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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아침 기온 ‘뚝’...약한 황사 “마스크 필요해요”

    주말 아침 기온 ‘뚝’...약한 황사 “마스크 필요해요”

    10일 오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가을비가 내린 뒤 주말인 11일 아침 수은주는 뚝 떨어지겠다.기상청은 “중국 북부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는 서해상에 만들어진 구름의 영향으로 흐린 날씨가 될 것”이라고 10일 예보했다. 비가 그친 뒤 상공의 찬공기가 한반도로 몰려들면서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일부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영상 9도 분포로 전날보다 5도 이상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1도, 서울 2도, 대전 3도, 대구 5도, 광주 부산 7도, 제주 12도 등이다. 10일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이날 밤까지 강원 중남부, 충청내륙, 전라 및 경상내륙, 제주도에 5㎜ 내외의 강수량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9일은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북부에서, 10일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황사가 발생해 북서기류를 따라 남동진해 이동하는 중 10일 밤부터 11일 오후 사이에 서해안을 중심으로 약하게 나타날 가능성도 높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우리銀 임추위에 예보측 인사 참여 안 한다

    정부가 차기 우리은행장 선임 과정에 직접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우리은행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1월 민선 1기 행장 선출 때와 마찬가지로 과점주주가 추천한 5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된 ‘5두마차’로 운영된다. 우리은행은 9일 이사회를 열고 예금보험공사 측 비상임이사가 참여하지 않는 기존 임추위 구성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우리은행의 자율경영 체제를 공고히 하는 것이 시장과 고객, 주주에게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예보는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차기 우리은행장 선임에 대해 최대주주로서의 권리는 행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관치’ 논란을 우려해 예보의 임추위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조만간 임추위를 개최해 은행장 후보자 자격요건 선정 등 후임 은행장 선임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은행장 선임을 위한 임시주총 개최일은 추후 확정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경제 블로그] 직무유기냐 관치냐…정부의 고심

    [경제 블로그] 직무유기냐 관치냐…정부의 고심

    채용 비리 의혹으로 공석이 된 우리은행의 차기 행장 선임과 관련해 정부와 우리은행 대주주들 사이에 신경전이 한창입니다. 우리은행의 지분을 약 20% 소유한 정부는 차기 행장 선임 과정에 당연히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금융권에서는 ‘정부가 우리은행 행장 선임에 개입하면 관치로 회귀하는 것’이라는 기류가 강합니다. 정부 참여 여부는 이르면 9일 열릴 임시이사회에서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번 주에 열릴 이사회에서 차기 행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 구성 방식 등을 논의합니다. 관건은 임추위에 정부 지분 18.52%를 보유한 예금보험공사를 대표하는 비상임이사가 들어갈지 여부입니다. 우리은행은 올해 초 ▲IMM PE(6.0%) ▲한국투자증권(4.0%) ▲한화생명(4.0%) 등 7개 과점주주들에게 모두 29.7%의 지분을 매각했습니다. 그러나 단일 주주로는 예보가 1대 주주입니다. 정부는 올초 이광구 행장 재임 과정에서 은행의 자율경영 보장을 위해 임추위에 예보 측 비상임이사를 배제시켰습니다. 다만 이번에 ‘대주주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조심스럽게 나옵니다.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는 “내부 알력에 따라 채용 비리 의혹이 불거진 우리은행을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하려는 대주주로서 당연한 책무”라고 말합니다. 또 다른 고위관계자는 “정부로서는 공적자금이 투입된 기관에 대해 사후 관리 책임을 명시한 공적관리법을 따르지 않으면 직무유기에 해당한다”면서 “올해 초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귀띔했습니다. 우리은행 이사회 안팎에서는 예보 참여에 부정적입니다. 이사회 한 관계자는 “정부가 행장 선임에 관여한다면 관치 논란을 피할 수 없다”면서 “예보를 참여시킬지 말지를 차기 회의 때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8명인 우리은행 이사회 중 절반이 넘는 5명의 과점주주 측 사외이사들이 반대하면 정부 측 인사가 임추위에 들어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정부가 본인들의 의지를 관철시키기 위해 사외이사들을 설득하는 작업이 물밑에서 한창 진행 중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미세먼지 심한 날’ 사흘 뒤엔 입원하는 천식환자 50% 급증

    ‘미세먼지 심한 날’ 사흘 뒤엔 입원하는 천식환자 50% 급증

    진료 환자는 26.3% 늘어나 “초미세먼지 악영향은 더 커”미세먼지가 2시간만 기준을 초과해도 기관지가 예민해져 좁아지는 천식 환자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처음으로 미세먼지가 호흡기에 미치는 영향을 전국 단위로 조사해 얻은 결과다. 미세먼지는 특히 청소년과 노인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분석돼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기획위원인 송대진 고대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2014~2016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미세먼지가 기관지 천식 악화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작성하고 7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직경10㎛ 이하인 ‘미세먼지’(PM10)와 직경2.5㎛ 이하인 ‘초미세먼지’(PM2.5)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미세먼지 직경은 머리카락 굵기의 6분의1에 불과할 정도로 작다. 연구팀은 미세먼지 하루 평균 허용농도를 100㎍/㎥, 초미세먼지는 50㎍/㎥로 정했다. 미세먼지는 2014~2016년 수도권, 부산, 대전, 대구, 광주, 제주 등 6개 지역의 천식 환자 증가 경향과 연계해 분석했다. 환경부가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측정한 초미세먼지는 2015~2016년 서울, 부산의 환자 증가 경향과 연결했다. 연구결과 미세먼지가 하루 동안 기준치를 넘으면 당일 병원을 찾는 천식 환자가 4.1% 증가했다. 초미세먼지가 기준을 하루 넘으면 환자가 5.7% 늘었다. 심지어 2시간만 미세먼지가 기준치를 넘어도 천식 환자는 3.5% 늘었다. 초미세먼지가 2시간 기준을 넘으면 환자가 3.7% 증가했다. 미세먼지가 기준치를 넘은 뒤 사흘이 지나면 전체 환자가 26.3%나 증가했다. 입원환자 증가율은 49.4%였다. 초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전체 환자가 7.1%, 입원환자는 37.3% 늘었다. 환자는 13~18세 청소년과 66세 이상 노인이 특히 많았다. 조상헌(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 천식알레르기학회 이사장은 “사흘 뒤에 환자가 급증하는 것은 2차 염증 반응이 진행되는 데 사흘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천식 환자의 지역별 차이는 미미했다. 수도권 환자가 다소 많이 늘었지만 인구 차이를 감안하면 큰 폭의 변화는 아니었다. 또 미세먼지가 단기간에 더 많은 환자를 발생시켰지만 장기적으로는 초미세먼지의 악영향이 더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송 교수는 “초미세먼지는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말단 기관지나 허파꽈리까지 침투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대기질 관리와 정확한 예보, 위험성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별별영상] 한쪽 손에 머리 들고 예보 전한 기상캐스터

    [별별영상] 한쪽 손에 머리 들고 예보 전한 기상캐스터

    핼러윈데이였던 지난달 31일, 영국 기상청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영상이 화제에 올랐다. 공개된 영상에서 기상캐스터는 한쪽 손에 자신의 머리를 든 채 예보를 전했다. 스튜디오는 으스스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효과음과 CG 효과로 꾸며졌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떻게 한 거지?”, “역대급이다”, “깜짝 놀랐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포근했던 겨울 문턱...밤사이 비온 뒤 다시 기온 뚝

    포근했던 겨울 문턱...밤사이 비온 뒤 다시 기온 뚝

    24절기 중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인 7일은 따뜻한 서풍계열의 바람이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높은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기상청은 “입동인 7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16~22도 분포로 평년 같은 날보다 2~3도 가량 높았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건입동이 이날 오후 12시 21분에 23.8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낮 기온을 보였고 대구 대전 20.8도, 광주광역시 21.3도, 부산 19.7도 등으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기 북부, 충남 서해안, 남부지방, 제주지역을 시작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8일 새벽까지 남해안과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5~10mm, 경기 북부와 충남서해안, 남부지방에는 5mm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새벽 사이에 비가 내린 뒤 8일 낮부터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하겠고 9일부터는 한반도 북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하고 복사냉각에 의해 아침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울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한편 6일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7일 밤~8일 새벽 사이에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 상공을 지나면서 일부가 낙하해 8일에는 약한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트럼프에 맑은 공기를”… 中, 바비큐 금지령까지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가운데 베이징의 지독한 스모그와 트위터 차단 정책이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양국 정상회담에서 북한 핵 문제와 무역 불균형 문제가 가장 중요한 의제가 되겠지만, 중국의 공기 오염과 인터넷 통제도 자연스럽게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 방문을 앞두고 베이징시와 허베이성에서의 건설공사를 중단시키고 트럭 등 오염 배출 차량의 운행을 금지하는가 하면 바비큐 금지령까지 내렸다. 지난달 24일 폐막한 중국 공산당 대회 때에도 파란 하늘을 연출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 방중을 맞아 더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한 것이다. 그러나 베이징에는 지난 4일부터 이번 가을 들어 최악의 스모그가 엄습했다. 6일 베이징시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당 300㎍에 육박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25㎍/㎥)의 12배다. 베이징시는 지난 4일부터 4단계 경보 가운데 두 번째 등급인 주황색 스모그 경보를 발령했다. 주황색 스모그 경보가 내릴 경우 마스크를 쓰지 않고는 야외 활동을 할 수 없을 정도이며 노약자는 밖에 돌아다녀서는 안 된다. 중국 정부는 7일 스모그가 정점을 찍고 트럼프 대통령이 도착하는 8일에는 공기가 깨끗해질 것이라는 예보에 안도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예보대로 강한 북서풍이 불지 않으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에서 내리자마자 베이징의 지독한 스모그를 마실 수밖에 없다. 트럼프 대통령이 스모그에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도 세계 언론의 관심거리가 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서도 트위터를 계속할 것인지도 관심이다. 중국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미국의 소셜미디어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 중국에 있는 외국 언론인이나 기업인은 중국의 보안 시스템인 ‘만리방화벽’을 뚫는 사설가상망(VPN)을 설치해 트위터 등에 접속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VPN이 없어도 트위터에 접속할 수는 있다. 미국의소리(VOA)는 6일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 위성 기반의 독립적 통신 시스템이 있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어디에서도 자유롭게 트위터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서도 트윗을 계속 날리면 중국의 인터넷 통제 정책이 도마에 오를 가능성이 커진다. 2015년 5월 중국을 방문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을 때에도 서방 언론들은 중국의 인터넷 검열을 집중 비판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우리銀 손태승 대행체제로…임추위 구성 연기

    우리銀 손태승 대행체제로…임추위 구성 연기

    예보측 이사 임추위 포함 관건 행장자격 외부로 넓힐지 주목 금융당국, 채용추천제도 점검 온·오프라인서 비리 신고 받아 우리은행이 채용비리 의혹으로 사퇴한 이광구 행장 대신 손태승 글로벌 부문장 대행 체제에 돌입했다. 우리은행 이사회는 조만간 차기행장 인선 작업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14개 국내 은행의 채용추천 제도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이번 주부터는 금융권 채용비리를 전담해 접수하는 온·오프라인 창구를 만들어 신고를 받는다.우리은행 이사회는 5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후임 대표이사가 선출될 때까지 손 부문장에게 행장 업무를 위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 행장이 사퇴 의사 표명 이후 출근을 하지 않기로 해 현재 임원 중 가장 선임인 손 부문장이 업무 권한을 위임받은 것이다. 이사회는 관심이 쏠렸던 임추위 구성은 다음 이사회로 미루기로 했다. 관건은 예금보험공사 측 비상임 이사가 임추위에 포함되는지 여부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민영화에 성공했지만 18.78%의 지분을 가진 예보가 여전히 1대 주주다. 지난 1월 민선 1기 은행장 선출 땐 과점주주 사외이사 5명만으로 임추위를 구성했다. 이번에 예보 측 이사가 포함된다면 ‘관치로 돌아갔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임추위 구성 이후 차기 행장후보 자격 요건을 ‘최근 5년 전·현직 임원’에서 외부 인사로까지 넓힐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 행장의 사퇴와 관계없이 금융당국은 금융권 채용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을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14개 국내 은행에 자체 점검을 할 때 기준으로 삼을 체크리스트를 배포했다. 은행들은 이달 말까지 채용추천 운영 여부와 채용추천을 받는 경우 요건이나 절차, 내규가 있는지를 점검해 금융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자기소개서에 가족 등 배경 기재 여부, 필기·면접시험 절차와 비밀 유지 시스템 등도 점검 대상이다. 채용청탁 관련 내부처리 절차가 있는지 등도 살핀다. 각 은행은 점검 결과 채용 시스템에 미비한 점이 있으면 이에 대한 보완책도 마련해야 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각 은행의 점검 결과를 보고 필요하면 채용시스템의 적정성에 대해 현장 점검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잇따라 채용비리 의혹이 불거진 금융감독원과 우리은행 등 금융기관들의 급여 실태 등에도 관심이 쏠린다. 금융권은 오래전부터 ‘신의 직장’으로 불렸다. 금감원 직원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은 2015년 기준 9574만원에 달했다. 월평균 798만원을 받는다는 얘기다. 같은 해 임금근로자 월평균 소득 329만원의 2배가 넘는다. 대졸 신입사원 연 초임도 평균 4171만원이었다. 은행 직원들의 급여도 금감원 못지않다. 지난해 기준 우리은행의 1인당 평균 급여는 8000만원이다. 씨티은행 9300만원, 신한은행 8400만원 등 수준이다. 은행권 대졸 신입사원 초봉도 5000만원 내외로 높은 편이다. 자녀 학자금은 물론 개인연금이나 의료비도 지원하는 등 복지 혜택도 잘 갖춰져 있다. 은행권 공개채용 경쟁률이 100대1에 육박하지만 누군가는 ‘전화 한 통’에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취업 준비생들의 허탈함과 분노가 확산되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월요일 평년기온 되찾지만 미세먼지 ‘조심’

    월요일 평년기온 되찾지만 미세먼지 ‘조심’

    지난주 금요일 오후부터 뚝 떨어졌던 수은주가 월요일인 6일에는 다시 평년 수준으로 회복하겠다.기상청은 “6일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수도권과 강원도 영서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가 될 것”이라고 5일 예보했다. 6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영상 10도, 낮 최고기온은 14~19도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로 아침 최저기온은 세종 3도, 춘천 대전 대구 4도, 광주 5도, 서울 8도, 부산 10도, 제주 1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춘천 14도, 서울 대전, 세종 16도, 광주 대구 17도, 부산 제주 19도 등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6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일평균 ‘보통’ 수준이겠지만 한반도 내 대기정체로 인해 국내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바깥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다소 나쁨 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기상청 관계자는 “8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기 때문에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는 밀물 때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내일 강원도에는 7cm 눈이 온다

    내일 강원도에는 7cm 눈이 온다

    24절기 중에 겨울로 들어선다는 입동(11월 7일)을 며칠 앞둔 4일 토요일 강원도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7cm의 눈이 내리겠다.기상청은 주말인 4일 토요일에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맑아지겠다고 3일 예보했다. 경기 동부와 강원도, 경상도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또 3일 밤부터 4일 아침 사이에 강원도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2~7cm의 다소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눈이 내린 뒤 갑작스러운 기온변화로 산간도로에는 얼음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4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0~8도, 낮 최고기온은 12~16도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로 아침 최저기온은 세종 1도, 대전 3도, 서울 춘천 4도, 대구 5도, 광주 6도, 부산 7도, 제주 11도 등이다. 금요일인 3일에 전국적으로 내린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기온은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때문에 일요일인 5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일부 내륙에서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을 기준으로 다음주 초반까지는 평년보다 기온이 낮아 다소 쌀쌀하겠지만 주 중반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해 다소 높은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채용비리 無관용’ 사정 바람… 금융권 물갈이 인사 신호탄

    ‘채용비리 無관용’ 사정 바람… 금융권 물갈이 인사 신호탄

    금감원·국정원 자녀 등 16명 특혜 ‘서금회’ 꼬리표·계파 갈등 시각도 그야말로 ‘일파만파’다. 금융감독원에서 시작된 금융권 채용비리 후폭풍이 우리은행 최고경영자(CEO)의 사퇴로 번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두 차례나 ‘채용비리 엄단’을 지시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리은행은 지주사 전환 등 각종 사업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한일은행과 상업은행의 해묵은 계파 갈등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일각에서는 검찰의 채용비리 의혹 수사가 금감원, NH농협금융지주에 이어 우리은행까지 확산되면서 전 정권에서 임명한 금융권 CEO들이 물갈이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지난해 11월 우리은행의 숙원 사업이던 민영화를 성공시켜 올 3월 연임에 성공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각광받은 ‘서금회’(서강대 출신 금융인 모임) 출신이라는 눈총이 있었으나 실적과 업적을 고려할 때 순항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했다. 그러나 오는 13일 민영화 1주년을 앞두고 채용비리 의혹에 발목이 잡혔다. 의혹 제기 직후 이 행장은 관련 임원 등 3인을 직위 해제하고 특별검사팀을 꾸리는 등 쇄신에 나서면서 자리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그러나 금융당국은 지난달 29일 우리은행 자체감사 중간보고서를 검찰에 통보하고 금융 공공기관과 유관단체를 대상으로 채용비리 전수조사를 착수한다고 선언했다. 이는 문 대통령이 같은달 23일 ‘채용비리 엄단’을 지시한 뒤 나온 사후적 조치라고 볼 수도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일 국회 시정연설에서도 채용비리 척결을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서 압박감을 느낀 이 행장이 사건 발생 16일 만에 사퇴라는 조기 결단을 내렸다는 분석이다. 우리은행 채용비리 의혹의 발단은 심상정 정의당 의원실이 지난달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016년 우리은행 신입사원 공채 추천 현황 및 결과’라는 제목의 문건을 공개하면서다. 문건에는 총 16명의 이름과 함께 국가정보원과 금감원 직원 등 해당 인물의 추천인이 적혀 있었다. 우리은행이 ‘블라인드 면접 방식이어서 특혜채용은 있을 수 없다’고 해명하자 심 의원은 “제보에 따르면 면접관들이 연필을 사용하게 한다”며 “최종판단할 때 다 지우고 고치려고 그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채용비리가 드러난 배경으로는 우리은행 내부의 계파 갈등이 지목된다. 우리은행은 1998년 한일은행과 상업은행이 합병해 탄생했다. 은행 대 은행의 대등 통합이라 현재까지도 출신에 따른 갈등의 골이 깊다. 인사 때마다 출신 은행을 고려하는 게 불문율이었다. 그러나 이순우 전 행장에 이어 이 행장까지 두 번 연속 상업은행 출신이 행장이 됐고 이 행장이 연임까지 하자 한일은행 출신의 불만이 높아졌다는 게 금융권의 분석이다. 한일은행 출신이 채용 관련 내부문건을 유출했을 것이라는 관측들이 나왔다.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는 “정부는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이 행장 사임 등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 이 사건은 내부 분란에서 시작됐다”고 귀띔했다. 이번 사임으로 우리은행은 예금보험공사 잔여지분 매각과 지주사 전환을 미뤄야 한다. ‘내홍 수습’이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금융위원회 고위관계자는 “행장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신임 행장 선임 절차가 신속히 진행돼야 할 것”이라면서 “정부도 18.78%의 지분을 가진 우리은행의 대주주로서 기업가치가 크게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예보와 함께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했다. 금감원이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는 가운데 이 행장이 사퇴하자 금융권은 잔뜩 긴장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공기업과 금융회사 CEO들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가 이뤄진 만큼 최근 검찰 수사가 그 ‘신호탄’이란 해석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난 정권 사람’으로 분류되는 이들은 채용비리 의혹이 어디까지 번질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미세먼지 예보 3일 단위로 확대

    이달부터 주말 나들이 도움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1일부터 미세먼지 등급 예보를 ‘모레’까지 3일 단위로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미세먼지 예보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오늘과 내일 이틀간 4단계 등급(좋음·보통·나쁨·매우나쁨)으로 세분화해 발표하고 있다. 다만 모레 예보는 등급이 아닌 전날과 비교해 ‘높음·비슷함·낮음’ 등 포괄적 경향성만 제공하는 수준이다. 미세먼지 예보는 오전 5시와 11시, 오후 5시와 11시 등 하루 4회 시행되는데 오후 5시와 11시에 내일과 모레 예보를 한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주말 나들이 등 야외활동을 계획하는 국민들은 금요일에 일요일 미세먼지 등급 수준까지 파악해 계획성 있는 준비가 가능해졌다. 환경과학원은 2015년부터 미세먼지(PM2.5) 예보를 전국적으로 시행했지만 모레 예보 정확도가 떨어져 그동안 예보하지 않았다. 이후 예보관 전문성 향상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예보 모델 개발 등이 뒷받침되면서 11월에 맞춰 3일 등급 예보를 시행하게 됐다. 11월은 본격적으로 겨울 난방이 시작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이다. 미세먼지 등급 예보는 환경부 대기환경정보 누리집(www.airkorea.or.kr)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우리동네대기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임석 대기질통합예보센터장은 “2021년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는 7일 중기예보를 위해 수치모델과 인공지능 등 기술적·과학적 기반의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11월 1일부터 이틀 뒤 미세먼지까지 파악할 수 있어요

    11월 1일부터 이틀 뒤 미세먼지까지 파악할 수 있어요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봄까지 미세먼지는 어김없이 우리를 찾아온다.현재 일기예보는 열흘 뒤까지 알 수 있지만 미세먼지 예보는 하루 뒤인 ‘내일’것까지 밖에 알 수 없다. 11월 1일부터는 미세먼지 예보를 ‘모래’것까지 알 수 있게 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다음달 1일부터 미세먼지 등급 예보를 ‘오늘과 내일’에서 ‘모레’까지 하루 더 늘린다고 31일 밝혔다. 지금까지 미세먼지 예보는 전국 19개 시도를 대상으로 오늘과 내일 이틀간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의 4단계로 통보됐다. 모레 미세먼지 예보는 등급이 아닌 전날과 비교해 높음, 비슷함, 낮음으로만 통보됐다. 그런데 1일부터는 미세먼지 등급 4단계 정보를 미리 알 수 있게 된 것이다. 환경과학원은 2015년부터 초미세먼지로 불리는 PM2,5 예보를 전국적으로 시행하면서 모레 예보 정확도가 떨어져 예보하지 않았지만 최근 예보관 전문성이 높아지고 예보모델이 개발됨에 따라 등급예보 일수를 늘리게 된 것이다. 모레 미세먼지 등급예보는 지금처럼 환경부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www.airkorea.or.kr)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우리동네 대기질’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장임석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장은 “이번 예보확대 조치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여부를 사전에 파악해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하며 “주말 같은 경우 이틀 동안 예보가 미리 나와 주말계획을 짜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이화학당부터 김연아까지 한눈에 보는 ‘여성체육史’

    이화학당부터 김연아까지 한눈에 보는 ‘여성체육史’

    김연아와 장미란이 조선시대에 태어났다면 제 역량을 발휘할 기회가 없었을 가능성이 크다. 당시 여성들은 활동하기 불편한 장옷을 입은 채 정숙함을 요구받았으며 운동이라고 해봐야 널뛰기나 그네뛰기, 강강술래 정도였다. 구한말 여성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된 이후 1890년이 돼서야 이화학당에 여성 체육 교과목으로 체조가 도입됐다.근대 이후 ‘여성체육사’의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가 30일부터 1년간 경기 고양시 국립여성사전시관에서 열린다. ‘여성, 체육의 지평을 열다’라는 주제의 이번 전시회는 여성 체육의 발자취가 담긴 신문기사와 사진자료, 각종 유물과 여성 스포츠 스타 23명이 기증한 100여점의 소장품이 전시된다. 김연아(스케이트화), 장미란(역도 벨트), 이상화(쇼트트랙 유니폼), 기보배(활) 등이 자신의 소장품을 내놓았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전시회 개막식에서 “이번 전시가 국내 열악한 여성 체육 환경에서도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한계를 극복해 온 여성 체육인들을 격려하며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에 기여하는 한편 여성체육사 정립의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 여성이 세계 무대에 처음 발을 디딘 건 1948년 제14회 런던올림픽 때다. 당시 선수명부엔 선수단 67명 중 원반던지기 종목에 출전한 박봉식이 유일한 여성으로 기록돼 있다. 1973년 유고슬라비아에서 열린 제32회 사라예보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여자대표팀이 우승하면서 여성체육사에 일대 변혁이 일어났다. 우승한 여성 체육인을 위한 카퍼레이드가 펼쳐졌으며 이들의 모습이 담긴 기념우표가 발행됐다.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수영)를 필두로 이후 기보배(양궁), 지소연(축구), 김연경(배구) 등 다양한 종목의 여성 스포츠 스타가 탄생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서울포토] ‘한겨울 패션’도 화려하게

    [서울포토] ‘한겨울 패션’도 화려하게

    찬 공기와 강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진 30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외국인 어린이가 방한용품을 착용하고 길을 걷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3도로 내려가고 강원 산간과 일부 내륙은 수은주가 영하로 떨어져 얼음이 어는 등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헉! 춥다~~’ 기온이 뚝 떨어진 ‘출근길’

    [서울포토] ‘헉! 춥다~~’ 기온이 뚝 떨어진 ‘출근길’

    찬 공기와 강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진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3도로 내려가고 강원 산간과 일부 내륙은 수은주가 영하로 떨어져 얼음이 어는 등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하 3도’ 가을 아침

    바람 강해 체감온도는 더 떨어져 30일 일부 내륙 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며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29일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며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면서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체감온도는 더 낮아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영상 9도, 낮 최고기온은 12∼17도에 머물겠다. 지역별로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춘천 1도, 강릉 7도, 청주 3도, 대전 2도, 전주 3도, 광주 0도, 제주 12도, 부산 7도, 울산 6도, 창원 7도로 예보됐다. 특히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는 눈발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내륙 지역에는 얼음이 어는 곳이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번 추위는 31일까지 지속된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태풍 사올라 북상중...미세먼저 쓸어낼까

    태풍 사올라 북상중...미세먼저 쓸어낼까

    제22호 태풍 사올라(SAOLA)는 27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440㎞ 부근 해상을 지났다. 중심기압 98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27m, 강풍반경 380㎞로, 강도 ‘중’에 중형 크기로 발달할 것으로 관측됐다. 현재 시속 27㎞ 속도로 북서진 중인 사올라는 점차 북상하다 30일 일본 도쿄 동쪽 약 690㎞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소멸할 전망이다.이에 따라 이날 제주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제주 앞바다와 남해 먼바다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아지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주말인 28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동해안은 구름이 많고, 제주는 오후 한때 곳에 따라 5㎜ 안팎의 비가 오겠다. 강원 영동은 오후, 경남 해안은 밤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16도, 낮 최고기온은 19∼24도로 예보됐다. 이날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은 수준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는 여전히 크겠다.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 사이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전날(나쁨∼보통)보다 낮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침은 겨울… 한낮은 여름

    아침은 겨울… 한낮은 여름

    23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가벼운 옷차림과 두꺼운 옷차림을 한 시민들이 뒤섞여 거리를 거닐고 있다. 절기상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상강인 이날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0도를 밑돌았고 일교차는 10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졌다. 기상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25일까지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면서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조금 낮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고 예보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평창성화 채화식 강수 확률 80%”… 비 오면 예비불씨 활용

    “평창성화 채화식 강수 확률 80%”… 비 오면 예비불씨 활용

    강수 확률 80%의 예보를 뚫고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햇볕 채화에 성공할까.24일(한국시간) 오후 6시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할 예정이었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채화 행사에 중대한 변수가 생겼다. 그리스 전통 복장 차림의 여배우가 제사장을 맡아 오목거울에 햇볕을 쪼여 불씨를 모아 채화하는데 비가 내릴 확률이 80%로 예보됐기 때문이다. 구름이 끼거나 비가 오면 채화 행사에 큰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국민적 열기가 올라오지 못한 가운데 성화 채화 행사마저 순조롭지 못하면 분위기 띄우기에 영향을 받게 될지 몰라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실제로 19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 때는 눈보라 때문에, 2000년 시드니올림픽 성화 채화 때는 비가 많이 내려 햇볕으로 점화하지 못한 전례가 있다. 22일 우리 정부를 대표해 그리스에 도착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날씨 예보를 점검하는 한편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들과 함께 플랜 B와 플랜 C 대책을 점검하느라 분주했다. 이 총리는 “강수 확률이 80%라고 하지만 난 20%를 믿어 본다”고 그리스와 불가리아 순방에 따라 나선 취재진에게 말했다.채화 행사에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그리스 측은 이날 예비불씨를 모아 놓았다. 당일 채화 시간을 비가 내리지 않는 시간으로 조정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지만 이마저 여의치 않으면 예비불씨를 이용하게 된다. 비가 많이 내리면 채화 행사를 헤라 신전이 아닌 올림픽아카데미 안에서 진행할 수도 있다. 채화된 성화의 첫 봉송 주자는 그리스 선수가 맡는 관례에 따라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 아포스톨로스 앙겔리스가 맡는다. 앙겔리스는 성화를 들고 헤라 신전을 빠져나와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인 피에르 드 쿠베르탱 남작의 기념비까지 이동한 뒤 한국인 첫 봉송 주자인 박지성(36)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에게 넘기게 된다. 성화는 그리스를 일주일간 돈 뒤 현지에서 조직위원회에 인계돼 다음달 1일 오전 11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개막일인 내년 2월 9일까지 7500여 주자의 손에 들려 101일 동안 2018㎞를 밝히게 된다. 1988년 김용래 서울시장이 단장 자격으로 현지에서 인수한 서울올림픽 성화가 전국을 누빈 지 29년 만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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