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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효리-이상순, 한남동 건물도 매각…매도자산 161억원 육박

    이효리-이상순, 한남동 건물도 매각…매도자산 161억원 육박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한남동 소유 건물을 88억원에 매각했다. 26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는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지난 2019년 9월 58억2000만원에 매입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한남동 빌딩을 88억원에 팔았다고 보도했다. 매입액과 매각액을 단순 계산할 경우 이들 부부는 약 30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건물은 이효리·이상순 공동 명의로 이효리가 69%, 이상순이 31%의 지분을 각각 소유하고 있었다. 이태원역과 한강진 사이, 이태원로 이면에 위치해 있고 1998년 준공 이후 2016년 리모델링을 거친 건물이다. 이효리는 현재 자신이 소유한 부동산을 연이어 매각 중이다. 과거 이효리는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민박’ 노출 이후 사생활 침해 문제가 불거진 제주도 신혼집을 JTBC에 14억 3000만원에 매각한 바 있다. 2017년에는 삼성동 주상복합 아파트를 팔았고, 지난 3월에는 2010년 4월 27억6000만원에 매입한 강남구 논현동 단독주택을 38억원에 팔았다.
  • ‘24㎏ 감량’ 하재숙, 어떻게 변했는지 봤더니

    ‘24㎏ 감량’ 하재숙, 어떻게 변했는지 봤더니

    배우 하재숙이 24㎏을 감량, 눈에 띄게 슬림해진 모습을 공개해 화제다. 하재숙은 26일 인스타그램에 “늘 한결같이 따뜻하고 멋진 동생이 있다는 건…후훗 #뮤지컬 모래시계 #공연 잘 봤어 #온주완 #맛난 거 잘 사주는 착하고 예쁜 세아 언니 #춤 제일 잘 추고 웃는 게 참예쁜 썬 #늠름한 고성댁”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1장을 공개했다. 뮤지컬 ‘모래시계’를 관람한 뒤 인증샷을 남긴 것. 하재숙은 KBS2 예능 프로그램 ‘빼고파’ 출연 중이며 24㎏을 감량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다시 여름… 언니들이 돌아왔다

    다시 여름… 언니들이 돌아왔다

    케이팝을 전 세계에 알리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팬덤을 키운 2세대 걸그룹이 여름 음악 시장에 대거 컴백한다. 완전체로 출격하는 그룹부터 멤버 제각각 솔로 음반을 내는 경우까지 다양한 음악이 팬들을 찾는다.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는 소녀시대는 다음달 8일 정규 7집 ‘포에버 1’을 내놓는다고 25일 밝혔다. 정규 6집 이후 5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에는 다채로운 매력의 10곡이 수록된다.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부터 ‘지’, ‘소원을 말해봐’, ‘훗’ 등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를 기록하며 돌풍을 불러일으킨 이들은 오랜만에 멤버 전원이 모여 음악 활동을 재개한다. 새 앨범을 앞두고 공개된 JTBC 예능 ‘소시탐탐‘은 이들을 기다려 온 팬들의 마음을 반영하듯 방송 첫 주 화요일 비드라마부문 화제성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도 많다. 니콜은 27일 디지털 싱글 ‘유에프오’(YOU.F.O)를 발매하고 국내에서 8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2007년 카라로 데뷔한 그는 ‘미스터’, ‘루팡’ 등의 인기곡으로 사랑받았고, 한국과 일본에서 솔로 앨범도 다수 발매하며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에 발표하는 ‘유에프오’는 미확인 비행물체와 ‘너는 우리의 은하수를 찾을 것’(You will Find Our galaxy)이라는 영문장의 이중적인 의미를 담았다.‘텔미’, ‘소 핫’, ‘노바디’ 등으로 2007~2008년 전국을 휩쓸었던 원더걸스 출신 선예도 음악으로 돌아온다. 결혼을 이유로 그룹을 탈퇴한 선예는 26일 ‘제뉴인’(Genuine)을 발표한다. 데뷔 후 첫 솔로 앨범이다. 앞서 선예는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등 프로젝트 음원을 선보였고, 지난 2월 종영한 tvN 예능 ‘엄마는 아이돌’을 통해 9년 만에 무대에 섰다. 새 앨범에서는 그간 대중과 멀어져 느꼈던 감성과 이야기들을 듬뿍 담아낼 것으로 보인다.  그룹 외에 솔로로 더 유명한 보컬들의 활약도 이어진다. 원더걸스 출신 선미는 지난달 새 디지털 싱글 ‘열이 올라요’를 발표하고 또 한 번 본인만의 색이 가득한 음악을 공개했다. 씨스타의 효린은 지난주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스’를 발표하고 ‘서머 퀸’으로서 활동을 재개했다. 효린은 씨스타 멤버 전원과 함께 KBS2 음악 프로그램에서 5년 만에 완전체 공연을 선보이는가 하면 오는 9월엔 단독 콘서트도 앞뒀다. 1년 6개월 만에 컴백한 포미닛 출신 현아도 여덟 번째 미니 앨범 ‘나빌레라’를 통해 톡 쏘는 매력과 자유로움을 선보였다.  서정민갑 음악평론가는 “국내 아이돌 문화, 시스템이 오랜 시간이 이어지면서 뮤지션은 물론 팬들의 태도도 바뀌었다. 예전과 달리 가수가 그룹 활동을 중단하더라도 계속 팬으로 남아 있고 싶은 마음이 커졌을 것”이라며 “솔로나 연기. 예능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팬들과 관계를 지속하고, 결국 음악으로 돌아오는 이런 패턴은 아이돌 산업 전체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 “맥주 시켰더니 민증 검사”…안영미, 평소모습보니

    “맥주 시켰더니 민증 검사”…안영미, 평소모습보니

    안영미가 유쾌한 근황을 전했다. 안영미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미의 일기. 오늘은 영화 ‘탑건매버릭’을 보러갔다. ‘도를 아십니까’ 분이 나에게 동안이라고 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돈까스집에서도 맥주를 시켰더니 민증 검사를 했다. 영화보다 더 큰 감동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 안영미는 한 복합쇼핑몰 앞에서 휴대폰을 보며 미소짓고 있는 모습이다. 안영미는 사랑스러운 단발 헤어스타일로 러블리한 매력을 뽐냈다.이어진 사진에서 안영미는 계산 중인 모습이다. 안영미의 동안 비주얼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안영미는 지난 2020년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했다.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 중이다.
  • 희귀유전병에도 결혼 결심한 커플…신부 父 “허락 쉽지 않아”

    희귀유전병에도 결혼 결심한 커플…신부 父 “허락 쉽지 않아”

    ‘오! 마이 웨딩’에서 희귀 유전병을 앓는 예비 신랑과 결혼을 반대하는 예비 장인어른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웨딩’에는 다섯 번째 주인공으로 신현오 김설화 커플이 출연했다. 이날 유세윤, 유진, 봉태규, 유병재는 신현오 김설화 커플을 이들이 운영하는 장애인 여행사 사무실에서 처음 만났다. ‘깨볶단’은 희귀병 샤리코마리투스병을 앓고 있는 신현오와 일반인 김설화의 운명 같은 러브 스토리를 경청했고, 현재 김설화 아버지가 결혼을 반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커플은 ‘깨볶단’에 “아버지를 설득해달라, 현재 아버지가 직접적으로 ‘싫다’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유병재, 봉태규가 김설화의 아버지를 설득하기 위해 만남을 가지려 했지만 아버지와 연락이 두절됐다. 당황스러움 속 김설화 아버지는 뒤늦게 모습을 보였다. 그는 “누구보다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라며 “평범한 사람을 만나 가정을 갖길 바라기에 결혼이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김설화 아버지는 “먼 훗날을 생각하면 현재 결혼 허락이 쉽지 않다”라고 묵혀둔 진심을 이야기했다. 희귀병을 앓고 있는 신현오 역시 “이런 상황을 만들어 죄송하다”라며 또 다른 진심을 전했다. 이후 김설화 아버지는 직접 청첩장을 건네받고 복잡한 표정을 숨기지 못한다. 결혼식 당일 아버지는 결국 참석하지 않았다. 어려운 상황에서 신현오 김설화의 웨딩을 위해 ‘깨볶단’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결혼식장을 선택했다. 유진은 김설화의 ‘그림책’ 이벤트를 위해 전화 한 통만으로 일러스트레이터 작가를 섭외했다. 신현오는 휠체어 댄스를 연습했다. 서로를 향한 이벤트 준비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다양한 이유로 결혼식을 포기한 커플들에게, 스타들이 웨딩플래너가 되어 이 세상의 하나뿐인 결혼식을 선물하는 웨딩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오! 마이 웨딩’은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 ‘표절 논란’ 유희열 “추억 날아갔다는 얘기…평생 흉터로 새길 것”

    ‘표절 논란’ 유희열 “추억 날아갔다는 얘기…평생 흉터로 새길 것”

    표절 의혹에 휩싸이며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13년 만에 하차한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51)이 오랜 시간 자신을 지켜봐 온 팬들에게 사과했다. 유희열은 최근 자신의 팬사이트인 ‘토이뮤직’을 통해 ‘모두에게 감사하고 미안하다’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유희열은 “나이랑 경험이 많다고 모두 다 깊어지는 게 아니란 걸 하나하나 자신을 돌아보며 절실히 깨닫고 있다”면서 “내가 지금 어디쯤 와 있는지 나의 남은 몫이 무엇인지를 외면하지 않으려 애쓰고 있다. 저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지고 지치기도 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지난 추억이 모두 날아가 버렸다는 얘기는 평생 가슴에 흉터로 새기며 살아가겠다. 각자의 지난 추억들은 그 추억들대로 가슴 한 켠에 잘 간직하셨음 좋겠다”면서 “이건 저의 부족함이지, 그 시간 속 여러분은 잘못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또 “안 그래도 힘든 세상, 저까지 힘들게 해드려 죄송하다”며 “걱정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예전처럼 평범한 안부 인사를 아무렇지 않게 서로 웃으면서 나눌 수 있는 날이 오길 그려본다”고 덧붙였다. ● 13년간 진행해 온 ‘스케치북’ 하차 13년 이상 굳건하게 심야 음악 방송으로 자리잡았던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지난 22일 방송을 끝으로 시청자들과 작별했다. 유희열은 ‘스케치북’ 하차에 대해선 “제작진들에게도 준비할 시간이 필요해 늦었지만 이제야 말씀을 드린다”며 “생계가 걸려 있는 수많은 사람들과 수많은 사정들이 있다. 산다는 건 딱 잘라서 결정하고 바로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더 많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스케치북’은 적은 제작진과 제작비로 진심을 다해 만드는 소중한 프로그램이다. 유일하게 남은 음악 라이브 토크쇼가 잘 이어질 수 있도록 여러분들께서 지켜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안그래도 힘든 세상, 저까지 힘들게 해드려 죄송하다”며 “걱정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예전처럼 평범한 안부 인사를 아무렇지 않게 서로 웃으면서 나눌 수 있는 날이 오길 그려본다”고 덧붙였다. ● 표절 논란의 시작…‘아주 사적인 밤’ 앞서 유희열은 ‘생활음악’ 프로젝트의 두 번째 트랙인 ‘아주 사적인 밤’이 일본 영화 음악의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Aqua)’와 유사하다는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유희열은 “긴 시간 가장 영향받고 존경하는 뮤지션이기에 무의식중에 내 기억 속에 남아있던 유사한 진행 방식으로 곡을 쓰게 됐다”며 “발표 당시 순수 창작물로 생각했지만 두 곡의 유사성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충분히 살피지 못하고 많은 분께 실망을 드린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유희열은 2013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에서 발표된 ‘플리즈 돈트 고 마이 걸(Please Don’t Go My Girl)‘과 그룹 퍼블릭 어나운스먼트의 ‘보디 범핀(Body Bumpin’)’의 흐름이 유사하다는 의혹을 받았고, 2002년 발매된 성시경의 곡 ‘해피 버스데이 투 유(Happy Birthday to You)’가 1998년 일본 유명 록밴드 안전지대 멤버 겸 싱어송라이터 타마키 코지가 발표한 곡 ‘HAPPY BIRTHDAY ~愛が生まれた~’와 유사하다는 의혹을 받았다.
  • ‘가루 셰프’ 이장우 운탄고도 마을호텔 요리사로 변신

    ‘가루 셰프’ 이장우 운탄고도 마을호텔 요리사로 변신

    배우 이장우가 강원도 운탄고도 마을호텔의 요리사로 변신한다. 오는 8월 tvN STORY를 통해 방영되는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운탄고도 마을호텔’에서 요리사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운탄고도는 한국의 산티아고로 불리는 트레킹 길로 산업화 시대에 트럭이 석탄을 나르던 길을 걷기 좋은 길로 재개발했다. 방송 프로그램 ‘운탄고도 마을호텔’은 강원도 운탄고도 1330에서 이장우를 비롯해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배우 정보석이 호텔을 운영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운탄고도1330은 강원도 영월~정선~태백~삼척을 잇는 길로 영월에서 시작해 삼척항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끝나는 길이다.  이장우는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평소 캠핑을 좋아해서 흥미롭게 느껴졌다”며 “게다가 엄홍길과 정보석이 함께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요리를 할 때 온갖 식용 가루를 다뤄 ‘가루 셰프’라는 별명을 얻은 이장우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요리를 전담했다”며 “촬영 전부터 어떤 가루를 챙겨야 할지 고민이 컸다”고 말했다. ‘운탄고도 마을호텔’은 오늘 8월 1일 오후 8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 예능 출연자 ‘수습불가’ 실수에 MC들 최초로 촬영 거부

    예능 출연자 ‘수습불가’ 실수에 MC들 최초로 촬영 거부

    ‘돌싱글즈’ MC들이 최초로 촬영을 거부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지난 24일 밤 방송된 MBN ‘돌싱글즈3’에서는 변혜진에게 꾸준히 마음을 표현하던 김민건이 드디어 변혜진과 일대일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하지만 김민건은 데이트 중 계속된 말실수로 분위기를 망쳤다. 복잡한 마음으로 숙소로 향하던 차 안에서 변혜진은 창문에 민건의 이름을 쓰며 장난을 쳤다. 이에 김민건 역시 변혜진의 이름을 창문에 썼다. 하지만 김민건은 변혜진의 이름을 ‘변지혜’라고 잘못 적었다. 이를 본 변혜진은 자신의 휴대폰을 꺼내들어 사진을 찍고는 “여기에 변지혜 분 계십니다”라고 말했다. 김민건의 수습불가 실수를 본 MC들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경악했고, 유세윤은 “야 김민건”이라며 안타까움에 절규했다. 이지혜는 “오늘은 여기까지만. 안돼 안돼”라며, “우리 시청자분들도 힘들어. 이건 아니야. 난 오늘은 여기까지밖에 못할 거 같아”라고 촬영 거부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당사자인 김민건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왜 그랬는지 잘 모르겠다. 아무래도 긴장을 많이 했던 거 같기도 하고 집중력이 흐트러졌던 거 같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 시작한 선수도 은퇴한 선수도… 최강 진심 야구

    시작한 선수도 은퇴한 선수도… 최강 진심 야구

    은퇴한 레전드 야구 선수들이 어느 날 야구를 다시 하고 싶다며 팀을 만든다. 그리고 전국의 아마추어 팀을 상대로 하나씩 격파해 나간다. 매 경기 높은 긴장감이 감돌고, 매 경기 다른 영웅이 탄생한다. 승부의 세계 특유의 끈끈한 우정도 넘친다. 만화 같은 일이 JTBC 스포츠 리얼리티 프로그램 ‘최강야구’를 통해 벌어지고 있다.만화 속 이야기를 현실로 꺼낸 장시원 PD는 부산이 고향이다. 무려 30년 전 우승을 끝으로 여태 정상에 오르지 못하는 롯데 자이언츠 야구를 절대 끊지 못하는 진성 팬이다. ‘최강야구’ 촬영일이던 지난 22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만난 장 PD는 “롯데 성적이 안 좋으면 애틋해지는 게 있고, 정신 건강에 안 좋은데 자연스럽게 또 보게 된다”며 야구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채널A에서 ‘도시어부’, ‘강철부대’를 만들었던 그는 이경규, 이덕화가 낚시에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도 좋아하는 야구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다만 몇 해 전부터 스포츠 예능이 쏟아졌던 점을 생각하면 또 하나의 야구 예능은 자칫 식상해질 우려가 있었다. 장 PD의 최강야구는 왕년의 스타들이 누구보다 야구에 간절하고 승부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 주면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수도권 기준 최고 3.3%의 시청률을 찍었고, 방송이 나간 직후엔 티빙에서 1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가 많다. 일부 유튜브 영상 클립은 조회수 70만뷰를 넘어섰다.기존의 스포츠 예능이 여러 종목 선수를 합치거나 먹방 등 스포츠 외적으로 선수들을 소비하던 것과 달리 오로지 야구에만 집중한 것이 통했다. 기존 프로야구 중계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선수들의 실시간 반응, 생생한 목소리 역시 시청자들에게 색다르게 다가섰다. 모두 30경기가 예정됐는데 선수들이 자신한 승률 7할이 불가능해지는 10패를 당하면 프로그램을 조기 종료한다는 것도 흥미롭다. 현재는 4승1패를 기록 중이다. 장 PD는 “‘도시어부’나 ‘강철부대’도 리얼리티 프로그램이었는데, ‘최강야구’를 시작할 때부터 진짜 야구를 할 거라고 했다”고 말했다. 비록 예능이지만 은퇴 뒤 처음 지휘봉을 잡은 이승엽 감독을 비롯해 주장 박용택, 송승준, 정근우, 이택근, 유희관, 심수창, 서동욱 등 출연진 역시 장 PD와 마음이 통했다. 장 PD는 “출연자들에게 야구를 하고 싶은지 물어봤고, 평생 야구를 해서 지겨울 거라 생각했던 선수들이 다들 너무 하고 싶어 해서 놀랐다”고 전했다. 아마추어 팀과의 승부도 장 PD의 진심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그는 “야구의 처음과 마지막을 만나게 하고 싶었다”면서 “이제 야구를 시작하는 사람들과 야구가 끝난 사람들이 진심으로 붙었을 때 그 결과는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했다. 그 부분이 프로그램에서 잘 보였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야구장 대관이 쉽지 않은 것이 큰 고민거리다. 아마추어 선수들이 레전드 선수들과의 야구를 제대로 경험하고, 시청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려면 좋은 경기장에서 해야 한다는 것이 장 PD의 생각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허구연 총재님도 ‘최강야구’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구단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고 전했지만 제작진은 여전히 경기장을 빌리기가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장 PD는 “1군 경기장에서 하는 것과 아닌 것은 확실히 차이가 있다”면서 “촬영도 대부분 월요일에 하고, 비용도 다 내니까 구단 관계자 분들이 많이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진짜 야구를 만드는 장 PD가 앞으로 더 보여 주고자 하는 것도 야구를 하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다. 장 PD는 “야구도 결국엔 사람들이 하는 거니까 회차를 거듭할수록 선수들의 인간적인 이야기가 하나씩 풀려 나갈 것 같다. 단장의 역할을 맡고 있기도 한데, 단장이자 PD로서 선수들이 만들어 가는 이야기를 관찰자 입장에서 지켜볼 생각”이라며 ‘최강야구’의 앞날을 예고했다.
  • 이준석의 ‘전국 기행’… 현안 발언 접고 장외 존재감 과시

    이준석의 ‘전국 기행’… 현안 발언 접고 장외 존재감 과시

    당원권 6개월 정지 중징계로 직무가 정지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전국 기행(紀行)이 계속되고 있다. 자신의 징계나 정치 현안에 관한 발언은 중단하고 당원과 지지자들을 만나 장외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는 기행(奇行)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대표는 24일 경북 포항 송도해변의 한 통닭집에서 당원·지지자, 포항시민들과 함께 ‘치맥 번개’를 했다. 지난 8일 당 윤리위원회의 징계 후 13일 광주 무등산 등반을 시작으로 전남 목포와 순천, 부산, 경남 창원, 강원 춘천, 전남 진도 등을 종횡무진 누비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만남 신청을 받아 닭갈비 회동, 치맥 회동, 버스킹 등을 진행하고, 지지자들이 생산한 ‘인증 콘텐츠’가 재확산되는 구조다. 이 대표가 기존에 구사했던 언론을 통한 공중전은 사라졌다. 자신에게 불리한 윤리위 징계 등에는 ‘함구 모드’를 유지하고 당원 가입 독려와 현장 행보로 세 불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포항을 시작으로 당분간 대구·경북(TK)에 머무를 예정이다. 이 대표의 이런 ‘자숙 아닌 자숙’을 바라보는 당내 여론은 엇갈린다. 이 대표와 충돌했던 정진석 의원은 지난 23일 “공주 밤마실 야시장에서 한 곡 불러 봤습니다”라며 충남 공주시 공주산성시장에서 직접 기타를 치며 김광석의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를 부르는 영상을 페이스북 라이브로 중계했다. 앙코르 요청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예능 프로그램에서 불렀던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택했다. 이는 22일 이 대표가 진도 야외 버스킹 행사에 참여해 가수 박상철의 ‘무조건’, 송대관의 ‘네박자’ 등을 부른 것을 우회 저격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 확정 후에도 여권의 리더십 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장제원 의원은 이날 “어떤 지도체제가 윤석열 정부를 잘 뒷받침할 수 있을지, 그것만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부산 사상구 지역구 사무실에서 언론과 만나 “당권 투쟁이니 권력 투쟁이니 그런 건 있을 수 없는 얘기”라며 “이게 다 윤석열 정부 아래에서 일어나는 일인데 여당이 무슨 그런 것들로 투쟁을 하느냐. 말이 안 된다”고 했다.
  • “일본이 원조인 한국의 ‘국민 ○○’...표절 없었다면 송해도 없었을 것” 고인 모독

    “일본이 원조인 한국의 ‘국민 ○○’...표절 없었다면 송해도 없었을 것” 고인 모독

    친일 성향의 한국인 칼럼니스트가 고 송해(1927~2022) 선생까지 들먹이며 궤변을 늘어놓았다. 자칭 언론인 최석영은 24일 일본 지지통신에 기고한 <한국에서 국민적인 존재가 된 '일본 유래'의 것>이라는 제목의 연재물을 통해 한국에서 국민적 사랑을 받는 것들의 원조가 실은 일본이라며 반일 감정을 자극했다. 그는 먼저 지난 6월 8일 향년 95세로 별세한 '국민MC' 송해 선생을 거론했다. 최는 모든 언론이 별세 소식을 톱뉴스로 전하고 국민 대분이 슬픔과 큰 상실감에 사로잡혔을 정도로 송 선생은 한국에서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존재였다고 소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랫동안 국민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준 송 선생의 죽음에 애도의 뜻을 나타내고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고 밝혔다.  최는 그러나 송 선생이 늦게 핀 스타였다고 설명했다. 오랜 경력만큼 나름의 지명도는 있었지만, 인기가 그에 비례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송 선생의 전성기는 환갑이던 1988년 '전국노래자랑' MC로 시청자 앞에 섰을 때부터였다고 그는 말했다. 이후 34년간 해당 프로그램을 도맡아 진행하며 송 선생은 '한국 최장수 MC'로 기록됐을 뿐만 아니라 '현역 최고령 MC'로 기네스북에도 올랐다고 그는 전했다.여기서 재밌는 것은 송 선생을 '국민 MC' 반열에 올려놓은 KBS '전국 노래자랑'의 내용이라고 그는 전했다. 그는 매주 일요일 전국을 돌고, 각 지역의 아마추어 참가자들이 노래 솜씨를 겨루고, 종을 울려 합격과 불합격을 가르고, 프로 가수가 게스트로 등장해 무대를 뜨겁게 달구는 것이 일본 방송과 꼭 닮았다고 지적했다. 최는 "대놓고 말해 NHK '노래자랑'(1946~) 표절, 좋게 말하면 '한국판 노래자랑'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젊은 시절부터 가수와 MC로 근근이 활동한 송 선생이 환갑의 나이에 맡은 프로그램으로 '국민 MC'가 됐다. 어찌 보면 (NHK 노래자랑 표절이자) '한국판 노래자랑'이 없었다면 송 선생은 국민 MC 자리에 올라갈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최는 송해 선생을 국민 MC 반열에 올려놓은 전국노래자랑처럼, 한국에서 국민적 사랑을 받는 것들 중 일본이 원조인 게 많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의 코미디언 고 이주일(1940~2002) 선생을 추가 사례로 들었다. 최는 이주일 선생에게 폭발적 인기를 안겨다 준 TBC '토요일이다! 전원출발'(1980)이 일본 TBS 공개 콩트 프로그램 '8시다! 전원집합'(1969~1985)을 모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이 선생이 선보인 콩트는 일본 코미디계의 거성 카토 차와 시무라 켄의 '수염 댄스'를 그댈 베낀 것이라고 했다. 이 밖에 한국에서 '국민 과자'로 불리는 농심 '새우깡' 역시 일본 가루비 '갓파 에비센'의 맛과 모양을 그대로 복사한 것이라고 했다. 최는 앞서 나열한 이른바 '국민 ○○'의 원조가 실은 일본이라는 사실을 지금이야 많은 한국인이 알고 있지만, '○○'이 국민적 인기를 얻을 때까지 한국인 대부분은 일본 모방 사실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원조가 일본이란 사실을 공표했다면 무엇이든 인기 대신 격렬한 비난을 얻었을 거라고 했다. 일본이 원조인 사실을 모른 채 즐기는 일종의 '블라인드 테스트' 덕에 마침내 국민적 인기를 얻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만약 2019년 한국에서 일어난 격렬한 '노재팬'(NO JAPAN),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수십 년 전부터 일어났다면 한국의 국민 MC도, 국민 과자도, 국민 코미디언도 탄생하지 않았을 거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펼쳤다. 동시에 '국민적인 즐거움'이 존재하지 않는 한국 사회의 일상도 외롭고 지루해졌을지 모른다고 우겼다. 최는 이어 차라리 원조가 일본인 것을, '국민 ○○'이 실은 일본에서 유래한 것임을 모른 채, 블라인드 테스트처럼 눈가리개를 빼지 않고 일상을 즐기는 것이 한국인에겐 더 솔직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길이 아닐까 싶다고 말을 마쳤다. 최는 국민MC 송해의 타계를 보며 든 생각들을 글로 정리했다고 했다. 사실 여부를 떠나 '일본 원조'를 소재로 국수주의 세력의 감성을 자극하기 위해 고인까지 끌어들인 무리하고 무례한 전개였다. 그래서일까. '넷우익의 소굴'로 불리는 야후 재팬에서조차 반응이 엇갈렸다. "일본 없이는 살 수 없는 한국의 딜레마"라는 조롱도 있었지만 일제강점기와 문화 교류 관점에서 중립적 시각을 유지하는 입장도 있었다. 한 일본 누리꾼은 "예능은 물론이고 문화는 국경을 넘나들며 발전했다. 기술도 마찬가지"라며 "그걸 표절이라 부를지의 문제는 차치하고 '일본 유래인데, 괘씸하다'는 사고 자체가 문제다"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일제강점기를 거쳤으니 일본 영향을 받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어떤 누리꾼은 "가까운 나라기 때문에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것"이라며 이질문화의 상호접촉 및 전파의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다. 이 밖에 "세계적으로 완전히 독창적인 콘텐츠라는 게 존재하지 않는데 권리관계를 주장하는 게 맞느냐", "최근에는 일본이 케이팝(K-POP) 흉내를 내고 있다. 우리의 텔레비전 프로그램도 다른 나라의 인기 프로그램을 모방하고 있으니 한국에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 “롯데 야구 못 끊거든요” 야구에 미친 PD가 만든 최강의 야구 예능

    “롯데 야구 못 끊거든요” 야구에 미친 PD가 만든 최강의 야구 예능

    은퇴한 레전드 야구 선수들이 어느 날 야구를 다시 하고 싶다며 팀을 만든다. 그리고 전국의 아마추어 팀을 상대로 하나씩 격파해나간다. 매 경기 높은 긴장감이 감돌고, 매 경기 다른 영웅이 탄생한다. 승부의 세계 특유의 끈끈한 우정도 넘친다. 만화 같은 일이 JTBC 스포츠 리얼리티 프로그램 ‘최강야구’를 통해 벌어지고 있다. 만화 속 이야기를 현실로 꺼낸 장시원 PD는 부산이 고향이다. 무려 30년 전 우승을 끝으로 여태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야구를 절대 끊지 못하는 진성 팬이다. ‘최강야구’ 촬영일이던 22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만난 장 PD는 “롯데 성적이 안 좋으면 애틋해지는 게 있고, 정신 건강에 안 좋은데 자연스럽게 또 보게 된다”며 야구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채널A에서 ‘도시어부’, ‘강철부대’를 만들었던 그는 이경규, 이덕화가 낚시에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도 좋아하는 야구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다만 몇 해 전부터 스포츠 예능이 쏟아졌던 점을 생각하면 또 하나의 야구 예능은 자칫 식상해질 우려가 있었다. 장 PD의 최강야구는 왕년의 스타들이 누구보다 야구에 간절하고 승부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 주면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수도권 기준 최고 3.3%의 시청률을 찍었다. 일부 영상 클립은 조회수 70만을 넘어섰다.기존의 스포츠 예능이 여러 종목 선수를 합치거나 먹방 등 스포츠 외적으로 선수들을 소비하던 것과 달리 오로지 야구에만 집중한 것이 통했다. 기존 프로야구 중계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선수들의 실시간 반응, 생생한 목소리 역시 시청자들에게 색다르게 다가섰다. 모두 30경기가 예정됐는데 선수들이 자신한 승률 7할이 불가능해지는 10패를 당하면 프로그램을 조기 종료한다는 것도 흥미롭다. 현재는 4승1패를 기록 중이다. 장 PD는 “‘도시어부’나 ‘강철부대’도 리얼리티 프로그램이었는데, ‘최강야구’를 시작할 때부터 진짜 야구를 할 거라고 했다”고 말했다. 비록 예능이지만 은퇴 뒤 처음 지휘봉을 잡은 이승엽 감독을 비롯해 박용택, 송승준, 정근우, 이택근, 유희관, 심수창, 서동욱 등 출연진 역시 장 PD와 마음이 통했다. 장 PD는 “출연자들에게 야구를 하고 싶은지 물어봤고, 평생 야구를 해서 지겨울 거라 생각했던 선수들이 다들 너무 하고 싶어해서 놀랐다”고 전했다.아마추어 팀과의 승부도 장 PD의 진심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그는 “야구의 처음과 마지막을 만나게 하고 싶었다”면서 “이제 야구를 시작하는 사람들과 야구가 끝난 사람들이 진심으로 붙었을 때 그 결과는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했다. 그 부분이 프로그램에서 잘 보였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야구장 대관이 쉽지 않은 것이 큰 고민거리다. 아마추어 선수들이 레전드 선수들과의 야구를 제대로 경험하고, 시청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려면 좋은 경기장에서 해야 한다는 것이 장 PD의 생각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허구연 총재님도 ‘최강야구’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구단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고 전했지만 제작진은 여전히 경기장을 빌리기가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장 PD는 “1군 경기장에서 하는 것과 아닌 것은 확실히 차이가 있다”면서 “촬영도 대부분 월요일에 하고, 비용도 다 내니까 구단 관계자 분들이 많이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진짜 야구를 만드는 장 PD가 앞으로 더 보여 주고자 하는 것도 야구를 하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다. 장 PD는 “야구도 결국엔 사람들이 하는 거니까 회차를 거듭할수록 선수들의 인간적인 이야기가 하나씩 풀려나갈 것 같다. 단장의 역할을 맡고 있기도 한데, 단장이자 PD로서 선수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관찰자 입장에서 지켜볼 생각”이라며 ‘최강야구’의 앞날을 예고했다.
  • “39년간 성관계 통제·3년간 자살 시도”…‘김태현♥’ 미자 고백

    “39년간 성관계 통제·3년간 자살 시도”…‘김태현♥’ 미자 고백

    배우 전성애와 개그우먼 딸 미자의 현실판 모녀의 고민이 공개된다. 최근 방송된 채널A TV예능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혼전순결을 강조할 땐 언제고, 갑자기 출산 압박을 주는 엄마가 당황스럽다는 고민을 가지고 새신부 딸 미자가 출연했다. 이날 미자는 엄마 전성애가 초등학교 때부터 39살 때까지 혼전순결을 강요했다고 폭로하며, 결혼을 했음에도 자신에게 성(性)은 여전히 어렵고 두려운 대상이 되었다고 심각성을 토로했다. 이에 엄마 전성애는 딸을 위해 한 두 번 한 말을 가지고 억압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서운하다고 억울함을 표했다. 오은영 박사는 모녀의 성교육에 대한 유심히 듣고 “위험한 상황에서의 대처법만 설명했을 뿐, 성에 대한 편안한 대화를 나누지 않았던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미자는 방송 활동 당시 일부 동료들의 왕따로 3년간 극단적 선택도 시도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모든 것이 무서웠던 시기 방송인 박나래의 도움으로 힘을 낼 수 있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 “다시 2루수라 행복해요” 정근우의 야구는 계속된다

    “다시 2루수라 행복해요” 정근우의 야구는 계속된다

    정근우(40)의 2루수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다. 2루수 하면 정근우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이미 역대 최고의 2루수로 인정받았지만, 마음 한편엔 선수 인생 말미에 2루수로서 제대로 다 못 보여준 모습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다. 그 마지막 아쉬움을 요즘 정근우는 JTBC 예능 방송 ‘최강야구’에서 마음껏 풀고 있다. 방송 촬영일인 22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만난 정근우는 “LG에서 시즌 막바지에 경기를 많이 못 나가고 은퇴해서 경기를 아예 못할 줄 알았다”면서 “최강야구를 통해서 다시 2루수로 돌아올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2020년 은퇴 기자회견 당시 정근우는 “2루수를 하는 내 모습을 봤을 때 예전의 그 플레이를 보여줬던 정근우가 아니란 생각에 은퇴를 생각하게 됐다”고 했는데 이날도 “마음 한편에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들이 남아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화려한 은퇴식을 치를 수 있는 2루수 레전드면서도 정근우는 간단한 은퇴 기자회견을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2루수로서의 입지가 흔들린 것과도 연결된 부분이다. 아쉬움이 남는 끝을 경험했기에 다시 선수로 돌아온 요즘은 후회가 없는 끝이 되도록 더더욱 최선을 다한다. 40이 넘은 나이지만 현역 시절 그를 상징했던 근성 넘치는 플레이도 여전하다. 정근우조차 “은퇴하기 시즌 전보다 밸런스가 나은 것 같다”고 할 정도로 컨디션도 좋다.최강야구는 10패를 하면 해체하는 시한부 운명이다. 그만큼 선수들의 간절함도 남다르다. 톱타자로 팀을 이끌어야 하는 임무를 맡은 정근우도 집에서 매일 스윙 연습을 하며 노력하고 있다. 정근우는 “멤버들도 다들 방송이라고 해서 대충하는 마음 없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울컥하기도 하고, 감동도 많이 받았다”면서 “선수들이 은퇴를 하고 안 되는 것까지 짜내며 현역 때보다 더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선수들이 왜 이 자리까지 왔는지 알겠더라”고 말했다. 최강야구에서 선수인 정근우는 KBS ‘청춘야구단’에서는 코치로도 활약한다. 이전에 없던 2루수의 길을 개척해왔듯, 은퇴 후 많은 야구인이 해설 또는 코치로 살아가는 것과 달리 ‘야구 방송인’으로서의 삶을 개척하고 있다. 칼럼도 쓴다. 야구를 할 때 그랬듯 방송에도 최선을 다하는 그다. 정근우는 “아마추어 선수들하고 하고 있지만 후배들에게 저희를 보고 배울 점, 본받을 점을 많이 보여주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단순히 이기고 지는 것 이상의 야구를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도 정근우는 후배들 앞에 부끄럽지 않기 위해 열심히 치고, 막고, 달렸다.
  • “장애인 흉내, BTS는 되고 일반인은 안 되나”… ‘우영우’ 인기만큼 논쟁 계속 [넷만세]

    “장애인 흉내, BTS는 되고 일반인은 안 되나”… ‘우영우’ 인기만큼 논쟁 계속 [넷만세]

    ENA 채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신드롬급 인기에 좁게는 자폐인, 넓게는 장애인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논의가 연일 네티즌들 사이에서 오가고 있다. 가장 뜨거운 논쟁 중 하나는 드라마 속 캐릭터 우영우를 따라하는 것이 ‘자폐인 희화화’에 해당하는가다. 틱톡커 겸 유튜버 A씨 부부를 향해 쏟아졌던 비난 여론은 최근 당사자가 ‘반격’을 시작하면서 옹호 목소리도 함께 커지고 있다. 웃음 유발을 목적으로 한 ‘우영우 흉내’에 일방적인 비난이 아닌 갑론을박이 온라인상에서 펼쳐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A씨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감당이 안 될 정도로 많은 악플이 달리고, 5페이지가 넘는 논란 기사가 나면서 이러다 진짜 매장당하면 어쩌지 하는 공포감이 컸다”면서 “살면서 처음으로 변호사를 선임했다. 도를 넘은 악플에 대해서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그러면서 “저희는 결코 ‘장애 비하’ 컨텐츠를 만들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테러에 가까운 공격에 영상을 내리고 사과를 하게 되면 다수의 폭력에 굴복하는 또 다른 사례가 돼 앞으로도 저들이 크리에이터들을 마음대로 휘두르는 데 도움이 될까봐 이 악물고 버텼다”고 말했다. 이 글에는 23일 오전 10시 현재 4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A씨에 대한 비판과 옹호가 맞서고 있다. A씨가 법적 대응을 선언한 만큼 원색적인 비난은 보기 힘들지만, “제 자녀가 자폐는 아니지만 자폐인 분이나 가족이 (A씨가 올린 우영우 흉내 영상을) 본다면 상처가 될 것 같다”, “비하 의도가 없었더라도 그 영상은 상식선에서 벗어난 행동이다”, “유튜버 본인의 가치관이랍시고 스스럼없이 비하를 일삼는 모습에서 세상이 정말 역행하는구나 싶다” 등 A씨 부부의 행동을 꾸짖는 댓글이 많았다.반면 이 같은 비판에 반박도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굿닥터’랑 ‘맨발의 기봉이’ 성대모사하신 모든 사람들한테도 그렇게 말씀하셨죠?”, “그 정도로 걱정됐으면 ‘우영우’를 방송하면 안 되지. 방송국은 되고 유튜브는 안 되나” 등 지적이 나왔다. 실제로 장애인의 특징들을 웃음 소재로 사용한 일들은 최근까지도 비일비재했다. ‘동네 바보’로 희화화됐지만 사실은 지적장애인이었을 1980~1990년대 영구와 맹구까지 거슬러 올라가지 않더라도 영화·드라마 속 어리숙한 장애인 캐릭터를 따라하는 일은 흔했다. 예컨대 2016년 MBC 에브리원 예능 ‘스타쇼 360’에 출연한 방탄소년단(BTS) 뷔는 영화 ‘맨발의 기봉이’(2006년)에서 지적장애인이자 실존 인물인 엄기봉씨를 연기한 신현준을 성대모사했다. 뷔는 기봉이가 쌍추에 밥을 싸먹는 장면을 따라하며 과장된 목소리로 “하나 올리고 하나 더 놔”라고 말했다. 방송에서는 실제 영화 장면에는 없던 입 주위 밥알 CG까지 만들어 붙이며 우스꽝스러움을 강조했고 출연진들은 폭소했다. 그러나 인기 연예인의 장애인 캐릭터 성대모사에도 당시 논란은 없었다. 이날 방송 내용을 전한 한 기사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영화 ‘내부자들’, ‘맨발의 기봉이’ 등에 나온 출연자들의 말투와 행동을 따라하며 폭소를 선사했다’고 담백하게 전했을 뿐이다. 오히려 해당 영상에는 불과 1~2년 전에 달린 댓글에서조차 “뷔는 진짜… 저런 기봉이 개인기를 하는 순간의 표정마저 잘생겼네”, “뷔 때문에 눈물나도록 웃었다” 등 팬들의 반응이 대부분이었고 700개 넘는 댓글 중 장애인 희화화 비판은 찾아볼 수 없었다. 구독자 5만명밖에 안 되는 일개 유튜버가 방송도 아닌 개인 채널에서 한 우영우 성대모사가 논란의 중심에 선 현재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물론 기봉이 성대모사도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신현준은 2018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기봉이 인사를 해달라’는 MC들의 요구에 과장된 표정과 어눌한 말투로 인사했고 출연진들은 폭소했다. 이에 장애애 희화화 논란이 불거지면서 당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해당 프로그램 폐지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다만 정작 당사자인 신현준은 최근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엄기봉씨와 여전히 연락을 있다며 “(엄기봉씨가) 얼마 전에 학교를 졸업했다”는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자폐 연기를 하는 배우는 칭찬하고 그 배우를 따라하는 유튜버는 사과를 해야한다?” 등 A씨를 옹호하는 논점을 두고도 논쟁이 오간다. 이 같은 의견에 동조하는 사람들은 “우영우 캐릭터의 어리숙함이 귀여운 포인트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데 그걸 따라하면 자폐를 비하하는 천인공노할 쓰레기로 만들어 버린다. 우영우 캐릭터 자체도 그냥 상업성 캐릭터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라고 지적한다. 반면 드라마와 단순 성대모사 영상은 질적인 차이가 있다는 비판도 높다. 한 네티즌은 “(드라마는) 장애에 관해 고찰하고 잘 표현한 ‘작품’임. (그러나 A씨의 영상은) 영우 캐릭터의 ‘증상’에 해당하는 부분만 콕 집어서 유머러스하게, 즐거움으로 소비함”이라며 “학교 다닐 때 몸이 불편한 애들을 따라하고 낄낄거리던 애들이 있었는데, 영상을 보니 그때의 기억이 선명하게 떠오르는 것만 같았다”며 드라마와 웃음 유발을 위한 영상을 동일선상에 둘 수 없음을 강조했다. 한편 1회 0.9%로 출발했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시청률은 지난 21일 8회에서 13.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까지 치솟았다. 드라마의 높은 인기만큼 자폐인 및 장애인 화두에 대한 온라인상의 논쟁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장인주의 춤추는 세상] 꿈의 무용단이 뜨는 이유/무용평론가

    [장인주의 춤추는 세상] 꿈의 무용단이 뜨는 이유/무용평론가

    요즘 TV엔 ‘춤 예능’이 대세다. 한참 인기를 끌었던 ‘쇼다운’, ‘뚝딱이의 역습’에 이어 최근엔 스트리트댄스 본고장 미국에서 ‘스우파’(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신들이 펼치는 ‘플라이 투 더 댄스’가 볼만하다. 춤 버스킹은 뉴욕 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장면이지만 한국의 핫한 무용수들이 날아가니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리아킴, 아이키, 에이미, 리정, 하리무, 러브란.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여자 춤꾼들이 어찌나 당돌하게 거리를 장악하는지, 그 호기가 카메라 앵글을 뚫고 나올 판이다. 거리의 관람객들이 겨울옷을 입고 있는 것을 보면 쌀쌀할 때 미리 녹화한 모양인데, 날씨는 아랑곳 않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춤만 잘 춘다. 링컨센터 앞에서의 버스킹이 가장 압권이다.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 수석무용수 서희가 깜짝 합류했다. 완벽한 체격 조건과 뛰어난 실력으로 일찍이 주목받았고, 2004년에 ABT에 입단해 4년 만에 주역 자리에 오를 정도로 탄탄대로를 걸었기에, 콘크리트 바닥에서 토슈즈를 신고 춤을 추는 일은 상상도 못 했다. 그런데 그는 해냈다. 빨간색 로맨틱 튀튀를 입고 줄리아드 음대생들의 연주에 맞춰 스트리트댄서와 함께 조화를 이루어, 이색적이지만 탄성을 자아내는 최고의 길거리 공연을 만들어 냈다. 귀족예술로 태어난 발레와 빈민가에서 생겨나 투쟁의 상징이 된 스트리트댄스의 컬래버. 각 분야의 최고가 만나니 태생은 극과 극이지만 짧은 순간 보여 준 조합만으로 진풍경을 낳았다. 이런 춤 열기는 예술교육 현장에까지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크게 주목받지 못하던 무용장르에 대해 요즘은 여러 기관에서 관심을 가지니 반가운 일이다. 그중 문화체육관광부가 시작한 ‘꿈의 무용단’ 사업이 대표적인 사례다. 춤을 전공하지 않은 아동·청소년과 무용가가 만나 개인의 예술 체험을 넘어 사회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터득해 가는 프로그램이다. 사업은 올 하반기에 마무리될 예정인데 벌써부터 열기가 뜨겁다. 주관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이미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꿈의 오케스트라’를 진행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이번엔 무용단에 쏟고 있다. 국공립 단체 중에서는 국립무용단,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이 참여하고 있고 발레리나 김주원, 현대무용가 안은미, 힙합댄스 크루 제이블랙&마리, 한국춤단체 리을무용단이 앰버서더로 나섰다. 그 외 공모를 통해 10여개 단체가 거점기관으로 선정돼 시범운영 중이다. 극장 공연뿐 아니라 플래시몹, 온라인 생중계, 영상갤러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동·청소년이 성장하는 데 있어서 춤 교육의 중요성은 익히 알려져 있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창의적인 몸짓으로 표현함으로써 정서적·신체적으로 모두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커리큘럼이다. 더욱이 예술가의 전문적인 작업을 함께 경험한다면 예술적 성취감이 더욱 크게 다가오지 않겠는가. 독일 현대무용의 거장 피나 바우슈는 이를 입증하기 위해 별세하기 한 해 전인 2008년 무용을 배워 본 적 없는 10대 청소년들을 모아 ‘콘탁트호프’(1978년 작)를 무대에 올렸다. 오래된 작품이고, 남녀가 친밀한 감정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무용극이라 소년들이 얼마나 잘 소화할 수 있을지 처음엔 의문이 들었다. 그러나 1년여에 걸친 힘든 연습 과정을 통해 10대들은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은 물론 삶의 자신감까지 얻었다. 이 전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댄싱 드림즈’다. 세계적인 발레리나도 거리로 나가 스트리트댄스의 고수들과 한 무대를 만든다. 한 번도 춤을 춰 본 적 없는 청소년도 거장을 만나 예술가로 거듭난다. 누구나 즐길 수 있고 모두에게서 뻗어 나올 수 있는 것이 이 시대 무용이다. 한국 교육현장에서 아직 독립된 교과목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무용이 이런 관점에서 재평가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 제시카, 중국 가더니…전신 타이즈 입었다

    제시카, 중국 가더니…전신 타이즈 입었다

    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가 전신 타이즈 의상을 선보였다. 제시카는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제시카는 도도한 표정과 자신감 있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보라색 재킷 안에는 몸선이 그대로 드러나는 타이즈식 의상을 입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제시카는 재미교포 사업가 타일러 권과 2013년부터 연애 중이며, 현재 중국 예능프로그램 ‘승풍파랑적저저 시즌3’에 출연해 걸그룹 재데뷔에 도전하고 있다.
  • 김학철 “연예계는 정글? 사실 더 심해…승자독식”

    김학철 “연예계는 정글? 사실 더 심해…승자독식”

    배우 김학철과 노현희가 연예계의 승자독식 구조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학철은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의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흔히 연예계를 정글로 비유하는 데 사실 더 심하다”라며 “최상위 포식자인 사자나 호랑이가 남긴 고기를 정글에선 하이에나 등이 훔쳐먹지만, 연예계는 승자독식이라 승자가 다 먹는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 생활을 40여년 하다 보니 다음 생엔 절대 하고 싶지 않다, 예를 들어 영화감독이 데뷔작 망하면 곧 은퇴작이 되고 작가도, 배우도 이 냉혹한 심판을 벗어날 수 없다”라며 “배우는 매 순간이 오디션이고 선택을 받아야 출연한다, 여러분은 왜 요즘 출연이 뜸하냐고 항의하지만 배우는 속수무책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출연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거다”라며 “비중 있는 배역은 상위 0.5%만이 출연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노현희도 해당 글을 갈무리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리며 “저도 해당되는 내용인 듯해 공유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조·단역 배우들은 물론, 연기력 검증되고 대중의 사랑을 받는 배우들도 기회가 없어 일을 못하고 있는 배우들이 많은 실정”이라며 “특히 얼굴이 알려지신 분들은 다른 일 하는 것도 쉽지 않아 다른 알바나 사업, 때로는 일용직이라도 하려 산업 전선에 뛰어든다 해도 선입견이나 구설수에 휘말려 사회생활도 수월하지 않더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월 수입 100만원이 안 되는 배우들이 과반이 넘는 현실이다, 소속사에서 끼워넣기 식으로 통으로 묶어서 캐스팅을 밀어 붙이거나, 로비를 잘해서, 줄을 잘 선다고들 표현한다”라며 “그렇게 방송 드라마나 예능, 영화, 행사, 공연 등으로 기회를 얻는 사람들보다 좀 더 캐릭터에 밀착되고 시청자들이 보고 싶어 하는 배우들, 혹은 연극무대에서 오랫동안 활동하고 관객들에게 검증된 경력자들이 일할 수 있는 세상이 오길 바라본다”고 강조했다.
  • ‘환갑’ 황신혜×전인화 조합, 믿기 힘든 동안 비주얼

    ‘환갑’ 황신혜×전인화 조합, 믿기 힘든 동안 비주얼

    배우 황신혜와 전인화가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황신혜는 올해 환갑인 60세, 전인화는 2살 어린 58세이지만 둘다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동안 얼굴의 소유자다.  황신혜는 2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많이 웃고 알찬 시간”라고 적은 후 “항상 고마워”, “진이 전시”, “가평”이라는 키워드에 해시태그를 달았다. 영상과 함께 올린 사진에서 황신혜와 전인화는 환하게 웃고 있으며 무척 편안해 보인다. 전인화는 댓글로 “우린 만나면 웃고 또 웃고 ㅎㅎ 진이 전시 축하해 진이는 사랑이야”라고 적었다. 전인화가 말하는 ‘진이’는 황신혜의 딸 이진이씨다. 전인화는 이진이씨가 그린 그림 앞에서 사진을 찍는 등 진심으로 축하하는 모습을 그렸다.이에 네티즌들은 “한때 라이벌이었던 관계인데 우정 돈독해보인다”, “예쁜 애 곁에 여쁜 애라더니. 너무 좋아보인다” 등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황신혜는 올해 종영한 KBS2TV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에서 철없는 내연녀 역으로 윤다훈과 환상의 호흡을 맞췄다. 현재 LG헬로비전, MBN 예능 프로그램 ‘엄마는 예뻤다’에 출연하고 있다. 황신혜는 슬하에 딸 이진이를 두고 있다. 이진이는 현재 모델 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황신혜는 1963년생으로 1983년 MBC 16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2012년 제11회 KBS 연예대상 쇼오락부문 여자우수상을 수상했다. 전인화는 1965년생으로 1985년 KBS 드라마 ‘초원에 뜨는 별’로 데뷔해 2015년 MBC 연기대상 특별기획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2010년 KBS 연기대상 여자 최우수연기상, 2001년 SBS 연기대상 대상 등 수많은 상을 휩쓸며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남편은 배우 유동근씨다. 
  • 엄태웅♥윤혜진 딸, 발레리나 엄마 닮았나…기럭지 우월

    엄태웅♥윤혜진 딸, 발레리나 엄마 닮았나…기럭지 우월

    배우 엄태웅의 부인 윤혜진이 딸 지온이의 근황을 공유했다. 윤혜진은 지난 1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엄태웅과 지온이의 모습이 담긴 영상들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온이가 친척과 함께 여행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지온이의 훌쩍 자란 모습에 시선이 쏠린다. 발레리나 엄마를 닮아서인지 벌써부터 긴 기럭지를 자랑한다.  한편 윤혜진은 발레무용가 출신으로, 2013년 배우 엄태웅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윤혜진은 올해 1월 종영한 JTBC 예능 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 해방타운’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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