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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신사 분리과세상품 이르면 내주부터 판매

    오는 2001년 금융소득 종합과세가 부활되더라도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있는 투자신탁(운용)사의 주식형 및 공사채형 상품이 이르면 다음주부터 판매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3일 “최근 투신사들이 고액 예금자들의 분리과세 상품에 대한 수요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분리과세 상품 인가를 요청해옴에 따라허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투신에 허용되는 분리과세 상품은 만기 5년 이상의 주식형 및 공사채형 신탁상품이다.가입자격이나 금액제한은 없다.내년이후 금융소득 종합과세가 다시 시행되더라도 30%의 분리과세율만 적용된다. 가입후 1년까지는 해지때 환매수수료를 내야한다. 곽태헌기자 tiger@
  • 저축성 예금 올들어 30조 증가

    올들어 은행의 저축성 예금이 30조원 이상 늘어났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저축성예금이 지난 1월 9조8,861억원이 증가한데 이어 2월 12조5,077억원,3월 8조2,044억원이 늘어 석달새 30조5,982억원이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예금은행의 저축성예금 잔액은 지난달 29일 현재 307조379억원을기록했다. 연간 저축성예금 증가규모는 97년 25조5,000억원,98년 50조3,000억원,99년66조8,000억원으로 확대됐다.올 증가액은 지난해 전체 증가액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반면 투신사 공사채형 수익증권에서는 지난 1월 4조9,387억원,2월 16조8,780억원,3월 6조3,556억원 등 모두 28조1,723억원이 이탈했다. 주식형 수익증권은 증시열풍으로 1월에 2조5,551억원,2월에 2조8,394억원,3월에 3조9,587억원이 각각 늘어났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대우채 환매 자금이 은행으로 쏟아져 들어와 저축성예금이 크게 늘었다”며 “고수익보다는 안전성을 우선시하는 쪽으로 고객들의 성향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일석이조’ 주택청약 상품 인기

    27일부터 농·축·수협을 포함한 모든 시중에서 판매하기 시작한 청약상품이 주택청약을 겸한 재테트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고객으로서는 일석이조의 금융상품인 셈이다. 때문에 판매 나흘째인 30일까지 신규 개설된 청약예금 계좌는 총 50만계좌를 넘어설 만큼 인기다. ◆고금리 매력 정기 예·적금보다 금리가 0.5∼1%포인트 가량 높다.일반 정기예금 금리는 8.0∼8.5%수준.이에 비해 청약예금은 은행에 따라서 최고 8.5%,부금은 9.7%까지 적용하는 곳이 있다.따라서 굳이 정기예금을 들 필요없이주택청약 자격도 얻는 청약상품으로 돈이 몰리고 있다.다만 변동금리에다 중도 해약때는 해지금리가 적용된다. ◆소득공제 혜택 근로소득자가 청약부금에 가입하면 연말정산때 소득공제를받을 수 있다.청약부금에 가입하면 연간 총 불입금액의 40% 범위에서 최고 18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는다.매월 37만5,000원씩 불입하면 최고한도까지소득공제를 받게 된다.연말에 180만원을 소득공제 받는다면 과세표준액이 1,000만원 이하인 월급여자는 19만8,000원,1,000만원이상∼4,000만원 이하인월급여자는 39만6,000원의 근로소득세를 덜 낸다.다만 가족이 있는 세대주이면서 무주택자이거나 85㎡이하의 1주택 소유자이어야 한다. ◆다른 장점들 청약예금의 경우 최고액인 1,500만원짜리에 가입하더라도 내년부터 시행되는 예금자보호 대상(원리금 합쳐 2,000만원 이하)에 속해 안심해도 된다.자녀 명의로 청약예금이나 부금에 들면 그 한도내에서는 증여세나양도소득세 부과도 없다.다른 정기예금을 든 게 없다면 세금우대 혜택도 똑같이 받는다. 청약부금에 가입해 아파트에 당첨됐을 때는 분양가의 60%까지 중도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또 부금 가입자가 국민주택 규모(전용면적 85㎡이하)의 주택을 분양받아 대출을 받았다면 원리금 상환액의 40% 범위에서 최고 18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된다. ◆주택은행 가입자는 어떻게 되나 기존 주택은행 가입자는 160여만명에 이른다.3월27일 이전의 가입자는 청약예금은 7.0%,부금은 최고 7.5%까지 이율을적용받았다.그러나 이들은 다른 은행으로 거래를 바꿀 수는 없다.자격 경과기간을 포기해야한다.논란이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주택은행측은 신규 가입자에겐 다른 시중은행보다 다소 낮지만 청약예금은 7.8%,부금은 8.5%의 이율을 적용해주고 있다.주택은행측은 신규 가입자들에게 상해보험 가입 등의 부대 서비스를 해주고 은행의 신뢰도와 안전성이 높다는 점을 내세운다. 손성진기자 sonsj@
  • 日,변호사 소송대리권 개방등 규제 추가 완화

    일본 정부는 31일 각의를 열고 변호사가 독점하고 있는 업무 중 소송대리권을 사법서사나 변리사,세리사에게도 개방하는 등 351개 항목에 대해 규제를완화키로 했다. 추가되는 주요 규제 완화 항목을 보면 국민에 대한 법적 서비스의질을 높이기 위해 한해 선발되는 법조인을 1,500명으로 대폭 확대하도록 2001년까지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또 현행 독점금지법은 은행의 기업 주식 보유를 5%로 제한하고 있으나 이를대폭 완화키로 했다. 금융기관의 ‘다른 업종의 영업금지’규정도 고쳐 은행이 고객용의 컴퓨터소프트웨어 판매 등 소매업에도 참가할 수 있도록 하고 비은행 업종의 현금자동인출기에서도 은행예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통신 분야에서는 일본전신전화(NTT)의 NTT도코모 주식 보유비율도 낮추기로 했다. 황성기기자 marry01@
  • 민주 “한나라 공약 문제 많다”

    민주당이 31일 한나라당 공약에 대해 대대적인 반격을 시도했다.우선 한나라당을 ‘재벌 비호당’으로 규정했다.경제와 관련된 한나라당의 각종 공약은 개혁의 대상이 됐던 재벌의 주장과 일치한다고 몰아붙였다. 대표적인 것이 부채비율 200% 폐지론.‘모든 재벌기업에 획일적으로 강요하는 이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한나라당 주장을 겨냥했다. 민주당은 “재벌들의 부채를 다시 확대시키자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면서 “부채비율 200%는 환란의 원인이 된 재벌·대기업이 재무구조 악화를 개선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 기업들이사상 최대의 흑자를 기록한 것도 부채비율 감축에 성공한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설비투자가 적어 고용유지 능력이 떨어졌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IMF가 재벌·대기업 중심의 과잉 중복투자에 의한 기업 수익성의 급격한 악화가중대한 원인임을 잊고 있다”고 반격했다. ‘재벌에 대한 은행·보험회사의 제한 없는 지분참여’에는 재벌이 금융권을 지배함으로써 마구잡이식 자본 흡수를통해 경제가 파탄지경에 몰렸던 사실을 상기시켰다. 또한 ‘서민·중산층의 재산형성 지원을 위해 예금자 보호한도를 현행 2,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늘리자’는 것은 특권층을 위한 제도라고 지적했다. 현재 전체 예금자 가운데 2,000만원 이상 예금자는 10%도 안되는 상황에서예금보호 한도를 상향조정하는 것은 특권층을 보호하자는 것이며 ‘20:80사회’를 조장하는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지운기자 jj@
  • 조선족 이용 외환불법거래 환치기 23명 적발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29일 중국의 조선족들과 외환을 불법 거래한 환치기상신용범씨(42·단란주점 업주) 등 4명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1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신씨는 98년 9월 중국 선양(瀋陽)의 조모씨(39·여) 등 조선족 5명의 여권으로 국내 은행에 개설한 국내 비거주자용 원화예금 계좌를 이용,환치기 수법으로 3,250여차례에 걸쳐 271억원을 밀반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98년 9월부터 16개월 동안 미화 2,834만달러(340억원)를 외국으로빼돌리거나 국내로 들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조현석기자 hyun68@
  • 預貸마진 축소…은행 수익 악화

    지난 2월 은행 수신금리와 대출금리가 모두 상승했으나 수신금리 상승폭이더 커 은행의 수익구조가 다소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수신평균금리는 연 6.37%로 전달보다 0.15% 포인트 올랐다. 예금은행 수신금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지속해 11월에 6.06%,12월에 6.19%,올해 1월에 6.22%를 기록했었다. 반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대출평균금리는 연 8.64%로 전달보다 0.05% 포인트 올라 두달째 상승했다.기업 대출금리는 연 8.22%에서 8.24%로 올랐고 가계대출은 연 10.14%에서 10.04%로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예대금리차는 지난해 11월 2.52%포인트에서 지난 1월 2.37%포인트로 낮아진데 이어 2월에는 2.27%포인트로 축소됐다. 예금금리가 오른 것은 은행들이 2차 구조조정에 대비,외형확대 경쟁을 벌이면서 정기예금 등에 우대금리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상품별로 보면 정기예금과 상호부금이 전달보다 각각 0.11% 포인트와 0.21%포인트 올랐고 정기적금은 0.07%,기업자유예금은 0.19% 포인트가 상승했다. 기업규모별 대출금리는 대기업이 전반적인 대출수요 부진으로 금리가 연 8. 96%에서 8.58%로 0.38% 포인트 떨어진 반면 중소기업대출은 연 7.99%에서 8. 14%로 0.15%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잔액기준으로도 2월중 수신 평균금리는 연 6.47%로 1월의 6.46%에 비해 0.01% 포인트 오른 반면 평균대출금리는 연 9.33%에서 9.28%로 0.05% 포인트 하락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주택 청약상품 시장 은행간 경쟁 본격화

    시중은행들은 27일부터 청약예·부금 등 주택청약상품을 취급할 수 있게 됨에따라 최대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청약상품시장 선점을 위해 본격판촉활동에 나서고 있다. 은행별 서비스 형태도 ▲예금금리 인상 ▲대출금리 할인 ▲이사비용 제공▲인테리어비 지원 등 다양하다. 은행들은 1년제 청약예금의 경우 주택은행이 적용하고 있는 연 7.0%보다 0. 9∼1.5%포인트 높은 연 7.9∼8.7%의 금리를 제시했다.3년제 청약부금 역시주택은행의 연 7.5%보다 1.5∼2.2%포인트 높은 9∼9.7%의 금리를 보장해주기로 했다. 시중은행들이 27일부터 동시 발행하는 주택청약예금은 은행권 정기예금 금리(7.8∼8.0%)보다 높은 수준이다.또 20세 이상 개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있다는 점을 감안,가족단위로 가입하면 금리를 더 높게 적용하는 은행도 있다. 주택청약예금 가입자에 한해 대출금리를 깎아주는 은행도 많다.한미·외환·신한·서울·조흥은행은 대출금리를 각각 0.1∼0.3%포인트씩 내려주기로했다.이밖에도 한빛·제일·서울은행 등은 이사비용을 지급하거나인테리어비를 가구당 최고 2,000만원까지 지원하는 등 다양한 부대서비스로 수요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청약 예·부금 금리 은행마다 격차

    27일부터 주택청약자격이 완화되는 등 새로운 주택공급제도가 시행됨에 따라내집 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건설교통부가 마련,시행예정인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개정안의 주요내용과 기존 내용 중 궁금한 사항을 일문일답을 통해 알아본다. 이번 제도개선의 취지는 주택청약자격을 완화해 주택수요의 확대를 유도하고청약예·부금의 취급기관을 다변화해 가입자의 편의를 높임과 동시에 주택금융을 활성화 하는 데 있다. ◆청약통장의 가입자격은 민영주택을 청약하는 청약 예·부금은 20세 이상이거나 세대주가 가입할 수 있다.국민주택을 청약하는 청약저축은 무주택 세대주가 가입할 수 있다.이 경우 세대주의 나이 제한은 없으나 세대원이 없는단독세대주는 20세 이상이어야 하고 60세 이상이나 장애인 직계 존비속을 부양하고 있는 호주승계 예정자는 세대주로 간주된다. ◆청약통장은 한사람이 여러개 가질 수 있나 한사람이 청약저축,청약예금,청약부금 중 1개의 통장에 가입할 수 있다.한 가정에 여러개 통장 보유는 가능하다. ◆청약예금과 청약부금의 차이점은 청약예금은 지역별·평형별로 기준금액을일시불로 예치하는 것이나 청약부금은 85㎡이하 민영주택만 청약할 수 있고매월 5∼50만원씩 금액을 적립,지역별 기준금액에 도달하면 청약권이 주어지는 것이다. ◆청약예·부금 취급기관은 기존의 주택에서 건교부 장관의 지정을 받은 은행은 모두 취급할 수 있다.청약예·부금의 금리도 각 은행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청약순위는 어떻게 결정하나 청약통장에 가입해 2년이 경과하면 1순위,6개월이 경과하면 2순위,6월 미만인 경우 3순위 청약자격이 생긴다. ◆청약통장간 변경이 가능한가 청약저축은 가입후 2년이 경과하면 납입한 금액 범위내에서 원하는 평형의 청약예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청약부금도 가입후 2년이 지나면 납입한 금액 범위내에서 85㎡ 초과 평형의 청약예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청약예금의 경우도 2년이 경과하면 다른 평형의 청약예금으로전환이 가능하다.단,큰 평형으로 전환할 경우에는 예치금 차액을 예치해야하며 1년간은 전환된 평형의 주택을 청약할 수 없다.◆주소가 이전된 경우 주소지의 청약예금 예치금액이 종전과 다를 경우는 차이가 있는 예치금을 추가로 납입할 경우 이전된 주소지의 주택을 청약할 수있다. ◆청약예금 가입지역외 다른 지역의 주택을 청약할 수 있나 가입지역외 지역은 청약할 수 없는 것이 원칙이나 수도권지역(서울,인천,경기)내에서는 다른지역의 동일평형 청약이 가능하며 이 경우 청약예금 예치금이 차이가 있더라도 차액을 추가 납입하지 않는다. 박성태기자 sungt@
  • 정부 은행지분 조기 매각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3일 정부가 출자한 은행지분을 조속히 매각해 공적(公的)자금을 회수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올 상반기중 인터넷 은행의 인가기준을 마련하기로 해 이르면 내년에는 국내에도 인터넷 은행이 나올 전망이다.(대한매일 3월13일자 1면 보도) 김 대통령은 이날 이용근(李容根) 금융감독위원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정부가 은행지분을 오래 보유할 경우 관치금융 논란이 제기될수 있다”고 지적하고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각 은행의 경영이 정상화되는 대로 정부가 보유한 은행지분을 조속히 매각하라”고 지시했다.이어 “금융 구조조정과 관련해 정부가 은행주를 갖고 있지만,인사위원회를 만들어 인사를 객관적으로 처리했다”면서 “관치금융을 뿌리뽑아야 한다는 대통령의 뜻을 제대로 실행하라”고 거듭 강조했다.논란이 되고 있는 ‘국민은행장 선임 문제’에 대해서도 “선거를 앞두고 이런 문제가 생긴 것은 유감”이라며“터무니없는 주장을 노조가 들고 나온 것은 금감위의 대응이 미흡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김 대통령은 서울은행 처리를 조속히 매듭짓고 중소 벤처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강구하라고 말했다. 조흥은행의 정부(예금보험공사 포함) 지분은 80.05%,한빛은행의 정부 지분은 74.65%다.또 제일은행은 48.91%,서울은행은 100%,외환은행은 35.92%가 정부지분이다. 정부 보유 은행 주식을 조기매각할 경우 은행의 경영 정상화 및 경쟁력 강화에는 도움이 되는 반면 주식시장에 한꺼번에 방대한 정부 보유 물량이 쏟아져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이 위원장은 업무보고에서 “상반기중 인터넷 전문은행 출현에 대비한 인가 및 감독기준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김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금감위는인터넷 은행을 비롯해 사이버 금융기관의 진입 및 퇴출기준을 상반기에 마련하기로 했다. 이 위원장은 “외국기업이 국내에 원주(原株)를 상장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상반기중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외국기업은 현재 국내에서 주식예탁증서(DR)와 원화채권의 상장만 허용돼 있다. 인터넷 보급확대와 전자거래기술 발달에 따라 일종의 대체 거래시장으로 거래소외의 장소 또는 시장을 통한 사설 거래시스템인 전자거래시장(ATS)을 도입하는 것도 검토키로 했다. 또 다음달부터 기관투자가와 외국인의 채권투자 촉진을 위해 국채전용 뮤추얼펀드를 허용키로 했다.이 위원장은 대우통신의 매각을 6월말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보고했다.㈜대우의 경우는 오는 6월30일까지 무역 건설 잔존부문으로,대우중공업은 5월1일까지 조선 기계 존속부문으로 각각 사업분할을 마치기로 했다. 양승현 곽태헌기자 yangbak@
  • 금감원 업무보고 내용

    ◆정부보유 은행주식 매각=정부와 예금보험공사 한국은행 등은 조흥은행 한빛은행 등 7개 시중은행의 지분을 갖고 있다.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은 과거 국책은행이었던 관계로 아직도 지분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조흥 한빛 제일 서울 외환은행 등 경영실적이 나빠 공적(公的)자금이 투입된 곳과는 성격이 다르다. 정부가 은행 지분을 매각하는 것은 그리 쉽지는 않다.주식이 바닥을 헤매는 탓이다.23일 종가기준으로 조흥은행은 2,075원,한빛은행은 2,000원,외환은행은 2,220원이다.우량은행인 국민은행도 11,850원,주택은행도 22,500원으로 그리 높은 수준은 아니다.액면가 이하로 주식을 팔면 결과적으로 공적자금의 전액회수가 어려워지고 국민세금이 축나게 된다. 은행주식 처분시기는 올 하반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그 때쯤이면 은행들의경영도 어느정도 정상화돼 주가도 액면가를 웃돌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은행 설립=올 상반기에 인터넷은행 설립기준과 감독기준이 마련되므로 내년에는 국내에도 영국의 에그(Egg)은행처럼 인터넷 은행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현재 시중은행의 자본금은 1,000억원,지분율은 4%로 제한돼 있지만 정부는 인터넷 은행의 경우 자본금 기준은 낮추고 지분율 기준은 보다 완화해줄 방침이다. ◆금융시장 활성화=외국기업의 원주(原株)상장을 허용하려는 것은 증권거래소시장의 국제화를 위해서다.다른 나라의 주식시장에 주식을 상장하는 방법은 주식을 직접 상장하는 방식과 주식예탁증서(DR)를 대신 상장하는 방법 등이 있다.국내에서는 지난 96년 4월 외국기업이 발행한 DR와 원화채권의 국내시장 상장은 허용됐으나 원래 주식의 국내상장은 금지됐었다. 외국기업이 국내증시에서 DR를 발행해 상장한 경우는 없다.다만 원화채권을 발행한 경우만 3건이 있다.외국기업 원주가 국내 증시에 상장되면 자본시장의 선진화와 국내 거래소시장의 경쟁력 강화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투자자들에게도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국채전용 뮤추얼펀드 허용=채권시장의 간접투자 수요를 확충하기 위해 국채를 주로 편입하는 뮤추얼펀드를 허용하기로 했다.안정성이 높은 국채를 주로 편입하는 것으로 금감위는 등록신청이 들어오면 바로 인가를 내주기로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李 금감원장 ‘관치’ 반박

    이용근(李容根) 금융감독원장이 23일 그동안 논란이 돼왔던 한나라당의 ‘관치(官治)금융’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동화 대동 동남 경기 충청은행 등 5개 부실은행 퇴출은 적법절차를 거친 것이라고 강조했다.‘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의 규정에 따라 금감위가 계약이전 결정을 내린 것은 헌법상의 ‘국민경제상 긴급한 필요로 인해 법률이 제정된 경우’에 해당돼 합헌이라는 게 이 위원장의 얘기다. 관치주장이 심심치않게 제기되고 있는 김상훈(金商勳) 전 금감원 부원장의국민은행장 선임도 공개적이고도 투명한 절차를 거친 것이라고 반박했다.이위원장은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영자 선정위원회’에서 유능한 인재를 물색한 후 ‘은행장 후보추천위원회’의 자유투표를 거쳐 적임자를 추천한 것이며 외국인 주주도 수용했다”고 강조했다.은행 사외이사의 임기를 1년으로 바꾼 것은 실적평가에 따라 연임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이 위원장은 또 “금리인상을 통한 지나친 예금금리 경쟁은 은행의 건전성을 악화시키고 금융시장의 안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금리안정이 필요하다는 정책방향을 제시한 것”이라고 최근 은행들의 예금금리 인상에 제동을 건 배경을 설명했다. 곽태헌기자
  • 인기 치솟는 임대사업

    주택임대사업이 임대수입과 시세차익도 올리고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도 받는 1석3조의 부동산 재테크 수단으로 조목받고 있다. 특히 요즘엔 전세값 승승으로 임대사업 여건이 호전되고 있는데다 지난해 11월 신축주택 등을 매입,임대사업을 벌일 수 있는 요건이 완화되면서 임대를 목적으로 집을 사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2채만으로도 임대사업이 가능하고 각종 세제혜택도 주어지기 때문이다. ◆임대사업자가 늘고 있다= 지난해 11월 12일 일반인이 주택을 매입,임대사업을 벌일 수 있는 자격요건이 종전 5채이상 보유에서 2채 이상보유로 완화됐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18평 이하의 신축주택을 매입,임대사업을 하면 취득세와 등록세가 면제되고 5년 이상 보유한 후 되팔면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는다.또 86년 1월 이후 지은 기존주택(전용면적 25.7평 이하 5채 이상)도 임대 5년 뒤에 팔면 50%,10년 뒤엔 100% 양도세가 면제된다.95년 이후 미분양주택(전용면적 25.7평 이하)을 구입,임대사업 5년 후 팔 때도 양도세를 내지 않는다. 이같은 이점으로 임대사업자가 늘고 있다.지난 1월말 현재 서울시에 등록된 임대사업자는 2,823명,가구수는 2만1,573가구다.이는 자격요건이 완화되기전인 지난해 10월말보다 504명,1,756가구가 늘어난 수치다. ◆전세가 비중 높은 집을 찾아라= 매입임대사업을 벌이기 위해서는 매매가대비 전세가 비율이 70% 이상 돼야 초기 구입부담을 덜 수 있다.아울러 이런 아파트는 전세 수요가 풍부해 임대사업을 벌이기 쉽다.서울 임대사업 유망지역으로는 노원구 일대와 송파구 잠실,강동구 암사동,강서구 가양동 등지다. 수도권에서는 전세값 상승 압력이 높은 분당이나 일산이 괜찮다.일산 백마마을 한성 22평의 경우 매매가는 8,500만원인데 비해 전세가는 6,000만∼6,500만원으로 전세가 비중이 높아 4,000만∼5,000만원이면 한 채를 구입할 수있다. 여유자금이 있는 투자자라면 전세보다 월세를 적용하는 게 낫다.시중은행예금금리가 10%에도 못미치는 상황이기 때문에 월세를 적용하는 게 자금회전에 유리하다.전세금을 안고 구입한 경우라면 계약 만료와 함께 월세로 전환하는 것도 괜찮다. 박성태기자 sungt@. *임대사업 성공조건은. 임대주택사업에 있어서도 주의해야 할 점이 몇가지 있다.생각보다 제도가복잡하고 매입임대제도가 도입된지 얼마되지 않아 곳곳에 걸림돌이 놓여 있기 때문이다. ◆법규 파악이 성공의 지름길= 임대사업은 관련 법규를 꼼꼼히 파악해두지않으면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큰 평형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으며 세제혜택이 주어지는 중소형 주택도 임대사업등록을 하게 되면 임대시작일로부터 3년간 팔 수 없다.만약 3년안에 팔면 그동안 면제받았던 취득·등록세를 고스란히 물어내야 한다.또 모든 세제 혜택은 임대사업등록을 마친 경우에만받을 수 있고 분양권 매입시는 양도세 면제혜택을 볼 수 없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환금성이 성패 좌우= 임대사업은 임대소득뿐 아니라 쉽게 되팔 수 있는 환금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되팔 때 양도세를 면제받기 때문에 잘만 하면 높은 차익을 남길 수 있다.따라서 역세권 아파트처럼 매각도 쉽고 차익도 기대할 수 있는 아파트를 고르는 게 좋다. ◆낡은 집은 돈 먹는 하마= 지은지 오래된 집을 구입하게 되면 수리비뿐 아니라 세입자 하자보수 요구에 시달린다.가급적 새 집을 구입하는 게 좋고 낡은 집인 경우는 내부상태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박성태기자
  • 청약제도 어떻게 달라졌나

    청약통장 가입 규제가 완화되고 재당첨제한기간도 사라진다.청약통장 희소가치가 떨어진다는 얘기다.주택구입·전세자금지원도 확대됐다.내집마련에한 발 다가설 수 있는 좋은 기회다. ◆1가구 다통장시대=20세이상이면 누구나 민영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청약예금·부금에 가입할 수 있다.한 집에서 배우자나 자녀 이름으로 통장을가입할 수 있는 ‘1가구 다통장’시대가 열렸다.통장 개설 자격이 가구당 1계좌에서 1인당 1계좌로 바뀐 것이다.따라서 인기 지역에 아파트가 나오면집안 식구가 동시에 청약할 수 있다.한집에서 두채이상 당첨되면 관련세금은 당연히 내야 된다. ◆국민주택 재당첨기간 폐지=국민주택을 분양받은 사람은 5년동안 신규 아파트 분양자격을 제한하던 것이 폐지됐다.당첨된 사람이라도 새로 통장을 만들면 언제든지 청약에 뛰어들 수 있게 된 것이다. ◆집 있어도 주택조합 가입가능=무주택자로 한정했던 주택조합가입자격이 크게 완화됐다.전용면적 18평이하 주택을 갖고 있는 사람도 주택조합에 가입할 수 있다.조합원 승계도 가능하다. ◆국민임대주택 나온다=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해 임대기간이 10년,20년짜리 임대주택이 공급된다.건설비의 30%를 국가가 예산으로 지원한다.10년짜리는 15∼18평으로 지어지고,20년짜리는 15평 미만으로 짓는다.그동안 5년안팎의 임대기간이 지나면 분양으로 전환하던 임대아파트와 달리 임대기간이 끝나도 분양전환이 안된다. ◆청약통장 취급기관 확대=주택은행에서만 취급하던 청양예금·부금 가입 등을 모든 금융기관으로 확대,가입자들이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다. ◆주택구입·전세자금확대=근로자와 서민에게 지원하는 주택마련 자금과 전세자금 지원자격이 완화되고 대출한도도 늘어났다.연간소득이 3,000만원미만인 무주택자면 대출을 받을 수 있다.구입자금은 최고 6,000만원까지 집값의3분의1범위안에서 빌려준다.전세자금도 최고 5,000만원까지 대출해준다. 박성태기자 sungt@. *청약통장 희소가치 떨어져… 빨리 이용하는게 유리. 청약통장을 갖고 있다면 가능한 빨리 이용하라. 오랫동안 기다려온 통장 희소가치가 점차 떨어진다.청약통장 가입 자격이 완화되고 1가족 1통장제도도 사라져 청약예금·부금 가입자가 크게 늘어난다. 재당첨제한기간도 폐지된다. 그러나 무조건 청약에 덤벼들 때는 아니다.초조해하거나 묻지마 청약은 금물.돈되는 아파트는 따로 있다.도심과 가깝고 지하철 역세권에 위치해야 한다.환경,조망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여기에 최소한 800가구이상 대규모 단지가 좋다. 주변에 아파트촌이 형성됐거나 대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곳을 찾아 청약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류찬희기자
  • 수도권 청약예금 가입자 증액없이 서울청약 허용

    오는 27일부터 분당 일산 등 수도권지역 거주자의 경우 기존 청약예·부금계좌의 예치금액만으로 서울의 같은 평형 아파트를 청약할 수 있다.예를 들어 수도권 시·군의 거주자로서 40.8평초과 아파트를 청약할 수 있는 500만원 짜리 청약예금 통장 가입자가 서울의 40.8평 초과 아파트를 청약하려면지금까지는 1,000만원을 더 예치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증액없이 청약할 수있게 되는 것이다. 또 만 20세가 안된 미성년자라도 노부모를 모시고 있거나 장애인 가족을 부양하고 있는 세대주(호주승계예정자에 한함)는 주택 청약예·부금에 가입할수 있게 된다. 2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7일부터 주택청약 예·부금의 가입은행을 전은행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만 20세 이상 개인은 물론,20세 미만이라도 60세 이상 직계 존비속이나 장애인 직계 존비속을 부양하고 있는 세대주는 가입을 허용할 방침이다.건교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개정안을 마련했다. 박성태기자 sungt@
  • [국가채무‘국부유출의 진상]

    *국가채무 집계방법‘규모. 국가채무는 진정 얼마인가. 4·13 총선을 앞두고 야당인 한나라당이 국가채무가 최대 428조원에 이른다며 정치공세를 펴고 있어 국민들이 혼란을 느끼고 있다.야당의 주장은 정부가 밝힌 108조1,000억원과 무려 319조9,000억원이나 엄청난 차이가 난다.어느 쪽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일까. 정부는 한나라당의 주장이 진실을 왜곡하는 것임은 물론 국가신인도에까지영향을 미치는 악의에 찬 행위라고 경고하고 있다. 진념(陳捻)기획예산처 장관은 20일 “국가경제에 미칠 영향을 생각하면 (야당의 주장에)전율을 느낀다”고 밝혔다. 정부와 야당의 주장에 큰 차이가 나는 것은 국가채무에 관한 범위를 서로다르게 보고 있기 때문이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채무를 국가채무로 보는데는 이견이 없다.문제는 국가보증채무와 국민연금 등 잠재적인 채무를 어떻게 볼 것이냐다. 정부는 국가채무의 범위를 국제통화기금(IMF) 기준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즉 국가채무는 정부가 상환해야 할 의무가 있는 ‘직접적인’ 채무로 ‘확정된 것’으로 본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보증채무마저 국가채무로 본다면 선진국도 국내총생산(GDP)의 2∼3배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런 점에서 야당이 주장하는 국가보증채무 80조원 또는 90조 2,000억원은정부가 빌린 돈이 아니라는 점을 든다.자산관리공사나 예금보험공사가 채무자이다. 정부가 대신 물어줄 성질의 빚이 아님에도 마치 국가가 떼인 것인양 선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확정되지도 않은 국민연금 186조원을 국가채무로 어림잡은 것도 비판한다. 한나라당은 가입자가 낼 연금보험료의 현재가치에서 연금급여총액을 뺀 수치를 단순계산해 국가채무로 잡고 있다고 반박한다.지난 98년 말 정부는 국민연금법을 개정해 연금지급 연령을 높이고 지급액은 낮추는 내용으로 법을 개정했기 때문에 변동이 있다는 것이다.채무자는 국민연금공단이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가 검토하고 있지 않은 20조∼40조원의 공적자금투입까지 계산에 넣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세입증대가 기대되는 등 균형재정시기가2004년으로 당초예상보다 2년 정도 앞당겨질 것이라고 밝혔다. 조명환기자 river@. * 각국 국가채무 비교.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실업자 및 저소득층 지원,중소기업 지원 등으로 국가채무가 늘기는 했다.하지만 선진국과 비교하면그래도 괜찮은 편이라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지난해 말 국가채무 잔액은 약 108조원이다.국내총생산(GDP)의 22.3%가 국가채무다.선진국의 경우 GDP 중 국가채무가 차지하는 비중이 대체로 50%를웃도는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GDP 중 국가채무의 비중은 일본이 97.3%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가장 높다. 프랑스(66.5%),독일(63.1%),미국(56.7%)도 만만치 않다.OECD 국가의 평균은 69.5%다. 우리나라는 국가채무가 108조원이지만 그래도 국가채권이 더 많다.대부분의나라와는 달리 순(純)국가채권 국가에 해당한다.OECD의 29개국 중 국가채권이 국가채무보다 많은 순채권국가는 노르웨이 핀란드까지 합해 3개국에 불과하다. 그 밖의 나라들은 국가채권보다 국가채무가 많은 순국가채무 국가다.GDP 중순국가채무의 비중은 주요 선진국 중에서 프랑스가 43.6%가 가장 높다. 영국(42.1%),미국(41.1%),일본(29.9%)도 높다.우리나라의 순국가채권은 GDP의 10.4%다. 곽태
  • 나라종금 초과부채 1조3,000억

    정부가 영업정지중인 나라종합금융의 고객에게 대신 지급해야할 예금 대(代)지급 규모는 3조4,000억원이다.대우에 대한 대규모 부실대출로 자산을 초과하는 부채규모(순자산 부족액)는 1조3,000억원이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과 예금보험공사가 실시한 실사(實査)결과나라종금 고객에 대한 예금 대지급금 규모는 3조 4,000억원이다. 지난 97년환란 이후 영업정지되거나 퇴출된 종금사 중 가장 많다.지금까지는 퇴출된대한종금(3조원)의 대지급 규모가 가장 많았다. 고객별 대지급 규모는 개인 3,000억원,법인 1조5,000억원,금융기관 1조6,000억원 등이다. 예금보험공사는 나라종금의 영업정지 2개월째인 22일까지 예금 대지급여부를 결정해야 하지만 현재 영남종금과 진행중인 매각협상의 조건도 맞지않는데다 자금조달 문제가 있어 지급일 결정을 1개월 늦췄다. 곽태헌기자 tiger@
  • 가계 은행대출 2조 4,802억 증가

    자금사정에 여유가 있는 기업들은 은행 돈을 쓰지 않는 반면 일반 가정에서는 대출금리가 낮아진 틈을 타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0일 예금은행(외국은행 국내 지점 제외)의 중소기업 대출은 지난 2월중 전월에 비해 895억원이 증가,1월 증가분 2조2,895억원과 비교할 때증가폭이 현저하게 줄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소기업 대출은 1월에 482억원이 감소했다가 2월에 1조1,840억원증가로 반전된 이후 꾸준히 늘어 10월에 2조5,000억원,11월에 2조원,12월에7,400억원등 연간 20조3,000억원이나 늘어났었다. 대기업 대출도 1월에는 3조2,793억원이 늘어났던 것이 2월에는 3,289억원증가하는데 그쳤다. 가계대출은 1월에 8,242억원 늘어났던 것이 2월에는 2조4,802억원이나 증가,대출금리 인하와 사이버 대출확대 등 은행의 소매금융 강화 움직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손성진기자
  • 달라지는 주택 청약제도… 어떻게 활용할까

    이달 하순부터 20세 이상 국내 거주자는 외국인이라도 민영주택 청약이 가능해지는 등 청약제도가 크게 바뀐다. 청약통장 가입도 전 은행에서 할 수 있다.달라진 청약제도를 어떻게 활용하는 게 좋은 지 한빛은행 주최로 열린 재테크 강연회에서 전문가 2명이 발표한 내용을 간추린다. □ 정광영(鄭珖泳) 한국부동산경제연구소장 국민주택 재당첨 제한기간이 폐지되므로 현재 1순위 청약자격을 갖춘 사람은 원칙적으로 빨리 활용하는 게좋다.은행마다 다양한 상품을 갖추고 있으므로 자신에게 유리한 것을 골라야 한다. □기존가입자▲청약저축=2순위자가 3만4,000여명에 불과하므로 전용면적 18평 이하의 아파트를 청약하려는 경우라면 서두르지 말고 입지 여건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18∼25.7평의 국민주택을 청약하는 경우라면 가급적 소형아파트가 많은 단지를 노려라. ▲청약부금=25.7평 이하 민영주택과 18∼25.7평 이하 국민주택을 청약할 수있는 부금가입자라면 민영주택을 중점적으로 공략하는 게 낫다.국민주택의경우 청약저축 가입자와 경쟁해야하므로 당첨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다. ▲청약예금=25.7평 이하 민영주택과 18∼25.7평 이하 국민주택을 청약할 수있는 300만원짜리 가입자라면 예치금을 올려놓는 게 유리하다. □신규 가입자 갓 고교를 졸업한 직장인이나 대학생은 자금 부담이 적은 청약부금에 가입하는 게 낫다.일단 청약부금에 가입해 1순위 자격을 확보한 뒤청약예금으로 전환하면서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 규모를 키워가는 것도 요령이다. □ 한빛은행 안홍찬(安洪燦)과장 은행마다 청약상품을 내놓고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주택청약은 일반 금융상품과 선택 요령을 달리해야 한다. ▲아파트 경기전망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를 따져라=주기적인 강연회나 자료를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지를 살핀다. ▲아파트 분양정보를 손쉽게 받을 수 있는 가를 비교하라=e메일 등으로 분양정보를 직접 전해주는 지는 알아본다. ▲아파트 청약을 손쉽게 할 수 있는 가를 확인하라=사이버 청약 등 간편한청약 방식을 갖추었는 지 확인한다. ▲대출금리보다 예금금리를 살펴라=대출금리 우대나 대출한도등은 앞으로몇년 후 발생하고 조건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다. ▲가급적 큰 평형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작은 평수에서 큰 평수로 전환하려면 1년을 기다려야 1순위가 되기 때문이다. ▲청약부금은 소득공제혜택을 노려라=청약부금은 소득공제 대상이다.불입금액의 40%범위에서 최고 18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손성진기자 sonsj@
  • 은행 예금금리 주기적 점검

    금융당국은 앞으로 은행의 예금금리 동향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기로 하는 등예금금리 올리기 경쟁에 제동을 걸었다.이에 따라 한빛·조흥 등 일부 시중은행이 정기예금 금리를 0.2%포인트 내렸다. 정부는 1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엄낙용(嚴洛鎔) 재정경제부 차관,이정재(李晶載)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심훈(沈勳) 한국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정책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일부 은행들의 예금금리 올리기 경쟁을 막아 금리안정을 유도하기 위해서다.예금금리가 오르면 대출금리도 올라 전반적으로 고금리가 될 수밖에 없기때문이다.이에 앞서 이헌재(李憲宰) 재경부장관은 지난 15일 “시중은행 중금리 경쟁으로 몸집 불리기에 연연하는 곳이 있다”며 “이런 은행 경영진은물러나야 한다”고 경고했었다. 재경부 이종구(李鍾九) 금융정책국장은 “이날 회의에서는 일부은행들이 지나친 예금금리 인상 경쟁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금감원은 은행들의 예금금리 동향을 주기적으로점검하기로 했다.또 은행들이 자금을 조달하고 운용하는 과정에 대한 건전성감독을 강화해 예금금리를 지나치게 올리지 않도록 지도하기로 했다. 한빛은행과 조흥은행은 이날 시세연동 정기예금 금리를 0.2% 포인트 내렸다.만기 6개월의 경우 연 7.5%에서 7.3%로,만기 1년의 경우 8.2%에서 8.0%로조정했다. 정부는 또 금융정책협의회를 통해 국고채 금리가 3년 만기 회사채보다 많이거래되는 것을 감안,국고채 금리가 지표금리로 활용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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