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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錫采 전 장관 체포영장/검찰,직권남용 혐의 청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8일 PCS(개인휴대통신) 사업자 선정 비리와 관련,미국에 체류 중인 李錫采 전 정보통신부 장관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소환에 나섰다. 검찰은 체포영장 사본과 정식 소환장을 미국 법무부를 통해 李 전 장관에게 전달하고 李 전 장관과 가족 등의 예금계좌 추적작업을 계속하기로 했다. 검찰은 金己燮 전 안기부운영차장이 PCS 사업과 관련해 한솔의 부탁을 받고 李 전 장관에게 청탁을 한 사실을 확인,알선수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 기산·동화 상호信金 금감위 3자 매각 방침

    금융감독위원회는 8일 부실대출 등으로 신용관리기금의 경영관리를 받고있는 서울의 기산상호신용금고와 경주의 동화상호신용금고를 계약이전 방식으로 제3자에 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은행 증권 보험 신용금고 종합금융사 등 금융기관과 예금보험공사의 자금지원에 대해 담보를 제공할 수 있는 법인과 개인이 인수할 수 있다. 두 금고를 인수하려면 손실 보전을 위해 기산에 374억원 이상,동화금고에 94억원 이상을 출자해야 한다.이 경우 예금보험공사는 15년 거치 5년 분할상환으로 기산에 대해서는 438억원을 연 2.7%의 금리로 동화에 대해서는 685원을 연 1%로 지원한다. 신용관리기금은 오는 16일 기금 회의실에서 인수자 선정을 위한 공개설명회를 개최한 뒤 오는 27일까지 인수신청서를 받아 7∼8월에 인수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 서울신문제정 제8회 마약퇴치대상 수상자/마약없는사회 만들기 앞장

    ◎대상­유관기관 실무대책반/89년 출범 마약류 퇴치 정책총괄/관련부처 유기적 공조체제 확립/韓­中 마약대책회의 창설에 온 힘 제8회 마약퇴치대상에서 영예의 대상(단체상)을 수상한 ‘마약류단속 유관기관 실무대책반’(반장 文孝男 대검찰청 마약과장)은 국내 마약퇴치의 명실상부한 중추기관이다. 유관부처간의 효율적인 정보교환,협조체제 구축 및 범정부적 종합대책 강구·조정 등을 위해 지난 89년 4월 출범했다.마약류를 퇴치하기 위한 정책의수립 및 추진을 담당한다. 대검을 비롯,외교통상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관세청 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청 안기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등의 실무 책임자들이 참석한다. 매월 열리는 실무대책반 회의에서는 ▲외국산 마약류의 국내 밀반입 차단 ▲마약류 공급조직 분쇄 ▲청소년 약물남용 확산 방지 ▲국제협력활동 지원 ▲치료·보호제도 활성화 및 대국민 홍보·계몽 등이 논의된다. 96년 12월에는 서울 등 6개 지방검찰청에 ‘검찰·세관 합동수사반’을 편성,외국산 마약류의 밀반입 차단에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구축했다. 실무대책반은 해마다 6월에 대검 주최로 열리는 ‘마약류단속 국제협력회의’(ADLOMICO)에 적극 참여,마약류의 유통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국제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유엔이 정한 ‘세계 마약류 퇴치의 날’(6월26일) 관련행사의 기본계획을 협의·확정해 언론기관과 국민운동단체 등의 참여를 유도하고 마약류퇴치 국민대회,마약류 불법사용자 자수기간 설정·운영,마약류 포스터 전시회 등을 개최하기도 한다.앞으로는 국내에 밀반입되는 히로뽕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산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중국측에 제의해 놓은 ‘한·중 마약대책회의’ 창설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文 대책반장은 “건전한 사회에는 마약이 침투할 수 없다”면서 “경제파탄으로 사회 구성원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더욱 준동하고 있는 마약사범을 뿌리뽑는데 앞장 서겠다”고 다짐했다. ◎특별상­관세청 특수조사과/국내외 수사기관 협력체제 구축/작년에 4만g 373억원어치 압수 전국 세관에 42반 2,534명의 마약전담반을 설치,97년에만 34건 4만2,208g,373억원 상당의 밀수 마약을 압수했다. 미국에서 탐지견 30마리를 도입,전국 주요 공항과 항만에 배치하고 김포 부산 인천 김해 제주세관에 첨단 과학수사장비를 설치해 수사 능력을 배가시켰다. 지난해 6월에는 법원으로부터 마약 밀수 혐의자에 대한 통신제한 허가서를 발부받아 감청을 통해 관련자를 검거하는 등 새로운 수사기법을 개발했다. 국내외 마약수사기관과 협력 체제를 구축해 마약 관련 정보교환을 활성화했다.특히 미국과 독일 등의 정보 제공으로 대마를 밀반입하는 이란인 등 37명을 검거하고 대마와 에페드린을 다량 압수했다. ◎본상­단속=의정부지청 수사반/7명이 혼연일체… 1년간 270명 적발/도시 유흥가 마약류 유입 방지 기여 李기동 마약전담검사 등 7명이 혼연일체가 돼 97년 6월부터 1년동안 마약류 사범 270명을 적발,143명을 구속함으로써 급격하게 도시화되고 유흥지역이 확대되고 있는 경기 북부 지역의 마약류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 97년 6월에는 일본 야쿠자 조직과 연계해 일본산 히로뽕을 국내에 반입,기업체 및 여행사 대표,디자이너 등 중상류층에 팔아온 19명을 적발했다.같은해 10월부터 12월까지는 히로뽕을 흡입하고 러브호텔을 전전하며 불륜을 일삼은 기업체 대표,자영업자,호스테스 등 히로뽕 밀매 및 흡입사범 51명,대마초 상습 흡입자 13명 등 64명을 적발,54명을 구속했다. 특히 98년 3월에는 히로뽕 밀매로 거액을 치부한 조성탁의 아파트와 차량,예금 등 4억원의 재산을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처분함으로써 마약사범들에게 경종을 울렸다. ◎본상­단속=부산서부署 崔東甲/작년 21건 적발 34명 구속 실적/도주범인 쫓다 전치 16주 부상도 지난해 6월7일 부산시 사상역 앞에서 시가 5억원 상당의 히로뽕 밀매 현장을 급습했다가 달아나는 범인들의 차량에 치어 전치 4개월의 상처를 입고도 권총을 쏴 3명을 붙잡았다. 당시 부상으로 지금까지 통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목발에 의지해 출근하고 있다. 지난 1월에도 수영구 수영로터리 부근 주차장에서 히로뽕 판매범을 검거하는 등 지난해 6월부터 21건에 34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73년에 경찰에 투신해 92년에는 전국에서 절도범을 제일 많이 잡아 포도왕상을,93년에는 청룡봉사상 용상을 받았다. 96년 3월부터 부산 서부경찰서 형사과 강력반장으로 근무하면서 몸을 돌보지 않고 강력 및 마약 범죄 근절에 힘썼다. ◎본상­학술=國科搜 마약분석과/논문 15편 발표… 9,000건 감정/히로뽕 성분 모발에 잔류입증도 불과 10명의 인원으로 지난해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향정신성의약품 환각물질 부탄가스 등 마약류 사건 9,453건을 감정 처리했다. 지난해 5월에는 히로뽕 성분이 소변에서는 발견되지 않더라도 모발에서 발견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경찰에 통보했다. 6월에는 변사자 2명의 피를 분석해 치사량에 가까운 히로뽕을 복용한 사실을 확인,사망 원인을 밝혀내고 신속하게 사건을 종결토록 했다. 지난해 8월에는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열린 제35차 국제법학회에 참석,‘메스암페타민에 존재하는 불순물 분석에 의한 제조원 추적’을 내놓는 등 1년간 15편의 논문을 발표해 마약류 퇴치를 위한 학술 연구 분야에 공헌했다. ◎본상­계몽=식의약청 金炳昱 과장/벌칙·벌금 균형이루게 法 개정/200병상 중독자 진료소 개원 마약법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대마관리법을 개정해 마약류 관련 법률의 벌칙과 벌금이 균형을 이루도록 조정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마약류 중독자들이 보다 전문적인 치료와 재활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200병상 규모의 국립부곡정신병원 부설 마약류 중독 진료소를 개원했다. 마약류 오·남용 방지를 위한 표어와 포스터를 공모해 우수작 1편과 가작 2편을 선정,전국에 각 7만부씩 배포하는 등 대국민 홍보 및 계몽 활동을 펼쳤다. 97년 11월에는 교육부 안기부 대검찰청 경찰청 등 마약류 관련 공무원 120명이 참석하는 ‘마약류퇴치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업무 협력과 능률향상 등에 기여했다. 이번 달에 개최되는 유엔마약특별총회에서 채택될 ‘마약수요 감축지침선언문’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는 등 국제사회의 공동대처 방안 수립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본상­보도=조선일보 方聖秀 기자/동남아 ‘쿤사’ 국내 침투 보도/IMF 이후 급증 사회실상고발 96년 10월부터 검찰청을 출입하며 히로뽕 대마초 헤로인 아편 등 마약류의 확산 추세와 문제점을 심층보도했다. 지난해 6월에는 동남아 최대의 마약 생산·밀매 조직인 쿤사의 국내 조직이 적발됐다는 기사를 게재해 경각심을 일깨웠다. 지난 4월에는 마약사범의 4억원대 재산을 검찰이 처음으로 기소전 몰수 제도를 적용해 몰수했다는 기사를 실어 검찰의 적극적인 대처 의지를 전달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고 朴正熙 대통령의 아들 朴志晩씨의 불행한 삶과 인생유전을 상세하게 보도함으로써 마약에 빠지면 어떻게 되는가를 잘 전했다.지난 4월에도 IMF 이후 히로뽕 등 마약류에 의존하는 사람이 늘었다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소개했다
  • 청약통장 해약만이 능사 아니다/전문가 조언

    ◎이점 줄었지만 대출·집장만에 유용하게 활용/급전 필요땐 기존예치금 줄여 재예치 바람직 청약통장은 어떻게 해야 하나. 아파트 분양가 규제완화 조치와 미분양 사태 등으로 청약예금,청약부금,청약저축의 가치가 크게 떨어지면서 청약통장 해약 여부를 놓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요즘처럼 아파트 신규 분양의 이점이 없어진 상황에서는 차라리 돈을 빼 고금리 상품에 투자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앞으로 집을 마련할 때의 자금 사정이나 부동산시장 변화에 따라 청약통장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만큼 해약이 능사는 아니라고 조언한다. ◇가입자 얼마나 되나=지난 4월 말 현재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모두 185만 계좌.IMF 위기가 본격화한 지난해 12월 말의 224만8,000계좌보다 18%인 40만 계좌가 줄었다.4개월 동안 5명당 1명이 해약한 셈이다. 청약예금 가입자는 67만4,000계좌로 지난해 12월보다 13만4,700계좌,청약부금은 80만7,000계좌로 18만5,000계좌가,청약저축은 36만9,000계좌로 7만8,500계좌가각각 줄었다. ◇가입자 왜 줄어드나=정부가 지난 2월 수도권 민간보유 택지의 분양가를 자율화한 데 이어 최근 수도권 공공개발 택지의 전용면적 25.7평 이상도 분양가를 자율화하겠다고 발하자 가입자가 크게 줄었다.소득수준이 10년 전으로 돌아간 탓도 있다. 싼 값에 내집 마련을 위해 낮은 예금금리를 감수해 온 가입자들 처지에서 보면 시세를 웃도는 분양가나 현재의 부동산 값 하락세 등을 감안할 때 청약통장을 계속 보유할 이점이 사라진 것이다.특히 최근 서울의 마지막 대단위 개발지구인 수색지구의 주택건설 가구수가 당초 1만5,000가구에서 1만여가구로 줄어 든 것도 가입자에게는 실망을 안겨줬다. ◇통장 어떻게 활용하나=시세 차익을 노렸던 사람들이라면 빨리 해약하는 편이 낫다.반면 당장 집을 사기 어려운 사람은 통장을 계속 갖고 있는 게 유리하다.몇년 뒤에 집을 사려 한다면 청약예금 및 부금 가입자는 청약말고도 대출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대출금리는 청약부금이 연 13.75∼14.5%로 청약예금 연 15.25∼16.95%보다 다소 낮다.또 청약예금 가입자가 급한 돈이 필요해 해약하려 한다면 예치금을 변경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이달부터는 청약예금에 가입한지 2년만 지나면 예치금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종존에는 예금에 가입한 지 5년이 지나야 한 차례만 금액을 변경할 수 있었다. 청약저축은 해약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청약저축 가입자가 분양받을 수 있는 공공주택은 분양가 자율화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대표적인 공공주택은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주공 및 시영 아파트가 있다.이밖에 값이 크게 떨어진 기존 아파트를 구입하려 할 때는 청약저축을 청약예금으로 전환,대출을 이용한 뒤 해약하는 방법도 고려할 만하다.
  • 5대 그룹 내부거래 조사/공정위

    ◎퇴출 예상 계열사 자금 부당지원 차단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4·5월에 이뤄진 5대 그룹 계열사간의 자금거래와 부당성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키로 했다.금융감독위원회도 5대 그룹의 부실계열사에 대한 내부지원을 차단하기 위해 자금동향을 일일 점검하기로 했다.이는 이들 그룹이 부실기업 판정을 받지 않기 위해 우량 계열사의 자금을 부실 계열사에 지원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공정위는 지난달 8일부터 현대 삼성 대우 LG SK 등 5대 그룹의 18개 계열사를 상대로 자금과 자산,인력의 부당 내부거래를 조사 중이나 지난해 4월부터 올 3월 말까지의 내부거래를 중점 조사대상으로 정했었다.공정위 관계자는 “퇴출판정을 회피하기 위한 계열사간 지원행위는 ‘부당 내부거래 심사지침’에 어긋난다”면서 “지원사실이 밝혀지면 과징금 부과 등의 제재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위원회도 그룹별·계열사별 여신현황과 회사채 및 기업어음(CP)발행규모 등을 파악하는 ‘자금동향 상황실’을 설치하기로 했다.5대 그룹의 원화 및외화예금까지 정밀 분석해 부실 계열사에 자금이 불법 이동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금감위는 “5대 그룹이 구조조정에 대비,회사채 발행 등으로 막대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사업성이 없는 부실 계열사를 유지시키려 하고 있다”며 “이를 방치하면 부실기업 정리는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尹源培 금감위 부위원장은 “5대 재벌이 은행권에 압력을 행사,자기 계열사들을 부실판정 대상에서 제외시키고 있다”고 말해 당국의 개입이 불가피함을 시사했다.
  • “예금이동 막아라” 금융권 비상/보호법 시행령 개정 파장

    ◎새달 구조조정 윤곽… 자금편중 심화/종금·투신·신금 불안… 증권사 동요 덜할듯 예금자보호법 시행령 개정으로 금융권의 ‘지각(地殼)변동’이 예상된다.예금주들은 금융기관의 부실여부를 기준으로 삼아 우량 금융기관에 돈을 맡길 것이다. 은행뿐 아니라 증권 종금 보험 투신 등 모든 금융기관이 마찬가지다.금융권별 자금편중 현상도 심화돼 부실정도가 상대적으로 큰 종금이나 투신 등의 예금은 은행권으로 빠질 가능성이 크다.구조조정 과정에서 예금주들은 수익성보다 안정성을 따지기 때문이다. ■은행권=당장 큰 이동은 없으나 구조조정이 가시화하는 7월에는 우량은행으로의 자금이동이 있을 전망이다.5일 각 은행 창구에는 예금보호와 관련된 예금자들의 문의가 빗발쳤다. 합병대상으로 거론된 일부 은행들은 “적금을 해약하겠다”는 고객들을 설득하느라 진땀을 흘렸다.은행감독원 관계자는 “부실은행은 예금이 빠져나가겠지만 은행권 전체로 보면 2금융권으로부터의 자금유입이 예상된다”며 “예금이동 과정에서 우량·부실은행이 가려져 7월중에는 선도은행 등 구조조정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종금·투신·신용금고=예금주들에게 업종 전체가 부실로 인식돼 불리한 상황이다.우량·부실 가릴 것 없이 돈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크다.신용금고는 구조가 취약한 데다 서민금융이지만 고액예금자가 많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은행권으로의 자금이동이 우려된다.그러나 투신업계 관계자는 “신탁상품이 예금보호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주식형 펀드를 제외하고는 법적으로 원금과 이자를 보장받고 있어 큰 이탈이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사·보험사=증권사는 고객예탁금을 별도 예치하기 때문에 큰 동요는 없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동서증권이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으로 무너진 것을 본 고객들은 “우량 증권사도 안심할 수 없다”는 불안감 때문에 예탁금을대형 증권사나 은행권으로 옮길 수 있다. 보험사는 계약자가 내는 보험료 규모가 대부분 2,000만원 미만이기 때문에 이탈은 없을 것으로 낙관한다.다만 일부 신설 생보사의 경우 보험료를 일시에 낼 때 최고 20%까지의 금리를 약속했기 때문에 이자를 보장하지 않을 경우 신규보험이 늘지 않아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우량 금융기관=금융권별로 우량 금융기관만 남고 장기적으로는 은행 증권 보험 등의 구분이 없어질 것이다.특히 2금융권이 맡아온 기관투자자들의 역할을 은행권이 대신하고 대형 보험사 증권사 투신사 등도 예금 등 은행의 고유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 “1,700만원 이하로 쪼개 예치”/예금 안전 관리법

    ◎가족명의로 여러은행에 분산 바람직/‘실적배당 방식’ 신탁상품 보호 못받아 오는 8월부터 1인당 2,000만원이 넘는 신규 가입예금은 은행이 문을 닫을경우 원금만 보장되기 때문에 고객들이 지혜롭게 대처해야 한다.은행이 망하지 않는다는 신화는 곧 깨진다.따라서 거래 금융기관을 잘 고르는 일이 재산을 보호하는 길이다.그러나 금융기관의 건전성 여부를 알기가 쉽지 않아 매스컴 등을 통해 금융기관 정보를 평소에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금융기관별로 예금을 분산 예치시켜라=예금보호 기준은 1인당 2,000만원이 넘는지 여부이며,금융기관별로 따진다는 데 착안해야 한다.따라서 가령한 은행에 여러 계좌를 터놓아도 원금이 2,000만원을 넘으면 이자는 한 푼도 건지지 못한다.상업은행 재태크팀 尹淳鎬 과장은 “고액일 경우 세금우대 예금처럼 가족 명의로 여러 은행에 쪼개 예치시키는 것이 좋다”며 “설령 우량은행이라는 생각이 들어도 한 은행에 전부 맡기지 말고 몇 개 은행에 분산시키는 것이 안전하다”고 주문했다. ■분산 예치할 때도 쪼개는 금액에 신경써야=보람은행 관계자는 “가족 명의로 자금을 분산 예치할 경우 증여세도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성년의 경우 증여받은 금액이 과거 5년간 3,000만원,미성년은 1,500만원까지 증여세가 면제된다.전문가들은 8월부터는 가령 1,900만원을 예금해 이자까지 합한원리금이 2,100만원이라고해도 은행이 망하면 2,000만원만 건질 수 있다는점에 유의해야 하며 정기예금 등의 이자와 증여세 등을 감안할 때 1,500만∼1,700만원 단위로 쪼개는 것이 좋다고 주문한다. ■기존 예금은 그대로 놔둬라=기존 예금의 경우 2,000년 말까지는 금액의 많고 적음과 상관없이 원금과 이자가 전액 보장된다.따라서 만기 이전에 이자의 일부를 떼이면서까지 중도 해지할 필요가 없다.설령 거래은행이 망하면 예금보험공사에서,다른 은행에 넘어가면 떠안은 은행이 자동적으로 해결해주게 돼 있다.부실은행이 우량은행에 흡수·합병될 경우 신용도가 종전보다 좋아지는 것이 이점이 될 수도 있다. ■보호대상 금융상품을 꼼꼼히 따져라=일반 신탁상품은 고객이 맡긴 자금을 유가증권 등에 투자해 얻는 이익금을 이자로 주는 실적배당 방식이기 때문에 예금보호 대상에서 제외된다.그러나 가입 당시 만기 때 받을 이자가 정해지는 신탁상품은 그렇지 않다.이른바 원본이 보전되는 상품으로 은행권(신탁계정)의 개발신탁과 개인연금신탁 노후생활연금신탁 근로자퇴직적립신탁 등이 있다.따라서 새로 예금에 들 때는 은행창구 직원에게 물어가며 따져보는 것이 좋다.
  • 원금·이자 합해서 2,000만원까지 보호/예금자 보호법 문답풀이

    ◎분산 예치땐 각 계좌 은행별 별도 보장/이자율은 예금보험공사서 추후 결정 ­얼마까지 보장되나. ▲원금이 2,000만원 이상이면 원금만,2,000만원 미만이면 원금과 이자를 합쳐 2,000만원까지만 보장된다. ­예금 원금이 1,900만원일 경우 보장범위는. ▲원금 1,900만원에다 이자가 아무리 많이 붙었다해도 100만원까지 밖에 보장이 안된다. ­2,000만원 미만일 경우 보장되는 이자율 기준은. ▲시중은행 1년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를 기준으로 예금보험공사 운영위원회가 정한다. ­예금원금이 1억원이라면. ▲이자는 보장받지 못하고 원금 1억원만 보장받는다. ­언제부터,어떤 경우에 적용되나. ▲오는 8월1일 이후 가입한 예금 중 해당 금융기관이 2000년 말 안에 파산하거나 지급을 중단할 경우에만 해당된다. ­8월1일 이전에 가입한 예금은 어떻게 되나. ▲기존 방침대로 2000년 말까지는 원리금 전액이 보장된다. ­원금이든,원리금이든 2,000만원까지 보장받는 범위의 기준은 거래은행 합산기준인가. ▲그렇지 않다.금융기관별로 적용된다.예컨대 여러 은행에 2,000만원씩 1억원의 예금을 갖고 있으면 모두 보장된다. ­정기적금의 만기가 8월 말이다.어떻게 보장되나. ▲만기와는 상관없다.7월 말 이전에 가입했다면 정기적금은 원금과 이자가 2,000만원을 넘어도 모두 보장받는다. ­보증보험 계약은 보호되나. ▲8월1일부터 보증보험계약은 예금보호대상에서 제외된다. ­은행이나 증권사가 발행한 환매조건부채권(RP)은 어떻게 되나. ▲7월1일 이후 은행이나 증권사가 발행하는 RP는 보호를 받지 못한다.다만 6월 말 이전에 발행된 RP는 2000년 말까지는 전액 예금보호대상이 된다. ­2001년 이후에 파산하는 경우 예금보장은. ▲원리금 기준으로 1인당 2,000만원까지만 보장된다.
  • 鄭鎬宣 의원 동생 영장/공천관련 금품수수 혐의

    ◎돈 준 김평기 전 도의원도 【광주=南基昌 기자】 국민회의 전남 나주시장 후보 경선과 관련,금품수수 의혹을 수사중인 광주지검 공안부(趙漢旭 부장검사)는 4일 지구당위원장 鄭鎬宣 의원의 동생 鎬雄씨(47)와 돈을 건넨 金平基 전 전남도의원(52)을 정치자금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鎬雄씨가 金씨로부터 받은 4억원 가운데 현금 3억8,000만원의 일부를 은행에서 500만원권 수표로 바꿔 사용했다는 진술에 따라 鎬雄씨의 예금계좌에 대한 추적에 들어갔다. 검찰은 “다음 주 중반에 鄭의원을 불러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비용실사 통과해야 ‘진짜 당선’

    ◎한도 초과·고의 누락 등 적발땐 당선 무효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모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비용에 대한 정밀한 실사를 받는다. 일차적인 선거비용 실사는 오는 14일까지 각 후보들이 선관위에 선거비용 보존신청을 하면서부터 시작된다.선거비용 보존신청은 후보들이 맡긴 기탁금 가운데 벽보·선거공보·신문방송 광고 등에 쓰인 돈을 되돌려 받기 위해 제출하는 자료다. 이어 각 후보들이 7월4일까지 예금계좌,거래내역서,수입지출 명세서,영수증 등 선거비용과 관련된 서류일체를 제출하면 선관위의 2차 실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중앙선관위의 실사반은 7월10일부터 8월10일까지 한달동안 각 후보들이 제출한 서류심사와 함께 각 정당이나 인쇄소,방송국 등 현장에 파견돼 현장실사를 벌인다.1,500여명으로 구성된 실사반은 현장실사를 통해 확인 및 대조작업을 벌인 뒤 선거비용 전반에 대한 실사를 종합적으로 실시한다.조사한 결과,위법행위가 드러난 후보·당선자는 선거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되거나 수사가 의뢰된다.
  • 은행 자율 구조조정 압박 카드/예금자보호법 개정 안팎

    ◎고금리 내세운 과당 수신경쟁에 철퇴/예금 대이동… 不實銀 퇴출 가속 예상 정부가 2,000만원 이상의 예금에 대해 원금만 보장키로 한 것은 은행이 자기책임 없이 수신 경쟁을 벌여 고금리를 부추겼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이른바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를 초래해 금융시장이 불안해 졌기 때문이다.지난 해 말 원리금 전액을 2000년 말까지 보장키로 한 것은 당시 예금인출 사태로 금융시장이 붕괴의 조짐을 보인 데 따른 일종의 ‘긴급조치’였다. 그러나 금융기관들이 이를 악용해 금리를 연 30%까지 올리자 금융비용의 추가부담으로 기업들은 잇따라 무너져 경제위기를 불렀다.예금 대지급을 위해 국민이 세금으로 부담해야 하는 재정 지원도 정부가 감당할 수준을 넘었다.당초 원리금을 전액 보장해 주지 않았다면 고객들은 은행들을 가려서 돈을 맡겼을 것이고 부실은행들은 예금부족으로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퇴출됐을 것이다.따라서 이번에 예금보호 대상을 제한한 것은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을 앞당기겠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8월1일부터 2,000만원 이상의 예금은 이자가 한푼도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고객들은 금융기관에 예금할 때 부실정도를 따질 수 밖에 없다.8월1일 이전의 예금은 종전대로 전액 보장되므로 당장 대규모의 예금이동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은행 파산시 계약이전 등의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고액 고객들은 우량은행으로 예금을 옮길 가능성이 높다.부실은행은 신규예금의 유치에 큰 제약을 받을 것이므로 스스로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가 없어 금융빅뱅은 가속화될 것이다. 보증보험이 예금보호 대상에서 제외된 것은 기업들의 구조조정과 연계됐다.기업들의 연쇄부도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지급보증이 되지 않는 무보증 회사채는 금융기관들이 인수를 회피할 것이다.금융기관들은 기업들의 신용을 평가할 것이고 신용이 낮은 기업들은 높은 금리를 내야 한다.따라서 우량 기업과 부실 기업들의 면모가 저절로 드러날 것이다. 그러나 회사채 발행과 유통이 크게 위축돼 기업의 자금조달이 어려워 질 가능성이 높다.현재 유통되고 있는 회새채의 90%이상이 보증 회사채이기 때문에 일부 초우량 기업이 무보증 회사채를 제외하고는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그러나 정부는 어차피 5대그룹 이외에는 지금도 회사채 발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자기신용에 따라 채권을 발행할 수 있는 제도가 정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 “金 대통령 訪美 귀국후에 금융구조조정 철저 단행”

    ◎朴智員 청와대대변인 金大中 대통령은 미국을 다녀온 뒤 금융 및 기업구조 조정을 세계적인 수준에 걸맞게 철저히 단행할 것이라고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4일 밝혔다. 朴대변인은 “金대통령이 취임이후 외환위기 극복에 전념한 결과 현재 외환보유고가 사상 최고치인 350억달러에 이르렀다”고 지적하고 “방미후에는 기업과 금융개혁,그리고 실업대책에 전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朴대변인은 또 “金대통령은 기업과 금융을 개혁하지 않으면 국민과 세계가 납득하지 않고 외국인 투자유치도 어렵다고 보고 있다”면서 “미국에서 귀국하면 기업과 금융개혁에 강력한 미풍(美風)이 몰려올 것”이라고 말해 대규모의 개혁을 예고했다. 한편 정부는 기업 구조조정과 함께 은행권의 빅뱅도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기득권 유지차원에서 빅뱅논의가 이뤄져 예금인출 등 금융혼란을 가중시킨다고 보고 청와대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회가 선도은행의 선별작업에 직접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지금 거론되는 은행간 짝짓기는 초안일 뿐 최종 확정된 것이 없다”며 “터무니없는 합병 움직임은 관계부처 회의를 통해 직접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합병 논의가 있는 조흥과 신한,하나와 보람은행 등의 경우는 선도은행 설립을 위한 여러가지 방안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며 “개별은행의 생존 차원이 아니라 금융권 전체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가 나설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 2,000만원 이상 예금/8월부터 원금만 보장

    ◎신규가입 대상 2000년까지 오는 8월 1일부터 2,000만원 이상의 예금을 새로 들었다가 거래 금융기관이 2000년 말 이전에 파산할 경우 원금만 보장받게 된다.2천만원 미만은 원금과 일정 수준의 이자만 보장받는다. 그러나 예금보장이 금융기관별 기준이어서 2,000만원 미만의 금액을 여러금융기관에 분산예치할 경우 원리금을 전액 보장받을 수 있다.2001년 1월 1일 이후에 금융기관이 파산할 경우에는 원리금 기준으로 금융기관별 2천만원까지만 보장된다. 재정경제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예금자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확정,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2,000만원 미만의 예금에 대해 보장해 주는 이자는 시중은행의 1년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를 기준으로 예금보험공사가 신축적으로 정할 수 있게 했다.그러나 원리금 합계가 2,000만원을 넘더라도 최대 2,000만원까지만 보장된다.이는 2,000만원 이상 예금가입자보다 더 많은 금액을 보장받게 되는 모순을 막기 위해서다. 개정안은 또 오는 7월 말까지 가입한 보증보험 계약에 대해서는 지급을 보장하나 8월 이후 신규 가입분부터는 보호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 李信行 의원 내주께 소환/李桓均 전 차관 계좌 추적

    ◎검찰 경제비리 수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3일 한나라당 李信行 의원을 지방선거가 끝나는 대로 소환해 조사한 뒤 배임수재 및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李의원이 지방선거가 끝나면 검찰에 출두하겠다는 의사를 변호사를 통해 전해왔다”면서 “빠르면 다음 주초 李의원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李桓均 전 재경원 차관이 종금사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도 잡고 李전차관과 가족의 예금계좌 입·출금 내역을 추적하고 있다.
  • 기업 외화자금 넉넉/거주자 외화예금 100억弗 첫 돌파

    ◎경상수지 흑자 덕분에 급증추세 기업 등이 국내 외국환은행에 맡겨놓은 거주자 외화예금이 사상 처음 100억달러를 돌파했다.지난 해 연말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며,기업들의 외화자금 사정이 풍부해 졌음을 뜻한다. 한국은행은 지난 달 30일 현재 거주자 외화예금이 102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지난 1일 현재 거주자 외화예금도 101억6,000만달러로 100억달러 이상에서 유지됐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 해 12월 말 45억4,000만달러,올 1월 말 48억8,000만달러 등으로 50억달러대 미만이었다.그러다 3월엔 70억6,000만달러,4월 82억6,000억달러 등으로 급증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은 국제부 관계자는 “기업들이 환율불안에 대비,달러를 보유하려는 경향이 강한데다 경상수지 흑자 지속으로 외화를 많이 벌어들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개인 및 기업)이나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들이 외국환은행에 외화를 맡기는 것으로 대부분 기업들이 예치한 것이다.
  • 우량 中企에 12조원 새로 공급/금융권

    ◎하반기중… 금리도 1∼3%P 낮춰 금융권은 하반기중 우량 중소기업에 대해 10조원 이상의 자금을 새로 공급하고 금리도 지금보다 1∼3% 포인트 내린다. 상업은행 등 19개 시중은행 여신담당 임원은 3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재경부와 한은,은감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활성화와 수출입지원을 위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재경부당국자는 “금융권은 우량 중소기업에 한해 10조원을 하반기중 풀기로 자율 결의했고 대출금리도 1∼3%포인트 인하여지가 있다고 밝혔다”면서 “정부는 한은 총액대출한도 증액,후순위채권매입,부실채권매입 등의 인센티브를 주어 대출과 금리인하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중소기업 지원과 관련,유동성 부족을 겪는 은행에 대해서는 한은 본원통화를 탄력적으로 운용,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시중 은행의 한 임원은 “건전성 감독강화와 중기대출 확대는 모순되는 정책이며 예금자보호 범위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금리를 내리기는 어려운 실정이지만 금리인하의 여지가 생긴 게 사실”이라고말했다.
  • 中企 특별자금 2조 추가 지원/기업銀

    ◎연내 수출·창업·벤처업종에 집중 배정 중소기업은행은 2일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연내 2조원의 특별자금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이에 따라 이 은행이 올해 중소기업에 지원할 자금은 당초 계획했던 2조3,000억원에서 4조3,000억원으로 늘어난다. 2조원(원화자금 1조5,800억원,외화자금 3억달러)은 수출 중소기업과 창업 및 벤처기업 등에 집중 지원된다.특히 3억달러의 외화자금은 중소기업의 수출촉진을 위해 신용장을 제시하면 즉시 수출대금 등을 내주는 일람불 신용장이나 신용장에 명시돼 있는 날짜에 지급하는 유전스 신용장 매입에 쓰인다. 지원금리는 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연 11.5∼16.5%다.외화자금은 다음 달미국과 유럽에서 자산담보부증권(ABS) 발행 등을 통해 조달된다.원화자금은중소기업금융채권(1조원)과 한국은행 차입금(2,800억원),예금(3,000억원) 등으로 조성된다.
  • 자회사 아닌 회사 주식 지주회사 소유 못하게(입법예고)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지주회사의 폐해를 막기 위해 지주회사가 순자산액을 넘는 빚을 갖지 못하도록 하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지주회사는 자회사가 아닌 회사의 주식을 갖지 못하고,자회사 주식의 절반 이상을 가져야 하며 금융지주회사는 금융·보험업을 하지 않는 회사 주식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 지주회사 경영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자회사의 주식을 갖는 지주회사는 총 이사 수의 4분의 1(최소 1인) 이상을 공정거래위의 기준에 맞는 사외이사로 선임하도록 했다.기업결합과 (02)507­1934 다음은 이날 입법예고된 법령안. △농수산물 품질관리법(제정안)=WTO체제 아래서 농수산물의 품질향상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농림부장관과 해양수산부장관은 일정 여건을 갖춘 농수산물의 품질을 인증할 수 있도록 한다.우수 농수산물의 품질을 높이고 국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농수산물의 지리적 표시 등록제를 도입한다.농림부 유통관리과 504­9413 △전파법 시행규칙(개정안)=무선설비를 공동으로 이용하는 공용전화기지국의 검사수수료를 완화한다.정보통신부 전파기획과 750­2413 △주택건설촉진법 시행규칙(개정안)=청약예금에 가입한지 5년이 지나면 1회 금액변경을 허용했으나 기간을 2년으로 줄인다.건설교통부 주택정책과 504­9133 △어항법 시행령(개정안)=민간사업자의 신고로 시행할 수 있는 보수·보강공사 범위를 국가 또는 지자체에 속하지 않는 어항시설 등으로 정한다.해양수산부 어항개발과 567­2508 △선박법(개정안)=외국인이 국내법에 따라 세운 상사법인이 소유한 선박은 한국선박으로 한다.해양수산부 어선관리담당관실 3466­2249 △근로자의 주거안정과 목돈마련 지원에 관한 법 시행령(개정안)=주택건설업체와 비근로자에게 국민주택 규모 이하의 보증대상 주택규모제한을 폐지한다.재정경제부 중소금융과 503­9257 △도로법(개정안)=건설교통부장관과 지자체장은 도로정비사항, 재원조달방안 등을 포함해 10년 단위의 도로정비기본계획을 세운다.건설교통부 도로정책과 504­9071 △어항법시행규칙(개정안)=1종 어항은 어선수가 60척 이상이고 합계 총 t수가 200t 이상으로 한다.해양수산부 어촌계획과 3466­3240
  • 국민의정부 출범100일­구조조정사령탑 李憲宰 금감위장 특별인터뷰

    ◎“부실정리 공정의 잣대 믿어달라”/기능 유사 은행간 통폐합 최우선 추진/회생가능성 없는 기업 즉각 여신 중단 기업과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은 지금 우리 경제의 생존이 걸린 화두(話頭)이다.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요즘 그 소용돌이의 핵심에 있다.일부 언론에서는 그를 ‘준비된 해결사’라고도 부른다.험난한 구조조정을 담당하는 일선 사령탑의 위상을 빗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이 말에 고개를 가로 젓는다.자신은 해결사가 아니며,국제통화기금(IMF)시대를 미리 예견한 것도 아니라는 뜻이다.그는 “기본 원칙에 충실하고 있다”면서 “‘공멸(共滅)할 금융기관의 이기적 경쟁’을 줄이고자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털어놨다.부실자산 정리가 구조조정의 목표이며,퇴출이나 부실판정 등은 한낱 결과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새 정부의 경제구조조정작업을 진두지휘하는 李위원장을 鄭鍾錫 경제과학팀장이 만났다. ­부실은행이 부실기업을 판정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 아닌가. ▲경영상태가 나쁜 은행은 우량한 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계가 있을수 있다.그래서 기업과 금융기관 구조조정을 병행하고 있다.부실은행이 소극적일 수 있으나 대기업의 경우 여러은행과 거래하므로 부실은행의 뜻대로 늦춰지지는 않을 것이다.구조조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잃지 않도록 금융기관 이해관계를 조정할 ‘금융기관 조정기구’는 금융기관 당사자를 배제하고 변호사 회계사 인수합병 전문가 등으로만 구성할 방침이다. ­선도은행 설립에 대해 말들이 많다.원칙과 방향은. ▲당장 눈에 띄게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다.그렇다고 인위적인 선도은행 설립은 안된다.선도은행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날 것이다.국내소매금융을 바탕으로 국제 금융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잠재력과 인적자원을 갖추고 선진기술을 총괄할 수 있는 은행이 부상할 것이다.외환은행이 독일 코메르츠은행과 합병한 것이 좋은 사례이다. ­부실은행의 정리방안은. ▲은행에 대한 실사가 6월 말에서 다소 앞당겨질 것이다.합병명령을 받고 일정기간 이내에 이행하지 않거나,부실규모가 크기 때문에 영업을 양도하는 경우에는 기능이 유사한 은행간 통합을 최우선적으로 검토하겠다.우량은행의 경우 지역적·기능적으로 보완적 관계를 갖춘 은행끼리 합치는게 효과적이다. ­예금자 보호와 관련,정부 내에서도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것 같은데. ▲지난 해 말 예금인출 등으로 금융시장이 크게 동요하자 정부가 2000년말까지 원리금 전액보장을 약속했다.일부 금융기관들은 이를 악용,자기 책임없이 고금리 경쟁을 하는 등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 문제가 생겼다.때문에 건실한 금융기관이 오히려 불이익을 받는 경우도 있었다.금융시장이 안정되면 정상적인 예금보장 체제가 마련되야 한다.기존예금은 당초 약속대로 원리금을 전액 보장하지만 신규예금은 제한을 가할 수 밖에 없다. ­기업 구조조정이 국가경제를 조망할 ‘마스터 플랜’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경제위기의 조속한 극복과 대외신인도 제고를 위해 우선 추진했을 뿐이다.조속한 시일내에 관계부처와 협의,구조조정이 가야 할 비전과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겠다. ­기업 구조조정이 더디고 개혁의지가 후퇴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는데. ▲부실기업 퇴출은 이번에 일과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기업부실 판정에 포함되지 않거나 회생가능성이 있다고 판정된 기업에 대해서도 계속 심사를 할 것이다.회생가능성이 떨어진다고 판단되면 즉각 여신지원을 중단,퇴출시키도록 할 방침이다.동아건설의 경우 채권단의 찬반투표를 거친 것이며 기업주가 경영권을 포기하고 자구차원에서 보유부동산을 내놓았다. ­지금까지 구조조정을 추진해 오는 과정에서 성과나 아쉬움이 있다면. ▲시장의 부작용과 반응이 너무 컸다.금융시장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자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리더가 없었다.금융경색도 각자의 생존에 급급하다보니 상황이 더욱 심각해 졌다.구조조정은 ‘2+2+2’로 추진되고 있다.지난 1∼2월은 자기자본 비율을 스스로 결산하도록 했고 다음 3∼4월은 문제점 파악후 자구계획을 내도록 했다.5∼6월은 전문가 실사를 바탕으로 경영계획을 승인하는 과정이다.
  • 가진자 고통분담 외면말라(사설)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무엇보다 강조되는 선행조건의 하나가 국민 각계층간 고통분담의 형평성이다.이는 위기극복의 국민적 합의를 위해 절대불가결의 중차대(重且大)한 요소다.그럼에도 우리사회에는 IMF체제의 출발을 전후해서 이미 불평등의 고통분담구조가 형성됨에 따라 국민적 화합을 크게 저해하고 있다.더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는 빈부(貧富)격차 확대에 의한 부익부빈익빈현상이다. 지난해 11월 재계를 대표하는 전경련의 금융실명 종합과세실시 전면유보 주장을 정치권이 받아들이고 IMF합의에 의한 고금리체계가 도입됨으로써 예금 등 금융자산이 많은 고소득층의 부(富)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반면 저소득 및 중산층은 금융기관 대출금의 높은 금리부담이나 실직·감봉 등에 따른 가처분소득감소의 상대적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금융실명 과세의무기한 연장조치와 이에 따른 세수부족 보충을 위한 이자소득세율 조정은 명백한 문제점을 지닌 것으로 지적된다.종전 고소득자에 대해 44%,저소득 및 중산층16.5%이던 세율이 22%의 단일세율로 조정된 것은 ‘고소득 중과(重課) 저소득 감면’의 조세정의에 역행할 뿐아니라 국민 소득계층간 위화감을 조성함으로써 국난극복의 사회적 통합에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이다.따라서 금융자산소득이 많은 경우와 그렇지 못한 저소득·중산층과 구분,세금을 차등부과하는 것이 마땅하며 이를 위한 세제개편이 추진돼야 할 것이다. 변호사·공인회계사·세무사 등 전문자격직종사자에 대한 부가가치세 10%과세 문제도 반드시 해결돼야 할 과제다.다른 영세서민업종이 부가세(附價稅)를 내고 있음에도 대부분 고액소득자인 이들이 지금까지 면세특혜를 받고 있는 것은 고통분담의 불공평함을 가리킨다.재벌 기업인은 사재(私財)를 털어서라도 기업회생을 도와야 한다.이와 함께 방만한 경영과 과다한 금융자금 차입으로 기업을 부도내는 기업주에 대해서는 회사공금 횡령이나 해외재산도피 등의 비리여부를 철저히 밝혀내고 개인재산을 회수토록 촉구한다.이들의 재산은닉행위는 결국 부도기업과 부실금융기관 정리에 따른 국고(國庫)지출을 늘리고 이는 곧 일반국민의 세금부담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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