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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호특검 성과·과제/ ‘비리 몸통’ 못밝혀 아쉬움

    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씨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해온 차정일(車正一) 특별검사팀이 105일간의 대장정을 끝냈다.오는 25일 최종 수사결과 발표와 함께 막을 내리게 될특검팀은 대통령의 인척과 측근 등 ‘살아있는 권력’들을잇달아 사법처리하면서 성역없는 수사의 전형을 보여줬다는평을 받았다.다만 검찰에 대한 수사는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해 아쉬움으로 지적됐다. [특검팀의 성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처조카인 전 예금보험공사 전무 이형택(李亨澤)씨는 지난해 검찰에서 무혐의처리됐지만 특검팀에서는 진도 앞바다 보물 인양사업 수익의 15%를 받기로 하고 청와대와 국정원 등에 청탁을 했고 이용호씨의 조흥캐피탈 인수 과정에도 개입한 사실이 밝혀져 구속됐다.이기호(李起浩)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형택씨의 부탁을 받고 고(故) 엄익준(嚴翼駿) 국정원 2차장을 소개시켜준 사실이 밝혀지면서 결국 옷을 벗었다. 김 대통령을 40년 이상 보좌하면서 ‘동교동의 집사’로불렸던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씨의 구속은 특검팀의 가장 큰 개가로 평가된다.이수동씨는 이용호씨 계열사에 대한 금감원의 조사를 무마해준 대가로 5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특검팀은 이수동씨가 해군 참모총장 인사에 관여했고 여러 건의 언론 개혁 및 정치 관련 문건을 보유하고 있었던 점 등 국정 전반에 개입한 정황을 밝혀냄으로써 ‘이수동 게이트’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이용호씨로부터 6666만원을 받고 은행과 금감원에 로비를펼친 신승남(愼承男) 전 검찰총장의 동생 승환(承煥)씨의 구속은 신 전 총장의 퇴진과 대규모 검찰 인사로 이어졌다. [문제점과 남은 과제] 검찰 수사의 문제점 및 일부 검사들의 부적절한 처신을 밝혀내는 것 역시 특검팀의 중요한 과제였지만 뚜렷한 결과를 내지 못했다.서울지검의 이용호씨 비호의혹에 대해서는 추가 혐의를 찾아내지 못했고,이형택씨와골프 회동을 한 검찰 고위간부 및 신승환씨와 접촉한 검사들에 대해 조사하면서 한 명도 소환하지 않아 ‘특검팀이 유독 검찰을 어려워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이수동씨에게 수사정보를 유출한 검찰 고위간부에 대한 수사는 이씨와 통화한 신 전 총장,김대웅(金大雄) 광주고검장의 통화기록 등을 확보하고도 이씨의 결정적인 진술이 없다는 이유로 수사를 중단해 아쉬움이 컸다.김 대통령의 차남홍업(弘業)씨의 고교 동창인 김성환(金盛煥)씨가 차명계좌를 통해 수십억원대의 자금거래를 했고 이 가운데 일부가 홍업씨와 아태재단에 흘러들어 갔다는 부분은 앞으로 검찰이 떠맡아야 할 부분이다. ◈특검 수사일지. ●2001년 12월11일 차정일 특검팀 출범. ●12월31일 한국통신파워텔 이기주 사장 구속. ●2002년 1월5일 정건용 산업은행 총재 소환. ●2002년 1월13일 신승남 전 검찰총장 동생 승환씨 구속. ●1월18일 대양금고 실소유주 김영준씨 구속. ●2월1일 이형택 예금보험공사 전 전무 구속. ●2월5일 이기호 청와대 전 경제수석 소환. ●2월21일 김영재 전 금감원 부원장보 소환. ●2월28일 이수동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 구속. ●3월6일 김봉호 전 민주당 의원 불구속 기소. ●3월7일 전 ㈜레이디 대주주 정상교씨 구속,이용호씨 동서김명호씨 구속. ●3월9일 중간 수사 결과 발표. ●3월17일 신승남 전 검찰총장,김대웅 광주고검장 통화기록압수수색. ●3월25일 수사 종료. 장택동기자 taecks@
  • 日 ‘3월 위기설’ 일단 봉합

    [도쿄 황성기특파원] 올해 초부터 일본에서 무성히 나돌던‘3월 위기설’이 설로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오는 4월 1일 예금자보호 상한제 실시에 따른 예금의 대이동과 부실채권 처리 지연으로 금융의 대위기가 올 것이라는 ‘3월 위기설’은 도쿄 증시의 닛케이 평균주가 상승등으로 그 우려가 크게 줄었다. 일본 정부는 이에 따라 이달 중 계획했던 디플레이션 후속 대책 수립을 일단 연기할 방침이라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방일 직후 디플레 종합대책안을 발표했으나 경제위기를 수습하는데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일자 추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닛케이 평균주가가 1만2000엔대에 육박하는등 안정세를 보이면서 위기설의 실체는 사라진 것으로 일본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 총리실 관계자는 “3월 중 디플레 후속대책을 마련하는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하지만 정부·여당에서는 경기부양을 위해서는 감세와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추가 금융완화책을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경제위기의 판별은 4월 이후로 넘어갈것으로 보인다.
  • 제일은행 풋백옵션 2218억 지원키로

    예금보험공사는 20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제일은행에 풋백옵션(사후 손실보전)으로 2218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예보 관계자는 “제일은행의 부실여신 2123억원어치를 매입하고 95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쌓아주기로 했다.”고 말했다.제일은행은 지난달 18일 고정 이하로 분류된 여신 4562억원어치를 정부가 사주든지 2688억원의 충당금을 쌓아줄것을 요구했다.
  • 외국계 생보사 보험료 일제 인상

    외국계 생명보험사들이 4월 중 종신보험료를 25∼30% 일제히 올린다. 18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푸르덴셜생명과 메트라이프,ING생명이 이르면 4월 초부터 무배당 종신보험의 보험예정이율(은행의 예금금리와 비슷)을 현행 6.5%에서 5%로 내릴예정이다.이에 따라 신규 가입자의 보험료가 최소 25%∼30%까지 올라갈 전망이다.예정이율을 1% 내리면 보험료가 평균 15∼20% 가량 오른다. 외국계 생보사들은 “지난해 9∼10월과 올 초 두차례에걸쳐 국내 생보사들이 예정이율을 6.5%에서 5%로 내렸지만 외국계는 동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교보·알리안츠제일생명 등 국내 생보사의 경우 저금리로 인한 역마진을 우려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1년동안 3차례에 걸쳐 예정이율을 7.5%에서 5%대로 내렸다. 그러나 최근 경기회복 조짐으로 시중 금리가 서서히 올라감에 따라 업계 일각에서는 “생보사들이 역마진를 핑계로 과도하게 보험료를 인상해 소비자에게 부담을 주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
  • 금리인상 秒읽기…가계대출 상환 ‘비상’

    금리인상에 대한 시장의 기대심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정부 당국자와 전문가들도 시기에 대해서만 차이를 드러낼 뿐,금리인상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는 분위기다.이에 따라 초저금리 시대에 돈을 빌린 기업들과 개인들은 지금부터라도 금리상승에 대비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정부는 사실상 금리인상의 ‘경고음’을 냈다.정부 관계자는 “무분별한 신용카드 발급을 엄벌하겠다는 금융당국의 발표는 바꿔말하면 가계대출 억제 등의 차원에서 금리를 올릴 시기가 임박했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채권시장에서는 지난주 3년물 국고채 금리가 연 6.44%까지 급등했다.콜금리 인상 임박설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조기 금리인상설이 반영된 탓이다.한은이 부랴부랴 진화에 나서고,단기급등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다소 진정되는 양상이지만 오름세가 완전히 꺾이진 않았다.A금융통화위원은 “최근 경기가 단기간에 달아오른 감이 있어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면서도 “그렇다고당장 다음달에 콜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너무 빠르다.”며5월을 금리인상의 적기로 꼽았다.B금통위원은 “한두달 더 지켜봐도 늦지 않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미국 FRB가 이르면 19일(미국시간),늦어도 5월초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미국의 금리인상 시점은 우리의 금리인상 시점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기업들은 금리상승에 대한 손실을 피하기 위해 변동금리로 조달한 부채를 고정금리로 바꾸고 있다.일반 기업뿐아니라 공기업들도 금리상승에 대비를 서두르고 있다.그러나 기업의 자금조달 방식이 증시 등을 통한 직접조달로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금리상승이 기업경영에 미치는 영향이 전보다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금리인상은 기업보다 개인들에게 심각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가계금융부채는 1999년 244조원에서 2000년 294조원,2001년에는 335조원으로 급증해 있는 상태다. 금리상승은 이자부담 급증→연체 등 부실자산 및 개인파산 증가→금융기관 부실화의 악순환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245만명인 신용불량자도 급증할 것으로 우려된다.하지만 일부에서는 금리가 오르더라도 과거처럼 두자릿수의고금리시대는 오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는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1년정도 대출수요가 있는 고객들은미리 앞당겨 대출을 받아두고 변동금리보다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고 권한다.예금고객은 되도록 만기를 짧게 한뒤 금리가 인상되면 예금을 ‘갈아타는’ 게 낫다고 얘기한다. 박정현 김태균기자 windsea@
  • 유지사 사법처리 초읽기?

    18일 소환된 유종근 전북 지사의 사법처리 여부는 세풍측으로부터 4억원을 받은 물증과 사용처가 관건이다. ◆유 지사 사법처리되나=검찰은 유 지사가 세풍월드 전 부사장 고대용(구속)씨측으로부터 ▲포뮬러원(F1) 그랑프리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등의 사업추진 과정에서 도움을 준것에 대한 감사등 명목으로 4억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있다. 유 지사측은 여전히 돈을 받은 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그러나 검찰은 97년 12월 고씨가 유 지사 관사로 찾아가 건넨 1억 5000만원이 들어있던 예금통장과 고씨로부터압수한 고씨와 유 지사의 대화 내용이 담긴 녹음디스켓을유력한 물증으로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경기장 건립을 위한 토지형질변경,체육시설허가,환경영향평가 등이 모두 도지사 전결 사안으로 유 지사가돈을 받고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혐의가드러나면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향후 수사 전망=특검은 일단 선거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많다고 보고 계좌추적 등을 통해 정확한 사용처를확인할 예정이다.또세풍측이 처음부터 F1대회 유치보다는 경기장 부지를 용도변경,시세차익을 노렸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당시 F1대회 조직위원회 명예위원장을 맡았던 박권흠 전의원은 “세풍그룹측이 처음부터 대회 자체에는 크게 관심이 없다는 인상을 받았고 실제 공사를 얼마 진행하지 않다가 포기해버렸다.”고 말했다. 검찰은 유 지사에 대한 조사가 일단락되면 고씨 형제가세풍그룹으로부터 횡령한 49억여원의 행방과 민방사업을둘러싼 로비의혹을 본격 수사할 방침이어서 파장이 더욱확산될 공산이 크다. ◆유 지사 출두 표정=예정시간보다 5분 이른 오후 1시55분쯤 서울지검 서부지청에 도착한 유 지사는 승용차에서 내려 기다리고 있던 40여명의 지지자 등과 악수를 나누었다. 유 지사는 “돈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고 내가 소환된 것은 정치적 음모로서 할 말이 많으나 나라를 위해 자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발전노조 147명 추가해임

    발전노조 파업을 둘러싼 정부·사측과 노조의 갈등이 악화되고 있다. 정부는 발전노조 파업 22일째인 18일 공기업 민영화는 노조와의 협상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민영화를철회하거나 유보하지 않을 것임을 거듭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후 정부중앙청사에서 이한동(李漢東) 총리 주재로 노동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발전노조 파업과 관련,일부 정치권 및 종교계 인사들이 민영화 유보를 전제로 제기한 중재안을 거부했다. 신국환(辛國煥) 산업자원부장관은 “한전 민영화는 노사합의를 거쳐 2000년 정기국회에서 특별법이 만장일치로 제정됐다.”며 “노조가 뒤늦게 반대한다고 해서 철회하거나 유보할 사안이 아니다.”고 못박았다. 신 장관은 또 “정부는 불법파업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체포영장 발부자를 조기에 검거하고 추가로 노조원 181명에 대한 해임절차를 밟고 있다.”면서 “아울러 불법파업피해액(210억원) 보상을 위해 조합예금 및 조합원의 임금·퇴직금을 가압류하고 해임 노조원에겐 한전 사택을 비워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방용석(方鏞錫) 노동부장관은 “민영화에 대한 유보를 전제로 한 대화를 정부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사측은 이날 각 사별로 인사위원회를 열어 파업주동자 49명에 이어 추가로 147명을 해임하고 업무에 복귀한 34명에 대해 심의를 유보했다. 이와 함께 육·해·공군으로부터 지원받은 전력기술인력 200명이 이날 충남 태안 한국발전교육원에 집결함에 따라 19일 입소식을 갖고 4주간의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 반면 국내 전력의 40% 안팎을 생산하는 한국수력원자력 노조는 이날부터 연대 파업을 위한 찬반 투표에 돌입했다.노조는 투표기간을 제한하지 않고 투표율이 80%를 넘을 때까지 투표를 계속하기로 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유종근씨 이르면 오늘 영장

    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본부장 金鍾彬 대검 중앙수사부장)는 18일 세풍그룹으로부터 4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는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유 지사는 97년 12월 포뮬러1(F1) 그랑프리 국제 자동차경주대회를 추진중이던 세풍월드 전 부사장 고대용(高大容·구속)씨에게서 “사업을 추진하는 데 도움을 준 것에 감사하며,향후 사업권 매각 과정에서도 지원과 협조를 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1억 5000만원과 1억 5000만원이 들어 있는 예금통장 등 3억원을 받았으며,98년 6월에도처남 김동민(34·구속)씨를 통해 고씨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유 지사는 이날 검찰에 출두하면서 “본의 아니게 전북도민과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지만 결국 결백함이 입증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유 지사를 상대로 고씨로부터 4억원을 받게 된 경위와 세풍월드의 각종 인·허가 과정 및 사업권 매각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보강 조사를벌인 뒤 이르면 1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세풍그룹의 F1대회 유치를 위한 각종 인·허가 과정에서 금품을 수수한 공무원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은행권 후순위채 발행 봇물

    시중은행의 후순위채권 발행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저금리 기조가 이어져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내는 이들 후순위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정부가 98년 외환위기 이후 은행들로부터 사들였던 고금리 후순위채를 다음달부터 상환받으려 하자 은행들이 상환자금 마련을 위해 앞다퉈 후순위채를 발행하고 있다.올해은행권의 총 판매규모는 2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후순위채란=채권발행 기업이 파산할 경우 변제순위가 일반사채에 뒤지지만 우선주나 보통주보다 앞서는 채권이다. 만기가 5년 이상인 장기채로,일반 정기예금보다 2% 이상높은 금리로 발행돼 중장기적으로 자금을 운용하려는 고객들이 눈을 돌려볼만하다. ◆판매 봇물=신한은행은 지난 14일부터 1000억원 규모의‘후순위특약부 신한은행채권’의 판매를 시작했다.이틀만에 700억원어치 이상을 팔았다.관계자는 “고객들의 관심이 많아 다음주 초까지 매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5000억원어치를 추가로 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발행금리는 1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하는 이표채가 7.16%,3개월 이표채는 7.20%이다.1개월 이표채에 1억원을 가입하면월 이자수령액이 49만 8495원(이자소득세 16.5% 적용)이다. 이자에 대한 이자까지 계산한 연 실효수익률은 7.40%에 이른다.3개월마다 이자가 가산돼 만기지급되는 3개월 복리채는 발행금리가 7.20%이다. 서울은행도 지난 11일부터 27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판매한 지 5일만에 2500억원어치를 팔았다.금리는 7.63∼7.68%이며,실효수익률은 7.9%로 최고 수준이다.1월말 후순위채 2000억원 규모를 판매했던 하나은행은 3000억원 정도를 추가 발행할 예정이다.한미은행도 상반기중 1500억원어치를 판매한다.국민은행도 후순위채 판매를 계획중이다. ◆30분만에 매진=조흥은행은 지난 14일 발매한 3000억원규모의 원화 후순위채권이 업무시작 30분만에 매진됐다.관계자는 “분리과세 절세형에다,실효수익률이 7.55%에 이르는 고수익 상품이라서 전국 450개 점포에서 대기하던 고객들에게 순식간에 팔렸다.”고 말했다.부정기적으로 판매돼 발행하자마자 매진되는 사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조건따져봐야=매월 높은 확정이자를 받을 수 있고 분리과세 등 잇점이 있지만 만기가 길고 중도해지가 안돼 예금금리나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을 감안해 가입하는 것이 좋다. 하나은행 김성엽(金星燁) 재테크팀장은 “후순위채는 5년 이상 장기채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많은 투자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올해는 은행권의 후순위채 발행이 계속될것으로 보여 금리 추이와 발행 일정 등을 살펴본 뒤 사는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50억넘는 계좌 예치액 131조

    지난해 예금잔액이 5억원을 넘는 ‘큰손 계좌’가 17% 증가했다.이들 계좌의 예치액은 무려 131조원에 달했다.특히 금전신탁 등의 증가율이 높아 큰손들의 재테크 성향을 짐작케 했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1년 은행수신 동향’에 따르면 잔액이 5억원을 넘는 저축성예금(정기예금+기업자유예금+저축예금) 계좌는 지난해말 5만 4700개로 전년보다 7800개(16.6%) 늘어났다.금액으로는 총 131조 827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조 8530억원(13.7%) 증가했다.이 중 50억원을 초과하는 ‘왕큰손’ 계좌는 3928개로 전체 거액계좌의 7.2%에 불과했으나 금액(68조 580억원)으로는 52%나 됐다.대부분 법인으로 파악됐다. 한은은 지난해 경기침체로 투자가 줄면서 여유자금을 확보한 기업들이 은행으로 눈을 돌리면서 거액계좌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금전신탁·양도성예금증서(CD) 등을 포함한 은행권 전체예금잔액은 지난해말 기준 596조 7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4% 증가했다. 가장 보편화된 정기예금의 경우,계좌당 평균 잔액은 2889만원으로 전년보다 237만원(8.9%) 늘었다.또 5000만원 이하 계좌가 전체 정기예금 계좌의 95%를 차지해 예금보호한도(5000만원)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그러나 5억원을 초과하는 정기예금계좌는 계좌 수로는 0.5%에 불과했으나 금액으로는 전체 42%나 돼 금융권의 ‘PB(프라이비트뱅킹)’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안미현기자 hyun@
  • 김동성 뒤늦게 대학 졸업장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에서 실격처리돼 아깝게 금메달을놓친 쇼트트랙 김동성(24) 선수가 올림픽 일정과 겹쳐받지못했던 대학 졸업장을 뒤늦게 받았다. 김 선수는 15일 오전 어머니 유재웅(54)씨와 함께 서울성북구 안암동 고려대를 방문,학교 관계자들로부터 축하인사와 졸업장을 받았다.고대 교우회는 김 선수에게 명예금메달을 줬다.김정배 총장은 “금메달 따는 것도 좋지만,억울한 판정을 감수하는 것도 올바른 스포츠 정신인데 김선수가 이를 잘 보여줬다.”고 말했다.김 선수는 “올해까지만 선수 생활을 할 생각이었는데 국민의 기대가 큰 만큼 2006년 올림픽에도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선수는 홀로 자신을 키워 준 어머니 유씨에게 학사모를 씌워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유씨는 “동성이가 졸업하는 모습을 보니 더욱 대견하다.”며 뿌듯해했다. 김 선수는 “대학원에 진학해 쇼트트랙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
  • 13개 대기업 분식회계 중징계

    10대 그룹 5개사 등 13개 대기업들이 회계장부를 조작해 금융당국으로부터 검찰고발,대표이사 해임권고 등 무더기 징계를 받았다.그러나 대상기업들은 회계처리가 적합했다며 반발하고 있어 법적 논란이 예상된다. 금융감독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4일 정례회의를 열고 흥창과 신화실업을 분식회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대한바이오링크에 대해서는 수사를 의뢰하기로 의결했다.LG산전·흥창·한화·한화석유화학·한화유통·동부건설·동부화재·동부제강·신화실업·대한펄프 등 10개사에 대해서는 3∼12개월간 유가증권을 발행하지 못하도록 했다. 삼일·삼정·영화 회계법인 등 7개 회계법인에는 벌점을 부과하고,이번에 감사한 기업들에 대한 감사업무를 제한하기로 했다. 신화실업은 투자유가증권,관계회사 대여금 등을 예금으로허위 계상하고,이를 숨기려고 은행 예금통장 사본을 조작하거나 은행조회서를 변조해 감사인에게 제출했다.이에 따라증선위는 외부감사 방해죄를 적용,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외부감사 방해죄를 적용하기는 처음이다.한화 3개 계열사,동부 3개 계열사,동국제강,SK케미칼 등은취득한 계열사 주식에 대한 가치를 평가하면서 매입가와 시가의 차액을 한꺼번에 이익으로 계상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LG산전 등은 “증선위의 제재조치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향후 행정심판 등 불복절차를 밟아 정당한 회계처리로 인정받을 것”이라고 밝혀 법적 논란이 예상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제재기업 분식회계 수법/ 뻥튀기 회계 ‘한국판 엔론’

    대기업들이 대규모 분식회계를 해온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주고 있다.해당 기업들은 금융당국의 제재가 너무 가혹하다고 항변하고 있다.그러나 당국은 투자자 보호와 자본시장의투명성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회계기준을 엄격히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흥창] 해외 거래처에 수출하지 않았는데도 수출한 것처럼꾸미거나 기말 재고수량이 실제보다 많은 것처럼 부풀렸다. 또 매출원가로 비용처리해야 할 원재료를 매출채권으로 임의대체하는 방법 등으로 매출원가를 줄였다. [LG산전] 99년 4월 관계회사인 LG금속을 흡수합병하면서 LG금속의 자본잠식액 등 1조 2000억원을 영업권으로 계상했다. 이어 5개월 뒤 일본 니코동제련에 매각한 LG금속 사업부문의 영업권 상당액을 최소한 유형자산기준 등 합리적인 가액(1조여원)만큼 감액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4000여억원만 감액,결과적으로 7500여억원을 회계조작했다. [동부제강 등] ㈜한화·한화석유화학·한화유통·동부건설·동부제강·동부화재·동국제강·SK케미칼 등은 부(負)의 영업권 부문을 제대로 회계처리하지 않았다.이 기업들은 투자대상 회사의 장부가와 매입가의 차액을 이익으로 한꺼번에회계처리해 이익을 늘렸다. 한화석유화학은 합작법인인 여천 NCC에 유형자산을 팔면서생긴 이익이 미실현 이익인데도 이를 이익으로 처리해 99년12월 결산때 당기순이익을 1480여억원이나 부풀렸다. [대한펄프·신화실업] 대한펄프는 120억원 어치의 원재료를매입해 놓고도 거래가 취소된 것처럼 꾸몄다. 신화실업은 98년부터 2000년까지 해마다 24억여원 어치의 투자유가증권을 예금으로 허위 계상했다. [대한바이오링크] 유형자산 구입 등과 관련해 회사 장부상의 회계처리와 실제 자금흐름이 달랐다.정당한 지출임을 입증할 수 있는 명확한 자료를 제출하지 못해 유형자산 과다계상 및 25억원선의 횡령 혐의를 받고 있다. [분식(粉飾)회계란] 기업실적을 좋게 하기 위해 고의로 자산과 수익을 부풀려 회계장부를 조작하는 것이다.허위매출을만든다든지,비용을 줄이거나 아예 누락시키는 방식 등이 있다. 기업들은 여신 심사분석 때 결손이 나면 은행이 대출을 끊거나 금리를 올리기때문에 분식회계 유혹에 빠지게 된다.특히 정상적인 회계처리가 불가능한 비자금을 조성하기 위해장부를 조작하는 경우도 많다.한보사태가 대표적이다. [부(負)의 영업권이란] 일반적으로 영업권은 장부가가 100억원인 회사를 120억원에 사는 등 웃돈을 주고 사는 경우에 발생한다.이때 웃돈은 회계처리시 비용으로 간주된다. 반면 부(負)의 영업권은 장부가보다 할인된 가격에 매입할때 생긴다.이 경우는 회계상 이익으로 잡아야 한다. 그러나 부의 영업권 회계처리 문제와 관련,이익을 한 회계연도에 모두 처리할 것이냐,아니면 감가상각을 감안한 금액을 단계적으로 처리할 것이냐를 놓고 당국과 업계간 이견이있다.금감원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기계나 건물은 잘 팔리는 것이 아니어서 이 자산에 대한 감가상각을 감안해 회계연도별로 나눠 단계적으로 회계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부동산투기 1785명 탈루액 307억 추징

    국세청이 부동산투기 혐의자 2119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이 가운데 조사를 끝낸 1785명으로부터 307억원을 추징했다. 이들 중 청약예금통장 불법매매 등 관련법규를 위반한 150명에 대해서는 고발 또는 분양권 당첨 취소 조치를 관계당국에 통보했다.특히 불법투기거래를 조장한 부동산중개업자 27명에 대해서는 특별세무조사가 진행 중이다. 국세청은 14일 서울·수도권지역의 아파트 분양권과 재건축아파트의 투기성 거래와 관련해 올 들어 두 차례 세무조사를 실시,이같이 조치했다고 발표했다. 국세청은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서울·수도권지역 82개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거래된 아파트분양권 등에대한 세무조사에서 총 1785명 탈루소득 833억원을 적발해 세금 307억원을 추징했다. 이 가운데 ▲청약예금통장 불법매수자 31명 ▲‘떴다방’(이동중개업자) 등 불법행위를 한 부동산중개업자 119명 등 150명의 경우 건설교통부에 분양권 당첨 취소를 통보했다. 국세청 김영배(金榮培) 조사3과장은 “아파트 분양권을 살때 청약예금통장의 불법양·수도 사실이 드러나면 이미 체결된 계약도 취소되기 때문에 반드시 양도자를 직접 만나 실질계약서를 작성하는 등 철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조사가 끝나지 않은 334명에 대해서는 3월 말까지 조사를 끝낼 예정이다.특히 불법투기거래를 조장한 부동산중개업자 27명의 경우 현재 특별세무조사를 실시 중이라고밝혔다. 육철수기자 ycs@
  • “분양권 양도로 위장한 증여”

    국세청은 14일 부동산투기 세무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조사가 끝난 1785명과,거래과정에 연루된 거래상대방 518명 등 총 2303명의 탈세유형을 소개했다.양도차익을 적게 신고해세금을 탈루한 경우가 2089명으로 대부분이었다. ●떴다방이 불법매입한 청약예금통장으로 분양받은 분양권전매=‘떴다방’(이동식 중개업자) 정모씨는 99년 9월 임모씨로부터 청약예금통장을 프리미엄 800만원을 주고 불법으로 사들였다.이후 서울 삼성동 현대아이파크아파트 59평형에당첨된 뒤 지난해 9월 고모씨에게 4000만원의 프리미엄을 받고 팔았다. 고씨는 이를 민모씨에게 다시 5100만원에 양도,1100만원을남겼다.그러나 당초 청약예금 가입자인 임씨가 현 보유자 민씨에게 분양권을 700만원에 직접 판 것처럼 신고했다.국세청은 3명(임·정·고씨)의 실제 양도소득(4400만원)에 대해 1700만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아파트분양권을 양도로 위장해 어머니에게 증여=김모씨는지난해 7월 서울 서초동 한신플러스아파트 34평형을 분양받아 같은해 8월 프리미엄 300만원을 받고 이모씨에게 양도했다고 세무서에 신고했다. 그러나 조사결과 김씨와 이씨는 딸과 어머니 사이로 드러났다.국세청은 딸이 내준 분양계약금 9400만원과 분양권 프리미엄 시세가액 9800만원의 합계액인 1억 9200만원을 증여액으로 간주,증여세 2900만원을 물렸다. 육철수기자 ycs@
  • 리젠트화재 3개월 영업정지

    금융감독위원회는 14일 “”계약이전(P&A)방식으로 처리될 리젠트화재에 대해 15일부터 6월14일까지 3개월간 영업을 정지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신규 보험계약 체결,해약·보험금 지급,자산처분 및 투·융자업무 등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이에 앞서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이날 예금보험공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리젠트화재를 계약이전방식으로 처리키로 결정했다. 관계자는 “”계약 이전 방식의 처리가 공적자금 투입비용을 최소화하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안이라는데 의견이 모아졌다.””면서 “”예약이전 작업을 조기에 마쳐 보험계약자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 강릉시, 세금 고액체납자 강력 대처

    강원 강릉시는 체납된 지방세 징수를 위해 초강력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강릉시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39억 1800만원이던 지방세 체납액 가운데 올 들어 17억 5600만원을 징수하는 데 그치자 강력한 체납액 징수에 나서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체납액이 300만∼1억 5000만원에 이르는 538건(체납액 34억 2200만원)의 고액 체납자들에게 이달 말까지 납부하지 않을 경우 지방세 조세범으로 처벌하겠다는 고발예고서를 발송했다. 이에 앞서 시는 올 들어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체납건수가운데 612건에 대해 채권확보 또는 행정제재 등의 조치를 했다.유형별로는 예금압류 216건,형사고발 및 차량번호판 영치 각 143건,차량압류 38건,봉급압류 36건,부동산 압류 31건,차량공매 1건 등이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
  • 7억횡령 前벤처기업 대표 영장

    서울지검 조사부(부장 金學根)는 12일 회사 명의로 수십억원을 대출받아 갚지 않고 공금 수억원을 횡령한 유명 인터넷 벤처기업 I사 전 대표 이모(35)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는 2000년 7월 서울 모 신용금고에서 I사 예금 30억 2000만원을 담보로 같은 액수를 대출받아 갚지 않고,회사자금7억 6000여만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이씨의 배임 혐의도 조사 중이다. 닷컴 붐이 일던 98년 I사를 창업한 이씨는 경영부진을 이유로 지난해 8월 사표를 냈다. 박홍환기자
  • 생보사 상장 물건너가나

    ‘생명보험 상장의 봄은 멀었나?’ 증시가 활황세를 보이자 생명보험사의 상장문제에 다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종합주가지수 830포인트 언저리는 생명보험사 상장이 거론되던 시점.금융당국과 업계 관계자들은“시장상황을 보면 보험사 상장여건은 성숙됐다.”고 진단한다. [여건은 성숙됐지만] 생보사 상장은 90년에 처음 추진됐으나 시장 상황이 안좋아 미루어졌다.생보사 상장문제는 주가가 850포인트를 오르내리던 99년 삼성측이 삼성자동차 부채2조 4500억원을 해결하려고 삼성생명 주식 350만주를 채권단에 넘기면서 다시 부각됐다.하지만 당시에는 계약자에 대한 주식배당 여부를 놓고 결론을 내지 못해 연기됐다. 당시 주당 70만원씩으로 평가됐기 때문에 상장한뒤 주가가70만원(현재는 장외시장에서 30만원 안팎에서 거래)을 밑돌면 삼성 계열사들이 주식을 추가로 내놔야 할 판이다.따라서 주식시장과 주당가격이 상장에 주요 변수가 돼왔다.지수로만 보면 현재 상장여건은 성숙돼 있다. [선거정국때문에 상장 난망] 생보사 상장의 최대 변수는 올해 지방선거와 대통령 선거다.금융당국 관계자는 “99년 생보사 상장문제가 거론됐을 때도 이듬해 총선거를 앞두고 있던 민감한 시기였기 때문에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결론의 핵심은 주식배당이다. 계약자들과 시민단체는 상장에 따른 차익을 계약자들에게나눠줘야 한다고 주장한다.차익의 20∼30% 수준을 돌려줘야한다는 연구보고서도 있다. 하지만 주식회사인 생보사의 상장차익은 법적으로 모두 주주들의 몫이라고 생보사들은 맞서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누구 편을 드는 지가 표와 직결될 수있기 때문에 선거를 앞두고 결론내리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들도 “특혜시비가 일어날 수도 있고 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번 정권에서는 어려울 것”이라고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는다. [다른 변수도 많아] 상장 가능성이 있는 생보사는 삼성·교보·동양 정도다.3년연속 흑자를 기록한 동양생명은 상장에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교보생명은 삼성생명보다 고민을하나 더 안고 있다. 예금보험공사가 갖고 있는 35%의 지분이 상장뒤에 잠재적인 경영권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박정현 문소영기자 jhpark@
  • 신승환씨 감세청탁 수뢰 시인

    ‘이용호 게이트’에 연루돼 기소된 이형택(李亨澤) 전예금보험공사 전무,신승남(愼承男) 전 검찰총장의 동생 승환(承煥)·승자(承子)씨,대양금고 실소유주 김영준씨 등에대한 2차 공판이 11일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朴龍奎) 심리로 열렸다. 신 피고인은 누나 신승자 피고인과 함께 사채업자 최모씨로부터 안정남(安正男) 전 국세청장에 대한 감세 청탁 명목으로 각각 1억원과 2억원씩을 받았다는 공소사실은 모두인정했다. 신 피고인은 그러나 “이용호씨로부터 받은 5000만원은신용불량 상태 해소를 위한 것일 뿐 회사와 관련한 부정한로비나 청탁을 한 일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형택 피고인은 2000년 11월의 지분 15% 참여 계약에 대해서는 “자금줄을 새로 구해달라는 조건으로 받은 것으로그 전의 국가기관에 대한 지원 요청의 대가는 아니다.”고주장했다.다음 공판은 4월2일. 이동미기자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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