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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피디자인/“실용성 강조” 세계적 흐름

    ◎가볍고 간편한 스타일 눈길 끌어/50∼60만원대 재킷·점퍼형 큰 인기 비싼 옷의 대명사 모피.올 겨울이 예년보다 유난히 길고 추울것이라는 기상예보로 각 백화점등이 실시하고 있는「모피 대방출」행사와 신제품 특판전등에 여성들의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세계적인 불경기의 지속으로 최근 모피옷 디자인의 주요 흐름은 실용성의 강조에 있다.근엄하고 고전적인 스타일로 고가의 이미지를 주로 과시하던 이제까지의 모피 디자인에서 벗어난 것이다.가볍고 경쾌한 디자인,다른직물과의 과감한 조화,세탁 역시 한결 간편하게 할 수있게 처리한 것 등이 그것. 국내업체의 경우 진도·근화등이 1∼2년전부터 30만∼40만원대의 짧은 재킷형및 점퍼형 모피옷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는 세계적인 모피실용화 추세의 연장선에서 비롯되고 있다. 세계적인 원피생산업체 사가(SAGA·스칸디나비아 모피 사육업자조합)가 최근 개최한 「93 사가 인스피레이션 쇼」에서도 이같은 흐름은 드러났다. 사가쇼에서 주목을 받은 스타일은 안감을 별도로 쓰지 않아 보다 가벼운 느낌을 주는 코트와 스웨이드로 처리된 안가죽이 겉털과 함께 안팎으로 활용돼 뒤집어서도 입을 수 있는 옷. 또 정장과 어울리는 롱코트보다는 모자가 달린 여우털의 짧은 망토를 비롯해 밍크 판초,점퍼,조끼와 재킷 등 캐주얼 스타일이 눈에 띄었고 트위드 모직소재 바탕에 은여우 모피를 앞섶에 뗐다 붙였다 할 수 있도록 장식성과 실용성을 함께 살린 코트의 디자인도 선보였다. 이들 실용성을 강조한 모피옷은 색상면에서도 어두운 녹색등 캐주얼한 분위기를 살려주도록 다양하게 염색해 청바지와도 어울리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모피옷을 고를때는 여러벌 입어 보고 편안함,어깨부분의 여유,활동성등을 살펴보면서 비교후 구입해야한다.같은 소재라 하더라도 품질에 따라 털의 색깔이나 윤기가 다른데 전체적인 색상의 균형이 잘 이루어져 있고 직접 손으로 만져보아 부드럽고 탄력성이 있는 것을 고르도록 한다.모피의 부패및 처리 불량을 확인하기 위해 코를 가까이 대고 냄새를 맡아보는 것도 요령이다.
  • 주말 눈­비 온뒤 기온 급강하/22일 중부 영하로… 24일께 풀려

    ◎영동산간지방엔 이틀째 눈 일요일인 21일은 전국적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린 뒤 기온이 급강하,소설(소설)인 22일과 23일까지 중부지방이 영하권에 드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19일 『기압골의 영향으로주말인 20일 하오부터 전국에 걸쳐 비가 조금 오기 시작,21일까지 간간이 이어지다 점차 개겠다』고 예보하고 『그러나 21일 하오부터 북서쪽의 찬 대륙성 고기압세력이 점차 우리나라쪽으로 확장,22일 아침에는 중부지방의 수은주가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고 23일은 남부내륙지방까지 영하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다 24일부터 점차 풀리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특히 산간지방은 곳에 따라 눈발이 예상되므로 주말 등반객은 강풍과 추위에 대비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릉=조성호기자】 강원도 영동 산간지방에 18일 하오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지역에 따라 최고 11㎝의 적설량을 보였다. 설악산 대청봉의 경우 19일 하오5시 현재 11㎝의 적설량을 기록했으며 영동고속도로 대관령구간은 이날 하오7시 현재 7.2㎝의 적설량을 보였고 진부령 2.5㎝,미시령 3㎝를 기록했다.
  • 「슈퍼컴퓨터 2호기」 도입/시스템공학연

    ◎3개월간 시스템 무료사용 서비스/연산처리능력 1호기의 8배/주기억장치 용량 40억 바이트 지난 88년 시스템공학연구소에 첫 도입돼 국내 과학계 산업계에 슈퍼컴퓨터 활용연구 시대를 열었던 슈퍼컴퓨터 1호기(미국 크레이사의 크레이2S)가 5년만에 최신기종으로 교체된다. 19일 새로 들여온 슈퍼컴퓨터 2호기는 미국 크레이사의 크레이Y­MP C916/16512. 슈퍼컴퓨터 2호기의 설치를 위해 미국 크레이사로부터 10명의 기술진이 내한했으며 시스템공학연구소는 19일 밤부터 대덕단지내 시스템 공학연구소내에서 설치작업에 들어가 24일까지 설치를 끝내고 25일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간다. 이렇게 됨으로써 국력의 또 하나의 척도인 슈퍼컴퓨터는 국내에 총6대가 되었으며(삼성종합기술원·국방과학연소·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경북대학교 등­모두 크레이 기종) 국내 연구기관등은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 슈퍼컴퓨터를 쓰게 된다. 미 크레이사로부터 월 임대료 3천2백만달러(2백56억원상당)를 주고 5년 임대조건으로 들여온 슈퍼컴퓨터2호기는 모든 면에서 1호기를 훨씬 능가하고 있다. 1호기가 초당 20억번 이상의 부동소수점을 연산처리(2기가플롭스)하는데 불과했다면 슈퍼컴퓨터2호기는 8배나 향상된 1백60억번 연산(16기가플롭스)이 가능하다.중앙처리장치(CPU)는 1호기가 4개인데 비해 16개나 되며 주기억장치 용량도 1호기의 4배인 40억바이트나 된다. 슈퍼 컴퓨터는 이같은 엄청난 계산능력으로 자동차·항공기·반도체·원자력분야의 설계및 각종 모의 실험,신약개발·의학연구·기상예측등에 뛰어난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스템공학연구소는 슈퍼컴퓨터2호기의 용량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정확하고 빠른 기상예보를 위해 기상청에 지금까지 하루에 2시간씩 한개의 CPU를 배정하던데서 하루에 4시간씩 4개의 CPU를 사용토록 배정했다. 한편 시스템공학연구소는 슈퍼컴퓨터 2호기 가동을 기념,12월1일부터 94년2월말까지 3개월간 통신회선 사용료만 이용자가 부담하는 시스템 무료사용서비스를 갖는다.
  • 오늘 아침 쌀쌀

    한달 가까이 예년기온을 웃돌아 포근했던 날씨가 19일 아침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쌀쌀해지겠다. 기상청은 18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19일 전국에 가끔 구름 많이 끼겠고 강원영동과 동해안지방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곳에따라 비가 오겠으며 산간지방에서는 밤에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 산불위험 예보제 실시/산림청,오늘부터/산림습도 5단계로 구분

    산불에 대한 위험도를 국민들에게 미리 알려 산불을 예방하기 위한 산불위험예보제가 19일부터 실시된다. 산림청은 18일 앞으로 봄·가을의 산불방지기간중 산림내의 습도를 측정하고 기상청의 기상자료를 이용해 산불위험예보도를 작성,국민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예보도 작성절차를 보면 전국적으로 약 90개소의 관측소 및 산림관서에 습도측정봉을 설치해 각도 및 산림관서와 공중정보통신망 전산서비스(DNS)체계를 구축하고 기상청과 일기예보 전산망을 구축해 전국의 기상자료를 수집분석케 된다. 임업연구원 산불연구실은 이같은 자료를 토대로 가장 연소되기 쉬운 낙엽 등의 습도상태를 규명하게 되며 낙엽습도에 의한 산불위험지수를 산출해 전국적인 산불위험예보도를 작성케 된다.
  • 다목적 손목시계(해외신기술)

    일본 세이코사는 손목 시계를 통해 주식시장 정보와 일기예보·운동경기의 스코어까지 읽을 수 있는 다목적 시계를 개발했다. 손목시계를 통해 디지털 시계화면에 전달되는 정보는 세이코사에서 방송하는 라디오 주파수를 통해 입수된다. 가격은 1백69 달러이며 월간정보 사용료는 12달러 50센트이다.
  • 모스크비치의 추운 겨울/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코너)

    ◎한파·생필품난·물가고 “3중공” 올해 모스크비치들은 전례없이 추운 겨울을 보내게 될 것 같다.지난 주말부터 일주일째 밤 최저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내려가고 있으며 낮에도 영하 10도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본격 겨울로 접어들면 이보다 훨씬 더 추울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예상들이다.기상대는 시베리아지방의 경우 1월 평균기온이 영하 30도에 이를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러시아인들이 다가오는 겨울날씨를 점칠 때 동원하는 몇가지 속설들이 금년에는 어김없이 맞아떨어지고 있다.미신에 가까운 이야기들이긴 하지만 추운 나라에 사는 사람들이 오랜 세월 터득한 지혜이니 무시하기도 힘들다. 다음의 일들이 일어나면 러시아인들은 추운 겨울을 각오한다.첫째,북쪽으로 뻗은 시베리아강 하류에서 물고기들이 모두 자취를 감추는 경우다.러시아인들은 강이 바닥까지 얼어붙을 추운 겨울을 앞두면 물고기들이 어김없이 상류인 남쪽으로 미리 피한한다고 말한다.10월말부터 이곳의 고기들이 싹 사라졌다.둘째,나뭇잎이 다 떨어지기 전에 첫눈이 오면 춥다.금년에 첫눈은 단풍이 한창이던 9월 30일에 왔다.셋째,11월 8일 성드미트리축일에 눈이 오면 겨울이 춥다고 믿는데 역시 이날에도 눈이 왔다.여름이 여름같지 않고 비바람이 불고 냉하면 겨울이 춥다.금년 여름엔 사흘돌이로 비바람이 치고 햇빛 구경한 날이 손꼽을 정도였다. 11월 들어 기상청이 발표하는 평균기온은 현재 밤 영하 15∼16도,낮평균 영하 10∼12도이다.모스크바 기상전문가들은 11월 날씨로서는 10년만에 오는 추위라고 말하고 있다. 이상난동이라고 불렸던 지난 겨울에도 연료부족으로 난방이 안된 지역이 허다했다.수도관·온수관이 얼어터진 가운데 「기적같이」 겨울을 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허다했다.채소라고는 깡그리 자취를 감추고 평균임금이 한화로 따져 10만원 미만인 나라에서 물가는 이미 서울보다 많이 올랐다.10월 인플레도 24%로 발표됐다. 그렇지 않아도 겨울이 오면 돼지기름 덩이,감자국에 딱딱한 빵 한조각으로 허기를 때워야 하는 많은 모스크바인들에게 특별히 추운 겨울은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이야기이다.12월12일에는 역사적이라는 새 헌법 채택과 새 의회구성을 위한 선거가 예정돼 있다.진짜 동토선거가 될 경우 시베리아를 비롯한 지방의 투표율도 문제다.혹독한 생활환경은 여당인 옐친진영 후보들에게 마이너스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민심이 더 흉흉해질건 뻔한 일이다.추운 겨울을 예고하는 불길한 징조들이 모두 빗나가주었으면 좋으련만….
  • 오늘하오부터 갤듯

    기상청은 일요일인 14일에는 기압골의 영향권에서 잠차 벗어나 호남지방은 흐린뒤 개겠으나 중부와 영남지방은 아침 한때 비가 온뒤 개겠다고 예보했다.
  • 제2차 수능실험일 날씨 맑고 추위없다/기상청 예보

    제2차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는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추위도 없을 것으로 보여 날씨로 인한 수험생의 불편은 없겠다. 기상청은 9일 『약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구름 조금끼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며 기온도 예년보다 1∼2도가량 높은 4∼17도의 분포를 나타내겠다』고 예보했다.
  • 오늘 입동/전국 한두차례 비 영동산간엔 눈발

    7일은 겨울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동. 기상청은 6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입동이자 일요일인 7일은 전국 대부분 지방에 한두차례 비가 내린뒤 개겠으며 강원영동산간지방에는 밤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기온은 다소 떨어져 아침에는 5∼14도,낮에는 12∼17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 첼로 거장 요요마 내한 공연/12일 예술의전당 음악당서

    카잘스와 로스트로포비치의 명성을 잇는 금세기 첼로의 젊은 거장 요요마(38·마우우)가 한국을 찾는다. 「93 서울국제음악제」를 위해 초청된 요요마의 독주회는 12일 하오7시30분 예술의전당 음악당에서 열릴 예정.피아니스트 캐슬린 스토트와 함께 첼로용으로 편곡된 번스틴의 「클라리넷소나타」와 베토벤의 「첼로소나타 4번」,드보르자크의 「4개의 낭만적인 소품」,파야의 「7개의 스페인노래」와 함께 쉥의 「강물은 흐르고」,와일드의 무반주 첼로를 위한 「사라예보의 첼리스트」를 선보인다. 요요마는 완벽에 가까운 테크닉과 동양정신에 바탕을 둔 해석으로 세계 음악계의 정상에 우뚝선 인물.광범위한 레퍼토리와 끊임없는 탐구정신,따뜻한 인간미가 돋보이는 그는 바이올린의 김영욱,피아노의 에마누엘 액스와의 트리오 활동으로 더욱 유명하다. 부모가 모두 중국계인 요요마는 55년 파리 출생.작곡가겸 피아니스트였던 아버지는 그에게 4살때부터 본격적인 음악교육을 시켜 5세때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조곡」으로 첫번째 연주회를 가질수 있었다.62년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이주한뒤 줄리어드음악원에서 첼로의 대가 레오나드 로즈등에게 배우고 하버드에서 인문학을 전공하며 문화적 이질감을 뛰어넘는 사고의 기초를 다졌다.
  • 신용카드/서명않고 이용

    ◎롯데백화점,대기시간 단축위해 식품매장서 첫 시행 서명을 하지않고도 신용카드를 이용할수 있는 결제방식이 도입돼 관심을 끌고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신용카드 사용률이 급증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전점 식품매장에서 롯데 신용카드 「노­사인」(No­Sign)제를 시행하고 있다.카드「노­사인」제도는 롯데백화점이 89년부터 시작한 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과 93년 3월부터 시행한 롯데 신용카드 비밀번호제를 바탕으로 신용카드 결제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도입됐다. 보통 신용카드로 상품을 구입한후 결제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대략 30여초.이중 서명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5∼7초 정도로 전체의 20%를 차지한다. 따라서 이번 「노­사인」제의 도입으로 계산대 앞에 줄이 길게 늘어서는 경우가 많은 식품매장의 고객 대기시간이 훨씬 줄어들게 될 것으로 백화점 관계자들은 전망했다.우선 1단계로 식품매장에 한해 실시될 「노­사인」제는 앞으로 모든 은행계 카드로 이용범위를 넓힘은 물론 잡화및 가정생활용품 매장에까지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롯데백화점은 이밖에 배달확인 전화 자동응답서비스,전산 애프터서비스 시스템,고객 기념일 축하서비스,사내 일기예보 방송,수표자동조회시스템 등 다양한 최첨단 서비스를 개발해 시행할 계획이다.
  • 보스니아 유엔평화군/종군위안소 이용 파문

    【뉴욕·사라예보 로이터 AP 연합】 구유고 보스니아에서 활동하던 유엔 평화유지군 50여명이 세르비아가 회교도및 크로아티아 여성을 강제 억류,운영해온 일종의 유곽겸 종군위안소를 이용했다고 뉴욕 뉴스데이신문이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캐나다,뉴질랜드,프랑스,우크라이나및 아프리카 지역 1개국 출신 유엔평화유지군 장교 50명이 지난 92년 여름과 가을에 걸쳐 사라예보시에서 북쪽으로 10㎞ 떨어진 곳에 위치한 식당겸 유곽 「소냐의 콘티키」를 드나들었다고 주장했다. 유엔군측은 이날 이같은 주장을 「역정보」라고 일축했으나 한 유엔대변인은 이에대한 조사가 현재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 서울 오늘아침 살얼음/내륙산간은 영하5도까지… 눈발도

    주말인 30일 곳에따라 소나기가 내리면서 기온이 급강하,일요일인 31일에는 춘천지방이 영하3도를 기록하는등 전국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29일에 이어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30일 『북서쪽에 중심을 둔 대륙성 고기압 세력이 확장하면서 31일 아침에는 중부지방이 영하5∼영상1도,남부지방은 0∼6도까지 내려가겠다』면서 『전국에 대체로 맑은 가운데 산간지방에는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31일 아침기온은 청주 영하2도,수원·대전 영하1도,서울·전주 0도,광주 영상1도,대구 영상2도 등으로 예상된다.
  • 미 가주화재/일부지역 계속 확산/라구나비치 제외 50% 진화

    ◎이재민 2만5천·소방관 등 84명 부상/한국교포 피해 아직 없어 【로스앤젤레스 연합】 남부 캘리포니아주 14곳에서 연쇄적으로 발생해 4일째 계속되고 있는 캘리포니아주 사상 최악의 산불은 29일 일부지역에서는 완전 진화됐으나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아직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이날 아침현재(현지시간)까지 7백여채의 가옥과 20만 에이커 가까이의 산림이 불타고 2만5천명의 이재민을 냈으며 소방대원 67명과 주민 17명등 모두 84명이 부상했다. 3백여채의 가옥이 불타는 등 화재피해가 가장 심했던 부유층 거주지역인 라구나비치에서는 불이 완전히 꺼졌으나 다른 지역은 대부분 30∼50% 정도의 진화작업을 보이고 있을 뿐이다. 특히 앨터디나 지역의 불은 인근 풋힐로 옮겨가고 있고 사우선드 옥스에서도 맬리부쪽으로 번지고 있다. 아직까지 한국교포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제를 확산시켜 로스앤젤레스 인근을 불바다로 만들어 놓은 고온건조한 샌타애나 계절풍이 28일부터 약화됐으나 29일 밤부터 30일 저녁까지 다시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다 꺼지지 않은 불씨를 되지피는등 불이 다시 번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 서울 오늘 첫눈/내륙 영하권… 내일은 더추워

    주말인 30일에는 서울과 중부·영동지방에 간간이 눈발이 내리고 일요일인 31일 아침에는 서울과 남부내륙지방의 아침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추운 날씨가 되겠다. 기상청은 『29일 하오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떨어져 30일 아침에는 중부내륙과 산간지방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고 경기·중부·영동·영서지방에는 간간이 눈발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위는 월요일인 11월1일까지 계속된 뒤 2일낮부터 차츰 풀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한편 28일 밤부터 전국적으로 내린 비는 영동·영남·호남지방에 20∼50㎜의 강수량을 나타내는등 30일 상오 6시까지 계속 내려 가을가뭄 해소에 큰 도움을 주었다.
  • 경북 영양군 상원리 「고추박사」 오창식씨(현장탐방)

    ◎터널 비닐피복재배/포장점적관수/열탕세척건조/고추 고품질·다수확 신기법 개발/일반재배 보다 2배 수확… 인력도 절감/살균 건조… 색깔좋고 농약 제거돼 호평/냉해불구 올 4천평서 2천5백만원 소득 기대 경북 영양군 영양읍 상원리에서 20여년째 고추재배를 하고있는 오창식씨(53)는 적지않은 사람들에게 「고추박사」로 통한다.이같은 명성이 따라다니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추 열탕세척 건조법」,「터널 비닐피복재배법」,「고추포장 점적관수법」.짧지않은 세월 고추농사를 지으면서 개발해낸 고추재배기술 명칭이다.그에게 고추재배에 대한 소신을 물으면 『다수확과 고품질을 동시에 추구한다』고 잘라 말한다. 그가 고추재배에 발을 들여놓게 된 계기도 바로 이런 점에서 출발하고 있다. 당초 담배농사를 지으며 생계를 꾸려가던 그가 고추재배로 돌아선 것은 지난 74년. 지금의 터널 비닐피복재배법의 전 단계에 해당하는 비닐피복재배법(멀칭재배)을 고추재배에 시도해본 결과 수확이 괜찮았던 것이 그를 매료시켰다. 그가 지난 78년 전국에서 최초로 개발한 터널 비닐피복재배법은 바로 이같은 다수확에 착안점을 둔 것이다. 즉 고온성 작물인 고추는 생육기간과 생육조건만 맞으면 과수처럼 연중 계속해서 재배가 가능하다는 점을 알아냈다. 고추 터널 비닐피복재배법은 서리내리는 기간이 긴 경북 영양·청송등 산간지방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는데 서리가 내리기전 고추를 심은뒤 폭 1백80㎝ 정도의 비닐터널을 씌운다. 그런다음 서리 내린 기간이 지나면 비닐터널에 구멍을 뚫어줘 적절한 기온이 유지되도록 하는 방법이다. 그는 이 방법으로 일반재배보다 2배나 많은 수확을 올리고 있다.여기에다 잡초까지 막을 수 있어 인력도 최소화하고 있다. 최근 고추의 고장인 영양지방에서는 재배농가의 70% 정도가 이 기법을 이용하고 있을 정도다. 역시 그가 지난 87년 처음 개발한 고추 열탕세척 건조법은 고추를 딴뒤 말리기 전에 섭씨 70도의 뜨거운 물에 1∼2분쯤 담가 살균시키는 기법이다. 그렇게 하면 색깔이 좋아질뿐 아니라 농약도 제거돼 소비자들의 불신도 해소시킬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재배기술은 2년전 농가에 보급되기 시작했는데 그가 처음 개발했을 때 『과학적인 근거가 어디있느냐』는 일부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터널재배법에 따른 물관리 어려움을 덜고 가뭄피해를 이겨내기위해 그가 사용하고있는 고추포장 점적관수법은 고추밭 이랑에 7㎝ 간격으로 호수를 묻어 주기적으로 물을 대는 재배기술이다. 이같은 재배기술 못지않게 그가 고추재배에 중요시 여기는 것은 유기농법이다.비료 대신 퇴비를 사용하는 것이다. 퇴비는 목재분쇄기로 만들어 내는 톱밥과 왕겨,계분 또는 돈분을 섞어 생산하고 있다. 최근엔 퇴비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소 30두를 키울 수 있는 축사를 신청해 놓고있다. 고추가격과 일기예보등의 정보를 20년째 기록하고있는 영농일지는 계획영농의 생생한 근거이기도 하다. 올해 4천평의 재배면적에서 냉해피해로 지난해보다 조금 밑도는 5천근 정도를 수확,2천5백만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있는 그의 향후 관심사는 판로개척등 유통부문쪽이다.(연락처 0574­683­3398).
  • 시밀들 87% “친고죄 폐지” 지지/여성단체연합

    ◎성폭력특별법 제정앞서 설문조사/5대도시 성인 남녀 500명 대상 올 정기국회에서 제정될 것으로 기대되는 성폭력특별법중 각당과 여성계의 쟁점사안인 친고죄조항에 대해 대부분의 시민들은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여성단체연합(공동대표 이미경 이영순 한명숙)이 성폭력특별법제정을 앞두고 최근 서울 부산 대구 전주 광주 등 전국 5대 도시 성인남녀 5백명을 대상으로 「친고죄 존폐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친고죄는 폐지하되 피해자 명예보호제도가 병행돼야 한다」(55.8%) 혹은 「무조건 폐지돼야 한다」(31.3%)고 대답,87.1%가 친고죄 폐지를 지지했다. 친고죄조항은 피해자인 여성의 명예를 보호하기 위해 그대로 두어야 한다는 입장과 범죄 신고율을 낮춰 성폭력을 감추거나 조장하기 때문에 폐지해야 한다는 두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폐지의 이유로는 「성폭력범죄를 개인적 순결 상실이 아닌 강도,폭력 등 일반범죄와 같이 사회적 범죄로 인식하도록 해주기 때문」(44.9%)을 첫째로 꼽았고 다음 「누구라도 신고가 가능하므로 사건 즉시 증거의 확보,가해자 체포 구속이 쉽기때문」(27.1%),「고소가 어려웠던 사건들이 해결될 수 있기 때문」(14.4%),「신고율이 높아지면 국가와 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대책이 마련될 수 있기 때문」(13.6%) 등을 들었다. 반면 13.1%는 피해자의 명예 보호,허위신고 우려,피해 당사자의 문제,가해자의 후환 등의 이유를 들어 「친고죄는 그대로 두고 단점을 보완해야 한다」(11.1%) 혹은 「그대로 두어야 한다」(2.0%)고 친고죄 존치입장을 보였다.그러나 이중 68.3%가 「개인의 명예를 보호할 법적 절차가 마련된다면 폐지돼도 좋다」고 말해 폐지론에 가까웠다. 친고죄를 폐지할 경우 우선적으로 마련돼야할 피해자보호절차로는 「피해자의 비공개 수사 재판」이 45.8%로 최우선적으로 꼽혔고 다음 「수사·재판과정에서 피해자를 보조할 수 있는 대리인제도」(16.4%),「보건소 및 국공립병원에서 성폭력 증거확보 및 진단서 발급·피해자 치료 의무화」(13.2%),「성폭력전담부서 설치 및 여형사 배치」(8.5%)등의 과제가 거론됐다. 피해자보호제도가 마련된다는 전제 아래 친고죄가 폐지될 경우 아는 사람이 성폭력 피해를 당했을 때 신고하겠느냐에 대해서는 「신고하도록 본인을 설득」(39.9%) 「본인이 동의하지 않더라고 무조건 신고」(12.3%) 「피해자의 비밀이 보장될 경우 신고」(36.4%)라고 대답,대다수인 88.3%가 신고 의지를 보였다.
  • 오늘은 더 춥다/춘천·청주 영하1도/설악산·대관령 어제 첫눈

    ◎서울엔 첫얼음 22일 서울지방에 첫얼음이 어는 등 전국 대부분지방의 기온이 크게 떨어져 초겨울날씨를 보인데 이어 상강(상강)이자 주말인 23일은 기온이 더 떨어져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특히 23일은 차가운 기온과 함께 강한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여 감기예방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기상청은 주말을 이용,나들이객이나 등산객들은 방한복과 방한장비를 반드시 갖출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22일 『북서쪽에 중심을 둔 찬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23일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며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지방이 예년보다 4∼6도 낮은 영하3도에서 영상 6도를 기록,쌀쌀하겠다』고 예보했다. 23일 전국 주요지방의 예상최저기온은 춘천·청주 영하 1도를 비롯,수원 0도,인천·대전 영상 1도,서울·전주 2도,광주·대구 3도,강릉 6도 등이다. 【속초=조성호기자】 설악산에 올들어 첫눈이 내렸다. 전국이 초겨울 날씨를 보인 22일 하오 설악산 대청봉등 고산지대와 대관령일대에 진눈깨비가 내렸다. 이날 내린 눈으로 대청봉에는 3㎝,대관령에는 3·5㎝의 강설량을 보였다.이날의 첫눈은 지난해 설악산 대청봉의 10월18일보다는 4일,대관령보다는 3일 늦은 것이나 예년보다는 10일정도 빠른 것이다.
  • 기온 급강하… 주말까지 초겨울/24일부터 풀려/내일 중부산간 첫눈

    22일부터 수은주가 급강하,전국 대부분 지방이 초겨울의 쌀쌀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기상청은 21일 『북서쪽에 중심을 둔 찬 대륙성고기압이 우리나라까지 세력을 확장,22일 아침최저기온이 예년보다 3∼5도이상 떨어져 쌀쌀하겠다』면서 『이같은 날씨는 23일까지 계속된뒤 24일 하오부터 점차 누그러져 예년의 기온을 되찾겠다』고 예보했다. 22일 최저기온은 춘천 영상1도를 비롯,수원·청주 2도,서울·대전 3도,전주 4도,광주·대구 5도 등으로 예상된다. 상강인 23일은 기온이 더 떨어져 춘천 0도,수원·청주 영상1도,서울 2도 등으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이 영상5도를 밑돌겠으며 서울등 중서부지방에서는 첫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중부내륙지방등 산간지방에는 영하의 기온속에 눈발이 날릴 것으로 보여 등산객들은 조난사고예방 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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