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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학교는 딥페이크와 전쟁 중

    지금 학교는 딥페이크와 전쟁 중

    최근 딥페이크를 사용해 동급생의 사진을 합성해 불법 음란물을 제작·유포하는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는 성폭력 범죄행위지만, 청소년들 사이에서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신종 학교 폭력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에 일부 지자체에선 스쿨 사이렌 ‘딥페이크 성범죄’ 경보를 발령하고 경찰은 강력 처벌을 예고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전북에서는 올해 초 전주시 한 중학교에선 남학생들이 같은 학교 동급 여학생과 교사 등 12명의 얼굴 사진을 다른 여성 나체 사진에 합성하고 유포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이들은 SNS나 학급단체 사진 등에서 피해자들의 사진을 도용해 합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군산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고, 무주 한 중학교에서는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의 사진을 합성한 음란물을 만들어 친구들과 돌려 본 사실이 적발되기도 했다. 딥페이크를 이용한 청소년 성범죄는 전북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국적으로 성행하며 학교마다 문제가 되고 있다. 제주도에서도 한 국제학교 학생이 또래 여학생들을 상대로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A 군의 범행은 피해 사실을 인지한 여학생들이 지난 5월 이를 교사에게 알리면서 사건이 드러났고, 경찰이 디지털 포렌식한 결과 피해자는 11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에서는 딥페이크 기술로 또래 여학생들의 얼굴을 합성한 음란물을 제작·판매한 혐의를 받는 고등학생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북교육청과 경북경찰청은 지난달 29일 ‘스쿨 사이렌’ 제1호 경보를 발령하고 청소년들의 범죄 예방에 나섰다. 최근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성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학교와 사회의 유해 환경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청소년들에게 범죄 예방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경찰 역시 불법 음란합성물 제작·유포 범죄에 대해 강력 처벌을 예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음란합성물의 제작·유포행위는 피해자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주는 중범죄다”며 “모든 피의자를 끝까지 추적해 엄중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 [기고] 이민자를 우리의 이웃으로

    [기고] 이민자를 우리의 이웃으로

    지난 4월 통계청이 발표한 내·외국인 인구추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총인구는 2022년 5167만명(중위 추계기준)에서 2042년 4963만명으로 감소하는 반면 외국인 인구는 같은 기간 165만명에서 285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구성비도 3.2%에서 5.7%로 약 1.8배 증가할 전망이라고 한다. 출생률을 높이는 게 쉽지 않은 현실에서 우리사회에 필요한 인구를 확보할 대안 중 하나가 외국인 유입을 늘리는 이민정책이라는 점에는 대부분 동의하는 분위기이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과연 늘어나는 외국인과 함께 잘살 수 있을까, 안전하게 갈등 없이 지낼 수 있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정부의 적극적 대처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큰 것 같다. 필자는 법무부의 출입국·외국인 정책을 총괄하는 공무원으로서 코리안드림을 꿈꾸며 한국으로 향하는 이민자들이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법무부의 이민자 정착을 돕기 위한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대표적 정책으로 입국 초기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조기적응 프로그램과 장기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통합 프로그램이 있다. 조기적응 프로그램은 이제 막 입국한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의 기초법질서와 필수 생활정보를 교육해 빠른 사회적응을 돕는다. 총 3시간의 교육과정이며 외국인의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그들의 모국어(18개 언어)로 진행된다. 2009년 결혼이민자를 시작으로 유학생, 연예인, 중도입국자녀 등으로 교육 대상도 점차 확대됐고 매년 4만여명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농어촌 지역에서 일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교육 대상에 포함시켜 농어업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예방과 인권침해 방지를 위해 힘써 왔다. 또 지난 6월 화성 화재참사를 계기로 산업안전 관련 내용을 교과목으로 편성하고 교육과정도 확대 개편해 외국인 관련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사회통합 프로그램은 2009년부터 장기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 등을 가르치는 핵심적인 사회통합교육 과정(0~5단계, 515시간으로 구성)이다. 역시 초창기에는 결혼이민자를 중심으로 시작했으나 대상이 지속적으로 확대, 다양화돼 왔다. 지난해부터는 교육 방식을 수요자 중심으로 확대 개편해 산업계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대표적인 사례가 조선업계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강사가 산업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현장밀착형 사회통합프로그램으로, 지난해 6만여명이 교육을 이수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사회통합프로그램에는 시민교육 과정도 있다. 2013년부터 생활법률 교육(법무부)을 시작으로 범죄예방 교육(경찰청) 등을 추가했다. 특히 지난해 외국인 마약사범 증가에 따라 마약류예방교육(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도 추가하는 등 관계부처 협업으로 외국인의 사회적응 지원에 내실을 기해 왔다. 현재 사회통합프로그램은 전 과정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그러나 참여자 지속 증가에 따른 국가재정 부담 완화와 함께 교육 인프라 개선, 참여자의 학습 의욕 제고를 위해 교육비 일부를 유료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렇게 될 경우 외국인도 교육에 대한 책임의식이 높아지고 교육효과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책 개발을 통해 국민과 이민자 여러분에게 다가가고자 한다. 이재유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 도봉 ‘똑똑한 CCTV’ 등산로 안전은 촘촘

    도봉 ‘똑똑한 CCTV’ 등산로 안전은 촘촘

    서울 도봉구가 지역 내 공원, 등산로 등에 지능형 폐쇄회로(CC)TV 카메라 215대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인적이 드문 곳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지능형 CCTV는 영상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분석해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통합관제센터로 전달한다는 점에서 기존 CCTV와 차별화된다. 지능형 CCTV 추가 설치를 통해 더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도봉구는 기대한다. 도봉구는 산지형 공원, 도봉산 등산로 출입구 및 산책로, 분기점 등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하고 발광다이오드(LED) 안내판과 비상벨을 설치해 공원 이용자가 밤에도 한눈에 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도봉구는 지능형 CCTV를 더 설치해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 나갈 계획이다. 초안산, 둘리쌍문공원, 도봉산 등에는 지능형 CCTV 100대를 추가한다. 예산 9억 5600만원은 특별교부세와 시비로 확보했다.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지능형 CCTV 설치로 구민의 안전과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주민 안전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강남, 지하철 안심거울로 불법촬영 예방

    강남, 지하철 안심거울로 불법촬영 예방

    서울 강남구가 1일 오전 서울 9호선 선정릉역에서 강남경찰서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불법촬영시민감시단 등과 함께 안심거울 설치 및 불법촬영 근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강남구는 강남역 등 16개 지하철역에 불법촬영을 막기 위한 ‘안심거울’을 추가로 설치하고 캠페인을 가졌다.
  • 점심 내기도 아니고…특진을 ‘동전 던지기’로 정한 경찰

    점심 내기도 아니고…특진을 ‘동전 던지기’로 정한 경찰

    경기도의 한 경찰 지구대 근무팀이 실적 전국 2위를 달성해 팀 특진 대상에 올랐는데, 동일 계급자 중 특진 대상을 ‘동전 던지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수원남부경찰서 인계지구대 A 근무팀은 지난달 19일 경찰청 상반기 팀 특진 선발대회에서 전국 2등으로 입상했다. 부상으로는 경위 이하 계급별로 1∼2명씩 총 6명의 특진 권한이 주어졌다. 팀 특진 선발대회는 팀 단위 특진을 확대해 지구대 등에서 근무하는 경찰관 역량을 높이고자 지난해 도입됐다. 올해는 전국 경찰청에서 총 17개 팀이 심의받아 1급지(대도시 경찰서)에서 7팀, 2∼3급지(중소도시 경찰서)에서 2개 팀이 뽑혔다. 그런데 A 근무팀에 동일 계급의 직원이 여러 명 있는 것이 문제가 됐다. 같은 계급인 B씨와 C씨는 각각 외근과 내근 업무에서 다른 성과를 내 누가 더 높은 성과를 냈는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B씨와 C씨는 서로 상의 끝에 동전 던지기로 특진자를 결정하기로 하고, 일부 직원이 보는 앞에서 동전을 던져 특진 대상자를 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특진 규정상 후보가 여러 명일 경우 어떻게 선정하는지에 대한 기준이 없어 구성원 간 갈등 요소가 되고 있다”며 “투표를 통해 결정하는 방안도 고려했으나 오히려 팀워크를 해칠 것 같아 그러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 내·외부에선 이런 ‘동전 던지기’ 방식의 특진자 선정으로, 제도 자체가 희화화됐다는 말이 나온다. 특진자 선정에 대한 모호한 기준이 오히려 근로 의욕을 떨어뜨리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한 경찰 관계자는 “경찰의 업무가 범인 검거뿐 아니라 범죄 예방시책 등 다양하기 때문에 자로 잰 듯 성과나 기여도를 판단할 수 없다”며 “구성원 간 갈등이 발생했을 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기준점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예비신부 살해 후 예비신랑에 사진 보낸 50대男, 숨진 채 발견

    예비신부 살해 후 예비신랑에 사진 보낸 50대男, 숨진 채 발견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 50대 남성이 결혼을 앞둔 여성을 흉기로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의 범행 동기를 비롯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결혼하기로 한 50대 여성 B씨의 시신 사진을 문자로 받았다”는 한 남성의 신고를 접수했다. 출동한 경찰은 B씨가 평소 알고 지낸 A씨의 노원구 공릉동 아파트에서 B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어 아파트 주차장의 차량에서는 사망한 A씨를 발견했다. 피해 여성 B씨는 서울 동대문구의 한 식당에서 근무하다가 손님으로 방문한 A씨를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31일 오후 2시쯤 B씨를 집으로 불러 살해한 뒤 사진을 촬영해 예비 남편에게 문자로 전송하고, 자신의 차량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A씨 사망으로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전망이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망했더라도 범행 동기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경위를 수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일본도 살인’ 피의자 구속…법원 “증거인멸·도주 우려”(종합)

    ‘일본도 살인’ 피의자 구속…법원 “증거인멸·도주 우려”(종합)

    최근 서울 은평구의 아파트에서 일본도를 흉기로 이웃을 살해한 남성이 1일 구속됐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경찰이 1일부터 한달 동안 그동안 소지 허가를 받은 모든 도검에 대한 전수 점검에 착수하기로 했다. 신규 허가를 받을 때도 면담 등 절차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서울서부지법 이순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도주 우려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피의자 백모(37)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백씨는 ‘피해자에게 죄송한 마음이 없는가’라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피해자가 미행했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질렀나’는 질문에 “네”라고 답한 뒤, ‘마약검사를 왜 거부했는가’라고 묻자 “비밀 스파이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나 평소 도검을 소지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영장 심사가 종료된 뒤 백씨는 “나의 범행 동기는 나라를 팔아먹은 김건희와 중국 스파이를 처단하기 위해서”라며 이들이 중국과 함께 한반도 전쟁을 일으키려고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나는 심신 미약이 아니다. 멀쩡한 정신으로 (범행을) 했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이날 8월 한달 동안 전체 소지허가 도검 8만 2641정에 대해 전수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허가를 받은 도검이 흉기로 쓰이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도검 허가 절차나 사후 관리가 느슨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백씨는 지난 1월 장식용으로 일본도를 소지하겠다고 신고했고, 정신질환 이력이 확인되지 않아 경찰은 도검 소지를 허가했다. 경찰은 도검 소지자의 범죄 경력 여부, 가정 폭력 이력, 관할 경찰서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소지허가 적정 여부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범죄 경력이 확인되면 소지 허가가 취소된다. 위험성이 우려되면 정신 건강 관련 자료를 제출받고 추가 심의한 뒤 소지 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 이를 따르지 않으면 3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지정 장소에 보관하라는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5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신규 허가 절차도 강화된다. 경찰서 담당자가 신청자를 직접 면담해 적격 여부 심사한다.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이 위원장을 맡는 심의위원회에서 소지 허가를 판단한다. 경찰청은 총포화약법 개정도 추진한다. 신규허가 시 신청자의 정신질환이나 성격장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도록 하고, 허가 갱신 규정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3년마다 갱신 허가를 받는 총포와 달리 도검은 별다른 갱신 규정이 없다.
  • ‘대프리카’ 대구시, 취약계층 중심 폭염 대책

    ‘대프리카’ 대구시, 취약계층 중심 폭염 대책

    전국적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자 대구시가 취약계층 중심의 대응책을 마련했다. 대구는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여름 무더위가 매섭다. 대구시는 1일 폭염에 취약한 노숙인·쪽방주민 등 사회적 취약계층, 공사장 현장 근로자, 노년층 농업종사자를 폭염 3대 취약 분야로 지정하고 폭염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숙인 현장대응반을 운영해 주기적인 현장 순찰과 함께 냉방·위생용품을 제공한다. 지역 쪽방촌에는 에어컨 15대를 추가 설치하는 한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천만원을 지정 기부받아 에어컨 전기료도 지원한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폭염 대비 쪽방촌 통합돌봄 모니터링단을 9개 팀, 60명 규모로 구성해 주 1회 이상 안부를 확인하고 냉방물품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곽병원 내 대구희망진료소를 통해 쪽방촌 등에 대한 현장 무료진료를 강화하기로 했다. 취약노인의 안전확인을 위해서는 1922명의 생활지원사가 수시로 방문하거나 매일 안부를 확인토록 하고 선풍기, 양산, 쿨매트 등 폭염 극복 용품도 제공키로 했다. 대구시는 또 지역 내 경로당 1824곳에 혹서기 2개월간 냉방용 전기료를 지원해 냉방비 부담을 완화한다.또 공사장 현장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온열질환 예방수칙 이행 여부, 폭염특보시 휴식시간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폭염 취약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작업 중지를 권고한다. 노년층 농업종사자 4362명을 대상으로는 폭염특보 발령 시 마을 이·통장, 지역자율방재단 등이 폭염취약시간대에 현장을 예찰하고, 차량 가두방송을 시행하고 있다. 김형일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폭염에 시민들의 피해거 없도록 지역 9개 구·군과 폭염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폭염에 사람도 힘든데… 제주 양식광어 수천마리 떼죽음 비상

    폭염에 사람도 힘든데… 제주 양식광어 수천마리 떼죽음 비상

    제주도가 폭염으로 인한 고수온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수천마리의 광어가 페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한경면 육상 양식장 5곳에서 광어 3600여 마리가 폐사해 500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도는 어업인들에게 실시간 수온 정보를 제공하며 양식생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과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제주연안에는 고수온 상태가 지속되면서 전날 오후를 고수온 주의보가 위기경보(심각 1단계)로 격상됐다. 고수온 경보는 28도 이상의 고수온이 3일 이상 지속할 때 내려진다. 도는 제주연안의 고수온 경보 발효 및 저염분수 유입이 관측됨에 따라 고수온 주의보를 경보(위기단계 ‘심각 1단계’)로 격상했다. 고수온·저염분수 유입에 대비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해양모델링으로 저염분수의 이동상황을 예측하고 있는 해양수산연구원도 지난 30일 저염분수 유입 관측 결과 마라도 기점 남서부 28마일 부근에 약 26psu(실용염분단위)인 물덩어리를 관측했다. 이에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1일 오후 고수온 피해가 우려되는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소재 육상양식장 2개소와 협재해수욕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김 부지사는 “양식장에서는 수온과 용존 산소량 모니터링, 사료 공급량 조절, 적정 사육밀도 유지, 환수량 조절 등 양식장 관리요령을 철저히 준수해 고수온 피해 예방에 힘써주기 바란다”며 “피해 발생 시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수산정책과장 총괄 아래 6개 기관·단체, 17명으로 구성한 고수온 합동대응반과 비상상황실을 가동 중이다. 피해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 조사와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조사반도 운영한다. 또한 양식생물 피해가 발생하면 합동대응반은 현장에 즉시 투입돼 사육관리 일지 검토, 사육환경 조사, 시료 채취를 통한 질병검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수온으로 피해를 입은 양식장은 발생 장소, 피해 물량 등 피해 상황을 관할 읍·면·동에 서면으로 신고해야 한다. 올해 현재까지 수온 상승으로 5개 양식장에서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2023년에는 57개소에서 46억 5717만원 규모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된 바 있다.
  • 광명시, 전국 지자체 최초 규범준수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광명시, 전국 지자체 최초 규범준수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경기 광명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조직 내 부패·비리 예방과 윤리적 경영 실현 능력을 글로벌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받았다고 1일 밝혔다. 광명시는 글로벌인증기관(JAS-ANZ호주등록)인 CPG인증원으로부터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취득했다. 이는 광명시가 법적 요구사항을 준수하고 조직 내 부패와 비리를 예방하며 윤리적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한 결과다. 지자체가 ISO 37301 인증을 획득한 건 전국 최초이다.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된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은 준법 경영(컴플라이언스) 인증이라고도 불리며, 조직이 법률 위험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인 준법 경영 정책과 관리체계를 보유하고 있는지 평가해 부여하는 전세계 표준 인증 제도다. 광명시는 ISO 37301 인증 획득을 위해 외부 컨설팅 업체와 지도, 교육훈련 등 인증 준비 과정을 마치고, CPG인증원이 진행한 엄격한 2주간의 1단계 문서 심사, 2단계 현장 심사를 거쳐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시는 국제 기준에 맞춰 빠르게 준비하고 실행하는 능력을 입증했으며 국제적으로 법적·윤리적 시스템을 갖춘 지자체로 발돋움한 것이다. 박승원 시장은 “ISO 37301 인증 획득은 광명시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광명시는 앞으로도 법적 요구사항을 철저히 준수하고, 윤리적 경영을 실천해 시민을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받는 지자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일본도 살인’ 피의자 “죄송한 마음 없다”…경찰 “도검 8만개 점검”

    ‘일본도 살인’ 피의자 “죄송한 마음 없다”…경찰 “도검 8만개 점검”

    최근 서울 은평구의 아파트에서 일본도를 흉기로 쓴 살인 사건을 계기로 경찰이 1일부터 한달 동안 그동안 소지 허가를 받은 모든 도검에 대한 전수 점검에 착수하기로 했다. 신규 허가를 받을 때도 면담 등 절차를 강화하기로 했다. 일본도로 이웃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는 “피해자에게 죄송한 마음이 없다”고 이날 답했다. 이날 서울서부지법 이순형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피의자 백모(37)씨는 ‘피해자에게 죄송한 마음이 없는가’라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피해자가 미행했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질렀나’는 질문에 “네”라고 답한 뒤, ‘마약검사를 왜 거부했는가’라고 묻자 “비밀 스파이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나 평소 도검을 소지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청은 이날 8월 한달 동안 전체 소지허가 도검 8만 2641정에 대해 전수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허가를 받은 도검이 흉기로 쓰이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도검 허가 절차나 사후 관리가 느슨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백씨는 지난 1월 장식용으로 일본도를 소지하겠다고 신고했고, 정신질환 이력이 확인되지 않아 경찰은 도검 소지를 허가했다. 경찰은 도검 소지자의 범죄 경력 여부, 가정 폭력 이력, 관할 경찰서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소지허가 적정 여부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범죄 경력이 확인되면 소지 허가가 취소된다. 위험성이 우려되면 정신 건강 관련 자료를 제출받고 추가 심의한 뒤 소지 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 이를 따르지 않으면 3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지정 장소에 보관하라는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5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신규 허가 절차도 강화된다. 경찰서 담당자가 신청자를 직접 면담해 적격 여부 심사한다.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이 위원장을 맡는 심의위원회에서 소지 허가를 판단한다. 경찰청은 총포화약법 개정도 추진한다. 신규허가 시 신청자의 정신질환이나 성격장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도록 하고, 허가 갱신 규정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3년마다 갱신 허가를 받는 총포와 달리 도검은 별다른 갱신 규정이 없다.
  • 경기도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 3만 공인중개사 서명 시작

    경기도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 3만 공인중개사 서명 시작

    경기도가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에 공인중개사들이 동참 서명을 시작했다.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은 전세 피해 예방을 위해 마련한 실천 과제를 도내 3만 공인중개사가 동참하고 실천하는 내용으로 지난 7월 15일 발대식을 가졌다. 전세피해예방 실천과제는 ▲위험물건 중개 안 하기 ▲임차인에게 정확한 물건정보 제공 ▲전세피해 예방 중개사 체크리스트 확인 ▲전세피해 예방 임차인 체크리스트 제공 ▲공인중개사무소 종사자 신분 고지 ▲권리관계 등 계약 후 정보 변동 알림 ▲악성 임대인 고지 등이다. 도는 가을 이사 철이 시작되는 9월 10일까지 도내 3만 공인중개사의 10% 이상 동참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 동참 공인중개사에게는 사무실에 ‘안전전세지킴이’ 스티커를 부착하고 경기부동산포털에 공개한다. 도는 도내 공인중개사들의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에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민·관 합동 ‘안전전세 관리단’을 투입한다. ‘안전전세 관리단’은 도-시군 공무원과 함께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기도회(남․북) 지회장(시군구), 분회장(읍면동) 등 916명을 포함한 전국 최대 규모 조직이다.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 동참을 유도하고 관리하며, 부동산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일선 공인중개사의 현장 정보를 공유·활용해 합동점검 하는 등 부동산 분야 불법행위에 선제 대응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은 공인중개사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전세피해 예방 운동으로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의 핵심이다”라며 “도내 3만 공인중개사들의 많은 동참을 응원하며, 이를 통해 경기도의 안전한 전세계약 문화가 자리 잡을 때까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이것’만으로도 노화를 늦출 수 있다고? [달콤한 사이언스]

    ‘이것’만으로도 노화를 늦출 수 있다고? [달콤한 사이언스]

    인구 고령화는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그중 한국의 고령화 속도는 가장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래 살 것인가, 건강하게 살 것인가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삶의 질이 수명보다 더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식단 조절만으로도 노화를 늦출 수 있다는 재미있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미생물·면역학과, 예방의학 연구센터, 인간 장내미생물 연구센터, 시애틀 아동 연구소, 코넬대 의대, 민간 생물 연구 기업인 트루다이그노스틱, 샌프란시스코 챈 주커버그 바이오허브 공동 연구팀은 8주라는 짧은 기간 채식을 하는 것만으로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1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BMC 의학’ 7월 29일 자에 실렸다. DNA 메틸화는 DNA 속 사이토신 염기에 메틸기를 붙여, 해당 부분의 유전자가 발현되지 않도록 막는 현상이다. 진핵세포가 유전자 발현을 조절할 때 쓰는 방법으로 DNA 메틸화 패턴은 같은 사람의 체내에서도 조직에 따라 달리 분포되고, 나이에 따라 메틸화 패턴이 달라지기도 한다. 유전자 발현을 변화시키지만, DNA 자체는 변화시키지 않는 후성유전학적 메커니즘이다.연구팀은 단기 채식 식단이 생체 분자적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18세 이상의 일란성 쌍둥이 22쌍을 무작위로 선발해 절반으로 나눴다. 실험 참여자의 평균 연령은 40세,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으로 과체중에 해당하는 26㎏/㎡이었다. 연구팀은 한 그룹에는 8주 동안 육식 중심 식단을 섭취하도록 하고, 다른 집단은 채식 식단을 제공했다. 8주가 지난 뒤 참가자들의 혈액을 채취해 식단이 DNA 메틸화 수준에 미치는 영향과 생물학적 나이를 조사했다. 그 결과, 육식 중심 식단 그룹은 생물학적 나이 추정치가 실험 전과 비교해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채식 식사를 8주 동안 섭취한 집단은 전체적인 생물학적 나이 추정치가 감소하고, 심장, 간은 물론 호르몬, 염증, 대사 시스템의 나이도 줄어든 것도 관찰됐다. 이와 함께, 채식 중심의 식사를 한 사람들은 육식 중심 식단 그룹에 비해 체중도 평균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화는 인간에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안티 에이징은 노화를 역행해 젊어지기 위한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늙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의미다.
  • 초보 공인중개사 ‘코칭’으로 중개사고 예방하는 노원

    초보 공인중개사 ‘코칭’으로 중개사고 예방하는 노원

    서울 노원구가 지역 내 새로 개업하는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행정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노원구 관계자는 “노원구에 공인중개사사무소를 개설등록하면 1주일 내에 부동산정보과 담당 직원이 현장을 방문하여 개업공인중개사가 지켜야 할 사항들을 안내하고 동시에 향후 중개 활동에 필요한 정보들을 교육한다”고 설명했다.앞서 부동산 중개업무에 꼭 필요한 약 50페이지의 실무 안내 책자도 제작했다. 특히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례에 대해 법령 및 제도의 해설을 문답 형태로 담았다. 주요 내용은 ▲공인중개사법 개정 사항 ▲공인중개사법 위반 행정처분 유형별 사례 안내 ▲전세 사기 유형 및 부동산거래 신고 유의사항 ▲온라인을 이용한 중개 및 광고 시 금지사항 등이다. 찾아가는 행정지원 서비스는 6월까지 총 34개소의 신규 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구는 이를 통해 부동산 중개사고를 예방하고, 구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노원구 관계자는 “현장의 반응이 좋다”며 “최초 개업한 공인중개사가 구청 및 지역의 공인중개사들과 원활한 소통과 교감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민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건전한 부동산 중개문화를 조성하는 데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약 750여 명의 공인중개사와의 협력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사회초년생 및 1인 가구의 부동산거래에 도움을 주는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 사업에 경험 많은 지역의 공인중개사가 주거안심 매니저로 동행하거나, ‘찾아가는 주거안심 상담실’ 운영 사업 등도 구의 부동산정보과와 지역 공인중개사의 협업을 통해 신뢰성과 효과를 높인 사례다. 구의 소통 노력에 지역의 공인중개사들도 화답하고 있다. 지역 사정을 잘 아는 공인중개사들이 동네의 취약계층을 찾아내고 살피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최근에는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우리동네 빗물받이 지킴이’로도 활동하며 구정 발전에 협력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재건축․재개발 이슈와 함께 부동산거래량이 많은 지역에서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 행정에 동참해주는 공인중개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구민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30분 만에 경기 끝냈다…안세영 “지면 끝이란 생각, 숨 막히네요” 심경

    30분 만에 경기 끝냈다…안세영 “지면 끝이란 생각, 숨 막히네요” 심경

    배드민턴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2·삼성생명)이 차원이 다른 압도적인 실력으로 8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올림픽 무대의 부담감을 토로했다. 안세영은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신 조별예선 A조 2차전에서 프랑스의 치 쉬페이에 2-0(21-5, 21-7)으로 승리했다. 30분 만에 끝난 압승이었다. 안세영은 이번 승리로 조별 예선에서 2승 무패를 거둬 16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1번 시드를 받아 16강전을 치르지 않고 부전승으로 8강에 직행한다.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안세영은 “이겨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고 지면 끝이라는 생각이 너무 강해서 좀 숨도 막힌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모르게 부담감이라는 것을 생각하고 있더라”면서 “‘무조건 이겨야 하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실수하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부터 하고 있으니 몸이 굳고 되던 것도 안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주변에서는) 긍정적인 생각만 하고 즐기라고 하는데 되게 어려운 것 같다”고 했다.그래도 2차전 경기력이 1차전 때보다 확연히 나아졌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지난 28일 예선 1차전 당시에는 승리했지만 잦은 실수를 보였다. 안세영은 “첫 경기는 부끄러운 경기였다. 오늘은 생각을 조금 바꾸고 여유롭게 하려고 하니까 좋은 경기력이 나온 것 같다”면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한다면 어느 순간 제가 꿈꾸던 무대에 올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게 말했다. 이날 경기에선 “나는 할 수 있다”는 생각을 속으로 되뇌었다고 전했다. 작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부상을 당했던 무릎에 대해선 “(부상) 생각도 안 날 정도로 괜찮아졌다. 이거(테이핑)는 예방 차원에서 하는 거니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당시 방수현이 금메달을 목에 건 후 우승을 한 적이 없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최강의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안세영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금메달을 포함해 국제 대회 우승 10회, 준우승 3회를 달성한 바 있다. 현재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도 안세영이 지키고 있다. 2024 파리올림픽 안세영의 8강 상대는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세계 5위)일 가능성이 높다.
  • 노원, 14곳에 ‘힐링 냉장고’… 이달까지 가동

    노원, 14곳에 ‘힐링 냉장고’… 이달까지 가동

    서울 노원구는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힐링 냉장고’ 사업을 지난 29일부터 시작해 약 한 달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힐링 냉장고’는 2020년부터 노원구가 시작한 폭염대책 사업으로 올해에는 8월까지 총 34일간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하천변과 산책로 등 14곳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중랑천, 당현천, 우이천 등 총 7곳의 하천변과 ▲수락산 무장애숲길 ▲영축산 순환산책로 ▲경춘선 산책로 ▲불암산 나비정원 등 총 7곳의 산책로에 설치했다. 지난해 생수 소비량이 적었던 ‘경춘선 불빛정원’은 올해 운영 장소에서 제외됐다. 운영 시간은 설치 장소에 따라 다르다. 우천 예보 시에는 미운영을 원칙으로 하되 당일 현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추가 안내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 및 위치는 노원구청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힐링 냉장고는 폭염에 취약한 구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작은 노력이지만 그 만족도는 매우 높다”며 “올여름 폭염이 유난히 길고 강하게 이어질 거란 전망이 두드러지는데, 올해에도 모든 구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노면청소기로 쓰레기 싹~… 더 깨끗해진 영등포

    노면청소기로 쓰레기 싹~… 더 깨끗해진 영등포

    서울 영등포구가 ‘친환경 노면청소기’를 활용해 더 깨끗한 영등포구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효과적인 거리 청소를 위해 지난해 친환경 노면청소기를 도입했다. 친환경 노면청소기는 일종의 이동식 진공청소기다. 흡입력이 강해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빨아들인다. 청소하기 어려운 반려동물 배설물이나 오물, 처리하다가 다칠 수 있는 유리 조각, 날카로운 물건 등도 안전하고 깨끗하게 수거할 수 있다. 또한 빗자루, 손수레에 비해 간편해 더운 여름날 환경공무관의 고생을 덜어 주는 효과가 있다. 한 환경공무관은 “오랜 시간 빗자루로 청소하면서 어깨와 허리 통증을 달고 살았는데 이 청소기 덕분에 일하기가 편해졌다”고 말했다. 영등포구는 당산동, 영등포역, 여의도역 일대 등 유동 인구 밀집 지역에 친환경 노면청소기를 우선적으로 배치했다. 담배꽁초, 일회용 컵, 불법 전단 등 무단 투기가 잦아 민원이 많이 발생한 지역이다. 이뿐만 아니라 영등포구는 낙엽 등으로 꽉 막힌 빗물받이 청소에도 친환경 노면청소기를 활용하고 있다.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데 상당한 기여를 했다는 게 영등포구의 설명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우리 구 거리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환경공무관들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자 친환경 노면청소기를 도입했다”면서 “청소 행정은 생활 행정의 기본이다. 세심하게 살펴 청결한 영등포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등포구는 폐쇄회로(CC)TV 1445개를 활용해 상습 무단 투기 지역 47곳을 집중 단속하는 등 ‘청결 영등포’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 “외부활동 자제” 폭염 위기경보 ‘심각’ 상향…중대본 1단계 가동

    “외부활동 자제” 폭염 위기경보 ‘심각’ 상향…중대본 1단계 가동

    행정안전부는 심각해지는 폭염 상황에 대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31일 오후 7시부로 가동하고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폭염 위기경보 ‘심각’ 단계는 전국의 40%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21일 무더위가 지속되자 폭염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하고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폭염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현재 전국 183개 특보구역 중 179개 구역(98%)에 폭염특보가 발령됐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30일 기준 사망 5명을 포함해 1100명이 발생했다. 행안부는 당분간 전국적으로 무더위와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범정부 차원에서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중대본을 가동하고 총력 대응한다. 중대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폭염에 취약한 고령 농·어업인, 현장 근로자,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지자체와 관계기관은 폭염에 취약한 국민 보호에 총력을 다하고 취약시설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라”고 강조하며 “국민께서도 햇볕이 뜨거운 낮 시간대에는 외부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겨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도, 파주·김포에 이어 고양에 ‘말라리아 경보’ 발령

    경기도, 파주·김포에 이어 고양에 ‘말라리아 경보’ 발령

    경기도가 파주, 김포시에 이어 31일 고양시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말라리아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첫 군집사례가 발생하거나 매개 모기 일 평균 개체수가 동일 시군구에서 2주 연속 5.0 이상인 경우 지역사회 내 유행을 막기 위해 내려진다. 이번 경보는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고양시에 첫 군집사례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2명 이상의 환자가 증상 발생 간격이 14일 이내이고, 거주지 거리가 1km 이내인 경우를 말한다. 도내에서는 지난 6월 18일 파주시에서 올해 첫 경보가, 6월 25일 김포시에서 두 번째 경보가 내려진 바 있다. 도는 군집사례 환자의 추정 감염지역과 해당 지역 모기 서식 환경, 거주지 점검, 공동노출자, 위험 요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잠정 통계에 따르면, 30일 기준 올해 신고된 국내 말라리아 환자 387명 중 경기도 환자가 210명으로 전국의 약 54%를 차지한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는 매개 모기 방제를 강화하고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위험지역 거주자 또는 방문자는 말라리아 의심 증상 발생할 경우 가까운 보건소 등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검사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 복지부 차관, 전남도 의대 공모 끝나면 정원 배정

    복지부 차관, 전남도 의대 공모 끝나면 정원 배정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전남 국립 의대 신설과 관련해 “전남도 공모 절차가 끝나는 대로 어떤 방식으로든 정원 배정을 반드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은 31일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박민수 차관의 예방을 받고 2026년 전남 국립의대 신설을 위한 정원 배정을 요구하자 박 차관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박 차관은 “이미 장관께서 수차례 답변하신 바와 같이 정원 배정 문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며“전남도 공모 절차가 끝나는 대로 어떤 방식으로든 정원 배정을 반드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차관은“지역 의료를 살리는 게 이번 의료 개혁의 핵심 아젠다”라며“대통령께서도 말씀하신 것처럼 복지부도 전남 국립의대 신설에 100% 공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 차관은 또 “의대 신설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의대와 연계된 대학병원에 대한 계획”이라며 “양질의 교육을 담보하기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는 것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전남도는 전남 극립 의대 공모와 관련해 용역사를 선정, 국립대인 순천대와 목포대의 응모와 평가를 거쳐 11월께 정부에 추천할 계획이다. 하지만 순천대는 전남도 공모를 거치지 않고 독자적으로 정부에 의대 설립 신청을 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전남도의 의대 공모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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