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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산관재인 預保임원 선임 합헌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기관이 파산했을 때 예금보험공사(약칭 예보) 또는 예보 임직원을 파산관재인으로 선임토록한공적자금관리 특별법 규정은 합헌이라는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河炅喆 재판관)는 15일 “공적자금관리 특별법의 파산관재인 선임 의무조항은 사법권의 본질을 침해한 것”이라며 서울지법과 대전지법이 낸 위헌제청 사건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법원은 234개 파산 재단 가운데 현재 예보 직원이 파견된 48곳을 제외한 나머지 186곳에 오는 20일까지 예보 또는 예보 임직원을 파산관재인으로 추가 선임해야 한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공적자금관리 특별법은 국민의 혈세인 공적자금의 효율적이고 신속한 조기 회수와 경제안정을목적으로 제정된 것”이라면서 “입법목적과 수단의 적정성,예보의 법적 지위와 전문성 등을 고려할 때 합리성과 정당성이 인정되는 만큼 헌법에 위배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상록기자
  • 제일銀 스톡옵션 힘겨루기?

    예금보험공사가 15일 법적 수단을 총동원해 제일은행 스톡옵션을 저지하겠다고 밝히자 제일은행이 16일 열릴 예정이던 주총을 돌연 연기했다.은행측은 “스톡옵션과 관련해 주주간에 이견이 있어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예보는 올해 주총안건에 상정된 스톡옵션은 물론 지난해부여된 스톡옵션도 법에 어긋나 은행측이 자진철회하지 않을 경우 행정적·사법적 수단을 총동원해 백지화시키겠다고밝혔다. [예보,실력저지] 제일은행은 임원진 등에 스톡옵션 60여만주를 주는 안건을 마련했다.2대주주(지분율 46%)인 예보의박승희(朴承熙)이사는 “은행측이 올린 스톡옵션 가격은 금융감독원의 산정가격이 아니어서 현행법에 위배된다”며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스톡옵션은 특별결의사항으로 전체주주의 3분의2가 찬성해야 한다.박이사는 “제일은행을 뉴브리지캐피탈에 매각할때의결권을 위임했지만 이번 스톡옵션 안건은 주주간 이해상충에 해당돼 위임범위에서 벗어난다”고 말했다. [문제는 지난해 스톡옵션분] 제일은행은 지난해 527만여주의 스톡옵션을 도입했다.행사가격은 5,076원으로 제일은행이 매겼다.그러나 이는 ‘주식거래가 정지된 은행의 스톡옵션 가격은 금감원이 정한다’는 증권거래법 시행규칙을 어긴 것이다. 예보는 “고의성이 없어보이는 만큼 자진해서 반납하라”고촉구했다. 안미현기자 hyun@
  • 공적자금 특감 첫날

    공적자금 특감 첫날인 12일 감사원은 다소 긴장된 분위기에서도 ‘결전의 의지’를 다지는 모습이었다.반면 재정경제부·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 등 피감기관들은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몰라’ 긴장감이 역력했다.감사원은 금감원 14층에사무실을 마련,공적자금 감사요원들과의 업무연락을 취하는등 기민하게 움직였다. ◆감사원은 특감에 앞서 지난 9,10일 감사 직원 전원에 대해 정기휴가를 주어 휴식을 취하도록 했다.한 감사관은 “국민들의 눈과 귀가 쏠려있는 감사인 만큼 긴장도가 더하다”고밝히고 “지난 99년 공적자금 감사때도 밤 11∼12시에 퇴근하기 일쑤였으므로 체력이 이번 감사에서 중요한 변수”라고 전하기도. ◆50여명의 전 감사관이 현장에 나간 감사원 2국 사무실들은 현장의 긴장감과는 달리 절간처럼 조용.감사원 주차장도 80여명의 감사인력이 현장으로 빠져나가서인지 절반 가까이가텅빈 상태. ◆금융감독원 14층에 마련된 감사장을 비롯한 금융감독위원회 감사장은 긴장감의 연속이었다.감사 요원들은 금감위의경우 과장급을,금감원은 국장급을 대상으로 공적자금 운용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따졌다. 금감위의 한 관계자는 “야당에서 폭로한 것을 뒤져보는 등 치밀하고 세밀하게 감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신경을 바짝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하기도. ◆감사원 한 관계자는 “지난해말 현재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총 391개 금융기관 중 이번 실지감사에서 제외된 나머지 소규모 기관에 대해서는 서면감사를 실시하고,퇴출된 65개 금융기관은 인수기관이나 가교금융기관을 통해 감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기홍 박현갑기자 hong@
  • 뭉칫돈 은행서 금고로 대이동

    저금리에 실망해 은행권을 떠난 시중자금들이 산업자금화하지 못하고 금고·신협 등을 떠돌고 있다.이들 금융기관은 소비성 대출을 주로 하는 곳이어서 장기화될 경우,금융시장 안정과 경제발전을 저해할 것이라는 지적이다.게다가 월(月)이자지급식을 선택하는 편법으로 리스크 부담 없이 고금리를향유하고 있어 ‘모럴 해저드’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얼마나 몰렸나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신용금고업계의 수신고는 올들어 매달 7,000억원씩 증가하고 있다.신협도 1월부터 2,000억원씩 증가하는 추세다.그동안 은행돈을 무섭게끌어들였던 투신권의 초단기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는 2월 증가액이 1월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3조4,000억원에 그쳤다. ◆왜 몰리나 이자가 높은 반면 위험성은 줄었기 때문이다.연8∼9%대로 은행권보다 2∼3%포인트나 더 준다.1인당 5,000만원까지 예금보장을 받을 수 있다.코미트상호신용금고 윤호근(尹浩根) 기획팀장은 “잇따른 금고 부도와 퇴출로 지난해말까지 계속 수신고가 줄었으나 남은 금고는 안전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올초부터 예금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신협중앙회 민병규(閔丙圭) 홍보과장은 “이자소득세(15%)대신 저렴한 농특세(1.5%)가 붙는 점도 신협상품에 돈이 몰리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이 특례조항은 2003년까지 한시적용된다. ◆모럴 해저드 비판도 금고업계 등은 영업정지 등에 대비해월 이자지급식으로 예금을 유치하고 있다.영업정지시점부터의 이자는 6%대의 시중실세금리로 계산돼 보호되기 때문이다.한은 관계자는 “리스크 부담 없이 고금리만 따먹는 행태”라면서 “결국 저금리상품 가입 예금자들이 고금리 예금자에게 소득을 전가하는 셈”이라고 꼬집었다. 안미현 주현진기자 hyun@
  • 감사원 “2차 공적자금도 조사”

    이종남(李種南)감사원장은 12일 공적자금 특별감사와 관련,“지난해 말까지 투입된 129조원뿐만 아니라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투입된 2차 공적자금 19조원도 특감대상”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한나라당 이한구(李漢久)의원과의 전화통화에서 “감사원은 지난해 말까지 투입된 공적자금에 한해 특감을 하기로 한 적이 없으며 지난달 말 현재 투입된 공적자금도 모두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특히“이번 감사에서 공적자금 성격의 것은 모두조사할 것”이라고 밝혀 정부가 발표한 148조원보다 더 많은자금에 대한 감사가 이뤄질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1월부터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자산관리공사 등 공적자금 관련기관에35건의 정보공개를 요청했으나 8건만 밝혔으며, 핵심내용인부실책임자의 구체적 불법행위와 민·형사상 조치내역 및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다”며 행정소송을 내겠다고 밝혔다. 정기홍기자 hong@
  • 부실금고 ‘밑빠진 독’

    올해 금고 매각작업이 지지부진해지면서 공적자금 추가투입이 우려되고 있다.금융감독원은 12일 “매각설명회를 가진 금고 14곳 가운데 인수신청이 들어온 전남의 동방금고한 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매각 작업이 여의치 않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이들 금고의 영업인가를 취소,파산시킬 방침이다.이 경우 제3자 공개매각 때보다 공적자금 추가투입이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리대상 금고는 모두 20곳=이 가운데 14곳은 매각설명회를 끝냈고 6곳은 이달말쯤 열릴 예정이다. 14곳 가운데 인수희망자 접수가 끝난 곳은 10곳.전남의 동방금고를 제외한 9곳은 아무도 인수신청을 하지 않았다.이들 9곳은 모두 인가가 취소된다.인수신청 기간이 남아있는4곳도 팔릴 가능성은 희박하다.김중회(金重會) 비은행검사1국장은 “지난해 17개 금고 가운데 52.9%에 해당하는 9개금고가 팔린 것에 비해 매각이 극히 부진한 상태”라고 말했다. ◆왜 안팔리나=인수자금 부담이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예금보험공사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부실금고 예금주 한명당2,000만원까지 보험금을가지급해주었으며,금고인수 희망자가 이를 모두 상환해야 금고를 인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예보가 20곳의 부실금고에 지원한 보험금 가지급금은 지난 7일 현재 모두 8,400억원.1개 금고당 420억원이 지원된 셈이다.예보는 파산을 전제로 지원하는게 원칙인 보험금을 파산여부가 결정안된 상태에서 먼저 지급한 만큼 인수희망자가 이를 모두 갚아야 계약이전을 승인해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전남 동방금고 인수에 관심을 보인 모 회사도예보가 지원한 1,000억원이 넘는 보험금을 갚지 못하면 인수를 포기해야 한다.수신규모가 7,000억원대인 서울 동아금고도 보험금 가지급금 규모가 1,000억원을 넘는다. ◆공적자금 투입 늘게 된다=금감원은 제3자 인수가 이뤄지는 경우에 비해 파산절차를 밟을 경우,공적자금 투입규모가금고당 10%정도 더 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책은=금감원은 예보측에 보험금 일시상환이 아닌 분할상환 방안 등을 제시했으나 거절당했다.인수희망자가 중간에 이를 제대로 내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예보관계자는 “인수희망자들이 금고연합회에 적정한 담보를 맡기고대출을 받는 방안 등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금고 주식투자 상시 감시. 금융감독원은 12일 122개 상호신용금고가 주식 등 고위험상품에 투자한 자산운용상태를 상시 감시하기로 했다.관계자는 “최근 금고들이 유가증권 투자한도를 초과하거나 무리하게 주식투자를 하는 등 자산운용의 문제점이 드러나고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자기자본의 100%와 40%로 정해진 유가증권 투자한도와 주식투자한도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지도하고,부당사항이 적발될 경우 강도높은 제재를 취하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 박승 공적자금위원장 “기존자금 회수해 순환사용”. 박승(朴昇)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2일 “추가 조성된 공적자금 40조원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나 부족분을 새로 조성하지 않고 가급적 기존에 투입했던 자금을 회수해순환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박위원장은 이날 뉴스전문 케이블TV인 YTN의 시사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대우사태 같은 큰 충격만없다면 추가조성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 조성된 40조원은 대부분 상반기중 은행과 종금,생명보험,투신 등 필요한 곳에 적기 투입할 예정”이라며 “공적자금을 조기에 투입,금융시장을 안정시켜 놓으면체감경기도 풀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공적자금 특감 12일부터 착수

    금융구조조정 과정에서 투입된 공적자금의 운영 및 감독실태에 대한 감사원 특별감사가 12일부터 시작된다. 감사원은 11일 “공적자금 운용의 효율성과 투명성 점검을위한 특별감사를 12일부터 착수한다”면서 “지난해 말까지투입된 129조원의 공적자금 중 지난 99년 감사한 12조6,000억원을 제외한 116조4,000억원의 집행실태 전반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감사대상 기관은 재경부,금감위,금감원,예금보험공사,한국자산관리공사 등 5개 공적자금 운용기관과 은행,퇴출금융기관을 포함한 92개 공적자금 지원 금융기관 및 신용협동조합중앙회 등 총 98개 기관이다.2단계로 나눠 5월초까지 진행될이번 특감에는 80여명에 달하는 감사원 전문요원과 함께 공인회계사,변호사,증권분석가 등 총 26명의 외부 전문인력이투입된다. 정기홍기자 hong@
  • 뭉칫돈 부동산시장 ‘기웃’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시중 여윳돈이 부동산 시장으로유입되고 있다.1년 정기예금 이자가 6% 수준으로 떨어지자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부동산시장을 기웃거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고수익에 안정된 상품으로 알려진 역세권 소형 아파트와 경매,리모델링을 겨냥한 투자자들이 부쩍 늘었다.주택 임대수요가 많은 곳의 자투리 땅과 낡은 주택에도 원룸 등을지어 주택 임대사업을 하려는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신규 청약 과열 조짐=SK건설과 포스코개발이 지난 9일부터 선착순 분양하고 있는 분당 ‘파크뷰’주상복합 아파트에는 연일 1만여명의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다.33평형과 48평형은 30분만에 청약이 마감됐다.벌써 전체 공급물량의 90% 가량 청약이 끝났다.㈜한화 건설부문이 공급한 경기도 고양시화정동 오피스텔도 청약 하루만에 절반이 팔렸다. 분양 대행사 ㈜MDM의 문주현 사장은 “여윳돈이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수도권 분양시장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투자설명회 열기 후끈=21세기컨설팅이 지난 7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한 투자설명회에는 소액투자자에서부터 뭉칫돈을 갖고 있는 사람들까지 대거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예약좌석이 모자랄 정도였다. 세미나가 끝난 뒤에는 안정된 고수익 부동산에 투자하겠다는 투자자들의 상담이 이어졌다.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김형준씨는 “은행에 묻어둔 1억원을 굴릴 마땅한 투자상품을 찾고 있다”며 “수익률이 연 10%이상만 되는 부동산이라면 무조건 투자하겠다”고 했다.그는 “우선 해제 대상지로 거론되고 있는 고양시 그린벨트 땅을 갖고 있다”며 “이를 팔아 투자할 마땅한 상품을 소개해달라”고 요청했다. 다른 투자자는 “소형 아파트 5가구 정도를 구입,임대사업을 생각하고 있다”며 마땅한 지역을 소개해달라고 주문했다. 부동산 정보제공사인 부동산뱅크가 주최한 투자설명회장도열기가 뜨거웠다.가정주부,직장인,부동산업자들이 많았다.특히 앞으로 등장할 리츠(부동산)상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부동산 시장 과열=경매시장도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전문 투자자뿐 아니라 초보 투자자까지 가세하고 있다.임대수익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물건에는 10∼20여명이 달려드는 경우도 많다. 닥터옥션 황지헌 팀장은 “소액투자자들이 경매시장을 달구고 있다”며 “임대수요가 많은 역세권 소형 아파트와 다가구·다세대 주택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저당권 거래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이코넥스 나천수(羅天洙) 대표컨설턴트는 “고수익에다 안정된 투자를 원하는사람들이 기복이 심한 주식시장과 은행을 외면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조금 살아나는 것같다”고 분석했다. 서울 강남 일대 재건축 대상 아파트 가운데 사업일정이 확정된 곳은 거래가 꾸준하고 가격도 강세다.우선 해제대상 지역으로 거론되고 있는 그린벨트 땅에도 투자자들의 발길이이어지고 있다.값이 오를 만큼 올라 거래는 쉽게 이뤄지지않고 있으나 관심을 갖고 있는 투자자들이 많은 편이다. 요즘 서울 강남지역에는 노후주택을 리모델링해 임대수입을 올리는 일이 유행하고 있다.아예 오래된 단독주택을 헐고임대목적의 원룸주택을 짓는 경우도 많아졌다. 정광영(鄭珖泳) 부동산경영연구소장은 “저금리가 계속된다면 부동산 시장은 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나 “부동산 값의 폭등,폭락은 기대할 수 없는 만큼 투자에 신중을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제일銀 임원 스톡옵션 철회 요구

    예금보험공사는 제일은행이 지난해 임원들에게 지급한 스톡옵션을 철회하도록 요구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예보 관계자는 “제일은행이 증권거래법령 개정 사실을 알고도 예전 법령에 따라 스톡옵션을 준 것은 배임 등의 법적문제가 있을 것”이라며 “만약 몰라서 그렇게 됐다면 기존스톡옵션을 취소하는 등 시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며 제일은행에 이미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제일은행은 지난해 3월 15일 임원에게 스톡옵션을 주면서스톡옵션 행사가격 산정에 관한 개정 증권거래법 시행규칙을어겼다. 박정현기자 jhpark@
  • 심재덕 수원시장 비리관련 검찰소환

    수원지역 아파트 건설업체 및 공무원들의 비리를 수사중인수원지검 특수부는 9일 심재덕(沈載德) 수원시장을 소환,조사중이다. 검찰은 수원시 팔달구 망포동 모 아파트를 건설한 ㈜N건설대표 박모씨(36)가 아파트 건설사업과 관련,수원시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준 혐의를 잡고 심 시장의 관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 앞서 7일 심 시장의 전·현 비서를 불러,N건설로부터 뇌물을 받았는지 조사한 뒤 돌려보냈다. 검찰은 지난 1월말 박씨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영장을 발부받아 경리장부와 예금통장 등을 압수,뇌물공여 혐의에 대해 수사해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고금리 보장”” 유사 금융업체 판친다

    시중은행 예금금리가 연 6%대로 낮아진 틈을 타 시중금리의 최고 60배까지 준다고 속여 서민 6,300여명의 돈을 끌어모아 유용한 불법 사이비 금융업체들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8일 ㈜상생 등 유사금융업체 7곳을 적발,㈜상생 전무 지순기씨(47) 등 24명에 대해유사수신행위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S사 대표 김모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다주인들 회장 이모씨 등 19명은 수배됐다. ◆수법=사이비 금융업체들은 제도권 금융기관의 저금리 추세를 악용,실현 가능성이 없는 고금리를 내세워 서민들의 주머니를 털었다.이들은 벤처기업 투자,오락실 운영,부동산 경매 등을 통해 고수익을 보장할 수 있다고 속였다. ㈜다주인들은 “벤처기업 주식을 액면가의 2배에 매입,10배 이상에 팔아 수익을 내 월 5%의 이자를 주겠다”고 투자자들을 현혹했다.그러나 투자하겠다는 벤처기업은 실적이 거의 없는 업체들이었다. ㈜제이에스월드와 ㈜상생은 투자금으로 동영상자판기와 커피제조기를 설치해 고수익을낼 수 있다고 투자자들을 속였다.㈜낙산월드는 민속장터 개설,㈜썬코리아는 법원 부동산경매 수익금을 미끼로 투자자들을 끌어들였다.이 업체들은경제신문에 광고를 내고,사무실도 화려하게 꾸며 투자자들을 꾀었으며 한두달은 이자를 주기도 했다. ◆피해 실태=이들은 피라미드식 모집 수법으로 투자자들을쉽게 끌어모았다.‘다주인들’은 3,100여명으로부터 320억원을 모았으나 대부분 이자와 투자자 모집 성과급 등으로 써버리고 현재 잔고는 8억원만 남아 있다.남편 퇴직금 2억5,000만원을 몽땅 투자했다 날린 부인은 자살 기도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이에스월드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4개월여 동안1,726명으로부터 138억원의 돈을 끌어모았다.‘다주인들’의 경우 선임이사는 250∼300명의 하부 조직을 관리하고,이사는 9∼11명의 팀장을 거느리며 투자액의 0.3∼1%를 성과급으로 챙겨 고수익을 올렸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오늘의 눈] ‘당근’만 챙기는 제일은행

    공적자금 15조8,000억원(2000년9월 현재)이 투입된 제일은행 주식을 정부가 뉴브리지캐피탈(51%)에 매각한 것은 지난99년.당시 2002년까지 발생하는 모든 제일은행의 부실 채권은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되사주기로 하는 ‘풋백옵션’(Putback Option)을 줬다.공적자금을 투입해주고 추가로 발견되는부실까지 정부가 떠안아주겠다는 파격적 특혜였다. 제일은행은 이로 인해 금세 수익성이 좋아졌다.지난 99년에는 1조46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이듬해에는 3,064억원의 순이익을 냈다.부실채권을 정부가 모두 사주는 바람에 불건전자산이 없어 대손충당금을 630억원만 쌓았다.한빛은행은 4조9,509억원,우량인 국민은행도 6,410억원을 쌓는다. ‘부실을 정부가 세금으로 떠앉아주니 수익만 챙기면 되는클린뱅크’가 제일은행의 현주소다.이런 회사의 주식이 상장되면 주가가 오를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제일은행이 그주식을 스톱옵션으로 임원들에게 나눠주겠다고 한다.호리에제일은행장을 비롯한 집행이사 10명,사외이사 9명에게 2004년부터 액면가 6,343원에 행사하도록 하는 안건이 오는 16일주총에 상정될 예정이다. 스톡옵션이란 목표이익을 달성했을 때 주어지는 보상이다. 제일은행은 ‘풋백옵션’이 있는 한 진정한 의미의 이익을냈다고 말할 수 없는 처지다.부실은 정부가 메워주고 수익만가져가는 특혜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직 경영이익으로 공적자금을 갚아본 적도 없다.지금까지 회수된 4조8,000억원은 뉴브리지캐피탈이 은행을 살때 준 돈이다.세금을 내는 국민의 입장에서 볼 때 아직 돌려받지 못한 돈이 무려 10조8,000억원이나 된다.내핍경영으로투입된 공적자금의 조기 회수에 전력을 기울여야 할 판에 스톡옵션 운운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제일은행의 경영진이 국민혈세를 무더기로 쏟아붓고 가슴졸이는 국민들을 생각한다면 ‘당근’타령을 하기에 앞서 지금은 내핍경영으로 국민들과 고통을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주 현 진 경제팀 기자jhj@
  • 제일은행이 스톡옵션을 제지할 수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

    정부가 뉴브리지캐피탈에 제일은행 지분 51%를 팔면서 나머지 정부지분 49%에 대한 의결권을 포기,최근 제일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특혜성 스톡옵션을 제지할 수단이 없는 것으로드러났다. 제일은행은 임원 19명에게 60만3,655주의 스톡옵션(주당 행사가격 6,343원)을 부여하는 안건을 16일 정기주총에 상정할예정이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의결권 포기는 제일은행 매각을성사시키기 위해 불가피했다”면서 “공적자금 백서에도 이미 나와있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더라도 스톡옵션 행사가는 금융감독위원회가 정하게 돼있어 주총상정이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금감위는 제일은행이 신청한 6,300원대의 행사가는 특혜라는입장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公자금 1,200억 추가투입 불가피

    제일은행이 ㈜대우 홍콩 현지법인이 발행한 신용장에 지급보증을 섰다가 대우측의 계약 불이행으로 일본 종합상사인닛쇼이와이에 9,700만달러(약 1,200억원)를 물어줄 처지에놓여 우려를 사고 있다. 제일은행이 지급보증액을 물어줄 경우 오는 2002년까지 발생하는 추가 부실 채권을 정부가 되사주기로 한 ‘풋백옵션’조항에 따라 정부가 제일은행에 공적자금을 추가로 투입해야 한다. 제일은행은 뉴욕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지급보증 책임이행 청구 소송 1심에서 패소한 상태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7일 “당시 체결한 지급보증은 대우가자동차부품의 대금을 갚지 못할 경우 돈을 물어주기로 한 것”이라면서 “그러나 이번 건은 계약 내용과 달리 대우에 현금으로 돈을 빌려 줬다가 못받은 것을 물어내라고 하는 것인만큼 (제일은행의) 승소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최종 판결까지는 1년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그러나 뉴욕지법에 항소하기 위해서는 배상 청구액인 9,700만달러를 공탁금으로 걸어야 한다. 제일은행측은 이와 관련,“공탁금 납부자금 조달을위한 어필본드(Appeal bond)를 조만간 발행할 예정”이라면서 “산업·국민은행이 이를 위한 보증을 서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닛쇼이와이는 제일은행이 지급보증을 선 대우 홍콩 현지법인 발행 신용장에 따라 무역거래를 했다가 대우가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계약을 이행하지 못하자 제일은행을 상대로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정부는 지난 99년 제일은행 매각 당시 오는 2002년까지 발생하는 부실 채권을 예금보험공사가 전액 매입키로 했다.이에 따라 제일은행이 최종 판결에서 패소할 경우 대지급 부담은 결국 국민 세금으로 충당된다. 주현진기자 jhj@
  • 預保, 대우 계열사 20일부터 조사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20일부터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기관의 손실을 초래한 부실 기업 2∼3곳을 대상으로 1차 조사에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조사에는 대우그룹 계열사와 김우중(金宇中)전 회장이 포함될 전망이다. 예보 김천수(金千洙)이사는 “조사 대상은 채무액 기준으로선정할 것”이라며 “공적자금 투입 규모로 볼 때 대우그룹계열사가 조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고, 김우중 전 회장도부실 책임이 확인되면 손해배상 청구 소송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보는 내년까지 30∼4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확대할방침이다. 김 이사는 “기업의 정상적인 영업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회생 가능성과 부실 정도 등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조사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예보는 위법·위규행위로 기업에 손실을 끼친 사실이 드러나면 기업주나 임직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순직소방관 유족돕기 모금운동

    서울 홍제동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들의 유족을 돕기 위해방송대 동문들이 나섰다. 방송대 동문회측은 7일 ‘순직소방관 유가족돕기 시민운동본부’를 구성,모금 활동 등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동문들은 5월 어버이날에는 이번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어린 자녀들을 위해 ‘1일 아빠 되어주기’ 운동도 할 예정이다. 문의 전화는 (02)722-4475번이며 성금 계좌는 농협 045-01-203713(예금주 서부소방서).
  • MMF자금 ‘썰물’

    투신권에서 단기로 운용하는 머니마켓펀드(MMF)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은행권의 수신금리 인하 러시로 연초 시중자금은 MMF로 몰렸었으나 지난 2월22일을 기점으로 MMF 수신고는 가파른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투자자들은 은행 예금금리 인하와 주식시장 및 시장금리 불안으로 여유자금을 어디에 맡겨야 할 지,갈피를 잡지 못하는 형국이다. ◆1주일새 3조6,000억여원 이탈=6일 투자신탁협회에 따르면MMF 설정잔액은 지난달 5일 37조8,693억원에서 같은달 22일에는 43조6,519억원으로 급증했다. 그러나 2월23일부터 감소세로 돌아서 지난달말까지 40조원대를 간신히 유지하다 이달 들어 30조원대로 내려앉았다. 3월3일의 설정잔액은 39조9,761억원으로 영업일수 기준으로 1주일 전인 2월22일에 비해 무려 3조6,758억원이나 줄었다. 시중자금이 MMF로 밀물처럼 몰려 걱정을 했던 2월 중순까지의 상황과는 판이하게 달라졌다. ◆수신감소 이유는=기업들이 월말 결제자금으로 충당하기 위해 MMF에 맡겼던 자금을 빼내 쓴 것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한국은행 관계자는 “정부가 MMF 수신고가 과도하게 증가했던 점을 중시,투신사들의 수신고 경쟁을 막기 위해 위법·위규 행위를 하지 말도록 경고한 데다 기업들이 2월말 결제자금 수요로 단기자금인 MMF자금을 빼내 썼기 때문”으로 분석했다.대우증권은 6일 내놓은 ‘주간채권시장’에서 “1월에는 월말 자금수요가 있었지만 MMF에서 자금이 인출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2월에는 월말 기업자금수요가 있었던데다,일부 투신사에서 입출금이 잦은 기관자금 수탁을 거부함에 따라 수신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탈한 자금 어디로 가나=MMF에서 빠져나간 자금의 뚜렷한 행방은 드러나지 않고 있지만 일부는 다시 은행권으로 회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지난 2월21∼26일 은행 고유계정수신은 2조1,000억원,은행신탁은 6,000억원이 각각 늘었다. 투신사를 포함한 2금융권이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셈이다. 증권사의 고객예탁금도 지난 1월말 8조7,200억원에서 지난5일에는 8조1,500억원으로 줄었다.발행어음·CMA예탁금 등종금사 수신고도 2월 26일 57억원,27일 686억원,28일 719억원이 각각 줄었다. 오승호기자 osh@
  • [사설] ‘채권뭉치’공직자 성찰 계기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302호실 김홍신(金洪信)의원 방에서 발견된 수억원대의 ‘채권 뭉치’소동은 당사자의 해명으로 일단락될 것같다.13대 국회의원을 지낸 도영심(都英心)씨는 6일 문제의 지하철 채권,약속어음 등은 자신이 ‘잃어버렸던 것’이라고 밝혔다.그동안 보도를 통해 알려진, 10년 이상 묵은 듯한 3억∼4억원 상당의 ‘국공채 다발’은 사실은 국공채가 아니라 도씨가 전 남편으로부터 받은 약속어음(17장) 5억2,000만원이 대종을 이루고 있으며 나머지는 당좌수표(4매) 3,580만원,천만원대의 자녀들 예금통장이라고 한다. ‘채권 다발’의 진상은 나중에 객관적으로 밝혀지겠지만‘2001년 한국방문의 해’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도씨가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만큼 일단 사실을 얘기한 것으로 보인다.도씨는 공장을 운영하는 전 남편이 발행한 문제의 어음과당좌 수표 등은 회사가 법정관리 상태에 있어 재산가치가 거의 없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경위야 어찌됐든 국회의원이 사용하는 회관의 사무실 책상에 억대의 유가증권이 10년 동안 방치돼있었다면 누가 보아도 쉽게 납득할 수 없을 것이다.이 문제가 처음 언론에 보도되었을 때 도씨는 분명하게 경위를 밝혔어야 했다.국회의원은 법적으로 재산등록 의무가 있다.국회사무처에 이 재산을신고했는지도 아울러 밝혀야 한다.그것이 공인으로서,선량(選良)을 지냈던 이로서 도리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일을 단순히 의원회관 주변의 에피소드로 넘겨 버려서는 안된다.차제에 공직자의 몸가짐을 다시 한번 가다듬고 정치자금이나 재산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돈세탁방지법은 최근 민주당과 자민련간의 정책조율에 따라 탈세와 정치자금에 대해서는 처벌규정을 두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다른 법률에서 처벌하기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정치권의 이기주의라는 비난을 모면하기 어려울 것이다.정치자금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는 최대한으로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 [은행 신풍속도](7)자기계발 열풍

    하나은행 삼성역 개인고객센터(PB) 장정옥(張貞玉·여·35)대리의 하루 일과는 새벽 6시에 시작된다.남들보다 1시간 먼저 출근해 부동산중계사 시험준비를 하고 있다.퇴근후에도저녁 시간을 이용,회사에서 마련해준 3시간짜리 국가공인 금융자산관리사 강좌를 듣는다.국가공인 자격증을 따는 대로미국공인 자격증에도 도전해볼 생각이다. 장대리는 이미 증권·투신분야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투자상담사 1·2종 자격증을 땄다.점심시간을 쪼개 최근 배워두었던 클래식 음악도 틈틈이 복습한다.장대리는 “아는 만큼보이고,보이는 만큼 기회가 생기는 것”이라며 자기계발의필요성을 강조했다. 풍부한 전문지식과 각종 자격증은 그녀의 ‘경쟁력의 비결’이다.한가지 분야만 알아서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할 수 없다는 것이다.그녀는 지난해 150명으로부터 1,800억원의 예금을 유치해 행내에서 ‘최우수 프라이빗 뱅커’로 선정됐는데이런 노력들이 밑거름이 됐다고 말한다. 업무와 관련된 각종 전문지식이나 외국어를 배우기 위해 일과후 자투리 시간을 모아 주경야독(晝耕夜讀)하는 은행원들이 부쩍 늘고 있다.서울은행 대전 중부지점 이복길(李福吉)부부장은 “정년까지 자리가 보장되던 시대는 지났다”면서“모두가 각자의 분야에서 프로가 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음을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한미은행 김광채(金洸彩)홍보실장은 “신상품에 대한 연구·도입 없이는 금융시장의 국제화 추세를 따라갈 수 없는 만큼 공부는 필수가 됐다”고말했다. 은행들도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조흥은행은 지난 5일부터 본부 부서장 및 영업점장 422명 전원을 대상으로 경영능력 향상과정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이수 성적을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연수성적지식마일리지제’를 도입했다.지난해에는 ‘1인2자격증 갖기 운동’을 펼쳐 500여명의 직원들이 공인회계사,고객자산관리상담사 등의 자격증을 받았다.위성복(魏聖復)조흥은행장은 “예전에는 자기계발에 시간을 투자하려면 회사의 눈치를 봐야했으나 이제는 회사가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독려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국민은행은 올해부터직급별로 자체 연수원의 특정과목을이수해야 승진기회를 주고 있으며,매년 300명을 선발해 국내외 대학 석사과정을 지원하고 있다.김상훈(金商勳)국민은행장은 “은행이란 눈에 보이지 않는 서비스를 파는 업종인 만큼 은행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직원의 자기계발이 반드시 따라줘야 한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부실기업 내주 본격 조사

    다음주부터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기관에 진 빚을 갚지 않아 손실을 입힌 부실 기업과 기업주를 대상으로 한 조사가본격화된다. 정부는 부실기업 조사 절차 등을 담은 예금자보호법 시행령이 5일 국무회의에서 처리되는 대로 예금보험공사에 부실기업 조사전담 부서를 설치하는 등의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예보는 부실기업 조사 전담 직원 50명을 투입하고,전직 국세청·수사기관 직원등 10여명을 특채할 계획이다. 예보 관계자는 4일 “공적자금이 들어간 금융기관으로부터기업별 채무현황을 파악,이중 여신규모 등 여러 기준에 따라대상 기업을 선정해 순차적으로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며“현재 조사대상 기업 선정 기준과 조사방법 등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예보는 이번주중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주말에 구체적인 조사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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