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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의 반이민 정서(임춘웅칼럼)

    지난 11월 미국의 캘리포니아주가 주민발안으로 세칭 「SOS법」이란 것을 채택했을때 우려를 표한바 있다.그리고 그 「SOS법」이 연방법원에 의해 시행유보 판결을 받았을때 우리는 「미국양심의 승리」라고 평가했었다.「SOS법」에 반대의사를 표했던 것은 비록 그대상이 불법이민자들이라고 해도 그들의 자녀들에게서 교육의 기회마저 박탈하는 것은 비인도적일뿐 아니라 만인의 기회균등을 이상으로 삼아온 「미국의 양심」에도 어긋나는 일이라고 보았기 때문이었다. 이번에는 미국의 새의회에서 다수당의위치를 확보한 공화당이 「반이민법」이란것을 추진중이란 보도가 나왔다.공화당이 추진중인 「반이민법」의 취지는 합법이민자들이라고해도 미국의 법적시민권자가 아니면 미연방정부가 제공하는 각종 복지 프로그램에서 제외하겠다는 것이다.△어린이무료예방접종 △저소득층및 신체장애자를 위한 의료보조 △학교급식지원 제한등 무려 60가지의 사회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도록 하는 지극히 반이민적인 법안이다.「반이민법」의 상당수 제한조항들은 법적문제 이전에 인도적 차원에서도 제한이 어려운 것들이란 점에서도 비판의 대상이 될 법하다. 『미국의 납세자들이 미국의 시민이 아닌 사람들까지 책임질 필요는 없다』는 것이 이 법안을 추진중인 플로리다 출신 E클레이 쇼 하원의원의 설명.그러나 쇼의원의 발상에는 무엇보다 중대한 오류가 있음을 지적치 않을 수 없다.밀입국같은 아주 제한된 방법의 불법이민자들이 아니면 미국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모두가 세금을 내도록 돼있다.미국은 세금을 받는데는 대단히 이력이 난 나라인 것이다.혜택없는 세금은 없다는 평범한 얘기가 아니라도 이런 법률은 법의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 공화당이 추진중인 이 법안은 공화당이 비록 다수 의석을 차지하게된 의회라고해도 그대로 통과되긴 어려울 것이다.불법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했던 캘리포니아의 「SOS법」이 미국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는 교육의 기회가 균등하게 주어져야 한다는 82년 연방대법원 결정에 밀려 실시가 보류됐던 점을 상기한다면 이 법안의 입법화에는 남은 장애물이 적지않을 것이다.소수민족 단체들의 저항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각종 소수민족 단체들이 연대해서 공동투쟁을 벌이는 사태를 공화당 혼자서 감당키는 쉽지않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가 되는것은 이런 법안이제기되고 있는 미국의 반이민정서에 있다.이민문제에는 언제나 관대해왔던 이민의 나라 미국에 왜 이런 분위기가 감돌고 있는가를 음미해 볼 필요가 있다. 미국인들은 지금 어려워진 미국의 경제사정,재정압박의 책임을 소수민족에게 전가하려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그것은 「반이민법」의 실시효과가 향후 5년동안 불과 2백50억달러라는 예상에서도 알 수 있다.재정적자 4조달러를 넘어선 미국에서 5년동안 2백50억달러란 문제해결의 열쇠가 아닌 것이다. 1백50만명 가까운 우리동포가 살고있는 땅,아직도 매년 2만5천명 이상의 한국인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찾아 떠나는 나라,미국이 기회와 명예와 양식이 훼손된 비이성적인 대륙으로 변질되지 않기를 바란다.
  • 어린이에 대한 투자/박동은 한국유니세프 사무총장(굄돌)

    90년대는 국제적으로 어린이문제가 큰 이슈로 등장하고 국제사회의 노력이 이에 집중되는 시대이다. 90년 유엔의 어린이국제권리협약이 국제법으로 발효된데 이어 그 해 9월엔 역사상 처음으로 「어린이를 주제로 한 세계정상회담」이 뉴욕에서 열렸다.군축문제나 정치·경제·외교문제만이 정상회담의 주제로 등장했던 80년대의 관행을 깨고 세계 78개국 대통령과 수상이 한자리에 모여 어린이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상회담을 연 것이다.쉽게 예방될 수 있는 질병으로 5세 이하의 어린이가 하루에 4만명,1년에 1천4백만명씩 죽어가고 있는 비극적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모임이었다. 개발도상국 어린이의 보건사업이나 영양개선,교육사업등은 단순한 보건·의학적 차원에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고 정치·경제·사회적인 차원으로 끌어올려져 종합적인 개발문제로 다뤄져야만 해결될 수 있는 문제였기에 유니세프는 88년말 「아동을 위한 세계정상회담」을 제의했다.이때 세계의 매스컴은 이 제의를 냉소적으로 받아들였으며 이 회담이 가능하리라고 생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2년후 어린이를 위한 세계정상회담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이 회담에서 채택한 1990년대 어린이의 생존,보호발달을 위한 세계선언과 행동계획은 각국 정부의 아동복지 10개년 계획수립으로 이어지고 현재 1백20여개국에서 이 행동계획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고 있다. 2000년까지 어린이 사망률은 3분의1이 감소되고 영양실조 어린이는 절반으로 줄어들며 예방접종률은 90%에 도달하여 천연두와 소아마비는 이 땅에서 자취를 감추게 될 것이다.국민학교에 가지 못하는 어린이의 수는 현재의 1억명에서 2천만명으로 줄어들게 될 것이다.이러한 목표는 실제로 진행되고 있는 사실이다.이 실현을 위해 필요한 것은 재원이며 좀더 많은 지원이 선진국들로부터 요청되고 있다. 건강한 가정환경에서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고 사랑을 듬뿍 받으며 올바른 교육을 받고 자라는 어린이야말로 우리에게 정치·경제적으로 안정을 갖다 줄 미래인 것이다.미래에 대한 가장 확실한 투자는 어린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본다.
  • 합법이민자 복지혜택/미공화,박탈 추진/WP지 보도

    ◎주택지원 등 60개프로그램 제외 【워싱턴 연합】 내년 1월4일 미국의회의 다수당으로 등장할 공화당은 대부분의 합법이민자에 대해서도 ▲어린이 무료예방접종 ▲주택공급지원 ▲저소득층 및 신체장애자를 위한 의료보조제도 ▲학교급식 지원 등 60개 연방정부 복지프로그램 혜택을 받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법안을 마련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공화당이 복지제도 개혁의 일환으로 합법이민자에 대해서도 복지혜택을 규제하는 법안을 마련했고 이는 향후5년간 2백20억달러의 예산절감을 통해 생활보호대상자들을 재정지원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른바 「개인책임법안」의 일부분으로 마련된 이같은 제안은 불법이민자의 경우 그 어떤 연방정부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지못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합법이민자들까지도 많은 복지정책 수혜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담고 있어 앞으로 많은 논란이 예상되다. 이 법안을 추진하고 있는 E클레이 쇼하원의원(공·플로리다주)은 포스트지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납세자들이 시민권을 갖지않은 사람들(생활보호대상자 지칭)을 책임질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 법안은 ▲미국에 들어온 난민들에 대해서는 처음 6년간▲미국에 적어도 5년이상 거주한 75세 이상의 합법이민자에 대해서는 생활보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예외조항을 두기로 했다고 이신문이 전했다.
  • 국교생 백신 잘못접종 말썽/충북 4개시군

    ◎4천2백여명에 특정환자용 주사 【청주=김동진기자】 충북도와 일부 시·군 보건소가 국교생들에게 특정회사의 엉뚱한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한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24일 대한소아과학회 충북지회등에 따르면 도는 지난 5월 제일제당으로부터 폐렴구균백신 「뉴모­23」 샘플 3백명분을 무상 제공받아 도내 14개 시·군보건소에 배부했으며 청주시등 일부 보건소에서는 도의 지시에 따라 해당교육청에 예방접종을 권유하는 협조공문을 보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청주·충주·단양·청원등 4개 시·군은 교육청을 통해 희망자들로부터 접종 신청을 받은뒤 희망자가 늘자 제일제당으로부터 병당 1만7천원씩에 구입,청주교육청 관내 7개 국교생 2천4백51명을 비롯해 모두 4천2백여명의 국교생들에게 유료로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그러나 이 폐렴구균 백신은 값도 일반 백신보다 비싼데다 일단 바이러스에 의해 폐렴에 감염된 환자들이 세균에 다시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한 주사약품이라는 것이다. 청주 L소아과 원장은 『폐렴은 대부분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며 폐렴구균에 의한 감염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며 『용도와 효과등을 정확히 파악하지 않고 특정회사의 백신을 국교생을 상대로 집단 접종토록 한 것은 예방의학 상식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 바이러스성 만성간염/한방치료 효과 크다

    ◎경희대 김병운·우홍정교수팀 연구발표/쑥등 20여가지 약물 혼합처방/14년간 1천명 치료,70% 완치 대표적 난치병중의 하나인 바이러스성 만성간염을 한방을 통해 치료하려는 노력이 상당한 결실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희대 한의대 김병운·우홍정교수(한방1내과)팀은 최근 열린 가을철 학술대회에 발표한 논문에서 『지난 80년부터 14년동안 B형간염등 바이러스성 만성간염을 앓은 환자 1천명을 한방 약물요법으로 치료한 결과 이들의 70%가 간기능이 개선되거나 회복됐다』고 발표했다. 우교수팀은 『치료에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8개월이었으며 치료효과의 객관성을 입증하기 위해 환자에 대한 생화학적 간기능검사(GOT·GPT등)를 경희의료원과 다른 종합병원의 양방 의료진에게 의뢰했다』고 밝혔다. 전국민의 8%가 앓고 있는 바이러스성 만성간염은 아직 현대의학에서 뚜렷한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은 난치병.치료제가 선보이고 있긴 하지만 영양제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예방접종에 기대를 걸어야 하는 실정이다.따라서 현재 간염 치료수준이 이처럼 바닥권인 점을 감안하면 우교수팀의 치료율은 괄목할만한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연구팀이 바이러스성 만성간염 치료에 쓴 처방은 수백년전부터 황달치료제로 널리 알려진 인진(쑥)을 주요 성분으로 한 약물요법.쓸개를 이롭게 하고(이담) 습열을 풀어주는 작용을 갖는 인진은 실험 결과 실제로 GOT와 GPT의 수치를 내려주는등 간기능개선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연구팀은 인진과 20여가지의 약물을 혼합해 만든 생간탕,생간건비탕,지유생간탕등을 기본 처방으로 하여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물을 가감했으며 침이나 뜸은 사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또 만성간염의 단계를 지나 중증의 간경변상태에 이른 환자는 양방의 도움을 얻어 치료했다. 우교수는 『한약약물 치료의 원리는 바이러스를 직접 공격하는 게 아니라 간 보호 및 간기능 개선작용을 통해 치료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치료중에는 과로를 피하고 단백질과 야채위주의 균형있는 식사를 해야 하며 특히 음주는 반드시 피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예방접종 부작용/평균 8천만원 국가보상/불량식품 명예감시원제 도입

    ◎보사부/신약개발에 50억 지원 보사부는 6일 법정 예방접종 부작용자에게 내년부터 8천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보사부는 올해와 같이 어린이들이 일본뇌염백신을 맞고 부작용으로 숨지거나 후유증에 시달리면 보상키로 했으나 구체적인 기준과 보상규모는 각계의 의견을 모아 확정하기로 했다. 보사부는 이같은 방침에 따라 소요경비를 95년도 예산에 반영하는등 36개 신규사업을 포괄하는 예산안을 확정 발표했다. 예산안은 또 불량식품고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보사부가 수당을 지급하는 명예감시원을 위촉,불량식품추방활동을 벌이도록 했다. 또 수입식품이 급증함에 따라 식품의 안전성을 검사할 수 있는 능력배양이 시급하다고 보고 내년에 신규사업으로 농약검사기법 및 인삼제품 살균기술을 개발하는데 10억원을 투자한다. 이와함께 신약개발지원자금으로 50억원을 책정,개발가능성이 높은 52개 과제를 선정해서 연간 1억원규모의 연구비를 무상지원하고 신약개발관련 연구소 등 25개 연구팀에 연간 1백억원을 저리로 융자해주기로 했다. 의과학연구비로도 30억원을 신규책정,암진단기술개발 등 첨단의료기술을 개발하도록 18개 과제를 골라 무상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한국CODEX(식품규격)위원회를 보사부산하에 설치,식품규격을 국제화하는데 4억4천만원을 지원하고 저소득가정 5천가구에 자녀양육비 및 학자금을 지원하는데 16억원을 사용키로 했다. 내년도 보사부예산안은 ▲일반회계 1조9천8백31억원 ▲재정투융자 특별회계(재특) 1천6백39억원 ▲농어촌 특별세 관리 특별회계(농특) 1천1백22억원 ▲국립의료원 특별회계 5백13억원 등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18.1% 증가한 2조3천1백5억원으로 편성되어 있다.
  • 페스트 비상/공항·항만 검역강화/인서 귀국땐 격리관찰

    ◎인도 등 발병국가 여행금지/KAL기,봄베이취항 중단 국내서도 페스트 방역비상이 걸렸다. 인도에 이어 중국에서도 폐페스트환자가 발생,페스트의 「국내상륙」 위험성이 높아지면서 공항·항만에서의 검역이 강화되고 해당지역의 여행이 금지되는등 페스트예방을 위한 총력체제에 돌입했다. 또 각 여행사에는 이들 지역을 여행하려던 관광객들이 급히 예약을 취소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으며 인도에 진출해 있는 국내 종합상사들도 상황 악화에 대비,주재원 및 가족들의 귀국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외무부는 항생제인 옥시테트라사이클린(테라마이신) 1만알을 주인도대사관에 보내기로 했다. ▷방역당국◁ 보사부는 29일 인도지역에서의 폐페스트 발병에 따라 감염지역인 봄베이 일대에서 귀국하는 내국인을 6일간 격리관찰할 방침이다. 보사부의 이같은 방침은 치사율이 50%를 넘는 폐페스트의 잠복기간이 4∼5일이고 일단 발병하면 공기를 통해 전염되는 무서운 질병임을 감안,국내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하루에 10여명에 달하는 봄베이방문내국인을 잠복기간이상 격리시킬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격리조치는 건강한 사람이라도 전염병에 감염될 우려가 있는 경우 일정 시간 격리조치시킬 수 있도록 한 전염병예방법의 ▦건강격리▦규정에 의한 것으로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실시를 검토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보사부는 중국 사천성지역을 여행한 내국인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보사부는 이밖에 페스트 발생지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에 대한 검역을 한층 강화,국내에서의 투숙지를 파악하고 페스트 감염시 즉각 서울시립병원 격리병동에 수용할 계획이다. 보사부는 30일 감염내과 교수등 9명으로 구성된 전염병 관계자회의 및 전국 13개 검역소장회의를 잇따라 열고 대책을 협의할 예정이다. ▷공항 및 항만◁ 김포공항내 국립서울검역소는 인도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모든 항공기 승객과 화물에 대한 검역을 대폭 강화했다. 대한항공이 주5편 운항하는 인도 뉴델리 경유 화물기에 대해서는 뉴델리에서 짐을 실을때 살충 및 살균조치등 특별검역조치를 취하고 있다.부산·인천검역소등 항구검역소에서는 지금까지 중국이나 인도에서 입항한 배와 승선자명단을 파악하는 한편 최근의 입항자에 대한 추적조사에 나섰다. ▷항공사및 여행사◁ 대한항공은 10월3일부터 3주동안 주1편 운항중인 서울∼봄베이∼카이로∼마드리드 정기편에 대해 봄베이 운항을 중지하고 대신 바레인에 중간착륙토록 했다. 취리히∼봄베이∼홍콩∼서울간을 주3회 운항하는 스위스항공에 대해서는 협의를 통해 중지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롯데·대한·한진관광을 비롯한 여행사들은 예약된 중국·인도등 관련국 관광객들과 일일이 접촉,출발일정을 늦추고 외국여행사들과도 계약조건을 변경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여행취소◁ 각 여행사에는 페스트 발생국가로 관광을 계획했던 예약객들의 취소와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다.인도의 경우 현지 여행사에서 입국을 만류하는 등 여행이 정지된 상태이다. 29일 낮 현지 여행관련기관의 초청으로 인도로 출국하려던 한국여행신문의 임두종부장(35)은 『28일 예비모임을 갖고 출국준비를 모두 마쳤는데 아침에 여행사로부터 사정상 연기해야겠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다른 곳에도 알아봤으나 모두 같은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여행업계가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곳은 중국으로 일부 여행사들은 아직은 사천성등 일부 지역에서만 페스트가 발생,한국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백두산이나 상해등의 여행에는 지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예약을 취소·변경하는 사람들이 계속 늘고 있다. ▷해외주재상사◁ 삼성물산·현대종합상사·대우·럭키금성상사·선경 등 국내 주요 종합상사들은 인도 뉴델리 및 봄베이지사와 지속적인 연락을 취하면서 지사원과 지사원 가족들의 귀국 또는 제3국 피신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1인 지사인 봄베이와 본사직원 3명이 주재하고 있는 뉴델리지사와 연락을 취하고 상황이 악화될 경우 철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폐페스트 비상 각국 움직임/가공항요원 인기 도착하자 한때 대피/걸프6국 인도왕래 항공기 운항중단 ○…인도의 페스트 확산과 관련,각국은 자국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한각종 조치를 마련하는등 비상체제에 돌입. 일본과 중국,홍콩은 인도로부터 입국하는 여행객들중 페스트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여행객을 수일간 격리시킬 방침이며 태국,필리핀등도 인도로부터 오는 모든 항공기와 선박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여행객에 대해 예외없이 검사를 실시한다고 발표. ○…걸프지역 아랍 6개국은 28일 폐페스트 확산을 막기위해 이날부터 인도로부터 들어오거나 나가는 여객기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 사우디,카타르,아랍에미리트,쿠웨이트,바레인,오만등 걸프협력기구(GCC) 6개 회원국들은 26∼27일 잇달아 회의를 열고 폐페스트 확산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자국과 인도를 오가는 항공운항을 중단키로 결정. 이에따라 이날 2백45명의 승객을 태우고 사우디의 제다로 향하던 에어 인디아 소속 보잉 747기가 사우디측의 기착거부로 비행도중 봄베이로 회항. ○…인도정부가 폐페스트 확산을 막기위해 특별의료팀을 지원하겠다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이단체의 톰 스키너 대변인이 28일 전언. 스키너 대변인은 『이번주초 특별의료단 파견을 제의했으나 인도 보건당국이 이미 다른 의료진들이 활동중이라는 이유를 들어 거절했다』고 말했다. ○…캐나다 토론토 공항의 출입국관리요원 25명이 페스트에 대한 강력한 안전조치가 마련될 때까지 업무를 거부하고 있다고 토론토 일간신문 토론토 스타가 28일 보도. 이 신문은 또 출입국관리요원 12명이 전날 인도의 뉴델리로부터 에어 인디아 항공소속 여객기 한대가 공항에 도착하자 모두 사무실을 빠져나갔다가 한참후 마스크와 장갑을 낀채 돌아오는 바람에 업무가 지연되는등 차질을 빚기도 했다고 보도. ◎의사가 말하는 주의할점/“감염지역 여행땐 항생제 복용”/발병하면 피부­빨갛게 붓고 고열지속/쥐벼룩 주범… 공기전염 쉬워 안심금물 전문가들은 페스트가 쥐가 들끓는 비위생적인 환경에서만 출몰하는 「빈민병」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환자가 발생할 확률은 비교적 낮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공기로도 쉽게 옮길 정도로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안심할 수 만은 없다는 지적이다. 연세대의대 김준명교수(감염내과)는 『최상의 예방책은 유행지역으로의 여행을 가능한 삼가는 것이며 불가피하게 여행할 경우라면 감염지역과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는 곳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여행하기전에 테트라사이클린 등과 같은 예방목적의 항생제를 미리 복용하고 가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교수는 또한 유행지역에서 최근 입국한 여행자들은 입국즉시 감염여부를 철저히 검사해야 하며 피부가 빨갛게 붓고 고열이 생기는등 감염이 확인되면 1주일동안 격리된 상태에서 항생제를 지속적으로 투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려대의대 박승철교수(감염내과)는 『페스트는 전통적으로 인도·이집트·중국·남미·베트남등 위생상태가 나쁜 빈민국가에서 자주 발생하는 전염병이기 때문이 이 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주변환경을 깨끗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페스트는 쥐벼룩에 의해 옮겨지기 때문에 집주위의 청소를 깨끗이 하고DDT등의 살충제를 뿌려 쥐가 서식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도 예방의 한 방법이다. 전문가들은 페스트예방백신이 있으나 그동안 국내발생사례가 한건도 없어 현재 시판중인 약이 없는 것도 문제라며 인근국가에서 페스트가 발생하는등 비상이 걸린만큼 백신을 수입해오는 문제도 적극 검토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의 페스트대책/감염 의심땐 격리… 화물 가검물까지 분석 인도 서부 수라드에서 발생한 페스트가 인도전역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자 일본정부는 28일 전국의 17개 공항과 항만의 검역소에 검역을 강화하도록 긴급 지시했다. 일본정부는 이 지시에서 인도로부터의 입국자에 대해 신중하게 검역을 실시하고 페스트 환자로 의심되는 환자가 발견되면 후생성에 즉각 보고토록 했다. 이와함께 인도로부터 내항하는 선박에 탑재된 화물에 대해서도 검역을 강화하고 페스트로 의심되는 사람과 화물로부터 채취한 가검물을 국립예방위생연구소에 즉각 보내도록 지시했다. 또 환자의 격리수용을 위해 각 검역소가 격리병동을 갖고 있는 의료기관과 사전협의해 격리병동을 준비토록 하는 한편 12곳의 검역소에서는 페스트 예방접종을 실시하도록 했다. 그러나 일본은 그동안 페스트 발생 경우가 거의 없어 예방 접종에 필요한 백신등이 부족,이의 확보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인도에 진출하고 있는 일본기업들도 페스트 예방에 비상대책을 서두르고 있다. 인도서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일본기업들은 주재원들을 피신시키고 있다.마루베니사 뉴델리지점은 수라드에서 북쪽으로 약 50㎞ 떨어진 바루치의 발전소 건설현장에 투입돼 있는 가와사키중공업의 일본인 기술자 25명을 지난 25일 뉴델리로 피신시켰다고 밝혔다. 또 수라드 남쪽 2백㎞ 떨어진 봄베이에 있는 사쿠라은행 봄베이지점 등 일본계 기업들은 주재원 가족들을 귀국시킬 방침을 세워두고 있으며 인도 현지에서 구하기 어려운 항생물질을 싱가포르 등 인근 국가에서 급히 구입,현지에 보내기로 했다.
  • 만성 B형간염도 법정전염병 포함

    보사부는 9일 만성 B형간염을 제3종법정전염병에 포함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전염병예방법개정안을 마련,올 정기국회에 상정키로 했다. 보사부가 개정안에서 B형간염을 법정전염병으로 지정한 것은 감염률이 높은데다 간경화나 간암으로 발전될 경우 사망률도 높아 체계적인 예방등 관리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보사부는 법정전염병지정을 계기로 B형간염을 정기예방접종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 일 자위대 이달 르완다 파병/무라야마총리/난민구조 활동 준비 지시

    ◎기관총 무장·장갑차 파견여부 관심 【도쿄=강석진특파원】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총리는 1일 다마자와 도쿠이치로(옥택덕일랑)방위청장관에게 유엔평화유지활동(PKO) 협력법에 따라 르완다난민구조활동에 자위대를 파견하기 위한 준비에 나서도록 지시했다. 방위청장은 이에 따라 파견부대 편성및 요원에 대한 예방접종 등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했으나 3백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파견요원의 신변보호를 위한 무기로 기관총을 휴대시킬 것인지 여부를 놓고 논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방위청은 개인화기인 기관총말고도 장갑차량도 보낸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어 앞으로 일본 연립정부의 결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가라시 고조(오십람광삼)관방장관은 일 참의원 예결위에 출석,『르완다파견 자위대의 르완다영내 진입은 현재로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 장래 예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일본정부가 PKO협력법을 넘어서 자위대의 활동영역을 넓힐 가능성이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 국가 보고사무 정비 7백76종 감축/총무처 확정

    정부는 공무원들의 업무부담을 덜고 행정능률을 높이기 위해 국가보고사무 2천6백53종 가운데 29%인 7백76종을 감축하기로 확정했다. 총무처는 27일 이영덕국무총리의 지시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보고사무 정비안을 마련,각 부처에 시달했다. 총무처는 또 일선 기관과 민간대기업에서 정비를 요청한 7백47종의 보고사무에 대해서도 추가감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에 정비되는 7백76종의 보고사무 가운데 중요한 것은 다음과 같다. ▲불필요한 보고폐지(4백18종)=배출업소 지도·점검및 행정처분실적 월별보고(환경처) 경제교육 홍보 추진실적 분기별보고(기획원)▲유사보고 통·폐합(84종)=예방접종실적 월별보고를 법정전염병 환자상황 월별보고에 통합,노사정 간담회 개최결과와 노사화합행사 실시결과를 노사관계 안정화방안 분기보고에 통합 ▲보고주기 완화(2백35종)=특정물질 제조·수입판매실적 보고,어류양식 지도상황보고
  • 「르완다 어린이 돕기」 본격 캠페인

    ◎한국 유니세프,연말까지 50만불 모금 목표/바자·사진전 개최… 「사랑의 콘서트」도 열기로 내전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프리카 르완다 어린이를 돕기 위한 사업에 유니세프(국제연합아동기금)가 본격 나섰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현승종)는 18일 올 연말까지 르완다 어린이돕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이를위해 20일부터 르완다 어린이의 위기를 알리는 호소편지를 각계각층의 사람들에게 보내 모금을 유도하고 9월6일부터 11일까지는 서울 신촌 그레이스백화점에서 기금모금을 위한 바자와 사진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 르완다 어린이를 돕기 위한 유니세프 카드를 판매하며 10월중 「사랑의 콘서트」를 개최하는 한편 12월에는 기금 모금을 위한 만찬회도 갖기로 했다.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이밖에 의료활동을 돕는 자원봉사자도 르완다 인근 난민촌에 파견할 계획이다. 이 캠페인은 지난 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르완다 지원을 위한 유엔회의」에서 유니세프 뉴욕본부가 올 하반기 르완다 긴급 구호사업에 필요한 3천7백만 달러를 국제사회에서 지원해줄 것을 호소한데 따른 것으로 한국에서의 모금기대액은 50만달러 이상이다.현재 난민촌에 하루 11만4천ℓ의 물과 식수정화용제,화장실,샤워장 등을 공급하고 있는 유니세프는 모금한 기금으로 르완다 난민을 위한 보건·위생사업을 비롯해 고아 어린이를 위한 교육·보호사업,영양사업,평화와 인권옹호사업 등의 긴급구호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박동은사무총장은 『1만5천원을 후원금으로 내면 1백명의 어린이에게 디프테리아·결핵·홍역 예방접종을 시키고 15만원이면 피난민 한가족이 거주할 천막을 사줄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6·25사변 당시 말할수 없이 어려웠던 우리의 사정을 상기해 고통받는 르완다 어린이 돕기에 나서야 할때』라고 캠페인 참여를 호소했다.
  • 렙토스피라 “조심”/보사부,월말까지 예방접종 당부

    보사부는 9일 추수기에 발병하는 렙토스피라증에 감염되지 않도록 논이나 밭에서 일하는 농민 등을 상대로 예방접종을 실시하도록 일선 시·도에 시달했다. 보사부는 특히 논밭에서 작업하는 농민들이 이 병에 감염되기 쉽다고 경고하고 농민들에게 이달말까지 예방접종을 받는 한편 논에서 작업할때 손발에 상처가 있는지 확인하고 장갑·장화등 보호장구를 착용할것을 당부했다.
  • 일본 뇌염 “경보”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다. 보사부는 5일 전남지역에서 채집한 일본뇌염 모기에서 뇌염바이러스가 분리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내리고 일본뇌염 예방대책에 만전을 기하도록 일선 시·도에 시달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예방접종을 받은 어린이 2명이 부작용으로 숨지는 바람에 일본뇌염 접종을 기피한 어린이가 많아 일본뇌염이 크게 나돌 가능성이 높다고 보사부는 우려하고 있다. 보사부는 어린이나 노약자등 인체 저항력이 낮은 사람이 일본뇌염에 쉽게 감염되기 때문에 이들이 가정이나 야외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도록 당부했다. 보사부는 또 모기가 서식하는 웅덩이·하수구·지하실등을 청결히 하고 소독을 철저히 실시하도록 했다.
  • 간접시설에 민자유치 확정/국회통과 17개법안 요지

    ◎하수도법/시·군 하수도정비계획 20년단위로/복합시설치법/시·군통합… 33개 도농복합시 신설/수출보험법/중기수출촉진 위해 보험료등 우대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3개 법안 가운데 사법개혁관련 6개 법안을 제외한 나머지 17개 법안의 골자는 다음과 같다. ▲국회사무처법개정안=입법조사국을 폐지하고 법제예산실을 신설.국회 중계방송업무가 신설됨에 따라 공보관을 공보국으로 확대개편. ▲국회도서관법개정안=입법조사·분석기능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4개 담당관체제인 입법자료분석실을 7개 담당관체제로 확대개편.단 기존 헌정자료담당관 기능은 국회사무처로 이관. ▲의정연수원법안=교육훈련과 연수계획의 수립및 조정을 위해 연수부를 신설하고 연수부에 교무과및 연수과를 둠.의회제도 전반에 관한 연구지원을 위해 연구부를 설치하고 연구부에 연구과를 둠. ▲경기도 남양주시등 33개 도농복합형태의 시설치 등에 관한 법안=지방자치단체 사이에 협조·처리해야 할 상·하수도 교통 환경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생활권이 동일한 33개 시와 32개 군을 통합,33개 도농복합형태의 시를 설치.기존 시군의 동과 읍·면은 통합되는 시군의 읍·면으로 봄. ▲전염병예방법개정안=보사부에 예방접종심의위원회를 설치하며 예방접종으로 인한 피해보상을 위한 경비를 국고에서 부담. ▲자동차운수사업법개정안=도로교통법과 중복되는 승차정원및 적재정량의 초과행위 금지규정을 삭제.운전자시험 실시를 위탁받은 기관의 임원과 직원은 형법을 적용함에 있어 이를 공무원으로 간주.승차거부·부당요금요구 등 운수종사자 준수사항의 위반자에 대한 과태료 「3백만원 이하」를 「50만원 이하」로 하향조정. ▲관광진흥법개정안=카지노업 허가기준을 법에 직접 규정.일반 조세포탈 또는 외국환관리법 위반으로 금고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된 자도 결격사유에 해당되도록 규정. ▲유해화학물질관리법개정안=유독물 영업자중 유독물제조업자 또는 유독물취급업자에 대한 과징금 1천만원을 5천만원으로 상향조정. ▲수출보험법개정안=2년 이상의 중장기 연불수출거래에 해당하는 수출보증에 대해서는총계약체결한도 내에서 별도로 그 한도를 국회의 의결을 받도록 규정.중소기업 수출촉진을 위해 보험요율의 적용및 보험금지급시기등을 우대할 수 있는 적용대상을 신설.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을 위한 민간자본유치촉진법안=국토의 균형개발과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민자유치 기본계획을 수립. ▲부동산소유권이전등기특조법개정안=특조법 적용대상을 직할시및 인구 50만 이상의 시지역까지 확대하되 지난 85년 1월1일 이후에 편입된 지역으로 제한. ▲수도법개정안=시장·군수가 수도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미리 환경처및 건설부장관의 의견을 듣도록 함.상수원보호구역 지정에 따른 주민의 불이익을 보전하기 위해 도지사 또는 시장·군수는 주민지원사업을 시행하도록 허용. ▲하수도법개정안=하수도업무를 환경처장관으로 일원화.시장·군수가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할 때에는 20년을 단위로 하도록 규정. ▲자연환경보전법개정안=생물다양성보전과 생물다양성 구성요소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대책을 수립하고국가의 책무를 규정. ▲농어촌특별세관리특별회계법안=특별회계에서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액 지원을 위한 교부금도 지원토록 하고 있으나 타부서 소관사업의 경우에만 지원. ▲농어촌구조개선특별회계법안=농어촌특별세 전입금계정자금이 농어촌구조개선계정으로 유입될 염려가 있어 이의 방지를 위해 양계정간 자금의 전·출입을 차단. ▲신공항건설공단법안=수도권 신공항건설사업과 공항근접 교통시설사업,공항시설의 건설에 관한 연구·기술개발등의 업무를 행할 수 있도록 함.
  • 아이디어 상품/눈길끄는 해충퇴치기

    ◎전격 살충기/빛으로 요인… 고압전류 감전/전자 살충기/자기장 일으켜 신경계 자극 여름철 각종 해충들로부터 어떻게 건강을 지킬수 있을까. 뇌염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어린이들이 특히 많은 올해에는 어느해보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한다. 시중에는 에어졸,모기향,몸에 바르는 모기약 등을 비롯,연기와 재가 없어 사용이 편리한 전자모기향의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전기훈증살충기인 전자모기향은 전원과 연결된 발열판에 올려진 살충제(매트)가 열에 의해 살충성분을 증발토록함으로써 모기를 살충하는 제품.일일이 살충제를 갈아쓸 필요가 없이 한번 끼우면 한달간 사용이 가능한 액체 전자모기향도 선보이고 있다. 모기 뿐아니라 파리 나방 하루살이등 각종 해충들을 불빛으로 유인해 고전압이 통하는 금속격자 사이에 접촉케함으로써 감전시켜 죽이는 전격살충기(가격 6만∼20만원)도 식당이나 일반가정의 거실과 현관에 사용이 늘고 있다.또한 특수제작된 스피커와 전자회로로 해충들의 신경계를 강력하게 자극하는 주파수와 자기장을 발생시켜 해충을 쫓는 전자해충퇴치기도 선보이고 있다.가격은 6만∼8만5천원선.이밖에 모기를 쫓는 팔찌(5천원)도 수입되어 시판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제품들의 일부는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함유하고 있거나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 사용에 주의가 따른다.우선 스프레이와 모기향종류는 농약과 비슷한 성분들로 되어 있으므로 인체에 직접 닿지 않게 하고 환기를 잘 시켜주어야 한다.전자모기향은 장시간 사용하다 보면 매트를 올려놓는 열판의 과열로 주변에 있는 플라스틱이 녹아내려 화재가 날 우려가 있으며,전격살충기는 2천∼5천V나 되는 높은 전압을 사용하므로 잘못하여 사람이 접촉시 위험하다. 모기는 인체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나 알코올 땀냄새 등을 맡고 사람에 접근하므로 몸을 청결히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그러나 모기를 쫓아준다 하여 최근 날개돋치듯 팔린 구문초는 실외용 화초로 실내에 둘 경우 심한 냄새로 두통을 유발하므로 알아야겠다.
  • 예방접종 부작용/정부보상 추진

    민자당은 25일 일본뇌염예방접종사고를 계기로 예방접종을 받은 뒤 부작용이 발생하면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전염병예방법을 개정,이번 임시국회에서 의원입법으로 처리하기로 했다. 강우혁의원등이 마련한 이 개정안은 예방접종의 부작용에 따라 질병에 걸릴 때 보사부장관이 진료비전액을 보상토록 하는 한편 장애인이 되거나 사망하면 보상금및 장례비를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남아시아 어린이 사망/주요원인은 영양실조”/유엔아동기금

    【뉴델리 AP 연합】 영양실조로 인해 치유가능한 질병도 이겨내지 못하고 사망하는 남아시아의 어린이가 하루 1만2천5백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유엔의 한 고위간부가 21일 말했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인도주재 존 로드 대표는 이들 남아시아 아동사망의 대다수가 인도에서 발생하며 인도에서는 설사·폐렴및 기타 전염병으로 사망하는 5세미만 어린이가 매년 3백만명이 넘는다고 말했다.이는 해마다 전세계의 어린이 사망 1천3백만명중 약25%에 해당한다. 로드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인도의 어린이들이 영양실조가 아니었다면 그렇게 많이 사망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이들 어린이의 신체가 부유한 나라 어린이들의 신체만큼 강하지못해 질병에 맞서 싸우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남아시아 어린이의 약50%가 영양실조인 반면 선진국 어린이의 영양실조 사례가 보고된 일이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인도는 예방접종,안전한 식수와 옥소처리 소금의 공급을 통해 어린이의 생존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진전했고 메디나충 질병을 거의 퇴치했다고 말했다.
  • “뇌염백신 사망 약물 과민반응”/의협 결론

    대한의학협회 「일본뇌염예방접종사건 대책조사위원회」(위원장 이창빈의무이사)는 16일 뇌염예방접종후 사망한 2명의 어린이는 약물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백신 부작용 파장… 어린이 78%만 예방주사

    ◎190만명 접종기피 “뇌염비상”/“이달내 주사 맞히도록” /보사부 당부/사고막게 보건소의사 예진 의무화 일본뇌염 예방접종 사고이후 일본뇌염뿐만 아니라 각종 전염병 예방접종을 전반적으로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 올 여름 전염병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따라 보사부는 14일 전국 보건소장회의를 열고 일본뇌염 예방접종 사고와 관련,보건소 예방접종은 반드시 의사가 예진을 한뒤 실시하는등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며 전염병 예방접종을 차질없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전국 2백69개 보건소장과 15개 시·도 보건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보사부는 일본뇌염 예방접종 사고재발을 막기 위해 ▲보건소내 접종시 반드시 의사의 예진뒤에 접종을 하고 ▲접종요원에게 안전수칙및 약품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며 ▲부작용 환자 발생시에는 즉각 응급처치를 하는등의 방역대책을 시달했다. 보사부는 또 각 보건소에 대국민 홍보를 통해 미접종시 예상되는 일본뇌염 발생의 위험을 정확히 알리고 주2회이상 취약지 방역소독을 실시하도록 했다. 한편 일본뇌염 예방접종 사고로 인해 서울·부산등 대도시의 예방 접종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사부가 이날 집계한 「일본뇌염 예방접종 현황」에 따르면 지난 11일 현재 전국의 총 접종 대상자 8백69만8천명 가운데 예방접종을 맞은 사람은 6백78만명(77.9%)으로 아직 1백90만명 가량이 접종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사부는 특히 『3∼15세 아동들은 가능한 한 6월말까지 예방접종을 받고 모기가 주로 활동하는 하오7시 이후에는 숲이나 웅덩이 주위등 서식지에 가까이 가는 것을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북 군사도발 대비 태세 완비”/이 국방(국무회의:7일)

    7일 국무회의는 국무위원들이 회의를 마친 뒤 곧바로 김영삼대통령 귀국환영식(하오7시)이 열리는 서울비행장으로 직행할 수 있도록 평소보다 2시간30분 늦은 하오4시30분에 개회됐다.이날 회의의 주요의제는 북한핵문제로 인해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정세. ○…이홍구통일부총리는 『김영남외교부장·강석주외교부부부장등 북한정권의 상층부는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면서도 간간이 대화의지를 피력하는 반면 방송들은 우리나라를 인질로 삼아 현상황을 전쟁국면으로 이끌어가려 하고 있다』고 북한의 이중적 태도를 분석. 이부총리는 『우리의 목표는 핵투명성을 확보하고 북한의 밀어붙이기식 행태에 쐐기를 박자는 것』이라면서 『우방국과의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는 한편 안보의식을 강화할 수 있도록 대책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 이병대국방부장관은 『제재단계별로 그에 따라 점점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 북한의 군사도발가능성에 대비한 준비태세를 완비하고 있다』고 보고. ○…서상목보사부장관은 얼마전 잇따라 발생한 일본뇌염예방접종 부작용으로 인한 사고와 관련,『부득이한 예방접종사고에 대비한 보상기금마련이 필요하다』면서 예산확보를 위해 경제기획원의 협조를 요청. ○…이영덕국무총리는 여름철 전기소비절약에 관해 언급,『올해는 예년보다 평균기온이 1·5도이상 높고 경기회복추세도 계속될 전망이어서 전기소비가 91년이후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각급 행정기관과 단체는 각자의 실정에 맞는 전기소비절약방안을 수립,시행하라』고 지시. ○…이날 회의는 지난 1일 영등포 플라스틱공장화재 진화작업중 순직한 허귀범전영등포소방서소방교에게 옥조근정훈장(5등급)을 추서하기로 결정. 의결안건 ▲교육공무원징계령(개)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 ▲공중위생법 시행령(개)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의 촉진및 시설 주변지역의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 ▲모범국가유공자등에 대한 영예수여안 ▲순직소방공무원에 대한 영예수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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