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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전 32개월… 희생자 20만명/킬링필드 우려… 보스니아 사태

    ◎난민 3백만명… 나토개입 한계 노출/미·러·불 작전에 이견… 분쟁 계속 악화 발칸반도에 위치한 옛유고연방의 보스니아 내전은 끝없는 「킬링필드」만을 연출할 것인가. 보스니아 내전은 현재도 세르비아계가 회교정부군이 장악하고있는 비하치에 대대적 공세를 펴는등 그칠 줄을 모르고 있다.내전은 지난92년4월 옛유고연방의 일원이던 보스니아가 분리독립을 선언하자 보스니아내에 거주하는 세르비아인들이 인접한 세르비아공화국의 연방군을 등에 업고 보스니아의 수도 사라예보를 침공하면서 방아쇠가 당겨졌다.세르비아계는 내전을 일으킨지 일년만에 보스니아 영토의 70%를 점령했고나머지 30%를 회교계와 크로아티아계가 나누고 있는 가운데 전투양상은 「소강상태­세르비아계의 공세강화와 희생자 대량발생­서방측의 공습­협상개시」의 악순환이었다.20만명이 넘는 희생자와 2백만명이상의 난민을 발생시킨 내전은 전혀 멎을 기미가 없다. 왜 내전이 해결되지 않는가. 보스니아는 회교계·세르비아계·크로아티아계(인종구성비 40대32대18,종교는회교·그리스정교·로마 카톨릭)등 3개 정파로 불안정하게 구성된 「모자이크공화국」인데 각 정파가 자파중심의 평화안 도출에 집착하고 있기 때문이다.보스니아의 회교도정부가 추구하는 이상은 국제여론과 전투등의 방법을 통해 크로아티아 지배세력은 물론 세르비아지배세력을 포함한 「통일 보스니아」의 달성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영토분할협상에서 가능한 한 더 많은 영토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지난해 8월 3개 정파가 참석한 가운데 제네바에서 열린 보스니아 내전 평화협상에서 중재단이 「회교·세르비아·크로아티아계는 영토를 31대52대17로 나누어 갖는다」는 평화안을 제시했으나 회교계는 『내전 발발이전 회교도인구가 44%였으므로 적어도 영토의 40%이상을 차지해야한다』고 주장하며 거부했다. 이에 반해 세르비아계는 이미 영토의 70%를 장악하는등 목적을 충분히 달성했으므로 「현상고착화」를 추구,내심 영토의 7할을 세르비아공화국의 일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보스니아사태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견과 적극적인 개입의 회피등도 해결을 어렵게 한다.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는 서방국가간의 의견이 대립하고 있는데다가 독자적인 작전권마저 없어 이미 한계를 노출했다.미국은 세르비아를 침략자로 간주,약자를 보호한다는 명분아래 보스니아 정부군에 대한 무기 금수 해제를 주장하는 반면 영국·프랑스등은 무기금수해제를 통한 보스니아 정부군의 강화는 오히려 내전을 격화시킨다고 주장,반대하고 있다. 유엔안전지대인 비하치가 세르비아계의 공격으로 함락위기에 있는 가운데 미국은 26일 2천명의 해병대를 아드리아해로 파견,유엔평화유지군과 나토 조종사 구출 작업에 나서는 한편 세르비아계에 위협을 가하고있다.그러나 러시아는 나토가 더 이상 깊숙이 개입하는 것은 옛유고연방에서의 평화유지를 해치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제1차세계대전의 도화선이었던 「세계의 화약고」발칸반도의 평화는 요원하다.
  • 미해병 2천명 보스니아 급파/내전악화 대비

    ◎나토군 25만명 파견도 검토/「세」계선 정부군에 “종전안 수락” 촉구 통첩 【뉴욕·브뤼셀·사라예보 외신 종합】 보스니아 내전이 격화된 가운데 미국은 미해병대 병력 2천여명에 대해 보스니아로 향하도록 명령을 내렸으며 나토는 최악의 경우 유엔 평화유지군 보호를 위해 25만명의 전투병력을 파견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미국방부는 25일 약 2천명의 미해병대및 해군 병력에 프랑스의 툴롱항에 정박하고 있던 수륙합동작전준비단 소속 함정들에 승선,보스니아로 이동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대변인은 미해병대 병력이 보스니아 전투지역으로 가는 것은 보스니아 내전 악화에 따른 예비조처라고 말하고 이들 병력이 필요하다면 유엔평화유지군과 나토 조종사들을 구출하는데 동원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아직까지 보스니아 북부 비하치를 포위하고 있는 세르비아계에 대한 공격을 위해 상륙하라는 명령은 없었다고 이 대변인은 덧붙였다. 한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보스니아의 유엔 평화유지군이 적대적 상황에밀려 철수하는 최악의 경우 최고 25만명의 전투병력 파견을 검토중이라고 나토 소식통들이 25일 말했다. 이에 앞서 유엔소식통들은 회교 정부군이 세르비아계의 공세에 밀려 비하치에서 퇴각함에 따라 비하치가 세르비아계의 수중에 떨어지는 것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 유엔고위관리는 나토가 나토전투기에 대한 세르비아계의 미사일 공격을 응징하기 위해 26일 세르비아계에 한차례 더 공습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오그라드·사라예보 AF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는 26일 회교도정부측에 대해 그들이 제시한 종전안의 수락을 촉구하고 이를 거부할 경우 점령지전역에 전시상태를 선포할 것이라고 최후통첩을 보냈다. 니콜라 콜례비치 세르비아계 부통령은 전날 하리스 실라지치 회교도정부 총리와 가진 회담에서 내전종식방안을 전달했다고 밝히면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적들은 군사적으로 분쇄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이들의 통신사인 SRNA가 보도했다. 유엔평화유지군의 얀 디르크 메르펠트 대변인에 따르면 격전지인 비하치부근에서 충돌하고 있는 회교도정부군과 세르비아계는 이날도 남쪽 시계에 위치한 한 병원부근에서 전투를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라예보 라디오방송은 이 병원에 약 2천명의 전상자가 수용돼 있다고 밝히면서 비하치를 방어하는 정부군 제5군단과 세르비아계 공격부대 사이에 오전중 백병전이 벌어지는등 급박한 상황이 거듭되고 있다고 전했다.
  • 보스니아/유엔안전지대 함락 위기/「세」계,비하치 진입… 도심 맹폭

    ◎「보」정부군 퇴각… 유엔선 “휴전 발효” 발표 【사라예보·자그레브 AF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 북서부 유엔 안전지대인 비하치에 25일 상오(현지시간)를 기해 휴전이 발효됐다는 유엔측 발표에도 불구하고 보스니아 세르비아계는 비하치 도심을 계속 포격중이라고 회교 정부측 비하치 TV방송이 보도했다. 격전지역을 취재중인 비하치 TV 기자는 휴전이 발효됐다고 발표된 이후에도 폭발음이 비하치 외곽을 진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현재 중포와 탱크,야포등의 포격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서 『휴전에 관해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비하치 TV의 또다른 기자도 『도시가 혼란상태에 빠졌다.그들(세르비아계)은 각종 중포와 박격포를 동원해 도시 한복판을 포격하고 있다』고 전하고 『세르비아계가 방어선을 돌파했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말했다. 카심 트른카 크로아티아 주재 보스니아 대사는 『크로아티아 세르비아계가 프즐레세비차 고원으로부터 비하치를 향해 포격을 가하고 있으며 보병 공격도 임박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이와함께 유엔의 한 군사소식통은 세르비아계 병력 1천여명이 비하치에 진입했으며 이어 정부군 병력이 비하치에서 퇴각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정부군이 전열을 재정비하기 위해 비하치 북부지역으로 퇴각했으나 4만8천명의 시민들이 대거 탈출소동을 벌일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그레브의 유엔군 대변인은 비하치 도심이 세르비아계의 직접 포격권에 들어갔다는 보도를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앞서 유엔군 사령관 마이클 로즈중장은 『25일 아침을 기해 비하치에 휴전이 발효됐다』면서 『지난밤을 고비로 전투가 현저히 약화됐다』고 밝혔다. 로즈 사령관은 또 비하치 일원에 발효된 휴전이 보스니아 전역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하고 비하치의 비무장화와 휴전 확대실시를 논의하기 위해 보스니아 정부와 세르비아계측 고위급 회담이 이날중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에 전면휴전 요청/보스니아총리 【사라예보 AFP 연합 특약】 하리스 실라이지치 보스니아총리는 25일 세르비아측에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모든 지역에서 전면휴전할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실라이지치총리는 이날 아침 사라예보공항에서 세르비아계 대표와 회담을 가진뒤 기자들에게 『세르비아계에게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전지역에서 즉각적으로 휴전을 하고 비하치시에서의 교전도 중단할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 25일 하오7시 (한국시간 26일 새벽 3시)까지 긍정적인 답변이 없으면 보스니아정부는 나토와 미국에 군사행동을 취할것을 요구할것』이라고 덧붙였다.
  • 미·불 “「세」계에 강경대응”/양국 외무 합의

    ◎나토선 안전지대 확장 검토/「세」계는 유엔군 2백50명 억류 【사라예보·파리 AFP 로이터 연합】 프랑스와 미국은 보스니아 북서부의 안전지대인 비하치 지역에 대한 세르비아계의 공격에 대해 강경 대응하기로 합의했다고 리샤르 뒤크 프랑스외무부 대변인이 24일 밝혔다. 뒤크 대변인은 현재 베트남을 방문 중인 알랭 쥐페 프랑스외무장관이 23일 저녁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비하치 사태에 대해 우려를 함께하는 한편 「강경하게 대응할 필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프랑수아 레오타르 국방장관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세르비아계의 공격을 받고있는 비하치의 안전지대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이 계획의 승인을 위해 24일 중 나토대사들이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엔관리들은 세르비아계군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최소한 2백50명의 보스니아 주둔 유엔평화유지군 병사들을 억류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유엔 평화유지군 사령관 마이클 로즈 중장은 보스니아 세르비아계가 현재 나토의 재공습에 대비한 「안전 조치」로 유엔평화유지군 2백50여명을 억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스니아 세르비아계는 23일 유엔 평화유지군 소속 캐나다군 55명을 억류한데 이어 무기 보관소를 경비 중이던 프랑스군과 우크라이나군 2백여명도 봉쇄,이들을 고립상태에 빠뜨렸다.
  • 나토,세르비아계 재공습/전투기 24대 미사일기지 3곳 폭격

    ◎나하치시 침공에 무력대응/갈리총장 “UN승인… 성공적” 【사라예보 AFP 로이터 연합 특약】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평화유지군소속 전폭기 24대가 23일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 미사일기지 3곳에 대해 두차례에 걸쳐 공습을 단행하는가 하면 세르비아계군이 안전지대인 비하치시내에 진격하는등 전면전의 전망은 예측할 수 없으나 보스니아내 상황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나토군대변인은 세르비아계가 오토카미사일기지에서 지난 22일 보스니아북부 비행금지구역을 정찰하던 영국 해군소속 해리어기 두대를 향해 두발의 샘지대공미사일을 발사했었는데 이에 대한 반격으로 나토가 공격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영국전투기는 그러나 무사히 기지로 돌아왔었다. 이날 공격에는 자국 전투기들이 공격을 받은 영국을 비롯해 미국·프랑스·네덜란드등 4개국 전투기들이며 공격대상지역은 비하치에서 북동쪽으로 30㎞ 떨어진 오토카·보산스카쿠르파와 드보르등인데 이곳에는 샘­2지대공미사일기지들이 있는 곳이다. 공습에 참가한 전투기들에는 몇가지의 임무가 주어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실제확인된 공격은 이들 미사일기지에 대해서만 단행됐으며 공습직후 부트로스 갈리UN사무총장은 『이 지역에 대한 공격은 성공적으로 수행됐다』면서 『이번 공격은 내가 승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유지군의 대변인은 『이번 공격이 반격전이며 전면전의 수행은 아니다』고 말했다. 공습이 진행되자 세르비아계 군측은 『우리에 대한 공격은 전면전을 불러올 것』이라고 경고했는데 이에 앞서 이날 세르비아계군은 유엔안전지대인 비하치시에 진입,남쪽의 고지대를 장악했었다고 유엔보호군의 관계자가 미확인보고를 인용해 밝혔다. 유엔보호군대변인인 허브 구르멜론소령은 세르비아계가 비하치시를 굽어볼 수있는 유엔안전지대내의 해발 572m 높이의 언덕을 장악했다고 말했는데 세르비아계군은 실제로 안전지대경계선을 약80㎞진격해 비하치시내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 「세계」,비하치 또 공격/중화기 사용… 안전지대로 계속 진격

    ◎유엔선 추가공습 경고 【사라예보 AF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 세르비아계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공습에도 불구,22일 보스니아북부의 유엔안전지대인 비하치에 대한 공격을 강행하고 있으며 유엔은 세르비아계가 공격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추가공습을 감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르비아계는 이날 나토가 크로아티아내의 세르비아계 거점에 대규모 공습을 가한 지 24시간도 못돼 세르비아계가 또다시 보스니아북부의 회교점령지역인 비하치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세르비아계는 특히 나토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이날 상오 지대공미사일 2발을 보스니아북부를 감시비행중이던 영국군 전투기들에 발사했으나 피해는 없었다. 비하치 주둔 유엔군사령관 장 샤를 르미유 대령은 비하치계곡의 남서쪽에서 전투가 진행중이며 세르비아계가 크로아티아계 마을을 불태운 뒤 수백명에 달하는 난민을 앞세우고 비아치계곡쪽으로 진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라예보 주둔 유엔군 대변인은 세르비아계가 비하치에 대한 포격을 계속하고 있으며 비하치의 보스니아정부군은 보스니아와 크로아티아의 세르비아계,회교반군 등 3개 세력으로부터 동·남·북쪽 3개 방면에서 공격받고 있다고 말했다. 나토는 세르비아계가 지난 18,19일 크라이나지구의 군용비행장을 거점으로 연이틀 유엔안전지대인 비하치를 공격하자 유엔 안보리의 공습허용결의에 따라 21일 30여대의 전투기를 동원해 문제의 비행장을 폭격했다. 이 과정에서 나토군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했다고 유엔군 관계자가 말했다.
  • 나토,「세」계 거점공항 공습/전투기 30대 활주로 폭격

    ◎UN 승인하 「세」의 비하치공격 응징 【사라예보·브뤼셀 AP 로이터 연합 특약】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전투기들은 유엔 안보리의 공습허용 결의안이 채택된지 이틀만인 21일 크로아티아내 세르비아계의 거점인 우드비나공항에 대한 2차례 대규모 공습을 전격적으로 단행했다. 나토 본부 관리들은 나토소속 전투기들이 이날 상오11시30분(이하 현지시간)과 하오2시에 유엔보호군의 요청에 따라 우드비나 군용비행장을 폭격했으며 이번 공격은 지난 92년4월 보스니아내전이 시작된 이후 최대 규모의 나토작전이었다고 밝혔다. 나토 남유럽사령관인 레이튼 스미스 제독은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영국,프랑스,네덜란드등 4개국 전투기 30여대가 이탈리아에서 발진 폭격을 마치고 무사히 기지로 돌아왔다며 작전결과를 성공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비행사들이 발진한 전투기중 적어도 일부가 우드비나공항활주로·유도로에 착륙해 있는 비행기 등을 폭격,비행장기능을 무력화 시켰다고 밝혔다. 나토 대변인은 이날 공습은 『지난 며칠동안 크로아티아내세르비아계가 현지 비행장을 이용해 보스니아내 비하치 지역의 목표물들을 공격한데 맞선 대응조치』라고 설명,유엔 결의안의 이행임을 분명히했다. 아카시 야스시 유엔 특사도 나토에 의한 공습을 승인했음을 확인하면서 『오늘의 작전은 이 비행장이 비하치 지역에 대한 적대적인 공습을 위해 계속 사용되는데 따른 필요하고도 적절한 대응조치라고 본다』고 말했다.
  • 보스니아 북서부 세르비아계 점령

    【사라예보·베오그라드 AFP 로이터 연합】 옛 유고주둔 유엔보호군 관계자들이 안보리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공습권한 확대 승인 결의에 따라 크로아티아내 세르비아계 거점 공습 요청 문제를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세르비아계는 20일 최근의 보스니아 정부군 대공세로 빼앗긴 보스니아 북서부의 영토를 탈환했다고 주장했다. 베오그라드의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 군사령부는 이날 세르비아계가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전개된 정부군의 대공세로 함락됐던 보스니아 북서부 비하치와 보산스카 크루파 사이의 그레미치 지역 영토 전역을 모두 해방시켰다고 발표했다. 한편 하리스 실라지치 보스니아총리는 사라예보 라디오 방송과의 회견에서 세르비아계가 탱크 등을 동원,비하치 부근 수개 마을을 점령하는 등 이 지역의 상황이 위급하다고 밝히면서 세르비아계의 공세를 중단시키기 위한 공습을 요청했다.
  • 전국 25일께 첫눈/서울지역 예년보다 1주일 늦어/기상청 예보

    오는 25일쯤 전국에 첫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0일 주간기상예보를 통해 『오는 24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온 뒤 25일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서울지역의 첫눈은 지난해의 경우 11월 21일 0.7㎝가량 내렸고 평년에는 11월 19일 내렸다. 한편 기상청은 11월 기상전망을 통해 중부와 호남지방은 중순쯤,영남지방은 하순쯤 첫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으나 당초 예보보다 중부·호남지방의 경우 많게는 열흘쯤 늦게 내리는 것이다.
  • 수능시험날 “포근”

    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는 23일은 전국이 흐리거나 구름이 많이 끼겠지만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포근한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8일 『수능 전날인 22일은 흐린 뒤 비가 오고 영동산간지방에는 눈이 오는 곳도 있고 23일은 전국적으로 흐리거나 구름이 많이 끼는 날씨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수능시험일에 비가 오더라도 기압골이 약하기 때문에 많은 비는 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세」군 폭격기 2대/비하치 공습 결행

    【사라예보 AP 로이터 연합】 세르비아계 폭격기 2대가 18일 이슬람계 지역인 보스니아 북서쪽 비하치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다고 관영 사라예보라디오가 보도했다. 이 라디오방송은 비행기 2대가 이날 하오7시(한국시간) 크로아티아지역내 세르비아계 점령지역인 우드비나를 이륙,비하치와 인근지역에 대한 공습을 감행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엔의 잔 더크 베르벨트 대변인은 유엔이 지정한 「비하치안전지대」에 대한 세르비아계의 공습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앞서 유엔의 다른 대변인은 공습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나토군에 보복공격을 요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보스니아 지도부 건물/미사일 피격… 1명 부상/대통령 등 무사

    【사라예보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 대통령등 최고 지도부가 위치한 건물이 17일 미사일 공격을 받았으며 최소한 1명이 부상한 것으로 믿어진다고 군당국이 밝혔다. 사라예보 중심부에 위치한 최고 지도부 건물이 이날 상오11시(한국시간 하오7시) 공격을 받아 연기가 피어올랐는데 건물을 경비중인 보스니아 경찰은 그들이 3차례의 폭발을 들었으며 유선 유도 미사일이 건물에 명중한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대통령을 포함한 집단 지도부인 간부회의가 위치한 이 건물에 대한 공격이 있은후 거리에는 부서진 유리조각이 널려졌으며 수대의 차량이 피해를 입었다.
  • 미,보스니아 회교도 비밀 지원/대 「세」계 응전전략 제공

    ◎영지보도/인공위성으로 내전정보 수집 【런던·사라예보 로이터 AFP 연합】 미국은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가 대규모 공세를 전개,회교정부군에 압박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보스니아 내전에 적극개입,회교정부군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유러피언지가 17일 보도했다. 유러피언은 유럽 소식통들을 인용,미중앙정보국(CIA) 요원들이 현재 보스니아에서 회교도들에게 전술작전을 훈련시키는 한편 인공위성을 통해 수집한 정보를 제공하고 항공통제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국방소식통은 『그들(CIA요원들)이 현재 회교도들에게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에 맞서 싸우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고 밝히면서 『그들은 사실상 내전에 개입했다』고 말했다. 신문은 또 한 서방소식통의 말을 인용,미국요원들은 보스니아 중부 비소코와 카칸지 사이에 비밀 비행장 건설공사도 배후 지원하고 있다고 밝히고 현재 보스니아에 머무르고 있는 미국요원들의 수는 적지만 그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은 전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 비하치지역 18만명/구호물자 끊겨 위기

    【사라예보 AFP 연합】 스니아내 회교도거주지역인 비하치지역에 갇혀있는 18만주민들은 세르비아계가 유엔의 구호물자수송을 봉쇄함으로써 「위기」상황으로 치닫고있다고 유엔대변인이 15일 밝혔다.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의 크리스 자노프스키대변인은 크로아티아내 세르비아계가 지난 5월이후 비하치에 대한 유엔의 구호물자수송을 1백31차례나 봉쇄해 식량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면서 난민들에게 식량을 제공하던 식품배급소는 폐쇄되고 연료부족으로 앰뷸런스가 환자들을 병원으로 후송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나토,대 「보」 금수 유지키로/서구,「이탈」 미와 갈등 증폭

    【노르트비크사라예보·브뤼셀 AFP 로이터 연합】 미국이 보스니아에 대한 무기금수 중지를 일방적으로 결정한데 반발,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회원국들이 기존 무기금수조치를 계속 유지키로 합의함으로써 미국과 유럽간에 갈등이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나토회원국들은 유럽동맹국들을 당혹스럽게 했던 미국의 갑작스러운 이탈이 아무런 실질적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는 나토군사위원회의 권고를 받아 들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 비하치 주변 실지 「세」계서 80%탈환

    【사라예보 AFP 연합】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군이 지난 달 말 회교주도 정부군의 공격으로 빼앗긴 영토의 80%를 탈환했다고 유엔평화유지군 대변인 팀 스파이서중령이 14일 밝혔다. 보스니아 회교 정부군은 지난 달 말부터 비하치 주변 세르비아계에 대한 공격을 시작,이 일대 2백50㎦를 점령했었다.
  • 사라예보 포격전/중화기금지 협정 깨질 위험

    【사라예보 AFP 연합】 보스니아 정부군과 세르비아계의 전투가 수도 사라예보까지 확산,지난 9개월동안 지켜지던 중화기 사용 금지 협정이 깨질 위협에 처했다고 유엔 관계자들이 8일 전했다. 보스니아 정부군이 북서부와 남서부의 세르비아계 진지에 대한 추계 대공세를감행한지 2주만에 양측은 7일밤 사라예보에서 중화기를 동원한 맹렬한 포격전을 전개했다. 양측은 이날 저녁 적어도 1백70발의 중화기를 발사했으며 이로 인해 보스니아측에서 5명의 민간인이 다쳤으며 세르비아계 병사 2명도 부상했다고 사라예보 지구 유엔 사령관인 허브 고빌리아드장군이 밝혔다. 포격은 주로 사라예보 공항 주변 양측간의 대치선에 집중됐으나 일부 포탄은도브리냐,일리드야등 주민이 거주하는 교외에도 떨어졌다.
  • 보스니아내전 전면전 위기/총동원령 선포·계엄 검토/세르비아계

    ◎“최근 최대 전과… 공세 계속”/회교 정부군 【사라예보 AP AFP 연합】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가 5일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총동원령을 내리는가하면 회교도 정부군은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어 2년6개월을 맞는 보스니아 내전은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회교도 정부군에 밀리고 있는 세르비아계는 관할지역 전체에 총동원령을 선포하고 대학에 휴교령을 내려 학생여단을 긴급히 편성키로 했으며 현역들에 대해서는 휴가를 취소한 것으로 이들의 대변기구인 팔레 라디오 방송이 이날 보도 했다. 세르비아계의 최고지도자안 라도반 카라지치는 전날 열린 정치·군사 수뇌회담에서 휴전제의를 단호히 일축하고 『최후의 결전에 대비해야 한다』며 반격을 준비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최근의 공세에서 4백㎦의 실지를 회복함으로써 내전발발 이후 최대의 전과를 올리고 있는 회교도 정부군측은 세르비아계를 구축하기 위한 강압작전을 계속할뜻을 천명,전면충돌의 가능성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중부의 요충인 쿠프레스를 탈환한 회교도 정부군 제7군 사령관인 메메트 알라기치 장군은 『우리는 지금의 성과에서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우리는 작전을 계속할 역량과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호언했다. 알라기치 장군이 이끄는 정부군 제7군의 최종목표는 세르비아계의 방어선을 30㎞ 가량 돌파,서북부 지역에 교두보를 마련하고 현재 보산스카 크루파 초입에 접어든 제5군측과 합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상황과 관련,유엔군측은 서북부 비하치 외곽의 보산카 크루파와 쿠프레스부근에서 양측간의 격전이 계속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서부의 도니 바쿠프,사라예보북부 외곽등으로 전장이 확대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 세르비아계 대대적 반격/유엔안전지대에 미사일 공격

    ◎계엄령 선포 검토 【사라예보 로이터 AP 연합】 보스니아 회교 정부군과 크로아티아계의 협공을 받고 있는 세르비아계의 정치 지도자들과 군지휘관들은 4일 회동을 갖고 세르비아계 영토전역에 걸쳐 계엄령을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정통한 소식통들이 말했다. 보스니아 세르비아계는 이와함께 유엔이 설정한 「안전지대」비하치에 SA­2 지대공 미사일 공격을 감행,어린이 1명을 포함해 7명이 부상했다고 유엔 대변인이 밝혔다. 세르비아계가 전면전쟁에 돌입할 경우 대규모 병력 동원과 함께 경제도 전시비상체제로 운용될 것으로 보인다. 정통한 소식통들은 이와관련,전면전쟁 선포는 신유고연방측의 수락요청에도 불구하고 국제 평화안을 거부하도록 이끈 세르비아계 의회의 활동정지도 의미한다고 말했다.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세르비아대통령은 보스니아 세르비아계가 국제 평화안 수락을 거부한데 대한 보복으로 세르비아계에 대한 정치 군사적 지원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전황이 세르비아계에 불리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보스니아 정부는 이날 정부군과 크로아티아 민병대가 세르비아계 거점인 쿠프레스를 점령했다고 발표했다.
  • 고도기술사회/전통적 직장 곧 사라진다(현장 세계경제)

    ◎컴퓨터 이용확산… 재택근무 성행/비용 줄이려 임시직 채용 일반화/수직적 관리 지양… 근로자 자율권 확대 현대인은 누구나 실업의 불안에 떨고 있다.특히 경기침체로 대기업들이 합병과 대량 해고라는 생존수단을 강구하는 유럽과 미국등 선진국에서 근로자들은 언제 감원대상에 오를지 조마조마한 마음을 털어버리기 어렵다.노동자의 지위를 보호하기 위한 법적 조치와 노사협약이 강화되어 왔지만 해고의 위험은 항상 남아 있다.그런데 오늘날 직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혁명적 변화는 해고등의 전통적인 현상을 뛰어넘는다. 기업활동 방식은 물론 기업존재 양태부터가 코페르니쿠스적인 전환의 기로에 놓여있는 것이다. 오늘날 기업­제조업이든 서비스업이든 일정한 지역에 사무실과 공장을 두고 생산·서비스에 종사하고 있으며 직원도 일정한 수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게다가 노사협약은 쌍방 이익추구를 위해 사용자측에게 근로자통제권를,노조측에는 고용및 수입의 안정을 각각 보장하고 있어 사용자나 근로자는 불황기에도 별탈없이 일정한몫을 챙기는데 큰 무리가 없다. 미국의 일부 산업에서 서서히 불기 시작한 변화는 이같은「안정」의 기초를 뿌리째 흔들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어 장차 근로자들이 처할 「비정한」직업의 세계를 짐작케 하고 있다. 컴퓨터와 통신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은 기업의 지역적인 한계를 극복하게 했을 뿐 아니라 국가나 기업은 물론 개별 근로자의 업무처리 능력을 과거에는 상상할 수조차 없었던 정도까지 확장시킨다.데이터 베이스와 컴퓨터통신네트워크가 기업활동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재교육 계속 요구 이에 따라 컴퓨터 문맹자는 아예 많은 직종에 발을 들여놓을 수없게 됐으며 기존 근로자들도 부단한 재교육을 통해 기술발전에 적응하도록 요구받고 있는 실정이다.요컨대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보유 여부는 취업과 실업을 측정하는 잣대로 안성맞춤인 셈이다.사용자의 자의적 판단에 따른 해고로 노조와 신경전을 벌이는 대신 「불필요한」 인력을 제발로 걸어나가게 하고 『더욱 뛰어난 소수의 후보자』를 얼마든지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물론 점차현실화되는 이런 미래상은 전세계에 공통적인 현상은 아니다. 기술우위는 곧 노동시장의 극단적인 양극화를 초래할 위험성이 있다.점차 확산되는 성과급제 임금체계하에서 대졸이상의 고학력 기술보유자가 고졸이하의 학력에다 변변한 기술을 갖추지 못한 근로자에 비해 고액연봉과 여유와 안정을 누릴 것은 거의 당연한 귀결이다. ○노동시장 양극화 미 노동통계국이 지난해 내놓은 2005년 직업예보는 이같은 양극화를 정확히 지적하는 것으로 보인다.10년뒤엔 전체취업자중 전문직·기술·경영직의 비중이 늘어나는 반면 단순 기능·노동직은 줄어든다.양극화의 폐해는 인플레로 인한 실질소득 감소가 저학력 단순노동직군에서는 더 크게 나타나는데 있다. 한편 기술혁신은 작업방식도 변화시킨다.판매부문에서는 되도록이면 인원과 사무실은 줄고 가용인력은 항상 고객과 접촉하면서 랩탑PC로 가격·상품정보나 행정적인 일을 처리한다.호텔·식당·가정할 것없이 PC용 전화잭이 있는 곳은 어디든「도로의 전사」들은 「가상의 사무실」에서 일을 처리한다. 근로시간도 10∼12시간으로 늘어나 노동강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근로자 자신이 자신을 관리·감독 할 수 있는 한편 기업은 사무실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제조업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각종 정보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이 가능해져 수직적 관리조직이 상당부분 제거되며 팀별 생산방식을 채택해 소속원들에게 각자 상당폭의 의사결정권이 주어져 일처리 시간을 단축한다. ○「가상기업」 출현 극단적인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모여 사업을 수행하는,상호연관된 집단의 결합체인 「가상기업」이 출현한다. 초경량 신속대응군인 가상기업에서 재택근무는 일반화되고 꼭 필요한 인원 이외에는 시간·계약직등 임시직으로 인력을 충원한다.미국에서는 지난 20년동안 임시직은 2백20만명이 늘어 전노동력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데 비용을 줄이려는 기업속성상 증가세는 가속화될 것 같다. 미래에도 분명히 일과 직업은 있다.다만 가상기업이 실현될 경우 전통적인 의미의 직장은 소멸될 것이고 직업안정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할 공산이크다.이를 효율의 극대화로 볼 것이냐 혹은 기술우위에 가려진 인간의 몰가치화로 해석할 것인가는 좀 두고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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