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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경찰청 법안전 과학수사 연구회, 전국 공무원 학습 동아리 평가서 1위

    경남경찰청 법안전 과학수사 연구회, 전국 공무원 학습 동아리 평가서 1위

    경남경찰청 형사과(과학수사계) ‘법안전 과학수사 연구회’가 2024년 인사혁신처 주관 공무원 연구모임평가(각 부처 65개 연구모임 대상)에서 전국 1위 연구모임으로 선정됐다. 법안전 과학수사 연구회는 ‘범죄현장에서 사회안전, 사고현장에서 국민안전, 테러현장에서 국가안전’을 목표로 삼아 2018년 1월 만들어졌다. 연구회는 회장인 경남청 김정학 과학수사계장 등 과학수사관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대학(경남대·창원대 등) 등 외부전문가 21명을 포함해 총 92명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회는 범행도구(쇠구슬 등)별 충격 형태 분석과 방화 현장 증거 수집, 태양광 돋보기 효과로 발생하는 수렴 화재 연구 등을 이으며 범죄·화재 예방 등에 앞장섰다. 이들 연구는 국제CSI컨퍼런스 전시작(범행도구별 충격 형태 분석 연구, 태양광 돋보기 효과 수렴 화재 연구) 혹은 경찰청 미래 치안 우수사례(방화 현장 증거물 수집 연구)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연구는 전문적인 과학수사 기법을 공유하고자 사례 연구지 ‘과학수사 포커스’를 매월 발간하고 도내 대학생들과 함께 과학수사 토크콘서트도 열고 있다. 김정학 연구회장은 “꾸준하게 현장 문제점을 찾고 실험·연구를 통해 개선방안을 강구하겠다”며 “범죄와 사고로부터 보다 안전한 경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병가 낸 직원 집 찾아가 ‘꾀병’ 점검했던 테슬라…벤츠까지 나섰다는데

    병가 낸 직원 집 찾아가 ‘꾀병’ 점검했던 테슬라…벤츠까지 나섰다는데

    최근 테슬라 독일 공장에서 병가를 낸 직원들의 집을 예고 없이 찾아가 꾀병인지 점검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가운데 이번엔 메르세데스-벤츠가 독일인 직원들이 병가를 너무 많이 쓴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19일(현지시간) 올라 켈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경영자(CEO)는 독일 매체 슈피겔 인터뷰에서 “독일의 높은 병가율은 기업 입장에서 문제”라며 “같은 생산조건에서 독일의 병가율이 유럽 다른 나라보다 배나 높다면 이는 경제적 결과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독일과 헝가리·루마니아·스페인·폴란드에서 자동차를 생산한다. 스웨덴계 독일인인 켈레니우스 CEO는 독일 직원들이 병가를 얼마나 많이 쓰는지 구체적 수치를 밝히지는 않았다. 켈레니우스 CEO는 “산업안전과 인체공학을 반영한 작업 공정, 독감 예방접종 등 직원 건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여기서 더 개선하려면 모든 측면에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직원들에게 우회 경고했다. 앞서 독일에서는 지난달 테슬라 독일공장 인사 담당자가 병가를 낸 직원들의 집을 예고 없이 찾아가 꾀병인지 점검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테슬라 독일공장 경영진은 지난 8월 직원 병가율이 15~17%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연방통계청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 전체 노동자 병가율은 6.1%, 자동차 업계 평균은 5.2%였다. 반면 독일 금속산업노조(IG메탈)와 테슬라 전직 직원들은 인력 부족과 부실한 작업 안전 조치로 직원들 건강을 해친다고 비판해 왔다. 이에 재계에서는 잦은 병가가 독일 경제의 발목을 잡는다는 지적까지 나왔다. 보험업체 알리안츠의 올리버 베테 CEO가 최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 기고에서 제시한 통계를 보면 독일 노동자의 지난해 평균 병가 일수는 평균 19.4일로 스위스(9.2일)의 배를 넘었다. 그는 “엄청나게 높은 병가율이 아니었다면 독일 경제는 작년에 0.3% 역성장하는 대신 거의 0.5% 성장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친기업 성향 자유민주당(FDP) 소속인 크리스티안 린드너 재무장관은 최근 화학산업협회 행사에 참석해 “앞으로 병가를 내려면 다시 의사에게 가야 한다”며 전화 병가확인서 발급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전했다.
  • 가을 수확철 ‘농기계 안전사고’ 주의보

    가을 수확철 ‘농기계 안전사고’ 주의보

    가을 수확철 농기계 관련 안전사고가 증가해 주의가 필요하다. 20일 경남소방본부 출동통계를 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농기계 사고 총 521건 중 가을철에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전체 32.8%인 171건이었다. 사고 종별로 경운기 사고가 57%(297건)로 가장 많았다. 콤바인·예초기 사고는 24.7%(129건), 트랙터 사고는 18.2%(95건)였다.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려면 ▲농기계 회전체 작업 등을 할 때 소매와 바지 밑단 조이기 ▲운행 전 농기계 안전 점검 ▲경사로, 좁은 길 등 논밭 출입 시 주변 안전확보 ▲도로 주행 시 교통법규 철저히 준수 ▲농기계 등화장치 부착 ▲음주 후 농기계 조작 금지 ▲과도한 적재 금지 등 사용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 해야한다. 김재병 경남소방본부장은 “본격적인 가을 수확철이 시작되면서 농기계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형사고를 막으려면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 아들 피 수혈, 혈장도 교환…47세 억만장자의 ‘회춘 실험’

    아들 피 수혈, 혈장도 교환…47세 억만장자의 ‘회춘 실험’

    생물학적 나이를 되돌리는 회춘 실험을 수행 중인 미국 IT 사업가 브라이언 존슨(47)이 혈액 내 혈장(혈액 속 액체 성분)에 있는 유해 물질을 제거해 다시 주입하는 혈장교환술을 받았다.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브라이언 존슨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혈장교환술을 받은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혈장교환술은 혈액성분 채집기를 이용해 혈액 속의 혈장을 분리한 뒤 사람에게 유해한 병적 물질을 선택적으로 제거하고, 이를 다시 환자의 혈액으로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주로 면역계 문제나 자가면역 질환 치료, 체내 독소 제거를 위해 사용된다. 존슨은 체내의 독소를 제거해 노화를 예방하겠다며 이 시술을 받았다. 존슨은 혈장교환술을 진행한 시술자가 자신의 혈장을 보고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깨끗하다”고 찬사를 보냈으며, 시술자가 시술이 끝난 뒤 “혈장을 버리기 아깝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내 혈장은 액체로 된 금”이라고 자찬하기도 했다. 존슨은 향후 혈장교환술을 한 차례 더 받고, 이후에 나온 혈장을 경매에 부치거나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존슨은 노화 방지를 위해 매년 200만달러(약 27억원)를 들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에는 아들 탈메이지 존슨(18), 아버지 리차드 존슨(71)과 삼대 피 교환을 감행하기도 했다. 아들의 피를 그가 수혈받고, 자신의 혈장 일부를 아버지에게 이식한 것이다. 존슨은 “나의 ‘수퍼 혈액’이 아버지의 신체 나이를 25세 줄였다”며 “아버지는 이전에 71세의 속도로 늙어갔으나 이제는 46세의 속도로 나이 들고 있고,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아버지의 노화 속도가 느려진 게 당신 피를 빼냈기 때문인지, 아니면 내 피를 받았기 때문인지는 불분명하다”며 “둘 다의 조합일 수도 있다”고 했다. 존슨은 17세 아들 피를 받은 것은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했다며 젊은 피 수혈을 중단했다. 다만 그는 아버지의 신체 나이를 측정하는 기준인 바이오 마커(생체 지표)가 무엇인지는 공개하지 않아 신체 나이가 25세 줄어들었다는 주장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019년 “젊은 사람 피를 받는 것이 노화를 늦추는 데 효능이 있다는 임상 증거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존슨은 2013년 ‘브레인트리’라는 자신의 온라인 결제 플랫폼 회사를 이베이에 넘긴 매각 대금 8억달러(약 1조 500억원)를 재원 삼아 첨단 의료 기술, 엄격한 식이요법, 스트레스 관리, 꾸준한 운동 등으로 회춘에 힘을 쏟고 있다. 존슨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브레인트리를 매각하기 이전에 심각한 수준의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에 시달렸고, 자살 충동이 든 적도 있다”면서 젊음에 집착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 “경찰서 직원의 배신”…분실 교통카드 갔다줬더니 잔액 800만원 챙겼다

    “경찰서 직원의 배신”…분실 교통카드 갔다줬더니 잔액 800만원 챙겼다

    경찰서 직원이 유실물로 접수된 교통카드 잔액 800여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빼돌린 사실이 알려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8일 50대 여성 A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지난 7월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수년간 동작경찰서 범죄예방대응질서계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하며 유실물로 접수한 교통카드 500여장의 잔액 8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충전기에서 교통카드 잔액을 자신의 계좌로 옮기는 방식으로 돈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통상적으로 교통카드는 경찰에서 보관하다가, 주인을 찾지 못한 채로 일정 기간이 지나면 국고로 환수된다. 경찰은 지난 3월 한 시민으로부터 잃어버린 교통카드에서 돈이 빠져나갔다는 신고를 받고 해당 교통카드의 출금 기록을 추적한 결과 A씨의 범행을 적발했다. 이후 A씨는 부서를 옮겼고 현재는 휴직 중이다. 경찰은 조만간 A씨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압수한 현금에 손 댄 경찰도…올해 349명 경찰관 징계최근 경찰에선 담당자들이 압수물이나 분실물을 사적으로 빼돌리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앞서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6일 형사과 소속 B 경사를 자신이 수사하는 보이스피싱 사건 관련 압수물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 긴급체포하고 직위에서 해제했다. B 경사가 통합 증거물 보관실에서 빼돌린 금액은 1억 5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에도 압수한 현금에 손을 댄 현직 경찰관이 붙잡혔다. 강남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소속 C 경장은 업무상 횡령 및 절도 혐의를 받는다. 올 7월말까지 수사과 수사지원팀 소속으로 압수물 관리를 담당했던 C 경장은 불법도박 사건으로 압수된 현금 약 3억원을 지난 6월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빼돌린 혐의다.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경찰관 징계 건수는 349건이었다. 징계 수위별로는 파면 25건, 해임 39건, 강등 18건, 정직 112건, 감봉 81건, 견책 74건으로 나타났다. 사유별로는 품위손상 162건, 성 비위 53건, 음주운전 50건, 규율위반 27건, 직무태만 24건, 금품수수 23건으로 집계됐다.
  • 양천구 “반려동물 예방접종 1만원이면 됩니다”

    양천구 “반려동물 예방접종 1만원이면 됩니다”

    서울 양천구는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 광견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3개월령 이상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이달 31일까지 ‘가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 비용은 2만 5000원 안팎이나, 구는 백신 3500마리 분을 무상 공급하고 해당 기간 동안 반려동물과 함께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접종료 1만 원만 부담하면 접종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접종 대상은 양천구 관내 생후 3개월 이상인 개와 고양이이다. 반려견은 동물등록이 되어야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아직 동물등록을 하지 않았다면 먼저 동물등록을 하고 광견병 예방 접종 지원을 받아야 한다. 고양이는 동물등록 의무대상이 아니므로 등록하지 않았더라도 가능하다. 접종 가능한 동물병원은 총 44곳으로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지원은 선착순으로 진행하고 구에서 지원한 백신이 모두 소진될 경우 지원이 불가능하므로 방문 전 동물병원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이 모두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치사율이 매우 높지만 예방접종으로 감염을 예방할 수 있어 정기적인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광견병 예방접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광견병 예방접종은 반려동물의 건강과 구민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절차다”라며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정에서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 소중한 반려동물을 보호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북경찰청, 행락철 버스 사고 막기 위해 집중 단속 나선다

    경북경찰청, 행락철 버스 사고 막기 위해 집중 단속 나선다

    경북경찰이 가을 행락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대형버스 단속을 강화한다. 18일 경북경찰청은 대형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주요 관광지와 고속도로 진·출입로, 휴게소 등에서 대형버스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음주운전을 비롯해 차량 내 음주가무 행위, 대열운행, 지정차로위반, 전 좌석 안전띠 미착용 등에 대해서 집중 단속한다. 11월까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버스 내 음주가무 행위에 대해서는 도내 암행순찰차를 총동원해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다. 운전기사가 차량 내 음주가무 행위를 방치하다 적발되면 벌금 10만원과 면허정지 처분에 해당하는 벌점 40점을 부과받게 된다. 또한 도내 주요 관광지에서 경찰·국토부·교통안전공단·전세버스연합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교통법규위반 및 차량 안전 상태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북경찰 관계자는 “편안하고 안전한 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버스 운전자들이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정기적인 차량 점검을 통해 운행 중 고장 발생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 “푸틴, ‘영원한 젊음’ 위한 연구 지시”…스스로 건강이상설 만들어[핫이슈]

    “푸틴, ‘영원한 젊음’ 위한 연구 지시”…스스로 건강이상설 만들어[핫이슈]

    약 2년 8개월 째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이어가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또 다시 건강이상설에 휩싸였다. 최근 푸틴 대통령은 미하이 무라슈코 보건부 장관과 함께 생중계 회의에 참석해 국민들에게 독감 예방 접종을 권장하는 연설을 했다. 올해 72세인 푸틴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내가 정기적으로 각종 검사를 받는 중앙임상병원 의사들도 국산 제조 (독감)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이 나온 뒤, 러시아 안팎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스스로 여러 검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실토한 것이며 이는 그간 불거진 건강 이상설과도 연관이 있다는 의혹과 추측이 제기됐다. 이에 크렘린궁(대통령실)은 급히 공식 입장을 통해 “대통령이 언급한 ‘각종 검사’는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지난 16일 열린 공식 회의에서 푸틴 대통령이 얼굴 피부가 간지러운 듯 여러차례 긁는 모습을 보였고, 최근 보톡스 시술을 수 회에 걸쳐 받았다는 추측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늙지 않는 법’에 관심 보여 온 푸틴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시작한 이후로 끊임없이 건강 이상설에 시달려 왔다. 정기적으로 암 전문의를 동행한 채 출장이나 여행을 다녔고,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거나 또는 갑작스럽게 병원에 실려가 응급 치료를 받았다는 설이 돌기도 했다. 약 1년 전에는 “푸틴 대통령은 건강 악화로 이미 사망했으며, 더 젊고 건강한 대역이 푸틴 대통령을 대신하고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크렘린궁과 러시아 공영방송이 직접 나서 해명해야 했다. 크렘린궁은 건강이상설이 제기될 때마다 ‘터무니 없는 소문’이라고 일축했지만, 한쪽 다리를 절면서 걷거나 다리를 가만히 두지 못한 채 계속 흔들거나 떠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건강이상설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았다. 지난달에는 푸틴 대통령이 전문가들에게 노화 방지 치료법에 대한 최신 연구 내용을 보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주장도 나왔다. 러시아 독립 언론인 메두사는 지난달 보도에서 “지난 6월 러시아 보건부가 현지 고위 의학 연구자들에게 ‘생물학적 시계를 되돌리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라는 지시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시 한 당국자는 메두사에 “‘최고 책임자’(푸틴 대통령)이 과제를 내렸고, 공무원들은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 이를 실행해 옮기려 서둘렀다”면서 “전문가들은 세포의 퇴화를 줄이기 위한 ‘연구 제안서’를 제출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인지 및 감각 장애를 예방하는 새로운 기술과 면역 체계를 교정하는 방법, 생체 기능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의료 기술을 강조하라는 내용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주장과 관련해 크렘린궁과 가까운 소식통은 “국가 프로젝트에서 논의되는 모든 현대 연구는 많은 돈을 필요로 한다. 신약을 개발하는데에는 수십억 달러가 드는, 지금은 단 하나의 국가 프로젝트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한 바 있다. 러시아군, 우크라 동부 최전방 토레츠크 외곽 진입 한편, 러시아는 국제사회의 관심이 중동 분쟁에 쏠린 틈을 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공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7일 우크라이나군의 아나스타시아 보보우니코바 루한스크 작전·전술단 대변인은 “러시아군이 동부 도네츠크 전선 최전방 도시인 토레츠크 외곽에 진입했다”면서 “상황이 불안정하다. 말 그대로 (도시로 들어가는) 모든 입구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의 토레츠크 진입은 지난 2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일대)의 부흘레다르 점령에 뒤이은 것이다. 도네츠크주에 속한 부흘레다르는 우크라이나의 전략 요충지로 꼽힌다. 로이터는 “러시아군의 진격은 우크라이나가 서방 동맹국들에 더 많은 무기를 요청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병력과 물자에서 (우크라이나보다)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서울 자치경찰위원회, 우수 방범대원 2명에게 감사장 수여…“방범대원은 경찰의 훌륭한 파트너”

    서울 자치경찰위원회, 우수 방범대원 2명에게 감사장 수여…“방범대원은 경찰의 훌륭한 파트너”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상반기 순찰 활동에 활발히 참여한 우수 방범대원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17일 오후 7시 반포 한강공원에서 우수 방범대원 감사장 수여 후 합동 순찰에 나섰다. 합동 순찰에서 자율방범대원 50여명은 반포 한강공원 달빛광장을 시작으로 2개 순찰조로 나눠 공원 일대를 순찰했다. 이용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과 최영기 방배경찰서장도 자율방범대원들과 소통하며 공원 내 안전 시설물 및 위험요소 등을 함께 점검했다. 자율방범대는 주민이 자율적으로 조직해 관할 경찰서장에게 신고하고 지역의 치안유지·범죄예방·청소년 선도 등을 하는 자원봉사단체다. 서울 전역에서 현재 458개 자율방범대 9248명이 활동하고 있다. 최근 강력범죄 발생 등 치안 수요가 급증하면서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자율방범 활동의 요구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자경위는 지난 3월, 자율방범대 활동기반을 마련하고 늦은 저녁 지역을 순찰하는 자율방범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근무복과 안전장비를 25개 자치구와 협력하여 최대 5년에 걸쳐 체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서울 자율방범대원 모두에게 근무복(춘추복)과 안전장비를 지원해 현재까지 15개 자치구에 지급됐으며 연내에 지급이 완료된다. 내년에는 순차적으로 하복, 방한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용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지역의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자율방범대는 시민 중심 서울자치경찰의 훌륭한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자율방범대가 지역의 치안 유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소방공무원 세이프 대상 수상… 울산 남부소방서 박창민 소방교 1계급 ‘특진’

    소방공무원 세이프 대상 수상… 울산 남부소방서 박창민 소방교 1계급 ‘특진’

    울산 남부소방서 박창민 소방교가 ‘제6회 소방공무원 세이프(SAFE) 대상’을 수상해 소방장으로 1계급 특별승진했다. 18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공무원 세이프는 내근 경력이 2년 이상인 행정업무 담당자, 화재 조사 요원, 상황실 요원 중에서 적극적인 행정으로 국민 안전과 소방 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포상하고자 마련됐다. 수상자에게는 1계급 특별승진과 소방청장 표창장이 주어진다. 박창민 소방교는 2018년 9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다양한 현장활동과 울산지역 내 위험물 관련 화재예방대책 추진, 소방용품의 형식승인·성능인증 기술기준 제·개정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소방교는 “각종 재난 현장에서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동료들이 있어 큰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사고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코로나 백신은 세 번째 원자폭탄” 日서 격렬 반대 시위 ‘발칵’

    “코로나 백신은 세 번째 원자폭탄” 日서 격렬 반대 시위 ‘발칵’

    일본에서 백신 접종을 “세 번째 원자폭탄”이라며 반대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거세다고 일본 주간겐다이가 18일 보도했다. 일본은 지난 1일부터 65세 이상의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의 정기 접종이 시작됐다. 65세 이상의 고령자와 60~64세의 중증화 위험이 큰 사람이 정기 접종 대상이다. 내년 3월 말까지 1회를 맞으면 되고 1만 5000엔(약 13만 7000원)의 비용 중 약 7000엔(약 6만 4000원) 정도를 부담하면 나머지는 정부에서 내준다. 이와 관련해 후생노동성은 “코로나19 백신은 과학적으로 중증화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며 “안전성도 중대한 우려는 인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기 접종 대상자를 중심으로 접종을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의 이런 방침에 대해 반대하는 시위대의 목소리가 거세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도쿄 아리아케의 한 공원에 20대 젊은 청년부터 노인들까지 1만명(주최 측 추산 3만명) 정도 모인 시위대가 백신 반대 집회를 했다. 시위대는 “세 번째 원자 폭탄”이라며 “일본의 위기와 세계의 위기에 당당하게 맞서 싸우자”고 외쳤다. 일본은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 3일 뒤인 8월 9일 나가사키에 핵폭탄을 맞았다. 이는 지금까지 인류역사상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핵무기를 실전에 투입한 사례로 남아 있다. 한 참가자는 취재진에 “일본은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주류 언론이 백신 문제를 제대로 보도하지 않는 것에 좌절감을 토로했다. 일본이 정기 접종을 시작한 백신은 ‘레플리콘’ 백신으로 기존의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과 달리 ‘자가 증폭형’이다. 체내 mRNA 양을 자체적으로 증가시켜 적은 양으로도 효과가 지속된다고 알려졌다. 다만 이런 특성으로 인해 백신 접종 후 체내에서 증폭되기 때문에 부작용이 발생하면 억제 불능 상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본은 세계에서 레플리콘 백신을 가장 먼저 시작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백신에 의문을 품고 있는 백신 반대론자들의 저항이 만만치 않다. 일본은 팬데믹 시기에 백신 접종으로 6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오사카 시립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이자 시위대를 이끄는 이노우에 마사야스는 “유전자를 몸에 집어넣고 자신의 세포에서 병원체 단백질을 만드는 것은 근본적인 잘못”이라며 “반세기 동안 백신을 연구해온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유전자 백신은 그 자체가 유전자 독극물”이라고 말했다.
  • 아동 교통안전 앞장… 외국인 주민과 동행

    서울 마포구의회는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를 별도로 마련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보행안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마포구에선 다문화가족 외국인 지원도 조례로 규정한다. ‘서울시 마포구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는 구청장이 어린이 교통안전 개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시책을 강구하도록 의무화했다. 기존 조례에 ‘강구할 수 있다’는 부분을 ‘강구해야 한다’고 개정했다. 이어 구청장이 지역교통안전 시행계획을 수립할 때 포함할 수 있는 사항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특히 ‘구청장은 교통안전사고에 취약한 어린이 보호구역 및 교육시설이 있는 장소 또는 어린이 무단횡단이 예상되는 곳에 정보통신기술 등을 활용한 보행안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는 조항을 신설해 어린이 교통안전에 첨단 기술을 활용할 근거를 마련했다. 지난 7월 ‘서울시 마포구 거주외국인 지원에 관한 조례’와 ‘서울시 마포구 다문화가족에 관한 지원 조례’를 통폐합하고 재정비해 전부 개정한 ‘서울시 마포구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도 눈에 띈다. 조례는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이 법령이나 다른 조례 등에서 다르게 규정하고 있지 않으면 구민과 동일하게 구의 재산과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구의 각종 행정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이들이 지역 내에서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영위하고 지역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구청장이 적절한 시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 주민 불편 없애고 사고 예방… 현장 가는 동작구의회

    주민 불편 없애고 사고 예방… 현장 가는 동작구의회

    민생은 현장에 있다. 그래서 서울 동작구의회는 현장에 간다. 동작구의회는 지난 8일 경기 화성시의 구립봉안시설 ‘동작 추모의집 노들하늘공원’을 방문했다. 의원들은 시설을 꼼꼼하게 살피고 이용 실적 등을 확인했다. 시설 활성화 방안, 장사 문화 개선 등에 대해서 논의하기도 했다. 지난 10일에는 노량진1동의 어르신 시설 ‘구립동작실버센터’와 대방동 ‘에벤에셀데이케어센터’를 찾았다. 의원들은 운영에 문제는 없는지 파악하고 개선할 만한 점은 없는지 고민했다. 같은 날 또 다른 의원들은 상도2동에 위치한 ‘동작구 신청사’ 건립 현장에 갔다. 내년 상반기 준공을 앞둔 동작구 신청사 건립 현장의 사업 추진경과를 점검하기 위해서였다. 사업 추진현황과 공사 진행경과를 보고받은 의원들은 공사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현장 관계자들에게 공사 중 안전사고가 없도록 안전수칙 준수 및 관리에 신경을 써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앞서 8월에는 ‘사당종합체육관’과 ‘동작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스테이션’을 찾아갔다. 사당종합체육관에서는 내부 개선공사 현장을 확인했다. 또 체육관을 이용하는 구민들을 만나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들었다. 이어 전자상거래 기반이 취약한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동작 이커머스 스테이션으로 이동했다. 의원들은 동작 이커머스 스테이션 운영 활성화 방안,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 방법을 논의했다. ‘맨발 황톳길’ 두 곳과 ‘사당4동 도시재생센터’도 챙겼다. 의원들은 최근에 조성한 고구동산, 대방공원 맨발 황톳길의 편의시설을 둘러보고 직접 체험하며 구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지, 불편한 점은 없는지 점검했다. 사당4동 도시재생센터에서는 전반적인 운영 현황, 추진 사업을 확인했다. 도시재생과 관련해 추진 중인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힘써줄 것도 당부했다. 현장만 챙기는 것은 아니다. 공부도 열심이다. 동작구의회는 정책 개발과 의원 입법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 의원연구단체 4곳의 등록을 승인했다. 주요 문화 유적지를 심층 연구하는 ‘동작구 역사문화 연구모임’, 도시기반 및 주거환경개선 방안을 고민하는 ‘동작형 재건축·재개발을 위한 정비사업 연구모임’, 민간위탁사업 전반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는 ‘동작구 민간위탁사업 연구모임’, 합리적인 선거구 및 의원정수 조정 방안을 찾는 ‘동작구 선거구 개편 방안 연구모임’ 등이다.
  • 오직 구민 위한 ‘중랑당’… 여야 따로 없는 중랑구의회

    오직 구민 위한 ‘중랑당’… 여야 따로 없는 중랑구의회

    서울 중랑구의회에는 ‘여야’가 없다. 당을 떠나 구민만 보고 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랑구의회 별명은 ‘중랑당’이다. 중랑당이라는 별명답게, 의회의 도움이 필요할 땐 어디든 달려간다. 17일 중랑구의회에 따르면 의장단은 서울에 호우경보가 내렸던 7월 18일 중랑천 일대 침수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했다. 의장단은 특히 육교와 동부간선도로 등 진출입로 통제와 차단에 문제가 없는지 살폈다. 증랑천변의 체육시설과 물놀이장 등 구민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물도 꼼꼼하게 들여다봤다. 이튿날에는 최경보 중랑구의회 의장이 직접 수해 피해 현장을 긴급 방문했다. 최 의장은 토사 유출 등으로 인해 도로가 파손된 망우역사문화공원 초입과 새우개 마을의 재난 상황과 주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구에 신속한 복구를 당부했다. 구민에게 도움을 주고자 공부도 열심히 한다. 의원들은 현재 ‘중랑상봉패션·문화 발전연구’,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 연구모임’, ‘어르신 정책 개발을 위한 연구모임’, ‘건강한 삶, 치유도시 중랑을 위한 연구모임’ 등 연구단체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중랑구를 해외에 알리는 데에도 뜻을 모았다. 구의회는 7월 23일 오노세 야스히로 일본 도쿄도 메구로구의장 등 구의회 대표단 10명을 만났다. 메구로구 대표단은 중랑구와 우호 협력을 다지고자 방문했다. 메구로구 대표단은 방정환교육지원센터, 환경교육센터 등 중랑구 주요시설을 시찰하고 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의회와 나눴다. 의회는 앞으로도 메구로구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구민과 스킨십도 한마음으로 하고 있다. 7월 26일에는 의회 본회의장에서 딩가동 3·5번지 청소년 운영위원회 학생 17명이 참여한 의회교실을 열었다. 의회는 지역 어린이, 청소년이 직접 지방의원과 공무원의 역할을 맡아 의정 활동을 체험하는 의회교실을 운영 중이다. 지난달 25일에는 본회의장에서 대상으로 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설명하는 ‘중랑협치학교’ 4기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의원들이 직접 나서 참가자들에게 의회 역할과 기능을 설명하고, 의회에서 구민을 위해 어떤 일들을 하는지 알려줬다. 청렴은 기본이다. 의회는 지난달 27일 ‘청렴 및 4대 폭력 예방 교육’을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했다. 이 교육을 통해 의회는 다시 한번 청렴 의식을 끌어올리고 올바른 성인지 가치관을 정립했다.
  •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준공 코앞… 효율적 선순환 체계 구축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준공 코앞… 효율적 선순환 체계 구축

    서울 은평구는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준공이 코앞으로 다가왔다고 17일 밝혔다.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선 은평구가 광역자원순환센터를 필두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은평구가 진관동에 건립 중인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는 지하에 광역재활용 폐기물을 선별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지상에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생활 SOC 복합센터’다. 오는 12월 31일 준공 예정이며 현재까지 공정률은 87.28%다. 은평구는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시범 운영한 후 결과에 따라 정식 운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는 은평구를 비롯해 마포와 서대문구 등 3개 구에서 발생하는 재활용 폐기물 등을 처리한다. 플라스틱과 병, 캔 등 하루에 무려 150t을 처리할 수 있다. 여기에 생활 폐기물 압축 및 적환 시설도 들어선다. 주민들이 종량제 봉투로 배출한 생활 폐기물을 압축하고 적환 후 처리 시설로 운반한다. 하루에 130t가량 가능하다. 대형 폐기물 적환시설도 마련돼 하루에 25t을 처리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에 더욱 철저하게 신경 써달라”며 “견학 통로 및 관람객 출입구 디자인을 재차 확인하고 준공 후 화재 예방 시설 설치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의료서비스 확대책… 건강·여가 분야 지원

    서울 은평구의회는 구민 건강 증진에 초점을 맞춘 조례를 통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공공 야간·휴일 의료기관 및 약국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다. 이는 야간이나 휴일에도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구민들이 원활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구의회가 적극 나섰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는다. ‘맨발 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구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현장 중심 의정 활동의 결과라는 평이 뒤따른다. 그동안 구민들은 심신 치유에 큰 역할을 하는 맨발 걷기를 위한 산책로 조성을 요구해 왔다. 구의회가 관련 근거를 마련하면서 지역 내 황톳길을 중심으로 맨발 걷기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 ‘갱년기 증후군 관리 및 지원 조례안’은 갱년기 증후군을 관리 및 지원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갱년기 관련 건강 상담 및 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책을 수립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조례안’은 연령에 맞는 놀이와 여가 활동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 아동이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구청장은 놀이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최근 급증하는 마약류 등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한 ‘마약류 및 약물의 오남용 방지에 관한 조례안’도 있다. 이를 통해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은 물론 홍보 사업도 가능해졌다.
  • ‘망향휴게소’ 가장 아름다운 공공화장실 大賞

    ‘망향휴게소’ 가장 아름다운 공공화장실 大賞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공 화장실로 매일 8000명이 찾는 망향휴게소 화장실이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17일 한국화장실문화협회와 함께 ‘제26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전을 열고 대상(대통령상)에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의 망향휴게소 화장실을 선정하는 등 모두 27개의 공공 화장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망향휴게소 화장실은 내부 화단과 정면 유리 통창을 설치해 화장실이 아름답고 편안한 휴식 공간이 되도록 했다. 특히 한옥 창살 문양 등을 활용해 전통문화 특징을 살린 인테리어로 외국인 이용자가 한국의 문화와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남녀 화장실 입구에 수유실과 기저귀 교환대를 마련해 유아를 동반한 이용자를 배려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원 횡성군 둔내역 화장실은 금상(국무총리상)을 받았다. 휴게소 편의시설을 확인할 수 있는 현황판을 화장실 입구에 설치하고 장애물 없는 공간으로 설계해 장애인을 포함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안전사고와 불법촬영 등 범죄 예방을 위해 비상벨과 칸막이를 설치해 안심화장실 조성에 노력한 수원시 서호공원의 ‘낙조화장실’ 등 5개 화장실은 은상(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 “한 명이 아동학대 80건 맡아”… 정착 못하는 전담 공무원제도

    “한 명이 아동학대 80건 맡아”… 정착 못하는 전담 공무원제도

    경기도 한 지방자치단체의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A씨는 올해 초 ‘정서적 학대’로 판단한 가정을 추적 관리차 방문했다가 보복성 민원에 시달렸다. 학대 가해자인 아동의 친부모는 “경찰도 무혐의 처분했는데 공무원 주제에 왜 시비냐”며 볼 때마다 고함을 질렀다. ‘더 이상 관찰 등 사례 관리가 필요하지 않다’는 종결 결정을 내릴 때까지 약 두 달간 항의 전화와 민원이 계속됐다. A씨는 “해당 가정은 상담이나 부모 교육이 필요했다”면서도 “추적 관리해야 할 다른 사례, 새로운 학대 의심 사건이 너무 많은데다 부모의 협박에 고통스러워 결국 빠르게 관리를 끝냈다”고 털어놨다. 4년 전인 2020년 10월, 양부모의 학대로 16개월 입양아가 세상을 떠난 ‘정인이 사건’ 이후 도입된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제도가 공전하고 있다. 사회복지직 공무원을 중심으로 아동학대 예방·대응 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지만, 늘어나는 아동학대와 비교해 전담 공무원 숫자는 턱없이 부족하다. 게다가 전담 공무원과 현장에 출동하는 경찰, 사례 관리를 맡는 아동보호전문기관 간의 공조도 삐걱댄다. 17일 서울신문이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경찰청과 보건복지부에서 확보한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아동학대 사건 검거 건수는 2020년 5551건에서 지난해 1만 3015건으로 증가했다. 복지부는 아동학대 의심 사례 50건당 전담 공무원 1명을 배치하도록 지자체에 권고하고 있는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이 기준에 미달하는 시도는 절반이 넘는 9곳이나 됐다. 특히 전담 공무원 한 명이 맡는 의심 사례는 최대 80건에 달한다. 경북의 한 지자체에서 일하는 전담 공무원 B씨는 “의심 사례를 다 조사해야 하다 보니 권고 기간인 두 달을 넘기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의심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현장으로 가다 보니 주말도 밤낮없이 일할 때가 많다”고 했다. 게다가 전담 공무원들은 학대 의심 현장에 동행 출동한 경찰과 학대에 관한 판단을 놓고 부딪히기도 한다. 경찰은 ‘아동학대 처벌법’에 근거해 판단을 내리지만, 전담 공무원은 보다 포괄적인 ‘아동복지법’으로 의심 사례를 판단해서다. 아동학대팀 팀장을 맡고 있는 C씨는 “전담 공무원이 정서적 학대라고 해도, 경찰이 사건을 넘기지 않으면 그만”이라며 “사건 이후 사례 관리를 맡는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정보 공유 등 협조도 원활하지 않다”고 전했다. 전담 공무원 제도가 현장에 정착하지 못하면서 학대를 제대로 적발하지 못하거나 사례 관리에 실패해 재학대를 막지 못하기도 한다.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사례 관련 종합회의나 결정위원회 등을 상설화하거나, 시행령 개정 등으로 공동 협력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봉주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지금처럼 순환보직으로 전담 공무원을 정할 것이 아니라 최소 5년은 관련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또 경찰이… 보이스피싱·도박 판돈서 압수한 수억원 슬쩍

    또 경찰이… 보이스피싱·도박 판돈서 압수한 수억원 슬쩍

    서울 용산경찰서 형사과 소속 A경사는 지난 16일 늦은 오후 용산서 통합 증거물 보관실로 몰래 향했다. 강남경찰서에서 증거물 관리를 맡았던 직원이 금품을 빼돌렸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서울경찰청이 전체 경찰서를 점검한다는 공지가 내려와서다. A경사는 범행이 발각될까봐 자신이 빼돌렸던 현금을 들고 창고에 들어갔다가 덜미를 잡혔다. A경사는 보이스피싱 수사에 필요하다며 출고 절차를 거쳐 현금 1억 5000만원 상당을 보관실에서 가져간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압수한 금품에 손을 댄 현직 경찰관이 잇따라 적발되면서 경찰의 기강 해이가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8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전국 경찰서와 시·도경찰청을 대상으로 통합 증거물 관리 현황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오후 6시 54분쯤 A경사를 긴급체포하고, 직위에서 해제했다고 17일 밝혔다. A경사는 자신이 수사하는 보이스피싱 사건 관련 압수물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를 받는다. A경사가 통합 증거물 보관실에서 빼돌린 금액은 1억 5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에도 압수한 현금에 손을 댄 현직 경찰관이 붙잡혔다. 강남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소속 B경장은 업무상 횡령 및 절도 혐의를 받는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올 7월말까지 수사과 수사지원팀 소속으로 압수물 관리를 담당했던 B경장은 불법도박 사건으로 압수된 현금 약 3억원을 지난 6월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통합 증거물 관리 담당이 거액을 빼돌린 것을 두고 경찰 내부도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겼다’며 놀라는 분위기다. 강남서는 최근 압수물 현황 대조 과정에서 액수가 맞지 않자 수사에 나섰고, B경장의 범행을 파악했다. 경찰은 통상 분기별로 통합 증거물 관리 현황을 점검하는데, 상반기 점검에서는 B경장의 범행이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경장이 상반기 점검 당시 횡령 정황을 은폐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압수된 물품 중 현금을 중점으로 경찰서끼리 교차 점검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통합 증거물 관리 절차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건수 백석대 경찰학부 교수는 “공직 사회에서 가장 모범이 돼야 할 경찰관의 윤리 의식이 바닥에 떨어졌다는 걸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증거물을 개인이 쉽게 손댈 수 있는 현행 증거물 보관 관리 체계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 실직·이혼 후 상실감에 한 잔, 두 잔… 그 남자의 숨이 옅어졌다

    실직·이혼 후 상실감에 한 잔, 두 잔… 그 남자의 숨이 옅어졌다

    알코올 의존으로 만성질환 악화전체 1인가구 79% ‘위험군’ 분류“은둔청년·독거노인 총괄 팀 필요”복지부 내 담당 직원 겨우 4명뿐 2020년 6월 서울의 한 영구임대 아파트에서 김모(63)씨가 숨졌다. 시신은 푹푹 찌는 방에 수주간 방치됐고 냄새가 난다는 이웃 신고로 한 달 뒤 발견됐다. 그는 병원 청소 용역 노무직으로 13년 이상 일한 건실한 노동자였으나 건강 악화로 일자리를 잃은 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됐고, 2018년 폐암 4기 진단을 받았다. 뒤늦게 연락이 닿은 전 부인이 시신 인수를 거부해 무연고 사망자로 ‘장례 처리’됐다. 지독히도 쓸쓸한 죽음이었다. 1인가구가 783만 가구(지난해 기준 전체의 35.5%)에 육박하면서 고독사의 그늘이 짙게 드리우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17일 발표한 ‘2024년 고독사 사망자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2021년 3378명, 2022년 3559명, 지난해 3661명이 사회와 단절된 채 쓸쓸히 숨졌다. 절반 이상(53.9%)이 50·60대 남성이었다. 여성을 포함하면 고독사 중 50·60대 비중이 61.8%다. 20~30대(5.8%)도 적지 않은 수가 고독사했지만 형태가 달랐다. 20대 고독사의 59.5%, 30대는 43.4%가 자살이었다. 반면 50대(14.1%), 60대(8.3%)는 고독사 중 자살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노정훈 복지부 지역복지과장은 “50~ 60대 고독사는 사별이나 이혼, 알코올 질환 등 만성질환, 주거 취약과 관련 있고, 20∼30대는 취업 실패나 실직 등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년층 고독사의 가장 큰 원인은 경제적 문제로 추정된다. 연립주택 등에서 발생한 고독사가 절반가량(48.1%)을 차지했고, 전체 고독사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비중이 41.4%였다. 다만 약 60%가 비수급자란 점에서 노 과장은 “고독사가 경제적 취약 가구에서만 발생하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2022년 고독사 예방실태조사’에 따르면 1인가구 9471명을 상대로 위험 정도를 평가한 결과 78.8%가 고독사 위험군으로 나타났다. 최빈곤층이 아니어도 벌어질 수 있는 죽음이란 의미다. 보사연은 “중장년 1인가구는 가족·사회적 관계가 안정되지 않은 편”이라고 밝혔다. 대체로 중년층 남성 고독사는 퇴직·실직 후 경제적 어려움으로 가족과 갈등을 겪다 이혼하고, 혼자 사는 동안 만성질환이나 알코올의존증이 악화해 죽음에 이르는 패턴을 보였다. 반면 중년 여성은 혼자 살더라도 고독사까지 가는 사례가 적었다. 정부는 내년부터 고독사 위기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사각지대 발굴에 나설 계획이지만, 전담 부서·기관을 신설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영국은 2018년 담당 부처를 지정했고, 일본도 2021년 담당 부서를 만들었다. 반면 한국은 2022년 첫 실태조사를 했고 복지부 담당 직원도 4명뿐이다. 정창률 단국대 교수는 “고독사는 줄지 않고 계속 심해질 것”이라며 “총괄 팀을 둬 고위험 1인가구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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