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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노동당당수 라빈/총리지내다 불명예 사임… 15년만에 재기

    ◎“평화위한 점령지 반환”주장하는 온건파 군출신으로 강경이미지를 갖고 있으면서도 평화를 위한 점령지양보를 주장하는 외강내유형 지도자.독수리의 깃털을 가진 비둘기에 비유되곤 한다. 74년6월부터 이스라엘 최초의 본토출신(1922년 예루살렘 출생)총리를 지내다 부인의 불법해외은행구좌 보유사실이 밝혀지면서 77년초 총리겸 노동당 당수직을 사임한 이래 15년만에 재기했다. 고교재학중이던 40년 독립투쟁게릴라활동을 시작한 이래 27년여동안 군에 몸담으면서 67년 중동의 6일전쟁 당시 군참모총장으로 승리를 이끌어내 대아랍권 컴플렉스를 말끔히 씻어냈다.84년부터 90년까지 국방장관을 지내면서 레바논 침공군을 철수시킨 반면 팔레스타인인들의 무력봉기를 강경진압하는 등 양면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스라엘의 안보를 위해서는 강경수단을 불사하더라도 평화협상에서는 유연한 태도를 취하기를 바라는 이스라엘인들에게 라빈이 호소력을 지닐 것으로 보인다.
  • 리쿠드당수 재선/샤미르/「대이스라엘」꿈꾸는 강경파 건국 1세대

    ◎반영독립운동·「모사드」지도자로 활동 건국 1세대에 속하는 원로정치지도자로 강경파의 대표주자. 35년 폴란드에서 팔레스타인으로 이주한 그는 거의 평생을 영국과 아랍에 대항해 싸우는 게릴라요원및 첩보기관 「모사드」의 지도자로 활약했다.83년 당시 메나헴 베긴총리의 뒤를 이어 우익 리쿠드당의 당수로서 총리직에 오른후 지금까지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강경한 보수내각을 이끌어오고 있다. 그의 정치철학은 「대이스라엘 건설」이 근간을 이루고 있다.67년 3차 중동전때 아랍국들로부터 빼앗은 요르단강 서안·가자지구·동예루살렘·골란고원등 점령지에 유태인정착촌을 건설,위대한 유태인국가를 건설하겠다는 것이 그의 야심이며 이를 실행에 옮겨왔다. 지난해 10월 마드리드에서 열린 중동평화회의는 샤미르의 굳은 의지를 여실히 보여준 좋은 사례였다.「영토와 평화의 교환」을 바라는 세계여론에 찬물이라도 끼얹듯이 그는 『아무런 보장없는 평화약속과 영토를 교환할수 없다』며 한치의 양보도 하지 않았다.
  • 중동평화회담 참석/「팔」대표단 미 향발

    【암만 예루살렘 UPI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군이 20일 남부 레바논의 「보안지역」에서 헤즈볼라 거점을 향해 진격을 개시,확전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동평화회담의 팔레스타인 대표단 70명이 암만을 거쳐 회담장인 워싱턴으로 출발했다.
  • “보복 악순환”… 중동 다시 초긴장/회교 게릴라,이스라엘 맹포격

    ◎무사위 장례 5만참가,“무차별 복수”선언 【예루살렘·베이루트 AP AFP 연합】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친이란 회교과격단체 지도자 셰이크 압바스 무사위가 사망한지 하루후인 17일 아침(현지시간) 회교 게릴라세력들과 이스라엘 동맹세력들간에 맹렬한 포격전이 벌어졌으며 또한 근 1년만에 처음으로 회교게릴라들이 이스라엘 영토에 로켓포 공격을 가했다. 레바논 경찰은 남부레바논에서 헤즈볼라 세력과 친이스라엘 민병대인 남부레바논군(SLA)간에 16일 밤새 포격전이 계속됐으며 17일 아침에는 헤즈볼라 게릴라들이 23발의 카츄사포를 발사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언론들은 수발의 로켓포가 갈릴리지방과 남부 레바논에 떨어졌으나 사상자나 재산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는데 레바논에 거점을 둔 회교게릴라들이 발사한 포탄이 이스라엘 북부지역에 떨어진 것은 거의 1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이스라엘 관리들은 무사위의 사망으로 인한 아랍측의 보복행위에 대비,자국민들에게 경계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으며 한 관리는 『이스라엘은 모든 가능성에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모세 아렌스 국방장관은 TV에 출연,『무사위에 대한 공격은 모든 테러조직에 대한 메시지』라고 말했으며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육군참모총장도 이번 공격이 『헤즈볼라와 팔레스타인 게릴라에 대해 오래도록 계속돼온 광범위한 군사행동 가운데 일부』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헤즈볼라의 정신적 지도자인 셰이크 모하메드 파드랄라는 무사위에 대한 공격은 『야만적인 범죄행위』라고 규정하고 모든 저항세력들에게 대이스라엘 성전을 고조시킬 것을 촉구했다. 또한 베이루트에서 거행된 무사위의 장례식에는 5만여명의 추모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3시간동안 거행됐으며 참석자들 가운데 일부는 검정 머리띠를 두르고 이스라엘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는 구호를 외쳤다. 레바논 전역에서는 이날 무사위의 죽음을 애도하는 총파업이 행해졌다.
  • 헤즈볼라 지도자 무사위 폭사/이스라엘,남부레바논 공습

    ◎「팔」난민촌 2곳도 폭격… 40여명 사상 【시돈(레바논) AP 연합 특약】 이스라엘의 공군헬기들이 16일 하오 남부 레바논 시돈에서 친이란계 무장단체 히즈볼라(신의당)의 지도자 셰이크 아바스 무사위가 탄 차량을 향해 로켓포를 발사,무사위를 비롯,그의 아내와 아들등 최소한 4명이 폭사하고 21명이 부상당했다고 회교근본주의자 소식통이 밝혔다. 【예루살렘·나돈(레바논) 로이터 AP 연합】 도끼와 칼 등으로 무장한 아랍인들이 15일 새벽 텔아비브 북부에 위치한 한 이스라엘군 병영을 습격해 잠자고 있던 이스라엘군 병사 3명이 피살되고 4명이 부상했다고 이스라엘군이 발표했다. 팔레스타인인들의 점령지내 저항이 4년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점령지밖의 이스라엘군 병영이 습격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스라엘 공군기들은 16일 레바논 남부의 팔레스타인 난민촌 2곳을 폭격,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보안 소식통들이 말했다. 이스라엘의 이날 폭격은 15일 새벽 무장한 아랍인들이 이스라엘 북부의 한 병영을 습격해 이스라엘 군인 3명을 죽인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데,PLO측은 현재 피해지역에서의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 이스라엘 6월 총선/집권당­야당 합의

    【예루살렘 AFP 연합】 이스라엘의 집권 리쿠드당과 야당인 노동당은 오는 6월23일 조기총선을 실시키로 29일 합의했다고 이스라엘 의회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 소식통들은 이츠하크 샤미르 총리와 시몬 페레스 노동당 당수간의 회동에서 이같이 결정됐으며 다음주 의회가 소집돼 이를 승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 모스크바 중동평화회담 개막

    ◎「팔」·레바논·시리아 불침… 성과 불투명 【모스크바·예루살렘 AFP 로이터 연합】 모스크바 중동평화회담이 대표단 구성 문제를 둘러싸고 팔레스타인이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28일 개막됐다. 중동지역의 군축과 수자원,경제개발 등 지역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틀간 일정으로 개막된 이날 회담은 시리아와 레바논이 불참한데다 팔레스타인 마저 참석치 않음으로써 중동평화회담의 4개 당사자 가운데 요르단만 참가,다소 맥빠진 회의가 됐다. 팔레스타인 대표단은 동예루살렘과 이스라엘 점령지 밖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의 대표를 대표단에 포함시키자는 자신들의 제안을 미국과 러시아가 거부함에 따라 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의 파이잘 후세이니 대표는 회담이 개막된 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히고 『요구 조건이 받아들여지기 전에는 회담장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팔레스타인의 불참에도 불구하고 회의 개막을 강행한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은 이스라엘 점령지 바깥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중동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위원회에는 참석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협상안을 제시해왔으며 팔레스타인 대표단이 현재 이를 검토중이라고 하난 아슈라위 팔레스타인 대변인이 밝혔다.
  • 「다자간중동회담」어떤결실 맺을까/오늘 모스크바서 개막

    ◎역내 군축·경협·자원문제등 포갈 논의/미·러시아「중재위」구성…적극개입태세 28일과 29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중동평화회담은 협상당사국들은 상대적으로 미온적인데 반해 중국과 일본이 처음으로 참가하는데다 미국과 러시아가 평화협상을 중재할 4개 분과위원회를 감독할 위원회를 구성하는등 강대국들이 오히려 더큰 관심을 쏟고 있어 어떤 결과를 낳을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스라엘측에서는 이번 회담이 매우 유익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낙관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다.극우세력들의 반발로 연정붕괴에까지 이른 샤미르총리가 국내에서의 궁지를 벗어나는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협상당사자들중 PLO(팔레스타인해방기구)가 대표단의 구성을 둘러싼 우여곡절 끝에 회담참가를 결정하긴 했지만 시리아와 레바논은 이스라엘의 정착촌건설중지 거부를 이유로 참가하지 않겠다고 발표,이번 회담의 전도가 결코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다자간협상 방식으로 진행될 이번 회담은 중동지역에서의 군축과 지역안보,환경,수자원을 포함한 자원의 공유,경제협력등이 주요의제이다.이같은 의제는 중동각국의 공통적인 이해가 걸려 있는 문제들이라 영토나 생존권문제를 다룬 워싱턴 2단계 쌍무회담보다는 비교적 부드러운 분위기속에서 논의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협상당사국들간의 적대감정이 워낙 뿌리깊은 것임을 감안할때 이들만의 회담으로 어떤 타협이 이뤄질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제까지의 회담에서도 알수 있듯 중동평화회담은 단시일내에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를 다루고 있다.특히 이슬람교나 유태교 모두에서 성지로 보고 있는 예루살렘 문제나 이스라엘 점령지내의 정착촌건설 문제등은 타협이 전혀 불가능하다고 보일만큼 조금도 진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그러나 협상 자체는 완전히 결렬되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 평화회담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지 못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이번 모스크바회담은 중동평화에 이르는 험난한 강을 건너기 위해 놓아야할 무수한 징검다리의 하나에 불과한 것이라고 할수 있다.
  • 이스라엘,「팔」인 대거 체포/과격 단체관련자 1백여명

    【예루살렘 AFP 연합】 이스라엘 군·경은 22일 라말라,나블루스등 요르단강 서안 2개 도시의 팔레스타인 반체제 인사들에 대한 대규모 검거에 나서 1백여명을 체포했다고 팔레스타인 소식통들이 밝혔다. 소식통들은 이날 군경의 작전에서 붙잡힌 인사 대부분이 과격 단체인 팔레스타인 인민해방전선과 관련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이와 관련,『당국이 체포하거나 추적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스라엘에 적대적인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있는 자』들이라고 밝히고 라말라 지역에는 통금령이 내려져있으며 작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이스라엘 연정 붕괴/조기 총선 불가피

    【예루살렘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 연정에 참여하고 있는 두 극우정당 소속 각료 5명이 19일 정부의 중동평화협상 정책에 불만을 품고 사임함으로써 조기 총선이 불가피해졌다고 이스라엘 라디오 방송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라디오는 이츠하크 샤미르 총리의 리쿠드당과 연정을 구성하고 있는 군소정당들인 테히야당과 몰레데트당 소속 각료 5명이 정부가 중동평화회담을 진행시키고 있는데 항의,이날 주례 각료회의에서 사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 “러시아 우라늄수출 확대 계획”/모스크바 라디오

    ◎긴급재원 조성… 국고 보조/제3세계 무분별한 핵제조 우려/“독립국연도 첨단무기 헐값 판매”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러시아 연방은 고갈된 국고를 경화로 채우기 위해 우라늄의 수출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계획중이라고 모스크바 라디오 방송이 18일 보도했다. 모스크바 라디오는 『러시아 연방 원자력부 지도자들이 언론에 러시아가 우라늄의 수출을 대폭 증가시킬 계획임을 밝혔다』고 전하고 이같은 계획으로 인해 우라늄수출이 지난 90년의 5억달러보다 3배나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우라늄 수출증가가 모두 러시아 연방에 의해 이루어질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보다 앞서 17일 인테르팍스 통신은 카자흐 공화국도 우라늄을 매각하기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었다. 러시아와 카자흐,타지크 등 3개 공화국이 각각 구소련 우라늄 비축량의 3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우크라이나가 보유하고 있는데 소연방해체로 구소련이 보유하고 있던 핵탄두와 핵기술이 무분별하게 제3세계로 팔려 나갈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예루살렘 AFP 연합】 독립국가연합(CIS)과 동유럽국들은 첨단무기를 아랍국가들에 할인가격으로 판매할는지 모른다고 이스라엘 군정보기관책임자인 우리 사구이 장군이 18일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무엇보다도 경제적인 이유때문에 구소련 공화국들과 동구국들이 첨단무기를 아랍지역에 낮은 가격으로 팔아 넘길 수 있을 것이며 이러한 무기거래에는 구소련이 과거에 결코 수출한 적이 없던 품목이 포함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 연정붕괴 위기/조기총선론 대두

    【예루살렘 로이터 연합】 라파엘 에이탄 이스라엘 농무장관은 이츠하크 샤미르총리가 조기 총선거 실시를 위해 금주 사임할지 모른다는 추축이 높아지는 가운데 29일 정식으로 사임했다. 내년 11월로 예정되어 있는 총선거가 앞당겨 실시되면 2개월전 마드리드에서 개시되어 내년 1월7일 워싱턴에서 재개될 중동평화회의가 지연될 수 있다. 에이탄 농무장관은 선거개혁을 둘러싼 샤미르 총리와의 견해차로 사임한다고 지난 24일 발표한뒤 29일 각의에서 샤미르 총리에게 사표를 공식제출했다. 에이탄 농무장관의 사임으로 1백20석의 의회에서 현 연정이 차지하는 과반수선초과 의석수는 불과 8석으로 줄어들었다. 샤미르 총리의 측근인 모세 카트자브 운수장관은 각의후 기자들에게 금주가 내각의 진퇴에 중대한 한주가 될것이 틀림없다면서 『조기 총선거가 샤미르 총리의 리쿠드당에 유리할 수도 있을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베이루트 폭탄테러… 1백50명 사상/2년반만에 최악

    ◎레바논내전 격화 조짐 【베이루트·예루살렘 AFP 연합】 회교도들이 거주하는 서부 베이루트의 한 번잡한 시장거리에서 30일 아침 폭탄을 실은 차량이 폭발하여 최소한 30명이 사망하고 1백20명이 부상하는 테러가 발생,레바논 내전이 다시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년반이래 최악의 참사로 기록되는 이번 폭탄테러는 야채상점들이 운집한 4거리로서 사고당시 시장보러 나온 주부와 어린애들로 붐비는 가운데 자행돼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부상자들은 주로 부녀자와 어린이들이었으며 사고당시 방탄 승용차를 타고 현장을 지나가던 샤피크 와잔 전 총리도 부상했으나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고 말했다.
  • 새달 워싱턴 중동평화회담/이스라엘 참가 결정

    【예루살렘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은 내년 1월7일 미국 워싱턴에서 재개될 중동평화회담에 참석하기로 동의했다고 모세 카차프 이스라엘 교통장관이 22일 밝혔다. 카차프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는 1월 열릴 워싱턴 회담이 건설적인 결실을 맺는 회담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워싱턴 회담에서 이스라엘은 아랍측에 회담장소를 중동지역이나 중동에 가까운 유럽지역으로 결정하자고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동평화회담은 지난 10월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첫 회담이 있은 후 2단계 회담인 쌍무회담은 워싱턴에서 열렸으나 양측간에 회담장소와 일정을 놓고 이견을 보여 이렇다할 진전을 보지 못하고 지난주 무산됐다.
  • 쌍무회담 10일 워싱턴서/이스라엘 아랍 합의

    【워싱턴·예루살렘 AP 로이터 연합】 아랍측과 이스라엘이 중동평화회담 개최 날짜 문제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회담이 워싱턴에서 10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 아랍측 협상대표들은 7일 미국이 회담날짜를 새로 정해야 한다는 종전의 입장을 변경,10일 회담을 재개하는데 합의했으며 이스라엘의 한 관리도 이스라엘이 10일 회담이 열린다면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요르단­팔레스타인 협상대표단 단장인 살람 마잘리는 아랍측 대표단들이 10일 이스라엘과 회담을 갖기로 합의했으며 미국무성에도 이 결정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 쌍무회담 내주 개최 확실/이스라엘/협상 개최일자 양보 시사

    【워싱턴 AP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의 불참으로 난관에 봉착한 중동평화회의 2단계 쌍무협상이 절차상의 이견 등에도 불구,예루살렘측이 협상 개최 일자를 양보할 수 있다는 태도를 밝혀 내주 실현 가능성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츠하크 샤미르 이스라엘 총리의 밀접한 측근인 로니 밀로 경찰장관은 6일 『협상 개최일은 중요치 않다』면서 『9일이든 아니면 아랍측이 요구하는 10일이든 내주협상이 이어질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미관리들은 전날 쌍무 협상에 앞선 이스라엘·아랍간 비공식 대좌 주선을 위해 노력했으나 공식 협상 장소를 둘러싼 양측간 이견이 여전히 팽팽히 뜻을 이루지 못한 바있다. 이스라엘은 공식 접촉 장소로 제의된 미국무부 청사에 대해 여전히 거부 태도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스라엘 협상 선발팀은 9일로 예정된 공식 대표단 방미에 앞서 6일 워싱턴에 도착,아랍측과 비공식 접촉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으나 시리아측에 의해 거부됐다.
  • 샤미르,“점령지 논의 용의”/이스라엘 불참… 4일 중동회담은 불발

    【북경·워싱턴 AFP AP 연합】 이츠하크 샤미르 이스라엘총리는 5일 이스라엘정부는 제2차 중동평화회담에서 이스라엘점령 아랍영토문제를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중국공산당기관지인 인민일보가 이날 보도한 바에 따르면 샤미르총리는 지난 2일 중국관영 신화통신의 예루살렘 상주 특파원과 가진 회견에서 이스라엘이 워싱턴에서 열릴 제2차 중동평화회담에서 점령영토문제에 관해 논의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어떠한 문제들도 논의될 수 있다』면서 이스라엘정부는 아랍측과의 이견에도 불구,평화회담을 계속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예루살렘 AP AFP 연합】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중동평화회의 2단계 협상은 개최일의 연기를 주장하는 이스라엘 대표단이 앞서 밝힌대로 4일(현지시간)지정된 시간까지 회담장소에 끝내 나타나지 않음으로써 무산됐다. 시리아·레바논및 요르단·팔레스타인 공동대표단은 이날 상오10시(한국시간 5일 밤0시)미국무부 청사내에 마련된 회담장에 도착,한동안 이스라엘 대표단을 기다리다 이들의불참이 분명해졌음을 확인하고 바로 회담장을 떠났다. 아랍국가 대표들은 이스라엘의 이같은 행동은 『전세계에 대한 모욕』이라고 일제히 성토했으며 이스라엘측도 이에 맞서 아랍국가들이 불참사실을 알면서도 회담장에 들어갔다며 『이들은 게임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미국무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대표단의 불참을 실망스러운 것이라고 논평하면서 이스라엘이 9일까지 참석을 거부하더라도 쌍방 모두의 참여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시리아 억류 미 인질/내주 모두 석방

    【다마스쿠스·예루살렘 로이터 연합 특약】 레바논에서 활동하고 있는 친이란계 시아파회교단체인 혁명정의기구는 1일 미국인 인질 조제프 시시피오를 2일중 석방하고 나머지 2명의 미국인질인 테리 앤더슨과 앨런 스틴도 다음주 말까지는 석방,시리아가 억류하고 있는 미국인질을 모두 석방하게 될것이라고 다마스쿠스의 한 고위외교관이 밝혔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 국방부는 이스라엘의 지원을 받는 남레바논군이 이날 인질문제 해결을 위해 중재에 나선 하비에르 데 케야르 사무총장의 요청에 따라 25명의 아랍인들을 석방했다고 발표했다.
  • 이,「4일 쌍무협상」 거부 가결/긴급 각의

    ◎미와 의견차 커… 9일 개최 고수 【예루살렘=UPI 로이터 연합 특약】 이스라엘과 미국은 워싱턴에서 4일로 예정되고 있는 중동평화회담 쌍무회담개최에 대한 양국의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고 1일 요시 벤 아하론 총리실 장관이 밝힘으로써 평화회담의 주중 개최전망이 희박해졌다. 아하론장관은 이날 부시 행정부가 이스라엘과의 직접대화를 피하고 이스라엘의 우방인 미국을 통해 교섭하려는 아랍측의 입장을 옹호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며 격분을 표시했다. 이스라엘 각의는 이날 4일로 예정된 워싱턴의 중동평화회의 제의를 거부하고 5일간 더 연기한다는 이츠하크 샤미르총리의 방침에 동의하고 미국의 압력에 굴하는 자세는 취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 일부 조건 수용되면/쌍무회담 참석 용의/이스라엘 관리

    【예루살렘 AP 연합 특약】 이스라엘은 다른 요구조건이 미국에 의해 받아들여질 경우 미국이 결정한 대로 오는 12월4일 워싱턴에서 열릴 중동평화회담에 참석할 용의가 있다고 이스라엘신문들이 29일 보도했다. 이스라엘관리들은 5일간의 회담연기요청이 최후통첩은 아니라고 밝히면서 그러나 평화회담은 워싱턴에서 1∼2차례 연 뒤 중동으로 옮겨져야하고 이스라엘이 3개 아랍대표단과 동시에 협상을 벌이도록 강요돼서는 안된다고 말한 것으로 이 신문들은 전했다. 하레츠지는 이스라엘의 12월4일 워싱턴회담 참가조건으로 실질적인 회담은 9일부터 시작하되 준비작업만 4일부터 하거나 추후 회담개최지가 중동에 더 가까운 유럽으로 옮겨지고 개별협상이 동시에 이뤄지지 않아도 된다는 보장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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