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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고채 금리 수직하락여파로 예금금리 또 인하

    국고채가 결국 은행예금의 금리를 끌어내렸다.6일 금융계에 따르면서울·농협·국민 등 은행권은 국고채 금리 하락에 따른 ‘역마진’현상에다 마땅한 자금운용수단을 확보하지 못해 또 다시 금리를 인하했다. ■은행권,잇딴 금리인하 서울은행이 6일 예금금리를 내린 데 이어 농협이 7일부터 금리를 0.1∼0.2%포인트 인하한다.하나은행도 7일부터1∼3개월짜리 단기 정기예금 금리를 0.1∼0.2%포인트 내리며,국민은행은 11일부터 1년짜리 예·적금 등의 수신금리를 0.2∼0.8%포인트인하한다.국민은행의 금리 인하는 올들어 벌써 다섯번째다.올초 8%선이던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가 6%선으로 떨어졌다.주택은행도 금리인하를 검토중이다. ■국고채 금리하락,역마진 발생 올들어 이미 여러차례 금리를 내린은행권은 또다시 금리를 내리는데 내심 적잖은 부담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주된 자금운용 대상인 국고채의 금리가 연 6%선에 접어들면서더이상 ‘역마진’을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에 몰렸다.현재 은행들의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7%선.7%짜리 이자를 지급하고 조달한 돈으로 6%짜리 자산에 투자하다보니 계속 밑질 수 밖에 없다. ■저금리시대의 재테크전략 신한은행 이충근(李忠根) 재테크팀장은“경기둔화 가능성이 큰 만큼 불황기에는 이자가 다소 박하더라도 정기예금 만한 상품이 없다”면서 “은행들이 금리를 내리기 전에 확정금리 정기예금 상품에 빨리 가입하는 게 좋다”고 했다. 주거래은행을 정해 ‘네고금리’(고시금리와 별도로 은행측과의 개별협상을 통해 올려받는 금리)를 최대한 끌어내는 한편,이달말까지한정판매하는 투신권의 비과세 고수익 펀드와 근로자 주식저축 등 다른 금융자산에도 눈돌릴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안미현 주현진기자
  • 표류하는 새마을금고법

    예금자 보호와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한 ‘새마을금고법 개정안’이 일선 새마을금고의 반발과 정부 부처간의 이견으로 표류하고 있다.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는 지난 9월 새마을금고의 건전성과 투명성제고를 주 목적으로 하는 ‘새마을금고법 개정안’을 확정,입법예고까지 마쳤다.(대한매일 9월19일자 32면 참조) 그러나 의견수렴 과정에서 일선 새마을금고와 정부 일부 부처가 개정안에 규제를 강화하는 독소조항이 있다며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올 정기국회에 상정하려던 계획이 무산됐으며,대부분 영세 독립법인인 새마을금고가 부실화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6일 “주무부처와 의견이 조율되는 대로 정부안을확정,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임시국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선 금고와 일부 부처가 문제를 삼고 있는 대목은 ▲새마을금고 이사장의 금고운영 결과의 이사회 보고 ▲이사장의 연임횟수 제한 ▲금고 및 연합회의 공직선거 관여·이용금지 강화 ▲외부감사제 도입 등 지도감독 강화 방안 등이다. 현행법에는 금고운영 결과를 이사회에 보고하거나 경영 공시를 할의무가 없도록 돼 있다.개정안은 보고와 경영 공시 사항을 신설,금고 감독을 강화토록 했다. 또 횟수에 관계없이 연임이 가능하도록 돼 있는 이사장의 임기도 3회로 제한,사실상 이사장의 영구 집권을 봉쇄했다.사(私)금고를 막고 이사장의 독선운영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행자부의 설명이다. ‘공직선거 등에 있어서 금고 및 연합회의 관여금지’로 돼 있는 조항도 ‘금고 및 연합회를 이용한 공직선거운동 금지’로 확대했다. 금고 임원이 지방의회 의원 등으로 출마하는 경향이 많고 현재 상당수 의원들이 금고 임원을 겸직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 조치다. 이밖에 외부회계감사 신설 조항에 대해서도 일선 금고가 반발하는것으로 알려졌다.지금까지는 연합회에서 금고를 검사토록 돼 있다. 그러나 개정안은 연합회장은 금고의 검사 및 회계법인에 회계감사를요청할 수 있고,금고의 경영개선요구·합병권고 등도 할 수 있도록감사업무를 크게 강화했다. 한편 11월 말 현재 운영중인 전국의 새마을금고는 1,870여개로 총자산이 36조원에 이르는 대형 금융기관이다. 홍성추기자 sch8@
  • 稅制 개편안 싸고 정책대결 한판

    4일 열린 국회 재경위 전체회의에서는 세수 확대를 겨냥한 정부·여당의 세제 개편안에 대해,야당측이 서민층의 세 부담을 도외시한 것이라며 철회를 요구해 논란이 빚어졌다. 조세특례제한법과 관련, 농수협·신협·새마을금고 등의 2,000만원이하 예탁금 이자에 대한 비과세가 연말로 종료됨에 따라,정부안은내년부터 단계적 과세를 통해 2005년 이후 10%를 과세하도록 하고 있다.이에 대해 한나라당 의원들은 “농어민과 영세서민층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비과세한도를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올리고,비과세기간을 2003년 말까지 연장하자”고 맞섰다. 한나라당은 또 연말로 끝나는 ‘농어가 목돈마련저축’ 이자에 대한비과세와 석유류부가세·교통세·특별소비세 등의 면세시한도 각각3년 연장하자는 주장을 폈다.예금 부분보장을 골자로 한 예금자보호법도 2002년 2월 말까지 유보할 것을 주장했다.수송용 액화석유가스(LPG)와 중유에도 교육세를 부과하고,지방교육세를 신설하는 정부안도철회를 요구했다. 한나라당 이상득(李相得) 의원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은 중산층 부담 경감과 목적세 감축이라는 조세개혁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라며“경기 둔화세를 감안,농어민과 도시서민층의 재산 형성을 지원하고중소기업 회생 등을 위한 면세시한 연장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민주당 의원들은 “조세특례제한법·특별소비세법·예금자보호법 등의 세제 개편이 내년도 예산 편성과 경제 운용,균형재정 달성과 직결된다”면서 원안 통과를 주장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은행 구조조정 방향

    정부 주도의 은행 구조조정 방향이 한빛은행을 중심으로 한 지주회사 방식과 우량은행이 일부 지방은행을 자회사 방식으로 통합하는 방식의 두가지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그동안 금융당국이 논의해 온 지주회사 방안은 ▲한빛을 중심으로한 단일지주회사 ▲한빛중심의 지주회사 및 지방은행간의 지주회사등 이원화된 지주회사 ▲일부 우량은행과 지방은행간의 통합방식 등3가지였다. 단일 지주회사안은 시너지효과가 없어 또 다른 대형 부실은행을 만들 것이라는 게 중론이었다. 데이비드 코 IMF 한국사무소장은 4일 “부실은행간의 합병은 클린화한다 하더라도 지방·우량은행간의 통합보다는 시너지효과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복합지주회사 방안도 실효성 측면에서 함량미달이라는 지적이다.지방은행간의 합병은 새로운 중형은행 탄생은 가능하나 정부가 목표로하는 대형화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3안은 우량은행과 지방은행간의 통합안이다.이 안은 부실은행간 통합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있어 1·2안보다는 실현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사실상 흡수통합으로,흡수되는 은행원들의 고용문제가 해결과제로 남게된다. 따라서 금융권에서는 한빛을 중심으로 한 금융지주회사 방안에다 지방 및 우량은행간의 통합을 병행하되,지방은행을 우량은행의 자회사로 통합하는 방안이 유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방은행을 바로 흡수통합하거나 자산·부채이전(P&A) 방식으로 정리하지않고 해당은행의 간판을 일정기간 유지하는 방안이라는 것이다. 금융권에서는 재일교포 예금주들이 많은 제주은행과 역시 대주주들이 재일교포인 S은행간의 통합이나 지역적으로 동질성이 있는 J은행과 K은행간의 통합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도 “한일·상업이 대등통합된 한빛보다 강원 및 충북은행을 흡수통합한 조흥은행의 건전성이 좋지 않으냐”면서 “우량은행이 원한다면 1차 구조조정 때처럼 흡수통합하는 것이 대등통합보다는 바람직한 방안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우량은행의 자회사 방식으로 하더라도 1∼2년 뒤에는 흡수통합이 불가피할 전망이어서 이같은 방안을 지방은행이 거부하면 한빛을 중심으로 한 지주회사의 자회사로 편입될 전망이다. 박현갑 안미현기자 eagleduo@
  • “금고 사고 1~2건 더 발생 가능성”

    금융감독원은 상호신용금고의 불법 출자자 대출 행위에 대한 특별검사를 이번 주내에 마무리할 방침이다.이와 관련,이기호(李起浩)청와대 경제수석이 동방금고·열린금고 등과 유사한 대형 금고사고의 추가발생 가능성을 언급해 주목된다. 지난 2일 이수석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수행해 강원도 업무보고에 참석한 자리에서 “최근 발생한 금고 사고와 유사한 사건이 있어 금융감독원이 조사중”이라면서 “이런 사고가 앞으로도 한두개더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금감원측은 이에 대해 “현재까지 대형 금고사고는 드러나지않았다”며 “이 수석의 발언은 향후 검사과정에서 만약 출자자 대출등 거액 불법대출 사실이 발견되면 추가적인 금고사고로 연결될 수도있다는 개연성을 지적한 원론적인 발언”이라고 말했다. 금감원 고위관계자는 “벤처기업이 인수한 업체를 중심으로 10여개금고에 대해 특별검사를 진행중이며 9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면서 “이후 검사결과를 토대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시간상으로 상당히 빡빡하겠지만 검사를 받고 있는금고에 대해 시중에 소문이 떠돌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예금자들이 불안해하는 만큼 가급적 검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지난 11월말 비은행검사2국 등 기타 검사국에서25명을 차출,금고검사 담당부서에 투입했다. 관계자는 “이번 검사에서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영업정지,임직원 및대주주 검찰고발 등 지난달 30일 발표한 금고 사고방지 대책에 따라엄격히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오풍연 주현진기자 jhj@
  • 金대통령 “건전한 소비는 미덕”

    ‘건전한 소비는 미덕’ 경제를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최근 사회 일각에서 번지고 있는 불안심리를 극도로 경계하면서 ‘소비’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목되고 있다. 김 대통령은 지난 2일 강원지역 인사 초청오찬에서 미국의 저명한경제학자인 예일대 폴 케네디 교수가 펴낸 ‘강대국의 흥망’을 인용,경제원리를 설명했다.이 책은 일본 경제가 침체한 첫번째 원인을 소비 위축에서 찾고 있다. 김 대통령은 “돈 있는 일본 사람들이 금리가 낮은데도 은행에 돈을넣고 초라한 집에 산다”면서 “일본 정부는 집도 짓고 물건을 사라고 권장하는데 국민들이 따르지 않고 있다”고 소개했다.경제를 불안해하면서 예금만 하는데 이것이 문제이며,우리나라에서도 같은 양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통령도 소비에서 ‘해법(解法)’을 찾았다.“돈 쓸 능력이 있는 사람은 지금 소비해야 한다”면서 “돈이 풀려 시중에 나가야 경기가 좋아지고,이것이 경제원리”라고 시장경제이론을 역설했다. 소비가 팽창할 때 우려되는 것은인플레 대목이다.이에 대해 김 대통령은 “정부도 인플레가 안되는 범위 내에서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우려를 불식시켰다. 김 대통령은 또 최근의 경제상황에 대해 국민들이 너무 겁내는 점을안타까워했다.겁을 내면 심리적으로 위축되고,소비가 일어나지 않아경기가 둔화되기 때문이다.이 경우 제조업의 생산 감소와 함께 실업이 늘어나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여기에는 심리적 영향이 무엇보다 크므로 경제관련 보도는 신중히할 필요가 있다”는 게 청와대측의 주문이기도 하다. 오풍연기자
  • 국세청, 年 5만弗이상 송금 세무조사

    외환거래자유화가 시행되는 내년부터 연간 5만달러 이상 증여성 송금을 할 경우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해외송금자료 국세청 통보 기준이 현재 건당 2만달러에서1만달러로 강화되며,연간 5만달러를 넘으면 우편조회 등을 통한 간접조사 방법으로 탈세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외에 유학하는 자녀를 둔 사람들 중에 상당수가 자금출처와 관련해 국세청의 검증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세청은 1일 전국 지방국세청장회의를 열어 외환거래자유화 대책을이같이 확정해 전국 일선세무서에 시달했다. 국세청은 건당 1만달러 이상의 해외송금자료와 해외예금,해외신탁잔액 자료에 대해 종합적인 분석체계를 구축,외환거래에 대한 탈세 여부를 정밀 검증키로 했다. 오승호기자 osh@
  • 워크아웃제도 역사속으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진행 중인 37개 업체가 내년부터는 ‘사적(私的) 화의’ 업체로 바뀐다.그동안 워크아웃을 주도해온 기업구조정위원회는 해체되고 대신 ‘채권금융기관 조정위원회’가 신설된다. 금융기관 구조조정협약 운영위원회는 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간사은행인 한빛은행 김진만(金振晩)행장은 “기업구조조정협약이 올해 말로 시효가 끝남에 따라 협약을개정,워크아웃 업체를 채권단의 사적 화의 업체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사적 화의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예금보험공사와 자산관리공사 등을 추가해 전체 협약가입 금융기관 수를 169개에서 176개로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적 화의는 채권단과 기업의 자율적인 협의에 의해 채무조정 등의방식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것이다. 주채권은행이 정한 37개 기업체의 처리 방향은 자율추진 4곳,현행유지 16곳,매각·합병 15곳이다.2곳은 현재 실사작업 중이다. ◆자율 추진=맥슨전자,고려산업,신호유화,충방 등 4곳은 자구노력 실적이좋아 채권단이 보낸 경영관리단은 철수하게 된다.기업자율 경영권을 회복하게 돼 사실상 워크아웃을 졸업한다.그러나 특별약정을 맺어 워크아웃 이행상태는 점검받는다. ◆현행유지=지금처럼 워크아웃 일정에 의해 구조조정을 하게 된다.개별 기업에 따라서는 경영관리단이 일부 축소될 여지도 있다. ◆매각·합병=대우 등 대우계열사 10곳은 매각된다.경남기업은 국내기업이 인수할 준비를 하고 있다.다이너스클럽코리아는 자체 정상화과정을 거쳐 매각된다.나머지 대우계열사 가운데 대우전자부품은 이미 매각됐다.대우차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잠정업체=미주제강과 남선알미늄은 자율추진으로 바꾸기에 앞서 채무 재조정을 받아야 하는 업체들이다.미주제강은 오는 6일 전체 채권단회의에서 금리감면,대출금 출자전환 등을 통해 채무재조정안이 확정된다. 박현갑 안미현기자 eagleduo@
  • 公자금관리특별법 주요내용

    2일 재정된 공적자금관리특별법은 공적자금의 투명하고 엄정한 운영을 도모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설치와 국회의 감시기능 강화가 두 축을 이루고 있다. ●공적자금 관리 강화= 공적자금관리위는 공적자금 운영에 관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심의‘조정하는 기능을 갖는다. 한나라당은 당초 의결권까지 부여하자고 주장했으나, 민주당과의 협상과정에서 심의기관으로 확정됐다. 위원회는 재경부 장관‘기획예산처 장관‘금융감독위원장 등 정부측 인사 3명과 민간전문가 5명 등 8명으로 구성된다. 민간전문가는 대통령과 국회가 각 2명, 대법원장이 1명을 추천하다. 위원장은 재경부장관과 민간전문가 중 1명이 공동으로 맡게된다. 임기는 2년, 한 번 연임할 수 있다. ●공적자금 투명성 강화= 특별법은 공적가금에 대한 국회의 사후통제를 대폭 강화했다. 재경부 장관은 3개월마다 1회 이상 국회에 사용내역을 보고해야 한다. 감사원도 공적자금과 관련한 감사보고서를 국회에 내야한다. 정부가 공적자금을 지원할 때는 반드시 해당 금융기관과 자구계획‘재무비율 목표 등을 담은 경영정상화이행약정서를 맺고, 이를 분기별로 점검토록 했다. 또 공적자금을 받을 금융기관은 구조조정과 자금조달 계획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실천계획을 이행하겠다는 약정서를 노조 동의서와 함께 정부 등에 제출하도록 했다. 정부,예금보험공사,자산관리공사는 금융기관의 주식 등 자산을 적정한 가격으로 매각해 국민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 이종락기자
  • 정부 증시 대책

    주식투자를 위한 연기금 전용펀드의 규모가 2일까지 1조2,000억원으로 늘어나 투신사들의 주식 매수 여력이 커질 전망이다.이르면 다음주부터 근로자주식 저축상품이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1일 “2일까지 국민연금기금은 4,000억원,우체국금융(우체국 예금·보험기금)은 3,000억원을 투신사의 연기금 전용펀드에 각각 맡길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국민연금기금 3,000억원,우체국보험기금 2,000억원 등 5,000억원을 포함하면 연기금 전용펀드 규모는 1조2,000원으로 늘어난다. 재경부는 “기관에서는 연기금전용펀드,개인 쪽에서는 근로자주식저축을 통해 적지 않은 자금이 증시에 유입돼 매수세가 강해질 것으로기대한다”고 말했다. 재경부는 근로자주식저축제도를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국회재정경제위원회에 서둘러 제출해 다음주중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를요청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법안이 재경위를 통과하면 본회의 의결 등 나머지 절차를거치지 않더라도 곧바로 증권사·은행 등이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할방침이다.증권사 등은 이미 준비를 끝낸 터여서 재경위를 통과하는즉시 시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수기자
  • 환율상승형 외화정기예금 ‘환테크’조장

    국민은행이 오는 4일부터 시판하는 ‘환율 상승형 외화정기예금’이환투기를 조장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일 금융계에 따르면 고(高) 환율 시대를 맞아 외화정기예금이 인기를 끌면서 환율 움직임과 연동한 외화예금이 예금 본연의 성격에서벗어나 국민들의 사행심을 부추긴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환율 연동형외화정기예금은 일정기간 목돈을 예치하면 만기일에 기본금리 외에환율상승(하락) 폭 만큼 이자를 얹어주는 옵션상품이다. 외환·조흥은행이 환율 하락형 상품을 출시하면서 ‘환율 옵션 정기예금 시대’가 열렸지만,상승형 상품을 내놓은 것은 국민은행이 처음이다. 문제가 되는 것은 환율 상승형 상품이다. 환율이 예상대로 올라가면 고객 입장에서는 환차익에다가 보너스 금리까지 두둑히 챙기게 된다. 국민은행의 신상품은 3개월 뒤에 환율이 42원 오르면 4.85%의 보너스금리를 준다.기본금리가 4∼5%이므로 총 8∼9%의 이자를 챙기는 셈이다.3개월짜리 일반 외화정기예금(6∼7%)이나 원화정기예금(6%)보다훨씬 짭짤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7∼7.5%)보다도 높다.요즘처럼 환율이 거의 매일 1%씩(10원) 급등할 때는 더없이 매력적인 상품이다. 그러나 거꾸로 환율이 떨어지면 보너스 금리는 한푼도 없다.환율하락에 따른 원금의 평가손도 감내해야한다.투기 논란은 여기에서 비롯된다. 모은행 관계자는 “원금의 환차손 위험을 보전해 주는 헤지상품인하락형과 달리 상승형은 시쳇말로 복권상품이나 다름없다”면서 “우리 은행도 당초 이 상품의 도입을 검토했다가 이런 폐해를 의식해 백지화했다”고 털어 놓았다. 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부유층의 ‘환테크’를 부추길 우려가높다”고 지적했다. 국민은행 외환업무부 김영식팀장은 “투기 성격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기본금리를 높이고 추가 금리 체계를 인색하게 잡아 투기성격을최대한 완화시켰다”고 해명했다.옵션상품은 으레 어느 정도의 투기성은 수반할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이다.외국의 경우 일본 스미토모은행은 주가 움직임과 연동한 외화 정기예금도 판매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약관심사부 김영철 조사역은 “달러가 늘 필요한 수출입업자가 주 타깃인 점을 감안해 상품 인가를 내줬다”면서 “최저 가입금액이 3만달러(약 4,000만원) 이상이기 때문에 일반고객의 접근이쉽지 않아 국민들의 사행심 조장과는 거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
  • 달려오는 전자화폐시대

    현금을 대신할 전자화폐제도가 내년부터 본격 도입된다.전자화폐는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인터넷 쇼핑 등 온라인 상거래에서도 결제수단으로 활용된다. ■전자화폐란 기존의 버스카드와 같이 발행기관에 돈을 주고 구입하는 선불카드다.사용할 때마다 이용료가 카드에서 빠져나간다.재충전해서도 쓸 수 있다.버스카드와 달리 카드가맹점이라면 어디에서든 이용한다.사용자에 대한 자격제한도 없으며,인터넷 쇼핑 등 온라인 거래에서도 결제수단이 된다. ■전자화폐 현황 K-cash와 몬덱스카드 등 상거래용 화폐와 사이버패스,E-코인 등 인터넷·벤처기업에서 만든 온라인 거래용 화폐 두가지다. 지난 7월부터 서울 역삼동에서 시범 사용중인 K-cash는 금융결제원과 18개 은행,7개 카드사가 참여한 한국형 전자화폐.1매당 20만원 한도내에서 실명으로 발행된다.전자화폐를 사용하면 금융결제원의 금융공동전산망을 통해 한국은행 당좌예금계정에서 은행간 차액 결제방식으로 정산된다. 몬덱스코리아와 국민은행이 제휴해 만든 몬덱스카드는 은행계좌와연계돼 실명으로 발행된다.1매당 한도는 20만원.판매은행 컴퓨터에거래내역을 전송하지 않아 결제의 익명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나눔기술,이니시스 등 인터넷·벤처 기업은 온라인상에서 이용하는전자화폐를 발행하고 있다.사이버패스 및 E-코인 등이 있다. ■발행기관 규제 논란 전자화폐는 은행에서부터 인터넷·벤처기업 등발행자가 다양하다. 그러나 이용자가 전자화폐를 구입하기 위해 먼저돈을 지불하는 예금 성격이 있는 만큼 소비자 보호 등 차원에서 규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반면 미국·일본 등의 경우처럼 그 피해가 우려할 수준이 아닌데다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규제를 유보해야 한다는 규제반대론도만만찮다. 주현진기자 jhj@
  • 공적자금관리위 소속野서 대통령직속 주장

    추가 공적자금 동의안 협상에서 여야간 최대 쟁점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대통령 직속기구화 ▲공적자금 국정조사특위 위원장 배분▲공적자금 국정조사 대상에 준공적자금의 포함 등으로 압축되고 있다. 먼저 한나라당은 공적자금관리위의 독립성을 위해서는 대통령 직속기구로 해야한다고 주장했으나 민주당은 실효성을 들어 재경위에 설치해야 한다고 맞섰다. 대통령 직속기구로 할 경우 공무원을 차출해야 하는 등 ‘작은 정부’ 구현에 반하고,공적자금 관리 과정에서 하자가 발생할 경우 그에대한 책임이 대통령에게 돌아간다는 것이 민주당의 반대 이유다. 또 한나라당은 공적자금 조사특위 위원장을 반드시 야당이 차지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당초 재경위에서 국정조사를 하기로 했다가 특위를구성하기로 한 만큼 국회 재경위원장의 소속 정당인 한나라당이 위원장을 차지해야 한다는 논리다. 반면 민주당은 야당이 위원장을 맡으면 정치공세의 장이 될 우려가있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하고 있다.대신 재경위나 정무위에서 국정조사를 실시하자는 타협안을제시했으나 야당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울러 야당은 기투입된 공적자금 110조원에 대해서도 모두 조사를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여당은 예금보험공사나 자산관리공사가자체 조성한 준공적자금 27조원에 대해서는 국정조사를 할 수 없다고맞섰다. 조사대상을 확대하려는 야당의 의도와 이를 축소하려는 여당의 방어논리가 접점을 찾지 못한 것이다. 앞서 여야는 이들 사안 이외에도 한나라당이 요구한 ▲기투입된 공적자금의 회수·재사용시 국회 동의 ▲예금보험공사의 차입금 선집행금지 ▲감사원에 대한 공적자금 감사권 부여 ▲40조원의 부분승인▲관치금융청산 임시조치법의 동시처리 등을 놓고 논란을 벌였다.그러나 감사원에 대한 감사권 부여,예금보험공사의 차입금 선집행 금지를 수용하고 40조원을 일괄 처리한다는 데는 합의했다. 진경호기자 jade@
  • 公자금 투입 내역

    정부는 올해 10조5,000억원을 비롯해,내년 하반기까지 금융 구조조정에 모두 50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이 가운데 10조원은예금보험공사가 앞서 투입한 공적자금을 회수,충당한다.새로 조성될자금은 40조원인 셈이다. 정부의 투입계획은 크게 8개 항목으로 나뉜다.▲은행 경영정상화 출자지원 7조1,000억원 ▲서울보증보험 출자 8조3,000억원 ▲보험사와금고·신용협동조합 추가 구조조정 6조9,000억원 ▲부실종금사 정리,한국투자신탁·대한투자신탁 출자,제일은행 사후손실보전(풋백옵션)20조1,000억원 ▲수협·농협 출자 1조7,000억원 ▲한아름종금 손실보전,산업·기업은행 투신 출자지분 매입 4조4,000억원 ▲2001년 만기채권 상환 1조5,000억원 등이다. 정부는 우선 부실종금사 정리에 9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퇴출 종금사들의 콜자금 4조원과 나라종금 예금대지급 3조원,영남·한스·한국·중앙 등 4개 부실종금사 정상화 자금 2조원 등이다. 정부 주도 금융지주회사로 묶이는 한빛·평화·광주·제주·경남은행과 도이치방크와 자문계약을 맺고경영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는 서울은행에는 모두 7조1,000억원이 투입된다.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 10% 충족을 위한 증자에 3조1,000억원,고정이하여신 정리에 따른 증자에 3조원 등 6조1,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었으나 기업부실화로 은행권 손실이 늘면서 1조원 증액됐다.서울보증보험에 투입될 8조3,000억원은 대부분 투신사로 재투입된다.이들 투신사의 매수여력이 늘어나면 금융시장 전반이 안정되리라는 것이 정부의 기대다. 진경호기자 jade@
  • 골프장 지방세 231억 체납

    경기도에 있는 일부 골프장이 모두 231억여원에 달하는 거액의 지방세를 체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기도가 도의회 행정자치위에 제출한 행정 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현재 도내 70여개 골프장 가운데 7곳이 취득세,종합토지세,재산세 등 총 231억6,900만원의 지방세를 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군 경기컨트리클럽은 취득세와 종합토지세 등 무려 91억9,900만원의 지방세를 내지 않고 있으며,여주군 대영루미나컨트리클럽은 취득세와 종토세 등 57억4,300만원의 납부를 미루고 있다. 또 용인시 코리아컨트리클럽은 11억6,900만원,골드컨트리클럽은 8억1,800만원의 재산세와 종토세를 각각 납부하지 않고 있으며 화성군기흥컨트리클럽도 종토세 9억8,500만원의 체납하고 있다. 특히 포천군 산정호수컨트리클럽과 나산컨트리클럽은 각각 31억3,000만원과 21억2,500만원의 종토세를 납부하지 못하고 있지만 이들 골프장은 부도가 났기 때문에 당분간 체납된 세금을 걷어들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포천 산정호수와 나산컨트리클럽을 제외한 이들 골프장은 사업 확장에 따른 심각한 자금난과 입장객이 줄어들었다는 것등을 이유로 지방세를 내지 않고 있다”며 “이들 골프장에 대해 부동산과 자동차,그리고 예금의 압류 등 여러가지 대응 조치를 취하고있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공적자금 연내 10조 투입

    재정경제부는 연말까지 부실 금융기관에 투입할 공적자금 규모를 10조5,000억원으로 확정했다. 재경부가 29일 국회 재경위에 보고한 내부계획서에 따르면 연내 투입액은 ▲8개 은행 2조원 ▲서울보증보험 2조5,000억원 ▲4개 종금사 2조원 ▲제일은행 ‘풋백’옵션 7,000억원 ▲수협 출자 1조2,000억원 ▲신협 예금 대지급 4,000억원 ▲금고 예금 대지급 1조7,000억원등이다. 한편 예금보험공사는 지난달 한빛·평화·광주·제주 등 은행경영평가위원회에서 경영개선안이 불승인된 4개 은행의 공적자금 소요액을5조6,578억원으로 책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진경호기자
  • 금고 영업정지 15곳 문닫을듯

    진승현(陳承鉉)사건으로 금고업계가 위기를 맡고 있다. ◆영업정지 중인 금고운명은? 현재 지급불능,또는 불법대출 등의 이유로 영업정지된 금고 15개.1조4,000억원의 예금이 묶인 상태다.이들은 대부분 청산절차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6일 서울의 신중앙,충북의 신충은,광주의 광주등 3개 부실금고를 공개매각하기 위한 설명회를 열었으나 인수신청마감일인 지난 25일까지 아무도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에따라 이들 금고는 예금보험공사에서 예금을 대지급한 뒤,청산에 들어간다. 서울의 동방과 인천의 대신은 모두 자체 경영정상화를 포기해 자산·부채실사를 한 뒤,제3자 공개매각 절차를 밟게 된다. 지난 25일이후 영업정지된 서울의 열린금고 및 대구금고의 경우,12월중으로 자체 경영정상화 계획을 낼 계획이나 증자 등의 자본확충이여의치 않을 전망이다. 반면 동방금고사건이 발생하기 이전인 지난 7월에 영업정지됐던 인천의 안흥금고의 경우,공개매각을 통해 전남의동원금고가 계약인수자로 지정됐다. ◆예금보호되나? 정부는 당장 자금이 필요한 경우,금고의 예금잔액증명서를 토대로 금고인근의 은행이나 농협 등을 통해 우대금리로 예금담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이 경우,이자부담을예금주들이 지게돼 나중에 금고로부터 원리금을 받는다 하더라도 금전적으로 손해를 볼 수 있어 예금주들이 기피하고 있다. 대구금고의 경우,일부 예금자들이 2대주주인 대구은행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28일부터 국민은행광장동 지점에서 예금담보 대출을 해주고 있다.열린금고의 경우,제일은행 두타지점과 기업은행 을지로 6가 지점에서 거평프레야,밀리오레입주 상인들의 영업자금을 대출해 주고 있다. 박현갑기자
  • 새달부터 전국 우체국 예금거래자

    다음달부터 우체국에 예금계좌가 있는 사람은 인터넷이나 전화로 세금을 낼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29일 인터넷이나 전화(ARS)를 이용한 ‘국세 전자납부제도’ 실시 대상을 12월 1일부터 우체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금은 은행과 신용카드사 등 26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2,800개 우체국에 예금계좌가 있는 1,300만 거래자는 우체국 인터넷 납부 주소(www.epostbank.go.kr)나 ARS(1588-1900)를 이용해 세금을 내면 된다.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를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오승호기자
  • 리젠트종금 예금지급 중단

    진승현(陳承鉉)씨 사건 여파로 리젠트종금이 영업정지 위기에 내몰리면서 예금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리젠트종금은 29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고객의 예금지급을 일부 연기한다고 밝혀 사실상 지급정지를 선언했다. 리젠트종금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2월 중순까지 한시적으로예금지급을 일부 연기한다”고 밝혔다. 종금측은 그러나 이날 예금인출을 신청한 예금주 150명에게 1인당 2,000만원 한도에서 모두 300억원을 지급하는 등 소액 예금주는 인출요구를 가급적 받아줄 계획이다. 박현갑 주현진기자 eagleduo@
  • 국회 상임위 중계/ 재경·건교위

    ◆재경위 추가 공적자금 동의안의 국회 본회의 상정을 하루 앞둔 29일 막바지 조율에 부심했다.한나라당이 30일 동의할 것인가,동의하면얼마를 동의할 것인가가 관심의 초점이 됐다. 여야는 공적자금의 엄정한 관리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는 한 목소리를 냈다.특히 30일 본회의에서 동의안을 처리하는 데 한나라당의원들도 별 이의를 달지 않았다.문제는 얼마를 동의하느냐 하는 것이었다. 민주당 의원들은 “공적자금 동의는 이번 한 번으로 끝내야 한다”며 정부가 요구한 40조원 전액을 동의해 줄 것을 주장했다.그러나 한나라당 의원들은 “정부의 설명이 불충분하다”며 전액 동의에 난색을 표시했다. 여야는 논란 끝에 민주당 3명,한나라당 4명,자민련 1명 등 8명으로법안심사소위를 구성,공적자금 관련 법안과 동의안 처리 문제를 계속논의하기로 했다. 여야는 이상용(李相龍) 예금보험공사 사장,엄낙용(嚴洛鎔) 산업은행총재, 강정원(姜正元) 서울은행장,박해춘(朴海春) 서울보증보험 사장등을 자진출두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공적자금이 투입된 뒤의관리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진경호기자 jade@◆건교위 새해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보다 무려2조 3,000억원을 추가로 증액하기로 결정,비난을 사고 있다.해마다상임위의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민원성 사업비 끼워넣기가 되풀이기되기는 했지만,조(兆) 단위가 넘는 액수가 늘어난 것은 유례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날 건교위를 통과한 예산안 순증액 규모는 건교부 산하 예산 2조1,115억원과 철도청 소관 예산 1,558억원 등 상당 부분이 국도 건설등 지역성 사업예산이다. 건교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증액된 예산안의 처리 여부를 놓고논란을 벌였지만 즉석에서 일부 사업비를 오히려 증액,예산심사소위에서 넘어온 예산안보다 많은 액수를 의결했다. 건교위 예산심사소위 위원장을 맡았던 한나라당 윤한도(尹漢道)의원은 “경기를 살리기 위해 SOC(사회간접자본) 기반을 확충할 수밖에없었다”고 말했다. 김영일(金榮馹) 건교위원장도 “한 푼이라도 깎는 것이 국회의 도리이지만 증액분의 상당 부분이 일반국도 건설(3,000억),지방도로 건설(1,000억),철도사업(4,970억),영남권 고속도로 건설 지원(1,400억원)에 들어가 증액이 불가피했다”고 해명했다. 이종락기자 j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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