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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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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영/홍콩 정치규제안 갈등

    ◎중,자금 해외모집 금지 법률규정 결정/영·인권주의자 “민주화 지원 탄압” 반발 중국정부가 오는 7월1일 주권반환 이전에 사회·정당활동 및 기본권과 관련된 홍콩 기존법률 개정작업을 강행하고 이어 중·영 사이의 갈등및 홍콩내 마찰이 일고 있다. 중국 관영영자지 차이나 데일리는 14일 공공질서법과 사회단체법 등 관련법안 개정안이 다음달 열리는 「홍콩특별행정구 임시입법회의(PLC)」전체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중국정부가 영국 홍콩정청의 반대 속에 홍콩의 기존 국회와는 별도로 구성한 PLC를 통해 관련 법안을 개정한다는 것이다.개정이 확정되면 주권반환후 홍콩내 시위는 허가제로 바뀌게 된다.모든 정치단체의 국외 모금및 자금유입이 금지되고 찬조가 제공되는 해외회의 참석 등도 조사대상이 된다.사회단체법 개정안은 『반중국적인 정치활동을 막기 위한 조치』도 규정하고 있다. 중국의 이같은 결정은 홍콩내 반중국 활동에 대한 예방조치이자 경고로 해석된다.해외 반중국세력과의 연계활동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도 들어있다.이에 앞서 PLC는 지난주 광동성 심에서 회의를 열고 휴일관련 조례및 의사규칙을 제정,법령제정업무에 돌입하는 등 실질적인 국회로서의 위상을 과시했다.영국정부는 물론 홍콩내 민주인사들과 인권단체들은 이같은 중국측 결정을 반민주적이며 인권을 침해하는 내용이라고 비난하고 있지만 대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 천둥번개/내륙엔 잦고 해변엔 뜸해

    ◎환경변화로 발생일수 증가… 전국 연 14일/90년 서울 42일 최고… 75%가 6∼9월 7∼9월은 천둥과 번개·소나기가 많은 달이다.천둥·번개가 칠 때 일어나는 방전현상이 지상에서 발생하면 통신시설·빌딩은 물론 일반가정이나 사람에게도 피해를 준다.낙뢰는 어느 지역에서 언제 가장 많을까. 최근 한국전력이 작성한 IKL도(연간 평균발뢰일수도)에 따르면 천둥·번개(뇌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서울을 중심으로 하는 경기도·강원도 및 충북 내륙지역이며 가장 적은 곳은 남해안및 경상도 해안지역이다.또한 연간 뇌전발생일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한전의 IKL도는 전력공급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지난 68년부터 전국 1백42개 관측소에서 천둥·번개현상을 관측,작성해온 것으로 10년을 한 단위로 한다.1차는 68∼77년,2차는 78∼87년에 걸쳐 작성됐으며 3차분인 88∼97년은 현재 관측결과를 축적중이다. 이 결과에 따르면 10년간 평균 뇌일수는 1차조사때가 9.6일,2차조사 때가 11.8일이었으며 특히 83∼92년의 평균 뇌일수는 14.52일로 최근 들어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68년부터 92년까지 25년간 자료를 분석했을때 뇌전이 가장 많았던 곳은 90년도 서울지역으로 연간 42일동안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논산·전주가 37일(85년),평택(68년)·서울(85년)·운봉(85년)이 35일등으로 나타났다.반면 뇌전이 적었던 곳은 남해안 및 경남북의 동해안으로 한번도 없었거나 5회미만이었다.전체적으로 연평균 뇌일수는 7.1일에서 21.1일 사이에 분포하고 있다.또 월별로는 75%이상이 6∼9월에 집중되고 있다. 25년간 관측소별 연평균 뇌일수를 기준으로 등고선처럼 등뢰일수를 그리면 서울을 중심으로 해 경기도와 화천에서 원성을 경과하는 강원도 일부지역과 부여·공주·조치원·대전·보은을 경과하는 충청도 일부지역,칠보지역에 15일이상의 다뢰지역이 형성되며 남해안 도서지역과 삼척에서 고리지역으로 경과하는 동해안 일부지역이 10일이하의 과뢰(과뢰)지역을 구성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전의 한 관계자는 『IKL도는 송전시설등 전기시설설계·시공등에 필수적인 자료』라고 말하고 특히다뢰지역의 경우 전력선 차폐등의 강도를 높여 낙뢰피해 예방조치를 하고 있어 실제피해건수는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 홍수 관측(외언내언)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는 하늘이 내리는 재앙이다.재해에 대한 예방조치와 통제시스템이 거의 완벽한 미국과 유럽 각국에서도 천재지변을 확실히 막을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기·강원 북부지역에 내린 집중호우 역시 자연재해임에 틀림이 없다.하루 3백㎜나 쏟아 붓는 집중호우에 인간이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반년정도에 내릴 비가 하루에 쏟아지는 재해를 피하기는 더더욱 어렵다. 세계각국은 홍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댐을 쌓고 홍수통제소와 무선전송 우량측정기 등을 만들어 피해를 가능한 한 줄여 나가고 있다.미국 등 선진국은 댐과 관측국에서 시시각각 측정한 자료를 위성통신을 통해 전달받아 컴퓨터로 분석,홍수예·경보 및 수문방류여부를 결정하고 있다.우리나라는 지난 74년에 홍수경보체계를 갖추었고 91년 9월에는 전국 5대 하천유역에 대한 경보망을 구비했다. 그러나 관측시설 부족과 시설운영 부실 및 홍수예측 기자재의 잦은 고장으로 홍수통제소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한국은 하천수량을 관측하는 관측소가 3백여개에 불과하다.이것은 일본(2천7백개소)에 비해 수적으로 9분의 1,단위면적당을 기준으로 해도 5분의 1에 못 미친다. 더구나 상당수의 관측기가 이물질 부착이나 소용돌이현상으로 정밀도가 떨어지는 교각에 설치되어 있다.이런 현상은 다목적 댐의 경우도 거의 비슷하다.충주다목적댐의 경우 저수용량이 실제보다 9백만t 가량 적게 산정된 일이 있다.수자원공사와 홍수통제소간의 관측이 다른 경우도 종종 있다. 이번 재해는 인재가 아니라 자연재해이지만 아쉬움도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댐의 관리책임을 맡고 있는 연천군이나 유지관리를 맡고 있는 현대건설이 청산댐 수위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러한 이중적 댐관리 체계의 개선은 물론 5개 정부 부처로 나누어져 있는 수자원관리시스템의 일원화가 시급하다.
  • 영,양·염소 머리고기 판금/호그 농업상

    ◎“광양병 우려… 다른 부위와 분리 소각” 【런던 AFP 로이터 연합】 영국정부는 24일 양과 염소도 광우병에 감염될 수 있다는 새로운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양과 염소고기의 머리부분을 식품으로 공급하지 못하도록 하는 안전조치를 취했다. 더글러스 호그 농업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양과 염소의 광우병 감염위험은 단지 이론적인 것에 불과하지만 예방조치로 양과 염소고기의 머리를 다른 부분과 분리,소각함으로써 식품으로 공급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호그장관은 영국내에서 양고기 머리부분은 그 99%가 이미 폐기됐기 때문에 이번 조치의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양의 부산물 섭취로 『인체건강에 직접적인 위협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양의 뇌를 먹는 것 말고는 식생활 습관을 바꿔야 할 어떤 이유도 없다』고 덧붙였다. 존 메이저 영국총리는 이날 유럽연합(EU)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양고기를 계속 먹을 것이라고 말하고 『국민은 양고기가 안전한지 확인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이번 조치는 국민을 안심시키기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프란츠 피슐러 EU 농업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22일 전문가들의 실험결과 광우병이 양과 염소에도 전염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양과 염소등의 뇌·신경조직 판매금지를 제의하겠다고 발표했었다. 프랑스는 이미 양의 뇌·척수·비장을 식품으로 공급하지 못하도록 금지했다.
  • 해고자 복직 산업현장 복병 등장/경총 긴급 회장단회의 안팎

    ◎재계 “불안한 올 단협분위기에 기름 부은 격”/“강력 반발땐 정부 반감 살라” 발언 수위조절 해고자 복직문제가 산업현장의 복병으로 등장했다. 재계는 서울지하철과 한국통신 등 공공부문에서 해고자 복직을 수용함에 따라 가뜩이나 불안한 올 단체협상 분위기에 「기름을 부은 격」이라며 우려하고 있다.경총이 21일 긴급 확대회장단회의를 갖고 『해고자 복직문제는 노사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천명한 것은 공기업 노사의 해고자 복직 합의가 민간기업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예방조치라 할 수 있다. 재계는 한국통신 등 공기업의 해고자 복직합의가 「제도와 원칙을 무시한 노사합의의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염려하고 있다.조남홍 경총부회장은 이날 회장단회의를 마친 뒤 『해고자 복직문제가 노사협상의 안건으로 제기돼서는 안된다』며 『다만 노사화합차원에서 개별적으로 사측이 실시 할 수는 있는 문제』라고 밝혔다.. 노동부와 경총이 파악한 해고자는 민간기업 1천여명을 포함,1천3백여명 정도.해고자 복직문제는 그동안 단체협상에서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이었으나 사용자측이 수용하질 않아 첨예하게 대립해 온 사안이다.해고자 복직은 노조입장에서 조합의 사활과 해고자 생계가 달린 문제인 반면,사용자로선 분규­해고­복직요구­복직­분규라는 악순환의 고리끊기 차원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현안이었다. 이렇게 팽팽하게 맞서온 사안을 공공부문이 전격 수용함으로써 그렇지않아도 복직문제로 시끄러운 산업현장의 분규소지를 높여 준 셈이 됐다.전경련 관계자는 『해고자들이 대부분 소송중이거나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낸 상황에서 단체협상에서 이를 논의하는 것 자체가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공공부문의 해고자 복직수용이 민간기업의 단체협상을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재계는 그러나 공기업의 해고자 복직 수용에 반발하면서도 이 문제가 정부의 신노사관계 구상과 맥을 같이 하는 게 아닌가 보고 한편으론 수위조절에 부심하고 있다.강도높은 반발이 오히려 정부쪽으로부터도 반감을 불러올 수 있어 내심 조심스러워 하는 눈치다.재계 고위인사는 『신노사관계 구상과 관련,청와대 실무진과 민노총이 해고자 복직문제를 그동안 협의해온 것으로 안다』며 『공공부문의 해고자 복직도 이의 연장선상에 이뤄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노동부도 공공부문 노사협상에서 사용자가 다소 밀리긴 했지만 해고자 복직에 대해서는 재계와 달리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노동부 실무자는 『해고자 복직문제 타결에 재계가 불만스러워하고 있지만 최고 경영진의 책임아래 자율적으로 협상을 타결지은 점은 높이 살만하다』고 평가했다. 어쨌든 그동안 해고자 복직문제에서 노동계와 거리를 두고 재계편을 들던 정부가 노동계 쪽으로 자리이동을 많이 한 흔적들이 눈에 띈다.따라서 「뜨거운 감자」였던 해고자 복직문제가 민간쪽에서도 노사협상의 테이블에 올려질 공산이 커졌다.〈권혁찬 기자〉
  • 하태웅국방부검찰부장 「환경」 학위논문

    ◎“환경오염 배상책임보험 도입 시급”/기업부담 경감·오염피해자 구제 효과적/적정보험료·배상기준 책정 등 선결돼야 환경오염문제는 예방 및 사후 교정조치가 함께 갖춰져야 해결이 가능하다.예방조치로는 각종 기술·행정·경제통제 등을 꼽을 수 있으며 사후조치로는 형사·소송·보험 및 국가기금을 꼽을 수 있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가 시급히 도입해야 할 것은 환경오염배상책임보험이다.이 보험은 강제보험 또는 임의보험의 형태를 통해 각종 환경위험을 담보함으로써 대기업은 물론,중소기업이나 개인에 대해 막대한 환경오염손해로부터 발생하는 엄청난 배상책임을 경감시키고 이들을 보호함으로써 국가경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줄 수 있다. 또 환경오염에 따른 손해와 오염제거에 필요한 재원을 지급함으로써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자를 구제할 수 있게 된다. 현재로서는 국가기금 등은 방대한 예산이 들기 때문에 단기간내에 실현되기 어렵다고 본다.그러나 환경오염배상책임보험은 개인·기업·정부가 공동으로 재원을 출연하여 환경오염에 대처하는 것으로 이미 미국이나 일본·독일 등에서 90년대들어 제도화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환경오염배상책임보험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첫째,이 보험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기업들에게 없으므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둘째,오염사고는 사고발생부터 피해자가 손해를 입기까지 상당기간이 소요되므로 사고발생기준으로 처리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으므로 배상청구기준을 적용해야 한다. 셋째,급격하고 점차적인 위험도 사고발생으로 담보하고 신체상해,재산손해,재산적 이익의 손실과 손해방지비용,오염제거비용 및 법적소송비용과 방어비용까지도 담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넷째,보험회사의 면책조항을 상세히 규정할 필요가 있다.환경관련법이나 규제사항을 고의로 어겨 발생한 손실이나 전쟁 또는 원자력위험으로 초래된 오염손해 등은 보험지급대상에서 제외시킨다. 다섯째,피보험자가 사고발생을 자율적으로 억제하도록 자기부보한도액(자기부보한도액)을 설정하고 공제제도를 활용,위험이 적은 기업은 그만큼 보험료를 적게 물도록 한다. 여섯째,적정보험료의 책정 및 협정요율 채택 등을 검토해야 한다.오염 유발가능업체를 유형별로 분류,고위험자와 저위험자로 나누고 이에 따른 예정보험료율과 경험요율을 종합해 적정보험료를 책정할 필요가 있다. 이밖에 보험료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대기업은 보험의 혜택을 받고 그렇지 못한 중소기업이나 개인은 보험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모순을 없애기 위해 모든 환경오염유발자는 환경오염배상책임보험의 가입을 의무화 해야 한다.
  • 북한에선 지금 무슨 일이…(박화진 칼럼)

    철저한 폐쇄와 비밀의 장막에 가린 세계유일의 스탈린식 공산독재국가 북한이다.사회주의권 붕괴로 인한 고립과 극심한 식량난이 겹쳐 사상최악의 위기에 처해있다.우리상식으로는 붕괴되지않고 버티는것이 이상하고 신기할 정도다. 그 북한으로부터 최근 붕괴와 도발의 가능성을 동시에 예고하는 것일수 있는 이상한 징후와 모순된 행동이 보도를 통해 연이어 흘러나오고 있다.북한에선 지금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김일성사망 1년5개월이 지났는데도 최고권력 공식승계가 지연되고 있는것은 「북한수수께끼」의 출발점이다.사실상의 승계는 이루어졌고 형식상의 승계는 의미가 없다지만 정말 그런가.김정일이 군을 장악했다해도 철저한 당우위의 북한에서 지난 10월 노동당창당 50주년기념행사를 군이 주도한 의미는 무엇인가.『아직도 승계가 없다는 것은 군이 권력을 잡았다는 뜻이며 군부가 마음대로 하고있다는 말이다.남북관계는 지금 심각한 시점에 있으며 앞으로 북한이 어떤일을 저지를지 모르는만큼 경계를 게을리말아야 할것이다』 김영삼대통령의 최근 분석이요 경고다.김정일은 실권을 장악한 군부의 꼭두각시로 전락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도 갖게된다. 그러나 그북한의 식량난은 지금 최악의 상태를 맞고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지난 여름 수재를 계기로 북한 상주와 전국순회를 이례적으로 허용받은 유엔 식량계획기구(WFP) 평양파견단 페이지단장의 보고는 북한의 식량사정이 기아직전 상태라고 전하고있다.『기아상태가 가까워오는 징후가 만연해 있다.식량원조 요청에 대한 세계의 호응도 신통치않다.이대로라면 평양의 유엔구호사무소를 폐쇄할수밖에 없다』 그를 인용한 미영시사주간 뉴스위크와 이코노미스트지 그리고 미국경제전문일간 월스트리트저널지등의 보도는 더욱 비관적이다.『금년 필요양곡의 40%가 부족하다.북한주민의 금년겨울은 정말이지 몹시 길고도 춥고 배고픈 살인적 겨울이 될것이다.벌써 야윈 할머니들이 들에서 풀뿌리를 찾고 있으며 눈내리는 추운 날씨에도 벌거벗은 아이들을 목격할수 있다.버려둔다면 북한의 붕괴를 재촉하는 결과가 될 것이다.내년봄의 보릿고개를 어떻게 넘길 것인가』 이런 북한이 어떻게 대남도발을 할수있단 말인가.그러나 식량난소식과 함께 전해지는 공격적 군사태세 보도는 우리를 당혹스럽게 한다.미국과 일본으로부터의 보도는 북한이 최근들어 전시체제로의 조직변경과 부대전개등 6·25이후 한번도 확인되지않은 이상행동을 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북한의 일반경제와 군사비는 완전 별개인 것으로 알려져있다.북한군은 단독으로 6개월의 전투를 할수있는 잘 훈련된 1백만대군과 식량 및 탄약을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그런 점에서 보면 도발의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북한의 이례적인 군사동향은 미·일 군사전문가들이 지적하듯이 당장의 도발임박을 예고하는 것은 아닐지 모른다.그보다는 공식권력승계 지연에 따른 정치불안 예방조치일수 있으며 식량난으로인한 불만폭발 억제를 위한 긴장조성의 목적일 수도 있다.아니면 식량난에 대한 불만이 이미 폭발하고 있으며 빈번해진 주민탈출이 보여주듯 붕괴현상이 벌써 일어나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군사도발도그러한 주민불만 억압 및 붕괴방지목적에 부합될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한 상황이라 하지않을수 없을것이다. 한마디로 오늘의 북한은 한치앞을 내다보기 힘든 불확실성 그자체라 할수 있다.도발과 붕괴 어떤 상황도 우리로선 바람직스럽지 않지만 어느 경우의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는 이상 잠시도 눈을 뗄수없는 24시간 특별경계와 대비를 요하는 북한상황이라 하지않을수 없다.
  • 강력한 저항이 테러 극복의 길/르 몽드(해외사설)

    우리가 가능한 모든 예방조치를 취하고 검문 검색을 강화해도 소용이 없다.경계를 배가해도 마찬가지이다.그런 방법으로는 테러에 위협받는 민주시민의 절대 안전을 결코 보장받을수 없다.광신적 열광에 눈이 멀어 시민들을 무차별 살상하려는 시도를 맞아 경찰과 군인을 거리에 배치하는 정도의 일밖에 할수 없다.그들의 시도를 좌절시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군경의 배치는 공공자유를 존중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그렇다고 무력함을 고백하면서 항복을 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하려는 것은 아니다.오히려 위험을 줄일수 있는 방법을 모두 사용하는 것은 중요하다.역사적 경험상 질서유지행동이 재해를 줄여온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지난 17일 파리시내 출근길 테러로 이런 예방조치들이 실패했기 때문에 어느때보다 확고하게 야만적인 테러행위를 비난하는 길밖에는 없다.이제 테러행위가 끝나기를 기다리면서 테러에 저항해야 한다. 국회의원들이 테러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만장일치로 밝힌 점은 환영하지만 테러와의 투쟁에서 두가지 의문점이 있다.하나는 조사진행에 관한 것이다.자크 시라크대통령은 몇주전 프랑스 당국이 폭탄 테러자들의 메시지를 잘 해독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당국은 전망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장 루이 드브레 내무장관은 칼레드 켈칼이 죽은 다음날 사건은 종결됐다고 밝혔다.하지만 이는 허풍처럼 들렸다. 두번째는 시라크대통령과 리아민 제루알 알제리대통령의 22일 뉴욕 회담에 관한 것이다.사회당 지도자들과 극우민족주의자들은 이 회담을 시기적으로 부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다음달 알제리 대통령선거 이후에 회담을 갖는 것이 나았을 것이라는 얘기들이다. 아무리 잘해도 프랑스 대통령이 선거전에 개입한다는 인상을 줄 것이다.또 중립적이라고 주장해도 알제리 현정권을 지지하는 것은 분명한 것이다.
  • 스릴 속의 낙하 번지점프/15일 대전서 첫선

    ◎엑스포 과학공원에 높이 21m 점프대 설치/1회 1만8천원…에어백 깔아 안정성 높여 아파트 8층정도의 높이에서 떨어지며 아찔한 공포감을 맛보는 스릴 만점의 이색레포츠「번지점프」를 국내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레저이벤트업체 점보클럽은 미국 스포츠 타워사가 제작한 번지점프대를 도입,대전 엑스포과학공원내에 「번지점프장」을 설치해 오는 15일 첫 선을 보인다. 이 점프대는 T자형으로 비교적 안정감을 주는 높이인 21m의 점프대로 2명이 동시에 점프할 수 있다.점프대의 재질이 대부분 철골로 이뤄졌고 로프는 특수 고무로 제작됐다. 또 이 점프대는 양허리에 거는 고리와 앉은 자세 점프장치 뿐만아니라 낙하지점에 설치된 높이 3m·가로 7m·세로 8m의 거대한 에어백 등 안정성에 최대 역점을 두고 제작됐다. 현재 미국·캐나다·일본 등 40여곳에 설치돼 47만5천여회를 점프했지만 단 한 건의 사고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의 경우 바다나 강물위로 낙하하는 번지점프를 볼 수 있으나 우리나라는 적절한 장소가 없어 지상용 점프대가 도입했다. 번지점프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몸무게를 잰다.몸무게가 36∼1백9㎏사이의 사람만이 이용할 수 있다.체중에 따라 분홍 파랑 초록 오렌지 등 4가지 색상으로 구분된 스티커를 받은 뒤 스티커 색상과 일치하는 「하네스」(암벽등반때 허리에 착용하는 안전벨트)를 몸에 묶고 대기한다. 운영요원의 『셋 둘 하나 번지』라는 구령에 따라 점프해 18m정도를 자연낙하하다 로프의 탄력으로 상승과 하강을 2∼4차례 반복한뒤 멈춘다.짧은 시간에 극도의 공포감과 짜릿한 스릴을 만끽하는 것이다. 번지점프는 칡의 일종인 번지로 만든 기다란 끈을 한쪽 발목에 매고 다른 한쪽은 나무나 다리난간 등에 묶은 채 아무런 예방조치없이 뛰어내리는 오세아니아일대 원주민들의 성년식 등 담력시험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80년대들어 뉴질랜드·프랑스·미국 등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한 뒤 최근에는 1백m이상의 고공 점프로 확산되고 있다. 점보클럽은 번지점프 도입을 기념,15∼20일까지를 「제1회 점보 번지점프축제」기간으로 정하고 다채로운 이벤트행사를 곁들인다. 점보클럽은 번지점프의 안전성을 1백%로 보장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용료에 보험료를 포함시켰으며 1회 점프의 요금은 1만8천원이다.
  • 에이즈 은폐는 이혼사유/남편에 “위자료 지급” 판결/서울가정법원

    서울가정법원 가사1부(재판장 정덕흥 부장판사)는 6일 남편이 에이즈에 감염된 사실을 모르고 결혼했다가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된 김모씨(32·여)가 남편 이모씨(35)와 시부모를 상대로 낸 이혼 및 위자료청구 소송에서 『두 사람은 이혼하고 피고들은 위자료 3천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씨가 결혼하기전 이미 에이즈에 감염됐는데도 이 사실을 숨긴채 결혼생활을 해오면서 아무런 예방조치도 취하지 않아 부인이 병에 감염될지도 모른다는 불안에 떨게 한 점이 인정된다』면서 『더구나 이씨가 부인의 성실한 내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상습적으로 도박을 일삼는 등 가정생활을 파탄에 이르게 한 책임이 있는 만큼 이혼사유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 일본의 가스관 관리실태를 보면/가스관 매설때 3중안전장치

    ◎관위에 표지 띠 묻어 굴착사고 예방/지진대비 최근 플라스틱관도 사용 대구 도시가스폭발사고에 이은 잇따른 가스누출사고로 국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지하관 관리체계및 매설지도의 이용 실태등이 어느 정도인지 관심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땅속에 묻고 있는 가스관 상·하수도관등 지하 매설관의 설치·운영 관계법령은 우리나라도 일본등 선진국의 법령을 모범으로 제정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지적한다. 다만 체계적인 지하매설 지도와 굴착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예방조치가 미흡하다는 설명이다. 지하관을 묻는 깊이는 우리나라와 일본이 마찬가지다.8차선 이상의 도로는 1.2m이하에 묻도록 하고 있고 그밖의 도로등은 60㎝ 깊이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마구잡이로 굴착을 하는 우리나라에 비해 일본은 매설관 30㎝∼1m 위에 반드시 매설표지를 하도록 하고 있다.굴착시 매설표지가 드러나면 그 밑에 관이 묻혀 있다는 것을 알려서 관을 건드리는 일이 없게 하기 위해서다. 매설표지의 색상은 상수도관은 파란색,하수도관은 갈색,전선관은 오렌지색,가스관은 녹색,공업용수관은 흰색,농업용수관은 노란색,통신관은 분홍색등으로 분류돼 있다. 따라서 굴착작업을 할때 드러나는 매설표지를 보면 지하에 묻힌 관의 종류를 바로 알 수 있다.매설표지는 관의 크기에 따라 시트의 크기도 다르며 가스관처럼 위험한 매설물에는 2중,3중의 표지시트를 묻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도록 한다. 또 야간작업때 불빛이 어두워 매설표지 시트를 확인하지 못하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약한 불빛에도 반사되는 알루미늄 호일을 매설표지 시트에 덧씌워 놓고 있다. 이와 함께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최근들어 쇠파이프를 플라스틱 재질의 관으로 교체해 나가고 있다.지진으로 지반의 융기현상이 일어나더라도 가스폭발등 불의의 사고를 막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다. 매설물공사를 담당하는 업체는 반드시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해야 하며 이때 지방자치단체는 공사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주는등 수시로 정보를 교환하면서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업체 역시 관할지역의 매설지도를 토대로 공사를 하며 공사 뒤에는 수정된 매설위치를 기록해 제출토록 하고 있다. 또 매설물 공사를 맡은 업체는 지하에 묻힌 매설물을 확인할 수 있는 감지기를 보유해야 하며 공사때는 감지기를 동원,지하에 묻힌 매설표지의 알루미늄호일을 통해 깊이를 측정해야 한다. 매설표지업체인 서울 중구 북창동 교하산업 이영섭(51) 대표는 『최근 일어난 가스누출사고는 정확한 지하매설 지도를 갖고 있지 않은데다 굴착공사전에 지하에 묻힌 매설물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공사를 시작한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히고 『우리도 이제 지하매설지도의 확보와 함께 매설표지제의 도입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진중 부사장 구속/수리선박 화재 수사

    【부산=이기철 기자】 한진부산호 화재사건을 수사중인 검·경과 부산지방노동청은 11일 한진중공업 부사장 겸 영도조선소장 이우식씨(59·부산 금정구 남산동 989의35)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노동청은 또 산업안전보건법상의 양벌규정을 적용,법인인 한진중공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이씨는 하청업체 직원들에게 제한구역내에서 위험물취급작업과 화기작업을 동시에 실시토록 하는등 유해·위험예방조치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재난대비 철저 사전점검”/김 대통령,각료조찬서 강조

    김영삼대통령은 19일 상오 청와대에서 이홍구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전원및 한승수비서실장등 청와대수석비서관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올해 국정운영목표인 세계화를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도록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자리에서 『각 부처가 연두업무보고 때 보고한 정책들을 일관성을 갖고 차질없이 추진하라』고 말하고 『이총리를 중심으로 내각이 일치단결해 국정목표인 세계화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고 윤여전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뜻밖의 재난에 대비해 관련계획등을 보완하고 각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점검을 통해 철저한 예방조치를 강구하라』고 시달했다.
  • 유럽/「알제리 테러」 막기 비상/「불기납치」 여파

    ◎독·러·이서 회교도 동향 감시 【파리 AFP AP 연합】 에어 프랑스기 납치사건 여파로 유럽 각국은 28일 알제리에 있는 자국민들의 보호와 알제리 내전의 파급을 막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보안조치의 긴급 마련에 나섰다. 프랑스 정부 지도자들은 마르세유 공항에서 4명의 알제리 회교원리주의 납치범들이 살해된데 대한 보복을 우려,반테러 보안강화책을 고려하고 있다. 강경파인 샤를 파스콰 내무장관이 주도하는 프랑스당국은 어떤 테러 공격도 사전제압할 수 있는 예방조치들을 검토하고 있다. 이탈리아 내무부는 알제리,영국,프랑스,독일,이스라엘 및 튀니지행 항공편에 대해 특별검색을 실시하라는 지시를 국내 각 공항에 하달했다. 러시아도 알제리의 자국 대사관 주변에 대한 보안조치를 강화했으며 알제리의 러시아 근로자수를 줄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정부는 알제리당국에 스페인행 항공편에 대해 보다 면밀한 감시를 요청했으며 회교 과격파들의 추이에 우려를 표시했다.
  • “직원이 곤돌라 조작실수 했어도/관리업체에 배상책임”/대법판결

    아파트관리대행업체 직원이 이사용 곤돌라를 잘못 조작해 사람을 사망하게 했더라도 이에 대한 손해배상책임은 곤돌라운행에 대한 전반적 안전책임이 있는 관리회사가 져야 한다는 대법원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1부(주심 정귀호 대법관)는 15일 아파트관리대행업체인 한국주택관리가 이 회사 전기기사인 신기식씨(서울 동대문구 제기동)등 2명을 상대로 낸 구상금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신씨가 곤돌라를 잘못 조작한 점은 인정되지만 회사측도 곤돌라작동시 경비원을 배치해 사고예방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을 비롯, 전반적인 안전조치에 미흡했던 점을 고려해 볼때 회사가 신씨에게 손해배상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90년 2월1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우성아파트에서 이사용 곤돌라를 작동하던 전기기사 신씨가 조작실수로 곤돌라를 추락시켜 아파트 아래에 있던 사람을 숨지게 해 7천만원의 손해배상금을 물게되자 신씨 등을 상대로 구상금청구소송을 냈었다.
  • 가스관리사 9명 소환/검·경/참사 늑장대처 집중추궁

    ◎사망·실종 모두 13명으로 서울 아현동 도시가스폭발사고를 수사중인 검·경은 8일 서울지검 황성진 형사3부장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합동수사본부를 마포경찰서에 설치하고 정확한 사고원인과 경위에 대한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수사본부는 사고현장의 가스가 누출된 원인과 가스폭발이후 33분만에야 가스밸브가 잠겨져 사전 예방조치가 늦어진 이유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 검·경은 이를 위해 현장에 대한 정밀감정을 벌이기로 하는 한편 한국가스공사 중앙통제소 담당자 2∼3명을 불러 가스차단이 늦어진 이유를 추궁키로 했다. 수사본부는 이날 한국가스기술공업 수도권사업소 소장 공중규씨(43) 등 회사관계자 3명과 손모씨(40)와 현장 목격자 2명 등 모두 5명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했다. 수사본부는 해당 회사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결과 사고가 난 아현가스기지의 점검은 평소에는 분당 소재 한국가스기술공업 서울분소가 담당해 왔으나 사고당일은 안산 소재 수도권사업소 직원들이 서울분소의 요청으로 대신 점검을 한 사실을 밝혀냈다.수사본부는 또 가스누설 점검시에는 한국가스공사 직원이 반드시 입회해야 한다는 규정에도 불구하고 사고당시에는 안전점검 자격을 갖춘 직원대신 가스공사소속 현장 청원경찰 박범규씨(32·실종)만 입회했다는 점을 중시,가스공사측에서 규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체 2구중 1구는 실종자인 최맹순씨(63·아현3동 625의 61)인 것으로 부인 이순자씨에 의해 이날 하오8시쯤 확인됐다. ◇사망자 ▲조수옥(여) ▲윤경한 ▲최맹순(63·아현3동 625의 61) ▲신원미상 남자1명 (이상 4명) ◇실종자 ▲박상수(26·한국가스 기공 직원) ▲홍성호(31·〃)▲오광식(30·〃) ▲박범규(30·〃) ▲정달영(30·서울도시가스) ▲진상훈(30·〃) ▲김영배(28·극동가스) ▲김인향(27·여·송파구 거여동 545의 1) ▲윤상호(이상 9명).
  • 폐기물 해양투기금지 대폭 강화/피해유발 가능물질 포함

    ◎런던회의/「72런던협약」 수정안에 추가삽입 【런던 로이터 연합】 폐기물의 해양투기에 관한 국제회의에 참가하고 있는 국가들은 7일 과학자들이 어떤 물질의 피해유발가능성에 의견을 같이 하지 않더라도 피해를 발생시킨다고 추정될만한 사유가 있으면 이들 물질을 바다에 폐기해서는 안된다는데 합의했다. 바다를 폐기물투기장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막으려는데 목적이 있는 이 런던회의의 딕 트롬프의장은 『과학자들이 동의하지 않더라도 해상환경을 해칠 위험을 무릅쓰지 않는 편이 더 좋다』면서 어떤 물질들이 피해를 일으킨다고 믿을 이유가 있는한 예방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폐기물의 해상투기 제한방식은 96년까지에는 채택될 예정인 폐기물투기에 관한 72년의 런던협약수정안속에 포함될 전망이다.이에따라 바다를 많은 물질의 투기장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20년전 런던협약체결당시의 사고방식이 크게 바뀌게 된다. 지난해 런던협약 서명 70개국의 대다수에 의해 채택된 수정안은 방사능 및 산업폐기물의 해상투기를 포괄적으로 금지시킨 바 있다. 방사성이 낮은 방사능폐기물의 투기도 금지시킨 협약수정안에 서명치 않은 러시아는 올해 런던협약 서명국가회의에서 지난 1년동안 방사능폐기물을 바다에 투기한 일이 없지만 그같은 금지조처를 채택할 준비가 돼있지 않다고 말했다.
  • “대기오염가스의 급격한 방출제한/세계 경제성장 저해 우려”

    ◎미 지구기후련 경고 【제네바 AP 연합】 미국의 기업인들은 31일 대기오염과 관련된 이른바「온실(그린하우스)가스」의 방출을 급격히 감소시키는 조치를 취할 경우 이는 세계 일부 지역의 경제성장을 늦출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내 수십개 기업과 협회들로 구성된 「지구기후연합(GCC)」은 급격한 가스방출 감축조치를 취할 경우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화석연료들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많은 국가들에 역시 급격한 사용상의 제약을 안겨줄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우리는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조치를 취하는 것은 물론 부당하게 세계경제를 해치지 않도록 함께 예방조치도 아울러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CC 회원인 클레멘트 말린은 이날 유엔의 지구기후변화 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이같이 경고했다. 지구기후변화 회의에는 세계 1백50개국 대표들이 참석해 지난 92년 리우 데 자네이루의 지구 정상회담에서 체결된 지구환경보호 조약에 따라 이산화탄소 등과 같은 온실가스 방출이 효과적으로 억제되고 있는지 여부를 논의하고있다. 이 조약은 선진국들로 하여금 그들의 온실가스 방출규모를 오는 2000년까지 지난 90년 수준으로 감축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과학자들은 주로 석탄과 석유,기타 화석연료들을 태울 때 발생하는 가스들이 온실에서 유리와 같은 역할을 하며 지구를 보호하는 오존층을 파괴해 지구 온난화 현상을 가져온다고 믿고있다. 이들 과학자는 또 온난화 현상으로 극지대의 얼음덩이들이 녹아 해안지대를 범람시켜 다른 환경재해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 “신호 무시한 차량과 사고 정상진행차도 30% 과실”/대법판결

    교통신호에 따라 정상적인 운행을 하다 신호를 무시한 채 교차로로 진입한 차량의 잘못으로 사고가 났더라도 정상적인 진행을 한 차량의 운전자도 예방조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면 30%의 과실이 인정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1부(주심 정귀호대법관)는 21일 신호를 무시한 채 교차로로 진입,사고를 낸 김선숙씨(여·인천구 북구 십정동)가 우진교통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 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정상적으로 교차로를 통과하는 차량이 신호를 무시하고 진행하는 차량을 발견했다면 경적을 울려 주의를 환기시키거나,서행하면서 핸들조작등을 통해 예방조치를 해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신호에 따라 진행했다고 해도 예방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일부 과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 장마대비 건설현장 점검/노동부,6백여곳 23일까지

    노동부는 13일 장마철 집중호우로 침수나 붕괴등의 피해가 우려되는 전국 6백여곳의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이날부터 23일까지 실시키로 했다. 노동부는 각 지방노동관서 근로감독관·한국산업공단 기술진·공사감독관·건설안전기술사등으로 구성된 1백60여개 합동점검반을 투입,▲무너질 위험이 있는 경사면·옹벽등에 대한 안전조치 ▲공사로 생긴 웅덩이에 대한 안전조치 ▲양수용 전동기등의 감전예방조치등을 집중 점검한다. 노동부는 점검을 받는 건설현장에 점검일정을 미리 알려 회사에서 자율적으로 미비점을 고치도록 하고 점검은 발주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 급박한 위험이 발견된 현장에는 안전시설을 갖출 때까지 무기한 작업을 중지시키는 한편 시정명령을 지키지 않아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현장소장등 관계자를 강력히 의법조치키로 했다. 한편 지난해 6∼7월중 전국의 건설현장에서는 4천9백9명의 재해자가 발생,이 가운데 1백25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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