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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쌍무회담 일정조정 용의/고위관리

    ◎“4일 협상전 대표파견 고려” 【예루살렘·다마스쿠스 로이터 연합】 중동평화회담 2단계 쌍무협상의 연기를 요구해온 이스라엘은 28일 전·현직 고위 당국자들이 회담 개최 일시에 관해 미국측과 협상할 용의가 있으며 미국이 강행하고 있는 오는 12월4일의 쌍무협상 직전에 대표 1명을 파견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혀 기존의 강경 입장을 다소 완화했다. 이와 관련 시리아는 이스라엘의 참가 여부에 상관없이 12월4일의 워싱턴 회담에 참가할 것이라고 시리아 외무부의 한 관리가 이날 밝혔다. 요시 벤 아하론 이스라엘 총리실장은 이날 이스라엘 군라디오 방송과의 회견에서 미국과 『일종의 타협에 도달하기를 바란다』고 말해 다음달 4일에 쌍무협상을 강행한다는 미국측 태도에 대한 반대 입장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그러나 이보다 약 한시간 앞서 이스라엘 라디오와의 회견에서는 회담을 12월9일에 개최하자는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미국에게 조속한 시일내에 회담장소를 중동으로 옮길 것을 약속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또 류벤 메르하브 전이스라엘 외무부 사무국장은 이스라엘이 「언제 어디서나」아랍측과 직접 대좌할 용의가 있다고 말해놓고 쌍무협상에 참석치 않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불참으로 회담이 파행으로 치닫는 것을 막기 위해 이스라엘 정부는 12월4일에 임박해 워싱턴에 1명의 대표를 파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이스라엘 「쌍무회담」 연기 요청/레비 외무

    ◎5일 늦춰 새달 9일 개최 제의/각료·방송은 “불참결정” 발표 【예루살렘 AFP 연합】 이스라엘정부는 워싱턴에서 개최될 중동평화회담 2단계 쌍무협상에 참석하기로 동의했다고 다비드 레비 이스라엘외무장관이 27일 발표했다. 이와관련,이스라엘의 한 관변소식통은 이스라엘정부가 쌍무회담 개최일자를 당초 오는 12월4일에서 5일 늦춘 12월9일로 연기할 것을 미국정부에 제의했다고 밝혔다. 레비장관은 이러한 날짜 연기 요청은 이스라엘이 회담에 임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27일 늦게 우리는 미국정부에 이스라엘의 긍정적인 회답을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보다 앞서 익명을 요구한 한 이스라엘 각료와 이스라엘 라디오방송은 이스라엘이 미국의 제의로 오는 12월4일 열릴 예정인 워싱턴 쌍무회담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한바 있다. 이번 이스라엘의 쌍무회담 연기 요청은 미국이 이스라엘과 사전 협의없이 쌍무회담의 시간과 장소를 미리 정해 초청장을 보낸데 대한 불만의 표시인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정부 소식통은 그러나 워싱턴회담의 참가조건으로 이스라엘은 미국측에 3가지 약속 조건을 제시했다고 말했는데 이는 첫째 미국이 이번 회담에서 절차상의 문제만 토론하고 실질적인 의제는 거론치 말것등을 강조했다.
  • 미,「이」에 골란고원 철수 압력/베이커,쌍무회담 초청장서 밝혀

    ◎점령지 자치정부 청사진도 요구 【워싱턴·예루살렘 AFP 로이터 연합】 미국은 오는 12월4일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인 중동 평화회담 쌍무회담에서 시리아의 평화 조약 조인을 조건으로 이스라엘이 골란고원 철수를 고려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외교 소식통들이 26일 밝혔다. 미국은 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점령지에 수립할 자치 정부에 관한 면밀한 청사진을 제시할 것과 함께 이스라엘의 남부 레바논 철수를 알리는 상징적 조치의 하나로 이스라엘이 남부 레바논의 기독교 마을인 제진에서 잠정기한 동안 철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들 소식통은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이 요르단,레바논,시리아와 함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보낸 쌍무회담 초청장에서 이같이 요구했다고 전했다. 베이커 장관은 이 서한에서 이스라엘·요르단측은 수자원 이용,관광협력,홍해연안의 항만시설운영권,사해 남쪽의 아라바 계곡에서의 국경선 확정등 공동의 이익에 관한 사안들을 중점 논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밝혔다. 베이커 장관의 이 서한은 또한 이번 워싱턴 회담에서 모든 관련 당사자들이 ▲회담 장소 결정 ▲차기 회담 날짜 확정 ▲회담에서 제기될 의제의 결정등 3가지사항을 집중 논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현재 레바논,팔레스타인,요르단이 워싱턴 2단계 쌍무회담 참석을 공식 발표해놓고 있으며 시리아와 이스라엘은 아직 분명한 의사표시를 하고 있지 않으나 회담참석이 유력시되고 있다.
  • 「이」,워싱턴회담 조건부 수락

    ◎“쌍무회담절차 논의… 본회의는 중동서” 【예루살렘 로이터 연합】이스라엘은 이츠하크 샤미르총리가 지난주 워싱턴에 체류하는 동안 미국측이 사전 협의없이 중동평화회담의 제2단계 쌍무회담 개최지를 워싱턴으로 일방적으로 정한데 대해 25일 불만을 표시하고 이의 수락을 오는 27일 또는 12월1일 주례 각료회의때까지 연기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또한 긍극적으로 워싱턴 회담개최를 수락할 것이나 회담성격을 절차만을 다루는 수일간의 형식적인 회담으로 격하시키고 주요의제는 중동지역에서 여는 조건으로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라디오와 신문들은 25일 이같은 내용을 보도하고 미국이 그때까지 이스라엘의 회답을 기다려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는데 이스라엘은 이번 워싱턴 회담의 참가조건으로 개최지 변경문제,개최기간의 단축문제및 워싱턴에서의 이스라엘과 시리아 레바논 요르단­팔레스타인 합동대표와의 쌍무회담시간과 장소가 각각 다르게 마련돼야 하는 조건을 제시했다.
  • 중동회담 2차협상/새달 4일 워싱턴서

    【예루살렘 AP 로이터 연합】 미국은 중동평화협상 2단계회담이 오는 12월4일 워싱턴에서 열리게 될 예정임을 팔레스타인 대표단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팔레스타인 평화협상 대표단의 일원인 가산 하티브는 22일 AP통신과의 회견에서 『우리는 미국 관리들로부터 회담 개최시기와 장소에 대해 구두로 통보를 받았으며 공식 초청이 이날중으로 뒤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 이스라엘·요르단 참여/팔,스위스식 연방 제의

    【카이로 연합】 팔레스타인민족평의회(PNC) 의장이 팔레스타인·요르단·이스라엘로 구성되는 스위스식 연방 설립을 제의하고 나섰다. 할레드 알 하산 의장은 18일 런던서 발행되는 아랍어신문인 알 바이얀지에 게재된 연설에서 팔레스타인­이스라엘문제는 이같은 범주안에서 대부분 해결할 수 있을것이라고 강조했다.파타운동 중앙위원회 위원이기도한 하산의장은 이 제안에서 또 예루살렘을 우선주로 삼고 적당한 시기에 연방의 수도로 정하자고 말했다.
  • 「이」,점령지서 철군 용의/샤미르총리/팔레스타인 자치협상 일환

    【예루살렘 AP 연합】 이츠하크 샤미르 이스라엘총리는 15일 팔레스타인 자치에 관한 자신의 구상을 처음으로 밝히는 가운데 자치협상의 일환으로 이스라엘 점령영토 대부분 지역에서 이스라엘군을 철수시킬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샤미르총리는 중립적 성향의 이날자 하레츠지와의 회견에서 『자치협상과 관련,창조적인 생각의 여지는 많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영토와 팔레스타인국 창설에는 어떠한 양보도 하지 않을 것이며 점령지내 유태인 정착촌 건설 중단도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중국,대 「이」 수교 희망/유중일 농업장관

    【예루살렘 AP 연합】 중국의 유중일 농목어업부장은 이스라엘의 라파엘 에이탄농업장관에게 양국간 조속한 국교 수립을 희망했다고 이스라엘 관리가 14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유부장이 지난 13일 로마 유엔식량농업기구(FAO)회동참석중 에이탄 장관과 만나 이같은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이스라엘 외무부 고위 관리가 내주 북경으로 가 양국 외무장관 회담일정을 확정하는등 수교준비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이스라엘 언론이 보도했다.이스라엘 외무부 대변인도 중국측이 외무부 고위관리의 방중을 요청했음을 확인했다.
  • 이스라엘­시리아/유럽서 주내 회동

    【예루살렘 AFP 연합】 이스라엘과 시리아 협상관계자들은 2차 쌍무회담의 장소와 일정을 결정하기 위해 앞으로 수일안에 유럽에서 만날 것이라고 이스라엘의 하레츠지가 6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예루살렘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이스라엘과 시리아의 협상관계자들이 유럽의 한 도시에서 만날 것이며 이 자리에는 미국 중재자도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 중동회담 쌍무협상 오늘 개최/요르단 「팔」 공동대표 참가 선언

    ◎시리아만 장소 싸고 불참입장 고수 【마드리드 AFP 연합】 요르단은 다른 아랍국가의 결정에 관계없이 이스라엘과의 1차 쌍무회담을 3일 마드리드에서 갖기로 결정했다고 한 요르단 관리가 2일 밝혔다. 이 관리는 AFP통신과의 회견에서 이번 마드리드 중동평화회담을 주선한 미국과 소련이 3일 상오 10시(한국시간 3일 하오 6시)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쌍무개별회담 1차 회의에 참가할 것을 각 당사국에 초청했다고 말하고 팔레스타인­요르단 합동대표단은 시리아를 마드리드 2차 쌍무회담에 끌어들이기 위한 미국의 노력에 관계없이 이 회담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강경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시리아는 모든 이스라엘과의 회담이 마드리드에서 열려야 한다고 고집을 하고 있고 이스라엘은 2차 회담부터는 예루살렘과 인접 3개 아랍국가의 수도에서 번갈아 열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아랍관리는 그러나 2차회담 개최지에 대한 결정이 2일중으로 매듭지어질 것이라고 말하고 중요한 것은 「시기」가 아니라 「장소」라고 강조했다. 한편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이스라엘­아랍쌍무평화회담이 마드리드에서 계속 열리고 그후 워싱턴에서 속개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면서 쌍무회담이 예루살렘과 아랍국가 수도에서 번갈아 열리는데 반대하는 아랍측 입장에 대한 이스라엘의 이해를 촉구했다. 시리아는 예루살렘에서 회담이 열리는 것은 궁극적으로 아랍국가들로 하여금 이스라엘의 실체를 인정하게끔 강요하는 조처라고 이스라엘의 요청을 강력 반대하고 있다. ◎「앙숙」의 직접대좌 초반부터 “삐걱”/적전분열 겨냥,각개 격파로 생존 모색/이스라엘/“공동전선속 입장편차”… 협상력 의문/아랍 3일간의 전체회의를 아무 탈없이 마친 중동평화회담은 3일부터 2단계 쌍무협상을 시작한다. 전체회의는 각국 대표단이 모두 참가해 일방적으로 자신들의 입장을 개진하는 회의였다. 그러나 쌍무협상은 이스라엘과 요르단 및 팔레스타인,이스라엘과 시리아,이스라엘과 레바논이 각각 얼굴을 직접 맞대고 의견을 주고 받음으로써 실질적인 토론이 이뤄질 수 있는 회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3일 마드리드에서 회담을 가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 외에는 그 후의 일정에 대해선 전혀 확정되지 못하고 있는데다 시리아의 쌍무협상 참여여부가 불투명해 앞으로 쌍무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아직 확실치 못한 상태이다. 따라서 3일의 첫 회의에선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지기 보다는 쌍무협상의 추후일정을 결정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할애될지도 모른다. 또 자칫하면 중동평화회담이 쌍무협상도중 결렬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마저 낳고 있다. 이스라엘은 마지못해 마드리드에서 첫 회담을 갖는다는데 동의하긴 했지만 여전히 회담장소를 중동지역으로 옮겨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반면 아랍측은 마드리드를 끝까지 고집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번 평화회담이 국제회의란 인상을 줘 아랍제국에 비해 수적인 열세에 놓이는 것과 함께 국제여론에서 불리한 입장에 서게 될 것을 우려하는 반면 아랍측은 팔레스타인 독립국가가 실현되지 않은 상태에서 중동지역에서 쌍무협상을 벌이는 것이 잘못하면 이스라엘을 승인한다는인상을 주게 될까봐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아무튼 쌍무협상에서도 이스라엘의 점령지 문제가 최우선 의제로 다뤄질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전체회의에 비해 의제가 상당히 한정될 것이다. 예컨대 이스라엘과 레바논간에는 이스라엘이 남부 레바논에 설치한 안전지대의 폐지문제가,이스라엘과 시리아간에는 골란고원 문제가 주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과 요르단 및 팔레스타인간에는 동예루살렘 문제를 포함한 팔레스타인 독립국가의 건설과 이스라엘의 점령지내 정착촌 건설,그리고 1일 팔레스타인이 제안한 이스라엘 점령지에 대한 미소 공동신탁통치문제 등이 집중논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쌍무협상을 통해 아랍 각국을 각개격파,이스라엘의 생존권을 인정하는 아랍국들을 서서히 늘려나간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샤미르총리가 아랍내에서 이스라엘에 대해 비교적 온건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요르단과는 평화협정을 체결할 수 있을 것같다는 발언을 하고 레바논에 대해서도 비교적 유화적인 제스처를 보인데 반해 시리아에 대해선 강경어조로 비난하고 나선 것이 이같은 추측을 가능케 해주고 있다. 이에 반해 아랍측은 계속적인 만남을 통해 이스라엘에의 공동전략수립을 모색해 왔지만 아직도 완전한 의견의 일치를 보지 못하고 있고 각국간의 입장에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아랍의 입장이 앞으로 쌍무협상의 진행에 있어 대이스라엘 협상자세를 약화시킬지 아니면 오히려 이스라엘에 대한 강경자세를 고집하게 만들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중요한 것은 과연 형식상의 만남이 아니라 실질적인 협상이 이뤄질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이번 한번의 쌍무협상에서 어떤 획기적인 결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양측이 자신의 입장을 솔직하게 주고 받을 수 있다면 비록 이번 회담에서 가시적인 결과를 얻어내지 못한다 해도 언젠가의 결실을 위해 한걸음 더 다가섰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 아랍­「이」 내일 마드리드서 재회동

    ◎쌍무회담장소 이견… 다시 논의/「팔」 대표는 점령지 미·소 신탁통치 제의/중동평화 1차 전체회의 폐막 【마드리드·예루살렘 외신 종합 연합 특약】 이스라엘과 아랍국들간의 적대관계를 청산하기 위한 역사적인 중동평화회의 1차전체회의는 양측이 점령지문제를 둘러싸고 끝까지 팽팽히 맞서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한 채 1일 폐막됐다. 양측은 회의종료때까지도 개별쌍무회담 개최장소에 대해 합의하지 못했으나 개최지 선정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절차상의 회의를 3일 마드리드에서 일단 다시 갖기로 했다. 이스라엘과 아랍국간의 개별모임형식으로 진행될 이 회담은,그러나 본의제를 다푸지는 않고 추후 쌍무회담 개최장소문제만을 논의하며 이스라엘은 중동개최를,아랍측은 마드리드 개최를 고집하고 있다. 샤미르 이스라엘총리는 이날 귀국직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의 의도는 마드리드에서 협상을 계속하지 않는 것이었으나 논의는 계속될 것이며 우리는 앞으로 일이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 지켜볼 것』이라면서 3일 마드리드에서 아랍국들과 일단만날것이라고 말했다. 팔레스타인측의 아슈라위대변인도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직접협상을 시작하기 위해 3일 마드리드에서 만나며 첫 회의는 주로 다음회담장소를 논의하는 절차상의 회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하오(한국시간) 속개돼 각국대표들의 반박연설을 들은 뒤 2시간이상 정회를 거쳐 등단한 베이커 미국무회담이 금주말 소집될것이지만 개최장소에 관한 아랍과 이스라엘측의 합의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한뒤 조속한 쌍무회담 개최를 촉구하면서 중동평화회의가 성공할 것이라는 낙관을 피력했다. 이에 앞서 샤피 팔레스타인대표단장은 미국과 소련에 대해 점령지를 신탁통치해줄 것을 요청했다. 샤피단장은 『공정하고도 정당한 평화가 달성되기까지 이곳 거주민과 지역의 보호를 두나라에 맡길 용의가 있다』면서 『최종결정이 나오지 않고 있는 모든 아랍점령지에 대해 양프기 유엔을 통하거나 또는 직접 신탁통치해줄 것을 공식 요청한다』고 말했다. 첫 연사로 나선 샤미르 이스라엘총리는 레바논주둔 시리아군의 철수와 이스라엘·레바논간 평화조약 체결을 전제로 레바논남부 보안지대에서의 철수를 시사한 뒤 아랍측을 맹렬히 비난했으며 샤레 시리아외무장관등 아랍측대표들도 이스라엘을 성토했다. ◎머난먼 중동평화… 타협구도 불투명/마드리드 1차회담 결산/사활걸린 「영토문제」 평행선 확인/신탁통치안 싸고 쌍무회담서 논란 벌일듯 1일 끝난 중동평화회담의 1단계 전체회의는 이스라엘과 아랍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기만 했을뿐 아무 타협점도 얻어낸 것이 없었지만 그래도 긍정적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같다.많은 외교관측통들도 각국 대표단들의 팽팽한 의견대립 뒤에 중동에 마침내 평화를 정착시킬 합의점을 도출해낼수 있는 가능성을 엿볼수 있었다며 다소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는 ▲영토반환 문제를 협의할 용의가 있다는 샤미르 이스라엘총리의 발언 ▲이스라엘을 국가로 승인할 준비가 돼있다는 아부 야베르 요르단외무장관의 언급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과 함께 거주할 용의가 있다는 압둘 샤피 팔레스타인대표의 천명등을 근거로 한 것이다. 이같은 태도들은 과거에 비할때 조금은 입장에 변화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긴 하다.그러나 이스라엘과 아랍 양측 주장의 엄청난 괴리를 메우기엔 너무도 미미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미하나마 양측이 모두 조금씩 입장에 변화를 보이기 시작한 것은 중동평화회담의 전도에 다소 희망을 갖게 해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한편 팔레스타인은 1일 당초 미소가 제시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립에서도 일보 후퇴하여 이스라엘 점령지에 대한 미소(또는 유엔)의 공동신탁통치를 촉구했다.이같은 팔레스타인의 제의는 중동평화회담의 공동후원자인 미국과 소련을 끌어 들임으로써 팔레스타인 독립국가의 건설을 기정사실화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일단 신탁통치가 시작되면 이스라엘이 점령지에 대해 관할권을 행사할수 없게 되고 따라서 어느 정도의 신탁통치기간이 끝나 미소가 손을 떼게 되면 자연히 팔레스타인 독립국가의 건설이 실현되지 않겠느냐는 계산을 깔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팔레스타인의 제의에 대해 이스라엘이나 미국,소련은 아직 공식반응을 나타내지 않았지만 이스라엘은 이를 거부할게 틀림없을 것으로 보인다.이스라엘의 입장에선 이같은 팔레스타인의 제의가 이스라엘에 대한 일방적인 점령지 포기 요구로 받아들여질 것이기 때문이다.또 이스라엘이 이같은 제의를 거부하는 한 미국이나 소련이 이스라엘을 무시하고 팔레스타인의 제의를 받아들이기도 어려운 입장이다.따라서 1일 돌출된 팔레스타인의 이스라엘 점령지에 대한 미소의 공동신탁통치 제안은 현재로선 실현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이 제안이 금명간 시작될 2단계 쌍무협상에서 어떤 형태로든 논의되는 것은 피하기 어려울 것같다.그리고 앞으로의 쌍무협상에서 이같은 논의가 계속된다면 오랫동안 불신과 적대관계에 놓여 있던 이스라엘과 아랍 양측간에 조금씩 이해가 쌓이고 신뢰구축을 위한 길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 물론 이스라엘과 아랍이 그동안의 불신과 적대감을 버리고 평화회담에서 어떤 결실을 맺기까지는 아직도 수없이 많은 협상을 거쳐야만 할 것이다. ◎평화회담 3일이런일 저런일/“샤미르 32세때 테러활동” 시리아,수배사진 공개/“실질회담은 중동서 하자” 「이」 주장에 아랍측 “발끈” ○…이스라엘·아랍대표들이 전날 쌍방 기조연설에 대해 15분간 반박연설을 하는 식으로 진행된 1일 폐막회의는 평화를 논의하기 보다는 상대방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는 자리로 전락. 첫 연설에 나선 샤미르 이스라엘총리가 『시리아는 테러활동을 지원하는 독재국가』『팔레스타인은 평화를 거부하고 폭력을 사용해온 집단』이라고 포문을 열자 샤레 시리아외무장관은 샤미르총리의 43년전 수배사진까지 제시하며 『샤미르는 테러리스트』라고 응수. 샤레장관은 영국점령군에 의해 테러행위로 수배된 당시 32세의 샤미르총리 옛사진을 주머니에서 꺼내들며 『샤미르가 유엔대표였던 베르나르토백작을 살해하는데 가담했으며 평화중재자들을 살해한 테러리스트이기 때문에 이 사진이 배포됐다』고 지적. 샤미르총리가 연설을 마친뒤 유태교 안식일(사바트)이 시작되는 1이 일몰전에 이스라엘에 도착하기 위해 먼저 떠나야한다고사과한 뒤 아랍대표연설이 시작되기전 일방적으로 회담장을 떠난데 대해서도 아랍대표들은 『회의도중 떠난 것은 평화를 원치않기 때문』이라고 맹렬히 비난. 양측의 상호비난이 열기를 더해가자 무사 이집트외무장관은 『이같은 행위는 아무에게도 도움이 안되며 우리는 협상하러 이곳에 왔다』며 자제를 호소. ○…이날 회의는 아랍국과 이스라엘간의 개별 쌍무회담 개최장소 선정문제를 막후조정하기 위해 2시간동안 정회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합의를 보지 못한채 폐회. 각국대표 연설이 끝난뒤 베이커미국무장관은 별다른 이유설명 없이 정회를 선포한 뒤 2시간만에 속개된 회의에서 『쌍무회담 개최장소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고 시인하면서 『중차대한 평화회의가 장소문제 때문에 유산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양측을 비난하면서 상호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가능한 조속한 시일내에 마드리드에서 회의를 재개할 것을 촉구하면서 폐회를 선언. ○…자신의 연설을 마친뒤 일방적으로 귀국길에 오른 샤미르 이스라엘총리는 텔아비브 벤구리온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기자회견을 갖고 『이스라엘은 아랍국들과 마드리드에서 다시 만날 계획』이라고 발표. 샤미르총리는 그러나 개별쌍무회담을 마드리드에서 계속하자는 의미는 아니고 중동에서 쌍무회담을 가져야 한다는 우리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마드리드2차회담은 단지 쌍무회담 지속 여부및 장소선정문제 논의를 위한 절차상의 만남일 뿐이라고 의미를 축소. 한편 강경파인 샤미르총리의 이날 공항영접에는 온건파인 레비외무장관이 모습을 나타내지 않아 이스라엘 정부내 강경파와 온건파간에 벌어지고 있는 미묘한 신경전을 노출.
  • “영토문제 집착땐 회담 교착”/“점령지 반환하면 평화보장”

    ◎중동평화회담/양측 종래 주장 되풀이 【마드리드 외신 종합】 아랍과 이스라엘간의 적대관계를 종식시키기 위한 역사적인 중동평화회의 이틀째 전체회의가 31일 상오(한국시간 31일 하오6시)에 속개됐으나 양측이 모두 상충되는 종래의 주장만 되풀이해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 이날 첫번째 연설에 나선 이츠하크 샤미르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평화회의를 『역사적인 계기』라고 찬양하면서 『지금 여기서 전쟁과 적대행위의 종식을 선언하자』고 말했으나 아랍국들이 지난 67년 중동전쟁때 이스라엘에 점령당한 영토의 변화문제에만 이번 회의의 초점을 맞춘다면 회의는 곧장 교착상태에 빠지고 말것이라고 주장했다. 샤미르 총리는 중동분쟁의 오랜 역사를 살펴볼때 분쟁의 본질은 영토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아랍국가들에 『이스라엘의 존재를 인정한다는 것을 우리와 전세계에 보여주라』고 촉구했다. 팔레스타인대표단의 하이다르 압델 샤피 대표는 이날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스라엘국민과 나란히 공생하기를 원한다』고 말하고『평화협상의 진척을 위해 이스라엘은 점령지에서의 정착촌건설을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압델 샤피대표는 개막연설을 통해 이스라엘이 모든 팔레스타인 정치범을 석방하고 팔레스타인 난민들에게 조국에 돌아갈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할 것을 아울러 요구했다. 그는 『우리가 목표로 하는 것은 독립국가의 창설이지만 잠정적 단계로 자치정부수립안을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말하고 『팔레스타인 국가는 예루살렘을 수도로 67년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점령한 모든 영토에 세워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인정하지 않고 있는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에 대해서는 직접 거명하지 않았으나 『「우리의 인정받은 지도체제」는 모든 팔레스타인인들을 대표하는 민주적인 지도체제를 넘어서서 민족적 동질성과 통합의 상징』이라고 말해 간접적이지만 분명하게 PLO에 대해 언급했다. 레바논과 시리아 대표 또한 『점령지역의 반환없이는 평화가 있을 수 없다』면서 이스라엘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 「이」총리 연설때 아랍측 박수도 안쳐/중동평화회담 이틀째 이모저모

    ◎「반유태주의」 언급에 「이」 대표단 긴장/아라파트,연설문 검열뒤 팩시 발송/미선 쌍무회담 성사 겨냥,막후교섭 분주 ○…이츠하크 샤미르 이스라엘총리의 첫연설이 있은 직후 아랍측은 샤미르총리의 연설가운데 점령지에 대한 한치의 양보발언도 없자 극히 부정적인 반응으로 일관. 회의 이틀째인 이날 역시 첫날과 마찬가지로 아랍측과 이스라엘측 대표단들은 테이블에 마주보며 동석했으나 간단한 인사나 악수조차 건네지 않았다.판킨 소련 외무장관과 함께 공동의장을 맡아 사회를 본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은 『이 파티는 열리는데 40년이 걸렸지만 스페인 주최측은 단 12일간의 준비기간만 가졌었다』며 분위기를 돋우려했으나 허사. 베이커의 언급이 끝난 즉시 회의는 본격 진행됐는데 그때부턴 엄숙하고 「감정적」인 모습만 노출. 샤미르총리와 자베르 외무장관은 모두 영어로 연설했으며 다같이 45분간 주어진 연설시간을 30분씩만 사용하고 하단. ○인사·악수조차 외면 샤미르의 연설에는 아랍측에서 아무도 의례적인 박수조차 쳐주지 않았으며 자베르 요르단외무장관의 연설이 끝나자 샤미르는 가만히 있었지만 이스라엘 대표단 몇몇사람은 손뼉을 쳐 주기도 했다. 자베르장관이 이스라엘문제로 아랍측이 고통받게 된 원인으로 나치의 반유태주의를 들먹거리자 이스라엘대표단들은 하나같이 바짝 긴장. 대표단들은 상대방의 연설을 주의깊게 경청해 팔레스타인 대표는 손에 머리를 괸채 노트에 메모를 하는 모습.샤미르총리는 연설도중 딱한번 팔레스타인 대표단을 향해 손가락을 가리켰으며 자베르장관은 연술후 기자들에게 『샤미르총리와 몇번 눈길이 마주쳤었다』고 고백. ○아랍·영어로 초안 작성 ○…이틀째 회의에서 3번째로 기조연설을 한 팔레스타인대표단의 연설문안은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이 사전검열을 한 것으로 하루전날 마드리드에서 아라파트가 있는 모로코로 팩시 전송됐었다고. 팩시로 발동된 연설문초안은 아랍어와 영어로 되어있었는데 아라파트의장은 초안에 만족했었다는 전언. 한편 팔레스타인 대표단들은 샤미르총리의 연설을 듣고 『실망 그자체다』면서 중동평화에의 희망이 사라졌다고 낙심하는 반응을 보였다. 팔레스타인 대표단 대변인인 하난 아쉬라위 여사는 『샤미르는 정복자처럼 행세하고선 팔레스타인에게 단 한조각의 화해 제스처마저 하지 않았다』고 맹비난. ○…아랍 대표단들은 샤미르총리가 기조연설을 통해 제시한 아랍국가들과 이스라엘간의 1대 1 직접협상안을 『평화회의 진행을 방해하는 요소에 지나지 않는다』며 거절. 미국은 중동평화회의가 마드리드에서의 제1차 전체회의만 성사시킨 뒤 그대로 중단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막후교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많은 이스라엘인들이 중동평화회의에 비관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보수강경론자들은 미국의 압력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는 한편 샤미르총리가 그들의 조국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맹렬히 공격. 이스라엘의 일부 극우주의자들은 동예루살렘에 있는 미영사관에서 연좌농성을 벌이는가 하면 아리엘 샤론 주택장관을 중심으로한 리쿠드당의 극우자들은 샤미르총리가 미국의 압력에 굴복하고 있으며 이번 중동평화회의는 이스라엘만 약화되는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중동평화회담 개막식에 참석한 뒤 곧바로 프랑스에 들른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31일 『중동지역의 얼음은 깨졌지만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선 국제사회가 그들의 회의에 적극적인 태도를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 ○“중동에 얼음 깨졌다” ○…샤미르총리가 이스라엘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하는 바람에 마드리드에 가지 못한 온건파의 다비드 레비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31일 『샤미르총리는 평화회의 진행절차에서 미국측에 굴복했다』는 비판을 했다고 이스라엘 신문들이 보도.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은 31일 24시간내에 중동평화회의에서 아랍측의 입장을 시리아측과 조정하기위해 시리아로 향발할 예정.
  • 부시,1년내 「팔」 자치에 동의 촉구/중동평화회담 연설

    ◎영토문제 당사국 직접 타협을/이스라엘선 「점령지협상」 제의 【마드리드 외신 종합】 40여년간 계속돼온 아랍과 이스라엘간의 전쟁과 적대관계를 종식시키기 위한 역사적인 중동평화협상이 30일 상오 10시30분(한국시간 하오 6시30분)마드리드의 스페인 왕궁 회의실에서 개막됐다. 미국과 소련의 주선으로 이스라엘과 주변 아랍국및 팔레스타인 대표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1년내에 이스라엘 점령지인 요르단강서안과 가자지구에 제한된 팔레스타인자치를 실시하는데 동의해 줄것을 요청했다. 부시대통령은 또 『중동평화의 핵심은 영토에 대한 타협에 있으며 직접적인 협상과 타협을 통해서만 평화가 가능하다』고 말하고 『우리의 목표는 단순한 종전이 아니라 진정한 평화를 구축함으로써 더이상 중동지역이 공포와 테러의 희생이 되지 않도록 하는것』이라고 강조했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도 당사국들간의 타협을 촉구하고 『이번 기회를 놓친다면 용서받지 못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럽공동체(EC)대표로 참석한 한스 반 덴 브루크 네덜란드 외무장관은 평화협상의 분위기 개선을 위해 신뢰구축의 일환으로 이스라엘의 정착촌 건설중단과 아랍측의 대이스라엘 무역금수조치 철회를 주장했다. 이날 개막연설이 끝난후 이스라엘과 아랍측 대표들은 영토문제의 당사국 직접협상등 미소의 연설내용에 대부분 긍정적 견해를 표시했다. 부시대통령과 고르바초프대통령은 이날 개막연설을 마친뒤 귀국길에 올랐으며 제임스 베이커미국무장관과 보리스 판킨소련외무장관이 공동의장을 맡게 된다. 이날 마지막 연사로 나선 아므르 모우사 이집트외무장관은 30일 팔레스타인문제를 공정하게 해결하는것이 중동평화를 위한 중요한 조건이라고 말하고 이스라엘은 동예루살렘에 대한 통치에 종지부를 찍어야한다고 말했다. 회담 개막을 하루 앞둔 29일 이스라엘은 점령지문제에 대한 협상용의를,팔레스타인측은 자치문제에 관한 협상용의를 각각 비치는등 상대측에 대한 기존의 강경자세를 누그러뜨리는 발언으로 주목을 끌었으나 전날에 이어 레바논과 요르단강 서안지역에셔 테러와 무력충돌사건이 또 터져 회담 전도에 암운을 던지고 있다.
  • 「팔」 분파간 유혈충돌/「이」 점령지내/1명 사망·수십명 부상

    【예루살렘 AP 연합】 마드리드 중동평화회담개최를 지지,또는 반대하는 적대관계의 팔레스타인 분파들이 이스라엘 점령지역내에서 30일 무력충돌,사망 1명에 수십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이날 최악의 충돌사태가 발생한 가자지구에서는 회담개최를 지지하는 2천여명의 파타파 지지자들이 회교원리주의 단체로 회담개최를 반대하는 하마스파를 지지하는 25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피신한 건물에 돌을 던져 유리창을 박살냈으며 하마스측 젊은이들도 돌을 던지며 이에 맞섰다고 한 아랍 기자가 전했다.
  • 중동평화회담 하루 앞으로/당사국들 “강경일로”

    【예루살렘·니코시아 AFP 연합】 이스라엘과 아랍권이 오는 30일로 다가온 역사적인 중동평화회담을 앞두고 각각 강경 노선을 재확인 하면서 속속 대표단을 구성하는등 「탁상전쟁」에 임하는 막바지 전열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에서 지난 주말 마드리드 회동에 대한 찬반 시위가 엇갈리는가운데 미문화원이 방화되고 팔레스타인측 소행으로 보이는 폭발 사건이 발생했으며회교 원리주의 세력도 평화회담에 참석하는 팔레스타인 대표를 암살할 것임을 다시한번 시사하는등 어렵게 성사된 회담 전망을 가리는 먹구름이 짙어가고있다. 이츠하크 샤미르 이스라엘 총리도 27일 예루살렘에서 미CNN­TV와 가진 회견에서점령지 철수및 정착촌 건설 중지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강경 입장을 재확인 하면서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와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인사가 평화회담에 참석할 경우 대표단을 즉각 철수시킬 것임을 다시한번 경고했다. 아랍측도 지난 48년 이스라엘 건국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이스라엘­범아랍 대좌를 앞두고 기존 강경 노선을재확인했다.
  • 이스라엘­아랍 「43년 불화」 해소될까

    ◎마드리드 중동평화협상의 쟁점/“「평화회담­영토교환」 있을 수 없어” 강경/이스라엘/“유엔 결의 준수하라” 영토반환 촉구/아랍권/미선 “모든 점령지서 철수” 압력속 “표면상 중립” 역사적인 중동평화회의를 계기로 지난 43년간 지속돼온 이스라엘·아랍분쟁의 해결책이 마련될 수 있을지 전세계의 관심이 모아지고있다.오는 30일 스페인의 마드리드에서 개막될 이번 회의는 아랍국들의 협조아래 걸프전을 승리로 이끈 미국이 내친 김에 중동에 진정한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강력히 추진함으로써 성사됐다.쿠웨이트를 침공,점령한 이라크는 무력응징하면서 이스라엘의 아랍점령지는 방치한다는 이중기준에 대한 비판여론에 따른 미국의 부담도 작용했다. 냉전종식과 아랍후원자인 소련의 쇠퇴,PLO(팔레스타인해방기구)의 지위약화,이스라엘의 유태인 정착자금 필요등 주변여건이 최적상태이기 때문에 이번회의에 대한 기대는 자못 크다.그러나 참가국들의 견해차가 워낙 큰데다가 벌써부터 사소한 문제를 트집잡아 판을 깰 구실을 상대방에게서 찾으려는 움직임이 나타나 평화전망을 어둡게 하고있는 것도 사실이다. 미·소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회의에는 이스라엘과 인접아랍국인 시리아 레바논 요르단 이집트가 14명씩의 대표단을 참가시킨다.논란이 돼왔던 팔레스타인대표단은 PLO의 직접 개입 없이 점령지출신인사들로 선정,요르단과 공동대표단으로 파견하며 유엔과 EC(유럽공동체)는 옵서버로 참가한다. 회의는 모든 초청대상국 대표들이 참석하는 개막식에 이어 이스라엘과 각아랍국간의 개별 쌍무회담형식으로 열린다.팔레스타인 난민 보상과 아랍국들의 대이스라엘 무역보이콧 해제,수자원 공유,군축문제등을 논의할 지역현안회담도 예정돼있으나 개별쌍무회담에서 진전이 없을 경우 유산될 공산이 크다. 이번회의의 최대이슈는 이스라엘이 지난 67년전쟁 당시 점령한 아랍영토의 반환및 점령지내의 유태인 정착촌 건설 중단 여부.아랍국들은 「평화와 영토의 교환」을 규정한 유엔안보리 결의안 242 및 338호에 의거,이스라엘이 당연히 모든 점령지를 반환하고 정착촌 건설도 즉각 중단해야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보이고있다.그래야만 유태민족국가인 이스라엘을 승인할 수 있다는 자세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은 유엔안보리결의안이 모든 영토의 반환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며 지난 79년 시나이반도를 이집트에 반환한 것으로 충분하다고 주장하면서 추가영토양보를 거부하고있다.지난 81년 합병한 골란고원과 동예루살렘은 재고의 여지가 없으며 웨스트뱅크와 가자지구에 대해서도 그들의 통제아래 제한된 팔레스타인 자치만을 허용하겠다는 태도다.골란고원에 1만2천명,웨스트뱅크에 10만명 수준인 유태인 정착촌건설도 중단하기는 커녕 급증하는 소련유태인 이민에 따라 내년중 2배로 늘릴 계획이다.레바논 남부지역에 대해서도 4만명 규모의 레바논주둔 시리아군과 동시철수를 주장하고있다. 미국은 유엔결의안이 모든 점령지에서의 철수를 의미하는 것이라는 자체견해를 밝힘으로써 이스라엘에 간접적인 양보압력을 넣고는 있으나 해석상의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 이해당사국들간의 조정을 강조하는 중간자적 입장을 견지하고있다. □이스라엘과 아랍국간의 쟁점비교 현 안 이스라엘 아 랍 국 유엔결의안242, 시나이반도 반환으로 「영토와 평화교환」원 338호 해석 충분,추가영토반환 칙에 입각,모든 이스 불가 라엘 점령지 반환요구 웨스트뱅크가자지구 이스라엘통제 아래 팔레스타인 독립국가건 팔레스타인자치허용 설 동예루살렘 이스라엘의 영원, 팔레스타인 독립국의 불가분한 수도 수도 골란고원 반환불가 반환요구 점령지내 유태인 계속 추가건설 즉각 중단 정착촌 레바논남부이스라엘 시리아군과 동시철수 일방적 전면철수 점령지대 팔레스타인난민보상 아랍국떠난 유태인과 점령지떠난 팔레스타인 이스라엘내 팔레스타 인 귀환보장및 보상 인인 과거 소유영토 상호보상 무 역 교역재개희망 점령지반환때까지 이스 라엘및 거래회사 보이 콧
  • 점령지역 완전철수 싸고/아랍­이스라엘 강경 대립/평화회의 대책

    ◎샤미르,PLO선정대표 파견땐 「회담」 불참” 【다마스쿠스 AP 연합】 시리아 등 아랍 4개국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는 24일 아랍 점령지에서 이스라엘이 「완전 철수」해야 한다는 등 기존 강경 태도를 재확인했다. 이와함께 이스라엘도 점령지 철수 불가등을 재천명하면서 이츠하크 샤미르 총리가 대아랍 온건 노선을 걸어온 다비드 레비 외무장관을 대신해 중동평화회담에 직접 참석키로 한 것으로 보도되는등 역시 단호한 자세를 보여 마드리드 회동 성사로 어렵게 발판을 마련한 역내 평화 정착 전망을 흐리게 했다. PLO와 시리아·레바논·이집트및 요르단등 아랍 4개국은 이날 다마스쿠스에서 지난 이틀간 이어진 아랍 5자 외무장관(급)회담을 마치면서 파루크 알 사라 시리아외무장관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튀니스·예루살렘 로이터 AP 연합】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은 24일 중동지역의 평화구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스라엘과 휴전을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츠하크 샤미르 이스라엘총리의한 대변인은 25일 중동평화회의에 참여할 팔레스타인측 대표들이 「PLO가 선정한」 인물들이라고 공개적으로 주장한 사에브에르카트 대표가 이번 평화회의에 참여할 경우 이스라엘은 회의에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샤미르총리는 25일 강경파가 주류를 이룬 14명의 이스라엘대표단을 선정,발표했다.
  • 샤미르 이스라엘총리/중동회담 직접 참가

    【예루살렘 AP 연합】 이츠하크 샤미르 이스라엘 총리는 오는 30일 마드리드에서 개막되는 중동평화회담에 이스라엘 대표단장으로 직접 참가하기로 결정했으며 이같은 결정은 아랍국가들에 대해 가능한 한 강력한 전선을 구축하길 원하는 샤미르 총리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총리의 한 측근이 24일 말했다. 샤미르 총리의 한 측근은 『이스라엘은 넷 혹은 다섯의 아랍대표들과 협상해야하는 아주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다』고 말하고 『총리가 참석하면 아랍국들에 대한우리의 위상이 강화될 것』이라면서 샤미르 총리의 회담 직접 참석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 이스라엘,“중동회담 참가”/내각서 승인/건국후 첫 범아랍 접촉

    【예루살렘·니코시아·암만 AFP 연합】 이스라엘 정부는 20일 미소 공동 주관으로 오는 30일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역사적인 중동평화회담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아랍권과 직접 접촉키로한 것은 지난 48년 국가 창설후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77년 고 안와르 사다트 전 이집트 대통령의 극적인 예루살렘 방문에 이어 중동 평화 정착에 또 다른 확고한 발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아랍권도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와 시리아를 비롯한 4개국이 24일이나 25일 5자 정상회담을 열고 마드리드회동에 앞선 대책을 협의할 예정이며 6개국 걸프협력회의(GCC)측도 평화회담에 옵서버단을 참석시킬 것임을 발표하는 등 미 주도로 어렵게 성사된 중동평화회담 개최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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