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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 총선 승리 파판드레우(뉴스인물)

    ◎수뢰스캔들서 재기… 투사형 정치인 10일 실시된 조기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실권 3년반만에 재집권하게 된 안드레아스 파판드레우 전 그리스총리(74)는 한때 미대학에서 경제학을 강의하기도 했던 학자출신의 투사형 정치인. 대학시절인 39년 좌익활동 혐의로 투옥됐다가 이듬해 미국으로 이민,하버드대에서 학위를 받고 미네소타대와 캘리포니아대에서 경제학을 강의했다. 59년 부친에 총리가 되자 미국인 부인및 4명의 자녀와 함께 귀국,미시민권을 포기하고 64년 의회에 진출했다.그러나 65년 그리스에 정치적 소용돌이가 일고 2년후 군부가 집권하자 8개월간 투옥도니후 다시 망명길에 올랐다. 74년 군사통치가 무너지자 재귀국한 그는 여러좌익세력을 규합,마침내 81년 총선을 승리고 이끌며 그리스 사상 최초의 사회당총리가 됐다.85년 재선에 성공하고 높은 인기를 누렸으나 잇따른 수뢰스캔들로 89년 총선에서 앙숙인 콘스탄틴 미초타키스 현총리에게 패배,권좌를 내줬다. 정치적 사망선고를 받은 것으로 간주되던 그의 이번 재기에는 무엇보다도새부인 디미트라 이아니여사(38)의 도움이 컸다는 평. 두미 PLO(팔레스타인해방기구)정치담당책임자는 오는 13일 카이로에서 회동,이스라엘­팔레스타인 협상을 감독하기 위한 연락위원회를 열 계획이라고 이집트및 이스라엘 외교관들이 전했다. 이집트 외무부 소식통들은 이들 2명의 관리를 비롯,향후 이스라엘­팔레스타인평화협정의 실현을 위한 수차례의 협상과정에서 여타 위원회들을 관장하게 될 연락위 위원들이 13일 카이로의 한 호텔에서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고위 평화협상대표인 파이잘 후세이니와 10일 가진 회담에서 이스라엘이 예루살렘을 비롯,여타 도시들에 대한 팔레스타인인의 방문 금지령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모세 사할 이스라엘 치안장관이 전했다.
  • 「팔」 자치 세부협상 13일 시작/라빈­아라파트회담서 합의

    【카이로 AFP 로이터 연합】 팔레스타인 자치협정 이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카이로에서 첫 공식회담을 가진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PLO(팔레스타인해방기구) 의장은 6일 4개 세부협상팀을 구성,오는 13일 카이로와 홍해 항구도시 타바에서 자치이행에 관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빈 총리는 아라파트 의장과 90분간 회담한후 기자회견을 갖고 각료급 연락위원회 회의를 오는 13일 카이로에서 소집해 협정의 경제분야를 검토할 또다른 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스라엘군의 점령지 철수문제를 논의할 고위급 실무위원회 모임이 같은날 홍해 휴양지 타바에서 열린다고 설명했다. 아라파트 의장은 별도 기자회견에서 양측이 예루살렘 관련문제들을 논의할 협상 대표단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예루살렘 문제는 양측간 이견이 가장 첨예하게 맞서 중동평화회담 최종단계까지 논의를 유보키로 한 사안이어서 아라파트의장의 이날 발언은 충격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라빈­아라파트 첫 공식회담/오늘 카이로서

    ◎자치협정 이행방안 등 논의 【예루살렘·튀니스 AFP 로이터 연합】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PLO(팔레스타인해방기구)의장이 6일 카이로에서 팔레스타인 자치협정 이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첫 공식 회담을 갖는다고 5일 이스라엘과 PLO측이 각각 밝혔다. 이스라엘 국영 라디오는 오랜 적대관계를 유지해온 두 지도자가 지난달 13일의 워싱턴 평화협정 조인식 이후 두번째로 만나 가자­예리코시 자치협정의 이행방안과 실무대표단 구성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튀니스의 PLO 소식통도 아라파트 의장이 이스라엘측의 요청에 따라 라빈총리와 공식 대좌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빈총리와 아라파트 의장은 지난달 워싱턴 회동에서 처음 만나 악수까지 교환했으나 숙적이었던 두 지도자간의 공식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 라빈­요르단국왕 전격회담설

    【예루살렘 AFP 연합】 후세인 요르단국왕은 26일 하오 이스라엘을 전격 방문,이츠하크 라빈총리와 회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이스라엘의 라디오방송이 27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라빈총리가 당초 26일 예정돼있던 일련의 회의를 갑자기 취소했다고 전하면서 양국 지도자의 회담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총리실은 즉각 이같은 보도내용을 부인하면서 지난 13일 워싱턴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해방기구 (PLO)간의 역사적인 평화협정이 서명된후 이러한 보도는 『부질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 팔레스타인 독립국 3년안에 수립확신/아라파트

    【앙카라·예루살렘·다마스쿠스 AFP 연합】 터키를 방문중인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의장은 26일 이스라엘과 체결한 팔레스타인 자치협정은 향후 3년내에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수립으로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라파트 의장은 이날 터키 공식 방문을 마치고 튀니스로 출발하기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3년이 채 경과하기전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의 최종적 지위에 관한 논의가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아랍에 금수 중단 촉구/페레스 「이」외무

    【예루살렘 로이터 AFP 연합】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25일 아랍국가들에 현재의 전시상황및 자국에 대한 금수조치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페레스 장관은 뉴욕에서 27일 개최되는 유엔총회 개막식 참석차 이스라엘을 떠나기에 앞서 이날밤 이스라엘 TV와 가진 회견에서 『금수조치 해제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면서 『최소한 전시상황을 종식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랍국가들은 지난 73년 중동전쟁이후 이스라엘에 대해 금수조치를 취하고 있다. 페레스 장관은 또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와 평화협정을 체결한 만큼 아랍국가들은 이제 양측간 해묵은 적대관계를 중단할 적절한 시점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 유태교,교황 「이」 방문 초청(지구촌단신)

    【밀라노 로이터】 이스라엘의 유태교 수장인 이스라엘 메이르 라우는 20일 로마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예루살렘을 방문해주도록 초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 캄보디아 등 3개국 「이」수교의사 통보

    【예루살렘 로이터 연합】 캄보디아와 모리셔스,짐바브웨가 이스라엘과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싶다는 의사를 통보해왔다고 이스라엘 소식통들이 18일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들은 이들 3개국이 지난 주 이스라엘외무장관에게 접근해왔다는 한 이스라엘 라디오방송의 보도를 확인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방송은 워싱턴에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평화협정이 조인된 이후 많은 나라들이 이스라엘과의 국교수립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 “이스라엘­아랍 관계정상화 포괄협정때까지 연기돼야”

    ◎압바스,회견서 주장 【파리·암만 AFP 로이터 연합】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 대외관계 최고 책임자인 마무드 압바스는 17일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들간의 관계 정상화는 모든 아랍 국가들과 포괄적 평화협정이 체결될 때까지 연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일간 아샤크 알 아우사트지 국제판에 실린 회견에서 PLO는 『팔레스타인 독립국가의 건국과 요르단과의 연방 창설중 어느 선택도 포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워싱턴에서 이스라엘의 시몬 페레스 외무장관과 역사적인 팔레스타인 자치협정에 서명한 그는 또 예루살렘의 장래에 대해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은 그들에게 주고 우리의 것은 우리에게 와야 한다』면서 『따라서 동예루살렘은 우리에게 반환된뒤 팔레스타인국가의 수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가자지구 전격봉쇄/19일까지/「팔」과격파 무력투쟁격화

    【예루살렘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은 유태교 신년 연휴를 맞아 15일 하오2시(현지시간)부터 19일 상오3시까지 팔레스타인 점령지역인 가자지구를 봉쇄했다. 이스라엘 군당국의 이같은 발표는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와 이스라엘이 서명한 평화협정에 반대하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무력 투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이번 제한자치협정에 반대하는 팔레스타인 과격파들은 14일 요르단강 서안 헤브론 마을에서 이스라엘군을 공격해 이스라엘군 3명이 중상을 입고 팔레스타인인 1명이 숨졌다. 또 가자지구에서는 이날 팔레스타인인 1명이 이스라엘 경찰서에서 폭탄을 지닌채 자살공격을 감행,폭사했으며 다른 1명은 가자시에서 이스라엘군인 1명을 흉기로 찌르려다 그 자리에서 사살당하는 등 과격파의 무력투쟁이 계속되고 있다.
  • 협정실현의 장애물(열리는 중동평화:5·끝)

    ◎저항세력 무마·「팔」 경제부흥이 과제/하마스등 과격단체 무장투쟁 가열/난민문제등 협정불완전성도 불씨 13일 워싱턴에서 거행된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와 이스라엘간 평화협정 조인식의 하이라이트는 야세르 아라파트 PLO 의장과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의 극적인 악수장면이었다. 그러나 카메라 플래시와 박수,환호가 일시에 터져나오는 순간에도 두 당사자의 표정은 그리 밝지 못했다. 아마도 역사적 전환점으로 기록될 이날이 이들에게 있어서는 또다른 역경의 출발점으로 느껴졌기 때문일지 모른다. 사실 이제부터 이들 두 지도자에게는 타도의 대상일 수도 없는 내부의 적,협정의 반대자들을 위무해야 할 중차대한 의무가 지워진 셈이다. 문제는 아라파트쪽이 더욱 심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란의 지원을 받는 회교원리주의자 단체인 하마스,해방인민전선(PELP),해방민주전선(PEDP) 등 협정에 반대하고 있는 팔레스타인내 저항집단들은 여전히 극단적인 무력투쟁을 다짐하고 있다. 게다가 점령지의 현 상황은 이들이 기생할 토양을 훌륭히 갖추고 있다.그것은 바로 비참한 경제상황이다. 1인당 GNP 1천8백달러에 실업률 50%라는 점령지의 경제사정이 하루빨리 호전되지 않는한 과격주의자들은 이를 봉기의 명분으로 삼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PLO로서는 팔레스타인인들에게 경제개발에 대한 희망을 주는 것이 급선무다.그리고 이의 실현엔 국제사회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전문가들은 점령지 개발에 필요한 돈을 많게는 1백20억달러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그러나 아직까지 서방이 약속한 지원액은 세계은행 43억,G­7 10억 등 50억달러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다.그나마 약속이 지켜질지도 불분명한 상태다. 우선 미국의 경우만 보더라도 정부가 의회의 승인없이 당장 집행할 수 있는 원조액이 2천5백만달러에 불과한 실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정이 어렵기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정신적 동지인 아랍산유국들도 마찬가지이다.이들도 걸프전에서 비롯된 재정적 어려움으로 지원이 용이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두번째 문제는 협정자체가 갖는 불완전성이다.이번 협정은 예루살렘의 지위,중동전당시 가자지구를 탈출한 20만명에 달하는 팔란민의 귀환문제 등 가장 민감한 현안들을 과제로 남겨두고 있다.또한 자치지구내 이스라엘군의 철수문제도 원칙에만 합의했을뿐 그 규모 등 세부적인 문제는 미해결로 남아 있는 상태다.이밖에 자치지구내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정착지를 벗어났을 때의 보호문제도 전혀 결정돼 있지 않아 이것이 새로운 전면충돌의 발화점이 될 소지는 얼마든지 있다. 그러나 문제의 더욱 큰 줄기는 이처럼 세부적인데 있지 않다.「지중해에서 요르단강까지」 민족해방을 이루겠다는 하마스가 점령지의 2%에 불과한데다 그나마 서로 떨어져 있는 두 자치지구를 인정하지 않는한 인티파다(봉기)는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같은 분쟁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역시 경제부흥으로 귀착된다.이것만이 이들에게서 투쟁의 전의를 빼앗는 길이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중동평화의 계기는 당사자들이 만들었지만 그 진행과정은 이들의 악수에 환호한 국제사회 모두의 몫인 셈이다.
  • 「이」­모로코 금명 국교 수립/요르단과도 9개월내 협정체결

    ◎중동평화정착 급진전/라빈,“팔게릴라 지원” 시리아 맹비난 【라바트(모로코)·워싱턴·예루살렘·암만 로이터 AP AFP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간의 역사적인 평화협정 조인으로 이스라엘과 요르단 모로코 튀니지 시리아등 아랍국들과의 관계개선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는 워싱턴에서 조인된 이스라엘­PLO 평화협정으로 아랍권국가들이 조만간 이스라엘을 승인할 것이라고 14일 말했으며 압둘 살람 마잘리 요르단총리도 이날 요르단이 이스라엘과 단계적으로 관계를 정상화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라빈총리는 이날 워싱턴을 출발해 귀국하는 길에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를 방문,아랍진영의 한 지도자인 모로코국왕 하산2세와 2시간여동안 회담한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는 다른 아랍국가들이 이스라엘을 승인하는데는 그리 긴 시간이 필요치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외교소식통들은 이스라엘­모로코 양국정상회담은 모로코를 비롯한 기타 아랍권국가와 국교를 수립하려는 이스라엘의 노력이한걸음 진전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논평했다.이스라엘 언론들은 이스라엘­PLO간 평화협정 체결이 외교적 도미노효과를 창출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예루살렘 AFP 연합】 이스라엘은 9개월 안에 레바논과 평화협정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가 15일 말했다. 라빈 총리는 그러나 레바논에 3만5천명의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는 시리아에 대해 『과격 팔레스타인 단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이」­요르단/평화협정 기본합의서 조인

    ◎「이」­아랍권 관계개선 가속/주유엔 「이」대사/“연내 5∼8개국과 수교” 【워싱턴·암만·예루살렘 외신 종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간의 역사적인 자치협정 체결 하루만인 14일 이스라엘과 요르단이 양국간의 궁극적인 평화협정의 토대가 될 기본합의서에 서명했고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가 모로코를 방문하는 등 이스라엘과 아랍국간의 관계개선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스라엘의 중동평화회담 수석대표인 엘리아킴 루빈스타인과 미국 주재 요르단대사인 파예즈 타라우네흐는 1년 10개월에 걸친 협상끝에 이날 미국무부 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기본 합의서에 조인했다. 이스라엘과 아랍진영은 이번 기본합의서를 통해 향후 2년내로 포괄적인 평화협정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요르단의 자와드 알 아나니 국무장관이 전망했다. 이스라엘과 요르단은 이번 합의서에 서명함으로써 국경설정은 물론 수자원의 공동이용 및 환경보호등 현안 해결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루빈스타인 이스라엘 대표는 이날 『이번 합의서가 양국간의평화정착을 향한 또다른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타라우네흐 대표는 『양국간에 산적한 미해결 문제에 관한 협의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 합의서를 통해 모든 우리 민족의 생활을 변모시킬 포괄적인 평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라빈총리는 이날 워싱턴에서 귀국하는 길에 모로코에 들러 하산국왕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 외교관계 수립문제를 논의했다. 이와 관련,가드 야코비 유엔주재 이스라엘대사는 연내에 5∼8개 아랍국이 이스라엘과 국교를 수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고 이스라엘군 라디오방송은 모로코 튀니지 아프가니스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수교가능성이 있는 아랍국으로 지목했다.
  • 공존의 새 시대 도래(열리는 중동평화:4)

    ◎「이」­시리아 협정체결땐 “완전 해빙”/미,발빠른 외교로 구도재편 주도 「불구대천」의 원수였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간의 「역사적인 화해」는 중동지역에 평화공존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뜻하는 것이다.13일의 평화협정 체결로 일단 「해법」이 찾아진 팔레스타인 문제는 단순히 양자간의 관계 정상화 차원에 머물지 않고 탈냉전후의 새로운 중동질서 재편의 동인으로 작용할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45년간 계속돼온 PLO와의 반목과 피비린내 나는 대결구도의 청산에 성공함으로써 자신감을 얻은 이스라엘은 이미 시리아·요르단·레바논등 주변 분쟁당사국들과의 접촉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같은 발빠른 이스라엘의 행보는 「가자지구­예리코 우선 자치안」의 타결에 고무된 이 지역 아랍국가들의 평화협상 화답으로 크게 고무되고 있다. 이처럼 중동지역에 본격적인 화해기류가 형성됨에 따라 미국 역시 아랍국가들과의 「평화만들기」에 주도적인 입장을 취하고 나설 것으로 보인다.과거 냉전시대의 획일적인 편가르기와달리 앞으로 조성될 새 중동구도가 미국의 운신의 폭을 제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미국은 현재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중동평화회담이 끝나는대로 이달말이나 10월초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을 중동에 급파,「왕복외교」를 통해 이스라엘과 시리아·레바논·요르단등 3국간 평화회담의 새로운 돌파구를 연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이가운데 미국은 특히 이스라엘­시리아간 평화협정 체결에 체중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스라엘­시리아간의 최대 현안은 뭐니뭐니 해도 지난 67년 중동전 이래 이스라엘측이 점령해온 골란고원의 반환문제다.이스라엘은 시리아가 평화협정에 서명할 경우 부분철수는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시리아는 전면철수가 이뤄져야만 평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이 문제가 이스라엘·PLO간 평화협정체결 이후 중동평화 정착에 장애물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에 비해 이스라엘­시리아 문제가 해결될 경우 시리아의 영향권 아래 있는 레바논과 이스라엘의 평화협정 체결문제는 그리어렵지 않게 풀릴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그리고 요르단­이스라엘 문제는 주로 팔레스타인 문제가 핵심이 돼왔기 때문에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 평화협정이 체결됨으로써 양국 관계는 비교적 용이하게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실 요르단과 팔레스타인은 전통적으로 깊게 얽혀 있다.3차 중동전에서 동예루살렘이 이스라엘에 점령되자 팔레스타인 난민들은 대거 요르단으로 몰려들었으며 이에따라 현재 요르단 인구의 65%는 팔레스타인 출신이 점하고 있다.따라서 현실적으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팔레스타인 국가형태는 요르단과의 연방구성이 꼽히고 있다.이 팔레스타인­요르단 연방안에 대해 기대를 걸고 있기는 이스라엘도 마찬가지다.순수한 팔레스타인독립국이 건설될 경우보다는 훨씬 위험부담이 적다는 이유에서다. 동시에 팔레스타인 자치와 점령지 반환이라는 중동지역의 최대 난제가 해결됨에 따라 그동안 서방세계와 담을 쌓고 지내던 중동의 전통적인 강자 이란·이라크 등에도 조만간 평화의 불씨가 옮겨 붙을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란정부의 온건파들이 미국등과의 화해를 추진할 뜻을 이미 내비친데다가 걸프전을 치렀던 이라크에 대해서도 유엔이 제재조치를 다소 완화할 가능성이 없지 않기 때문이다.
  • 이스라엘­요르단/평화회담 일정 합의

    【워싱턴 AFP 연합】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는 12일 이스라엘과 요르단이 평화회담 일정에 합의,오는 14일 서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빈 총리는 이날 예루살렘에서 한 TV와의 회견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가 평화협정에 서명한 다음 날인 14일 요르단과 이스라엘이 양국간 문제해결을 위한 의제와 일정에 대해 합의,서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이­PLO 평화협정 조인/오늘 새벽 워싱턴서

    ◎라빈·아라파트 화해의 악수 【워싱턴=이경형특파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는 13일 상오11시(한국시간 13일 밤12시) 백악관에서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PLO의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역사적인 평화협정에 서명함으로써 수십년간의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중동평화에 새장을 열었다. 클린턴대통령·부시·카터전대통령을 비롯한 미국의 전현직 고위인사와 코지레프러시아외무장관을 포함한 세계각국 사절등 축하인사 3천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서명된 이 평화협정은 ▲상호실체의 인정 ▲요르단강 서안 예리코시와 가자지구에서의 팔레스타인자치에 관한 원칙 ▲4개월내에 해당지역에서의 이스라엘군 철수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평화협정은 양측을 대표해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외무장관과 PLO아랍·국제문제국장인 마무드 아바스가 서명했으며 그 역사적 장면이 전세계 1백개국에 생중계됐다. 서명은 지난 79년 캠프데이비드 평화협정이 체결됐을때 사용했던 테이블에서 진행됐다. 서명식이 진행된 백악관주변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사상유례없는 삼엄한 경비망이 펼쳐졌다. 그동안 미국측이 테러단체의 지도자로 규정해온 아라파트는 서명식에 앞서 백악관에서 클린턴대통령·코지레프 러시아외무장관·이스라엘의 라빈총리·페레스 외무장관과 직접 대면함으로써 중동평화에 새장이 열리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이 평화협정의 서명으로 세계의 화약고로 불리워온 중동의 정세는 큰 변화가 예상되며 요르단등 인접국가들과의 포괄적 중동평화협정도 촉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라엘과 요르단은 빠르면 14일 평화회담의 일정에 관한 합의서를 서명한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PLO간 평화협정은 양측의 이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예루살렘의 주권문제를 포함,핵심 현안들을 미결상태로 하고 있어 후속 협상에서 많은 논란이 예상된다.
  • 협정내용·전망(열리는 중동평화:3)

    ◎자치 점차 확대… 99년 독립국탄생 꿈/과도정부 한달후 치안·과세권 보유/7개월내 총선… 97년 국경협상 시작/팔과격파 진정·파탄경제 회복등 난제 「가자·예리코 우선자치안」은 계획대로 진행될까.또 자치기간이 끝난 후 팔레스타인의 독립은 어떻게 될 것인가. 13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간의 역사적인 평화협정이 체결됨에 따라 향후 중동평화 정착의 시금석이 될 이스라엘 점령지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의 예리코시의 자치정부수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측이 체결한 잠정자치안의 내용은 과도자치기간을 5년으로 하고 이 기간동안 이스라엘군철수,팔레스타인총선,항구적인 평화회담논의 등의 과정을 거친 다음 새로운 형태의 팔레스타인 정부를 수립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잠정자치안은 평화협정 체결후 1개월뒤부터 발효되며 이때부터 PLO과도정부는 국방 외교권을 제외하고 그동안 이스라엘이 행사해 왔던 치안 과세 교육등 대부분의 권한을 인계받기 시작한다.이와함께 이스라엘군은 오는 12월부터철수를 개시,내년 4월까지 가자·예리코에서 철수를 완료해야 한다. 협정체결 3개월이 지나면 5년간의 공식 자치기간이 시작되며 이로부터 7개월내 가자·예리코의 자치를 주관할 자치위원회구성을 위한 팔레스타인 총선을 끝마쳐야 한다.이에앞서 이스라엘군은 총선실시전까지 예리코 이외의 요르단강 서안에서 철수해야 한다.동예루살렘과 유태인거주지역,전략적 요새는 제외된다. 이후 97년1월까지는 동예루살렘의 지위,유태인거주지역,팔레스타인난민문제,국경문제등에 관한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양측은 또 과도자치기간이 완료되는 99년초가 되면 최종합의를 거쳐 새로운 형태의 팔레스타인 정부를 수립한다는 계획을 잡아놓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같은 문서상의 약속이 실행에 옮겨지기까지는 평화협정체결까지 겪었던 우여곡절만큼이나 넘어야할 고비가 많다는데 있다. 당장 눈앞에 떨어진 사안은 PLO내부의 반발을 어떻게 다둑거리느냐 하는 것이다.진작부터 평화협정에 필사적으로 반대하는 회교원리주의 조직 하마스가 아라파트의장에 대한 암살을공공연히 경고하고 있는가 하면 그외 4개의 반PLO조직과 PLO내 비주류들도 이에 동조하고 있어 평화정착의 최대의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오랜 분쟁으로 황폐화된 이 지역의 경제재건과 팔레스타인인들의 생활고 역시 자치성공여부에 또다른 관건이 되고 있다.미국·유럽공동체(EC)를 비롯한 각국이 경제재건의 지원자금을 내놓을 계획이지만 기대만큼 조달되기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더구나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1인당 GNP는 각각 7백80달러,1천4백달러에 불과해 자치가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생활형편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 불만은 가중돼 오히려 과격파 회교세력들에 반기를 들수 있는 빌미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보다 본질적인 문제는 95년말부터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될 동예루살렘지위문제와 잠정자치기간이 끝난후의 팔레스타인 정부형태다.동예루살렘의 지위문제의 경우는 이미 이스라엘이 합병하고 있는데다 팔레스타인 역시 한치도 물러설수 없는 입장이어서 합의를 보지 못할 경우 자칫 그동안쌓아 올린 공든탑마저 무너질 위험성을 안고 있다.또한 잠정자치기간이 끝난 후의 팔레스타인 장래와 관련해선 현재 요르단과의 연방안이 가장 현실성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합병할 경우 대다수의 팔레스타으로 구성될 연방안을 요르단이 순순히 받아들여 줄지도 미지수다.따라서 평화협정체결이라는 서막은 화려하게 장식했지만 이스라엘과 PLO 앞에 놓인 과제들은 한결같이 순열조함이상의 복잡한 조정을 요구하는 것들뿐이다.
  • 미­PLO,3년만에 외교접촉 재개

    ◎대사급 튀니스서… 대표단 방미 초청/라빈­아라파트 워싱턴서 정상대좌 【워싱턴·튀니스 로이터 AP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10일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와 외교접촉 재개를 선언하는 한편 앞으로 이스라엘과 PLO간의 평화공존을 위해 미국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클린턴의 이같은 선언이 나온지 수 시간후 양측 고위 관리들은 튀니스에서 3년만에 외교접촉을 재개했다. 튀니지 주재 미국 대사관의 캐롤 스토커 대리대사와 안드레아 모렐 파사크 참사관은 이날 하캄 발라위 튀니지주재 PLO대사와 만나 PLO대표단을 오는 13일 백악관에서 거행될 PLO­이스라엘간 평화협정 조인식에 초청했다고 발라위대사가 밝혔다. 스토커 대리대사 일행은 이자리에서 발라위 대사에게 평화협정 조인식에 참석할 대표들을 PLO측의 희망대로 임명토록 요청했다고 외교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에앞서 빌 클린턴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이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와 대화를 재개키로 결정했으며 13일 백악관에서 거행될 이스라엘­PLO간 평화협정 조인식을 자신이 주관할 것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휴스턴·예루살렘·튀니스 외신 종합】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PLO(팔레스타인해방기구)의장이 13일 워싱턴에서 거행될 팔레스타인 자치협정 조인식에 참석,협정에 조인할 것이라고 양측 관계자들이 11일 밝힘으로써 사상 처음 두 정상의 대좌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대해 라빈 총리실의 오데드 벤 아미 대변인은 라빈총리가 협정조인식에 참석해달라는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의 초청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아라파트 의장의 보좌관 하캄 발라위도 아라파트 의장이 협정 조인식에 참가할 PLO대표단을 직접 인솔해 워싱턴으로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팔」자치지역 8년간 30억불 소요/제2중동건설 붐 예상

    ◎이스라엘에 공관설치 검토/정부 【뉴욕·예루살렘 연합】 미 뉴욕타임스지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간 평화협정 체결과 관련,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의 사회기본시설 건설에 향후 8년에 걸쳐 30억달러가 소요될 것이라고 9일 보도했다. 타임스지는 이달말에 발표될 세계은행 보고서를 인용,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일부등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의 상하수도와 학교,보건시설,도로,전기등 기초시설을 확보하는데 향후 3년동안 13억달러,이어 5년에 걸쳐 16억5천만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아리예 미즈라히 이스라엘 주택부 총무국장은 이스라엘­PLO간 상호승인으로 이 지역에 외국정부와 기업인들의 재정 지원을 받는 개발 및 건축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새 중동정책 마련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가 10일 상호승인 합의문서에 서명함에 따라 정부는 대이스라엘 관계의 회복을 포함한 새로운 중동정책 마련에 들어갔다. 정부는 이스라엘과 PLO의 상호승인이 중동지역에 평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고 평가하고아랍권 국가들의 불만을 고려,그동안 자제해 왔던 정부간 교류를 재개하는 문제등을 적극 검토중이다. 정부관계자는 『이·PLO적대관계 청산이 성공할 경우 중동지역에 제2의 특수가 예상된다』면서 『장기적으로 이같은 중동재건계획에 적극참여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할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특히 한·이스라엘간 직접교역 방안과 아울러 앞으로 이스라엘에 별도공관을 설치하는 문제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라빈,“100년 투쟁사 종식 희망”/「이」­PLO상호승인 이모저모

    ◎라빈·이라파트 7월 파리서 비밀회동/가자지구 곳곳 찬성·반대시위 엇갈려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는 10일 하오 4시(이하 한국시간)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를 팔레스타인의 진정한 대표로 인정하는 내용의 역사적인 이스라엘·PLO상호승인안에 정식 서명. 라빈총리는 이날 튀니스에서 도착한 요한 외르겐 홀스트 노르웨이외무장관으로부터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의 서명이 담긴 이스라엘·PLO상호승인안을 전달받아 정식 서명했다. 라빈총리는 서명식장에서 『지금은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선언하면서 『이 순간 이후부터 팔레스타인인과 유태인,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사이에 1백년동안 계속돼온 피의 투쟁과 불행이 종식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라빈총리는 이어 이날 서명된 이스라엘·PLO상호승인안및 팔레스타인 평화자치협정이 포괄적인 중동평화를 향한 첫걸음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단지 시작일 뿐이지만 엄청나고 중요한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적들에게는 축일” ○…이스라엘의 제1야당인 리쿠드당의 빈야민 네탄야후 당수는 이스라엘이 PLO를 승인한 9일은 『이스라엘로서는 「블랙 데이」며 적들에게는 축일』이라고 주장. ○PLO간부 무덤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 상호승인이라는 역사적인 사건에도 불구하고 PLO간부들은 덤덤한 반응으로 일관.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한듯 PLO는 상호 승인을 경축하는 공식적인 행사는 커녕 환영성명조차 내지 않았으며 야세르 아라파트 의장은 계속 공석에 몸을 드러내지 않았다. ○승인합의 2명 사퇴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집행위원 2명이 PLO의 이스라엘승인에 항의,10일 집행위원직을 공식 사퇴했다. ○서명주체놓고 논란 ○…오는 13일의 팔레스타인 자치에 관한 평화협정 서명을 앞두고 튀니스의 PLO 관리들은 누가 PLO대표로 서명할 것이냐를 놓고 머리를 싸매고 있다고. 워싱턴에 있는 아이탄 벤추르 이스라엘 대표는 시몬 페레스 외무장관이 13일 백악관에서 열릴 이스라엘·PLO 평화협정 조인식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스라엘의 한 정부관리도 이같은 사실을 확인한 상태. 이에반해 아라파트PLO대표는 PLO의 「외무부」격인 정치부서의 책임자인 파루크 카두미가 평화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정작 카두미 자신은 이스라엘과의 「부분적 또는 잠정적 협정」에 서명하는 것을 반대한다며 중동평화회담의 팔레스타인 대표단이 이 협정에 서명해야 한다고 주장. ○미 전대통령들 참석 ○…오는 13일 낮11시(한국시간 14일 자정)백악관 남쪽 잔디밭에서 열릴 이스라엘·PLO 평화협정 조인식에는 조인 당사자인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을 비롯,조지 부시,로널드 레이건,지미 카터,제럴드 포드,리처드 닉슨 등 생존한 전 미역대대통령등과 세계각국의 저명인사 등 1천여명이 초대될 예정이라고 백악관측이 밝혔다.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와 아라파트 PLO의장은 지난 7월1일 파리의 한 호텔에서 비밀리에 회동했다고 프랑스의 한 방송기자가 주장. 프랑스의 유태계 방송사에 근무하는 발레리 제나티(여)기자는 국영프랑스­2TV와의 회견에서 지난 7월 라빈 총리가 프랑스 방문기간중 묵은 콩코드 광장의 크리용 호텔의 스위트룸 앞에서아라파트를 보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점령 가자지구의 샤티 난민촌에서는 9일 이슬람 저항운동을 벌이는 하마스의 지지자 수백명이 『그들이 예루살렘을 팔아넘겼다』며 이스라엘·PLO상호승인에 관한 역사적 협정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한편 가자지구의 쉐이크 라단지역에서는 이와는 대조적으로 협정지지 시위가 벌어지기도. □「이」­아랍 분쟁일지 ▲1947.11.29=유엔총회,팔레스타인을 유대국가와 독립아랍국가로 분할하기로 결정. ▲1948.5.14=이스라엘 독립 선언. ▲1949.7.7=제1차 중동전 발발.이스라엘,팔레스타인 영토의 70% 차지. ▲1956.10.29=제2차 중동전 발발.이스라엘 시나이반도 점령. ▲1957.5=이스라엘,시나이반도서 철군. ▲1964.5.28=PLO,이스라엘 파괴와 팔레스타인영토 회복을 목적으로 공식 출범. ▲1965=PLO의 무장기구 파타 창설. ▲1967.6.5=제3차 중동전(6일전쟁)발발.이스라엘,시나이반도 가자지구 골란고원 요르단강서안 점령과 함께 동예루살렘 합병. ▲1967=아라파트,PLO의장에 취임.본격 게릴라전 시작. ▲1967.11.22=유엔안보이,이스라엘의 점령지철군 촉구결의안 2백42호 채택. ▲1974=아랍정상회담,PLO를 팔레스타인의 유일합법정부로 승인. ▲1978.9.17=이집트·이스라엘,캠프 데이비드협정 체결.시나이반도 반환. ▲1981.12.14=이스라엘,골란고원 합병. ▲1982.6.6=이스라엘의 PLO거점 베이루트 침공으로 PLO전사 1만5천명 아랍 전역으로 흩어짐. ▲1987.12.9=점령지내 팔레스타인의 대이스라엘 봉기인 「인티파다」 시작. ▲1988.11.15=PLO,가자지구·요르단강 서안에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선포.유엔안보리,팔레스타인 분할 인정. ▲1991.10.30=이스라엘·아랍국들간 중동평화회담 시작. ▲8.29=이스라엘·PLO,가자지구및 예리코시에 대한 자치원칙 합의. ▲9.9=이스라엘·PLO,상호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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