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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남부로 비껴간 ‘장미’… 올여름 태풍 몰아친다

    올 여름 한반도 주변 해역의 해수면 온도가 올라가면서 기습적인 집중호우나 강력한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다. 기상청은 2일 올 여름 전 세계적인 엘니뇨(적도 부근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상태로 지속되는 현상) 영향으로 우리나라 해수면 온도도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 인해 여름 초반에는 집중호우가, 후반에는 태풍이 한반도를 직격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면 태풍에 공급되는 열에너지가 커지고, 원래라면 일본 열도를 향해 휘어갔을 태풍들이 곧장 한반도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올 봄은 관측 이래 두번째로 더웠던 것으로 기록됐다. 지난 3~5월 전국 평균기온은 13.3도로, 가장 더웠던 봄은 2023년 13.5도였다. 봄철 전체 강수량(268.1㎜)은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비가 고르게 내리지 않고 특정 시기에 몰리는 집중호우 경향도 뚜렷해졌다. 지난달 20~21일엔 이틀 동안 한 달치 비의 양의 60% 이상이 집중됐다. 한편, 이날 오전 3시 제6호 태풍 ‘장미’가 북상하면서 한반도는 1951년 이후 역대 세 번째로 이른 시기에 태풍 영향권에 들게 됐다. 다만 태풍이 일본 열도 남쪽으로 비껴가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3일 전라·경남 내륙지역에 5~20㎜의 비가 내리고, 4일은 남부지방을 포함해 수도권까지 5~60㎜의 소나기가 예보됐다. 3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로 초여름 더위가 예상된다. 4일에는 비가 확대되면서 낮 최고기온이 29도 안팎에 머무는 등 더위가 누그러질 전망이다.
  • 본격 무더위 시작...짜릿한 물놀이

    본격 무더위 시작...짜릿한 물놀이

    서울 최고기온 33도를 기록한 2일 아이들이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날 서울의 낮 기온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3일에도 때 이른 더위가 이어지겠으며, 하늘은 점차 흐려져 오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 뱅크런 전에 부실 금융사 구조조정…김성식 “신속정리제도 더 못 미뤄”

    뱅크런 전에 부실 금융사 구조조정…김성식 “신속정리제도 더 못 미뤄”

    창립 30돌을 맞은 예금보험공사(예보)가 전방위 역할 강화에 나선다. 김성식 예보 사장은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전에 금융사를 빠르게 구조조정하는 신속정리제도 도입을 예고했다. 김 사장은 1일 오전 서울 중구 예보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뱅크런과 같은 급박한 상황에서 계약 이전 등 행정처분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신속정리제도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금융사가 부실 징후가 있으면 당국은 적기시정조치를 내려 경영 개선을 하도록 한다. 그래도 회생이 어려우면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고 정리 절차를 밟는다. 이러한 부실 금융사 정리는 통상 150일 전후가 소요되지만, 구조조정이 지연되면 금융시장 불안이 커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신속정리제도가 도입되면 예보가 2~3일 만에 부실 금융사를 정리할 수 있다. 정부도 조만간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금융산업 구조개선법 개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김 사장은 위기 발생 이전 단계의 이러한 선제적 대응 필요성에 방점을 찍었다. 금융사가 유동성 어려움을 겪으면 예금보험기금을 활용해 자금을 지급하는 ‘금융안정계정’ 도입 역시 그가 꼽은 과제다. 2022년 정부안이 발의됐으나 회기 만료로 폐기됐고, 22대 국회에선 관련 법이 계류 중이다. 김 사장은 “예금보호한도 상향과 금융환경 변화를 반영한 적정 목표기금 규모와 예금보험료율을 다시 산정하는 등 예금보험료 부과체계를 정비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상호금융업권의 건전성 제고 지원도 강화한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기념행사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금융안정계정을 신속히 도입하고 일부 금융사의 위기가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되지 않도록 신속정리제도 도입 방안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기념식에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남궁훈·이상용·박대동·이승우·김주현·위성백 등 전임 예보 사장이 참석했다.
  • 지금이야, 밝은 잎들이 속살거리는 계절

    지금이야, 밝은 잎들이 속살거리는 계절

    1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 건물 외벽에 “동그랗게 말린 밝은 잎들이 속살거리지, 지금이야!” 문구가 담긴 글판이 걸려 있다. 화요일인 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14~20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24~33도로 예보되는 등 주중 초여름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 오늘 최고 33도… 온열질환 위험 내몰린 선거운동원

    오늘 최고 33도… 온열질환 위험 내몰린 선거운동원

    평년보다 무더위가 빠르게 찾아오는 가운데 6·3 지방선거의 마지막 선거운동일인 2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로 예보됐다. 막판 유세전에 나선 캠프 선거운동원 중에서 온열 환자가 속출할 우려가 제기된다. 선거운동 기간인 13일 동안 단기 고용되는 선거운동원이 노동 사각지대에 내몰린 건 아닌지 노동법 측면에서 살펴봤다. 산업안전보건법 39조 1항에 따르면 사업주는 폭염에 장시간 작업해 근로자에게 발생하는 건강 장해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할 의무가 있다. 고용노동부는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사업주에게 옥외 작업을 단축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법조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고 선거운동을 하는 ‘선거사무원’은 이 조항의 보호를 받는다고 본다. 선거사무원은 고용보험법 시행령 3조에 따라 한 달 기준 근로 시간이 60시간을 넘어가면 고용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산업재해보상보험법 6조에 따라 산재보험에도 가입해야 한다. 하지만 ‘자원봉사자’ 신분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법의 보호망이 다르다. 이들은 공직선거법 135조 3항에 따라 수당과 실비 등 금품을 단 1원어치도 받아선 안 된다. 다만 자원봉사활동기본법 14조에 따라 캠프 측은 자원봉사자의 신체를 보호할 의무가 있다. 김영규 법무법인 비앤에이치 중대재해센터장은 “사회상규상 캠프 관계자들이 자원봉사자의 안전에 대한 배려 의무를 위반했다면 민사상 불법 행위에 의한 손해배상 청구가 성립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지시와 달리 자발적으로 활동했다면 인과관계가 없을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 ‘창립 30돌’ 예보 역할 강화…김성식 “신속정리제도 더 미룰 수 없다”

    ‘창립 30돌’ 예보 역할 강화…김성식 “신속정리제도 더 미룰 수 없다”

    창립 30돌을 맞은 예금보험공사(예보)가 전방위 역할 강화에 나선다. 김성식 예보 사장은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전에 금융사를 빠르게 구조조정하는 신속정리제도 도입을 예고했다. 김 사장은 1일 오전 서울 중구 예보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뱅크런과 같은 급박한 상황에서 계약 이전 등 행정처분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신속정리제도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금융사가 부실 징후가 있으면 당국은 적기시정조치를 내려 경영 개선을 하도록 한다. 그래도 회생이 어려우면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고 정리 절차를 밟는다. 이러한 부실 금융사 정리는 통상 150일 전후가 소요되지만, 구조조정이 지연되면 금융시장 불안이 커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신속정리제도가 도입되면 예보가 2~3일 만에 부실 금융사를 정리할 수 있다. 정부도 조만간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금융산업 구조개선법 개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김 사장은 위기 발생 이전 단계의 이러한 선제적 대응 필요성에 방점을 찍었다. 금융사가 유동성 어려움을 겪으면 예금보험기금을 활용해 자금을 지급하는 ‘금융안정계정’ 도입 역시 그가 꼽은 과제다. 2022년 정부안이 발의됐으나 회기 만료로 폐기됐고, 22대 국회에선 관련 법이 계류 중이다. 김 사장은 “예금보호한도 상향과 금융환경 변화를 반영한 적정 목표기금 규모와 예금보험료율을 다시 산정하는 등 예금보험료 부과체계를 정비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상호금융업권의 건전성 제고 지원도 강화한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기념행사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금융안정계정을 신속히 도입하고 일부 금융사의 위기가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되지 않도록 신속정리제도 도입 방안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기념식에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남궁훈·이상용·박대동·이승우·김주현·위성백 등 전임 예보 사장이 참석했다.
  • 33도 폭염 속 막판 선거유세전…온열 환자 속출 우려

    33도 폭염 속 막판 선거유세전…온열 환자 속출 우려

    평년보다 무더위가 빠르게 찾아오는 가운데 6·3 지방선거의 마지막 선거운동일인 2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로 예보됐다. 막판 유세전에 나선 캠프 선거운동원 중에서 온열 환자가 속출할 우려가 제기된다. 선거운동 기간인 13일 동안 단기 고용되는 선거운동원이 노동 사각지대에 내몰린 건 아닌지 노동법 측면에서 살펴봤다. 산업안전보건법 39조 1항에 따르면 사업주는 폭염에 장시간 작업해 근로자에게 발생하는 건강 장해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할 의무가 있다. 고용노동부는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사업주에게 옥외 작업을 단축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법조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고 선거운동을 하는 ‘선거사무원’은 이 조항의 보호를 받는다고 본다. 이들이 후보자 캠프와 근로계약을 맺고 근로의 대가로 실비와 수당을 받기 때문이다. 선거사무원은 고용보험법 시행령 3조에 따라 한 달 기준 근로 시간이 60시간을 넘어가면 고용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산업재해보상보험법 6조에 따라 산재보험에도 가입해야 한다. 다만 한 달 미만 계약 근로자여서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은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선거사무원이 선거운동을 하다 쓰러지면 산재보험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자원봉사자’ 신분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법의 보호망이 다르다. 별도의 근로계약을 맺지 않기 때문에 후보자 캠프는 사업주로서의 폭염 예방 조치를 할 의무가 없다. 이들은 공직선거법 135조 3항에 따라 수당과 실비 등 금품을 단 1원어치도 받아선 안 된다. 다만 자원봉사활동기본법 14조에 따라 캠프 측은 자원봉사자의 신체를 보호할 의무가 있다. 김영규 법무법인 비앤에이치 중대재해센터장은 “사회상규상 캠프 관계자들이 자원봉사자의 안전에 대한 배려 의무를 위반했다면 민사상 불법 행위에 의한 손해배상 청구가 성립할 여지가 있어 무리한 옥외 선거운동 지시는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지시와 달리 자발적으로 활동했다면 인과관계가 없을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 “터지기 직전 신호?”…日 사쿠라지마, 섬 전체가 부풀었다 [핫이슈]

    “터지기 직전 신호?”…日 사쿠라지마, 섬 전체가 부풀었다 [핫이슈]

    일본 가고시마현 사쿠라지마에서 화산체가 부풀어 오르는 지각변동이 관측됐다. 이번 팽창이 한꺼번에 해소되는 방식의 분화가 발생할 경우 사쿠라지마 섬을 중심으로 많은 화산재가 내릴 수 있다고 현지 기상청은 경고했다. 일본 기상청은 31일 오전 9시 30분 사쿠라지마 화산 해설정보를 내고 전날인 30일 오후 6시쯤부터 섬 안에 설치된 경사계와 신축계에서 산체 팽창을 나타내는 지각변동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사쿠라지마는 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의 대표적인 활화산이다. 가고시마시 도심과 가까워 분화가 발생하면 화산재와 작은 분석이 생활권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섬 안 계측기서 ‘팽창’ 감지 기상청은 이번 지각변동이 남악 정상화구나 쇼와화구에서 분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산체 팽창이 한 번에 해소되는 방식의 분화가 발생하면 사쿠라지마 섬 안을 중심으로 많은 화산재가 내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변화가 더 주목되는 이유는 최근에도 비슷한 흐름 뒤 실제 분화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사쿠라지마에서는 이달 초에도 산체 팽창성 지각변동이 관측됐고, 이후 분연이 화구 위 수천 m까지 치솟는 분화가 발생했다. 이번에도 같은 방식으로 팽창이 해소될 경우 화산재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화산재뿐 아니라 작은 분석도 바람을 타고 멀리 떨어진 지역까지 날아갈 수 있다. 기상청은 화산재와 작은 분석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지역은 별도로 발표하는 강회 예보를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사쿠라지마의 분화경계레벨은 현재 3단계(입산 규제)가 유지되고 있다. 기상청은 남악 정상화구와 쇼와화구에서 약 2km 범위에서 분화에 따른 큰 분석과 화쇄류에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폭발이 발생할 경우 큰 공기 진동으로 창문이 깨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화산재가 많이 쌓인 뒤 비가 내리면 토석류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화산재 피해 가능성에 긴장 현지에서는 바람 방향도 주시하고 있다. 분화가 발생하면 화산재가 바람을 타고 사쿠라지마 밖으로 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바람이 동쪽으로 향할 경우 가고시마현 오스미 지방과 미야자키현 남부 등 인접 지역에도 화산재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사쿠라지마는 일본에서 활동이 가장 활발한 화산 중 하나로 꼽힌다. 평소에도 크고 작은 분화를 반복하지만, 산체 팽창은 지하 마그마나 가스 압력 변화와 연결될 수 있어 당국이 주시하는 신호다. 이번 발표가 곧바로 대규모 폭발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기상청은 화구 주변 접근을 제한하고, 바람이 부는 방향의 주민과 방문객에게 화산재 낙하에 주의하라고 강조했다. 일본 당국은 앞으로 지각변동과 분화 활동 추이를 살피며 추가 정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 2배 빠른 K온난화… 5년내 ‘역대급 폭염’ 온다

    2배 빠른 K온난화… 5년내 ‘역대급 폭염’ 온다

    기후 변화에 따라 향후 5년내 전세계적으로 역대 가장 더운 해가 엄습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우리나라는 기온 상승 폭이 세계 평균보다도 2배 가팔라, 폭염 사망자가 30명에 육박한 지난해 무더위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세계기상기구(WMO)가 공개한 전세계 기후 업데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30년 사이 가장 더운 해가 올 것으로 예측됐다. 보고서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더웠던 해로 기록된 2024년보다 더 더워질 확률은 86%이며, 가장 유력한 해로 내년을 꼽았다. 2024년은 전 지구 표면 기온이 산업화 이전(1850~1900년)과 비교해 1.55도 높았다. 이러한 가운데 기상청은 향후 5년간 우리나라 평균 기온이 최근 30년 평년 기온보다 1.48도 높을 것으로 예측하면서 한반도 무더위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같은 기간 세계 평균 기온 상승치는 0.74도로 예측돼 우리나라 온난화 속도가 2배나 가파른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나라 기온 상승세는 동아시아 지역 평균(1.29도 상승)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기온의 상승세가 유독 가파른 원인은 한반도의 지리적 위치와 도심의 밀집으로 인한 열섬 현상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025년 우리나라의 읍급 이상 인구 거주 비율인 도시화율은 92.1%다. 세계 평균인 80% 정도를 크게 웃돈다. 김해동 계명대 환경학과 교수는 “지리적 요인은 인위적으로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인간 대응 측면에서는 과도한 도시 밀집을 완화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사람과 건물이 특정 도시들로 지나치게 몰려 막대한 인공 열이 배출되고 아스팔트 등이 도심 온도를 높이는 ‘열섬 현상’을 시급히 해소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한반도 온난화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더웠던 여름으로 기록된 지난해와 같은 극심한 온열질환 피해가 재현될 것이라는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여름철(6~8월) 평균 최고기온은 30.7도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4460명, 사망자도 29명이나 속출했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와 열대야주의보를 신설해 다음달부터 운영하는 등 18년 만에 폭염특보체제를 손질했다. 폭염중대경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한 지역에서 체감 온도가 38도를 넘거나 기온이 39도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면 발령된다. 과거 자료를 보면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될 만한 상황은 10년에 한 번 정도로 보인다. 하지만 이미선 기상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도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지점이 한 곳은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주말을 앞둔 29일부터 본격적인 초여름 더위가 시작된다. 29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3~19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예보됐다. 토요일인 30일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전날보다 기온이 오르기 시작한다.
  • 트럼프, 내각회의 소집… 이란 문제 결단 내리나

    트럼프, 내각회의 소집… 이란 문제 결단 내리나

    장소는 결판 상징 ‘캠프 데이비드’악천후 여파로 백악관으로 변경이란 “우린 준비, 美 의지 보여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내각 회의를 소집하면서 이란과의 협상 타결 또는 공격 재개 등 결단을 내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란은 전쟁을 끝낼 준비가 돼 있다며 미국이 의지를 보이라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내일 백악관에서 내각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가 2기 집권기를 시작한 이래 내각 회의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12번째로 중대한 의사 결정을 내리겠다는 의중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워싱턴DC 백악관에서 100㎞가량 떨어진 메릴랜드주 산속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었으나 악천후가 예보되면서 장소를 백악관으로 변경했다. 장소가 변경되긴 했지만 당초 회의 개최지가 캠프 데이비드였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캠프 데이비드는 미국 대통령이 주요 외교적 결정을 내렸던 상징적인 공간이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습을 단행할 때 캠프 데이비드에서 보고를 받은 뒤 공격을 결정했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1978년 이스라엘과 이집트 정상을 초청해 중동 평화협정인 ‘캠프 데이비드 협정’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란도 트럼프 대통령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여론전에 나섰다. 이란 파르스 통신에 따르면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미국과의 종전 협상을 중재한 카타르의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국왕에게 중동 지역의 분쟁과 긴장을 끝내기 위한 작업을 마무리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제는 상대방(미국)이 의지를 보여줄 때”라고 말했다. 이란 당국은 전날 미국이 남부 지역에 단행한 공습이 협상 분위기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자국군 사망 소식을 일부러 늦게 전하기도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아울러 지난 2월 미국과 이란 공습 이후 87일만에 해외 인터넷망을 부분적으로 복구하는 등 전시체제를 완화하는 모습도 보였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 문제 등 주요 쟁점은 추후로 미루고 일단 합의만 이루려는 ‘다단계’식 협상 방식으로 인해 교착상태가 지속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2단계로 나눠 진행되고 있는 가자지구 평화협상이 진척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걸 거론하며 “이란의 경우 분쟁 규모가 훨씬 큰 데다, 쟁점도 어렵고 복잡해 더욱 까다로울 수 있다”고 전문가 견해를 인용해 진단했다.
  • 집중호우·강풍 대비 긴급안전점검 강화한 은평구

    집중호우·강풍 대비 긴급안전점검 강화한 은평구

    서울 은평구는 전날 발생한 서소문 고가 철거 현장 붕괴 사고 관련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와 집중호우·강풍 대비 긴급안전점검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서소문고가차도는 1966년 지어진 뒤 2019년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 판정을 받은 후 지난해 9월부터 철거 작업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2028년 2월까지 신설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구는 26일 권한대행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사고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실태와 대응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6월 19일까지 추진 중인 2026년 집중안전점검과 연계해 교량, 공사장 등 재난취약시설 총 81곳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위험 요인 발견 시 즉각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정비했다. 구는 예보된 강우와 강풍에 대비해 대형 공사장과 시설물 등을 대상으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어 재난이 발생할 때 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비상연락체계와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구 관계자는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해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재난 예방 활동과 현장 중심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내각회의 소집 트럼프, 결단 임박 관측…이란 “분쟁 끝낼 준비”

    내각회의 소집 트럼프, 결단 임박 관측…이란 “분쟁 끝낼 준비”

    회의 장소 당초 캠프 데이비드로 잡았다가 변경 이란, 해외 인터넷망 일부 복구하는 등 전시 완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내각 회의를 소집하면서 이란과의 협상 타결 또는 공격 재개 등 결단을 내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란은 전쟁을 끝낼 준비가 돼 있다며 미국이 의지를 보이라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내일 백악관에서 내각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가 2기 집권기를 시작한 이래 내각 회의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12번째로 중대한 의사 결정을 내리겠다는 의중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워싱턴DC 백악관에서 100㎞가량 떨어진 메릴랜드주 산속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었으나 악천후가 예보되면서 장소를 백악관으로 변경했다. 장소가 변경되긴 했지만 당초 회의 개최지가 캠프 데이비드였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캠프 데이비드는 미국 대통령이 주요 외교적 결정을 내렸던 상징적인 공간이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습을 단행할 때 캠프 데이비드에서 보고를 받은 뒤 공격을 결정했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1978년 이스라엘과 이집트 정상을 초청해 중동 평화협정인 ‘캠프 데이비드 협정’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란도 트럼프 대통령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여론전에 나섰다. 이란 파르스 통신에 따르면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미국과의 종전 협상을 중재한 카타르의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국왕에게 중동 지역의 분쟁과 긴장을 끝내기 위한 작업을 마무리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제는 상대방(미국)이 의지를 보여줄 때”라고 말했다. 이란 당국은 전날 미국이 남부 지역에 단행한 공습이 협상 분위기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자국군 사망 소식을 일부러 늦게 전하기도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아울러 지난 2월 미국과 이란 공습 이후 87일만에 해외 인터넷망을 부분적으로 복구하는 등 전시체제를 완화하는 모습도 보였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 문제 등 주요 쟁점은 추후로 미루고 일단 합의만 이루려는 ‘다단계’식 협상 방식으로 인해 교착상태가 지속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2단계로 나눠 진행되고 있는 가자지구 평화협상이 진척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걸 거론하며 “이란의 경우 분쟁 규모가 훨씬 큰 데다, 쟁점도 어렵고 복잡해 더욱 까다로울 수 있다”고 전문가 견해를 인용해 진단했다.
  • “거액 내고 인간 사냥”…‘보스니아 내전’ 당시 유럽 부유층 악행 의혹 수사

    “거액 내고 인간 사냥”…‘보스니아 내전’ 당시 유럽 부유층 악행 의혹 수사

    유럽의 초상류층이 1990년대 보스니아 내전 당시 거액을 주고 민간인을 사냥했다는 의혹에 대해 유럽 국가가 수사에 나섰다. 최근 벨기에 연방검찰이 보스니아 사라예보에서 발생한 사냥 관광 의혹 수사에 착수했다고 벨기에 공영방송 VRT가 보도했다. 검찰은 언론 보도를 토대로 수사한다면서 자국민 용의자를 확인했는지 등 구체적 상황은 공개하지 않았다. 오스트리아 검찰도 지난달 말부터 보스니아 민간인 살해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용의자 2명을 파악해 수사 중이라고 했다. 용의자 1명은 오스트리아 국적이며 나머지 1명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탈리아 밀라노 검찰도 지난해 11월 잔혹성과 비열한 동기에 의해 가중된 고의 살인 혐의로 ‘사냥 관광’에 관여한 이탈리아인에 대해 수사에 들어갔다. 보스니아 내전은 유럽에서 발생한 20세기 최악의 종교 갈등이다. 당시 유고슬라비아연방에서 독립을 선언한 보스니아계 무슬림과 이를 막으려는 세르비아계(러시아 정교회) 사이에서 벌어졌다. 세르비아계 스릅스카공화국군이 주도한 사라예보 포위전으로만 시민 약 1만 1000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2년부터 1995년까지 총 10만명이 사망하고 200만명의 피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소련 해체 후 발칸반도 국가들이 연쇄 독립을 요구하면서 발생한 유혈 참사로 기록되고 있다. 당시 유럽 부유층이 스릅스카공화국군에 돈을 주고 언덕 위나 고층 건물에 올라가 사라예보 시민들을 저격했다는 의혹은 오랫동안 풍문으로 떠돌았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검찰은 2022년 공개된 슬로베니아 감독 미란 주파니치의 다큐멘터리 ‘사라예보 사파리’를 토대로 전쟁범죄 혐의 수사를 시작했다. 사건을 추적해온 이탈리아 작가 에치오 가바체니는 지난 3월 펴낸 책 ‘주말 저격수들’에서 사냥꾼들을 사라예보로 데려갔다는 프랑스인 인솔자를 인용해 이탈리아 밀라노의 한 업체가 주말 패키지 형태로 사냥 여행을 주선했다고 전했다. 일부 책 내용에 따르면 사냥꾼들은 가짜 적십자 표시를 단 차량을 타고 의약품 운송을 가장해 보스니아에 들어갔다. 이들은 이탈리아·프랑스·벨기에·스위스·오스트리아 출신 의사·판사·변호사·사업가 등 엘리트 계층이었다고 한다. 이들은 주어진 6시간 동안 총을 쏘고 사망자 나이와 성별에 따라 돈을 냈다고 한다. 책 내용에 따르면 어린이가 가장 비쌌고 15∼16세 소녀가 그다음이었다. 전쟁이 끝날 무렵에는 어린이 살해 대가가 지금 환율 기준 5만 유로(약 8800만원)까지 치솟았다고 했다. 사냥꾼들은 소년을 맞히면 파란색, 소녀는 분홍색으로 칠한 탄피를 전리품으로 가져갔다고 한다. 이들의 경호도 맡은 프랑스인 인솔자는 “6시간 동안 어린이 2명, 여성 1명, 노인 3명을 살해한 이탈리아인도 있었다”고 말했다. 가바체니는 사냥에 가담한 이탈리아 국적자만 250명에 달했고 이탈리아군 정보당국도 이들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오스트리아 일간 슈탄다르트는 “지금까지 알려진 바는 돈을 내고 간 인간 사냥꾼보다는 극우 성향 용병일 가능성을 가리킨다”고 했다.
  • 화요일 천둥·번개 동반 비…남부·제주 폭우 주의

    화요일 천둥·번개 동반 비…남부·제주 폭우 주의

    화요일인 26일 전국에 강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쏟아진다. 새벽에 전국으로 확대되는 만큼 출근길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새벽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도·충청권·전북·대구·경북에서 20~80㎜,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제주도(북부 제외)에는 50~100㎜의 무더기 비가 예보됐다. 특히 지리산 부근과 전남 남해안·경남 남해안 등에 150㎜ 이상, 제주도 산지는 250㎜가 넘는 폭우가 기록될 전망이다. 단시간 강한 비가 집중되는 만큼 침수 피해에도 대비해야 한다. 시간당 최대 강수 강도는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경남 남해안·제주도 산지에서 시간당 50㎜에 달한다. 강풍도 동반돼 시설물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이미 강풍특보가 발효된 제주도 산지는 순간풍속 시속 90㎞ 이상, 전남 해안과 경남 서부 남해안 등지에는 시속 70㎞ 이상의 돌풍이 몰아치며 강풍특보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예보됐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수요일인 27일은 남부지방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오전 중 비가 그칠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 18~28도로 전날보다 기온이 소폭 오르겠다.
  • AI로 객실 최적 온도 판단…부산 도시철도 지능형 냉난방 확대

    AI로 객실 최적 온도 판단…부산 도시철도 지능형 냉난방 확대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전동차 객실에서 발생하는 여름철 냉방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을 시행한다. 공사는 6월부터 지능형 냉방 민원 예보 시스템을 도시철도 2, 3호선에 확대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AI가 최근 3년 동안 발생한 냉난방 민원 데이터, 당일 기상 정보를 종합하고 분석해 호선별·시간대별 최적 냉방 지침을 기관사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1호선에는 지난 3월부터 이 시스템을 시범 적용하고 있다. 부산 도시철도는 여름철 객실 온도를 24도 안팎으로 유지하고, 추위에 민감한 승객을 위해 1, 2호선에는 이보다 온도가 1~2도 높은 약냉방칸도 운영한다. 또 객실이 덥거나 춥다는 민원을 승객이 제기하면 기관사가 즉시 온도를 조정한다. 이런 방식은 승객이 불편함을 느낀 뒤에 조치가 이뤄지는 한계가 있었는데, 지능형 냉난방 민원 예보 시스템을 활용해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열차 내 안내방송과 행선안내표시기,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여름철 냉방 기준과 약냉방칸 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혼잡시간에는 냉방에 대한 상반된 민원에 대해 시민 이해를 구하는 안내방송도 송출한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같은 공간에서도 승객마다 체감 온도가 달라 여름철 냉방 민원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AI 기반 냉방 운영과 충분한 시민 안내를 통해 이용객의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비바람에 뒤집어진 우산

    비바람에 뒤집어진 우산

    비가 내린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인근에서 한 시민이 쓴 우산이 비바람에 뒤집혀 있다. 비는 여름 기운이 들기 시작한다는 절기 ‘소만’인 21일 오후까지 이어진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9도, 낮 최고기온은 17∼25도로 예보돼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겠다. 뉴시스
  • [인사]

    ■지식재산처◇과장급 승진△디자인분쟁대응과 이형원△한류관광상표심사과 이성국△국제특허출원심사팀 김길수△의료기술심사과 구자욱△반도체소재심사팀 유철종◇과장급 전보△지식재산인공지능전환추진단장 윤기웅△혁신행정담당관 이은정△지식재산보호정책과 김준경△지식재산정보정책과 한규동△지식재산정보시스템과 김용웅△특허심판원 심판장 전승철 ■기상청 ◇3급 승진△대변인 민현주 △예보국 국가태풍센터장 이시우
  • 피맛 뒤 그 단맛을 향해 올랐다, ‘천국의 다리’ [박성국의 러닝 보급소]

    피맛 뒤 그 단맛을 향해 올랐다, ‘천국의 다리’ [박성국의 러닝 보급소]

    “종교도 없는데 그 다리 오르다 천국 가는 줄 알았습니다.” “그X의 다리는 그 코스에 꼭 넣어야 하는 겁니까!” 상반기 마라톤 대회의 ‘마지노선’ 서울신문 하프마라톤(총거리 21.10㎞)이 끝난 지난 16일 함께 달렸던 지인들이 원망과 하소연을 쏟아냈다. 대부분 ‘이렇게까지 더울 줄은 몰랐다’는 반응과 이제는 이 대회의 상징이 된 후반 20㎞ 지점 오르막 구간(업힐)에 대한 넋두리였다. 아침 더위에 지친 몸을 이끌고 오후 광화문 5㎞ 달리기 행사장으로 향하던 기자는 “이제 가을까지 대회 참가는 접고 헬스장에 숨어 시원하게 달리자”는 말로 우는 소리를 대신했다. ●서울 낮 최고 기온 31.5도 불볕더위 경력이 오래된 마라톤 동호인 사이에서 서울신문 하프마라톤은 그해 상반기 대회 시즌을 마감하는 ‘상반기 시즌 오프’ 대회로 통한다. 해마다 5월의 딱 중반에 열리는 이 대회는 매년 이른 더위가 아니면 많은 비가 내리는 패턴이 반복됐고, 이 대회를 기점으로 한 주 뒤부터는 기온이 부쩍 올라 실외 달리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는 하필 대회가 열리던 날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1.5도까지 치솟을 정도로 이른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무더위 예보에 출발 시간을 예년보다 1시간 앞당긴 오전 7시 30분으로 변경했지만 출발 전부터 이미 등줄기를 타고 땀방울이 흐르기 시작했다. ●대열 선두에서 시작부터 ‘오버’ 개인의 기량과 훈련량에 따른 차이는 있지만, 통상 하프코스를 포함한 마라톤 대회는 15도가 넘거나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한 날씨에서는 기록을 단축하기 어렵다. 오전 7시에 이미 23도를 넘은 터라 이날은 목표했던 완주 페이스를 20초가량 늦춰 달리는 보수적인 전략으로 수정했다. 지난 2년간 대회 공백에도 습관적으로 출발 대열 선두 그룹에 섰고, 고질적인 오버페이스를 또 하고 말았다. 출발 신호와 동시에 쏟아져 나가는 주변 분위기에 휩쓸려 더위를 아랑곳하지 않고 함께 내달렸다. 초반은 서울 마포구 평화의광장과 공원을 빠져나가는 구간이어서 나무 그늘 속에서 상쾌한 기분으로 달릴 수 있었다. 하지만 ‘달림의 행복’은 딱 거기까지였다. 정수리 위로 열기가 느껴지던 순간 이제 1㎞를 지났음을 알리는 시계 알림이 울렸고, 목표 페이스보다 40초나 빠른 4분 20초가 찍혔다. ●급수대 지나쳐 갈증에 죽을 맛 두 번째 실수는 첫 급수대에서 저질렀다. 무더위 대회에는 급수대를 절대로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된다는 마라톤 금언에도 2㎞ 지점에 준비된 이온 음료 급수대는 ‘과잉 급수’라고 판단해 그냥 지나쳤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두 번째 급수대는 5㎞가 아닌 8㎞ 지점에서야 나왔고, 가양대교를 돌아오는 사이 이미 목은 타들어 가고 있었다. 통상 마라톤에서 급수는 갈증을 느끼기 전, 종이컵으로 한두 모금 정도 마시는 걸 권장한다. 바짝 마른 입안을 적시며 목만 축이는 정도다. 급수가 과하면 옆구리 부위를 찌르는 듯한 통증이 발생하기 쉽고, 급수 구간을 건너뛰어 갈증을 이미 느끼기 시작했다면 달리는 페이스가 순식간에 무너지게 된다. 10㎞ 반환점을 지나 하늘공원 숲속 코스로 향한다. 하늘공원을 지나 노을공원까지 일부 흙길을 포함한 ‘미니 트레일’ 구간이다. 해발 13m에서 최고 36m까지 완만한 오르막이 있지만 뜨거운 아스팔트 도로를 지나온 터라 가쁜 호흡이 트이는 해방감마저 들었다. 참가자들의 안전과 쾌적한 달리기를 위해 중후반 코스가 변경되면서 기존 한강자전거길 왕복 구간이 크게 줄어든 점도 이 대회 다회차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쉽고 편하기만 하다면 그건 마라톤이 아니라고 했던가. 해마다 참여해온 대회였기에 이 대회의 ‘하이라이트’를 앞두고 마음을 고쳐먹었다. 중반이 지나면서부터는 ‘언제 걸을까’만 수없이 갈등하며 달렸지만, 마지막 ‘천국의 다리’만 건너면 시원한 냉수 샤워와 탄산음료가 기다리고 있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동호인들은 서울신문 하프대회의 마지막 20.2㎞ 지점부터 약 200m가량 이어지는 월드컵대교 북단 인근 평화의공원 연결다리 구간을 천국의 다리 혹은 지옥의 고개로 부른다. ●기록 저조… 내 몸과 대화법은 배워 아는 맛이기에 두려웠지만, 그 끝에 기다리고 있는 성취감 또한 알기에 더 힘을 냈다. 대부분이 걷기 시작한 다리 초입에서 머리를 푹 숙이고 보폭을 줄여 잔걸음으로 속도를 높여 다리 끝까지 내질렀다. 이윽고 출발지에서 “안전하게 잘 다녀오세요”라던 사회자 배동성씨의 목소리가 귓전에 맴돌기 시작했고 아껴뒀던 마지막 힘을 쏟아냈다. 최종 기록은 1시간 48분 45초, 평균 5분 9초 페이스. 비록 개인 최고기록(PB)에는 크게 못 미치는 기록이지만 폭염이 아니었다면 몰랐을 날씨와 타협하고, 내 몸과 끊임없이 대화하며 달리는 법을 조금이나마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
  • 푸틴 “역사상 중대사건”…‘악마의 핵미사일’ 쏘아올렸다 [배틀라인]

    푸틴 “역사상 중대사건”…‘악마의 핵미사일’ 쏘아올렸다 [배틀라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자국군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에 성공한 것과 관련해 “역사상 중대사건”이라고 자평했다. 17일(현지시간) 러시아 언론인 파벨 자루빈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전략미사일부대사령관으로부터 RS-28 사르마트 시험 발사 성공 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전략미사일부대는 지난 12일 최신 액체연료 ICBM 사르마트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며 전략 무기체계 역량을 과시했다. 세르게이 카라카예프 전략미사일부대사령관은 “시험 발사 결과 설계·기술적 제원의 타당성이 확인됐다”며 올 연말까지 크라스노야르스크 우주르 기지 예하 부대에 해당 미사일 체계로 무장한 첫 번째 미사일 연대를 전투배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라카예프 사령관은 “사르마트의 성능은 기존 체계를 능가한다. 현존 및 미래의 미사일방어체계(MD)를 확실히 돌파할 수 있는 대응력을 갖추고 있다”라며 “사르마트 실전배치는 지상기반 전략핵전력의 타격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고, 전략적 억지 임무 수행 능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미사일 체계” 과시보고를 받은 푸틴 대통령은 “사르마트는 준궤도로도 비행할 수 있으며, 사거리는 3만 5000㎞ 이상이며, 정확도는 두 배로 향상됐다. 현재는 물론 미래의 모든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뚫을 수 있다”고 첨언했다. 그는 “이 미사일의 탄두 위력은 서방의 최강 미사일보다 4배 이상 강력하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미사일 체계”라며 올해 말 실전 배치될 예정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푸틴 대통령의 발언은 남극대륙을 지나는 발사 경로를 통해 미국의 미사일방어체계를 우회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핵 억지력을 극대화했다는 경고로 풀이된다. 푸틴 대통령은 자국산 공중 발사 탄도미사일 ‘킨잘’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극초음속 미사일로 소개되는 킨잘은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역시 “핵 억지는 국가 안보의 초석이자 필수적인 일부”라며 “핵보유국은 위협받을 수 없고 그 존재도 위협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핵 보유는 우리에게 이를 확신할 기회를 제공하며 이것이 바로 핵 억지의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나토명 ‘사탄’…핵탄두 위력 역대급 평가나토명 사탄2, RS-28 사르마트는 러시아가 옛 소련 무기 R-36M ‘보예보다’ 대체용으로 2009년 개발에 착수해 2018년 완성했다. 메가톤(TNT 100만t 폭발 규모)급 핵탄두를 15개까지 탑재할 수 있다. 핵탄두 위력은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보다 2000배 큰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지구상 어디든 1시간 이내에 타격이 가능한 첨단 극초음속 활공체(HGV, 음속의 5배 이상)와 호환된다. 러시아는 사르마트 1기로 프랑스 본토나 미국 텍사스, 캘리포니아 크기의 지역을 초토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대표적 친푸틴 인사인 올가 스카베예바는 2022년 한 방송에서 “사르마트를 배치할 경우 런던은 202초, 파리는 200초, 베를린은 106초면 타격이 가능하다”고 열변을 토하기도 했다. ‘러와 군사밀착’ 북한도 도발 계속…한반도 위협 세계 최다 핵무기 보유국인 미국과 러시아 사이 유일한 핵 군축 협정이었던 신전략무기감축조약(New START·뉴스타트)이 지난 2월 연장되지 못하고 종료되면서 핵보유국들의 군비 증강 빗장이 풀린 상태다. 미국과 러시아, 중국 등 주요 핵 강대국들이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미사일 개발 등 군비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여기에 북한과 이란도 미사일 비대칭 전력 강화에 열을 올리면서 전략무기 개발을 둘러싼 글로벌 무법지대가 펼쳐지는 양상이다. 특히 북한은 ICBM을 비롯한 여러 장거리 무기체계 개발과 시험 발사 도발을 이어가며 한반도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한 직후인 지난달 19일에는 잠수함 기지가 있는 신포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는데, SLBM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북한은 작년 10월 노동당 창건 80주년 열병식 때에는 신형 ICBM 화성-20형을 선보였다. 이는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다탄두 ICBM 확보를 목적으로 개발 중인 미사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화성-20형의 이동식 발사대에 설치된 중앙 기립 장치가 러시아의 것과 유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2024년 10월부터 북한이 러시아에 군을 파병하며 양국의 군사밀착이 심화하는 흐름이 확인된 사례로 평가됐다. 지난 9일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전승절) 81주년 열병식에 처음으로 북한군 부대가 참가하면서, 러시아가 반대급부로 북한에 핵미사일 개발 등에 필요한 군사기술을 제공할 개연성은 더욱 높아졌다.
  • “2027년 역대 최고기온 오나”…‘슈퍼 엘니뇨’ 기후 재앙 우려

    “2027년 역대 최고기온 오나”…‘슈퍼 엘니뇨’ 기후 재앙 우려

    태평양에서 형성 중인 ‘슈퍼 엘니뇨’ 영향으로 2027년 지구 평균 기온이 관측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극심한 폭염과 홍수, 가뭄, 산불은 물론 식량 공급망 불안까지 겹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IT매체 기즈모도와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과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등 주요 기후기관들은 올가을 강력한 엘니뇨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 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이다. 특히 바닷물 온도가 평년 대비 2도 이상 높은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슈퍼 엘니뇨’로 분류된다. NOAA는 올해 11월까지 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최소 2.5도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기후 모델에서는 상승 폭이 3도를 넘거나 최대 7.2도까지 치솟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ECMWF 역시 연말까지 적도 부근 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약 3도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 수주간 열대 태평양 수온 상승 속도도 이례적으로 빠른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학자들은 현재 상황을 역사상 최악 수준의 엘니뇨로 꼽히는 1877년 사례와 비교하고 있다. 당시에는 태평양 수온이 급등하면서 아시아와 브라질, 아프리카 등에서 극심한 가뭄과 흉작, 대기근이 이어졌고 수천만 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진다. 전문가들은 이번 슈퍼 엘니뇨가 지구 평균 기온을 더욱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영국 레딩대학의 리즈 스티븐스 교수는 “이번 엘니뇨가 매우 강한 수준으로 발달할 경우 내년과 2027년 세계 기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2023~2024년 강력한 엘니뇨 이후에도 지구촌은 관측 이래 가장 더운 해를 경험한 바 있다. 엘니뇨는 지역별 극단적 기상 현상도 유발한다. 북부 페루와 남부 에콰도르, 동아프리카 등에서는 홍수 위험이 커지고, 호주와 인도네시아, 남미 북부 지역에서는 가뭄과 산불 위험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엔 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은 강력한 엘니뇨가 글로벌 식량 공급망에도 충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시아와 호주에서는 가뭄으로 옥수수·쌀·밀 생산량 감소 가능성이 제기되는 반면, 일부 미주 지역에서는 강수량 증가로 콩 생산량이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중동 지역 분쟁과 공급망 불안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엘니뇨까지 겹칠 경우 해상 물류와 식량 시장 변동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연구진은 2015~2016년 발생했던 마지막 슈퍼 엘니뇨가 세계 경제에 3조 9000억 달러 규모 손실을 입힌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번에도 비슷한 수준의 경제적 충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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