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예방접종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 과학수사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 노무현 전 대통령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 변리사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 라스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316
  • 성장현 용산구청장 “남은 1년, 지난 11년처럼 최선”

    성장현 용산구청장 “남은 1년, 지난 11년처럼 최선”

    “서울 용산이 지난 10년 동안 ‘상전벽해’라고 할 만큼 바뀌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거듭났고, 복지부터 문화까지 어느 하나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남은 1년도 지난 11년처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0년 취임한 이후 올해 취임 11주년을 맞은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이 지난 5일 조촐하게 기념식을 열며 이같이 말했다. 성 구청장은 이날 아침 효창공원의 애국 선열을 참배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매년 빼놓지 않는 연례 행사다. 성 구청장은 “72년 전 바로 오늘(1949년 7월 5일) 백범 김구 선생께서 효창공원에 안장되셨다”며 “애국 선열들의 뜻을 잊지 않고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 구청장은 베트남 퀴논시의 유학생들과 함께 구 종합행정타운 광장에서 기념 식수를 했다. 오후에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를 살폈다. 성 구청장은 백신 접종자는 물론 센터 근무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노고를 격려했다. 성 구청장은 “지금은 무엇보다 민생이 우선”이라며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 운영은 물론 이태원 관광특구 활성화, 청년 실업문제 해소 등을 위해 구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 ‘돌파감염’ 81건 중 화이자 37명·AZ 25명·얀센 19명

    ‘돌파감염’ 81건 중 화이자 37명·AZ 25명·얀센 19명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을 완료하고도 감염된 ‘돌파감염’ 사례가 현재까지 81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10만명당 발생률이 높지 않고 국내 치명률도 감소하고 있어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팀장은 6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6월 28일까지 국내 돌파감염 사례를 조사한 결과, 총 81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 방역당국은 접종을 완료한 이후 14일 경과한 뒤 확진된 사례를 돌파감염으로 보고 있다. 백신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 25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 37명, 얀센 백신 접종자 19명이 돌파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10만명당 돌파감염 발생 비율은 AZ 백신 3.4명, 화이자 백신 2.1명, 얀센 백신 2.5명꼴이다. 방역당국은 백신 간 돌파감염 발생 비율이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고 돌파감염이 확인된 1명도 있지만, 국외에서 접종한 사례자여서 집계에서 제외했다고 덧붙였다. 박 팀장은 “돌파감염으로 인한 백신별 사망률과 치명률을 따져봐야 하는데, 최근 전반적으로 치명률 자체가 감소하고 있어 돌파감염의 다른 영향은 없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 ‘이스라엘 제공’ 화이자 백신 7일 도착...“품질 문제 없어”(종합)

    ‘이스라엘 제공’ 화이자 백신 7일 도착...“품질 문제 없어”(종합)

    정부가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70만회분을 공급받는 백신 교환(백신 스와프) 협약을 이스라엘 정부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접종은 7일 새벽 인천공항으로 들어와 오는 13일부터 접종된다. “이스라엘, 70만회분 백신 공급...7일 오전 도착” 6일 범정부 백신도입 TF는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화이자 백신 70만회분(35만명분)을 공급받고, 이를 9~11월에 순차적으로 반환하는 백신 스와프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이스라엘 정부는 7월 접종에 사용하고 있는 화이자 백신 가운데 유효기간이 31일까지인 백신 일부가 남을 것으로 예상하고, 해당 백신 물량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교환처를 찾고 있었다. 백신 스와프 협약이 이뤄진 배경에 한국이 콜드체인 관리 기반과 유효기간 내 70만회분을 접종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TF는 전했다. 이스라엘에서 들어오는 화이자 백신 물량은 7일 오전 7시 1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백신은 이미 우리나라에서 허가를 받은 벨기에 생산분으로, 현재 이스라엘에서도 7월 백신 접종에 활용되고 있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달 중순 백신을 조기 확보하지 못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에 기한이 임박한 백신 100만회분을 제공하고, 9~10월쯤 팔레스타인에 인도될 예정인 동일 수량의 물량을 받는 백신 스와프를 추진했다. 하지만 PA 측은 이스라엘이 제공하려는 백신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아 자체 기준에 맞지 않는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방역당국은 “한국이 이번에 공급 받는 백신은 팔레스타인에 인도될 예정이었던 백신과는 다른 백신”이라며 이번 백신의 품질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번에 도입되는 물량은) 이스라엘에서도 계속 7월에 동일하게 접종하고 있는 물량이고, 콜드체인을 유지해 보관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식약처가 마지막으로 품질검사를 해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접종에 투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해당 백신이 국내에 도착하면 정부는 신속하게 통관 및 긴급사용승인을 할 예정이다.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체 품질검사와 국내 배송 절차를 거쳐 오는 13일부터 예방접종에 활용할 계획이다. 해당 백신은 서울 및 경기 지역 지자체 자율 접종과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등 1·2학년 교직원 및 돌봄인력에 대한 접종에 사용된다. 13일부터 서울·경기 지자체 자율접종에 활용 이번에 이스라엘에서 공급되는 화이자 백신은 당초 7월 공급 예정이었던 약 1000만회분에 더해 예방 접종에 활용된다. 7일에는 우리나라가 화이자와 개별 협상을 통해 구매한 백신 중 62만7000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해당 백신은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는 수도권의 방역 안정화를 위해 서울·경기 지역 대상 지자체 접종에 사용된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는 오는 13일부터 2주 동안 단기 집중접종이 진행되는 가운데 34만회분이 공급된다. 해당 지자체는 대민 접촉이 많아 전파 위험이 큰 직종 등 대상군을 선정해 13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서울 예방접종센터 43개소에서 약 20만명, 경기 예방접종센터 51개소에서 약 14만명이 접종을 맞을 계획이다. 구체적인 직군은 지자체에서 선정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정 청장은 “운수 종사자나 환경미화원같은 여러 직종이 있을 수 있다”라며 “해당 지자체의 방역 상황과 유행 상황 등을 고려해 선정할 것이라서 (추후) 별도로 말씀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당초 7월 말 시행될 예정이었던 지자체 자율접종 규모도 당초 44만명에서 80만명으로 확대된다. 이에 오는 28일부터 접종이 예정된 교육·보육 종사자 중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등 1·2학년 교직원 및 돌봄인력 등 38만명에 대한 접종 일정을 앞당겨 13일부터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시작한다. 사전 예약은 8일 0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다. 예약대상자에게는 7일까지 개별 문자로 예약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 [시론] 내 인생의 비망록, 엔딩노트/유선종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시론] 내 인생의 비망록, 엔딩노트/유선종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혹시 만일의 때를 생각해 보신 적이 있나요?” 필자는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예방접종 날이 정해지고 나서 ‘혹시나 주사를 맞고 난 뒤 잘못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을 느꼈다. 걱정과 두려움으로 백신을 맞을 때까지 많이 망설였던 기억이 선명하다.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사고나 자연재해 등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다. 10년 전인 2011년 3월 일본 동북부 후쿠시마에서 리히터 규모 9.0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약 1만 8000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동일본 대지진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수습 외에도 여러 과제를 남겼다. 그리고 일본 사회에도 여러 변화를 일으켰다. 그중 하나가 바로 엔딩노트다.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갑자기 가족과 친척, 친구를 잃는 대규모의 참사가 있었을 때, 일본에선 엔딩노트에 자신의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기려는 경향이 나타났다. 고령층뿐 아니라 30~40대 젊은층도 엔딩노트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남겼다. 엔딩노트는 내가 걸어온 삶을 돌아보며 작성하는 ‘내 인생의 비망록’이다. 가족과 친구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언젠가 자신에게 다가올 만약의 상황이 발생했을 때, 본인의 의지를 전달하며 필요한 정보를 기록한다. 이러한 기록을 통해 얻는 유익으로는 ‘나’를 믿고 함께하며 지지해 준 사람들, 그리고 이들과 관련된 여러 가지 생각 등 자신에게 무엇이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 준다. 내가 주변 사람에게 알려 주고 싶은 것들, 지금부터라도 알아 주었으면 하는 것들을 알려 준다. 또 만약의 때가 찾아왔을 때 가족과 주변 사람들이 곤란해하지 않도록 엔딩노트에 기록한다. 엔딩노트는 살아가면서 당연히 누려야 할 ‘평화롭고 존엄한 삶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는 느낌으로 인생의 대단원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려는 사람들이 만나게 되는 책이다. 죽음은 반드시 노인에게만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잘 사는 것만큼이나 삶을 잘 마무리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엔딩노트는 ‘내 인생의 재고 조사’다. 내 인생의 재고를 조사하다 보면 많이 이루지 못하고, 많이 나누지 못하고, 많이 섬기지 못한 내 삶의 재고 목록을 만나게 된다. 이를 통해 나의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돌아보게 한다. 엔딩노트는 ‘죽음을 의식한 노트’가 아니라 ‘인생의 마지막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싶은지’를 생각함으로써 앞으로의 삶과 자신의 마음속 깊은 곳을 찬찬히 들여다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내자 역할을 한다. 갑자기 판단 능력이 흐려지거나 의견을 표현할 수 없는 상황에 대비해 스스로 준비하면서 생을 뜻깊게 마칠 기회를 사전에 확보한다는 의미다. 그러므로 노년보다 ‘인생의 전환기’라고 볼 수 있는 중장년 시기에 엔딩노트를 써 보는 것은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엔딩노트는 ‘가족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이다. 누구에게나 언젠가는 생의 마지막이 찾아온다. 하늘나라에 간다는 것은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남겨진 가족과 지인들에게도 다양한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내가 하늘나라에 가면 남은 가족은 슬퍼하겠지만 금방 시퍼런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장례식 이후에 재산분할 절차 등 다양한 일이 생기기도 한다. 그럴 때 가족들이 모르는 나만 알고 있던 정보가 있으면 가족들은 당황하게 된다. 의외로 남겨진 가족이 알아야 하는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모르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아무리 사소한 정보라도 상관없다. 가족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나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기록해 둔다. 엔딩노트를 써 보면 많은 것을 깨닫게 된다. 우선 나 자신이 나와 가족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주변에 많은 사람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엔딩노트에 옮기려고 하면 적어 놓을 만한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도 깨닫게 된다. 엔딩노트에 담는 나, 가족, 재산, 건강, 만약의 상황, 장례, 유언장, 지인 명부, 지인에게 보내는 메시지, 추억의 사진 등을 곱씹으면서 그동안의 내 삶을 반추해 본다. 죽음도 삶의 또 다른 모습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행복한 죽음’을 의미하는 ‘웰다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즐거운 노후 생활을 보내기 위해서라도 내 인생의 두근거리는 계획을 엔딩노트에 담아 보기를 권한다.
  • 류경기 중랑구청장 “백신접종 동참·방역 수칙 준수를”

    류경기 중랑구청장 “백신접종 동참·방역 수칙 준수를”

    “모든 폭풍의 끝에는 희망의 무지개가 뜨고, 비 온 뒤에 땅이 굳듯이 코로나19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중랑을 열어가겠습니다.”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이 코로나19의 수도권 확산세에 따른 방역 수칙 준수와 3분기 확대되는 백신접종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하는 담화문을 지난 2일 발표했다. 류 구청장은 담화문에서 “방역 수칙을 잘 지켜준 어르신과 47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그리고 방역을 위해 불편과 고통을 감수해준 종교시설, 전통시장, 자영업 종사자에게 감사하다”며 “선별검사와 백신접종에 애써준 중랑구 의료진과 16개 동별로 소독 방역과 취약계층 돌봄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도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중랑구는 지난해 1월 3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년 5개월 동안 215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자가격리됐던 주민은 1만 5446명에 달한다. 또 40만 중랑구민 중 절반이 넘는 21만 7307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지난달 기준 중랑구 확진자는 일평균 6명으로 5월 10.7명 대비 44% 줄었다. 류 구청장은 “지난달 말까지 중랑구민의 약 30%인 11만 5831명이 1차 백신 접종을 했으며, 최종적으로 백신접종을 완료한 주민은 2만 7007명”이라며 “특히 지난 4월부터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준 8만여명의 중랑구 어르신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를 2개로 확대한 점, 백신접종이 가능한 동네 병의원도 113개로 확대한 점 등을 소개했다. 류 구청장은 마지막으로 “최근 수도권의 확산세가 엄중해 기존의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코로나19를 하루빨리 이겨내기 위해 중랑구민의 백신접종 동참과 방역 수칙 준수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 ‘소통’으로 4년차 임기 시작한 유덕열 구청장 “주민 모두 안전하고 행복한 동대문 만들 것”

    ‘소통’으로 4년차 임기 시작한 유덕열 구청장 “주민 모두 안전하고 행복한 동대문 만들 것”

    지난 1일 민선 7기 취임 3주년을 맞은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주민들과의 ‘소통’으로 4년 차 임기를 시작했다고 동대문구가 5일 밝혔다. 이날 유 구청장은 오전 7시 청량리역 광장에서 환경공무관과의 만남으로 첫걸음을 뗐다. 유 구청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하게 고된 업무를 담당하는 환경공무관 22명과 함께 청량리역 4번 출구에서 시작해 청량리역 교차로 등을 잇는 약 1㎞ 구간을 청소하며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유 구청장은 청소하는 도중 만난 주민들과도 인사를 나누며 생활에 어려운 점이 있는지 세심한 소통에 나섰다. 청소가 끝난 뒤 환경공무관들과 근무 중 겪는 어려운 점이나 개선해야 할 사항에 대한 실무자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구청으로 돌아온 유 구청장은 소통과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구청 앞 광장에서 청렴 캠페인을 진행하고, 직원들에게는 앞으로도 친절과 청렴을 바탕으로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통을 위한 행보는 직원들과의 격식 없는 토론으로 마무리됐다. 직원과 구민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직원들이 행복해야 34만 구민들이 행복할 수 있다”며 신뢰와 배려가 있는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직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유 구청장은 주민 안전과 건강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챙겼다. 백신접종센터가 있는 동대문구 체육관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시설을 점검하고 고생해온 보건소 의료진, 직원들을 비롯해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유 구청장은 서울한방진흥센터를 방문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추천 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는 현판식에도 참여했다. 이어 라이브 커머스 ‘네이버 쇼핑’ 방송 촬영 현장을 참관해 서울약령시 상점 상품의 온라인 진출 판로 마련을 응원했다. 유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배려와 협력으로 이겨내는 구민에게 감사드린다”며 “민선 7기 남은 1년 동안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들 수 있도록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 부산, 신규확진자 27명 ...감성주점 등 유흥업소 발 확산

    부산, 신규확진자 27명 ...감성주점 등 유흥업소 발 확산

    부산에서는 감성주점과 유흥주점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5일 신규확진자 27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 집단발생과 관련된 업소는 해운대 소재 유흥주점 1개와 서면 소재 감성주점 4개, 주점(일반음식점) 3개이며 20~30대 연령대가 주로 이용하는 업소 등이다. 최근 1주간(6.29~7.5) 20~30대 연령층 확진자가 전체 확진자의 48.3%를 차지해 이전 평균 23%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은 이들 업소 집단발생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현재 일부 업소에서 역학조사가 원활하지 않아 방문자 파악과 연락에 어려움이 있다며 최근 2주 동안 해운대 유흥주점, 서면 소재 클럽, 주점 등을 이용한 사람들은 증상이 없어도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기를 권고했다. 이날 해운대구 유흥주점에서 종사자 4명, n차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 관련 확진자 는 모두 12명(방문자 1명, 종사자 9명, 접촉자 2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동선 관련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앞서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진구 감성주점은 추가 확진자는 7명이다. 2개 업소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기존 확진자 조사중 동선에서 확인된 F주점과 신규 확진자가 다녀간 G주점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다. 현재 감성 주점 7곳 관련 확진자는 부산 확진자 19명, 타시도 확진 13명 등 모두 32명이다.업소 방문자는 21명, 종사자 2명, 접촉자 9명 이다. 부산시 전체 인구의 32.9%가 1차 접종을 마쳐 10.8%가 접종을 완료했다. 이날 부터 60세~74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초과예약자와 30세 미만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제외 대상자 중 6월 미예약자에 대해 화이자 1차 예방접종이 시작됐다. 7월 예방접종에 포함되는 대상자는 6월 접종대상자 중 미접종자,입영 장병, 대입 수험생(고3 포함), 어린이집·유치원, 초·중·고교 교직원, 50대 등이다.
  • 30대 男, 얀센 백신 접종 11일 후 사망... “역학조사 진행 중”

    30대 男, 얀센 백신 접종 11일 후 사망... “역학조사 진행 중”

    지난달 얀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30대 남성이 11일 뒤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보건당국이 인과 관계 등을 조사하고 있다.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해당 사례와 관련한 질의에 “현재 이상반응 역학조사와 부검이 진행 중”이라며 “인과성 조사까지는 1∼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부검 경과나 사례 내용에 따라 (기간이) 추가로 소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헤럴드경제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에 거주했던 남성 A씨는 지난달 10일 얀센 백신 접종 후 지난달 21일 심정지·뇌출혈 등으로 사망했다. 접종 당일 A씨는 체온이 38도까지 올랐으며, 두통과 근육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열제를 복용한 A씨는 다음날부터 출근을 했지만 지난달 19일부터 호흡 곤란 증상을 보이는 등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얀센 백신 접종은 예비군 및 민방위 등 대부분 30대 남성을 중심으로 접종이 이뤄졌다. 이날 추진단에 따르면 얀센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누적 건수는 6769건으로, 누적 접종 건수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0.60%이다.
  • 미접종 60~74세 오늘부터 ‘화이자’ 맞는다

    미접종 60~74세 오늘부터 ‘화이자’ 맞는다

    5일부터 60~74세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7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백신 수급 불균형으로 예약이 취소되거나 접종이 연기된 60~74세 연령층과 경찰·소방 등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이 대상이다. 상반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마친 사람 중 50세 미만에 대한 화이자 백신 교차접종도 같은 날 시작된다. 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달 가장 먼저 접종받게 되는 사람은 6월 접종 대상자 가운데 사전예약이 몰려 미처 접종받지 못한 60~74세 초과 예약자 19만 7000여명과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 6월 미예약자 11만명이다. 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특히 추진단은 아스트라제네카를 1차 접종한 50세 미만에 대해 2차를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접종한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30대에서 혈소판감소성혈전증 환자 2명이 발생해 접종 권고 연령을 기존 3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올려서다. 7월 화이자 백신 교차접종 대상자는 95만 2000명이다. 구체적으로 군부대·교정시설 종사자, 30세 이상 방문돌봄 종사자, 의원급 의료기관·약국 보건의료인·만성 신장질환자, 사회필수인력 등이다. 8∼9월 2차 접종이 예정된 50세 미만 66만 1000명도 화이자 백신 교차접종 대상자다. 이들 중 일부는 예방접종센터가 아닌 전국의 위탁의료기관(병·의원) 2000여곳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따라서 5일부터 화이자 잔여 백신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일반인에게 풀릴 가능성이 있다. 이달부터는 예약자가 한 명이라도 있다면 백신 1바이알(병)을 개봉할 수 있다. 잔여량은 당일 SNS 신속예약서비스에 등록한다. 지침이 바뀌면서 당일 예약할 수 있는 잔여백신의 양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 잔여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하면 2차 접종도 자동으로 화이자로 예약된다.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고령자는 자녀 등이 ‘백신 대리 예약’을 할 수 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는 1534만 7197명으로 전체 인구의 29.9%다. 상반기 1차 접종이 마무리돼 하루 신규 접종자는 1000명대 수준으로 적은 편이지만 이달 중 교육·보육 종사자, 대입 수험생, 입영 장병, 50대 등 630만 7000명의 1차 접종이 시작되면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7~8월 주력 접종 연령층인 50대는 742만 4000명으로 먼저 만 55~59세가 26일부터, 만 50~54세는 다음달 9일부터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50대 중 고연령층인 55~59세는 새달 9일부터도 계속 맞을 수 있도록 기간을 앞당겼다.
  • 수도권은 백신 접종자도 야외 마스크… 오후 10시 이후 공원·강변 음주 금지

    수도권은 백신 접종자도 야외 마스크… 오후 10시 이후 공원·강변 음주 금지

    4일부터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 오후 10시 이후 수도권 공원과 강변에서는 야외 음주가 금지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수도권 방역 조치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기간을 정하지 않고 계속 이런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초 수도권도 이달부터 예방접종자 야외 마스크 미착용을 허용하기로 했었지만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방침을 바꾼 것이다. 이를 어기면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브리핑에서 “위반 사례가 많으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행정명령을 발동해 벌칙까지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수도권 진단검사도 대폭 확대해 서울 중구·강남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는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한다. 주점·노래연습장·학원 등 20·30대가 많이 이용하는 시설의 종사자에 대해서는 일제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대한 방역 수칙을 위반한 업소에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2주간 집합금지를 시행한다. 손 반장은 “위반 사례가 다수 발생하는 시군구는 해당 업종 전체의 운영시간 제한이나 집합금지를 취하기로 수도권 지자체들과 협의했다”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 “일상 회복 멀어지나” 또 800명 육박…수도권, 3단계 범위(종합)

    “일상 회복 멀어지나” 또 800명 육박…수도권, 3단계 범위(종합)

    신규확진 794명, 이틀 연속 800명 안팎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82.1% 차지수도권 일평균 확진, 거리두기 3단계 범위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진 가운데 3일 신규 확진자 수는 800명에 육박했다. 특히 지역발생 확진자 중 인구가 많은 수도권 비중이 연일 80%를 웃도는 데다 전파력이 더 센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도 확산하고 있어 유행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우려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94명 늘어 누적 15만 934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826명)보다 32명 줄었다. 그동안 300~600명대를 오르내리던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의 잇따른 집단감염으로 최근 며칠 새 700명대를 거쳐 800명대까지 급증한 상황이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약 698명꼴로 확진자가 나오면서 700명에 육박했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655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748명, 해외유입이 4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53명, 경기 247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총 614명(82.1%)이다. 수도권의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531명으로, 새 거리두기 기준으로 이미 3단계(500명 이상) 범위에 들어온 상태다. 비수도권은 부산 35명, 대전 28명, 충남 16명, 강원 11명, 대구·경남 각 8명, 전남 6명, 충북 5명, 전북·제주 각 4명, 광주·세종·경북 각 3명 등 총 134명(17.9%)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 음식점-수도권 영어학원 7곳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245명으로 늘었다. 특히 홍대 인근 주점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은 부산까지 전파된 상황이다. 이 밖에 서울 강서구 실내체육시설(누적 17명), 마포구 댄스 연습실(22명), 수원시 주점 및 실내체육시설(42명) 등에서도 추가 감염 사례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02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27%다.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전날 3930명 늘었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1684명, 모더나 1380명, 아스트라제네카(AZ) 519명, 얀센 347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1534만 5293명으로, 전체 인구의 29.9%에 해당한다. 정부는 이달 중순까지는 2차 접종에 집중하는 동시에 하반기 대규모 1차 접종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백신 이상반응” 사망신고 16명 늘어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접종 후 이상반응을 신고한 건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달 30일~지난 2일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총 4821건이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3104건, 화이자 1173건, 얀센 458건, 모더나 86건이다. 사망신고는 16명 추가됐다. 8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명은 화이자 백신, 1명은 얀센 백신을 맞았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는 9건 늘었다. 이 중 6건이 화이자, 3건이 모더나 관련 사례다. 접종 후 사망 신고는 누적 372명이다. 백신별 누적 사망 신고는 화이자가 212명, 아스트라제네카가 158명, 얀센이 2명이다. 다른 증상으로 먼저 신고됐다가 상태가 악화해 사망한 사례까지 모두 포함하면 사망자는 총 509명이다.
  • “적정 보관온도 이탈 등”...관리 부주의로 폐기된 백신 8878회분

    “적정 보관온도 이탈 등”...관리 부주의로 폐기된 백신 8878회분

    국내 공급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약 8800회분이 관리 부주의 등으로 폐기됐다. 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어제 오후 6시 기준으로 폐기된 백신은 1006바이알(병)”이라고 밝혔다. 백신 종류별 폐기량은 아스트라제네카 715병, 화이자 273병, 얀센 18병이다. 보통 한 병당 아스트라제네카는 10회, 화이자는 6회, 얀센은 5회 접종이 가능하다. 이에 폐기된 1006병은 총 8878회 접종분에 해당한다. 이날 윤정환 추진단 유통재고관리팀장은 “대부분의 백신이 담당자의 관리 부주의로 인해 폐기됐다”며 “백신별 적정 보관온도 이탈, 백신 용기 파손, 접종 과정에서의 희석 오류 등이 대부분의 폐기 사유였다”고 설명했다. 모니터링 과정에서 문자를 제때 확인하지 못해 백신 보관 적정 온도를 이탈한 사례도 있었다. 윤 팀장은 “백신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보관·수송 관리지침을 마련했다”며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조를 통해 지속해서 담당자를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사후교육을 진행 중이었지만 최근 위탁의료기관이 1만3000개소로 급증하면서 일부 폐기 사례가 나오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앞으로 현장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당국 “감염 재생산지수 1.2 넘어…델타 변이 수도권 확산 시간문제”

    당국 “감염 재생산지수 1.2 넘어…델타 변이 수도권 확산 시간문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신규 확진자가 올해 1월 이후 약 6개월 만에 다시 800명대로 올라선 가운데 정부는 주요 방역 지표를 근거로 상황이 더 악화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의 기초 재생산지수는 지난 일주일 평균 1.2를 넘어섰고, 서울과 인천·경기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에서는 1.24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이는 매우 높은 수준으로 기초 재생산지수 1.2는 예방접종 완료자가 지역사회에 적어도 20% 이상 균일하게 분포돼야 유행을 잠재울 수 있는 수 있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통상 감염 재생산지수로 불리는 기초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한 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수치다. 이 수치가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를 각각 뜻한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대로 진행된다면 (확진자가) 매우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난해 신천지 교회 감염 양상, 그리고 (서울 광화문) 집회와 시위를 통한 폭발적 증가 등이 소규모·대규모 유행으로 이어졌고, 이를 억제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저질환자와 어르신 중에서도 백신을 안 맞은 분이 있기 때문에 까딱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취약계층으로 흘러 들어가 위중증·사망자도 증가시킬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권 부본부장은 인도 유래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해선 “델타 변이는 ‘알파 변이’(영국 변이)의 1.5배 전파력을 보여 매우 높은 수준”이라면서 “전파력을 볼 때 앞으로 수도권 내 델타 변이의 확산은 시간문제”라고 우려했다. 그는 그러면서 “델타 변이로 인한 영향이 더해지면 더욱더 나쁜 상황으로 악화될 수 있다. (의심 증상시) 즉시 검사, 마스크 사용, 손 위생 등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 8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백신접종 개별예약…지자체 지원 종료

    8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백신접종 개별예약…지자체 지원 종료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이 이달부터 대폭 확대되는 가운데 앞으로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예방 접종 대상자는 지방자치단체를 통해서가 아니라 개별적으로 예약해 백신을 맞아야 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는 8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및 노인시설 예방접종을 이 같은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각 지자체(읍면동·시군구)에서는 지난 4월부터 75세 어르신 가운데 접종 대상자를 직접 조사해 예약 접수를 도왔다. 그러나 지자체의 접종 지원은 이달 6일로 끝이 나고 8일부터는 본인이나 가족의 책임 아래 개별적으로 사전 예약을 한 뒤 접종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에 따라 예방 접종에는 동의했지만, 아직 접종 일정을 잡지 않은 75세 이상 어르신(약 6만명)은 6일까지만 읍면동 주민센터나 시군구 노인시설 담당 부서를 통해 예약한 뒤 오는 17일까지 접종받을 수 있다. 이후로는 따로 예약해 접종받아야 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75세 이상 어르신 등은 고위험 감염 취약 대상이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예방접종센터에서 현장 예약하거나 지자체 콜센터를 통해 전화 예약한 후에 접종받을 기회를 계속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중대본 “신규확진 800명대 초반…176일만에 최다”

    중대본 “신규확진 800명대 초반…176일만에 최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근 6개월 만에 다시 800명대로 늘어났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확진자 수는 800명대 초반으로 지난 1월 7일 869명 이후 170여일 만에 최대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800명대 확진자는 정확히 176일 만이다. 사흘째 수도권 확진자 수가 전체의 80% 넘어 전 2차장은 “식당과 학원시설을 통한 집단감염 확대 등의 여파로 수도권 지역 확진자 수가 전체 발생의 80%를 넘는 상황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면서 “최근 국민들의 외부활동 증가 추세가 뚜렷하게 확인되고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에 의한 감염 사례도 늘고 있어 추가 확산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정부는 수도권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중앙과 지방의 방역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2차장은 “정부는 현재 확대되고 있는 감염발생 상황에 대해 수도권 지역이 보다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권역별 질병대응센터의 숙련된 역학조사관을 지자체에 지원하고 감염 규모가 안정화될 때까지 고위험 시·군·구에 대한 특별관리와 함께 학원·교습소 등 7개 분야 감염 취약시설에 대해 정부합동 특별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도권 지역 자치단체에서는 감염확산의 고리를 확실히 끊을 수 있도록 감염취약시설 대상 특별점검과 함께 임시 선별검사소 추가 설치 등 검사역량을 확대하는 한편 고위험 시설 종사자 전수검사를 위한 행정명령도 조속히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2차 접종 완료자 515만명…인구의 10% 넘어 전 2차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황과 관련해서는 “2차 접종 완료자가 어제까지 515만명으로, 인구의 10% 수준을 넘었다”고 전했다. 그는 “3분기 예방접종의 시작에 해당하는 7월 중 630만명 대상 접종도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접종역량 확대를 위해 전국 예방접종센터에 종사하는 의료인력을 약 3900명까지 충원하고 위탁의료기관도 1만 6200여개 수준까지 계약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전 2차장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3일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해 “감염 확산의 갈림길에 선 엄중한 상황에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정부는 방역수칙 위반을 포함해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히 대응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백신 맞았다고 노마스크? 그래도 지킬 건 지켜야죠!

    백신 맞았다고 노마스크? 그래도 지킬 건 지켜야죠!

    코로나19 백신을 한 번이라도 접종한 사람은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새 지침이 1일 시행됐다. 정부는 시행을 하루 앞두고 확진자가 급증하자 ‘2m 이상’ 거리두기를 하면 공원, 등산로 등 실외에서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며 지침을 조건부로 변경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월 접종 완료자 대상 일상회복 지원 방안을 통해 ‘노마스크 시대’를 예고했다. 해외에서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과 접종 후 확진되는 ‘돌파 감염’ 확산이 정부 발표 이전부터 문제가 됐지만, 국내 백신 접종자들은 정부 방침에 따라 실외에서 마스크를 하나둘 벗었고 갈등은 시작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마스크 미착용자들에 대한 불편을 호소하는 경험담들이 쏟아졌다. 세종시의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지난 23일 ‘제발 마스크 쓰고 운동 나갑시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아파트 내 트랙에서 걷기 운동을 하는데 마스크 없이 30분 넘게 통화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마스크가 답답하면 (벗더라도) 말이라도 하지 않으면 안 되겠느냐. 감염될까 봐 무섭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공원에 나가 봤느냐? 2m가 유지될 거라 생각하는 자체가 탁상행정”이라면서 “운동한다고 뛰어다니는 노마스크족, 자전거 노마스크족들이 주변에 비말 다 날리고 다니는데 단속도 안 한다”고 답답해했다. 서울에 사는 30대 이모씨는 최근 버스정류장에서 마스크 없이 큰 소리로 대화를 나누는 노인들에게 마스크를 써 달라고 요청했다가 “백신 맞아서 밖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되는데 까탈스럽게 군다”며 되레 면박을 당했다. 이씨는 “접종 여부를 알 길이 없고 아직 백신 접종을 못한 상태에서 전염될 수도 있는데 같은 공간에 있는 게 많이 불안했다”고 하소연했다. 엘리베이터 안이나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하는 실내에서조차 마스크를 써 달라고 하면 “백신 맞았다”고 답해 속앓이하거나 다퉜다는 사례들도 적지 않았다. 감염병예방관리법상 마스크 미착용 행위는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관련 기관에 신고해도 실제 부과되지 않았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한 네티즌은 “실내에서 마스크 벗고 재채기하는 분을 신고했는데 구청에서 과태료를 부과 안 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노마스크자의 활보에 “백신 맞은 세상이 더 불안해졌다”고 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국내 백신 접종률은 전날까지 29.9%(1533만 6361명)다. 2차 접종 완료자는 9.8%에 불과하다. 전염력이 기존 코로나보다 60% 이상 높은 델타 변이는 2차 접종까지 마쳐야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미 전염병학자 조지 러더퍼드는 “전파력 강한 델타 변이는 집단면역이 84%는 돼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두 달 만에 572명으로 급격히 불어났다. 돌파 감염 역시 지난 5월 첫 감염자가 나온 지 한 달여 만에 44명으로 늘어났다. 백신 접종률이 65%였던 영국은 하루 확진자가 2만 6000명으로 급증했다. 접종률이 64%인 이스라엘은 확진자의 70%가 델타 변이 감염으로 추정되자 실내 노마스크를 전면 중단했다. 델타 변이보다 강력한 ‘델타 플러스 변이’는 이미 11개국에서 168명을 감염시켰다. 염호기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장은 “정부가 한 달여 전 전문가와 상의 없이 마스크 완화안을 발표했다”면서 “변이는 병원성은 약해도 전파력이 높고 무증상 감염자가 많기 때문에 백신 접종으로 안정화될 때까지는 가장 효과적인 감염 차단 수단인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AZ 맞은 50세 미만, 2차는 화이자… 미접종 60~74세도 화이자

    AZ 맞은 50세 미만, 2차는 화이자… 미접종 60~74세도 화이자

    이달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주력 백신이 아스트라제네카(AZ)에서 화이자·모더나 백신으로 바뀐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권고 연령을 기존 3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상향함에 따라 이제 50세 미만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수 없게 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일 ‘7월 예방접종 세부 실행계획’을 발표하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80만회분을 2차 접종에 사용할 예정이며, 남은 물량 사용 계획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 물량은 32만 5100회분이며, 앞으로 1100만회분이 더 들어온다. 3분기(7~9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1차 접종 때 이 백신을 맞은 50세 이상 779만명이다. 1차 접종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50세 미만 161만명은 오는 5일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는다. 백신 선택권은 없다. 2분기 접종 대상자였으나 백신 부족으로 접종이 밀린 60~74세 초과계약자 19만명,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경찰·소방·해양경찰), 교사, 보건의료인 등 11만명도 5~17일 화이자 백신을 맞고, 60~74세 사전예약자 중 접종을 연기한 10만명은 26일부터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혈소판감소성혈전증(TTS) 발생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서서히 퇴장하는 셈이다. 접종 연령 상향 배경에 대해 질병관리청은 “연령별 접종 백신 이득·위험 분석 결과를 검토했고, 50대부터는 명백하게 접종 이득이 높은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마찬가지로 TTS 발생 가능성이 있는 얀센 백신 접종 권고 연령은 30세 이상으로 유지했다. 정 청장은 “얀센 백신 접종 계획이 필요할 때 가장 최신 데이터로 다시 한번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달부터는 접종 예약자가 1명이라도 있으면 백신 1바이알(병)을 개봉할 수 있도록 해 네이버·카카오 앱으로 당일 예약할 수 있는 잔여 백신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화이자·모더나 백신도 병의원에서 접종하기 때문에 해당 잔여 백신 예약도 가능하다. 백신 오접종 방지 대책도 시행된다. 4종 이상의 백신 접종이 시행됨에 따라 접종 대상자나 백신 보관함에 백신 종류를 구분하는 표지가 붙는다. 화이자는 보라색, 모더나는 빨간색, 아스트라제네카는 흰색, 얀센은 파란색 스티커다. 접종 대상자의 옷이나 손목에도 붙이고, 접종실로 향하는 동선과 예진표에도 부착한다. 상반기 접종 1897만건 중 오접종 사례는 지난달 30일 기준 379건으로 파악됐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87.3%를 기록하면서 해당 연령층 확진자 발생률(인구 10만명당 4.4명)은 반년 사이 3분의1로 줄었다. 6월 확진자 중 미접종자 비율은 전체 연령대에서 91.2%를 차지했다.
  • 군장병 하루 급식단가 8790원→1만원으로 인상

    군장병 하루 급식단가 8790원→1만원으로 인상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과 기정예산을 활용해 부실한 군 급식 문제를 해결하고, 소비 활성화를 위해 야구장 할인 티켓 같은 소비쿠폰을 뿌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1일부터 군장병들의 하루 급식 단가를 8790원에서 1만원으로 13.8% 인상한다. 올 초 군 부실 급식 논란이 벌어진 데 따른 개선 조치다. 소비쿠폰도 크게 늘린다. 축구·야구·배구·농구 등 프로스포츠 입장료 50% 할인 쿠폰, 영화 관람권 6000원 할인 쿠폰, 철도·버스 요금 50% 할인 쿠폰 등 세 종류를 새로 발행한다. 프로스포츠 쿠폰은 100만명(77억원), 영화 쿠폰은 167만명(100억원), 철도·버스 쿠폰은 14만명(42억원)에게 지원한다. 실내체육시설 이용 때 월 3만원을 지원하는 체육쿠폰과 저소득층 문화·관광·체육활동에 연 10만원을 지원하는 통합문화이용권을 확대 발행한다. 정부는 이 쿠폰들로 총 1200억원의 소비 창출 효과가 생길 것으로 추산했다. 백신 구매·접종에도 4조 4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우선 올해 1억 9200만회분을 확보하는 데 뒷받침하기 위해 1조 5000억원을 배정했고, 공공예방접종센터 증설과 민간위탁의료기관 접종 확대에도 5000억원을 편성했다.
  • 50대, 26일부터 모더나 백신 접종… 재난지원금 1인 25만원씩 받는다

    50대, 26일부터 모더나 백신 접종… 재난지원금 1인 25만원씩 받는다

    50대는 이달 26일부터 코로나19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연령은 기존 3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상향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이 1일 발표한 ‘7월 예방접종 세부 실행계획’에 따르면 55~59세(1962~1966년생)는 12~17일 사전예약을 받아 26일부터 접종하고 50~54세(1967~1971년생)는 19~24일 사전예약을 받은 뒤 다음달 9일부터 접종한다. 총인원은 742만명이다.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 백신과 같은 전령리보핵산(mRNA) 플랫폼 백신으로, 예방 효과는 화이자(95%)와 비슷한 94.1%다. 이달부터는 국내에서도 다른 종류의 백신을 1·2차 접종하는 ‘교차접종’을 시작한다. 접종 연령 상향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 중 5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는다. 교차 접종자는 모두 161만명이다.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64만명)은 19~20일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고3 이외의 대입 수험생 15만명은 8월 중 같은 백신을 접종한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학교 교직원 및 돌봄인력 등 112만명도 28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이날 소득 하위 80%에 지급하는 ‘상생 국민 지원금’(재난지원금)과 소상공인 대상의 ‘희망회복자금’, 전 국민 소비지원금(신용카드 캐시백)의 재원이 되는 2차 추가경정예산(33조원)안이 확정됐다. 재난지원금의 경우 약 1800만 가구에 1인당 25만원씩 지급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집합금지 등 제한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 113만명에게는 최대 900만원의 지원금을 준다.
  • 50대, 26일부터 모더나 백신 맞는다

    50대는 이달 26일부터 코로나19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연령은 기존 3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상향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이 1일 발표한 ‘7월 예방접종 세부 실행계획’에 따르면 55~59세(1962~1966년생)는 12~17일 사전예약을 받아 26일부터 접종하고 50~54세(1967~1971년생)는 19~24일 사전예약을 받은 뒤 다음달 9일부터 접종한다. 총인원은 742만명이다.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 백신과 같은 전령리보핵산(mRNA) 플랫폼 백신으로, 예방 효과는 화이자(95%)와 비슷한 94.1%다. 이달부터는 국내에서도 다른 종류의 백신을 1·2차 접종하는 ‘교차접종’을 시작한다. 접종 연령 상향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 중 5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는다. 교차 접종자는 모두 161만명이다.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64만명)은 19~20일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고3 이외의 대입수험생 15만명은 8월 중 같은 백신을 접종한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학교 교직원 및 돌봄인력 등 112만명도 28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이와 함께 7~9월 중 입영예정자 7만명을 대상으로 12일부터 입대 전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철강·자동차 공장 등 24시간 가동해야 하는 대규모 사업장 종사자(협력업체 포함)는 사업장 부속 의원에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다만 일반 국민의 접종 시작 연령에 맞춰 이달 말 50대부터 접종한다. 60~74세를 포함한 6월 접종 대상자 중 미접종자는 5일부터 최우선으로 접종하기로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