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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가합병보다 안정화에 역점”이덕훈 우리은행장 간담회

    이덕훈(李德勳)우리은행장은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추가합병을 하기보다 기존은행(옛 한일·상업·평화은행)합병의 안정화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현재 합병은행들이 늘어가며 덩치가 커지고 있는데 우리 은행이 자산규모 2위를 지키기 위한 전략은 없나. 2위 자리를 고수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우리는 98년에 합병해 전산통합을 했으며 현재 정상 단계에 들어갔다.합병은행들은 이 과정을 겪으며 앞으로 2∼3년동안 더 고생할 것이다.따라서 자산규모 순위는 더 지켜봐야한다.우리은행은 평화은행을 인수하며 이미 힘을 많이 쏟아부었다.이제는 추가합병을 시도하는 것보다 안정기에 적응하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볼 수 있다.우리은행장은 금융지주회사의 부회장으로 경영진의 영향력도 강화할 것이다. ◆현대상선과 대우자동차 지원에 대한 입장은. 현대상선의 인수금융지원은 조건이 좋은 편이다.현대상선을 인수하는 노르웨이 선박회사에 대한 금융지원은 ‘상업적’기준 아래 진행중이다.대우자동차에 대한 지원은 우리 금융계가풀어야 할 숙제다.금융기관들은 이미 희생을 했다.최선의 협조는 하겠지만 수익성과 위험관리가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지원할 것이다. ◆가계대출이 확대돼 전체 대출의 40%를 차지하고 있다.취임때 기업금융의 중추가 되겠다는 말과 다르지 않은가. 가계대출이 확대되는 것은 대기업의 자금수요가 줄어든 상황에서 자연스런 현상이다.하지만 우리은행은 올해들어 9월말 현재 중소기업대출을 6조 4000억원 늘려 시중은행 가운데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중기 부도율은 0.05%로 아주 낮아서 앞으로 중기대출을 강화시키겠다는 전략에는 변함이 없다.가계대출은 증가세가 둔화되겠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영업이익은 얼마로 예상하나. 3조원을 목표로 한다.9월말 현재 영업수익은 2조 1231억원으로 이중 예대마진 수익이 2조 2000억,수수료 수익이 7000억이다.수수료 수익을 2조원가량까지 끌어올려 수익구조를 바꿔야 한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뉴스라인/하나은행 수신금리 인하

    하나은행은 19일부터 신비과세장기저축과 근로자우대저축 금리를 6.5%와 6.7%로 각각 0.5%포인트,0.3%포인트 인하했다.은행측은 “연초 예금유치 경쟁을 위해 금리를 올렸으나 여름철 예금이 비수기인 데다가 예대마진을 확보 차원에서 내렸다.”고 말했다.
  • 은행주가 뛰고 있다

    은행주가 쾌속질주하고 있다.악재는 줄어들고 호재는 늘어 최근의 조정장세에서도 상승행진을 계속 중이다.대규모 부실채권 정리에 따른 자산건전성 개선 덕분이다. ◆탄력붙은 은행주=은행업지수는 2000년 말 103.19포인트에서 2001년 말 176.22포인트로 상승했다.올해도 추세를이어가 지난 24일 현재 227.00포인트까지 올랐다.은행업지수의 상승률은 지난 1년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보다 57%포인트 더 높았다.올들어서도 5.1%포인트 앞서있다. 외국인투자가들은 은행주에 대해 지난 3월 863억원,4월 3392억원,5월 1165억원어치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매력적 업종이란 방증이다. ◆주목받는 우리금융주=오는 29∼31일 공모주 청약을 앞둔 우리금융지주회사도 주목된다.교보증권 성병수 책임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회사의 적정주가는 9000원 정도가 될것”이라며 “외환·조흥은행과 비교해 8000원대 이상은유지할 것으로 전망돼 공모 참여에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대우증권 서영수 연구위원도 6개월 목표주가로 8500원을 제시했다.공모가는 6800원,공모물량은 9000만주(신주 3600만주,구주 5400만주).1800만주가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다.1인당 청약한도는 최저 100주,최고 7만주다. ◆지방은행도 상승세=대구은행이 가장 돋보인다.지난 연말 2860원이던 것이 지난 24일 7750원으로 170.98%의 높은상승률을 기록했다.지역밀착영업으로 예수금 비중이 커 순이자마진이 높고,부실채권정리도 마무리돼 영업기반이 탄탄하다. 지역경제 회복으로 자산성장이 양호하고 예대마진 등이높은 부산은행은 3560원에서 6360원으로 78.65%의 상승률을 보였다. 미래에셋증권 한정태 금융팀장은 “올들어 은행주가 실적만큼 오르지 못했다.”며 “그러나 1분기 실적이 호전되고,내부 수익기반이 강화되면서 은행주가 시장견인차로 다시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집중취재/ 신용카드 ‘범죄 온상’인가(2)카드사의 과당경쟁이 문제다

    ■“빚으로 사세요” 돈놀이 혈안 요즘 시중에는 신용카드사의 광고를 패러디한 풍자가 유행이다.비씨카드의 “비씨로 사세요.”는 “빚으로 사세요.”로,현대카드의 “열심히 일한 당신,떠나라.”는 “연체한 당신,떠나라.” 등등…. 카드 빚때문에 자살,강도,연쇄살인 등 강력 범죄들이 잇따라 터지는 데도 ‘나 몰라라’하는 신용카드사들에 대한 조롱섞인 표현이다. 그러나 이런 사회분위기는 아랑곳하지 않고 신용카드사들은 지난해 2조원이 넘는 순이익으로 올 초 직원들에게 최고 500∼1000%의 성과금을 지급했다.또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등 현금대출을 줄이라는 정부방침을 비웃기라도 하듯현금대출을 경쟁적으로 벌여 지난 3월말 현재 현금대출은무려 100조원을 돌파했다. 금융감독위원회가 밝힌 1·4분기카드사의 현금대출은 100조 1144억원.지난해 동기보다 38조 5800억원이 늘었다.카드사의 현금대출 비중을 2년내 50% 이하로 줄이도록 한 정부조치에도 불구하고,현금대출 비중은 지난해 연말보다 0.4%포인트 높아진 63.83%가 됐다.현금대출 비중이 꾸준히 느는 것은 대형 카드사들이 덩치에 걸맞지 않게 사행성 경품을 내걸고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도록 경쟁적으로 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카드는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을 추첨해 100만원짜리 기프트카드,휴대폰,DVD 등을 주고 있다.제휴사의현금지급기를 이용하면 피자 할인쿠폰까지 주겠다고 홍보하고 있다.국민카드도 카드론 이용 회원들을 대상으로 최고 현금 100만원을 지급하는 경품행사를 벌이고 있다.카드론과 현금서비스를 공동으로 이용하면 수수료를 최고 50%까지 깎아준다. 현대카드는 50만원 이상 현금서비스를 받으면 추첨으로 1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준다.외환카드도 50만원 이상 현금서비스 회원을 상대로 최고 100만원의 현금을 경품으로 내걸고 있다.사정이 이렇다보니 많은 회원들이 카드사꾐에 넘어가 ‘과소비→부채증가→타락·범죄·자살 등’라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LG·국민카드는 최근 상품구매에 따른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대형 백화점의경우 최고6개월까지,일반 영세업소에서는 3개월까지로 확대했다.카드사의 무이자 할부서비스 손익분기점이 2개월임을 고려할 때 출혈경쟁을 마다않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손해를 감수하면서 무이자 할부기간을 늘려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속사정은 그게 아니다.‘현금대출 비중을 50%이내로 줄이라.’는 정부조치에 카드사들은 수익성좋은 ‘돈놀이’를 줄이는 게 아니라 신용판매액을 늘려 현금대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도록 ‘숫자놀음’을 하고 있는 것이다.무이자 할부서비스에서 손해를 보는 듯하지만 실상은 고율(20%대)의 현금대출수수료로 보전하기 때문에 카드사들로서는 큰 손해가 없다.올 1·4분기 평균 20% 이상 성장한 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이 이런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카드사들은 지난해 6월과 올 2월 두차례 수수료율을 내렸다.그때마다 카드사들은 이구동성(異口同聲)으로 수수료 1%포인트를 내리면 순이익이 1000억원 준다며 경영압박을 호소했다.그러나 ‘엄살’에 불과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카드사들의 운용스프레드(은행의 예대마진 개념)를 보자.국민카드의 자금조달금리와 운용수익률의 차이는 올 1·4분기 14.3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0.68%포인트가 높아졌다.외환카드의 경우 1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0.24%포인트) 줄었다.수수료율을 내려도 이 보다 더 큰 폭으로 조달비용이 낮아졌기 때문에 운용수익률에 큰변동이 없다는 얘기다. 또 소수 우량회원의 수수료율은 눈에 띄게 낮아졌으나 다수 일반회원의 수수료율은 별로 낮아지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현재 신용카드의 현금수수료율은 최저 11.9%에서부터 최고 28.0%,연체이자율은 22∼24.5%다.은행의 가계신용 대출금리 8∼12%,연체이율 14∼21%와 비교하면 매우 높은 편이다. 카드담당 애널리스트들은 카드취급액이 지난해 480조원에서 올해 600조원(추정치,분기당 156조원×4)으로 늘고,이가운데 현금대출 비중이 65% 가량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따라서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훨씬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 문소영기자 symun@ ■카드사 “우리도 할 말이…” 신용카드사들은 카드때문에 갖가지 사회문제가 터지는 데 곤혹스러워하면서도 모든 책임을 카드사에 떠넘기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항변한다. A사 L차장은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 230조원 중 카드사대출액은 30조원(잔액기준)으로 13% 수준”이라며 “카드사만 희생양으로 삼아선 안된다.”고 말했다.사용한도를지나치게 높게 책정하는 등 회원에 대한 카드사의 신용평가에도 문제가 있으나 사용자의 과소비행태도 함께 지적해야 한다는 것.카드 순기능이 외면당하는 것에 대해서도 불만이다.지난해 카드사용 확대가 내수시장을 활성화시켜 국내경제를 살려낸 버팀목이었다고 주장한다.과세 투명성과세원(稅源)확보에 기여한 공로도 빼놓을 수 없다고 얘기한다. 게다가 카드사들은 제도권 금융의 ‘최후 보루’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쉽고 편하게 구할 수 있는 카드의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이 없었다면 많은 사람들이 사채시장에서급전을 구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얘기다.고금리 ‘일수’가 많이 사라진 것도 카드 덕분이라고 강조한다.물론자성론도 있다.B사 J상무는 “카드사들이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여러 부작용이 따랐다.”며 “신용사회 정착을 위한 구체적 방법을 모색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미국선 카드발급 어떻게 미국에서는 고액 연봉이나 고위직 신분이 신용의 기준이 되지 않는다.수천만원을 은행에 맡긴다고 하루 아침에 신용이 올라가는 것도 아니다. 현금으로 거래하면 신용은 평생 제로(0)에 머문다. 반면 가진 돈은 없어도 은행에서 돈을 빌려 원금과 이자를 착실히 갚으면 신용은 올라간다. 다시 말해 미국에서의 신용은 상거래 약속을 잘 지키느냐 여부에 달려 있지 현금 보유액과는 상관없다.때문에 미국에 처음 정착한 사람들은 아무리 돈이 많아도 신용카드 만들기가 쉽지 않다.다만 신원이나 소득이 확실한 경우 신용카드 사용액 만큼을 미리 내면 신용카드를 받을 수는 있다. 예컨대 3000달러를 저축구좌나 카드구좌에 별도 예치하고 이를 바탕으로 3000달러 한도의 신용카드를 만들 수는 있다.그러나 구좌에 맡긴 돈은 일정기간 찾을 수가 없다.카드를 자주 사용하면 비로소 신용 포인트가 는다.돈을 예치할 여유가 없는 사람들은 은행으로부터 직불카드(debit card)만 받게 된다. 자동차나 가구 등을 대부회사를 통해 할부로 산 뒤 연체하지 않고 제때 갚아도 신용은 올라간다.이처럼 쌓인 신용이 카드회사가 정한 기준에 충족되면 카드 발급이 가능해진다.물론 카드 발급 신청은 누구든지 아무 때나 할 수 있다.인터넷에도 늘 문은 열려 있다. 그러나 카드회사는 전산망을 통해 개인별 신용조회를 거친다.은행거래에 문제가 없어야 하며 각종 할부금도 제대로내야만 카드가 발급된다. 따라서 누적된 신용이 없으면 신용카드 발급은 애당초 불가능하다.최근 미국에서도 카드 사용금액 연체가 급증하고 있으나 카드 발급 이후의 문제이지 한국처럼 지불능력이없는 사람에게도 마구 카드를 발급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기고/ 금융소비자 보호제도 대폭 보강을 신용카드 문제로 연일 시끄럽다.신문의 사회면에는 카드빚때문에 발생한 범죄 기사가,경제면에는 날로 팽창하고있는 카드부채가 곧 폭발할 것이라는 우려섞인 기사들이하루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다. 무엇이 10㎝도 안되는 ‘플라스틱 조각’에 불과한 신용카드를 이처럼 관심거리로 만들었을까? 우선 눈여겨볼 것은 우리나라 금융구조의 변화와 신용카드 사용의 증가다.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들은 기업금융위주에서 가계대출 위주경영으로 급격히 방향을 틀었다.전체 가계부채에서 신용카드 부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2년 만에 두배로 늘어나 20%에 이르는 등 신용카드의 역할이 날로 커지고 있다.부채를 늘이는 것자체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문제는 늘어난 부채를 갚지 못하면서 부작용들이나타나고 있다는 데 있다. 왜 돈을 갚을 수 없게 됐을까? 자신이 감당할 수있는 수준 이상으로 카드를 쓴 무분별한 소비자와 함께 이러한 사항을 파악하지 못하고 카드를 발급해준 신용카드회사들이있기 때문이다. 우선 가계는 부채관리와 절제된 소비생활을 해야 한다.자기신용을 스스로 관리하는 것만이 앞으로 도래할 개인신용정보 유통시대에 생존할 수 있는 전략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카드사들은 카드발급이나 채권회수 등에서의 고객서비스 제고가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는 자세를 가져야한다.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수료 등 가격요소뿐아니라 고객보호,서비스 등 비(非)가격요소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이다. 정책당국의 자세변화도 중요하다.최근 몇년간 정부는 소득공제,카드영수증 복권제,가맹점 공동이용제 등의 정책으로 신용카드사용 확대의 주역을 맡아왔다.그러나 고객피해 등에 대한 대책마련은 미흡하기 그지 없었다.최근 금융감독원이 일부 카드사에 내린 영업정지 조치나,공정거래위원회가 수수료 담합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부과 조치를한 것은 만시지탄(晩時之歎)의 느낌이 든다. 따라서 정부는 결자해지(結者解之)의 자세에서 신용카드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우선 ‘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을 대폭 보완,입법해 현재 선진국에 비해 크게 미흡한 금융소비자 관련규정을 대폭 보강해야 한다.그것을 준수하는 지도엄정하게 감독해 규정위반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처해야한다. 카드발급이나 신용공여에서 신용카드사의 절제된 행위를유인할 수 있도록 경쟁의 틀도 다시 짜야 한다.아울러 개인들이 절제된 소비생활과 채무관리를 할 수 있도록 금융교육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해 나가야 한다. ◆ 이건범 금융연구원 부연구위원
  • 합병·매각 추진은행 예대마진 급감

    최근 합병이나 매각이 진행 중인 신한·한미·하나·제일·서울 5개 은행의 예대마진(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뺀이익)이 지난해 말보다 크게 줄어 향후 수익성 악화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지적됐다. 반면 합병이나 구조조정을 이미 끝낸 국민·한빛·조흥·외환 4개 은행은 예대마진이 확대돼 대조를 보였다.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은행 예대금리차 동향’에 따르면 3월말 현재 예대마진은 평균 2.83% 포인트(신규취급액 기준)로 지난해보다 0.07% 포인트 줄었다.특히 합병·매각설이나도는 신한·한미·서울 은행 등은 2.21∼2.4% 포인트로,지난해 말 대비 하락폭(0.32∼0.37% 포인트)이 은행권 평균의 5배에 가까웠다. 안미현기자 hyun@
  • 조흥銀 순이자마진 부동의 1위

    최근 시중은행들의 주요 수익성 지표중 하나로 떠오른 순이자마진(NIM) 비교에서 조흥은행이 부동의 1위를 차지한가운데 국민·한미 은행이 크게 약진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3월말 현재 시중은행들의 NIM은 신한·하나 2곳을 제외하고는 소폭이나마 모두 향상됐다.짭짤한 이자수익을 올렸다는 얘기다. ▲조흥,수성 성공=시중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4%대를 기록했다.지난해말 4.34%에서 4.43%로 0.1%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105년의 오랜 역사 덕분에 학교 등록금 및 법원 공탁금 등 이자가 적게 나가는 ‘알짜 예금’을 많이 갖고 있는데다 고수익 신용카드 자산이 크게 불었기 때문이다. ▲국민·한미도 약진=2위는 3.68%를 기록한 국민이 차지했다.지난해말보다 0.26%포인트나 올라 상승세가 매섭다.국민측은 “조흥과 달리 신용카드사업(국민카드)이 별도법인으로 분리돼 있어 사실상 1위나 마찬가지”라면서 조흥이조만간 카드사업을 분리하면 순위 바꿈이 일어날 것이라고 자신했다.카드사업(외환카드)이 분리돼있는 외환은행도비슷한 주장을 편다. 한미는 4위를 차지했지만 증가세로 따지면 1위다.지난해말 2.65%에서 2.92%로 0.27%포인트나 뛰어올랐다. ▲신한·하나는 뒷걸음질=신한은 외화자산 이자마진이 줄어든 점이,하나는 마진이 적은 주택담보대출을 집중적으로 늘린 것이 원인이다.김승유(金勝猷) 하나은행장은 연말까지 2.27%로 끌어올리겠다고 장담했다. ▲선진국 수준에는 크게 못미쳐=국내 은행들의 NIM이 개선됐다고는 해도 2∼3%대에 머물고 있어 선진국 은행수준(5%대)에는 크게 못미친다.한국은행 윤한근(尹漢根) 은행국장은 “신용카드사업 분리 여부 등 은행마다 특수성이 있어NIM을 단순비교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지만 제살깎아먹기식 대출세일경쟁을 지양하고 저원가성 예금을 늘리는 등 이자마진 개선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NIM Net Interest Margin의 약자.예금·대출금·유가증권 등 이자발생 요인이 있는 자산으로 순수 이자수입(수입이자-지급이자)을 나눈 것이다.단순히 대출이자와 예금이자의 차이만을 계산한 예대마진보다 은행들의 수익창출 능력을 좀 더 정확히 가늠해볼 수 있어 국제지표로 쓰인다. 안미현기자 hyun@
  • 은행권 올 11조 흑자 예상

    성공적인 구조조정과 수익창출능력 제고로 올해 은행권의당기순이익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은행의 순이익이 지난해 5조 2792억원에 이어 올해 사상 최대인 11조 927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5년만에 흑자전환] 97년부터 4년 연속 적자를 면치 못하던은행권은 지난해 5조 2792억원의 흑자를 냈다. 97년 3조 9014억원이던 적자규모가 외환위기로 98년에 20조 7472억원으로 대폭 증가했고 99년(5조 4844억원 적자),2000년(4조 1958억원 적자)까지 적자가 이어졌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전북은행(389억원 적자)을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2000년에 이어 흑자행진을 계속하면서 흑자폭이 커진 곳은 국민·조흥·기업·하나·부산·대구·수출입은행,농협 등이다.특히 조흥은행은 지난해 5225억원으로 2000년(1011억원)보다 5배 정도 흑자폭이 커졌다.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된 곳은 한빛·외환·한미·산업·서울·경남·광주·제주은행,수협 등.한빛은행은 3조여원의적자에서 7129억원의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흑자전환은 구조조정과 수익창출능력 향상 외에 신용카드 수수료 등 수수료부문의 수익(3조 8473억원)이 전년보다 24.5% 증가하고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대출금이 늘면서이자수입이 8412억원 흑자로 전환된 것이 주 요인이었다. [올해엔 11조원 흑자예상] 올해 은행권의 순이익 예상규모는 사상 최대인 11조원대.대출시장의 경쟁심화로 예대마진율(지난해 2.83%)이 0.5%포인트 줄 경우,순이익 규모는 3조5000억원 감소한 7조원대로 예상된다. 은행권의 총 순이익목표는 8조 4135억원이다.한편 지난해말 은행권의 총자산은부동자금이 계속 들어오면서 915조 1353억원으로 전년대비10% 늘었다. 또 일반은행의 지난해말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도 10.81%로 전년보다 0.28%포인트 높아졌다.서울은행(9.22%)과 제주은행(9.71%)을 제외한 나머지 은행은 모두 경영평가 1등급 수준인 10%를 웃돌았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은행 대출금리 인하 경쟁 가속화

    은행들이 고객확보를 위해 경쟁적으로 가계대출 금리를 인하하고 나섰다. 신한은행은 11일부터 가계신용대출 금리를 연 8.75∼12.25%에서 연 8.25∼12.25%로 낮춘다고 6일 밝혔다.인터넷을 통한 무서류 신용대출인 ‘ez-Bank론’도 신용등급별로 0.5%포인트 내린다.11일부터는 우량 직장고객을 대상으로 최저금리 7.7∼8.0%를 적용하는 신용대출상품 ‘엘리트론’을판매한다. 국민은행도 지난달말 가계신용대출 금리를 고객의 신용등급에 따라 0.3∼0.1%포인트 낮췄다.한빛은행은 하위등급에적용하는 13.75%의 신용대출 금리를 지점장 전결로 11%까지낮췄다. 지난주부터 전문직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연 7.81%에 1억원까지 대출해주는 ‘전문직사업자 신용대출’을 판매한다.조흥·서울·한미은행 등도 0.1∼0.2% 정도 대출금리 인하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예금금리의 경우,국민·한빛·서울은행 등이 최근0.1∼0.2%포인트 높이는 등 전반적인 상승 추세여서 은행권이 예대마진을 줄이면서까지 대출고객 확보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예금금리 사상첫 3%대 진입

    예금금리가 사상 처음 연 3%대로 떨어졌다.정부와 한국은행은 금리가 오를 이유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금리가 ‘바닥’을 찍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한은이 25일 발표한 ‘지난해 1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신규취급액 기준)에 따르면 예금 평균금리는 연 3.98%로 전달보다 0.03%포인트가 떨어졌다. 그러나 이는 기조적인 금리하락세가 작용했다기보다는 연말 결제수요 증가로 수시 입출금식 예금이 늘어난 데 따른 ‘계절적 요인’이 크다.지난해 11월에는 은행들의 특판경쟁으로 정기예금 금리만 올랐으나 12월 들어서는 양도성예금증서(CD)·표지어음 등 상승종목군이 확대돼 이같은관측에 힘을 실어준다. 관계자는 “상품별로 금리 움직임이 엇갈리는 혼조세가두드러지고 있다.”면서 금리가 ‘바닥권’에 도달한 것같다고 지적했다.대출금리도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떨어진(0.03%포인트) 반면 가계대출 금리(0.09%포인트)는 올랐다.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인 예대마진은 4%대(4.09%)로올라서,은행들의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안미현기자
  • 은행들 작년 수입 ‘짭짤’

    은행권이 지난해 5조2,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그러나 당기순익의 상당 부분이 예대마진과 신용카드 수수료수입에만 의존하고 있어 수익구조를 다원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금융감독원은 8일 “22개 은행의 지난해 영업을 분석한 결과 평화은행을 제외한 모든 국내 은행이 흑자를 기록하는 등 은행권의 총 당기순이익이 5조2,24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은행들은 이로써 지난 4년간의 적자행진에서 완전히 벗어났다.은행권은 지난 2000년 4조1,958억원,99년 5조4,844억원,98년 20조7,472억원,97년 3조9,014억원 등의 적자를 기록했었다. 은행별 순익규모는 통합 국민은행이 1조5,037억원인 것을비롯해 ▲한빛 6,000억원 ▲조흥 5,200억원 ▲기업 4,530억원 ▲농협 4,203억원 ▲신한 3,521억원 ▲하나 3,100억원 ▲외환 2,500억원 ▲제일 2,210억원 등이다.평화은행만 207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속적인 구조조정으로 부실대출이 줄고 신용카드 영업이 호황을 누리면서 은행들의 영업수지가 대폭 개선됐다”면서 “은행권의경영효율이 향상됨에 따라 앞으로 흑자기조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은행들 올 장사 잘했다

    은행들의 수익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올들어 지난 9월까지 은행들이 모두 4조3,87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같은 기간의 4,350억원에 비해 무려 10배나 증가한 것이다. 은행의 순이익 증가는 금융구조조정 덕에 건전성이 강화되고 각종 수수료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이다.공적자금 투입도요인으로 작용했다. 금융감독원은 28일 “올들어 9월까지 은행권의 영업규모및 손익동향을 파악한 결과,제주은행을 제외한 21개 은행모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제주은행만 70억원의 적자를 냈다. [국민은행이 최고 수익] 은행별로는 합병전 국민과 주택이각각 8,631억원과 7,639억원으로 가장 장사를 잘한 것으로나왔다.기업 3,831억원,한빛 3,646억원,농협 3,323억원,조흥 2,749억원,제일 2,723억원,신한 2,708억원,하나 2,222억원 등의 순이었다. [수수료 증가덕분] 순이익 증가는 부실자산 매각 등으로 자산건전성이 향상돼 성장여력이 커진데다 수수료수입 등이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송금 및 추심수수료 등 수수료수익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4.0%가 증가한 4조7,15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특히 신용카드 수수료는 지난해보다 61.0%가 증가,3조2,731억원을 기록해 은행흑자에 큰 요인으로 지적됐다.관계자는 “신용카드 구매에 대한 연말세금 정산시 세액공제 확대조치,현금서비스 한도제한 완화 등에 따라 신용판매 대금결제,현금서비스,카드론 등 카드사용이 크게 늘었기때문”이라고 말했다. [영업이익 대폭증가] 부문별로는 영업이익이 5조8,8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8.2% 증가했다.이자이익이10.3% 늘어난 10조5,754억원,수수료수익이 44% 증가한 4조7,150억원이었다.그러나 유가증권 거래 등 기타부문에서는3조3,78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영업외 부문에서도 자회사 투자지분 평가이익에도 불구하고 3,218억원 적자를 보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지난해말과 비슷한 수준이나 신규취급 기준으로 보면 예대마진폭이 지난해말 2.46%포인트에서 지난 10월말에는 3.06%포인트로 높아져 앞으로도 이익이 늘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가계대출비중 늘어] 지난 9월말 현재 은행권 총자산은 845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9% 증가했다.예수금과대출금은 529조원과 405조원으로 각각 7.5%,5.8% 늘었다. 특히 올들어 은행들이 가계대출을 늘리면서 원화대출금 가운데 가계대출금 비중이 지난해 9월말 38.3%에서 올 9월말현재 47.6%로 급상승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대출금리까지 이래라 저래라”

    은행권이 새 기준금리 체계개편에 나선 가운데 한국은행이 연거푸 대출금리 인하를 요구하고 나선 데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금리는 재빨리 내리면서 대출금리 인하에는 소극적인 은행들의 이기적 행태도 문제이지만,그렇다고 중앙은행이 직접 나서 대출금리 인하를 촉구하는것은 과도한 간섭이자 후진적 금융행태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연구원 김병연(金炳淵) 은행팀장은 “금융시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한은이 나선 것은 이해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콜금리나 재할인율 조정과 같은 정책수단이나 시장경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면서 “중앙은행이 개별은행의 고유 경영사항인 금리정책까지 직접 관여하는 것은 선진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행태”라고 꼬집었다. 더욱이 선진국의 절반 수준인 예대마진(예금금리와 대출금리차)으로 은행 수익성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통화당국 수장(전철환 총재)의 연이은 대출금리 인하 요구는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이다.금융감독원도 비슷한 견해다.그러나 금융권의 또 다른 관계자는 “은행들이 지나치게 예대마진에만 의존해 실세금리 하락을 틈타 손쉽게 차익을 챙기려 한다”며 정책당국 차원의 제동이 필요한 시점이었다고 한은을 옹호했다. 안미현기자
  • “저금리 타고 저가주 뜬다”

    초저금리 바람을 타고 건설·은행·증권 등 ‘트로이카대중주’가 날개를 달았다. 증권업종지수는 14일 6.74%나 올라 종합주가지수 상승에큰 힘을 보탰다.은행업종지수도 이날 4.14% 상승했다.앞서 13일에는 건설업종지수가 10.37%나 급등하면서 1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14일에도 1.6% 올라 오름세를 이어갔다. 대한투자신탁 장만호 리서치센타장은 “금리인하로 인한수혜주로 건설·증권·은행주가 부각되고 있다”면서 “유동성 장세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심리도 가세하고 있다”고분석했다. [건설주] 정부의 건설경기 부양책과 최근 초저금리로 인한금융비용 절감 등으로 오랫동안 소외됐던 건설주들이 한단계 상승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년간 마이너스(-) 성장을 하던 건설투자가 1분기에 플러스(+)로 돌아섰고,하반기 주택경기도 호조를 보여 강세가 시현되고 있다고 분석한다.또 초저금리로 시중의 부동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흐르는 것도호재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건설업종의 회복이 본격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투자시 세심한 주의가필요하다고 조언한다.연초대비 업종지수가 이미 24% 급등한 것도 부담이다. 삼성증권 이승우(李承雨)연구원은 “장기적으로는 재무상태가 양호한 태영·LG건설·대림산업·현대산업·삼성물산등 우량 건설주, 단기적으로는 계룡·신세계·중앙건설 등실적호전 건설주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말했다. [은행주] 은행업종은 금리하락으로 예대마진이 확대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업종지수가 지난 연초와5월의 업종지수 고점인 129포인트를 뚫고 14일 137.98까지올라가 상승탄력을 받고 있다. 대우증권 황준현(黃畯鉉) 연구원은 “부실자산매각 등 기업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관심종목은 국민·주택·하나·신한은행 등 우량주. [증권주] 유동성 장세가 펼쳐질 때 가장 큰 수익을 올리는업종으로 단연 증권주가 꼽힌다. 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상무는 그러나 “연초의 증권업종지수 고점인 1,537포인트를 깨고 올라가기 전에는 주도주로서의 부각을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따라서 우량주 위주로 관심을 갖고,추세가 완연히 반전될 때 저가주에 관심을 쏟으라고 조언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외국銀 국내지점 “두배장사”

    국내에 진출한 외국은행들이 지난해 ‘두 배 장사’를 했다.예대마진(예금과 대출 금리차)보다는 파생상품 운용에서 높은 수익을 올려 국내 은행들의 수익구조와 대조를 이뤘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00 회계연도 외은지점 경영실태분석’에 따르면 43개 외국은행 62개 지점의 당기순이익은 총 7,460억원이다.이는 전년(3,839억원)에 비해 2배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외국은행들의 영업이익이 대폭 호전된 것은 파생상품관련손익이 전년 943억원 손실에서 4,984억원 이익으로 전환된 것이 큰 힘이 됐다.대손충당금(떼일 것에 대비해 쌓아두는 돈) 전입액도 전년 3,144억원에서 666억원으로 크게축소됐다.이자 수익은 8,749억원으로 전년(8,627억원)에비해 소폭 증가에 그쳤다.씨티가 1,470억원의 당기순익을올려 1위를 차지했고,HSBC는 364억원을 기록했다. 안미현기자
  • 가계대출 금리 6%대 진입

    가계대출 금리가 연 6%대에 진입했다. 평화은행은 7일 3개월짜리 양도성예금증서(CD)에 연동한주택담보대출 금리(1년 기준)를 연 6.9%로 내렸다.CD유통수익률(5.1%)에 적용하던 2%의 가산금리를 1.8%로 내린 것이다. 평화은행은 개인고객 뿐만 아니라 기업고객에도 CD유통수익률에 연동한 대출금리를 적용,이날 기준으로 연 6.92%로 대출해 준다. 이에 앞서 조흥은행과 외환은행도 3개월물 CD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각각 연 6.62∼6.92%(가산금리 연 1.5∼1.8%)와 연 6.80∼7.30%(가산금리 연 1.5∼2.8%)로 하향조정했다. 이와함께 주택은행이 현재 연 7.30% 수준인 주택담보대출금리를 이번주 추가로 내리는 데 이어 다른 은행들도 대출금리를 잇따라 인하할 전망이다. CD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개월짜리 CD 유통수익률에다 은행이 정하는 가산금리를 더해 계산하기 때문에 3개월단위로 이자가 바뀐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한국은행이 지난달 5일 콜금리를연 4.75%까지 내리자 합병을 앞둔 국민·주택은행이 수신금리를 연 4.9%로 인하한 것을 시작으로 은행권이 일제히수신금리를 내렸었다”면서 “수신금리 인하로 예대마진에여유가 생기면서 대출금리 인하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CD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개월짜리 CD에연동시켜 금리를 정하는 것인 만큼 시장금리에 맞춰 금리를 조정할 수 있어 은행의 금리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면서 “은행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상황에서 담보물건까지 잡고 안전한 대출을 해줄 수 있는 CD연동 주택담보대출 상품판매를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으로 지난달초 연 7.7∼7.8%이던 CD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중순쯤 7.5%로 떨어졌고 이달 들어서는 7.30%까지 하락했다”며 “추가 하락 가능성도 있다”며 금리하락 추세가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주현진기자 jhj@
  • 금융주가 다시 움직인다

    종합주가지수가 지루하게 조정을 보이는 가운데 시세차익을 낼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금융주가 급부상하고 있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IT(정보통신)업종은 경기회복이 가시화되지 않아 부담스럽고,내수소비재 종목들도 가격이 너무올랐다”고 지적한다.이에 따라 지난달 외국인 순매수가 많았던 은행,보험,증권 등 금융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짜보라고 권한다. 외국인들은 6월 한달동안 5,989억원을 순매도했다.그러나같은 기간동안 은행업종은 1,608억원,보험은 235억원,증권은 359억원을 순매수했다.금융주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수세는 이달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시장의 초점은 5일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인하와예대금리 마진폭 확대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은행주에 맞춰지고 있다. ■왜 은행주인가= 교보증권의 성병수(成秉洙)수석연구원은“외환위기 이후 종합금융사 등 경쟁 금융기관이 25%나 줄었다”면서 “은행도 인원과 점포수를 크게 줄이는 등 구조조정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또 은행의수익성이 자산증가와 예대마진 확대,신용카드 등의 수수료수입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20% 이상 개선됐다고 추정했다. 또 다른 호재는 오는 5일로 예상되는 콜금리의 인하다.현대증권의 오현석(吳炫錫)선임연구원은 “첫째는 최근 좁혀들고 있는 예대마진폭이 커져 은행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고,둘째 신용경색의 완화로 은행의 부실채권 규모가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1조6,000억원 규모의 외자유치에 성공한 하이닉스반도체와 출자전환이 이루어진 현대건설 등 ‘현대문제’의 해결로 은행들은 최악의 시기를 넘겼다고 분석하고 있다. 연초대비 주가가 상대적으로 오르지 못한 주택·국민은행과 29일 현재 외국인 지분율이 연초대비 98%나 높아진 하나은행 등을 투자매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보험,증권주는= 현대증권의 조병문(趙炳文)팀장은 “업종전반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고 있는 보험주들이 2차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며 ‘매수’의견을 제시했다.대한재보험,삼성화재,현대해상 등이 추천종목에 올라있다. 증권업종에 대해서는 비관적인 견해가 우세하다.대우증권은 “대세 상승시에 선도주는 증권주가 될수 있지만 현재는추세가 꺾인 상황이어서 차익을 얻기가 쉽지않다”고 전망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대출 평균금리 사상처음 7%대 진입

    가계 및 기업대출을 포함한 대출 평균 금리가 사상 처음연 7%대로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29일 ‘5월중 은행 및 비은행 금리 동향’이란 자료에서 대출 평균금리가 지난 4월 연 8.1%에서 5월 연 7.99%로 0.11%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다. 은행들의 우량기업에 대한 대출 확대로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연 7.72%에서 연 7.61%로 떨어진데다 대기업 대출금리도 연 8.18%에서 연 8.11%로 소폭 하락했기 때문이다. 가계 대출금리도 일부 은행의 할부금융사를 통한 저금리자금 공급이 대폭 늘어나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하락세를지속했다고 덧붙였다.또 수신금리의 경우 정기예금 금리(연 5.79%)는 그대로인 가운데 저축예금,정기적금,상호부금 등 상품 금리는 내렸다.반면 기업자유예금,주택부금 등의 금리는 올라 전체평균으로 4월분과 같이 연 5.11%를 유지했다. 수신금리의 하락폭은 지난 2월 전월대비 0.45%포인트,3월0.21%포인트,4월 0.11%포인트로 점차 줄어들다 5월에는 변동이 없어 금리 하락세가 바닥에 이르렀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따라 은행의 수익인 예금과 대출의 금리 차이인 ‘예대마진’은 4월 2.96%를 기록해 2%대로 하락한데 이어 5월2.88%로 줄었다. 아울러 은행의 잔액기준 가중평균금리는 수신금리가 전달보다 0.01% 포인트 하락한 연 5.74%,대출금리도 같은 폭 만큼 떨어진 연 9.06%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금사,상호신용금고,신협 등 비은행금융기관도 은행권 금리 하락세에 따라 수신금리는 떨어졌다.그러나 대출금리는신협의 일반대출이 0.26%포인트 오른 연 10.21%,종금사 기업어음이 0.34%포인트 높은 연 7.01%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전철환(全哲煥) 한국은행 총재는 2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은행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기업구매자금 대출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연 3%로 은행에 지원하는 대출한도 자금규모를 5,000억원 늘린 3조원대로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과 대기업은 은행으로부터 연 6.2∼6.3% 수준의 낮은 금리인 기업구매자금 대출을 더욱 수월하게이용할 수 있게 된다. 주현진기자 jhj@
  • 기업대출금리 사상 첫 7%대로

    기업대출 평균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연 7%대로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4월중 은행·비은행 금융기관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 평균 기업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지난 3월 연 8.02%에서 연 7.85%로 사상 처음 7%대로 내려갔다. 은행들이 대기업을 상대로 일반대출금리보다 2%포인트 저렴한 7%대의 단기회전 대출을 많이 취급한데다 우량중소기업 대출을 적극 늘린 탓이다. 수신금리는 은행들이 일부상품의 금리를 인하하면서 연 5. 14%를 기록했다.전월대비 하락폭이 2월 0.45%포인트,3월 0. 21%포인트,4월 0.08%포인트로 계속 줄고있어 ‘바닥’까지왔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이렇듯 수신금리보다 대출금리 하락폭이 커지면서 예대금리차는 전달 3.04%포인트에서2.96%포인트로 다시 좁혀졌다.5월에도 예대마진은 더욱 줄어들 전망이어서 은행 수익성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안미현기자 hyun@
  • 은행 순이익 희비 엇갈려

    올해 1·4분기 은행 순이익이 현대계열사에 대한 대손충당금 규모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예대금리차가 최대 4.16%포인트 벌어지는 등 예대마진이 커져 은행의 순이익이 크게늘었다. 국민은행은 대손충당금 적립후 1·4분기 순이익이 2,45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4% 늘었다.주택은행은 27.8% 늘어난2,230억원,제일은행은 982억원으로 20.7%가 늘었다. 하나은행은 순이익 규모가 지난해의 두배가 넘는 724억원. 현대전자 대손충당금을 20%로 높여 쌓았음에도 유가증권에서 이익을 크게 냈다. 국책은행의 경우 산업은행은 지난해 591억원 적자에서 424억원의 순이익으로 돌아섰다.수출입은행은 지난해 곱절인 39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기업은행의 순이익도 25.4% 늘어난906억원이나 됐다.반면 조흥은행은 대손충당금을 2,175억원이나 쌓아 순이익이 1,204억원에서 137억원으로 줄었다. 신한은행도 현대전자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을 2%에서 10%로 늘려 순이익이 20.7% 줄어든 951억원이 됐다. 주현진기자
  • 취업 기상도/ 재무위험관리사를 노려라

    최근 대미 달러 환율이 급상승추세를 보이고,환율의 변동성은 자본자유화가 진행되면서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다.특히 수입비중이 높거나 외화부채가 많은 일부 국내기업들은 영업이익을 얻고도 환차손으로 인해 당기순손실이 발생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수출입관련 업종에 해당하는 기업들은 자력으로 환율변동에 따르는 리스크를 방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야할 때다.기업의 재무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고 있는 전문가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 와 있는 것이다. 때문에 재무위험관리사(FRM·Financial Risk Manager)는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업종이라고 하겠다.우선 금융기관의 경우 FRM의 인력 확충은 필수적이다.금융기관은 주로 예대마진에 의존하는 경영방식이나 단순히 고객을 위하여 유가증권의 위탁매매를 중개해 준 대가인 수수료의 수입에의존해왔던 관행에서 탈피해야 할 때가 왔기 때문이다. 이제는 금융기관들도 파생상품의 다양한 결합을 통하여고객인 기업이나 투자자의 위험을 대신 부담하고관리해주는 위험관리전문회사로 변신해야 하는 시대적 요청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수출업체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환차손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무역협회의 최근 조사 결과도 FRM의 시대적 필요성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오는 7월 22일 첫 FRM 시험이 치러진다.증권업협회 주관으로 시행되는 이번 시험에는 리스크관리기초,금융선물옵션,장외파생상품 및 리스크관리기법 등 4개 과목이 치러질 예정이다. 이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통계학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소유하고 있어야 함은 물론,특히 리스크 헤지를 하기위하여 선물,옵션,스왑과 같은 파생상품에 대한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이번 시험은 첫회인만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시험에 응시할지는 미지수이다.그러나 확실한 것은 수출입관련업무에 종사하는 기업이나 금융기관에서는 벌써부터 이 자격시험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김 종 철 배움닷컴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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