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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車 개소세 30% 인하… 주민번호 지역표시 폐지… 전자서명 활성화

    車 개소세 30% 인하… 주민번호 지역표시 폐지… 전자서명 활성화

    [재정·조세·금융]연매출 8000만원 이하 개인사업자 부가세 감면 ●승용차 개별소비세 한시 인하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승용차를 구매할 때 부과되는 개별소비세가 5%에서 3.5%로 30% 인하된다. 이달까지 적용되던 ‘70% 인하’보다 혜택 폭이 줄지만 100만원 이내였던 감면 한도가 없어지면서 출고가 6700만원 이상인 차를 사면 기존보다 추가 인하 혜택을 받는다. ●비상장 물납주식 우선매수제 도입 이르면 10월부터 중소기업 또는 중견기업(직전 3년 평균 매출액 3000억원 미만) 승계 상속인이 상속세를 납부할 때 현금 조달 여력이 부족해 비상장 주식을 납부하면 최대 5년간 해당 주식에 대해 우선매수권을 부여한다. 원활한 기업 승계를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소규모 개인사업자 부가가치세 감면 연 매출액 8000만원 이하 개인 일반과세자의 부가가치세 납부세액을 연말까지 간이과세자 수준으로 깎아 준다. 다만 유흥업과 부동산 임대·매매업은 제외된다. 지난 3월 23일부터 연말까지 매출분에 한해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간이과세자의 부가세 면제 기준도 연매출 3000만원 미만에서 4800만원 미만으로 상향 조정된다. ●사업자등록증 발급 기한 단축 7월 1일 이후 사업자등록을 신청하면 발급 기한이 기존 3일에서 2일로 줄어든다. 다만 사업 현황 등을 확인하기 위해 관할 세무서장이 5일 이내에서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재외국민과 외국인의 부동산 등 양도신고확인서 제출 의무 신설 재외국민과 외국인이 토지·건물을 양도하고 그 소유권을 이전하기 위해 등기관서의 장에게 등기를 신청하는 경우 세무서장이 발급한 부동산 등 양도신고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전자상거래 수출 전용 플랫폼 도입 이르면 9월 전자상거래 수출 특성이 반영된 전용 플랫폼이 생기고, 플랫폼을 통한 새로운 신고 서식 등이 수출통관 고시에 규정된다. 기업은 배송 내역을 수출 신고로 변환해 주는 플랫폼을 통해 수출 실적을 인정받고 자동 관세·부가세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강화 8월 20일부터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이용되는 대포통장 양도·대여 등에 대한 처벌이 최대 징역 3년, 벌금 2000만원에서 최대 징역 5년, 벌금 3000만원으로 강화된다. ●금융 분야 빅데이터 분석·이용 8월 5일부터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안전하게 조치한 가명정보를 통계 작성과 연구, 공익적 기록 보존 목적으로 동의 없이 활용할 수 있다. 다만 가명정보를 처리하면서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하면 과태료를 문다. [행정·안전·가족]집주인이 만료 2개월 전에 통보 안 하면 계약 연장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지역표시번호 폐지 10월부터 주민등록번호를 새로 부여받거나 변경하는 경우 뒷자리 번호 7개 가운데 지역번호를 포함한 6자리를 임의번호로 채우게 된다. 개인정보 보호 강화와 지역 차별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 12월 10일 개정 전자서명법이 시행되면 공인·사설 구분 없이 모든 전자서명에 동등하게 법적 효력이 부여된다. 공인인증서 독점 체제가 사라진다. 전자서명시장에서 자율 경쟁이 촉진되면서 다양한 인증 서비스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임대차계약 갱신 거절 통지 기한 계약 종료 두 달 전 12월 10일부터 임대인과 임차인은 임대차계약을 갱신하기를 원하지 않는 경우 기존 계약 만료 6개월 전부터 ‘1개월 전’이 아니라 ‘2개월 전’까지 상대방에게 갱신 거절 통지를 해야 한다. 세입자 입장에선 두 달 전에 집주인으로부터 계약 해지나 임대료 인상 등 통보를 받지 않으면 임대차계약이 그대로 갱신되는 것이다. ●어린이시설에 사고 응급조치 의무화 11월 27일부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의 시설관리 주체와 종사자는 어린이에게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응급의료기관에 신고·이송 조치를 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 대상 확대 11월 27일부터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 대상 시설이 현행 6종에서 18종으로 확대된다. 사설 축구클럽 등 체육교습업 시설과 아동·장애인 복지시설 등이 포함된다.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자는 운행 때 좌석 안전띠 착용과 보호자 동승 등을 확인해 기록하고 이를 분기마다 감독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성범죄자 신상정보 모바일 전자고지 성범죄자가 사는 읍면동에서 19세 미만 아동·청소년을 보호하는 가구주는 성범죄자 신상정보가 담긴 전자고지서를 스마트폰으로 받아 확인할 수 있다. ●전자보석 제도 시행 8월 5일부터 몸에 전자장치를 부착하는 조건으로 피고인을 보석으로 석방하는 ‘전자보석 제도’가 시행된다. 불구속 재판을 확대해 피고인의 방어권을 보장하자는 취지다. ●13세 미만 아동 성추행 범죄 공소시효 폐지 11월 20일부터 13세 미만 아동과 성관계를 하거나 성추행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가 폐지된다. 또 성범죄자 신상정보 공개·고지 대상이 기존의 아동·청소년 대상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서 ‘성범죄’를 저지른 자로 확대된다. [보건·복지·고용]눈·흉부 초음파도 건보… 산모 건강관리 지원 확대 ●건강보험 적용 확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 따라 하반기에는 눈과 흉부(유방) 초음파 검사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기존에는 상복부와 하복부, 남성 생식기, 자궁·난소 질환 초음파 검사 등에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대상 확대 7월부터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가 방문해 산모의 건강관리와 신생아의 양육을 지원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대상이 늘어난다. 기존에는 산모 가구의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합산액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이면 대상자가 됐으나 이젠 120% 이하면 지원을 받는다. ●E형 간염 제2급 감염병 지정 7월부터 E형 간염이 제2급 감염병으로 지정돼 정부가 관리한다. 의료기관 등은 E형 간염 환자 발생 때 24시간 내 신고해야 하고 방역당국은 신고 후 지체없이 역학조사를 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4가 백신 전환·접종 대상 확대 하반기부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에는 3가 백신 대신 4가 백신이 쓰인다. 또 접종 대상도 늘어나 만 13세(중학교 1학년)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지난해까지 만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였다. ●방문판매원 등 산재보험 적용 7월부터 5개 직종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에게도 산재보험이 적용된다. 대상은 방문판매원, 방문강사, 대여제품 방문점검원, 가전제품 설치기사, 화물차주 등이다. 또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융자 한도가 1인당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인상된다. 12월 10일부터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던 예술인도 고용보험 가입 대상에 포함된다. ●출퇴근 재해 적용시점 소급 적용 산재보험법이 소급 적용돼 2016년 9월 29일 이후 출근 중 사고를 당한 사람도 산재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2018년 1월 1일 이전에 사고를 당한 사람은 보상을 받을 수 없었다. ●현장실습생 안전보호 특례규정 제정 10월 1일부터 현장실습생의 안전을 보호하는 특례규정이 시행된다. 사업주는 실습생에 대해 안전·보건 조치를 해야 한다. [산업·환경·교통]가스보일러 설치 때 일산화탄소 경보기 의무화 ●가스보일러 설치 때 일산화탄소 경보기 의무 설치 8월 5일부터 가스보일러(도시가스, LP가스)를 새로 설치하는 숙박시설, 일반주택 등은 가스보일러 구매 때 함께 산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해야 한다. ●석유판매업자 휴·폐업 신고 정보 공유 휴·폐업 주유소의 시설물 방치로 인한 토양 오염 등을 방지하기 위해 8월 5일부터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은 석유판매업자 휴·폐업 신고를 받으면 그 내용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환경부 장관, 소방청장에게 통보해야 한다. ●전동킥보드 등 자전거도로 통행 허용 12월 10일부터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를 타고 자전거 도로를 달릴 수 있다. 또 만 13세 이상이면 별도 운전면허 없이 전동 킥보드 등을 운전할 수 있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원동기 장치 자전거 중 최고속도가 시속 25㎞ 미만, 총중량 30㎏ 미만인 것으로 규정한다. ●초과속 운전 때 형사처벌 12월 10일부터 도로 제한속도를 시속 80㎞ 이상 초과해 운전하는 초과속 운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다. 제한속도를 시속 80㎞ 이상 초과하면 30만원 이하, 시속 100㎞를 초과하면 1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3차례 이상 제한속도를 시속 100㎞ 초과해 운전하다가 적발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운행차 배출가스 정밀검사 대상 지역 확대 세종·충북·충남·전북·전남·부산·대구·경북·경남 지역에 등록된 특정 경유 자동차(대기오염물질 배출등급 5등급) 소유자는 7월 3일부터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 외 자동차 소유자는 7월 3일 이후 각 시도 조례에 따라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예·특보 체계 개편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세한 예보 제공과 위험 기상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초단기 예보는 60분에서 10분, 단기 예보는 3시간에서 1시간 간격으로 각각 단축해 서비스한다. 또 올여름부터 폭염특보 발표 기준을 체감온도로 변경하고 서울시의 특보 구역을 4개 권역으로 세분화한다. [국방·병무]주민 청구로 軍소음 피해 보상… 대체 복무제 시행 ●군소음보상법 시행 11월 27일부터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대책지역에 주소지를 둔 주민이 청구만으로도 소음 피해에 대한 보상을 1년 단위로 받을 수 있는 군소음 보상법이 시행된다. 소음대책지역은 군용비행장 42곳, 군사격장 61곳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소음 영향도 조사를 거친 뒤 지정 고시된다. 실제 지급은 2022년부터 이뤄진다. ●대체역 편입 신청 시행 6월 30일부터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대체복무(대체역 편입) 접수를 시작으로 대체복무 제도가 시행된다. 대체역 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편입이 결정된 사람은 10월 이후부터 대체복무요원으로 소집, 법무부 교정시설에서 36개월 동안 합숙 복무를 한다. 복무를 마친 후 8년차까지 교정시설에서 예비군 대체복무를 한다. ●입영신청 동시에 입영일자·부대 안내 7월부터 입영 신청과 동시에 이듬해 입영 일자·부대를 알 수 있도록 현역병 입영 신청 제도가 개선된다. 입영 예정자들은 최소 6개월 전에 미리 입영 일자와 부대를 알 수 있다. ●군인과 이혼한 배우자에 연금 분할 군인과 이혼한 배우자에게도 퇴역연금액을 균등분할해 지급하는 분할연금 제도가 시행된다. 군 재직 중 실질 혼인 기간이 5년 이상이고 전 배우자가 군인 퇴역연금 수급권자로, 이달 11일 이후 이혼한 사례부터 적용된다. ●군인 등 전역 6개월 전부터 유공자 신청 가능 9월 25일부터 현역 군인·경찰·소방관, 공무원이 직무수행 중 다친 경우 전역(퇴직) 6개월 전부터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을 할 수 있다. [농식품·관광]재사용 화환 표시… 청소년수련원에 일반인 숙박 ●재사용 화환 표시제 도입 생화를 재사용한 화환을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제작 또는 보관·진열하는 사람이나 업체는 8월 21일부터 해당 화환이 재사용 화환임을 표시해야 한다. 소비자·유통업자 등에게도 이를 고지해야 한다. ●친환경 축산물 인증 단일화 친환경농어업법상의 친환경 축산물 인증을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에서 유기 축산물 인증으로 단일화한다. 이에 따라 8월 28일부터 ‘친환경’이라는 용어는 유기 축산물에만 사용이 가능하고, 무항생제 축산물에는 사용할 수 없다. 친환경 인증 범위는 ‘무농약 원료 가공식품’과 ‘유기원료 함량 70%’로 확대된다. ●농지 임대차 허용 범위 확대 및 임대 기간 연장 고령화된 농촌 여건을 고려해 8월 12일부터 60세 이상 농업인이 5년 이상 자경한 농지는 농업인의 은퇴 여부와 관계없이 임대가 가능해진다. ●어선 승선자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 8월 28일부터 기상특보나 예비특보가 발효되는 경우 어선에 승선한 사람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대기업 양식업 진입 제한 완화 대기업도 8월 28일부터 일부 양식 품목에 진입할 수 있다. 대규모 자본이나 최신 기술이 요구되는 양식 품목은 영세 어업인에게 어렵다는 점을 보완한 것이다. ●항만 내 위험구역 출입 통제 낚시꾼이나 관광객의 실족 사고가 빈번한 테트라포드 등 항만 내 위험구역에 대해 7월 30일부터 출입이 통제된다. ●청소년수련원 일반인 개별 숙박 11월 20일부터 청소년수련원에서 단체뿐 아니라 개인과 가족 단위 국민도 숙박할 수 있다. 다만 청소년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수련원별로 연간 이용 가능 인원의 40% 이내로 제한된다.
  • 車 개소세 30% 인하… 주민번호 지역표시 폐지… 전자서명제 도입

    ●승용차 개별소비세 한시 인하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승용차를 구매할 때 부과되는 개별소비세가 5%에서 3.5%로 30% 인하된다. 이달까지 적용되던 ‘70% 인하’보다 혜택 폭이 줄지만 100만원 이내였던 감면 한도가 없어지면서 출고가 6700만원 이상인 차를 사면 기존보다 추가 인하 혜택을 받는다. ●비상장 물납주식 우선매수제 도입이르면 10월부터 중소기업 또는 중견기업(직전 3년 평균 매출액 3000억원 미만) 승계 상속인이 상속세를 납부할 때 현금 조달 여력이 부족해 비상장 주식을 납부하면 최대 5년간 해당 주식에 대해 우선매수권을 부여한다. 원활한 기업 승계를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소규모 개인사업자 부가가치세 감면연 매출액 8000만원 이하 개인 일반과세자의 부가가치세 납부세액을 연말까지 간이과세자 수준으로 깎아 준다. 다만 유흥업과 부동산 임대·매매업은 제외된다. 지난 3월 23일부터 연말까지 매출분에 한해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간이과세자의 부가세 면제 기준도 연매출 3000만원 미만에서 4800만원 미만으로 상향 조정된다. ●사업자등록증 발급 기한 단축7월 1일 이후 사업자등록을 신청하면 발급 기한이 기존 3일에서 2일로 줄어든다. 다만 사업 현황 등을 확인하기 위해 관할 세무서장이 5일 이내에서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재외국민과 외국인의 부동산 등 양도신고확인서 제출 의무 신설재외국민과 외국인이 토지·건물을 양도하고 그 소유권을 이전하기 위해 등기관서의 장에게 등기를 신청하는 경우 세무서장이 발급한 부동산 등 양도신고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전자상거래 수출 전용 플랫폼 도입이르면 9월 전자상거래 수출 특성이 반영된 전용 플랫폼이 생기고, 플랫폼을 통한 새로운 신고 서식 등이 수출통관 고시에 규정된다. 기업은 배송 내역을 수출 신고로 변환해 주는 플랫폼을 통해 수출 실적을 인정받고 자동 관세·부가세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강화8월 20일부터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이용되는 대포통장 양도·대여 등에 대한 처벌이 최대 징역 3년, 벌금 2000만원에서 최대 징역 5년, 벌금 3000만원으로 강화된다. ●금융 분야 빅데이터 분석·이용8월 5일부터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안전하게 조치한 가명정보를 통계 작성과 연구, 공익적 기록 보존 목적으로 동의 없이 활용할 수 있다. 다만 가명정보를 처리하면서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하면 과태료를 문다.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지역표시번호 폐지10월부터 주민등록번호를 새로 부여받거나 변경하는 경우 뒷자리 번호 7개 가운데 지역번호를 포함한 6자리를 임의번호로 채우게 된다. 개인정보 보호 강화와 지역 차별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12월 10일 개정 전자서명법이 시행되면 공인·사설 구분 없이 모든 전자서명에 동등하게 법적 효력이 부여된다. 공인인증서 독점 체제가 사라진다. 전자서명시장에서 자율 경쟁이 촉진되면서 다양한 인증 서비스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임대차계약 갱신 거절 통지 기한 계약 종료 두 달 전12월 10일부터 임대인과 임차인은 임대차계약을 갱신하기를 원하지 않는 경우 기존 계약 만료 6개월 전부터 ‘1개월 전’이 아니라 ‘2개월 전’까지 상대방에게 갱신 거절 통지를 해야 한다. 세입자 입장에선 두 달 전에 집주인으로부터 계약 해지나 임대료 인상 등 통보를 받지 않으면 임대차계약이 그대로 갱신되는 것이다. ●어린이시설에 사고 응급조치 의무화11월 27일부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의 시설관리 주체와 종사자는 어린이에게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응급의료기관에 신고·이송 조치를 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 대상 확대11월 27일부터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 대상 시설이 현행 6종에서 18종으로 확대된다. 사설 축구클럽 등 체육교습업 시설과 아동·장애인 복지시설 등이 포함된다.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자는 운행 때 좌석 안전띠 착용과 보호자 동승 등을 확인해 기록하고 이를 분기마다 감독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성범죄자 신상정보 모바일 전자고지성범죄자가 사는 읍면동에서 19세 미만 아동·청소년을 보호하는 가구주는 성범죄자 신상정보가 담긴 전자고지서를 스마트폰으로 받아 확인할 수 있다. ●전자보석 제도 시행8월 5일부터 몸에 전자장치를 부착하는 조건으로 피고인을 보석으로 석방하는 ‘전자보석 제도’가 시행된다. 불구속 재판을 확대해 피고인의 방어권을 보장하자는 취지다. ●13세 미만 아동 성추행 범죄 공소시효 폐지11월 20일부터 13세 미만 아동과 성관계를 하거나 성추행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가 폐지된다. 또 성범죄자 신상정보 공개·고지 대상이 기존의 아동·청소년 대상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서 ‘성범죄’를 저지른 자로 확대된다. ●건강보험 적용 확대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 따라 하반기에는 눈과 흉부(유방) 초음파 검사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기존에는 상복부와 하복부, 남성 생식기, 자궁·난소 질환 초음파 검사 등에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대상 확대다음달부터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가 방문해 산모의 건강관리와 신생아의 양육을 지원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대상이 늘어난다. 기존에는 산모 가구의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합산액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이면 대상자가 됐으나 이젠 120% 이하면 지원을 받는다. ●E형 간염 제2급 감염병 지정7월부터 E형 간염이 제2급 감염병으로 지정돼 정부가 관리한다. 의료기관 등은 E형 간염 환자 발생 때 24시간 내 신고해야 하고 방역당국은 신고 후 지체없이 역학조사를 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4가 백신 전환·접종 대상 확대하반기부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에는 3가 백신 대신 4가 백신이 쓰인다. 또 접종 대상도 늘어나 만 13세(중학교 1학년)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지난해까지 만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였다. ●방문판매원 등 산재보험 적용다음달부터 5개 직종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에게도 산재보험이 적용된다. 대상은 방문판매원, 방문강사, 대여제품 방문점검원, 가전제품 설치기사, 화물차주 등이다. 또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융자 한도가 1인당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인상된다. 12월 10일부터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던 예술인도 고용보험 가입 대상에 포함된다. ●출퇴근 재해 적용시점 소급 적용산재보험법이 소급 적용돼 2016년 9월 29일 이후 출근 중 사고를 당한 사람도 산재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2018년 1월 1일 이전에 사고를 당한 사람은 보상을 받을 수 없었다. ●현장실습생 안전보호 특례규정 제정10월 1일부터 현장실습생의 안전을 보호하는 특례규정이 시행된다. 사업주는 실습생에 대해 안전·보건 조치를 해야 한다. ●가스보일러 설치 때 일산화탄소 경보기 의무 설치8월 5일부터 가스보일러(도시가스, LP가스)를 새로 설치하는 숙박시설, 일반주택 등은 가스보일러 구매 때 함께 산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해야 한다. ●석유판매업자 휴·폐업 신고 정보 공유휴·폐업 주유소의 시설물 방치로 인한 토양 오염 등을 방지하기 위해 8월 5일부터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은 석유판매업자 휴·폐업 신고를 받으면 그 내용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환경부 장관, 소방청장에게 통보해야 한다. ●전동킥보드 등 자전거도로 통행 허용12월 10일부터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를 타고 자전거 도로를 달릴 수 있다. 또 만 13세 이상이면 별도 운전면허 없이 전동 킥보드 등을 운전할 수 있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원동기 장치 자전거 중 최고속도가 시속 25㎞ 미만, 총중량 30㎏ 미만인 것으로 규정한다. ●초과속 운전 때 형사처벌12월 10일부터 도로 제한속도를 시속 80㎞ 이상 초과해 운전하는 초과속 운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다. 제한속도를 시속 80㎞ 이상 초과하면 30만원 이하, 시속 100㎞를 초과하면 1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3차례 이상 제한속도를 시속 100㎞ 초과해 운전하다가 적발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운행차 배출가스 정밀검사 대상 지역 확대세종·충북·충남·전북·전남·부산·대구·경북·경남 지역에 등록된 특정 경유 자동차(대기오염물질 배출등급 5등급) 소유자는 7월 3일부터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 외 자동차 소유자는 7월 3일 이후 각 시도 조례에 따라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예·특보 체계 개편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세한 예보 제공과 위험 기상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초단기 예보는 60분에서 10분, 단기 예보는 3시간에서 1시간 간격으로 각각 단축해 서비스한다. 또 올여름부터 폭염특보 발표 기준을 체감온도로 변경하고 서울시의 특보 구역을 4개 권역으로 세분화한다. ●재사용 화환 표시제 도입생화를 재사용한 화환을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제작 또는 보관·진열하는 사람이나 업체는 8월 21일부터 해당 화환이 재사용 화환임을 표시해야 한다. 소비자·유통업자 등에게도 이를 고지해야 한다. ●친환경 축산물 인증 단일화친환경농어업법상의 친환경 축산물 인증을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에서 유기 축산물 인증으로 단일화한다. 이에 따라 8월 28일부터 ‘친환경’이라는 용어는 유기 축산물에만 사용이 가능하고, 무항생제 축산물에는 사용할 수 없다. 친환경 인증 범위는 ‘무농약 원료 가공식품’과 ‘유기원료 함량 70%’로 확대된다. ●농지 임대차 허용 범위 확대 및 임대 기간 연장고령화된 농촌 여건을 고려해 8월 12일부터 60세 이상 농업인이 5년 이상 자경한 농지는 농업인의 은퇴 여부와 관계없이 임대가 가능해진다. ●어선 승선자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8월 28일부터 기상특보나 예비특보가 발효되는 경우 어선에 승선한 사람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대기업 양식업 진입 제한 완화대기업도 8월 28일부터 일부 양식 품목에 진입할 수 있다. 대규모 자본이나 최신 기술이 요구되는 양식 품목은 영세 어업인에게 어렵다는 점을 보완한 것이다. ●항만 내 위험구역 출입 통제 낚시꾼이나 관광객의 실족 사고가 빈번한 테트라포드 등 항만 내 위험구역에 대해 7월 30일부터 출입이 통제된다. ●청소년수련원 일반인 개별 숙박11월 20일부터 청소년수련원에서 단체뿐 아니라 개인과 가족 단위 국민도 숙박할 수 있다. 다만 청소년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수련원별로 연간 이용 가능 인원의 40% 이내로 제한된다. ●군소음보상법 시행11월 27일부터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대책지역에 주소지를 둔 주민이 청구만으로도 소음 피해에 대한 보상을 1년 단위로 받을 수 있는 군소음 보상법이 시행된다. 소음대책지역은 군용비행장 42곳, 군사격장 61곳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소음 영향도 조사를 거친 뒤 지정 고시된다. 실제 지급은 2022년부터 이뤄진다. ●대체역 편입 신청 시행6월 30일부터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대체복무(대체역 편입) 접수를 시작으로 대체복무 제도가 시행된다. 대체역 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편입이 결정된 사람은 10월 이후부터 대체복무요원으로 소집, 법무부 교정시설에서 36개월 동안 합숙 복무를 한다. 복무를 마친 후 8년차까지 교정시설에서 예비군 대체복무를 한다. ●입영신청 동시에 입영일자·부대 안내7월부터 입영 신청과 동시에 이듬해 입영 일자·부대를 알 수 있도록 현역병 입영 신청 제도가 개선된다. 입영 예정자들은 최소 6개월 전에 미리 입영 일자와 부대를 알 수 있다. ●군인과 이혼한 배우자에 연금 분할군인과 이혼한 배우자에게도 퇴역연금액을 균등분할해 지급하는 분할연금 제도가 시행된다. 군 재직 중 실질 혼인 기간이 5년 이상이고 전 배우자가 군인 퇴역연금 수급권자로, 이달 11일 이후 이혼한 사례부터 적용된다. ●군인 등 전역 6개월 전부터 유공자 신청 가능9월 25일부터 현역 군인·경찰·소방관, 공무원이 직무수행 중 다친 경우 전역(퇴직) 6개월 전부터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을 할 수 있다.
  • 강서, 12월까지 65세 이상 폐렴구균 무료 접종

    서울 강서구는 오는 12월까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폐렴, 균혈증, 뇌수막염, 중이염 등을 일으키는 원인균으로 65세 이상 노인이 폐렴구균에 감염돼 균혈증, 뇌수막염으로 진행될 경우 사망률이 60~80%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감염병 고위험군인 노인들에 대한 염려가 커지고 있어,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더욱 필수적이다. 이에 강서구는 노인 건강 보호와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폐렴 예방을 위해 지난 22일부터 지정된 민간 병의원에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노인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강서구는 지하철역과 인접해 접근성이 좋은 의료기관 27곳을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예방접종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강력한 방법”이라면서 “아직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르신은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가까운 예방접종 참여 의료기관에 방문해 무료 예방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성남시, 독감 무료 접종 중2~고3 학생 4만4307명 추가

    경기 성남시는 올가을 이후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가 동시 유행할 경우를 대비해 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에 중2~고3 학생 4만4307명을 새로 포함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독감 예방 무료접종 대상은 기존의 생후 6개월~중학교 1학년생, 만 60세 이상, 임신부 등 31만824명을 합쳐 모두 35만5131명(추정)으로 대폭 확대됐다. 시는 독감 발생률을 최소화해 코로나19 대응을 효과적으로 하려고 올해 무료접종 대상자를 늘렸다. 코로나19와 독감은 38도 이상 고열, 근육통, 인후통, 콧물, 기침 등 증상이 비슷해 동시 유행할 경우 교차 감염을 일으킬 우려가 있고, 코로나19 대응도 어려워져 이를 막아보겠다는 의도다. 시는 이번 독감 무료 접종에 59억6815만원(시비 31억2107만원 포함)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독감 백신을 확보해 나이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행한다. 대상자별 접종 날짜와 장소는 추후 성남시청·성남시 보건소 홈페이지, 각 동 행정복지센터 현수막 등을 통해 안내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일반뇌염 매개 ‘작은빨간집모기’ 발견

    일반뇌염 매개 ‘작은빨간집모기’ 발견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울산에서도 발견됐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2일 실시한 ‘모기 밀도 조사’에서 올해 처음으로 작은빨간집모기를 발견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발견 시점은 지난해 5월 27일보다 한 달가량 늦다. 이 모기는 논이나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며 암갈색 작은 몸집을 가졌다. 이 모기에 물리면 대부분 사람은 무증상이지만, 극히 일부는 고열, 두통, 경련, 혼수상태 등 급성 신경계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아동은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예방 접종하고 야외활동 시 기피제 사용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에서는 지난 3월 24일 제주와 전남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확인됐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유니세프, 북한 주민 4만명에 위생용품 지원

    유니세프, 북한 주민 4만명에 위생용품 지원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UNICEF)이 이달 들어 북한 주민 4만여명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세프는 23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보고서 9호’에서 이달 6일부터 19일까지 북한 주민 4만1573명과 보건 시설 121곳에 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유니세프가 지난 19일 기준으로 확보한 대북지원 자금은 47만4900달러로 전체 필요한 금액(465만8362달러)의 10.2%에 그쳤다. 보고서는 “북한 주민들에게 예방접종 등 보건과 영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달 말까지 필수 보건·영양 구호품들을 운송할 수 있도록 북한 보건성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앗 따거”… 어르신도 폐렴구균 예방접종하세요

    “앗 따거”… 어르신도 폐렴구균 예방접종하세요

    22일 서울 중랑구 한 의원을 찾은 남성이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65세 이상 고령자는 이날부터 12월 31일까지 주소지에 관계없이 지정된 민간 병·의원과 보건소에서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폐렴은 2018년 기준 국내 사망 원인 3위로, 고령층에게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균혈증을 동반한 폐렴, 뇌수막염, 심내막 등)은 치명적이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헌혈에 동참하면 독감 예방접종은 무료”…안동시의회 조례 가결

    “헌혈에 동참하면 독감 예방접종은 무료”…안동시의회 조례 가결

    “헌혈하고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 받으세요.” 경북 안동시의회는 제215회 제1차 정례회에서 이경란·임태섭·정복순·배은주 의원이 공동 발의한 헌혈 장려와 관련 조례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민 헌혈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원활한 혈액 수급을 꾀하고 생명 나눔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서다. 헌혈한 시민은 1년 안에 보건소에서 한 차례 공짜로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조례에는 헌혈 장려에 시장 책무와 지원 계획 수립, 헌혈 홍보와 헌혈의 달 지정·운영, 헌혈 자원봉사 활동 등에 지원과 감면,헌혈자에 비밀 준수 의무와 관련한 사항을 규정했다. 대표 발의한 이경란 의원은 “최근 코로나19로 국내 혈액 보유량이 3일 치 미만으로 비상사태다”며 “다수 수술이나 출혈을 동반한 수술을 미뤄야 할 만큼 매우 심각하다”고 밝혔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서울포토]어르신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병·의원 확대

    [서울포토]어르신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병·의원 확대

    22일 서울 중랑구 소재 양수연소아과의원을 찾은 한 시민이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65세 이상 고령자는 이날부터 12월 31일까지 주소지에 관계없이 정된 민간 병,의원과 보건소로부터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2020.6.22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v
  • 어르신, 병원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하세요

    서울 동대문구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코로나19 2차 유행을 막기 위해 보건소에서만 실시하던 어르신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민간의료기관으로 확대해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65세 이상 어르신에서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은 치명적이다. 균혈증의 사망률은 60%, 수막염은 80%에 이른다. 이 때문에 어르신의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을 위해 2013년 5월부터 전국 보건소에서는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이전에 보건소에서만 가능했던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오는 22일부터 연말까지 동대문구보건소와 위탁계약을 맺은 지역 민간의료기관 127곳에서도 가능하게 했다.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동대문구보건소 인터넷 홈페이지나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더 많은 어르신들이 집 근처에서 편리하게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민간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시행하게 됐다”면서 “코로나19와 폐렴구균이 교차 감염되면 위험성이 더 높아진다고 하니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꼭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만 65세 이상 2명중 1명은 폐렴구균 예방접종 안해

    만 65세 이상 2명중 1명은 폐렴구균 예방접종 안해

    국내 만 65세 이상 어르신 2명 가운데 1명 정도는 폐렴구균 백신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폐렴구균에 감염되면 합병증으로 코로나19 중증환자가 될 위험이 높기 때문에 60대 이상 고령층은 반드시 예방접종을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18일 충남대학교 산학연구단 이석구 교수 연구팀의 ‘국가예방접종사업 미도입 및 고위험군 성인 백신의 접종률 조사 및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만 65세 이상 남녀 115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로 폐렴구균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 결과 만 65세 이상자의 폐렴구균 1차 접종률은 56.2%, 2차 접종률은 20.2%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1차 접종률이 남성은 57.6%, 여성이 55.2%, 2차 접종률은 남성이 22.0%, 여성이 18.8%로 1, 2차 모두 남성이 여성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75세 이상이 1, 2차 접종 모두 가장 낮았다. 1차는 65~69세가 가장 높았고, 이어 70~74세, 75세 이상의 순이었다. 2차 접종률은 70~74세가 가장 높았고 이어 65~69세, 75세 이상의 순으로 조사됐다. 거주지역별로는 1차는 광역시가 가장 높았고 이어 특별시, 도의 순이었다. 2차는 광역시, 도, 특별시의 순으로 나타났다.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받은 기관은 보건소가 1, 2차 모두 60%를 넘어 의료기관보다 높았다. 자비로 부담하는 평균 비용은 1차가 7만9000여원, 2차가 8만 1000여원 이었다. 연구팀은 “폐렴구균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물었더니 접종의 필요성을 몰랐다고 답한 사람이 50.6%로 가장 많았다”면서 “성인 예방접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국가 지원이 미비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기고] 뉴스와 사회적 가설

    [기고] 뉴스와 사회적 가설

    요즘처럼 가짜 뉴스가 난무하는 시기는 없었던 것 같다. 예전의 헛소문을 높여부르는 말 같기도 한데, 진실을 알기 어려운 점은 똑같다. 특히 최근에는 가짜 뉴스의 품질이 첨단 기술의 옷을 입고 있어서 현실을 호도하기도 하고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기도 한다. 의도적으로 만든 가짜 뉴스는 거론할 가치도 없는 거짓말이거나 사실에 근거한 것도 아니라서 널리 퍼졌다고 하더라도 사회적으로 후속적인 이슈가 나올 수 없다. 그러나 뉴스의 속성은 세간의 관심을 끄는 팩트를 전달하는 현재의 상황이므로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내용은 극과극을 달릴 수 있다. 또한 뉴스가 사실에 근거하고 있다면 후속적인 사회의 이슈를 양산하고, 이는 또 다시 해결해야될 과제로 전문가나 정치인들이 만지작거릴 수 있는 어젠다가 되기도 한다. 몇해전 유니세프가 발표한 1살 미만의 유아 사망자가 420만명이라는 뉴스가 있었다. 사망의 원인이 어떤 것이였느냐 보다 그렇게 어린 애들이 1년에 420만명이나 죽는다는 사실에 세계는 어쩔줄 모르는 슬픔과 흥분으로 술렁였을 것이다. 자극적인 뉴스를 만들자면 앙상하고 병든 아기들을 품에 안고 촛점 잃은 부모들의 모습을 부각시키며 420만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의 아까운 어린 죽음과 슬퍼하는 부모들의 심정을 다루었을 것이다. 이러한 뉴스의 사실을 좀 더 파헤친 의사이면서 통계학자인 한스 로스링은 저서 팩트풀니스(2019)에서 광범위한 팩트에 의한 뉴스의 전달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유아의 사망자 수가 1950년에는 1440만명이었고 그 이후로 매해 의학의 발달과 의료의 사각지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유아 사망자가 꾸준히 줄어들어 당시의 420만으로 되었다고 한다. 부정적이고 절망적인 슬픈 뉴스에서 뭔가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뉴스로 바뀐 것을 알 수 있다. 입체적인 데이터에 근거한 뉴스는 힘을 갖는다. 앞으로도 계속 추세가 지속될 것인가의 사회적 가설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그렇게 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연구하고 실행에 옮기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유아 사망자수와 관련된 또하나의 단면을 들여다보면 그 자체로서의 뉴스도 있지만 사망자 수가 줄어든 원인은 구체적으로 무엇이었을까에 대한 궁금증도 있을 수 있다. 2014년에 14개 선진국의 1만2000명에게 설문을 돌렸는데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였다. 전세계 1살 어린이가 1개라도 예방접종을 받은 비율은 몇 퍼센트일까라는 질문에 고작 13% 만이 정답을 맞추었다고 한다. 일본, 독일, 프랑스에서는 6%만이 정답을 맞추었다고 하니 선진국 중에서도 남의 나라일에 전혀 관심이 없는 그룹이다. 정답은 80%의 어린이들이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개발도상국의 어린이들은 예방법종을 전혀 받고 있지 못하다고 막연하게 알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50년전에 쓰여진 교과서의 내용을 아직도 상식으로 가지고 있다니 이것도 뉴스거리 아니겠는가? 역사적으로 보면 1720년에 흑사병, 1820년에 콜레라, 1920년에 스페인 독감 그리고 2020년에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100년 주기의 전염병의 세계적 유행을 뜻하는 팬데믹 상황을 정리해서 예견하는 경우도 있지만 인간의 수명이 길어지고, 항생제의 남용으로 인한 슈퍼 바이러스의 공격,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한 신종 바이러스의 탄생, 우주 개척으로 인한 미지의 바이러스 출현 등등의 이유로 앞날을 예측하는 것은 더이상 과거의 데이타에 근거하지 않을 수도 있다. 최근의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이제 막 그 실체를 알아가는 시작 단계이지만, 이미 뉴스가 사회적 가설을 제시하고 있다. 무증상 감염자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는 유증상자와 확진자 그리고 해외 유입의 경우에 대해서 격리하고 치료하는 것에만 모든 신경이 집중되어 있다. 그러나 확진자와 사망자가 현격히 줄어드는 추세에 있다면 이제는 무증상 감염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미국의 뉴욕에서는 5명중 1명이 감염되었을 것이라는 추정치가 나오고 있는데 역시 통계의 선진국 다운 접근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고자 전국민에 대한 조사를 할 필요는 없다. 무작위 표본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유효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정도의 표본의 크기라면 우리나라처럼 작은 나라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다. 이것이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2단계 전쟁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백신의 접종이 전국민적으로 필요한지, 개인의 문제인지 국가적 문제인지가 결정지어질 것이다. 무증상 감염자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는 사회적 가설은 가만히 놔두면 집단 공포심을 유발하는 뉴스로 남아 있게 된다. 통계적 절차에 의한 사실 파악이 어느때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열거한 바와같이 사실에 근거한 뉴스라도 제대로 전달하지 않으면 대중이 엉뚱한 방향으로 생각하게 만들거나 사회의 리더들이 제대로된 의사결정을 할 수 없도록 하는 폐해가 있다. 10초 정도의 일부 자극적인 뉴스는 나머지 부분을 독자들이 나름대로 수준에 맞게 상상하는 결과를 낳는다. 이는 뉴스에 대한 제각기 다른 해석을 만들게되고, 사회적 가설과 이슈를 생성하여 더 나은 사회로 가는 순기능을 막는다. 입체적인 데이터에 근거한 사실을 뉴스로 전달하고, 이로인해 생겨난 사회적 가설이 당면 이슈로 해결되는 사회는 지속적으로 발전이 가능한 능력을 갖는다. 이러한 프로세스는 과학적인 접근 방법과 창의적인 사회발전 프로세스를 어떻게 조합해서 시너지를 내느냐의 문제이기도 하다. 창의적이든 과학적이든 생각을 많이 해야 신종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대책이 수립될 것이며, 아무리 인공지능이 발달했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인간의 영역으로 남아 있을 한 가지가 아닐까한다.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사회에 던진 화두도 인간이 100세를 넘기는 이정표의 깔딱고개 역할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김동철 전 티맥스소프트 대표(공학박사)
  • 전북서 올해 첫 뇌염모기 발견

    전북에서 올해 첫 뇌염모기가 발견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6월 둘째주 모기 채집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를 올해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주 2회 전주 외양간에 모기 유인등을 설치해 모기 종별 밀도를 조사하고 있으며, 지난 8일과 9일 채집된 모기 중에서 작은빨간집모기를 확인했다. 전국적으로는 올해 3월 24일 제주, 전남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발견돼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이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리면 99% 이상은 증상이 없거나 열을 동반한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치명적인 급성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뇌염의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유택수 원장은 “올해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처음 발견된 만큼 모기 회피 및 방제요령을 준수하고, 어린이는 예방접종을 꼭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예방접종 받지 않은 아동” 의심되는 사례…안전 전수조사(종합)

    “예방접종 받지 않은 아동” 의심되는 사례…안전 전수조사(종합)

    정부, 사회관계장관회의 개최가정보육 하는 ‘만 3세’ 전수조사최근 아동학대 재점검…“엄중 대처” 정부가 최근 충남 천안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망 사건을 계기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보내지 않고 가정에서 양육 중인 만 3세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전수 조사하기로 했다. 최근 신고된 아동학대 사건을 다시 점검해 재학대가 발견되면 엄중 대처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제7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유 부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천안의 9살 아이가 모진 아동학대 속에 끝내 죽음에 이르렀고, 창녕에서도 끔찍한 학대를 당한 9살 아이가 목숨을 걸고 4층 옥상에서 맨발 탈출하는 일이 발생했다. 우리 사회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 부총리는 “이 충격적인 사건 앞에 국민모두가 깊이 분노하고 슬퍼하며 정부가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정말 소중한 한 명 한 명의 아이들을 우리 사회 시스템 속에서 제대로 보살피지 못했다는 점에서 정부는 막중하고도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천안과 창녕에서와 같은 충격적인 아동학대 사건이 우리 사회에서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당장 할 수 있는 일들은 즉각적으로 시행하고, 보다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개선 대책은 8월 말까지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재학대 발견 특별 수사 기간 운영 정부는 아동학대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예방접종이나 영유아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아동, 장기결석하는 아동의 정보를 활용해 방임이 의심되는 사례를 선별하기로 했다. 또 가정에서 양육 중인 만 3세 아동과 취학 연령 아동의 소재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전수조사를 추진한다. 만 3세는 가정양육에서 어린이집·유치원 등 공적 양육체계로 전환하는 시기다. 경찰과 지방자치단체, 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합동 점검팀도 구성해 ‘재학대 발견 특별 수사 기간’을 운영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최근 3년간 학대 신고된 아동의 안전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인 2∼5월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를 전수 모니터링 해 재학대가 적발되면 엄중히 대처한다는 방침이다.“아동학대 발견되는 즉시 분리하는 ‘즉각 분리제도’ 도입” 피해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앞으로는 아동학대가 발견되는 즉시 아동을 가정에서 분리하는 ‘즉각 분리제도’ 도입이 추진된다.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학대 피해 아동 쉼터를 확대하고 전문가정 위탁제도를 법제화하는 등 아동 보호 인프라 구축을 위한 범부처 종합대책을 3분기 중 발표할 예정이다. 유 부총리는 “교육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법무부, 경찰청 등 아동 보호와 직접 연관이 되는 모든 사회관계 부처는 긴밀하게 협업해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사회보호망 속에서 신체·정신적으로 보호받으면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가정 양육 3세·취학 연령 아동 안전 전수조사한다

    가정 양육 3세·취학 연령 아동 안전 전수조사한다

    정부가 가정에서 양육하는 만3세 아동과 취학 연령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파악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하기로 했다. 또 최근 3년간 학대 신고가 접수된 아동에 대해서도 안전을 점검한다. 교육부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아동학대 방지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천안 9세 아동 학대 사망사건을 계기로 현행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살피고 후속조치를 벌이기로 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영유아 예방접종이나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아동이나 장기간 결석한 아동 등에 대한 정보를 활용해 방임이 의심되는 사례를 선별해 점검한다. 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내지 않고 가정에서 양육하는 만3세 아동과 취학 연령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는 전수조사를 추진한다. 또 경찰과 지방자치단체, 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합동 점검팀을 구성해 ‘재학대 발견 특별 수사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최근 3년간 학대 신고가 접수된 아동의 안전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한 지난 2~5월 중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를 전수 모니터링해 재학대가 적발되면 엄중 대처할 방침이다. 그간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아동학대 조사의 실효성 부족 문제에 대해서도 해결 방안을 찾기로 했다. 아동학대가 발견되는 즉시 아동을 가정에서 분리하는 ‘즉각 분리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범부처 종합대핵을 3분기 중 발표할 계획이다.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학대 피해아동 쉼터 확대, 전문가정위탁제도의 법제화 등 아동 보호 인프라 구축에 대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이용 많이 하는 사회 서비스는

    이용 많이 하는 사회 서비스는

    지난해 이용률이 가장 높았던 사회 서비스는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금연·금주 프로그램, 스포츠 바우처 등 신체건강 관련 서비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돌봄 서비스에서는 영유아 보육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전국 4000가구와 사회서비스 전자 바우처를 제공하는 1104개 서비스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 서비스 수요·공급 실태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4000가구 가운데 63.2%(복수 응답)가 지난해 신체건강 서비스를 이용했다. 신체건강 서비스에는 당뇨 및 고혈압 관리 서비스와 건강검진, 예방접종, 금연·금주 프로그램, 건강증진서비스, 생활체육 서비스, 스포츠 바우처 등이 포함된다. 질병 등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의료서비스는 제외된다. 조사 대상 가구의 73.1%는 앞으로도 이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전체 대상 가구 중 만 5세 이하 영유아가 있는 375가구에서는 신체건강 서비스(60.0%)보다 보육서비스 이용률(81.7%)이 더 높았다. 사회서비스 지원 대상으로는 ‘소득이 낮은 취약계층’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53.6%, ‘소득과 무관하게 서비스 욕구가 있거나 필요한 사람’이라는 응답은 43.0%로 나타났다. 서비스 비용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9.5%가 ‘국가와 이용자가 함께 분담하되 국가가 더 많이 부담해야 한다’고 답했다. ‘전액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는 의견은 18.4%에 그쳤다. 사회 서비스를 통해 서비스 이용 욕구가 어느 정도 해결됐는지 묻는 질문에서는 61.4%가 6점 만점에 5점 이상을 줬다. 장애인 돌봄 서비스는 이용자의 93.6%가 5점 이상으로 평가한 반면 정신건강 서비스는 5점 이상이 33.2%로 가장 낮았다. 서비스 제공 기관은 10곳 중에 6곳(61.8%) 정도가 2011년 이후 개관한 것으로 조사돼 신규 사업체가 많았다. 이 기관들의 월평균 종사자는 23.8명이고 이가운데 절반 이상(51.5%)이 비정규직이었다. 복지부는 “문화·여가와 정신건강, 노인돌봄 서비스는 현재의 이용 경험률 보다 향후 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6.5배, 5.4배, 4.3배나 돼 서비스 제공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세계 최초 플라스틱 없는 ‘친환경 얼굴가림막’ 판매 시작

    세계 최초 플라스틱 없는 ‘친환경 얼굴가림막’ 판매 시작

    세계 최초로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보호장비가 시판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마스크 등 보호장비 착용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방역용품 사용량이 급증했다. 특히 얼굴 전체를 가리는 가림막은 코로나19 감염에 노출된 의료진에게 최소한의 방역망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감염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쉽게 버려지는데다 재활용이 어려운 탓에, 이러한 보호장비는 바이러스로부터 사람을 보호하는 중요한 도구이자 환경을 위협하는 위험요소로 자리 잡았다. 영국의 환경보호단체인 플라스틱 플래닛(A Plastic Planet)과 포장 용기 전문가 및 업체가 모여 만든 새로운 얼굴 가림막은 목재펄프의 섬유소를 이용해 만든 것으로, 제조 과정에서 플라스틱을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재활용이 쉽고, 분해해 퇴비로 사용할 수도 있다. 이번 캠페인의 공동 창립자인 시안 수더랜드는 “한번 사용한 플라스틱 보호장비는 버려진 뒤 수 세기 동안 썩지 않고 쓰레기로 남아있을 수 있다”면서 “우리는 스스로를 보호하는 동시에 지구도 보호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범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더 이상 자연을 희생할 수 있다. 기후 위기에 대해 (바이러스처럼) 스스로를 격리하거나 예방접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팬데믹 안에서도 자연을 회복시킬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친환경 얼굴 가림막은 유럽경제지역(EEA)에서 CE인증도 획득했다. CE인증은 안전과 건강, 환경 및 소비자보호와 관련해 유럽연합의 지침과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한다는 의미의 통합규격인증마크다. 가격은 개당 한화 770월 꼴로 이번 주부터 판매가 시작되며, 영국의 특송 업체인 요들 등 일부 배송업체는 배송기사와 소비자의 안전을 고려해 해당 제품의 사용을 이미 결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 사용한 얼굴 가림막은 재활용이 어려운 재료의 폐기물 수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환경 스타트업 기업인 ‘테라사이클’이 수거를 맡는다. 해당 업체는 이를 수거해 재활용 또는 퇴비화 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플라스틱 플래닛 측은 매주 100만 개가 넘는 친환경 보호장비 키트를 생산할 준비를 마쳤으며, 향후 미국의 공장에서도 제조를 시작해 아프리카에도 배포할 계획을 세웠다. 한편 영국에서는 올해 2월 이후 최근까지 플라스틱으로 만든 보호장비 7억 6100만 개가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 세계 환경단체는 보호장비뿐만 아니라 일회용 마스크 또는 라텍스 장갑 등 코로나19 방역용품에 의한 폐기물이 바다로 유입되기 시작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차 없어도 병원 고민 NO… 애 있어도 택시 걱정 NO

    차 없어도 병원 고민 NO… 애 있어도 택시 걱정 NO

    임신부와 영유아만을 위한 무료 이동수단인 ‘행복택시’(그림·가칭)가 오는 8월부터 서울 은평구 지역을 누비게 된다. 은평구는 3일 포스트 코로나19의 신개념 교통수단인 대형승합 택시를 8월부터 4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택시는 지역 내 임산부와 12개월 이하 영유아 동반 가정에서 의료 목적으로 병·의원을 방문할 경우 이용할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국내 자치구 최초로 방역과 청결 면에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무료 택시가 바로 행복택시”라고 설명했다. 100일 된 아기를 키우는 A씨(38)는 “임신 중에 담배를 피우는 택시기사로 인해 큰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아기를 키우다 보니 그런 택시를 탈까 더 걱정된다”며 “또 아기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근처 병원에 자주 가야 하는데 디럭스 유모차를 가지고 택시를 탄다는 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라고 토로했다. 특히 A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아기를 데리고 이동하는 게 더 불안해졌다”고 덧붙였다.행복택시는 A씨와 같은 상황에 놓은 주민들을 위해 탄생했다. 임신부와 생후 12개월 이내 영아를 둔 부부를 대상으로 하기에 세심하고 안전한 운행이 우선이다. 전담 기사에게는 이런 내용의 서비스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영유아 승객 특성을 고려해 카시트를 장착할 수 있고 다자녀와 동승하고 차량 안에 유모차를 넣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매일 차량 내부 소독을 의무화해 안전성을 확보한다. 더불어 차량용 공기청정기도 비치할 계획이다. 행복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자는 은평구에 사는 4500명의 임신부와 영유아를 둔 가족 구성원이다. 신청일 기준 12개월 이하 영유아를 둔 가정에서 1일 2회, 연 10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행 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 운행은 은평구 내 8㎞ 이내로 제한된다. 택시 이용 신청은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한다. 김 구청장은 “행복택시 사업은 임신 및 영유아 동행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가정의 이동 편의를 도와 아이 낳아 키우기 행복한 은평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하고, 운행 거리에 제한이 있어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는 사업 시행 초기임을 고려해 4대로 운행할 예정이나 모니터링 결과 호응도가 높을 경우 대상 아동 월령 및 운행 대수를 확대해 주민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댕댕이 매력에 퐁당~ 새 가족 기다리는 마약탐지견 3견(犬)3색(色)

    댕댕이 매력에 퐁당~ 새 가족 기다리는 마약탐지견 3견(犬)3색(色)

    공항, 항만 등 일선 현장에서 은퇴 한 마약탐지견 친구들이 새로운 가족을 찾고 있어요. 민간 분양을 앞두고 사회적응훈련에 한창인 마약탐지견 판(7), 매기(10), 청아(8)의 댕댕미 넘치는 ‘B 컷 사진’을 공개합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세 친구의 매력에 퐁당 빠져보세요. 글·사진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1#2#3#4견(犬)생 2막 마약탐지견 새로운 가족을 찾고 있어요!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은 오는 12일까지 은퇴했거나 훈련견 양성 과정에서 탈락한 탐지견에 대한 민간 분양 신청서를 받는다. 민간 분양은 2012년부터 시작돼 지난해 하반기까지 74마리가 새 가족을 찾았다. 올해 분양을 앞둔 개 종류는 래브라도 리트리버(12마리), 스프링어 스패니얼(4마리) 모두 16마리다. 기초 훈련을 잘 받아 인내력과 끈기가 뛰어나다. 탐지견들은 예방접종, 건강검진, 중성화 수술 등을 마쳤다. 특히 올해는 탐지견들에 처음으로 사회화 훈련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분양을 원하는 개인 및 단체는 관세국경관리연수원 홈페이지(https://cti.customs.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아파트, 공동주택 및 상업시설 거주자는 분양에서 제외된다. 대형견을 키워본 적이 있는 사람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탐지견마다 차이는 있지만, 지난해 경쟁률은 최대 20대 1이었다. 귀여운 댕댕이들의 자세한 사연이 궁금하다면?
  • “긴급재난지원금으로 강아지 입양할 수 있나요?”

    “긴급재난지원금으로 강아지 입양할 수 있나요?”

    “위법 아니지만 지원금 취지와 맞지 않아”“긴급재난지원금 이러라고 준 게 아닌데…” 일부 반려동물 분양업체(펫숍)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강아지, 고양이를 분양받을 수 있다고 광고를 하고 있어 논란을 사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반려동물 분양 및 용품을 판매하는 일부 업체는 블로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긴급재난지원금으로 강아지 분양을 받을 수 있다. 미리 예약하라”는 글을 올렸다. 실제로 포털사이트에서 ‘긴급재난지원금 강아지 분양’을 검색하면 다수의 글이 보인다. 동물 분양 자체가 불법은 아니지만 긴급재난지원금 취지와는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실제 업계에서는 코로나19로 가족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펫숍이나 유기동물보호소 등을 통해 강아지나 고양이를 입양한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펫숍에서 지원금으로 반려동물 분양받는 것은 취지에서 다소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온다.또한 반려동물을 키우게 되면 예방접종과 사료비 등 지출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는 “펫숍 등에서 반려동물을 돈을 주고 사기보다는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것이 자녀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더 일깨워줄 수 있다. 큰 고민 없이 반려동물을 키우기 시작할 경우 유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걱정된다”고 말했다. 조찬형 법무법인 청음 대표변호사는 “재난지원금으로 반려동물을 유상매수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위법은 아니다. 하지만 지원금의 취지에 어긋나 부적절해 보일 수 있다”며 “재난지원금이 현재의 긴급생활비 지원이라는 취지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지원금으로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것이 꼭 필요한 지출인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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