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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이란 미사일 공동개발 추진”/「이」 국방장관

    ◎사정거리 1천3백㎞ 이상급 【예루살렘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은 이란과 북한이 이스라엘까지 도달할 수 있는 장거리미사일의 공동생산 움직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모르데차이 구르 국방차관이 7일 말했다. 구르 차관은 이날 이스라엘군 라디오방송과의 회견에서 『이란은 사정거리 1천3백㎞ 이상으로 이스라엘까지 사정권내에 들어가는 장거리미사일을 구입,합작생산하기 위해 북한과 접촉중이라는 정보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장거리미사일을 보유하려는 이란의 목표는 우선 이스라엘이겠지만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미국까지도 포함하고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면서 『최근 우리는 이같은 이란의 움직임에 대해 많은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 “회교과격파 폭력 불용/팔자치국 재건 방해행위 강력 응징”

    ◎아라파트의장 【예루살렘 로이터 연합】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의장은 21일 팔레스타인 자치당국의 권위에 대한 어떤 도전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아라파트 의장은 이날 라디오연설에서 지난 18일 팔레스타인 경찰과 회교원리주의자들간 유혈충돌에 대해 『고의적이고 잔인한 살인극』이라고 회교원리주의자들을 비난하고 어떤 음모가 있더라도 팔레스타인 자치국가의 꿈을 계속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사태에 팔레스타인 자치당국은 어떤 책임도 없다면서 이는 바로 이스라엘과의 평화협상 지체,외국의 원조 지연및 일부 단체들의 사주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라파트는 이어 일부 단체들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자유를 누리고 자치국가를 재건하는 것을 방해하려 기도하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이를 철저히 경계하고 대처해 나가자고 촉구했다.
  • 유혈사태 계속땐 평화이행에 차질/이스라엘 경고

    【예루살렘·가자시티 로이터 AFP 연합】 이스라엘은 최근 팔레스타인 자치지역 가자지구안에서 발생한 폭력사태와 관련,팔레스타인 내부의 유혈충돌이 아무런 제지를 받지않을 경우 양측간 평화협정에 의한 평화정착 과정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19일 경고했다. 벤야민 벤­엘리제르 이스라엘 주택장관은 이스라엘군 라디오 방송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 “「이」 핵미사일 50기 보유”/영 군사전문지

    ◎플루토늄시설 등 7곳 폭로 【런던 AFP 연합】 영국의 군사전문지인 제인스 인텔리전스 리뷰는 14일 위성사진을 토대로 이스라엘내 핵관련시설 7곳의 상세한 내용을 공개했다. 제인스는 이날 공개한 이스라엘 핵시설 가운데 남부 네게브 사막에 위치한 디모나는 핵원자로와 플루토늄 처리시설 등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이스라엘 핵시설중 가장 널리 알려진 디모나는 87년 한 이스라엘 엔지니어에 의해 영국언론에 소개됐던 곳이다. 이스라엘은 핵보유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이를 이유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거부해왔다. 또 예루살렘으로부터 북서쪽으로 35㎞ 떨어진 람라시 인근에는 예리코Ⅱ 미사일을 제조하는 베에르 야코브공장이 있으며 케파르 제크하랴 시설은 이스라엘의 핵미사일 기지이자 핵탄두를 저장하는 벙커인 것으로 드러났다. 제인스는 이같은 핵시설에 대한 위성사진은 이스라엘이 보유한 핵무기 규모를 일부 가늠할 수 있다면서 『케파르 제크하랴 미사일기지의 경우 최소한 50기의 핵장착 예리코Ⅱ 미사일이 있음을 알 수있다』고 밝혔다.
  • 팔,회교전사 20명 검거/경찰/지하드 지도자 은거지 기습

    【예루살렘 AP 연합 특약】 팔레스타인 경찰은 이슬람 과격단체인 지하드의 정신적 지도자로 알려져온 셰이크 압둘라 샤미(40)를 체포했다고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관리가 14일 밝혔다. 샤미는 이날 가자지구 근처 셰자에예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체포됐다고 PLO관리는 전했다. 지하드 소식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샤미의 은신처를 추적한 팔레스타인 경찰병력이 샤미의 집을 포위,그를 체포하는데 성공했으며 이와함께 20여명의 이슬람 무장전사들도 함께 체포됐다고 말했다. 샤미는 이스라엘과 PLO간에 맺어진 평화협정을 거부하고 이스라엘 점령 가자지구와 웨스트뱅크로 부터 이스라엘군이 완전철수할 때까지 「성전」을 전개할 것을 부추기는등 과격 이슬람세력의 정신적 지주로 활동해왔다.
  • 가자서 폭탄차량 테러/유태인에 자살공격… 15명 사상

    【예루살렘 로이터 AP 연합】 폭탄적재 차량 1대가 11일 가자지구의 유대인 정착촌 인근 고속도로에서 한 이스라엘차량에 돌진,최소한 3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다고 이스라엘 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방송들은 이날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문제의 폭탄적재 차량이 가자시남부 유대인정착촌에서 2백m 떨어진 고속도로 교차로에서 자살공격을 감행,폭탄이 폭발했으며 부근을 달리던 승용차안에 타고 있던 일부 팔레스타인인들도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언론들은 이날 차량폭탄 테러가 지난 2일 무장 회교 지하드 지도자 하니 아베드가 폭탄차량에 의해 사망한 사건과 연관이 있다고 전했다.
  • 이,아랍과 원유시장 설립 검토/단일송유관으로 공동수출 협의 진행

    【예루살렘 AP 연합】 이스라엘은 아랍과 지중해를 연결하는 원유송유관을 수리할 계획이며 원유매매를 위한 자유무역지대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모세 샤할 이스라엘 에너지장관이 7일 말했다. 샤할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은 지난 70년대까지 연간 4천만t의 원유를 이란에서 유럽으로 수출하는 데 이용되던 홍해의 에이라트항과 지중해의 아시켈론항을 연결하는 송유관을 수리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송유관 수리가 끝나면 연간 최고 1억t의 원유를 이 송유관을 통해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쿠웨이트·바레인·오만의 기업인들이 이미 이스라엘을 방문,이같은 경로로 원유를 수출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과 이웃 아랍국가들은 생산해낸 천연가스 등 에너지원을 그대로 수출하지 않고 발전소를 합작설립해 가공후 수출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골란고원 주둔 이스라엘군/시리아,16개월내 철군 수용/이지 보도

    【예루살렘◎ AFP 연합】 하페즈 알 아사드 시리아대통령은 골란고원을 점령중인 이스라엘군이 16개월간에 걸쳐 철수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이스라엘의 하레츠지가 6일 보도했다. 이같은 합의는 클린턴 미대통령이 지난달말 시리아와 이스라엘을 방문했을 때 이루어졌다고 하레츠는 전했다. 시리아는 그동안 지난 67년 중동전으로 잃었던 골란고원으로부터 이스라엘군이 2∼3개월에 걸쳐 전면철수할 것을 요구해온 반면 이스라엘은 철수규모를 밝히지 않은 채 5년동안 단계적으로 철수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이 신문은 이와관련,『클린턴 대통령의 중동순방중 아사드 대통령은 시리아의 종전 입장에서 후퇴,이스라엘군 철수기한을 16개월로 하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 예루살렘 회교성지/96년 PLO에 이양/요르단왕세자 밝혀

    【카사블랑카 AFP 연합】 요르단은 1일 예루살렘의 최종적인 지위에 관한 협정이 오는 96년 체결되면 이 도시의 이슬람성지에 대한 신탁통치권을 팔레스타인에 이양하겠다고 다짐했다.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열리고 있는 중동·북아프리카 경제정상회의에 참석중인 요르단의 하산 이븐 탈랄 왕세자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96년 예루살렘의 지위에 관한(팔레스타인해방기구와 이스라엘간의) 협상이 끝나면 이슬람성지에 대한 신탁통치권을 팔레스타인 당국에 넘겨준다는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해방기구는 지난주 양국이 평화협정에 조인하자 팔레스타인이 장차의 수도로 삼기를 원하는 동예루살렘의 이슬람성지를 통치할 수 있는 특별임무를 요르단에 부여하는 것이라고 비난했었다.
  • 가자지구 봉쇄 해제/「이」 외무 시사/라빈­아라파트 오늘 회동

    ◎「팔」 자치위설치 등 논의 【라바트·예루살렘 AP AFP 연합】 이스라엘의 이츠하크 라빈 총리와 시몬 페레스 외무장관이 오는 30일 카사블랑카에서 개막될 중동·북아프리카 경제정상회담에 앞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간의 분쟁완화를 위한 제안을 가지고 야세르 아라파트 PLO 의장과 만날 예정이라고 이스라엘언론들이 28일 보도했다. 이스라엘 라디오방송은 이날 라빈 총리와 페레스 외무장관이 아라파트 의장을 만나 그동안 이스라엘측의 반대로 연기됐던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자치위원회 선출을 위한 선거를 치르도록 제안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 이스라엘 TV 채널2 방송은 카사블랑카로 향하는 비행기안에서 가진 페레스 외무장관과의 인터뷰에서 페레스 장관이 22명의 사망자를 낸 텔아비브 버스폭탄테러 사건의 보복으로 지난 19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가자지구 주민들의 이스라엘 출입금지 조치를 곧 해제할 뜻을 내비쳤다고 전했다.
  • 이­시리아/6개월내 평화협정 가능성

    ◎미,“아시드 유연… 정상회담 진전” 【예루살렘 로이터 AFP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27일 하페즈 아사드 시리아대통령과의 역사적인 정상회담에서 시리아·이스라엘 평화협상의 극적 돌파구가 될 수도 있는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미고위관리는 시리아·이스라엘 평화협정이 늦어도 6개월내에 타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다마스쿠스의 시리아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아사드 대통령과의 공동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오늘 일부 진전을 이뤘다』면서 『아사드 대통령은 평화정착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평화달성의 방법은 시리아의 요구처럼 영토와 평화와의 교환을 명시한 유엔결의 242호와 338호에 기초한 것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끝난 뒤 곧바로 이스라엘을 방문,의회(크네세트)연설을 통해서도 『시리아가 변화하고 있다』면서 『시리아 지도자들은 이제 평화를 구축할 시기가 됐음을 이해하고 협상진전 방안을 숙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클린턴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아사드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골란고원으로부터 전면철수해야만 완전한 평화가 가능하다는 종래의 입장을 재천명하면서도 『평화진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가능하면 이제 다른 방안들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아사드는 『클린턴 대통령과 함께 실질적이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할 용의가 있음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미관리들은 클린턴 대통령과 크리스토퍼 장관의 발언들로 볼 때 아사드 대통령이 평화협정 체결 조건과 관련,전례없는 유연성을 보이고 있는 것같다고 말했다.
  • 시리아/이­요르단식 평화협정 거부/“골란고원 반환해야 화해”

    ◎클린턴과 정상회담/테러 배후지원 논의안돼 【다마스쿠스·예루살렘·두바이 외신 종합】 하페즈 알­아사드 시리아대통령은 27일 이스라엘과 관계를 완전 정상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이는 이스라엘이 골란고원과 남부 레바논에서 완전 철수하는 조건으로만 수락 가능하다고 재천명했다. 아사드 대통령은 이날 빌 클린턴 미대통령과 20년만의 양국 정상회담을 가진뒤 기자회견을 통해 시리아로선 중동지역의 평화가 「아랍의 권익을 보장하는 전략적 선택」이라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클린턴대통령은 아사드대통령과 3시간동안 정상회담을 마친뒤 이스라엘로 떠났다. 아사드대통령은 특히 시리아는 「완전한 평화를 위한 완전한 철군」을 원한다고 전제하면서 이스라엘은 지난 67년 3차 중동전때 점령한 골란고원과 레바논 남부지역을 반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사드대통령은 이어 시리아가 테러행위를 배후 지원하고 있다는 비난과 관련,이는 과장된 주장이라고 말하고 『클린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도 이 문제는 의제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클린턴대통령도 시리아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마친뒤 기자회견에서 양국 정상이 이날 회담에서 「다소 진전」을 이룩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클린턴대통령은 시리아와 평화협정을 맺는 것이 중동지역내 「포괄적 평화달성의 관건」이라고 지적하고 『우리는 이스라엘­시리아,이스라엘­레바논간 평화협정에 도달할때까지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 외교관들은 클린턴대통령이 이번 중동 방문기간중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에도 이스라엘과 평화를 도모하도록 압력을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이스라엘의 아랍 점령지 반환문제를 둘러싼 이견이 해소되지 않는데 대해 좌절감을 느끼느냐는 질문에 『이번 방문중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할것』이라고 대답했다.
  • 남부 레바논 게릴라/이 북부 박격포 공격/피해자 없어

    【예루살렘 로이터 연합 특약】 이스라엘과 요르단의 평화협정을 1시간도 채 남기지 않고 남부 레바논에 있는 게릴라들이 이스라엘 북부에 적어도 4발이상의 박격포탄을 발사했다고 26일 이스라엘 군소식통이 전했다. 이 소식통은 갈릴리지역에 수발의 박격포탄이 떨어져 폭발했으나 별다른 피해나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레바논게릴라의 이번 박격포 공격은 이스라엘­요르단평화협정 서명을 40분 앞둔 이날 낮12시20분(현지시간)일어났다.
  • “요르단안보 PLO가 저해”/후세인왕,경고 연설

    【암만 로이터 연합】 요르단의 후세인 국왕은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지도자들에게 요르단의 안보를 동요시키려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후세인 국왕은 이날 국영 TV에 출연,극히 이례적으로 지난 70년대 PLO와의 무력충돌 상황을 상기시키면서 『70년대로 돌아가보자.우리는 이같은 기도에 맞서 싸울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후세인 국왕은 3차 중동전쟁 후인 지난 70년 팔레스타인 게릴라들이 요르단을 발진기지로 만들자 대대적인 소탕작전을 벌였으며 내전상태까지 가는 위기를 겪은 끝에 결국 71년7월 이들을 국외로 추방했었다. 중동의 오랜 라이벌인 요르단과 PLO의 관계는 요르단이 PLO를 앞질러 26일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체결하게 됨으로써 더욱 악화됐으며 특히 동예루살렘 회교성지 관할 문제로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다.
  • 미,“하마스 자금원 전면 차단”/클린턴 중동방문 전날 공언

    ◎「제2의 폭탄테러」 우려 고조/클린턴,「이­시리아 평화」 중점거론할듯 【워싱턴·예루살렘 AP 로이터 연합】 텔아비브 폭탄테러 사건 후 이스라엘이 하마스 소탕노력을 가속하는 가운데 미국은 24일 하마스 등 과격테러단체들의 자금원을 차단하는 등 국제적 압력을 강화하겠다고 공언했다. 반면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탄압에 맞서 또다른 공격을 감행하겠다고 경고,이번주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예루살렘 방문중 또다른 테러사건이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클린턴 대통령과 함께 중동순방에 나서기 하루전인 이날 워싱턴의 조지타운대학 연설을 통해 하마스,헤즈볼라 등 과격단체들에 대한 공개,공개적 자금지원을 금하는 국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일단 미국내에서부터 이들 단체들을 위한 모금행위를 금지하는 법안 마련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장관은 『비난만으로는 이제 불충분하다』면서 다른 국가들에게도 『공개적이든 사적이든 테러리즘을 위한 해외의 모든 자금원을 차단하는데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테러와 연계돼 있는 해외의 전위단체들도 폐쇄돼야 하며 범죄자와 테러분자들은 반드시 처벌돼야 한다』면서 특히 이란을 겨냥,『전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테러지원국』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이스라엘이 하마스 조직원 수십명을 체포하고 하마스 지도자들에 대한 살해를 명령하는 등 강경조치가 잇따르자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다시 감행하겠다고 위협했다. 【카이로 연합】 26일 열리는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과 빌 클린턴 미대통령간의 카이로회담에서는 이스라엘의 골란고원 철수와 시리아·이스라엘간의 평화문제가 중점거론될 것이라고 카이로의 정통한 소식통들이 25일 밝혔다. 4일간의 중동순방에 나선 클린턴대통령은 26일 카이로에 도착,무바라크대통령과 회담한 후 이스라엘·요르단 평화협정 서명식에 참석하며 27일 미국수뇌로선 처음으로 시리아를 방문한다.
  • 이스라엘,하마스와 협상 용의/하마스간부의 휴전의사 수용

    ◎“라빈은 하마스지도자 제거명령”/영 잡지 【예루살렘 AFP 연합】 요시 베일린 이스라엘 외무차관은 23일 이스라엘의 공적 1호인 하마스(이슬람저항운동)와의 협상을 원칙적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베일린차관은 이날 이스라엘 육군라디오 방송과의 회견에서 『하마스와 같은 단체와 협상을 거부할 단계는 지났다고 보며 하마스가 사태진정과 협상을 원할 경우 이에 응하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의 이같은 입장표명은 한 하마스간부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강경단체의 무장조직인 에데딘 알­카삼간의 휴전의사를 표명한 뒤 나온 것이다. ◎하마스,보복 경고 【런던·예루살렘·베이루트 AFP 로이터 연합】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는 특수요원들에게 텔아비브 버스폭발테러를 자행한 회교과격단체 하마스의 지도자들을 『색출해서 제거하라』고 명령한 것으로 23일 알려졌으며 하마스는 한 사람의 지도자라도 공격당할 경우 보복하겠다고 경고했다. 런던에서 발행되는 업서버지는 이날 라빈총리의 이같은 「비밀 결정」이 22명을 즉사케 한 테러사건 다음날인 20일 비밀 각의에서 이뤄졌으며 이는 지난 72년 뮌헨올림픽에서 이스라엘인들이 살해된 것과 관련해 당시 골다 마이어 총리가 10여명의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관리들을 암살케 했던 「보복전략」과 비견할 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 예루살렘 회교성지 관할권/요르단,“포기못해”/팔 「수도간주」 반발

    【암만 AP AFP 연합】 후세인 요르단국왕은 22일 예루살렘내에 있는 회교성지에 대한 자국의 종교적 관할권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후세인국왕은 이날 연설에서 다음주 조인될 대이스라엘 평화조약에서도 요르단의 관할권을 규정해 놓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후세인국왕의 이같은 언명은 최근 야세르 아라파트의장이 이끄는 팔레스타인자치정부가 예루살렘을 향후 수도로 간주하면서 이들 회교성지에 대한 요르단의 관할권을 부정한데 따른 대응이다.
  • 아라파트,“예루살렘 회복” 선언/팔수도로 즉각 인정 요구

    ◎이­회교게릴라.치열한 포격전 지속 【가자·아카바(요르단) AFP 로이터 연합】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은 20일 예루살렘에 관한 전투가 임박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와 후세인 요르단왕에게 예루살렘을 「팔레스타인의 수도」로 인정해 줄것을 요구했다. 아라파트 의장은 『암만이나 기타 어느 곳에서 어떤 협정이 체결되든 예루살렘은 팔레스타인의 수도』라면서 『다음번 전투는 예루살렘을 위한 것이며 이 전투가 임박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자치당국은 지난 17일 암만에서 가조인된 이스라엘·요르단 평화협정이 예루살렘의 회교성지를 요르단 책임하에 둘 것을 규정함으로써 이스라엘·PLO 자치협정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과 요르단 협상대표들은 20일 양국 지도자가 내주 서명할 평화조약의 구체적 내용을 최종 마무리,3년간에 걸친 평화협상을 끝냈다. 【예루살렘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이 텔아비브 버스테러사건과 관련,레바논 남부에 포격을 가해 민간인 7명이 사망한데 이어 레바논내 회교게릴라들이 21일 이스라엘 북부지역에 2차례 로켓공격을 퍼붓는 등 양측간에 치열한 포격전이 전개됐다. 이스라엘 군사소식통들은 레바논내 회교게릴라들이 이날 새벽(현지시간) 갈리리 동부지역에 잇따라 카튜샤 로켓 공격을 가하는등 지난 20일밤 이후 4차례나 공격을 가해왔다고 밝혔다. 회교게릴라들의 로켓공격으로 이스라엘 북부지역의 가옥 한채가 파괴됐으나 부상자등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이스라엘 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이의 가자·요르단서안 봉쇄 파장/중동에 「피의 보복」 재연 가능성/이·회교파 상호 보복전 전개 다짐/군사력투입땐 「팔」 자치 위기 봉착 텔아비브에서의 버스 폭탄테러에 이어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에 대한 폐쇄조치로 맞대응함에따라 중동에 일고 있는 화해무드가 다시 주춤거리기 시작했다.폭탄테러는 또 팔레스타인 자치에 많은 과제가 남아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과격파 회교도들의 저항으로 야기된 이같은 사태발전은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등이 중동평화를 위한 공로로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기까지 했으나 보다 완벽한 중동평화달성을 위해서는 아직도 건너야할 강과 넘어야할 산이 많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폭탄테러사건은 지난 17일 이스라엘과 요르단이 46년간의 적대행위를 청산하는 평화협정에 가조인한 이틀후에 발생,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회교저항운동이라는 의미의 「하마스」 산하 무장조직 「이제딘 알 카삼」은 『예루살렘에 회교 깃발이 휘날리는 날까지 이스라엘에 대해 중단없는 전쟁을 전개하겠다』고 다짐해 앞으로도 테러가 계속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대한 이스라엘의 대응도 강경해 「피의 보복」이 악순환될 가능성도 없지않다.「눈에는 눈」이라는 철저한 보복을 반복해온 이스라엘은 이번에도 「하마스」를 「공적1호」로 선포하고 즉각 응징을 선언했다.응징책의 하나로 이스라엘은 우선 요르단강 서안및 가자지구에 대한 무기한 폐쇄조치를 단행함에따라 앞으로 대규모 검거선풍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스라엘은 지난 82∼85년 레바논을 점령했을 때 이번과 같은 일련의 자살공격에 대해 철저히 군사적 보복을 했다.그러나 이번에 군사적 보복을 감행할 경우 팔레스타인 자치를 위해 이스라엘군을 철수시킨 이스라엘­PLO 협정을 위반하게 되는 딜레마에 빠질 위험성이 있다. 요르단 서안과 가자지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이들의 테러는 특히 아라파트 임시정부의 자치능력을 약화시킬 것으로 우려된다.아라파트 의장은 회교과격파들의 테러봉쇄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테러봉쇄에 실패할 경우 팔레스타인 자치도 위기를 맞을 위험성이 있다.더욱이 중동의 강국 이란등이 지원하는 과격파들의 테러는 전체적인 중동평화의 중대한 위협으로 존재하고 있다.
  • 「78년 참사」이래 최악의 테러/텔아비브 버스폭파 참사 안팎

    ◎“아랍인에 죽음” 피킷들고 반정시위/「이」 군중/“만행주범 체포에 협력” 이례적 성명/아라파트 19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중심가에서 발생한 버스폭탄테러는 중동의 평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기 위해 저질러진 것이라 할 수 있다.이번 테러는 회교과격단체 「하마스」의 소행으로 추정되는데 하마스는 지난 17일 이스라엘­요르단간의 평화협정 가조인으로 무르익던 중동평화분위기를 제지하기 위해 초조감을 보여왔다.한편 이스라엘은 즉각 하마스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고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에 대한 봉쇄조치를 취하는 등 사태는 점차 악화되고 있다. ○…이날 테러는 상오 9시 카페가 줄지어 있는 텔아비브 번화가에 버스가 도착한 뒤 갑자기 폭탄이 터짐으로써 일어났다.폭발이 일어난 뒤 깨진 유리파편과 금속들,희생자들의 떨어져 나간 신체 일부가 길거리에 흩어졌고 이스라엘의 종교단체가 운영하는 장의협회 인부들이 사건발생 뒤 수시간동안 현장에서 희생자들의 소지품과 시신을 수거했다.이번 사건은 78년 버스납치로 37명의 이스라엘인이 사망한뒤 최악의 참사다. ○…지난 10일 동안 일어났던 3건의 테러에 이어 이번 사건 역시 「하마스」의 소행으로 알려지자 사건현장에 있던 수천명의 군중들중 일부는 『아랍인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울부짖으며 복수를 다짐했다. 19일밤에도 많은 시민들이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에서 「나는 다음번 희생자가 되고 싶지 않다」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들고 반정부시위를 벌였다. ○…라빈 이스라엘총리는 이날 긴급마련된 TV 연설에서 격앙된 모습으로 『테러는 종식될 것이고 종식돼야만 한다』고 말하며 이슬람과격주의자들에 대한 대규모 검거를 다짐했다. 한편 아라파트 PLO 의장은 사건직후 이례적으로 성명을 내고 『팔레스타인인들은 이번 만행의 주범들을 색출,체포하는데 이스라엘정부에 전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평화협상을 계속하는 일만이 잘 알려진 외부세력으로부터 훈련과 자금을 지원받는 평화의 적들에 대응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회교과격파 하마스/요르단강 서안·가자에 은거… 테러활동 텔아비브 폭탄테러사건을 자행한 것은 회교저항단체인 하마스의 무장행동대 「이제딘 알 카삼」 대원들.이들은 평화를 향해 나가는 이 지역을 볼모로 잡기 위해 무장공격을 저질렀다. 이제딘 게릴라들은 모두 수백명 정도로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자치지역인 가자와 요르단강 서안지역에서 2∼3개의 지하 세포조직으로 활동중이며 모두 20대와 30대 초반의 남자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폭탄테러를 계획한 것으로 알려진 사람은 요르단강 서안에 있는 라파트 출신의 예히아 아야시.그는 금년에만도 3차례에 걸친 폭탄테러로 이미 수배를 받고 있다. 아랍어로 이슬람저항운동이라는 뜻과 함께 열정이라는 뜻도 갖고 있는 하마스는 지난 87년12월 봉기 직후 가자지구에서 창설됐으며 무장행동대는 게릴라지도자인 이제딘 알 카삼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다. 하마스의 정신적 지도자는 사지가 마비된 셰이크 아흐메드 야신(58)으로 지난 89년 체포되기 전까지만 해도 침대에 누운 채 지내며 일일이 지시를 내렸었다.그는 가자지구 난민촌의 가난과 절망을 보고 무장행동의 씨앗을 키워나갔다고 한다.
  • “남북한 장벽 어떤 형태로든 붕괴”

    ◎대화 통한 연방화·독일식 통일 모두 가능성/동북아문제 기고가 부루마/미 서평전문지 특집서 예측 경제파국과 지도자 부재로 갈데까지 간 북한의 장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북·미간의 핵협상 타결이 북한으로서는 마지막 선택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최근 미국에서 발행된 4권의 한국관련 서적을 한데 모아쓴 서평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뉴욕의 서평전문지 「뉴욕 리뷰 오브 북스」(격주간)최신호는 6페이지에 걸쳐 「장벽은 마침내 붕괴될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런던에서 활동중인 동북아관련 전문기고가 이안 부루마의 서평을 실었다. 김일성 사후 평양을 방문,북한여행기를 뉴요커지에 기고한 바도 있는 부루마가 선정한 책은 「고통받고 있는 호랑이­한국의 기업인,관료 그리고 장군들」(마크 클리포드) 「불확실한 동반자들­스탈린,모택동과 한국전쟁」(세르게이 곤차로프 등) 「한국과 세계­냉전을 넘어서」(길영환 편집) 「한국의 통일­동북아에서의 의미」(아모스 조단 편집)등 4권으로 개별적인 책소개보다는 전체적 내용들을 바탕으로 자신의남북한 방문 경험들을 곁들여 한반도의 과거와 장래에 대한 종합적 예측을 시도했다. 부루마는 먼저 북한의 경제상태에 대해 『북한은 일본의 빠찡꼬 머니가 없었다면 벌써 망했을 것』이라며 현재 북한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유일하다시피한 외화수입 통로로 조총련의 송금을 지적했다. 그러나 김일성을 민족의 정신적 지도자로 생각하고 평양을 한민족의 예루살렘으로 간주하는 이들 조총련 장년그룹의 「일본화된」 후손들은 북한에 대해 부모들과는 다른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들 세대까지 송금이 보장될 수는 없다고 부루마는 지적했다. 그는 또 서울측이나 평양측이 공식적으로는 통일을 열렬히 주장하면서도 남북한이 모두 통일이 너무 빨리 이뤄지는 것은 바라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남한측은 북한이 갑작스레 붕괴하면 1년 GDP의 두배에 달하는 5천억달러 이상의 통일비용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 부루마는 한반도의 통일방법을 두가지로 정리했다.이상적인 방법으로는 남한정부의 제안대로 대화를 통하여 북한이 핵개발을 취소하고 평화적으로 한국커먼웰스(연방)를 형성해나가는 것.이는 남한기업의 투자를 촉진시켜 북한을 점차적으로 개방시키고 번영시켜 궁극적으로 하나로 합쳐지게 만든다. 반면에 부정적으로는 남북간에 전쟁이 일어나 북한이 붕괴하고 이른바 흡수통일이라는 독일식 통일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부루마는 설명.그는 또 북한은 현재 공장의 3분의1만 가동하고 있으며 극심한 에너지및 식량부족을 겪고 있기 때문에 갑작스런 붕괴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어떤 방법이든 북한의 장벽이 무너지는 것은 기정사실이 돼가고 있다고 주장했다.남한내에는 점진적·평화적 통일은 한낱 공상이라며 『북한 사람들을 구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주장도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그는 남한내의 시대적 조류 또한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많은 남한 사람들이 북한을 흡수하기 위한 엄청난 비용을 기꺼이 부담하려 하지 않을지 모르며 또 젊은 층들도 자신들의 직업,섹스,휴가보다 조국의 통일에 덜 관심을 가질지도 모른다는 것이다.이것은 그들이 애국심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하나의 추세인 것으로,이같은 엄청난 변화의 가능성을 정부가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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