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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레라 확산 징후…방역당국 비상령

    울산시에 이어 경북지역에서 콜레라 환자가 집단 발생,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3일 현재 확인된 콜레라환자는 8명이며 앞으로도 수십명의 추가환자 발생이 우려된다. 국립보건원은 지난달 30일 국내에서는 2년만에 처음으로 울산시 울주군에서 콜레라환자가 발생한 이후 2일과 3일 경북지역에서 7명 등 총 8명의 콜레라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북 영천시 고경면 28번 국도변 ‘25시 만남의 광장’ 부페식당에서 식사를 한 인근 주민 103명이 설사증상을보여 이들에 대한 가검물 조사를 한 결과 이들중 7명이 콜레라환자로 판명됐고 20명이 의사환자로 확인됐다.3일 현재 확인된 환자는 울주군 1명,영천시,영덕군 각 2명,경주시 3명등이다. [환자 늘어날 듯] 보건원은 문제의 식당에서 24∼29일 오전까지 식사를 한 사람들이 주로 설사증상을 보인 것을 확인했다.이 기간동안 이용객이 1,000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환자추가발생을 우려하고 있다.의사환자 중 경북대학병원에 입원중인 조모씨(67)는 심한 탈수증세와 함께 신부전증 증상까지 보이고 있다.보건원은 올해 이상고온 현상에 따른 적조와 콜레라창궐 10년 주기설까지 겹쳐 콜레라환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감염원인은] 보건원은 식당 주인의 아들이자 종업원인 이모씨(25)가 최초 감염 원인제공자인 것으로 보고 있다.이씨는동료 17명과 함께 지난 14일 회식을 했으며 15일부터 10명이 설사증상을 보였다.이씨는 인근 포항 등지에서 전어 병어등 해산물을 식당에 반입하면서 콜레라에 최초로 감염됐을것으로 추정된다. 이 식당은 주방과 화장실이 인접해 있어 위생상태가 나빴으며 음식물이나 물 등을 통해 식당 이용객들에게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1개월 전에도 위생불량으로 영천보건소로부터 지적을 받았으며 이번에 콜레라환자가 발생하자 자발적으로 문을 닫았다. [예방접종은] 콜레라 예방접종은 접종후 3개월이면 효과가없어지기 때문에 경제성을 고려,전세계적으로 하지 않는 추세다.우리나라도 지난 93년부터 중단됐으며 이번에도 예방접종 계획은 없다. [25시 만남의 광장 이용객은] 이 식당을 이용한 사람은 보건당국을 찾아 콜레라 감염여부를 확인해야 한다.지난 24∼29일 오전까지 이용한 사람은 설사증상이 없더라도 꼭 찾는 것이 좋다.방역당국은 콜레라에 감염된 후 항생제를 먹으면 감염여부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항생제 투약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방역당국은 지역 방송국의 자막방송과 전단살포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감염여부 확인을 받도록 유도하고 있다. [콜레라는] 콜레라는 균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먹고 발병하는 수인성 전염병.엄청난 확산성과 높은 치사율로 한때 공포의 전염병으로 꼽혔으나 최근에는 의술의 발달로 5일 정도 치료하면 완치된다.감염후 2∼3일 뒤부터 쌀뜨물 모양의 설사와 함께 구토를 일으킨다. 감염을 피하려면 해산물 등 음식물을 반드시 익혀 먹고 물은 끓여서 마시며,식사전이나 배변후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김용수·대구 한찬규기자 dragon@
  • 돼지콜레라 접종 10월 중단

    농림부는 3일 일본에 대한 돼지고기 수출 재개를 위해 다음달부터 전국적으로 돼지콜레라 예방접종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내 돼지고기 최대 수입국인 일본이 돼지콜레라 예방접종을 하고 있는 나라에 대해서 육류수입을 금해오고있기 때문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오는 20일쯤 공청회를 거쳐 10월부터돼지콜레라 예방접종을 중단하면 6개월 뒤인 내년 4월부터는 대일본 돼지고기 수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우리나라 돼지고기 수출물량의 약 98%를 점유하고있으며 지난 해 구제역파동 이후는 대일수출을 전혀 못하고 있다. 이에 앞서 경기도를 비롯한 각 시·도는 99년 이후 국내에서 돼지콜레라가 발생하지 않고 있어 콜레라 예방접종을중단한 뒤 청정구역 선언을 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었다. 수원 김병철·김성수기자 kbchul@
  • 빌 게이츠 재단 18억弗 지원 동남아 어린이에 예방접종

    [시엠 레압(캄보디아) AP 연합] 빌 게이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 회장이 후원하는 ‘5개년 백신사업’이 19일캄보디아 시엠 레압에서 기념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빌 게이츠 회장이 주로 출연한 18억달러(2조3,400억원)의백신기금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동남아 어린이들이 치명적인 간염과 파상풍,B형 디프테리아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접종을 해주는 것이다. 지난 99년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출연한 기금으로 처음 설립된 백신기금은 접종을 받지 않은 동남아 어린이1,300만명중 8분의 1이 5세가 되기 전에 사망하고 있다고추정했다. 홍 순 후오트 캄보디아 보건장관은 1단계로 백신기금이 제공하는 29만6,000달러를 투입,주로 중부 캄퐁 츠낭주의 어린이 9만6,000명에게 예방 접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크 프랑스와 마르탱 백신기금회장은 앞으로 5년간 매년30만∼40만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백신기금은라오스와 베트남의 비슷한 백신사업에도 350만달러 지원될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캐롤 벨러미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국제국장,백신기금 대표들,캄보디아 고위 관리들이 참석했다. 이날 최초로 면역접종을 받는 행운은 생후 6개월 된 여아찬 라스메이가 얻었다.
  • 앙숙관계 보건복지부·의협 화해하나

    건강보험재정 안정화대책 시행을 둘러싸고 보건복지부와감정싸움을 벌이고 있는 대한의사협회가 보건복지부로부터감사패를 받았다. 복지부는 의협이 지난 6개월간 홍역박멸에 힘써준 것에대해 감사한다는 뜻을 담은 김원길(金元吉) 장관의감사패를 의협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복지부는 의협이 ‘접종력 확인사업’과 ‘일제예방접종’에 앞장서 지난해부터 발생하기 시작한 5만4,000여명의 홍역이 이달말쯤 종식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지난 5월 21일부터 7월 14일까지 홍역 일제예방접종 사업을 벌였으며 이 기간 동안 의협에서는 800여명의의사가 자원봉사에 나서 단체접종 활동을 펴는 등 예방접종을 도왔다. 감사패 전달식을 지켜본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복지부와 의협이 건강보험재정 대책을 놓고 감정대립을 벌이고 있긴 하지만 국민건강을 생각하는 마음은 한결 같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홍역 예방접종 주사기 수의계약 비싸게 구입”

    감사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보건원이 최근 홍역 일제예방접종을 실시하면서 특정 의료기 도매상을 통해 주사기를 수의계약으로 비싸게 구입한 혐의를 확인,보건원 간부2명에 대한 징계를 복지부에 요구하는 한편 검찰에 수사를의뢰했다고 12일 밝혔다.감사 결과 국립보건원은 지난 5월 21일부터 실시한 홍역 일제 예방접종과 관련,주사기 680만개를 의료기 도매상 N사를 통해 B사 제품으로 원래 낙찰가보다 20% 이상 비싸게 구입,8,976만원의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원은 이에 대해 “원래 공개입찰을 통해 S약품을 선정했으나 납품기일을 지키지 못했고 홍역 일제 예방사업을앞두고 있어 수의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김용수기자 dragon@
  • [공직자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21세기와 전자정부

    “200X년 A씨의 휴대단말기에 관할 시청으로부터 ‘자동차운전면허증의 갱신시기가 다가왔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도착한다.A씨는 휴대단말기를 통해 메시지에 첨부되어 있는전자신청서를 작성하고 부착된 카메라로 상반신 사진을 촬영한다.그리고 수수료를 계좌이체 처리한 후 면허증 갱신신청서를 전자메일로 시청에 발송한다.” “한살배기 아이를 가진 B씨는 집의 냉장고를 열려다가 그곳에 붙어있는 인터넷 화면을 통해 시청 보건소가 보낸 e메일을 보고 아이의 예방접종 시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알게된다.즉시 근처병원의 홈페이지에 접속해 예방접종 예약을한다.” 이 글은 일본 히타치 종합연구소가 지난해 5월에 출판한‘전자정부(Digital Government)-IT가 정부를 혁신한다’중에서 정보기술을 이용한 저비용·고효율,고객지향적 행정서비스가 이루어지는 21세기 초의 풍경을 묘사한 것이다. 이것은 비단 일본에서 보는 미래의 모습이라기 보다는 대부분의 나라가 구현하려고 하는 전자정부의 모습이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전자정부는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하여 정부업무 시스템의효율화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국민에게 정부의 각종 정보및 행정서비스를 최상의 수준으로 공급하는 ‘고객지향적인 정부’를 말한다. 공무원들은 PC와 초고속행정정보망을 이용하여 정보를 공동으로 활용하고 문서를 전자적으로 처리하여 종이없는 행정으로 전환함으로써 행정의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다. 또한 국민과 기업은 관청을 방문할 필요없이 정부통합웹사이트를 이용하여 필요한 정보를 얻고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안방전자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이다. 말하자면 전자정부는 보다 적은 비용으로 질높은 업무를수행하면서,국민들에게는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원하는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빠르고,투명하고,효율적인 정부’를 지향한다. 특히 이런 전자정부의 추진주체로서 공무원은 컴퓨터 운영지식은 물론이고,전자정부운영에 필요한 행정지식,그리고성숙한 정보화사회를 선도할 정보통신 윤리의식을 모두 갖추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전자정부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전국의 모든 공직자들이유연한 사고방식과 창조적인 발상을 가지고 제2의 국토를 개척한다는 심정으로 전자정부의 조기 구현을 위하여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해 본다. 이근식 행정자치부장관
  • 與 담뱃값 올리기로

    민주당은 27일 보건복지 정책평가위원회를 열고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담뱃값 내 건강증진부담금에 대해 150∼200원인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민주당 이미경(李美卿) 제3정조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태홍(金泰弘)·이종걸(李鍾杰)·김성순(金聖順) 의원 등 당내 보건복지위 소속 위원들이 건강보험 재정 건전화와 국민기초건강 증진을 위해 건강증진부담금을 150∼200원 인상을 건의했다”면서 “이에 따른 재원은 앞으로 3년간 건강보험 재정건전화에 주로 사용되고 3년 후에는 영아 예방접종,5대암 진료비 지원 등 국민기초건강 증진에 전액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인터넷 한국정보 오류 많다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대한 국내의 비판여론이 높은가운데 외국 인터넷 사이트에도 이처럼 한국에 대한 객관적 사실을 잘못 기술했거나 악의적으로 왜곡 전달하는 내용이 적지 않은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20일 올해 한국방문의 해와 내년 월드컵 축구대회를 계기로 관광산업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3∼4월간 관광분야 특감을 벌인 결과 사이버 공간 상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홍보에 상당한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많은 곳에서 ‘동해’를 ‘일본해’로만 표기하거나 한국을 ‘전염병이 많은 나라’,사기가 판을 치는 나라’,‘아직도 일본의 식민지’ 등으로 묘사,결과적으로 관광객들의발길을 돌려 관광산업 육성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지적이다. 아시아 국가의 지도 중에 한국 지도를 아예 빠뜨리거나백두산을 중국지역으로 분류한 것은 ‘양호한’ 편에 속한다.한 사이트(travel.yahoo.com/t/Asia/Korea_South/essent.html)는 한국에 대해 “간염,장티푸스,소아마비,파상풍,디프테리아 예방접종이 필요하고 CIA(미 중앙정보국) 요원은 각종 입장료가 할인된다”고 기술했다. 또 “사기가 판을 치고 생활수준이 형편없으며 되도록 치과를 이용하지 말라”(geocities.com/esl_korea/FAQlong.html),“한국정부에 대해 비방하는 글을 쓰면 감옥에 간다”(gibell.com/elliemk/afterthoughts.html)고 소개하기도했다. 정기홍기자 hong@
  • 국회 통과 민생법안 내용·의미

    여야가 18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통과시킨 민생법안 가운데 모성보호 관련 3개법안과 의료법,약사법 개정안 등이 눈길을 끈다. 모성보호관련법은 출산과 육아 등 여성근로자의 복지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줄 전망이다.약사법은 일반 주사제를 의약분업 대상에서 제외키로 하는 등 의약분업 시행초기에 나타난 부작용을 소비자 입장에서 개정했다. ■모성보호법 내용과 의미= 모성보호 관련법의 국회 본회의통과로 여성근로자 보호가 상당 수준 강화될 전망된다.특히여성계는 “모성 보호의 사회적 비용 분담 원칙이 첫발을딛는 것”이라며 여성 근로자 보호에 있어 획기적 이정표로여기는 분위기다. 유급 출산휴가의 경우 선진국 대부분이 12∼14주의 출산휴가를 법으로 정하고 있어 여성근로자 보호가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됐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무급 육아휴직 기간에정부가 생계보조금을 지급키로 한 것도 법안이 유명무실해질 우려를 없앤 것이다.하지만 이번 모성보호 관련법 개정에 태아검진 휴가신설(월 1회),유산 및 사산 휴가신설,가족간호 휴가제 등은삭제됐다.여성계가 지속적 ‘투쟁’을 예고하고 있지만 재계의 반대도 만만치 않다.재계가 주장하고있는 생리휴가제 폐지문제도 노사정위로 넘어가 여전히 불씨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다만 모성보호에 따른 비용의 절반을 고용보험기금에서 충당할 경우 고용보험기금의 건전성에 적지않은 문제점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재정 확보를 위한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약사법 내용과 의미= 이번 약사법 개정으로 국민들은 일반주사제를 사기 위해 약국과 병원을 오가는 번거로움을 겪지않아도 된다. 다만 ‘주사제 분업 제외’조항은 공포후 3개월간 유예기간이 있어 그 동안은 현재처럼 약국에서 주사제를 산 뒤 병·의원에서 맞아야 한다. 또 약국과 의료기관의 담합행위가 유형별로 구체적으로 명시돼 담합규제가 활발해진다.담합으로 적발되는 의·약사는3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특히 담합이나 대체조제 위반 사실을 신고하는 사람에게 벌금액의 10% 정도가 보상금으로 지급된다. 처방전을 작성한 의사의 동의가 있을경우 약사는 처방전에 기재된 의약품과 성분,함량,제형이 동일한 다른 의약품으로 대체조제할 수 있게 된다.특히 전염병이 집단으로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정하는 경우 약사는 의사의 처방전없이 경구용 전염병예방접종약을 조제·판매할 수 있게 된다. 약사법 통과에 대해 대한약사회는 이날 ▲외래환자에 대한주사제 사용금지 ▲ 성분명처방 의무화 ▲병의원과 약국간담합행위 근절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용수 오일만기자 dragon@
  • 수마 휩쓸고간 新신림시장

    폭우에 휩쓸려온 80여대의 차량들이 상가와 주택를 덮치면서 거대한 폐차장을 방불케 했던 서울 관악구 신림6·10동신신림시장은 16일 아침이 되면서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2∼3시간의 폭우로 모두 9명이 숨졌고, 500여채의 가옥이침수되거나 무너지면서 이재민만 2,000여명이나 발생했다. 망연자실한 채 낙담에 빠졌던 주민들은 아침 9시쯤 먹구름사이로 햇살이 비치자 물에 젖은 가재도구와 전자제품,이불,옷가지,가게 상품 등을 거리에 내놓고 말렸다.거친 물살에휩쓸려 떠내오면서 1km에 이르는 시장 상가와 주택 등을 무너뜨렸던 차량들도 전날부터 동원된 수십대의 견인차량에의해 말끔히 치워졌다. 삽과 곡괭이 등을 나눠 쥔 주민들과 군인들의 얼굴에는 금방 구슬땀이 쏟아졌다.시장 곳곳에는 산더미처럼 쌓인 쓰레기를 치우느라 불도저와 굴착기도 굉음을 내며 바삐 움직였다.주민들의 빨래를 돕던 육군 53사단 김일 일병(21)은 “처음 현장을 왔을 땐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몰라 막막하기만했다”면서 “그러나 하나씩 옛모습을 되찾으면서 복구지원에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관악보건소와 육군 수방사 의무대,인근 강남고려병원 등에서 지원나온 의사와 간호사,위생병들은 장터를 헤집고 다니며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하는 등 방역작업을 펼쳤다. 주민들은 오후 들어 복구작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자 삼삼오오 모여 전날 새벽의 악몽과도 같았던 기억을 떠올리며다시 한번 몸서리쳤다. 주민들은 이번 수해로 곳곳에 금이 간 상가건물들이 조금만 비가 더 와도 무너질 수 있다는 진단에 따라 낮게 드리운 먹구름을 보며 불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떠내려온차량에 집이 반파된 전상복씨(58)는 “신림시장에 지어진대부분의 건물들은 35년 전에 들어선 무허가 건물”이라면서 “건물도 낡았는데다 침수로 지반이 약해져 걱정”이라고 한숨지었다.신림10동 주민 강귀복씨(69·여)는 “이곳에서 33년 동안 살았지만 이런 물난리는 처음”이라면서 “가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동네 주민들이 온통 불안에 떨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복구작업이 진행되는 한편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의 대책회의가 계속됐다.구청측도 “이번 수해는 복개된 신림천 상류의 배수구가 막혀 일어난 것”이라는 주민들의 주장에 이의를 달지 않았다.그러나 구청측은 자연재해쪽에 보다 비중을둔 반면, 주민들은 배수구가 막히지 않도록 사전조치를 하지 않은 행정기관에 책임이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대비 잘 하면 ‘여행’ 못하면 ‘고행’

    20여년 전부터 고혈압 약을 복용해오고 있는 전직 회사원 P씨(63)는 어디 며칠간 여행을 다녀올 때면 반드시 약부터챙긴다.여행이 힘들거나 피로해졌을 경우 혈압이 올라가면큰 일이라는 생각에서다.그는 이같이 한 결과 여행중 아직한번도 혈압때문에 문제를 겪은 적이 없다.임신 5개월째인주부 K씨(28)는 올 휴가철에 여행을 가도 될지 망설이고 있다.혹시 여행이 태아에게 해롭지는 않을까 마음에 걸려 주저하고 있다.고혈압,당뇨,심혈관 질환,호흡기병등 만성 질환을 가진 사람들도 휴가를 즐길 수 있을까.정답은 ‘적절한 준비를 하면 그럴 수 있다’이다. ◆당뇨병= 임경호 인제대 서울백병원 내과 교수는 “당뇨병은 여행의 제한조건이 아니다”면서 “일주일 이상의 국내·외 여행일 경우 긴 여정으로 인한 피로,일정치 않은 식사,우리와 다른 음식 등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정상인과 다른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당뇨 환자는 다른 지역으로 장기간 여행할 때 평소 잘 먹지 않던 음식도 먹어야 하는데 이때 반드시 주의해야할 점은 기름지지 않고 짜지 않은 음식을 선택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황인홍 한림대 의대 가정의학과 교수는 “가벼운 당뇨환자는 혈액속의 당분비율을 낮춰주기 위해 약을 준비,복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시차가 다른 외국으로 여행할 경우 시차에 맞는 인슐린 복용 방법을 의사와 상의해 미리 알고 있어야 한다”면서 “장기간의 여행은 낯선 곳에 대한 설레임과 운동량의 증감으로 혈당의 변화가 예상보다 심하므로 저혈압이올지 여부를 알기위해 떠나기전 반드시 혈당을 측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혈관질환=강진호 강북삼성병원 내과 교수는 “심부전증,동맥경화,심근경색 등 평소 심장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고 휴대할 약을 준비하는게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심장병 환자라도 보통 사람과 똑같이 일상생활을하라고 권하지만 걸어다니거나 짧은 계단을 오르내려도 숨이 찰 정도라면 여행을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심장병 환자라도 한번에 12계단 쯤 오르는데무리가 없으면 정상인처럼 여행하도록 권장할만하다”면서 “평상시 드는 약을 반드시 챙겨 떠나되 과로,수면부족에는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고혈압 환자라도 뇌졸중이나 협심증,심부전 등을앓지 않는 경우라면 여행해도 된다”고 말했다. ◆만성 호흡기 질환=진재용 인제대 일산백병원 내과 교수는 “장거리 항공 여행시 기내 압력은 1,500∼2,400m의 고지에 올랐을 때와 비슷하다”면서 “보통 대기보다 약간 저산소 상태이므로 천식 등 만성 호흡기 질환자들이 폐렴,급성기관지염,협심증,심부전,부정맥 등 심장질환이나 빈혈이 발생되면 이 문제가 해결되거나 안정될 때까지 항공여행을 삼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아울러 “활동성 폐결핵 환자는 항공여행 특히 장거리 항공여행 중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으므로 항공여행을 자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호흡기 질환이 있더라도의사의 도움을 받아 몇가지 사전준비를 한다면 여행을 주저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진교수는 “호흡기 질환자는 여행중 독감에 걸릴 경우 합병증으로 고생할 수있고 사망률이 증가하므로 독감 예방접종 대상”이라면서 “4∼9월 호주나 남미 등 남반구로 여행하려는 환자는 지난 겨울 독감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으면여행에 앞서 접종을 받으라”고 권했다. ◆임산부=이상준 강북삼성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임신 초기 3개월과 분만 예정일이 4주 이내인 임산부는 여행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유산경험이 있거나 쌍둥이 임신,자궁기형 및 자궁 무력증,양수 과다증이 있는 경우도 여행을 피해야 한다”고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임신 3∼9개월에는 기차,포장도로상의 자동차,항공 등으로 여행을 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밝혔다. 김성원 인제대 가정의학과 교수는 “출산예정일 7일 이내의 임산부는 비행기를 타지말아야 한다”면서 “이는 의료진 등이 없는 비행기내에서 출산하다 자칫 위험할 수 있기때문”이라고 말했다. ◆기타=비행기가 이륙하거나 착륙할 때 귀가 멍멍해지고 잘 들리지 않는 현상은 기내의 기압과 중이의 압력이 평형을이루지 못할 때 발생한다.이럴 때는 하품을 하거나 물을마시거나 하면 대개 뚫린다. 배를 타고 장기간 여행하는 경우는 이질,장티푸스,콜레라등의 수인성 감염에 주위해야 한다.손을 자주 씻고 익히지않은 어패류는 피해하고 음식을 끓여 먹어야한다. 특히 배는 차나 비행기에 비해 멀미가 훨씬 심하므로 멀미에 약한 사람은 귀밑에 붙이는 멀미약을 준비해야 한다. 김성원 상계백병원 교수는 “최근 28세의 영국 여성이 일반석을 이용해 시드니에서 런던으로 20시간의 여행을 마친후 공항에서 갑자기 사망했다”면서 “간격이 좁은 의자에서 움직이지 않고 오랫동안 앉아있으면 종아리의 정맥혈관피가 응고되고 그 굳은 핏덩어리가 돌아다니다 폐동맥을 막은 것이 사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예방하려면 자주 일어나 복도를 걷고 20∼30분마다 발목 관절을 구부렸다 폈다하는 운동을 반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상덕기자 youni@
  • 보건소는 민원실?

    보건소가 의약분업 실시 이후 민원인들의 이용횟수는 크게늘어난 반면 환자수와 수입은 줄었다.10일 부산지역 각 보건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수입이 의약분업 이전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70% 감소했으며 진료 환자수도 10∼20% 줄어들었다. 반면 홍역,볼거리,풍진을 예방하는 MMR백신 등 예방접종이늘고 보건증 발급과 운전면허 적성검사,신체검사 진단서 발급 등 각종 민원업무는 크게 증가했다.보건소를 찾는 사람들이 환자에서 민원인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셈이다. 부산 서구보건소의 경우 올들어 지난달까지 진료와 병리검사를 위해 보건소를 찾은 환자는 4만2,32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6,564명보다 9.1% 줄었다. 그러나 예방접종과 민원서류 발급을 위해 보건소를 이용한사람은 상반기 4만882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8,938명보다 357%나 늘었다.전체 이용자도 8만3,20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5,557명보다 3만여명이 늘었다.수입은 크게 줄어 상반기에 7,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억2,700만원보다 77%나 감소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홍역접종 이상반응 10만명당 23명 “”위험 수준 아니다””

    지난달 21일부터 실시중인 홍역 일제 예방접종의 이상반응 발생자는 10만명당 23.4명으로 선진국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보건원은 지난 15일 현재 홍역·풍진(MR백신) 예방접종으로 이상반응이 나타난 사람은 전체 접종자 365만4,242명 중 832명으로,10만명당 23.4명이었다고 18일 밝혔다. 보건원은 이는 영국(94년) 18.4명,캐나다(96년) 65.6명등과 비슷한 것으로 위험한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또캐나다가 지난 96년 실시한 홍역 단독 예방백신 이상반응은 10만명당 40.2명,호주가 98년 실시한 MMR(홍역 풍진 볼거리)접종은 7.3명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병·의원 이용사례의 49.1%가 접종 당일 발생했으며 주된 증상으로는 발열이 35.7%로 가장 많았다.그다음으로는 두통(15.7%) 발진(14.4%) 어지러움(10.0%) 구토(7.5%) 등의 순이었다. 이 중에서 집단이상반응은 ▲5월29일 부산시 사하구 감천중학교 3명 ▲6월7일 경기 남양주시 진건중학교 9명 ▲15일 서울사대 부속여중 7명 등이며 이들은 모두 정신·신체반응의 하나인 ‘집단 불안반응’으로 약품이상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또 지난달 31일 발생한 인천 부평서중학교 8명 중 1명은 세균성 뇌수막염,7명은 발열,두통 등으로 밝혀졌다. 국립보건원 방역과 최철호(崔哲豪) 서기관은 “이번에 실시중인 홍역예방접종 이상반응은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절대 안전하다”면서 “일시에 모든 접종대상자가 접종을 마쳐야 예방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사설] 홍역백신 이상 없다지만

    경기도 남양주시 보건소에서 홍역백신을 단체로 접종한 중학교 1학년생 10여명이 집단 발작증세를 보여 대학병원에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앞서 지난달 29일에도 부산에서 같은 백신을 맞은 중학교 1학년생 10여명이 호흡곤란과 함께 팔이 마비되는 증상으로 엉뚱한 고생을 했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21일부터 전국 590만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일제히 예방접종을 실시한 이후 일어난 가장 심각한 사태다.그동안 경미한 사례를 포함해 2,500여건의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한다.당국은 백신 자체는 물론 보관 과정에도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며 학생들의 과도한 긴장에서 비롯된 과호흡증후군의 집단 히스테리로 추정된다고 밝히고 있다. 과호흡증후군은 심리적 불안상태에서 교감신경이 흥분하면서 호흡과 맥박이 빨라지는 현상으로 하루이틀 지나면 정상으로 회복된다고 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아쉬움은 남는다.미리 접종의 필요성과 예상되는 이상증세를 충분히 설명해 심리적으로 안정시키는 조치를 왜 취하지 못했는가.더구나 열흘전쯤부산에서 같은 증상으로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지 않았던가.일련의 사태는 무신경한 보건행정이 학생들의 심리적 불안을 증폭시켜 빚어낸결과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당국은 홍역백신 접종 계획이 발표될 때부터 제기됐던 의구심을 총점검해 안전성을 재확인시켜야 할 것이다.백신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인증을 받았고 이미 8개국에서 사용되고있는 안전성 높은 제품임을 널리 알려야 한다.한편으로 백신의 냉장보관 등 엄격한 관리여부 그리고 준비기간 부족 등에서 비롯된 문제가 없었는지 철저하게 점검해야 할 것이다.그런 다음 당국이 백신의 안전성 문제가 해소됐음을 밝힌다면학부모와 학생들도 무작정 홍역 예방접종을 기피하는 태도를버려야 할 것이다.
  • 홍역접종 중학생 집단이상 증세 “백신과는 관계없어”

    국립보건원은 지난 7일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중학교에서 홍역백신을 맞은 학생 25명이 호흡곤란 어지러움 두통 등을 호소한 것은 접종에 따른 불안감 때문에 생긴 집단 히스테리증상이라고 8일 발표했다. 국립보건원은 “홍역백신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초등2년∼고등1년생을 대상으로 한 홍역예방접종은 계획대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보건원 이종구 방역과장은 “진건중학생들이 맞은 백신을 보관해 온 냉장시설의 온도기록지 등이 모두 정상이었고 같은 백신을 접종한 다른 보건소에서는 전혀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진건중 학생들의 진료를 맡은 경희의료원 소아과 차성호(車聖昊·49) 교수는 8일 “이들의 호흡 맥박 혈압 체온 등 기본적인 생체 신호가 모두 정상인 점에 비춰 과호흡 증후군으로 추정된다”고 말해 약물 자체에 의한 이상반응(부작용)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차교수는 인도산 홍역백신에 대해 “국제보건기구(WHO)의인증을 받아 세계 8개국 이상에서 이미 사용,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이라면서“다만 보관 운반과정의 부주의로 변질될 수 있으므로 수입에서 접종까지 전과정에 대한 역학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7일 경기도 남양주시 보건소에서 인도산 홍역 예방주사를 접종한 남양주시 진건면 진건중학교 1학년생 25명이 고열과 호흡곤란 등의 부작용 증세를 보였으며 이 가운데 민모군(13) 등 9명이 증세 악화로 서울 경희의료원과 구리시 한양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다. 남양주 한만교 김용수기자 mghann@
  • 홍역 비상…올들어 벌써 1만9천여명 발병

    방역 당국이 홍역 때문에 비상이 걸렸다.홍역은 지난 97년과 98년에는 2명과 4명이 발생하는 데 그쳤으나 지난해 3만2,088명으로 급증한 데 이어 올해들어 18일 현재까지 1만9,026명이 발생하는 등 전국을 휩쓸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홍역이 급증하자 홍역의 영구적인 퇴치를 위해 올해초 ‘국가홍역퇴치위원회’를 구성하고 홍역퇴치 5개년 계획을 마련하는 등 뒤늦게 대책마련에 나섰다. 이에 따라 21일부터 다음달말까지 전국의 8∼16세 학생들을대상으로 일제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사상 처음으로 실시되는 일시 접종이기 때문에 부작용도 예상되고 있다. [접종 대상] 전국의 8∼16세 학생(85년 3월1일∼94년 2월28일 출생자) 590만명은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그러나 2차예방접종을 마친 사람을 받을 필요가 없다.당국은 2차 접종을 받은 학생을 65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다.2차 접종 여부가확인이 안된 경우 3차 접종을 해도 부작용은 없다. [백신 안전도] 정부는 WHO의 자문을 받아 유니세프와 의정서를 교환,600만명분의 MR(홍역·풍진)백신을 확보했다.기존에 사용하던 MMR(홍역·풍진·볼거리)백신을 한꺼번에 대량 확보할 수 없었기 때문에 볼거리가 빠진 MR백신을 도입한 것. 하지만 의료계 일각에서는 이번 백신이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인도산인 데다 대규모 접종인 점을 들어 사고 등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국립보건원 관계자도 100만명당 1명 미만으로 심한 알레르기가 나타난다고 말해 접종 사고 위험은 상존한다. 하지만 예방접종을 하지 않고 감염됐을 경우 폐렴,중이염,뇌염 등 합병증을 유발하고 1,000∼1만명당 1명꼴로 사망에이르게 된다. [이상반응 가능성] MR백신 예방접종후엔 1∼2주 사이에 질병을 가볍게 앓게 된다.열이 나거나 홍역같은 발진이 접종 5∼10일 사이에 발생할 수 있다. 2주 후에는 일부 관절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이미 홍역면역이 있는 어린이는 증상이 없다. 특히 접종후 30분내에 정신적인 쇼크 때문에 졸도하는 경우도 있다.이때는 심리적 안정을 취하면 깨어난다. [이상반응 대처요령] 접종후 이상반응은 한달까지 나타날 수있다.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가까운 보건소나 전용전화 1399를 통해 상담하면 된다.입원을 해야할 정도면 가까운 병의원(소아과)을 찾으면 된다.3일 이상 입원,30만원 이상 진료비가 발생하면 국가에서 진료비를 대신 지급해준다. 김용수기자 dragon@
  • [사설] 이른 더위, 방역에 만전을

    지난 8일 춘천지방 수은주가 올들어 전국 최초로 30도를 넘어서는 등 때이른 더위가 찾아들더니 각종 전염병이 일찍부터 기승을 부릴 조짐이다.15일에는 경남 울주에서 발병한 사촌자매가 O-157로 추정되는 장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된 사실이 서울에서 확인됐다.앞서 14일에는 부산에서 일본뇌염 모기가 채집돼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는데,발견 시기가 지난해보다 3주나 빠르다고 한다.게다가 오랜 가뭄으로 중부지방 일부에서는 수돗물이 끊기는 사태까지 벌어졌으니 그 어느때보다 전염병 발생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O-157은 장에서 출혈을 일으키는 대장균 중에서도 독성이가장 높아 유아나 노약자의 치사율이 10%에 가까운 무서운전염병이다.입원한 사촌자매 말고도 가족 3명이 설사 등 비슷한 증세를 보여 입원해 있다니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철저하게 해 O-157이 전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조기에 적극차단해야 한다.아울러 국민 개개인도 물을 끓여 마시고 고기와 야채는 충분히 익혀 먹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일본뇌염 모기의 조기 발견도 상당히 우려되는 상황이다.올들어 전국적으로 가뭄이 두달째 계속됐고,특히 경기 북부 지역의 강수량은 예년의 20% 수준에 불과해 동두천시에서는 수돗물 공급이 전면 중단되기도 했다.수돗물이 끊겨 식수가 부족해지고,화장실 등을 위생적으로 관리하지 못하면 전염병에 더욱 취약해지기 마련이다.행정당국은 비상급수를 차질 없이 시행해 주민불편 해소는 물론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 이밖에 지난해 창궐한 홍역도 최근 급속도로 번져 학부모들을 긴장케 하고 있다.홍역환자는 지난해 3만2,000여명이 발생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는데,올들어 이미 1만8,000여 환자가 생겼다는 것이 당국의 집계다.이 추세대로라면 환자 수가 지난해 수치를 넘어설 뿐만 아니라 수십명이 목숨을 잃을 위험성까지 있다니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홍역이 지난해 그처럼 창궐한 까닭은 백신이 모자라 예방접종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인데 올해는 그같은 일이 결코 재발해서는 안된다.그리고 오는 21일부터 내달 말까지,초등학교 2학년에서 고교 1학년에 이르는 청소년·어린이 590여만명에 대한 예방접종 계획도 차질 없이 신속하게 마쳐야 할 것이다.방역당국은 하루빨리 방역체제를 점검·보완해 올해는 전염병에 대한 두려움 없이 국민이 여름을 나도록 만반의 대책을 세울 것을 당부한다.
  • 전국 일본뇌염주의보

    국립보건원은 부산 지방에서 올 들어 처음 일본뇌염 모기가 발견돼 14일 전국에 일본뇌염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국립보건원은 이달 들어 전국 10개 지역에서 모기를채집·분류한 결과 지난 7일 부산시 기장군 신천리 가축사육장에서 채집한 모기 87마리 가운데 17.2%인 15마리가일본뇌염 모기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보건원의 이종구(李鍾求) 방역과장은 “현재 각 보건소는 홍역예방 때문에 혼잡하므로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일반병원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과장은 특히 일본뇌염 예방접종 스케줄이 지난해부터바뀌어 ▲기본접종은 12∼24개월에 2회,1년후 1회 ▲추가접종은 6,12세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2001 길섶에서/ 세계의 어린이

    영양실조로 고통 받는 어린이가 전세계에 1억7,000만명이나 된다.홍역·소아마비등 6대 기본질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못 받는 어린이도 300만명.해마다 다섯살 미만 어린이1,100만명이 죽는다.또 2억5,000만명의 어린이가 벽돌공장·카펫공장 등에서 노동을 하고,초등학교에 다니지 못하는어린이가 1억1,000만명이다.지난 10년 동안 1,200만명의어린이가 전쟁으로 인해 난민이 됐고,전쟁터에서 총을 들고 싸우는 소년병사도 30만명이다.‘2000 유니세프 연차보고서’ 내용의 일부다. 그런데 ‘단돈’ 2만원이면 어린이 한명에게 6대 질병에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할 수 있고,3만원이면 영양실조에 걸린 북한 어린이 3명에게 옥수수·콩 혼합영양식을 매일 450g씩 한달간 공급할 수 있다. 어린이날 연휴였던 지난 주말,전국의 도로와 놀이공원은가족단위 행락객으로 붐볐다고 한다.우리 조상들은 행복할때 불행한 이웃을 기억하고 행복을 나누는 지혜를 보였다. 한국은 오는 9월 열리는 유엔아동특별총회 의장국이기도하다. 임영숙 논설실장
  • 홍역 무료 예방접종

    서울시가 법정 전염병인 홍역의 재발 방지를 위해 적극 나선다.시는 오는 5월 21일부터 6월 말까지를 홍역 완전 퇴치기간으로 정하고 홍역·풍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대규모 예방접종을 효율적으로 실시하기위해 홍역퇴치추진단도 구성했으며 구,보건소, 의사회,교육청 등과도 적극 협조해 나갈 방침이다. 접종대상은 과거 예방접종을 2차례 받지 않은 초등 2년생에서 고교 1년생에 해당하는 만 8∼16세로 보건소 직원들이 학교나 시설 등을 직접 찾아 접종을 하게 된다.초등학교 1년생에 대한 예방접종은 1∼3월에 이미 모두 마쳤다. 조승진기자 redt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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