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예민함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퇴근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경제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집배원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스위스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9
  • [대한포럼]北風은 숙명인가

    북한의 핵동결 해제 선언으로 또다시 형성된 북풍(北風)이 우리의 대선정국을 관통하고 있다.아직은 그 위력과 나아갈 방향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다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북풍이 세를 형성하면서 한반도 남쪽을 강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역대 선거결과를 보면 이 바람은 크든,작든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다.세계 4대 통신사 가운데 하나인 AFP 통신도 벌써 “북한이 한국의 팽팽한 대통령 선거전에 폭탄을 떨어뜨렸다.”고 타전했다. 분단된 나라의 선거에서 북풍은 정말 피할 수 없는 숙명인 것인가.우리에겐 정녕 통일이 되기 전에는 고칠 수 없는 천형(天刑) 같은 것일까.잊어버리고 살다가도 선거때만 되면 무슨 망령처럼 되살아나기를 거듭하고 있다. 한나라당 이회창,민주당 노무현 후보의 움직임을 보면 북풍의 숙명은 보다확연히 드러난다.이 후보와 노 후보는 북한의 핵동결을 촉구하면서 ‘이른시일안에 북한 김정일 위원장을 만나 핵포기 설득’ ‘정몽준 국민통합21 대표를 대통령 당선자 특사 자격으로 미·중·북한에 파견’과 같은해법을 앞서거니 뒤서거니 내놓고 있다.북핵위기는 민족의 생존이 걸린 문제로 차기정권을 담당하겠다고 나선 후보들이 나름의 해법과 비전을 제시하는 것은 온당하다.그러나 이는 겉모양이 그러할 뿐이다.속에는 민심의 향배에 대한 경계와 예민함이 숨어 있다. 하긴 북풍의 역사는 후보들에게 두려움을 주기에 족하다.가장 대표적인 것은 민정당 노태우 후보와 3김이 격돌했던 지난 1987년 13대 대선때다.투표일을 불과 보름 앞두고 KAL 858기가 떨어져 115명 탐승객 전원의 목숨을 잃는대형사고가 터진 것이다.투표 하루 전날 폭파범 김현희씨가 재갈이 물린 채김포공항 비행기 트랩에서 내릴 때 선거는 이미 결판이 나 있었다.92년 14대 대선때는 ‘이선실 간첩단 사건’이 터지면서 김대중 후보가 색깔론 시비에 휘말렸고,YS가 많은 표차로 당선됐다.97년 15대때 역시 천도교 교령을 지냈던 오익제씨 월북사건이 불거졌다.그러나 두차례 북풍을 경험한 김대중 후보진영이 ‘기획 월북설’로 맞받아치는 등 선수로 대응했다.결과는 신승이었지만,DJ의 당선이었다. 이렇다 보니 ‘북풍은 있다.’가 선거의 정설이 되어버렸다.북풍을 제기했거나,이를 효과적으로 방어한 후보가 승리를 거머쥔 까닭이다. 그러나 역사는 결코 가볍지 않고,선거는 재미있다.국민의 정부 초기에 JP총리인준이 국회에서 6개월이나 미뤄지고,실업예산이 3개월이나 낮잠을 자던 때가 있었다.이때부터 DJ의 원내 다수의석에 대한 집착은 강해 보였고,최종 목표를 2000년 4월 16대 총선으로 잡았던 것 같다.새천년 민주당을 창당하고,총선 투표일 사흘전에 전격적으로 ‘6월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발표한데서도 이를 간접적으로 읽을 수 있다.그러나 그토록 열망하던 과반 확보에실패했고,전통적으로 강세였던 수도권 지역에서도 한나라당에 패배했다.선거전문가들 사이엔 이른바 ‘역북풍’이 패인으로 제기됐다. 이번 북한의 핵동결 해제 선언은 우리와는 관계없이 북·미갈등 속에서 빚어진 것으로 과거와는 성격이 판이하다.하지만 대선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북풍의 범주에 속한다고 봐야 할 것이다.통념의 잣대로 볼 때 보수층을 결집시키고,대북 강경세력에 유리할 것처럼 일단 비춰진다. 그러나 우리에겐 이미 한 차례 역북풍을 만들어낸 경험이 있다.이는 민의가 북풍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왜곡되는 것을 마냥 내버려두지 않겠다는 유권자의 각성이 자리잡아 가고 있기 때문이다.또 우리사회는 평양과 금강산을다녀온 사람들로 넘쳐난다. 웬만하면 이제는 북의 ‘허풍’ 정도를 간파할눈높이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역사발전의 시계는 무엇으로도 되돌리기 어렵다.그래서 더 이상의 북풍은 없다고 할 수 있다. 양승현 논설위원 yangbak@
  • 고대안암병원 이상엽교수팀, ‘천식 발작’ 치료 길 열렸다

    기도(氣道)내 T림프구에 존재하는 CTLA4 유전자가 변이를 일으켜 일반 천식이 중증 혹은 과민성 천식으로 발전한다는 사실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밝혀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의학적으로 식별이 쉽지 않던 중증 천식환자나 기관지 과민성이 높은 환자를 조기에 찾아낼 수 있는 것은 물론,일반 천식의 악화를 미리 차단하거나 기관지 과민성을 치료하는 약제 개발에도 중요한 전기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고려대 안암병원 호흡기내과 이상엽·인광호 교수팀은 천식의 기도 염증반응을 조절하는 T림프구에 존재하는 물질인 CTLA4 유전자가 변이를 일으킬 경우 중증 천식이나 기관지 과민성이 높은 상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미국 호흡기학회지인 CHEST 7월호에 발표했다. 이교수팀 연구자료에 따르면 증상이 심한 중증 천식환자에게서 CTLA4 유전자 변이가 중·경증 천식 환자보다 2.7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지금까지는 경증 천식환자 가운데 20∼30% 가량이 중증으로 발전했으나 어떤 환자가 중증으로 발전할지를 예측하지 못해 치료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연구팀은 “천식환자 88명을 대상으로 DNA유전자검사를 실시한 결과 기도내 T림프구에 존재하는 CTLA4 유전자의 변이가 천식의 중증도에 직접 관련됐음을 밝혀냈다.”며 “변이 정도가 중(中)·경증인 경우 7.4%였으나 중(重)증인 경우에는 무려 20.4%나 돼 전체적으로는 중증 환자의 유전자 변이가 2.7배 이상 높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기관지의 예민함을 측정하는 메타콜린 유발검사를 시행한 결과,특정 유전자형(GG형)천식환자의 기관지 과민성이 다른 유전자형(AG형)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천식 발작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기관지 과민성 환자를 조기에 발견,치료해 발작에 의한 갑작스런 사망 가능성을 줄이는 것은 물론 발작으로 인해 응급실을 찾는 불편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상엽 교수는 “연구 결과 T대립유전자가 있는 환자를 조기에 발견,약물치료와 함께 환경을 바꾸는 등의 방법을 통해 중증으로 발전되는 것을 지연시키거나 예방할 수 있으며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천식환자 생활수칙/절대금연에 감기조심, 먼지진드기 기생 막고, 방향제등 사용 조심을 천식은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할 확률이 높은 질병이다.일단 증상이 나타난 환자는 생활 수칙을 정해 중증으로 진행되거나,갑작스런 발작 등 증상 악화로 곤란을 겪지 않도록 철저하게 자신과 주변 환경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다.감기는 일반적으로 천식증상을 나빠지게 해 고통을 배가시키며 치료도 어렵게 하기 때문이다.발작성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물질인 집안의 진드기 기생도 막아야 한다.특히 침실의 이불이나 베개,카페트 등은 집먼지 진드기가 기생할 수 있는 좋은 서식처여서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천식환자에게는 애완동물도 금물이다.애완동물 말고도 다른 동물이 집에 서식하는 것은 천식관리에 매우 좋지 않다.또 집안 공기를 항상 깨끗하게 해야하며 집안에서는 절대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한다.향이 강한 비누나 샴푸,로션 등도 삼가고 방향제도 조심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고대 안암병원 이상엽 교수 ■천식이란/ 기도에 염증… 자극물질에 경련 ◆ 천식이란 = 사람의 호흡기에서 흡입된 공기가 지나가는 폐 속의 통로인 기도(氣道)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이곳에 염증이 생기면 대기 중에 있는 자극물질에 의해서 쉽게 과민반응(기관지 과민성)을 일으켜 기도가 좁아지거나 경련을 일으키게 된다. 미국의 경우 4∼5% 정도의 사람이 천식을 앓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10% 가량의 천식환자가 있는 등 비교적 흔한 질병이다. 천식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으로 나뉜다.이중 유전적인 천식의 경우 천식환자 사이에서 태어난 1세대의 유병률은 20∼25% 정도(4∼5명중 1명)로 알려져 있다.또 증상에 따라 경증 간헐성천식,경증 지속성천식,중등증 지속성천식,중증 지속성천식 등 4가지로 분류하며 증상별로 적절하게 치료하고 관리해야 하는 질병이다. 천식의 진행경과는 경증 환자 중 20∼30% 정도가 증상이 심한 중증으로 발전하지만 지금까지는 어떤 환자가 여기에 해당하는지를 예측할 수 없어 치료에 어려움을 겪었다.
  • 말못하는 식물도 마음이 있다

    식물에도 마음이 있을까.식물이 마음을 갖고 있다면 인간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과학자들에 따르면 식물들은 아름다운 음악을 좋아하고 소음은 싫어한다.또 멋을 내거나 수줍음을 타고 스트레스가 심하면 자살을 시도하기도 한다. 최근 식물에 관한 이런 신비한 이야기를 다룬 책들이 잇달아 나와 독자를손짓하고 있다.‘식물은 왜 바흐를 좋아할까’(중앙 M&B,값 8,000원)와 ‘식물의 마음을 모르고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마라(책만드는 식물추장,값 2만2,000원). 우선 ‘식물은 왜 바흐를 좋아할까’는 식물의 감성과 본능,사회성 등을 두루 설명해준다.저자는 ‘신갈나무 투쟁기’를 썼던 차윤정 박사.‘신갈나무…’는 딱딱한 과학을 소설형식으로 재미있게 풀어 큰 인기를 모았었다. ‘지난 60년대 말 미국에서 거짓말탐지기를 이용해 식물의 자극과 반응을연구한 결과 식물을 죽이는 직업을 가진 사람과 대면하면 식물들이 아무런반응을 보이지 않다가 그가 떠난 뒤에야 반응을 나타냈다.이는 식물들이 자기방어를 위해 사람들이 그러하듯 잠시 실신한 것이다’‘아프리카의 한 부족은 나무를 쓰러뜨릴 때 온 주민이 나무를 둘러싸고 사흘 낮밤을 소리친다.그러면 나무가 혼이 나가 그만 쓰러진다.나무가 소리에예민함을 알려주는 것이다.나무는 특히 바흐의 오르간 연주와 인도 전통음악을 좋아한다’ ‘식물은 왜…’는 수많은 과학적 실험 결과와 사례를 이처럼 인용하며 식물의 생태를 사람들에게 전해준다.여기에 저자의 일상적인 경험과 감성을 섞어 에세이식으로 책을 펼친다. 저자는 책에서 “식물은 우리들에게서 이미 퇴화된 순수 그 자체의 감성을품고 있는지 모른다”고 토로한다. ‘식물의 마음을…’ 역시 ‘인간이 식물과 더불어 존재하려고 할 때 식물은 인간에게 다가와 마음을 열고 인간을 위해 희생한다’고 주장한다.저자는‘독도의 야생화’‘한국의 야생화’ 등을 지은 김태정씨. 책은 가지 갈대 감 감자 고사리 구기자 등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식물을다룬다.이들 식물에 얽힌 이야기에 약을 쓰일 수 있는 방법,화보 등을 곁들이고 있다.이 책은 1부며 저자는 조만간 2부를 펴내고 봉선화 부추살구나무엉겅퀴 할미꽃 등 31가지 식물을 다룰 예정이다. 이들 책은 공통적으로 식물의 생태를 통해 사람의 마음을 ‘원형’쪽으로회귀시키고자 하는 노력을 담고 있다. 박재범기자 jaebum@
  • 작품-작가-연기자…TV드라마 ‘3無’에 허우적

    TV드라마가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일본드라마 표절 시비가 잇따르고 재탕드라마가 판을 친다.또 연기자 교체 등도 빈번하다. 그래서 요즘 드라마 인기의 요체는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이란 비아냥 섞인 말이 방송가에 나돈다.PD들은 스스로 ‘작품이 없다’‘작가가 없다’‘연기자가 없다’고 한탄한다.이 말은 TV드라마의 현주소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현재 방송 중인 드라마는 KBS가 1,2채널을 합쳐 9편이고,MBC는 10편,SBS는8편으로 총 27편이다. 현재 가장 인기있는 드라마는 MBC의 ‘장미와 콩나물’.작가 정성주씨의 살아있는 대사와 성격이 뚜렷한 극중인물,연기자 등 삼박자가 제대로 맞았다. 그뒤를 SBS의 ‘해피 투게더’가 바짝 추격하고 있다.SBS는 ‘토마토’로 차지했던 정상을 또하나의 감성적인 드라마로 회복하려 애쓰고있다.때마침 30회를 넘어선 ‘장미와 콩나물’이 초반의 탄력을 잃고 있기 때문이다. 드라마가 이같이 조금만 날이 지나면 ‘초반탄력 상실 현상’을 보이는 것은 작가 부족이 근본원인이다.주말극의 경우 매주 250매의 원고를 써야한다. 서너달을 강행군하다 보면 절로 지쳐 초기의 예민함을 잃게 된다. 현재 연속극을 쓸 수 있는 작가는 10여명선.3방송사의 30편에 달하는 드라마를 집필하기에는 태부족이다.작가의 컨디션에 따라 대본의 질이 좌우되고녹화 당일에 대본이 나와도 어쩔 수 없다.연기자는 “연기준비를 할 수 없다”고 불평하고 연출자도 작가에 끌려다니라 맥이 빠진다.최근 MBC 작가공모전의 부정 역시 작가부재의 현실에 뿌리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그래서 방송사들은 ‘보조작가제’와 ‘공동작가제’를 시도하고 있다.KBS는 ‘사람의 집’을 쓰는 작가 박진숙씨를 도울 수 있도록 인턴작가 2명을기용했다.또 KBS주말극 ‘유정’은 호영옥 이현재씨 등 여류작가 2명이 공동작업하도록 하고 있다. 드라마가 갈수록 지루해지는 까닭은 이것뿐이 아니다.연기자의 부재도 한몫 한다.새얼굴 찾기에만 혈안이 된 제작진은 15초짜리 CF를 찍은 게 고작인 신인모델에게 역을 맡기고 전전긍긍하기 일쑤다.한편 아무리 연기력이 축적된 연기자들은 설 땅이 없다. 아울러 PD의관료화 현상도 드라마의 부실을 초래한다.방송사에서 PD들은어느 정도 경력이 쌓이면 자신의 뜻과 무관하게 연출현장에서 멀어진다.뒷전에서 행정적인 업무나 챙기게 되는 것이다.최근 MBC는 드라마국에 PD시스템제를 도입하기로 계획을 세웠다.4명의 CP(책임연출자)제를 없애는 대신 프로듀서와 디렉터로 작업을 구분,드라마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으려 한다. “PD들은 연출자로 남으려하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조직의 체계상 뒤로 물러나야 한다.그러나 PD시스템이 정착하면 이런 시스템에 변화가 올 것이다”고 MBC박복만CP는 말한다. 졸속편성과 얕은 입맛을 맞추는 데에만 급급한 드라마가 아닌,장기 기획과전작제에 의해 만들어진 충실한 드라마를 볼 수 있는 날은 언제쯤이나 다가올까.시청자들은 그 날을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은 요원해 보인다. 허남주기자 yukyung@
  • 강 주석 ‘이란 핵원조 중단’문서 서명을(해외사설)

    이번주 미국방문에 앞서 중국의 강택민 주석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올바른 발언을 했다.양국 국민들이 서로를 진정으로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었다.그는 또 “우리가 21세기에 건전하고 안정된 관계를 이룩할 수 있느냐에 세계의 평화와 안정과 번영이 달려 있다”면서 “두나라가 공동의 책임을 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장 큰 문제는 중국의 지도자가 진정으로 중국과 미국이 책임을 동등하게 나누고 있다고 믿느냐는 것이다.정말 그렇다면 강주석은 그의 방미기간중 핵확산,인권,무역 및 대만문제 등 미·중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긍정적인 구체적 조치들을 행함에 따라 신뢰를 입증할 수 있다. 중국 관리들은 강주석이 양국간에 가장 첨예한 문제의 하나인 이란에의 핵기술 및 크루즈미사일 판매문제를 해결할 준비가 돼있다는 신호를 보내왔다.그것이 사실이라면 가장 환영할만한 진전이다. 전기침 외교부장은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에게 중국은 더이상 이란의 이슬람 근본주의 정권에 대해 미국이 걸프만의 자국 선박들에게 심각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는 재래식 크루즈미사일을 공급하지 않을 것임을 확약했다. 그밖에 중국은 이란에 대한 핵원조를 중단하는데 원칙적인 동의를 되풀이 했다.그것들은 미국으로서는 다만 시간이 조금 걸릴뿐 핵무장으로 발전시킬수 있다고 믿는 것들이다.이상적이기는 강주석이 워싱턴에 왔을때 문서화된데 서명을 하고,그에 대한 답례로 클린턴 대통령은 민간기술이용을 위한 미핵기술의 중국 판매금지를 해제하는 것이다. 이같은 종류의 진전은 미국인들에게 중국의 새로운 리더십이 진정으로 서로를 더 낫게 하는 것이 상호의 의무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해줄 것이다.수십년 동안 북경당국은 미국이 위험스럽게도 중국을 서방의 기준으로 판단하려는 근시안적 견해를 취하고 있다고 불평해왔다.동시에 중국은 심한 압력을 받고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미국의 관심사에 대해 거의 공감을 표해오지 않아왔다. 중국이 자신의 경제 체제를 변형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 처럼 워싱턴이 중국의 안정과 질서의 고착을 존중해주길 기대한다면,북경은 특히 석유자원이 풍부한 중동에 있어서의 평화와 안보를 꾀하는 미국의 열망에 대해서도 동등한 예민함을 보여야 할 것이다. 강은 지금 북경에서 자신의 권력을 견고히 하면서 지구적 영향력이 증대해가는 때에,중국의 판단과 신뢰에 관한 관심들을 충족시킬 여유를 갖고 있다.〈시카고트리뷴 10월26일자〉
  • 미국식 생산정치 정착 시도/김 대통령­야총무 독대

    ◎소모적 논쟁 탈피,정책대결 독려 의미/총무위상 격상… 「정치 세계화」 실천 일환 김영삼 대통령과 신기하민주당 원내총무의 조찬회동이 정가에 소용돌이를 만들었다.우리 헌정사상 초유의 「사건」 앞에서 대통령의 기대효과가 무엇이었는지,야당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놓고 다양한 접근과 해석이 이뤄지고 있다.이기택 대표측은 아무래도 놀라는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눈치다. 조찬회동이 끝난 뒤 청와대의 이원종 정무수석은 『정치적 해석을 하지말아달라』면서 『신총무를 사적으로 만났다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고 발표했다.그는 지난번 정기국회에서 야당원내총무로서의 역할과 관련,민자당전당대회가 끝난 뒤 아침이나 한번하자는 약속이 지난해에 이뤄졌다고 말하고 두사람은 「민추협」에서 같이 일했고 또한 통일민주당 때는 잠시나마 총재와 특보였던 인연이 있다고 덧붙였다.공식적으로는 이 문제가 정치적으로 확대해석되는 것을 경계하는 자세이다. 그러나 청와대의 이런 설명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시각은 그리 많지 않다.시기적인 예민함이나,회동뒤의 당연한 파문을 감안할 때 김대통령은 「정치의 세계화작업」의 일환으로 야당 원내총무와의 회동을 「기획」했을 것이란 해석이 훨씬 설득력을 지닌다. 김대통령은 지난 달 연두기자회견에서 『미국은 대통령이 야당의 원내총무와 자유롭게 만나 의회에서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었다.이어 세계화추진위원단과의 오찬에서는 정치의 세계화를 「정책정당」「당내 민주화」「차세대육성」으로 정의했다.김대통령은 뒤이어 민자당에 총무경선제 도입,당의 위원회중심 운영,김덕룡 의원 사무총장 임명 등으로 이같은 세계화구상을 실천에 옮겼다.이 연장선상에서 본다면 김대통령의 신 총무면담은 원내가 중심이 되는 정책대결 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고 풀이할 수 있다. 원내총무 경선제도의 도입을 설명하면서 민자당은 당의 민주화와 원내중심 정치지향을 내세웠다.원내총무를 우대하고 그의 위상을 높이는 방안이 원내중심 정치와 정책대결로 몰아갈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이고 쉬운 방법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이런 점에서 사적인 만남이라는 청와대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야당총무와 대통령의 사상 첫 독자대면은 그 정치적 의미가 확대될 수 밖에 없다. 미국의 대통령들이 야당의 원내지도자들을 백악관으로 불러 식사를 함께 하면서 정책협조를 부탁하는 것은 일상화돼 있다.우리의 정당체계와 달리 원내 지도자가 곧 평상정국의 당대표라는 차이가 고려되어야 겠지만 김대통령은 정쟁의 제물이 되기 쉽고 명분에 얽매이기 쉬운 여야 영수회담보다 대통령과 야당 원내지도자의 만남이 정치발전에 유익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김대통령은 그러나 그러한 관행이 처음 시작되는 과정에서의 충격을 줄이기위해 첫 만남을 「사적인 식사」로 포장하는 게 아닌가 싶다. 민주당의 지도부는 단계를 무시한 회동이란 점을 들어 강한 반발을 보이고 있다.그럼에도 대통령과 야당원내 지도자의 회동이 관행화 된다면 우리정치가 모든 정당활동을 「대권게임」에 거는 소모정치에서 벗어나 생산적인 정치로 전환하는데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될 것으로 기대되기도 한다. ◎신 총무가 밝힌 대화내용/대통령,지역감정 해결책 물어/공명선거·보안법 개폐 등 요청 민주당의 신기하 원내총무는 11일 상오 김영삼대통령과의 조찬회동이 끝난 뒤 중앙당사에 돌아와 기자들에게 대화내용을 소개했다.신총무는 『김대통령께서 「일정이 바쁘니 신총무가 대신 대화내용을 소개해 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대통령이 만나자고 한 것은 언제인가. ▲10일 하오 광주에서 연락을 받았다.서울로 올라와 북아현동 자택으로 이기택대표를 찾아갔으나 외출하고 없어 밤에 전화로 보고했다.이대표는 「판단이 서지 않으니 알아서 하라」고 했다. ­조찬면담에서 무슨 얘기를 나눴나. ▲대통령과 야당대표의 대화가 중단돼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영수회담을 재개할 것을 건의했다.이에 대해 김대통령은 과거 영수회담과 관련한 후유증을 말했다.아직도 영수회담에 대해서는 심기가 불편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여전히 이대표의 발언에 무리한 표현이 있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이 밖에 김대중이사장을 비롯한 정부밖 인사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것을 건의했다.이에 대해 김대통령은 고개만 끄덕였다. ­다른 얘기는 없었나. ▲5·18 가해자를 기소하고 보안법을 민주질서보호법으로 대체할 것을 건의했다.5·18과 관련해 김대통령은 「아직 보고를 받지 못했다」면서 깊이 생각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보안법 개폐에 대해서는 「북한의 상황이 지난 수년동안 변한 게 없는 상황에서 그들의 의도에 맞출 수는 없다」면서 「구체적 개정방안은 법률가들이 잘 협의해 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이 당부한 내용은 없었나. ▲지역감정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겠느냐고 물었다.그래서 인사와 자원배분을 공정하게 해야 하는데 지난번 개각은 이에 역행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지방선거는 민주주의의 시금석이므로 어떤 선거보다 모범적으로 공명하게 치러야 한다고 말하자 김대통령도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갑작스런 독대… 민주 당혹/이대표 “당에 사전통보 했어야” 김영삼 대통령과 신기하 민주당원내총무의 청와대면담이 당내에파문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일부에서 대표를 제쳐놓고 총무와 단둘이 만난 김 대통령의 정국운영 방식에 불만을 드러냈고 신총무 개인에 대해서도 「경솔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그동안 김대통령으로부터 냉대를 받은 이기택 대표는 무척 격앙된 표정을 지었다.이대표는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과의 회동을 끝낸 뒤 당사로 돌아와 『정치도의적으로 상대당 총무를 불러 조찬을 하려면 당에 사전통보를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마치 비밀회동하듯 사전 절차없이 만나는 것은 모양이 좋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김 대통령이 미국식으로 총무와 대화를 강조한데 대해서도 『총무가 당대표 역할을 하고 있는 미국과 당3역에 불과한 우리 정치체제는 다르다』고 강조했다.그는 한술 더 떠 『여야관계를 파괴하고 정치질서만 혼란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는 김 이사장도 『절차는 모르지만 과연 정치도의에 맞는 것이냐.국민들에게 어떻게 비치겠느냐』고 부정적이었다고 덧붙였다.문희상 대표비서실장도 『있어서도 안되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전제,『야당의 분열을 획책하려는 의도로 볼수 밖에 없다』고 가세. 이대표는 또 『대표인 나도 영수회담을 할때 당에서 사전 충분한 논의와 의견수렴을 거쳐 무슨 얘기를 할 것인지 준비했다』고 사전에 지도부와 한마디 상의가 없었던 신총무의 행태를 겨냥했다.특히 그는 신총무가 전날 어떤 형식으로 만나는 것인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고 이날도 먼저 대표에게 보고하지 않고 기자들에게 설명한데 대해 불쾌한 표정.이대표의 한 측근은 『당을 같이 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까지 했다.박지원 대변인은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로 그런 제의가 있었으면 최소한 사전에 지도부와 협의해 응낙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역시 신총무의 행태를 비판했다.조세형·한광옥 최고위원등도 비슷한 견해였다.
  • 전설적 보디가드 권총띠 풀다/박상범 경호실장 은퇴…평통사무총장으로

    ◎3공이후 다섯 대통령 그림자역 “완수”/특유의 예민성… 김일성사망 예언 유명 박상범경호실장이 평통사무총장으로 발령난 23일 경호실은 반가움과 아쉬움이 교차했다.영전된 만큼 모두가 축하해야할 일이지만 전설적인 한 경호원의 은퇴는 보내는 아쉬움을 더 크게 만들었다.최초의 문민경호실장,대통령의 곁에서 떨어지지 않으면서도 TV에는 잡히지 않고 바람처럼 움직였던 노보디가드는 이제 대통령을 떠났다. 박실장은 박정희·최규하·전두환·노태우·김영삼대통령까지 다섯명의 대통령을 경호했다.71년 해병대 중위로 제대해 경호실에 들어온 뒤 경호계장·수행과장·경호처장을 거쳤고,새정부 출범과 함께 최초의 문민경호실장에 임명돼 화제를 낳았던 인물이다. 노모를 모시고 사는 그는 집을 나서는 아침이면 『저 갑니다』란 인사아닌 인사로 평생을 살았다. 그에게는 중국의 무협지에 나오는 고수같은 느낌이 있다.합기도(7단)로 시작해 거의 모든 무술을 한다.은퇴할 때까지 경호실 전체에서 사격점수가 가장 좋았고,가부좌를 튼 자세에서 공중으로 솟아올라 공격자세로 전환할 수 있는 사람이다. 특유의 예민함이 김일성의 사망까지 예언케했지만 밤중에도 한시간 이상의 숙면을 할 수 없게 만드는 직업병으로 그를 괴롭혔다. 경호실을 떠나던 날 그에게는 15년전 궁정동의 현장이 떠올랐다.수행과장으로 대통령을 비명횡사케 했던 회한에 다시 한번 몸을 떨었지만 이제는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인사할 수 있게 됐다.
  • 외언내언

    아파트·학교 등 대형건물에서 공급되는 음용수의 35%가 식수로 부적합하다는 판정이 나왔다.국립보건원팀이 수도권 및 경기·충청·전라도의 1천2백여개 집단거주 대형건축물을 조사한 결과.샘플규모가 크니까 이 비율에 대한 놀라움도 클수밖에 없다.부적합사유는 더 답답하다.주로 물탱크관리의 무책임과 송·배수관의 부실.◆그러고 보면 실제로 우리가 충격을 받아야 할 것은 우리생활감각의 비합리성이라고 할수 있다.왜인가.우리는 지금 모두 깨끗한 물을 찾아 생수사먹기에 매달릴정도로 물에 예민해 있다.이 예민함은 아파트단지내에서 더 좋은 물을 얻기 위해 우물을 파는 일까지 하게 한다.그러면서도 물탱크관리 같은 것에는 무심히 지낸다.송·배수관만해도 마찬가지.강물오염에는 모두들 한마디씩 하지만 배수과정에는 관심이 없다.이런 모순을 갖고 있는 셈이다.◆지하수만 해도 그렇다.땅속물을 파올리면 깨끗할 것 같지만 그렇진 않다.서울지역 지하수의 70%가 식수로는 이미 부적합해졌다는 연구보고가 90년에 나왔다.이 오염의 원인에는 또 산업폐수보다는 생활하수의 책임이 더 크다.석유화학계열의 제품들을 많이 쓰게되는 오늘의 생활하수는 그 쓴 물 버리기에도 바르게 버리는 규칙이 필요하다.그래서 미국은 76년부터 지하수자원보호 및 오염방지법이라는 것을 생활하수까지 세분해 만들었다.◆내가 지금 먹는 물만 챙기며 사는 모양이 된 셈인데,이제라도 좀 합리적사고를 하는게 좋을 것 같다.내 동네 물탱크 청소나마 깨끗이 하는게 환경오염을 줄일뿐 아니라 실제로 깨끗한 물을 먹는 바른 길이다.건축도 이제는 관쯤은 땅속에 묻는 것이니까 해서는 안된다.수명에 책임을 지고,수명을 다하면 바꾸도록 해야 한다.눈앞에 드러어나 있는 급수관들은 굳이 말해야 할 이유도 없다.이 급수관들 속에 왜 그렇게 많은 세균들이 있는지까지를 이번 조사팀은 밝히지 않았지만,이 역시 무심한 관리의 문제일 것이다.말만 무성하고 실질적으로는 비합리적으로 막연히 살고 있는 자화상이다.
  • 총리회담에서 정상회담으로(사설)

    남북한은 이제 그 대화와 교류사상 처음이라고도 할 양쪽의 책임있는 당국자 회담을 갖게 됐다. 남북 총리회담이라면 그 결과에 따라 남북 정상회담의 성사까지 연상될 수도 있다. 이제 남북한은 정치ㆍ군사와 경협,문화 및 체육ㆍ교육과 이산가족 재회에 이르는 모든 현안들을 당국간에 책임있게 협의할 또 하나의 창구를 갖게 된 것이다. 남북한 총리회담이 성사되기까지의 우여곡절은 오늘날 남북한이 처한 상황과 현실,그리고 민족문제 해결의 어려움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그대로 반영해준 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북한측은 지난 30일 양쪽 책임연락관 실무접촉과정에서 본회담의 서울 개최가 최종 확정되는 순간에도 한국측이 대화를 「분열주의」에 이용하려 하고 있다는 비난을 서슴지 않았다. 총리회담은 물론 남북한 모든 대화채널이 안고 있는 어려움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현상이다. 많은 사람들이 남북한 관계의 심각성을 상황의 이중성에서 찾고 있다. 남북한은 끊임없이 대화하고 협상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또 참으로 많이 인내하고 양보해야 한다.그러면서도 남북한은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치열한 각축과 대치상태를 계속할 수박에 없다. 그것이 바로 상황의 2중성이다. 남북한 총리회담은 그것이 책임있는 당국간 회담이라는 측면에서 바로 이 상황의 2중성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지도 모른다. 사실이 그래야 한다. 그런 점에서 보면 남북한 총리회담에는 한쪽으로 매우 큰 위험부담도 따르게 된다. 회담에서는 지금까지 남북한간 첨예한 군사적 대치상황에 의해 의도적으로 금기의 대상마저 되었던 군비통제 내지 군축의 문제와 이에 수반되는 군사정치적 쟁점들이 논의될 것이다. 이 문제의 예민함과 복잡성에 비추어 위험부담이 따르게 되는 것이지만 사실 이들 문제야말로 남북문제 해결의 본질이며 핵심적인 과제이기도 하다. 그 논의 전개에 따라서는 향후 한반도문제의 방향이 결정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번 서울 남북한 총리회담에서 이런 제반 현안들이 포괄적으로라도 논의됨으로써 남북문제 해결의 획기적인 전기가 이룩되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우리는 특히 회담에 임하는 양쪽 대표단의 명단을 살피면서 회담의 내용과 결과에 대해 희망을 갖고자 한다. 양쪽의 총리를 포함해서 모두 각 분야별 당국의 책임인사일 뿐 아니라 해당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륜을 갖고 있다는 사실에 유의하는 것이다. 이 시점에서 거듭 강조하고자 한다. 남북관계의 출발은 상호 이질적인 체제와 이념이 존재하고 있음을 전제로 해야 한다. 그러한 사실과 원칙이 존중되지 않는 한 양쪽의 대화는 형식적인 대좌에 그칠 뿐 아무런 결과도 도출해내지 못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대화의 전제가 되어야 할 상호 이해와 신뢰의 바탕이 이룩될 수 없기 때문이다. 총리회담이 총리회담으로 그쳐서도 안된다. 구체적으로는 각 현안에 따라 분야별 하위 당국자 회담으로 위임될 수도 있을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남북한 정상회담으로 전개될 수 있어야 한다. 서울 남북한 총리회담은 그래서 꼭 성공해야 하는 것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