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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회 부산국제영화제 막내려

    지난 14일 막내린 제5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유일한 경쟁부문 ‘뉴커런츠(새로운 물결)’상의 영광을 이란의 여성감독 마르지예 메쉬키니의 ‘내가 여자가 된 날’로 돌렸다.아이와 숙녀,할머니를 주축으로 한 3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이란 여성의 억압적 현실을 그린 영화로,마르지예 감독은 모흐센 마흐말바프 감독의 부인이기도 하다.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에는 잃어버린 사랑을 감상적으로 표현한 일본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의 ‘해바라기’가 선정됐다.또 지난 1년동안제작된 한국영화들을 대상으로 한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은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이,1천만원의 기금이 주어지는 선재·운파펀드상은윤영호의 단편 ‘바르도’와 김소영의 다큐멘터리 ‘하늘색 고향’이 각각 차지했다.이번 영화제의 성과는 무엇보다 상영작들의 수준이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됐다는 점이다. 영화평론가 김시무씨는 “55개국의 초청작 207편 가운데 어떤 작품을 봐도 좋았을 만큼 수작이 많았다”고 평가했다.반면,두드러진 화제작이 없었다는 점은 아쉬움이기도 했다.칸·베니스영화제에 출품한작품들이 다시 나온 사례는 국제영화제 본연의 위상을 깎았다는 비판을 들었다. 외형적 성과로는 마켓기능이 강화된 점이 첫손에 꼽힌다.3회째인 프리마켓 PPP(부산프로모션플랜)가 비로소 ‘시네마트’로서의 제기능을 시작했다는 호평을 얻었다.사흘간의 행사에 참여한 국내외 제작사및 투자자는 500여명.상담은 지난해 160건보다 90건이 늘어난 250여건이 이뤄졌다.한국영화의 해외판로개척을 위해 신설된 ‘인더스트리 스크리닝’도 기대치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관계자들은 “중국과 일본에 치우쳤던 해외투자사들의 관심이 올해는 한국프로젝트쪽으로 쏠리는 경향이 뚜렷했다”고 파악했다. 9일동안 부산을 다녀간 관객은 18만명(유료관객 16만8,000여명),해외 게스트만 3,000여명(지난해 800여명)을 웃돌았다.관객의 성원부족으로 힘을 잃어가는 도쿄나 홍콩영화제에 견준다면,관객참여도나 해외인지도면에서는 국제영화제로서 손색없는 기반을 다진 셈이다. 그러나 이같은 수확에도 불구하고 풀어야할 숙제들이 남았다.‘전시용’으로만 그치지않고 좀더 성의있게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자세가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PPP에서 일찍이 화제가 됐던 ‘삼형제’ ‘기억과 비망록’ ‘아버지’ 등이 필름수급 차질로 갑자기 상영취소된 점은 단적인 사례.지아장케의 ‘플랫폼’도 프린트가 늦게 도착해 한글자막없이 상영하다환불소동을 빚었다.뤽베송 감독의 방한이 소리소문없이 무산된 것도잔뜩 기대하던 팬들을 맥빠지게 만들기는 마찬가지. 현장운영에서의 허점 역시 적잖았다.입장권 예매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하지 못해 첫날부터 서버불통으로 이용자들은 애를 먹었다.매표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관객들이 상영 직전까지 매표소앞에 장사진을 치는 ‘원시적’풍경도 여전했다.해마다 반복되는 이같은 운영상의 문제점들은 주최측의 성의부족으로밖에 설명될 길이 없다는 지적이다. 부산 황수정기자 sjh@
  • 한국 가수들 北京콘서트 무산

    중국 베이징의 국가올림픽체육센터에서 3일 오후 7시30분 열릴 예정이었던 한국 가수들의 ‘한류(韓流)열풍’ 콘서트가 공연 당일 전격취소돼 국제적 망신거리가 됐다.한국 가수의 이미지는 물론 한국 대중문화 공연의 신뢰성에도 큰 상처를 입힐 것으로 우려된다. 이 공연의 기획자로 베이징에 체류중인 메리트21 엔터테인먼트 김국진 사장에 따르면 “가수 섭외를 책임진 강모씨가 가수들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아 가수들이 중국으로 오지 못했다”며 “강씨가 잠적해버려 자세한 내막은 알 길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 9월말 베이징에 도착해 이같은 사실을 알았다는 김 사장은 함께 공연을 주최한 중국측 기획사와 함께 돈을 마련,한국에 보냈으나너무 늦어 결국 공연을 취소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당초 이날 공연에는 중국 청소년들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한 안재욱과 베이징에서 몇차례 콘서트를 해 얼굴이 알려진 클론,NRG를 비롯,이정현,베이비복스,티티마 등 6개팀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이날 국가올림픽체육센터 주변에는 청소년팬 수백명이 몰려들어 환불을 받는 소동을 빚었으나 중국 공안(경찰)들이 질서를 유지해별다른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5일 같은 시간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차 공연도 무기한 연기됐다.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예매된 티켓은 800위안(한화 10만원)짜리티켓 등 7,000여장으로 추정된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임병선기자 khkim@
  • 5회 부산국제영화제 새달6일 개막

    이맘때쯤 영화팬들은 습관적으로 부산 수영만의 대형스크린을 떠올리게 될 것같다. 부산국제영화제 다섯번째 무대가 10월6일부터 14일까지 막오른다.55개국 210편을 상영하는 영화제는 ▲아시아영화의 창 ▲새로운 물결▲와이드 앵글 ▲월드시네마 ▲한국영화 파노라마 등으로 섹션을 나눴다. 두드러진 특징은 국제영화제 수상작들이 유난히 많다는 점이다.유명작품들을 일찍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프리미어(최초 상영)작품을 확보하는 국제영화제 본연의 취지를 극대화하지 못했다는 비판의 소지도 안고 있다. 이런 지적에 대해 책임프로그래머 김지석씨는 “제작과 프로그램 선정이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꼬집어 추천하기 어려울 정도로 문제작들이 많다.‘아시아영화의 창’에서는 이시이 소고 감독의 ‘고조’,프룻 챈의 ‘두리안 두리안’,지아 장커의 ‘플랫폼’,자파르 파나히의 ‘순환’ 등 29편이 준비됐다.‘새로운 물결’에서는 왕슈오의 ‘아버지’를 비롯해 류승완변혁 김희진 등 한국감독들의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인터뷰’‘범일동 블루스’ 등 12편이 선보인다. 7편이 나오는 ‘오픈시네마’에는 라스 폰 트리에의 ‘댄서 인 더 다크’,알렉산드르 프로슈킨의 ‘대위의 딸’이 돋보인다.63편이 확보된 ‘월드시네마’ 목록중에는 파트리스 르콩트의 ‘생 피에르의 미망인’,빔 벤더스의 ‘밀리언달러 호텔’,코스타 카파카스의 ‘페퍼민트’가 화제를 모은다. ◆개·폐막작= 개막작은 인도 뉴웨이브 대표감독 부다뎁 다스굽타의올해 베니스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레슬러’.보통사람과 난쟁이들을 오가며 사회비판 메시지를 우화적으로 담은 휴먼드라마다.폐막작 왕자웨이의 ‘화양연화’는 칸영화제 이후 재편집됐다.수영만 야외상영관에서 상영된다. ◆초청 게스트=초청 게스트 면면의 정도가 국제영화제의 위상을 그대로 말해주는 법.올해 게스트 명단은 전례없이 화려하다.빔 벤더스,뤽 베송,왕자웨이,부다뎁 다스굽타,크지스토프 자누시,지앙웬,자파르파나히,에릭 로샹,파트리스 르콩트,프룻 챈,차이밍량,이와이 순지,장위엔 감독 등.장만옥,양조위도 온다. ◆상영장소=대영시네마,부산극장,국도극장,씨네씨티 부산,수영만 야외상영관 등 총 15개관.대영시네마와 부산극장은 금·토일 심야상영◆예매=22일부터 시작됐다.개·폐막작은 예매 한 시간만에 매진된 상태.부산은행 지점(전국),서울극장(서울),대영·부산극장 야외상영장(부산).폰뱅킹·PC뱅킹·인터넷 예매 가능.편당 4,000원.자세한 프로그램은 홈페이지(www.piff.org)에서 볼 수 있다. 황수정기자
  • 여기는 시드니

    ■선수촌에서 김치와 카레,튀김 등 아시아 음식이 인기.200개국의 선수·임원들에게 각양각색의 음식을 제공하고 있는 선수촌 식당에서는 마늘 양념이 들어간 김치와 매콤한 카레,바삭 바삭한 튀김류가 최고의 영양식으로 각광.아직까지 햄버거를 가장 많이 찾지만 메달로 치자면 못해도 은메달은 충분하다는 것이 요리사들의 반응. ■88서울올림픽 당시 한국인들이 개고기를 먹는데 대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이후 이번 시드니올림픽에서는 캥거루 요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인도와 미국 등의 선수·임원들은 “먹기위해 캥거루를 죽이는 것은유감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해 88년의 개고기 논란까지는 아니더라도‘문화 차이’를 다시 한번 실감. ■세계적인 환경단체인 그린피스가 ‘환경올림픽’을 표방한 시드니올림픽에 준 마지막 성적표는 ‘동메달’.지난해 12월과 지난달 평가에서 10점 만점에 각각 7점과 6점을 줬던 그린피스는 13일 마지막으로 낸 올림픽 환경평가서에서 동메달에 해당하는 6.5점을 최종점수로 책정.그린피스는 유해쓰레기의 대회장 격리와 선수촌에서의 재활용에너지 사용 등에 대해 호평을 한 반면 선수촌 에어컨에서 나오는 오존가스를 방치한 것과 휘발유사용차량을 귀빈수송에 자주 이용한 것등을 문제점으로 지적. ■체첸 반군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올림픽 휴전’을 요구하고 나서 주목.체첸올림픽위원회(COC) 위원장을 자칭한 루슬란 바달로프는 14일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IOC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에게 올림픽 휴전을 명령하도록 강력히 촉구. ■봄철 이상 기후로 최고 시속 70㎞에 육박하는 돌풍이 시드니 곳곳에서 몰아쳐 야외경기 선수들이 곤혹스런 표정.특히 한국의 ‘금밭’인 양궁장의 순간 돌풍은 선수들의 경기력에 막대한 지장을 미쳐 금메달의 향방을 완전히 바꿔 놓을 가능성 마저 대두. ■참가 선수중 최고령과 최연소 선수의 나이차는 무려 50세에 달하는것으로 확인.조직위는 14일 1만200여 출전 선수중 최연소자는 몰디브의 13세 패티매스 파리하(수영),최고령은 버진아일랜드의 브루스 메레디스(사격)로 63세라고 발표. ■개막을 하루 앞둔14일 수영 4,000장,육상 10만장,폐회식 1만5,000장 등 모두 160만장의 입장권이 남아 조직위가 고민.리듬체조가 99%이상의 예매율로 트라이애슬론·수영·테니스 등을 제치고 최고 인기종목으로 부상한 반면 예매실적이 저조한 요트·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레슬링·사격·양궁 등이 비인기종목으로 전락.
  • 휴대폰 잘쓰면 귀성길 즐겁게

    ‘휴대폰 서비스로 고향길을 더욱 즐겁게…’ 추석 귀성·귀경길에 휴대폰은 빼놓을 수 없는 정보 길라잡이다.이동통신 5사는 추석에 맞춰 교통 날씨 문화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마련하고 있다. SK텔레콤(011)은 무선인터넷 ‘엔탑’을 통해 수도권 교통과 운전편의,대중교통 등 정보를 제공한다.고속도로 다리 터널 등의 교통상황을 알려주며 빠른 길과 무인카메라 주유소 LPG충전소 정비센터 등의위치도 안내해준다.국번없이 1333번을 누르면 교통·날씨 정보와 철도 등 대중교통 예매상황도 확인할 수 있다. 신세기통신(017)의 경우 1539번이나 700-2030번을 누르면 고속도로소통상황,소요시간,기상상황,노면상황,휴게소 등을 알려준다.무선인터넷 아이터치017의 ‘시티 인포’에서는 전국 도시의 먹거리,오락,레저,교통,숙박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국통신프리텔(016)은 무선인터넷 퍼스넷을 통해 교통·날씨정보를서비스한다. 문자서비스인 핸디넷에서도 ‘*+016’을 눌러 접속하면비슷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016-700-2030,02-133번으로도 고속도로교통정보서비스에 연결된다. 한국통신엠닷컴(018)은 모바일 인터넷을 통해 교통·기상정보를 제공한다.같은 내용을 018-200-1000 자동응답서비스에서도 들을 수 있다.나의 위치를 남에게 알려주는 위치정보 기능도 있다.한통프리텔과한통엠닷컴은 공동으로 9∼13일 궁내동 톨게이트에서 추석 귀성객들에게 쓰레기봉투,보온냉컵,고속도로 안내지도,졸음방지용 스티커 등귀성길 필수품을 제공한다. LG텔레콤(019)은 ‘이지채널방송’을 통해 9∼13일 하루 4차례(09:00,13:30,18:00,21:00)에 걸쳐 귀향길 교통정보 상황을 알려준다.상·하행 교통정보를 한국도로공사,교통방송 등 기존 매체 정보를 통해바로 수집,안내해준다. 이밖에 업체별로 제공하는 착신전환,자동연결,폰-메일,e-메일 음성통보 등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속도로 위에서도 집이나 사무실에서처럼 전화를 돌려받거나 e-메일을 확인할 수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브로드웨이 ‘미스 사이공’ 4,063회 끝으로 “아듀”

    [뉴욕 연합] 뉴욕의 브로드웨이에서 10년 가까이 장기공연을 해온‘미스 사이공’이 12월31일 4,063회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91년 4월11일 브로드웨이 무대에 처음 올려진 ‘미스 사이공’은 그간 600만명이 관람했으며 사상 최대의 입장권 예매와 입장권 가격 등에서 기록을 남겼다. 미군병사와 베트남 여성의 비극적 사랑을 줄거리로 한 ‘미스 사이공’은 89년 9월 런던에서 초연이 이뤄진 이후 전세계적으로 공연돼13억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돼 있다. ‘미스 사이공’은 현재 6개국에서 공연중에 있으며 내달부터는 필리핀에서 브로드웨이 초연 때 주연을 맡아 ‘토니상’을 받은 ‘리샐롱거’가 다시 주연으로 등장하는 뮤지컬이 무대에 올려질 예정이다. 브로드웨이에서는 최장기 공연기록을 가진 ‘캐츠’가 내달에 막을내리고 ‘미스 사이공’ 마저 연말에 종영되면 대형 뮤지컬로는 ‘레미제라블’과 ‘오페라의 유령’만 남게 돼 대형 뮤지컬 시대가 쇠퇴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컴퓨터·영상예술 화려한 ‘서울 만남’

    영상예술과 첨단 컴퓨터과학이 만나는 미디어 종합축제인 ‘미디어시티 서울2000’이 다음달 2일 개막된다. 60일간 경희궁 근린공원을 주무대로 시내 전역에서 펼쳐지는 이번축제엔 국내외 큐레이터 및 작가 60여명이 참여해 미디어·영상예술의 진수를 보여준다. ‘미디어아트 2000’,‘시티비전’ 등 5개 전시행사로 나뉘어 열리며 학술·이벤트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미디어아트 2000 런던 포토그래퍼스 갤러리 큐레이터로 명성을 얻었던 바바라 런던이 ‘이스케이프(escape)’란 주제로 구성했다.백남준,비토아콘치,로리 앤더슨 등 국내외 정상급 미디어 아티스트 45개팀이 참여해 탈장르·탈범주적 멀티미디어 예술의 진수를 펼쳐보인다.장소는 서울시립박물관. ◆지하철 프로젝트 대도시 혈관인 지하철 공간에서 도심의 일상과 예술이 만나는 장을 마련한다.함경아,수파 티스트 등 27개팀이 지하철2호선 12개 환승역 및 5호선 광화문역을 무대로 다양한 예술작품을선보인다.재독 전시기획자인 유병학씨가 구성을 맡았다.주제는 퍼블릭 퍼니처(public furniture). ◆시티비전 서울시내 일원에 설치된 전광판을 통해 영상작품을 상영한다.‘클립 시티’(Clip City)란 주제로 도시풍경을 역동적으로 만들어줄 전망.큐레이터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의 구성으로 총 26개팀이 참여한다. ◆디지털 앨리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디지털과 나-만지기,느끼기,하나되기’란 주제로 진행된다.멀티미디어를 이용한 놀이공간에서 디지털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착안했다.큐레이터 박신의씨가 구성을 맡았으며,대니 로진,류재수,미셀 자프르누 등 2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영화,광고,방송,뮤직비디오,애니메이션,게임등 첨단 미디어 산업의 흥미로운 실연 프로그램을 모아놓았다.큐레이터 장창익씨가 구성을 맡았다.장소는 서울600년기념관. ◆학술·이벤트 프로그램 네덜란드 건축가 렘 쿨하스 등 세계 석학들이 미디어와 미래의 도시문화 등에 대해 강연하는 ‘미디어시티 서울포럼’이 5차례 열린다.이벤트행사로는 축하공연 및 세계 타악공연페스티벌,무성영화 감상,디지털음악·영상 페스티벌 등이 준비돼 있다. ◆관람안내 행사기간내 휴무없이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 관람할수 있다.문화자원봉사자들이 관람객에게 안내 및 작품 설명을 해준다.입장권은 성인 1만원,청소년 8,000원,어린이 5,000원이며 입장권 1장으로 시립미술관,서울600년기념관,시립박물관 등을 입장할 수 있다.한빛은행 전 지점 및 전국 주요서점에서 입장권을 예매한다. 교통편의를 위해 박물관 광장에서 서울역,남대문로,시청,교보문고,세종문화회관 등을 도는 셔틀버스가 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문의 미디어시티서울 2000 조직위원회(772-9847). 임창용기자 sdragon@
  • 시드니 소식/ 시드니올림픽 D-29

    ●올림픽 출전을 위해 호주에 온 토고 선수단 6명이 전원 실종됐다. 시드니올림픽조직위원회(SOCOG) 관계자는 16일 실종된 토고 선수단의 행방을 찾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다고 밝혔다.선수 4·임원 2명으로 구성된 토고선수단은 아무런 연락도 없이 애들레이드에서 진행되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의 합동훈련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올림픽을 1개월 남기고 조잡한 매표시스템이 호주국민의 올림픽 무관심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멜버른의 시장조사기관인 ‘스위니스포츠리포트’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림픽 기간 경기장을 찾을 것이라고 밝힌 사람은 고작 전국민의 16%로 유치가 확정된 92년의 절반에도 못미친다.이런 무관심은 예매실적으로 직결돼 9,000만달러어치의 표가 아직 주인을 찾지못하고 있다.이에 대해 이 기관은 조직위원회의 매표시스템이 큰 걸림돌이라고 분석.표를 구입하려면 표값을 지불한 뒤 1·2·3지망에걸쳐 원하는 경기를 적어내야 하는데다 표값이 비싸고 환불까지 불가능해 무관심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이한동 국무총리는 16일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합동훈련중인 국가대표 선수와 임원을 격려하고 격려금을 전달했다.김원길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총재도 이날 선수촌을 방문,격려했다.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은 등 체육계 인사들이 태릉선수촌에 ‘1일 입촌’한다.김회장은 16일 오후 6시 이상철 시드니올림픽 한국선수단장 겸 한체대총장,김봉섭 체육회 사무총장,역도 하키 탁구 핸드볼 소프트볼 등 종목별 경기단체 회장과 함께 선수촌에 입촌,국가대표 선수들과 하룻밤을 지낸 뒤 17일 오전 9시 퇴촌한다.체육회 임원 및 경기단체장들은 선수들과 함께 선수촌 아침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가 가장 많은 관심을 기울인 환경부문에서 기대이하의평가를 받았다.전 세계적인 환경감시단체인 그린피스의 올림픽담당블레어 팔레스는 16일 “시드니올림픽 환경부문에 대한 최종평가 결과,기대치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공개했다.그는 “점수로 환산하면 10점 만점에 6점으로 C학점,메달로는 동메달 정도 밖에 되지않는다”고 말했다.지난 해 12월 평가에서는 10점 만점에 7점으로 B학점을 받았다.
  • 南北합동 ‘離散의 恨’ 연주한다

    KBS교향악단과 북한 조선국립교향악단의 네 차례 남북 합동연주회 일정이 확정됐다.20일 오후 7시30분 KBS홀,21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콘서트홀에서는 북측 단독연주회가 열리며 21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22일 오후 7시 KBS홀에서는 남북합동연주회가 개최될예정이다. 북측은 허이복 조선국립교향악단장을 대표로 김병화 조선국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다.또한 남성저음(베이스) 허광수,남성고음(테너) 리영욱,여성고음(소프라노) 리향숙 등 독창자 3명,바이올린연주자 최기혁 등 연주자 110명,사회자 전성희,연출자,기자 등 132명이 참가한다.이들은 18일 고려항공편으로 서울에 도착,24일 돌아간다. 남측에서는 KBS교향악단 지휘자 곽승씨를 비롯해 소프라노 조수미,첼리스트 장한나가 함께 한다. 20일 오후 7시30분,21일 오후 3시 북한 단독연주회에서는 창작교향곡‘아리랑’,리향숙 독창 ‘산으로 바다로 가자’·‘동백꽃,로시니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서곡 등을 들려준다. 21일,22일 오후 남북합동연주회에서 KBS교향악단은바하 ‘토카타와푸가 라단조’·바이올린 협주곡 ‘사향가’등을,조선국립교향악단은허광수 독창 ‘압록강 2천리’,푸치니 오페라 ‘토스카’중 ‘별은빛나건만’등을 선사하는 한편 차이코프스키 ‘야상곡’,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중 이중창 ‘축배의 노래’등을 장한나,조수미,리영욱 협연으로 선사한다.피날레는 북한교향곡 ‘아리랑’으로 장식한다. 20,22일 공연은 전석 초대며 21일 공연티켓은 시내 예매처에서 일반에 판매된다. 출연이 확정된 북한측 악단과 음악인 면면은 다음과 같다. ■조선국립교향악단 광복후 북한에서 최초로 창립된 전문예술단체.전통악기인 장새납·개량대금·젓대등 ‘민관’파트를 갖고 있는게 특징이다.창작곡과 세계 명곡,윤이상을 비롯한 현대음악작품등 다양한레퍼토리를 갖고 있으며 지금까지 해외 공연을 포함,1만2,000회의 연주실적을 갖고 있다. ■허이복단장(65)과 김병화 지휘자(64) 허단장은 청진출생으로 서울연희전문 출신의 삼촌과 부친,형 등도 모두 바이올리니스트.7세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워 음악대학교원,국립교향악단 연주가로 활약하다 95년부터 단장을 맡고 있다. 김 지휘자는 인민예술가이자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기도 한 최정상의음악가. 혁명가극 ‘피바다’‘꽃파는 처녀’,윤이상의 ‘교향곡1번’,교향시곡 ‘광주여 영원히’등 수많은 작품이 그의 지휘로 초연됐다.일본에서 태어나 60년 귀국 전까지 그곳에서 피아노와 작곡 수업을 받았다. ■독주자들 5명이 모두 평양음악무용대학 출신이다.남성 저음 허광수(40)는 94년 차이코프스키국제콩쿠르 8등,북한 최고권위의 2·16예술상 개인경연 1등 입상 경력이 있는 만수대예술단 성악가수.러시아,일본,쿠바등 해외공연 경험이 많으며 공훈배우다.바이올린 연주자 정현희(22)는 98년 2·16예술상 1등을 한 신예연주자.남성고음 리영욱(45)은 불가리아에 유학했으며 이탈리아 국제콩쿠르와 2·16예술상에서2등을 한 실력파.만수대예술단 성악가수로 활약하고 있다.여성고음리향숙(24)은 98년부터 2년간 독일에서 윤이상관현악단 가수로 활약했으며 올해 2·16예술상 1등에 입선했다.이밖에 바이올린연주가 최기혁(50)은 국립교향악단 악장을 지냈으며 2·16예술상 개인경연 심사위원을 맡았다. 허윤주기자 ra
  • 축구 올림픽·청소년팀 경기 시간조정

    오는 25일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릴 축구 올림픽대표팀-청소년대표팀(19세 이하)간 친선경기의 시작시간이 당초 오후 7시에서 오후 6시30분으로 앞당겨졌다.이 경기의 입장권 예매는 17일부터 서울은행 본점과 전국 각지점에서 실시된다.
  • 문화스냅-2000 여름/ 코엑스몰의 ‘코몰족’

    “우리 내일 거기서 만날까?”“그래,밀레니엄플라자 마르쉐 앞에서 기다릴께”밀레니엄플라자? 마르쉐? 고개를 갸웃거린다면 당신은 유행에 그닥 민감하지 않은 사람임에 틀림없다.압구정동,홍대앞,신촌을 누비며 소비문화를 주도하던 감각파 젊은이들이 요즘 자신들의 새로운 아지트로 선택한 곳,바로 테헤란밸리의 거대 지하도시 코엑스몰이다. ‘유행과 담쌓고 사는’ 사람들 가운데 하나인 심심해씨.‘메가박스가 어떻고,아쿠아리움이 저떻고’하는 입소문만 들어오던 그가 드디어 지난 금요일오후 코엑스몰 탐험에 나섰다.도대체 그곳에 뭐가 있길래…. 지하철2호선을 타고 삼성역에 도착한 심심해씨.내릴때부터 분위기가 심상찮더니 아니나다를까 지하철역안은 사람들로 바글바글했다.코엑스몰 유동인구가 평일엔 15만명,휴일엔 20만명이라니 오죽할까 싶다.표지판을 확인할 새도 없이 인파에 떠밀리다시피 해 나온 곳은 밀레니엄플라자.광장을 가로질러유럽풍 패밀리레스토랑 마르쉐가 있는 통로로 들어온 심심해씨는 눈이 휘둥그레졌다.‘여기 서울 맞아?’‘물의 여행’을 기본테마로 했다는 코엑스몰은 선진국의 최첨단 지하쇼핑몰에 온 듯한 착각이 들만큼 세련되고 고급스러웠다.남쪽 밀레니엄플라자와 맞닿은 산마루길에서 발원한 물이 호수와 숲 등을 거쳐 반대편 아셈플라자에서 바다를 이룬다는 컨셉에 따라 각 통로마다 길이름을 짓고,이에 맞게 실내장식을 제각각 꾸몄다.잠실 축구장 14개 크기(3만6,000평)의 공간에 둥지를 튼300여개의 매장도 저마다 특색있는 인테리어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산마루길’끝에서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투명 피라미드가 눈부신 ‘호수먹거리식당’이 눈에 들어온다.바가지 씌우는건 아닐까싶어 슬쩍 가격표를훔쳐봤더니 시중과 별 차이 없다.스포츠·패션의류 매장이 양쪽에 숲처럼 늘어선 ‘숲길’을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던 심심해씨는 ‘폭포길’의 초입에서초대형 서점을 발견했다.1,237평 매장에 200만권의 책을 구비한 국내 최대규모의 미국식 서점 ‘반디 앤 루니스’.천장이 높고 통로가 넓어 전체적으로 쾌적한 느낌을 주는 데다 매장 한 켠엔 카페까지 마련해 편안함을추구한점이 돋보였다. ‘열대길’에 들어서자 쿵쾅거리는 음악이 심장까지 울렸다.게임센터에서 10대 남학생이 클론의 ‘초련’에 맞춰 신들린듯 DDR을 하고 있었다.‘한 게임하고 갈까’ 그러나 160평 규모의 게임센터안에 설치된 100여종의 게임기는이미 10∼20대 젊은이들에 의해 점령된 상태였다. 할 수 없이 그냥 밖으로 나온 심심해씨.이번엔 길게 늘어선 줄을 보고 또한번 놀랐다.어른 반,아이들 반.‘아하,아쿠아리움이구나’ 줄을 서서 기다릴까 하다가 복합영화관 메가박스를 먼저 둘러보기로 했다.스크린이 16개나 되지만 주말엔 미리 예매하지 않으면 몇시간씩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폭발인 곳.평일엔 1만명,주말엔 2만명이 몰린단다.극장안에 들어가보니 그럴만 하겠다싶다.앞뒤 좌석거리가 넓어 앞사람 머리에 신경 쓸 필요가 없는데다 바닥에 깔린 카페트와 입구에 장식한 조명 등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고급스럽다. ‘물의 여행’이란 테마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곳,아쿠아리움.마지막 길인 ‘바다길’에 위치한 아쿠아리움은 국내 최초의 터널형 구조와 함께 총 수량 2,500톤에 500여종 4만마리의 어종을 자랑한다.방학때인 요즘은 거의 1시간가량 기다려야 구경할 수 있지만 일단 들어가면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을만큼 신기하다. ‘와,진짜 없는게 없군’ 몇시간 다리품팔아 코엑스몰을 헤집고 다닌 심심해씨는 아셈플라자에서 탐험의 마침표를 찍고 길을 다시 돌아나오며 연방 감탄사를 터트렸다.앞만 보고 걸었는데도 20분이 넘게 걸렸다.밀레니엄플라자에서 삼성역으로 나가려는 순간,심심해씨의 머리에 불현듯 뭔가 떠올랐다.‘아차,김치박물관도 있다던데…’ 지하2층 어딘가에 김치모형과 김칫독을 전시한 박물관이 있다고 해 들러볼 작정이었는데 그만 깜빡한 것이다.표지판이라도 제대로 돼있었더라면 잊지않았을텐데….다시 돌아갈까 했지만 그만 두기로 했다.이제부터 ‘코몰족’이 될 작정이니 김치박물관은 언제라도 볼 수있는 것 아닌가. 이순녀기자 coral@사진 이호정기자 hojeong@. *코엑스몰 '옥에 티'. 코엑스몰 홈페이지(www.coexmall.com)게시판에 올라있는 코몰족의 가장 큰불만은 ‘살인적인 주차요금’이다.기본 30분 2,000원에 추가 10분당 1,000원씩 부담해야한다.꼼꼼히 둘러보고 쇼핑하려면 2∼3시간은 걸리는데 주차비만 1만2,000∼1만8,000원을 내야하는 셈.메가박스의 경우 2시간에 2,000원할인권을 주지만 주차장에서 영화관까지 오가는 시간,기다리는 시간 등을 감안하면 적어도 5,000원∼8,000원은 주차비로 날려야 한다.아쿠아리움은 주말이용객에 한해 60% 할인해준다. 턱없이 부족한 화장실도 불만사항.호수먹거리식당 등 음식점 주변의 화장실은 줄을 서 기다리는 사람들로 아우성이다.화장실이 부족하니 주변 빌딩의시설을 이용하라는 ‘친절한’안내문까지 붙어있을 정도.곧 증설할 계획이라하나 당분간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할 듯하다. 한때 통로안에 좌판을 펼쳐놓고 호객하는 노점상들도 있었으나 이용객들의항의가 높자 코엑스몰측은 지난 4일 이들을 모두 철수시켰다. 이순녀기자. *이용객이 알아두면 편리한 것들. ●개장시간은 상가는 보통 오전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한다.메가박스는평일은 자정,주말은새벽 2시까지,나이트클럽은 새벽 4시에 문을 닫는다.코엑스몰안에 있는 4개의 편의점은 24시간 영업한다.김치박물관은 화∼토는 오전10시∼오후5시,일요일은 오후1시∼5시. ●입장료는 아쿠아리움은 어른 1만4,500원,중고생 1만2,000원,어린이 9,500원.단체 20명이상은 할인된다.김치박물관은 어른 3,000원,초중고생 1,000원. ●예매는 메가박스는 전화(02-6000-1200∼49)또는 인터넷(www.megabox.co.kr)으로 예매하면 편리하다.현재 객석의 40%를 인터넷 예매분으로 배정하고 있다.아쿠아리움의 경우 온라인 예매와 바다동물 캐릭터를 인터넷상에서 쇼핑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www.coexaqua.com)를 준비중이다.김치박물관도 전화(02-6002-6456)나 이메일(kimchi@kimchimusem.co.kr)로 미리 신청하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교통편은 지하철은 2호선 삼성역,버스는 일반과 좌석 등 20여개 노선이 코엑스앞을 지난다.차를 가져올 경우 주차는 인근 탄천주차장을 이용하는게 좋다.7시간에 2,000원만 부담하면 된다.탄천에서 코엑스몰까지는 매일 오전8시부터 오후7시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 올스타전 입장권 일반 5,000원

    프로축구 2000 나이키 올스타전 입장권은 경기 당일까지 티켓링크 홈페이지(www.ticketlink.co.kr)나 전화(1588-7890) 또는 교보문고 종로서적 등 유명예매처에서 예매할 수 있다.가격은 지정석 1만원,일반 5,000원,학생 3,000원.
  • 트라이포트 록페스티벌 취소

    ‘트라이포트 너마저’지난달 개막을 보름 앞두고 ‘제1회 대한민국 록페스티벌’이 공동 주관사끼리의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해 취소된 데 이어 오는 12일과 13일 하남시 미사리 선동둔치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2회 트라이포트 록페스티벌마저 지난 2일전격 취소됐다. 행사를 준비해온 공연 기획사 광연재P.R측은 “예매율이 현저히 낮아 부득이하게 이같은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고 유감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섭외가 충분하게 매듭지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출연자명단이 유포돼 일부 팬들이 환불을 요구하는 등 소동을 빚은 것이 예매율이낮게 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 페스티벌 역시 국내 밴드뿐만 아니라 미국의 인디 밴드 ‘위저’‘벤 폴드 파이브’‘그린데이’ 등이 참여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국내 공연문화의국제적 신뢰도에 적지 않은 상처를 입힐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올 여름 개최될 예정이었던 록페스티벌 가운데 오는 11일과 12일 창원시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될 ‘포에버 피스 2000’(02-3442-0008)만이 예정대로 개최된다.임병선기자
  • 서울 캐릭터쇼 개막

    지난해 5만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았던 서울 캐릭터쇼가 지난 30일부터 오는 6일까지 8일동안의 일정으로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부근에 있는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개막됐다.(02)542-2053 www.charactershow.co.kr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역시 한일합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가이스터즈’와한창 제작 중인 ‘힙합’,국내 최초의 한미합작 ‘스퀴시’ 등 애니메이션. 또 이날 함께 첫 공개된 가수 이정현의 3D뮤직비디오와 캐릭터도 관람객들의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핑크아루,단군할아버지와 12동동이,뚝딱뚝딱,도깨비 캐릭터 등 21세기를이끌어갈 국내업체 11곳의 캐릭터와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딕 부루너 코리아등 외국 캐릭터업체들의 어깨겨룸도 흥미롭게 지켜볼 대목. 입장권은 (02)538-3200이나 www.interpark.com에서 할인예매 중이며 단체권은 행사 홈페이지에서 신청받는다.
  • 인터넷 방송국 개국 바람

    인터넷방송국 개국이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하루에 서너개씩 생긴다는 말이나돌 정도다. 최근에는 방송 전문가들이 인터넷 방송국 개국에 속속 나서고있다.지금까지 인터넷방송국은 대부분 방송 아마추어들에 의해 만들어져 왔다.따라서 이들 방송전문가들은 전문가의 입장에서 기존 인터넷방송국과 다른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하고 있다.‘스타요’ 등 새로 만들어진 인터넷방송국 4곳을 소개한다. ■PD들이 참여한 스타요(www.starYo.com) 스타육성이 목표인 인터넷 방송국. 방송사에 프로그램을 제작·공급하는 ㈜인터드림이 9월1일 개국 예정으로 만들었다. 스타요닷컴 주주들은 철저히 컨텐츠 제작에 경험이 있는 사람들로 구성됐다.인터드림 김현숙 사장은 ‘연예가 중계’,이순덕 전무는 ‘사랑방 중계’등 각종 쇼·오락 프로를 제작한 방송사 PD 출신이다.여기에 방송 3사의 PD8명과 탤런트 강부자 윤여정,성우 송도순,개그맨 임하룡,헤어디자이너 박준,드라마작가 박정란 등이 동참했다.앞으로 매니저사업과 음반사업을 병행할계획이다. ■토론전문 제3TV(www.3tv.co.kr) 30∼40대 전문직을 대상으로 세미나,학술토론회,공청회 등을 동영상 중계하고 화제의 인물이나 경제인,문화예술인의인터뷰를 제공하는 방송국.8월1일 개국을 목표로 24일부터 시험방송중이다. 참여인사는 대부분 지식층이다.한기찬 변호사,박상철 경기대 교수,장준영 국민정치연구회 정세분석실장 등 5명이 이사를 맡았고 신문사 논설위원,기업대표,시민운동가 등이 방송위원으로 참여했다.앞으로 학회나 연구소,시민단체들과 제휴해 연구성과 대중화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연예인들이 대거 참여한 씨엔지티비닷컴과 이스타즈 우선 씨엔지티비닷컴(www.cnztv.com)은 연기자들이 대거 참여했다.최불암 이정길 유인촌 등 중견연기자에 차인표 안재욱 장동건 고소영 등 신세대 스타까지 16명이 주주다.16명의 스타들이 각기 자신의 채널을 하나씩 갖고 있고 이를 어떻게 채우는가도 각자의 역량에 달려있다. 이곳은 네티즌들의 전폭적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1일 매니저,1일 PD 등과 같은 행사가 자주 열리고 네티즌들이 내놓는의견은 프로그램에대체로 반영된다. 이스타즈(www.estars.co.kr)는 MBC의 자회사인 iMBC와 연예매니지먼트사인스타즈엔터테인먼트(대표 김성훈)가 참여한 인터넷 방송국.탤런트 최진실 전광렬 김희선,가수 유승준 조성모 등 유명 연예인들이 주주로 참여했다.이대교수로 재직중인 주철환PD가 다른 감독들과 함께 인터넷과 지상파 방송프로를 제작하게 된다.홍콩 일본 등 외국과의 제휴도 고려하고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크다. 전경하기자
  • 中대륙 한국배우기 열풍

    중국 대륙에 ‘한국 배우기 열풍’이 불고 있다. 한·중 수교이후 불던 ‘한국 배우기’ 신드롬이 국제통화기금(IMF) 관리 체제로 한동안 잠잠해지다가,한국이 경제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면서 또다시 확산되고 있다. ■한국문화원 정치·경제·문화 등 한국사회를 총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문화원을 찾는 중국인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경제위기 때에는 하루 평균10여명 찾아오던 중국인들이 요즘은 20∼30여명이 찾아 각종 한국 관련 자료들을 열람하고 있다. 특히 문화원이 개설한 ‘한국어강좌’에는 수강 신청자들이 쇄도하는 바람에 선별해서 수용하고 있을 정도다.문화원측은 올들어 개설한 두차례의 ‘한국어강좌’에 수강 인원 170여명보다 훨씬 많은 250여명이 몰려 돌려보내는데 진땀을 흘렸다.베이징 과기경영대학에 재학중인 마엔쿤(馬艶坤·여·21)씨는 “지난 4월 개설한 ‘한국어 강좌’를 수강한 계기로 틈틈이 이곳에 들러 한국 관련 책을 보고 있다”며 “기회가 닿으면 한국 기업에 취업하고 싶다”고 밝혔다. ■기업계 LG·대한항공·현대 등 한국 기업들도 취업 시즌을 맞아 중국 대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채용 방법이 다양해 일괄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LG그룹의 경우 경쟁률이 10대 1을 웃돌기도 한다.베이징외국어대학을졸업하고 대한항공에서 근무하는 중국인 쑹이(宋伊·24)씨는 “ 사실 대학에들어가기 전까지는 한국에 대해 잘 몰랐으나 들어와 배우다보니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중국과 같은 문명권이어서 한국에 대해 애착을 갖게 됐다”고말했다. ■공연가 한국 가수 및 한국 유행음악의 열기를 지칭하는 ‘한류’(韓流)가베이징의 40도 불볕 더위보다 더 뜨겁다.H.O.T.,NRG 등의 음반이 ‘대박’이라는 10만장을 훨씬 넘어 20만장이 팔렸다.최근들어 30여종에 이르는 한국가수들의 앨범이 잇따라 발매됐고 중국 방송국들은 ‘한류’를 전달하기에숨이 가쁘다. 10대 인기 댄스그룹 NRG가 14일밤 베이징 최대 체육관인 수도체육관 공연을시작으로 상하이(上海),하얼빈(哈爾濱) 등 중국 3개 도시에서 순회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주최측인 우전소프트는 중국 전역에서 예매요청과문의가쇄도해 표가 매진될 것이라고 밝혔다.홍콩 위성 펑황(鳳凰)TV를 통해 방영된‘별은 내 가슴에’로 배우와 가수로 중국에 널리 알려진 안재욱씨가 15일밤 베이징 노동자체육관에서 공연을 가질 예정이어서 ‘한국가수 신드롬’은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가 대학가에서도 ‘한국 열기’가 뜨겁기는 마찬가지.지난 9일 한국의수능시험에 해당하는 대학입학 자격시험이 끝남에 따라 한국어과가 개설돼있는 대학에 한국어과 입학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다.현재 베이징에 한국어과가 개설된 곳은 베이징대·베이징외국어대·베이징어언문화대학·인민대학·대외경제무역대·중앙민족대학 등이다.이들 대학의 한국 관련학과 평균 경쟁률은 5대 1을 넘을 정도로 영문과·일문과 등과 함께 최고 인기학과로 떠올랐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뮤지컬 리뷰/ ‘렌트’

    사전예매율이 50%를 넘을 만큼 뮤지컬팬들의 관심을 모은 신시뮤지컬컴퍼니의 ‘렌트’(연출 윤우영)가 지난 5일 막을 올렸다.브로드웨이가 작품성과상업성을 인정한 탄탄한 원작,남경주 최정원을 앞세운 스타시스템,그리고 치밀한 홍보전략 등 흥행의 3박자를 두루 갖춤으로써 이미 어느정도 성공이 예견된 터였다. 그러나 막상 무대에 올려진 ‘렌트’에 대한 관객들의 평가는 엇갈린다.이는 상당부분 기존의 브로드웨이 뮤지컬과는 판이하게 다른 ‘렌트’특유의 주제의식과 극적 짜임새에서 비롯된 듯 보인다.단순명쾌한 드라마 구조와 화려한 볼거리에 익숙한 관객들에게 마치 우리의 삶처럼 기승전결없이 흘러가는‘렌트’의 스토리와 가감없는 무대는 실망스러울 수 있다.하지만 이전의 뮤지컬에 식상한 이들로선 새로운 자극을 느낄 만한 무대였다. 뉴욕의 허름한 뒷골목에서 자유와 진정한 예술을 꿈꾸는 젊은이들의 일상을그린 이 작품에는 딱히 주인공이라 할 만한 인물이 없다.남경주 최정원이 열연한 작곡가 로저와 나이트클럽 댄서 미미의 순애보도 크게두드러지지 않는다.동성애자인 조엔과 모린,콜린스와 엔젤 커플의 얘기 역시 담담하게 그려진다.추위와 배고픔에 시달리고 마약과 에이즈,동성애로 사회로부터 손가락질당하는 극중 인물들의 삶은 냉정한 현실 그대로 무대위에 펼쳐진다. 암울한 현실에서도 희망을 잃지않는 주인공들의 열정을 대변하듯 극은 쉴새없이 강렬한 록음악을 쏟아낸다.대사없이 42곡의 노래를 연이어 부르는게 쉽지않음에도 배우들은 무리없이 잘 소화해냈다. 하지만 작품 자체가 지나치게 객관적이고 냉정한 시선을 유지해서일까.터질듯한 열기로 넘치는 무대에 비해 객석은 선뜻 달아오르지 않는다.사회성짙은 주제,귀를 자극하는 음악,잘 단련된 배우….딱 꼬집어 흠잡을 데는 없지만가슴깊이 공감하기에는 뭔가 부족한듯한 뒷맛이 남는 무대였다.23일까지,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02)780-6400이순녀기자
  • 美 코네티컷州 지방일간신문 ‘200년만의 사죄’

    [뉴욕 연합] 미국 코네티컷주 하트퍼드에서 발행되고 있는 ‘하트퍼드 쿠란트’(The Hartford Courant)지가 200여년전의 흑인 노예매매 광고를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있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신문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는 쿠란트지는 지난 4일자의 1면 상단에 사죄문을 게재하고 1700∼1800년대에 노예매매 광고로 돈벌이를 한 점을 사과했다.당시 신문들이 노예매매 광고를 게재하는 것은 일반적인 추세였지만 쿠란트지는 최고(最古)의 신문으로서 역사의 어두운 측면을 사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사죄문을 실었다. 쿠란트지는 이 사죄문에서 “코네티컷에서 이루어지고 있던 노예를 통한 영리활동을 보도하면서 쿠란트 자체의 영리추구 행위는 보도에서 빠뜨렸다”면서 1764년 창간 이래 1823년까지 흑인 노예매매와 도망친 노예에 대한 현상수배 광고가 게재됐다고 밝혔다. 쿠란트지에 게재된 한 광고는 “판매:15세 건강한 검둥이 소년,T.그린에게문의바람”이란 문구를 담고 있다.켄 델리사 대변인은 “우리는 인간을 매매한 역사에 긍지를 가질 수 없으며 쿠란트의 전임자들이 이에 관여한 것을 사죄한다”고 밝혔다.
  • 피서객 수송 임시열차 운행

    철도청은 여름 피서철을 맞아 다음달 15일부터 한 달간을 피서객 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하루 평균 왕복 33차례의 임시열차를 운행한다고 28일밝혔다.임시열차가 운행되는 주요 구간은 ▲서울∼춘장대 ▲서울∼대천 ▲청량리∼정선 ▲청량리∼정동진 ▲청량리∼망상 ▲익산∼여수 ▲광주∼여수 ▲대전∼강릉 등이다. 임시열차 및 증결된 열차의 예매는 다음달 1일부터 가능하며 정기열차는 평소와 같이 30일 전에 예매해야 한다. 요금은 지난해 피서객 수송기간 중 10% 할증 운임을 적용하던 것과 달리 올해부터는 이를 개선,화∼목요일에는 10% 할인해주고 주말과 공휴일에만 할증키로 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무선인터넷 서비스 경쟁‘후끈’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이동통신업체들의 무선 인터넷 서비스 경쟁이 뜨겁다.2년안에 지금의 10배이상으로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에 불을 지피고 있다.다양한 포털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전송속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가입자 1,000만명 눈앞에/ 무선 인터넷 이용자 수는 급증하고 있다.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가입자는 188만명으로 집계됐다.올해 말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2001년엔 2,000만명,2002년엔 2,500만명으로각각 전망된다. ◆016 메가포털로 승부/ 한통프리텔은 다음달부터 무선 인터넷 포털 서비스인 ‘메가포털’을 선보인다.국내 최대 규모다.야후 코리아,천리안,다음,유니텔,라이코스,네띠앙,신비로,프리챌 등 국내의 대표적인 포털사이트들과 제휴했다.‘인터넷월드그룹’이라고 이름짓고 27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조인식을가졌다. ‘퍼스넷’(www.n016.com)에서 이들 9개 사이트가 제공하는 각종 콘텐츠를검색할 수 있게 된다.제휴 포털사이트들은 휴대폰용 콘텐츠를 별도로 개발해제공하게 된다. 한통프리텔은 B2B(기업간전자상거래),B2C(기업과 개인간 전자상거래)모델도 공동 개발키로 했다. ◆경쟁업체들도 앞다투기/ 한통프리텔이 매머드급 서비스로 승부를 걸고 나서자 나머지 업체도 자극받고 있다.서비스 경쟁은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사업을 좌우할 콘텐츠 경쟁의 시험무대가 되고 있다. 역시 무선 인터넷 서비스인 '엔탑'을 운용중인 SK텔레콤은 이동전화에 이어무선 인터넷에서도 강자로 군림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오는 10월 IS95-C(MC1X)서비스를 상용화한다.3세대 이동통신으로 불리는 IMT-2000사업의 전 단계인 2.5세대로 9월부터 시험 서비스에 나선다. ez-i의 LG텔레콤은 차세대 핵심승부 사업으로 선정,무선 인터넷 최강자 자리를 노리고 있다.게임 및 각종 엔터테인먼트,증권,부동산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생활무선 인터넷을 구축할 계획이다.150개의 CP(콘텐츠제공업자)와제휴해 1,005가지의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touch의 신세기통신은 각종 티켓 예매,주식거래 서비스에 이어 올 하반기백화점,은행 등과 제휴해 전자상거래를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또 휴대폰으로 PC에 있는 자신의 정보,게시판과 동호회에 게시물들을 직접등록하거나 수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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