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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일, “‘시민이 더 건강한 용인’ 위한 인프라 투자 확대” 공약

    이상일, “‘시민이 더 건강한 용인’ 위한 인프라 투자 확대” 공약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특례시장 후보가 29일 “‘시민이 더 건강한 용인’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인프라 투자를 늘리고,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나 무료 예방접종 등의 서비스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민선8기 시장으로 건강 관리를 하려고 맨발길을 걷는 시민이 늘어나는 것을 보고 용인에 단 한 곳도 없던 맨발길을 70곳이나 만들었다”며 “산책로 조성은 물론이고 시민들이 원하는 종류의 운동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실내나 실외 운동시설을 적극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기간에 맨발길을 많이 늘린 것에 더해 시민들이 건강을 증진하면서 정신적 피로까지 덜 수 있게 기흥호수공원이나 이동호수공원 등에 호변 산책로를 조성하고, 청년김대건길이나 용인자연휴양림 둘레길, 광교산과 석성산, 법화산 둘레길 같은 산림 산책로와 경안천이나 탄천, 신갈천 등의 천변 산책로를 계속 확충하고 정비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 8곳인 공공수영장을 15곳으로 늘리고, 현재 3곳인 파크골프장은 10곳 이상으로 늘리려고 한다”며 “용천초등학교 수영장과 기흥다목적체육시설의 수영장을 연내 개장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국제 규격의 10레인 규모 수영장을 갖춘 용인반다비체육센터 건립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시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생활체육을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테니스장이나 배드민턴장, 풋살장, 게이트볼장 등의 체육시설도 지속해서 확충하고 보완할 것”이라며 “시민 선호도를 반영해 GX룸이나 필라테스룸 등의 설치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질병이나 노환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지키는 시스템이나 프로그램도 강화할 방침이다. 그는 “초고령사회를 맞아 1인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어르신들 스스로 건강을 다지며 삶을 즐기시는 게 최선이지만, 그렇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대책도 준비하고 있다”며 “AI를 이용해 건강을 돌보는 스마트 경로당을 확대하고 노인복지관을 확충하며,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찾아가는 경로당 매니저를 운영하는 등의 방안을 준비했다”고 했다. 또 “민선8기에선 1인 가구 증가와 고립에 대응해 ‘용인 실버케어 순이’나 ‘어르신 잔고장 수리 서비스’ 등 용인만의 정책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며 “통합돌봄 시행에 맞춰 의료·요양 통합돌봄을 담당할 인력을 양성하는 등 대응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급증하는 요양 부담을 줄이는 대책도 강구할 찾을 방침이다. 요양시설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적지 않은 만큼, 자택에서 살며 필요한 부분에 집중해 지원할 수 있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경로당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경로당 공동취사를 지원하거나 다양한 형태의 재가센터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감염병 등으로부터 시민을 지키기 위해 독감이나 대상포진 둥의 예방접종은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부족한 소아과 전문 의료기관을 설립하고, 치매안심센터 기능도 강화한다.
  • 양천구, “주거침입 불안 던다”…‘안심홈세트’ 지원

    양천구, “주거침입 불안 던다”…‘안심홈세트’ 지원

    서울 양천구는 안전 취약계층의 주거침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2026년 안심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침입 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1인 가구와 스토킹 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다음 달 1일부터 모집에 나선다. 구는 생활 방범 장치 지원으로 ‘표적이 되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77가구로 1인 가구 66가구와 스토킹 등 범죄 피해자 11가구 등이다. 먼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전·월세나 자가 등 주거 유형에 상관없이 주택가액 또는 임차보증금이 3억 5000만원 이하인 경우 ‘안심홈세트’를 지원한다. 현관문 안전장치와 더불어 스마트 초인종과 가정용 폐쇄회로(CC)TV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구민은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임대차계약서(자가의 경우 건축물대장) 등을 갖춰 목동종합사회복지관에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범죄 피해자 지원 대상은 ▲안전조치 대상자로 등록된 스토킹 피해자 ▲범죄 피해 우려가 있어 경찰이 추천한 주민 ▲성범죄 피해자 등이며 양천경찰서 추천을 통해 선정된다. 위급상황에서 바로 신고 가능한 ‘음성인식 무선비상벨’, 현관문을 닫을 때 지연 없이 즉시 잠기는 ‘디지털 도어록’을 추가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법원 “코인원 3개월 영업 일부정지 처분 효력 정지”

    법원 “코인원 3개월 영업 일부정지 처분 효력 정지”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 예방 위한 필요 인정“신규고객 유치에 어려움 예상·부정적 영향”금융당국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에 대해 내린 3개월 영업 일부정지 처분에 대해 법원이 효력을 정지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0부(부장 정은영)는 29일 금융정보분석원이 코인원에 대해 한 영업 일부 정지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 사건에서 “본안 사건 판결 선고일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을 정지하라”고 결정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달 15일 현장검사를 통해 특정금융정보법 위반 약 9만건을 적발했다며 코인원에 영업 일부정지 3개월(4월 29일~7월 28일)과 과태료 52억원을 처분했다. 영업 일부정지는 신규 고객 외부 가상자산 이전(입출고) 업무를 정지하는 조치다. 코인원은 이에 불복해 처분 취소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다. 법원은 지난달 28일 집행정지 사건을 심리하면서 처분 효력을 임시로 정지했다. 재판부는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한 필요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영업 정지 처분의 효력을 정지하지 않을 경우 신규 가입 고객들의 자산 이전이 상당 기간 정지되는데, 이러한 제한만으로 신규 고객 유치에 어려움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까운 시일 내 상장법인 및 전문투자자등록법인의 가상자산거래시장 참여가 허용될 예정인데, 영업 정지 처분의 효력이 계속 중이라면 상장법인 등 신규 고객 유치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영업 정지 처분의 효력이 계속되는 경우 본안 심리 중 영업 정지 기간이 도과할 것으로 보인다”며 “코인원이 최근 4년간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점과 코인원이 운영하는 가상자산거래소와 다른 가상자산거래소 사이의 점유율 등을 고려하면 그 뒤에 영업 정지 처분이 취소되더라도 코인원으로서는 손해를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금융정보분석원은 ‘효력이 정지되면 투명한 금융거래질서 확립이라는 중대한 공익이 침해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공익에 중대한 해를 입힐 개연성에 해당한다기보다는 일반적이고 추상적인 공익에 대한 침해의 가능성일 뿐이다”고 판단했다.
  • “50만원 추가해야 숙박 가능”…BTS 부산 공연 앞두고 ‘바가지 주의보’

    “50만원 추가해야 숙박 가능”…BTS 부산 공연 앞두고 ‘바가지 주의보’

    방탄소년단(BTS) 부산 공연을 앞두고 일부 숙박업소가 예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하거나 추가 요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정부가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는 29일 다음 달 12~13일 열리는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을 앞두고 ‘바가지 숙박요금 소비자 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실제 부산 해운대구의 한 숙박업소는 BTS 공연 기간 2박 예약을 마친 소비자에게 “시세보다 낮게 예약됐다”며 입실 전 50만원을 추가 결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숙박업소는 예약 확정 두 달 뒤 ‘오버부킹’과 ‘가격 오류’를 이유로 계약을 일방 취소한 뒤 해당 객실을 기존 가격의 5배 수준으로 다시 판매했다. 객실 가격을 잘못 올렸다며 예약 취소를 세 차례 요구한 사례도 확인됐다. 공정위는 숙박업자가 게시한 숙박요금보다 높은 금액을 요구하는 행위는 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행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은 숙박업자가 접객대에 게시한 숙박요금을 준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예약이 확정된 이후 사업자가 추가 요금을 요구하더라도 소비자가 이에 응할 의무는 없다는 것이다. 공정위는 소비자들에게 숙박요금표와 예약확정서 등을 사진이나 문서 형태로 보관하고, 계약 체결 후 추가 요금 요구에는 응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숙박업소가 예약 취소를 강요하거나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할 경우 1372 소비자상담센터나 소비자24 등을 통해 피해구제를 신청할 수 있다. 공정위는 부산시,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국세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다음 달 8~9일에도 추가 합동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업자 간 가격 담합이나 거래 강요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성북구립도서관…수어 버전 도서관 이용 영상 공개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성북구립도서관…수어 버전 도서관 이용 영상 공개

    서울 성북구립도서관이 성북구수어통역센터와 협력해 ‘도서관 이용 안내 수어 통역 영상’을 제작하고 지난 26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청각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주민이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수어’는 수화 언어(手語)의 줄임말로 손·손가락·얼굴·몸짓으로 의미를 전달하는 독립적인 언어다. 수어를 일상어로 사용하는 사람을 ‘농인’이라고 한다. 영상에는 도서관 기본 이용 방법과 지식정보취약계층을 위한 특화 서비스 안내 등이 담겼다. 성북구수어통역센터장이 출연해 수어 통역을 진행해 영상의 이해도와 전문성을 높였다. 영상은 성북문화재단 유튜브와 구립도서관 내에서도 송출된다. 성북구립도서관은 영상 제작을 계기로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환경 조성과 지식정보취약계층 맞춤형 서비스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과 생활 안전, 건강관리, 디지털·문해력 향상 교육 등 실생활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해 정보격차 해소와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힘쓰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가장 낮은 문턱의 공공기관”이라며 “신체적·환경적 제약으로 정보에서 소외되는 구민이 없도록 지식정보취약계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부산시 AI디지털배움터 사업 추진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부산시 AI디지털배움터 사업 추진

    부산시는 시민 디지털 역량 강화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부산 AI디지털배움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 AI디지털배움터 사업은 시민 누구나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을 쉽게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사업이다. 급속한 인공지능(AI) 기술 발전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디지털 소외와 정보격차 문제를 해소하고, 시민 중심의 인공지능(AI)·디지털 포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사업은 6월부터 12월 초까지 지역 맞춤형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 활용 능력 향상을 지원한다. 스미싱 등 디지털 금융사기 예방과 키오스크 활용 등 시민 실생활 중심 교육,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교육도 운영한다. 박근록 시 행정자치국장은 “디지털 기술 변화에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따뜻한 디지털 포용 도시 부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충북지역 과수화상병 전년보다 피해 커지나...2주만에 24곳 확진

    충북지역 과수화상병 전년보다 피해 커지나...2주만에 24곳 확진

    충북 지역 과수화상병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올 들어 도내 과수화상병 발생 농가는 총 24곳이다. 피해 면적은 11.77㏊다. 지역별로는 청주 10농가, 충주 5농가, 음성 4농가, 보은 2농가, 괴산·제천·진천 각각 1농가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농가 수는 2곳, 피해 면적은 4.25㏊ 많다. 충북의 피해 상황은 전국에서 가장 심각하다. 전국적으로 충북을 비롯해 경기, 강원, 충남, 전북 등에서 총 47농가(22.20㏊)가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농가 수와 피해 면적 모두 절반가량이 충북이다. 상황이 이렇자 충북농업기술원은 과수화상병 긴급 현안 대응 회의를 갖는 등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농업기술원은 과수화상병 조기 발견과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발생 지역과 인접 지역에 대한 집중 예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농가 대상 예방 수칙 홍보와 현장 기술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등에서 주로 발생한다. 잎과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하며 말라 죽는다. 1793년 미국에서 처음 보고됐고, 국내에선 2015년 경기 안성의 배 농장이 첫 사례다. 치료제는 아직 없으며 정확한 원인도 규명되지 않았다. 발생 농가 매몰 여부는 감염된 나무 비율에 따라 결정된다. 감염된 나무 비율이 5% 미만이면 감염 나무 제거 또는 부분 폐원, 5%~10% 사이는 방역관 판단에 따라 전체 폐원 또는 부분 폐원 또는 감염 나무 제거, 10% 이상은 전체 폐원이다. 지난해까지는 5% 이상이면 전체 폐원 대상이었다. 매몰 기준 완화는 과수 산업 위축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충북 지역 과수화상병 피해 규모는 2022년 88농가 39.40㏊, 2023년 90농가 38.50㏊, 2024년 63농가 28㏊다. 지난해는 65개 농가 22.70㏊다.
  • “양재천 함께 걸으며 치매 극복해요” 서초구, 치매예방 캠페인

    “양재천 함께 걸으며 치매 극복해요” 서초구, 치매예방 캠페인

    서울 서초구는 6월 4일 양재천 일대에서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및 치매안심길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치매안심길’은 구가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산책로와 공원에 인지활동 체험 게시판, SMCQ(주관적 기억감퇴 설문) 모형판 등 치매 예방 정보를 게시해 걸으면서 자연스럽게 치매를 이해하고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만든 생활밀착형 인식개선 공간이다.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여의천에서 출발해 양재천 수변무대를 거쳐 오솔숲 도서관까지 이어지는 약 2㎞에 배치된 치매안심길에 설치된 예방 정보 안내물과 인지건강 점검 콘텐츠를 보며 걷게된다. 코스 곳곳에는 치매예방 OX퀴즈, 희망 하이파이브, 양재1동 치매안심마을 치매예방게시판 체험, 치매극복 희망 메시지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이 바리스타로 직접 참여하는 이동식 차량 ‘기억다방’도 운영된다. 양재천 수변무대에서는 치매 극복에 대한 희망과 연대의 메시지를 나누는 프로그램인 ‘희망 하이파이브’도 진행된다. 행사는 사전 신청자와 현장 참여자를 포함해 총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주민들이 치매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 예방 활동을 더욱 확대해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보성군, 공보의 감소 대응 ‘시니어 의사 채용’···의료 공백 최소화 나서

    보성군, 공보의 감소 대응 ‘시니어 의사 채용’···의료 공백 최소화 나서

    전남 보성군이 전국적인 공중보건의사 감소에 따른 농어촌 의료 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시니어 의사를 채용해 보건소 진료를 시작한다. 전문의 취득 후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등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을 쌓은 시니어 의사는 주민 진료를 비롯해 국가예방접종, 영유아 건강검진, 만성질환 관리 등 지역보건의료사업 전반을 수행할 예정이다. 군은 응급의료기관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공중보건의를 우선 배치하고, 응급실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야간·휴일 취약 시간대 응급 대응체계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보성아산병원과 벌교삼호병원 응급실의 24시간 운영을 위해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지속하며 지역 응급의료 공백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김학성 보성군 보건소장은 “공보의 감소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니어 의사 채용과 응급실 지원을 통해 지역 필수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안정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의료 안전망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추미애, “노동권 보호 골든타임 지키겠다·국가를 위한 희생 경기도가 보답하겠다”

    추미애, “노동권 보호 골든타임 지키겠다·국가를 위한 희생 경기도가 보답하겠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29일 노동·보훈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노동 분야는 김주영 의원(기후노동위, 노동희망본부 수석본부장)이, 보훈 분야는 김용만 의원(정무위, 독립기념관 이사)이 각각 분야별 핵심 공약과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추 후보는 전국 최대 노동 중심지인 경기도에 걸맞은 노동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경기도 노동감독관 신속 도입을 추진한다. 지방감독관을 선도적으로 채용해 30인 미만 사업장을 중심으로 노동 사각지대를 집중 점검하고, 임금체불과 부당처우 등 피해 노동자의 권리구제를 보다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임금 직접지급제 확대를 추진해 경기도 발주 공사와 GH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까지 “떼이지 않는 임금” 시스템을 확산한다. 산업현장의 안전을 위해서는 원·하청 공동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구성 확대, 고위험 공공시설 중대재해 예방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50+ 경기 중장년 계속근로 지원 확대를 추진해 직업훈련, 재취업, 경력인턴십, AI 기반 통합 플랫폼을 연계한 중장년 일자리 지원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주영 의원(경기 김포시갑)은 “노동자의 권리가 존중받고 안전이 보장되는 경기도가 곧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이라며 “현장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노동정책으로 경기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보훈과 관련해 추 후보는 ‘존중받는 보훈, 책임지는 경기도’를 목표로 보훈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우선 경기도 참전명예수당 상향을 추진한다. 현재 연 80만 원 수준인 지원을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매월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체계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유공자 생활보조보훈수당, 5·18민주유공자 생활지원 보훈수당도 단계적 확대를 추진해 생활 안정을 지원한다. 독립 유공자 의료비 지원과 묘지 관리, 국가유공자 장례 의전, 주요 기념일 위문 등 기존 보훈 정책도 안정적으로 이어간다. 김용만 의원(경기 하남시을)은 “보훈은 과거를 기리는 정책을 넘어 국가의 책임을 실천하는 일”이라며 “경기도가 가장 먼저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응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추미애 후보는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중심이자 가장 많은 국민이 일하고, 생활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곳”이라며 “도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은 선언이 아니라 실행으로 증명돼야 한다. 노동과 보훈 모두에서 경기도가 가장 먼저 책임지는 도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치매 조기발견”…삼척시, 진단·감별 검사비 지원

    “치매 조기발견”…삼척시, 진단·감별 검사비 지원

    강원 삼척시는 치매 조기 발견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진단·감별 검사비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치매 진단 또는 감별 검사가 필요한 중위소득 120% 이하의 만 60세 이상 시민이다. 지원 금액은 진단 검사 최대 15만원, 감별 검사 최대 8만원이다. 감별 검사 지원 항목에는 혈액검사와 소변검사, 뇌 영상검사, 진찰, 영상판독 등이 포함된다. 진단·감별 검사비는 2021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지원받은 시민은 540명이 넘는다. 김은경 시 건강증진과장은 “치매안심센터에서 실시하는 선별검사 결과에 따라 선정한다”며 “검사비 지원을 통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며 치매를 예방,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포스코 포항제철소, 기술·안전 ‘혁신’… 미래 먹거리 선점한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기술·안전 ‘혁신’… 미래 먹거리 선점한다

    8대 핵심 전략제품 집중에너지 후판 등 고부가가치 창출기술 개발·생산·판매 ‘원팀’ 체제로고객사가 필요한 제품 맞춤 공급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AI CCTV 100대, 실시간 사고 예방 현장 의견 듣고 전담 전문가 지정형식적 절차 줄여 30일 이내 개선글로벌 수요 둔화와 미국발 철강 관세 부과 등으로 철강 경기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더해 유럽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도입은 철강 업계에 탄소 중립이라는 숙제까지 안겼다. 기존 방식으로는 철강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현실이 다가온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포스코가 ‘기술 경쟁력’과 ‘안전’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체질 변화에 나서고 있다.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8대 핵심 전략제품에 자원을 집중해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작업장 안전 환경을 개선해 예측하지 못했던 변수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28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에너지 후판 ▲전력용 전기강판 ▲기가스틸(GigaSteel)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NO) 프로젝트팀 신설에 이어 지난 2월 ▲차세대성장시장용 스테인리스스틸(STS) ▲신재생에너지용 포스맥(PosMAC) ▲고망간(Mn)강 ▲전기로고급강 프로젝트팀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8대 핵심 전략제품 기술개발 프로젝트팀’ 구성을 모두 마치고 본격적인 기술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각 팀은 기술 개발부터 생산·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원팀’ 체제로 통합 관리한다. 포항·광양 제철소 직속으로 배치해 연구 성과가 생산 공정에 즉시 적용되는 현장 중심으로 운영된다. 부서 간 장벽을 허물어 개발 속도를 높이고 초기부터 현장 문제를 함께 해결하며 공정 최적화와 효율성을 확보한다.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철강제품 중심으로 미래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처럼 8대 핵심 전략제품을 선정한 이유는 ‘소재 공급사’로서의 숙명이기 때문이다.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철강은 모든 산업의 근간이 되는 만큼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트렌드와 고객사의 고도화된 요구에 선제 대응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특히 최근 탄소중립, 전기차 전환, 인공지능(AI) 산업 발달로 산업 패러다임은 유례없는 속도로 변하고 있다. 전략제품 중 포항제철소는 에너지 후판, 전력용 전기강판, 차세대성장시장용 STS, 신재생에너지용 포스맥 개발에 나선다.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에 맞춰 석유·가스·발전·재생에너지 분야에 사용되는 에너지 강재의 성능을 향상하고 제품 개발에 집중해 신에너지강재 선도 제철소로 역량을 집중한다. 에너지 후판과 신재생에너지용 포스맥, 차세대성장시장용 STS는 모두 재생 에너지 인프라 시장을 겨냥한 전략 제품이다. 각각 해상풍력과 태양광, 수소 산업을 겨냥해 공급할 예정이다. 극한의 환경에서도 부식되지 않는 포스코 고유의 고내식성 기술을 적용해 독보적인 시장 입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후판은 석유·천연가스 등 전통 에너지부터 수소·풍력 등 재생에너지에 이르기까지 에너지 생산·운송·저장 및 발전 설비 전반에 최적화된 고기능성 후판을 일컫는다. 가스·원유 수송관, 수소 이송·저장 설비, 풍력 발전 타워 및 해상 플랜트 등 극한의 환경을 견뎌야 하는 핵심 인프라에 사용된다. 때문에 극한의 운용 환경에서도 완벽한 성능을 발휘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 영하의 혹한에서도 깨지지 않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저온인성 후판’, 황화수소 및 수소에 의한 부식과 균열을 원천 차단하는 ‘내부식성 후판’, 대형 풍력 터빈의 무게를 견디는 ‘대단중 후판’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차세대성장시장용 STS는 세계 최고 수준의 표면 품질 구현과 고객 맞춤형 강재 공급이 주요 혁신 과제다. 고내식·고강도 특성을 동시 구현한 강종 개발을 통해 데이터센터, 화학물질 저장 탱크, 압력용기 시장 진출에 대응 중이다. 고급강 제품 생산 능력 향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사의 까다로운 기술적 요구를 충족해 나갈 계획이다. 에너지 후판 개발팀의 한 관계자는 “기술과 현장이 하나 된 원팀 체제로 연구·조업·판매·품질·설비 부서가 유기적으로 결합해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단순 기술 개발을 넘어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제품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생산해 공급하는 등 맞춤형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재생에너지용 포스맥은 비바람과 해풍 등 환경에서 세월이 흘러도 녹슬지 않는 세계 최고 수준의 내식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포스맥은 포스코에서 고유 기술로 개발한 고내식 합금도금강판들을 일컫는다. 태양광 구조물, 케이블 트레이 등 고강도·고내식의 신제품을 개발한다. 염해 부지와 사막 등 극한 자연환경을 견디는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설계 단계부터 포스맥을 적용한 맞춤형 제품 제안까지 내놓는다는 구상이다. 전력용 전기강판은 AI 기술 확산으로 인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선정됐다.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는 고효율 변압기용 소재로 사용된다. 전력망 고효율화라는 글로벌 트렌드 속에서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적 자산이다. 집중적인 설비 투자와 고급강 개발을 통해 전력 손실이 거의 없도록 해 글로벌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를 벌리고자 한다. 김성주 포항제철소 신재생에너지용 포스맥 프로젝트 팀원은 “품질은 포스코의 자존심이라는 의식을 갖고 제품 고급화와 고객 만족을 위해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미래 인프라의 안전과 경제성을 책임진다는 사명감과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을 생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제철소에서는 기술 경쟁력뿐만 아니라 작업 환경의 안전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제철소 냉간압연 라인 전반에는 AI 기반 영상 분석 시스템인 ‘100대의 AI 폐쇄회로(CC)TV’를 적용했다. 실시간으로 품질 결함을 감지함과 동시에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지능형 감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작업자가 육안으로 감시하지 않더라도 품질 불량 저감, 생산 장애 예방 등의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제철소는 현재까지 총 43대의 CCTV에 AI 모델 적용을 완료했으며 추가 29대에 대한 모델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에 더해 연내 30대 이상의 CCTV를 추가 설치해 총 100대 이상의 지능형 감시망을 완성할 예정이다.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품질 관리와 선제적인 안전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축적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타 공정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현장 직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안전 정책에 반영하는 ‘안전 VOE(Voice of Employee)’ 프로세스도 본격 가동해 실질적인 자율 안전 문화를 만들고 있다. 프로세스는 단순히 의견 청취를 넘어 접수된 의견에 대해 전담 전문가를 지정하고 30일 이내에 개선을 완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 실행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공식 계정을 통한 메일 접수와 현장 즉석 문의, 소속 부문별 안전보건파트장을 통한 접수 등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창구도 마련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운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793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이 중 74건의 핵심 개선 항목을 도출해 현재까지 46건에 대해 조치를 완료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품질 제품 생산과 함께 안전한 작업 환경 확보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형식적인 행정 절차는 과감히 줄이고 현장 실행성을 높일 수 있는 안전 제도를 지속적으로 적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 [산림백서] 산불을 이긴 봄, 다음 봄을 준비할 시간

    [산림백서] 산불을 이긴 봄, 다음 봄을 준비할 시간

    올해 봄철 산불 대응은 우리 사회의 재난관리 체계가 한 단계 성숙하고 있음을 보여 줬다. 산림청을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소방·경찰·군이 함께 움직였고 예방·진화·현장 지휘가 비교적 긴밀하게 연결됐다. 그 결과 피해 면적은 지난해 10만 4975㏊에서 722㏊로 크게 줄었고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주불 진화 시간이 2시간 10분 단축되고 대형 산불이 전년도 6건에서 2건으로 감소한 점도 초기 대응력이 향상됐음을 반영한다. 산불 대응 목표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있다는 점에서 올해의 결과는 값진 성과다. 다만 산불 대응의 성과를 결과론적으로만 해석하는 것은 곤란하다. 산불은 정책적 영역이면서 동시에 자연조건의 영향을 받는 재난이다. 봄철 산불 위험은 해당 기간 며칠 간격으로 비가 내려 낙엽과 잔가지 같은 작은 연료의 건조를 얼마나 늦췄는가에 좌우된다. 기상청 자료를 보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3월 전국 강수일수는 평균 약 7.3일, 4월은 약 7.0일이었다. 반면 올해는 3월 7.6일, 4월 7.9일로 최근 5년 평균보다 많았고 특히 대형산불 위험성이 가장 높은 4월 초순에는 비가 자주 내렸다. 이는 산림 내 연료의 건조를 막아 대형산불 확산 가능성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 조건이 비교적 우호적이었던 시기에 정책적 대응이 함께 작동하면서 피해를 더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산불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해 영농부산물 파쇄를 확대하고 기동 단속 및 산불 캠페인을 확대했으며 국민의 산불 예방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3월 첫 주 ‘산불조심주간’을 최초로 운영했다. 이를 통해 인명 피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의미 있는 성과로 볼 수 있다. 산불은 발생한 뒤 끄는 재난이 아니라 발생할 조건을 줄이고 커지기 전에 진화해야 하는 재난이다. 그런 점에서 올해의 가장 큰 의미는 예방과 진화가 따로 움직이지 않고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됐다는 데 있다. 그러나 이 성과가 완성된 체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잘 대응한 경험은 안심의 근거가 아니라 다음 산불을 더 촘촘히 준비하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 앞으로의 과제는 더 분명하다. 첫째, 영농부산물 파쇄와 소각 단속은 봄철 일회성 대책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농촌과 산림 인접 지역에서 반복되는 발화 요인을 줄이려면 상시 관리체계가 필요하다. 둘째, 마을·농경지·시설물과 맞닿은 산림 주변을 더 세밀하게 관리해야 한다. 산불은 깊은 산에서만 시작하지 않는다. 생활권 주변 작은 불씨가 곧바로 큰 재난이 될 수 있다. 셋째, 산불위험·확산예측 시스템이 더 정밀해져야 한다. 행정구역 단위의 넓고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기상·지형·연료·인위적 발화 가능성을 반영한 정보가 현장에 수시로 제공돼야 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어려운 과제는 국민 인식 전환이다. 우리는 오랫동안 숲에 손대는 일을 조심스러워했다. 방치된 부산물과 고사목이 쌓인 우리 산림은 미래의 위험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숲을 가꾸고 탈 물질을 줄이고 생활권 주변을 정리하는 일은 산림 훼손이 아니라 나와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다. 국민에게 분명히 밝혀야 한다. 산불을 막는 숲은 방치된 숲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관리된 숲이다. 성과는 평가받아야 하지만 다음 산불은 다른 날씨, 다른 바람, 다른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다. 정부가 올해 경험을 토대로 예방, 인접지 관리, 예측 시스템, 연료 관리의 빈틈을 지속해 보완한다면 산불로부터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더 안전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김성용 국립경국대 산림과학과 교수
  • ‘13.2%P 차’부터 ‘동률’까지… 승부처 서울 표심은 ‘롤러코스터’

    ‘13.2%P 차’부터 ‘동률’까지… 승부처 서울 표심은 ‘롤러코스터’

    6·3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는 28일까지도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간 승패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형국이다. 정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와 두 후보가 동률이라는 조사 결과가 동시에 나오는 가운데 선거운동까지 멈추게 했던 서소문 고가차도 사고가 막판 표심에 어떤 영향을 줄지 등이 변수다. 서울은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도부 모두 접전 지역으로 분석하고 있다. 선거 초반에는 이른바 ‘명심’(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을 업고 당내 경선에서 승리한 정 후보가 현역인 오 후보를 리드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하지만 ‘후보 미등록 사태’를 치른 뒤 오 후보가 지도부와 별도 행보에 나서면서 둘 사이 격차는 점차 좁혀졌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돌입 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도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롤러코스터’ 수치가 나왔다. 동아일보·리서치앤리서치가 지난 24~26일 실시한 조사(전화면접, 표본오차 ±3.5% 포인트, 여론조사심의위 참조)는 정 후보 49.6%, 오 후보 36.4%로 오차범위 밖인 13.2% 차이가 났다. 반면 문화일보·엠브레인퍼블릭 조사(26~27일, 전화면접, 표본오차 ±3.5% 포인트)에서는 두 후보가 39%로 동률을 기록했다. 전통적인 자동응답(ARS)과 전화면접(CATI) 조사 방식의 차이가 아닌 같은 전화면접 조사에서도 큰 차이가 나면서 유권자뿐 아니라 두 캠프에서도 당혹감이 감지된다. 다만 두 조사는 ‘누가 서울시장이 되는 것이 좋은가(엠브레인퍼블릭)’, ‘누구에게 투표하겠는가(리서치앤리서치)’ 등 질문과 응답률 등에서 차이가 있다. 김봉신 메타보이스 대표는 “투표 행동과 선호도 질문은 다르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여론조사 전문가도 “조사 기관마다 고유한 접촉 방식과 질문 순서와 재질문 여부 등 ‘하우스 이펙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 행보를 재개한 정 후보는 “현재 서울시 행정은 재난 사고의 사후 조치에 집중된 만큼 이를 과감하게 예방 위주로 바꿔야 한다. 서울시 재난관리기금의 30%를 안전사고 예방에 확대 집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후보는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선거는 서울이 정체와 퇴보의 시대로 돌아가느냐, 아니면 멈춤 없이 글로벌 톱3의 도시로 올라가느냐를 가르는 중대한 갈림길”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서울에서 오세훈마저 무너지면 시민을 대신해 바른말을 할 야당의 존재 자체가 완전히 삭제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강남 한복판서 까마귀한테 뒤통수 쪼였다”…사람 얼굴도 기억

    “강남 한복판서 까마귀한테 뒤통수 쪼였다”…사람 얼굴도 기억

    “아침부터 까마귀한테 뒤통수 쪼였습니다.” 서울 직장인 권모씨(36)는 28일 출근길에 ‘묻지마 공격’을 당했다. 가해자는 다름 아닌 까마귀. ‘깍깍’ 울며 날개를 푸드덕거리던 까마귀는 순식간에 날아와 권씨의 뒤통수를 두 차례 가격했다. 권씨는 “출근길 강남 한복판에서 까마귀에 연달아 두 번이나 뒤통수를 쪼였다. 나무 위에서 깍깍대는 까마귀를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는데 날아와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권씨 뒤통수에는 커다란 혹이 올라왔다. 전국에 서식하는 까마귀는 대부분 한곳에 정착해 사는 큰부리까마귀다. 지능이 높고 적응력이 뛰어나 도심지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번식기인 5~7월만 되면 까마귀가 사람을 습격하는 사례가 매년 반복되고 있다. 이 시기에는 비행이 익숙하지 않은 새끼 까마귀가 둥지를 떠나 지면 가까이에 머무는데, 부모 까마귀는 주변을 지나는 사람을 위협 대상으로 인식해 방어 행동을 보인다. 사람 머리나 목 부위를 향해 급강하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사람 얼굴을 기억하고 있다가 공격을 반복하기도 한다. 2010년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은 까마귀가 사람 얼굴을 기억할 뿐 아니라 위험인물 정보를 다른 까마귀와 공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위협을 가한 사람을 장기간 기억하고 이후 공격 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다만 까마귀는 허가 없이 포획할 수 없는 야생동물인 데다 서식지를 쉽게 옮기지 않아 피해 예방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우산·모자로 대비해야…“눈 마주치지 말라” 당부도이와 관련해 20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국립생물자원관은 5~7월 번식기 큰부리까마귀 공격 증가 가능성에 대비해 우산이나 모자를 착용하라고 권고했다. 기후부는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한 ‘큰부리까마귀 생태 및 관리업무 안내서’에서 둥지 경고 표지 구간은 우회하고, 까마귀와 직접 눈을 마주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먹이를 주거나 둥지와 새끼를 만지는 행동, 막대기나 팔을 휘두르거나 물건을 던지는 위협 행동도 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공격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우선 안전한 장소로 이동한 뒤 119 안전센터나 지방정부 환경부서에 신고해야 한다. 부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응급처치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서울대 연구팀과 협력해 수도권 큰부리까마귀 서식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도심 내 개체군 분포와 공격 행동 원인을 분석해 추가 피해 예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채은 기후부 자연보전국장은 “매년 반복되는 큰부리까마귀 공격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안전 행동 요령 숙지와 현장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며 “국민 안전과 야생생물 공존을 위한 과학적 대응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광진구, 어르신 낙상 위험없는 안전한 일상 교육

    광진구, 어르신 낙상 위험없는 안전한 일상 교육

    서울 광진구가 어르신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어르신 낙상 안심 생활환경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광진구 관계자는 “낙상 위험이 높은 저소득 어르신에게 안전용품을 지원해 사고를 예방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낙상은 노인층의 주요 사고 원인 중 하나로 골절이나 뇌손상 등 신체적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구는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물품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110명으로, 가구당 최대 50만원 상당의 물품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물품은 미끄럼방지매트, 안전손잡이, 욕실 미끄럼방지 바닥시트 등 16종으로 구성된다. 물품 설치 후 사용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고, 낙상사고 예방수칙을 안내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낙상예방 사업을 통해 358가구에 1345건의 안전물품 설치를 지원했다.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2%가 만족한다고 답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로당 낙상예방 교육’도 병행 추진한다. 교육은 5월부터 8월까지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광진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촘촘한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 “개랑 같은 식탁에서 먹으라고?”…논란 폭발하자 中 훠궈 체인 ‘동반식사 서비스’ 중단 [여기는 중국]

    “개랑 같은 식탁에서 먹으라고?”…논란 폭발하자 中 훠궈 체인 ‘동반식사 서비스’ 중단 [여기는 중국]

    중국 훠궈 체인 하이디라오(海底捞)의 반려동물 동반 식사 서비스가 결국 중단됐다. SNS에 퍼진 영상 하나로 여론이 급격히 악화했기 때문이다. 28일 중국 언론 지에멘신문에 따르면 하이디라오는 지난 26일 공지를 내고 “여러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반려동물 동반 식사 시범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이디라오는 지난해부터 반려동물 친화형 매장을 시험 운영해왔다. 지난해 9월 선전시 매장을 시작으로 올해 3월까지 추가로 2곳을 열어 총 3곳을 운영했다. 하지만 서비스 확대 당일 논란도 함께 터졌다. 지난 21일 소셜미디어(SNS)에는 한 이용자가 반려견과 함께 하이디라오 매장에서 식사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강아지는 좌석 위에 올라가 접시에 담긴 케이크를 핥아 먹고 있었다. 이 영상은 순식간에 퍼졌고 논란도 함께 커졌다. “도저히 못 받아들이겠다”, “아무리 반려동물 친화라지만 식탁은 아니지 않느냐”는 반응이 쏟아졌다. 논란이 커지자 다음 날 해당 매장은 해명에 나섰다. 매장 측은 “우리 매장은 반려동물 친화형 매장이고 반려동물 구역과 일반 고객 식사 구역은 분리돼 있다”며 “반려동물 전용 식기와 공간도 따로 마련돼 있고, 고객 식탁 위에 올라가는 것은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영상 속 견주도 “일회용 식기를 사용했다”고 해명했지만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하이디라오는 반려동물 입장 과정에도 자체 기준을 운영하고 있었다. 백신 접종을 마친 반려견·반려묘만 입장 가능했고, 선전시에서 정한 ‘금지 견종’은 출입할 수 없다. 반려동물이 입장하기 전 직원이 예방접종 증명서를 확인하고 외부 상태를 점검한 뒤 기록도 남겼다. 이후 위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 위생장갑과 반려동물 기저귀 등도 제공했다. 그러나 하이디라오와 비슷한 논란은 다른 지역에서도 이어졌다. 같은 날 산시성 시안에서는 한 여성 고객이 반려견을 식탁 위에 올려놓고 함께 식사하는 영상이 퍼졌다. 강아지는 식탁 위 접시에 입을 대는 장면도 담겼다. 방역당국은 “해당 반려견이 사용한 식기와 음식은 모두 매장 측이 제공한 반려동물 전용 제품이었다”며 “별도 공간과 세척 설비를 사용했고 일반 고객 식기와 혼용은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매장 측이 입장 당시에는 반려동물을 식탁 위에 올릴 수 없다고 안내했지만 실제 상황을 제때 제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중국 여러 도시가 최근 반려동물 친화형 식당 시범 운영에 나선 건 급성장 중인 반려동물 시장과 무관하지 않다. ‘2025 중국 반려동물 산업 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도시 반려견·반려묘 시장 규모는 3002억 위안(약 66조 5723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 2~30대인 90허우·00허우 세대(1990년~2000년대생)가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 잡았고, “반려동물도 가족”이라는 인식도 빠르게 퍼지고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 동반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위생·안전 문제를 둘러싼 갈등도 함께 커지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중국에서 반려동물 공공장소 출입과 관련한 분쟁은 전년 대비 47% 급증했다. 이 가운데 쇼핑몰 관련 비중이 60%를 넘었다. 중국에서는 올해 2월 ‘반려동물 친화형 쇼핑몰 운영 규범’도 시행됐다. 반려동물 전용 활동 공간과 별도 화장실·세척 공간, 응급 대응 체계 등을 갖추도록 요구하는 내용이다. 다만 상당수 쇼핑몰은 공간과 비용 문제로 기준 충족이 어렵다며 반려동물 출입 자체를 중단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에서는 “반려동물 친화 문화의 핵심은 무조건 허용하거나 무조건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명확한 규칙과 책임 안에서 균형을 찾는 데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200명 사망, 한국은 안전?…변종 바이러스 덮친 곳에서 총격전, ‘파국’ 인가 [핫이슈]

    200명 사망, 한국은 안전?…변종 바이러스 덮친 곳에서 총격전, ‘파국’ 인가 [핫이슈]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을 중심으로 에볼라 바이러스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한 가운데 현지에서는 정부군과 반군의 분쟁이 겹치면서 파국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6일 기준 민주콩고에서만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총 223명 발생했다. 의심 환자도 906명에 달한다. 국제 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은 “확인된 에볼라 사망자의 4분의 1이 어린이”라고 전했다. 앞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 24일 아프리카연합(AU) 온라인 회의에서 “극도로 불안정한 치안 환경으로 인해 감염 사례 확인이 지체되면서 방역 당국이 사태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에 확산 중인 분디부교(Bundibugyo) 변종에 승인된 백신이 존재하지 않아 발병 흐름을 늦추기가 매우 어렵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방역 시스템이 확산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심각한 상황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24일 저녁 민주콩고 정부군이 사용하는 북동부 초포주 키상가니 공항이 박격포 등을 동원한 여러 차례 공격을 받았다. 해당 공격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공격을 자처한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지만 해당 지역은 최근 몇 달 사이 르완다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반군 M23의 공격을 여러 차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M23은 북키부주 내 마시시 지역 등 자신들의 거점을 정부군 드론이 공격해 건물이 파괴되고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에볼라가 발병한 지역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치열한 교전이 이어지자 의료진이나 방역 물자 이동이 제한되는 상황이다. 특히 최대 발병지로 꼽히는 이투리주는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이 계속돼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방역 시스템이 전혀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 내전으로 인한 난민 이동, 확산세 키운다오랜 내전으로 정부와 의료진, 의료 시설에 대한 불만이 커진 민주콩고 주민들은 일정한 주거 지역 없이 총격을 피해 피난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감염 사례 추적이나 감염 의심자 분리 조치 등을 사실상 불가능하게 해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로이터통신이 입수한 WHO와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아프리카 CDC)의 조정 회의 문건에 따르면 지난주 기준 에볼라 의심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1200여명 가운데 단 7%만이 소재가 파악돼 추적 관찰이 이뤄졌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27일 엑스에 “민주콩고 동부 지역은 현재 질병과 분쟁이 파국적으로 충돌하는 상황에 직면했다”면서 “폭탄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는 지역사회의 신뢰를 구축하거나 환자를 격리할 수 없다. 이번 발병 억제를 위해 모든 교전 당사자들이 즉각적인 휴전에 합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경 폐쇄한 우간다, 미국도 차단 강화…한국은?민주콩고 인접국인 우간다는 27일부터 4주간 국경을 전면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우간다에서는 지난 14일 수도 캄팔라에서 사망한 민주콩고 국적 남성 1명을 포함해 총 7명이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른 인접국인 르완다도 지난 17일 “민주콩고 국경을 연결하는 도로를 일시적으로 폐쇄한다”며 “이 조치는 무기한 유지된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도 에볼라 차단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미 국토안보부(DHS)는 지난 18일 2단계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 데 이어 27일에는 검역 거점 공항을 4곳으로 확대했다. 민주콩고를 포함해 위험 국가를 다녀온 시민권자나 미국 국적자는 검역 거점 공항을 통해서만 입국할 수 있으며, 영주권자는 위험 국가 방문 후 30일간 미국 입국이 금지된다. 우리 정부도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28일 에볼라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응하고자 ‘2026년 제1차 해외유입상황평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질병청을 비롯해 국무조정실·교육부·외교부·법무부·문화체육관광부 등 15개 기관이 참여해 국외 발생 동향과 국내 감염병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에볼라 바이러스병 발생 국가와 인접 국가의 재외국민 보호 조치를 논의했다. 질병청은 특히 중점검역관리지역 5개국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국가 지정 입원 치료 병상을 활용해 의사 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격리·치료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재외 공관을 통해 관련 동향을 점검하고 우리 국민에 안전 공지를 했으며, 재외국민 의심 환자·확진자 발생 시 현지 당국 및 국내 유관 부처·기관과 협의해 국내 또는 제3국 이송 지원 등에 나설 방침이다.
  • 지예은도 투병 고백, 2030 습격한 ‘이 암’…“젊다고 안심 말라”

    지예은도 투병 고백, 2030 습격한 ‘이 암’…“젊다고 안심 말라”

    방송인 지예은(31)이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처음으로 고백했다.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유재석 캠프’에서는 지예은이 건강 악화로 활동을 중단했던 당시를 돌아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유재석은 지예은에게 “이제 건강 완전히 회복했네”라고 말했다. 지예은은 “많이 괜찮아졌다. 정말 다행”이라고 답했다. 이어 “원래 0.1㎝만 있어도 전이가 될 수 있다고 하더라”며 “저는 암이 꽤 많았다. 그래서 더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지예은은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유재석은 “이제 건강을 회복했으니까 됐다”며 그를 위로했다. 이후 캠프파이어 시간에도 유재석은 “기사 보셔서 아시겠지만 예은이가 아팠다”며 “그래도 다행히 건강을 회복해 이 자리에 참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예은은 지난해 9월 건강 문제로 SBS 예능 ‘런닝맨’을 비롯한 방송 활동을 잠시 중단한 바 있다. 당시 방송가 안팎에서는 갑상선 질환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소속사는 개인 의료 정보라는 이유로 구체적인 병명을 공개하지 않았다. 지예은은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리즈를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2030 대장암·갑상선암 증가…“젊다고 안심 못해”과거 중장년층 질환으로 여겨졌던 암은 최근 20~30대 젊은 층에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에 따르면 2024년 기준 20~30대 갑상선암 환자는 6만 1241명으로 2020년보다 14.0% 증가했다. 특히 20대 남성은 2020년 대비 35.0%, 20대 여성은 21.9% 늘어 고령층 다음으로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갑상선암은 다른 암종에 비해 생존율이 높은 편이지만, 젊은 층에서 발병할 경우 림프절 전이 가능성이 있고 수술 후 평생 호르몬 관리가 필요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발병 원인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으나 고칼로리 식습관과 진단 기술 발달에 따른 무증상 조기 발견 증가 등이 환자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대장암도 젊은 층에서 빠르게 늘고 있다. 20~30대 대장암 환자는 2024년 6599명으로 5년 사이 8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세는 20대에서 특히 뚜렷했다. 2020년 대비 20대 남성은 114.5%, 20대 여성은 92.6% 늘었다. 30대에서도 남성 84.0%, 여성 70.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고열량·고지방 위주의 서구화된 식단, 가공육 섭취 증가, 정제 탄수화물 중심 식습관에 따른 비만율 상승이 지목된다.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19~29세 비만율은 2014년 23.9%에서 2023년 33.6%로 올랐다. 30~39세 비만율도 같은 기간 31.8%에서 39.8%로 증가했다. 현재 국가 암 검진은 50세부터 대장암 검사를 시작해 20~30대는 사실상 검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젊은 층은 암 진행 속도가 빠를 수 있어 증상을 느끼고 병원을 찾았을 때 이미 병기가 진행된 사례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젊은 층의 암 예방을 위해 식습관 개선과 선제적 검진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갑상선암은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목 통증, 쉰 목소리, 삼킴 곤란 등 압박 증상이 나타나면 검진을 받아야 한다.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채소와 통곡물 중심의 식단을 유지하고 가공육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배변 습관 변화, 체중 감소, 가족력 등이 있을 경우 권고 연령 전이라도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 “올여름 장마 미리 대비하세요”…영등포구, 침수방지시설 무상 지원

    “올여름 장마 미리 대비하세요”…영등포구, 침수방지시설 무상 지원

    서울 영등포구가 여름철 기습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침수방지시설 무상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시설은 수해 예방 효과가 있는 ‘물막이판’과 ‘역류방지기’다. ‘물막이판’은 주택 출입구, 지하 계단 입구, 반지하 창문 등에 설치돼 노면에 차오른 빗물이 실내로 흘러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 ‘역류방지기’는 집중호우로 공공 하수관의 수위가 올라갈 때 욕실, 싱크대, 세탁실 배수구 등으로 오수가 거꾸로 솟구치는 현상을 막아주는 장치다. 지하 및 반지하 가구가 신청 대상이다. 신청은 올 12월까지 가능하다. 예산 소진 때에는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다만 세입자가 신청할 경우 건물 소유주의 동의가 필요하다. 가까운 동 주민센터 또는 구청 치수과에 전화나 방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설치 비용은 전액 무료다. 지난해 구는 814여가구를 대상으로 물막이판 1589개, 역류방지기 2293개를 지원했다. 구는 과거 시간당 최대 110㎜의 기록적 폭우로 큰 피해를 봤다. 저지대와 지하·반지하 주택이 몰려 있어 폭우 때 빗물 유입과 하수 역류로 인한 침수 위험이 커서다. 다만 최근 3년 동안은 한 건의 침수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기후변화로 예측하기 힘든 국지성 호우가 잦아진 만큼 침수 피해 우려 가구는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 미리 신청하길 바란다”며 “철저한 사전 예방 조치로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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