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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경북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종합심사 본격 돌입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경북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종합심사 본격 돌입

    경북도의회 예결특위(위원장 정근수)는 지난 23일 제355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2025년도 경북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돌입했다. 이번 추경안은 총 14조 2650억원 규모로 산불 피해 복구, 민생경제 회복, 2025 APEC 정상회의 지원 등 긴급현안 대응과 국비 보조사업 대응을 중심으로 편성됐다. 이날 예결특위 위원들은 각 분야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날카로운 질의를 통해 추경예산의 타당성과 우선순위를 점검했다. 김창혁 부위원장(구미)은 산불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기술 연구 도입방안 제시를 통해 주민 안전을 강조했고, SK실트론의 매각 추진과 관련해 지역 고용 불안 해소를 위한 경북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며, 보조금 지급 이후의 기업 사후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재준 위원(울진)은 산불 피해 복구 예산의 추경 반영을 촉구하며, 경북도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통해 국비를 적극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영숙 위원(상주)은 수혜자 설문이나 현장조사 없이 편성된 저출생극복 사업의 미진한 성과에 대해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제시하고, 경로식당 무료 급식 사업이 현장 상황을 외면한 보여주기식으로 운영되는 실상을 지적하며 현실에 맞는 촘촘한 계획과 집행을 강조했다. 또한 기후변화에 따른 농가 피해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촉구했다. 박영서 위원(문경)은 산불 피해로 인한 임목의 처리 방식과 예산 집행에 대해 질의하며, 실질적인 복구와 벌채 예산의 효율적 운용을 주문했으며, 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세부 대응 방안을 강조했다​. 박용선 위원(포항)은 포항 산림 바이오 발전소 사업 용역 추진과 관련한 날카로운 지적과 지역 주민 반대 상황을 반영한 정책 조율을 강조했고, 신기술을 활용한 소규모 자립형 발전소 추진 검토와 실행을 당부했다​. 윤승오 위원(영천)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경북도 전체의 적극적인 자세를 강조하며, 관련 예산의 부족분 추가 편성과 부서 간 협업 체계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윤철남 위원(영양)은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의 대폭 증액 배경과 국비 미반영 시도 재정 부담을 우려하며, 보다 정밀한 수요 분석과 재정 전략 마련을 주문했다. 이철식 위원(경산)은 출자·출연기관 청렴도 측정 사업의 예산 증액과 관련해, 청렴도 결과가 기관 경영평가와 연동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하위 등급 기관에 대한 패널티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조치도 주문했다. 이칠구 위원(포항)은 항공우주산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추경에 편성된 이유를 질의하며, 유사 용역이 반복되고 있다며 재검토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유학생 요양보호사 양성사업의 실효성 문제를 지적하고 정책 실효성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임병하 위원(영주)은 행정의 비효율 문제를 지적하며, 지역사업 주관 부서의 일원화를 통한 효율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신규 사업이 아닌 지속 사업임에도 구조적 미비로 추진에 차질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정경민 위원(비례)은 부실한 사업계획 검토로 상당한 규모의 불용액이 매년 발생하는 등 예산배분의 비효율을 지적하며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실효성 없는 중구난방식 저출생극복사업으로 인한 예산 낭비, 국비예산 확보 노력 부족 등의 지적과 함께 보다 합리적인 예산편성 및 집행을 촉구했다. 차주식 위원(경산)은 공약 평가 배심원단의 전문성 부족과 전통시장 관련 사업의 예산확보 노력 부족, 저출생극복 예산의 시군 간 형평성 문제 등을 지적하며 보다 세심한 예산 계획을 강조했다. 최덕규 위원(경주)은 추경예산안에 편성된 풀 용역비의 타당성과 시급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목적과 용도가 불투명한 예산편성으로 인한 도의회 예산 심의권 침해 소지를 막기 위한 절차적 보완을 요구했다. 최태림 위원(의성)은 추경 증액 사업의 부실한 현장 파악을 지적하며 예산편성 우선순위 결정 시 조금 더 합리적인 체계 확립을 권고했다. 또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예산에 대한 소극적인 대응을 비판하며 예산배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정근수 위원장(구미)은 “오늘 경북도 추경예산안 심사는 민생 회복과 재난 대응 등 도민의 삶과 직결된 과제들에 대한 실질적 성과를 도출해야 하는 중요한 절차”라고 강조하며 “2일차 교육비특별회계 추경예산안 심사 역시 도 내 교육격차 해소 및 공교육 혁신을 위한 책임 있는 논의가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강남구, 복지급여 탈락가구 4199세대 전수조사

    서울 강남구는 2024년도 사회보장급여 신청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4199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2025년 선정 기준 완화에 발맞춰 기존 탈락 가구 중 지원 가능성이 있는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남구는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탈락 가구의 53%가 1인 가구였던 점을 고려해 고위험 취약계층을 조기에 찾아내고, 재신청을 유도함으로써 사회보장제도 밖에서 소외되는 사례를 예방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강남구에는 총 9833건의 사회보장급여 신청이 접수됐으며, 이 중 약 43%인 4199가구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구는 이들 가구에 대해 자체 개발한 사회보장급여 조사자 결정 통합 데이터를 활용해 ▲2024년 사회보장급여 신청 부적합 가구 ▲부적합 가구 중 2025년 선정기준 소득인정액 적합 가구 ▲부적합 가구 중 자동차 기준 초과 가구 ▲부양의무자 부적합 가구 중 생계급여의 부양의무자가 부양능력 있음으로 판정된 가구 등 총 4가지 기준으로 분류해 최종적으로 2025년 선정 기준에 적합한 예상 가구를 찾아낸다. 강남구는 사전 시뮬레이션한 결과, 약 239가구 394명이 국민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등 사회보장급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앞서 강남구는 지난해에도 같은 방식의 전수조사를 통해 648가구를 발굴·안내하고, 이 중 414가구에 실제로 급여 혜택을 연결한 바 있다.
  • 경남서도 일본뇌염 매개 모기 발견…전국 주의보 발령 중

    경남서도 일본뇌염 매개 모기 발견…전국 주의보 발령 중

    경남에서 일본 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025년 일본뇌염 매개 모기 감시사업 17주 차인 이달 21일 채집한 모기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 1개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경남 첫 개체 확인일(4월 16일)과 올해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일(3월 27일)보다는 늦은 시점이다. 연구원은 경남 지역의 낮은 평균 기온과 적은 강수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되면 전국적으로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다. 올해는 3월 27일 제주도와 전라도 지역에서 처음 확인돼 전국에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이후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하거나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분리될 때 또는 작은빨간집모기 개체 수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의 50% 이상이면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다. 연구원은 일본뇌염 매개 모기 발생과 분포를 감시·분석하고자 진주시 호탄동에 있는 우사 1곳을 선정해 종 분류·밀도를 조사하고 있다. 김영록 감염병연구부장은 “모기에게 물리지 않으려면 밝은색의 긴 옷 착용과 모기 기피제 사용, 방충망·모기장 활용 등이 필요하다”며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과 감염 위험이 큰 성인은 예방접종을 반드시 하고 일본뇌염 위험 국가로 여행을 갈 계획이라면 출발 전 예방접종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전국적으로 총 21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다. 환자 발생은 모기 개체 수가 늘어나는 8~9월에 집중됐다. 경남에서는 8월 1명이 일본뇌염에 걸렸다.
  • 황철규 서울시의원 “또 준비 중인가”…학교폭력 제도개선 미이행 지적

    황철규 서울시의원 “또 준비 중인가”…학교폭력 제도개선 미이행 지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황철규 의원(국민의힘, 성동4)은 지난 23일 열린 제330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과거 5분 자유발언에서 제기한 학교폭력 관련 제도 개선 요구사항의 후속조치 현황을 점검하며, 실질적인 이행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먼저 “중대한 학교폭력 사안의 심의 시 피해자 학부모가 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으나, 여전히 구체적인 시행 계획이 없는 상태”라고 지적하며 “피해자 가족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절차를 조속히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6호 이상의 중징계를 받은 가해학생과 피해학생 간 상급학교 분리 배정 문제에 대해서도 “교육청이 제도 개선을 교육부에 제안했다고 했지만, 아직도 답변받지 못한 상태로 방치돼 있다”며 “피해자 보호를 위한 실효적 조치를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황 의원은 최근 조례로 통과된 ‘학교폭력 예방 자문위원회’ 구성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학교폭력 대응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황 의원이 발의한 ‘학교폭력 예방 자문위원회 설치 조례’가 지난 3월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자문기구의 제도적 근거가 마련된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 김홍미 평생진로교육국장은 “기본계획을 검토 중이며, 상반기 내 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변했으나, 황 의원은 “준비 중이라는 말만 반복될 뿐,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일정은 불명확하다”며 “책임 있는 실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황 의원은 “학교폭력 피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반복되는 피해와 고통 속에서 외면당하지 않도록 서울시교육청은 구체적인 일정과 예산, 추진 방식 등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면서 “단순한 제안과 계획 차원을 넘어, 교육청의 실질적인 책임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김경훈 서울시의원 “학폭 증가하는데 학폭위 위원 법조인 13%, 의사는 0.2%뿐”

    김경훈 서울시의원 “학폭 증가하는데 학폭위 위원 법조인 13%, 의사는 0.2%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경훈 의원(국민의힘, 강서5)이 지난 23일 제330회 임시회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 업무보고 질의에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이하 학폭위) 구성 현황 중 전문인력이 부족한 점을 지적하고 학폭위 내 전문성을 증진해 학폭 심의 지연 비율을 낮출 것을 당부했다. 학교폭력예방법에 따르면 학폭위 위원은 관할 지역 공무원, 교원 및 퇴임 교원, 학부모, 법조인, 경찰, 의사, 조교수 이상 또는 관련 전문지식이 있는 사람, 청소년 활동가 등으로 구성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학폭위 구성 현황에 따르면 서울시 학폭위 위원 517명 중 학폭 특정 분야에 대해 전문성이 있다고 인정되는 법조인은 76명(13%), 교수직 등 전문지식 인력은 3명(0.8%), 의사는 단 1명(0.2%)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학폭 사건을 심의하고 해결함에 있어 법적인 쟁점을 푸는 핵심 인력인 법조인은 13%에 그쳤고, 특히 상해 등이 발생하는 학폭 사건상 의사 인력이 필수적임에도 강동송파 단 한 곳에만 의사가 배치돼 있었다”며 “학폭위 위원 중 학부모는 약 198명으로 약 40% 이상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김 의원은 “교육청은 이번 업무보고에서 학폭위의 전문성을 확보하겠다고 공언했지만 학폭위 위원 구성부터 전문성이 다소 떨어지는 것이 팩트”라며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 간의 분쟁을 효과적으로 조정하고 학폭의 예방 및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인력 구성 비율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미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학폭위 심의 지연 비율이 무려 83%인 것을 확인했고, 특히 법조인이 최저로 배치돼 있는 강서양천의 경우 단 한 건도 심의 기간을 준수한 적이 없었다”며 “2년에 한 번 학폭위 위원을 위촉하는 상황상 당장 전문인력을 배치할 수는 없겠지만 심의 지연이 심한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학폭위 위원으로 들어가고 싶어도 위촉 시기나 방법을 알지 못해 신청조차 못하는 전문인력이 많다고 들었다”며 “교육청 자체적으로 학폭위 위원의 활동 내역 홍보를 많이 해서 전문가 영입을 늘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홍미 평생진로국장은 답변에서 “법령이나 조례에는 전문가 구성 비율이 나와있지 않아 전문인력 위촉에 부족한 점이 있었다”며 “최대한 많이 홍보해서 전문가 위주로 구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제1회 ‘SBS X 그랜드 퀘스트’ 개막

    제1회 ‘SBS X 그랜드 퀘스트’ 개막

    SBS와 SBS문화재단,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이 공동 주최하는 제1회 <SBS X 그랜드 퀘스트> 포럼이 24일 오전 8시 30분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첫 회를 맞이한 ‘SBS X 그랜드 퀘스트’는 ‘기술주권 확보, 그 10가지 질문’이라는 주제를 통해 학계와 산업계가 공동으로 미·중 간 기술패권 전쟁 등이 만든 불확실성 속에서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찾기 위해 기획됐다. 방문신 SBS 사장은 축사를 통해 “미국과 중국의 초격차 혈투 시대에 대한민국 기술 주권이 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오늘 포럼에선 각 분야별 미래 기술의 국내 최고 학자들의 연구에 기업을 매칭해 토론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또 “학자들 연구와 기업의 사업화 전략이 동시 논의될 때 실마리가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인공지능이 인간의 사고를 닮을 수 있을까?’ 질문이 챗 GPT와 같은 혁신을 낳은 것처럼 과학기술은 언제나 ‘질문’을 통해 해답을 찾았다”며 “오늘 이 자리도 질문과 해답, 그리고 변화로 이어지는 뜻깊은 자리”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최종현학술원 이사장도 포럼에 참석해 “첨단과학 분야의 연구개발은 더 이상 학계나 연구소만의 과제가 아니다”라며 “산업계와 비즈니스 리더들은 첨단과학 R&D에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중장기적 비전과 책임 있는 연대를 바탕으로 새로운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통해 “‘공동 창조자’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고 석학과 기업 리더들이 답변한 ‘정책 제언’ SBS가 그랜드 퀘스트 참여 석학들과 업계 리더들에게 ‘새정부에 바라는 과학기술 정책’에 대해 묻고 취합해 재해석한 ‘기술패권 대응 5가지 정책 제언’도 발표됐다. ‘기술주권 워룸(war room)설치’, 즉 컨트롤타워 신설과 관련 책임자를 부총리 격으로 격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전쟁 수준으로 치닫는 기술 패권경쟁에 대응하려면 통합적 리더십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었다. 또 ‘과학 인재, 인력’ 부분에 대한 우려가 컸는데, 비자와 성과 보상 등 과학자들의 해외 이주를 막을 파격적인 정책 ‘브레인 홈 코리아’ 전략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R&D 사업 지원이 정부마다 오락가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원하자는 제언, 그리고 전략 제조업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조+AI’ 고도화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대선 주자들도 ’기술주권‘ 공약 발표 대선 주자 각 8명도 영상을 통해 ‘기술주권 확보’ 공약을 발표했다. 모두 AI 등 첨단산업이 국가의 명운을 결정할 핵심임에 공감하고, 중요한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대적 투자를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는 “AI에는 엄청난 자본 투자가 필요한데, 개별 기업들이 하기 어렵다. 거대 글로벌 기업들 몇 군데가 독점을 할 것이다. 결국 국가가 투자하고 그 성과물의 일부를 나누는 것을 과감하게 용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AI의 긍정 또는 부정 측면을 보면 국제 사회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UN에 AI 전담기구를 만드는 방법도 있을 것 같다. AI가 악용되지 않게 하는 책임은 정부와 정치권에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대선 경선 후보는 “국가 운영 틀을 바꿔 산업 대전환을 만들어야 한다며, 구체적으로는 향후 5년간 총 100조 원 규모 민관 공동 투자로 한국형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산업별 특화된 AI 혁신 프로젝트를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AI 전환, 국민 역량 교육도 강화해서 국민 개개인이 AI 전환의 성장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대선 경선 후보는 과감한 투자를 통한 ‘신성장동력’ 육성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지난 3년간 산업 정책이 거의 전무해 세계의 대격변기에 뒤쳐질 위기에 처했다”고 진단하고 “산업과 기술, 외교가 결합된 경제 안보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을 육성하고 공급망을 다변화해 글로벌 무역 전쟁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는 ‘기술 특권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는데, 특히 교육기관까지 포함한 산학연정(산업, 학계, 연구 현장, 정책)의 통합 전략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젊은 인재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기술 주권 확보를 핵심 국가 어젠다로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안철수 대선 경선 후보는 2035년까지 AI 세계 3강 진입, 반도체 기술 주권 확보, 연구개발 투자 비중 GDP의 5% 달성, 과학기술 핵심 인재 100만 양성을 공약했다. 안 후보는 “반도체와 배터리, AI알고리즘 하나가 나라의 운명을 좌우하는 시대의 외세에 의존하는 기술구조 속에 머물 순 없다”면서 “20조 원 규모의 K스타트업 펀드로 창업 국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는 가칭 ‘미래전략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체력을 극복한 산업혁명과 달리 AI 혁명은 지력을 극복할 것”이라며 “한국을 AI 3대강국, AI G3로 발돋움시키겠다”고 공약했다. 또 국제사회와의 협력도 강조한 한 후보는 무역과 기회를 위해 새로운 동맹을 만들어야 한다며 ‘경제 NATO’ 창설 계획도 밝혔다.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는 “AI, 양자, 초전도체, 반도체 등 초격차 기술에 최소 50조원 이상 투자해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홍 후보는 “한국은 반도체, 조선, 방산, 배터리, 원전 기자재 등 첨단 기술 제조력을 보유한 국가지만, 중국으로부터 급속히 추격받고 있다”며 초격차 기술주도 성장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AI 산업 발전을 위해 학습데이터 이용을 위한 ‘공정 이용 조건’을 확보하고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기준 국가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규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기업과 오픈 소스 모델 기업에 대해서는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AI 경쟁력을 유도하겠다”고 공약했다. -담대하고 도전적인 10가지 질문, 한국 산업 패러다임을 바꾼다 개막식 이후에는 ▲역노화 기술 ▲미생물 세포공장 기반 온실가스의 플라스틱 전환 ▲신종 바이러스 예방 백신 ▲가상현실과 뇌내현실 ▲뉴로모픽 아키텍처 ▲옹스트롬 (Å) 미터 시대 반도체 기술 ▲포스트 실리콘 반도체 소자 ▲공간디스플레이 ▲효율 60% 태양전지 ▲일반인공지능과 인간의 공존 등 10가지 기술주권 질문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함께 세션별 집중 토론이 펼쳐진다. ‘SBS X 그랜드 퀘스트’는 매해 SBS 사회공헌 지식 나눔 프로젝트 ‘SBS D포럼’을 제작하는 SBS 보도본부의 노하우를 통해 탄생됐다. 각 연사들의 발표는 5월 7일부터 사흘간 낮 12시 50분 SBS TV 채널에서 방영된다. 또한 이번 포럼을 다룬 특집 다큐도 5월 중 편성될 예정이다.
  • 건강주치의제도 추경예산 전액 삭감에 당혹스런 제주도“보완안 5월 제출”

    건강주치의제도 추경예산 전액 삭감에 당혹스런 제주도“보완안 5월 제출”

    제주도가 전국최초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던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의 예산 18억 2000만원이 도의회에서 전액 삭감돼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제주도는 주민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해 추진해온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이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이 전액 삭감된 것에 대해 법적 절차 보완을 거쳐 재추진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는 65세 이상 노인과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주치의 1명을 선택해 질병 예방부터 치료, 관리까지 통합적인 의료서비스 제도로 장기적으로 의료비 부담을 경감해 지역·계층 간 건강 불평등을 해소함은 물론 효율적인 의료체계를 확립하는 의료혁신 정책이다. 도는 지난해 의료대란때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복합만성질환 중심으로 변화하는 질병 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사회 1차보건의료 중심의 의료서비스로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사회보장기본법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쳐야 하는데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사업계획이 구체적이지 않고 국가 의료서비스와 차별성이 떨어진다며 ‘재협의’를 통보했다. 복지부의 방문진료나 만성질환 등 기존 사업과 유사·중복성 때문에 소명하라는 공문을 보낸 것이다. 더욱이 도의회에서조차 시범운영 절차와 시행시기가 빠르다고 제동을 걸었다. 이와 관련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도의회 상임위 과정에서도 소명했지만 절차적 관계에서 도의회와 공감대 형성이 미흡했다”며 “보건복지부와 세부적인 사항을 보완하는 후속조치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지난 3월 발표한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의 ‘통합·지속적 건강관리 중심의 1차의료 강화’ 정책과 궤를 같이 한다. 도는 향후 국가사업으로 발전할 가능성까지 타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난관에 부딪혀 당혹스러워하는 눈치다. 이에 도는 앞으로 보건복지부 재협의 과정에서는 관계 전문가 자문과 보건복지부 실무부서 간 사전 조율 등을 거쳐 보완안을 5월초에 제출할 예정이며 관련 조례 개정 등 제도적 기반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당초 7월 시범 도입하려던 계획도 수정할 가능성이 커졌다. 조 실장은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도민들에게 우선적으로 주치의 기능을 통해 질병예방, 건강관리, 치료 등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며 “이 제도가 도입되면 1차 의료단계서 2, 3차 가는 의료비용과 병·의원 개방일수도 줄어들어 의료보험 재정도 절감돼 향후 한국의 1차의료체계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 노원구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는 언제나 열려있어요”

    노원구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는 언제나 열려있어요”

    서울 노원구가 가정폭력, 성폭력 등 다양한 폭력에 노출된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월계우리통합상담소는 가정폭력, 성폭력, 스토킹, 교제폭력, 디지털성범죄 등 사회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양상으로 퍼져 가는 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상담은 개인, 부부, 집단상담과 매체활용 상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작년 한해 동안 5455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신규사례 접수 312명, 폭력예방 교육 575회를 기록했다. 2023년부터 전국가정폭력상담소협의회의 서울권역 대표기관으로 전국적인 연대활동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서울시 여성폭력피해시설 협의회의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다. 상담소는 가정폭력, 성폭력, 교제폭력의 피해자와 그 주변인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상담은 무료로 진행된다. 사전예약이 필수다. 올해는 구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으로 ‘부부학교:우리는 동등한 동반자’ 프로그램을 연다. 참여자 모집을 거쳐 오는 6월부터 본격 진행되는 사업은 가정폭력을 경험한 부부가 폭력의 연쇄를 끊고 가족관계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폭력 피해자가 고립되지 않도록 월계우리통합상담소를 중심으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손으로 비빈 카레…기안84 ‘맨손식사’ 정말 괜찮을까?

    손으로 비빈 카레…기안84 ‘맨손식사’ 정말 괜찮을까?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에서 기안84가 손님들과 함께 맨손으로 카레를 먹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더듬이처럼 교감하는 느낌이 있다”며 손을 접시 삼아 음식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만들었다. 이처럼 손을 사용해 식사하는 방식은 인도 등 남아시아 지역에서 널리 쓰이는 전통 식사법이다. 인도에서는 식기를 사용하는 것보다 자신의 손이 더 위생적이라는 인식이 있어, 식전 손 씻기 자체가 식사의 일부로 여겨진다. 밥그릇 대신 바나나 잎을 접시처럼 사용하고, 밥과 커리류를 손으로 비벼 먹는 것도 문화의 일환이다. 문화적 배경 외에도 맨손 식사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실제로 손으로 음식을 먹으면 식기보다 섭취 속도가 느려져 과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고, 뇌가 음식을 더 ‘실감나게’ 인식해 포만감을 빠르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일부 연구에서는 손의 촉각 자극이 소화 효소 분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실제 인도 아유르베다 전통의학에서도 손을 통한 식사는 감각을 통해 음식을 ‘느끼고’ 조절할 수 있는 행위로 여겨진다. “깨끗해 보인다고 깨끗한 게 아닙니다” 하지만 깨끗해 보이는 손이라도 현미경으로 보면 세균과 이물질로 가득 차 있는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실제로 손에는 3000개 이상의 다양한 세균이 존재할 수 있으며, 대표적인 병원균으로는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이 있다. 이들은 식중독, 폐렴, 방광염, 감기, 기관지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황색포도상구균은 손에 흔히 존재하면서도 피부염, 상처 감염, 화농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세균으로, 제대로 씻지 않은 손으로 음식을 섭취할 경우 식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맨손 식사 전 반드시 손을 제대로 씻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손을 씻을 땐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바닥·손등·손가락 사이·손톱 밑까지 고루 문질러야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기안84가 말한 것처럼 손으로 음식을 나누는 경험은 감각적으로 특별한 순간이 될 수 있지만, 그 순간이 건강한 기억으로 남기 위해선 ‘청결’이 먼저다. 인도 국립보건원(NIH)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내 식중독 집단감염 사례의 상당수가 손 위생 부주의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맨손 식사 자체보다는 “깨끗하다고 생각한 손”이 병원성 대장균이나 황색포도상구균 등 세균으로 오염된 상태에서 식사에 사용된 것이 원인이었다. 2018년 국제 감염병 학술지에 실린 연구에서도 인도 농촌 지역의 맨손 식사와 소아 설사 유병률 사이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손 씻기 습관이 잘 정착된 가정에서는 감염률이 낮았던 반면, 그렇지 않은 경우 감염 위험이 크게 높아졌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의 2020년 공동 보고서 역시 “손으로 식사하는 문화 자체는 위생 문제가 아니다. 다만 ‘청결한 손’이라는 전제가 반드시 따라야 한다”고 명시한 바 있다.
  • “어린이날 굶지 않게”… 양천구 마음 뜨끈 도시락 배달

    “어린이날 굶지 않게”… 양천구 마음 뜨끈 도시락 배달

    “어린이날인데 굶으면 안되죠….” 서울 양천구가 가정의 달 연휴 기간 중 보호자 부재 등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 100명에게 ‘함께해 우리 도시락’ 3일분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추천된 결식우려 초등학생 아동 100명이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날 연휴가 길어지면서 발생 할 수 있는 아동 결식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만족도 조사를 해보면 도시락 지원이 도움이 된다는 의견과 구성품 만족도가 100%에 달할 정도로 호응이 높다”고 설명했다. 도시락 구성은 ▲식사류(찹스테이크, 설렁탕, 스팸김치덮밥, 짜장덮밥) ▲부식류(떡볶이, 핫도그) ▲간식류(과일주스, 시리얼, 멸균우유) 등 총 19종으로 3일분을 지원한다. 지난 명절 도시락 만족도 조사를 통해 확인한 선호도를 반영하고,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한 밀키트 식사류와 다양한 간식을 포함해 아동들이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내실을 높였다. 구는 오는 29일부터 각 가정에 ‘함께해우리 도시락’을 배달하고, 대상 아동 보호자에게는 도시락 배달 전 안심 문자를 발송해 사전 안내와 인사도 함께 전할 계획이다. 2015년부터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명절 도시락을 지원한 양천구는 지난 2023년부터 구 공식 캐릭터인 ‘해우리’를 활용한 ‘함께해우리 도시락’으로 새롭게 브랜딩하고 지원 인원과 단가를 늘렸다. 지난 설 명절 연휴 기간 도시락을 지원받은 한부모 가족 아동 보호자 A씨는 “직장 생활로 바쁜 와중에 아이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해주고 메뉴도 꼼꼼히 신경써주신 덕분에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양천구는 이번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 내 아동들이 누구나 소외됨 없이 행복한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도록 아동복지시설과 가정위탁 보호아동 125명에 위문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지역 아동들이 어린이날 연휴 기간 동안 ‘함께해우리 도시락’을 통해 든든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성장기 어린이들이 결식 없이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아역 출신 女배우 24세 나이로 사망…“배 속에 아이 있었다”

    아역 출신 女배우 24세 나이로 사망…“배 속에 아이 있었다”

    미국의 아역 출신 배우인 소피 니웨이드(24)가 임신 중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간) 피플 등 미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니웨이드의 유족은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니웨이드가 내면에 품고 있던 트라우마와 수치심을 극복하기 위해 스스로 약을 복용했고, 그 결과 사망하게 됐다”고 밝혔다. 피플이 입수한 사망 증명서에 따르면 니웨이드는 지난 14일 사망 당시 임신 중이었다. 임신 단계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한 소식통은 피플에 니웨이드가 임신 초기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유족은 “니웨이드는 친절하고 믿음직한 소녀였다. 하지만 이로 인해 종종 다른 사람들에게 이용당했다”면서 “그녀가 그린 그림들이 그녀가 생전 겪었을 고통을 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까운 지인들과 치료사 등 많은 이들이 니웨이드를 도우려 했으나, 그를 운명에서 구해내지 못해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모두 니웨이드가 그곳에서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면서 “우리는 우리의 아이들을 보호하고 더 나은 삶을 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족은 꽃이나 선물 대신 니웨이드의 이름으로 전국 최대의 성폭력 방지 단체로 알려진 RAINN에 기부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사망했을 당시 한 남성이 니웨이드와 함께 발견됐지만, 용의자로 간주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남성은 911에 신고하고 니웨이드를 도와달라고 요청한 사람”이며 “수사관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피 니웨이드는 지난 2006년, 6세 나이에 영화 ‘벨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맘모스’, ‘인비저블 사인’, ‘노아’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니웨이드의 모친은 드라마 ‘올 마이 칠드런’, ‘세인트 엘스웨어’ 등에 출연한 배우 쉘리 깁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지하철 역사 내에서 뛰지 마세요...서울교통공사, 역내 사고 줄이기 캠페인에 나서

    ‘지하철 역사 내에서 뛰지 마세요...서울교통공사, 역내 사고 줄이기 캠페인에 나서

    지난달 5일 A씨는 3호선 압구정역 내부 계단을 내려가던 중 무리하게 뛰다가 발을 헛디뎌 넘어지는 사고로 발목을 심하게 다쳤다. 시민들이 지하철 역사나 승강장에서 다치는 안전 사고가 빈발하자, 서울교통공사가 탑승객 안전사고 방지 캠페인에 나서는 등 시민 안전 지키미를 자처하고 나섰다.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최근 5년간(2020년~2024년) 역 구내 넘어짐 사고가 총 597건(승객 과실 포함)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연평균 119건, 월평균 약 10건 정도이다. 최근 5년간 역 구내 넘어짐 사고는(총 597건) 전체 사고 2387건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요 원인으로는 음주, 뛰는 행위, 충돌 등으로 분류된다. 그중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에서 넘어져서 다치는 사고는 전체 넘어짐 사고의 46%인 275건이 발생했다. 특히, 환승역에서 열차를 갈아타기 위해 계단에서 뛰거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다 발을 헛디디는 경우가 많다. 또한 출퇴근 시간대에 행선안내게시기에서 표출되는 열차 도착 정보를 보고 계단 등에서 급하게 뛰어가다가 발생하는 사고도 빈번하다. 이는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이용 승객의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공사는 역 구내 넘어짐 사고를 줄이기 위해 사고데이터를 기반으로 중점적 관리가 필요한 곳을 선정, 관리에 나섰다. 우선 주기적으로 넘어짐 사고저감 대시민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사고 다발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안내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또한 넘어짐 사고 예방 홍보영상을 행선안내게시기에 표출하는 방법 등으로 지하철 이용 시민에게 안전 수칙을 알릴 계획이다. 또 주요 혼잡역사에 시니어 승강기 안전단(49개 역 582명), 지하철 안전도우미(39개 역 144명)를 배치하고 이례 상황 발생 시에 신속히 조치함으로써 안전사고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지하철 내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에서의 뛰는 행위는 자칫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크니, 절대로 뛰지 마시고 안전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면서 “시민과 공사가 함께 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용산구, 야간 범죄 예방위해 ‘쏠라표지병’ 설치…귀갓길 안전망 강화

    용산구, 야간 범죄 예방위해 ‘쏠라표지병’ 설치…귀갓길 안전망 강화

    서울 용산구는 범죄 사각지대를 줄이고 야간 보행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어두운 골목길에 ‘쏠라표지병(태양광 도로 표지병)’을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쏠라표지병은 도로 바닥에 설치되어 낮 동안 태양광으로 충전한 후, 밤이 되면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자동 점등해 보행자들의 시야를 확보해 주는 장치다. 특히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 우천 시에도 탁월한 시인성을 제공하여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의 안전성을 높여준다. 구는 이번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4월에 주민참여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한남동, 남영동, 후암동 등 총 15곳이 신청했으며 용산경찰서,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등과 함께 ‘민·관·경 합동 점검반’을 구성, 이달 24일까지 현장 실사를 마치고 최종 대상지 5~6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설치 공사는 6월 중 착공해 7월까지 마무리된다. 이와 함께 구는 ‘안심귀가스카우트’ 사업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여성, 청소년, 노인 등 야간 보행이 취약한 주민을 대상으로 2인 1조 스카우트 대원들이 심야시간 귀가를 돕는 것으로, 구는 올해 초 11명의 대원을 선발해 용문동, 청파동, 보광동 등 주택 밀집 지역에 배치했다. 지난해 구는 안심귀가스카우트 서비스 1014건을 제공했고 취약 지역 순찰 2016회를 실시하는 등 주민 안전에 기여했다. 특히 학원 수강생이나 밤길 귀가하는 여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심귀가스카우트 신청은 서울시 ‘안심이’ 앱 또는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현장에서 직접 스카우트 대원에게 직접 요청할 수도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쏠라표지병과 안심귀가스카우트는 야간 범죄 예방을 위한 용산구의 안전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안심하고 밤길을 걸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코로나 시국 예배 참석’ 김문수 벌금형 확정…선거영향 없어

    ‘코로나 시국 예배 참석’ 김문수 벌금형 확정…선거영향 없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전 고용노동부 장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집합금지 명령에도 현장 예배를 강행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 상고심에서 벌금 250만원을 확정받았다. 24일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후보에게 벌금 25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함께 기소돼 2심에서 벌금 100만~300만원을 선고받은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교인 등 10여명의 형도 확정됐다. 김 후보 등은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늘던 2020년 3월 29일~4월 19일 방역당국의 집합금지 명령에도 4차례 모여 대면 예배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선 이들에게 모두 무죄가 선고됐으나 지난해 9월 2심은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벌금형을 선고했다. 다만 김 후보의 대선 행보에는 지장이 없다. 공직선거법상 일반 형사 사건의 경우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피선거권이 박탈된다. 금고는 교도소에 가둬두지만 노역은 시키지 않는 처벌이다.
  • 전남 지역 학생들 현장체험학습 앞놓고 안전성 우려

    전남 지역 학생들 현장체험학습 앞놓고 안전성 우려

    이달 말부터 본격 시행하는 전남 지역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을 놓고 안전성 문제가 불거져 학부모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최근 성명서를 내고 “현장체험학습을 둘러싼 학교 현장의 혼란과 교사의 과중한 부담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지만 한달이 지나도록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았다”며 “무책임하고 안일한 태도를 갖고 있는 전남교육청은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실질적이고 시급한 조치를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는 “전남교육청의 느린 대응 속에서 학교는 시간에 쫓기며 안전에 대한 부담과 행정절차에 허덕이고 있다”며 “ “안전요원은 어디서 구하고, 절차는 어떻게 밟아야 하는지, 안전 기준 준수 우려 혼란이 제기되는데도 모든 책임은 온전히 학교에 전가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교원단체는 “지난해 발생한 학생 사망 사고와 인솔 교사 금고형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학교 현장에는 극심한 불안이 자리잡고 있고,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법적·제도적 보호의 필요성이 절실히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전남교육청이 ‘보조 인력풀’ 생색은 냈지만, 정작 지원은 ‘명단 제공’뿐이다고 항변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이 퇴직공무원으로 구성된 인력풀을 통해 안전요원을 지원하겠다고 한 후 공무원연금공단과 MOU를 체결했지만 실상 현재까지 학교가 받을 실질적 지원은 ‘명단’ 뿐으로 그것도 예정이라는 주장이다. 전교조는 “해당 인력은 교육지원청이 직접 운영 배치하는 구조가 아닌 학교가 개별 연락, 신원조회, 계약 절차까지 모두 떠맡아야 하는 구조로 결과적으로 학교의 업무 부담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며 “현장체험학습 매뉴얼도 더 복잡해졌고, 행정절차는 늘어나 사실상 ‘체험학습 가지 말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는 셈이다”고 지적했다. 신왕식 전교조 전남지부장은 “법적 보호장치 없는 현장체험학습은 즉각 중단하고, 교사에게 민·형사상 책임이 전가되지 않도록 법적 보호조항이 명시된 조례를 즉각 제·개정해야한다”며 “체험학습 예산을 교내 교육활동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조례 및 지침 개정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김문수(순천광양곡성구례갑) 의원은 교사들이 체험학습을 꺼리게 되는 현실은 단순한 ‘기피’가 아니라 책임이 과도하게 전가되는 구조 때문이다며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보조인력도 교장·교직원과 동일하게 민·형사상 책임을 면제받을 수 있고, 면책 적용 기준은 ‘안전조치 의무를 다한 경우’로 명확히 규정했다. 부당한 책임은 줄이고, 책임 있는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내용이 개정안의 핵심이다.
  • 이은림 서울시의원, 지하매설물 통합 관리 및 노후관로 정비 기준 마련 촉구

    이은림 서울시의원, 지하매설물 통합 관리 및 노후관로 정비 기준 마련 촉구

    서울시의회 이은림 의원(국민의힘, 도봉4)은 지난 22일 열린 제330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재난안전실 업무보고에서 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한 상수도·하수도 등 지하매설물 통합 관리 방안과 노후관로 정비 기준 마련의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최근 지난해 8월 서대문구 연희동에 이어, 올해 3월 강동구 명일동에서 대형 땅꺼짐(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 지하 공간에는 상수도관뿐 아니라 하수도, 열수송관, 지중 전력선 등 다양한 시설물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면서 “지반침하나 누수 사고 발생 시 단순한 긴급 복구로 그칠 것이 아니라,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정비계획 수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노후관로가 전체 관로의 60%에 달하는 상황에서, 긴급 복구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라며 “연도별, 소재별, 사고이력 등 정량적 기준을 바탕으로 한 정비 우선순위 체계를 마련하고, 그 기준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굴착 시 한전, 서울에너지공사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상수관, 하수관, 열수송관, 전력선 등 지하시설물의 병행 매설 및 정비 계획을 수립해야 예산과 시간의 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제언하며 “장기적인 계획도 중요하지만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실행력 있는 통합 관리체계와 실효성 있는 시스템 구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의원은 도봉구 내 누수 사고 현장을 언급하며, “해당 지역은 사고 후 1년이 지나도록 전체 교체 없이 일부 긴급복구에만 그치고 있어 2차 사고의 위험이 상존한다”고 지적하며 “이 같은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명확한 관리 기준과 공사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아리수본부 시설부장은 “서울물연구원과 협력해 일부 지역에 신기술을 시범 도입할 계획이며, 지하시설물 간 이격거리 유지 등 기본 지침을 준수하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이 의원은 “현장의 복잡성을 고려하더라도 기준이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있는 만큼 보다 정교한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추가 질의에서 이 의원은 “서울시는 보다 책임 있는 자세로 지하 안전 관리에 나서야 한다”며, “지하안전지도 구축과 자치구 간 유기적인 협의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 부서가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재난안전실장에게 당부했다. 아울러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보다 실효성 있는 대응 체계를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지반침하와 관련해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국 토목부장, 서울아리수본부 시설부장, 물순환안전국 물재생계획과장 등이 참석해 부서별 대응 현황에 대해 질의응답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현장의 문제점과 제도적 보완 필요성이 함께 논의됐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서울시 전역 ‘지하안전지도’ 구축 시급···심도 깊은 탐사 병행 필요”

    박성연 서울시의원 “서울시 전역 ‘지하안전지도’ 구축 시급···심도 깊은 탐사 병행 필요”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지난 22일 열린 제330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재난안전실 업무보고에서, 서울시 전역의 지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밀 탐사 확대와 ‘지하안전지도’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지금까지 활용해온 GPR(지표투과레이더)은 지하 2미터 내외 탐사에 한계가 있어, 보다 깊은 구간을 파악할 수 있는 저주파 탐사 병행이 필요하다”며 “저주파 탐사는 해상도는 낮지만 보다 깊은 탐사가 가능하다는 전문가 의견도 있는 만큼, 복합탐사 방식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의원은 “최근 강동구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 사고를 비롯해, 현장 점검 결과 지하 공동과 노후 하수도 구조물 문제가 다수 확인됐다”면서 “광진구 역시 지반침하 가능성이 제기된 우려 지역으로, 조속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지하 매설물, 공동구, 지하철 공사 이력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지하안전지도’의 구축이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박 의원은 “현재는 침하가 발생한 구역만을 대상으로 한 부분 보수가 이뤄지고 있어, 보다 종합적이고 선제적인 정비계획 수립이 요구된다”며, 광진구와 같은 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우선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현재 GPR 장비 외에도 민간 용역 장비를 추가로 투입하고 있으며, 자치구별 현장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지반 구조가 복잡한 한강변 인근 자치구는 더욱 정밀한 탐사와 점검이 필요하다”라며 “지하철 공사장 역시 준공 이후 1년간 침하 여부를 지속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 의원은 “서울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려면 지하 안전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 구축과 예방 중심의 대응이 중요하다”며 “싱크홀의 깊이와 위험도를 사전에 면밀히 파악하고, 자치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다가오는 어린이날…“이 제품들은 피하세요” 유해물질 나왔다는데

    다가오는 어린이날…“이 제품들은 피하세요” 유해물질 나왔다는데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시가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완구 25종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국내 사용이 금지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의 유해물질이 나와 판매 중단 조치가 이뤄진다. 24일 서울시가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완구 25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4개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국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거나 물리적 시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 대상은 테무·쉬인·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완구 25개 제품으로 유해 화학물질 검출 여부와 내구성(기계적·물리적 특성) 항목을 검사했다. 먼저 ‘키링 인형’ 1개 제품에서는 인형의 얼굴, 손, 발 등 3개 부위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국내 기준치(총합 0.1% 이하)를 크게 초과하며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얼굴 부위에서는 국내 기준치의 278.6배(DEHP), 손 부위는 179배(DEHP, DBP, DIBP), 발 부위는 171.1배(DEHP, DBP, DIBP)가 각각 초과 검출됐다. 어린이 점토 1개 제품에서는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CMIT(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리논)와 MIT(메틸이소치아졸리논) 성분이 검출됐다. 해당 성분은 가습기 살균제 성분으로 사용돼 유해성 논란이 있었으며, 일정 농도 이상 노출 시 피부, 호흡기, 눈 등에 강한 자극을 줄 수 있어 어린이 제품에서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 어린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학습 완구’ 2개 제품은 물리적 시험에서 국내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저울 형태의 완구는 하늘색 고정판 바닥 부분이 날카롭게 제작돼 있어 사용 중 찔림이나 베임 등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게와 봉제공을 이용한 분류 놀이 완구는 봉제공이 작은 부품에 해당하지만, 삼킴 사고 예방을 위한 경고 표시가 누락돼 있었고, 투명한 구가 달린 집게의 경우 비틀림·인장 시험 후 파손돼 날카로운 끝이 발생하며 찔림, 베임 등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번 검사 결과를 토대로 해당 부적합 제품에 대해 각 플랫폼에 판매 중단을 요청했으며, 해외직구 어린이 제품 구매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다음 달에는 기온 상승과 함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하절기 어린이 섬유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안전성 검사 결과는 서울시 누리집 또는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누리집에서 상시 확인할 수 있다.
  • 강지용, ‘이혼숙려캠프’ 방송 두달만에 비보…“비공개 처리”

    강지용, ‘이혼숙려캠프’ 방송 두달만에 비보…“비공개 처리”

    JTBC ‘이혼숙려캠프’ 측이 전 축구선수 강지용이 출연한 방송분 다시보기를 삭제 조치했다. 23일 이혼숙려캠프 측은 “오늘 부고를 통해 파악했고,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한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인께 누가 되지 않기 위해 부고를 접하고 다시보기는 비공개 조치 중”이라며 “이번 주는 정상 방송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지용은 전날 사망했다.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강지용은 지난 2월 27일 방송된 ‘이혼숙려캠프’ 9기 부부로 출연해 두 살 연상의 아내와 함께 결혼 생활의 갈등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11년간 프로축구 선수로 뛰었지만 지금은 남은 돈이 없다”며 생활고와 심리적 고통을 호소했다. 강지용은 2009년 K리그 드래프트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지명돼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부산 아이파크, 부천FC1995, 강원FC, 인천 유나이티드 등을 거쳤으며 2022년 선수 생활을 마쳤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데스크 시각] 국가는 어디에 있는가

    [데스크 시각] 국가는 어디에 있는가

    ‘누구도 자살로 내몰리지 않는 사회.’ 2017년 일본 정부가 자살률 감소를 국가 과제로 천명하며 내건 선언이다. 자살은 개인의 ‘선택’이 아닌, 사회·경제적 요인이 중첩된 ‘구조화된 죽음’이라는 통찰에서 출발했다. 한 사람의 삶은 곧 사회 전체의 존엄과 직결된다는 인식이 담긴 선언이었다. 단 한 생명이라도 지켜내기 위해 국가가 책임을 다하겠다는 약속이기도 했다. 한국에선 왜 이런 선언조차 기대하기 어려운 걸까. ‘2024년 고의적 자해로 인한 사망자 1만 4439명. 2013년 이후 11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 하루 평균 40명에 가까운 이들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통계가 지난 2월 발표됐지만 이 참담한 현실 앞에 정부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두 달이 흐른 지금까지 단 한마디의 공식 입장조차 내놓지 않았다. 이 순간에도 수많은 이가 삶과 죽음의 경계에 매달려 있지만, 국가는 실체 없는 유령이길 자처하고 있다. 현장에선 정부가 경제 정책의 실패로 민생을 벼랑으로 몰아넣은 책임을 회피하려고 심각한 사회적 위기 앞에서 침묵을 선택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한다. 2023년 말 배우 이선균씨의 죽음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지만, 단순한 ‘베르테르 효과’(모방 자살)로 설명하기엔 지난해 수치는 지나치게 높다. 글로벌 금융위기 충격이 덮친 2011년(1만 5906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며, 1983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네 번째 규모다. 특히 30~50대 남성의 자살률 증가가 두드러졌는데, 이는 고단했던 지난해 경제 상황과 무관치 않다. 한국은행이 지난 3월 발표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다중채무자이면서 저소득·저신용인 취약 자영업자 차주는 지난해 말 42만 7000명에 이른다. 1년 새 3만명 넘게 늘었다. 이들이 떠안은 빚은 125조 4000억원. 1년 전보다 9조 6000억원 늘었다. 전체 자영업자의 13.7%가 취약군에 속하고, 연체율은 1.67%로 코로나19 이전(2012∼2019년) 장기 평균치인 1.68%에 거의 도달했다. 빚더미에 앉은 자영업자들이 대거 몰락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위기일수록 사회 안전망은 더 단단해야 한다. 하지만 지난 3월, 우리는 또 한 명의 쓸쓸한 죽음을 맞았다. 강남 가로수길의 한 반지하 빌라에서 고독사한 50대 남성은 지난해 12월 긴급 복지 지원을 요청하며 주민센터에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연말이라 예산이 바닥나 도울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그가 떠난 자리, 복지의 민낯만이 적막하게 남았다. 공동체는 더이상 서로를 지탱하지 않는다.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사회통합 실태진단’ 보고서를 보면 우리 사회의 갈등 정도는 2023년 4점 만점에 2.93점, 2024년 3.04점으로 2년 연속 상승했다.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자살률은 해당 국가의 사회 통합 수준을 보여 주는 척도인데, 사회 분열과 그에 따른 통합 저해로 지역사회 자살 예방 안전망이 허물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몇 년 사이 사람 목숨값은 헐값이 됐다. 해마다 수백 명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하고 있지만 기록조차 희미하다. 죽음이 비용으로 환산되는 ‘야만의 사회’다. ‘단 한 명도 잃지 않겠다’는 다짐은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다. 설상가상으로 지난해 불거진 의료 공백 사태 탓에 자해 시도 후 응급실을 찾은 환자들에 대한 후속 조치는 뒷전으로 밀려났다. 아무도 그들의 ‘다음’을 책임지지 않았다. 한두 명도 아닌 수만 명이 목숨을 던진다면 이는 사회 재난이다. 자살을 개인 차원으로만 접근해선 해결책을 찾지 못한다. 단순히 자살률 감소를 행정 목표로 삼을 게 아니라 빈곤, 소외, 노동시장 취약계층, 양극화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 긴 노력이 열매를 맺어야 연대와 결속, 약자를 지킬 공동체의 힘이 길러진다. 안녕할 수 없는 오늘, 다시 국가의 역할을 묻는다. 이현정 경제정책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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