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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도 ‘해리포터 마법’ 걸릴까

    동글동글 선한 눈에 돋보기만큼이나 두꺼운 안경을 걸친 소년.그가 웅크리고 사는 방은 계단밑 벽장. 태어나자마자 고아가 돼 이모의 집에서 갖은 구박을 당해온 ‘콩쥐 소년’은 11번째 생일날 엄청난 출생의 비밀을 듣는다.마법사의 아들로 태어났으며,그 신통한 힘이 자신의 몸속에도 흐르고 있다는…. 눈치빠른 이라면 이쯤해서 무릎을 탁 칠 게다.오는 12월14일 국내 개봉되는 세계적 화제작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제작 워너 브러더스)이 지난 26일 언론시사를 통해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미국 영국 등지의 개봉에서 갖가지 신드롬을 낳고 있는 영화의 위력이 실감되는 대목은 뭣보다 시선을 휘어잡는 화려한 화면.전세계 46개 언어로 번역돼 1억1,000만부를 팔아치운 원작소설(지은이 조앤 K. 롤링)의 환상이 오롯이 되살아나는 건 그 덕분이다.판타지 영화의 필수 덕목인 특수효과와 컴퓨터 그래픽이 흠잡을 데 없이 매끈하다. 거인 해그리드의 도움으로 마법학교에 들어간 해리(다니엘래드클리프)는 별천지를 만난다.교실로 연결되는 계단들이수시로 뒤바뀌어 정신을 못차리게 하더니 모자나 액자속 그림이 말을 걸어오는 건 예사다. 해리의 마법학교 단짝이자 모험극을 끌어가는 또다른 주인공은 용감무쌍한 ‘행동파’ 론(루퍼트 그린트)과 책벌레 여자친구 헤르미온느(엠마 왓슨).세 꼬마를 내세운 영화는 선악의 대결,용기와 우정의 승리를 향해 모험극을 그려나간다. 부모를 죽인 악의 마법사 볼드모트가 학교 지하실에 숨겨진‘마법의 돌’까지 노리자 이를 눈치챈 해리 일행이 ‘마법의 돌’을 지키려고 백방으로 뛴다. 어린이 관객들은 대목대목에서 복병처럼 선보이는 ‘마법쇼’만으로도 충분히 즐겁겠다.수백마리의 부엉이떼가 편지를물어나르고,어린 마법사들이 빗자루를 타고 날아오르거나,주문을 외워 물건을 띄워올리고,마법의 망토를 입고 순식간에투명인간으로 변신하는 장면 등이 ‘환상특급’을 탄 듯 아찔한 신비감을 안긴다. 디지털 시대에 ‘마법’이라는 아날로그적 소재로 상상력을 퍼올리는 영화는 상영시간이 2시간 32분. 선(善)이 승리하는 빤한 결말의 판타지 모험담에 백화점식볼거리의 나열로 밀도감을 잃었다는 게 시사회장에서 나온중평이다.소설속 묘미를 스크린위에 있는대로 쓸어담으려는욕심이 넘쳤다는 것이다.실제 나이도 11세인 해리 역의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4만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됐다. 감독은 크리스 콜럼버스. 벌써부터 궁금해진다.속편이 나올까.마법학교를 떠나 기차에 몸을 실으며 해리가 던지는 마지막 대사,“난 집으로는가지 않아!” 속편은 이 대사를 통해 예고돼 있다.어린이 관객을 위해 직배사측은 주요 극장들의 1,2회 상영분을 우리말을 입힌 더빙본으로 배급할 예정이다. 황수정기자 sjh@. ■시사회장에 웬 금속탐지대?.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국내 첫 시사됐던 지난 26일 서울 씨넥스 극장에는 난데없이 금속탐지대가 등장했다. 사연인즉 불법으로 나도는 영화의 ‘해적판’을 막기 위해워너 브러더스 본사가 필름복사를 원천봉쇄하라는 ‘특명’을 내렸기 때문이었다.시사에 앞서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의현순호 이사는 “가방까지검색해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까지 덧붙였다.해외 화제작들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불법확산되는 해적판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할리우드 대작이 미국 개봉과 거의 동시에 인터넷에 복사본이 나도는 건 요즘 보통이다.미국보다 한두달 늦게 국내 개봉되는 영화라면 발빠른 네티즌들 사이에선 한참전에 ‘김’이 빠져 있기 일쑤다. 국내 시사회장에 금속탐지대가 동원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지난 9월 미국 뉴라인시네마가 야심작 ‘반지의 제왕’(내년 1월 개봉)의 하이라이트 편집본을 선보였던 한국 로드쇼 때도 그랬다.한 영화 관계자는 “소형 캠코더로 영화를몰래 복사해 자막파일까지 따로 만들어 돌리는 사례는 화제작의 경우 100% 적용된다”면서 “‘해리 포터…’가 인터넷에 퍼진 지도 벌써 열흘이 넘었다”고 말했다.이쯤되니 ‘해리 포터…’가 난리를 피우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의 목표는 ‘타이타닉’이 보유한 외화 흥행기록(서울관객 200만명)을 깨는 것.전국 160개 극장(스크린수 미정)에서 개봉될 영화는 예매에 들어간지난 17일터 8일간 서울과 부산에서만 4만장이 팔렸다.
  • 집중취재/ ‘100兆’지하자금 움직인다

    LG경제연구원은 지난 4월 우리나라의 지하경제 규모가 59조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11.3%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다. 비실명 채권쪽으로 들락거리는 자금도 일단은 ‘지하경제권’ 자금으로 봐야 한다. 금융실명제를 사실상 유보시키면서 지하자금을 끌어내기위해 도입된 비실명 채권은 워낙 은밀하게 거래돼 최근 거래규모를 추정하기는 어렵다.금융·사채업계 관계자들은지난 98년 발행된 총 3조8,735억원 가운데 상당 규모가 내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와 대선 등을 앞두고 만기(2003년) 전에 높은 프리미엄을 붙여 현금화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전한다. 말 그대로 누가 샀는지,자금출처가 어딘지를 묻지 않는 채권을 일컫는다.외환위기 직후 정부가금융구조조정 재원을 마련하려고 판매한 금융상품들이다.5∼7%의 표면금리로 ‘고용안정채권’ ‘증권금융채권’ ‘중소기업구조조정채권’ 등의 이름으로 발행됐다.미성년자라도 만기상환 증표를 갖고 있으면 최고 50%에 이르는 상속·증여세를 피할 수 있다.때문에 비실명으로 사도 만기상환시에는 실명으로 해야 한다.비실명 채권은 금융실명제법에 따라 98년 12월 이후에는 발행할 수 없다.따라서 최근 국회에서 거론되는 비실명채권 발행은 금융실명제법을개정해야만 가능하다. 98년 10월 한남투신 정리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증권금융이 발행한 증권금융채권은 연리 6. 5%로 2조원어치가 발행됐고,만기는 5년이다.만기인 2003년 10월31일까지는 2년여가 남았다.근로복지공단도 이에 앞서 같은 해 6월 말 고용안정채권 8,735억원어치를 발행,시장에서 연 7.5%의 이자로 모두 소화됐다.중소기업진흥공단이 그 해 12월 발행한 중소기업구조조정채권 1조원어치도모두 팔렸다. 비실명 채권은 발행 당시에는 인기가시들했다.증권금융채권은 처음에는 일반인에게 7,963억원어치가 팔렸다.나머지 1조2,000억여원어치는 투신사 등에떠넘겨졌다.비실명 채권에 대한 관심이 증폭된 것은 이 채권을 각 증권사에서 판매하기 시작하면서부터다. 1년 뒤인 99년 말부터 비실명 채권에 돈이 몰리기 시작했다.금융소득종합과세를2001년부터 다시 시행한다는 정부의 방침 때문이었다.이미 구입한 사람들 중에서 매도를 원하는 사람도 생겼다.비실명채 1만원권의 만기(2003년) 상환가격은 1만3,750원.그런데도 현재 가격은 1만6,000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증권사 채권운용자는 “60% 정도의 높은 프리미엄이 붙어 있지만 물량이 없어 못팔고 있다”며“매수 희망자에 대해 예매 리스트를 만들어야 할 정도”라고 말했다. 자금세탁방지법이 이달 말 시행되는 등 불법자금 거래를단속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이 가시화되기 전에 ‘검은 돈’을 세탁하려는 ‘신규’ 수요가 생기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거래수요가 끊이질 않고 있다는 것은그만큼 적당한 투자처가 없다는 것과,합법적인 자금으로바꾸려는 검은 돈이 아직도 많다는 얘기”라며 “시장의투명성 확보가 여전히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박현갑 문소영기자 eagleduo@. ■'경제포도청' FIU 출범. 검은 돈의 세탁을 막기 위한 금융정보분석원(FIU·Financial Intelligence Unit)이 오는 28일 공식 발족한다. FIU는 마약자금·조직범죄·뇌물범죄 등의 자금을 추적해 징역 또는 벌금을 매기고,범죄수익을 모두 몰수·추징하는 막강한 파워를 행사한다.우리나라에서 이뤄지는 자금세탁 규모는 연간 48조∼148조원,자금의 불법유출 규모는 25조∼50조원으로 추정된다.FIU는 이런 엄청난 자금을 추적하는 ‘금융포도청’이다. FIU는 마약 등 36개 범죄에 대해 자금세탁행위 정보를 수집,분석한다.금융기관은 35개의 특정범죄와 관련해 자금세탁 혐의가 있거나,외환거래를 이용한탈세혐의가 있으면 FIU에 보고해야 한다.보고의무를 어기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자금세탁방지법에 따라 금융기관이 FIU에 보고해야 하는기준 금액은 자금세탁 혐의가 있는 5,000만원 이상 원화거래(수신·대출·보증·보험 등) 또는 미화 1만달러 이상외환거래다. FIU는 금융기관에서 받은 정보 외에 외국의 금융정보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은 정보 등을 정밀분석하는 작업을 한다. 범죄연루 여부를 확인한 뒤 검찰·국세청·관세청 등 수사기관과행정기관에 통보한다. 재정경제부는 환전상이나 강원랜드·호텔카지노 등 도박장에서 미화 1만달러,한화 5,000만원 이상을 환전하면 거래내용과 거래자의 인적사항도 FIU에 보고하도록 시행령을만들 계획이다. 관계자는 “자금세탁방지법 시행으로 금융기관에서 자금세탁이 불가능해질 경우 불법자금이 다른 종류의 세탁방법을 찾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도박장 등의 환전거래도 보고의무 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1급 원장 아래 기획행정실과 심사분석실 등2개 실이 놓이고 그 밑에 4개 과가 설치된다.정원은 46명. 2국 7과 80여명으로 하려던 당초 계획이 행정자치부와 협의과정에서 축소됐다.사무실은 정부 과천청사에 마련된다. 기획행정실(실장 3∼4급) 산하에는 제도운영과와 조세정보과가 설치된다.주로 재경부 직원들로 채워지며,금융기관과 연계해 불법거래 자금을 포착하는 업무를 맡는다.심사분석실(실장 부장검사) 밑에는 심사분석 1·2과가 설치된다.법무부·금융감독위원회·국세청·관세청·경찰청·한국은행·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다.수집된 정보를 정밀분석해 이상 유무를 판별하는 일을 하게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FIU가 안고있는 문제점-정치자금 세탁엔 속수무책. 금융정보분석원(FIU)이 발족되기는 하지만 관심의 초점이 되는 정치권의 ‘검은돈’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감시가어려울 전망이다.불법 정치자금에 대한 처벌규정은 강화됐지만 정작 불법자금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길은 막혔기 때문이다. FIU의 설치근거는 범죄수익규제법과 특정금융거래보고법 등 2개의 자금세탁방지법. 정부는 지난 9월 범죄수익규제법안을 국회에 올릴 때 정치자금 세탁에 대한 처벌조항은 포함시키지 않았다.외국의비슷한 법에도 정치자금 관련 규정은 없다는 게 이유였다. 그러나 시민단체들은 이를 포함시킬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결국 국회는 이를 수용했다.이에따라 정치인이 알선·수재 등 대가를 지불하지 않더라도 영수증 발급 등 적법절차를 거치지 않고서 돈을 받으면 모두 자금세탁으로 간주,처벌하는 규정이 마련됐다. 그러나 문제는 특정금융거래보고법안에 포함돼 있던 국내계좌 추적권.당초 정부는 법안에 FIU의 국내외 계좌추적권을 명시했었다.그러나 야당은 “국세청·공정거래위원회 등에 이어 FIU에까지 법원의 영장 없는 계좌추적권을 줄 경우,계좌추적이 남발될 수 있다”고반대하면서 국내는 빼고 해외거래에 대해서만 계좌추적을허용하자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여당은 “해외계좌에 대해서만 추적권을 주는 것은 국내 불법 정치자금의 수수·은닉을 묵인하는 것”이라고 맞섰다.여당은 “국내계좌에 대해서는 의심가는 자금의 직전·직후 유출입에 한해 추적권을 부여하자”고 절충안을 냈지만 표결처리 끝에 야당의안대로 통과됐다.이와함께 정치권은 국내외 거래를 막론하고 FIU가 정치자금 관련 조사를 할 경우에는 선거관리위원회에 반드시 사전통보를 하고 선관위는 정치인에게 소명기회를 주도록 했다.정치권 스스로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놓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학계 등은 ‘자금세탁방조법’이라고 비난하고 있다.참여연대 등 3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부패방지입법 시민연대는 “정치권이세탁자금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억지논리로 만들어낸 졸작”이라며 “국내에서 발생한 자금세탁에 대한 규제를 포기함으로써 신설 FIU를 사실상 무력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충북대 안태범(安泰範) 교수는 “부패의 핵심은 큰 돈을주고받는 정치인과 기업인인데도 특정금융거래보고법에서정치자금 추적 부분이 빠졌다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정현기자.
  • 영화 ‘해리포터’ 첫날 수입 신기록

    [로스앤젤레스 연합] 영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이개봉 첫날부터 수입 3,000만달러를 돌파,신기록 행진에 불을 붙였다. 영화 배포사인 워너 브러더스는 17일 미국과 캐나다에서 16일 개봉된 해리 포터의 수입이 3,130만달러로 개봉 첫날 수입으로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종전 최고는 ‘스타 워스:보이지 않는 위협’(99년)으로 2,850만달러였다.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아동용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첫 영화인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미국과 캐나다 극장의 절반이 넘는 3,653개 극장에서 일제히 개봉돼 개봉관 수에서 이미 신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 등 미 영화흥행집계사들은 해리 포터의 개봉 사흘간(16∼18일) 수입이 8,000만∼9,000만달러로 이 부문 역대 최고작인 ‘잃어버린 세계:주라기 공원’(97년)의 7,210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리포터’ 국내도 예약문의. 국내 영화팬들 역시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150여 극장들은 팬들의 문의전화가 폭주하자이례적으로 개봉(12월14일) 5주전인 지난 17일 오후부터 예매에 들어갔다.
  • 영화 ‘해리포터’ 내일부터 예매

    오는 12월14일 개봉예정인 미국 할리우드산 화제작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제작 워너 브라더스)이 개봉 5주전인 17일부터 전국 150여개 극장에서 일제히 예매에 들어간다. 영화는 16일 미국을 시작으로 전세계 각국에서 잇따라 개봉되며,할리우드 직배영화가 국내 개봉 1개월여전부터 예매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책임운영기관 평가지표 완성

    책임운영기관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평가지표가 만들어졌다. 행정자치부는 23개 책임운영기관을 평가하는 지표가 너무많거나 추상적이기 때문에 제대로 평가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관계 부처에 통보할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행자부는 해당 책임운영기관들과 함께 지난 7월부터 지난달까지 평가지표 보완작업을 해왔다.기존의 30∼70개에 달하는 평가기준을 20개 안팎으로 단순화시키고 추상적인 지표는계량화해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하게 됐다.평가지표에 대한가중치도 각 기관의 핵심사업과 기타 사업의 중요도를 토대로 한 지표의 우선순위에 따라 가중치를 높이는 등 형평성에 맞춰 조절했다. 국립중앙극장의 경우 64개 지표 가운데 계량화된 지표는 3개에 불과,평가결과에 대한 객관성과 신뢰성이 떨어졌다.행자부는 이를 보완,지표를 64개에서 25개로 줄였고 계량지표의 비중도 60%인 16개로 올렸다.‘관람권 예매율 제고 노력’ 등 추상적인 지표를 ‘고객만족도 조사’ 등 계량화된 지표로 개선한 것이다. 김영중기자
  • 영화 ‘해리포터’ 시사회 성황

    [런던 AFP 연합] 전세계적으로 1억 부 이상 팔린 아동용 소설‘해리 포터’시리즈의 첫번째 영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시사회가 4일 런던의 웨스트앤드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별시사회 극장이 위치한 레스터 광장에는 이날 인파 5,000여명이 몰려들어 장관을 이뤘다. 제작사인 미국의 워너브러더스는 16일 이 영화를 개봉한다고 밝혔으며 이미 영화표 100만장이 사전에 예매된 것으로 알려져 대박이 터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 국가대표축구 입장권 예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열리는 국가대표팀간 경기의 입장권 예매를 29일부터 서울은행 본점 및 전국 각 지점을 통해 실시한다.1등석 3만원,2등석 2만원,3등석 1만원. 한국대표팀은 8일 전주에서 세네갈,10일(서울 상암)과 13일(광주)엔 크로아티아와 각각 대결한다.
  • 삼청각, 전통문화체험 공간으로

    ‘요정’ 삼청각이 전통 문화와 예술의 향이 가득한 문화체험공간으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지난 72년 고급 요정으로 세워진 이후 밀실 정치의 무대로 활용돼 온 삼청각을 전통공연과 숙식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복합전통문화공간으로 개보수,29일문을 연다. ●어떻게 바뀌나= 울창한 주변 경관과 한옥 외관을 최대한보존하면서 내부용도만 ‘리모델링’했다.각 건물 외관은고궁의 멋스런 단청의 맛을 냈고 가로등·조명시설도 삼청각의 전통미와 조화를 이뤘다. 삼청각의 중심 건물은 ‘일화당’(지상2층,지하2층 연면적 1,045평).2층에는 전통공연과 세미나 등을 위한 200여석의 공연장,1층에는 한식당 ‘아사달’과 전통찻집 ‘청다원’이 들어선다. 전통한옥 건물인 ‘청천당’과 ‘천추당’은 전통문화를배우고 체험하는 곳.다례·규방공예·도자기공예 등 전통문화교실이 열리며,외국인도 한국전통문화를 쉽게 배울 수있다. 삼청각 북서쪽에 있는 정자 ‘유하정’은 전통의 소리를배울 수 있는 교실이다.‘취한당’과 ‘동백헌’은 호텔급한국 전통 숙소.안방,사랑방,마루 등이 갖춰진 한옥 한채를 통째로 빌려 묵을 수 있다. ●이용 가이드= 공연장에선 개관을 기념해 29일부터 새달 14일까지 이생강의 ‘대바람소리’ 등 국악공연 을 비롯해전통 패션쇼,민속놀이,전통무 등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평일엔 오후 5시30분,토요일엔 오후 2시·5시30분,일요일엔 오후 2시에 공연이 시작된다.또 주말 오후 3시30분엔 야외놀이마당에서 야외이벤트가 펼쳐된다.관람료는 일화당 풍류석이 전통차를 포함 3만원.예매는 필수다. 유하당,천추당,청천당에선 민요·가야금·대금를 배우는정기강좌가 4개월과정으로 열린다.또 주말을 중심으로 규방공예·다례·어린이국악강좌 등이 진행된다.개강은 새달1일. 전통찻집 ‘청다원’에선 장뇌산삼차·십전대보차·동충하초차·인삼대추차·복분자차·두충차·수정과·식혜 등을 5,000∼9,000원에 판다. 한식당 ‘아사달’에선 교자상을 6만∼8만원,갈비찜·영광굴비 등 각종 식사류를 2만5,000∼4만원에 선보인다.보쌈김치·된장·고추장 등은 별매. 객관은 한옥 한채(취한당)를통째로 쓰는 스위트룸은 60만원,딜럭스룸,노멀룸(동백헌)은 각각 32만원,25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예약 및 문의 3676-3676·5678. 임창용기자 sdragon@
  • 올 부산국제영화제 亞 화제작 대거 출품

    오는 11월9일부터 17일까지 9일동안 열리는 제6회 부산국제영화제에는 세계 60개국 203편의 영화가 선보인다.전체상영작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보다 다양한국가의 작품을 볼 수 있다는 점이 특기할만하다.그동안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유럽 여러나라의 최근작들과 세계 영화계의 새 흐름을 주도하기 시작한 태국 등 아시아 주요국들의 영화가 두루 포함됐다. 올해 영화제는 크게 6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아시아신인감독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쟁부문 ‘새로운 물결’과아시아 영화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아시아 영화의 창’을비롯,‘한국영화 파노라마’ ‘월드시네마’ ‘와이드 앵글’ ‘오픈 시네마’ 등이다. 칸·베를린·베니스 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은 신작들이 대거 출품된다. 개막작은 배창호 감독의 ‘흑수선’.역사의비극에 휘둘린 개인적 삶에 초점을 맞춘 미스터리극이다. 폐막작은 태국의 유콘 왕자가 150억원을 들여 연출한 태국영화 ‘수리요타이’.수리요타이 여왕의 일생을 통해 16세기 중반의 태국 역사가 사실적으로 그려졌다. 모두 11편.김지석 프로그래머는 “올해 소개되는 감독들은 2∼3년내에 세계적인 주목을 받을 것”이라면서 “특히 여성신인 감독의 작품이 주목된다”고 설명했다.홍콩 출신 여성감독 에밀리 탕의 ‘동사변형’,인도네시아 여성감독 난 아크나스의 ‘모래의 속삭임’ 등이일찍부터 화제를 모은다.이밖에 일본 토요다 토시야키 감독의 ‘우울한 청춘’,이란 이라지 카리미 감독의 ‘통과’,인도 디그비자이 싱 감독의 ‘마야’,한국 송일곤 감독의 ‘꽃섬’ 등이 나온다. 27편이 소개되는 작품목록에서 세계유수영화제에서 화제가 된 유명감독의 최근작들이 두드러진다.허우 샤오시엔의 ‘밀레니엄 맘보’,이마무라 쇼헤이의 ‘붉은 다리 아래 따뜻한 물’,차이 밍량의 ‘거기는지금 몇시니?’,이와이 ??지의 ‘릴리 슈슈의 모든 것’,프루트 챈의 ‘할리우드,홍콩’,미라 네어의 ‘몬순 웨딩’ 등이 끼어 있다.오사마 빈 라덴의 은둔지로 알려진 아프간 칸다하르에서 촬영돼 화제인 모흐센 마흐말바프의 ‘칸다하르’도눈길을 끈다. 개·폐막작 입장권은 18일 예매 당일 매진됐으며일반상영작은 26일부터 11월17일까지 예매된다.장편 극영화는 편당 5,000원,영화제 홈페이지(www.piff.org)참조. 영도 함지골 청소년수련관을 관객숙소로 특별지원한다. 상영관이 모인 남포동에서 버스로 20분 거리.170명 선착순온라인 접수하며,신청서는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황수정기자 sjh@
  • 부산 亞洲게임 개·폐회식 입장권 새달 발매

    2002부산아시안게임 입장권이 오는 11월1일 개·폐회식입장권을 시작으로 일반에 판매된다.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달 1일부터 한달간 개·폐회식 입장권 1만장을 선착순 판매하는 것을 비롯,모두 3회에 걸쳐 입장권을 판매한다고 발표했다.2차 판매는 내년 4월1일부터,3차 판매는 8월1일부터 실시된다.입장권은 ○한빛은행 지점 또는 판매대행사인티켓링크 예매처 ○인터넷(http://asiad.ticketlink.co.kr)을 통해 판매된다.
  • “고향길 막힐땐 전화하세요”

    올해에도 한바탕 교통전쟁이 예상되는 추석 고향길.극심한 교통체증은 물론 차량고장이나 연료부족 같은 뜻하지 않은 사고를 만날 가능성도 있다.이럴 때 무선인터넷과 음성안내 등 다양한 휴대폰 정보서비스를 이용하면 어려움을 덜수 있다. ◆SK텔레콤(011)= 무선인터넷 ‘엔탑’(www.n-top.com)을 통해 수도권 교통정보와 고속도로정보,운전편의 정보,대중교통 정보,교통편 예약·예매 등 5가지 교통관련 정보를 제공한다.1333번으로 전화걸면 시내도로·고속도로·철도·국도·항공·기상 등 교통 관련 상황과 철도·고속버스·항공기 예·발매 상황도 알 수 있다. ◆SK신세기통신(017)= 무선인터넷 ‘엔탑’서비스가 011과똑같이 제공된다.‘고속도로 교통정보’(1539,017-700-2030)에 전화하면 차량 소통상황과 소요시간·날씨 안내 등을받을 수 있다.29∼30일 경부고속도로 망향·추풍령 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에서휴대폰 고장수리센터를 운영한다. ◆KTF(016·018)= 무선인터넷 ‘매직엔’(www.magicn.com)을 통한 △고속도로 교통정보 △지도서비스(전화번호·상호를 입력하면 상세한 위치를 휴대폰에 지도로 표시)가 대표적이다.‘위치정보서비스’에서는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과 주유소 등을 알수 있다. ◆LG텔레콤(019)= 무선인터넷 ‘이지아이’(www.ez-i.co.kr)에서 목적지까지 가장 빠른 길,수도권·고속도로 소통 상황 등을 안내한다.항공·철도·고속버스 예매도 가능하며 위치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면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식당·숙박시설·주유소·정비소 등을 확인할 수 있다.019-700-2000으로 연결하면 자동차 견인·수리 등 사고수습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30초당 80원(통화료 별도). 김태균기자 windsea@
  • 귀성 버스승차권 예매 개시

    서울시가 이번 추석을 앞두고 각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승차권 예매를 실시한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동서울터미널은 이미 예매가 진행중이며 시외버스 남부터미널은 21일부터,상봉터미널은 22일부터 시작한다. 시간은 터미널별로 차이가 있으나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모든 터미널에서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으며 고속버스는 신용카드를 이용,전화와 인터넷을 통해서도 예매가가능하다. 귀성객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28일부터 10월 1일 사이의 고속버스 예매율은 현재 27%로 아직은 여유가 있는 편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추석 임시항공권 5분만에 매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19일 오후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예매한 추석연휴 임시편 항공권이 불과 5분만에 매진됐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인터넷 홈페이지와 PC통신,전화 등을 통해 추석표 접수를 받아 김포공항∼부산,인천공항∼제주 등 8개 노선 200편 4만9,813석에 대한 예약을 모두 마감했다.아시아나도 이날 오후 1시 5개 노선 54편의좌석이 예매한지 5분도 안돼 동났다. 송한수기자 onekor@
  • 美 테러전쟁/ 파키스탄 교민들 대피행렬

    “외국인들은 전쟁 발발에 대비해 외화예금을 인출하고 있습니다.미국과 일본 공관은 철수를 위한 긴급 항공편을 확보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한국인 선교사 자녀학교는 휴교에 들어갔으며,교민들은 버스를 이용해 인도로 대피중입니다.” 미국 테러 대참사의 배후조종자로 지목된 빈 라덴이 은거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에 대해 미국의 보복공격이 임박한가운데 16일 파키스탄 등 아프가니스탄 주변국에 거주하는교민들은 인터넷 등을 통해 ‘전쟁 공포’에 휩싸인 현지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거주하는 김남철씨는 지난 15일자신의 인터넷 개인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현지인들은일상생활을 하고 있지만 외국인들은 예금을 인출하기 위해은행에 줄을 서는 등 전쟁의 공포에 떨고 있다”면서 “우리 가족도 항공권 예매를 부탁했으나 어려울 것으로 보여다른 교민들처럼 육로를 통해 인도로 가야 할 것 같다”고전했다. 김씨는 “외국인들 사이에는 파키스탄이 미국의 요구를 거부할 경우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위기감도 팽배해 있다”면서 “전쟁이 시작되면 우리 교민들도 미국과 외국인들에게 적대감을 가진 이슬람교도는 물론,파키스탄으로 피난온수많은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의 테러 표적이 될 수 있다”며불안감을 나타냈다. 파키스탄에서 기독교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오상균씨도 ‘파키스탄 선교회’란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이번 사태가 이슬람교와 기독교의 전쟁으로 발전한다면 이곳의 선교사들은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면서 “모든 대피 준비를끝냈으나 상황이 허락하는 한 최후의 순간까지 머무를 계획”이라고 전했다. ‘LOVE 파키스탄’이란 게시판에 글을 올린 양주혁씨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선교활동을 하는 우리나라 선교사를 포함,모든 외국인 선교사들이 지난 10일 국외로 추방됐다”면서 “미국이 보복공격을 강행할 경우 아프가니스탄의 응전 등으로 상당수의 교민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우려의목소리를 전했다. 파키스탄 카라치에 있는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무역관은 ‘파키스탄 외국기업 철수 러시’란 이메일 보고서를 통해 “일본무역진흥회(JETRO)및 미쓰비시(三菱) 등 일본계기업과 IBM,마이크로소프트사 등 미국계 기업들은 필수요원만 남기고 상사원과 가족 전원을 철수시켰으며,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계 기업들도 철수 준비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이어 “삼성물산 카라치지점은 19일 철수할 예정이며,LG·현대상사 등도 철수를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현재 아프가니스탄에는 우리 교민들이 한명도 없으나 인근 파키스탄에는 유학생과 선교사,대기업 상사주재원 등 모두 45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 ‘韓流열풍’ 코스닥에도 분다

    코스닥 시장에서 음반·영화·언론 등 문화관련 업종이 틈새종목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종목은 지난 8월말부터 코스닥지수가 오를 땐 큰 폭으로 상승하고,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질 때는 강보합을 보여투자자들에게 짭짤한 수익을 안겨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문화산업 활성화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와최근 중국·동남아에 부는 ‘한류(韓流) 열풍’ 에 힘입어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한다.개인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종목으로 코스닥시장이 활성화되면 수익률도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6일엔 언론관련주인 YTN이 등록 3일째 상한가 행진을 계속했다.일간스포츠도 지난 4∼5일 이틀간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류’ 덕분에 뜨는 음반주=하반기 음반제작이 집중돼있어 호재가 많다.6일 YBM서울음반의 주가는 4.28% 상승했다.가수 유승준의 6집앨범 발매예정 등 호재에 힘입었다.에스엠(SM)도 HOT의 옛 멤버인 강타의 ‘북극성’앨범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덕분에 상승세를 탔다. 중국·동남아를 중심으로 ‘한류열풍’까지 불어 음반주는코스닥에서 꾸준히 테마를 형성하고 있다.덕분에 큰 이슈가없는 예당과 대영에이브이도 동반 상승 중이다. 대한투자신탁증권은 “불법음반 복재가 많은 편이어서 한류열풍은 음반제작기업에 당장 직접적인 수혜를 주지는 않을것”이라면서 “그러나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할경우 저작권보호 등으로 혜택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흥기의 영화산업=영화관련 종목은 현재 로커스홀딩스가유일하다.최근 로커스홀딩스는 ‘신라의 달밤’과 ‘엽기적인 그녀’의 흥행 성공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8일 개봉을 앞둔 ‘무사’의 예매율이 90%로 사상 최대 예매율을보이면서 다시 강한 상승세를 기대하고 있다.또 가수 GOD의4집 앨범발매도 앞두고 있어 겹호재를 맞고 있다.6일 로커스홀딩스는 2.54% 상승한 1만2,100원을 기록했다. 교보증권 이혜린 선임연구원은 “하반기 CJ엔터테인먼트의 신규 등록 가능성으로 로스커홀딩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한다. 목표가를 1만9,000까지 잡고 있다. ■뜻밖의 강세언론주=언론주 중에는 YTN과 일간스포츠가 강세다.전문가들은 지난 4일 직등록된 YTN의 경우 본질 가치에 비해 낮은 가격으로 시장에 들어왔기 때문에 프리미엄을 고려해야 한다고 평가하고 있다.일간스포츠는 1,500만달러(190억원)의 외자유치설이 호재로 작용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최용수등 일본진출 선수 13일 나이지리아전 출전

    오는 13·16일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을 갖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국내파와 일본파만으로 구성된다.조중연 대한축구협회 전무는 4일 일본에서 활약중인 최용수(제프 유나이티드) 황선홍(가시와 레이솔) 박지성 안효연(이상 교토 퍼플상가) 등의 소속 구단으로부터 차출 요청에 응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들은 대전에서 열리는 13일 경기에만 출전한 뒤 14일 일본으로 돌아간다.히딩크 감독은 5·6일쯤 대표팀 최종명단을 발표한 뒤 9일 선수단을 소집할 예정이다. ***대표팀 평가전 예매 시작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3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나이지리아 축구대표팀간 경기의 입장권예매를 4일 시작했다.예매처는 서울은행 본·지점이며 입장료는 성인 학생 구분 없이 1등석 3만원,2등석 2만원,3등석 1만원.
  • “유기농쌀 없어서 못팝니다”

    “추곡수매 걱정이라뇨 없어서 못 팔 지경입니다” 넘쳐나는 재고 쌀로 농민들이 시름에 젖어있는 가운데 강원도 원주지역에서 유기농법으로 생산된 쌀이 수확도 하기전에 높은 가격으로 예매를 끝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원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원주생협)은 2일 “호저면일대 조합원 170여가구 가운데 올해 친환경농업을 실천한 80여가구에서 생산 예정인 1,300여가마의 무농약 및 유기농쌀이 전량 예약판매를 끝냈다”고 밝혔다. 원주생협이 전량 수매,공급하는 친환경농법 벼는 수매가가유기농의 경우 가마당(80㎏) 22만9,500원,무농약 재배가 21만1,500원으로 일반벼 16만원대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 이벼는 도정을 거쳐 26만원대에 수도권 1,500여 소비자 가구에 공급될 예정이며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수요를 따라가지 못 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어 원주생협은 매년 7만여㎡이상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원주생협은 올해는 귀래면지역과 평창군 후평리일대에 유기농 쌀 재배단지를 추가 조성했으며 신림농협이 신림면에5만여㎡,흥업면에 3만3,000여㎡의 재배단지를 조성했다. 원주생협 김용우상무는 “지난 90년부터 호저면일대에서시작된 친환경농업이 이제 정착단계를 뛰어넘어 어려운 처지에 있는 농촌을 살리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유기농 쌀 재배는 계속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
  • 여성부, 성매매 조사기관 인터넷 공모

    여성부는 최근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성매매,강제노예매춘,외국인성매매 등 다양한 유형의 성매매 실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키로 하고,실태조사 수행기관을 인터넷을통해 공모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를 통해 유형별 성매매 여성의 실태,성매매 행위로의 유입과정과 동기,성산업 구조 등을 연구하고 성매매 예방책,경제적 제재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한 효과적인 성산업억제책과 함께 사회복귀 지원방안 등을 구축할 기초자료를마련할 방침이다. 공모기간은 오는 9월 7일까지이며 참가자격은 국·공립연구기관,특정연구기관 육성법 적용을 받는 연구기관 등이다.자세한 내용은 여성부 홈페이지(www.moge.go.kr)를 통해 알 수 있다.문의 (02)2106-5253.
  • 카드사 홈페이지 “클릭하면 돈 보인다”

    카드사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돈버는 정보’가수두룩하다.카드사들은 최근 신규 회원 모집뿐 아니라 기존회원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각종 ‘팬서비스’를 홈페이지에서 펼치고 있다. 10∼15%를 할인한 쿠폰은 기본이다.개인 홈페이지를 무료로 제작해주는가 하면,특정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통해 100만원의 현금을 되돌려주는 ‘캐시백’서비스도 한다.개봉하지 않은 영화를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상영해주기도하고,영화예약시 표 1장에 1,000원을 할인해주는 서비스를제공하기도 한다. [LG카드] ‘하이쿠폰’코너에서 테마별로 10∼40%의 할인쿠폰을 제공한다.매월 1일 새로운 쿠폰을 제공한다.LG캐피탈홈페이지에서 인터넷을 접속하면 시내통화보다 40∼60% 싼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자체 쇼핑몰인 LG마이샵에서 5만원 이상 물건을 구입했을 때는 3개월 이상 무이자 할부를 해준다. [국민카드] 사이버회원 가입시 홈페이지에서 영화예매가 가능하다.1인 2장에 한해 2,000원 할인혜택을 준다.월컴쇼핑클럽에 가입하면 모든 구입자에게 5%의 할인혜택을 준다.이용실적에 따라 최고 10%까지 추가 할인된다.공공요금을 연체없이 납부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외환카드] 8월 한달동안 홈페이지에서 현금서비스를 이용한 회원 중 30명을 추첨,100만원씩 되돌려준다.12월까지 e메일로 카드사용 명세서를 받겠다고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고객들에게도 매월 186명을 추첨해 모두 1,000만원을 지급한다.또홈페이지에서 ‘무보증 바로대출’을 이용한 회원 가운데 추첨을 통해 31일까지 총 2억5,000만원을 지급한다. [비씨카드] 카드 이용실적 1,000원당 온라인복권 1점으로 환산해 무료 복권을 제공한다.복권추점 전용사이트인 럭키비씨닷컴(www.luckybc.com)에서 추첨을 통해 1등 당첨자 100만원,2등 10만원 등 매월 모두 1억원의 상금을 제공한다. [삼성카드] 할인쿠폰 제공이 뛰어나다.파파이스·삐에뜨로·성신제피자 등의 10% 할인쿠폰을 준다.매직시네마,씨네드림,금호렌트카,동아렌트카 등에서 10∼4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다이너스카드] 온라인 공동구매사이트를 운영해 공연티켓에서 생활용품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구입할수 있도록해준다.유학관련 포탈사이트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문소영기자
  • “HOT에 반해 한국어 배워요”관광객 몰고오는 한류열풍

    “HOT의 나라 한국에 꼭 다시 오고 싶어요.” 한류를 타고 아시아의 젊은 관광객들이 한국으로 몰려오는 ‘신한류’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 9일 7박8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타이완의 HOT 팬클럽 ‘Go HOT’ 회원 80여명이 16일 타이완으로 돌아가기직전인 14일 밤 대전에서 열린 m·net의 ‘쇼킹엠’콘서트에 참석했다.이들은 HOT가 해체된데 따라 신화,김현정,클릭B,UN 등 인기가수가 총출동하는 쇼를 지켜보며 마냥 즐거워했다. ‘Go HOT’는 타이완에서 2,300여명의 회원을 갖고 있는팬클럽.대부분 고등학생로 지난 99년 3월 결성됐다.이들은지난 2월 인터넷 팬클럽 사이트(www.gohot.cjb.net)를 통해 방학동안 HOT를 보러 한국에 가기로 의견을 모았다.1년여동안 아르바이트 등으로 한국에 갈 여비 70여만원을 모아마침내 이번에 한국관광길에 오른 것이다. 팬클럽 회장 우이징(吳怡靜·23)은 “지난해에도 클럽의조장 10여명이 한국에 왔는데 HOT를 못 만났다”면서 “HOT를 비록 못 만났지만 한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서울 63빌딩,경복궁 등 여행사가 마련한 진부한 관광코스보다 이들이 원한 것은 HOT와 관련된 곳을 찾아가는 ‘성지’순례였다.강타가 다니는 동국대를 방문하고 토니의 집을찾아갔으며 HOT의 기획사 건물을 구경했다.솔로로 활동하기 시작한 강타의 첫 방송 녹화현장을 보기 위해 SBS 방송국을 무작정 찾아가기도 했다. 징소군(陳少君·17)은 “99년 2월 HOT의 첫 대만 콘서트를 보고 반했다”면서 “노래,춤,용모 모든 것이 빼어나고 작사,작곡도 잘해 좋아한다”고 말했다.차이야딩(蔡維諪·18)은 “HOT가 비록 해체됐지만 각 멤버들이 여전히 활동하므로 계속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에서 대전으로 가는 관광버스 안에서 이들은 HOT의 콘서트 실황 비디오 테이프를 틀어놓고 계속 환호하며 노래를 따라 불렀다.복잡하고 긴 한국어 랩도 문제없었다.HOT팬의 상징인 하얀 풍선에 직접 한글로 ‘사랑해요’란 글자를적어 넣었으며 ‘예뻐요’등과 같은 한국어는 기본적으로말했다. 타이완 관광객들의 안내를 맡은 김태경씨(34)는 “그룹 신화의 어머니가 경영한다는 서울 잠실의 한 돈까스집을 어떻게 알고 가자고 해서 13일 점심을 단체로 그 곳에서 먹었다”면서 이들의 열성에 혀를 내둘렀다. 타이완 팬들이 그들의 우상에 관한 정보를 얻는 곳은 주로 인터넷.타이페이에 HOT의 CD,사진,옷 등을 파는 한국가수전문점만 4개나 된다고 한다.팬클럽 회장은 HOT때문에 배우기 시작한 한국어를 더 잘하고 싶어 곧 문화대 한국어과로편입할 예정이다. 한 타이완 팬은 만약 HOT가 휴대폰 광고를 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망설임없이 “당장 달려가 살 것”이라고말했다. 장대비가 쏟아지는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대전 콘서트 현장에서 타이완 팬들은 신화의 ‘환영한다’는 중국어 인사에열렬히 환호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안재욱 관광상품’을 기획,중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에서 안재욱 팬을 모아 경기도 양평에서 여름캠프 행사를 가졌다.연예매니지먼트사 스타코리아는 역시 관광공사의 후원으로 18·19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한류음악여행’을 개최한다.이 행사에서 NRG,베이비복스,안재욱 등을 보기 위해 1,000여명의 중국인이 내한할 예정이다. m·net의 김미선 과장은 “한류를 지나가는 유행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문화산업적 지원과 세계적인 차원의 문화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 윤창수기자 g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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