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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보고 10대 소년 같대요” 美 35세 남성, ‘동안 비결’ 공개 [월드피플+]

    “저보고 10대 소년 같대요” 美 35세 남성, ‘동안 비결’ 공개 [월드피플+]

    자신이 10대 소년처럼 보인다는 얘기를 끊임없이 듣고 있다는 한 미국인 30대 남성이 어려보이는 ‘동안 비결’을 공개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사는 브랜든 마일스 메이(35)는 자신은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외출할 때 옷으로 피부를 가리고 술을 마셔본 적이 없다면서 신선한 채소와 과일, 생선으로 이뤄진 식단을 즐기는 데 이런 식습관이 10년 전과 마찬가지로 어려보이는 몸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 콘텐츠 제작자인 브랜든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유한다. 게시된 사진을 보면 그의 나이가 35세보다는 확실히 어려보인다. 어려서부터 건강한 생활 방식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는 브랜든은 “공항 보안검색에 가면 내게 몇 살이냐고 묻는다. 그들은 두 번이나 확인한다”면서 “사람들은 나를 적게는 15세나 16세, 많게는 18세나 19세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브랜든은 13살 때부터 피부에도 신경 썼다. 그는 “평생 햇빛을 받지 않기 위해 애썼다. 햇빛을 가리기 위해 후드티를 입고 옷깃으로 손등까지 가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전부터 건강한 음식을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15살 때 녹차와 같은 식물성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하는 등 먹는 것을 바꾸기 시작하고, 19살 때부터는 설탕과 곡물, 탄수화물 섭취도 중단했다. 지금은 유기농 식품과 수은 함량이 비교적 낮은 생선을 찾아 먹는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브랜든은 “13살 때 저는 이미 오래 사는 것과 노화를 예방하는 것에 대해 인지하기 시작했다. 당시 저는 영양소 섭취와 신체를 젊게 유지하는 데 정말 관심이 많았다”고 떠올렸다.브랜든은 자신이 술을 마시지 않을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제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은 어려보이는 제 외모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어리다고 생각해 마시지 않는 것”이라면서 “그게 도움이 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브랜든은 자신 역시 운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너무 무거운 것을 들거나 하는 중량 운동은 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저는 운동을 많이 하지 않는다. 너무 많은 운동은 신체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데 그것은 오히려 신체를 노화시킬 수 있다”며 “산책과 요가, 약간의 근력 운동과 같이 적당히, 부드러운 운동을 한다”고 말했다. 브랜든은 자신에게 시간을 투자한다고 하지만, 자신의 생활 방식은 영원히 사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한 오랫동안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저는 제 자신의 기분이 좋기를 바란다. 어리다고 느끼다보니 어려 보이게 된 것”이라면서 “영원히 사는 것이 우선이 아니라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전 제 자신보다 지금이 더 좋아보이는 것 같다. 저는 신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젊다고 느낀다”며 “몸은 마음가짐을 따라가게 된다”고 덧붙였다. 브랜든은 “제 생활 방식에 대해 사람들은 ‘지칠 대로 지쳤을 것’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생각보다 실천하기 쉽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여전히 초콜릿과 같은 간식을 먹는다며 “매일 초콜릿을 먹는 데 카카오 함량이 92%에서 100%인 것. 엄청 쓰긴 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생각이 유연한 편이다. 저녁을 먹으러 나가면 빵과 올리브 오일을 먹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랜든의 동안 유지 비결 – 햇빛을 피하고 자외선 차단 기능 의류로 피부를 보호한다. –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 블루베리, 블랙베리, 라즈베리와 같은 베리류를 섭취한다. 이는 염증 방지 효과가 있다. – 오메가3가 풍부한 정어리 등 수은 함량이 낮은 생선을 섭취한다. – 유기농 과일과 채소를 섭취한다. – 탄수화물, 설탕, 곡물을 피한다. – 술을 피한다.
  • 성북구, 서울시 말라리아 경보에 선제 대응…“증상 의심 구민 신속 진단 검사”

    성북구, 서울시 말라리아 경보에 선제 대응…“증상 의심 구민 신속 진단 검사”

    서울 성북구가 지난달 전국에 발령된 말라리아 주의보와 관련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는 전날 양천구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성북구 관계자는 “성북구보건소를 통해 말라리아 신속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국내 및 해외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방문했거나 말라리아 증상이 의심되는 구민이라면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또 하절기를 맞아 매개모기 집중 방제를 위한 선제적 방역도 진행하고 있다. 주민 자율방역단과 함께 진행하는 민관 합동 방역 외에도 주민 자율대청소, 우리동네 방역 대작전 등 주민 스스로 집 주변 모기 서식지 등을 제거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유관기관과 함께 ‘성북구 말라리아 퇴치사업단’도 구성했다. 지난 6월 발대식 후 수시로 간담회를 진행해 말라리아의 지역 내 전파 차단 및 퇴치를 위한 유관기관별 대응과 협조를 이끌어 내고 있다. 하천, 공원 등 모기가 서식하기 쉽고 지역주민의 이용이 많은 방역취약지역 등을 대상으로 해충유인살충기(247대), 해충기피제함(21대)를 설치하고 운영 중이다.말라리아에 대한 주민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구 홈페이지(sb.go.kr)과 블로그 등을 활용해 예방법을 안내하는 한편, 지역축제와 행사 현장에서 기피제, 리플릿 등 말라리아에 대한 홍보물을 배부했다. 관내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신속한 역학조사, 확진자 및 공동 노출자 검사 및 예방·관리법 안내문자 발송, 복약점검 외에도 거주지 인근 등에 3주간 주 2회 매개모기 방제도 실시한다. 성북구 관계자는 “말라리아의 퇴치에는 말라리아 조기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방문하거나 오한, 발열, 발한 등의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히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모기 유충이 서식하기 쉬운 집 주변 고인물, 잡초 등을 제거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방충망 정비, 외출 시 기피제 사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서울에서 말라리아 경보가 처음 발령됨에 따라 주민들께서 걱정이 많으실 것”이라면서 “기존의 방역 수준 보다 높고 촘촘한 말라리아 대응으로 성북구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주민들께서도 막연하게 불안해하시기 보다는 집 주위 모기 서식지가 없는 지 살펴 주시고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저염분수 유입’ 어패류 폐사되나… 중국 양쯔강 집중호우에 제주 촉각

    ‘저염분수 유입’ 어패류 폐사되나… 중국 양쯔강 집중호우에 제주 촉각

    제주바다에 중국발 저염분수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져 사전 감시체계 강화에 나섰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중국 양쯔강의 유출량이 평년보다 53% 증가한 초당 7만 2000t을 초과해 사전 감시체계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해양수산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7일 중국 양쯔강 하구 다퉁(大通) 지역의 유출량 모니터링 결과 평년 초당 4만 7000t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중국 남부지방의 집중호우로 양쯔강 하구 유출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해류나 바람을 타고 저염분수가 제주 연안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저염분수가 고수온과 함께 제주 연안에 유입될 경우 전복·소라 같은 정착성 저서생물의 삼투압 조절 능력에 악영향을 줘 폐사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에 해양수산연구원은 제주도 남서부 50~80마일(80~128㎞) 해역에서 시험조사선(뉴제주호)을 이용해 월 1회 수온·염분을 관측하는 광역 예찰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또 고수온·저염분수가 제주 연안 30마일(48㎞) 이내로 유입할 경우엔 2주 간격으로 조사하고 10마일(16㎞) 이내 유입시엔 매주 조사하는 등 예찰조사를 강화해 유관기관 및 어업인에게 관측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연구원은 제주 서남방 해역에 해양관측 부이를 띄워 제주 마을 어장 인근의 수온과 염분을 실시간으로 관측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민 도 해양수산연구원장은 “고수온·저염분수 유입 감시와 신속한 정보 전파로 어업인들의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연구원은 여름철 수온이 28도 이상 상승하는 이달부터 고수온기 피해 예방과 양식 현장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민관 협력 현장 이동병원을 운영한다. 올해는 엘리뇨 현상의 소멸에 따른 북태평양 고기압 확장 등의 영향으로 평년에 비해 1도 내외 높은 수온이 전망되며, 고수온 특보가 1개월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해양수산연구원은 고수온기 양식어류의 피해를 예방하고 검사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이달부터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어류양식수협과 협력해 현장 이동병원을 운영한다. 현장 이동병원은 고수온 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피해가 주로 발생하는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월 2회 강화 운영될 예정이다. 현장 이동병원 이용을 희망하는 양식 어가는 해양수산연구원 수산물안전과(064-710-8513) 또는 제주어류양식수협 양식지원팀(064-766-7231)으로 신청하면 된다.
  • 광주경총,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 본격 운영

    광주경총,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 본격 운영

    광주경영자총협회가 광주·전남지역의 중대재해 예방과 대응을 위한 ‘광주·전남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0일 광주경총에 따르면 올해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전면 적용으로 중소·영세기업의 안전관리 및 경영 활동 부담이 커지고 있는 데다 최근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처법 첫 기소가 이뤄지는 등 소규모 기업의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함에 따라 사업주와 경영진은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철저히 운영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가중됐다. 이번에 설립된 종합대응센터는 이러한 법적 요구사항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한국경총이 올해 3월 26일 공식 발족한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의 광주·전남지역 센터이며, 중대재해로 인한 인명 피해 및 재산 손실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전남센터는 ▲영세사업장(50인 미만) 안전보건 담당자 지정 및 교육 ▲위험성 평가 자문 및 개선 지원 ▲산업안전 매뉴얼 제작 지원 ▲산업안전 매뉴.가이드 보급 ▲사업주 대상 중대재해 예방 교육과정 운영 ▲대중소 안전보건 상생협력 활동 추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진석 광주경총회장은 “이번 센터 설립을 통해 지역 내 기업들과 협력해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고, 중대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경총은 지역기업 내 안전한 일터 구축과 건강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광주경영자총협회의 이번 종합대응센터 설립과 다양한 지원 활동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기업들이 직면하게 될 법적 요구사항과 안전보건 관리의 중요성을 강화하고, 지역 내 산업 안전 수준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연 이자율 최고 ‘36,500%’···불법 대부업자 8명 적발

    연 이자율 최고 ‘36,500%’···불법 대부업자 8명 적발

    경기도 특사경, 불법 대부업자 8명 적발···대부액 77억 원, 피해자 350명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저신용 서민 등에게 급전을 빌려주고 불법으로 연 이자율 최고 3만6천5백%의 살인적인 고금리를 받은 미등록대부업자 일당이 검거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1월부터 스크린 경마장 주변 등 불법 대부 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큰 현장 중심의 수사를 펼친 결과, 불법 고금리를 수취한 불법대부업자 8명을 검거해 3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입건한 나머지 5명은 곧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송치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현재까지 계좌추적 등으로 밝혀진 피해자만 350명, 불법 대부액은 77억 원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 결과, 미등록대부업자 A씨와 B씨는 인터넷 카페에서 대출을 원하는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쪽지,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대출해 주고 1주당 대출 원금의 5~10%의 이자를 받는 방법으로 피해자 210명에게 1,172회에 걸쳐 5억 4천만 원을 비대면으로 빌려줬다. 이들이 돌려받은 돈은 6억 7천만 원으로 연평균 이자율 4,659%(최고 연 이자율 36,500%)에 해당하는 1억 3천만 원을 받았다. C씨는 미등록대부업자로 사업자금이 필요한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총 43억 원을 대출해 주고, 불법 고금리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대출금 실행 전 원금의 10%와 일정치의 이자를 선 공제하고 피해자에게 대출금을 제공하는 형식으로 고금리를 받았다. 한편 경기도 특사경은 불법 대부업 피해 예방을 위해 불법대부업 광고 전화번호 차단 시스템을 운영, 올해 총 588건의 넘는 불법대부업자 전화번호를 차단·이용 중지 조치했다.
  • 용인시, 재난관리평가 3년 연속 ‘대통령 표창’

    용인시, 재난관리평가 3년 연속 ‘대통령 표창’

    경기 용인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전국 최초로 3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부상으로 특별교부세 2억 4500만원을 지원받는다. 행정안전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2005년 부터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332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관리 역량을 진단하는 종합평가를 해오고 있다. 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대한 전문적인 대응 체계 구축에 집중해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재난 상황 발생 시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스마트시티통합플랫폼’ 구축과 함께 전국 유일의 안전 협업 모델인 ‘안전문화살롱’을 기획·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을 뿐아니라 재난 발생 시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체계와 응급 구호 역량을 강화한 점도 높게 평가 됐다. 시는 스마트시티통합플랫폼의 경우 타 기관에서 운영 시스템을 참고해 갈 만큼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자평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시정의 모든 분야에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안전 부분만큼은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며, “안전 도시를 만드는데 시 단독으로 하는 것보다 유관기관과 힘을 모으면 더 큰 성과를 낼 것으로 판단해 용인 동·서부 경찰서 등과 ‘안전문화살롱’을 열어 좋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한 공동주택을 만드는 등 안전을 위한 투자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이렇게 쉽게 돈 벌 수 있구나” 쾌락 경험…도박 빠졌던 중학생 고백

    “이렇게 쉽게 돈 벌 수 있구나” 쾌락 경험…도박 빠졌던 중학생 고백

    도박에 빠졌던 한 10대가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도박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서울경찰’에는 “현직 경찰과 10대 청소년이 경험한 ‘청소년도박’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도박을 경험한 청소년 김○○군의 이야기와 도박에 빠진 10대들을 만나 온 경찰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중학교 2학년인 김군은 처음 도박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소셜미디어(SNS)를 보다가 공짜로 돈을 준다고 해서 회원가입을 했다”며 “호기심에 (돈을) 충전하고 바카라(카드를 이용한 도박)를 했다”고 밝혔다. 도박에 사용된 돈은 김군의 용돈이었다. 김군은 도박으로 30만~50만원을 땄고, 밥을 먹거나 옷을 구매하는 데 그 돈을 사용했다. 도박을 계속한 이유에 대해 김군은 “돈을 딸 때 쾌락이 좋았다”고 했다. 그는 “‘이렇게 쉽게 돈을 벌 수 있구나’라는 생각과 성취감을 (느꼈다)”고 했다. 김군은 도박의 굴레를 끊기 어려운 점도 설명했다. 그는 “한순간에 망한다. 1만원으로 2만원 따고, 2만원으로 4만원 따고, 4만원으로 8만원 따면 그걸 끝낸다고 생각하지 못한다”면서 목표 금액을 설정하고 소액으로 시작해도 결국 다 잃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돈을 다 잃으면 (도박 자금을 위해) 또 친구한테 돈을 빌린다”며 “미성년자 신용불량자랑 똑같은 거다”라고 강조했다. 강동경찰서 수사과 박정훈 경장은 청소년이 불법 도박 사이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경장은 “도박 사이트의 가입 절차가 정말 간단하다”며 “사이트에 접속해서 회원가입하고 사이트 운영자와 접촉해서 금융계좌와 이름을 알려주면 명의 확인 후 절차가 완료된다”고 설명했다. 성인인증 절차가 없어 미성년자도 쉽게 접근해서 가입할 수 있다. 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김성호 경장은 청소년 도박이 또 다른 범죄 피해자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면담했던 학생이 20일에 걸쳐서 사이버 도박 바카라에서 400만원을 잃었다”며 “도박 자금을 위해 주변 친구들에게 돈을 빌렸다가 돈을 갚지 못해서 폭행을 입는 2차적인 범죄 피해자가 되는 사례를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김 경장은 “그 학생도 친구들이 도박을 해서 돈을 땄다는 얘기를 듣고 도박에 접근했다”고 부연했다. 청소년 도박의 또 다른 문제는 직접 노동해서 돈을 벌어 본 경험 없이 도박으로 돈을 쉽게 버는 것에 익숙해진다는 점이다. 관악경찰서 청소년 정책자문단 위다해 학생은 “불법 도박을 하다가 그만둔 친구가 있는데 그는 돈이 필요할 때 아르바이트하지 않고 주식, 가상화폐 거래를 하는 등 방법으로 돈을 벌려고 한다”며 “클릭 몇 번으로 큰돈을 잃고 따고 하다 보니 육체적인 노동으로 얻는 돈에 만족해 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박 경장은 “(도박을 한 청소년들은) 우연히 호기심으로 시작했던 도박이 이렇게 큰 문제가 될줄 몰랐다고 한다. 많이 후회하고 반성한다”며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가는 청소년들 사이에 도박이 깊숙이 침투해있어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호기심으로 시작한 도박으로 인해서 주위 친구들에게 돈을 빌리고 절도, 사기, 학교폭력 등 2차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처벌도 중요하지만 애초에 도박을 시작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경장은 “도박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친구들을 발굴하면 처벌만이 목적이 아니라 한국도박예방치유원 같은 곳에 상담 연계를 통해서 도박의 굴레를 끊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했다. 박 경장은 “청소년들도 도박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도박에 빠지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도박 문제를 겪고 있다면 117(학교폭력신고센터), 1336(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에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이홍기, 수술만 8번한 근황…“수술 자국에 죽은 살들”

    이홍기, 수술만 8번한 근황…“수술 자국에 죽은 살들”

    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가 종기 수술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원조 아이돌 밴드 이홍기랑 한 차로 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송은이는 이홍기의 엉덩이 상태를 언급했다. 이홍기는 ‘화농성 한선염’을 앓고 있으며 종기 수술만 8번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홍기는 “슬픈 얘기인지 좋은 얘기인지 잘 모르겠다”며 “예방을 잘한 것도 있지만, 남성 호르몬이 떨어질 때쯤 이게 사라진다. 호르몬에 굉장히 민감한 질병”이라고 답했다. 이홍기는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로 ‘새 엉덩이’를 꼽을 정도였다고 했다. 송은이가 “처음에 잘 몰랐을 땐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엄청 고생했다고 들었다”고 걱정하자, 이홍기는 “앉지도 서지도 못한다. 세상의 모든 돌덩이가 제 엉덩이에 있는 것 같다”며 “엉덩이 아직도 상처, 수술 자국밖에 없다. 죽은 살들”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는 “같은 고통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 당당하게 의사를 찾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다). 놔두면 더 골치 아파지고 사전에 예방하는 수밖에 없다. 약도 없다”고 당부했다.
  • 도봉, 침수 위험 지하차도에 ‘자동 차단’ 시설 구축

    도봉, 침수 위험 지하차도에 ‘자동 차단’ 시설 구축

    장마철이 다가오는 가운데 서울 도봉구가 침수 위험이 큰 창동 가인지하차도에 ‘스마트 침수 대응시설’을 구축했다. 도봉구는 집중호우 때 가인지하차도 내 피해를 막기 위한 ‘가인지하차도 시설개선사업’을 지난달 말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진입차단설비는 수위감시시스템에서 침수 대응 모니터링을 통해 지하차도 내 수위를 실시간으로 관제하는 시설이다. 수위가 일정 수준 이상 올라 침수 우려가 있을 경우 사이렌이 울리는 동시에 함께 차단막이 자동으로 내려와 지하차도의 진입을 봉쇄한다. 도봉구는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앞서 도봉구는 사업에 필요한 예산 7억원을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해 가인지하차도의 낡은 설비를 교체하고 배수로를 설치했다. 물을 모으는 일종의 웅덩이인 ‘집수정’도 만들었다. 그리고 수위감시시스템을 구축하고 진입차단설비를 설치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자동 차단 시스템 구축에 따라 예측 불가능한 폭우에도 효과적인 지하차도 침수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구민들이 어디서나 안심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안전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봉구는 지하차도 내 배수시설에 대해 주기적 관리·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긴급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도봉구 관계자는 “수방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지하차도 내외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호우 등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구로, 추경 687억원 편성… “지역경제 활성화에 투입”

    구로, 추경 687억원 편성… “지역경제 활성화에 투입”

    서울 구로구는 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난 예방 기반시설 보강, 주민 요구사항 해결을 위해 687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확정된 예산 9730억원 대비 7% 증가한 규모로, 원안대로 통과되면 올해 예산은 총 1조 416억원이 된다. 주요 예산엔 구로사랑상품권 발행 6억원, 직거래장터 운영 및 원산지 관리 1000만원, 도시제조업 작업환경 개선 지원 4000만원, 일자리 지원 6억원 등이 포함됐다. 또 도로 정비 및 시설물 유지관리 20억원, 산림 내 위험시설 정비 5억원, 빗물펌프장·하천 기전시설물 정비 및 운영 1억원, 어린이공원 노후시설 보수 정비 5억원 등을 반영해 수해 등 재난 예방시설 보강과 구민 생활 안전 확보에 주력했다. 지역 현안 사업으로 구립 경로당 시설 확충 17억원, 소규모 청소년시설 확충 8억원, 그린뉴딜 가공배전선로 지중화 6억원 등을 반영하고 하반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고물가, 경기침체로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현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급박하고 우선 추진이 필요한 사업 중심으로 경비를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 “올여름 피서는 반려동물과 해수욕장으로”

    피서철을 맞아 해수욕장들이 애완동물과 함께 입장할 수 있는 펫비치를 연다. 경북 울진군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운영하는 기성면 구산해수욕장에서 애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양 펫비치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으로는 처음이다. 이곳에는 애견 샤워장(온수, 드라이기)을 비롯해 애견 산책로, 애견 놀이터(평균대, 점프대 등) 및 배변통 등을 갖춰 애견과 함께 해수욕과 힐링을 동시에 겸할 수 있다. 입장료는 견주의 경우 5000원이며, 소·중형견(신체 높이 40㎝ 이하) 5000원, 대형견(40㎝ 이상)은 1만원이다. 해수욕장 안에서는 줄을 풀어도 된다. 군 관계자는 “반려인구 1000만명 시대에 반려견에 대한 인식 및 관광 트렌드 변화에 맞춰 반려견과 함께하는 해수욕장을 개장하게 됐다”고 했다. 충남 보령시는 지난달 28일부터 대천해수욕장에서 펫비치를 운영한다. 다음달 18일까지 이어진다. 이 펫비치는 갈매기광장 앞 해변 80m 구간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다. 시는 펫비치에 안내소, 간식교환소, 무료 반려견 샤워시설 등을 설치하고 직원 4명과 아르바이트생 6명을 배치해 분변·쓰레기 수거, 살균소독을 상시 한다. 출입하는 반려견은 입마개와 목줄을 해야 한다. 펫비치 안내소에서는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숙박시설 안내도 한다. 강원 강릉시도 안목해수욕장에서 펫비치를 운영한다. 지난 5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다. 100m 구간에 별도 펜스를 설치했고, 풀장도 만들었다. 또 반려견의 배설물로 인한 환경 오염 예방을 위해 바다 입수를 금지하고 배변봉투함, 파라솔, 샤워시설, 세족장 등을 설치한다. 안목해수욕장운영위원회는 지난해 안목해변 활성화를 위해 처음으로 펫비치를 운영해 4000여명의 반려견 가족을 맞았다. 하지만 이들 해수욕장은 모두 동물보호법에 따른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맹견 5종과 이들의 믹스견은 입장이 통제된다. 한편 경북 경주시는 다음달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토함산자연휴양림 1객실(8호 23㎡)을 반려동물 동반 전용 객실로 시범 운영한다. 이후 이런 객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반려동물을 동반하는 반려인이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했다.
  • 대주주·임원 등 50억 이상 주식 거래, 최소 30일 전 사전공시 의무화한다

    대주주·임원 등 50억 이상 주식 거래, 최소 30일 전 사전공시 의무화한다

    앞으로 상장회사 임원이나 대주주 등 내부자가 회사 주식을 50억원 이상 거래할 경우 30일 전 해당 내용을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최대 20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금융위원회는 9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24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8월 23일 이후 주식 매매는 사전공시 의무가 적용된다. 그간 주식시장에선 상장회사 내부자들의 갑작스러운 대량 매도로 인해 주가가 급락하고 그로 인해 일반 투자자들이 막대한 손실을 보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개정안은 ‘발행주식 총수의 1% 이상’ 또는 ‘50억원 이상’의 주식을 거래할 경우 30일 전 공시를 의무화했다. 다만 연기금 등 재무적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내부 통제 수준이 높고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가능성이 작아 의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우려가 없는 경우나 외부 요인에 따른 거래(상속·주식 배당·합병 등)도 사전공시 의무를 적용받지 않는다. 금융위 관계자는 “내부자의 대규모 주식거래 관련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이 제고돼 불공정거래 예방 및 투자자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내부자의 지분 변동 정보가 제때 일반 투자자에게 제공돼 시장 충격 최소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광주시, 폐지 수집 어르신에 ‘폭염 안전물품 꾸러미’ 제공

    광주시, 폐지 수집 어르신에 ‘폭염 안전물품 꾸러미’ 제공

    광주시는 만 65세 이상 또는 장애인 등 지원이 필요한 폐지 수집 어르신 607명을 대상으로 ‘폭염 안전물품 꾸러미’를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폭염 안전물품 꾸러미’는 재사용이 가능한 가방에 휴대용 선풍기와 형광 망사 안전조끼, 양우산, 쿨스카프, 쿨패치, 벌레약, 식염포도당, 자전거 후미등 등 9가지 물품과 ‘폭염시 행동요령’이 씌어진 소책자가 담겨있다. 안전물품 꾸러미는 각 구청을 통해 전달되며,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안부를 함께 확인할 계획이다. 또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 교육을 실시해 보다 안전한 수거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광주시는 폭염 등 열악한 환경에 노출된 폐지 수집 어르신의 생계와 안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올해는 ‘재활용품 수거인 지원 조례’를 개정해 폐지 줍는 어르신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폭염기간 ‘자원재생활동단’을 한시적으로 운영,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폐지 수집 어르신에게 재활용품 사전 선별 등 안전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비 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KB국민은행의 기부금 1억원을 활용해 폐지 수집 어르신에게 경량손수레 160여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미경 자원순환과장은 “기후위기에 취약한 폐지 수집 어르신의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무더운 여름 폭염 안전물품 꾸러미로 조금이나마 시원하고 건강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기를 꺾어놔야” 1세 아들, 주걱이 부러지도록 때렸다…친모·공범 감형

    “기를 꺾어놔야” 1세 아들, 주걱이 부러지도록 때렸다…친모·공범 감형

    ‘기를 꺾어놓겠다’며 한 살배기 아들을 상습 폭행해 숨지게 한 친모와 지인들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대전고법 제3형사부(부장 김병식)는 9일 친모 A(28)씨와 지인 B(29·여)씨에게 징역 15년을, 또다른 지인 C(26·여)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1심에서 A씨와 B씨는 징역 20년, C씨는 15년을 받았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 혐의가 아동학대살해죄 아닌 아동학대 치사죄로 결정돼 권고 범위가 징역 7~15년”이라며 “친모 A씨는 출산 후 필수 예방 접종 등 정상적인 훈육을 넘어선 학대 행위를 저지르지 않다가 B·C씨 집에서 동거하며 범행을 시작했고 육아법 검색, 휴대전화 배경 및 SNS 프로필 사진을 아들로 설정하는 등 피붙이를 보호하고 양육할 최소한의 의지나 모성애는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A씨 등 3명은 지난해 10월 A씨의 한 살배기 아들을 상습 폭행하고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은 A씨가 동거남의 ‘가정폭력’을 피해 평소 알고 지내던 B·C씨의 거주지로 아기를 데리고 옮기면서 일어났다. 이들 셋은 별다른 직업 없이 매달 150만원이 나오는 A씨의 기초생활수급비로 생활했다. 범행은 지난해 9월 초부터 10월 4일까지 이뤄졌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1살 된 아기에게 ‘기를 죽여 놔야 한다’며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1달 동안 폭행을 일삼았다”고 했다. 범행 도구는 태블릿 PC, 철제 집게, 휴대전화 충전기 줄 등을 가리지 않았다. 나무 구둣주걱을 많이 휘둘렀다. 여행지 호텔에서 가져와 갓 돌 지난 아기를 때린 뒤 “효과가 좋다”고 부러질 정도로 자주 썼다. 폭행은 아기의 머리, 허벅지, 발바닥 등을 가리지 않았고, 하루 수십차례 폭행할 때도 있었다. 기초생활비를 받아 제주도 등 전국 각지를 수시로 여행하면서도 아기를 학대하고 폭행하는 짓을 멈추지 않았다. 이유도 없었다. B씨가 기르는 강아지 수염을 잡았다고 때렸고, 목욕 중 장난을 쳤다고 눈가에 멍이 들도록 걷어찼다. B씨는 지난해 9월 27일 오후 3시쯤 자신의 차 안에서 “징징대야 하는데 왜 징징대지 않느냐”고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들어 나무 구둣주걱으로 11차례 폭행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B씨는 멀티탭 전선을 채찍처럼 휘둘렀다”며 “친모 A씨는 B씨와 C씨의 폭행을 방관하고 직접 학대 행위를 저지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C씨가 “기를 죽여놔야 편하다. ‘무서운 이모나 삼촌’ 하나쯤은 필요하다”고 하자 “알겠다”면서 어른 셋이 한 살배기를 공동 학대 살해하는 짓을 벌였다. 특히 A씨는 지난해 10월 4일 오후 1시쯤 아기가 “새벽에 잠 깨 보챈다”는 이유로 B씨에게 기저귀가 터지고 구둣주걱이 부러지도록 맞아 숨이 멎어갈 때 마냥 지켜보다 C씨와 담배 피우러 자리를 뜨는 비정함을 보였다. 아기는 방치 속에 거친 숨을 몰아쉬다 이날 오후 3시 31분쯤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들의 범행은 병원 의료진이 아이의 얼굴과 멍 자국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밝혀졌다. A씨는 1심 재판에서 “엄마로서 자식을 지켰어야 했는데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몰랐다. 가슴이 찢어지고 고통스럽다”고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B씨·C씨와 함께 “1심 형이 무겁다”고 항소했다.
  • ‘딱 한 줄’ 대통령 지시사항… “이번 장마도 피해 대비 철저”

    ‘딱 한 줄’ 대통령 지시사항… “이번 장마도 피해 대비 철저”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미국 순방을 떠나기에 앞서 각 부처와 지자체 등에 전달한 호우 대비 지시사항에 대해 일각에서 너무 짧아 성의가 없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9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8일자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산하·유관기관에 배포한 공문이 공유돼 네티즌들이 이목을 끌었다. 해당 공문에는 ‘호우 대처와 관련하여 대통령 지시사항을 아래와 같이 통보하오니 각 기관(부서)에서는 철저히 이행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 아래에 대통령 지시사항이 적혀 있었다. 일부 네티즌들이 문제로 지적한 점은 대통령 지시사항이 너무 짧다는 것이었다. 공문에는 ‘이번 장마에도 피해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는 딱 한 줄이 대통령 지시사항이라고 적혀 있었다. 글자 수로는 16자 분량이다. 공문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가정통신문도 저것보단 성의 있겠다”, “성의 없는 지시다” 등 질타하는 반응을 보였다.이 같은 내용의 공문은 과기부뿐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 충북교육청 등 여러 부처·공공기관과 지자체의 각 행정복지센터에까지 하달된 것이 언론보도 등을 통해 알려졌다. 앞서 장마철을 앞두고 지난달 18일 전달된 공문에는 ‘산사태 취약지역이나 하천제방 등 피해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곳은 사전에 면밀히 점검. 반지하주택 물막이판 보급 등 취약시설에 대한 예방조치 철저. 산사태 취약지역과 하천변 저지대에 대한 선제적 대피와 통제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 등 상대적으로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바 있어 대조를 이뤘다.
  • 성남시, 청년층 대상 ‘전세사기’ 피해 예방 교육

    성남시, 청년층 대상 ‘전세사기’ 피해 예방 교육

    “무자본 갭투자 깡통주택 조심하세요” 경기 성남시는 부동산 정보 취약계층인 청년층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피해 예방 교육을 한다고 9일 밝혔다. 교육은 오는 31일 오전 9시~11시 40분 시청 1층 온누리에서 열린다. 시는 이날 은항재 KB금융공익재단 소속 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실소유주 권리관계 이해’ ‘부동산 전세 계약 시 유의 사항’ 등이며, 최근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유형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자기 자본 없이 대출금과 임차인들의 전세보증금만으로 건물을 매입하는 ‘무자본 갭투자’, 집값보다 전세보증금 등 부채가 더 많아 집주인이 집을 팔아도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다 돌려주지 못하는 ‘깡통전세’ 주택 등 피해 사례를 설명해 청년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번 교육 인원은 총 500명이며, 시 관계부서 청년사업자(300명) 외에 19~39세 성남시민(200명)이 오는 29일까지 선착순 참여 신청할 수 있다. 무료 강연이며, 신청은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숲’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면 된다. 앞서 성남시는 부동산 계약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16명의 공인중개사를 주거안심매니저로 위촉해 5월 2일부터 부동산 계약 전문 상담, 집 보기 동행 서비스 등 전월세 계약 서비스를 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전세 사기 피해자(9109건)의 70%가 청년”이라면서 “앞으로도 시 차원에서 주거 정보에 취약한 청년층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부동산 계약 피해를 막고, 안정적인 주거를 돕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제12대 후반기 문화환경위원회 출범

    경북도의회, 제12대 후반기 문화환경위원회 출범

    경북도의회 제12대 후반기 문화환경위원회가 이동업 위원장(포항)과 정경민 부위원장(비례) 체제로 새롭게 구성되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문화관광체육국, 기후환경국, 산림자원국을 맡는 문화환경위원회는 경북의 문화예술, 관광, 환경, 산림 정책을 아우르는 핵심 상임위원회로 도정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위원장은 제11대 전반기부터 문화환경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4번째 문화환경위원회 활동인 만큼 문화, 환경, 산림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이 위원장은 그간 하천살리기 운동 지원, 무형문화재 보유자 예우, 녹색제품 구매 촉진, 산림교육 활성화 등 다양한 조례를 발의하며 지역의 문화와 환경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특히 산림환경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산불 예방과 대응책 마련에 주력해 왔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안전 문제와 환경 검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의 포항 설치를 제안하는 등 시의적절한 정책을 제시해 왔다. 또한 이 위원장은 “문화와 환경은 경북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분야”라며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위원회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경민 부위원장은 문화예술 지원과 환경보건 등에 관심을 가져왔다. 문화소외계층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 지원, 경북예술센터 설치 및 운영, 자연휴양림 운영 및 관리 개선, 환경보건 증진 등을 위한 조례를 대표 발의하며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와 환경 보건 증진에 힘써왔고,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과 관광산업 도약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제안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펼쳐왔다. 정 부위원장은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3년 제3회 경북도 산림환경대상 입법부문상과 2023년 제13회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정 부위원장은 “경북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천혜의 자연환경은 우리의 자랑”이라며 “이를 보존하고 활용하여 경북을 세계적인 문화관광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의회 제12대 문화환경위원회는 이동업(위원장, 포항), 정경민(부위원장, 비례), 김대진(안동), 김용현(구미), 박규탁(비례), 연규식(포항), 윤철남(영양), 이철식(경산), 이춘우(영천) 등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2026년 6월 30일까지 활동한다.
  • 성동, 공동주택 근무 노동자 에어컨 전기료 내준다

    성동, 공동주택 근무 노동자 에어컨 전기료 내준다

    서울 성동구는 공동주택 근로자의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및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주택 관리원 및 미화원 시설에 에어컨 전기료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성동구는 2021년 전국 최초로 공동주택에서 근무하는 필수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관리원 및 미화원의 근무시설 또는 휴게시설 에어컨 전기료 지원사업’을 시작한 뒤 매년 냉방비를 지원해 폭염기 공동주택 관리원과 미화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관리원 및 미화원 근무시설(초소) 또는 휴게시설에 에어컨이 설치된 20세대 이상 지역 내 공동주택으로, 7월부터 두 달간 에어컨 1대당 월 최대 2만원을 지원한다. 구는 지난해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중 에어컨이 미설치된 단지를 제외한 총 132개 단지에 2348만원을 지원했다. 냉방비 신청 기간은 오는 19일까지이며, 입주자대표회장 또는 관리소장이 성동구청 주택정책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구는 2024년도 공동주택 지원사업으로 ▲미화원 휴게실 바닥 개선 공사 ▲경비원 근무실 및 미화원 휴게실 보수공사를 추진하는 등 공동주택 필수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 및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냉방비 지원을 통해 공동주택 관리원과 미화원들이 여름철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동주택 필수노동자의 인권을 존중하고 근로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근무 환경에 힘쓰는 한편, 신뢰와 배려로 상생하는 공동주택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GH-하남교산지구 주민생계조합, 생계지원 대책 2년 만에 타결

    GH-하남교산지구 주민생계조합, 생계지원 대책 2년 만에 타결

    공공주택특별법 제21조의2 제정 이후 생계지원 대책 전국 첫 합의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장물(걸림돌) 철거공사 위탁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었던 하남교산지구 주민생계조합과 소득창출사업 제공 등 주민생계지원 대책 협상을 타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측은 지장물 철거공사는 전문업체가 수행하는 대신 사업 현장의 공가 증가로 인한 슬럼화 방지, 화재 예방 등 현장관리 중심의 용역을 생계조합이 맡기로 하고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2년 공공주택특별법에 주민지원 조항이 신설된 이후 생계조합과 발주처 공공기관 간 소득지원과 관련한 첫 타결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생계조합은 하남교산지구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이주 촉진, 상호협의를 통한 실질적인 생계지원 대책 수립, 상호존중 기반의 상생협력체계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생계조합은 2022년 7월 신설된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제21조의2(주민단체 소득 창출 사업 지원)를 근거로 지장물 철거공사 위탁을 요구했으나, GH는 시공 자격 및 시공 경험이 없는 생계조합에게 철거공사를 맡길 경우 건설 중대재해 발생, 사업 지연 등의 우려가 크다며 난색을 보인 바 있다. GH 김세용 사장은 “이번 협약은 관련 법 제정 이래 전국 최초의 상생업무협약으로 비슷한 갈등을 빚고 있는 다른 3기 신도시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양보해준 주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리고 향후 생활 기반을 상실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생계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중부지역 집중 호우에 충주댐·대청댐 등 다목적댐 4곳 수문 방류

    중부지역 집중 호우에 충주댐·대청댐 등 다목적댐 4곳 수문 방류

    중부지방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충주댐과 대청댐 등 다목적댐 4곳의 수위 관리를 위한 방류가 이뤄진다. 9일 환경부에 따르면 한강권역의 충주댐과 횡성댐의 방류량을 오후 3시부터 초당 1100t과 40t으로 늘릴 예정이다. 그동안은 발전방류를 통해 각각 초당 770t과 2.5t의 물을 각각 흘려보냈다. 금강권역의 대청댐과 낙동강권역의 임하댐도 각각 초당 240t과 100t을 발전방류했지만 이날 오후 2시 이후부터 방류량을 각각 1000t과 300t으로 늘렸다. 앞서 수문 개방으로 초당 30t을 방류해온 보령댐은 전날 오후 2시부터 방류량을 초당 70t으로, 영주댐은 초당 17.3t에서 배사문(토사를 방출하기 위해 설치한 수문)을 통해 방류량을 47.3t으로 확대해 강우에 대비하고 있다. 이번 수문 개방은 최근 충청권과 경북권 중심으로 많은 양의 장맛비가 내리면서 댐의 수위가 상승한 데 따른 조치다. 9∼10일과 13일 전국적으로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되면서 사전 조치에 나선 것이다. 환경부가 관리하는 20개 다목적댐은 334㎜ 상당의 강우를 추가로 저장할 수 있는 총 53억 7000만t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고 있다. 6월 22일 이후 일부 댐은 강수량이 300㎜에 달했다. 환경부는 댐 수문 방류에 대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하류 주민과 행락객 등의 하천변 진입을 통제하는 한편 재난안전문자와 경보방송 등을 주기적으로 통보해 하류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를 강화했다.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집중호우 전 다목적댐의 물그릇을 확보하고 강우 시 댐에 최대한 물을 저장하는 등 탄력적인 댐 운영을 통해 하류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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