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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吳해양 “제2남극기지 2011년까지 건설”

    吳해양 “제2남극기지 2011년까지 건설”

    동북아시아 물류 중심을 목표로 개발해 온 부산신항이 내년 1월 문을 연다. 세종기지에 이어 남극에 2011년까지 제2의 남극기지가 건설된다. 오거돈 해양수산부장관은 9일 청와대에서 이런 내용의 올해 업무계획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해양부는 우선 2001년 말 착공한 부산신항의 1단계 컨테이너부두 3개 가운데 북컨테이너부두 9선석을 올 연말 우선 완공해 내년 1월 개장하기로 했다. 또 오는 7월까지 부산신항 배후부지 2만 5000평을 개발하는 등 2013년까지 배후부지 134만평을 조성하고,2011년까지 컨테이너부두도 30개로 늘리기로 했다. 광양항도 2008년까지 컨테이너부두가 12개 확충되는 등 ‘허브포트’로 육성된다. 해양부는 극지연구와 남극자원 개발을 위해 킹조지섬에 있는 세종기지에 이은 제2남극기지를 2011년까지 완공하기로 하고 올해 안에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또 해상·기상예보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이어도에 이어 소흑산도 부근에 제2해양과학기지를 세우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06년까지 전세계 바다의 97%까지 탐사할 수 있는 수심 6000m급 무인잠수정과 6000t급 쇄빙연구선이 건조된다.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해양부는 부산항과 제주외항에 각각 2006년과 2010년까지 관광유람선인 크루즈 전용터미널을 만드는 한편 전국 2700여개 무인도를 관광명소로 꾸미기로 했다. 또 육상 오염물질이 바다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특정해역의 오염물질 유입량을 자정능력 범위에서 통제하는 ‘오염총량관리제’를 올해 마산만에서 시범실시하기로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불청객 ‘황사’ 벌써 왔나

    불청객 ‘황사’ 벌써 왔나

    지난 7일에 이어 8일에도 황사가 한반도에 내습했다. 이번 황사는 기상청이 당초 예보한 3월 말보다 무려 3주 정도나 앞선 것이다. 하지만 황사를 놓고 기상청 내부에서조차 각기 다른 분석을 내놓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대책이 미흡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응용기상연구실의 황사 전문가 변영진 연구관은 “7일 오후부터 공기 중 미세먼지 비율이 증가하면서 중국에서 날아 온 황사가 공기 중에 섞여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고 8일 밝혔다. 실제로 7일 오후부터 8일 오전까지 서울 지역에서는 미세먼지와 황사가 섞여 시야가 뿌옇게 흐려졌다. 하지만 김승배 공보관은 황사의 내습 사실을 부인했다. 그는 “내몽골 고원에서 발생한 약한 황사가 7일 만주 부근을 통과했지만 한반도까지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면서 “야간에 지면 부근에서 수증기가 응결하는 바람에 중부지역에 안개가 짙었을 뿐”이라고 분석했다. 황사의 영향이 아닌 오염물질과 먼지 등이 안개와 섞여 시야를 가렸다는 것이다. 혼선이 일고 있는 것은 미세먼지 계측기로 명확한 미세먼지의 정도를 관측할 수 있는데도 ‘황사일’에 대한 기준이 아직 없기 때문이다. 변 연구관은 “시간당 미세먼지 농도가 1000㎍/㎥ 이상 관측될 때 황사주의보가 발효되지만 7,8일은 150㎍으로 눈으로는 분간하기 어려웠다.”면서 “해마다 황사일수는 황사가 눈에 보이는 날만 계산하기 때문에 공식적으로는 황사가 아닌 것으로 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변 연구관은 “건강한 사람은 이 정도의 황사로 지장을 받지 않겠지만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 환자는 야외활동을 삼가고 외출 뒤에는 손과 코를 씻는게 좋다.”고 당부했다. 그는 “9일까지 대기가 혼탁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10일 비가 내리면 공기 중에 있는 미세먼지는 깨끗이 씻겨 내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정부는 8일 국무회의에서 다롄 등 중국내 5곳에 설치한 한·중 공동 황사관측소의 측정자료를 빠르면 이달 말부터 입수, 분석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황사피해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오는 2007년까지 중국이 운영하는 30여개 황사관측소 중 6곳에 자금을 지원해 시설을 개선한 뒤 측정 자료를 실시간으로 입수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이달 말 양국간 황사정보 공유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방침이다. 현재 황사예보는 위성측정 자료에 의존하고 있으나 중국 관측소의 실측자료가 실시간으로 입수되면 예보가 한층 정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황사는 이달 하순 이후부터 발생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황사는 황사발원지에 내린 전년 누적강수량에 따라 좌우되는데 지난해 황사발원지에 비가 많이 내려 황사일수가 길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국 평균 황사발생일이 3.6일 정도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은호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쓰나미 철벽대비 최전선’ 日시즈오카현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쓰나미 철벽대비 최전선’ 日시즈오카현

    “시즈오카현을 중심으로 하는 도카이 지역에서 거대지진이 내일 일어난다고 해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1976년 한 교수가 이처럼 얘기하면서 일본이 잔뜩 긴장했다.100년, 혹은 150년 거대지진(리히터규모 8.0 이상)주기 이론에 따른 분석이다. 이 지역에는 1854년의 안세이 지진 이후 대지진이 없었다. 경고 이후 29년, 아직까지 도카이(東海) 거대지진은 없다. 하지만 “쓰나미(지진해일)를 동반한 도카이 지진 발생이 나날이 가까워지고 있다.”라는 것에 지진학자들이 동의한다. 따라서 시즈오카현은 일본내 어느 지역보다 지진, 쓰나미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시즈오카 이춘규특파원|인구 379만명(2003년 기준)이 밀집한 시즈오카현은 유라시아지각판, 필리핀지각판, 북미지각판 등 3개의 이른바 지각판이 충돌하는 지역이다. 그래서 100∼150년을 주기로 거대지진이 일어났다. 특히 500㎞ 이상의 해안선 연안지역에 인구가 밀집, 지난해 말 남아시아 쓰나미 피해 이후 이 지역의 쓰나미 대책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육지에도 관측기기… 사전예보 99% 시즈오카현은 도카이 지진이 발생할 경우 유일하게 사전예보가 가능한 지역으로 꼽힌다. 지각판이 충돌하는 육지에도 여러 곳에 관측기기를 설치, 지진 전조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현 방재정보실 미야다 마사토의 설명이다. 151년전 7m가 넘은 쓰나미가 강타했던 쓰루가만 안쪽의 누마즈시. 이 지역 동부의 시즈우라 지구는 인구 7000명 정도의 작은 어촌이다. 바다와 산 사이에 끼어있는 좁은 평지에 주택이 밀집해 있어 쓰나미가 닥쳐올 경우 피난 장소 확보나 예방을 위한 방조제 정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높이 12m 쓰나미 대피山 조성 당국은 쓰나미 엄습시에 대비, 산으로 피할 수 있는 피난로 공사를 서두르고 있다. 피난센터도 여러 군데 운영하고 있다. 해변에는 높이 12m, 넓이 600㎡로 300명 정도가 긴급 피난할 수 있는 ‘쓰나미산’을 조성해 놓았다. 주민이나 낚시꾼 등이 대피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시즈우라 지구 일대에는 높이 7m 정도의 긴 방조제에 갑문도 설치, 지역주민들이 관리하도록 했다.50여개소에 고성능 확성기도 설치, 쓰나미 내습시 안내방송을 한다. 시 방재지진과의 이고사와 주간은 “8∼9m의 쓰나미가 신칸센 열차의 두배인 시속 500㎞의 속도로 엄습할 것에 대비, 철저한 사전훈련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도카이 지진 발생시 쓰나미 내습이 우려되는 누마즈항에는 내항과 외항을 연결하는 항로상에 지난해 9월 대형 수문을 설치, 쓰나미는 물론 태풍에도 대비하고 있다. 수문의 높이는 9.3m, 중량은 923t으로 일본 최대다. 이 수문은 진도 ‘6약’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면 이를 자동감지, 수문을 5분내에 급강하시켜 완전 폐쇄한다. ●방재시설, 관광자원으로도 활용 쓰나미의 높이가 5.8m일 때까지 수문을 차단, 해발 2∼3m의 지역에 밀집한 20여만명 시민의 생명을 지키게 된다. 여기서 출발하는 높이 10m 안팎으로 80㎞나 이어진 거대한 방조제도 쓰나미 피해를 막아준다. 따라서 ‘뷰오’로 불리는 이 거대수문은 누마즈시의 새로운 수호신으로 꼽힌다. 이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높이 30m에 위치, 수문 양쪽 기둥을 연결하는 복도에는 전망대를 설치, 후지산이나 쓰루가만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다. 방재시설이면서도 평소에는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일본 국내는 물론 외국서도 쓰나미 방재시설 견학자가 많이 몰려들어 “최근 3개월 동안 6만명의 외지인이 다녀갔다.”는 것이 누마즈시 항만과장 이나가키 히데토시의 자랑이다. 그래서 연간 1200만엔(약 1억 2000만원) 정도의 시설유지비나 43억엔의 시설비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물론 현 차원에서도 쓰나미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3년 전부터는 목조주택의 내진강화 공사를 위해 가구당 30만엔까지 지원해주고 있다.65세 이상 노약자 세대는 별도다. 현 지진방재센터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에서 유일한 ‘쓰나미 체험 돔’도 센터 내에 설치돼 있다. 진도 ‘6강’까지의 지진을 체험하는 시설도 갖춰 하루 140명 정도가 견학하고 있다는 것이 마쓰모토 부관장의 설명이다. ●주민 방재조직 5100여개 주민들의 자체 방재조직은 현내에만 5100여개에 이른다. 이들은 종합 방재일인 매년 9월 1일 도카이 지진 발생을 상정, 훈련을 실시한다.12월 첫번째 일요일엔 돌연한 도카이 지진급 재해발생에 대비, 지역방재의 날 훈련을 실시한다. 또 7월1∼10일은 쓰나미대책 추진기간으로 설정돼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1997년에는 시즈오카현이 같은 지진대인 야마나시, 가나가와현 등 인접 지역과 재해대책연합회의를 설치, 합동 연구와 훈련을 실시해오고 있다. 현 당국의 철저한 쓰나미 대비에도 불구, 주민들은 남아시아의 30m급 쓰나미 소식을 접한 뒤로는 몹시 불안해졌다고 한다. 시즈우라 지구에서 만난 60대 노인 3명은 “이전에는 피난시설을 믿었지만 이젠 무섭다. 지진이 나고 쓰나미가 오면 무조건 높은 산으로 피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재난에 대비한 주민 자치단체의 대표를 맡고 있는 마쓰다 겐고도 “10m 이상의 거대한 쓰나미가 올 것에 대한 훈련도 계속하고 있다.”면서도 “실제 지진은 추정 이상으로 온다. 지진대비 시설들이 조금은 안심하게 하지만 절대적으로 믿을 수는 없다. 그것이 한계다.”고 말했다. taein@seoul.co.kr ■日 쓰나미연구 발달한 이유는 |시즈오카 이춘규특파원|일본은 쓰나미 연구 강국이다. 지진해일을 뜻하는 일본어 쓰나미는 국제용어가 됐다. 왜일까. 일본은 100∼150년 주기로 거대지진이 엄습, 쓰나미도 뒤따른다. 쓰나미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연구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쓰나미연구의 강국이 됐다. 기록에 따르면 쓰나미(津波)라는 용어는 1611년 당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측근의 문서에서 처음 사용된 것으로 되어 있다. 이후 해저 지진과 화산폭발에 의한 해일을 지칭하는 일반적인 용어가 됐다. 쓰나미(Tsunami)가 국제 지진용어가 된 계기에 대해서는 여러 학설이 있다. 일설에는 1946년 알류산열도에 대지진이 일어나 해일이 하와이를 급습했을 때 현지 일본계 신문이 사용, 국제적으로 확산됐다는 것이다.1968년 미국 해양학자가 국제회의에서 “Tsunami를 학술용어로 하자.”고 제안, 그 이후 시나브로 퍼졌다는 설도 있다. 그런가하면 지난해 남아시아 지진해일 때 CNN 등 서방 방송들이 쓰나미라고 칭하면서 급격히 확산됐다는 분석도 있다. 쓰나미의 80% 정도는 환태평양지진대에서 일어나는 해저지진 때문에 발생한다. 가장 높은 것은 1958년 알래스카에서 발생한 것으로 약 520m였다. 인적 피해는 1883년 인도네시아 쿠라카트아화산 폭발 때 수반된 쓰나미로 3만 6000명이 최대였다. 그러나 지난해 남아시아 지진 때 30여만명이 사망, 묵은 기록이 깨졌다. 일본은 산리쿠지진(1896·2만 2000명 사망)과 칠레지진(1960년·61명 사망)에 의한 쓰나미 피해 등의 경험이 있다. 미국, 러시아와 쓰나미연구 경쟁을 하고 있다. taein@seoul.co.kr ■이시가와 지사 인터뷰 |시즈오카 이춘규특파원|지진과 이로 인한 해일(쓰나미) 등 시즈오카현 방재대책을 책임지고 있는 이시가와 요시노부 지사는 “언제든 지진과 쓰나미가 내습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해를 최소화할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시가와 지사는 지난 3일 인터뷰에서 지진대비의 기본 개념을 ▲현민의 생명 지키기 ▲재해 뒤 현민의 생활 지키기(긴급물자 등 피난생활지원) ▲복구작업 조기 완료로 요약했다. 특히 1995년 한신대지진 때 희생자의 80%가 건물붕괴로 발생했던 점을 중시,‘붕괴 제로’를 실현하기 위해 금전적·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시가와 지사는 시즈오카현은 28년전부터 지진과 쓰나미에 대비해왔다고 소개했다. 일본 국내나 지난해 말 남아시아 지진 등 세계 대지진 현장에 현직원을 파견, 조사활동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대책을 보강하고 있다. 그 결과 방대한 자료가 축적됐고, 지진과 쓰나미 예측기술도 최고수준이라고 했다. 한편 현내 하마오카초에 가동 중인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과 관련,“일정 진동 이상이면 자동적으로 작동이 중단되도록 설계돼 안전에 문제가 없다.”며 “20년이상 원전을 가동했지만 문제가 없었고 내진도 강화, 지역주민을 안심시켰다.”고 말했다. 대지진으로 멈춰서면 다른 발전소 전력이나 일본내 송전망을 이용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지진위험지역으로 알려진 이후의 변화에 대해 “현 자체적으로는 물론 중앙정부에 특별 대책을 요구, 지진사전예측 기술을 많이 발전시켰다.”며 5년 단위로 그동안 5차례의 계획을 성사시켜 내진설계를 보강했고 쓰나미대피소와 대피로 등을 정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결과 “쓰나미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99%까지 예보할 수 있게 됐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미흡한 점이 있어 ‘피해 제로’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즈오카현에는 지진발생이후 강물을 정화하는 일본 최대의 정수회사가 있다. 이시가와 지사는 그러나 지진이나 쓰나미 대책을 본격 산업화하는 문제에는 신중했다.2002년 한·일공동월드컵 등 대형행사 때도 피난유도는 이벤트회사에 맡겼다. 이시가와 지사는 29년전 대지진 경고가 나와 산업이나 관광에 치명타를 입을 것이란 우려가 많았지만 “오히려 공장 등의 재해대비가 다른 지역에 비해 잘 돼 안전한 곳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역설적으로 자랑했다. taein@seoul.co.kr
  • [3월폭설 대란] 3월 폭설 왜?

    ‘3월 폭설’이 이번에는 부산과 울산 지역을 강타했다. 이번 폭설은 ‘소나기성 눈구름대’때문이다. 태풍 등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는 여름철과는 달리 겨울에 소나기성 눈구름대가 발달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기상청은 6일 “한반도 5㎞ 상공에 영하 40도에 이르는 찬 공기가 발달해 있는 반면 부산 부근의 해수면 온도는 8∼9도로 기온차이가 크다.”면서 “지상기압골과 상층기압골의 온도차에 따라 불안정으로 눈구름이 크게 발달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3월에도 몇 차례 더 눈이 올 것”이라면서 “목요일인 10일쯤 전국적으로 눈이나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윤석환 예보관리과장은 “시기상으로는 봄철 기압배치가 관측되어야 하는 시점이지만 강하게 발달한 시베리아 기단의 여파로 겨울철 기압배치의 양상이 여전히 나타나고 있다.”면서 “한반도 대기가 불안정한 가운데 각 기단의 세력 다툼으로 눈이 내리는 날이 많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요일인 7일은 한반도가 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권에 완전히 들어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그러나 찬 공기 덩어리가 남하하면서 변질되는 바람에 춥지는 않겠다. 아침기온은 서울·포항·광주 0도, 강릉 4도, 부산 2도 등으로 중부 내륙 산간지역을 제외한 전국이 영상의 날씨를 보이겠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두바이유 연일 최고치…정유·항공업계 비상

    국제유가가 자고 나면 뛰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상승세가 4월 이후에나 다소 꺾일 것으로 내다봤다.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3일 현지에서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는 전날보다 0.79달러 오른 배럴당 43.84달러로 나흘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현물가도 2.57달러 오른 53.47달러로 현물거래가 시작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가는 지난해 10월22일 52.16달러다.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53.55달러로 0.45달러 오른 채 장을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텍사스의 정유사에서 설비가동이 중단돼 공급 차질이 우려되고, 미국 동북부지역의 한파가 지속돼 난방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보돼 상승세를 이어갔다. 석유공사 구자권 해외조사팀장은 “유가 하락 요인이 없어 이달 말까지는 유가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특히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달러화 약세와 맞물려 목표 유가를 상향조정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두바이유의 3월 평균가격은 전달(39.91달러)보다 높은 40달러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원유 수입량의 80%를 차지하는 두바이유는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WTI 및 브렌트유와의 가격차이를 좁히고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이문배 박사는 “저가의 두바이유를 활용해 제품을 만들 경우 ‘경제 마진’을 높일 수 있어 그동안 중국 등 아시아지역에서 수요가 꾸준히 늘었다.”면서 “지난해 16달러 안팎이던 두바이유와 WTI·브렌트유의 가격차는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려우며,7∼10달러의 가격차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바이유가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산업계도 초비상이다. 특히 전체 비용 중 유류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항공업계는 가시방석이다. 연간 2600만배럴의 유류를 쓰는 대한항공은 유가가 1달러 오를 때 연간 2600만달러에 이르는 손해가 추가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유가가 배럴당 1달러 오를 때마다 연간 150억원 정도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싱가포르항공 유가가 이미 배럴당 64달러를 돌파했다.”면서 “헤지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지만 유가 부담을 덜기 위한 대책은 한계가 있다.”고 토로했다. 화섬업계도 아우성이다. 제품 가격에 유가 인상분을 반영하기가 쉽지 않아 갈수록 채산성이 떨어지고 있다.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 외에는 뾰족한 대안이 없어 고유가가 장기간 계속될 경우 기업의 생존 문제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정유업계도 24시간 유가 모니터를 강화한 가운데 수입선 다변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경두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강원·영동지역 4일 폭설

    4일 강원도·영동 지역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리겠다. 일부 지역에는 5일까지 50㎝가 넘는 눈이 오겠다. 기상청은 “북쪽에서 내려온 기압골의 영향으로 영동 지역에 큰 눈이 내리겠다.”고 3일 예보했다. 특히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고, 산간 지역에는 우박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영동을 제외한 다른 지역도 한 두 차례 눈 또는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눈이 내린다면 적설량은 1∼3㎝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광주·대전 영하 3도, 부산 영하 1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3월 폭설’ 이젠 연례행사?

    ‘3월 폭설’ 이젠 연례행사?

    2일 출근대란을 몰고온 ‘3월 폭설’에 기상청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날 새벽부터 중부지역에 내린 눈은 강화 9.8㎝, 원주 6.5㎝, 서울 4.9㎝, 충주 2.9㎝를 기록했다. 서울은 겨울 들어 최고 적설량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990년대 서울 지역에서 3월에 눈이 내린 것은 3차례에 불과했다.1991년과 1994년,1995년이다. 하지만 2001년부터는 5년 연속 3월에 눈이 왔다. 특히 지난해 3월 4일에는 적설량이 18.5㎝에 이른 폭설이 내렸다. 기상청은 일단 봄과 가을이 짧아짐에 따라 겨울과 여름이 길어진 것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분석한다.4계절이 아니라 사실상 긴 겨울과 긴 여름만 되풀이되는 전 지구적 기후변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잇따른 3월 폭설은 예보도 어렵다. 이날 직장마다 지각이 속출하면서 기상청에는 “낮에 1㎝의 눈이 내리지만 날씨가 따뜻해 교통이 지장이 없다더니 어떻게 된 일이냐.”는 항의가 빗발쳤다. 기상청은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적설량을 예측하지 못했다.”면서 “현재로는 적설량을 실제에 가깝게 예상하는 것이 어려운 만큼 국민에게 죄송스러우며 이해를 구한다.”고 해명에 나섰다. 현재는 적설량과 강수량까지 예보하기에 기술적 어려움이 있지만, 슈퍼컴 2호기가 작동하는 올해 중반부터는 나아진다는 것이다. 기상청은 “이날 눈은 북한 지역의 찬 공기가 중부지역을 지나는 따뜻한 기압골과 부딪쳐 눈구름을 형성했기 때문”이라면서 “눈구름대는 3일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4일 전국적으로 다시 눈·비를 뿌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겨울철 기압배치가 예상보다 늦게까지 세력을 떨치며 봄이 늦어지고 있다.”면서 “3월 중순까지 영동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오는 곳이 많겠다.”고 내다봤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두바이유 24년만에 최고…배럴당 41달러

    금융시장이 환율쇼크에서 벗어나 급속히 진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으나 국제유가가 연일 치솟아 국내 산업계에 타격이 우려된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가능성 등으로 우리나라 원유 수입물량의 80%가량을 차지하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은 24년여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2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3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는 전날보다 0.56달러 오른 배럴당 41.76달러였다. 이는 지난 1980년 11월 24일 42.25달러를 기록한 이후 24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0.22달러 오른 50.78달러로 이틀 연속 50달러를 웃돌며 3개월여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달러화 약세와 이에 따른 OPEC의 감산 및 유가인상 가능성 등이 제기된데다 향후 10일간 미국 동북부 지역의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70원 오른 1006.50원에 마감됐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1001원선에서 저점으로 인식한 결제수요가 나왔으며 1006∼1008원선에서는 수출업체들의 달러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면서 “한국은행의 외환보유액 투자다변화 방침으로 비롯된 ‘한은발 쇼크’가 진정되면서 역외매도세도 수그러들었다.”고 말했다.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8.67포인트 오른 987.10로 끝나 1000포인트 시대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지수는 7.33포인트 오른 497.61로 장을 마쳤다. 주병철 장세훈기자 bcjoo@seoul.co.kr
  • 꽃샘추위 기승… 올 봄 늦게 온다

    올해는 3월 초순까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봄이 늦게 찾아오겠다. 황사의 발원지도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올해 황사는 얼어붙은 땅이 풀리는 3월 하순에나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겠다. 지난해 황사는 3월 초순에 찾아왔다. 기상청은 24일 ‘봄철 계절예보’에서 “지난해에는 발원지에서 황사가 발생해도 바람이 약하게 부는 바람에 한반도에 큰 피해를 입히지 않았지만, 올해는 기류가 한반도 쪽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하지만 황사가 뒤늦게 찾아오는 만큼 올봄 황사일수는 1973년부터 지난해까지 32년 동안 평균 황사일수인 3.6일과 비슷하겠다.”고 설명했다. 황사의 발원지인 고비·바데인 자란 사막과 로스 고원, 네이멍구 지역은 현재 눈이 약간 쌓여 있다.1990년대부터 강해진 황사바람을 타고 한반도까지 모래바람을 일으키는 타클라마탄 사막 역시 얼어붙어 있다. 이 지역이 평년 기온을 회복해 땅이 녹기 시작하면 모래바람이 본격적으로 분다. 기상청은 “3월 초 찬 대륙 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라면서 “영동 산간지역에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4월에는 이동성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다. 강수량은 67∼176㎜로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날이 많겠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한투증권 부실’ 책임 묻는다

    정부가 한국투자증권의 부실원인을 조사해 관련자들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했다. 최근 동원금융지주에 매각된 한투증권에 6조 5500억원의 공적자금이 들어가지만 매각대금 5462억원 등 회수가능액은 1조원가량에 불과하다. 재정경제부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한투증권 매각작업이 지난 22일 예금보험공사와 동원지주간 본계약 체결로 일단락됨에 따라 한투증권 부실원인에 대한 조사를 벌여 손해배상 소송 등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23일 밝혔다. 공자위 관계자는 “한투증권에 국민세금으로 조성된 공적자금이 들어갔기 때문에 부실원인을 제공한 사람들에 대한 책임추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예보 관계자도 “1조 6500억원 안팎의 추가 공적자금 투입이 끝나면 한투증권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부실에 관련된 전·현직 임직원 등에 대해 동원지주를 통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고 책임이 큰 사람들은 검찰에 통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예보는 지난해 푸르덴셜에 매각된 현투증권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여 부실책임이 있는 전 임직원 16명을 가려내고 같은해 11월 손실액을 변제한 2명을 뺀 14명에 대해 23억원 상당의 손배소를 제기한 바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신연숙칼럼] 황우석과 로플린

    [신연숙칼럼] 황우석과 로플린

    황우석 서울대 교수, 로플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의 추락 아닌 추락을 바라보는 심정은 좀 착잡했다. 한국 사회에서 과학기술자가 국민적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일 수도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한국인 중에 노벨 과학상 수상에 가장 가까이 다가갔다고 믿어지는 석학과, 한국의 이공계 위기 해결사로 초빙된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가 여론의 뭇매를 맞는 모습은 좀 민망하기도 했다. 그나마 황교수의 경우는 애정어린 비판이 다수였다는 점에서 위로를 받아도 좋을 것이다. 국가로부터 요인급 경호를 받는 ‘국민과학자’로서 학장직 정도는 진작 초개처럼 알았더라면 더욱 좋았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어쨌든 황교수는 연구에 충실해 노벨상, 혹은 그에 버금가는 업적으로 국민적 성원에 보답하면 된다. 이에 반해 로플린 총장은 KAIST 개혁을 위한 ‘로플린 구상’을 스스로 부인하는 수모를 당해야 했다. 로플린 총장은 자신의 ‘고용주’라 할 수 있는 과학기술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거센 반발을 샀던 KAIST의 사립화를 비롯해 학부중심 대학 전환, 일반종합대학화, 의대·법대 신설 등은 논의된 바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로플린 총장이 최근 한 정당초청 강연에서 연설한 내용을 보면 총장의 기본적 소신은 변함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히려 그의 소신은 잘못 전달되었으며 보기에 따라 우리의 과학기술교육 인식에 새로운 관점을 제공해 주는 생각들이 진지하게 논의될 기회조차 갖지 못한 채 묵살됐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를테면 정부 재정지원으로부터의 일정 정도의 자립, 학부모와 학생 수요에 부응한 교육, 창의성 개발을 위한 다양한 체험 제공과 같은 것들이다. 로플린 총장은 국공립대학의 문제점으로 분배의 불공평과 정부의존적 연구를 들었다.3분의1이 부유층 출신인 학생들이 세금으로 장학금을 받는 것은 불공평하며 정부 보조의 연구는 시장과 동떨어진,‘연구계약을 따기 위한 연구’를 한 실패경험을 선진국들이 갖고 있다는 것이다. 로플린 총장은 이의 해결책으로 미국의 유명 주립대학들이 채택하고 있는 일정 수준의 학생 납입금 부과를 제시했다. 이것이 비판의 표적이 된 KAIST의 사립화이다. 학부모와 학생 수요에 부응한 교육은 산업 발전을 위한 투자가 아니라 학생의 경제활동 유입을 위한 교육이라고 로플린 총장은 설명한다. 이공계 위기는 한국만의 현상이 아니라 탈(脫)산업시대 시장 변화에 의한 세계 공통의 현상이다. 따라서 과학기술교육은 단순한 엔지니어 양성이 아니라 학생 하나하나의 진로를 최대화할 수 있는 창조적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산업발전 지원이라는 KAIST의 설립목적과 일견 어긋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학부모 입장에서 보면 보다 확실한 교육투자일 수 있다. 바람직한 교육 환경으로 로플린 총장은 소수정예보다는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규모있는 학교체제를 제안한다. 경영학관련 부전공, 의과·법과 준비과정 개설, 외국어 능력 향상 등은 우수학생 유치와 학제 이동, 자극을 가능케 하여 창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엘리트 위주의 기존 시스템과는 부딪친다. 이밖에도 로플린 총장은 대학원생의 성과별 지원금 연계, 성과위주의 정년보장 제도 도입, 교수들의 12달 분량의 수입을 9달만 일하는 조건에 나눠줄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 토론해 볼만한 전혀 새로운 생각들을 제시했다. 우리가 외국의 석학을 개혁의 적임자로 초청했을 땐 기존 이해관계나 선입견을 배제한 객관적인 눈, 성공한 선진국의 경험과 신진 기류를 도입하겠다는 목적을 갖고 한다. 로플린 구상은 이런 기대를 크게 배반했는가. 다음달엔 최종적인 KAIST 개혁안이 나오리라 한다. 발상을 달리한 충분한 논의가 있기를 바란다. 수석논설위원 yshin@seoul.co.kr
  • 22일 중부권 대설…기압골 영향으로 눈·비 내려

    22일 서울·경기·강원 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예상 적설량 3∼7㎝에 이르는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21일 “북서쪽에서 발달한 이동성 고기압의 후미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중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며, 남부 지역에도 오후 한 때 비나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전라도와 경상남도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를 기록하겠으며, 눈은 경북·강원 영동 지역에 1∼3㎝가 쌓이겠다. 기상청은 “22일 찬 대륙고기압이 온난한 성질로 변질돼 기온은 전날보다 4∼5도 오른 평년 수준을 보이겠다.”고 내다봤다. 22일 아침 예상기온은 서울·광주 영하 3도, 강릉 영하 2도, 부산 영하 1도 등을 기록하겠다. 기상청은 온난한 날씨가 23일 낮까지 이어지다가 밤부터 기온이 떨어지겠다고 예상했다. 한편 이번 주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린 가운데 비나 눈이 자주 내리겠다. 기상청은 목요일인 24일부터 전국적으로 다시 비나 눈이 내리고 평년보다 7∼8도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고 설명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추위 22일께 풀릴듯

    지난 주말부터 닥친 매서운 추위는 22일쯤 풀릴 전망이다. 정월 대보름인 23일에는 날씨가 흐려 보름달을 보기 힘들겠다. 기상청은 20일 “시베리아에서 발달한 차가운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21일 전국이 평년보다 6∼7도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면서 “서울·경기는 오후 한때, 서해안과 제주는 오전 한때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21일 아침기온은 철원 영하 17도를 비롯해 서울 영하 10도, 대구·전주 영하 9도, 강릉 영하 8도, 부산 영하 7도 등으로 예상된다. 또 서울의 낮 수은주가 영하 1도를 나타내는 등 중부 대부분 지역이 하루종일 영하권에 머물겠다. 기상청은 “22일 추위가 한풀 꺾이겠지만 흐린 날씨는 23일까지 이어지겠다.”고 전망했다. 한편 기상청은 1개월 예보에서 “2월 하순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낮은 가운데 기온 변화가 크겠으며, 남부와 영동산간 지역에는 평년보다 비나 눈이 많이 내리겠다.”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3월 중순부터 대륙 고기압이 약화되고 이동성 고기압이 발달해 포근한 날이 많겠다.”고 덧붙였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11일 아침 영하10도…추위 주말까지 계속

    연휴 막바지에 시작된 맹추위가 주말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11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이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지다 다음주 월요일쯤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14도, 청주 영하 10도, 대전 영하 9도, 전주 영하 8도, 대구·광주 영하 6도, 부산 영하 5도 등 전날보다 2∼3도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호남과 서해안의 일부 지역에는 한때 눈이 조금 오겠다. 한편 매서운 겨울 날씨는 이달 말부터 점차 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개월 예보’를 통해 “대륙고기압이 약화되는 2월 하순부터 포근한 날이 많아지겠다.”면서 “일시적인 한기의 남하로 한두차례 ‘꽃샘추위’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달 중순과 3월 상순에는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자주 오겠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10일 귀경길 기온 다시 ‘뚝’

    설 연휴에는 흐리며 일부지역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9일까지는 평년보다 기온이 1∼2도 높지만, 귀경이 본격화되는 10일부터는 다시 떨어진다. 기상청은 “7일은 전국이 차차 흐려져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고 6일 예보했다. 기상청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8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강원도 영동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7일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도, 전주 0도, 대전·광주·강릉 1도, 대구 2도, 부산 4도 등이다. 기상청은 “연휴 기간 동안 강원 산간 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낮 기온이 영상권에 들면서 눈이 내려도 쌓이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최근 폭설이 내린 전라남·북도 등의 그늘진 도로에는 빙판길이 남아있으니 운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남부 폭설·혹한 왜?] 찬 고기압 골 북위 40도 남하 ‘이례적’

    [남부 폭설·혹한 왜?] 찬 고기압 골 북위 40도 남하 ‘이례적’

    여름철 게릴라성 호우현상이 동절기에도 나타나고 있다. 혹한에 국지성 폭설이 남부지역을 강타한 것이다. 눈이 왔다 하면 신기록 수준이고 눈 구경조차 하기 힘든 곳도 눈 세상으로 변했다. 전문가들은 예년 기록을 웃도는 폭설이 2000년 이후 자주 관측되는 만큼 태풍에 버금가는 설해 종합재난대책에도 눈을 돌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륙성 고기압+더운공기 대류현상 발생 2월 1∼3일 광주지역 적설량은 23.4㎝였다. 눈 때문에 광주시내 22개 학교가 이틀 동안 문을 닫기는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94년 2월 11일(24.3㎝) 이후 11년 만에 폭설이었다.1939년 기상관측 이래 2월 들어 하룻동안 내린 눈의 양(18.3㎝)으로 따져도 사상 두 번째 수치다. 이로 인해 수출용 차량이 이틀 동안 발이 묶였고 폭설에다 한파가 겹치면서 전남 영광·신안군, 전북 부안군의 양식장 숭어 132만마리가 얼어죽었다. 충남 태안에서도 숭어 50만마리가 동사했다. 태안군 근흥면 용신리 문모(42)씨는 “5년간 이곳에서 양식을 했지만 한해를 당하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인근 G횟집 주인 김모(57)씨는 “수족관에 밤새 더운 물을 부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치를 떨었다. 2월 1∼3일 정읍(32.4㎝), 장성(28㎝), 순창(25.6㎝), 고창(23㎝)에도 많은 눈이 내렸다. 특히 순창군 복흥면에는 기존 계측장비로는 측정조차 불가능한 적설량 72㎝라는 경이적인 수치로 주민들이 입을 다물지 못했다. 광주기상청은 광주와 전남·북 등 남서쪽에 많은 눈이 내린 것은 시베리아 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찬 공기가 서해상의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와 만나 대류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고기압 상층에 형성된 골이 올 겨울 들어 주로 북위 40도 위를 지나쳐 그동안 눈없는 겨울이 계속됐지만 이번에는 남쪽을 경유해 폭설이 내렸다고 설명했다. ●부산, 울산도 눈다운 눈내려 제주도는 올 들어 3일까지 예년보다 두 배쯤 많은 15일 동안 눈이 왔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따뜻하다는 서귀포는 수은주가 영하 1.9도로 내려가면서 수도관 129개가 얼어터졌다. 특히 지난 1일에는 북제주군 고산에 초속 42m의 바람이 관측되는 등 강풍이 불어 모든 교통편이 끊기고 설 맞이 소포와 택배 등 10만여건이 오도가도 못했다. 울산과 포항, 부산에도 눈이 쏟아졌다. 지난달 16일 울산에는 10.5㎝가 내렸다.1931년 기상관측 이후 1959년(10.8㎝)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양이다.1월 중 내린 눈으로는 역대 최고치다.1999년,2000년,2002년에는 눈이 한 번도 오지 않았다. 포항도 같은 날 16.2㎝로 관측 이래 두 번째 폭설로 자리잡았다. 최고치인 1981년 1월 15일(17.4㎝)에 버금가는 수치다. 예년의 적설량은 1㎝ 미만. 이튿날 포항시내는 교통대란을 맞았다. 부산도 2001년 이후 4년 만에 3.6㎝의 제법 많은 눈이 내렸다. 부산지방 기상청 이승령(48) 예보사는 “시베리아 대륙성 고기압이 남부지방 끝까지 세력을 확장해 남쪽에서 올라오는 더운 공기와 만나 눈이 왔다.”면서 “대륙성 고기압 세력이 강하고 남쪽 공기가 더울수록 많은 눈이 내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예보사는 “남쪽에서 더운 공기가 올라올 때와 매우 찬 대륙성 고기압이 남부지방까지 세력을 강하게 뻗칠 때가 맞아떨어질 때 기습적으로 많은 눈이 내리지만 이를 환경변화에 따른 기상이변 등의 현상으로 설명하기에는 과학적인 분석이 약하다.”고 말했다. 광주·울산 남기창·강원식기자 kcnam@seoul.co.kr ■ 달라진 생활 패턴-밖에 안 나가고 집에서 전화만 최근 며칠새 강추위가 기승을 부렸다. 기온이 뚝 떨어지면 시민들은 차량운행과 외출을 자제하는 등 생활패턴을 바꾼다. ●외출·차량운행 자제 대구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2도였던 지난 2일 새벽 금호강이 20년만에 완전히 결빙됐다. 시민들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에도 승용차 대신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등 시내도로 교통량이 크게 줄어 한산했다. 고속도로 이용 차량도 감소해 소통이 원활했다. 이날 대구∼포항 고속도로를 운행한 전체 차량은 1만 2513대로, 평일 2만여대의 절반 정도에 그쳤다. 광주지역의 교통량도 감소하긴 마찬가지였다. ●전력 사용량 및 전화 통화량 증가 혹한 등으로 시민들의 외출 삼가와 조기 귀가로 전력·전화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다. 대구·경북지역 전기사용량은 최저온도가 대부분 영상을 보였던 지난달 25일 최대 전력 사용량은 584만 8000㎾였으나, 영하 6도로 떨어진 지난 1일은 4% 정도 증가한 607만 4000㎾를 기록했다. 이는 올 겨울들어 최대치다. 광주지역도 눈이 오기 전인 지난달 30일 84만 7000㎾에서 눈이 내린 1일 99만 5000㎾로 17.5% 늘었다. 전화 통화량 역시 늘어났다. 대구·경북지역의 통화량을 보면 평년 기온을 유지했던 지난달 25일쯤에는 하루 평균 8600여만건이었다. 그러나 날씨가 추워진 지난 1∼2일에는 9400여만건으로 10% 증가했다. 광주·전남지역은 지난달 31일 이전 1400만건에서 2일에는 1800만건으로 30%가 늘었다.KT 및 한전 관계자들은 “이는 폭설 등으로 시민들이 외부 모임 대신 일찍 귀가해 집에서 전화로 의사를 전달하면서 난방사용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찜질방 특수 30여개의 찜질방이 있는 대구 수성구의 경우 요즘 가는 곳마다 이용객들로 넘쳐나고 있다. 상당수 시민들은 찜질방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다. D찜질방 업주 김모(53·수성구 두산동)씨는 “최근 갑작스러운 맹추위로 낮엔 손님들로 터져나가는 데다 숙식하는 사람들도 평소보다 3∼4배 정도 늘어난 30여명이나 된다.”면서 “영업 5년만에 이런 특수는 처음”이라고 활짝 웃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기온 낮아야 해충 피해 적어 “겨울은 겨울다워야 한다.” 풍수해만 없다면 올 농사는 풍년을 이룰 전망이다. 최근 며칠 동안 전국이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가 이어진 데다 남부지역에는 폭설까지 내렸기 때문이다. 한겨울 기온이 겨울답지 않고 따뜻하면 각종 병충해의 월동이 쉬워져 농·수산물 작황에 악영향을 미친다. 올 겨울에는 최근 한파에 이어 또다시 한두차례 한파가 더 이어질 예정이어서 이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겨울 평균 기온이 높을 경우 벼물바구미, 애멸구, 끝동매미충 등 각종 병해충의 월동이 수월해진다는 것. 벼물바구미의 경우 월동한 성충이 증가해 6월 이후 발생면적이 크게 확산돼 벼농사에 타격을 준다. 감귤에는 귤응애와 까지벌레가, 양파와 마늘 등에는 녹병과 잎마름병이, 보리에는 흰가루병이 크게 번질 우려를 낳고 있다. 월동기의 이상난동과 가뭄 등 기상이변은 김 작황에도 영향을 준다. 해태 포자를 그물에 붙이는 채묘시기에 바다의 수온이 적정온도보다 높을 경우 채묘마저 늦어지는 등 적정시기를 놓쳐 작황이 부진하게 된다. 또 겨울에 가뭄이 계속될 경우 내륙에서 빗물에 쓸려 바다로 들어가야 할 영양소의 유입이 줄어드는 바람에 영양부족현상마저 나타나 작황이 나빠진다. 때문에 김 양식 어민들은 이상난동이 발생한 해에는 김 작황 부진과 함께 영양결핍 등에 의한 제품의 질저하 등으로 2중고를 겪게 된다. 반면 심한 추위가 이어지거나 눈이 내리지 않아도 피해는 크다. 눈 없는 메마른 추위가 이어지면 보리 등 맥류(麥類)와 과일나무들이 건조동사하기 때문이다. 몇년 전 강원도 철원지역에서는 영하 25도의 맹추위가 이어지자 10여마리의 소가 동사하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지구 온난화 속에 겨울철 3한4온은 옛말이 됐지만 그래도 겨울철은 적당하게 추워야 곧 이어지는 봄·여름·가을이 풍성하다는 것은 진리인 듯하다. 수원 김병철·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낙화’ 시인 하늘로 지다

    원로시인 이형기씨가 2일 오전 10시20분 서울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73세. 이 시인은 11년 전 뇌졸중으로 쓰러져 치료를 받아왔다. 경남 진주 출신으로 동국대 문리대를 졸업한 고인은 1950년 17세에 등단, 한국현대시의 중추로 역할해 왔다.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낙화)라는 대표적 시구에서 드러나듯 그는 존재론적 고민을 시의 미학으로 승화시킨 작가였다. 7년전 발표한 시집 ‘절벽’에서도 생명의지와 존재의 소멸에 천착한 글쓰기 면모를 보였다. 비평 소설 수필 등 전방위 문학활동을 펼친 그는 투병 중에도 부인의 대필로 시창작을 했을 만큼 작품활동 의지를 꺾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통신, 서울신문, 대한일보 등의 기자를 거쳐 국제신문 편집국장을 역임하기도 했다.1981년 부산산업대 교수를 시작으로 1987년부터 모교인 동국대 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1974년 ‘월간문학’ 주간을 지냈고 1994년부터 2년동안 한국시인협회장으로 활동했다. 시집 ‘적막강산’‘심야의 일기예보’‘절벽’, 비평집 ‘감성의 논리’‘한국문학의 반생’ 등을 남겼다. 생전에 한국문학작가상, 대한민국문학상, 대산문학상,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예술원상, 은관문화훈장, 서울시 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조은숙(68)씨와 딸 여경씨, 사위 김태윤(한국와이어스 대리)씨가 있다.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4일 오전 8시. 장례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도봉구 방학동 성당에서 한국시인협회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02)929-4099.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2월 기상이변 잦다…1일 올들어 가장 추워

    한반도에 한파가 몰아닥쳤다. 1일은 철원 영하 20도를 비롯, 춘천 영하 17도, 서울 영하 12도, 대전 영하 9도, 전주·부산 영하 7도 등 이번 겨울들어 가장 춥다. 제주도 서귀포도 영하로 내려간다. 1일 서울의 체감기온은 영하 24.5도까지 떨어진다. 충청과 전라 지역은 5∼15㎝의 눈도 내린다.2일은 기온이 다소 오르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진다. 기상청은 “전통적인 삼한사온이 무너지고 한파와 이상고온 주기가 길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추위도 3일까지 이어지다가 4일 이후에나 조금 풀리겠다.”고 31일 예보했다. 서울 지역은 지난 23일 영하 2.7도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28일까지 6일 동안 평년보다 3∼5도 높은 날씨가 이어졌다. 하지만 29일 영하 6.1도로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인 뒤 30일은 영하 9.3도,31일은 영하 9.1도로 급락했다.4일까지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인다면 역시 6일 동안 한파가 이어지는 셈이다. 기상청은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갑자기 한기가 며칠씩 밀어닥치는 것은 알래스카 주변의 차가운 기압계가 정체현상을 보이기 때문”이라면서 “기압계의 이상 정체현상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사하라사막에 폭설을 몰고오는 등 전세계적인 기상이변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알래스카의 고기압이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동안은 한반도에 차가운 공기가 밀려 내려오면서 한동안 추위가 이어지지만, 오호츠크해를 중심으로 온난기류가 발달하면 알래스카의 찬 공기를 차단하면서 다시 며칠씩 고온 현상을 보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이같은 기상현상이 2월에도 지속되어 중순 이후 전반적으로 온난한 날씨를 보이다가 1주일 이상 한파가 몰아치는 시기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기후예측과 윤원태 박사는 “지구 온난화 등으로 증가한 에너지가 대기를 불안정하게 만들어 지구촌 곳곳에서 기상이변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예보관들도 지난 몇년 사이 기상이변이 2∼4% 정도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눈온 뒤 다시 춥다

    토요일인 29일은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린 뒤 기온이 떨어져 일요일인 30일부터 강추위가 다시 시작된다. 특히 대설주의보가 예고되는 가운데 29일 새벽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3~7㎝의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눈·비가 내린 뒤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면서 “오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고 28일 예보했다. 기상청은 “서울을 비롯한 내륙지방은 다음주 초반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매서운 추위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추위는 주말쯤이나 풀려 평년 수준을 되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20일 大寒… 서울 영하 10도

    대한(大寒)인 20일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춥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낮기온도 중부 대부분이 영하권에 머물겠다. 예상 최저기온은 철원 영하 16도를 비롯해 춘천·수원 영하 12도, 서울 영하 10도, 대구·군산 영하 5도, 부산 영하 2도 등이다. 기상청은 “20일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전라도 서해안과 제주 산간 지역에는 2∼7㎝의 눈이 오겠다.”면서 “특히 지리산 일대와 목포 등 해안도시에는 10㎝가 넘는 폭설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19일 예보했다. 기상청은 “추위는 21일 낮부터 조금씩 풀려 입춘인 새달 4일까지 대체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앞으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오는 날이 많겠으며 영동·내륙 산간은 평소보다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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