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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 교육인적자원부 ◇고위공무원 △국제교육진흥원장 나종화◇서기관△정책홍보관리관실 김응철△전남대 이연생◇사무관△감사관실 김경호△정책홍보관리관실 이일승△서울대 박태현△충북대 성종석△한국해양대 이익호■ 과학기술부 ◇과장급 승진 △전략기술통제팀장 李性奉△연구개발특구기획단 기획총괄〃 金日煥△국립과학관추진기획단 건설과장 吳圭鎭△소방방재청 전출 金大起 ◇과장급 전보△혁신기획관 金奉守△원천기술개발과장 趙誠贊△원자력안전〃 崔萬燮△우주기술협력팀장 姜秉三 ◇서기관 승진△정책홍보관리실 林耀業△원자력국 趙樂鉉 金鉉洙△국립중앙과학관 丁國奉 ◇서기관 전보△감사관실 高光老△기초연구국 李錫來△과학기술기반국 韓成煥△연구개발조정관실 康建基△기술혁신평가국 盧載翼■ 행정자치부 ◇팀장급 전보 △운영지원팀장 洪性祐△과천청사관리소 운영과장 兪在漢△지방분권지원단 金敏在■ 환경부 △법무담당관 鄭秉喆△토양지하수과장 朴應烈△UNEP 파견 예정 黃啓榮■ 국가보훈처 ◇팀장급 전보 △보훈선양국 현충시설과장 申永敎△제대군인국 제대군인지원센터장 曹夢煥■ 국세청 ◇고위공무원(일반직) 전보△정책홍보관리관 丁炳春 △국제조세관리관 李承宰△법무심사국장 李炳坮△조사〃 吳大植△중부지방국세청 조사3〃 李浚星■ 관세청 ◇부이사관 승진△인사기획관 車斗三△정보기획과장 朴喆九■ 기상청 ◇과장급 전직 △정책홍보관리관실 국제협력담당관 南在哲◇4급 전보△대전지방기상청 예보과 金庸洙◇4급 승진△예보국 예보총괄관실 예보관실 李載屛■ KBS △부산방송총국 시사제작프로젝트팀장 權宗郁■ 한국공항공사 ◇임원 전보 △전략기획본부장 김희선△운영지원〃 함용빈△시설안전〃 위성창△서울지역〃 김충기◇승진△서울지역본부 운영단장(이사대우) 최영철△〃 시설〃(〃) 전동주△〃 항무팀장(1급갑) 조진현△〃 지원총괄〃(〃) 서정만△건설사업추진단장(〃) 유재복△광주지사장(〃) 김옥빈△부산지역본부 운영단장(〃) 주영만◇1급·처장급 전보△미래경영센터장 안광엽△미래경영센터 R&D TF팀장 김병노△비서〃 김종형△기획관리〃 김황용△노무복지〃 장인욱△공항시설〃 이길희△서울지역본부 운영계획〃 박생기△부산지역본부 시설단장 박종화△제주지역본부 〃 문희찬△대구지사장 성종석△청주〃 신종균△여수〃 고갑무△포항〃 최중봉△항로시설본부 지원총괄팀장 김종성△항공인력개발원장 김동훈◇2급 전보△미래경영센터 역량개발TF팀장 남흥섭△혁신전략〃 이미애△조직법무〃 임귀섭△홍보〃 장순자△마케팅〃 박순천△재무회계〃 정덕교△자산관리〃 주민식△외주관리〃 최병기△서비스개발〃 장호상△보안계획〃 오승철△건설사업1〃 정군현△건설사업2〃 권순구△서울지역본부 재무관리〃 최성종△〃 고객지원〃 이효선△〃 보안검색〃 조범행△〃 소방구조〃 권경안△〃 항행정보시설〃 박영진△〃 레이더〃 장세훈△부산지역본부 지원총괄〃 이찬두△〃 재무관리〃 김수봉△〃 고객지원〃 백종은△〃 보안관리〃 최광엽△〃 항무〃 박청하△〃 전기통신〃 이창섭△〃 항행안전시설〃 김명섭△제주지역본부 지원총괄〃 이재훈△〃 재무관리〃 김경화△〃 고객지원〃 염용범△〃 보안관리〃 소금철△〃 항행안전시설〃 현관우△대구지사 운영〃 한규웅△〃 시설〃 황인석△울산지사 운영〃 성기은△〃 시설〃 김한주△양양지사 운영〃 박현재△〃 시설〃 이달주△여수지사 시설〃 윤용호△사천지사장 오성호△사천지사 운영팀장 허상태△목포지사장 강상준△군산〃 이항구△원주〃 지상섭△항로시설본부 시설팀장 김정완△〃 전자〃 고병관△항공인력개발원 교무지원〃 김진천△〃 시설〃 박홍만■ 예금보험공사 ◇부서장 △기획조정부장 申東震△청산지원〃 郭城根△특별조사기획〃 任基淳△자산회수〃 鄭旭鎬△상시감시1팀장 崔孝洵△특별조사1국 부국장 文瀅梧△혁신기획실장 趙顯澈△법무〃 李在二△영남지사장 李炯九△인력개발부(외부파견) 鄭長欽△〃(해외 학술연수) 金丁泰△〃(외부파견) 金光儀 ◇1급 승진△보험정책실장 朴載淳 ◇2급 승진△청산지원부 팀장 鄭大泳△리스크감시2부 〃 權彛勇△적기정리부 〃 趙良翼 ◇3급 승진△상시감시4팀 팀장 金海鐘△정보시스템실 〃 具滋百△금융분석부 〃 尹鍾德△자산회수부 〃 宋官浩 ◇팀장△적기정리부 金炳滿△기금관리부 李鐘薰△기획조정부 林聖烈△리스크감시1부 金光南△기획조정부 孫亨洙△청산지원부 梁二重△국제업무실 朴昞基△자산회수부 韓東錫 張晋榮△보험정책실 金敬鎬△금융분석부 李龍文△조사부 劉仟于△인력개발부(국내 학술연수) 李濟璟■ aT(농수산물유통공사) ◇처장급 전보 △기획실장 許勳茂△수출전략팀장 李光雨△일본마케팅〃 鄭雲溶△유통교육원 유통연구실장 張東秀△수도권화훼단지대책반장 李東赫△서울경기지사장 鄭鎰晩△대구경북〃 金元泰△부산울산〃 南相源◇부장급 전보△인사팀장 尹長根△중장기전략T/F팀 반장 金將來△홍보팀장 李皓善△수출전략팀 가공수출부장 李宗京△수출컨설팅팀장 金浩銅△aT센터운영본부 운영팀장 金鐘完△국영무역1팀 수입관리부장 黃晟夏△품질관리팀장 金洪周△국영무역2팀장 成昌弦△유통교육원 책임연구원 趙道衍△서울경기지사 비축팀장 李廣洙△〃 수출유통〃 金德男△충북지사장 黃亨淵△대전충남지사 관리비축팀장 李昌龍△대구경북지사 수출유통〃 金鍾雄△부산울산지사 관리비축〃 姜璟中△지방이전추진〃 金鍾雄△구미마케팅〃 申賢坤△국영무역1팀 판매관리부장 柳炳烈△정보서비스본부 정보시스템팀장 金桂洙△화훼사업본부 분화팀장 丁信煥△법무팀장 직무대리 田大永■ 국립암센터 (부속병원) △부속병원장 이강현△부속병원 부원장 김흥태△위암센터장 김영우△유방암〃 노정실△특수암〃 박병규△진료지원〃 이도훈△암예방검진〃 이은숙△진료지원센터 진단방사선과장 김현범△핵의학〃 김석기△진료지원센터 수술실장 정해정△〃 QI〃 험현석△〃 QI실 팀장 김남신△〃 간호과장 유한진(연구소)△기초과학연구부 암유전체연구과장 김인후△호발암연구부 간담췌암연구〃 박중원△특수암연구부장 이승훈(국가암관리사업지원평가연구단)△암등록역학연구부 암등록연구과장·암등록역학연구부장 신해림△〃 암정보연구과장 장윤정△〃 암코호트연구〃 임민경△암관리정책연구부 암예방검진지원연구〃 최귀선(교육훈련부)△교육훈련부장 김선욱(기기획조정실)△기획예산팀장 백승태△정보전산〃 최혁재△정보전산팀 부팀장 윤태식△홍보팀장 정인철△연구지원〃 공인택△기획예산팀 부팀장 이건호(사무국)△경리팀장 박금원△구매〃 조승구■ 서울시립대 △대학원장 민현수△생활관장 김진원△경상대학ㆍ경영대학원 교학과장 장광필△물리학과장 손주혁△교통공학과장 김영찬△국사학과장 구범진■ 서울산업대 △교무처장 孟喜永△기획〃 柳根沃△산학협력단장 李守求△공동실험실습관장 朴翼根■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장 劉載蘭△건국대병원장 李京榮■ 덕성여대 △대외협력처장 朴明淑△교수학습개발센터장 朴成蕙△커리어개발〃 金炅姬△대외협력과장 金成圭■ 성균관대 ◇부장 △산학협력단 연구지원팀 申基昶◇팀장△산학협력단 산학기획팀 崔允漢△〃 산학사업팀 崔元永△대외협력처 국제교류팀 姜權判■ 고려대 △대학원장 최동호△이과대학장 위인숙△의과대학장 정지태△의용과학대학원장 겸 과학기술대학장 김형배△여학생감 신지영■ 서울대 △학생처장 이정재△연구〃 국양△기획실장 김형준△입학관리본부장 김영정△대외협력〃 송호근△기초교육원장 박은정△교무부처장 양호환△학생부처장 박형근△연구부처장 송용상△기획부실장 남익현△기초교육원 부원장 홍종인△서울대발전기금 상임이사 주종남△중앙도서관장 박명진■ 매일경제TV (보도국)△경제부장 류호길△정치〃 최기영△국제〃 정운갑■ 굿모닝신한증권 ◇부장△기업분석 文基熏△투자분석 鄭義錫△IB지원 成基鐵 ◇지점장△강남중앙 金鍾玉△강남 任宗爀△관악 吳星昊△광화문 金起正△구월동 朴熙燮△명동 元鍾湘△목동중앙 金雲培△목동 李相和△방배동 李東勳△서교동 金會三△수내역 金東益△신림 張圭成△안산 金厚根△압구정 白明煜△영등포 柴鈗永△일산 南勇文△창동 金幸哲△구미 李東旭△군산 趙源裁△금정 金智龍△대구동 朱福龍△대구서 金賢起△대구 柳昌坤△동래 陳敬烈△시지 全在光△안동 金潤夏△여천 李成均△영남IB영업부 金聖坤△정읍 金光洙△창원 朴石勳■ KT (전문임원 임용) △신사업추진실장 尹京林■ KTF (전무 전보) △법인사업본부장 이문호△마케팅부문 수도권마케팅본부장 조서환 (상무 전보)△마케팅부문 대전마케팅본부장 홍석관△스포츠단장 노홍내 (팀장 전보)△법인사업본부 사업기획 이명해△〃 솔루션사업 전윤모△〃 솔루션기술지원 이한우△〃 수도권법인마케팅 박홍대△〃 부산법인마케팅 윤문철△〃 대구법인마케팅 김훈구△〃 광주법인마케팅 박주신△〃 대전법인마케팅 권병기△수도권마케팅본부 강남마케팅단 안양마케팅 이상기■ 서울경제신문 (서울경제) △상무이사 겸 광고국장 최관이△편집국장(이사대우) 이종환△경영기획실 실장직대 부국장 겸 백상경제연구원 부원장 김준수△논설위원실 부국장 김인모 이현우△총무국 〃 겸 총무부장 원용범△독자서비스국 부국장 권영화△광고국 〃 김춘식△〃 제작부 부국장대우 차명수△〃 관리부 〃 김인철(㈜서울경제골프컨설팅)△대표이사 사장 김성종
  • “충주댐 초당9000t 방류땐 피말라”

    “충주댐 초당9000t 방류땐 피말라”

    “총 들고 전방 지키는 것보다 더 어려웠다.”“기상이변도 잡았다.” 두 차례에 걸친 집중호우로 불어난 홍수를 물 샐틈 없이 감시·분석해 댐 하류 피해를 막는 데 성공한 한국수자원공사 물관리센터 직원들이 털어놓은 이야기다. 대전 수공 본사에 있는 물관리센터는 24시간 전국 15개 다목적댐과 용수댐을 지키는 파수꾼이다. 댐 하류지역 홍수 피해를 막은 일등공신이다. 댐관리 전문가와 기상전문가, 전산·통계요원 등 50여명이 24시간 상황판을 응시하고 있다. 상황실을 찾은 30일에도 20여명이 긴장된 얼굴로 비상근무를 서고 있었다. 전장의 전투를 종합지휘하는 군대 지하벙커 같은 분위기다. 홍수 위험이 있을 때에는 2교대로 근무하지만 이번에는 거의 모든 직원들이 밤을 새웠다. 이번 집중호우 때 가장 긴박했던 시간은 16일 오후 4시부터 18일 0시까지. 황선필 팀장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충주댐 상류지역인 단양군 매포읍은 이미 물에 잠겨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고, 하류 여주읍 역시 주민대피령을 발령한 상태였다. 댐 구조체 안전 잔여 수위는 불과 1m밖에 남지 않았다. 직원들은 물론 곽결호 사장도 상황을 지켜보며 목이 타들어가기 시작했다. 상류 침수는 늘고 댐 자체의 안전조차 위험한 상황에 몰렸다. 단양군과 여주읍에서는 난리가 났다.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은 물론 정치인들의 전화가 빗발쳤다. 상류에서는 빨리 수문을 열라고 아우성이고, 하류에서는 ‘여주 다 죽는다.’며 (수문을)닫으라는 요구가 빗발쳤다.” 문태완 물관리센터장과 황 팀장, 차기욱 한강수계 과장, 김태국 기상 전문연구원은 최종 판단을 내려야 했다. 한강홍수통제소에 더 이상 물을 가둬둘 수 없다는 것을 알리고, 오후 5시부터 방류량을 초당 5000t에서 7000t으로 늘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목은 바싹바싹 타들어가고 피를 말리는 시간이 계속됐다. 상류에서 초당 무려 2만 2000t(1000년에 한번 나올 가능성)의 물이 유입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충주댐은 최대 유입량이 초당 1만 8000t(500년에 한번 나올 가능성)으로 설계됐다. 저녁으로 자장면을 시켰지만 대부분 젓가락도 대지 못했다. 하류지역에는 미리 추가 방류를 예고한 뒤였다. 북한강 유역 방류량과 한강 중·상류 지역 상황을 종합한 뒤 밤 10시부터 방류량을 초당 9000t으로 늘렸다. 댐 안전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 최대 방류량은 무려 26시간 동안 계속됐다. 비구름이 비켜가는 것을 확인한 뒤 18일 0시부터 다시 6000t으로 조절했다. 물난리를 막기까지는 첨단 장비의 도움도 물론 컸다. 강우예보·자동 실시간 수문자료 관리·홍수분석모형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 세계 몇 안 되는 정확한 장비라고 한다. 그런데 정작 물관리센터 직원들이 힘들어하는 점은 밤을 새우거나 긴장된 생활이 아니다. 황 팀장은 “과학적인 통계를 근거로 기상·방재 전문가들이 신중하게 판단해 댐 수문을 조작하는데도 홍수조절 이후 이해관계가 다른 사람들의 빗발치는 원망 때문에 직원들이 마음의 상처를 입고 사기가 꺾인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대전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수도권 출근길 혼잡우려

    수도권 출근길 혼잡우려

    27일 강원도 인제와 평창지역에 또다시 집중호우가 쏟아져 2차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폭우로 도로 10곳이 유실됐고, 인제·평창군 등 3개 시·군의 19개 마을,673가구,1962명의 주민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져 마을회관 등 안전지대로 긴급대피했다. 서울은 이날 200㎜가량의 비가 내리면서 한때 잠수교 등 도로 4곳이 통제돼 퇴근길 정체가 빚어진 데 이어 28일 아침까지 최고 250㎜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출근길 교통혼잡이 우려된다. ●전형적 집중호우 이번 비는 시간당 20∼50㎜의 집중호우 형태로 또다시 서울·경기·강원 영서지방에 집중됐다. 특히 지난번 호우로 인한 최대 피해 지역인 인제군에는 이날 하루동안 140㎜의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얇은 띠처럼 구름대를 형성하고 있는데 중국에서 태풍 개미가 소멸되면서 만든 수증기까지 더해졌다.”면서 “지난번 집중호우 때와 똑같은 강우 형태”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10시 현재 강원도 홍천에 207㎜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 안산 대부도 252㎜, 김포 195㎜, 춘천 158㎜, 동두천 146㎜, 강화도 139㎜, 문산 123.5㎜ 등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강원도 강릉 양양 평창 인제 등과 서울·인천·경기 일부 지역에 호우경보를, 강원도 태백과 동해, 충남 태안 당진 등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의 비피해 대비를 당부했다. 장마전선은 28일까지 서울·경기·강원 영서지방에 100∼200㎜, 많은 곳은 250㎜이상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29일부터는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시작될 예정이다. ●13개 마을 주민대피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주민대피령이 내려진 곳은 인제 13개 마을 382가구 1149명, 평창 진부면 2개 마을 71가구 213명, 양양 3개 마을 220여가구 600명 등 총 19개 마을 673가구 1962명이다. 이 가운데 인제 덕적리와 한계리, 가리산리 등 3개 마을 177가구 424명과 양양 오색지구 10가구 40여명은 인근 마을회관과 학교 등지로 우선 대피했다. 대피 명령이 내려진 마을은 대부분 지난 폭우 피해가 난 곳이어서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주민들과 복구반은 굵은 빗줄기와 함께 마을앞 하천이 다시 불어나자 중장비를 안전지대로 대피시킨 뒤 일손을 놓고 모두 철수했다. 실종자 수색작업도 멈추고 수해민들의 식사를 담당한 자원봉사자들만 인근 체육관 등에 남아 바쁜 일손을 보내고 있다. ●곳곳서 도로통제 이번 비로 지난 폭우 때 응급 복구됐던 도로 5곳 등 모두 10곳이 유실되거나 산사태 우려로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통제구간은 지난 폭우로 유실돼 겨우 응급복구가 마무리됐으나 이날 비가 내려 또다시 유실됐다. 인제읍 원대리 입구∼원대리까지의 국도 31호선 구간은 하천범람 및 산사태 우려로 차량이 통제되고 있다. 춘천 조한종 김기용기자 bell21@seoul.co.kr
  • [인사]

    ■ 국무조정실 ◇서기관 승진 △총괄심의관실 李垠靑△복권위사무처 발행관리과 孫 邦 ■ 국무총리비서실 △정무2비서관 沈相大 ■ 외교통상부 △홍보관리관 李連秀 ■ 건설교통부 △건설교통인재개발원 전문교육과장 朴鐘勳△원주지방국토관리청 관리국장 鄭必萬△정책조정팀장 陳玄煥△서울지방국토관리청 건설관리실장 盧聖烈△국외 훈련 姜熙業 金洪穆 ■ 문화관광부 ◇팀장급 △감사관실 감사팀장 李漢照△정책홍보관리실 혁신인사기획〃 金映汕△〃 기획조정〃 金甲洙△〃 성과관리〃 尹南淳△〃 정보화〃 朴秉煥△문화정책국 문화정책〃 金現模△〃 국어민족문화〃 崔天植△〃 지역문화〃 徐英愛△〃 국제문화협력〃 姜培馨△〃 공간문화〃 禹相一△예술국 예술정책〃 李炯虎△〃 공연예술〃 李珍植△〃 전통예술〃 金辰坤△〃 문화예술교육〃 龍昊聲△문화산업국 문화산업정책〃 朴民權△〃 저작권〃 金楨培△〃 영상산업〃 金泰勳△〃 게임산업〃 趙炫來△〃 문화기술인력〃 裵載雄△〃 콘텐츠진흥〃 朴偉振△문화미디어국 미디어정책〃 李宇盛△〃 방송광고〃 沈東燮△〃 출판산업〃 金春燮△관광국 관광정책〃 羅棕珉△〃 관광자원〃 朴明順△〃 관광산업〃 梁洪錫△〃 국제관광〃 盧日湜△체육국 체육정책〃 김호동△〃 생활체육〃 朴成基△〃 스포츠산업〃 朴周煥△〃 국제체육〃 吳泳雨△〃 장애인체육〃 金鍾浩△관광레저도시추진기획단 관광레저기획〃 金洛中△〃 투자지원〃 李相德◇서기관 전보△정책홍보관리실 尹容準△체육국 金宰賢 嚴炫熙△관관광레저도시추진기획단 李基政△한국예술종합학교 崔相賢 ■ 기상청 ◇3급 승진 △기상교육담당관 朴寬榮△예보국 예보정책과장 曺映淳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전략기획부장 김희중(金喜中) ■ 산업연구원 △연구본부장 尹宇鎭△선임연구위원 韓基周△서비스산업실장 崔奉炫△중소벤처기업실장 朱炫△동향분석실장 任東淳△감사역 李相直 ■ 솔로몬저축은행 ◇전보△방배지점장 김경호△압구정〃 곽정섭△도곡〃 주영천△전략영업팀장 문병욱△특수금융〃 김규광 (부산솔로몬저축은행) ◇전보△영업부장(부평본점) 권경진△남포동지점장 노경택△하단〃 천현정 ■ 금호생명 (본부장)△서울지역 朴在鳳△경인〃 朴種哲△경원〃 具熙泰 (팀장)△언더라이팅팀 康泰述△영업지원팀 柳泳武△CS혁신팀 洪東基△보험심사팀 朴鐘仁△AM팀 姜聲佑△감사팀 李亨淵 ■ 서울증권 ◇이사 승진△지점영업2본부장 金宗瑞 ◇팀. 부점장△광화문지점장 崔元洵△부전〃 朴斗秀△부동산금융팀장 李承大△금융상품〃 李耕珉
  • 미국 TV앵커 ‘女超’

    여성이 처음 미국 TV뉴스의 앵커로 등장한 지 40년만에 뉴스룸을 점령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3일 보도했다. 1990년대 초반부터 방송에 진출하는 여성의 숫자가 늘어났다. 라디오 및 TV 뉴스 제작자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TV 뉴스 앵커의 57%를 여성이 차지했다. 방송 기자의 58%도 여성이다.PD와 같은 중간 간부는 55%, 뉴스 PD는 66%, 뉴스 작가는 56%가 여성이다. 반면 남성들은 스포츠, 일기예보, 임원 등 전통적인 영역을 제외하고는 점점 TV에서 사라지고 있다. 남성 단독 앵커나 두명의 남성 앵커를 보는 경우는 드물다. 적어도 남녀 혼성 진행이나 여성 단독 혹은 두명의 여성 앵커들이 뉴스를 진행하고 있다.상징적인 예는 NBC방송의 아침 뉴스 프로그램 ‘투데이’를 진행했던 케이티 커릭(49)이 오는 9월부터 CBS 저녁 메인뉴스를 단독 진행하는 데서 찾아볼 수 있다. 그녀는 여성 단독으로 전국 방송국의 뉴스를 처음 진행한 앵커다.NBC 계열 WRC의 저녁 5시 뉴스는 웬디 리커, 수전 키드 두명의 여성 앵커가 진행한다. 폭스 뉴스가 운영하는 수도권 방송인 WTTG-폭스5의 뉴스감독 캐서린 그린은 “앵커와 방송 기자 지원자 중 여성이 남성보다 3배나 많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방송에 진출할 대학 신문방송학과 졸업생들의 3분의 2도 여성이다. 애리조나 주립대 월커 크롱카이트 저널리즘 스쿨의 크레이그 앨런 교수는 “젊은 남성들은 방송에 흥미를 느끼지 않고 있으며, 방송에서 남성은 거의 추방됐다.”고 말했다. 이같은 현상은 TV 뉴스가 매력적인 산업에서 저성장, 저임금에 승진도 제한된 분야가 됐기 때문이란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있다. 방송사도 다른 언론매체처럼 재정 압박을 받자 남성들은 더 나은 기회를 찾는다는 것이다. 주요 방송국 앵커들의 연봉은 수백만달러(약 수십억원)를,TV 기자들도 일반적으로 20만달러(약 2억원) 이상을 받는다. 하지만 미국 전체 TV 뉴스 산업의 일자리 2만 5000개 가운데 이러한 연봉이 보장되는 자리는 얼마되지 않는다. 결국 신참들은 3류방송국에서 평균보다 낮은 연봉 2만달러밖에 받지 못한다. 게다가 머리, 화장 등으로 꾸밀 수 있는 여성이 남성보다 TV에는 유리하다. 뉴스의 내용도 과거 정치, 전쟁 등에서 출산, 피임, 낙태 등 가족과 성에 관한 얘기가 많아지면서 여성 앵커를 선호하게 됐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장마 후유증… 동해안 해수욕장 썰렁

    장마전선이 소강상태를 보이자 23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등 일부 해수욕장에 휴일을 맞아 피서객들이 몰렸다. 그러나 강원도 동해안 일대 해수욕장은 집중호우 피해 여파로 피서객의 발길이 크게 줄었다. 부산지역 해수욕장은 흐린 날씨에도 피서 일파가 북적거렸다. 낮 최고 기온이 25도로 예년보다 낮은 데다 비가 올 것이라는 예보 탓에 오전에는 해수욕장이 텅 비었다. 그러나 오후부터 피서객의 발길이 이어져 해운대 20만명, 광안리 10만명, 송정 4만명 등 시내 6개 해수욕장에 40여만명이 찾아 물놀이를 즐겼다. 반면 강원지역에는 피서객의 발길이 뚝 끊겼다. 강릉 경포해수욕장 6만 5000여명, 동해 망상해수욕장 4만명, 양양 낙산해수욕장 3만 5000여명 등 해수욕장 개장 이후 22일까지 41만명이 다녀갔다. 지난해 같은 기간 피서객 411만명의 10%도 못미치는 수치다. 집중호우로 인제 평창 일대의 도로 곳곳이 피해를 입은데다 수해복구 지역이라 피서객이 발길을 끊은 것으로 분석된다.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충남 대천해수욕장도 평소보다 인파가 크게 줄긴 했지만 7만여명이 해수욕을 즐겼고, 경남 상주해수욕장도 3000명 안팎의 피서객이 입장해 쌓인 피로를 풀었다. 지리산 뱀사골을 비롯한 주요 국립공원은 장맛비로 불어난 계곡물이 빠지지 않아 행락객과 등산객의 발길이 뜸했다. 뱀사골과 무주 구천동에는 평소 휴일의 절반 수준인 각각 2000여명만이 여름 산행을 즐겼으며 속리산과 월악산 국립공원도 3000여명이 찾아 차분한 휴일을 보냈다. 국립공원 설악산과 원주 치악산, 평창 오대산에도 평소보다 적은 1000∼4000여명이 찾아 비교적 한산했다. 대전 엑스포과학공원과 대통령 옛 별장인 충북 청원군 청남대 등 주요 유원지도 행락객의 발길이 크게 줄었다.전국종합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신나는 과학이야기] 진공 속 벨소리는 왜 안들릴까

    [신나는 과학이야기] 진공 속 벨소리는 왜 안들릴까

    요즘 일기 예보는 기상 위성 등 첨단 예측 장비를 이용해 보다 정확한 예측 정보를 제공한다. 하지만 예전에는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 “아이고, 다리가 이렇게 쑤시고 아픈 것을 보니 비가 올 모양이다.”라고 말하는 것을 통해 날씨를 예측하곤 했다. 몸으로 기압과 기온의 변화를 감지했던 셈이다. 이런 기상의 변화는 보이지도 만져지지도 않는 공기의 존재 때문이다. 그러면 공기의 다양한 모습을 확인할 수는 없을까. 먼저 공기의 힘, 즉 기압을 느껴보자. 식품을 보관하는 진공 용기를 준비한 뒤 피스톤을 이용해 통속의 공기를 빼내보자. 피스톤을 손바닥에 밀착시킨 다음 왕복 운동을 하면 피부가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쉽게 열릴 것만 같은 용기의 뚜껑은 단단히 입을 다물고 열리지 않는다.1654년 독일의 게리케는 금속으로 만든 반구를 2개 포개서 공기 펌프로 반구 속의 공기를 뺀 뒤 말 16필을 이용해 떼려했지만 실패했다. 이를 통해 기압이 매우 큰 힘임을 알게 됐다. 진공 용기의 실험 역시 마찬가지다. 용기 내부의 공기 압력이 외부 압력(1기압)보다 작기 때문에 이것을 극복하려면 무려 말 16필 정도의 힘을 발휘해야만 하는 것이다. 하지만 뚜껑 위의 버튼을 누르면 ‘쉬익∼’하는 소리와 함께 공기가 용기 안으로 들어가 쉽게 뚜껑을 열 수 있다. 공기는 1㎠에 약 1㎏의 힘으로 지면을 누르고 있다. 이 1㎏이라고 하는 것은, 면적이 1㎠에 지면으로부터 아득히 먼 상공의 높이까지 뻗어 있는 가늘고 긴 관을 생각했을 때, 관 속에 들어 있는 공기의 무게이다. 진공 용기를 이용해 다양한 기압 체험 실험을 해보자. 초코파이나 머시멜로, 풍선, 헤어 무스 등을 진공 용기 안에 넣고 피스톤으로 공기를 빼며 모양과 크기 변화를 살펴보자. 모두 내부에 거품의 형태로 공기가 차 있는 것들이므로 외부의 압력을 줄여주면 내부의 압력이 상대적으로 커져 부풀어 오르게 된다.‘왕초코파이’,‘왕머시멜로’가 되는 셈이다. 하지만 버튼을 눌러 갑자기 압력을 가했을 때의 모습은 반대가 된다. 진공 속에서 소리의 변화를 살펴볼 수도 있다. 휴대전화를 벨소리로 전환해 진공 용기 안에 넣고 전화를 걸어 벨소리를 들어보자. 피스톤을 이용해 용기 안의 압력을 줄여가면서 전화벨 소리 크기의 변화를 비교하는 것도 가능하다. 소리는 음파를 전하는 공기나 빛 등 매질(媒質)을 통해서만 전파된다. 매질이 없는 진공 중에서는 소리가 전달되지 않는다. 진공이 만들어질수록 소리가 전달될 매질이 없어지므로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탄산음료를 진공 용기 안에 넣고 피스톤을 움직여 압력을 줄이면 기포가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병마개를 열면 용액 위의 이산화탄소의 압력이 감소해 기체가 용액 밖으로 빠져 나오기 때문이다. 또 알코올을 넣고 압력 낮추기와 높이기를 반복하면 용기 안에 알코올 구름이 만들어져 뿌옇게 흐려졌다 맑아지는 것도 볼 수 있다. 밥은 5일간 먹지 않아도 살 수 있지만 물은 5일, 공기는 5분만 마시지 않아도 살 수 없다고 한다. 여름휴가 기간 동안 가족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나기 위한 계획을 세우면서 공기의 보이지 않는 위력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지기 바란다.
  • [씨줄날줄] 지구 시뮬레이션/진경호 논설위원

    ‘나비효과’가 있다. 베이징 나비의 날갯짓이 뉴욕의 폭풍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미국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츠의 가설이다. 실증된 바는 없으나 그만큼 기후변화는 복잡다기한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현대과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기후예측이 여전히 인류의 난제 중 하나인 까닭도 여기에 있다. 일본이 엊그제 이 나비효과에 도전장을 냈다.30년 앞까지 내다보는 기상예측에 나서겠다고 일본 과학기술청이 밝힌 것이다. 사실 현대과학에서 ‘언제 어디에 비가 오겠다.’는 식의 일기예보는 최대 20일 앞까지만 가능하다고 한다. 무질서 세계를 다루는 카오스이론에 따라 그 이상은 불가능하며, 예보가 아닌 예측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세계적으로도 통상 열흘 앞까지만 예보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이 30년 뒤 태풍 경로와 폭우·폭설·강풍·가뭄 등을 지역별로 5㎢ 단위까지 나눠 예측해보겠다고 나선 것이다. 일본은 이를 위해 2008년을 목표로 1초에 2000조(兆)번 연산이 가능한 슈퍼컴퓨터 개발에 착수했다. 현재 일본이 자랑하는 슈퍼컴 ‘지구 시뮬레이터’(1초당 35조번 연산·세계 10위)보다 56배, 세계 1위인 미국 ‘블루진’(초당 280조번)보다 7배 빠른 컴퓨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우리 기상청의 ‘크레이X1E’(초당 18조번·세계 23위)보다 100배 이상 빠른 속도다. 기상분석에 관한 한 세계에서 가장 잘 설계된 지구 시뮬레이터를 모태로 하는 만큼 30년 예보 프로젝트도 가능하다는 것이 일본측 분석이다. 크게 바다와 대기, 태양에너지를 세 범주로 나누고 2000m이하 심해의 해류와 염분, 수온에서부터 수십㎞ 상공의 이산화탄소 및 오존 농도, 습도, 그리고 빙하의 변화에 이르기까지 수만가지의 기상요소를 관측하고 이들이 엮어낼 기상변화를 계산해야 하는 엄청난 프로젝트다. 일본의 기상예측 프로젝트는 사실 미국과의 ‘속도전쟁’의 일환이다.21세기 들어 슈퍼컴의 정상을 놓고 본격화한 두 나라의 기술 경쟁이 이제 나비효과를 실증해 낼 단계로까지 접어든 것이다. 성공을 거둔다면 2003년 실패로 끝난 미국의 가상지구 건설 ‘바이오스피어(Biosphere)2’프로젝트도 재개될 공산이 크다. 외계 지구촌 건설의 막이 열리는 것이다. 진경호 논설위원 jade@seoul.co.kr
  • 신도시 건설때 저류시설 의무화

    오는 2008년부터 도시 홍수 예방을 위해 신도시나 일정 규모 이상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단지를 조성할 때 빗물을 잠시 저장했다 흘려 보내는 저류시설을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늘어나는 도시 홍수를 막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특별법 제정을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특별법은 하천법, 자연재해대책법, 하수도법 등으로 나뉘어진 홍수피해 관련 법들을 연계·보완한 것으로 관련부처 협의를 거쳐 연내 제정안이 마련되면 내년 국회에 제출돼 이르면 2008년부터 시행된다. 관계자는 “도시지역에 콘크리트 구조물이 많아 빗물을 그대로 흘려보냄으로써 홍수 발생의 위험이 높다.”면서 “호우시 빗물을 일시 저류하는 시설이나 땅속으로 스며들게 하는 침투시설을 충분히 확보토록 규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제정안은 앞으로 신도시 건설이나 재개발·재건축시 공원, 실개천, 건물 지하층, 아파트 동간 빗물 저류 및 침투 시설을 의무적으로 만들기로 했다. 도시 하천 유역에는 현재의 홍수 예보기준과 별도로 강우 특성, 하천 수위, 하수도 배수 정도 등을 고려해 저지대 침수 예보기준을 만들도록 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물폭탄’ 이번엔 남부지방 비상

    ‘물폭탄’ 이번엔 남부지방 비상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충청과 호남, 영남 등 남부지역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오후부터 장대비가 내리기 시작한 남부지역은 중부지역에 비해 피해는 적지만 18일까지 집중호우가 계속된다는 예보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금강, 대청댐 홍수위에 근접 17일 오후 현재 대청댐과 금강하류의 수위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 금강하류인 논산 강경지점 수위가 6.26m로 경계수위 7m에 육박하고 있다. 대청댐 수위도 71.1m로 상시만수위 76.5m에 근접했고 계획홍수위 80m를 향해 치솟는 상태다. 충남도는 천안시 입장면 사방공사지대와 태안군 소원면 하천 및 임야 인접지역 등 19곳을 산사태 위험지역으로 지정하고 집중관리하고 있다. 또 논산시 채운면 장화리, 부여군 반산면 등 상습침수지역 45곳에 대해 ‘주민대피계획’을 세워놓았다. 도와 시·군은 금강변인 이곳 배수장을 점검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일부 배수장은 가동중이다. 충남은 이날 오후까지 금산군에 최고 208㎜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등 평균 80㎜의 비가 내렸다. 예산군 예산읍 발연리, 신암면 탄중·조곡리의 수박재배 비닐하우스 85채가 물속에 잠기는 등 농경지 수백㏊가 침수됐다. ●무주, 진안 호우경보 무주, 진안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북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1명이 숨지고 하천 제방이 유실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16일 오후 11시쯤 무주군 안성면 공진리 앞 양학천에서 이모(24)씨가 하천급류에 휘말려 숨졌다. 앞서 오후 10시에는 진안군 주천면 운봉리 양명마을 고모(46)씨의 인삼밭 460평이 물에 잠기는 등 이 일대 인삼밭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밤새 내린 집중호우로 진안군 주천면 신양리 금평마을 진입로 교각이 붕괴위험에 처해 소방당국과 공무원들이 긴급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 17일 오전 6시30분을 기해 무주와 진안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오후 3시 현재 진안 주천 195㎜를 비롯해 무주 198㎜, 익산 여산 90㎜, 군산 65㎜ 등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17일 밤부터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무주, 진안지역은 전공무원들이 비상근무를 하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재해대책본부는 “밤 늦게까지 집중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주민들은 시설과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17일 장마전선의 남하에 대비, 상습침수지역을 점검하는 등 대비태세에 들어갔다. 광주시재해대책본부는 북구 용두동과 광산구 도산동 등 상습침수 피해지역에 대해 일선 자치구와 공동 점검한 데 이어 광주천 주변 하수구와 주택가 배수로 등에 대한 순찰활동을 벌였다. ●농경지 침수피해 잇따라 경북지역에는 이날까지 울진군 온정면에 248㎜의 비가 내려 농경지 32㏊가 침수되는 등 도내 곳곳에서 농경지 침수가 이어지고 있다. 오전 포항시 기북면 당곡저수지의 제방 일부가 붕괴돼 하류 용곡리 주민 43가구 96명이 면사무소로 긴급 대피했다. 이날 새벽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낙동강 상주 낙동지점(주의보 수위 7.5m)의 수위가 시간당 5∼10㎝가량 계속 상승, 낮 12시 현재 7.83m로 높아지는 등 수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임하댐관리단은 오전 10시부터 초당 500t을 방류, 낮 12시30분 현재 155.15m의 수위를 기록해 잠정 관리수위(154m)를 약간 웃돌고 있다. 특별취재팀
  • 에위니아 이어 폭우까지 11일째 3교대 24시간 긴장

    에위니아 이어 폭우까지 11일째 3교대 24시간 긴장

    “영월 동강의 물이 불어나 주민들이 위험합니다.”“조그마한 구멍이 큰 재해로 번질 수 있어요.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주민 대피도 준비하세요.” 한강수계에 엄청난 ‘물벼락’이 떨어진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13층에 마련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 문원경 소방방재청장이 장인석 재해복구지원팀장의 긴급상황 보고에 즉석에서 지시를 내리고 있었다. 이때 수행비서가 “위급상황”이라며 휴대전화를 들고 왔다. “그게 무슨 말입니까. 여태껏 그런 보고는 없었잖아요.” 문 청장은 놀라 되물었다. 강원도에서 전해진 급보였다. 인제지역 종교시설과 마을이 통째로 떠내려간 것 같은데 주민 400여명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것이다. 물론 주민들의 신고는 전혀 없었고, 군부대에서 연락이 와 알게 됐다고 했다. 교통이 모두 끊긴 데다 유·무선 전화마저 두절돼 상황파악을 할 수 없다는 긴급보고였다. 상황실은 순간 얼어붙었다. 순간의 정적 끝에 119구조대와 경찰을 현장에 급파해 사실여부를 확인하라는 지시가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오후 늦게서야 “끊긴 도로와 산길을 7시간 걸어 현장에 가보니 마을은 물에 휩쓸려 갔지만 주민 424명은 군부대와 숙박업소 등에 대피한 사실을 확인했다.”는 보고가 올라왔다. 모두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긴박한 순간의 연속이었다. 엄청난 피해가 생겼는데 상황은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강원 지역의 빗줄기는 가늘어져 고비를 넘기는가 싶더니 서울 양평동 일대가 물에 잠기면서 분위기는 다시 가라앉았다. 직원들은 “통신이 연결되고 모든 상황이 파악되면 피해 규모가 엄청나게 늘어나는 것 아니냐.”며 걱정했다. 텔레비전 화면에 피해 현장과 이재민들이 대피하는 모습이 비칠 때면 분위기는 더욱 착잡했다. 한 직원은 “집이 침수됐다.”는 부인의 전화에 한숨만 내쉬었다. 오후 9시20분. 강원과 경기지역에 내려졌던 호우경보와 서울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는 소식이다. 한숨은 돌렸지만, 북쪽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다시 남하하고 있다는 예보에 다시 긴장의 끈을 조인다. 근무자들은 뜬눈으로 밤을 지샜다. 전날 밤 31명으로 집계됐던 사망·실종자는 밤새 40명을 넘겼다. 직원들은 사망자와 실종자가 한 사람 늘어날 때마다 더욱 말수가 줄어들었다.17일 오전 실종자로 처리된 3명이 살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는 잠시나마 활기를 띠기도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은 평소엔 소방방재청 상황실. 평시엔 소방방재청 직원 20명이 3교대로 24시간씩 근무한다. 하지만 국가적 재해가 일어나면 범정부 차원에서 58명으로 이루어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로 전환한다. 전국에서 올라온 상황보고를 토대로 인력을 투입하고, 급하면 대피령을 내리는 등 대책을 총괄한다. 이번에 중앙재난 상황실이 꾸려진 것은 태풍 에위니아가 북상하던 지난 7일. 파견 직원이나 일반 직원은 오전 9시에 교대근무를 하지만 상황실장과 일부 간부들은 17일로 11일째 ‘붙박이 근무’를 하고 있다. 서종진 상황실장은 “지속적인 상황관리 때문에 자리를 뜨지 못하고 열흘 넘게 새우잠을 자며 근무하고 있다.”면서 “피해를 입은 국민들을 생각하면 안타까울 따름인데, 누구에게 우리 직원들의 고생을 알아 달라고 하소연할 수 있겠느냐.”며 말을 흐렸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사설] 폭우피해 복구에 모두 나서자

    전국이 온통 물난리다. 엊그제 저녁부터 시작된 장마 폭우가 전국에 걸쳐 18일까지 계속된다 하니 피해 상황이 여간 걱정스러운 게 아니다. 시간당 30∼80㎜의 집중 호우가 쏟아진 탓에 도로 곳곳이 침수되거나 유실되고 가옥과 농지 침수, 산사태, 정전 및 통신 두절사태가 빈발하고 있다. 한강 수위도 올라가 한강 둔치가 4년 만에 물에 잠겼고, 동강, 임진강, 한탄강 등은 범람 위기까지 겪었다. 안양천은 일부 제방이 유실돼 인근의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이재민 숫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또 설악산 오색 일대를 비롯한 강원도 인제, 평창 주민들은 식수, 전기, 통신이 끊긴 채 고립돼 있다. 우선 장마 폭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민·관·군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인재(人災)로 연결되지 않도록 철저한 수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무엇보다 사후 복구에 앞서 사전 예방을 확실히 하는 게 순리에 맞다고 본다. 기상청은 기상예보 시스템의 작동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소방방재청 등 재난 당국은 피해 예상지역과 시설을 점검하는 데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호우가 끝난 다음에는 전국민이 복구작업에 너나 없이 한마음이 되어야 한다. 피해정도가 심한 곳에는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는 것도 타당하다고 본다. 그만큼 피해 복구에 관계 당국의 인적·물적 자원이 총동원돼야 할 것이다. 특히 이재민들의 불편을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아울러 복구작업을 하면서 상습피해지역을 한두군데라도 줄이는 항구적인 수방대책도 강구해야 한다.
  • 장마전선 남하… 대구 경북 지역 비피해 속출

    장마전선 남하로 대구와 경북지역에도 17일 새벽 5시부터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면서 낙동강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지역별로 주택과 도로침수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오전 7시 현재까지 강우량은 경북 울진이 가장 많은 223mm를 기록하고 있으며, 봉화 211, 영주 181, 울릉 167, 영양 152mm 등경북 북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2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또 경북지역 평균 강수량도 126mm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많은 비가 내리면서 낙동강 수위가 올라가자 낙동강 홍수통제소는 17일 새벽 1시30분부터 낙동강 상하류지역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도 잇따라 영동선 열차 운행이 16일 밤 10시부터 중단됐다가 17일 새벽 재개된 것을 비롯해 상주시 낙동면에서 중동면 사이 강창교 군도가 침수로 인해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또 상주와 영양, 울진 등에서는 주택 4채가 무너져 내려 이재민 5명이 이웃집 등에 대피해 있고, 봉화군 명호면과 춘양면, 울진군 등 산사태 위험지역과 저지대 침수 우려가 높은 29가구 60여명의 주민이 안전지대로 긴급 대피했다. 울진과 영주 등에서는 38 헥타르의 농경지가 침수됐다. 대구지역도 현재까지 100mm 가까운 많은 비가 내리면서 달서구 월배의 차량기지 등 구마고속도로 통로 두 군데와 동구 율하 잠수교와 금호강 금강 잠수교, 화원읍 구라리, 북구 팔달교에서 노곡동 구간 등 도로 6곳이 침수돼 현재까지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이처럼 장마전선 남하와 더불어 비피해가 잇따르자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가 피해지역 주민 구호와 복구 작업에 나서고, 저지대에는 배수장을 긴급 가동하는 등 재해 대책 마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대구기상대는 대구와 경북지방은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17일밤까지 80-100mm, 많은 곳은 25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피해 예방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노컷뉴스
  • [사설] 아직도 후진국 수준인 호우경보체계

    엊그제 경기도 고양시가 겪은 대형 물난리와 교통대란은 기상청의 한발 늦은 호우 경보 발령과 소방방재청의 늑장 대처, 장마철을 앞둔 공사현장의 수해 예방 점검 소홀 등이 한데 어우러진 인재(人災)다.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기는 했으나 재난·재해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또 미리 대비했더라면 큰 혼란은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무엇보다 계획도시인 일산신도시가 예고된 장맛비에 이처럼 허무하게 당한 것은 재난시스템의 대대적인 정비 필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기상청은 전날 밤까지 경기도에 10∼40㎜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지만 실제로는 390㎜의 비가 내렸다. 또 호우 경보가 발효된 지 20분만에 경보 기준(12시간 동안 150㎜)을 넘었다고 한다. 툭하면 빗나가는 기상청의 예보를 믿는 것도 이젠 한계점에 다다랐다고 본다. 아울러 고양시 교통의 대동맥인 지하철 3호선을 장시간 불통시킨 정발산역의 침수사태는 우리를 더욱 아연케 한다. 대형 건물과 역의 지하 연결통로 공사를 하면서 위치 확인을 위해 뚫어놓은 구멍을 불과 2㎝ 두께의 합판으로 덮어 놓았다니 건설 회사나 감독 기관의 안전불감증을 뭐라 설명해야 할 것인가. 인근 지하철 구간의 침수 역시 배수시설의 정비 부족이 원인이라 한다. 지하철의 침수 사실을 시민들에게 늦게 통보한 소방방재청 또한 비난받아 마땅하다. 올해 장맛비와 태풍은 몇차례 더 예고돼 있다. 관계당국은 이번 일을 반면교사로 삼아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특히 재난·재해시스템의 일제 정비 및 개선과 함께 예보 시스템의 업그레이드에 한층 힘을 기울여야 하겠다.
  • 한총리 ‘현장 행정’ 삐걱

    한명숙 국무총리는 13일 태풍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갑자기 일정을 취소했다. 총리실측은 비가 그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기상상태는 일기예보로 미리 알 수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설명이 궁색하다. 오히려 이날 오전 경기도 고양시 수해지역을 찾은 이용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주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은 것과 무관치 않은 것 아니냐는 시선이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도봉구 일대 노인 일자리 현장방문 일정은 예정대로 소화했다. 한 총리는 지난 4월20일 취임 당시 “민생 현장을 찾아 지친 이들의 손을 감싸드리는 민생 총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민생현장 방문은 ‘5·31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졌으며, 선거 이후에도 집단식중독 피해를 입은 학교방문 등 손에 꼽을 정도다. 때문에 ‘민생 총리’를 공언한 한 총리가 스스로의 입지를 약화시키고, 민감한 사회적 현안은 피해가는 듯한 인상을 준다는 지적이다. 같은 맥락에서 주한미군기지 이전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평택의 경우 정부와 주민들간 대화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지만, 현장방문 계획은 잡혀 있지 않다. 총리실 주도로 해결하겠다던 갖가지 국정현안들도 쌓여만 가고 있다. 우선 이해찬 전 총리가 지난 3월까지 마무리짓겠다고 밝힌 ‘검·경 수사권 조정’ 문제는 이 전 총리 퇴임 이후 지금까지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또 총리실이 강력하게 밀어붙였던 ‘희망한국 21 프로젝트’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희망한국 21은 사회안전망 구축과 저출산·고령화 대책을 위해 올해부터 2010년까지 30조 5000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나, 아직까지도 구체적인 재원마련 방안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아울러 정부와 시민·사회단체간에 체결하겠다던 ‘평화 시위를 위한 사회적 협약’도 당초 예정됐던 지난 4월을 이미 훌쩍 넘긴 상황이다. 부처간 이견이 첨예한 ‘방송·통신 융합추진위원회’ 출범 문제나 올해 말 폐지를 앞두고 각 부처가 ‘아전인수’격 주장을 내놓고 있는 교통세 문제 등에도 뾰족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한 총리는 이날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부총리·책임장관회의에서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단체들과의 적극적인 대화와 설득 노력을 다하지 않고 있어 공론의 장이 부족한 가운데 반대론자들이 거리로 나서고 있다.”면서 “새로운 정책을 시작할 때 사회적 합의를 뛰어넘지 말고 섬세하고 치밀하게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 부처별로 관련 사항에 대한 진행상황을 꼼꼼하게 보고받을 예정이며, 현안이 있을 때마다 장관들과 워크숍을 갖겠다.”고 덧붙였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삼성·교보·흥국 내년 상장 탄력

    생명보험사 상장자문위원회가 제시한 초안을 토대로 연내 상장안이 확정되면 생보사들은 주주총회 결의와 공모 등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상장할 수 있게 된다. 국내 생보사 가운데 자기자본, 이익규모, 유보율(납입 자본금 대비 잉여금 비율) 등 현행 상장 요건을 충족하고 있는 곳은 삼성·교보·흥국생명 정도다. 나머지 업체도 상장 요건을 갖추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상장 방안에 가장 큰 관심을 갖는 곳은 교보생명이다. 교보생명이 자본확충을 위해 주요 주주인 자산관리공사(KAMCO)와 벌인 증자 문제가 별 진전이 없다. 캠코는 대우사태 등과 관련해 교보생명 지분 41.48%를 갖고 있다. 해외 투자자 유치도 지지부진한 상태여서 교보생명은 상장안이 확정되면 곧바로 상장을 추진할 전망이다. 캠코 또한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찬성하는 입장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절차상 올해는 힘들고, 내년에는 상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삼성차 부채 해결을 위해서는 상장이 필요하다. 삼성차 대출에 대한 담보로 삼성차 채권단이 삼성생명 주식 350만주를 갖고 있다. 현재 채권단은 대출금 상환을 요구하며 삼성과 소송 중이다. 대한생명은 한화와 예금보험공사의 갈등이 일단락돼야 한다. 대한생명 지분 49%를 갖고 있는 예보는 지난달 한화가 대한생명 인수 시 호주계 생보사인 매쿼리사를 컨소시엄에 참여시키면서 맺은 이면계약은 문제가 있다며 국제상사중재위원회에 계약의 무효를 묻는 국제중재를 신청한 상태다. 태광그룹 계열인 흥국생명은 자금 여력이 있어 상장에 급히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배수시설 부족… 하수도 좁아 역류 늑장 대응 ‘비상시스템’도 문제

    12일 내린 집중호우로 경기북부 지역에 큰 피해가 났다. 그 중에서도 고양시는 도시기능이 사실상 마비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비가 많이 왔다고는 하지만 계획적으로 개발됐다는 일산 신도시마저 물폭탄에 아수라장이 되면서 단순한 천재(天災)로만 돌리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고양시의 물난리는 배수시설에 가장 큰 원인이 있었다. 고양시청은 시내 배수펌프장 8대를 모두 가동했지만 시간당 60∼80㎜로 쏟아져 내린 빗물을 빼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특히 도내동 배수펌프장의 배수펌프가 고장났고 운전하는 직원도 없어 오전 8시가 돼서야 가동됐다. 여기에 평소 하수구를 정비하지 않은 탓에 늘어난 빗물이 좁은 하수구를 빠져나가지 못해 발생한 역류 현상도 피해를 키웠다. 동국대 병원 앞 도로는 진입로 하수관이 역류하는 바람에 농지와 함께 침수된 것으로 조사됐다. 농로 배수시설도 곳곳에 문제점을 드러냈다. 일산지역 시민옴부즈맨공동체 관계자는 “신도시 주변의 농수로는 수초도 많고 논에서 흘러드는 물을 농수로로 연결하는 물구멍도 너무 낮게 뚫려 있어 매년 장마철이면 침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논이 아파트 등 주거단지로 변하면서 물을 머금는 습지구실을 상실한 것도 피해의 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지하철 정발산역 침수사고는 장마철에 역사와 신축 중인 문화센터를 잇는 터널 연결 공사를 무리하게 진행했던 게 주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공기를 맞추기 위해 지난 7일 연결 구멍을 뚫었지만 폭우에 대비한 배수시설은 외부에 마련한 폭 1m 크기의 배수로 정도였다. 또 연결 구멍도 마대와 합판으로 허술하게 막아뒀다. 비상대응 시스템에도 문제가 있었다.12일 오전 6시부터 고양시 재난상황실, 소방서에는 피해신고 전화가 빗발쳤지만 경기도 제2청사 재난상황실은 3시간이 지난 오전 9시가 돼서야 겨우 일부 피해 상황을 확인했다.경기북부지역 최고 책임자인 경기도 제2청 행정2부지사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시각 도의회 신임 의장단 인사차 수원으로 출발, 피해 보고조차 받지 못했다. 기상청은 11일 오후 5시 예보를 통해 서울·경기 지역에 10∼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을 뿐 경기도 고양시 등의 폭우에 대해서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서울·경기지역에 대한 호우경보도 이미 고양시의 도시기능이 마비된 후인 오전 8시10분에야 발령했다.나길회 이재훈기자 kiyong@seoul.co.kr
  • 태풍 상처, 장맛비 헤집어…복구작업 차질

    태풍 에위니아가 할퀴고 간 자에 이번엔 설상가상으로 장맛비가 덮쳐오고 있다. 12일 새벽 대전과 충남 등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오전 6시 30분을 기해 해제됐지만, 장마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서울과 인천 경기도 일대엔 현재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또 비구름대가 북동진하면서 향후 진로로 예상되는 강원도 일대에도 호우 예비특보가 발령된 상태다. 출근 시간대를 앞두고 수도권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교통 체증과 함께 빗길 접촉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태풍 피해가 채 아물지도 않은 충남 지역에 여전히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복구 작업 지연은 물론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충남 서천에는 이 시각 현재 12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고 보령과 대전도 각각 60mm와 45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 등 피해 신고가 속속 접수되고 있지만 날이 밝은 뒤 피해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여 정확한 피해 현황은 집계되지 못하고 있다. 기상청은 13일까지 30에서 7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기상예보에 계속 귀 기울여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 비구름대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는 강원도 일대 농가 역시 시설물과 농작물 등 피해를 예방하는 데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곳에 따라 호우경보까지 발령되며 밤새 많은 비가 내린 전북 지역은 이 시간 현재 기상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하지만 고창 월산면에 최고 230mm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대부분 지역에 100mm 넘는 많은 비가 내려 태풍 피해 복구 작업은 차질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태풍 에위니아가 할퀴고 간 자에 이번엔 설상가상으로 장맛비가 덮쳐오고 있다. 12일 새벽 대전과 충남 등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오전 6시 30분을 기해 해제됐지만, 장마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서울과 인천 경기도 일대엔 현재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또 비구름대가 북동진하면서 향후 진로로 예상되는 강원도 일대에도 호우 예비특보가 발령된 상태다. 출근 시간대를 앞두고 수도권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교통 체증과 함께 빗길 접촉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태풍 피해가 채 아물지도 않은 충남 지역에 여전히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복구 작업 지연은 물론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충남 서천에는 이 시각 현재 12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고 보령과 대전도 각각 60mm와 45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 등 피해 신고가 속속 접수되고 있지만 날이 밝은 뒤 피해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여 정확한 피해 현황은 집계되지 못하고 있다. 기상청은 13일까지 30에서 7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기상예보에 계속 귀 기울여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 비구름대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는 강원도 일대 농가 역시 시설물과 농작물 등 피해를 예방하는 데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곳에 따라 호우경보까지 발령되며 밤새 많은 비가 내린 전북 지역은 이 시간 현재 기상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하지만 고창 월산면에 최고 230mm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대부분 지역에 100mm 넘는 많은 비가 내려 태풍 피해 복구 작업은 차질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태풍 에위니아가 할퀴고 간 자에 이번엔 설상가상으로 장맛비가 덮쳐오고 있다. 12일 새벽 대전과 충남 등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오전 6시 30분을 기해 해제됐지만, 장마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서울과 인천 경기도 일대엔 현재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또 비구름대가 북동진하면서 향후 진로로 예상되는 강원도 일대에도 호우 예비특보가 발령된 상태다. 출근 시간대를 앞두고 수도권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교통 체증과 함께 빗길 접촉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태풍 피해가 채 아물지도 않은 충남 지역에 여전히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복구 작업 지연은 물론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충남 서천에는 이 시각 현재 12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고 보령과 대전도 각각 60mm와 45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 등 피해 신고가 속속 접수되고 있지만 날이 밝은 뒤 피해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여 정확한 피해 현황은 집계되지 못하고 있다. 기상청은 13일까지 30에서 7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기상예보에 계속 귀 기울여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 비구름대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는 강원도 일대 농가 역시 시설물과 농작물 등 피해를 예방하는 데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곳에 따라 호우경보까지 발령되며 밤새 많은 비가 내린 전북 지역은 이 시간 현재 기상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하지만 고창 월산면에 최고 230mm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대부분 지역에 100mm 넘는 많은 비가 내려 태풍 피해 복구 작업은 차질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 [인천이 원조] (13) 기상대

    [인천이 원조] (13) 기상대

    현대 생활에서 날씨는 사람들의 일상에 밀접하면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정보 가운데 하나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최초의 기상대는 언제 어디에 설치됐을까? 공식적인 최초의 기상대는 1904년 4월 인천시 중구 전동 25, 응봉산 정상에 세워진 ‘인천관측소’다. 제물포고등학교 교정 뒤편 울창한 숲속에 우뚝 솟은 백색의 원통형 건물이었다. 러일전쟁을 앞둔 일본이 해군작전에 필요한 기상관측을 위해 설치했다고 한다. ‘한국사연표’에는 1884년 7월 부산 일본전신국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했다고 표기돼 있지만 근대적이고 체계적인 관측을 시작한 것은 인천관측소라는 것이 정설이다. 또 일본이 1900년 인천 중구청 뒤 송학동에 있던 옛 수진여관 자리에 기상사무소를 개설했다는 얘기도 있지만 정확한 기록이 없어 이것이 정식 기상대였는지는 확인할 길이 없다. 산 정상에 2층 목조 건물로 69평 규모로 세워진 인천관측소는 국내는 물론 세계 각지의 기상정보를 수신해 그날 그날의 날씨를 분석하고 예고하는 중앙기상대 역할을 했다. 초대 인천관측소장에는 일본 중앙기상대 기사였던 와다(和田)씨가 부임해 기틀을 잡았다. 당시 인천관측소는 경성, 대구, 부산, 목포, 강릉, 평양, 용암포, 원산, 성진, 중강진, 웅기 등 13개 지역의 측후소는 물론 중국 만주, 대련, 천진, 청도, 제남 측후소까지 통괄했다. 또 일본 중앙기상대, 영국 런던의 그리니치천문대와도 기상정보를 주고받았다. 인천관측소 및 지방 측후소에서는 매일 오전 2시,6시,10시, 정오, 오후 2시,6시,10시 등 모두 7회에 걸쳐 기상을 관측했다. 날씨에 이상이 있을 때에는 매 시간 또는 30분마다 임시 관측을 했다. 관측사항은 기압, 기온, 습도, 풍향, 풍속, 강수량, 증발량, 구름의 투명도 등 중요한 기상요소를 비롯해 그외의 기상현상을 실측했다.1910년 4월에는 인천관측소에서 헬리 혜성을 관측하기도 했다. 일반인을 상대로 한 관측소의 주요업무는 매일 정오를 알리는 시보와 오후 3시 천기 예보였다. 일기예보는 “서해로 구름이 창궐하고 태풍이 불 조짐이 보이나니….”라는 식의 고풍스러운 멘트였다. 특히 정오 시보는 포를 쏘아 알렸는데 포수가 손을 다치는 일까지 발생했다. 실제로 손가락 8개를 잃은 포수는 얼마 전까지 동구 화평동에서 ‘전당포 조막손 아저씨’로 불리며 생존했다.1924년 5월21일에는 15분이 지나도록 오포가 울리지 않아 사람들의 비난을 샀다. 당시 인천 사람들은 관측소가 있는 응봉산을 오포 쏘는 곳이라 해서 ‘오포산’으로 불렀다. 인천관측소는 한일합병 후 조선총독부 산하기구가 되었는데,1912년 3월 총독부관측소로 확대 개편되면서 지금의 중앙기상대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되었다. 이 관측소는 기상에 관한 것 외에도 우리나라 주변 해역, 동북해, 태평양, 일본 주변 해역에 이르는 광범위한 해역에 대한 해양관측을 실시했다. 인천관측소는 1939년 7월 중앙기상대로 명칭이 바뀌었다. 광복 후 1948년에는 중앙기상대가 인천에서 서울로 이전되고,6·25전쟁으로 중요한 기상관측 시설이 파괴돼 업무를 수행하기가 어려워지자 1953년 중앙기상대의 업무마저 서울로 이전된다. 그 후 인천은 지역 측후소로 기능이 축소됐다가 1992년 인천기상대로 명칭이 바뀐 채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통신서비스 피해 이렇게 해결하세요

    통신서비스 피해 이렇게 해결하세요

    ‘타인이 내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해 쓴 연체금이 날아왔다.’ ‘3자가 내 신분증으로 인터넷 전용선을 가입했다.’ ‘쓰지 않은 요금이 부과됐다.’ 통신위원회가 지난 3일 “사용자 본인도 모르게 3자가 명의를 도용해 휴대전화를 개통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요구하는 민원예보제를 발령했다. 이 외에도 부당 통신요금 청구, 부가서비스 가입 및 요금 청구 등 이용자가 입는 피해 유행은 많다. 피해자는 해당 업체에 신고하면 해결될 것이란 생각을 하지만 사태 해결은 의외로 복잡한 편이다. 업체의 서비스센터로, 경찰서로 왔다갔다 해야 한다. ●명의도용 유형은 통신위는 명의도용 유형을 ▲타인이 분실된 신분증 위조나 부정적인 방법으로 명의를 도용하고▲부모형제 등 친족관계에 있는자가 명의를 도용하며▲지인이 명의를 도용하는 경우로 나눴다. 명의도용은 대부분 업체의 체납요금 독촉 과정이나 채권추심기관으로부터 요금체납을 통지받는 과정에서 알게 된다. 사태 해결이 안되면 피해자는 요금납부 등 물질적이고 정신적인 부담뿐만 아니라 통신요금 체납자로 등록되면 통신서비스 가입 등에 제한을 받는다. ●신용정보협회로부터 온 휴대전화 연체 독촉장(서울 노원구 월계동 김모씨 등) 김모씨는 신용정보회사(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로부터 휴대전화 요금이 3월 이상 연체됐다는 뜻밖의 독촉장을 받았다. 연체금을 안내면 휴대전화 서비스가 제한된다는 내용도 들어있었다. 확인 결과, 김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친구가 자신의 이름을 도용해 휴대전화를 4대나 개통하고 단말기 대금을 연체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연체금을 갚느라 고생을 했다. ●본인 모르게 개통된 인터넷과 전화(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김모씨) 김모씨는 지난해 가을 인터넷서비스 가입 업체로부터 요금 연체통지서를 받았다. 확인 결과,3자가 신분증 및 학생증으로 가입해 쓴 요금이었다. 회사측 안내에 따라 해당업체 대리점에 명의도용 사실을 접수했고, 지난 2월 경찰서에도 민원을 접수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경찰서에서 요구한 도용자 신분증과 가입 서류가 없었다. 경찰서에서는 이 정도론 명의도용 사기건을 접수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었다.4∼6월 수차례 회사측에 전화를 했다. 기존 상담원은 퇴직했고, 명의도용건의 인수인계도 안돼 있었다. 회사측은 명의도용 사건이라 경찰서에서 확답 서류가 있어야 사건이 종결된다는 답변뿐이었다. ●주민번호·계좌번호 이용, 유선전화 개통(서울 양천구 신정동 박모씨) 박모씨는 자신의 주민등록번호와 은행 계좌번호를 도용당해 피해를 본 사례다. 도용한 사람이 시내전화 업체의 전화요금을 특정 은행 계좌로 입금되게 만들어 놓았다. 박씨는 체납금액 납부 독촉용지가 자꾸 도착해 경찰에 신고했는데도 아무런 연락이 없다. 도용자는 기소중지가 돼 있는 상태였다. 그는 8개월 체납요금 60만 4550원을 고스란히 물었다. ●피해예방과 해결방법은 휴대전화의 경우 가두 판매점 또는 인터넷사이트에서의 통신서비스 이용계약때 개인정보 유출을 유의해야 한다. 또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www.msafer.or.kr)의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에 가입해 본인명의 휴대전화가 개통될 때 e메일이나 문자메시지 통보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명의도용이 확인되면 해당업체 고객센터에 명의도용 사실을 신고하고 요금부과 취소요청을 해야 한다. 업체 확인만으로 명의도용 여부가 밝혀지지 않는 경우 관련 자료를 요청해 수사기관에 고소하고 통신사업자에게 채권추심 정지를 요구해야 한다.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은 피해자가 직접 해당업체 고객센터(전화, 방문)에서 확인해야 한다. 통신위는 통상 계약서 교부없이 이루어지던 초고속인터넷의 경우 이용계약서를 반드시 교부하도록 이용약관을 개정, 이 달에 시행할 예정이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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