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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명 중 1명 사망…10월 최대 유행기인 ‘이 질환’, 올해 첫 환자 나왔다

    4명 중 1명 사망…10월 최대 유행기인 ‘이 질환’, 올해 첫 환자 나왔다

    국내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확인되면서 보건당국이 예방접종 및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지난 14일 질병관리청은 올해 첫 국내 일본뇌염 환자가 이날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8월 1일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된 지 약 2개월 만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이번에 신고된 환자는 30대 A씨다. 약 39도의 고열, 오한, 두통 등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했다가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최근 다녀온 캠핑에서 모기에게 물린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뇌염 예방접종력은 없었다. 일본뇌염은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에게 물려 감염되는 3급 법정 감염병이다. 보통 발열이나 두통만으로 넘어가지만,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고열, 발작, 착란, 경련, 마비 등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 사망률은 무려 25% 수준이다.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대체로 매년 8월과 11월 사이에 발생한다. 이 가운데 80%가량은 9~10월에 집중된다. 우리나라에 사는 작은빨간집모기의 활동량이 9월 정점을 찍고 그 기세가 10월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주로 축사나 웅덩이에 서식하고 저녁 시간대에 왕성하게 흡혈 활동을 벌인다.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백신 접종이다.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인 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 일정에 맞춰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릴 적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18세 이상 성인도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위험국가 여행 계획이 있다면 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최근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증가하고 있고, 10월부터는 일본뇌염 환자가 집중하여 발생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외활동 시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접종 대상자는 일정에 맞춰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 65세 이상, 15일부터 독감·코로나19 백신 무료 동시 접종

    65세 이상, 15일부터 독감·코로나19 백신 무료 동시 접종

    오는 15일부터 65세 이상은 한 번의 병원 방문으로 인플루엔자(독감)와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65세 이상과 코로나19 고위험군(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을 대상으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절기 접종은 65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정신건강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소·입원자가 대상이다. 특히 65세 이상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 함께 맞을 수 있도록 일정이 조정됐다. 연령대별 접종 시작일은 ▲75세 이상(195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15일 ▲70~74세(1951~1955년생) 20일 ▲65~69세(1956~1960년생) 22일이다. 두 백신 모두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할 수 있다. 면역저하자나 감염취약시설 입소·입원자 등 고위험군은 연령에 관계없이 15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노숙인·장애인 생활시설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이번 절기에는 인플루엔자 3가 백신과 코로나19 LP.8.1 백신이 사용된다.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접종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접종 시에는 신분증(주민등록증, 건강보험증 등)을 지참해야 하며, 면역저하자 등은 진단서·소견서·시설 입소 확인서 등 증빙서류가 필요하다. 다만 의사가 면역저하자로 판단할 경우 별도 서류 없이 접종할 수 있다.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의료기관에 머물러 이상 반응을 관찰하고, 귀가 후에는 충분히 쉬는 것이 좋다. 보건당국은 “접종 당일 과로를 피하고, 주의 깊게 자신의 몸 상태를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예방접종은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중증 위험이 높은 집단의 겨울철 방역 강화를 위한 조치다. 지난해에도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며 고령층의 중증환자 비율이 높았던 만큼, 두 백신을 모두 접종하는 것이 방어력을 높이는 핵심 수단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매년 유행 변이가 달라지는 만큼, 고위험군은 꾸준히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한 번의 방문으로 두 백신을 함께 접종해 올겨울 건강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영등포 65세 이상 어르신들 겨울나기…독감·코로나 무료 예방접종 받으세요

    영등포 65세 이상 어르신들 겨울나기…독감·코로나 무료 예방접종 받으세요

    서울 영등포구는 겨울철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독감과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포스터)을 권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예방접종은 나이에 따라 차례대로 진행한다. 75세 이상은 오는 15일, 70~74세는 20일, 65~69세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독감 백신은 기존 ‘4가 백신’ 대신 ‘3가 백신’을 사용한다”며 “코로나19 백신은 최신 변종 바이러스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백신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독감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전국 지정 의료 기관이라면 어디에서나 가능하다. 접종 후 방어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약 2주가 걸리기에 빠른 접종을 권장한다. 자세한 내용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어르신은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그것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며 “감염병이 유행하기 전인 다음 달까지 예방접종을 모두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생후 6개월에서 13세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도 지정 의료기관에서 독감 백신을 무료로 접종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덧붙였다.
  • 서대문구, 가을철 ‘댕냥이’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

    서대문구, 가을철 ‘댕냥이’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

    서울 서대문구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 광견병을 예방하기 위해 이달 16일부터 31일까지 ‘광견병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광견병 발생 예방과 구민 건강 증진을 위해 올가을 1900마리 분량의 백신을 지원한다. 시술료 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접종 대상은 생후 3개월 이상의 반려견과 반려묘로 소유주가 서대문구 내 가까운 동물병원에 직접 방문해 접종시키면 된다. 반려견은 동물등록이 돼 있어야 지원 가능하다. 내장형 동물등록이 돼 있지 않은 경우에는 외장형 칩 또는 등록번호가 표기된 인식표나 동물등록증을 지참해야 한다. 관내 동물병원은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반려동물과 구민 건강을 위해 반려견·반려묘 소유주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코로나 19 위험군 무료예방접종...10.15~2026.4.30

    코로나 19 위험군 무료예방접종...10.15~2026.4.30

    부산시는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코로나19 위험군을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2025-2026 절기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접종에는 신규 백신(LP.8.1) 38만 회분이 활용되며, 1회만 접종하면 된다. 다만 12세 미만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이전 접종력에 따라 2회 접종이 필요할 수 있어 의료진과 삼당 후 접종받아야 한다. 또 65세 이상 어르신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에 모두 해당해 동시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접종 기관을 방문할 때는 접종 대상자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또한,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접종한 기관에 머물러 이상 반응을 관찰한 후 귀가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면역저하자 등의 경우 진단서, 소견서, 시설 입소 확인서 등의 증빙 서류를 제시해야 한다. 다만 접종 의사가 면역저하자로 판단하는 경우 증빙 서류 없이 접종받을 수 있다.
  • “영등포 65세 이상 어르신 독감·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받으세요”

    “영등포 65세 이상 어르신 독감·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받으세요”

    서울 영등포구는 겨울철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독감과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권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예방접종은 나이에 따라 차례대로 진행한다. 75세 이상은 오는 15일, 70~74세는 20일, 65~69세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독감 백신은 기존 ‘4가 백신’ 대신 ‘3가 백신’을 사용한다”라며 “코로나19 백신은 최신 변종 바이러스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백신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독감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전국 지정 의료 기관이라면 어디에서나 가능하다. 접종 후 방어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약 2주가 걸리기에 빠른 접종을 권장한다. 자세한 내용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어르신은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그것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라며 “감염병이 유행하기 전인 다음 달까지 예방접종을 모두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생후 6개월에서 13세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도 지정 의료기관에서 독감 백신을 무료로 접종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덧붙였다.
  • 비뚤어진 입, 멍든 손…그래도 건강한 트럼프, “심장은 아직 65살!”

    비뚤어진 입, 멍든 손…그래도 건강한 트럼프, “심장은 아직 65살!”

    올해 79세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2번째 건강검진에서 “아주 건강한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 취임 시점을 기준으로 역대 최고령 미국 대통령인 그는 건강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돼왔으나, 이번 검진 결과로 우려를 불식시켰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인 숀 바바벨라 미 해군 대령은 이날 백악관이 공개한 건강검진 결과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뛰어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며 “심혈관과 폐, 신경, 신체 기능도 모두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주 월터리드 국립군사의료센터에서 약 3시간 동안 건강검진을 받았다. 지난 4월에 이어 6개월 만에 시행된 건강검진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심장나이’는 실제 나이보다 14년 젊은 65세로 보고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선 4월 검진에서도 “국가 원수이자 총사령관의 역할을 하기에 충분히 적합한 건강 상태”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해외 순방에 대비해 독감 예방접종과 코로나19 예방접종도 마쳤다. 그는 다음 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가자지구 전쟁 휴전 합의 서명 등을 위해 중동을 방문하고, 이달 말에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건강이상설’ 솔솔…뇌졸중 의심에 큰 멍까지 1946년생으로 79세가 된 트럼프 대통령은 건강 이상설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그는 지난 7월 종아리가 붓는 증상으로 검진받고 ‘만성 정맥부전’을 진단받았다. 이는 다리에서 심장까지 피가 제대로 순환되지 않아 피가 정맥에 고이는 질환으로, 노년층에서 흔히 발견된다. 지난 8월 열린 한미 정상회담 당시엔 이재명 대통령과 악수한 트럼프 대통령의 손등에 푸른 멍이 들어 있었다. 올여름 손등에 든 멍을 화장으로 가린 모습이 사진에 찍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잦은 악수와 (심혈관 예방 차원의) 아스피린 복용 때문에 연한 조직이 가볍게 자극받았다”면서 “대통령의 건강 상태는 훌륭하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11일 버지니아주 알링턴 펜타곤에서 열린 9·11 테러 24주기 추모식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꼬리가 축 처져 있는 등 얼굴 한쪽이 다른 쪽에 비해 비뚤어져 있는 모습이 포착되자 일각에서 뇌졸중 증상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며칠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을 때는 ‘사망설’까지 나돌았다. 지난 8월 27~29일 공개 일정이 없었다는 이유였는데, 같은 달 30일 트럼프 대통령이 버지니아주의 골프 클럽에서 손자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 백악관 풀 기자단에 포착되면서 논란은 일단락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자신의 건강 이상설을 두고 직접 “가짜뉴스”라며 논란을 일축한 바 있다.
  • 병원비 29만원에 신생아 데려와서 학대까지…집행유예 내린 이유

    병원비 29만원에 신생아 데려와서 학대까지…집행유예 내린 이유

    병원비를 대신 내주고 데려온 신생아를 양육 과정에서 학대한 3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항소5-3부(부장 이연경)는 아동복지법상 아동매매와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36·여)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8년 1월 25일 부산 서구의 모 병원에서 병원비 28만 8000원을 대신 결제해주고 신생아 B양을 매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불임인 A씨는 조건 미달로 입양에 어려움을 겪던 가운데 인터넷에서 ‘신생아를 데려가 키우실 분을 구한다’는 글을 보고 B양 부모에게 연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B양 부모는 앞서 2013년에도 첫째 남자 아기를 낳은 뒤 인터넷을 통해 ‘개인 입양’에 대해 알아보던 중 ‘아기 입양을 원한다’는 취지의 게시글을 발견하고 글 작성자에게 연락해 첫째를 넘긴 전력이 있었다. B양 부모는 두 사건과 관련해 1심에서 아동복지법 위반(아동매매) 등의 혐의로 친부가 징역 1년 2개월을, 친모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친부는 이 사건 혐의 외에도 여러 건의 다른 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았고, B양을 매매할 당시엔 누범기간 중 범죄를 저지른 상황이었다. 이들에게서 B양을 데려온 A씨는 아동 매수 4년여 만인 2022년 9월 2일 저녁 인천 강화군 주거지에서 파리채와 리모컨으로 B양의 왼쪽 허벅지와 어깨 부위를 여러 차례 때리는 등 신체적 학대를 가한 혐의도 받았다. A씨 부부는 아동을 매수한 뒤 출생 신고도 하지 않았고, 이에 B양은 예방접종을 비롯해 필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 부부가 B양의 기본적인 보호·양육과 치료·교육을 소홀히 하는 방임행위를 했다고 보고 이들에게 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방임 혐의도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1심과 항소심 재판부는 A씨의 아동매매 혐의와 아동학대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그러나 A씨 부부의 아동유기 및 방임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B양이 생후 15일일 때부터 이 사건으로 인해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가게 된 2023년 6월(B양 나이 만 5세 5개월)까지 출생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B양은 수십 개의 표준예방접종을 받지 못했고, (A씨 부부와) 분리될 당시 체구가 매우 왜소하고 영양 공급 부족과 근시·난시 등의 증상을 보였다”면서 “피고인들이 기본적인 보호·양육을 소홀히 한 게 아닌지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피고인들은 피해 아동에게 일부 예방접종과 병원 치료를 받게 하기도 했다”면서 “양육 수준이 사회 평균보다 부족하더라도 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방임에 해당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 일본 여행, 마스크 쓰세요…도쿄서 46개교 문 닫았다 ‘초비상’

    일본 여행, 마스크 쓰세요…도쿄서 46개교 문 닫았다 ‘초비상’

    추석 ‘황금 연휴’를 맞아 일본이나 대만 등 주변국으로의 짧은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일본 도쿄의 경우 연휴 기간 동안 낮 최고 기온이 28도까지 오르고, 대만 타이베이는 37도까지 오르는 늦여름 폭염이 이어지고 있지만, 뜻밖에도 이들 국가에서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이미 시작돼 주의가 요구된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3일 지난해보다 한 달 빨리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달 22~28일 사이 전국 3000개 의료기관에서 보고된 인플루엔자 환자는 4030명으로, 각 의료기관당 1.0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유행기 진입’의 기준치인 의료기관당 1명을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오키나와(의료기관당 8.9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도쿄(1.96명), 가고시마(1.68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인플루엔자는 통상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유행하며, 지난해에는 11월 초에 유행이 시작돼 12월 말 정점을 찍은 뒤 올해 4월까지 이어졌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 달 빨리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됐는데, 지난 20년 사이 두 번째로 인플루엔자 유행이 빨리 찾아온 것이라고 후생노동성은 설명했다. 의료계에서는 이른 인플루엔자 유행의 원인으로 지난 여름 이어진 폭염을 꼽고 있다. 여름 내내 에어컨을 가동하고 환기가 잘 안 되는 실내에 머물면서 감염 위험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또한 오사카·간사이 국제박람회(엑스포)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대거 일본을 찾으면서 인플루엔자가 확산됐을 가능성도 있다. 됴코에서는 현재까지 총 61건의 집단 감염 사례가 보고됐으며 46개 학교가 집단 감염으로 휴교에 돌입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배에 달하는 수치다. 보건당국은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며, 환기를 자주 하는 등의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대만 역시 인플루엔자 유행이 이미 시작돼 백신 접종을 본격화하고 있다. 대만 질병관제서에 따르면 지난달 21~27주 사이 인플루엔자로 의료기관을 찾은 사람이 12만 9831명으로 전주 대비 10.2% 증가했다. 질병관제서는 “독감 유행이 이미 정점에 달했다”면서 “통상 12월 중순에 독감 유행기에 접어들었던 것과 비교해 빠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태풍 ‘라가사’로 14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실종된 화롄현 광푸 마을 주민들과 이 지역의 피해 복구를 위해 모여든 자원봉사자들 사이에서 인플루엔자가 확산될 가능성에 보건당국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보건당국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비해 두 종류의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고 있으며,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1일 대만 전역에서 26만 4000회분이 접종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인플루엔자 유행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을 찾은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9.0명으로 전주(8.0명) 대비 증가했다. 질병청은 “유행 기준(9.1명)보다는 낮으나 최근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발생 동향 및 유행 여부를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영유아 및 어린이, 임산부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됐으며 고령층의 경우 75세 이상은 오는 15일, 70~74세는 20일, 65~69세는 22일부터 시작된다. 65세 이상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접종받을 수 있다.
  • 윤정회 용산구의원 “HPV 백신, 정부만 기다릴 건가”… ‘백신 사각지대’ 해소 촉구

    윤정회 용산구의원 “HPV 백신, 정부만 기다릴 건가”… ‘백신 사각지대’ 해소 촉구

    서울 용산구의회에서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 접종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백신만으로 예방 가능한 암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려면 정부 정책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정회(더불어민주당) 용산구의회 의원은 제300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HPV 백신 접종 지원 대상 확대를 강력히 촉구했다. 국가 지원에서 제외된 13~17세 남성과 일반 여성, 성인 남성 등 접종 사각지대에 놓인 계층을 포괄할 수 있는 지역 차원의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HPV는 자궁경부암을 비롯해 두경부암 등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다. 특히 자궁경부암은 백신 접종만으로 발병률을 90% 이상 낮출 수 있는 유일한 ‘백신 예방 가능 암’이다. 하지만 현재 국가 예방접종 지원은 ▲12~17세 여성 청소년, ▲18~26세 저소득층 여성에만 국한돼 있다. 정부는 2026년부터 12세 남아에게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할 계획이지만, 13~17세 남아는 여전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는 OECD 국가 중 남성에게 HPV 백신을 지원하지 않는 단 3개국 중 하나인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여실히 보여준다. 윤 의원은 “정부의 불완전한 정책을 수동적으로 기다릴 것이 아니라, 지역 실정에 맞춘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일부 지자체들은 자체 예산을 확보해 접종 대상을 확대하고 있지만, 용산구는 여전히 국가 지원 기조에만 의존해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윤 의원은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는 것은 지방정부의 기본 책임”이라며 “정부 정책의 공백을 방치하지 말고 용산구가 먼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아직 서울시 내 어떤 자치구도 접종 확대를 시행하지 않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용산구가 선제적으로 길을 열고 모범 사례가 되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 ‘제주형 건강주치의’ 새달 1일부터 가동… 방문진료 서비스 정착이 관건

    ‘제주형 건강주치의’ 새달 1일부터 가동… 방문진료 서비스 정착이 관건

    제주도가 도민의 평생 건강을 책임지는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를 새달 1일부터 본격 가동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기존 질병 치료 중심 의료에서 벗어나 예방과 건강 관리 중심의 새로운 보건의료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제주도의 첫 시도다. 제주도는 ‘제주형건강주치의 시범사업’ 수행 의료기관과 건강주치의를 최종 선정하고, 10월 1일부터 도민 등록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10일부터 17일까지 시범사업 수행 의료기관을 공모하고, 교육 이수 여부와 지정 제외 기준 등을 검토해 최종 16개 의원, 19명의 건강주치의를 선정했다. 시범지역은 구좌읍, 성산읍, 표선면, 애월읍, 대정읍, 안덕면, 삼도동 등 7곳이다. 도민 등록은 10월 1일부터 가능하며, 제주도에 주소를 둔 도민이라면 시범지역 거주 여부와 상관없이 한 명의 주치의를 선택해 등록할 수 있다. 올해 등록 대상은 12세 이하와 65세 이상 도민으로, 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와 2014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가 해당된다. 건강 주치의 6시간과 2명 이상의 지원인력 4시간 교육 필수 이수 여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고혈압·당뇨병 적성성 평가 등급 5등급인 기관 등 지정 제외 사유 해당 여부 등을 검토해 의료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각 건강주치의는 의사 한명 당 700~1000명의 도민을 관리한다. 건강주치의 1인의 등록 주민·환자 수는 유럽의 사례에 비춰 1000명을 적정 기준으로 삼았다. 외국사례를 보면 영국은 주치의가 2000~3000명의 환자를 돌보고 있는 실정이다. 건강평가, 만성질환 관리, 예방접종, 건강교육, 회송관리 등 10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민들은 평소 건강상태를 꾸준히 관리받으며, 맞춤형 건강관리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건강주치의의 꽃은 방문 진료다. 문제는 동네의원들 대부분이 1인체제 의료기관이어서 방문진료 서비스 여력이 있는지가 관건이다. 이 때문에 보건복지부의 방문진료를 담당하는 기관인 제주의료원에서 간호사 인력 채용할 예정이다. 김명재 제주도 보건정책과장은 “현실적으로 1인체제 의료기관이 많다”면서 “일차 주치의가 관리하는 의원에서 거점지원센터와 연결되면 제주의료원에서 파악후 방문진료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 건강주치의에 등록하면 연령대별로 4그룹으로 나눠 6세 이하는 3만원, 12세 이하 1만 5000원, 65~79세는 3만원, 80세 이상 4만 5000원을 해당 의료기관에 연 1회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또 방문진료를 했을 때 주치의에게 5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1년 후 10대 건강관리서비스 이행 평가해 성과에 대한 보상을 추가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상급종합병원으로 환자 쏠림을 막고 동네의원 중심의 일차의료체계가 붕괴되지 않도록 등록환자에게도 건강주치의 의료경로를 잘 수행했을 경우 연 5만원을 지역화폐로 제공한다. 도는 2024년부터 도민토론회, 국회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했고, 2025년에는 예산 확보와 근거 조례 제정으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9월에는 운영위원회 구성과 기본계획 확정, 의료기관 공모와 교육을 마치며 도민 등록 준비를 끝냈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도민이 스스로 건강을 지킬 힘을 기르는 첫걸음”이라며, “많은 도민이 등록해 조기 질병 발견과 체계적 건강관리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영유아 보육 개선·보도 점자블록 추진… 구민 삶의 질 향상 앞장

    지역 발전 버팀목 정기혁 부의장양순임·이인순·박영섭·정해숙 4인안전·생활 밀착형 정책 꼼꼼히 챙겨서울 성북구의회는 임태근 의장을 중심으로 정기혁 부의장과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구민 삶을 개선하기 위해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선 의원인 정 부의장은 행정기획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운영위원회 등을 두루 거치며 폭넓은 의정 경험을 쌓았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마련에도 힘쓰며 지역 발전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서울시당 부대변인을 맡아 정책 소통 창구 역할까지 수행 중이다. 양순임 운영위원장은 풍부한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조례 제·개정을 주도하며 의회 운영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여왔다. 최근에는 ‘시각장애인 보도 점자블록 설치 및 관리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호응을 얻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확대 필요성을 강조한 5분 자유발언으로 주민 건강권 보호에도 앞장섰다. 보건복지위원회를 이끄는 이인순 위원장은 유아교육 전문가다. 보육과 복지 현장에서의 경험을 살려 구체적인 정책을 제안해 왔다. 민간어린이집 연합회 회장을 지낸 경력을 바탕으로 영유아 보육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박영섭 도시건설위원장은 생활체육회 부회장과 재향경우회 자문회의 부위원장으로 활약하면서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해 왔다. 도시 관리와 교통·안전 분야에 관심을 두고 활동해 온 그는 주민 안전과 직결된 정책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 행정기획위원회를 맡은 정해숙 위원장은 장애인체육회 이사와 지역위원회 자치분권위원장 등 다양한 경험을 의정 활동에 접목하고 있다. 특히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기 설치 지원 및 운용 조례안’과 같은 생활 밀착형 정책을 챙기는 데 집중한다.
  • 광진, 사람과 반려동물 축제로 하나가 된다

    광진, 사람과 반려동물 축제로 하나가 된다

    반려견 올림픽·장기자랑 등 열어애견 미용·응급처치 교육 체험도 서울 광진구가 오는 28일 광진 숲나루에서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교감하는 ‘광진 반함축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광진구 관계자는 “동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생명존중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건국대 캠퍼스타운사업단, 수의과대학과 함께 마련했다. 행사는 펫티켓 골든벨, 기다려 최강자전 등 사전 행사로 시작된다. 동물훈련사이자 수의사인 설채현 강사의 토크콘서트에서는 반려동물에 대해 궁금했던 점이나 생활하면서 생긴 고민들을 상담할 수 있다.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장애물 코스를 완주하는 어질리티 국가대표의 공연도 열린다.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장기자랑을 하고, 보호자가 시키는 대로 수행하는 반려견 올림픽도 있다. 지난해 만족도가 높았던 애견 미용과 응급처치 교육 체험 부스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반려동물 간식 요리강좌인 ‘베이커리 멍카페’와 리드줄 제작부스를 운영한다. 견생네컷, 펫타로, 캐리커처 등 비반려인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늘렸다. 광진구는 반려동물 교육 프로그램인 ‘광진 반반학교’도 다음달부터 운영한다.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도록 문제행동 예방, 동물보호법 등에 대해 알 수 있다.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위탁 보호를 지원하는 ‘우리동네 펫위탁소’도 있다. 기초건강검진, 필수 예방접종에 대해선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비도 최대 30만원을 지원한다.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경우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입양비도 최대 25만원까지 지원한다. 입양 전 ‘동물사랑배움터’에서 입양 예정자 교육을 이수하고 입양하는 경우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반려동물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진구,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광진구,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서울 광진구는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고 구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은 ▲6개월 이상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등 건강취약계층이다. 내년 4월까지 나이와 접종력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종을 진행한다. 어린이 중 2회 접종대상자(과거 접종 횟수 1회 이하인 9세 미만 어린이)는 9월 22일부터, 1회 접종대상자는 9월 29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임신부는 주수와 관계없이 9월 29일부터 가능하다. 어르신은 연령대별로 접종 시작일이 다르다. 75세 이상은 10월 15일, 70~74세는 10월 20일, 65~69세는 10월 22일부터다. ▲심한 장애(1~3급) ▲의료급여수급권자 ▲국가유공자(본인) 등 14~64세 건강 취약 구민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1월 28일까지 접종할 수 있다. 구는 구민의 접종 편의를 높이기 위해 총 160여 개소의 관내 위탁의료기관을 지정했다. 기관 목록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또는 광진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는 보건소 2층 예방접종실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대상자별로 아기수첩, 신분증, 임신확인서, 국가유공자증 등 관련 증빙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인플루엔자는 전염성이 높아 빠르게 확산하는 질병으로, 예방이 가장 효과적인 방어 수단”이라며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안전하게 예방접종 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강서, 내년 4월까지 독감 무료 예방접종

    서울 강서구는 22일부터 내년 4월까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부터 13세까지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등 건강취약계층이다. 대상별로 접종 기간이 다르다. 어린이와 임신부는 오는 29일부터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등에서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생후 6개월~9세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 받거나 기존에 1회만 받은 어린이는 22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어르신은 75세 이상은 다음달 15일부터, 70~74세는 다음달 20일부터, 65~69세는 다음달 22일부터다. 어르신은 코로나19 백신과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국가유공자는 다음달 27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강서구 건강취약계층 위탁의료기관에 신분증과 장애복지카드 등 관련 서류를 제시하면 된다. 강서구 관계자는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은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더욱 중요하다”며 본격적인 유행 전에 빠른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 독감 주사에 울음 터진 아기

    독감 주사에 울음 터진 아기

    인플루엔자(독감) 국가 예방접종이 시작된 22일 경기도 수원의 한 소아청소년과 의원에서 영유아가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이번 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 이상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내년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수원 연합뉴스
  • 강서구, 22일부터 독감 무료 예방 접종

    강서구, 22일부터 독감 무료 예방 접종

    서울 강서구가 22일부터 내년 4월말까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부터 13세까지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등 건강취약계층이다. 대상별로 접종 기간이 다르다. 어린이와 임신부는 오는 29일부터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등에서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생후 6개월~9세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 받거나 기존에 1회만 받은 어린이는 22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어르신은 75세 이상은 다음달 15일부터, 70~74세는 다음달 20일부터, 65~69세는 다음달 22일부터다. 어르신은 코로나19 백신과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국가유공자는 다음달 27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강서구 건강취약계층 위탁의료기관에 신분증과 장애복지카드 등 관련 서류를 제시하면 된다. 강서구 관계자는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은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더욱 중요하다”며 본격적인 유행 전에 빠른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 서초, 오늘부터 독감 무료 예방접종

    서초, 오늘부터 독감 무료 예방접종

    서울 서초구가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겨울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1961년에서 2011년 출생자 중 중증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구민이다. 먼저 면역 획득을 위해 백신을 2회 접종해야 하는 어린이는 오는 22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그 외 1회 접종 대상인 어린이와 임신부는 오는 29일부터 내년 4월까지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중증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에 해당하는 구민은 다음 달 23일부터 올해 12월까지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관내 어르신들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함께 진행한다. 다음 달 중 어르신 나이에 따라 ▲75세 이상(15일) ▲70~74세(20일) ▲65세~69세(22일) 등 별도 일자에 시작해 내년 4월까지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한다. 예방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구는 지속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인플루엔자 유행을 예방하고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주민들께서는 이번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22일부터 독감 국가예방접종…“11월 내 접종 권고”

    22일부터 독감 국가예방접종…“11월 내 접종 권고”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이 시행된다. 무료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자다. 전문가들은 최근 독감 유행이 11월로 앞당겨져 고위험군은 가급적 유행 전에 접종을 마치는 것이 좋다고 권고한다. 이번 접종은 22일 2회 접종 대상 어린이(접종력이 없거나 기존 1회만 맞은 6개월 이상 9세 미만)부터 시작한다. 이어 29일부터는 1회 접종 대상 어린이(2회 접종 대상 외 6개월 이상 13세)와 임신부가 접종을 시작한다. 65세 이상 고령자는 10월 15일 75세 이상부터 차례로 접종이 진행된다. 70~74세는 10월 20일부터, 65~69세는 10월 22일부터 맞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 4가 백신에서 B형 야마가타 계통을 제외한 3가 백신으로 바뀌었다. 질병관리청은 효과와 안전성은 4가 백신과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백신도 함께 접종할 수 있다. 65세 이상 고령자는 독감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코로나19 예방접종도 받을 수 있으며, 접종 부위만 다르게 하면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 무료 지원 대상이 아닌 경우에도 지정 의료기관에서 유료 접종이 가능하다. 일부 지자체는 별도 지원 사업을 운영하므로 관할 보건소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전국 약 2만 3000곳의 지정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가까운 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접종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접종 전에는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열이나 컨디션 이상이 있을 경우 며칠 뒤로 미루는 것이 바람직하다. 접종 후에는 주사 부위를 문지르지 말고 의료기관에서 20~30분간 머물며 이상 반응 여부를 살펴야 한다. 아나필락시스(중증 알레르기 반응)는 대부분 30분 안에 나타나므로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접종 후 약 2주 뒤 항체가 형성되며, 건강한 성인 기준 70~90% 예방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100% 감염 예방은 어렵지만 입원과 사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 김용성·최만식 경기도의원, 경기도 청년과 함께 HPV 백신 지원 확대 논의

    김용성·최만식 경기도의원, 경기도 청년과 함께 HPV 백신 지원 확대 논의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성 의원(더민주, 광명4)과 최만식 의원(더민주, 성남2)은 16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청년참여기구 이중민ㆍ황윤택 대표와 함께 ‘HPV(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예방접종 지원 강화’ 필요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경기도청년참여기구는 도내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발굴ㆍ제안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거버넌스로, 올해만 100여 건의 정책안을 제출했다. 이 가운데 ‘청년 건강권 보장’의 일환으로 마련된 HPV 백신 접종 지원 확대안이 최종 선정돼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청년들이 의제 설정부터 예산 편성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HPV 백신은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으로만 알려져 왔으나, 구인두암ㆍ항문암 등 남성에게 발생하는 암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필수예방접종(NIP) 지원이 현재 여성ㆍ저소득층 위주로 제한돼 있다. 청년대표들은 소득 구분 없이 남녀 모두의 접종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도 재정 여건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현실적 의견을 제시하며, 5년 미만 신혼부부에게 우선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김용성 의원은 “HPV 백신이 흔히 여성 백신으로만 알려져 있는데, 남성 대표가 백신의 효과를 정확히 인지하고 정책으로 구체화한 점이 인상적”이라며 “질병관리청 ‘국가예방접종 도입 중장기계획’ 연구에서 9가 백신 도입과 및 대상 확대 필요성을 언급한 만큼, 경기도에서 청년 건강권을 고려해 함께 지원해 나가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만식 의원은 “HPV 백신의 남성 예방 효과까지 함께 논의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청년들의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가 도민 건강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논의는 HPV 백신이 남녀 모두에게 필요한 백신임을 환기시키며 인식의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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