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예보
    2026-07-20
    검색기록 지우기
  • 이득
    2026-07-20
    검색기록 지우기
  • 소서
    2026-07-20
    검색기록 지우기
  • 청탁
    2026-07-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298
  • 설 연휴 첫날 포근하지만 미세먼지는 ‘나쁨’

    설 연휴 첫날 포근하지만 미세먼지는 ‘나쁨’

    설 귀성길이 시작되는 토요일인 2일은 평년기온보다 포근하지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맑다가 낮에 서해안부터 구름이 많아져 전국이 흐려질 것”이라고 1일 예보했다. 1일 낮부터 기온이 오르기 시작해 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5~11도 분포를 보이면서 평년보다 0~5도 가량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지역별 2일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7도, 대전, 대구 영하 5도, 광주 영하 4도, 서울 영하 2도, 부산 0도, 제주 3도 등이다. 일요일인 3일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새벽에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전국으로 확대되고 강원지역은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3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건조함이 다소 해소될 수 있겠지만 내리는 비의 양에 따라 변동성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현재 서울과 일부 경기도, 강원도, 충북, 경북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2일 중국발 오염물질이 유입되면서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 대구, 경북 등 중부 지역 대부분과 남부 지역 일부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으로 머물 것이라고 예보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집사 로봇’ 들이실래요

    ‘집사 로봇’ 들이실래요

    로봇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가장 사람과 닮은 형태로 구현하는 제품이다. AI가 명령하는 바를 가장 섬세하게 구현하려면 첨단 하드웨어 제조기술이 필요하다. 선 없이 어디서든 제어하려면 무선 네트워크 기술도 적용해야 한다. 이렇게 각 분야 정보통신기술(IT)의 첨단이 집약된 ‘종합 가전제품’으로서 로봇은 최근 수년간 모든 종류의 기술 전시회에서 ‘단골’로 등장한다. 지난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는 로봇이 이미 ‘생활가전’의 영역으로 들어와 있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 경제적인 문제를 접어두면, 옛날 보일러 광고에서처럼 “여보, 아버님 댁에 로봇 놓아 드려야겠어요”라고 할 수 있는 시대가 이제는 정말 온 것이다.중국 업체 유비테크는 사람의 형태를 한 로봇을 뜻하는 ‘휴머노이드’를 주로 만든다. 이번 CES에서는 진보된 집사로봇 ‘워커’를 공개했다. 워커는 아직 무겁고 엄청나게 느린 데다, 2시간 사용을 위해 2시간을 충전해야 하긴 하지만 사람처럼 두 발로 걷고 말을 알아들으며, 일정 부분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것으로 보였다. 이 업체는 전시 기간 동안 하루에 네댓 번 워커의 기능을 시연했는데, 주인이 집에 오자 문을 열어주고 가방과 옷을 받아줬다. 주인이 콜라를 갖다 달라고 하면 냉장고로 가서 문을 열고 음료를 꺼낸 뒤 문을 닫았는데, 이때 시연을 진행하던 관계자는 “단지 음료를 갖다 달라고 했을 뿐인데 워커는 냉장고 문을 열어야 음료를 꺼낼 수 있으며, 특히 꺼낸 뒤엔 꼭 문을 닫아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워커는 주인이 밖으로 나가는데 일기예보상 비가 오게 될 경우 우산을 챙겨 주고, 음악을 틀어달라고 하면 음악을 켠 뒤 스스로 춤도 췄다.일본 교토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전자업체 오므론은 탁구 로봇 ‘포르페우스’를 전시했다. 이 로봇은 탁구대 위에 설치된 라켓 달린 로봇 팔 형태로, 전시 기간 내내 수준급 탁구 실력을 가진 업체 관계자와 실력을 겨뤘다. 오므론은 그동 안에도 포르페우스를 만들었지만 이번에 전시한 최신 모델은 5개의 카메라로 공과 상대방, 공에 걸린 회전을 추적한다. 공만 따라가며 탁구를 치는 게 아니라, 상대의 동작을 분석해 빠르게 공의 궤적을 예측한다. 뿐만 아니라 라켓에 설치된 고속 카메라로 공 회전도 분석해 회전과 역회전으로 반격도 하는 것이다. 포르페우스는 시연자가 어려운 공격을 할 경우 가끔 뚫리기도 하는 인간적인 모습도 보여줬다. 시합이 끝나면 포르페우스는 상대의 동작을 프로 선수와 비교, 상단에 설치된 화면을 통해 코칭도 제공한다. 포르페우스 같은 로봇들이 발전하고 다양해지면 전문 스포츠 훈련사 역할을 로봇이 대체할 수 있을 것 같다.구글은 이번 전시에서 자사 AI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의 기능을 소개하기 위해 놀이공원의 관람열차 같은 시설물인 ‘구글 어시스턴트 라이드’를 만들었다. 열차를 타는 동안 구글이 보여주는 장면들은 구글 어시스턴트가 어떤 일들을 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기 위해 가장으로 연출한 것들이었다. 하지만 줄을 서서 들어가는 중에 만나게 되는 할머니 로봇은 실제 구글의 AI 기술이 적용됐다. 할머니 로봇은 최신 AI의 자연어 대화 능력을 보여줬다. 할머니 로봇의 대화 능력은 혹시 안에 사람이 들어 있는 게 아닌지 착각할 정도였다. 관람객과 눈을 마주치면 “굿모닝, 허니”와 같은 자연스러운 말로 인사를 하고, 누가 셀피를 찍으려 하면 “이건 인터넷에 마구 퍼지겠군”이라고 말했다. 영어권 관람객들은 정말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처럼 할머니 로봇과 긴 대화를 주고받았다. 로봇은 집안에 있는 매우 똑똑한 가전제품의 하나로, 사용자의 생활과 작업을 보조해 준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실버세대의 건강 관리를 돕는 ‘삼성케어’를 선보였다. 사용자의 혈압, 수면 상태, 호흡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약을 먹어야 할 시간이 되면 알림을 준다. 혹시 사용자가 쓰러지거나 심장에 이상이 생기면 의료진과 가족에게 알려준다. LG전자도 앞선 CES 2018부터 로봇 ‘클로이’를 전시에 등장시켰다. 이번 전시에선 최고기술책임자(CTO) 박일평 사장의 기조연설에 직접 참여해 AI 기술을 뽐냈다.삼성전자와 LG전자는 입는 로봇인 웨어러블 로봇도 각각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허리, 무릎 발목에 착용하는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인 ‘GEMS’를 공개했다. 걸을 때 하체 근력을 보조해 주고 자세를 교정할 수 있다는 게 연구진 설명이다. 저항 모드가 추가돼 재활이나 훈련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신형 ‘클로이 수트봇’을 공개했다. 작업 현장에서 노동자의 허리 근력을 보조해 주는 웨어러블 로봇으로, 고강도·고반복 노동에서 작업 효율을 높이고 작업자 신체를 보호해 준다. 특별한 기능으로 인간을 돕는 게 대부분 로봇의 역할이지만 단지 교감을 하거나 즐거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도 나름의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소니의 반려견 로봇 ‘아이보’는 출시된 지 2년이 됐고 벌써 여러 차례 전시회에서 선보였지만 여전히 부스에서 여성과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카메라 두 대와 머리, 등에 설치된 센서로 사람 표정과 쓰다듬는 걸 인식한다. AI는 딥러닝을 통해 집안 식구 중 자기를 가장 예뻐하는 게 누군지 알아내며, 그 사람의 말을 가장 잘 듣는다고 한다. 유비테크의 귀여운 미니 휴머노이드 ‘알파 미니’는 이번 전시에서도 ‘칼군무’를 보여줬다. 사람 말을 알아듣고 음악을 켜고 춤을 추고 사진도 찍어 주는 개인용 오락 로봇이다. 이번에 전시된 알파 미니는 쿵푸 동작을 보여주는 기능도 탑재하고 있었다. 이번에 CES에 처음 참가한 네이버의 로봇팔 ‘앰비덱스’는 세계 최초로 5G를 적용해 ‘뇌’가 없는(브레인리스) 로봇으로 주목을 받았다. 퀄컴과 협력해 몸체에 중앙처리장치 없이도 클라우드를 통해 정밀하게 로봇을 제어할 수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슈퍼볼 앞둔 톰 브래디 뉴스에 ‘알려진 사기꾼’ 자막 단 PD 해고

    슈퍼볼 앞둔 톰 브래디 뉴스에 ‘알려진 사기꾼’ 자막 단 PD 해고

    다음달 4일(이하 한국시간) 제53회 슈퍼볼에 나서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 톰 브래디(42) 소식을 전하며 ‘알려진 사기꾼(known cheater)’이라고 자막을 단 지역 방송사 프로듀서가 해고됐다. 피츠버그 지역 방송인 KDKA-TV에서 일하던 마이크 텔렉(28)은 지난 29일 홈 구장인 매사추세츠주 폭스보로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패트리어츠의 슈퍼볼 출정 행사 도중 브래디가 “우리 아직 여기(슈퍼볼) 있다”고 외치는 장면을 내보내며 자막에 ‘톰 브래디 알려진 사기꾼’을 넣은 뒤 시청자들이 스크린샷을 해 문제가 커지자 “팬들에게 살짝 윙크한 것”이라고 둘러댔지만 해고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해고된 그가 불쌍하다며 친구가 만든 고펀드미 모금 사이트에 1000달러 넘게 답지(?)했다고 영국 BBC가 31일 전했다. 텔렉의 돌출 자막은 2015년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와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앞두고 몰래 공의 바람을 빼라고 브래디가 스태프에게 지시했다는 ‘디플레이트게이트(Deflategate)’를 언급한 것이다. 브래디는 당시 미국프로풋볼(NFL)로부터 네 경기 출전 정지와 100만 달러 벌금을 토해냈다. CBS 계열인 이 방송사는 “팬들은 당연히 개개인마다 의견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대중에게 편견 없는 보도를 해야 할 언론으로서의 책무가 있다”고 사과한 뒤 “문제의 자막은 우리의 보도 기준을 침해했다. 이 자막을 만든 사람은 더 이상 KDKA-TV에서 일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텔렉은 사고 당일 한 인터뷰를 통해 “내 뜻은 여긴 피츠버그란 것이다. 우리는 패트리어츠를 싫어하고 톰 브래디를 미워한다. 그래서 팬들에게 살짝 윙크한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와의 인터뷰를 통해선 자신을 해고한 것이 “내 생각에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던 가장 거친 꿈결에조차 없었던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가 사람들이 스크린샷을 할줄 알았겠는가“라고 되묻고 슈퍼볼 전날 지역 카지노에서 열리는 구직 박람회에나 가봐야겠다며 패트리어츠에 돈을 걸어야겠다고 신소리를 했다. “물론 브래디는 역대 최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텔렉은 고펀드미에 모금된 돈을 받지 않겠다고 거절하며 1만 달러라도 모이면 브래디의 이름으로 기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동부에 백년에 한 번 올까말까 한 강추위가 덮쳐 슈퍼볼이 무난히 열릴까 걱정이 많은 가운데 31일 애틀랜타는 최저 기온이 영하 5도였지만 슈퍼볼 당일은 낮 최고 기온이 13도로 예보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월 마지막 날 포근하지만 충청이남, 강원영동엔 폭설

    1월 마지막 날 포근하지만 충청이남, 강원영동엔 폭설

    수요일인 30일과 1월 마지막 날인 31일은 평년기온보다 다소 높은 포근한 날씨가 되겠다. 특히 1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충청 이남과 강원 영동 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돼 설을 맞아 이른 귀성객들은 도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30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다가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밤부터는 제주도와 전라 해안에 비가 내릴 것”이라고 29일 예보했다. 이어 “31일에는 서울과 경기도를 제외하고 전국이 흐리고 비나 눈이 오다가 오후에 그치겠지만 충청 이남과 강원 영동에는 다소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30일 제주와 전라 해안 지역에 내리는 비의 양은 5㎜ 내외에 불과하겠지만 건조특보가 일시적으로 해소될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30일은 전날 낮부터 서풍의 유입으로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도~영상 3도 분포로 평년보다 2~7도 높아 날씨가 풀릴 것으로 전망됐다. 낮 최고기온도 6~13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 일부, 강원도, 충북, 경상도, 전남 동부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 30~31일에 충청남부를 포함한 남부지방과 강원도에 비나 눈이 내리면서 건조 특보가 일시적으로 해소될 수 있겠지만 31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다시 건조해 질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30일 미세먼지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시적으로는 수도권, 강원영서, 충북 지역에 오전 한때 ‘나쁨’ 수준 농도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인공 강우 첫 실험 ‘절반의 성공’

    미세먼지 저감 연구… 비구름 입자 커져 새달 분석결과 발표… 5~6년 뒤 성과 기대 서해상에서 인공 강우로 미세먼지를 내리려던 시도가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기상청과 환경부는 지난 25일 실시한 인공강우 합동 실험에서 유의미한 강수 관측이 없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합동실험에서 기상청과 환경부는 기상항공기인 ‘킹에어 350’을 이용해 전남 영광에 인공 강우 물질인 요오드화은이 담긴 연소탄 24발을 살포했다. 인공 강우가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는지를 과학적으로 검증하려는 목적이었다. 기상청은 실험 종료 후 기상위성의 영상, 이동관측차량의 관측 정보, 수치예보모델의 예측 자료 등을 활용해 실험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구름 내부에서 비구름 입자의 크기가 커진 것이 확인됐다. 또 인공 강우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던 전남 영광에서 수 분 동안 약한 안개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대했던 강수는 어디에서도 관측되지 않았다. 당초 기상청이 미세먼지를 씻어내리기 위한 조건으로 언급한 강수량은 10㎜였다. 따라서 미세먼지를 인공 강우로 완화하겠다는 애초의 계획은 실패했다. 그러나 기상청은 ‘첫 실험’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기상청 측은 “이번 실험은 기상청과 환경부가 협업을 통해 인공 강우를 이용한 미세먼지 저감 영향 연구에 첫발을 내디딘 실험”이라며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의 출발점으로써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의 분석도 크게 다르지 않다. 반기성 케이웨더 센터장은 “한국의 인공 강우 기술력이 높은 수준이 아니므로 하루아침에 성과를 내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며 “당장 성과를 낼 수는 없어도 5~6년 정도 지켜본다면 다른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고 밝혔다. 인공 강우와 미세먼지 저감 효과에 대한 상세 분석결과는 다음달 말 기상청과 환경부가 합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기상 레이더 ▲기상위성 관측자료를 활용한 구름 발달 분석 ▲인공 강우 물질 살포 전후의 구름 관측자료 상세분석 ▲기상 선박의 미세먼지 관측자료 ▲인근 지역의 도시대기측정망 관측자료 분석결과 등이 공개된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미세먼지, 중국 영향 더 크다”…국가기관 연구로 또 확인

    “미세먼지, 중국 영향 더 크다”…국가기관 연구로 또 확인

    국내 미세먼지 농도가 중국 공기에 영향을 받는 것은 물론 국내보다 국외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한다는 사실이 국가기관 연구로 또 다시 확인됐다.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2015년 1월~2018년 3월에 걸쳐 인천 지역의 미세먼지를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일 때 풍향은 서풍이고, 베이징, 산둥성, 산시성, 허베이성 등 중국 지역의 에어로졸(대기 중에 떠다니는 고체 또는 액체 상태의 미세한 입자) 농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인구가 300만명이고 공단 지역이 많아 미세먼지 자체 배출량이 적지 않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 지역도 국내보다 국외 요인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미세먼지 예측의 주요 변수는 산둥성·산시성·랴오닝성·내몽골 자치구 위성 센서 데이터, 풍향 표준편차, 풍속 등이었다. 이는 미세먼지 예측에 큰 영향을 미친 항목이 인천 자체보다는 중국 지역의 미세먼지 분포였다는 뜻이다. 인천 내 20개 관측소의 자료를 비교해봐도 국외 요인의 비중을 뒷받침하는 결과가 나왔다. 인천 도심 지역 관측소보다 중국에 근접한 백령도 관측소에서 포착된 미세먼지나 이산화질소 농도가 미세먼지 예측과 가장 높은 연관성을 보였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인천 미세먼지 데이터에서 국외 요인을 제거하고 시뮬레이션을 돌린 결과, 2018년 1분기 중 미세먼지 농도 예보가 ‘좋음’을 기록할 수 있었던 날은 기존 20일에서 30일로 늘어났다. 관리원은 유엔 사무총장 직속 프로그램인 ‘유엔 글로벌 펄스’ 자카르타 연구소와 업무 협약을 맺어 머신러닝을 활용한 ‘내일 미세먼지’ 예측모델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미세먼지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을 파악하면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 연구에는 한국 환경부의 인천 미세먼지·대기오염 데이터,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동북아 지역 위성 센서 데이터, NASA가 운영하는 국제 공동 에어로졸 관측 네트워크인 ‘에어로넷’(AERONET) 지상 관측 센서 데이터 등이 활용됐다. 이를 통해 설계한 예측모델의 정확도는 미세먼지(PM10)가 84.4%, 초미세먼지(PM2.5) 77.8%로 기존 국내 예보보다 약 15% 더 정확했다고 관리원은 밝혔다. 관리원은 앞으로 천리안2A, 2B 위성의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해 예측 정확도를 더 높일 계획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건조한 한반도, 설 연휴기간 산불특별대책 가동

    건조한 한반도, 설 연휴기간 산불특별대책 가동

    산림청은 전국적으로 건조주의보가 51일째 이어지면서 설 연휴기간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내달 2~6일까지 ‘산불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올들어 발생한 산불은 83건으로 예년같은 기간과 비교해 3.5배 증가했다. 피해 면적도 1일 발생한 양양산불 등으로 1.8배 증가한 43㏊에 달한다. 특히 눈이나 비 예보가 없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돼 산불발생 위험이 높다. 최근 10년간 설 연휴기간에 연 평균 7건이 발생했고 명절 다음날이 36%로 가장 많았다. 올해와 비슷한 기상을 보인 지난해는 설 전후 3일간 29건의 산불로 산림 14㏊가 사라졌다. 최근 겨울철 적설량이 줄면서 경북·남과 경기·강원지역에서 겨울철 산불이 증가하는 추세다. 산림청은 중앙과 각 지역의 산불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해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감시원과 예방진화대 등 2만 2000명을 투입해 산불취약지역 감시활동과 소각행위 계도 단속에 나선다. 또 신속한 산불진화를 위해 산림청과 임차 등 진화헬기 157대의 상시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대형산불 위험이 높은 고성·속초·삼척 등 동해안지역에는 헬기를 전진배치해 초기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수천 산림보호국장은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 성묘나 산행시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뉴스AS] ‘숨 막히는 재난’ 미세먼지… 中만 보지 말고 특단 대책 세워라

    [뉴스AS] ‘숨 막히는 재난’ 미세먼지… 中만 보지 말고 특단 대책 세워라

    잦은 미세먼지로 한반도의 대기질이 ‘시계(視界) 제로’ 상황에 놓였다. 지난 13~15일에는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뒤덮었다. 정부가 해마다 저감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체감도가 떨어진다. “미세먼지보다 추운 게 낫다”는 말까지 등장할 정도다. 원인을 둘러싸고 중국과의 갈등도 커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22일 “미세먼지를 재난에 준하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25일 서해상에서 미세먼지 저감 효과 분석을 위한 ‘인공 강우’ 실험도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2022년까지 서울의 연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목표치인 17㎍/㎥로 줄이려면 지금보다 훨씬 강화된 특단의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겨울철 한파 후 대기질이 나빠지는 ‘삼한사미’(三寒四微)가 고착화되고 있다. 지난 13~15일에는 처음으로 수도권에 사흘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최고 농도 기록도 경신했다. 서울의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았던 날은 2018년 3월 25일 99㎍/㎥였으나 14일 129㎍까지 치솟았다. 같은 날 오후 5시 서울에선 151㎍까지 측정되기도 했다. 환경부 자료를 보면 국내 대기질은 개선과 악화의 양면이 읽힌다. 최근 3년간 전국의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6년 26㎍/㎥에서 2017년 25㎍, 지난해 23㎍으로 낮아졌다. 같은 기간 서울의 농도는 27㎍, 26㎍, 24㎍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평균 농도가 높았던 지역은 오히려 충북(27㎍)과 전북(25㎍)이었다. 초미세먼지 ‘나쁨 이상’(35㎍ 이상) 일수도 전국 평균 59일, 수도권 72일, 서울 61일로 전년 대비 각각 1~6일 줄었다. 반면 대기질 악화가 수도권이 아닌 전국적인 상황으로 확산됐다. 지난해 충북은 나쁨 이상 일수가 102일로 가장 많았고 전북(87일), 경북(77일) 등도 평균을 초과했다. 17개 시·도 중 전년보다 나쁨 일수가 증가한 지자체가 7곳이나 됐다. 특히 겨울철인 1~3월 상황은 더 심각하다. 2015~2016년 30㎍이던 전국 평균 농도가 2017년 32㎍, 2018년 31㎍으로 오히려 악화됐다. 나쁨 이상 일수도 2015년 23일, 2016년 29일, 2017년 32일, 지난해 33일로 늘어났다. 사흘 중 하루꼴로 대기질이 안 좋았다는 얘기다. 중국의 대기질 개선과 국내 저감 노력으로 배출량이 감소했는데도 고농도 발생 빈도가 증가한 원인으로 기후변화 영향 가능성이 제기된다. 장임석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장은 27일 “겨울철 시베리아 찬바람이 약해지고 대기 정체로 오염물질의 체류 시간이 늘면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늘고 있다”며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스모그로 농도가 높아지는 현상도 나타난다”고 우려했다. 정부 관계자는 “자동차 배출가스 증가와 이상 기후가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대책 효과를 상쇄시키고 있다”며 “대기질 개선을 위해서는 배출가스를 더 줄여야 하는데 결국 화력발전과 경유차에 대한 강력한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주 배출원은 전국 지역에선 사업장과 발전소, 수도권에선 경유차가 꼽힌다. 그러나 경제·산업, 국민 생활 등과 복잡하게 얽혀 있어 수위 조절이 어렵다. 대책은 나오고 있지만 예외사항도 적지 않아 실효성이 떨어진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도 “미세먼지 저감 카드는 다 제시했지만 다 쓴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하루아침에 해결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환경부가 지난해 11월 7일 시행된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의 초미세먼지 하루 배출량(147t)의 4.7%(6.8t)를 감축했다. 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에 따른 감축이 평시 대비 37.3%(1.5t)였다. 공공기관 차량 2부제 감축량(1.6t)을 포함하면 감축률이 46%(3.1t)였다. 또 화력발전소 11기에 적용한 ‘상한 제약’을 통해 2.3t을 줄였다. 수도권에서 노후 경유차와 화력발전 제한에 따른 저감량이 전체의 80%(5.4t)를 차지했다. 그러나 미세먼지 우려와 각종 규제에도 경유차 선호도는 바뀌지 않고 있다. 건강을 걱정하면서 미세먼지 배출원을 고려하지 않는 이중적인 태도다. 2011년 36.3%이던 경유차 비중이 2017년 42.5%(958만대)로 높아졌다. 2015년에는 처음으로 신규 자동차 등록에서 경유차가 휘발유차를 추월했다. 정부 관계자는 “경유차 퇴출 ‘시그널’을 보냈지만 민간과 산업계를 동요시킬 동력으로 부족한 것 같다”면서 “유럽처럼 경유차 생산 중단을 공식화하고 매년 친환경차 목표를 설정하는 방식의 적극적인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석탄발전 대책도 ‘엇박자’다. 탈원전 영향으로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석탄발전 가동률이 되레 상승했다. 국내 석탄발전 가동률은 2016년 36%에서 2017년 43.1%로 상승했고 지난해에도 40%대를 유지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달 2~14일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한국은 ‘기후 악당’으로 불리며 국제 환경단체로부터 지탄을 받기도 했다. 산업부가 오는 4월부터 환경비용을 반영하는 ‘환경급전’을 도입한다. 유연탄 제세부담금이 ㎏당 36원에서 46원으로 오르는 반면 액화천연가스(LNG)는 ㎏당 91.4원에서 23원으로 내린다. 2017년 기준 석탄발전소 61곳이 배출한 미세먼지는 2만 6612t으로 LNG 발전소 167곳 배출량(560t)의 47.5배에 이른다. 발전 비용이 낮다 보니 석탄발전은 ‘상한 제약’이 적용됐음에도 가동률이 90%에 달했지만 LNG 발전은 30~40%에 머물고 있다. 당장 석탄 사용을 줄이는 게 어렵다면 세금 인하와 함께 LNG 사용을 늘리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때 석탄발전 쿼터를 축소하는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송찬근 울산과학기술원 도시환경공학부 교수는 “그동안 경제·산업 논리에 밀려 우선순위를 따지고 시기 조절이 불가피했던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동시적이고 전방위적인 대책이 도입돼야 저감 효과를 높일 수 있고 시기 단축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미세먼지 대책에서 가장 뜨거운 논란은 중국 대응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을 포함해 그동안 국내외 조사에서 평시 미세먼지 발생의 중국 비중이 약 34%로 분석됐다. 고농도일 때는 60~70%로 올라간다. 국민들은 우리 정부가 국제소송을 비롯해 중국에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요구하지만 정부와 전문가들은 한·중 협력 확대와 국내 저감 노력을 주문한다. 중국이 미세먼지 발생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지 않기에 자칫 공조마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월경성’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국가 간 배상 사례가 없어 외교적 교섭을 통한 문제 해결이 낫다는 판단이다. 중국의 저감 대책에 성과도 있어 분쟁을 통한 ‘실익’이 없다는 현실론도 반영돼 있다. 지난 22~23일 서울에서 열린 한·중 환경협력 국장회의에서 의미 있는 협의안이 나왔다. 미세먼지 조기경보체계 구축과 하반기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서 동북아 장거리 대기오염물질(LTP) 연구 요약보고서 발간을 확인했다. 중국은 10일 전 미세먼지를 예보하고 3일 전 예·경보를 발령하는데 신뢰도만 확인되면 국내에서 이를 사전 활용할 수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설연휴 5~6일 막차 연장…전철·버스 새벽 2시까지

    서울시가 설 연휴를 맞아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막차 시간을 평소보다 늦추고, 도시고속도로 교통예보서비스로 교통량 분산을 유도하는 한편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도 늘린다. 시는 귀성·귀경객 편의를 위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귀경객이 몰리는 다음달 5일과 6일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지하철은 종착역 도착시간 기준이며, 시내버스는 기차역 5곳(서울역·용산역·영등포역·청량리역·수서역)과 버스터미널 4곳(강남고속버스터미널·동서울·남부·상봉)을 경유하는 130개 노선에 해당한다. 지하철과 버스가 끊기는 자정부터 오전 5시 사이에 운행하는 ‘올빼미 버스’ 9개 노선과 심야 전용 택시 2995대도 연휴기간 내내 정상 운행한다. 효율적으로 이동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빅데이터 분석으로 얻은 교통 예측 정보도 제공한다.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TOPIS) 홈페이지나 서울교통포털 앱을 통해 날짜 및 시간대별 서울시내 도로의 정체구간과 통과 소요시간 예측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고속·시외버스 이용객 편의를 위해 오전 7시~오후 9시 운영하는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한남IC~신탄진IC)도 다음달 2~6일엔 오전 7시에서 다음날 오전 1시까지로 연장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설 앞둔 1월 마지막주 추웠다 풀렸다 ‘롤러코스터’ 날씨

    설 앞둔 1월 마지막주 추웠다 풀렸다 ‘롤러코스터’ 날씨

    설을 한 주 앞둔 1월 마지막주 월요일인 28일은 주말 동안 몰아닥친 ‘한파’가 다소 누그러지고 미세먼지도 심하지 않은 날씨를 보이겠다. 그러나 화요일에 다시 깜짝 추위가 찾아오는 등 이번 주 내내 롤러코스터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28일 월요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다 맑아지겠으나 중부 내륙, 전북 동부, 경상 서부내륙에는 새벽에 눈이 오고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남 내륙도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27일 예보했다. 27일 일요일 아침은 중부 내륙과 일부 경상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2도 이하, 일부 경기북부와 강원 영서는 영하 15도 이하까지 떨어져 추운 날씨를 보였지만 낮부터 포근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28일 전국의 아침 기온은 영하 4도~영상 4도 분포를 보이겠다. 이는 평년보다는 4~10도, 27일 아침보다는 6~12도 높은 수준이다. 낮 최고기온도 1~10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그렇지만 28일 오후 늦게부터 다시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29일 화요일 아침은 다시 큰 폭으로 떨어져 전국의 아침 기온은 영하 13도~영하 1도 분포를 보이는 등 중부 내륙은 영하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는 등 ‘롤러 코스터’ 기온을 보이겠다. 28일 미세먼지 농도도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 대부분 지역이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지만 중부지방으로 중국발 오염물질이 유입돼 대기를 타고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전국적으로 순차적으로 농도가 높아질 수도 있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예보했다. 한편 기상청은 대기가 건조해 대구, 경북, 경남에 내려진 건조주의보를 27일 건조경보로 강화하고 강원, 경남 지역에 건조주의보를 추가로 발표했다. 특히 서울과 일부 경기, 강원, 충북, 경상도, 전남 동부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까지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 내내 추웠다 풀렸다를 반복하며 기온차가 크게 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와 농축수산물 관리, 수도관 동파 예방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눈 뜨고도 현실 못보는 전쟁 당사국 향한 경고

    눈 뜨고도 현실 못보는 전쟁 당사국 향한 경고

    몽유병자들/크리스토퍼 클라크 지음/이재만 옮김/책과함께/1016쪽/4만 8000원1911년 이탈리아가 리비아를 침공했다. 지금은 세계사에서 거의 언급조차 되지 않는 이 전쟁에서 공중폭격이 처음 선보였고, 본격적으로 사용된 군용 탐조등은 과거보다 훨씬 많은 사상자를 낸 당대의 첨단기술이었다. 케임브리지대 역사학 교수인 크리스토퍼 클라크의 저서 ‘몽유병자들’은 1914년 1차 세계대전 발발 이전에 있었던 유럽 각 국가의 상황에 주목하며 전쟁의 원인을 파헤친다. 1차 대전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20세기를 폭력의 악순환으로 빠져들게 한 이 전쟁이 발발한 원인에 대해 유럽 역사학계에서는 개별 국가가 모두 책임이 있다는 집단책임론과 주요한 책임이 독일에 있다는 ‘피셔 테제’ 간 공방이 이어졌다. 이 같은 논쟁에 대해 저자는 전쟁 이전 일련의 사건들이 어떤 연결고리를 갖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 접근한다. 앞서 소개한 이탈리아의 리비아 침공은 발칸반도 국가들의 연이은 충돌로 이어졌고, 이는 1차 대전의 빌미가 됐다. 1차 대전은 삼국동맹(독일·오스트리아-헝가리·이탈리아)과 삼국협상(영국·프랑스·러시아) 간 대결로 시작했다. 사실 독일에서는 러시아가 전쟁에 끼어들지 않을 것이는 관측이 있었다. 하지만 전쟁이 발발한 1914년 직전, 저자의 표현을 빌리면 한 편의 ‘난투극’이었던 1912~1913년 발칸의 상황, 발칸에 대한 통제가 약화됐던 러시아의 혼란스러운 정세 등을 보면 왜 이 같은 예상이 빗나갔는지 조금 이해하게 된다.이탈리아의 리비아 침공 사건에서 당시 독일과 오스트리아는 이탈리아의 명분 없는 행동을 묵인했다. 결국 이들 동맹이 사실 내부적으로는 허술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저자는 이탈리아에 맞선 리비아의 투쟁이 “현대 아랍 민족주의의 출연을 자극한 중요한 초기 촉매 중 하나였다”(395쪽)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한다. 1차 대전을 얘기하며 1914년 6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태자 프란츠 페르디난트 대공과 그의 부인 조피가 세르비아 민족주의자들에게 테러를 당한 ‘사라예보 사건’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사실 페르디난트 대공은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는 인물은 아니었다. 조피는 대공비 칭호도 얻지 못한 상황이었다. 대부분 누가 죽었는지보다는 사건 장소인 ‘사라예보’를 기억할 정도로 주목받지 못했던 이들의 죽음이 어떻게 당시 유럽의 여론을 바꿨는지를 설명한 저자의 서술도 흥미롭다. 1차 대전이 실제 일어나기 전까지 유럽인들은 이 같은 대규모 전쟁을 상상하지 못했다. 전쟁이 나더라도 1년~1년 6개월의 단기전으로 끝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자는 결국 당사국 모두가 눈을 뜨고도 눈앞의 현실을 보지 못하는 ‘몽유병자들’이었다고 지적한다. 전쟁의 원인이 아닌 과정을 집요하게 연구한 저자의 접근방식은 전쟁 발발 100주년을 맞은 2014년 1차 대전을 조명한 많은 신간 가운데에서도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이 책은 2017년 12월 북한을 방문한 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이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면담하며 건넨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북한의 핵개발이 몽유병자와 같은 행동에 불과할 것이라는 경고였겠지만, 이 책을 본 독자라면 한반도를 둘러싼 모든 국가가 몽유병자가 될 수도 있다는 걱정이 앞설지도 모른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한·중 “미세먼지 조기경보체계 구축”… 공동 저감대책 청신호

    구체 내용은 실무협의서 하반기내 확정 대기질 예보 정보·기술·전문가도 교류 中 반대한 이동 대기오염물질 보고서 한·중·일 환경장관회의 때 공개하기로 한국과 중국이 미세먼지 공동 대응을 위해 조기경보체계를 구축한다. 외교부와 환경부는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제23차 한·중 환경협력공동위원회와 한·중 환경협력회의’에서 나온 양국의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24일 발표했다. 양국은 우선 미세먼지 조기경보체계를 구축하고자 대기질 예보 정보와 기술을 교류하기로 했다. 조기경보체계가 구축되면 한국은 중국 측 장·단기 미세먼지 예보 자료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중국은 우리나라 수도권에 해당하는 ‘징진지’(베이징·톈진·허베이성)의 경우 10일, 장강 삼각주와 ‘분위평원’(산시성·허난성의 평원지역) 5일, 나머지 지역은 3일 단위로 예보를 진행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실무자 회의에서 결정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소통 방식 등은 실무 협의에서 세부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며 “올 하반기 일본에서 열리는 21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TEMM21) 전까지 확정해야 하지 않겠나”고 밝혔다. 한국 대표단은 “최근 재난 수준으로 발생한 고농도 미세먼지 때문에 국민이 불안해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불거진 ‘미세먼지 중국 책임론’을 감안해 중국 측에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측도 “미세먼지 문제를 심각하게 여겨 개선에 나선 결과 2013년 이후 대기질이 40% 이상 개선되는 성과가 있었다”고 강조하면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정부 당국자는 “중국 측이 ‘한국이 미세먼지 저감과 관련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면 잘 활용할 수 있겠다’고 했다”며 “이에 ‘(노하우 전수가 이뤄지면 미세먼지를) 빠른 속도로 줄이는 데 효과를 볼 수 있지 않겠느냐’는 이야기가 오갔다”고 전했다. 다만 양국은 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해석하는 데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 관계자는 “한·중·일 3국이 서로 다른 미세먼지 측정 체계를 갖고 있어 세 나라의 과학자들이 다른 시각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세중 외교부 기후변화외교국장도 “일부 성과가 있었지만 미세먼지 부분에 양국 간 온도 차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시인했다. 양국은 미세먼지 유입 경로에 대한 두 나라 간 틈새를 좁히고자 2017년 5월 시작한 ‘청천 프로젝트’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청천 프로젝트는 중국 북부 주요 도시의 대기오염 특성을 파악해 오염 원인을 규명하는 한·중 공동조사 사업이다. 두 나라는 또 지난해 중국의 반대로 연기한 ‘동북아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물질’(LTP) 보고서를 한·중·일 환경장관회의 때 공개하는 것도 합의했다. 양국 대표단은 이날 서울 동작구 기상청을 방문했다. 한국 기상청의 대기질 예보 시스템을 살펴보고 관련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두 나라는 미세먼지와 기상 관련 전문가 교류에도 나선다. 국립환경과학원의 대기질통합예보센터와 중국 생태환경부 환경모니터링센터 전문가들이 기술을 공유할 예정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한중 ‘맑은하늘’ 프로젝트…미세먼지 2~3일전 조기경보

    한중 ‘맑은하늘’ 프로젝트…미세먼지 2~3일전 조기경보

    한국과 중국이 고농도 미세먼지를 2~3일 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조기경보시스템을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 환경부와 외교부는 지난 22~23일 서울 중국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중 환경협력 국장회의, 한·중 환경협력 공동위원회를 열어 이렇게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우리 측은 최근 재난 수준의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등으로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 불안이 가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 삶의 질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저감하기 위해 양국이 함께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중국 측은 자국 내 정책을 통해 2013년 이래 주요지역 대기 질이 40% 이상 개선되는 등 중국 내 생태환경 전반의 질이 뚜렷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적 대응이 필요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한국 정부와 국민이 인내심을 갖고 중국과 협력해 나가자고 언급했다고 환경부와 외교부는 전했다. 양측은 미세먼지를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해 미세먼지 관련 별도 전문가분과 창설, 대기 질 예보 정보·기술 교류 프로그램(미세먼지 조기경보체계) 착수, 한중 공동연구 사업(청천 프로젝트) 범위 확대, 지방정부 간 미세먼지 교류협력 확대 지원에 합의했다.환경부는 미세먼지 조기경보체계에 대해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예보를 통해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우리 환경부가 제안해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유제철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은 “구축이 완료되면 양국의 예보 결과를 실시간 공유해 예보 정확도가 향상돼 고농도 미세먼지가 예상되면 2∼3일 전 경보를 발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협력 내용과 일정 등은 다음 달부터 실무협의를 통해 논의할 계획이다. 논의 결과는 올해 하반기 일본에서 개최되는 제21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TEMM 21)에 보고할 계획이다. 양측은 미세먼지 발생과 이동 경로를 규명하기 위해 2017년 5월 시작한 청천 프로젝트 범위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이 프로젝트 대상 지역은 지난해 중국 4개 도시(베이징·바오딩·창다오·다롄)에 2개 도시(탕산·선양)가 추가돼 총 6개 도시로 늘어난다. 청천 프로젝트는 지상과 항공 관측을 중심으로 중국 북부지역 주요 도시의 대기오염물질 특성을 파악하고 오염 원인을 규명하는 한중 공동조사 연구사업이다. 아울러 ‘동북아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 공동연구(LTP) 보고서’를 올해 하반기 일본에서 한·중·일 환경장관회의가 열릴 때 발간될 수 있도록 한중 양국, 한·중·일 3국 간 협의할 계획이다. 앞서 한·중·일 3국은 지난해 이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중국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25일 서해서 인공강우 실험…실험 지역은

    25일 서해서 인공강우 실험…실험 지역은

    오는 25일 서해 하늘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인공강우’ 실험이 진행된다.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25일 서해상에서 기상항공기를 이용해 만들어낸 인공강우가 미세먼지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 분석하기 위한 합동 실험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실험 지역은 경기 남서부 지역 및 인근 서해상이다. 국립기상과학원은 인공강우 물질을 살포한 뒤 구름과 강수 입자 변화를 관측하고,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분석한다. 이번 합동 실험에는 항공기, 선박, 이동 관측 차량, 도시 대기 측정망 등 다양한 장비가 활용된다. 두 기관은 일단 기상장비를 활용해 기온, 습도, 바람 등의 기상 여건과 미세먼지 상황을 분석한 뒤 실험에 적합한 장소를 찾을 계획이다. 인천 옹진군에 속한 덕적도 부근에서 실험이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예보상 이 지역에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항공기는 시속 350㎞ 이상의 속도로 비행하면서 ‘구름씨앗’으로 불리는 인공강우 물질인 ‘요오드화은’ 연소탄 24발을 살포한다. 국립기상과학원은 구름과 강수 입자 변화를 관측하고 천리안 기상위성과 기상레이더를 활용해 인공강우 생성 효과를 분석한다. 다만 인공강우를 이용한 미세먼지 저감 효과는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중국과 태국에서도 인공강우를 활용해 미세먼지 저감을 시도했지만 공식적인 성공 사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금융권 속앓이 3제] 보험사·저축은행, 예금보험료 인하 요구 빗발

    보험회사와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서 예금보험료 인하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정작 칼자루를 쥔 금융 당국은 신중한 입장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의 예보료 부담(예보료+특별기여금)은 2013년 5641억원에서 2017년 1조 148억원으로 4년 동안 2배 가까이 뛰었다. 이는 보험사가 계약자에게 돌려주기 위해 쌓아 두는 준비금과 연동되기 때문이다. 반면 생명보험사들은 지금까지 예보료 지원을 받은 적이 없고, 손해보험사들도 예보료 납부액의 2%(226억원)만 지원을 받았다. 2011년 부실 사태로 무려 4조 5276억원이 투입됐던 저축은행의 총납부액(1조 5432억원)과 비교하며 형평성 문제도 제기한다. 저축은행 역시 예보료를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지난해 3분기 기준 14.5%로 금융 당국의 기준(8.0%)를 웃돌고 법정 최고금리도 연 27.9%에서 24.0%로 낮아졌다는 점을 이유로 든다. 저축은행 예보료율은 0.4%로 은행(0.08%)의 5배 수준이라는 점도 거론한다. 하지만 금융 당국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며 선을 긋는다. 예보료율을 낮추면 2026년까지 저축은행 구조조정에 투입된 공적자금을 회수하려는 당초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23일 전국 곳곳 미세먼지 ‘나쁨’…나쁨 예보 지역은

    23일 전국 곳곳 미세먼지 ‘나쁨’…나쁨 예보 지역은

    23일 전국 곳곳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22일 오후 5시 예보에서 23일 미세먼지 농도가 경기 남부, 대전, 세종, 충북, 호남권, 영남권은 ‘나쁨’, 그 외의 지역은 ‘보통’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 외의 지역에서도 오전에는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전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전에 국내외 복합적인 이유로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지만, 오후에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져 중부 지역부터 농도가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15㎍/㎥), ‘보통’(16∼35㎍/㎥), ‘나쁨’(36∼75㎍/㎥), ‘매우 나쁨’(76㎍/㎥ 이상)으로 나뉜다. 목요일인 24일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냉부해’ 신현준 “황장군이 원조 도깨비, 공유 못 따라와”

    ‘냉부해’ 신현준 “황장군이 원조 도깨비, 공유 못 따라와”

    신현준이 인생 캐릭터 ‘황장군’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냉부해)’ 신년특집 2탄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배우 박중훈과 신현준이 출연한다. 두 사람은 29년 절친답게 서로를 향한 공방전을 펼치며 큰 웃음을 선사한다. 최근 진행된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서 신현준은 자신의 대표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MC들은 신현준을 위해 추운 겨울날이면 어김없이 뉴스 일기예보에 자료화면으로 등장하는 영화 ‘은행나무 침대’속 눈 맞는 황장군 사진을 공개했다. 신현준은 “이 사진만 나오면 시민들이 철저히 추위에 대비한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황장군은 원조 ‘도깨비’다. 공유가 나를 못 따라온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에 박중훈은 “한 여자만 천 년을 사랑하는 황장군은 신현준과 너무나 다른 삶인데 연기를 참 잘했다. 역시 배우다”라며 신현준을 놀렸다. 이어 드라마 ‘천국의 계단’ 중 아역 이완이 신현준으로 변신해 모두를 놀라게 했던 ‘공포의 회전목마’ 영상 역시 공개됐다. 신현준은 “얼굴뿐만 아니라 국적도 달라졌다”라며 ‘셀프 디스전’을 펼쳐 웃음을 안겼다. 박중훈은 “더 이상 나빠질 수 없는 밑바닥 영상이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다시 한번 신현준을 공격했다. 이에 신현준은 지지않고 “30년 전, 박중훈은 한국 최초의 히어로 영화를 찍었다”라며 충격적인 영상을 공개하며 모두를 충격에 빠지게 했다는 후문. 신현준이 공개한 박중훈의 ‘흑역사 영상’은 21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미키마우스 맏언니, LPGA 최고령 우승에 도전

    미키마우스 맏언니, LPGA 최고령 우승에 도전

    16번째 우승 노리는 리디아 고와 중간합계 나란히 13언더파 200타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리언 시스터스의 ‘맏언니’ 지은희(32)가 한국선수 최고령 우승 기록에 도전한다. 지은희는 20일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2019시즌 개막전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때렸다. 나란히 66타를 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고보경)와 공동선두(13언더파 200타)로 최종 라운드를 맞게 될 지은희는 이로써 지난해 기아클래식 제패 이후 10개월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특히 32세 8개월이 된 지은희가 우승하면 2010년 당시 32세 7개월 18일에 벨마이크로 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랐던 박세리(43)가 갖고 있는 한국인 L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안정된 샷과 퍼트를 앞세워 첫날 공동선두, 2라운드 2위 등 사흘 내내 선두권을 달린 지은희는 이날 3라운드에서도 그린을 단 3차례만 놓치는 날카로운 아이언샷으로 타수를 줄였다. 특히 2∼5번홀에서 4개홀 연속 버디를 뽑아내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6번홀(파4) 보기가 아쉬웠지만 10번(파5), 11번홀(파4) 연속 버디로 잃은 타수를 만회했다. 지은희는 “경기 초반 샷과 퍼트가 모두 잘됐다. 6번홀 보기 이후 샷이 좀 흔들렸지만 스윙을 다잡아 만회할 수 있었다”면서 “겨울 동안 스윙 교정 결과가 만족스럽고 자신감이 더해져 내일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리디아 고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내 통산 16번째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그는 “작년과 달리 올해는 볼 빼곤 바꾼 게 없다”면서 “샷 정확도를 높이는데 주력한 겨울훈련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반갑다”고 말했다. 세계랭킹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4오버파 75타, 지난해 투어챔피언십 우승자 렉시 톰프슨(미국)은 2오버파 73타로 부진해 공동13위(4언더파 209타)로 뒷걸음쳤다. 한편, 최종 라운드가 열리는 21일에는 강풍과 추위가 몰아칠 것이라는 일기 예보가 나와 승부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 지 주목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경남도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21일 부터 조기 시범시행

    경남도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21일 부터 조기 시범시행

    경남도는 20일 고농도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도와 시·군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1일 부터 시범시행한다고 밝혔다.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범시행은 지난 14·15일 도내 일부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PM 2.5)가 발령된데 이어 앞으로도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자주 발생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조치다. 다음달 15일 미세먼지 특별법이 시행되면 비상저감조치 시행을 민간까지 확대한다. 도는 도와 18개 시·군 및 산하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를 시행(면지역 제외)하고, 민간은 자율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차량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은 홀수일에만 운행한다. 장애인·임산부 차량, 긴급자동차, 환경친화적 자동차 등은 차량 2부제 시행에서 제외된다. 또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대기배출시설 및 관급 비산먼지 건설공사장의 조업시간을 단축하고 도로 청소차량 운영을 확대한다. 오는 2월 15일 미세먼지 특별법이 시행되면 민간 대기배출사업장 및 비산먼지 건설공사장까지 조업시간 단축을 확대할 예정이다. 도는 2022년까지 연평균 초미세먼지(PM 2.5) 농도를 17㎍/㎥ 수준으로 개선하기 위해 ‘미세먼지 관리 강화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686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발전, 수송, 산업, 생활, 민감계층 보호 등 8개 분야에 28개 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도내 미세먼지 배출량의 40%를 차지하는 발전분야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기 위해 삼천포화력 5·6호기 가동을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일시 중단하고, 배출허용기준도 법령 기준보다 엄격하게 적용한다. 일상생활과 밀접한 자동차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현재 4200대 수준인 친환경차를 2022년까지 1만 6600대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협약 사업장을 15곳에서 30곳으로 확대하고, 영세 사업장에 대한 노후 방지시설 개선사업비를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가정용 노후보일러를 저녹스((低 NOx) 보일러로 교체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도는 경남의 특화된 미세먼지 관리대책 장단기 로드맵을 수립하기 위해 ‘미세먼지 배출원별 저감대책 수립 용역’을 지난해 5월 발주해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국내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지난해 말과 올해 초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고 앞으로도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건강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당일 오후 4시(16시간)까지 초미세먼지(PM 2.5) 평균 농도가 50㎍/㎥를 초과하고 다음 날(24시간) 하루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50㎍/㎥를 넘을 것으로 예보될 때 등 3가지 기준에 따라 발령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삼한사미’, 미세먼지로 불편한 주말·휴일

    추운 날씨 후 대기질이 나빠지는 ‘삼한사미(三寒四微)’가 반복되고 있다. 18일 오후부터 중국발 오염물질이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주말과 휴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13~15일 사상 처음 사흘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는 등 올들어 최악의 미세먼지 발생한 후 16~18일까지 모처럼 화창한 겨울 날씨를 보였다. 그러나 주말에는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대기질이 좋지 않아 불편한 휴일을 맞게 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8일 일부 지역에서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국외 유입 영향이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말인 19일 울산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가 예보됐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