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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용기목사 사역 50주년 출판기념회

    조용기목사 사역 50주년 출판기념회

    14일 원로목사로 추대돼 은퇴하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72) 목사의 사역 50주년 겸 교회 창립 50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가 13일 오후 6시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를 계기로 ‘여의도순복음교회 50년사’를 비롯해 조 목사 설교집과 선교화보집,‘신약성경강해전집’ 등 100여권이 함께 출간됐다. 행사는 책자 헌정과 선교비 전달에 이어 김장환 극동방송사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상득 국회부의장,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엄신형 목사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권오성 목사, 대학생선교회(CCC) 설립자 김준곤 목사, 극동방송 사장 김장환 목사,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 등 교계 지도자와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한 각계인사 800여명이 참석했다. 조용기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1958년 대조동 산기슭에서 하나님에게 젊음을 바친 후로 쉼없이 앞만 보고 달려왔다.”면서 “폐병에 걸린 보잘 것 없는 소년을 택해 종으로 삼으신 주님이 주신 꿈을 품었을 뿐인데 여의도순복음교회가 75만 성도를 이루며 세계 최대 교회로 성장한 것은 오로지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원로목사로 추대되는 조 목사의 후임 담임목사직은 이영훈(54) 목사가 승계해 오는 21일 취임예배를 갖는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씨줄날줄] 인명진 목사/오풍연 논설위원

    1986년 6월1일 서울 양천구 목4동 789-21. 인명진(63) 목사 집에서 교회설립 준비를 위한 첫 예배를 드린다. 서울 구로구 갈릴리교회는 이렇게 해서 태동했다. 행복한 삶과 평화를 일구어 가는 ‘갈릴리 공동체’의 모체도 이처럼 빈약하기 그지 없었다. 이곳에서는 예배 순서뿐만 아니라 공동식사 준비, 설거지 등 모든 일에 남녀가 똑같이 참여해 남녀 평등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1996년에는 영등포노회 최초로 여성 장로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이 교회가 더욱 유명해진 것은 당회장인 인 목사 때문이다. 서울 대형 교회에 비해 교세는 아직 보잘 것 없다. 신도수도 450∼500명에 불과하다. 적극적인 사회 선교 경험을 가진 진보적인 교인부터 근본주의 신앙을 가진 보수적인 교인이 공존하는 공동체다. 보수적 대형 교회인 소망교회와 협력해 사회선교 활동을 펼친 사례는 한국교회사에 의미 있는 기록으로 남을 듯하다.1970∼80년대 인 목사는 사회 선교에 중점을 두고 목회 활동을 했다. 긴급조치 위반 등으로 4차례나 투옥됐다.1987년 6월 항쟁 때도 민주쟁취국민운동본부 대변인을 맡아 주역으로 활동했다. 공안당국엔 늘 눈엣가시 같은 존재였다. 그는 당진 태생으로 대전고를 나왔다. 다들 선망하는 명문대를 포기하고 한국신학대학으로 진로를 튼다. 이 때부터 고난과 희생의 역정이 움텄다고 할 수 있다. 그가 왕성한 사회활동을 할 때 모교 출신 검사들이 많았다.“도시산업선교회의 대부로 명성이 높았던 기억이 난다.”는 말로 평가를 대신한다. 좀 더 가까이 할 수 없었던 심경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때문인지 그도 모교 행사에는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았던 것 같다.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맡아온 그가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 그동안 ‘저승사자’로 불리기도 했다. 절친한 친구사이인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 김진홍 목사와 시각차를 드러낸 것도 같은 연유일 게다. 김 목사는 “새 정부의 잘못을 일단 덮어 주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인 목사는 “잘못을 질책해 바른 길로 가도록 하는 게 이명박 정부를 돕는 길”이라고 주장했단다. 누구의 지적이 옳을까. 오풍연 논설위원 poongynn@seoul.co.kr
  • 길상탑서 나온 소탑의 조형미에 감탄

    길상탑서 나온 소탑의 조형미에 감탄

    불교에서 탑(塔)을 세우는 것은 석가의 유골을 봉안하여 예배의 대상으로 삼기 위함이다. 그런데 석가는 열반에 들기 전 “나에게 의지하지 말고 내가 설한 법(法)과 네 자신에 의지하라.”고 가르쳤다. 그래서 흔히 신사리(身舍利)라고 부르는 유골뿐 아니라 설법을 담은 경전, 즉 법사리(法舍利)도 탑에 들어갈 수 있었다. 무구정광대다라니경(無垢淨光大陀羅尼經·이하 무구정경)이 집중적으로 탑에 법사리로 넣어진 것은 통일신라시대이다. 황복사라고 전해지고 있는 경주 구황동 절터 삼층석탑의 사리갖춤이 출발점이다. 이 사리갖춤의 외함에는 99개의 작은 탑이 새겨져 있다.‘이 주문을 99벌 써서 탑 속에 넣고 공양하면 모든 죄를 멸하고 일체 소원을 이룰 것’이라는 무구정경의 가르침을 따른 것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석가탄신일을 맞아 기획한 ‘탑 안에 들어간 탑 이야기-전(傳) 황복사 삼층석탑 사리갖춤’은 바로 법사리로 무구정경을 봉안한 통일신라 조탑(造塔)공양의 역사를 보여준다. 상설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는 박물관 3층의 금속공예실 공간을 이용한 테마전시회로 지난달 29일 막을 열어 오는 8월31일까지 계속된다. 전시실에 들어서면 황복사 삼층석탑의 사리함에서 나온 금제여래좌상과 금제여래입상이 먼저 관람객을 맞는다. 높이가 각각 12.4㎝와 14㎝로 극도로 정밀한 세공기술을 보여주면서도 조형성이 뛰어나다. 이어 99개의 탑이 새겨진 금동외함과 은합, 금합으로 이루어진 사리용기를 비롯한 한 세트의 사리갖춤이 전시되어 있다. 경주 나원리 오층석탑과 합천 해인사 길상탑은 무구정경 사리신앙의 발전단계를 보여준다.8세기 것으로 추정되는 나원리 오층석탑의 금동제 사리함에는 무구정경과 불상, 금동제 삼층소탑과 3개의 구층소탑이 들어있었다. 해인사 길상탑에서 나온 소탑 176개는 그 흔치 않은 조형미가 눈길을 사로잡는데,176은 다라니경에 나오는 극락왕생의 숫자 77과 99를 합친 것이다. 무구정경은 진흙으로 작은 탑 77개를 만들어 탑 속에 공양하면 99개를 넣은 것과 같이 온갖 죄업이 소멸된다고 가르친다. 테마전시를 사리장엄의 역사를 보여주는 상설전시와 곧바로 연결시킨 것도 관람객들에게 사리가 무엇이고, 사리갖춤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좋은 아이디어이다. 경주 감은사 동탑에서 나온 한국 사리장엄의 백미를 감상할 수 있고, 이어 안성 장명사명(銘) 고려시대 청동제 사리갖춤과 조선시대 백자 사리갖춤까지 시대에 따른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순복음교회의 반세기 목회 한눈에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오는 14일의 조용기(72) 목사 은퇴와 관련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한다.1958년 대조동 천막교회에서 시작해 신도 75만명을 거느린 ‘세계 최대 단일교회’로 서기까지의 50년 목회와 역사 정리에 초점을 맞춘 행사들이다. 우선 9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서 15만명이 모여 여는 ‘조용기 목사 성역 50주년 기념성회’. 사랑과 행복나눔운동 확산, 평화통일, 세계 복음화의 뜻을 담은 자리로 이명박 대통령, 빌리 그레이엄, 로버츠 슐러 목사의 영상 메시지가 발표된다. 교회는 이 자리에서 이웃돕기성금 2억원을 전달한다.14일 오전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는 조용기 목사의 원로목사 추대예배가 열릴 예정.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가 강사로 나서며, 조 목사는 기하성 교단 공로패와 미국 하나님의성회 감사패를 받는다. 일주일 뒤인 21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이영훈(54) 목사의 담임목사 취임 예배가 조용목(은혜와진리교회) 목사를 강사로 열려 공식적인 담임목사 승계가 매듭지어진다.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서동철 전문기자의 비뚜로 보는 문화재] (65·끝) 불상없는 불전 정암사 적멸궁

    [서동철 전문기자의 비뚜로 보는 문화재] (65·끝) 불상없는 불전 정암사 적멸궁

    강원도 정선 사북에서 만항재를 넘어 영월 상동으로 가는 길은 별빛이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해발 1330m의 만항재는 포장도로가 놓인 고갯길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다고 하지요. 고갯마루에 올라서면 1573m의 함백산과 1567m의 태백산이 손에 잡힐 듯 다가옵니다. 카지노와 스키장이 있는 사북에서 고한을 거쳐 414번 지방도에 접어든 뒤 만항재로 오르다 보면 왼쪽 산기슭에 정암사(淨巖寺)가 나타납니다. 그저 퇴락한 산골의 작은 암자처럼 소박한 모습이지만, 내력을 살피고 나면 오염되지 않은 별빛을 찾아나선 여행이 더욱 뜻깊어질 것입니다. ●진신사리 모신 인근 수마노탑에 예배 드리기 위한 공간 정암사에는 적멸궁(寂滅宮)이 있습니다. 흔히 영취산 통도사와 오대산 중대, 사자산 법흥사, 그리고 태백산 정암사를 4대 적멸보궁(寂滅寶宮)이라고 하지요. 여기에 설악산 봉정암을 더하여 5대 적멸보궁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보배 보(寶)’자로 화려하게 장엄한 다른 적멸보궁과는 달리 정암사 적멸궁은 이름부터 과장이 없습니다. 정암사 적멸궁을 그저 보이는 대로 설명한다면 불상이 없는 절집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일반적인 전각과는 달리 부처님 자리에는 연꽃을 수놓은 붉은 방석이 하나 놓였을 뿐입니다. 대신, 적멸궁의 뒤로 돌계단이 놓여진 가파른 산길을 100m쯤 오르면 7층짜리 수마노탑(水瑪瑙塔)이 나타납니다. 적멸궁은 이 탑에 예배를 드리기 위한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마노란 붉은색, 검은색, 흰색이 곱게 어우러진 석영의 일종이라고 하지요. 신라의 자장법사(590∼658년)가 당나라에서 수도하고 645년 귀국할 때 그의 불도에 감화된 용왕이 건넨 수마노로 탑을 지었다는 이야기가 전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탑은 고려시대에 수마노가 아닌 석회암을 벽돌처럼 다듬어 쌓아올린 모전석탑(摸塼石塔)이지요. 정암사의 옛 이름은 석남원(石南院)입니다. 자장은 석남원을 창건하면서 중국에서 가져온 진신사리를 수마노탑에 봉안했다고 하지요. 진신사리란 부처님의 유골입니다. 부처를 수마노탑에 모셨는데, 부처의 모습을 흉내낸 불상을 적멸궁에 두는 것은 무의미하겠지요. 적멸궁은 우리나라에서 창안되었다고 합니다.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찾아볼 수 없지요.7세기 신라불교가 이미 외래의 교리를 주체적으로 소화하여 새로운 상징체계를 만들어 낼 수 있었을 만큼 성장했다는 증거입니다. ●외래 교리 주체적 소화… 신라불교 성장 증거 적멸(寂滅·Nirvana)은 번뇌의 불꽃을 지혜로 꺼서 일체의 고뇌가 소멸된 상태를 가리킨다고 하지요. 부처가 깨달음을 이룬 보리수 아래는 그래서 적멸도량(寂滅道場)이 됩니다. 적멸도량을 우리 나름대로 건축적으로 구현한 것이 적멸궁입니다. 법왕(法王)이 머무는 곳이니 궁(宮)이지요. 정암사 적멸궁은 불교의 본질이 깨달음이라는 것을 웅변하고 있지만, 그 깨닫는다는 것이 또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도 동시에 일러주고 있습니다. 자장법사는 우리나라 문수신앙의 선구자이기도 하지요. 그가 634년 당나라로 건너갔을 때 가장 먼저 찾아간 곳도 문수보살이 머물고 있다는 오대산이었습니다. 귀국한 뒤에는 오늘날의 평창 일대를 오대산으로 삼아 문수보살의 정토세계를 재현하려 했지요. 문수보살은 지혜를 형상화한 존재라고 합니다. 지혜 없이는 깨달음도 없으니 문수보살은 곧 깨달음을 상징하지요. 그런데 ‘삼국유사’의 ‘자장정률(慈藏定律)’에는 자장이 석남원에서 남루한 도포를 입고 칡으로 만든 삼태기에 죽은 강아지를 담은 문수보살을 알아보지 못하고 내쫓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문수보살은 ‘잘못된 깨달음(我相·아상)을 가진 자가 어떻게 나를 알아 볼 수 있겠느냐.’고 자장을 꾸짖지요. 문수보살이 사라진 뒤 자장이 몸을 던져 죽으니 화장하여 바위구멍(石穴·석혈)속에 모셨다는 줄거리입니다. 바로 정암사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자장이 문수보살을 친견하지 못했다는 것은 결국 깨달음을 얻지 못했음을 뜻하고, 그래서 스스로 목숨을 버릴 수밖에 없었음을 일러줍니다. 깨달음을 말하는 사람은 많지만, 깨달음이란 함부로 입에 올릴 수 있는 단어가 아니라는 사실을 자장과 정암사, 그리고 적멸궁이 일깨워주고 있는 듯합니다. dcsuh@seoul.co.kr
  • [깔깔깔]

    ●주식중개인과 신이 만나면 주식중개인과 신이 만났다. 주식중개인:“신께서는 100억원을 얼마쯤으로 보십니까?” 신:“나한테는 1원밖에 안 되지.” 주식중개인:“그럼 100만년은요?” 신:“1초밖에 안 되지.” 주식중개인:“그럼, 저한테 100억원만 주시면 안 됩니까?” 신:“어,1초만 기다려.”●하나님 목소리 교회에서 목사님이 설교를 하고 있는데, 술취한 남자 한명이 강단으로 뛰어나오면서 소리쳤다. “나는 예수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성도들이 모두 쩔쩔매며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런데 한 예배위원이 급히 방송실로 뛰어 올라가더니 마이크를 잡고 거룩한 목소리를 흉내 내며 말했다. “난 너를 보낸 적이 없노라.” 그러자 술취한 남자가 조용히 걸어 나갔다.
  • [부고]

    김창영(삼일회계법인 팀장)동현(서울신문 편집부 기자)씨 부친상 1일 부산 대동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51)550-9951황환성(전 서울고검 사무국장)씨 별세 국중(서울컨설팅 대표)대중(사업)철중(전 국일방적 부사장)현숙(보리수약국 대표)은숙(정신여중 교사)씨 부친상 정준석(산업기술재단 이사장)씨 빙부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3410-6930박태만(전 하나은행 고문)씨 별세 준명(하나은행 법인영업부 팀장)재명(HS애드 부장)씨 부친상 이재철(디엘에이파이퍼 국제법률회사 한국부 대표변호사)씨 빙부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02)3010-2232이규순(전 한국일보 부장)씨 별세 각표(엄&이종합건축사사무소 회장)정표(B&K레포츠 감사)원표(태창건설 대표)원주(갤러리LVS 관장)관표(엄&이종합건축사사무소 사장)씨 부친상 변우용(동강월드푸드 대표)오관형(캐나다 거주)이수창(신용보증기금 차장)김정식(에스엘코리아 대표)씨 빙부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10시 (02)3410-6915제갈현용(목포 홍일고 설립자)씨 별세 운(경운실업 대표)성(현대건설 상무)씨 부친상 이원도(전 현대건설 부사장·전 전문건설조합 이사장)박명현(전 억태산업 전무)씨 빙부상 임성순(원자력병원 과장)씨 시부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3010-2294이경행(대신증권 고문)수행(오산무역 회장)국행(재미 사업·전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팀 과장)씨 부친상 유항봉(피시엘경영개발원 원장)설승원(자카르타 거주·워카사 대표)씨 빙부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3010-2293김석규(전 한일리스 사장)씨 상배 진영(인하대 행정대학원 부원장)진성(ING은행 상무)씨 모친상 정천수(도시과학연구원 원장)씨 빙모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2)3410-6916조길형(전 남산도서관장)씨 별세 성후(현대고 교사)성범(창문여고 〃)씨 부친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010-2237여용구(자영업)행구(사업)민구(군산경찰서)승구(YTN 전주지국 기자)씨 부친상 1일 군산 금강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9시 (063)442-4119오종태(사진작가)씨 별세 승수(캐나다 자영업)씨 부친상 허길남(전 전남 진도·고흥군수)김용철(서울시립대 교수)씨 빙부상 22일 캐나다 토론토, 하관예배 5일 낮 12시 전남 담양군 담양읍 삼만리 선영 011-228-7767김승태(국민은행 회룡역지점 과장)씨 부친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30분 (02)3010-2252신봉식(린여성병원 원장)경자(린여성병원 산후조리원장)씨 부친상 박출환(게이샤코퍼레이션 사장)문종훈(엠스치과병원 원장)서용균(동서식품 직원)씨 빙부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3010-2295김기환(서울파이낸셜포럼 회장)씨 상배 준구(BNP파리바 상무)희경(캐나다 거주)인경(미국 〃)씨 모친상 노재선(카이스트 교수)씨 빙모상 1일 서울대병원, 발인 3일 오전 10시 (02)2072-2022양석균(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경자(여의도성모병원 간호사)은희(이화여대 약대 교직원)씨 부친상 강성목(비엔지증권 이사)이승헌(진흥무역 대표)정문영(두산 부장)씨 빙부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1김상기(양정중 교사)상봉(대신증권 지점장)상조(샘솟는교회 목사)씨 모친상 1일 일산 백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31)910-7444김우남(통합민주당 국회의원)우진(랜드공인중개사)우준(서울폭스서초지점장)진숙(주부)옥렬(외국어고 교사)인숙(롯데면세점)씨 부친상 현혜숙(함덕고 교사)씨 시부상 진봉림(서귀포동아마라톤센터)강형일(제주세관)씨 빙부상 1일 오후 제주의료원, 발인 3일 오전 7시 (064)720-2191
  • 송도 ‘영어 열풍’ 진원지 부상

    새 정부가 영어 공교육 강화 방침을 발표한 이후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영어 열풍’이 불고 있다. 20일 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태권도, 음악·미술학원에서도 영어를 가미해 교습이 이뤄지는가 하면 일부 교회에서는 외국인 선교사를 동원해 영어예배까지 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송도동 모 학원이 개최한 송도국제학교 예비반 모집 설명회에는 500여명의 학부모들이 몰렸다. 정모(48)씨는 “송도는 학부모들 사이에서 아이들 영어 가르치는 데 최적지로 여겨진다.”면서 “때문에 무리를 해서 집값이 비싼 이곳으로 이사왔다.”고 말했다. 이러한 영어 열풍은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설 국제학교 및 영어마을 조성계획과 맞물려 이명박 정부의 영어교육 강화 방침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내년 9월 문을 열 송도국제학교는 전교생의 30%를 내국인으로 선발하기에 굳이 먼 유학길에 오르지 않아도 된다는 심리가 이 학교에 대한 인기 폭발로 이어지고 있다. 송도국제학교는 외국교육기관특별법에 따라 설립되는 국내 최초의 국제학교로 국제업무단지 내 6만 9000㎡에 2006년 3월 착공됐다. 유치원과 초·중·고교(12학년제) 과정을 갖추고 정원 2100명을 외국인 70%, 내국인 30% 비율로 선발해 200여명의 교수진이 영어로 교육할 계획이다. 송도국제학교는 인천은 물론 서울 강남지역 등에서도 학원에 예비반이 편성될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한 학원 관계자는 “국제학교의 내국인 30% 입학 규정이 지켜지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문의가 급격히 늘었다.”며 “영어를 중시하는 정부까지 들어서 영어 열풍은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송도국제도시 발(發) 영어 열풍’은 다른 지역 학원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제학교 입학을 위한 학원 수강료가 월 80만∼100만원에 달하면서 여파가 타 지역에 미치고 있는 것이다. 인천 남구 주안동의 한 학원 관계자는 “송도 학원비 흐름을 좇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 학원가의 현실”이라며 “학부모들은 학원비가 싸면 강사의 실력에 뒤진다고 생각하는 경향마저 있다.”고 강조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단독]김진홍목사 靑서 예배 집도 왜?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주 일요일 청와대에서 뉴라이트 김진홍 목사와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이 대통령은 취임후 소망교회에 가지 못하고 매주 일요일 케이블 방송을 통해 예배를 대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19일 “지난 16일 오전 김진홍 목사가 청와대로 와서 1시간가량 직접 예배를 집도했다.”면서 “가족 이외에 다른 직원들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김 목사는 이 대통령과 함께 총선 공천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목사가 청와대를 직접 찾은 것은 언론을 통해 이 대통령이 TV로 예배를 봤다는 소식을 접한 뒤, 대통령실로 직접 전화를 걸어 예배를 집도하겠다고 요청해 이뤄졌다. 김 목사는 지난 12일 한 보수단체의 강연에서 “예배가 애들 게임인가.”라며 이 대통령이 TV로 예배를 보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었다. 김 목사측은 “지난주 청와대에서 예배를 드리긴 했지만 앞으로도 계속 김 목사가 예배를 위해 청와대를 들를 것인지는 정해진 것이 없다.”면서 말을 아꼈다. 뉴라이트 운동연합 상임의장인 김 목사는 이 대통령과 30년지기로 돈독한 인연을 맺어 왔다. 전직 대통령 가운데서는 김영삼 대통령이 청와대에 예배실을 마련해놓고 매주 목사를 초빙해 예배를 봤고, 이승만 대통령은 정동제일교회와 국군중앙교회의 예배에 참석했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서해안을 살리자” 부활절 연합예배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가 공동주최하는 ‘2008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대회장 엄신형·임명규 목사)가 ‘생명·나눔’이란 주제 아래 23일 오전 5시30분 서울 시청앞 서울광장서 열린다. 개신교 신자와 목회자 5만여명이 참석해 1시간 동안 진행하는 올해 연합예배의 핵심은 기름유출 사고 이후 죽음의 바다로 변한 서해안을 되살리는 데 개신교계의 역량을 모은다는 점. 오염지역 방제 사역과 환경회복 운동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의미를 찾자는 데 교회들이 뜻을 모았다.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는 17일 이와 관련,“서해안 방제 사역에 참여해온 교회와 신도들을 주축으로 연합예배를 진행하는 한편 연합예배 헌금을 모두 서해안 살리기에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신교계는 이달말 끝나는 방제 활동 이후에도 국제 환경신학포럼과 서해안 수산물 사먹기 운동, 서해안 관광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이기로 했다고 준비위는 덧붙였다. 올해 개신교 연합예배는 서울광장 말고도 전국 37개 지역에서 동시에 열리며 연합예배의 설교는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가 맡는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부고] 임항준 전 대법관 별세

    [부고] 임항준 전 대법관 별세

    임항준 전 대법관이 지난달 29일 새벽 캐나다 토론토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89세. 임 전 대법관은 1943년 경성법학전문학원을 졸업하고 48년 사법요원양성소를 수료한 뒤 대전심리원 심판관을 시작으로 전주지법원장, 대구지법원장 겸 경북선관위원장, 서울형사지법원장, 대구고법원장 등을 거쳐 73∼80년 대법원 판사를 지냈다. 고인은 81년부터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해 활동했으며,5∼6년 전 아들이 사는 캐나다로 건너갔다. 유족은 아들 지호(개인사업)씨와 딸 지영·선영·선희·은경씨, 사위 김헌무 변호사(전 수원지법원장), 조덕규 전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장유호 일본 게이오대 의대교수, 박만 변호사(전 수원지검 성남지청장)가 있다. 빈소는 캐나다 토론토에 마련됐으며 발인 예배는 4일 오전 10시 토론토 영락교회에서 열린다.(02)537-5656.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청와대를 관광명소로 재설계”

    “청와대를 관광명소로 재설계”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후 맞는 첫 주말에 3·1절 기념식과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한 뒤 일요일에는 청와대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본격적인 라인업이 완성되는 다음주 정국을 구상했다. 이 대통령은 2일 오전 소망교회에는 가지 않고 대신 케이블 방송 기독교 채널에서 예배 중계방송을 보는 것으로 예배를 대신했다고 이동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평소와 다름없이 오전 5시쯤 기상해 간단한 운동과 식사를 한 후 9시 류우익 대통령실장, 김인종 경호처장 등과 함께 1시간 반가량 청와대 경내를 산책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구석구석을 둘러본 뒤 “청와대를 찾은 관광객들이 기념이 될 만한 것이 많았으면 좋겠다. 서울의 관광명소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면서 민간 전문가에게 재설계를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청와대 마크가 있는 기념품이어야 기념이 된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시간에 문을 열어야지.”라며 세세한 것까지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휴일아침 수석비서관 임명장 수여식 이례적 토요일인 1일에는 청와대 수석비서관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휴일 아침 8시에 임명장 수여식을 하는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오전 10시 3·1절 행사에 참석한 후 경기도의 한 중소기업을 찾아 현장의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중소기업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들은 뒤 “일자리를 만들고 세금을 내는 중소기업이 나라의 중추적인 사람들이고 존경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친지들과 함께 당선인 시절 머물렀던 삼청동 안가에서 테니스를 1∼2시간 즐겼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깔깔깔]

    ●생각을 많이 해서 아이가 아침을 먹다가 갑자기 엄마에게 궁금한 걸 물었다 “엄마, 엄마. 왜 아빠 머리엔 머리카락이 조금밖에 없어?” “응 그건 생각을 많이 해서 그런 거란다.” 엄마는 대머리 남편에 대한 변명치고는 아주 명답이라고 자화자찬하며 기뻐하고 있는데, 아이가 엄마에게 다시 질문했다. “근데 엄만 왜 그렇게 많아?”●천국은 좋은 곳 부흥회를 인도하던 목사님이 천국은 매우 좋고, 아름다운 곳이라고 자세히 설명했다. 가만히 듣고 있던 한 어린이가 예배가 끝난 후 목사님을 찾아가 질문을 했다. “목사님, 목사님은 한번도 실제로 가보신 적도 없으시면서 어떻게 그곳이 좋은 곳인지 알 수 있지요?” “응, 그것은 아주 쉽단다. 왜냐하면 하늘나라가 싫다고 되돌아온 사람은 아직까지 한 사람도 없었거든.”
  • [이명박대통령 오늘 취임] 0시 합참서 “3軍 이상없음” 보고 받아

    [이명박대통령 오늘 취임] 0시 합참서 “3軍 이상없음” 보고 받아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을 하루 앞둔 24일 취임식 준비와 외빈 접견으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 경호상의 문제로 소망교회의 예배에도 불참했고, 주말 테니스도 건너 뛰었다. ●남극 세종기지에도 격려 전화 이 대통령의 집무는 정확히 25일 0시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시작됐다. 이 대통령은 0시가 되자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로 전화를 걸어 당직 지휘통제반장으로부터 육·해·공 3군 모두 근무에 이상이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 군 통수권을 이양받았음을 확인함과 동시에 17대 대통령으로서의 공식 집무에 들어간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 남극 세종기지로 전화를 걸어 연구진들을 격려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24일 오전 9시 통의동 집무실에서 업무보고를 받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했다. 부동산투기와 논문표절, 자녀 이중국적 등 수석 및 장관 내정자들의 논란에 대해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대신해 경축사절로 방한한 린 파스코 유엔 사무차장과 압둘 칼람 전 인도 대통령을 당선인 신분으로 연이어 만났다. 이후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미주 한인회장단 취임 축하 리셉션에 참석했다. 이어 대선 기간 자신을 지지해준 해외동포 후원회가 시내 호텔에 마련한 취임 축하 리셉션에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밤 11시 30분부터 보신각에서 시작되는 타종행사 및 전야제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대형 화면을 통해 메시지를 전했다. ●日총리등과 정상회담 보고 받아 이 대통령 한 측근은 “내일 취임식 직후 청와대에서 열릴 예정인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 등 외국 정상급 인사들과의 회담과 관련한 보고를 듣고 취임 준비를 했다.”면서 “평소 휴일에 비해 오히려 더 바쁜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윤설영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깔깔깔]

    ●그때 그분의 이름으로 교인이 된지 얼마 안되는 칠복이 엄마. 어느날 가정예배에 참석했다가 난생처음 기도를 맡게 되었다. 떨리는 가슴으로 마음을 가다듬고 기도를 시작했다. 그런데 너무 긴장한 나머지 기도의 마지막을 어떻게 끝내야 할지 생각이 안났다.‘예수’라는 이름이 생각이 나지 않았던 것이다. 비지땀을 흘리다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그때 물위를 걸으셨던 그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가장 높은 집 어느 날 학교에서 아이들끼리 누구네 집이 가장 높은지를 자랑했다. “우리 집은 18층이다.” “우리 집은 30층이다.” 산동네에 살고 있던 영구가 가만히 듣고 있다가 한마디했다. “너희들, 약수터에 물 뜨러 내려가야 하는 집 봤어?”
  • 눈에 띄는 종교서적 2종 출간

    다양한 종교가 갈등 없이 공존하는 것처럼 보이는 한국은 흔히 ‘종교천국’이라고 불린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한국에서도 각각 뚜렷한 색채를 지닌 종교들 사이에 갈등 요인이 점차 늘어나고 있고 분쟁으로까지 이어질 위험성이 높다고 경고한다. 이런 상황에서 ‘다종교 사회’ 한국 속 종교 공생의 방향을 짚은 책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런가 하면 ‘개신교 교회는 급격히 쇠퇴할 것’이란 전망을 담은 보고서가 출간돼 개신교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이 땅에서 만나는 이웃 종교들 감리교 소속 이종찬 목사가 각 종교의 실체 분석을 통해 평화 공존 법을 제시하고 있어 흥미롭다. 우선 천주교와 개신교의 상황 비교가 눈에 띈다. 엄격한 위계질서를 통해 교회의 일치와 일관성을 유지하는 천주교에서 평신도의 자리를 강조하고 일깨우려는 시도는 의미있는 변화 모색이라며 후한 점수를 준다. 반면 성직자는 물론 평신도들까지도 신학·교리적으로 경직화의 길을 걷고 있는 개신교는 ‘현대판 골품제’ 방식에 깊숙이 빠져들고 있다고 경고한다. 불교와 유교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먼저 불교의 가르침은 서로 어울려 살아가야 하는 삼라만상의 본질적 의미를 일깨우는 출구라고 설명한다. 특히 ‘자본주의 발전을 막는다.’는 서구적 시각의 유교비판을 향해선 “유교문화권 국가들의 괄목할 경제성장은 이들 나라의 문화 양식이 근대화나 경제개발과 상관관계를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정면 반박한다. 이 목사는 “오늘날의 공동체는 더 이상 각각의 전통에 갇혀 있지 않고 고등종교의 본래 가치는 상호 존중과 더불어 누리는 삶 속에 있다.”면서 “한국에서도 종교에 대한 다원주의적 이해는 필수”라고 강조한다. ●‘레볼루션 교회 혁명’ 미국 기독교인들의 교회 의존도가 급속하게 줄어들 것이란 전망을 통해 한국 개신교의 앞날을 내다볼 수 있는 보고서 성격의 책. 미국 기독교계 마케팅 연구기관 ‘바나 리서치 그룹’의 조지 바나 회장이 저자이다. 핵심은 신앙생활에서 교회가 차지하는 역할은 현저히 줄어들고 오히려 교회 밖 신앙공동체나 미디어의 역할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점. 무엇보다 신앙 경험과 표현의 주요 수단 측면에서 지역교회의 역할 감소가 두드러진다. 지난 2000년엔 지역교회의 역할이 70%를 차지했지만 2025년쯤엔 30∼50%대로 떨어질 것이란 비관적 전망이다. 이에 비해 일반 신앙공동체의 역할은 5%에서 30∼35%나 늘어나고, 미디어·예술·문화의 역할도 20%에서 30∼35%가 될 것으로 예측한다. 조지 바나 회장은 바나 리서치 그룹 조사결과를 인용,“교회에 다니는 7700만 미국 성인 중 주일 예배에서 하나님과 교제한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10명 중 8명이나 되며,10명 중 1명 미만이 최소한 10%의 소득을 교회나 다른 비영리 기관에 기부한다.”는 자료를 제시하고 있다. 지역교회가 기독교인들의 영적 필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한국 개신교계가 무시할 수 없는 냉혹한 경고일 수 있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조용기 목사 3개월 앞당겨 당회장 사임

    조용기 목사 3개월 앞당겨 당회장 사임

    오는 5월 은퇴예정이던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72) 목사가 지난 3일 당회장직을 사임했다. 순복음교회측은 10일 “조 목사가 지난 3일 주일 2부 예배가 끝난 뒤 운영위원회에서 당회장직을 사임했다.”며 “정책위원, 장로회 임원, 분과위원장을 비롯한 교회의 주요 간부들도 4월 말까지 일괄 사표를 내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06년 후임자로 내정돼 5월 공식 취임하는 이영훈 목사가 취임 때까지 당회장 서리를 맡아 목회와 행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권한을 행사한다. 교회측은 조 목사의 사임과 관련,“후임 이 목사가 새로운 체제를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 목사는 수도권의 지교회들이 온전히 독립할 때까지 3년여간 (재)순복음선교회 이사장직을 유지한 뒤 ‘사랑과 행복 나눔재단’ 활동에 전념할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新 인디아 리포트] (8) 인도 대표 아이콘들

    [新 인디아 리포트] (8) 인도 대표 아이콘들

    |뭄바이·아그라(인도) 최종찬특파원| 인도가 관광 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세계4대 문명 발상지의 하나로 볼거리가 많은 인도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며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인크레더블 인디아(Incredible India)’를 만드는 대표 아이콘들을 돌아봤다. ●타지마할 뉴델리에서 엉덩이에 불이 날 정도로 덜커덩거리는 버스를 타고 4시간을 가면 아그라 남쪽에서 만난다.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이슬람 건축물이다. 무굴 제국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5대 황제 샤자한이 14번째 아이를 낳다 죽은 왕비 뭄타즈 마할을 기리기 위해 세운 무덤이다. 세계 7대 불가사의의 하나로 꼽히며 샤자한도 나중에 이곳에 묻혔다. 샤자한은 왕비에 어울리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무덤을 지었다. 돈을 쏟아붓다 보니 나라 살림이 거덜나는 줄도 몰랐다. 루비 등 보석과 최고급 대리석을 사들였고 지구촌 유명 조각가들을 초빙했다. 인부도 2만여명을 동원했다.1655년 타지마할이 완공된 후 샤자한은 타지마할과 닮은꼴 건물을 지을 수 없게 장인들의 손목을 잘랐다고 한다. 비극적인 역사가 숨어 있는 이곳에는 세계 각지의 관광객들로 매일 넘친다. 인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거의 다 만날 정도로 인기가 높다.500루피(약 1만 2000원)를 내고 관광지 가운데 가장 철저한 검색대를 통과해야만 들어갈 수 있다. 무장한 보안군들이 관리하는 타지마할의 모습은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햇살의 각도에 따라 밝고 어두우며 꿈꾸는 듯한 모습으로 변한다. 샤자한 부부의 가묘가 있는 중앙사원은 내부 촬영과 날카로운 물건의 반입이 금지된다. 내부를 장식하는 보석을 파가는 일이 있기 때문이다. 중앙사원 옆에 4개의 기둥은 붕괴될 경우 사원 쪽으로 쓰러지지 않게 바깥쪽으로 기울게 설계되었다. 인도 유적지 가운데 명성과 가장 걸맞은 건축물이다. 사랑 때문에 국가를 말아먹은 샤자한의 그릇된 용기가 부럽기도 했다. ●아그라성 샤자한의 애틋한 사랑을 가슴에 품고 타지마할에서 버스로 10분을 타고 가면 만난다. 높이 20m, 둘레 2.5㎞에 이르는 성벽과 성문이 붉은 사암으로 만들어진 이 성은 샤자한 황제가 궁전으로 만들었다.200루피를 내면 바깥 모습과는 한 차원 다른 성 안을 구경할 수 있다. 성벽 중요 지점에는 둥근 성루를 만들어 놓았고, 궁전 벽면엔 흰 대리암 상감을 입혔다. 중앙에는 안뜰을 마련했고 남북의 홀은 기둥들보 구조로 돼 있다. 돌로 만든 차양을 받치는 까치발에는 조각이 빼곡히 새겨져 있다. 한마디로 정교하고 아름답고 세련된 모습이다. 유일하게 대리석으로 만든 포로의 탑에는 서러운 역사가 갇혀 있다. 셋째아들 아우랑제브에게 왕권을 빼앗기고 유폐된 샤자한이 인생의 마지막 8년을 보낸 곳이다. 야무르 강 건너편에 있는 타지마할을 쳐다보며 죽은 왕비를 그리워하다 파란만장한 생애의 날개를 접은 곳이다. 성루에 서면 강 너머로 타지마할이 보인다. 하지만 극심한 공해 때문에 한낮에도 희뿌옇게 보일 뿐이다. 강은 더럽고 수량도 적어 개울처럼 보였다. 아그라성에서 역사 가이드를 52년째 해온 B N 아가브왈(70)은 “성 안에는 궁녀들의 예배당과 황제의 개인 예배실, 시장, 주택지구가 있었다.”며 무굴 제국이 번성했던 시절 성 안의 규모에 대해 설명했다. 오늘밤 세상이 모두 잠들면 샤자한의 영혼이 포로의 탑에서 나와 생전에 그렇게 그리워했던 왕비와 380년만에 극적인 재회를 하길 빌었다. ●게이트웨이 오브 인디아 영국왕 조지 5세의 인도 방문을 기념하는 건축물로 1924년 완성됐다. 과거엔 인도의 관문의 역할을 하다 지금은 엘리폰타섬까지만 운항하는 배의 선착장으로 사용된다. 뭄바이의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유명관광지이지만 잡상인이 들끓고 제대로 된 안내 표지판이 없을 정도로 관리가 소홀했다. 무장군인이 지키는 뉴델리의 ‘게이트 오브 인디아(전쟁터에서 숨진 10만명의 군인 이름이 새겨져 있음)’에 비하면 이곳은 거의 방치된 셈이다. 파헤쳐진 구멍이 있어 사진 찍다가 다칠 우려도 있다. 가까이에 있는 럭셔리한 타지마할 호텔과 함께 앵글에 담으면 추억의 급수가 높아질 것 같다. ●엘리폰타섬 게이트웨이 오브 인디아에서 통통배(왕복요금 120루피)를 타고 1시간을 가면 작은 섬이 인사한다. 선착장에 내려서 꼬마기차의 인도를 받고 120개 계단을 다 올라가면 섬의 대표 관광지인 힌두신전이 나온다. 입장료가 200루피인 이 신전은 큰 바위산을 깎아 만든 것으로 5∼8세기에 걸쳐 조성된 석굴사원이다. 창조의 신 ‘브라흐마’, 수호의 신 ‘비슈누’, 파괴의 신 ‘시바´ 등 인도 대표 신들을 조각해 놓았다. 이곳도 관리가 부실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훼손된 조각도 있다. 현지 가이드인 아비나슈(19)는 “하루 방문객이 400∼500명 정도”라고 말했다. 네덜란드 관광객 레닉(35)은 “인도인들이 외국인 관광객의 돈만 노리는 것 같아 씁쓸하다.”며 “유적 관리가 제대로 안 돼 망가져가는 것이 안타깝다.”고 아쉬워했다. siinjc@seoul.co.kr ■인도인과 결혼한 교포 박정희씨 |델리(인도) 최종찬특파원| “조상이 유적을 많이 물려줘 관광지가 많습니다. 달라이라마의 티베트 망명정부가 있는 인도 북서부 히말라야 산맥지대에 있는 다람살라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뭉게구름, 잉크빛 하늘, 돌산과 설산의 조화, 한마디로 천국입니다.” 일본 유학 도중 만난 인도 청년과 결혼해 시부모를 모시고 21년째 인도에서 살면서 패키지투어 전문 여행사를 운영하는 여행 코디네이터 박정희(45)씨는 인도사람이 다 됐다.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는. -시골여성들은 남자를 받들며 살아가지만 도시여성들은 그렇지 않다. 정부나 방송국, 은행 등의 고위직에 많이 진출해 있다. 델리 주 총리, 펩시콜라 본사 CEO, 인도 바이오 테크 CEO도 여성이다. 결혼하면 시부모를 모시기 때문에 한국처럼 고부갈등이 있다. 연속극에서도 이 주제를 많이 다루며 기혼 여성이 2명 이상 모이면 시어머니 얘기가 화제가 된다. ▶인도에서 세 가지 조심할 사항은. -하나는 길조심, 영연방국가로 차량이 우측통행을 하니 조심해야 한다. 둘째 물조심. 수돗물은 절대 먹으면 안 된다. 생수를 돈 주고 사먹어야 배탈을 방지할 수 있다. 셋째는 돈조심. 찢어진 돈을 받으면 다시 쓸 수 없으니 번호가 찢어져 있거나 중간이 뜯겨져 나간 것은 받지 말아야 한다. ▶인도 생활 21년을 결산하면. -처음엔 음식 적응이 가장 힘들었다. 인도어를 읽고 쓰지 못해 불편한 점도 있었다. 하지만 도와주는 사람들이 많아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인도사람들은 양면성이 있다. 순박하고 애정이 많은 반면에 이기적이고 자존심이 강하다. ▶한국 관광객에게 아쉬운 점은. -인도에서 한국식에 맞추려고 하는 것이 문제다. 로마에 오면 로마의 법을 따라야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다. 마음을 열고 인도사람들을 대했으면 좋겠다. ▶사용 가능한 언어는 몇 개나 되나. -한국어, 일본어, 영어는 읽고 쓸 수 있다. 힌디어, 구자라티어, 마라티어는 쓰고 읽을 수는 없어도 말할 수는 있다. 집에선 구자라티어로 얘기한다. 편지 쓸 때는 남편에게는 일본어로, 아들에게는 영어로 쓴다. 외출하면 영어, 힌디어, 구자라티어, 마라티어를 만나는 사람에 맞춰 쓴다. ▶인도에도 사교육 열풍이 부는지. -부모가 아이를 가지면 그때부터 아이를 사립 영어학교에 입학시키려고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한다. 입학을 예약하기 위해 브로커에 돈을 주기도 한다. 유명 사립영어학교 입학은 하늘의 별따기다. 고액과외도 있고 족집게 선생님도 있다. siinjc@seoul.co.kr
  • 종교계 설맞이 나눔과 자비 풍성

    종교계 설맞이 나눔과 자비 풍성

    설 명절을 전후해 종교계에 사랑과 자비를 실천하는 나눔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천주교, 개신교, 불교 등 각 종교가 교구 차원의 단체 헌혈행사를 진행하는 것을 비롯해 목회자 연합단체와 불교 복지시설이 이주노동자와 노숙자를 위한 설 잔치를 마련, 소외 이웃들과 훈훈한 정을 나눈다. ●난치병 환자 돕기 헌혈 캠페인 혈액 부족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천주교 수원교구가 진행하는 행사. 설 연휴 첫날이자 천주교 전례력에 따른 사순시기인 다음달 6일부터 부활시기인 5월25일까지 수원교구 모든 성당이 함께 한다.30일 수원교구 신학생 170명이 먼저 헌혈 봉사에 나서 다음달 10일부터는 각 성당에 헌혈차량을 보내 헌혈을 독려할 예정이다. 헌혈이 불가능한 이들을 위해 ARS(060-700-1566)를 통한 후원의 문도 연다. 특히 천주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에 동참하는 ‘사순시기’에 맞춰 18만여개의 사순절 헌금통을 마련한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혈액과 헌혈증서, 모금액은 수원 성빈센트병원에 전달되어 난치병을 앓는 가난한 환자를 돕게 된다.(031)268-3907. ●이주노동자 돕는 설맞이 잔치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다음달 3일 오후 3시 혜화동 동성고등학교 대강당에서 2000여명의 이주노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는 ‘설맞이 이주노동자 잔치’. 필리핀, 몽골, 페루, 베트남 이주노동자들이 참여해 각국 전통무용, 밴드연주, 연극 공연을 펼친다. 이를 위해 각국 참가자들은 매주 일요일 나라별 공동체 미사가 끝난 뒤 연습을 해 왔다. 각국 공동체를 담당하는 외국인 신부들도 자리를 함께 한다. 서울대교구측은 “우리고유의 명절이지만 외국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고향소식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행사에선 서울대교구에서 준비한 선물도 전달한다. ●33개 교회 목회자 노숙자에 식사제공 개신교 사회봉사단체 한국교회희망연대(한희년)가 설 연휴인 다음달 6∼10일 서울역에서 노숙자를 위해 여는 잔치. 매일 오전 11시30분·오후 6시 등 두 차례에 걸쳐 노숙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한다. 하루 4000명씩 연인원 약 2만명에게 배식하며, 노숙자들에게 방한복 1500벌과 양말도 나눠준다. 설 당일인 2월7일 오전 11시 배식장소인 서울역 북서쪽 역전파출소 앞 지하도에서는 노숙자를 위한 예배 행사도 가질 예정. 한희년 회원 교회 33개 교회의 목회자 120여명이 직접 배식봉사에 나선다. ●불교 복지시설의 자비나눔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일문 스님)는 설 연휴 전날인 다음달 5일 공동 차례지내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설맞이 행사를 연다. 지방써주기와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의 ‘전통놀이마당’, 가족이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설빔 포토제닉’, 덕담을 뽑아 복주머니에 담아가는 ‘새해덕담뽑기’로 진행한다. 청담종합사회복지관(관장 혜성스님)은 이에 앞서 31일 설날맞이 ‘자비 떡국나눔행사’를 개최한다. 경로식당에서 떡국 공양을 올리고 결식가정에 떡국거리를 나눠준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김윤옥여사 ‘연설·정책 과외’

    김윤옥여사 ‘연설·정책 과외’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윤옥 여사가 ‘퍼스트레이디 수업’에 집중하고 있다. 대선 이후 외부활동을 자제해온 김 여사는 최근 새 정부 정책 공부와 연설 교습에 몰두하는 등 이 당선인의 취임식까지 남은 한 달간 대통령 부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을 쌓는 데 전념하겠다는 계획이다. 한 측근은 27일 “김 여사는 최근 당 정책위 관계자들과 교수들로부터 분야별 정책에 대한 ‘과외교습’을 받으면서 퍼스트레이디 준비에 진력하고 있다.”면서 “보육·복지·여성 정책은 물론 외교사절단 접대와 해외 출장에 대비한 국제 상식, 청와대 살림살이 등 광범위한 분야를 포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금희 아나운서 등 방송인들로부터 연설 교습을 받는가 하면 스타일 관리를 위한 조언도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 여사는 이를 위해 봉사활동 모임이나 동창모임에 들러 앞으로 참석하기 어렵다는 양해의 말을 전할 뿐만 아니라, 평소 다니던 서울 역삼동 소망교회에도 경호상의 문제로 앞으로 5년간 일요 예배는 어렵다는 양해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김 여사는 이번 주 서울 성수동 독거노인촌을 찾아 도시락 배달을 하는 것으로 사실상 외부 봉사활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취임식까지 외부에 공개되는 일정은 거의 없을 것”이라면서 “조만간 이 당선인과 함께 텔레비전 아침 방송에 출연하는 것이 현재 잡혀 있는 유일한 일정”이라고 덧붙였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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