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예보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모친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날씨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유명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아산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304
  • -20℃ ‘서베리아’ 같은 혹한 개회식 피한다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열리는 동안 하늘에 구름은 몰려오겠으나 기온은 영하 10~5도를 오르내릴 전망이다. 동계올림픽에서 정확한 일기예보는 성공 개최를 위한 첫 번째 요건이다. 빙상 경기는 실내에서 열려 날씨에 좌우되지 않지만 개회식과 설상 및 썰매 경기가 열리는 평창과 정선 지역은 골짜기마다 날씨가 다를 정도로 심술궂어 대회 조직위원회 기상기후팀에서는 강원지방기상청에서 생산한 정보를 바탕으로 경기장과 시간대별로 예보를 세분한다. 이에 따르면 개회식이 열리는 오는 9일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 기온은 영하 10~5도로 예보됐는데 조직위는 임박할수록 오차 범위를 좁힌 예보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걱정하는 만큼 시베리아 추위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임장호 조직위 기상기후팀장은 “바람이 강하고 약한 건 말하긴 아직 어렵다. 그래도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혹한의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체감온도에 큰 영향을 주는 건 바람이다. 초속 1m당 체감온도 2도가 떨어진다고 보면 된다. 임 팀장은 “영하 5도에 초속 5m의 바람이 불면 체감온도는 영하 13~12도가 된다. 사실 바람만 안 불면 기온이 떨어져도 견딜 만하다”고 덧붙였다. 강우 여부엔 워낙 변수가 많아 정확하게 예보하기 어렵지만 기온 전망은 어느 정도 정확하다. 개회 땐 따뜻한 게 좋고, 설상 경기장은 추워야 한다. 따뜻한 올림픽으로 악명 높았던 2014 소치 대회 땐 눈 대신 비가 내려 하프파이프 경기장 얼음이 녹아내려 어려움을 겪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오늘 낮 북극한판 주춤 .. 전국 대부분 영상권

    오늘 낮 북극한판 주춤 .. 전국 대부분 영상권

    낮 최고 서울 1도 부산 제주 나란히 6도 31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상권을 회복하면서 강추위가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1.3도, 수원 -4.7도, 춘천 -5.2도, 강릉 0도, 청주 -3.4도, 대전 -2.4도, 전주 -3.4도, 광주 -3.9도, 제주 2.2도, 대구 -7.2도, 부산 -3도, 울산 -2.6도, 창원 -4.4도 등이다. 그러나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전날 측정된 기온(-1.7∼3.5도)보다 다소 올라가겠다. 이는 평년 기온(1.1∼7.7도)과 비슷한 수준이다. 주요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수원 2도, 춘천 1도, 강릉 4도, 청주 2도, 대전 4도, 전주 4도, 광주 5도, 제주 6도, 대구 5도, 부산 6도, 울산 6도, 창원 5도 등으로 예보됐다. 강원 영서와 충북 북부, 경북 북부는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으며,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밤부터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전날부터 내린 눈으로 현재 확인되는 적설량은 북춘천 3.6㎝, 서울 3.5㎝, 인천 1.6㎝, 수원 1㎝, 화천 3.4㎝, 대관령 2.5㎝, 대화(평창) 4㎝ 등이다. 기상청은 전날 눈이 내린 지역에서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으나 일부 중부 내륙과 남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인해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일부 중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늘 위의 관측소’, 평창 기상 지원 첫 관측비행

    ‘하늘 위의 관측소’, 평창 기상 지원 첫 관측비행

    ‘하늘 위의 종합기상관측소’ 기상 항공기 30일 첫 공식 비행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김포공항에서 기상 항공기가 첫 관측 비행을 했다고 밝혔다. 이 항공기는 이날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 평창과 동해 상공에서 기온·습도·바람 등 기상정보와 구름 입자 크기·모양 등 물리적 특성을 관측했다. 구름 물리 연구의 하나인 인공 증설 실험도 수행했다.기상 항공기의 책임운영기관인 국립기상과학원은 아직 외부 공개 사이트를 개설 중인 만큼 이날 첫 관측 기록을 공개하지 않았다. 올해 상반기 안에 사이트를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기상 항공기는 올림픽 개막을 나흘 앞둔 다음 달 6일부터는 대회 기상 지원을 위해 이 일대의 기상관측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기상관측 공백 지역인 동해 상의 기온,·습도·바람 등 기상정보를 올림픽 예보관에게 알려준다. 아울러 구름특성 관측 자료를 12개국 29개 기관이 참여하는 국제공동연구 프로젝트(ICE-POP2018)에 제공한다. 향후 기상 항공기는 위험기상·환경기상·기상조절 역량 향상 등을 위해 한반도 상공에서 기상관측을 전개한다. 특히, 태풍·집중호우·대설 등 계절별 위험기상 등에 대한 선행 관측을 통해 단기 예측기술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기상 항공기는 높이 4.37m에 길이 14.22m, 폭 17.65m다. 최대 비행 가능 고도는 3만 2000 피트(약 10㎞), 최대 비행 가능 시간은 6시간이다. 조종사 2명을 비롯해 장비 운영자 2명, 연구자 1명 등 총 5명이 탑승할 수 있다. ‘드롭 존데(낙하하면서 기상을 관측하는 장비)’와 방사능 장비, 구름 입자·강수 측정기, 온실가스 분석기, 온도 측정장치, 자료수집 시스템 등 총 14종 25개의 기상관측장비가 탑재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근 한파에 누리꾼들 “3한 4온 다 옛말”

    최근 한파에 누리꾼들 “3한 4온 다 옛말”

    연일 계속되는 한파에 ‘3한 4온’은 다 지난 옛말이란 한탄이 나온다. 일부 누리꾼들은 최근 강추위를 ‘6한 1온’이라 부르고 있다.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날씨는 지난 주부터 계속된 추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지난 28일 잠시 주춤했던 추위가 다시 심해지는 것이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서울 -11도, 춘천 -14도, 광주 -4도, 부산 -4도 등을 기록 중이다. 오후 날씨는 서울이 -6도, 춘천 -4도, 대전 -2도, 대구 0도, 부산 3도 등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날씨가 -10도를 밑돌면서 한 주 내내 이어진 최강 한파에 시민들의 피로감도 높아졌다. 누리꾼들은 “3한 4온 다 옛말이네, 요즘은 7한이나 6한 1온이라고 말할수 있는 상황”이라고 표현했다. 한편 오늘 날씨가 -10도 안팎을 유지함에 따라 상하수도관 동파에도 비상등이 켜진 모양새다. 관련해 찬 공간에 위치한 상수도관 및 세탁용수관 등 사용시 동파에 유의하는 게 좋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케냐 눈표범 소녀 ’ 阿 역사 새로 쓰다

    ‘케냐 눈표범 소녀 ’ 阿 역사 새로 쓰다

    ‘눈표범’ 사브리나 시마더(20)가 케냐 선수 최초로 올림픽 알파인스키에 도전한다.미국 NBC스포츠 등 외신들은 26일 케냐 여자 알파인스키 대표 시마더가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마라톤 강국 케냐 선수가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것은 1998년부터 3회 연속 크로스컨트리 스키에 나선 필립 보이트에 이어 시마더가 두 번째다. 게다가 시마더는 동계올림픽에 나서는 케냐의 첫 번째 여자 선수이며 알파인스키 선수로도 처음이다. 평창에서 그가 남긴 기록은 모두 케냐의 역사가 된다. 시마더는 아프리카, 케냐의 후손이라는 자부심에 표범 무늬 유니폼을 입는다. 그래서 ‘눈표범’으로도 불린다. 시마더는 “케냐에서 자라지는 않았지만 케냐에 뿌리를 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올림픽 출전은 어린 시절부터 꿈이었다. 케냐를 대표해 나서는 게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들러리는 사양한다. 평창에서 아프리카의 표범이 되겠다.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이라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마라톤 전설인 폴 터갓 케냐 올림픽위원장은 “평창올림픽 출전을 향한 시마더의 열정은 케냐인들이 육상이 아닌 다른 올림픽 종목으로도 시선을 돌리게 한다”면서 “케냐에서도 전통적인 강세 종목 외에도 경쟁력 있는 선수를 키워 내야 한다”고 말했다. 시마더는 눈을 접할 수 없는 태양의 대륙 아프리카 케냐에서 태어났다. 3살 때 어머니와 함께 오스트리아로 이민 온 그는 오스트리아인 새아버지의 영향으로 스키를 시작했다. 어린 시절부터 스키 전문학교에 다닌 시마더는 재능을 보이며 선수의 길을 걸었다. 2012년 오스트리아 지역 대회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이름을 알렸고 독일선수권대회 등에 출전하며 경험도 쌓았다. 이어 2016년 릴레함메르(노르웨이) 유스올림픽부터 케냐 국기를 달고 국제무대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에도 처음으로 모습을 보였다. 아프리카 출신 선수로는 유일하게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시마더는 슈퍼대회전에서 39위에 올라 힘겹게 평창행 티켓을 움켜쥐었다. 그러면서 지난해 유럽아프리카여성재단이 뽑은 ‘올해의 아프리카 여성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프리카 국가가 동계올림픽에 처음 등장한 1984년 사라예보 대회 이래 아프리카 출신 메달리스트는 아직 없다. 하지만 그들의 도전이 계속되면서 평창에서 첫 메달 기대도 커지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자고 나면 최저기온 경신…주말도 전국 ‘냉동고 한파’

    자고 나면 최저기온 경신…주말도 전국 ‘냉동고 한파’

    ‘서베리아’(서울+시베리아)라는 말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냉동고 한파’가 이어지면서 서울을 비롯한 전국이 사흘째 올겨울 최저 기온을 경신하고 있다. 한파는 주말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26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8도까지 떨어지고 낮 최고도 영하 11.7도로 전날(영하 10.3도)보다 1.4도 더 낮아지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특히 이날 아침 기온은 서울 평년 기온인 영하 6.4도보다 11.4도나 낮았다. 기상청은 “주말인 27~28일에도 중국 북부 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27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3~영하 6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낮 최고기온은 다소 올라 영하 10~0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19도, 세종 영하 18도, 서울·대전 영하 15도, 대구 영하 12도, 광주 영하 9도, 부산 영하 8도, 제주 영하 1도 등이다. 낮에는 전국적으로 수은주가 다소 오르겠지만 여전히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다음주 화요일인 30일까지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는 추운 날씨를 보이다가 잠시 풀린 뒤 새달 3일부터 다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가축의 동사, 비닐하우스 작물의 동해, 수도관 동파 등 피해와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서부산 개발ㆍ등록엑스포 유치…2030년 세계 3대 해양도시로”

    “서부산 개발ㆍ등록엑스포 유치…2030년 세계 3대 해양도시로”

    “부산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일자리 창출과 서부산 개발, 2030부산 등록엑스포 유치 등 도시 장기 발전계획과 핵심 정책들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서병수 (66) 부산시장은 25일 시청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부산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대한 분수령이 되는 해가 될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서 시장은 “시민들과 한 약속들을 하나하나 실현해 가면서 민선 6기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고 부산의 위대한 새 시대를 열어 가도록 하겠다”며 “민선 6기에 추진한 시책들이 이제 조금씩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이들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재선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임기 동안 가시적인 성과물이 없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민선 6기는 단기간의 성과에 급급하기보다는 10년, 50년 나아가 100년 도시 발전을 위한 튼튼한 ‘주춧돌’을 놓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요즘 화두가 되는 지방분권과 개헌에 대해 그는 “정부가 의지가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다음은 서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올해 첫 업무 시작은 무엇이었나. -공식적인 첫 업무는 지난 2일 부산공동어시장 초매식이었지만 사실상 첫 업무는 새해 첫날 발생한 기장 삼각산 화재 현장 방문이었다. 초매식을 마치자마자 화재 현장으로 달려가 진화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 인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산불을 교훈 삼아 안전도시 부산을 만들고 신속한 초동 대응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겠다. ▶올해 시정계획과 추진할 핵심 사업은. -올해는 민선 6기와 민선 7기가 교차하는 해로 시민들과 약속한 부산 발전 장기 프로젝트들의 정책 연속성을 담보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해신공항의 기본계획이 확정되고 밑그림도 완성되며 부산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2030 등록엑스포의 국가사업화도 올해 결정된다. 정부가 통과시킬 것으로 확신하지만, 다시 한번 시민들의 염원과 의지를 결집해 반드시 이뤄 내겠다. 아울러 청년과 서민 일자리 환경 개선과 서부산 개발 등 민선 6기 시민들과 한 약속들을 실현해 나가겠다.▶지방분권과 개헌에 대한 견해는. -그동안 대한민국은 과도한 중앙집권체제에서 비롯된 수도권 중심의 발전 전략으로 지방은 소외되고 중앙에 의존하게 돼 자생력을 상실해 가고 있다. 부산시에서 ‘지역분권형 개헌안’을 정부에 제시한 것도 이러한 위기의식의 발로였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26일 자치분권 로드맵(안)을 발표하고 강력한 자치분권을 하겠다고 했는데도 아직 자치분권을 추진할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조차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 과연 정부가 강력한 지방분권을 실시할 의지가 있는지 의구심이 인다. 개헌을 통한 지방분권이 최고의 방법이지만, 우선 법률 개정이나 재정분권을 통해 지방분권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개헌 이전이라도 지방분권의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 ‘지방이양 일괄법’ 제정, 국세·지방세 비율 개편을 통한 재정분권 확립 등 신속한 법, 제도의 정비가 우선적으로 실시돼야 한다. ▶줄곧 일자리 창출에 매진해 왔다. -취임하자마자 일자리 창출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행정 역량을 집중했다. 좋은 일자리 창출 20만개를 목표로 정했다. 국내외 우수 기업 100개사를 유치해 1만 3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현재 목표 대비 89%인 17만 80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고부가서비스 산업으로의 구조 개편과 과감한 규제개혁 및 적극적인 기업투자 유치 등에 노력을 계속 기울이겠다. ▶김해시 등에서 소음 대책 없는 김해신공항 건설을 반대하고 있다. -김해신공항은 동남권 발전을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 2016년 정부의 김해신공항 입지 발표 후 경남도와 김해시에서는 공식적으로 정부 결정수용 입장을 밝혔는데 최근 경남도 및 김해시와 정치권 등에서 소음 대책 없는 신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현재 국토교통부의 ‘공항개발기본계획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이 진행 중인데 합리적인 소음 대책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생각한다. 부산과 경남, 김해시 등은 김해신공항을 영남권 관문 공항으로 건설하는 데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 ▶간선로급행버스체계(BRT), 원도심 통합 등의 정책이 지지를 받지 못한다. -간선로급행버스체계는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를 만들려면 양보할 수 없는 정책이다. 다만, 시행 초기 불편이나 불이익을 우려하는 일부 시각도 인정한다. 하지만 단기 성과를 위한 정책이 아니므로 부작용이나 우려를 최소화하면서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생각이다. 원도심 통합도 미래 부산의 발전에 꼭 필요하다. 최근 해당 구인 영도구, 서구, 동구, 중구 등 원도심 4개 구와 2022년 7월 통합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올해 6월 지방선거가 끝나면 가칭 원도심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원도심 미래발전 전략과 통합 로드맵 등 주요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가덕도에 해수 담수화 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데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가덕도 대항 항구 인근에 하루 30만t 생산 규모로 건설하는 방안으로 경제성이 있다는 용역 결과가 나왔다. 담수화 관련 대학, 연구소, 기업 등을 유치해 가덕도 일대를 해수 담수화 클러스터로 조성할 방침이다. 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로 이미 지정돼 있다. 2025년이 되면 물 기근 국가로 지정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해수 담수화 시설은 낙동강물 고도정수, 강변 여과수 등 수자원의 다양화 중 하나로 일부 부정적이 시각이 있지만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 일부 비판이 있어도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경주, 포항 지진 등이 발생했는데 부산도 안전지대가 아니다. -지진방재종합계획을 매년 수립하고 내진 보강, 교육·훈련, 대피소 정비, 전문인력 확보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진은 자연재난 중 예보가 되지 않는 특징을 가지기 때문에 신속한 상황 전파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훈련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시에서는 지진 발생 통보가 오는 즉시 시민과 유관기관에 상황 전파가 가능하도록 기상청 조기경보망과 연계한 ‘원클릭 시스템’을 갖추고 지진대피훈련과 행동요령 교육을 강화하는 등 지진 대응에 대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액상화 지반파괴 같은 피해 발생 정도를 예측할 수 있는 지진 지역위험지도도 제작하는 등 지진 피해를 막기 위해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 ▶민선 6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성과와 아쉬운 점은. -민선 6기는 단기간의 성과에 급급하기보다는 10년, 50년 나아가 100년 도시 발전을 위한 튼튼한 ‘주춧돌’을 놓는 시기다. 2030년 글로벌도시 30위권, 세계 해양도시 3위권을 목표로 한 부산의 미래 비전을 마련한 게 가장 큰 성과다.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TNT2030 실행계획 수립, 2030 등록엑스포 유치 추진, 서부산 글로벌 시티 및 북항 그랜드 플랜 수립 등 장기 비전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부산형 복지사업인 다복동 사업은 두바이 국제모범사례상 본선에 진출하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복지 롤모델’이 됐다. 다이빙벨로 인한 부산국제영화제 사태, 해수 담수화 공급을 둘러싼 진통이 초기의 오해와 소통 부족으로 장기화된 점은 아쉬움이 남는다. ▶자치단체장은 3선까지 가능하다. 재선 이후도 생각하나. -재선으로 끝내겠다. 4년으로는 사실 아무것도 제대로 할 수 없다. 임기 초 추진한 일들이 이제야 구체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시정이라는 게 여러 방면에 걸쳐서 많은 일들이 있기 때문에 마무리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재선에 출마하는 이유다. 사석에서는 3선은 생각 안 한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아마 언론에 공식적으로 밝히는 것은 서울신문이 처음인 것 같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서병수 부산시장은 누구 서병수 부산시장은 민선 2기 해운대구청장을 지냈고, 한나라당 부산시당 위원장, 여의도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16대 총선에서 부산 해운대 기장갑에서 당선, 이 지역에서 4선을 했다. 18대 국회에서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과 최고위원으로 활동했고, 19대 때는 새누리당 사무총장으로 대선을 치렀다. 서 시장은 대표적인 친박계 인사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서강대 동문으로 정계 입문 뒤인 2000년대부터 친분을 맺었다. 경남고와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북일리노이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 수도권 미세먼지 예보 오전ㆍ오후로 나눠 한다

    현행 하루 단위로 이뤄지는 미세먼지 예보를 세분화하는 등 비상저감조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이 추진된다. 환경부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3개 시·도는 25일 지난해 12월 30일부터 1월 18일까지 4차례 발령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관련 개선책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미세먼지 반나절 예보가 신설된다. 차량 2부제가 첫 시행된 지난 15일 출근시간대(오전 6~9시)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으로 나타나 국민들 수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수도권에 한해 고농도 미세먼지(PM2.5 기준 50㎍/㎥ 이상)가 예상될 때 시범 적용하고, 시행 성과에 따라 전국 확대를 검토키로 했다. 중장기적으로 12시간·6시간 등으로 세분화하고, 예보권역도 현행 19개에서 39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하루 기준 ‘나쁨’이라도 출근시간에 ‘보통’이면 환경부와 3개 시·도로 구성된 비상저감협의회 논의를 거쳐 비상저감조치 발령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지진조기경보 15→7초로 단축… 호우특보 기준도 대폭 강화

    올해 말부터 지진 조기경보시간이 최대 7초 이내까지 단축되고 호우특보의 기준도 대폭 강화된다. 기상청은 25일 서울 동작구 본청에서 이 같은 내용들이 포함된 ‘2018넌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기상청은 지진 주무기관으로써 지진 관측 공백을 해소하고 해안 지역에서 발생하는 지진 감시를 위해 지진 관측소를 54곳 신설하는 한편 국내외 유관기관들과 협력하고 선진 기술을 도입해 지진 분석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2015년 50초 이내에 전달하던 조기경보가 지난해 15~25초로 앞당겨졌는데 올해 10월부터는 이 시간을 더 줄여 길게는 25초, 짧게는 7초까지로 하겠다는 것이다. 또 체감 진동을 알려주는 진도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지구온난화로 기후변화가 심해지며 여름철 국지적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것에 따라 6월부터는 호우특보 기준이 바뀐다. 지금까지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 70㎜ 이상 혹은 12시간 강우량 110㎜ 이상 예상될 때’였는데 ‘3시간 60㎜ 이상 혹은 12시간 100㎜ 이상 예상될 때’로 바뀌고 호우경보도 ‘6시간 110㎜ 이상 혹은 12시간 180㎜ 이상 예상될 때’에서 ‘3시간 90㎜ 이상 혹은 12시간 150㎜ 이상 예상될 때’로 강화된다. 유희동 예보국장은 “국지적 집중호우 실시간 감시 능력 강화를 위해 관측주기를 10분에서 5분으로 줄이고 강수 추정 정확도를 현재 43%에서 78%까지 높이겠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남극대륙 개척 ‘코리안루트’ 서른살 세종기지 두번째 꿈

    남극대륙 개척 ‘코리안루트’ 서른살 세종기지 두번째 꿈

    우리나라 남극 연구의 시작점이자 중심인 세종과학기지가 설립 30주년을 맞았다. 세종기지는 지난 30년간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남극대륙을 개척해 남극점까지 닿는 독자적인 내륙 진출로 ‘코리안루트’를 개발할 계획이다.코리안루트를 뚫으면 현재 남극 연구 세계 10위권인 우리나라가 7위로 도약할 수 있다. 세종기지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남극 연구소는 주로 해안가에 있다. 보급 문제 때문이다. 해안가에서 남극 내륙 안으로 1000㎞ 들어간 내륙기지를 갖고 있는 나라는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프랑스·이탈리아(공동기지) 등 6개 국가뿐이다.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남극점으로 1500㎞의 코리안루트를 개척해 극저온의 극한환경에서도 연구할 수 있는 실험실을 확보할 계획이다. 남극 연구를 시작한 지 30년밖에 안 된 우리나라가 1950년대 후반부터 60년 가까이 연구한 선진국들과 단번에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다.해양수산부는 23일(현지시간) 남극 킹조지섬에 있는 세종기지에서 김영춘 해수부 장관 등이 참석한 3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남극에 첫발을 들인 것은 40년 전이다. 국립수산진흥원이 1978년 남빙양(남극해)에서 처음으로 크릴 시험 어획과 해양조사를 했다. 1985년 한국해양소년단을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남극관측탐험단’이 남극관측탐험에 최초로 성공했고, 이듬해 세계에서 33번째로 ‘남극조약’에 가입했다. 국민들의 남극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정부는 1988년 2월 17일 세종기지를 세웠다. 1989년에는 남극조약 가입국 중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남극조약협의당사국’ 지위를 세계에서 23번째로 획득했다. 1990년 남극연구과학위원회 정회원국으로 가입했다. 현재는 세종기지와 함께 2014년 테라노바만 근처에 세운 장보고기지까지 2개의 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세종기지는 13명으로 문을 열었지만 그동안 월동 연구대원 450여명과 총 3000여명의 연구자들이 거쳐갔다. 현재 31차 월동 연구대 등 1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30년간의 연구활동 중 2003년 남극반도 남셰틀랜드 군도 바닷속에서 세계 최초로 미래 청정에너지 ‘가스하이드레이트’ 대량 매장지역을 발견한 것이 최고의 성과로 꼽힌다. 가스하이드레이트는 물 분자 속에 가스(주로 메탄) 분자가 들어가 만들어진 얼음 형태의 물질이다. 불을 붙이면 메탄이 타면서 강한 불꽃을 만들어 ‘불타는 얼음’으로 불린다. 국제협약으로 오는 2048년까지 개발할 수 없지만, 개발이 진행되면 잠재적 가치가 상당하다. 세종기지는 킹조지섬에 사는 식물 라말리나 테레브라타로부터 기존 항산화 물질보다 뛰어난 효과를 가진 라말린을 분리했으며 이는 화장품·의약품 등에 활용됐다. 남극 환경보호에도 앞장섰다. 세종기지는 세계기상기구(WMO)의 정규 기상관측소로 지정돼 하루 4회의 기상정보(기온·풍속 등)를 제공, 지구온난화를 감시하고 세계 기상예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또 하나의 재난, ‘미세먼지’ 줄일 방법은 없는가?

    또 하나의 재난, ‘미세먼지’ 줄일 방법은 없는가?

    연일 이어지는 미세먼지로 시민들의 불안과 걱정이 계속되고 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 미세먼지에 건강을 위협당하고 있다. 심지어 생명을 잃기도 해 ‘자연재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OECD 보고서(2016년)에 따르면, 2010년 미세먼지로 인한 조기 사망자 수가 1700명이다. 2060년이면 52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보건측정평가연구소(IHME) 자료에는 2013년 한해 대기오염으로 인한 초과 사망자가 1만 3703명이라는 보고도 있다. 서울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세먼지 지역별 기여도는 중국 등 국외 지역이 55%로 나타났다. 수도권이 34%, 수도권 외 국내가 11%였다. 수도권 기여도는 서울 22%, 인천 3%, 경기 9% 등이다. 서울시는 대기질 개선에 가능한 정책수단을 동원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펼쳤다. 특히 서울시 자체 요인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교통 부분 관리를 위해 서울시내 시내버스 7000여대 전량을 친환경 압축천연가스(CNG) 버스로 교체했으며, 수도권 노후 경유차의 운행 제한 강도를 높이고 있다. 경유차 매연저감장치(DPF) 부착은 서울시 정책이 정부 정책으로 채택된 사례다. 서울시의 경우 비산먼지 감축, 건설기계 친환경화도 민간 공사장까지 확대됐다. SH공사 시공 대형 공사장은 이미 70% 이상 친환경 건설기계를 도입했다. 나아가 서울시는 지난해 5월, 광화문광장에서 시민 3000명과 집단지성 대토론회를 열어 ‘미세먼지 10대 대책’을 발표했다.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그 핵심대책 중 하나다.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미세먼지를 ‘자연재난’으로 규정한 서울시가 지자체 최초로 발표·시행 중이다. 당일(새벽 0시~오후 4시)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50㎍/㎥를 초과하고 이날 오후 5시 기준 다음날 예보가 나쁨(50㎍/㎥) 이상일 때 발령된다.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서울시는 공공기관 주차장 360개소를 전면 폐쇄하고 관용차 3만 3000여대의 운행을 중단한다. 또 시민들의 자율적인 차량 2부제 시행 및 이를 유도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무료로 운행한다. 이는 초미세먼지 기준이 ‘나쁨(50㎍/㎥)’ 수준을 이틀 연속 기록한 지난 15일 처음 발령됐다. 작은 성과라면 전 주 같은 요일 대비 지하철은 2.1%, 시내버스는 0.4% 증가했고, 서울시내 14개 지점의 도로교통량은 1.8% 감소했다.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한 여론조사기관 발표에 따르면 서울시 대중교통 무료 이용 정책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못한 정책’이라는 평가는 47.5%, ‘잘한 정책’이라는 평가는 48.9%로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지난 21일 서울시청에서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비판의 목소리, 성원의 박수를 하나하나 귀담아 새기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더 가까이 청취하며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중앙정부와 협력해 경기, 인천도 참여해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내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자율 차량 2부제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주말까지 ‘냉동실’

    주말까지 ‘냉동실’

    23일 올겨울 들어 서울에 첫 한파 경보가 발령되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내려지는 등 전국이 다시 ‘냉동고’가 됐다. 특히 24~25일에는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6도, 체감온도는 영하 22~23도까지 떨어져 추위가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기상청은 23일 “내일은 중국 북부 지방에서 확장하는 차가운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하루 종일 추운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24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5~영하 7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2~영하 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 영하 21도, 파주 영하 20도, 서울·대전 영하 16도, 대구 영하 12도, 광주·부산 영하 10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한파의 기세는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기상청은 ‘3개월 날씨 전망’을 내놓으며 2월 초에는 대기 상층의 차가운 공기 때문에 평년(0.4~1.8도)보다 다소 기온이 낮고 후반에는 기온 변화가 큰 날씨가 잦을 것으로 예상했다. 3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5.5~6.3도)과 비슷하겠지만 4월에는 상층 한기로 인해 평년(11.8~12.6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여 일교차가 큰 꽃샘추위가 간혹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강수량은 2월에는 평년(19.2~41.5㎜)보다 적고 3월에는 평년(47.2~59.9㎜)보다 다소 많을 것으로, 4월에는 평년(55.9~90.1㎜)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경기 전역에 최강 한파 내습…오후 9시 한파특보 발효

    경기 전역에 최강 한파 내습…오후 9시 한파특보 발효

    수도권기상청은 22일 오후 9시를 기해 경기도 동두천,연천,포천,가평,양주,의정부,파주 등 7개 시·군에 한파 경보를 내렸다.또, 광명,과천,안산,시흥,부천,김포,고양,수원,성남,안양,구리,남양주,오산,평택,군포,의왕,하남,용인,이천,안성,화성,여주,광주,양평 등 24개 시·군에 한파 주의보를 내렸다. 이에 따라 경기도 전역에 오후 9시를 기해 한파 특보가 내려지게 됐다. 기상청은 오는 23일 오전 한파 경보가 내려진 경기북부 7개 시·군 오전 최저기온이 영하 15도∼영하 16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경기남부와 고양, 남양주 등 북부 일부 지역은 영하 12∼영하 14도까지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또 이날 오후 4시 30분을 기해 동두천, 연천, 포천, 양주, 파주 등 경기북부 5개 시·군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오후 4시 기준 동두천 3cm, 파주 2.1cm, 의정부 1cm 등 적설량이 기록됐다. 경기 남부지역에는 눈과 비가 섞여 내려 현재까지 적설량이 기록되지 않았다. 눈은 이날 밤까지 1∼5cm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건강과 시설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송월, 마스크 질문 왜?…평양엔 미세먼지 없나

    현송월, 마스크 질문 왜?…평양엔 미세먼지 없나

    1박 2일 일정으로 남한을 찾은 현송월 북한 천지연관현악단 단장은 방남 기간 내내 취재진의 질문 공세에 옅은 미소만 보일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그런 그가 22일 강릉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KTX 열차에서 우리 측 안내 직원에게 한 말이 화제다. 전날부터 강릉역과 답사지인 공연장, 호텔 주변에서 많은 시민과 만난 현 단장은 “왜 이렇게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이 많으냐”고 물어본 것으로 전해졌다. 안내 직원은 “미세먼지 때문”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현 단장은 왜 이런 궁금증을 가졌을까? 그가 사는 평양에는 미세먼지가 없는 걸까. 지난 국내외 언론보도를 찾아보면 평양 등 북한 일부 지역도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는 북한 안에서도 화력발전소와 인구가 대거 모여 있는 평양과 평안남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측정된다고 보도했다. 북한 전역에 설립된 주요 발전소 8곳 가운데 6곳이 평안·평남 지역에 있고, 전자기기나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하는 공장도 이 지역에 몰려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 매체는 평양 출신 탈북민의 말을 인용해 “발전소와 공장 인접지역에서 여과 없이 쏟아내는 공해물질이 상당한 수준일 것”이라고 전했다. 또 평안·평남에는 북한 전체인구의 30% 가량이 몰려 있고 이 지역 주민들이 대부분 나무, 석탄 등을 땔감으로 사용해 이에 따른 미세먼지 발생량도 심각할 것이라고 추측했다.중앙일보는 국제 의학전문지 ‘란셋’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기후와 건강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의 초미세먼지 피해 위험이 중국보다 심각하다고 전했다. 북한의 초미세먼지로 인한 연간 조기 사망자 숫자는 2015년 기준 인구 100만명당 750명 수준으로 중국(700명)은 물론 한국(380명)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석탄화력발전소가 초미세먼지를 배출하는 주 원인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미세먼지를 조심하라’는 북한당국의 일기예보가 나온 적도 있다. 조선중앙방송은 지난 2013년 12월 5일, “평양을 비롯한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 안개가 자주 끼고 있다”면서 “대기 중의 미세먼지가 확산하지 못하고 안개와 혼합돼 머물러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남한도 중국발 미세먼지와 짙은 안개로 수도권 일대 하늘이 내내 흐렸다. 같은해 10월에는 중국 신화통신이 미세먼지와 안개로 가시거리가 100m도 되지 않은 평양의 모습을 사진으로 전했다. 사진 속 평양시민들은 아침 조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있었으나 마스크를 쓴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한 지역의 미세먼지 수치에 대한 정확한 측정값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서울 등과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그 시절 공직 한 컷]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는 어디 갔나…미세먼지 ‘매우 나쁨 ’ 환경부는 ‘매우 바쁨 ’

    [그 시절 공직 한 컷]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는 어디 갔나…미세먼지 ‘매우 나쁨 ’ 환경부는 ‘매우 바쁨 ’

    환경부는 자연환경, 생활환경 보전 및 환경오염방지에 관한 사무를 관장한다. 정부조직법 제39조에 명시된 역할이다. 환경부는 처음엔 보건사회부 안에 소속된 환경위생국에 불과했다. 그러다 1980년 1월 환경청으로 승격됐다. 사진은 1980년 1월 15일 환경청이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서 현판식을 하는 모습이다. 당시 환경청은 보사부, 교통부 등 각 부처에 나누어져 있던 업무를 이관받아 환경보전과 공해 관련 업무를 전담했다. 1990년 환경처로 개편된 이후 1994년 12월 환경부로 승격됐다. 현재 미세먼지 대책을 담당하고 있는 환경부는 2014년 5월 미세먼지 예보의 정확성을 높이고자 국립환경과학원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를 신설했다. 지난해 9월에는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을 30% 이상 감축하겠다는 내용의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 1월 들어 1㎥당 초미세먼지(PM2.5) 일평균 농도가 ‘매우 나쁨’(일평균 101㎍ 이상)에 육박했다. 미세먼지 공습으로 환경부도 더욱 바빠지게 됐다. 국가기록원 제공
  • [포토] ‘오늘은 좀 보이네’…서울, 미세먼지 보통 수준 회복

    [포토] ‘오늘은 좀 보이네’…서울, 미세먼지 보통 수준 회복

    서울지역의 미세먼지가 보통을 기록한 19일 서울 남산에서 관광객들이 서울 시내를 내려다보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농도가 경기북부·강원영서·충북·부산·경상도는 ‘나쁨’ 수준을,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리라고 예보했다. 또한 기상청은 아침에는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고 낮에도 옅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예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융공기업 수장 공백 장기화… 3월 새 얼굴 맞나

    금융공기업 수장 공백 장기화… 3월 새 얼굴 맞나

    조폐公, 9개월 넘게 후임 고심중 투자公, 새달 14일 후보자 면접 증권금융, 사추위 구성조차 못해 예금보험公, 5월 사장 임기만료문재인 정부가 2년차에 접어들면서 오랜 기간 공석으로 있는 금융권 수장 자리도 조만간 새 인물로 채워질 전망이다. 금융 공기업은 최고경영자(CEO) 교체 수요가 있다. 여기다 오는 3월부터는 민간 금융회사의 최고경영자 임기도 잇따라 끝난다. 새해 들어 지난 3일에는 김재천 전 사장 후임으로 이정환(행시 17회)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 사장이 취임해 금융공기업 사장 인사의 스타트를 끊었다. 옛 재정경제부 출신의 이 사장은 행시 17회로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지냈다. 18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 ‘알리오’ 등에 따르면 금융 공기업 가운데 CEO 교체 시점을 앞두거나 대행 체제로 운영 중인 곳은 한국조폐공사, 한국투자공사, 한국증권금융, 예금보험공사 등 4곳이다. 조폐공사는 9개월 넘게 새 수장이 정해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김화동 사장이 지난해 4월 8일 임기가 끝났지만 후임이 오지 않아 계속 직무를 수행 중이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말 법에 따라 3~5배수 후보군을 전달해 최종 결정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이 그간 조폐공사를 무난히 이끈 점을 감안해 연임을 예상하기도 했지만, 최종 후보군에서는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폐공사는 지난해 매출 4777억원, 영업이익 60억원 이상을 달성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미 후보군을 전달받고도 해를 넘긴 것을 보면 사장 자리를 두고 청와대가 고심에 빠진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은성수 전 사장이 지난해 9월 수출입은행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사장 자리가 공석인 한국투자공사는 다음달 14일 사장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다. 노무현 정부에서 조달청장을 지낸 김성진 전 청장을 비롯해 최희남 국제통화기금 상임이사, 채선병 전 한은외자운용원장,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이 중 김 전 청장과 주 전 사장은 현 정부와 인연이 있다. 김 전 청장은 지난해 5월 대선에서 민주당 비상경제대책단을 맡았고, 주 전 사장은 더불어민주당 경제상황실 부실장을 지냈다. 한국증권금융은 정지원 전 사장이 지난해 11월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아직 사장후보추천위원회조차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증권금융 관계자는 “사추위 구성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나온 게 없다”면서 “양현근 부사장이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이어 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증권금융은 사추위를 거쳐 주주총회에서 사장 선임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새 수장을 맞이하는 데 수개월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 산하 준정부기관인 예금보험공사는 곽범국 사장의 임기가 오는 5월 26일 만료된다. 관료 출신인 곽 사장은 2014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에서 기획재정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맡은 뒤 2015년 5월부터 예보를 이끌고 있다. 이창원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는 “공공기관 기관장의 역량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기관에 따라 수장의 성격, 필요 경력 등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간 금융지주 가운데는 하나금융의 김정태 회장, NH농협금융 김용환 회장의 임기가 각각 3월, 4월에 끝난다. 두 사람은 모두 3연임을 노리고 있지만 이른바 ‘셀프연임’에 대한 반감이 넘어야 할 산으로 꼽힌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미세먼지·황사·안개 ‘3각 공습’… 내주 초까지 ‘답답’

    미세먼지·황사·안개 ‘3각 공습’… 내주 초까지 ‘답답’

    연이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18일은 미세먼지와 황사, 안개가 한꺼번에 겹친 ‘공기오염 3종 세트’가 한반도를 뒤덮었다. 이번 미세먼지의 위력은 황사 유입과 한반도 내 대기 정체로 인해 길게는 다음주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 중반 혹한이 찾아오면서 잦아들 전망이다.기상청과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5일 내몽골에서 발생한 황사가 남동진하면서 한반도 상공을 통과하면서 18일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짙게 나타났다”며 “19일에도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안정되면서 국내 발생 대기오염물질과 중국발 미세먼지가 더해지면서 전국이 미세먼지 ‘나쁨’ 단계를 보일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중국발 미세먼지로 인해 발생한 독한 공기상태는 다음주 중반이나 돼야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면서 대기 정체 상태가 풀려 대기오염물질이 한반도 바깥으로 밀려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23일은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은 풀리지만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7도까지 떨어지고 낮기온도 영하 4도에 머무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황사와 미세먼지까지 겹친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의 초미세먼지(PM2.5)의 농도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마스크 없이 외출할 경우 매캐함을 느낄 수 있는 ‘나쁨’ 단계인 50㎛/㎥을 넘어섰다. 오후 6시가 되면서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은 50 이하로 떨어져 ‘보통’ 단계를 회복했지만 울산 94, 경북 87, 광주·대구·전남 77, 경남 67 등은 여전히 ‘나쁨’ 단계를 유지했다. 한편 이날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한국공학한림원, 대한민국의학한림원 3개 단체는 ‘미세먼지 문제의 본질과 해결 방안’이라는 공동 보고서를 발표했다. 발표자로 나선 문길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총장은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선진국 대도시와 비교해 높은 수준이며 미세먼지경보 발령 횟수도 증가하고 있지만 정부와 전문가, 이해당사자들이 엇갈리는 원인과 해법을 제시해 국민들의 불신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총장은 “서울의 경우 외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는 전체의 45% 정도로 중국의 영향이 38%, 북한의 영향이 7%로 보인다”라며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대책을 내놓기 위해서는 정확한 과학적 원인 분석을 통한 권역별 대기 관리 체계를 수립해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내일도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차량2부제·대중교통 출퇴근 무료

    내일도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차량2부제·대중교통 출퇴근 무료

    초미세먼지(PM-2.5)가 기승을 부리면서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처음으로 이틀 연속 시행된다.환경부와 서울시·인천시·경기도는 17일 “내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인천·경기 지역(연천·가평군·양평군 제외)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평일인 18일 비상저감조치가 시행으로 수도권 행정·공공기관 대상 차량 2부제가 실시된다. 수도권 3개 시·도의 행정·공공기관 소속 임직원 52만7000명은 차량 2부제를 의무적으로 따라야 한다. 차량 2부제 시행 때는 짝숫날에는 차량 끝 번호가 짝수인 차량만, 홀숫날에는 홀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80개 대기배출 사업장은 운영을 단축하거나 조정해야 하고 서울시 관할 대중교통은 출퇴근 시간에 한해 무료로 운행된다. 대중교통 요금 면제는 출근 시간인 첫차 출발 때부터 오전 9시까지, 퇴근 시간인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적용된다. 서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 요금이 면제된다. 요금 면제는 선·후불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승객만 받을 수 있다. 1회권·정기권 이용자는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지난해 12월 30일 처음 시행된 이후 15일, 17일에 이어 모두 네 번째로 이번 주에만 벌써 세 번째 시행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15일 오후 1시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갔다. 북서기류를 따라 들어온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수도권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올랐고, 대기가 정체하면서 국내 요인의 영향도 커졌다. 그사이 우리나라 상공으로 서풍을 타고 비교적 기온이 높은 기류가 유입되면서 다소 강한 대기역전층(이류역전층)이 형성된 것도 농도가 높아지는 데 영향을 줬다. 일반적으로 고도가 높아질수록 기온이 낮아지는데 대기역전층이 생기면 상하방향 대기 혼합이 역전층 아래로만 제한돼 대기오염물질이 지면 가까이 축적되고 2차 생성도 늘어난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은 더욱 심각하다. 17일 오후 5시 예보에 따르면 19일에도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북, 호남권,제주권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이 경우 이틀을 넘어 사흘 연속 수도권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될 수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평창 마이너리포트] 평창 썰매장에 부는 ‘아프리카 바람’

    [평창 마이너리포트] 평창 썰매장에 부는 ‘아프리카 바람’

    가나 스켈레톤 대표 프림퐁 육상·봅슬레이서 전향 출전 나이지리아 아데아그보도 확정 나이지리아 여자 봅슬레이 대표팀에 이어 스켈레톤에서도 가나 남자, 나이지리아 여자 대표가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확정했다. 강원 평창 슬라이딩센터를 찾는 이들은 아프리카 선수들이 썰매를 타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대회 기간인 2월 11일 생일을 맞는 아콰시 프림퐁(32)은 가나 남자 대표로 동계올림픽에 첫발을 내딛는다. 가나 태생이지만 여덟 살에 네덜란드로 이주한 그는 육상 유망주로 2003년 네덜란드주니어선수권 200m를 우승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출전을 준비하다 부상을 당해 겨울 종목으로 바꿨다. 처음에는 봅슬레이를 택해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네덜란드 대표로 뛰려 했으나 아깝게 탈락한 뒤 진공청소기 업체에서 일하다 스켈레톤으로 바꾸고 가나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평창 출전권을 따려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의 ‘대륙 배려’로 세계랭킹 60위 안에 들어야 했는데 지난 주말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북아메리카컵을 14위와 15위로 마치면서 어렵게 따냈다. 그는 “2018 평창올림픽 스켈레톤에 가나 선수 최초로 출전할 준비를 마쳤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프리카 출신으로 가장 먼저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는 1984년 사라예보대회 때 알파인스키 라민 게예(세네갈)였다. 소치대회에는 토고와 짐바브웨만 대표를 파견했다. 나이지리아의 여자 스켈레톤 대표 시미델레 아데아그보(36)는 4개월 전에야 스켈레톤을 타봤지만 북아메리카컵 두 차례 레이스를 모두 3위로 마쳐 평창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캐나다에서 태어난 그녀는 생후 2개월 만에 부모의 고국인 나이지리아로 이주해 여섯 살 때까지 산 뒤 미국으로 옮겨 켄터키대학교에서 육상 삼단뛰기와 멀리뛰기 선수로 활약했다. 2003년 스포츠용품사인 나이키 직원으로 취업한 뒤에도 올림픽 출전을 노렸지만 꿈을 이루지 못하다가 회사 일 때문에 나이지리아 여자 봅슬레이 대표팀과 인연을 맺어 봅슬레이에 입문했으나 뒤에 많은 권유를 받고 스켈레톤으로 전향했다. 프림퐁과 아데아그보는 2006년 토리노대회에 출전했던 타일러 보타(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올림픽 스켈레톤 선수로 역대 두 번째와 세 번째다. 세운 아디군, 응고지 온우메레, 아쿠오마 오메오가로 구성된 나이지리아 여자 봅슬레이 대표팀은 14일(현지시간)까지 IBSF 세계랭킹 44위를 지켜내 결국 평창 참가를 확정했다. 봅슬레이에 출전하는 최초의 아프리카 팀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