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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서 매직’ 기다렸는데…“폭염·열대야 9월 초까지 이어진다”

    ‘처서 매직’ 기다렸는데…“폭염·열대야 9월 초까지 이어진다”

    22일 절기상 더위가 물러간다는 처서(處暑)를 맞았지만 9월 초까지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처서를 기점으로 날씨가 시원해진다는 ‘처서 매직’이 화제가 됐다. 무더위 속 지친 누리꾼들은 “처서매직을 믿어야 한다”, “처서만 지나면 덜 더워질 것”, “처서매직 기다리는 중” 등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기상청에 따르면 9월 초까지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중국 산둥반도 쪽에서 기압골이 다가와 이날부터 23일 아침까지 전국에 산발적으로 짧고 굵은 비가 내린 뒤 한반도 서쪽에서 티베트고기압이 재차 세력을 넓힐 것으로 전망했다. 티베트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부는 뜨겁고 건조한 공기로 인해 산둥반도 상공에 고기압이 형성되면서 우리나라로 뜨거운 서풍이 불겠다. 서해 해수면 온도가 30도 내외로 뜨거운 상태라 서풍이 서해상을 지나며 식지 않겠고, 이에 서풍이 불어들 때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이날 새벽 괌 북서쪽 해상에서는 제10호 태풍 ‘산산’이 발생했는데, 산산은 더위를 식혀주기보다 부추길 가능성이 크다. 산산은 북서진하면서 일본을 통과할 전망인데 이때 우리나라로 고온다습한 동풍을 불어 넣겠다. 바람이 산을 넘으면서 한층 더 뜨거워지는 ‘푄 현상’에 따라 우리나라로 고온의 동풍이 불면 백두대간 서쪽 더위가 심해진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발표한 중기예보에서 주말 기온을 아침 21~27도, 낮 30~35도로 예보했다. 평년기온(최저 19~23도·최고 27~30도)을 웃도는 수준을 유지한다고 본 것이다. 또한 오는 26일은 아침 23~26도, 낮 31~35도이고, 27~29일은 22~26도와 31~34도, 30일부터 9월 1일까지는 23~26도와 31~33도의 기온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9월 첫날까지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에 달하고 열대야가 이어지는 상황이 계속된다는 게 기상청 전망이다.
  • 수해 피해 ‘구례 서시교’ 철거 놓고 익산국토청·주민들 갈등 장기화

    수해 피해 ‘구례 서시교’ 철거 놓고 익산국토청·주민들 갈등 장기화

    지난 2020년 8월 발생한 섬진강 집중호우로 농경지와 주택 등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은 전남 구례군이 수해 예방책으로 추진중인 ‘서시교’ 철거를 놓고 지역 사회가 발끈하고 나섰다. ‘서시교’는 섬진강 지류인 서시천을 동서로 가로질러 설치된 길이 150m의 4차선 교량이다. 구례군 구례읍과 마산면, 토지면, 간전면 등 3개면과 경남 하동군을 연결한다. 당시 집중호우로 구례군 서시교 일부 침수와 서시1교 하부 제방 붕괴로 하천수가 서시천 쪽으로 월류해 구례읍 시가지 등 133㏊가 침수됐다. 서시교와 서시1교 하부 제방이 설계기준보다 낮아 홍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당시 구례지역 수해로 이재민 1000여명, 재산피해는 1800억원이 발생했다. 기록적인 강우가 내리기도 했지만 당시 수자원공사가 많은 비 예보에도 불구하고 섬진강댐에 물을 방류하지 않고 있다가 갑작스러운 비에 엄청난 물을 방류하면서 생긴 피해로 종결됐다. 이와관련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하 익산국토청)이 수해 대책의 일환으로 구례군의 서시교를 철거해 재가설을 위한 실시 설계 용역을 진행하면서 주민들이 1개월 넘게 반대 시위에 나서는 등 당국과 주민들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익산국토청이 다리를 새로 가설해 홍수대책으로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는데 반해 주민들은 다리 철거는 이용 불편뿐 아니라 근본적 대책이 아니다고 맞서고 있다. 익산국토청은 홍수피해 재발을 막기위해 기존 다리인 서시교를 철거하고 다리 높이를 올려 새롭게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익산국토청은 “서시천의 하천 관리청인 전남도에서 고시한 하천기본계획에 맞춰 하천법 및 설계기준에 따라 계획 홍수위에 여유고 2m를 확보하는 것으로 서시교 개선을 검토중에 있다”며 “교통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등 가장 합리적인 방안으로 설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민들은 하루 수천여명이 이용하는 서시교 철거보다는 존치를 요구하고 있다. 김창승 서시교 대책위원회 상임대표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오가는 다리로 철거 시 멀리 돌아가야 하는 불편함을 겪는다”며 “현 위치에 있는 서시교를 그대로 사용하게 해주거나 법규 때문에 개축이 불가피하다면 1m 미만으로 높이를 올리는 경우에만 찬성한다는 것이 우리들의 입장이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서시교는 구례지역의 경제 뿐만 아니라 모든 부분을 이어주는 다리다”며 “단순한 다리가 아닌 구례의 심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구례군의회는 최근 “익산국토청은 서시교의 개축 실시설계 용역을 전면 중단하고, 군민의 의견을 반영해 서시교를 설계해 줄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2020년 8월 수해는 유례없는 대량방류와 서시1교 하부의 낮은 제방이 수해의 가장 큰 원인이기에 댐 하류지역 주민의 안전을 담보하는 댐 관리와 하천 관리가 중심이 돼야 한다”며 “그러나 대책은 서시교를 높이고 철거하려는 납득할 수 없는 결과로 이어져 우리 군민들은 두 번의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익산국토청은 실시설계용역이 끝나는 오는 10월 이후 예정대로 다리 철거와 새 다리 건설에 나선다는 입장이어서 주민들과의 첨예한 대립 사태는 장기화 우려를 주고 있다.
  • 고온다습 수증기 남기고 떠난 ‘종다리’…열대야·폭염 지속

    고온다습 수증기 남기고 떠난 ‘종다리’…열대야·폭염 지속

    제9호 태풍 ‘종다리’로 인해 전국 곳곳에 호우 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강한 비가 쏟아졌지만, 더위를 식히기는 역부족이었다. 수도권과 충청권 등 전국 곳곳은 호우가 내리는 와중에도 폭염 특보가 유지되는 등 더위가 이어졌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종다리의 영향으로 전날부터 이날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쏟아졌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강원권·충남권에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기도 했다. 이날 오후 종다리는 열대저압부에서 저기압으로 약화한 뒤 북한으로 이동했다. 다만 수도권·강원권·충청권은 22일과 23일 이틀간 2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종다리가 몰고 온 남쪽 지역의 열기와 수증기로 더위가 한동안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22일에는 전국 최고기온이 36도, 23일에는 35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했다. 제주도의 경우 태풍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았지만 전날 밤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면서 37일 연속 열대야를 기록했다. 서울도 31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다. 다만 부산은 태풍의 영향으로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사이 최저기온이 24.7도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장 열대야 기록’을 끝냈다.
  • [포토] 태풍이 지나간 뒤

    [포토] 태풍이 지나간 뒤

    수요일인 오늘 제9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태풍 종다리에서 약화되는 열대저압부의 동쪽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강수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의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로 예상된다. 한달째 이어지고 있는 열대야는 오늘 밤에도 나타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5~28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7도, 춘천 26도, 강릉 27도, 청주 27도, 대전 26도, 전주 27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제주 2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수원 31도, 춘천 29도, 강릉 32도, 청주 32도, 대전 31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대구 34도, 부산 32도, 제주 32도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북부에서는 30㎜내외, 경기남부와 충청권, 강원도,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 등에서 30~50㎜다.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는 지역과 비가 내리지 않는 주변 지역에서도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접근하거나 야영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태풍특보가 발효된 제주도는 바람이 최대순간풍속 초속 20~30m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일부 전남 섬 지역에서도 바람이 차차 강하게 불면서 태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제9호 태풍 ‘종다리’에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열대저압부의 이동경로와 강도에 따라 강수구역과 강수시점 등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으로 예상된다.
  • 태풍 ‘종다리’ 북상에 강한 비 예상…경남도 대비 태세

    태풍 ‘종다리’ 북상에 강한 비 예상…경남도 대비 태세

    경남도가 북상 중인 제9호 태풍 종다리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기상청에 따르면 종다리는 20일 오전 6시 기준 태풍은 중심기압 998hPa, 최대풍속 19m/s의 세력으로 서귀포 남남서쪽 약 340㎞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이다. 20일 정오쯤 서귀포 남남서쪽 해상에서 오후 6시쯤 제주도에 최근접 해 서귀포 서쪽 인근 해상을 지나고 21일 자정쯤에는 목포 서북서쪽 약 80㎞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전면에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는 경남에는 20~21일 30~80㎜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100㎜ 이상 올 수도 있다. 22일에는 소강상태를 보여 5~40㎜ 강수가 전망되고 있다. 도는 태풍으로 말미암은 피해 발생에 대비하고자 시군별 인명피해우려지역과 재해취약시설을 대상으로 긴급 점검을 잇고 있다. 강풍과 해일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선박을 결박 또는 피항시키고, 수산 증·양식장 시설물 안전 점검 강화도 요청했다. 또 방송과 예·경보시스템 등을 활용한 위험지역 접근 금지와 국민 행동요령 홍보 등을 추진하고 재해가 발생하면 지침에 따라 신속히 상황을 보고하고 응급조치해 달라고 각 시군에 당부했다. 천성봉 경남도 도민안전본부장은 “비교적 소형 태풍이지만 경남에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며 “8월 대조기인 20~23일 태풍 북상에 따른 해안가 저지대 침수를 막을 수 있도록 배수펌프 가동을 준비하고 수방 자재를 전진 배치하라”고 시군에 지시했다. 도는 경남형 재난사전대피체계인 ‘우리마을 재난순찰대’ 운영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7월 발족한 순찰대는 18개 전 시군 300개 읍면동 1만 1229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총 3235개로, 각 순찰대는 재난 발생 우려 때 재난 예찰과 주민대피를 시행한다.
  • 태풍 ‘종다리’ 제주 스치고 가나… 수속 중단 예정 김포행 대한항공 정상 운항

    태풍 ‘종다리’ 제주 스치고 가나… 수속 중단 예정 김포행 대한항공 정상 운항

    기상청은 20일 낮 12시를 기해 제주도남쪽먼바다와 제주도서부앞바다에 태풍 특보를 발효했으며 오후 2시 기해 제주도 산지 등 11곳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9호 태풍 ‘종다리’ 접근에 따라 이날 도내 모든 갯바위, 방파제, 어항시설, 연안절벽에 있는 주민, 관광객, 낚시객 등에게 대피 명령을 발령했다. 갯바위, 방파제, 어항시설, 연안 절벽 등과 이에 포함된 제주올레길, 제주 서부지역 해수욕장 등에서 주민과 관광객, 낚시객, 연안체험 활동객의 접근이 전면 금지된다. 이를 위반하면 재난 및 안전관리법에 의거해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시설 관계자, 선박 결박 등 안전 조치 활동 관계자는 예외다. 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도청 20개 실국단으로 구성된 현장지원반을 가동하고 있다. 도는 이번 태풍이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간판 등 옥외시설물과 지붕, 가로수, 전신주, 비닐하우스, 양식장 시설, 공사장 자재 등에 대한 사전 안전 조치를 당부했다. 제주지방기상청도 이날 오후부터 밤 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내외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낮 12시 주요지점 강수량은 삼각봉 34.0㎜, 윗세오름 30.5㎜, 한라산남벽 24.5㎜, 영실 24.5㎜, 중문 11.0㎜ 등이다. 제주공항 일대는 비만 이따금 내리고 바람은 비교적 잠잠한 편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관계자는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총495편은 모두 정상 운항하고 있다”며 “다만 오전 11시30분 기준 제주공항 활주로에는 항공기 이착륙을 방해하는 급변풍(윈드시어)경보가 내려져 일부 지연 운항되고 있어 사전에 항공편 운항정보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날 수속중단한다고 했던 오후 8시 이후 제주발 김포행 항공기 2편과 오후 5시 40분 이후 제주발 부산행 항공편 4편 모두 다시 정상운항한다”고 밝혔다. 반면 태풍특보가 내려진 해상에서는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제주항 여객터미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연안항(2부두)에서 출발한 진도행 ‘산타모니카호’를 포함해 오후 1시40분 목포행 ‘퀸제누비아’호가 조기 출항한다. 또 오후부터 태풍 북상에 따른 악기상이 예보됨에 따라 오후 4시20분 상추자도를 경유해 진도로 가는 산타모니카호가 결항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쯤 태풍이 제주도 서쪽 고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태풍 종다리는 이날 오후 3시 중심기압 998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19m로 서귀포 남서쪽 약 120㎞ 해상을 지나 목포 쪽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동원 도 안전건강실장은 “태풍이 제주에 집중적인 영향을 미치는 시간대에는 하천 주변, 해안가 등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며 “재난문자와 마을 단위 예보·경보 시설, SNS 등을 통해 전달되는 도민 행동 요령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 열돔에 ‘습기’ 퍼붓는 태풍… 한반도 더 뜨거워진다

    열돔에 ‘습기’ 퍼붓는 태풍… 한반도 더 뜨거워진다

    제9호 태풍 ‘종다리’가 북상하면서 밤낮을 가리지 않는 더위가 더 심해질 전망이다.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 통상 더위가 누그러지지만, 이번 태풍은 열대 해상의 뜨겁고 습한 공기를 품은 터라 더위를 부채질할 것으로 보인다. 더위는 이달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전 3시 태풍 ‘종다리’가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36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태풍은 제주도 등 남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리는 등 일시적으로 기온을 낮추겠지만 현재 우리나라 주변에 만들어진 ‘열돔 현상’을 해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열돔 현상은 지상에서 약 5~7㎞의 높은 상공에서 발달한 고기압이 정체되면서 뜨거운 공기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태풍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만든 열돔을 뚫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오히려 태풍이 더위를 식히기보다는 더 후텁지근한 날씨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열돔 현상을 해소하려면 강한 냉기가 유입돼야 하지만 종다리는 덥고 습한 공기를 품고 있어서다. 올해 이전까지 최악의 폭염이 찾아왔던 2018년에도 열돔이 강력한 탓에 태풍 3개의 경로가 바뀌었고 1개는 소멸했다. 이번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제주도·경상권·전라권은 20~21일 이틀간 최대 10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이외의 지역에도 소나기가 오겠지만 폭염과 열대야는 계속되겠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5.3도까지 치솟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20일에도 서울과 대전 등 전국의 최고기온이 36도, 21일은 35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지겠지만 밤에는 습도까지 높아지면서 오히려 더 기온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드는 20일과 21일 전국적으로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의 경우 20일과 21일 최저기온은 27도로 예보됐다. 올여름 서울(29일 연속), 부산(25일 연속), 인천(27일 연속) 등 전국 곳곳에서 이미 역대 최장 열대야 기록이 바뀌었다.
  • 제9호 태풍 종다리 발생…한반도 전역에 비 내리고 무더위

    제9호 태풍 종다리 발생…한반도 전역에 비 내리고 무더위

    기상청이 제9호 태풍 ‘종다리’(Jongdari)가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36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태풍은 19~20일 한반도에 비를 뿌린 뒤 수요일인 21일쯤 소멸할 예정이다. 19일 오전 3시 기준 종다리의 중심기압은 1000h㎩, 최대풍속은 시속 65㎞이며 강풍반경은 240㎞다. 종다리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태풍은 점차 북진해 서해 먼바다로 진입한 뒤 21일 오전 3시 서산 남서쪽 약 150㎞ 부근 해상에서 열대 저압부로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종다리 북상으로 한반도에는 19~20일 서울 등 수도권에 5~20㎜, 강원 영동·영서 남부 10~40㎜, 강원 영서 중·북부 5~20㎜, 충청 5~30㎜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전남 남해안에 20~60㎜, 그 밖의 전라권에 5~40㎜, 부산과 울산, 경남에 30~80㎜, 대구·경북 20~60㎜, 울릉도·독도 5~20㎜의 강수량이다. 제주에는 30~80㎜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며, 많은 곳에 100㎜ 이상 쏟아질 전망이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 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찜통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쪽 지역과 그 밖의 해안을 중심으로는 열대야가 이어지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서울 28일째 역대 최장 열대야… 습도까지 더해 매일 ‘괴로운 밤’

    서울 28일째 역대 최장 열대야… 습도까지 더해 매일 ‘괴로운 밤’

    20일 전국 곳곳에 비 ‘습한 더위’다음주 초까지 낮 기온 30~34도충남 예산 쓰러졌던 87세 女 숨져사망 23명 포함 온열질환 2704명가축 등 230만 마리 폐사 176%↑ 관측 이래 가장 긴 열대야(야간에도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가 서울을 비롯해 전국의 밤을 덮쳤다. 특히 서울은 지난달 21일 이후 28일째 열대야가 이어지며 사상 첫 ‘한 달 열대야’를 눈앞에 뒀다. 28일 연속 열대야는 ‘21세기 최악의 더위’로 꼽히는 2018년(26일)을 넘어 1907년 서울에서 근대적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117년 만의 최장 기록이다. 기상청은 기록적인 무더위에 첫 ‘폭염백서’를 발간하기로 했다. 부산 역시 24일째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1994년과 2018년에 세워진 21일 기록을 돌파하고 역대 최장 기록을 다시 썼다. 제주도는 한 달이 훌쩍 넘은 34일째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고, 인천에서도 이날까지 26일 연속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2018년에 기록한 역대 최장 일수와 동률을 보이고 있다. 역대 최장 열대야의 주된 원인은 현재 한반도 상공에 머무는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다.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뜨거워진 동풍과 낮 동안 태양이 지표면을 달구며 생성된 열이 고기압층에 부딪쳐 빠져나가지 못하고 야간에도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 추세대로면 지난 17일까지 15.9일을 기록한 전국 평균 열대야일도 역대 2위인 2018년 16.6일이나 1위인 1994년 16.8일을 넘길 가능성이 높다. 처서가 지나면 날이 서늘해진다는 이른바 ‘처서의 마법’도 이번엔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 19일 제주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처서인 22일까지 곳곳에 비가 오면 낮 더위가 조금 누그러지겠지만, 비가 그친 뒤 ‘습한 더위’는 여전하겠다. 서쪽 지역과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전국에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만 동쪽에서 발달한 17호 열대저압부가 북상하면서 비구름을 몰고 오겠지만, 남쪽에서 열기도 끌어올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가 크게 변동할 조짐이 보이지 않아 이번 주 내내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수 있다. 19일 최고기온은 32~36도, 최저기온은 22~27도로 예보됐다. 다음주 초까지 낮 기온은 30~34도, 아침 기온은 23~27도로 예상된다. 20일 제주에 많게는 80㎜ 이상, 부산·울산·경남·전남 남해안 등에는 20~60㎜의 비가 오겠다.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도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행안부에 따르면 올해 5월 20일부터 지난 16일까지 누적된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23명을 포함해 2704명이다. 16일 충남 예산의 주택 창고에서 87세 여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과 양식 어류는 230만 마리로 지난해 대비 176% 늘었다. 각종 피해가 잇따르자 기상청은 역사상 처음으로 ‘폭염백서’ 작성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백서에는 그간 우리나라가 겪은 폭염에 대한 기록과 폭염이 발생하는 원인·구조, 중장기 폭염 전망, 폭염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 등을 담을 예정이다.
  • 117년 만에 ‘최장 열대야’ 맞은 서울 등 곳곳 ‘열대야 신기록’… 기상청 ‘폭염백서’ 만든다

    117년 만에 ‘최장 열대야’ 맞은 서울 등 곳곳 ‘열대야 신기록’… 기상청 ‘폭염백서’ 만든다

    관측 이래 가장 긴 열대야(야간에도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가 서울을 비롯해 전국의 밤을 덮쳤다. 특히 서울은 지난달 21일 이후 28일째 열대야가 이어지며 사상 첫 ‘한 달 열대야’를 눈앞에 뒀다. 28일 연속 열대야는 ‘21세기 최악의 더위’로 꼽히는 2018년(26일)을 넘어 1907년 서울에서 근대적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117년 만의 최장 기록이다. 기상청은 기록적인 폭염에 첫 ‘폭염백서’를 발간하기로 했다. 부산 역시 24일째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1994년과 2018년에 세워진 21일 기록을 돌파하고 역대 최장 기록을 다시 썼다. 제주도는 한 달이 훌쩍 넘은 34일째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고, 인천에서도 이날까지 26일 연속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2018년에 기록한 역대 최장 일수와 동률을 보이고 있다. 역대 최장 열대야의 주된 원인은 현재 한반도 상공에 머무는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다.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뜨거워진 동풍과 낮 동안 태양이 지표면을 달구며 생성된 열이 고기압층에 부딪쳐 빠져나가지 못하고 야간에도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 추세대로면 17일까지 15.9일을 기록한 전국 평균 열대야일도 역대 2위인 2018년 16.6일이나 1위인 1994년 16.8일을 넘길 가능성이 높다. 처서가 지나면 날이 서늘해진다는 이른바 ‘처서의 마법’도 이번엔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 19일 제주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처서인 22일까지 곳곳에 비가 오면 낮 더위가 조금 누그러지겠지만, 서쪽 지역과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서다. 대만 동쪽에서 발달한 17호 열대저압부가 북상하면서 비구름을 몰고 오겠지만, 남쪽에서 열기도 끌어올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가 크게 변동할 조짐이 보이지 않아 이번 주 내내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수 있다. 19일 최고기온은 31~36도, 최저기온은 22~26도로 예보됐다. 다음주 초까지 낮 기온은 30~34도, 아침 기온은 23~27도로 예상된다. 20일까지 제주는 많게는 100㎜ 이상, 부산·울산·경남도 많게는 80㎜의 비가 오겠다.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도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행안부에 따르면 올해 5월 20일부터 지난 16일까지 누적된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23명을 포함해 2704명이다. 16일 충남 예산의 주택 창고에서 87세 여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과 양식 어류는 230만 마리로 지난해 대비 176% 늘었다. 각종 피해가 잇따르자 기상청은 역사상 처음으로 ‘폭염백서’ 작성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백서에는 그간 우리나라가 겪은 폭염에 대한 기록과 폭염이 발생하는 원인·구조, 중장기 폭염 전망, 폭염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 등을 담을 예정이다.
  • 끓어오르는 지구…“올해 7월, 175년 관측 역사상 가장 더웠다”

    끓어오르는 지구…“올해 7월, 175년 관측 역사상 가장 더웠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여름철 찜통더위가 더욱 심화하는 가운데 올해 7월이 지구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달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지난달 지구 표면 온도 평균은 섭씨 17.01도로 측정됐다. 이는 NOAA의 175년 관측 역사상 가장 높은 온도이자, 20세기 평균 온도(섭씨 15.8도)보다 1.21도 높은 수치다. NOAA에 따르면 월평균 지구 표면 온도는 지난달에도 최고치를 경신해 14개월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올해 1~7월 지구 표면 온도 평균 역시 섭씨 15.08도로 20세기 평균(섭씨 13.8도)보다 1.28도 높아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전 세계 빙하 면적은 1991~2020년 평균보다 109만 제곱마일(약 282만㎢) 좁아진 849만 제곱마일(약 2200㎢)로 측정됐다. 북극과 남극은 각각 33만 제곱마일(약 85만㎢), 76만 제곱마일(약 197만㎢)씩 평균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6년 관측 기록상 두 번째로 적은 빙하 면적이라고 NOAA는 설명했다. 지난달 해수 온도 또한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또한 NOAA 산하 국립환경정보센터(NCEI)의 전망에 따르면 2024년이 관측 역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확률은 77%로 추정됐다. 지구적 폭염은 우리나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일요일인 18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되었으며, 서쪽 지역과 경상권 해안에서는 열대야 현상도 나타날 전망이다.
  • “동물들도 더워 죽어”…폐사 가축 90만 마리 넘었다

    “동물들도 더워 죽어”…폐사 가축 90만 마리 넘었다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면서 폐사한 가축이 90만 마리를 넘었다. 17일 행정안전부의 ‘국민 안전관리 일일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 여름(6월 11일~8월 16일) 가축 폐사는 90만여 마리로 집계됐다. 가금류가 84만 8000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돼지도 5만 2000마리가 죽었다. 이 기간 양식장에서도 우럭과 넙치 등 127만 8000마리가 폐사했다. 15일 기준으로 56명의 온열질환자가 새로 발생했다. 5월 20일부터 8월 15일까지 온열질환자는 2652명으로 작년 동기(2346명)보다 13.0% 늘었다. 보고서는 당분간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매우 무덥겠고, 곳곳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가운데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상했다. 지속된 폭염에 서울은 27일째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이 부분 역대 최장기록을 세웠다. 앞서 ‘최악의 폭염’이 한반도를 덮친 2018년에 26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난 바 있는데 이를 깬 것이다. 서울의 지난밤 최저 기온은 27.2도였다. 부산은 23일째, 제주는 33일째 열대야가 지속됐다. 폭염의 기세는 낮에도 계속된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8.7도, 인천 28.5도, 대전 28.5도, 광주 25.3도, 대구 28.8도, 울산 27.6도, 부산 29.1도다. 전국의 낮 최고 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전국에는 가끔 구름이 많고 대부분 지역에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충남, 전라권은 18일 새벽까지 소나기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밤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전라권 5~60㎜, 강원 내륙·산지·충청권·대구·경북·경남 내륙 5~40㎜, 제주도 10~60㎜다.
  • 언제까지 이렇게 덥나…서울·부산 기상 관측 이래 가장 긴 열대야

    언제까지 이렇게 덥나…서울·부산 기상 관측 이래 가장 긴 열대야

    16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5도 가까이 치솟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서울은 이날 최저기온이 26.8도를 기록하면서 지난달 21일 이후 26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다. 기상관측 이래 가장 긴 열대야 기록을 다시 쓴 것이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는 더위는 다음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 체감온도는 33~37도를 기록했다. 최고 체감온도 기준으로 경기 안성은 37.3도, 김포는 36.4도, 충남 공주는 37.1도, 전남 담양은 36.2도까지 치솟았다. 낮에 지표를 달군 열이 ‘이중 고기압’에 부딪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열대야 현상도 계속되고 있다. 부산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면서 22일 연속 열대야라는 ‘역대 1위’ 기록을 세웠다. 인천은 24일 연속, 제주는 32일 연속으로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서울과 부산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역대 최장 열대야 기록이 바뀔 가능성이 크다. 이런 날씨는 언제까지 계속될까. 현재 우리나라에는 서쪽의 티베트고기압과 동해의 북태평양고기압이 덮여 있어 뜨거운 공기가 빠져나가기 힘든 상태다. 우선 주말인 17일과 18일의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다. 오는 19~26일에도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전망된다. 최소 다음주까지는 지금과 같은 더위가 이어진다는 것이다. 전국 곳곳에서 내리는 소나기도 더위를 식히긴 어려울 전망이다. 열대야도 마찬가지다. 서울의 최저기온 예상치를 보면 주말은 27도이고, 19~21일은 26도다. 여름의 끝과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처서’(22일)가 돼야 최저기온은 25도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22일까지는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면서 열대야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 [포토] ‘물이 필요해’

    [포토] ‘물이 필요해’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다.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전라권, 대구·경상서부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록적 초장기 열대야도 계속될 전망이다. 사진은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1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한 공원에서 벌이 수도꼭지에 고여있는 물을 먹고 있다.
  • ‘저축은행 사태’ 남은 공적자금 회수할 수 있을까…예보, 대책 마련

    ‘저축은행 사태’ 남은 공적자금 회수할 수 있을까…예보, 대책 마련

    부채 7.2조원, 2026년말까지 상환해야 예금보험공사가 2011년 저축은행 사태로 투입된 공적자금을 100% 환수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부채 상환 대책 마련에 나섰다. 16일 금융권 따르면 예보는 최근 ‘상호저축은행 특별계정 정리방안 검토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연구용역의 내용으로는 ▲2026년 특별계정 존속 기한 도래시 부채 규모 추정 ▲특별계정 상환 대책 마련 ▲특별계정 처리 후 저축은행 계정의 건전화 방안 등이 제시됐다. 앞서 2011년 저축은행 16곳이 문을 닫고 뱅크런(대규모 인출) 사태가 있었던 부실 저축은행 구조조정 당시 예보는 특별계정을 만들어 27조 2000억원을 지원했다. 이후 저축은행 지분 매각 및 파산배당금 수령 등으로 지난해 말까지 14조원가량을 회수하고, 예금보험료 수입 등으로 6조원가량 상환했으나 여전히 7조 2000억원의 부채가 남은 상태다. 특별계정 기한이 끝나는 2026년말까지 이를 모두 상환하려면 앞으로 매년 2조 4000억원씩 상환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러나 지난해 한 해 상환된 부채는 1조 4000억원으로, 예보는 앞으로도 매년 1조 5000억원가량 상환될 경우 최종 2조~3조원의 부채가 남을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예보 관계자는 “예보제도 변화와 연계해 시나리오별로 부채 규모를 정확하게 추정해보고 이에 따라 상환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기로 했다”면서 “연구용역 결과를 보고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색다르게 즐기는 경기의 밤’···경기도 ‘밤밤곡곡’ 야경 명소 5선(選)

    ‘색다르게 즐기는 경기의 밤’···경기도 ‘밤밤곡곡’ 야경 명소 5선(選)

    푹푹 찌는 듯한 기록적인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가 찜통 같은 낮을 피해 밤에 떠나기 좋은 야경 명소 5곳을 선정했다. 고즈넉한 사찰에서 붉은 노을과 마주하고,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며 호수 둘레를 걷고, 특별한 야간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경기도 ‘밤밤곡곡’. 반짝이는 야경을 감상하며 또 다른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는 경기도 야경 명소를 소개한다. [조용히 마주하는 사색의 밤 ‘산정호수 수변데크길’]빼어난 풍경의 산정호수가 매일 저녁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는다. 호숫가에 보라색 조명과 알록달록한 불빛을 더한 경관조명을 설치 운영하는데, 별빛을 담은 밤하늘과 잔잔한 호수를 나누며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경관조명 구간은 산정호수둘레길 중 왼쪽 수변데크길로 ‘하동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을 권한다. 낙천지 폭포 옆 오솔길을 따라 오르는 길이 조금 힘들지만 최단 거리로 수변데크길과 이어진다. 산정호수 수변데크길은 일몰 시각부터 불을 밝힌다. 달콤한 늦잠을 즐기고 느지막이 출발해도 충분하다. 오후에는 조각공원 쪽에서 호수 풍경을 감상하고 일몰에 맞춰 김일성별장을 지나 수변데크길을 걷는 것이 좋다. 불빛을 따라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본다. 은은하게 감싸는 조명이 왠지 모를 포근함을 전하고 발걸음 소리만 울리는 고요한 호수에서 오랜만의 마주하는 사색의 시간이 반갑다. 수변데크길의 조명은 여름철 기준 밤 11시에 불을 끈다. 여유가 있다면 둘레길을 따라 산정호수 전체를 둘러보는 것이 좋은데 3.5km 거리에 약 1시간가량 소요된다. [아이들과 함께 우주 탐험 ‘중미산천문대 당일별자리여행’]여름밤 아이들과 함께라면 단연 천문대가 으뜸이다. 양평 옥천의 중미산천문대는 수도권에서 별을 관측하기 좋은 명소로 손꼽히며 국내 최초로 어린이 대상 천문우주과학 체험학습을 시작한 곳이다. 전문 천문연구 강사가 교육을 진행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아이들에게 천문우주과학의 꿈을 심어준다. 여러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 좋은 것은 ‘당일별자리여행’이다. 먼저 무한한 우주에 관한 해설과 계절별 별자리를 알아보는 천문영상교육을 약 30분간 진행한다. 천체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사용해 살펴보는 별자리가 흥미롭다. 이어서 실제 양평 밤하늘의 별자리를 직접 보고 대형 천체망원경으로 다양한 행성을 관측하는 천체관측이 1시간가량 이어진다. 책과 사진으로 만나던 별을 직접 보는 아이들의 눈이 별 보다 빛난다. 높은 산에 위치한 천문대의 날씨는 일기예보와 다른 경우가 많다. 구름이 많거나 비가 오던 중에도 갑자기 날씨가 좋아져 별자리 관측이 잘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중미산천문대는 영상교육 후 천체관측이 어려울 경우, 1년 이내에 재방문하면 무료로 다시 관측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단체 탐방객을 위해 식사나 숙박이 포함된 밤 프로그램과 1박2일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무더위를 이기는 슬기로운 생활 ‘탄천 밤 운동’]더위를 이기는 법 중에 운동을 꼽는 사람이 많다. 적당한 운동은 체력과 면역력을 증진해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고 무더위에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야간 운동이 좋은 점은 일과시간 중 활동으로 몸이 자연스럽게 워밍업 된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새벽 운동에 비해 저혈당 위험과 혈압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탄천의 성남시 구간은 도심에서 저녁 시간에 운동하기 알맞은 곳이다. 주거단지와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편의시설도 잘 갖추었다. 추천 코스는 수인분당선과 신분당선이 만나는 정자역에서 서현역까지 약 3km 구간이다. 정자역 1번 출구 앞 탄천길은 걷거나 뛰기 좋고 신기교를 넘어 맞은편 탄천길은 자전거 타기 좋은 길이다. 가로등이 촘촘히 설치되어 있고 주변 상가의 불빛이 더해져 밤에도 부담 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수내역 앞 파크골프장을 지나면 황사울공원과 이어지는데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휴식하기도 좋은 곳이다. [호수와 함께 걷는 밤 ‘미사호수공원 밤 산책’]미사호수공원은 하남시 미사강변도시를 개발하면서 망월천을 넓혀서 조성한 인공호수다. 도시 안에 위치하면서도 자연 친화적 설계로 깨끗한 호수와 숲을 만날 수 있어 하남 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사랑받는 공원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조명시설도 잘 갖추어 안전하게 밤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산책 코스는 미사역이나 미사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망월천을 따라 걷다가, 둥근 아치가 빛나는 상망교와 광장을 지나 호수를 한 바퀴 걷는 길이 좋다. 약 2km 남짓으로 30분가량 가볍게 걸을 수 있는 거리다. 상망교 왼쪽은 아파트단지라 조용히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오른쪽은 다양한 식당, 카페, 영화관 등이 모여 있는 하남의 핫플레이스 미사문화거리다. 미사1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의 공원주차장1,2와 미사호수공원물놀이장방면주차장이 미사호수공원과 바로 연결된다. [여기가 극락이요 안양이다 ‘망해암 야경 감상’]안양시의 ‘안양’은 불교에서 이야기하는 아미타불이 사는 정토이자 고통 없이 편안하고 자유로운 세상, 즉 극락을 뜻하는 안양(安養)과 한자가 같다. 사람들이 극락을 갈망하듯 안양에는 바다를 꿈꾸는 사찰이 있다. 이름마저 망해암으로 감성적인 일몰을 마주할 수 있는 곳이다. 1번 국도에서 비산동 대림대학교 옆길로 들어서면 아파트단지를 지나 산길로 이어진다. 임곡중학교를 지나면서 비봉산힐링공원이 보이면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걷는 것을 추천한다. 이곳부터 급경사가 시작되는데 길이 매우 좁아서 운전에 자신 있는 사람도 내려오는 차와 마주치면 곤란할 수 있다. 게다가 야경 감상과 야간등산을 즐기는 사람이 많은 곳이므로 불편을 끼치며 자동차로 오르는 것보다, 마음 편히 걷는 것이 좋다. 느린 걸음으로 30분이면 망해암에 도착한다.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로 조용히 경내를 돌아보며 일몰을 맞이해도 좋다. 조금 더 탁 트인 풍경과 야경을 원한다면 약 500m 위, 산 정상의 안양항공무선표지소에 올라야 한다. 표지소 왼쪽으로 작은 전망대 같은 공간이 있고 벤치도 마련되어 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감상하는 안양의 반짝이는 야경은 올라오며 흘린 땀을 충분히 보상받고 남으니 이곳이 극락이요 안양이다.
  • “어젯밤도 더워 못 자”…서울 열대야 26일 역대 최장 기록

    “어젯밤도 더워 못 자”…서울 열대야 26일 역대 최장 기록

    잠을 이루기 힘든 무더위가 15일 밤에도 이어졌다. 서울에서는 열대야가 26일 연속 계속되면서 가장 길게 이어진 열대야로 기록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15일 밤 최저기온이 26.7도로 측정된 데 이어 16일 새벽 5시엔 더 올라 27.4도를 기록하면서 서울의 열대야는 26일째 이어졌다. 26일 연속 열대야는 앞서 ‘최악의 폭염’이 한반도를 덮친 2018년에도 나타난 바 있다. 이번 주말까지 서울의 최저기온은 열대야 기준인 25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면서 16일부터는 역대 최장 기록을 쓸 전망이다. 부산 역시 열대야가 22일 이어지면서 1904년 이후 120년 만에 가장 긴 지속 일수를 기록했다. 강릉은 이미 지난 7일까지 20일 동안 열대야가 이어져 1911년 이후 가장 긴 지속 일수를 기록했다. 제주 역시 31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어 역대 최장 기록(44일)을 경신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기록적인 열대야의 원인으로는 한반도 상공에 자리 잡은 두 거대 고기압(북태평양 고기압·티베트 고기압)이 세력을 유지하면서 태풍 북상까지 막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에는 태풍이 북상하며 한반도 상공에 자리 잡은 고기압을 뒤흔들고 더위를 식히는 경우가 많았지만 올해는 아직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주는 태풍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두 고기압이 한반도를 덮고 있는 동안 발생한 3호 태풍 개미와 4호 태풍 프라피룬은 중국 쪽으로 향했고 5호 태풍 마리아, 6호 태풍 손띤은 일본 해상에서 소멸했다. 현재 북상 중인 7호 태풍 암필과 8호 태풍 우쿵도 모두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관측된다. 윤익상 기상청 예보관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습한 공기가 유입되었고, 낮 동안 강한 일사로 오른 기온이 높은 습도로 인해 밤사이 기온 하강을 저지하면서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이번 달 말까지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광복절 0시에 기미가요… KBS 편성 논란

    광복절 0시에 기미가요… KBS 편성 논란

    공영방송 KBS가 광복절이 되자마자 일본 국가와 복식이 등장하는 왜색 짙은 오페라 ‘나비부인’을 방송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KBS는 15일 0시 KBS 1TV를 통해 지난 6월 2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 오페라 ‘나비부인’ 녹화본을 방송했다. 이에 일제의 억압에서 해방된 광복절이 되자마자 기모노와 기미가요가 나오는 작품을 공영방송에 내보낸 것은 부적절하다며 ‘일본 공영방송’, ‘친일 방송’ 등 비판의 목소리가 KBS 시청자 게시판에 쏟아져 나왔다. 오페라 ‘나비부인’은 이탈리아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의 작품으로 1900년대 초 일본을 배경으로 미국인 장교와 일본인 여성의 사랑을 다룬 내용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페라 중 일본을 배경으로 한 거의 유일한 작품이며 특히 여주인공은 기모노를 처음부터 끝까지 입은 채 등장한다. 또 결혼식 장면에서는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가 나오는가 하면 일본 전통 5음계 선율과 일본 군가의 영향을 받은 선율이 중간에 흘러나오기도 한다. KBS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공연예술 녹화 중계 프로그램인 ‘KBS 중계석’과 관련해 시청자들께 우려와 실망을 끼친 점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덧붙여 “올림픽 중계 때문에 뒤로 밀려 광복절 새벽에 방송하게 됐다”며 “바뀐 일정을 고려해 방송 내용에 문제가 없는지, 시의성이 적절한지 확인하고 검토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이라고 해명했다. 애초 KBS는 15일과 16일 0시에 ‘나비부인’을 1, 2부로 내보낼 예정이었으나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16일 0시에는 ‘나비부인’ 2부 대신 목관 5중주단 ‘에올리아 앙상블’ 공연 영상을 편성하기로 급하게 변경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KBS는 일기예보를 전달하면서 화면 한쪽에 작게 뜬 태극기를 좌우가 바뀐 이미지로 내보내기도 했다.
  • 우주서도 보이는 ‘불타는 그리스’…펄펄끓는 더위에 산불도 활활 [지구를 보다]

    우주서도 보이는 ‘불타는 그리스’…펄펄끓는 더위에 산불도 활활 [지구를 보다]

    그리스 수도 아테네 인근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14일(이하 현지시간) 기준 맨해튼의 2배 면적에 달하는 최소 104㎢의 지역이 불에 탔다. 유럽연합 코페르니쿠스 비상관리국은 지난 11일 아테네 북동쪽으로 약 35㎞ 떨어진 작은 마을 바르나바스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졌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산불은 아테네 중심부에서 14㎞ 거리에 있는 브릴리시아까지 번졌으며, 이곳에서 한 60대 여성이 숨진채 발견됐다. 또한 적어도 66명이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진화에 나섰던 소방관 5명도 부상을 입었다.산불이 일어난 직후 그리스 당국은 유럽연합에 도움을 요청해, 이웃국인 튀르키예를 포함한 9개국이 산불 진화를 위해 소방관들과 비행기, 헬리콥터 등 진화 장비를 그리스에 지원했다. 다행히 지난 12일 이후부터 바람이 잠잠해지면서 산불도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으나, 여전히 강풍 예보와 연일 뜨거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그리스 당국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있다. 실제로 지난 12일 유럽우주국(ESA) 센티넬-2위성이 촬영한 사진을 보면 300만 명이 거주하는 아테네 인근까지 산불이 번진 것이 확인된다. 특히 미국 해양대기청(NOAA)이 촬영한 위성사진을 보면 산불로 인해 발생한 연기가 지중해를 건너 남서쪽 북아프리카 리비아를 향해 가는데 그 거리가 약 300㎞에 달한다.문제는 이번 산불의 원인이다. 그리스 같은 지중해 국가는 매년 여름철이 되면 산불 피해를 겪고있으나 최근 몇년 사이 그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 원인으로 기후변화를 지목하고 있다. 이로인해 폭염과 가뭄, 강풍까지 이어지면서 대형 산불이 증가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실제로 그리스는 올해 6월과 7월 평균 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8월에 들어서도 무더위와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번주 아테네 주변의 최고 기온은 섭씨 39도까지 치솟았다.
  • 광복절에 여러번 고개 숙인 KBS…“태극기 거꾸로 송출 사과”

    광복절에 여러번 고개 숙인 KBS…“태극기 거꾸로 송출 사과”

    KBS가 광복절 뉴스 프로그램의 날씨 코너에서 태극기 그래픽 이미지를 잘못 송출한 데 대해 사과하고 이를 수정했다. 15일 오전 방송된 ‘930 뉴스’에서는 기상캐스터가 이날 날씨를 예보하는 화면에서 광복절을 나타내는 그래픽 이미지를 함께 내보냈다. 그런데 그래픽 이미지 속 인물이 들고 있는 태극기의 좌우가 반전돼 사괘(四卦) 중 건(乾·☰)이 있어야 할 왼쪽 상단에 감(坎·☵)이 자리 잡고 있었다. 마침 이날 KBS는 자정에 방송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KBS 중계석’에 일본을 배경으로 한 이탈리아 오페라 ‘나비부인’(1904·자코모 푸치니 곡)을 편성해 내보냈다가 시청자들의 분노 섞인 비판을 받던 상황이었다.‘광복절에 공영방송에서 기미가요와 기모노가 웬말이냐’는 비판 속에서 태극기 이미지마저 잘못 나가자 KBS 시청자게시판에는 수많은 항의가 쏟아졌다. 이에 KBS는 입장문을 내고 “인물이 태극기를 들고 있는 장면에 맞추기 위해 제작자가 컴퓨터 그래픽 프로그램으로 태극기 그림을 반전시킨 결과였다”라고 해명했다. KBS는 “문제를 확인한 즉시 태극기 이미지를 수정했으며, 뉴스홈페이지에서도 수정한 동영상을 다시 제공해 드리고 있다”면서 “이번 실수와 관련해 KBS는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향후 이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서 제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비부인’ 편성과 관련해 KBS는 “방송 경위를 진상 조사해 합당한 책임을 묻는 등 제작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사과했다. 이날 시청자게시판에는 ‘나비부인’과 태극기 이미지 문제 말고도 다큐멘터리 영화 ‘기적의 시작’ 편성에 항의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 영화는 이승만 전 대통령을 미화한다는 비판이 제기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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