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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군총장 “이­팔 전쟁 가능성”

    ◎서안서 군­시위대충돌… 10여명 부상 【카이로 연합】 하르 호마 정착촌 건설을 둘러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충돌이 통제불능 상태로 빠질 경우 양측간에 전쟁이 발발할 수도 있다고 암논 리프킨 샤하크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25일 경고했다. 샤하크총장은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이스라엘군의 충돌이 계속되고 있는 요르단강 서안 도시 헤브론을 시찰한 뒤 이같이 경고했다고 이스라엘 방송이 전했다. 【예루살렘·카이로 AP AFP 연합】 이스라엘의 동예루살렘 유대인 정착촌 추가건설에 항의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시위가 6일째 계속되며 더욱 격렬해진 25일 이집트대학생 수천명이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반이스라엘 시위를 벌였다. 이날 요르단강 서안의 베들레헴과 헤브론에서 이스라엘이 지난주 동예루살렘 하르 호마에 정착촌을 착공한데 대해 항의시위를 벌이던 팔레스타인인들과 이스라엘군대가 충돌,양측에서 10여명이 부상했다.
  • 이,자치지역 봉쇄 강화/미 중동특사 파견 검토

    【예루살렘 AP AFP 연합】 팔레스타인 주민들과 이스라엘군의 충돌이 24일로 5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은 새로운 테러공격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에 대한 봉쇄조치를 강화했다. 미국은 양측의 긴장이 계속 고조됨에 따라 데니스 로스 중동 특사를 다시 파견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입장 조율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팔,대이 무력행사 경고/서안 지도자 “저항 움직임 전역 확산”

    ◎「정착촌」 유혈충돌 계속 【베들레헴·예루살렘 AFP DPA 연합】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스라엘의 동예루살렘 정착촌 건설을 저지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무력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24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내 파타파의 한 지도자가 경고했다.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 수반이 이끄는 파타파의 요르단강 서안 지역 지도자 바셈 사에흐는 이스라엘 라디오와의 회견에서 『우리는 많은 무기와 많은 돌을 갖고 있다』고 전제하고 『우리가 돌로써 우리의 권리를 쟁취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총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르완 바르그후티 파타파 사무총장도 AFP통신과의 회견에서 『현재 점령하에 있는 요르단강 서안,가자지구,동예루살렘에서 저항을 재개하자는 움직임이 파타파내에서 강해지고 있다』고 말하고 『상대방은 평화과정의 계속을 위해 정착촌건설 중지 등 평화과정의 조건들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같은 발언에 고무된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이날 이스라엘군과 충돌,팔레스타인인 20명 이상이 고무탄환에 맞아 부상했다고 관리들이 전했다.
  • 이 “테러 중단해야 협상 재개”/6개 선결조건 제시

    ◎팔 “자치협정 위반” 거부 【예루살렘 AFP AP 연합】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총리는 23일 팔레스타인측에 테러근절 대책을 강력 요구,지난주 발생한 텔아비브 자살폭탄 테러사건 이후 사실상 중단된 양측간 평화협상의 재개 조건으로 제시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CNN 회견에서 『나는 팔레스타인측이 당초 약속대로 테러와 맞서 싸워줄 것을 평화를 위한 첫번째 조건으로 요구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지난주 테러사건 이후 양측간 정치협상을 공식 중단시켰는지 여부에는 명확한 언급을 피한채 『우리쪽 사람들이 그쪽 사람들을 만나고 있기 때문에 대화가 중단된 것은 아니다』면서 그러나 『테러와의 완전한 단절이 있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이스라엘정부는 이날 네타냐후 총리 주재로 4시간에 걸쳐 치안대책회의를 가진 뒤 팔레스타인측에 대해 ▲치안협력 강화 ▲폭력 및 적대적 선동 방지 ▲테러조직 색출 및 기반 제거 ▲테러범 체포 ▲불법무기 압수 ▲테러범 인도요구 협조 등 6개항을 대화재개 조건으로 요구했다. 팔레스타인측은이스라엘측의 이같은 요구를 『자치협정 위반』이라며 즉각 단호히 거부했다.
  • “정착촌 중단 결의 재상정”/아랍연맹 사무총장

    【카이로 연합】 아랍국가들은 미국의 거듭된 거부권 행사에도 불구,이스라엘에 동예루살렘 정착촌건설 중지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유엔에 재차 상정할 것이라고 압둘 메기드 아랍연맹 사무총장이 23일 밝혔다. 메기드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유엔총회에서 아랍국가들이 정착촌건설 중지를 촉구하는 강력하고도 분명한 결의를 채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대팔 정치협상 공식중단 경고/안보문제만 논의

    ◎아라파트 “이,중동평화 파괴” 비난 【예루살렘 AP 연합】 지난 21일 발생한 텔아비브의 자살폭탄 테러 이후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주민간의 유혈 충돌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사실상 중단상태에 있는 팔레스타인 당국과의 정치협상을 공식적으로 단절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스라엘 총리실의 고위 보좌관이 23일 경고했다. 그는 팔레스타인측이 회교 무장세력 지도자를 석방하는 등 회교 무장세력을 단속하는데 실패했다면서 팔레스타인측과는 『앞으로 테러방지와 안보문제를 논의하는 회담에만 응하고 이 회담에서 진전이 이뤄졌다고 판단될 때까지 다른 의제를 논의하는 어떤 회담에도 응하지 않는다는 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팔레스타인 자치당국(PA) 각료 아흐메드 압델 라흐만은 동예루살렘에서 유태인 정착촌 건설이 시작된 지난 주부터 이미 양측의 회담은 사실상 중단돼 왔다면서 이에 따라 양측의 치안협력도 공백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야세르 아라파트 PA 수반은 회교회의기구(OIC)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이슬라마바드에 모인 각국 정상들에게 이스라엘이 중동평화협상을 파괴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예루살렘을 『팔레스타인의 수도로 되돌려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군,팔 시위대에 발포/1백여명 부상… 테러용의자 17명 체포

    ◎아라파트 「이」에 “초강경진압 유감” 표명 【예루살렘·헤브론 외신 종합】 이스라엘군이 22일 요르단강 서안의 헤브론시에서 돌을 던지며 시위를 벌이던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실탄과 고무탄 및 최루탄을 발사,100여명이 부상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이날 양측간에 벌어진 수개월내 최악의 충돌로 27명의 팔레스타인인이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또다른 8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부상했다고 병원 관계자가 밝혔다.이 과정에서 5명의 이스라엘군 병사도 돌에 맞아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스라엘 보안군은 지난 20일 텔아비브 중심가 노천카페에서 발생한 자살폭탄테러 사건과 관련,요르단강 서안에서 팔레스타인 용의자 17명을 체포했다고 이날 발표했다.또한 팔레스타인 경찰은 자살폭탄테러를 감행한 회교무장단체 하마스의 지도자 이브라힘 알­무카드메흐(47)를 체포했다고 하마스 소식통이 밝혔다. 전날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이스라엘측의 팔레스타인인 시위대들에 대한 강경 시위진압에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 이군,팔 시위대에 발포/헤브론서 30여명 부상

    ◎텔아비브선 자폭테러 40여명 사상 【카이로 연합】 이스라엘 행정도시 텔 아비브의 한 커피숍에서 21일 하오 폭탄이 터져 최소한 4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했다고 이스라엘 언론들이 보도했다. 사건 발생 수시간후 이슬람 저항운동단체인 하마스는 이스라엘 방송국에 전화를 걸어 이번 사건이 자신들의 테러공격임을 주장했다. 이날 사건은 이스라엘이 아랍권의 반대를 무릅쓰고 동예루살렘 하르호마에 정착촌 건설을 개시한 뒤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한편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의 헤브론에선 이날 이스라엘의 정착촌 건설 강행에 항의하는 팔레스타인 청년들과 이스라엘군이 충돌,30여명의 팔레스타인 시위자들이 부상했다고 팔레스타인통신인 JMCC가 보도했으며 이스라엘 병사들이 21일 요르단강 서안 헤브론에서 동예루살렘내의 유태인 정착촌 건설에 항의하는 팔레스타인 시위대들에게 실탄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 이 정착촌 건설 “충돌 일촉즉발”/군경 경계령

    ◎공사장 완전봉쇄… 팔인 잇단 항의 【예루살렘 AFP AP 연합】 이스라엘이 18일 동예루살렘 유태인 정착촌건설을 강행함에 따라 팔레스타인인의 항의와 경고가 잇따르는 등 중동평화가 붕괴위기로 치닫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총리는 6천500채의 아파트를 짓는 이번 정착촌건설에 들어가면서 폭동진압경찰과 헬기를 동원해 공사장일대를 완전봉쇄했으며 군과 경찰·국가보안기관에 경계령을 내렸다. 이날 낮 공사를 저지하려는 팔레스타인 시위대 수십명이 공사현장으로 접근하려다 저지하는 이스라엘 군인과 잠시 몸싸움을 벌이다 돌아가는 등 아직 큰 충돌사태를 빚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폭력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합동으로 실시해온 보안순찰을 중지시켰으며 이스라엘 민간인의 서안 팔레스타인 도시에 대한 출입을 금지시켰다. 또 이스라엘전역의 보안군에 공격에 대비한 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수백명의 경찰병력이 예루살렘에 배치됐으며 모든 군·경의 휴가가 취소됐다.
  • 이 정착촌 착공… 동예루살렘 긴장

    ◎중무장 경비병 공사현장 호위… 팔 “폭력저지” 경고 【예루살렘 DPA AFP 연합】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정착촌 건설을 강행,중동평화가 크게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 당국은 18일 동예루살렘 정착촌 건설을 위한 토목 공사를 시작했다. 현지 목격자들은 이스라엘 주택부의 공사 개시 명령에 따라 불도저가 땅을 파기 시작했으며 중무장한 경비병등들의 호위아래 공사 감독관들이 현장에 투입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당초 우려됐던 팔레스타인 공사 저지대와의 충돌사태는 벌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팔레스타인 공사 저지대는 공사장 주변에 텐트를 치고 연좌 농성을 벌였으며 팔레스타인 지도자들은 이스라엘이 공사를 강행할 경우 폭력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최근 헤브론 철군 문제와 정착촌 건설 문제로 야기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간의 정상회담이 논의되고 있으나 성사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팔 비밀 영토회담/양측 정부협상과 별개로 진행

    【가자시티 AP 연합】 동예루살렘의 유태인 정착촌건설 계획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평화정착을 위한 국경선을 획정하기 위해 비밀회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이스라엘 라디오방송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비밀회담의 기본원칙은 「영토 대 영토」교환으로 이스라엘은 자국의 안보에 중요하다고 간주하는 요르단강 서안의 일부 영토에 대한 통치권을 받는 대신 팔레스타인은 현재 이스라엘의 영토로 간주되는 곳의 상당부분을 얻는 것이다. 이같은 비밀회담은 이스라엘정부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공식적인 후원을 받지않고 있으나 지난 93년 팔레스타인 자치를 허용한 오슬로 잠정평화협정 등 중동평화과정의 돌파구를 이끌어낸 종전의 비밀대화를 연상케 하고 있어 주목된다.
  • 요르단국왕 이스라엘 방문/총기난사 희생자 가족 위로

    【예루살렘 AFP 연합】 후세인 요르단국왕이 지난주 자국군인의 총기난사로 사망한 이스라엘 여학생 7명의 유가족과 부상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16일 이스라엘을 전격 방문했다.
  • 팔 지위협상개최 무산

    【예루살렘 DPA 연합】 17일부터 시작될 예정된 팔레스타인 최종지위에 관한 협상이 무산됐다고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관리들이 16일 말했다. 팔레스타인 수석 협상대표인 사에브 에라카트는 이스라엘 라디오 아랍어 방송과 가진 회견에서 이스라엘측이 협상준비과정에서 팔레스타인측의 의견을 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이스라엘 관리들은 팔레스타인측이 협상을 성사시키기 위한 제안에 끝내 응하지 않았다고 말해 책임을 팔레스타인측에 전가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평화과정을 이루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예루살렘의 지위문제와 항구적인 국경선 설정,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인정여부,팔레스타인난민들의 귀향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었다.
  • 유엔,이 정착촌건설 맹공/총회서 결의안 채택 확실

    【유엔본부 AP AFP 연합】 유럽국가들에 이어 아시아,중남미,아프리카 등 유엔의 거의 모든 주요 회원국들이 12일 유엔 총회에서 이스라엘의 동예루살렘 정착촌 건설 계획이 중동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지난 7일 미국이 유엔 안보리에서 거부권을 행사해 무산됐던 유럽 주도의 이스라엘 비난 결의안이 13일 유엔 총회에서 채택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왕 샤오추 중국 부대사는 이날 회의에서 이스라엘의 정착촌 건설 결정이 중동평화에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다며 철회를 촉구했으며 고니시 마사키 일본 부대사는 이스라엘의 결정이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성토했다.
  • 요르단 군인,버스 총격/이 학생 등 10여명 사상

    【암만·예루살렘 AFP AP 연합】 한 요르단 군인이 13일 이스라엘­요르단 국경의나하라임 마을에서 이스라엘 학생들을 가득 태운 버스에 총을 난사,여학생 2명등 적어도 7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이스라엘 군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은 희생자들이 대부분 이스라엘 중부 베트 셰메시 마을 출신으로 12∼14세의 어린 여학생들이었으며 학생을 인솔한 교사도 총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이날 교사의 인솔아래 경치가 아름다운 요르단 강변의 한 요르단내 지역을 방문했다가 봉변을 당했다.
  • 정착촌­철군규모 타결이 관건/이 「중동평화 동결」이후

    ◎네타냐후,정치스캔들·우파 반발로 강경책/아랍측 신뢰 상실한 미의 중재 기대 어려워 힘들게 지켜져온 중동평화의 불씨에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이스라엘과의 접촉중단 지시 ▲이스라엘의 평화협상 동결 경고 등 두가지 찬물이 끼얹어져 또다시 꺼질 위기에 처했다.이같은 위기의 원인은 이스라엘이 동예루살렘에 건설키로 한 유태인 정착촌 문제와 요르단강 서안 주둔 이스라엘군의 철군 범위라는 2가지로 압축된다. 이스라엘은 67년 중동전때 점령한 동예루살렘의 하르 호마에 6천500채의 유태인 정착촌을 건설키로 결정하고 착공시기만 남겨놓고 있다.그러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비롯한 아랍세계는 이같은 결정이 협상을 통해 동예루살렘의 장래를 해결한다는 평화협정에 위반된다면서 이의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총리는 『동예루살렘에 유태인 정착촌을 건설한다는 결정은 결코 번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히 맞서고 있다. 요르단강 서안 주둔 이스라엘군의 철군 범위에 대한 양측간 견해차도 해소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다.95년 조인된 오슬로 평화협정은 3단계로 실시하는 철군 1단계 범위를 서안지구의 30%로 명시하고 있다.그러나 이스라엘은 1단계 철군 범위를 9%로 못박고 더이상 양보할 수 없다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과 아랍의 반발에도 불구,중동평화협상 과정에서 강공책을 구사하는 것은 이스라엘의 국내정치사정 때문으로 보인다.검찰총장 임명을 둘러싼 정치스캔들과 팔레스타인에 지나친 양보를 하고 있다는 우파의 비판으로 불신임 위기에까지 몰린 네타냐후로서는 이들의 불만을 잠재울 고단위 처방이 필요했다는 분석이다. 과거의 예로 보아 중동평화협상 과정의 재개 여부는 그동안 「중재자」로서 압도적 영향력을 행사해온 미국이 전면에 나서 극적인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그러나 미국도 지난주 유엔 안보리에서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유럽측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팔레스타인과 아랍측으로부터 신뢰를 잃고 있어 사태 해결을 위한 기대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이번 위기는 비록 아직파국상태에까지 이른 것은 아니지만 중동평화 과정이 얼마나 험난한 것이지를 다시 한번 보여준 「실례」라고 할 수 있다.
  • 아라파트,대이 접촉 중단 지시/이군 철수범위 반발

    ◎팔 지위협상 무산 가능성 【예루살렘 UPI 연합】 요르단강 서안 주둔 이스라엘 병력 철수 범위를 둘러싸고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11일 대이스라엘 접촉을 모두 중단토록 지시했다. 아라파트의 이같은 지시에 따라 다음주 열릴 예정이던 팔레스타인지역 최종 지위 협상이 무산될 것으로 보여 중동평화 과정이 심각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측의 이같은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1단계 철군 범위를 요르단강 서안 지역의 9%로 한정한 당초 계획을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팔,헤브론철군 축소에 반발/아라파트“중동평화 과정 실질적 위험”

    【예루살렘 AFP 연합】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이스라엘 정부가 헤브론 철군협정에 따른 1단계 철군대상지역을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9%로 일방 결정함으로써 중동평화과정이 『실질적인 위험』에 빠졌다고 10일 경고했다. 자치정부의 한 고위관리도 『이스라엘 정부가 무력으로 자신들의 결정을 관철시키기 위해 고의적인 충돌을 준비하고 있다는 확실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면서 협상이 『막다른 길에 이르렀으며 실질적인 위험에 빠졌다』고 말했다.
  • 미,「이」 비난 안보리 결의 거부/「팔」선 비상총회 소집 요구

    ◎정착촌 건설관련/유럽측과 또 대립 【유엔본부 AFP 연합】 팔레스타인은 7일 동예루살렘에 유태인 정착촌을 건설하려는 이스라엘 계획을 비난하는 유럽측 결의안에 대해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하자 즉각 유엔 비상총회 소집을 요구하고 나섰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날 하오 6시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유럽측 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14대1로 가결시켰으나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유엔에서 미국과 유럽세간의 대립이 가시화하고 있다. 미국이 중동문제 관련 결의안에 대해 안보리에서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냉전시대가 종식된 이후 이번이 세번째이며 지난해 11월19일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의 연임 거부에 이어 두번째다.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들은 지난 89년9월 베를린 장벽 붕괴 이후에는 거의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프랑스·포르투갈·영국이 지지하고 스웨덴이 제출한 이 결의안은 이스라엘의 새로운 정착촌 건설을 「불법」이라고 비난하고 이스라엘에 대해 중동평화를 해치는 행동을 자제하고 국제법상의 의무를 준수토록 촉구하고 있다.
  • 이 각의,서안 1단계철군 승인/팔인 시위대비 동예루살렘 비상경계

    【예루살렘 AFP AP 연합】 이스라엘 정부는 7일 헤브론 철군협정에 규정돼 있는 철군계획의 첫단계 조치로 요르단강 서안지구내 9%에 해당하는 농촌지역에서 자국군을 철군시키기로 했다고 이스라엘 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이스라엘정부는 이날 각의에서 7시간에 걸친 격론끝에 1단계 철군지역을 요르단강 서안지구내 9%에 해당하는 5천900㎢ 지역으로 하자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총리의 제안을 10대7로 가결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고충을 토로한 뒤 이번 결정에도 불구,일부 기술적 문제 때문에 철군협정상 1단계 철군 시한으로 규정된 이날중 철군이 이뤄지기 힘들지만 『수일내에는』 철군이 완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루살렘 AFP 연합】 이스라엘은 7일 팔레스타인인들의 대규모 시위움직임에 대비해 동예루살렘에 2천여명의 경찰병력을 추가로 배치했다. 경찰대변인은 『동예루살렘 구시가지와 하르호마지구에 2천300명의 경찰을 추가배치했다』고 말했다. 이 지역은 이스라엘정부가 최근 2천500채의 유태인 주택건설을 승인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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