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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부 점령지 유혈사태

    【예루살렘 로이터 연합 특약】 이스라엘의 아랍점령지 가자지구에서 25일 이스라엘인 2명이 한 아랍인이 휘두른 칼에 찔려 사망했으며 또다른 점령지 웨스트뱅크에서는 팔레스타인인 3명이 이스라엘 군인들의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이스라엘 보안소식통들이 밝혔다.
  • 「팔」 자치정부 9개월내 수립/정착촌 신규건설도 대폭동결

    ◎라빈 「이」 노동당수 【예루살렘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 총선에서 리쿠드당을 누르고 승리한 노동당의 이츠하크 라빈 당수는 25일 『노동당이 주도할 새연정의 정책 순위가 분명히 바뀔 것』이라면서 ▲9개월내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수립 ▲점령지 정착촌 건설 대폭 동결 등을 약속했다.그러나 팔레스타인국 창설과 동예루살렘 등 이스라엘의 「안보」에 중요한 일부 점령지 반환에는 반대한다고 한계를 분명히 했다. 【예루살렘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 총선에서 승리한 노동당은 이스라엘 점령지역의 80%에서 정착촌의 신규건설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정착민들의 대변인이 25일 밝혔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측은 점령지역에 대한 정착촌건설을 부분적으로 동결할 것이라는 노동당의 방침을 일축했다.
  • 이스라엘총선 야당 승리/노동당,45석으로 집권당 눌러

    ◎99.3%개표 결과/대중동정책 크게 변화할듯 【예루살렘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 야당인 좌익 노동당이 23일 실시된 총선에서 승리를 거두고 집권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스라엘 점령지역의 정착촌 건설이 중단되고 중동평화회담이 진척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등 이스라엘의 중동정책이 크게 바뀌게 됐다. 24일 99.3%의 비공식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츠하크 라빈 당수(70)가 이끄는 노동당과 좌익 연합정당들이 집권 리쿠드당과 우익 연합정당들을 62석대 58석으로 누른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당과 리쿠드당의 단독 의석은 총 1백20 의석수 가운데 각각 45석과 32석으로 현재의 다같은 38석에서 노동당 의석이 크게 늘어난 반면 리쿠드당은 지난 69년이래 최대의 참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노동당은 지난 77년 리쿠드당으로 넘어갔던 권력을 되찾아 재집권하게됐다.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한 미국측의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으나 최근 이스라엘의 대아랍정책과 관련,이스라엘과 외교 마찰을 빚어온 미국도 노동당의 승리를 환영할 것이라고 한 미국 외교관이밝혔다.
  • 외언내언

    기원전 1천4년 솔로몬왕에 의해 세워진 예루살렘 신전.그것이 4백여년후 바빌로니아군에 의해 파괴된다.기원전 516년의 재건을 거쳐 헤롯왕에 의해 확대조영되지만 서기 70년 로마군이 다시 파괴해 버린다.◆그 자리에 지금은 이슬람교 「바위의 모스크」가 서 있다.그 광장에 남아 있는 것이 저 유명한 「통곡의 벽」.그것은 길이 37m 정도의 돌담이다.세계로 흩어져 살아야 했던 유대인들이 그 앞에 와서 목놓아 울었기에 붙은 이름이다.그들 겨레의 영욕을 생각하면서 복받치는 설움에 겨워 터졌던 통곡.그들은 통곡속에 조상의 아픔을 추체험했다.재결집에의 결의를 다졌다.◆6·25때 음식먹기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그 날의 아픔을 추체험해 보자는데 뜻이 있다.비록 단조로운 행사이기는 해도 「재결집」에의 결의를 다지는 가운데 오늘을 성찰해 보자는 뜻도 곁들인다.그렇다.그날을 생각할 때 오늘의 우리는 너무들 분수를 잊고 있다.「통곡의 벽」앞의 통곡이라도 있어야 옳을 정도로.6·25를 체험한 세대들은 그걸 뼈저리게 느낀다.◆보리주먹밥·개떡·수제비 등등이 선보인 6·25음식.실제로는 그밖에도 보리가루죽에 옥수수·감자·초근목피 등등 여러가지가 더 끼일 수 있겠다.물론 오늘에 먹어보는 6·25음식을 그날의 그 맛에 비길 수는 없다.오늘의 제과점 케이크보다 맛이 있었던 그날의 개떡맛을 안온하게 사는 오늘의 사람들이 느낄 수 있다 하겠는가.불결하게 먹어도 설사하는 법 없었던 그날의 그 음식.그거나마 없어서 굶주리지 않았던가.◆일부 대학에서는 이 행사에 자그만 시비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새삼스레 전쟁을 상기시켜 남북간 화해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이유로.논리의 비약이 심해 보인다.지금은 우리 내적인 경고의 뜻이 더 큰 그날의 음식먹기행사 같은데.
  • 라빈은 누구/총리 역임… 6일전쟁 승리 이끌어 명성

    23일 이스라엘 총선에서 승리한 이츠하크 라빈(70)노동당 당수는 국민들에게 안보와 평화라는 두가지 목표를 효과적으로 설득,15년만에 재집권하게 됐다. 라빈 당수는 이미 74∼77년 총리를 지냈으며 84년에는 리쿠드당이 이끄는 연립정부 아래서 국방장관을 지냈다. 1922년 3월1일 예루살렘에서 태어난 라빈은 고등학교때 군에 입대,48년 독립전쟁당시 거의 모든 전투에 참여했다. 라빈당수는 67년 6일 전쟁때 이스라엘 군참모총장으로 이스라엘을 승리로 이끌었으며,76년 총리시절에는 유명한 엔테베작전을 성공시켜 명성을 얻은바 있다.
  • 이스라엘,오늘 총선/집권 리쿠드당에 노동당 강력 도전

    【예루살렘 AP 연합】 중동평화협상과 아랍점령지 문제가 주요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평화협상에 대한 이스라엘 정부측 태도를 가름짓게 될 이스라엘 총선이 23일 실시된다. 이번 총선에서는 이츠하크 샤미르 현총리가 이끄는 집권 리쿠드당에 이츠하크라빈 당수의 노동당이 강력히 도전하고 있는데 여론조사 결과 양당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접전을 펼칠 것으로 나타났다.
  • 5차 중동회담 재개

    【워싱턴·예루살렘 로이터 연합】 아랍진영과 이스라엘간의 5차 중동평화회담이 27일 워싱턴에서 재개됐다. 그러나 아랍과 이스라엘이 회담 개최 직전까지 상대에 대한 비난을 계속하고 있는데다 오는 6월23일 총선을 앞두고 있는 이스라엘측의 운신폭이 좁을 것으로 보여 이번 회담에서도 구체적인 성과를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 아라파트 “구사일생” 이모저모

    ◎“알라의 가호”에 일부선 “정치쇼다”/불시착한 곳은 섭씨 49도… 식물도 못자라/PLO “수색협조 감사”에 미선 “모르는 일” ○…리비아 사막에서 탑승기의 불시착사고로 경상을 입고 미스라타의 한 병원에서 입원치료중이던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 의장이 입원 24시간만인 9일 아침 건강한 상태로 퇴원했다고 리비아당국이 밝혔다. 리비아관영 JANA통신을 통해 발표된 리비아보건부의 성명은 아라파트가 리비아에서 머물며 요양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체류기간이 얼마나 될 것인지,그리고 그가 어디로 향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튀니지에서 열릴 PLO중앙위 회의참석은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비아 TV는 이날 밤(한국시간 9일 상오) 아라파트 의장이 병상에서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와 환담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그의 건재를 확인. 그는 오른쪽 눈을 붕대로 가리고 관자놀이에 상처가 있었으나 건강했으며 TV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으로 승리의 V 사인을 해보이는 여유도 보였다. 레바논 남부 소재 PLO대표부는 성명에서 『(알라)신이 팔레스타인을 정치적 재앙에서 구하셨다』고 아라파트의 생환을 공식 발표하면서 그가 『가벼운 상처만 입은채 건강하다』고 강조했다.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이 살아 있다는 소식을 들은 이스라엘 동예루살렘의 팔레스타인들은 8일 거리로 몰려나와 환호성과 함께 박수를 치고 노래를 부르는 등 축제분위기. ○…그러나 미국은 실종됐던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의 불시착 비행기 수색작업에 관여한 바 없다고 8일 말했다. ○…PLO는 8일 미국이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 탑승의 항공기 불시착 수색작업에 협조해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 아라파트 의장의 수석정치보좌관인 바삼 아부 샤리프는 튀니스에 있는 PLO본부에서 AP통신과의 전화회견에서 『미국측이 아라파트 의장에 대해 보여준 호의는 중동평화과정에 무한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요르단내 팔레스타인 난민들은 앞서 아라파트 의장의 이번 항공기 사고에 대해 냉담한 반응을 보였으며 일부에서는 이번 일은 그가 대중의 인기를 실험하기 위해 꾸민 쇼에 불과하다며 혹평. 이것은 고향에 돌아갈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이들이 그간 아라파트의 대이스라엘 유화정책에 불만을 품어왔기 때문. ○…아라파트 의장이 불시착한 사하라 사막 북서부 지역일대는 세계에서 가장 무덥고 견디기 어려운 지역중 하나로 수시로 모래바람이 휘몰아치고 기온이 섭씨 49도까지 오르내리는 불모지. 이 지역은 또 바람이 높이와 길이가 각각 1백미터씩이나 되는 모래 둔턱을 순식간에 쌓아올려 「사해(모래바다)」라고 불리기도 하는 곳으로 이곳에 가본 사람들은 바위와 모래만 있고 식물도 거의 없고 달표면처럼 적막한 곳이라고 말했다. ○인기회복 전화위복 ○…아라파트에게 죽음이라는 운명이 살짝 지나쳐갔다는 소식은 PLO 고위지도부내의 비판여론이 고조되는 시점에서 그에 대한 일반 대중의 인기를 북돋울수 있는 있는 뜻밖의 힘을 보태주었다. 아라파트가 탄 비행기가 리비아 사막지대의 모래폭풍에 휘말려 사라졌다가 극적으로 구조됐다는 소식은 또한 중동지역정치무대의 사나운 바람을 견뎌냈던 아라파트의 평판을 더욱 빛나게했다.
  • 레바논 또 비상태세/기독민병대­헤즈볼라 교전

    【라샤야(레바논)니코시아 AFP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이 최근 발생한 아르헨티나주재 대사관 폭파사건에 대한 보복을 할 것이란 우려가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지원을 받는 기독교도 민병대조직인 남부레바논군(SLA)과 친이란계 무장조직인 헤즈볼라(신의 당) 전사들이 26일 레바논 남부 베카 계곡지역에서 포격전을 벌인데 이어 27일부터 일제히 비상경계태세에 돌입했다. 한편 이란은 이날 「예루살렘의 날」을 맞아 발표한 성명을 통해 팔레스타인인들이 전세계 이스라엘 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가할 것을 촉구하면서 『아랍국가와 팔레스타인 기구들이 융통성을 보이면 보일수록 적(이스라엘)은 더욱 공격적이며 폭력적으로 맞서온다』며 팔레스타인인들이 점령지 내외에서의 투쟁을 보다 강화해줄 것을 호소했다. 또 아랍국가들은 유럽이 중동문제 해결에 적극 개입,이스라엘이 인접 아랍국가들과의 협상에 비타협적인 태도를 버리고 중동평화 협상에 진전을 가져오도록 영향력을 행사해주길 희망하고 있다고 아드난 옴란 아랍연맹 사무차장이 이날말했다.
  • 총리직선 개혁법안/이스라엘의회 승인

    【예루살렘 AP 연합 특약】 이스라엘의회는 18일 총리를 국민들의 직접 투표로 선출하도록 하는 선거개혁법안을 승인했다. 55대32의 압도적인 표차로 승인된 이 법안은 이스라엘 정치의 혼란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제안된 것으로 오는 96년부터 실시케된다.따라서 금년 6월의 선거는 종전과 같이 다수당의 대표가 총리를 맡게된다.
  • 미의 차관보증 포기/이스라엘국방 밝혀

    【예루살렘 AFP 연합】 이스라엘은 소련이민의 정착지원을 위해 미국으로부터 1백억달러의 차관보증을 얻으려는 노력을 포기했다고 모세 아렌스 이스라엘국방장관이 17일 말했다. 그는 『우리로서는 새롭게 요청할 이유가 없으며 전세계의 유태계를 통해 이민을 통합시키기 위한 재원을 마련할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 컴퓨터 바이러스 「예루살렘」비상

    ◎내일 「13일의 금요일」맞아 출현 예고/컴퓨터 파일 파괴… 화면에는 안나타나/무단복제 디스켓은 절대로 사용말길 미켈란젤로 바이러스가 한차례 지나간데 이어 「13일의 금요일」에만 활동해 컴퓨터 특정 파일을 망가뜨리는 예루살렘바이러스 출현이 예고되고 있어 업계·사용자들이 또 한차례 긴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켈란젤로바이러스는 하드디스크 전체를 파괴,컴퓨터가 작동조차 않지만 예루살렘바이러스는 특정 파일만을 지우므로 컴퓨터작동중 이 부분이 화면상에 나타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이 바이러스는 무단복제된 디스켓을 복사할 경우 감염된다. 그러나 무단복제된 디스켓을 사용해도 C드라이브만 사용하면 감염이 되지않는 특징이 있다. 현재 국내에는 예루살렘바이러스,미켈란젤로 바이러스를 포함한 수십종의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여부를 검사하는 프로그램이 나와있으며 치료하는 프로그램도 시판되거나 무료제공되고 있다. 예루살렘바이러스 예방법은 ▲컴퓨터에 내장된 날짜나 요일을 바꾸는 방법 ▲가급적 무단복제를 피하고 수신·저장된 파일을 백신프로그램으로 점검·치료하는 방법 ▲개인용컴퓨터의 C드라이브만을 이용하는 방법 ▲13일의 금요일에는 아예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는 것 등이다.
  • 베긴 전 이스라엘총리

    【예루살렘 로이터 연합】 심장마비증세로 텔아비브의 이치로브병원에 입원했던 메나헴 베긴 전 이스라엘총리(78)가 9일 사망했다고 이스라엘 정부가 발표했다. 지난 77년 리쿠드(통합)연합정당 후보로 출마해 이스라엘 최초의 우파 총리가 된 베긴은 78년 이집트와 캠프데이비드 평화협정을 맺어 79년도 노벨평화상을 사다트 이집트대통령과 공동수상했었다.
  • 「북한선 검색」긴장 고조/미 함대/“정선준비 완료… 명령 대기중”

    ◎이란·시리아선 “불용” 경고 【워싱턴·예루살렘 AP 로이터 연합】 미국은 이란을 거쳐 시리아에 제공될 개량형스커드­C 미사일을 싣고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북한 선박을 곧 정선 시켜 검색할 것으로 미관리들및 언론이 8일 전했다. 미해군 관계자는 9일 새벽(한국시간)마나마에서 기자들에게 걸프 해역을 항해하는 「모든 상선이 검색 대상」이라고 밝히고 미해군은 명령만 받으면 북한 상선을 검색할 태세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 컴퓨터바이러스 피해 경미/「미켈란젤로」소동

    ◎13일 「예루살렘」대비 비상 현재까지 발견된 1천2백여 컴퓨터바이러스중 가장 강력한 활동을 펼 것으로 보여 업계와 사용자들을 긴장시켰던 미켈란젤로 바이러스는 국내에서는 비교적 조용히 넘어갔다.국내의 중요전산망 사용 기관들에서는 전산요원들이 사내를 순회하며 미리 점검을 강화하고 컴퓨터 날짜를 아예 변경,미켈란젤로 바이러스의 활동을 차단시킨 탓인지 대형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행정전산망을 운영하고 있는 내무부는 5일 「V84」라는 단국대 안철수교수(의대 생리학교실)가 개발한 백신프로그램을 입수,산하 전 도·군·구·읍·면·동에 깔아놓은 탓인지 피해 사례는 나타나지 않았다.다만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산하 컴퓨터 바이러스대책협의회에는 이날 하오4시 I제약·D조사연구소등 2곳의 개인용 컴퓨터에 바이러스가 침입,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됐다. 또 기독교방송국은 이날 아침 경리과내 업무용컴퓨터에 바이러스가 침투,일체의 자료가 지워지는 바람에 방송출연자들에 대한 출연료지급을 미루었다. 한국통신·데이콤등 정보통신사업자는 사용자들의 감염피해를 막기 위해 5일부터 컴퓨터통신 공지사항란에 바이러스 예방과 주의법을 계속 띄워 알리고 있다. 관계자들은 일단 큰 피해가 나타나지 않자 안도의 숨을 내쉬며 13일의 금요일에만 발생,특정 프로그램을 파괴하는 예루살렘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다음주를 대비하고 있다.
  • 「미켈란젤로」 세계곳곳서 맹위/지구촌컴퓨터 “큰 홍역”

    ◎수백만대에 바이러스 감염… 에상보단 적어/남아공 최대 피해… 미 상원 단말기서도 발견 【워싱턴·런던·도쿄·북경 외신 종합】 미켈란젤로 바이러스로 인해 컴퓨터 대재앙의 날을 맞은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상당한 피해를 입었고 기타지역에서도 피해사례보고가 속출하고는 있으나 사전에 백신프로그램을 공급하는 등 충분히 대비한 덕택에 피해는 당초 예상만큼 크지않았다. 전문가들은 피해를 입은 컴퓨터수가 전세계적으로 수십만∼5백만대에 이를 것으로 각기 달리 비공식 추정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이날 낮 현재 5백여개기업의 컴퓨터 1천3백여대가 바이러스에 감염돼 입력자료가 모두 지워졌다. 중국에서도 피해상황이 꽤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부당국은 컴퓨터에 입력된 날짜를 바꾸는 식으로 대처했기 때문에 피해규모가 10대미만이라고 밝히고 있다. 우루과이에서도 미켈란젤로바이러스가 중요군사정보컴퓨터에 침입,각종자료를 모두 지워버렸다고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은 하루전날인 5일 뉴욕의 드렉설 번햄램버트증권사와 일리노이대등 10여개기관이 피해를 입었는데 이는 컴퓨터내 시계가 잘못 조정돼 윤년인 금년 2월을 28일까지만 있는 것으로 인식함으로써 5일이 6일로 잘못표시된 데 따른 것이다. 6일에는 매사추세츠주에서 제조돼 지난해 12월 선적된 5백여대의 컴퓨터와 뉴저지공대의 컴퓨터 3천대중 2천4백대 등이 미켈란젤로바이러스에 감염됐다. 미상원의 일부사무실 단말기에서도 바이러스가 발견돼 중요자료를 복사해 놓는 소동이 벌어졌다. 런던 북부에 위치한 과학기술전문학교는 바이러스예방을 위한 사전조치에도 불구하고 이 바이러스가 예정일보다 앞당겨 침투한 사실이 발견됐다고 밝히고 영국에는 수십만대의 컴퓨터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나돌고 있는 컴퓨터 바이러스는 약 1천여종으로 지난 88년에는 예루살렘 B형(일명 13일의 금요일)이란 바이러스가 크게 성행했다.
  • 헤즈볼라 공격 재개/「이」병사 3명 사망

    【베이루트·예루살렘 AFP 로이터 연합 특약】 친이란계 회교과격게릴라단체인 헤즈볼라(신의 당)는 지난달 29일 이 단체 산하의 한 무장세력이 이스라엘군의 레바논철수로 긴장이 해소된지 1주일만인 이날 남부 레바논내 이스라엘 「안전지대」의 다브셰기지를 재차 공격,이스라엘군병사 3명을 사망케 하고 수명에게 부상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헤즈볼라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지난달 16일 이스라엘군에 의해 살해된 사무총장 압바스 무사위의 가르침에 충실하기 위해 앞으로도 남부 레바논의 이스라엘 안전지대에 대한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정착촌건설 중단” 미서 압력/이스라엘,“굴복않겠다” 천명

    ◎차관보증 연계싸고 관계 악화 【예루살렘 AP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은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이 24일 이스라엘에 대해 유태인 정착촌건설을 중단하지 않으면 이스라엘이 요청한 1백억달러 규모의 차관보증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힌데 대해 실망과 분노를 나타냈다. 그러나 오는 6월 총선에서의 재선을 노리고 있는 이츠하크 샤미르 이스라엘총리는 25일 미국측의 이러한 차관보증 조건에 대해 침묵을 지켰다. 한편 다비 레비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24일 저녁 이스라엘을 방문한 유태계 미국인 기업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과의 이견을 해소하고 합의를 이루기 위해서 가능한 모든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혀 미국과 타협할 의사가 있음을 시사하면서도 샤미르 정부가 미국의 요구에 굴복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팔」 무장괴한에 피격/「이」장교 1명 사망

    【예루살렘 로이터 AFP 연합】 이스라엘 점령지인 요르단강 서안의 제닌시에서 24일 복면을 쓴 한 무장 팔레스타인인의 총격으로 유조차량을 지키고 있던 이스라엘 보안장교 1명이 숨지고 다른 한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군 대변인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제닌시의 한 주유소에서 급유차를 호위하고 있던 이스라엘군 장교1명이 이 괴한의 공격으로 가슴에 수발의 총탄을 맞고 숨졌으며 이 차의 운전사도 중상을 입었다고 밝히고 괴한은 이스라엘장교가 지니고 있던 기관총을 탈취해 달아났다고 전했다. 이같은 공격은 워싱턴에서의 중동평화회담재개를 수시간 앞두고 발생한 것인데 이로써 올들어 이스라엘 점령지에서 피격사망한 이스라엘 군인은 3명으로 늘어났다.
  • 리쿠드당수 재선/샤미르/「대이스라엘」꿈꾸는 강경파 건국 1세대

    ◎반영독립운동·「모사드」지도자로 활동 건국 1세대에 속하는 원로정치지도자로 강경파의 대표주자. 35년 폴란드에서 팔레스타인으로 이주한 그는 거의 평생을 영국과 아랍에 대항해 싸우는 게릴라요원및 첩보기관 「모사드」의 지도자로 활약했다.83년 당시 메나헴 베긴총리의 뒤를 이어 우익 리쿠드당의 당수로서 총리직에 오른후 지금까지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강경한 보수내각을 이끌어오고 있다. 그의 정치철학은 「대이스라엘 건설」이 근간을 이루고 있다.67년 3차 중동전때 아랍국들로부터 빼앗은 요르단강 서안·가자지구·동예루살렘·골란고원등 점령지에 유태인정착촌을 건설,위대한 유태인국가를 건설하겠다는 것이 그의 야심이며 이를 실행에 옮겨왔다. 지난해 10월 마드리드에서 열린 중동평화회의는 샤미르의 굳은 의지를 여실히 보여준 좋은 사례였다.「영토와 평화의 교환」을 바라는 세계여론에 찬물이라도 끼얹듯이 그는 『아무런 보장없는 평화약속과 영토를 교환할수 없다』며 한치의 양보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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