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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는 연령 제한 없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긴급사용 승인

    WHO는 연령 제한 없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긴급사용 승인

    세계보건기구(WHO)가 15일(현지시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우리 보건 당국이 이 백신을 65세 이상 요양원이나 요양시설 입소자에게 맞히는 것을 2분기로 미룬 것과 달리 WHO는 연령 제한을 두지 않았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을 통해 한국의 SK바이오사이언스와 인도의 세룸인스티튜트(SII)가 위탁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긴급 사용 목록에 올렸다고 밝혔다. 그는 두 가지 버전을 따로 승인한 데 대해 “두 회사는 같은 백신을 생산하지만, 다른 공장에서 만들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검토와 승인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승인은) WHO가 해당 제조사로부터 전체 서류를 받은 시점으로부터 불과 4주 이내에 완료됐다”며 “WHO의 긴급 사용 목록은 코로나19 백신의 품질과 안전, 효능을 평가하고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는 (백신의) 생산을 늘려야 하며, 백신 개발업자들이 관련 서류를 고소득 국가뿐 아니라 WHO에도 제출해 줄 것을 계속해서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승인으로 WHO 등이 주도하는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배포가 조만간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백스의 주요 백신 공급처로, 코백스는 상반기 이 백신의 3억 3600만회분을 가입국에 전달할 예정이다. WHO의 면역 자문단인 전문가전략자문그룹(SAGE)은 지난 10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8세 이상 성인이면 연령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권고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WHO는 지난 연말 미국의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국내에 가장 먼저 공급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만 65세 미만부터 접종하기로 15일 결정해 접종 효과 논란이 지속되는 65세 이상에 대한 추가 임상시험 자료가 나올 때까지 한 달가량 접종을 보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중에는 요양병원·요양시설 내 만 65세 미만 입소자, 종사자를 시작으로 고위험 의료기관 보건의료인, 코로나19 대응 인력 등 76만명이 접종을 받는다. 정부는 접종 순서가 바뀔 뿐 올해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목표 달성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접종 계획이 초반부터 흔들리면서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오는 26일부터 전국의 요양·정신병원,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등 5800여 곳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데 만 65세 미만의 입소자, 종사자 약 27만 2000명이 대상이다. 다음달 8일부터는 보건의료인, 코로나19 대응 인력 등이 접종을 시작한다. 중증 환자가 많이 방문하는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한 종합병원과 일반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약사 등 보건의료인 35만 4000명이 맞는다. 119 구급대와 역학조사 요원, 검역 요원, 검체 검사 및 이송 요원 등 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 일하는 1차 대응 요원 7만 8000명도 3월 중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받게 될 화이자 백신도 이르면 이달 말이나 3월 초 국내에 들어올 전망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예방접종 목표, 접종률 등을 고려할 때 “고령층에 대한 백신 효능 논란은 국민과 의료인의 백신 수용성을 떨어뜨려 접종률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감염에 취약하고 치명률까지 높은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 입소자에 대한 접종이 뒤로 밀리면서 당초 정부가 목표한 ‘중증 및 사망 예방’ 효과가 제대로 나타날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 실제로 요양병원·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는 전체 입소자(37만 4000명)의 11.6%에 불과하며 종사자를 포함한 전체 64만 8855명 중 6.7%에 그친다. 입소자의 88.4%를 차지하는 만 65세 이상 환자는 추가 임상 자료가 나오는 3월 말까지 약 한 달 반 가까이 백신 없이 버텨야 한다는 의미이다. 고령 종사자까지 포함할 경우 접종이 늦춰진 고령층 숫자는 약 37만명에 이른다. 유럽 각국이 고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을 제한하거나 연령대 제한을 둔 상황에 정부의 ‘신중한’ 결정이 국민들에게는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부의 발표는 결정을 미루고 문제를 피해간 것”이라며 “이런 판단이 오히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신뢰를 결정적으로 무너뜨릴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26일부터 AZ 접종…‘효과성 논란’ 고령층 제외에 불안감 증폭

    26일부터 AZ 접종…‘효과성 논란’ 고령층 제외에 불안감 증폭

    이달 말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효과성을 두고 논란이 일었던 만 65세 이상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임상시험 자료가 나올 때까지 한 달가량 접종을 보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중 요양병원·요양시설 내 만 65세 미만 입소자, 종사자를 시작으로 고위험 의료기관 보건의료인, 코로나19 대응 인력 등 총 76만명이 접종을 받는다.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1분기 총 76만명 접종 1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26일부터 전국의 요양·정신병원,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등 5800여 곳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접종 대상은 만 65세 미만의 입소자, 종사자 약 27만2천명이다. 정부는 각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사전 등록한 접종 대상자 명단을 바탕으로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각 지역 보건소가 19일까지 명단을 확정하면 필요한 만큼의 물량이 배송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관계자는 “의사가 근무하는 요양병원에서는 자체적으로 접종하고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등 의사가 근무하지 않는 시설은 방문 접종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달 초부터는 보건의료인, 코로나19 대응 인력 등이 접종받는다. 중증 환자가 많이 방문하는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한 종합병원과 일반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약사 등 보건의료인 35만 4000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된다. 119 구급대와 역학조사 요원, 검역 요원, 검체 검사 및 이송 요원 등 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 일하는 1차 대응 요원 7만 8000명에 대해서도 3월 중에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백신 공동구매를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받게 될 화이자 백신도 이르면 이달 말 국내에 들어올 전망이다. 화이자 백신은 감염병전담병원, 중증환자치료병상 운영병원, 생활치료센터 등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등 5만 5000명에게 접종할 방침이다. 이 같은 계획대로라면 1분기 내 약 76만명이 백신 접종을 받는 셈이다. 만 65세 이상 고령층 AZ 접종 보류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효과성을 두고 세계 각국에서 논란이 지속 중인 만큼 일단 보류한 상태다. 감염에 취약하고 치명률이 높은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 입소자에 대한 접종이 뒤로 밀리면서 당초 정부가 목표한 ‘중증 및 사망 예방’ 효과가 제대로 나타날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현재 백신을 접종받기로 한 요양병원·요양시설 내 만 65세 미만 입소자는 4만 3000여명으로, 전체 입소자(37만4천명)의 11.6%에 불과하다. 종사자를 포함한 전체 64만 8855명 중 6.7%에 그친다. 반면 만 65세 이상 환자는 입소자는 88.4%를 차지한다. 이들이 추가 임상 자료가 나오는 3월 말까지 약 한 달 반 가까이 백신 없이 버텨야 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2, 3월 접종계획을 일부 조정한 것이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데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적어도 2분기에는 (65세 이상에 대한) 접종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유럽 각국이 고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을 제한하거나 연령대 제한을 둔 상황에서 정부의 접종 유보 결정은 국민의 불안감을 증폭시킬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부의 발표는 결정을 미루고 문제를 피해간 것”이라며 “이런 판단이 오히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신뢰를 결정적으로 무너뜨릴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질병청,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 백신 공급계약 체결

    질병청,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 백신 공급계약 체결

    한국 계약분 전량 국내 공장서 생산코로나19 백신 기술이전 첫 사례 질병관리청이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백신 공급 계약을 16일 오전 10시 충북 오송 본부에서 체결했다. 우리 정부가 노바백스로부터 도입하는 백신은 총 2000만명분(4000만회분)이며,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공장에서 전량 생산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앞서 노바백스사와 백신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부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구매 계약을 통해 노바백스 백신을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받는다. 이날 계약 체결식에는 정은경 질병청장과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참석하고, 제임스 영 노바백스 의장은 미국 본사에서 화상으로 참여했다. 3자는 질병관리청과 백신 생산·공급과 관련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노바백스 백신은 기술이전 방식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첫 코로나19 백신이다. 질병청은 “기술 이전은 우리나라의 백신 개발 원천 기술 확보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백신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노바백스 백신은 기존 인플루엔자나 B형간염 예방접종 등에 사용된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됐다. 그간 정부가 계약한 화이자·모더나(mRNA), 아스트라제네카·얀센(바이러스 벡터) 백신과는 다른 방식이다. 합성항원 백신은 항원 단백질을 합성하여 면역증강제와 섞어 인체에 투여함으로써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개발 역사가 길어 안전성이 높고 섭씨 2∼8℃에서 보관·유통이 가능하며 유통기한이 2∼3년으로 길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전 세계적으로 백신 공급 불확실성 증가하는 상황에서 국내 생산·공급이 가능한 노바백스 백신은 우리나라의 안정적 백신 수급에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는 총 7900만명분(1억 5200만회분) 백신을 확보했고, 앞으로도 조기 공급과 신속한 예방 접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질병청,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 백신 공급계약 체결

    질병청,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 백신 공급계약 체결

    한국 계약분 전량 국내 공장서 생산코로나19 백신 기술이전 첫 사례 질병관리청이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백신 공급 계약을 16일 오전 10시 충북 오송 본부에서 체결했다. 우리 정부가 노바백스로부터 도입하는 백신은 총 2000만명분(4000만회분)이며,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공장에서 전량 생산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앞서 노바백스사와 백신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부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구매 계약을 통해 노바백스 백신을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받는다. 이날 계약 체결식에는 정은경 질병청장과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참석하고, 제임스 영 노바백스 의장은 미국 본사에서 화상으로 참여했다. 3자는 질병관리청과 백신 생산·공급과 관련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노바백스 백신은 기술이전 방식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첫 코로나19 백신이다. 질병청은 “기술 이전은 우리나라의 백신 개발 원천 기술 확보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백신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노바백스 백신은 기존 인플루엔자나 B형간염 예방접종 등에 사용된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됐다. 그간 정부가 계약한 화이자·모더나(mRNA), 아스트라제네카·얀센(바이러스 벡터) 백신과는 다른 방식이다. 합성항원 백신은 항원 단백질을 합성하여 면역증강제와 섞어 인체에 투여함으로써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개발 역사가 길어 안전성이 높고 섭씨 2∼8℃에서 보관·유통이 가능하며 유통기한이 2∼3년으로 길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전 세계적으로 백신 공급 불확실성 증가하는 상황에서 국내 생산·공급이 가능한 노바백스 백신은 우리나라의 안정적 백신 수급에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는 총 7900만명분(1억 5200만회분) 백신을 확보했고, 앞으로도 조기 공급과 신속한 예방 접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26일부터 AZ 접종…‘효과성 논란’ 고령층 제외에 불안감 증폭

    26일부터 AZ 접종…‘효과성 논란’ 고령층 제외에 불안감 증폭

    이달 말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효과성을 두고 논란이 일었던 만 65세 이상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임상시험 자료가 나올 때까지 한 달가량 접종을 보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중 요양병원·요양시설 내 만 65세 미만 입소자, 종사자를 시작으로 고위험 의료기관 보건의료인, 코로나19 대응 인력 등 총 76만명이 접종을 받는다.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1분기 총 76만명 접종 1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26일부터 전국의 요양·정신병원,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등 5800여 곳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접종 대상은 만 65세 미만의 입소자, 종사자 약 27만2천명이다. 정부는 각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사전 등록한 접종 대상자 명단을 바탕으로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각 지역 보건소가 19일까지 명단을 확정하면 필요한 만큼의 물량이 배송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관계자는 “의사가 근무하는 요양병원에서는 자체적으로 접종하고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등 의사가 근무하지 않는 시설은 방문 접종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달 초부터는 보건의료인, 코로나19 대응 인력 등이 접종받는다. 중증 환자가 많이 방문하는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한 종합병원과 일반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약사 등 보건의료인 35만 4000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된다. 119 구급대와 역학조사 요원, 검역 요원, 검체 검사 및 이송 요원 등 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 일하는 1차 대응 요원 7만 8000명에 대해서도 3월 중에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백신 공동구매를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받게 될 화이자 백신도 이르면 이달 말 국내에 들어올 전망이다. 화이자 백신은 감염병전담병원, 중증환자치료병상 운영병원, 생활치료센터 등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등 5만 5000명에게 접종할 방침이다. 이 같은 계획대로라면 1분기 내 약 76만명이 백신 접종을 받는 셈이다. 만 65세 이상 고령층 AZ 접종 보류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효과성을 두고 세계 각국에서 논란이 지속 중인 만큼 일단 보류한 상태다. 감염에 취약하고 치명률이 높은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 입소자에 대한 접종이 뒤로 밀리면서 당초 정부가 목표한 ‘중증 및 사망 예방’ 효과가 제대로 나타날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현재 백신을 접종받기로 한 요양병원·요양시설 내 만 65세 미만 입소자는 4만 3000여명으로, 전체 입소자(37만4천명)의 11.6%에 불과하다. 종사자를 포함한 전체 64만 8855명 중 6.7%에 그친다. 반면 만 65세 이상 환자는 입소자는 88.4%를 차지한다. 이들이 추가 임상 자료가 나오는 3월 말까지 약 한 달 반 가까이 백신 없이 버텨야 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2, 3월 접종계획을 일부 조정한 것이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데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적어도 2분기에는 (65세 이상에 대한) 접종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유럽 각국이 고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을 제한하거나 연령대 제한을 둔 상황에서 정부의 접종 유보 결정은 국민의 불안감을 증폭시킬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부의 발표는 결정을 미루고 문제를 피해간 것”이라며 “이런 판단이 오히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신뢰를 결정적으로 무너뜨릴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WHO는 연령 제한 없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긴급사용 승인

    WHO는 연령 제한 없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긴급사용 승인

    세계보건기구(WHO)가 15일(현지시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우리 보건 당국이 이 백신을 65세 이상 요양원이나 요양시설 입소자에게 맞히는 것을 2분기로 미룬 것과 달리 WHO는 연령 제한을 두지 않았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을 통해 한국의 SK바이오사이언스와 인도의 세룸인스티튜트(SII)가 위탁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긴급 사용 목록에 올렸다고 밝혔다. 그는 두 가지 버전을 따로 승인한 데 대해 “두 회사는 같은 백신을 생산하지만, 다른 공장에서 만들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검토와 승인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승인은) WHO가 해당 제조사로부터 전체 서류를 받은 시점으로부터 불과 4주 이내에 완료됐다”며 “WHO의 긴급 사용 목록은 코로나19 백신의 품질과 안전, 효능을 평가하고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는 (백신의) 생산을 늘려야 하며, 백신 개발업자들이 관련 서류를 고소득 국가뿐 아니라 WHO에도 제출해 줄 것을 계속해서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승인으로 WHO 등이 주도하는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배포가 조만간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백스의 주요 백신 공급처로, 코백스는 상반기 이 백신의 3억 3600만회분을 가입국에 전달할 예정이다. WHO의 면역 자문단인 전문가전략자문그룹(SAGE)은 지난 10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8세 이상 성인이면 연령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권고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WHO는 지난 연말 미국의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국내에 가장 먼저 공급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만 65세 미만부터 접종하기로 15일 결정해 접종 효과 논란이 지속되는 65세 이상에 대한 추가 임상시험 자료가 나올 때까지 한 달가량 접종을 보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중에는 요양병원·요양시설 내 만 65세 미만 입소자, 종사자를 시작으로 고위험 의료기관 보건의료인, 코로나19 대응 인력 등 76만명이 접종을 받는다. 정부는 접종 순서가 바뀔 뿐 올해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목표 달성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접종 계획이 초반부터 흔들리면서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오는 26일부터 전국의 요양·정신병원,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등 5800여 곳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데 만 65세 미만의 입소자, 종사자 약 27만 2000명이 대상이다. 다음달 8일부터는 보건의료인, 코로나19 대응 인력 등이 접종을 시작한다. 중증 환자가 많이 방문하는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한 종합병원과 일반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약사 등 보건의료인 35만 4000명이 맞는다. 119 구급대와 역학조사 요원, 검역 요원, 검체 검사 및 이송 요원 등 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 일하는 1차 대응 요원 7만 8000명도 3월 중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받게 될 화이자 백신도 이르면 이달 말이나 3월 초 국내에 들어올 전망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예방접종 목표, 접종률 등을 고려할 때 “고령층에 대한 백신 효능 논란은 국민과 의료인의 백신 수용성을 떨어뜨려 접종률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감염에 취약하고 치명률까지 높은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 입소자에 대한 접종이 뒤로 밀리면서 당초 정부가 목표한 ‘중증 및 사망 예방’ 효과가 제대로 나타날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 실제로 요양병원·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는 전체 입소자(37만 4000명)의 11.6%에 불과하며 종사자를 포함한 전체 64만 8855명 중 6.7%에 그친다. 입소자의 88.4%를 차지하는 만 65세 이상 환자는 추가 임상 자료가 나오는 3월 말까지 약 한 달 반 가까이 백신 없이 버텨야 한다는 의미이다. 고령 종사자까지 포함할 경우 접종이 늦춰진 고령층 숫자는 약 37만명에 이른다. 유럽 각국이 고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을 제한하거나 연령대 제한을 둔 상황에 정부의 ‘신중한’ 결정이 국민들에게는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부의 발표는 결정을 미루고 문제를 피해간 것”이라며 “이런 판단이 오히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신뢰를 결정적으로 무너뜨릴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백신 효능 불신에 접종률 떨어질라… 65세 이상 3월 말 이후 결정

    백신 효능 불신에 접종률 떨어질라… 65세 이상 3월 말 이후 결정

    정은경 “예방접종위 13명 중 10명 ‘보류’ 추가 자료 확인 뒤 심의 거쳐 시행하기로”‘의사가 접종 여부 판단’ 의협 반발도 영향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17일부터 공급질병관리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서 65세 이상을 배제하겠다고 15일 발표한 건 이들에 대한 접종을 진행할 경우 ‘고령층 효능 논란’이 가열되면서 백신에 대한 불신이 커질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정부로선 코로나19 예방접종 목표 달성을 위해 접종률을 높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시작부터 효능 논란에 발목이 잡히면 미국이나 유럽처럼 백신 접종이 오히려 ‘거북이걸음’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효능 논란은 신뢰를 떨어뜨리고 이는 다시 백신 수용률을 낮추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정은경 질병청장이 브리핑에서 “지난 11일 열린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65세 이상 고령자에게서도 안전성과 면역원성(효과성)이 확인됐고, 중증 예방과 사망 감소라는 예방접종 목표에 부합하는 백신이란 점을 명백히 했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것도 그런 배경으로 이해할 수 있다.실제 백신 신뢰 문제는 전문가 자문회의에서도 공통적으로 제기된 핵심 안건이었다. 정 청장은 “‘예방 효과 측면에서 효능이 있기 때문에 좀더 시급성을 고려해서 접종을 진행하자’는 의견과 ‘유효성 부분에서 좀더 명확한 근거의 정책 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같이 제시가 됐다”면서 “다만 전문가 모두 만약에 국민들이 백신에 대한 효능을 신뢰하지 않으면 접종률이 낮아질 수 있다는 의견을 줬다”고 밝혔다. 결국 지난 11일 열린 질병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 회의에서 참석자 13명 중 10명이 ‘65세 이상은 좀더 근거를 확인한 후 접종을 하자’는 안에 동의했다고 정 청장은 밝혔다. 백신 접종 주체인 의사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백신·허가 심사를 총괄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스트라제네카 품목 허가를 하면서 “접종하는 의사가 접종 대상자의 상태에 따라 백신 접종으로 인한 유익성을 충분히 따져 결정하라”며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대한의사협회는 정부의 책임회피라며 당분간 접종을 보류하는 게 맞다고 비판했다. 이런 상황에서 질병청마저 접종 여부를 현장 의사들에게 맡기기는 부담스러웠을 것이란 관측이다. 접종을 밀어붙일 만큼 충분한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할 만한 자료를 아스트라제네카가 제출하지 못한 것도 중요한 원인이 됐다. 정 청장은 “65세 이상 연령층에서 백신의 효능에 대한 통계적인 유의성 입증이 부족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효능에 대한 추가 자료를 확인하고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것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가 제출한 효과성 임상자료 중 65세 이상 임상 참가자는 8895명 가운데 660명(7.4%)에 불과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65세 이상 7500명이 참여하는 3만명 규모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데 질병청은 3월 말 이후 이를 통해 추가 임상 정보를 확인하고 접종계획을 확정 지을 계획이다. 정 청장은 추가 자료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미 접종을 시작하고 있는 영국과 같은 나라에서도 접종 후에 백신의 효과평가를 한 자료들이 있다”며 선을 그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로 조건부 허가를 받은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를 17일부터 의료기관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한시적인 조치로, 일단 방역 당국이 직접 렉키로나주를 구매해 의료기관에 공급할 예정이다. 투여 대상은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증상 발생일로부터 7일 이내 환자, 산소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 중 60세 이상이거나 기저질환자 또는 폐렴 동반 환자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AZ 고령층 접종 보류…‘집단 면역’ 차질 우려

    AZ 고령층 접종 보류…‘집단 면역’ 차질 우려

    요양시설 65세 미만 26일부터 맞아새달 8일부터는 의료인 35만명 대상WHO, AZ백신 긴급사용 전격 승인 ‘고령층 무용론’을 둘러싼 논란 끝에 65세 이상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것으로 정부가 잠정 결론을 내렸다. 고령층이 다수 포함된 요양병원·시설에 대한 접종계획도 일부 수정했다. 정부가 당초 목표로 삼았던 11월 집단면역 형성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질병관리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권고 및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해 접종 대상 76만명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을 15일 발표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는 24일부터 국내 공급되고 첫 접종은 26일부터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입소자·종사자 전체 64만여명 가운데 65세 미만 27만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브리핑에서 “요양병원 종사자가 접종 1호가 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요양병원·시설에 있는 65세 이상 37만여명은 당초 계획과 달리 2분기 접종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 확정은 추가 임상 결과 확인 후 3월 말쯤 이뤄진다. 질병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 효과를 두고 논란이 있는 만큼 계획 수정이 있더라도 빠른 접종보다는 신뢰도를 높이는 쪽을 선택했다. 정 청장은 “이번 조정이 11월 집단면역 형성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면서 “65세 이상에 대해서도 근거를 확보하고 접종이 이뤄질 수 있게끔 계획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다음달 8일부터는 중증환자가 많이 방문하는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에 근무 중인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 35만여명이 접종을 한다. 아울러 119구급대·역학조사·검역요원(환자이송 등)·검체 검사 및 이송요원 등 1차 대응요원 8만여명도 새달 중에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난 3일 특례수입이 승인된 화이자 백신은 예정대로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에게 접종한다. 다국가 백신연합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2월 말~3월 초에 들어오는 6만여명분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15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WHO는 지금까지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에 대해서만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AZ 고령층 접종 보류… ‘집단 면역’ 차질 우려

    AZ 고령층 접종 보류… ‘집단 면역’ 차질 우려

    ‘고령층 무용론’을 둘러싼 논란 끝에 65세 이상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것으로 정부가 잠정 결론을 내렸다. 고령층이 다수 포함된 요양병원·시설에 대한 접종계획도 일부 수정했다. 정부가 당초 목표로 삼았던 11월 집단면역 형성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질병관리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권고 및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해 접종 대상 76만명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을 15일 발표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는 24일부터 국내 공급되고 첫 접종은 26일부터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입소자·종사자 전체 64만여명 가운데 65세 미만 27만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브리핑에서 “요양병원 종사자가 접종 1호가 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요양병원·시설에 있는 65세 이상 37만여명은 당초 계획과 달리 2분기 접종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 확정은 추가 임상 결과 확인 후 3월 말쯤 이뤄진다. 질병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 효과를 두고 논란이 있는 만큼 계획 수정이 있더라도 빠른 접종보다는 신뢰도를 높이는 쪽을 선택했다. 정 청장은 “이번 조정이 11월 집단면역 형성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면서 “65세 이상에 대해서도 근거를 확보하고 접종이 이뤄질 수 있게끔 계획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다음달 8일부터는 중증환자가 많이 방문하는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에 근무 중인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 35만여명이 접종을 한다. 아울러 119구급대·역학조사·검역요원(환자이송 등)·검체 검사 및 이송요원 등 1차 대응요원 8만여명도 새달 중에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난 3일 특례수입이 승인된 화이자 백신은 예정대로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에게 접종한다. 다국가 백신연합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2월 말~3월 초에 들어오는 6만여명분이다. 질병청은 접종 시작일인 26일부터 누적 접종인원, 이상반응 신고 현황 등을 누리집(ncv.kdca.go.kr)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전남도,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

    전남도가 오는 26일부터 만 65세 미만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접종할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로 3만 2000여명 분이다. 이번 공급에서 제외된 만 65세 이상 고령층은 백신 효능(효과성)에 대한 통계 수치가 부족하고,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사용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식약처의 의견이 반영됐다. 다만 65세 이상 접종여부는 효능 정보에 대한 추가 임상정보 확인 후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말 쯤 확정될 예정이다.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 1만 4690명,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보건의료인) 1만 1890명,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4090명,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1190명 등이다. 대상인원 총 5만 8040여명 중 3만 1860여명에 해당되는 수치로 약 55%가 접종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6일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를 접종한다. 3월 8일부터는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보건의료인), 3월 22일부터는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이 대상이다. 요양병원·고위험 의료기관은 자체적으로 접종 하고, 요양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를 고려해 방문접종을 시행한다. 여건에 따라 시군보건소에서 접종도 가능하다.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은 시군보건소에서 가능하다.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에 제공되는 화이자 백신은 코로나19 공백 최소화를 위해 감염병 전담병원 등으로 백신을 배송해 자체 접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접종 대상인원이 적은 의료기관은 권역별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하며, 수급 상황에 따라 접종시기는 유동적이다. 강영구 도 보건복지국장은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도민들께서는 반드시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AZ 백신 65세 미만부터 접종…“1호 접종자는 요양병원 종사자”(종합)

    AZ 백신 65세 미만부터 접종…“1호 접종자는 요양병원 종사자”(종합)

    요양시설 입소·종사자 27만명 우선 대상당초 계획서 65세 이상 50만명 제외“고령층 효능 논란에 접종률 저하 우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달 26일 시작되는 가운데 국내 1호 접종자는 요양병원 종사자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15일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26일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돼 순차적으로 확대되기 때문에 요양병원 종사자가 1호 접종 대상자가 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정 단장은 “현재 접종 계획을 지방자치단체별로 확인하고 있다. 세부 접종 일정이 정해지면 1호 접종 대상자를 선정해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1분기에는 요양병원·요양시설의 입소자·종사자와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의 종사자, 방역현장 관계자를 비롯한 1차 대응요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등 약 76만명에 대해 예방접종을 시행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추진단은 다만 고령층의 경우 접종 효과 논란이 지속 중인 점을 감안해 만 65세 이상에 대해서는 우선 접종을 보류하고 3월 말 이후 다시 판단하기로 했다.요양시설 65세 미만부터 26일 접종 시작…고령층은 보류 정부는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게는 당분간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예방백신을 접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고령자가 아닌 만 65세 미만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고령층 접종 효과 논란이 지속되는 만큼 임상 정보를 추가로 확인해 백신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지만, 접종 계획이 처음부터 흔들리면서 ‘고위험군’ 접종 전략에 차질이 우려된다. 일각에서는 ‘11월 집단면역’ 형성 계획 자체가 일부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부는 당초 1분기에 요양시설 노인·종사자 78만명을 접종하기로 했으나, 65세 이상 50만명이 대상에서 제외함에 따라 65세 미만 27만 2000명이 첫 대상자가 된다. 고위험 의료기관의 보건의료인 35만 4000명에 대한 접종은 3월 8일부터, 방역·역학조사·검사·검역 요원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7만 8000명에 대한 접종은 3월 22일부터 시작된다.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은 자체적으로 접종을 하고, 요양 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를 고려해 방문 접종을 시행하되 지역별 여건에 따라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1차 대응요원은 관할 보건소에서 접종한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의 참여가 필요하다.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접종순서에 해당하는 분들은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포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26일부터 시작

    [포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26일부터 시작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5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정 청장은 오는 26일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만 65세 미만 약 27만 2000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3월부터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35만 2000명,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7만 8000명,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5만 5000명 등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뉴스1·연합뉴스
  • [속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5세 이상 접종 3월말 결정

    [속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5세 이상 접종 3월말 결정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오는 26일부터 만65세 미만의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에게 우선 접종한다고 15일 밝혔다. 65세 이상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고령층에 대한 백신의 유효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임상 자료가 확보되는 3월말 결정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을 통해 75만7000여명에게 백신 접종을 한다고 알렸다. 26일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고령층 집단 시설의 만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약 27만2000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1차 접종은 3월까지 진행되며, 2차 접종은 4~5월 진행된다. 초저온 유통이 필요없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요양병원·고위험의료기관 등에서는 자체 접종이 실시된다. 요양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를 고려해 방문 접종이 시행된다. 지역별 여건에 따라 보건소 내 접종도 가능하다. 고위험 의료기관의 보건의료인 약 35만4000만명과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인 방역·역학조사·검사, 검역 요원 등 약 7만 8000명은 3월 8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행된다. 2차 접종 시작 시점은 5월이다. 백신분배 국제기구인 코백스를 통해 2월 말~3월 초 도입 예정인 화이자의 백신은 중앙 및 권역예방접종센터를 통해 제공돼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 약 5만5000명에게 접종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만 65세 이상 접종 보류... “3월 말 최종 확정”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만 65세 이상 접종 보류... “3월 말 최종 확정”

    정부가 당분간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을 접종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만 65세 미만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추진단은 오는 26일 요양병원·요양시설·정신요양시설·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 27만2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첫 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코로나19 백신이다. 앞서 1호 접종군으로 예정됐던 만 65세 이상 입소자 및 종사자에 대한 접종은 보류됐다. 고령층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는 문제에 대해 추진단은 접종 유효성과 관련한 임상정보를 3월 말 추가로 확인한 이후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추진단은 “접종 목표를 달성하려면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데, 고령층에 대한 백신 효능 논란은 국민과 의료인의 백신 수용성을 떨어뜨려 접종률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며 “미국 임상시험 결과와 영국 등 기 접종 국가의 효과 정보 등을 확인하고 예방접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임상시험 결과와 해외 각국의 권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내용, 전문가 자문위원단 회의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은 유럽 의약품청(EMA)과 영국 등 50개 국가에서 조건부 허가 또는 긴급 사용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하지만 독일 등 일부 국가에서는 65세 미만에 대해서만 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며, 스위스와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은 승인 자체를 보류했다. 이에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허가할 당시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65세 이상의 고령자에 대한 사용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내용을 기재하기로 한 상태다. 추진단은 다만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원성, 중증질환 및 사망 예방효과를 확인했다”면서 이 백신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정부는 오는 2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이용해 접종을 시작한다. 정부는 당초 1분기에 요양시설 노인·종사자 78만명을 접종하기로 했으나, 65세 이상 50만명이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65세 미만 27만2000명이 첫 대상자가 된다. 고위험 의료기관의 보건의료인 35만4000명에 대한 접종은 3월 8일부터, 방역·역학조사·검사·검역 요원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7만8000명에 대한 접종은 3월 22일부터 시작된다.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은 자체적으로 접종을 하고, 요양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를 고려해 방문 접종을 시행하되 지역별 여건에 따라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1차 대응요원은 관할 보건소에서 접종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은경, 오늘 백신접종계획 발표…AZ 고령층 접종 여부 주목

    정은경, 오늘 백신접종계획 발표…AZ 고령층 접종 여부 주목

    2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정부가 구체적인 시행 계획을 15일 오후 발표한다. 주목할 부분은 고령층에 대해서도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백신을 우선 접종할지 여부다. 정은경 질병청장이 직접 브리핑하는 1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세부 계획에는 백신별 접종 대상과 구체적인 접종 일정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질병청은 지난 11일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한 차례 논의를 진행하고 접종대상을 확정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해왔다. 현재 일부 국가에서는 임상시험 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고령층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한 상황이다. 독일과 프랑스는 접종 연령을 65세 미만으로, 벨기에는 55세 미만으로 제한했다. 반면 세계보건기구(WHO) 자문단은 18세 이상 성인이라면 제한 없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처럼 의견이 갈리는 상황에서 질병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고령층에도 접종하기로 할 경우, 그 효과를 두고 논란이 불붙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9월까지 전 국민의 70%를 대상으로 1차 접종을 마친 뒤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목표를 고려하면 고령층을 배제하기도 어렵다. 1분기 접종 대상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5만명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노인 및 종사자 78만명 등 총 83만명이다. 이미 의료진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혀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될 가능성이 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국내 사용을 허가하면서 사용상 주의사항에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사용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내용을 기재하기로 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우리 아이 마음 읽기] “코로나 백신 부족하면 아픈 친구·의료진에게 양보할게요”

    [우리 아이 마음 읽기] “코로나 백신 부족하면 아픈 친구·의료진에게 양보할게요”

    이달 말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정부는 오는 9월까지 전 국민 70%를 접종해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백신 수입 물량이 한정적이다 보니 접종 우선순위가 관심사다. 정부는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을 시작으로 3월에는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역학조사관 등을 대상으로 접종하고 5월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자, 7월부터는 소방·경찰 등 필수인력과 만 18~64세 일반 국민을 접종하겠다고 밝혔다.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접종 대상에서 일단 제외됐다. 코로나19 백신이 어린이들에게 어떤 효능과 영향을 미칠지 검증되지 않은 탓이다. 전 세계 인구의 30%를 차지하는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감염률이 약 8%로 전 연령층에서 가장 낮은 것도 이런 결정의 배경이 됐다. ●“백신 맞고 코로나 이기고 싶어요” 어린이들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14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전국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소속 어린이집 2곳의 만 7세반 어린이 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92.0%의 어린이는 코로나19에 걸리지 않게 해주는 주사가 있다면 맞을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8.0%는 맞지 않겠다고 말했다. 백신을 맞고 싶은 이유로는 ‘코로나를 이기고 싶다’, ‘코로나를 막아 주는 방패가 생길 것 같다’는 바람이 언급됐다. 백신을 맞지 않겠다고 말한 아이 중 한 명은 “친언니가 독감 예방주사를 맞았는데도 독감에 걸리는 걸 보면 코로나 예방주사를 맞아도 병에 걸릴 수 있다”며 백신의 한계를 정확히 지적했다. 태어날 때부터 국가 필수 예방접종을 받아 주사 맞는 것에 익숙한 일곱 살 어린이들은 백신 우선순위에 대해서는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다. 백신 물량이 모자라 누가 먼저 맞을지 순위를 정해야 하는 상황을 생소하게 느꼈다. 어린이집 교사들의 도움을 받아 질문을 쉽게 바꿔 되물었다. ‘코로나 백신 주사를 하루 1명만 맞을 수 있다면 누가 먼저 맞아야 하나’라는 질문에 33.3%가 아픈 친구들을 꼽았다. 의사 선생님(30.6%), 엄마·아빠(22.2%), 할머니·할아버지(11.1%)라는 대답이 뒤를 이었다. ●“택배 아저씨도 먼저 맞아야 해요” 몸이 약해 병에 쉽게 걸리는 환자들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아이들이 가장 많았다. 의료진을 선택한 어린이는 “의사가 코로나 백신을 먼저 맞아야 더 많은 코로나 환자를 치료해 살릴 수 있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군인, 경찰, 소방관, 대통령에게 코로나 백신을 먼저 접종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 어린이는 “택배 아저씨나 배달 아저씨처럼 바쁘게 돌아다니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는 분들이 주사를 먼저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재임 경북 칠곡 꿈나무 어린이집 원장은 “7세는 발달 과정에서 자기 중심적 사고를 벗어나 타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 시기”라면서 “자신보다 취약한 처지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서울신문·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공동기획
  • 오늘 2~3월 백신접종 세부계획 발표… 고령층에 AZ 허용여부 주목

    오늘부터 수도권 식당·카페 밤 10시까지丁총리 “스스로 실천하는 방역으로 전환”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누적 94명 ‘비상’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한 세부계획을 오늘 공개한다. 질병관리청은 정은경 청장이 15일 오후 2시 10분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질병청은 애초 16일 브리핑을 할 예정이었지만 “관계부처 등과 협의해 계획발표 일정을 앞당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인 백신별 접종 대상과 접종 일정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접종하도록 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국내 사용을 허가하면서 사용상 주의사항에 ‘65세 이상의 고령자에 대한 사용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내용을 기재하기로 하면서 고령층 접종 효과성 문제가 다시 불거졌다. 결국 이날 질병청 발표는 고령층 접종에 대한 정부의 최종 결론으로서 의미를 갖는 셈이다. 정부로선 백신 접종이 자칫 70여일 만에 단행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와 맞물려 방역수칙 긴장감이 낮아질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가뜩이나 설 연휴에 가족 간 만남이 늘어났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로 인한 확진자가 금주부터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로 한 단계씩 낮췄다. 이번 조정안은 오는 28일 밤 12시까지 2주간 적용된다. 현재 상황이 지난해 11월 중순 시작된 ‘3차 대유행’ 기세가 확실하게 잡히지 않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도 사실상 ‘생활방역’ 카드를 꺼낸 건 지난해 12월 8일 이후 계속된 고강도 거리두기로 인한 피로감과 경제적 피해를 고려한 것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핵심은 ‘문을 닫게 하는 방역’에서 ‘스스로 실천하는 방역’으로의 전환”이라면서 “3차 유행을 확실히 끝낼 수 있는 주인공은 결국 국민 여러분”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26명으로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감염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 관리도 방역의 성패를 가를 변수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변이 바이러스는 총 94건으로 늘어났다. 특히 해외 여행력 없이 국내에서 변이 바이러스 지역 전파를 일으킨 ‘경남·전남 외국인 친척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들이 경기 지역에서도 만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방역망 관리가 더 중요해졌다. 경기 여주시는 관내에서 지난 6일 전남 나주에서 확진된 시리아인들을 포함해 20명이 가족·친척모임을 가졌고, 현재까지 16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정기석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수도권은 지난 1주간 확진자가 증가 추세를 보였는데 정부가 잘못된 판단을 한 게 아닌가 싶다”면서 “변이종은 감염력이 높기 때문에 자가격리자는 1인 격리, 시설 격리를 원칙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정부는 지난해 3차 대유행 때 상급 종합병원에 중환자 병실을 요청했는데, 사실상 중환자 병실 4분의1을 없앤 것과 다를 바 없었다. 지금부터 의료 자원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화이자는 의료진, 아스트라는 요양시설 노인들 백신 접종 가닥” 오늘 발표(종합)

    “화이자는 의료진, 아스트라는 요양시설 노인들 백신 접종 가닥” 오늘 발표(종합)

    오는 26일부터 우선대상 백신 접종 시작 정부, 구체적 시행 계획 15일 공개 의료진 5만, 요양시설 입소자 등 78만 대상65세 이상 고령층 AZ 접종 여부 주목정부가 이달 26일부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로 한 가운데 구체적인 시행 계획이 15일 발표한다. 우선접종대상 총 83만명 가운데 화이자 백신은 의료진에게 접종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힌 상태다. 이에 따라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 코로나19 백신 4종 중현재 국내 사용 가능한 건 화이자, AZ 1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5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을 발표한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관련 질의를 받고 세부사항을 설명한다. 질병청은 애초 16일 브리핑을 열 계획이었으나 일정을 하루 앞당겼다. 세부 계획에는 백신별 접종 대상과 구체적인 접종 일정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질병청이 지난달 발표한 접종계획에 따르면 1분기 접종 대상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5만명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노인 및 종사자 78만명 등 총 83만명이다. 질병청은 2∼3월 접종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1일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한 차례 논의를 진행했다. 질병청은 이를 토대로 접종대상을 확정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해 왔다.정부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 4종 가운데 현재 국내에서 사용이 가능한 제품은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달 3일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 약 6만명분(11만 7000도스)에 대한 특례수입 조치를 승인했다. 특례수입은 감염병 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의약품을 해외에서 들여올 수 있게 한 제도다. 식약처는 이로부터 1주일 뒤인 지난 10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국내 사용도 허가했다.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확보한 화이자 백신은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에 들어오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이달 24일부터 닷새간 순차적으로 75만명분(150만도스)이 공급된다.AZ백신 65세 미만부터 맞을지 주목식약처 ‘65세 이상 고령자 사용 신중’ 주목할 점은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을 허용할지 여부다. 질병청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 가운데 만 65세 이상에게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행하는 것으로 결정할 경우 접종 효과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식약처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국내 사용을 허가하면서도 사용상 주의사항에 ‘65세 이상의 고령자에 대한 사용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내용을 기재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백신의 안전성은 입증됐으나 고령층 임상시험 참가자가 부족해 예방효과를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운 만큼 추가 자료가 확보될 때까지는 의사가 현장에서 접종 당사자의 상태를 잘 살펴 접종을 판단하라는 의미다. 그렇다고 접종 불허 결정을 내리기도 쉽지 않은 현실이다. 1분기에 코로나19 의료진과 요양병원 입소자부터 접종을 순차적으로 시작해 9월까지 전 국민의 70%를 대상으로 1차 접종을 마친 뒤 11월까지는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큰 틀의 목표가 시작부터 차질을 빚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원칙적으로는 접종을 허용하되 일단 65세 미만부터 접종을 시작하고 이후 상황을 봐가며 65세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는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측에 미국에서 진행 중인 임상시험의 중간보고서를 4월 말까지 제출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3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 임상시험에는 고령자가 약 7500명 정도 포함돼 있다.독일-프랑스, 65세 미만으로 AZ제한WHO “연령 제한 없이 사용” 권고 일부 국가에서도 같은 이유로 고령층에 대한 접종을 제한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웨덴은 접종 연령을 65세 미만으로, 핀란드는 70세 미만, 폴란드는 60세 미만, 벨기에는 55세 미만으로 권고한 상태다. 그러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사실상 자국 백신으로 여기는 영국의 경우 고령층 연령제한을 따로 두지 않고 있다. 영국에서 이 백신을 처음 맞은 사람은 80대 고령자였다. 인도, 멕시코,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도 영국처럼 모든 성인에게 이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자문단의 경우에도 18세 이상 성인이라면 연령 제한 없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사용할 수 있도록 권고한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AZ 백신 효과 문제를 안전성 문제로 둔갑시킨 일부 언론

    AZ 백신 효과 문제를 안전성 문제로 둔갑시킨 일부 언론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언제는 빨리 코로나19 백신 안 들여오느냐고 아우성을 치더니, 막상 우리 손에 들어와 접종을 앞둔 시점에는 안전성 문제를 자꾸 부각시킨다. 65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이 집단면역 달성에 중요한 관건인데 결과적으로 이를 방해하고 있다. 안전성 논란을 부각시킨 뒤 “백신 자체의 안전성만큼이나 접종 과정에서 정부와 국민의 소통도 중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을 앞세우며 쏙 빠져나가는 언론 보도도 문제이긴 마찬가지다. 국내 1호 접종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제품은 유럽 의약품청(EMA)과 영국 등 50개국에서 조건부 허가 또는 긴급 사용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자문단은 “사용 가능한 증거의 총체성을 고려할 때 65세 이상에게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사용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 이렇게 한 것은 인과관계가 규명되지 않은 사망 사고가 세계적으로 44건 이상 발생한 화이자 백신과 달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인과관계가 규명되지 않은 사망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령층에 대한 임상자료 부족 등을 이유로 독일·프랑스 등은 만 65세 미만에 대해서만 접종을 권고했고, 벨기에는 55세 미만에만 권고했다. 스위스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승인 자체를 보류했다. 그런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0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국내 사용을 허가하면서도 고령층에 대해서는 ‘신중 사용’을 권고했다.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고령층은 신중 사용을 권고한다는 것은 사람들을 아리송하게 만들었다. 현장에서 의사가 접종 대상자의 상태에 따라 백신 접종으로 인한 유익성을 판단해 결정하라는 취지의 식약처 결정은 의료진에 ‘책임을 떠넘긴다’는 비판을 불러왔다. 고령층에 대한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안전하지 않다’는 인상으로 바꿔버린 일부 언론의 부채질에 식약처가 내둘린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시중의 불신과 의료계 일부의 인식을 지나치게 의식한 결과로밖에 풀이되지 않는다.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통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를 토대로 16일 오후 정례 브리핑을 통해 ‘2∼3월 백신접종 세부시행 계획’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 여부도 확정할 방침이다. 질병청은 이달 초 예방접종 사이트를 통해 1분기에는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5만명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노인 및 종사자 78만명 등 총 83만명에게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의료진은 화이자 백신을, 요양병원 입소자 등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설대우 중앙대 약대 교수는 지난 12일 TBS 방송에 출연해 “화이자 백신이 더 안전하다고 믿는 이들의 주장대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해 노르웨이처럼 20여명이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채 사망하면 전 국민이 백신을 맞지 않는 암담한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며 “코로나 100명 중 1.8명이 사망하는 상황에 이를 막기 위해 완벽한 검증 과정을 밟지 않은 채 긴급 사용을 승인하는 추세인 점을 감안하면 꼭 필요한 백신 접종을 방해하려는 이 모든 논란은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은경 질병청장이 러시아 스푸트니크 백신을 들여오는 문제를 검토하겠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임상 자료가 부족하긴 스푸트니크 백신도 엇비슷하다”면서 “손에 쥐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놓고도 여론의 눈치를 보는 판국에 공산권 국가의 믿음이 가지 않는 백신 도입을 검토한다는 것은 멍청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방송에 출연한 강양구 TBS 과학전문기자도 “우리 손에 쥐어져 있는 백신이다. 65세 이상 양로원 수용자 등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연령층이 꼭 맞아야 하며 고령층을 보호하는 효과도 다른 백신에 견줘 높은 것으로 나오는데 그런데도 자꾸 안전성 문제를 부각시켜 접종하지 못하게 하면 방역체계가 와르르 무너질 수 있다. 이분들이 어느 정도 보호되면 젊은 사람들은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고 거리두기 단계 같은 것도 일정 정도 완화될 수 있는데 왜 이렇게 접종을 방해하는 행동들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개탄했다. 두 사람 모두 설 연휴에 확진자 숫자가 줄어든 것처럼 착시 현상이 나타날 여지가 많은 데다 백신 접종이 임박했다는 기대, 오랜 방역과 거리 두기에 대한 피로감이 겹쳐 서울과 수도권의 확진자가 고향이나 친지 방문 등으로 전국에 바이러스를 다시 확산할 위험이 높다며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불안한 AZ’ 고령층도 괜찮을까…질병청, 16일 접종대상 확정

    ‘불안한 AZ’ 고령층도 괜찮을까…질병청, 16일 접종대상 확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이 오는 26일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구체적인 접종 대상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국내 사용을 허가하면서도 접종 효과 논란이 불거진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기 때문이다. 특히 의사가 접종 대상자의 상태에 따라 백신 접종으로 인한 유익성을 판단하라는 식약처 결정을 두고 의료계는 ‘책임 회피’라며 반발하는 상황이다. 의료계 내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고령층 접종에 대한 판단은 극명하게 갈린다. 1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질병청은 오는 16일 2∼3월 백신 접종 세부 시행 계획을 발표한다. 질병청은 전날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전문가 의견을 들었으며 이를 토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 여부도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질병청은 이달 초 예방접종 사이트를 통해 1분기에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5만명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노인 및 종사자 78만명 등 총 83만명에게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의료진은 화이자 백신,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등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활용 범위가 조정될 경우, 이러한 접종 목표와 접종 대상은 수정될 가능성이 크다. 식약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허가하되 주의사항에 ‘65세 이상의 고령자에 대한 사용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내용을 기재하기로 했다. 고령층 임상시험 참가자가 부족해 예방효과를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운 만큼 추가 자료가 확보될 때까지는 의사가 현장에서 접종 당사자의 상태를 직접 살펴 접종 여부를 판단하라는 취지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유럽 의약품청(EMA)과 영국 등 50개 국가에서 조건부 허가 또는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제품이지만, 독일·프랑스 등은 만 65세 미만에 대해서만 접종을 권고했다. 벨기에는 55세 미만에만 권고했다. 스위스와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승인 자체를 보류했다. 반면 세계보건기구(WHO) 자문단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사용 가능한 증거의 총체성을 고려할 때 65세 이상에게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사용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 현재 국내 상황을 고려할 때 1분기에 도입할 백신이 제한적인 데다 이상 반응을 최소화하는 게 목표인 만큼 이미 안전성이 입증된 백신을 배제하기도 어렵다. 현재로선 1분기에 활용할 수 있는 백신이 아스트라제네카 75만명분과 백신 공동 구매·배분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 공급받을 화이자 백신 6만명분 정도여서 질병청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국내로 도입하는 첫 번째 백신으로,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사와 계약한 1000만명분 가운데 75만명분이 오는 24일부터 닷새간 차례로 국내 물류센터에 입고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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