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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더 춥다

    22일 중부 지역의 낮 최고기온을 영하권에 머물게 한 기습 추위는 23일 더욱 맹위를 떨치겠다. 기상청은 “강한 한기가 한반도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에 낮에도 기온이 올라가지 않고 있다.”면서 “23일은 철원 영하 13도를 비롯해 대관령 영하 14도, 춘천·충주 영하 10도, 수원 영하 9도, 서울·인천 영하 8도, 청주 영하 7도, 대전·전주 영하 6도, 광주 영하 4도, 대구 영하 3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전국이 영하권

    전국이 영하권

    21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을 영하 7.3도까지 끌어내린 기습 추위는 23일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한기를 띤 상층의 대륙성 고기압이 하층으로 내려와 한반도에 머물러 추위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서울은 22일에도 영하 7도에 머물겠다.”고 예보했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철원 영하 11도를 비롯해 파주 영하 10도, 대전·청주 영하 7도, 광주 영하 3도, 대구 영하 2도, 부산 1도 등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화이트 크리스마스

    21일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7도까지 내려가는 등 지난주 말부터 시작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청주 영하 7도, 대전 영하 6도, 전주 영하 4도, 광주·대구 영하 3도 등을 기록해 부산·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에 들겠다. 기상청은 “21일 전국의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1∼2도 낮겠지만, 바람이 약해져 체감기온은 20일에 비해 다소 올라가겠다.”고 예보했다.20일 서울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5도, 체감기온은 영하 9도를 기록해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은 “수요일인 22일에는 서울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6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계속되겠다.”면서 “23·24일에는 남서쪽에서 발달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곳에 따라 비나 눈이 내리겠다.”고 내다봤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기온 ‘뚝’… 20일 영하2도

    20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동안 포근하던 날씨가 다소 쌀쌀해지겠다.23∼24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흐리고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어서 일부 지역에서는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기대된다. 20일 최저기온은 철원·대관령 영하 6도, 수원·춘천 영하 4도, 서산 영하 3도, 서울·인천 영하 2도, 충주 영하 1도, 청주 0도, 대전·강릉 1도, 전주·광주 3도, 부산 6도 등을 기록하겠다. 전날 밤부터 내린 눈으로 강원산간 지역은 1∼3㎝, 서울과 경기, 충청 지역은 1㎝ 미만의 적설량을 보이겠다. 또 중부지역과 전라남북도, 경상북도, 서해 5도에는 5㎜ 미만의 비가 올 전망이다. 또 바다의 물결이 전 해상에서 2∼4m로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와 조업에 나서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추위는 21일에도 이어져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권을 보이겠다.”면서 “이번 한주 동안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2∼4도의 분포를 보이는 등 평년보다는 높겠지만 지난주보다는 춥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발표한 1개월 예보에서 “12월 하순부터 1월 중순까지 기온이 여전히 평년보다 높겠으나, 한두 차례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떨어져 기온변화가 크겠다.”면서 “내륙 산간과 영동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전망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마니아] 한지 공예 푹 빠진 외국여성들

    [마니아] 한지 공예 푹 빠진 외국여성들

    “It’s very nice lamp.Cut this blue paper and put on a right side.”(“등을 예쁘게 잘 만들었네요. 이제 파란색 한지를 오려 등 오른쪽에 붙여보세요.”) 지난 10일 오전 서울 이태원의 한지공예 작업실 ‘Song’s studio’.5명의 외국인 여성들이 등과 쟁반 등을 책상 위에 올려 놓고 문양을 붙이고 있었다. 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한지공예가 송수정(30·여)씨와 이들의 다정한 대화는 10평 남짓한 공방을 밝게 감싸고 있었다. 이들은 혈통과 국적은 다르지만 그 순간은 ‘문화적 한국인’이었다. ●미·호주·레바논·남아공인·대사부인등 수강생 다양 송씨가 외국인들에게 한지 공예 강습을 시작한 것은 1998년. 그동안 송씨 손을 거친 외국인만 벌써 200여명이다. 방학과 휴가철을 제외하고 40여명이 수업을 듣고 있다. 수강생들의 면면도 다양하다. 대부분은 미국과 호주 등 영미권 국가와 아시아, 유럽 출신들. 그러나 레바논, 남아공, 헝가리 등 지역을 가리지 않는다. 기업인인 남편을 따라 한국에 온 가정 주부가 대다수. 각국의 대사 부인들도 종종 수업에 참여한다. 한지 공예에 어느 정도 ‘물’이 오르기 위해서는 6개월 정도 걸린다. 그러나 송씨의 공방에는 2년 가깝게 수업을 들은 외국인들도 많다. 예술미와 실용성을 겸비한 한지 공예의 매력은 한번 ‘맛’을 들이면 쉽게 헤어나지 못하기 때문. 캐나다 출신의 영어 강사 캐서린 무노즈 스미스(26·여)는 “한지로 온갖 색깔의 실용품을 만드는 재미에 1년 반 가까이 배웠다.”면서 “한국 문화를 더 잘 이해하는 것은 물론 각국의 친구들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격찬했다. 송씨는 “한지만의 따뜻한 질감은 세계 각국의 어느 종이도 따라오지 못한다.”면서 “더구나 비교적 짧은 시간에 스스로 작품을 만들었다는 성취감과 작품을 실생활에서 쓸 수 있다는 실용성에 외국인들이 매료되곤 한다.”고 설명했다. ●따뜻한 질감·성취감·실용성에 매료 송씨의 전공은 미술이 아닌 무역학(강남대 93학번)이다. 대학 4학년 때인 지난 97년에야 취미로 배우기 시작했다. 대학 졸업 뒤에는 여행사와 헤드헌터 회사에 다녔다. 그러나 늦게 접한 한지공예에 매료된 송씨는 결국 한지공예 전문가의 길로 나섰다. “원래 영어 회화에는 자신이 있었어요. 외국인을 상대로 한지공예를 가르치면 희소성도 있고 우리 문화도 알릴 수 있겠다 싶었죠.” 하지만 시작은 쉽지 않았다. 서울 한남동 국제루터교회 창고를 어렵사리 빌려 작업실 겸 강의실을 차렸지만 처음에는 수강생이 네덜란드 출신 주부 한 명에 불과했다. 집에서 용돈을 받는 생활이 한동안 계속됐다. 문화적 차이도 큰 벽으로 다가왔다. 송씨는 “외국인들은 새로운 것을 배울때면 ‘왜 이렇게 해야 하냐.’라고 이유를 꼭 묻는다.”면서 “선생님의 지시에 일단 따르는 우리 문화와는 달라 처음에는 애를 먹기도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나 송씨의 수업이 입소문을 타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거의 유일한 한지공예 영어 강습이었기 때문. 어느새 송씨의 강의는 외국인들 사이에서 ‘명물’이 됐다. 지난 2002년에는 재경 외국여성 단체인 시와(SIWA·Seoul International Women’s Association)에 송씨가 한국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가입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였다. ●대화식 영어강습… 한국문화 이해의 폭 넓혀 송씨의 수업은 강의식이 아닌 대화식. 외국인들은 송씨와 함께 한지 공예뿐 아니라 서울에서의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곤 한다. 외국인들이 송씨를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쌓는 것은 당연한 일. 또 1주일에 서너 시간 동안 1년 넘게 만나다 보면 자연스레 수강생들과 친구가 되곤 한다. 그러다 보니 가장 힘든 일은 수강생 친구들을 떠나 보내는 일. 송씨는 “가장 가까운 친구도 일본, 헝가리 등 외국 출신”이라면서 “가끔씩 해외 여행이나 인터넷 화상 채팅으로 이들을 만나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라고 미소지었다. 송씨는 한지공예 선생님 이전에 어엿한 한지공예가이다. 지난 1월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주위 동호인들과 함께 한지공예 작품전을 갖는 등 해마다 전시회를 거르지 않는다. 이태원 등 전통제품 매장에서 작품을 팔기도 한다. 최근에는 인터넷에 ‘외국인과 함께하는 우리한지공예’라는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주말마다 국내 동호인들에게도 한지공예를 가르치고 있다. 송씨의 계획은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수강생들이 꾸준히 한지공예를 접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 화상 수업도 하면서 한지공예 재료를 저렴하게 팔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를 조만간 구축할 생각이다. 전통 한옥에 작업장 겸 강의실을 마련하는 것도 또 다른 목표. 송씨는 “한지공예 등 뛰어난 우리의 문화 유산들이 중국이나 일본의 문화보다 세계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면서 “우리 것을 세계화하는 한국 문화의 ‘전도사’로 계속 남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한지공예 ?? 한지(韓紙)는 보통 조선 종이로 불린다. 닥나무(楮)나 삼지닥나무(三枝楮) 껍질을 원료로 우리만의 기법으로 제작한 독특한 종이다. 한지공예는 천연 염료로 물들인 한지를 다양한 기법으로 등이나 쟁반, 차받침 등 실용품과 인형, 가면 등 장식품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전통적으로 적, 청, 황, 흑, 백 등 다섯 가지 색깔이 쓰인다. 한지공예의 기법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먼저 지승공예(紙繩工藝)는 한지를 실처럼 꼬아 엮은 뒤 옻칠을 해 바구니, 망태 등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지호공예(紙湖工藝)는 물에 불려 찹쌀풀과 반죽한 한지를 그릇의 골격에 붙여 말린 뒤, 골격을 떼어내고 옻칠로 마무리하는 기법. 반짇고리, 접시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됐다. 혼례용 꽃을 만드는 지화공예(紙花工藝)는 한지를 여러 번 접고 오리는 기법. 지화공예(紙畵工藝)는 한지 위에 민화나 글씨를 그려 집안을 꾸미는 데 사용됐다. 이밖에 다양한 색깔의 한지 위에 여러 무늬를 오려 붙이는 전지공예(剪紙工藝) 등 다양한 기법이 있다. 찻잔이나 접시 등 기초 수준의 한지 공예는 일반인들도 쉽게 할 수 있는 편. 기본 요령은 인터넷의 한지공예 사이트에 비교적 자세히 설명돼 있다. 인터넷 쇼핑몰이나 인사동 한지공예 매장에서 재료는 쉽게 구할 수 있다. 또 최근에는 ‘DIY’(Do It Yourself) 붐을 타고 모양대로 잘린 골격과 한지도 등장했다. 집에서 접착제 등으로 붙이기만 해도 어엿한 ‘작품’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등이나 반짇고리 등 비교적 까다로운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강좌를 들어야 한다. 각종 문화센터나 서울 인사동에 한지공예 강좌가 많이 개설돼 있다. 강좌료도 한 달에 10만원 안팎으로 저렴한 편. 종이를 이용한 장식품은 세계적으로는 한지공예보다 일본의 오리가미가 널리 알려져 있다. 영어인 페이퍼폴딩(Paper folding) 대신 미국에서도 통용될 정도. 현재 일본 초등학교 정규 교과과목에도 채택돼 있다. 그러나 장식품 이상의 기능은 하지 못한다. 실용성의 면에서는 한지공예를 따라오지 못한다. 한지공예에 합리성을 중시하는 서구인들의 눈길이 쏠리는 이유다. 글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춥지않은 서울 ‘겨울 열섬’ 현상

    춥지않은 서울 ‘겨울 열섬’ 현상

    “서울에서 겨울이 사라졌나?” 12월 중순답지 않은 춥지 않은 겨울을 보내고 있는 서울 사람들의 ‘행복한 걱정’이다. 서울 사람들은 지구온난화 현상이 따뜻한 겨울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추측한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1∼2도 높다고는 해도 서울을 벗어난 중부 지역은 ‘한겨울’이 닥쳐온 지 벌써 오래다. 기상청 윤석환 예보관리과장은 12일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가 주변보다 기온이 높은 것은 열섬현상 때문”이라고 밝혔다. 열섬현상이란 태양의 복사열과 자동차, 난방기구 등에서 배출된 열이 도시에 갇히면서 기온이 높아지는 것을 뜻한다. 여름에 대도시를 무더위로 몰아 넣는 열섬현상이 이제 겨울에도 확연한 기온차를 만들어 놓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 지역은 12월 들어 영하권으로 떨어진 날이 3일에 불과하다. 영하 2.2도를 기록한 6일이 이번 겨울 들어 가장 ‘혹독한’ 추위였다. 반면 12일도 최저기온 3.2도, 최고기온 9.8도로 잔뜩 흐리지만 않았다면 봄날 같은 기운이 감돌았을 것이다. 하지만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북쪽의 문산, 동남쪽의 이천, 남쪽 수원의 기온은 크게 다르다. 서울에서 자유로를 타고 20∼30분만 달리면 닿는 경기도 문산은 12월 들어 영하권으로 떨어지지 않은 날이 3일에 그쳤다. 지난 6일은 영하 7.5도, 주말인 11일에도 영하 6.4도까지 내려갔다. 엄동설한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중부고속도로로 역시 30분 안에 갈 수 있는 경기도 이천도 춥기는 마찬가지다.12월 들어 10일까지 9일 동안 최저기온이 영하권을 맴돌았다.1일 영하 3.9도를 시작으로 6일과 11일에는 영하 5.5도를 기록했다.‘포근한 겨울’을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상하게 바라볼 정도다. 수원도 서울보다 기온이 낮다.12월 들어 6일 동안 최저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렀다. 서울부터 수원까지 빈틈을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다지만, 부분적으로 남아 있는 녹지가 열섬현상을 어느 정도 막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서울의 서쪽에 자리잡은 인천은 기온이 서울보다 낮지 않다. 해안지역으로 열섬현상과 관계없이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대기를 순환시키는 강한 바람이 최근 불지 않는 것도 열섬현상을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새벽에는 오염된 공기가 온도가 낮은 지표에 머무르는 만큼 가급적 조깅 등 야외활동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동철 홍희경기자 dcsuh@seoul.co.kr
  • “월급보다 신분안정” 공기업行 러시

    “월급보다 신분안정” 공기업行 러시

    경기불황과 취업난의 2중고 속에 공기업이 취업시장에서 상종가를 치고 있다. 대기업이나 금융기관의 고액연봉자들조차 대거 공기업 신입사원 공채에 입사지원서를 들이미는 실정이다. 자연히 공기업의 경쟁률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올해 초 신입사원을 모집한 대한체육회는 6명을 뽑는 데 4673명이 지원, 무려 7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9월 16명을 뽑은 예금보험공사에도 5800여명이 몰려 경쟁률이 360대 1을 웃돌았다. ●6명 모집에 4673명 지원 공기업의 인기는 공무원 선호현상과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 취업전문업체 잡코리아의 변지성씨는 “조사 결과 ‘체감정년’이 30대 후반에 불과할 정도로 일반직장인들이 느끼는 신분 불안감이 심각하다.”며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신분이 비교적 안정된 공기업이 요즘 최고의 직장”이라고 말했다. 민간기업 직장인들이 공기업으로 재취업하려는 경향도 두드러진다. 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 조성란씨는 “극심한 사내 경쟁과 조기퇴직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공기업으로 이직하려는 대기업맨들이 꽤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올 하반기 공사·공단 신입사원 공채 지원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대기업 등의 민간기업체 경력자들이라는 것이 업계의 귀띔이다. 공기업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학력 및 연령제한 파괴 움직임이 직장인들의 ‘U턴행진’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올 들어 금융감독원, 근로복지공단, 예금보험공사, 한국수출보험공사, 한국마사회 등 9개사가 나이와 학력제한을 없앴다.30대 이상 고학력자와 경력자들로선 재취업문이 그만큼 넓어진 것이다. 현재 공채를 진행 중인 에너지관리공단에도 29세 이상 지원자가 6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인력공단에도 50대 2명,40대 26명 등 31세 이상 지원자가 500명이나 몰렸다. ●회계사·세무사 서류전형 탈락도 공기업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지원자들의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지원자의 상당수가 공인회계사, 세무사, 각종 고시출신자 등 고학력의 전문자격자들이다. 그러나 이들도 합격을 장담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변호사나 회계사라도 토익점수가 안돼 서류전형에서 떨어지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고, 특별한 자격이 없는 학사출신이 합격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예보 인사과 관계자는 “토익성적만 놓고 봐도 예전에는 900점이면 눈에 띄는 점수였으나 요즘은 950∼960점대가 평균”이라고 전했다. 강충식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길섶에서] 살얼음/우득정 논설위원

    초겨울 아침햇살이 문풍지를 훤히 비치도록 머리끝까지 이불을 뒤집어쓴 채 아랫목을 지키던 꼬마는 어머니의 성화에 떼밀려 마지못해 일어난다. 어느새 밥상머리에 좌정한 아버지가 세수하라고 불호령이다. 꼬마는 뻔히 알면서도 눈곱을 비비며 부엌으로 향한다. 더운 물이 남아 있을 리 없다. 밥 지은 가마솥에는 숭늉이 끓고 있고, 세숫물을 데운 가마솥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텅 비어 있다. 온몸을 부르르 떨며 우물가로 나간다. 어머니가 꼬마를 위해 놋쇠 세숫대야에 받아놓은 물에는 벌써 얇게 살얼음이 앉았다. 몇번을 망설이다가 손가락 끝으로 살얼음을 깨고 물 몇방울을 묻혀 코끝에 살짝 바른다. 왼손, 오른손을 교대로 열 손가락 끝이 모두 물기에 젖을 즈음이면 꼬마의 세수도 끝난다. 어머니 말처럼 코와 입 주변만 물기가 스친 고양이 세수를 했다. 때로 얼룩진 꼬마의 목과 손등은 오늘도 물 구경을 하지 못했다.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수은주가 영하로 떨어졌다는 일기예보가 출근길 발밑에 바스락거리는 살얼음에서 확인된다. 온기라곤 전혀 느껴지지 않는, 날카로운 칼날을 떠올리게 한다. 그리고 순간 상념의 실타래는 어린 시절 아침으로 이어진다. 우득정 논설위원 djwootk@seoul.co.kr
  • 폭설등 기상재난 정보 휴대전화 문자서비스

    폭설 등 겨울철 각종 기상재난 정보가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실시간 제공된다. 소방방재청은 5일 폭설, 이상기온 등 긴급한 기상재난 정보를 제공하는 휴대전화 재난문자방송 송출서비스를 6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간 도서지역 주민들이 휴대전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재난예보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소방방재청은 모바일방송서비스인 CBS(Cell Broadcasting Service)를 통해 경기·강원지역의 CBS 수신 휴대전화 사용자 250만명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CBS는 기존 SMS 문자서비스와 달리 한글 240자 정도의 대용량을 담을 수 있고, 저비용으로 기지국내 모든 가입자에게 동시송출할 수 있는 대량 문자방송”이라면서 “이번 겨울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내년부터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실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최북단 백령도기상대 김태희씨

    북녘 땅인 장산곶이 12㎞ 남짓 떨어진 백령도는 분단의 비애가 섬 전체를 감싸고 있는 군사작전지역이다. 백령도 기상대는 여객선이 닿는 용기포에서 자동차를 타면 20분쯤 걸리는 ‘162고지’에 자리잡고 있다. 백령도 기상대의 막내인 부산 처녀 김태희(26) 기상서기보는 얼마전 M16소총을 쐈다. 총이라고는 영화에서나 구경했을 뿐이지만, 이 섬에서 ‘지역여자예비군’이 되어 난생 처음 실탄사격훈련을 받은 것이다. 부산에서 태어나 부경대 기상학과를 졸업한 김씨는 지난해 4월 꿈에 그리던 ‘기상청 사람’이 됐다. 뭍에 사는 이들에게 백령도는 한번쯤 가보고 싶은 섬. 하지만 이곳이 초임발령지인 김씨는 섬에서 어떻게 살아가나 하는 걱정에 한참을 울었다고 한다. 섬 생활 1년8개월째인 김씨는 그동안 여름휴가에만 2차례 고향을 찾았을 뿐이다. 배와 버스를 번갈아 타도 14시간 이상 걸리는 고향길. 아침일찍 출발해도 새벽 1∼2시에야 간신히 집에 닿는 고행길이기도 했다. 김씨는 이제 문화시설은커녕 대중목욕탕조차 없는 섬에서 쉬는 날이면 애완견 ‘예삐’를 데리고 고사리를 뜯으러 다니는 ‘섬 처녀’가 다됐다. 예삐는 얼마전 뭍이라면 경험하기 어려웠을 일도 겪었다. 농어 낚시바늘을 삼켜 사경을 헤매다 군병원 응급실에서 군의관의 수술을 받은 것이다. 2000년 7월 문을 연 백령도 기상대에는 김씨를 비롯한 14명의 대원이 3교대로 24시간 날씨를 지킨다. 대부분의 기압계는 지구의 자전 때문에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른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기압계를 관측할 수 있는 백령도는 그래서 중요한 존재다. 그러나 기상청 사람들에게는 인천 연안부두에서 쾌속선을 타도 4시간 이상 걸리는 백령도가 그리 달갑지 않은 근무지인 것도 사실. 김씨는 그래도 “외식할 곳도, 영화 볼 곳도 없고 풍랑이나 태풍이 계속되면 식품과 기름 등 생필품마저 부족하지만 아름다운 자연에 도둑 없고 후한 인심은 육지의 삶과는 다르다.”고 자랑했다. 백령도 기상대는 소청도와 대청도 어민과 군부대, 공무원 등 모두 270명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기상예보를 서비스한다. 김근배(57) 백령도 기상대장은 “100% 완전한 예보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없다.”면서 “아무리 첨단장비를 갖고 있어도 예보는 틀릴 수 있는 만큼 주민들이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백령도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모피아 갈 자리 줄어든다

    통합증권거래소 이사장 선임을 둘러싼 논란이 자산관리공사(KAMCO)와 예금보험공사의 사장 선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청와대가 재정경제부 출신 관료의 산하단체 기관장 ‘싹쓸이’에 반대 의사를 명확히 밝힘에 따라 현재 사장 공개모집 절차를 밟고 있는 캠코와 예보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졌다. 차기 캠코 사장으로 김우석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이, 차기 예보 사장으로는 김규복 전 재경부 기획관리실장이 유력시돼왔다. 이들은 모두 재경부 출신이다. 그러나 통합증권거래소 이사장 후보로 추천된 정건용, 이인원, 강영주 등 3명이 모두 사퇴하고 이 과정에서 외압설이 제기되는 등 파문이 확대되면서 재경부의 구상대로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이 “부처 공무원 출신들이 자기 관련분야에서 독식하는 것은 반대한다.”며 ‘모피아’(재경부 출신)의 낙하산 인사에 반대한다는 원칙을 밝힌 점이 예사롭지 않다. 정 수석은 캠코와 예보를 염두에 둔 듯 “지나치게 특정 부문을 독식하거나 관련기관에서 3차례,4차례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마땅치 못하다.”고 강조했다. 캠코의 경우 문헌상·정재룡·연원영씨 등 최근 3명의 사장이, 예보도 지난 1996년 설립 이후 박종석·남궁훈·이상룡·이인원씨 등 4명의 사장이 모두 재경부(재무부) 출신이다. 한편 통합증권거래소 이사장 인사파동은 후보추천위가 재선임절차를 거쳐 새달 14일쯤 후보를 추천키로 함에 따라 사태가 봉합되는 수순을 밟고 있다. 그러나 ▲추천위원 중 1명인 권영준 교수에게 청탁성 전화를 걸어온 인물 2명이 누구인지 ▲압축후보 3명이 돌연 사퇴하게 된 구제척인 과정과 배경은 무엇인지 ▲부산·경남 정치권이 한이헌씨를 밀기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였는지 등에 대한 의문이 남아 있어 파문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란 지적도 적지 않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따뜻한 서울’ 2084억 들인다

    서울시가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서울시는 24일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16만 6714명에게 1인당 생계급여 13만 5000원(시설보호자 10만 3000원), 가구당 주거급여 3만 300∼5만 5000원, 가구당 설 위문금 3만원(시설 1인당 1만 8000원, 또는 양곡 8㎏)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겨울철 특별 대책을 발표했다. 지원내역은 주·부식비, 연료비, 생활용품비, 피복비 등이다. 시는 이를 위해 2084억 4100만원을 투입한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갑자기 기초생활수급권자가 되거나, 실직 또는 질병 등으로 생계가 여려워진 저소득층을 위한 긴급구호금 4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또 틈새계층 구호금으로 67억원을 책정했다. 노인·장애인·부랑인·아동시설에도 각각 1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또 겨울철 노숙자 보호를 위해 매주 월∼금요일 서울역 광장에 상설 무료진료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방학기간 결식 학생들에게는 공부방 무료급식 등 특별지원대책을 추진한다. 한편 시는 겨울철 재해 예방을 위해 서울종합방재센터에 제설대책본부를 설치,24시간 근무체제를 갖췄다. 강설예보, 대설주의보, 대설경보 등 기상예보에 따라 3단계로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 폭설로 남산순환도로 등 11개 도로가 통제될 경우 89개 노선 시내버스 1944대를 우회 운행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26일 첫눈… 수은주 ‘뚝’

    금요일인 26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첫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25일은 차차 흐려져 오후 늦게부터 비가 올 것”이라면서 “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26일 부산·경남 및 제주를 제외한 서울·중부 및 호남 지역에서 첫눈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적설량은 서울·중부 및 남부 지역이 1∼5㎝, 강원 산간 지역이 5∼10㎝로 예상된다.”면서 “26일은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올들어 가장 추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서귀포시는 이날 서울신문을 비롯한 각 중앙언론사에 공문을 보내 날씨기사에서 서귀포의 기온을 제주시와 구분해 써달라고 요청했다. 서귀포시는 “대한민국 최남단 도시로 특히 겨울철에는 제주시와 평균 3∼4도, 많게는 5도 이상 차이난다.”면서 “겨울철 해외로 전지훈련이나 여행을 떠나는 수요를 돌릴 수 있다면 어려운 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귀포시 오태휴 산업경제과장은 “현재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 가운데 55%는 제주에,30%는 서귀포에 머물고 있다.”면서 “서귀포의 따뜻한 겨울 날씨가 제대로 알려지면 우리 고장에 머무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한해 100억원 정도인 전지훈련 수입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인사]

    ■ 관세청 ◇국장 승진 △통관지원국장 金基榮△광주세관장 吳泰泳◇국장 전보△기획관리관 孫炳照△심사정책국장 孫政準 ■ 기상청 ◇전보 △예보국 기상홍보과장 金慶植△항공기상대 김포공항기상대장 許垠△기후국 산업교통기상과장 金湜泳△광주지방기상청 예보과장 朴敬愚△광주〃 전주기상대장 金明洙△부산〃 대구〃 金鍾萬△대전〃 기후정보과장 鄭海淳△〃 청주기상대장 崔進宅△예보국 예보관 陸明烈△〃 예보관실 兪奕其△대전지방기상청 예보과 金庸洙◇승진△기후국 관측관리관실 관측담당관실 楊鎭官△항공기상대 예보과장 李忠泰 ■ 한국토지공사 △공보팀장 金在穆△비서실장 朴仁瑞 ■ 한국산업단지공단 ◇처장 승진 △서울지사장 陳起佑△조사연구실장 직무대직 林鍾仁◇부장 승진△국가균형발전위원회 파견 崔洙正△산업자원부 파견 鄭仁和△중부지역본부 행정팀장 金圭燉△동남지역본부 입주지원팀장 姜熙輯△동남지역본부 부산지사 경영지원팀장 裵恩希◇전보△감사실장 朴昭春
  • 중부 12일 체감온도 영하권

    12일은 서울 중부 지역의 체감온도가 영하권으로 내려간다. 기상청은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것”이라면서 “중부 지역의 체감온도는 영하권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11일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 2도, 수원 3도, 서울·춘천 4도, 대전 5도 등 2∼13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도 서울 8도, 대전 10도, 춘천 9도로 내려가겠다. 기상청은 “쌀쌀한 날씨는 13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 이라고 말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수능시험 17일 ‘입시추위’…출근 10시까지

    수능시험 17일 ‘입시추위’…출근 10시까지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7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 시간이 오전 10시로 늦춰진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0일 행정자치부와 건설교통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논의해 ‘교통소통 원활화 대책’을 발표했다. 수능시험 당일 서울, 부산, 대구, 인천의 지하철 러시아워 운행시간은 오전 6∼10시로 2시간이 연장된다. 서울 지하철은 61회 늘려 운행되며, 수도권 전철도 배차 시간이 4∼6분에서 3∼4분으로 단축된다. 시내버스는 등교시간대에 집중 배차되며, 개인택시는 부제운행이 해제된다. 특히, 듣기·말하기 평가가 실시되는 오전 8시40분부터 15분 동안, 오후 1시20분부터 20분 동안 시험장 주변의 버스와 열차는 천천히 달려야 하고, 경적 사용도 금지된다. 항공기 이·착륙 시간도 조정된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수능시험 당일 매서운 추위는 없겠으나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중부 지역은 기온이 영하권에 가깝게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17일 예상 최저기온은 대전·전주·강릉 1도, 서울·광주 2도, 대구 4도, 부산 7도, 제주 10도이다. 낮 최고기온도 10도 안팎에 머물겠다. 안동환 이효용기자 sunstory@seoul.co.kr
  • 5급 기술직 공무원 53명 특채

    5급 기술직 공무원 53명 특채

    ‘공무원의 매력은 역시 직업적 안정성?’ 정부가 특채로 과학기술인력 53명을 선발한 결과 합격자의 절반 이상이 민간기업 출신이며, 상당수가 직업적 ‘안정성’ 때문에 공직에 진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번 특채에 현직 공무원 5명이 합격했고, 미국 해양기상청에 근무하는 기후예보 담당이 선발되는 등 전문가가 대폭 충원됐다. ●내년엔 더욱 확충 계획 중앙인사위원회는 10일 공무원의 충원 경로 다양화와 과학기술인력 확대방안의 하나로 시행된 5급 기술직 공무원 특별채용시험 최종합격자 5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표 참조) 53명 선발에 모두 1531명이 지원해 평균 2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1차 서류전형에서 대학성적·자기소개서·어학능력·직무연관성·논문의 우수성 및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260명을 간추렸다. 이어 면접을 통해 최종 53명을 뽑았다. 인사위는 서류전형에 189명의 공무원을 투입했고, 면접 땐 대학교수·공무원·민간 헤드헌터 등 면접관 147명을 동원하는 등 336명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면접 강화방침에 따라 기존과 같은 요식행위가 아니라 3인 1조로 면접위원을 구성해 개인별로 1시간 정도의 심층면접을 했다. 해당 직위별 직무적합성, 관련분야 전문지식, 국가관, 공직관, 인성 및 정책역량 등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이들은 12월 중 공무원 소양교육을 받은 뒤 바로 부처에 배치해 내년 1월부터 업무를 보도록 할 방침이다. 인사위 이성열 사무처장은 “공채 위주의 채용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태로 충원하자는 취지에서 내년에도 각 부처의 수요조사를 거쳐 공채로 충원하기 어려운 영역에 대한 특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처장은 또 각 부처별로 특이한 업무와 관련해 수요가 요구되는 직종은 별도의 충원계획을 세워 제출하면 특채 선발계획에 맞춰 충원해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합격자의 절반 이상이 민간기업 출신 53명의 학위 및 자격증은 박사 41명, 기술사 8명, 박사 겸 기술사 2명, 항공교통관제사 2명 등이다. 특히 해외에서 학위를 취득한 사람도 8명이 포함됐다. 해외거주자도 7명이 뽑혔다. 여성은 17%인 9명이다. 평균 연령은 35.6세이며, 최연소 합격자는 특허청 통신기술직에 합격한 한국항공대 공학박사 강희곡(30)씨다. 최고령 합격자는 현재 통계청에서 6급으로 근무 중 통계청 전산직으로 응시한 일본 쓰쿠바대학 이학박사 출신인 강계화(47)씨다. 기상청 기상직에 합격한 김현경(34·여)씨는 서울대에서 대기과학을 전공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에서 기상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해양기상청에서 기후예보 업무를 담당하다 고국에서 일하게 됐다. 직업별로는 일반회사 연구원 18명과 직원 9명 등 민간기업 출신이 27명으로 가장 많다. 대학교 연구원 5명, 강사 5명, 겸임교수 4명 등 대학에 근무 중인 사람도 14명이다.7명은 해외에서 일하다 합격했다. 현직 공무원 출신 5명도 선발돼 직급이 상승하는 영광을 안았다. 최고령인 강씨와 특허청 통신기술직에 합격한 임대식(정통부 7급)씨, 재경부 전산직에 합격한 배정민(재경부 6급)씨, 건교부 항공직에 합격한 유경수·장동철(건교부 항공교통관제소 6급)씨 등이다. 이들의 호봉은 5급 4호봉 또는 5호봉을 인정받는다. 연봉은 3117만 5000원,3286만 3000원 정도다. 기본급과 급식비, 교통비, 직급보조비, 각종 수당이 포함된 금액이다. 민간기업 출신의 경우 기존 직장보다 훨씬 적은 금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위 관계자는 “민간에서 일하다 특채에 합격한 사람들에게 공직 지원 이유를 질문한 결과 가장 많은 인원이 ‘직업의 안정성’을 들었고, 다음으로는 ‘배운 지식을 정책에 반영하고 싶어서’였다.”고 설명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前성원토건 회장 은닉재산 예보-­사찰 37억 소송

    예금보험공사는 “김성필 성원토건 전 회장이 사찰에 부동산을 증여한 것처럼 꾸며 재산을 은닉했다.”면서 사찰 두 곳을 상대로 각각 36억여원과 1억원 상당의 부동산 소유권이전등기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고 7일 밝혔다. 예보는 소장에서 “김 전 회장이 자신의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사찰에 부동산 소유권을 넘긴 것은 실질적으로 증여가 아닌 명의신탁”이라면서 “부동산실명법에 따라 이 같은 명의신탁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1997년 한길종금을 인수한 뒤 상환 능력이 없는 성원기업 등 계열사 명의로 4200억원을 부당대출받고 1998년 부도가 임박하자 모 사찰 주지 김모(구속)씨를 통해 개설한 사찰명의 계좌로 회사돈 47억 5000만원을 빼돌리는 등 200억원의 회사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인사]

    ■ 행정자치부 ◇이사관 전보△지방분권지원단 파견 송하진◇부이사관 전보△자치행정과장 임채호△전라북도 기획관리실장 이경옥 ■ 기상청 △예보국장 洪允△대전지방기상청장 金炳善◇부이사관 승진△예보관리과장 尹錫煥△원격탐사과장 李凞薰 ■ 국민일보 (편집국)△부국장직대 朴仁煥 鄭秉德△부국장대우 기획취재부장 尹在錫△사회부장 鄭沅敎△교열부장 董慶益△국제부장직대 文逸 ■ 한국NGO신문 △전무이사 최원일△편집국장 안종일△광고국장 최성득△편집국 편집부 팀장 박형주 ■ 대한생명 ◇팀장△마케팅기획 박지현 △마케팅지원 윤원철△신영업추진 조훈제△TCM사업 홍명기△고객서비스 이왕이 ◇부장△홍보 성주형 ■ KTF ◇팀장 (전략기획부문)△경영기획 金沖龍△원가절감TF 河太叔△품질개선 오미나△사업개발1 朴演一△사업개발2 蔡太俊△글로벌사업 吳炳淇△출자기획 吳詠勳△해외사업TF 金然大 (경영지원부문)△인사 吳正昌△인사혁신 奇銅柱△노경협력 安宰賢△총무 任弘彬△구매 張南喆△협력지원 朴用男△사옥관리 崔種浩 (재무관리부문)△재무기획 金泰潤△회계 金宗元△세무 李光雨 (대외협력부문)△대외전략 金鍾範△법무 韓相秀△공정경쟁 金胤秀 (마케팅부문)△마케팅전략 任喜彬△프로모션 文鍾大△유통기획 柳吉△영업관리 朴碩熙△별정사업 金起鳳△고객만족지원 金埰得△고객보호 崔富植△단말기전략 文正龍△단말기개발지원 具泳均 (네트워크부문)△네트워크전략 鄭澤燮△Core망계획 林明敎△네트워크구축 金仁植△유선품질기술 金榮植△Data품질기술 呂柄勳△운용계획 尹鍾福 (신사업부문)△신사업전략 金謙△신사업계획 崔政潤△신사업강화 朴弘石△신규서비스 李根好△뮤직사업 金河春△영상사업 全基羅△엔터테인먼트 尹錫賢△메세징사업 金勳培△M-파이넌스 李晃均△응용서비스 朴時佑△플랫폼운용 韓基俊△솔루션개발 金炯植△멀티미디어개발 裵漢業△UI개발 金鎭大 (정보시스템부문) △e-Management 金七龍△영업정보기획 金沅柱△빌링개발 曺永彪 (연구개발원) △연구기획 李城植△차세대연구1 李俊澈△차세대연구2 김민정△Core망연구 朴相勳△Access망연구 朴聖來△Data망연구 朴商萬 (윤리경영실) △현장경영1 盧興錫△현장경영2 金炯郁△경영감사 梁承圭△윤리경영 朴炳稀 (홍보실) △프로농구단 사무국장 金基澤 (수도권마케팅본부) △마케팅기획 李辰華△법인영업1 李明海△법인영업2 金聖培△강남마케팅 許泰瑋△강서마케팅 朴泓大△안양마케팅 李治國△인천마케팅 韓昌憲△부천마케팅 田允模△강북고객지원 柳志勳△중앙마케팅 金再鉉△북부마케팅 盧致煥△원주마케팅 金大人△강릉마케팅 李成泰△춘천마케팅 朴大雨 (부산마케팅본부) △동부산마케팅 嚴載民△중부산마케팅 具容範△마산마케팅 裵相鎔 (대구마케팅본부) △고객지원 禹炳德△구미마케팅 강임원 (광주마케팅본부) △사업지원 林昊澤△법인영업 朴容滿△동광주마케팅 徐光民△순천마케팅 金熙千△전주마케팅 朴柱信 (대전마케팅본부) △사업지원 宋福憲△마케팅기획 李紀煥△법인영업 朴英秀△고객지원 梁大洙△동대전마케팅 張基暎△서대전마케팅 金泰權△천안마케팅 安炳南△청주마케팅 兪大植 (수도권네트워크본부) △자산운용 李壽榮△강남교환운용1 柳熙善△HLR운용 張基澤△강북교환운용2 金容範 (동부네트워크본부) △사업지원 金瑾洙△자산운용 朴商國 (서부네트워크본부) △사업지원 金英鎭△광주시설 趙亨植△광주교환운용 孫亨宣△대전시설 金陽東△대전교환운용 全石煥
  • ‘미세먼지 예보·경보제’ 도입

    서울시는 미세먼지 오염도를 예측해 하루 전에 미리 알려주고, 오염도가 일정기준을 초과하면 주의보 또는 경보를 발령하는 ‘미세먼지 예보 및 경보제’를 도입한다. 시는 조례·규칙심의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먼지예보 및 경보에 관한 조례안’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다음날 미세먼지의 농도를 전날 오후 6시에 예보하고 미세먼지가 101㎍/㎥이상일 경우 차량운행 자제, 조업시간 단축, 학교의 수업단축 등의 대기오염 저감조치를 권고키로 했다. 또 학교, 병원, 공원, 지하철 등 공공시설을 통해 미세먼지 농도가 시간평균 200㎍/㎥이상이 2시간 지속될 때는 주의보를, 시간평균 300㎍/㎥이상이 2시간 지속될 때는 경보를 발령토록 규정하고 있다.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미세먼지의 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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