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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금융 스톡옵션은 과도” 예보, 28일 주총서 부결키로

    우리금융지주의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는 28일 열리는 우리금융 주주총회에서 임원들에 대한 스톡옵션(주식매입선택권) 부여 안건을 부결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예보는 그러나 우리금융 이사회가 주총 이후 합리적인 스톡옵션 안(案)을 마련할 경우 승인하기로 했다. 예보는 27일 “우리금융의 경영실적 제고를 위해 경영진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지만 지난 2일 우리금융 이사회가 결의한 스톡옵션 부여안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예보는 “황영기 회장과 사외이사들이 스톡옵션을 반납한 상황에서 다른 경영진에 대해서만 이를 부여하는 것은 스톡옵션 제도의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예보는 그러나 “향후 우리금융 이사회가 합리적인 스톡옵션 부여안을 마련하는 경우, 임시 주총 등을 통해 이를 승인할 방침”이라며 적정 수준의 스톡옵션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28일 주총 이후 임시이사회를 열어 적정한 스톡옵션 규모를 재산정하게 될 것”이라면서 “당초 예보가 회장 15만주 등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만큼 이에 준해 규모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우리금융 스톡옵션 논란 ‘봉합’

    우리금융지주 임원들의 스톡옵션(주식매입선택권) 부여를 둘러싼 우리금융과 예금보험공사간의 신경전이 양측의 입장조율로 봉합되고 있다. 우리금융은 25일 황영기 회장과 사외이사 등 6명이 받았던 31만여주의 스톡옵션을 반납한데 이어 나머지 임원 43명도 각기 받았던 스톡옵션을 모두 내놓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금융 이사회는 지난 2일 황 회장을 포함한 임원 49명에 대해 163만 5000주의 스톱옵션을 부여하기로 결정했으나, 예보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따라 우리금융의 대주주인 예보는 28일 열리는 우리금융의 주주총회에서 이들에 대한 스톡옵션 부여 결정을 정식 거부하기로 했다. 예보는 다만 우리금융과 재논의한 뒤 적당한 시점에 임시 주총을 열어 특별결의 형식으로 임원들에 대해 일정 규모의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했다. 그러나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주식 규모 등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양측은 주가와 경영성과 등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사회에서 결의한 스톡옵션 부여를 예보가 반대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수 없다는 주장과 공적자금이 투입된 곳에 160여만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것은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일뿐더러 절차상 주주총회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받아들일수 없다는 입장이 맞서 논란을 빚어왔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취임1돌 황영기 우리은행장

    취임1돌 황영기 우리은행장

    “주주와 고객, 직원이 모두 승리할 수 있는 경영전략을 펼치겠습니다.” 황영기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24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황 회장은 “지난 1년간 지주회사로서의 지배구조 정착 및 LG투자증권 인수, 신용카드부문 정상화, 개성공단지점 개설 등 성과도 많았지만 아직 미진한 부분도 많다.”면서 “올해는 비용절감 및 부실채권 감축, 직무직군별 성과급제 도입 등을 통해 주주는 물론 고객과 직원들 모두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회사인 경남·광주은행은 브랜드 가치가 높은 만큼 독자적으로 경영,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측면지원할 것”이라면서 “다음달부터 개인과 기업, 투자금융 등 업무별로 성과에 따른 보수를 제공하는 신인사제도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측은 이를 위해 모든 직원의 연봉 30%를 따로 떼내 기금을 만든 뒤 성과에 따라 차등배분하는 방안을 노조측에 제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스톡옵션 논란에 대해 황 회장은 “실적을 높이려면 지휘권을 확실히 준 뒤 경영책임을 묻는 것이 당연한데 아직 실현하지도 않은 스톡옵션을 문제삼은 것은 예금보험공사의 지나친 경영권 간섭”이라고 지적했다. 또 우리금융의 가치를 높인 뒤 국내 사모펀드(PEF)연합에 넘기는 방법으로 민영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황 회장은 채권단의 삼성자동차 채권매각과 관련,“매각이 무산되면 연대보증을 한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및 계열사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삼성생명 주가산정이 어려워 적정 보증규모도 계산해봐야 하지만 삼성측이 보증을 거부할 경우 소송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반월·시화공단의 중소기업을 방문한 황 회장은 “기업은행 등 경쟁은행과의 한판 승부가 벌어지고 있다.”면서 “현장 방문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日 부동산시장 바닥 탈출하나

    日 부동산시장 바닥 탈출하나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대도시 일부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17년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1990년대 거품경제의 붕괴를 초래했던 자산가격 하락세(자산디플레)가 반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그런가 하면 국지적인 지가상승이 5년째 계속되고 있는 통화팽창정책에 의한 과잉 유동성의 영향으로 사모부동산펀드나 부동산투자신탁 등으로 쏠린 투기성 자금이 조장한 ‘제2거품’ 내지 ‘미니거품’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는 등 제2거품 논란도 일고 있다. 24일 일본 국토교통성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도쿄 도심 긴자의 부동산 가격은 17년만에 처음으로 0.9% 상승했다. 오사카 및 나고야 중심가의 택지가격도 마찬가지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물론 전국평균 지가는 여전히 14년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난해 일본 전국의 택지가격 하락폭이 2003년의 5.7%에서 4.6%로 줄었고 상업용 부동산가격도 전년의 7.4%보다 낮은 5.6% 하락에 머물렀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성측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도심회귀현상이나 빌딩수요 급증 등이 큰 요인이다. 빌딩투자가들을 모아서 은행금리 보다 높은 수익률의 임대수입을 분배해주는 ‘부동산증권화시장’이 활발해진 것도 요인”이라고 풀이했다. 일본은 1990년대초 거품붕괴와 함께 부동산가격이 최고 80% 이상 곤두박질치면서 기업의 자산가치 하락, 재무건전성 악화, 가계 구매력 약화 등의 부작용을 초래해 13년간에 걸친 장기 침체를 가져온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하지만 수년전부터 하락세가 완만해지던 도심지역 지가가 조금이나마 상승세로 돌아서자 국토교통성 일각 등에선 “버블 이후의 경기하락세가 마무리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기대감을 표시하는 상황까지 됐다. 그런데 아사히·닛케이·산케이·마이니치신문 등은 일제히 제2의 거품 붕괴 가능성을 제기하며 성급한 낙관론을 경계했다. 특히 아사히신문은 전체적으로는 긍정적 전망이 우세하다고 밝히면서도 일본은행의 제로금리와 통화팽창정책 등의 영향으로 투자수익을 노린 투기성자금에 의한 제2거품 붕괴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언론들은 정기예금이나 장기국채(2%)보다 높은 수익률(3%) 보장을 강조하는 부동산투자신탁 잔고가 2년 전보다 두 배 늘어난 12조엔(약 120조원)으로 급증하는 등 사모부동산펀드, 해외투자가, 연기금 등이 초저금리시대의 자금운용 수단으로 각광받으면서 일부 지가가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taein@seoul.co.kr
  • 은행들 이번엔 ‘제휴전쟁’

    은행권이 이번엔 ‘제휴전쟁’을 벌이고 있다. 은행 고유영역에서 벗어나 복합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한국유학협회·한국국제교육자협회 등 유학관련 기관들과 공동마케팅 제휴를 하고, 유학금융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민은행은 이날 첫 상품으로 자녀의 유학경비를 마련할 수 있는 ‘캥거루 가족사랑 외화예금’을 출시했다. 최소 가입액은 미화 100달러 상당이며,9가지 외화로 입금할 수 있다. 연 3.2%의 금리에 송금·환전수수료 할인은 물론 자녀종합보험 무료가입, 어학교육·유학자문 할인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은행 관계자는 “유학금융시장이 팽창함에 따라 다양한 제휴를 통해 복합금융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부동산중개업소와 대출협약을 맺고, 고객이 은행에 들르지 않고 중개업소에서 대출확인·신청까지 한꺼번에 할 수 있는 ‘KB하우스타 론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실시 4개월만에 협력 중개업소만 1만 460개를 확보했다. 올 들어 860건에 525억원의 대출실적을 올렸다. 기업은행은 23일 동원금융지주와 포괄적 업무제휴를 한다. 기업금융뿐 아니라 가계금융을 확대하고 있는 기업은행은 은행이 아닌 증권·자산운용사를 주력으로 하는 동원지주와의 제휴를 통해 기업투자금융(IB) 및 투신상품 개발 등 자산관리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하반기 금융지주사로 전환하기에 앞서 신용카드부문의 복합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SK텔레콤 등 이동통신사와의 제휴를 추진 중이다. 신한은행은 삼성전자와 손잡고 지난달부터 모기지론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가입 및 가전구매 고객에게 교차 혜택을 준다. 삼성전자 디지털플라자에서 200만원 이상 제품을 구입한 고객이 2000만원 이상 주택담보대출에 가입하면 금리를 0.1%포인트 깎아준다. 또 주택담보대출에 가입한 뒤 삼성전자 제품을 구입하면 구매액에 따라 가전제품을 경품으로 나눠준다. 은행 관계자는 “제휴마케팅 효과로 모기지론 판매액이 지난해 12월 4조원에서 지난달 4조 5000억원, 이달 들어 4조 7000억원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이미 오른 유럽지수 예금 50% 수익 실현 무리수”

    증시가 상승세를 타면서 해외 주식시장에 투자하거나 해외주가지수에 연동하는 펀드·예금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고수익을 추구하는 만큼 높은 수수료에 원금손실 위험 등을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이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유럽 주가지수에 연동해 최고 연 50%의 이자수익을 달성할 수 있다는 ‘유럽주가지수 연동예금’을 이달 말까지 판매한다. 유럽 주가지수가 50%까지 상승한다는 가정하에 지수 상승률만큼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게 은행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분기별 지수 상승률의 평균만큼 최종 이자수익이 정해지기 때문에 분기마다 지수가 50%씩 오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게 금융권의 지적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유럽주가가 많이 오른 상황에서 이자수익을 50%까지 준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면서 “지수연동예금은 주가가 떨어지면 이자를 한푼도 받을 수 없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콩상하이은행(HSBC)도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주가지수에 동시에 연동, 최고 연 12.5%의 수익을 추구하는 ‘HSBC 글로벌 지수예금’을 판매했다. 원금은 보장되지만 중도해지시 수수료가 부과돼 지수 등락에 따른 수익이 없으면 이자는 커녕 원금을 손해볼 수도 있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이 최근 9개 은행·증권사들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글로벌 주식형’ 등 해외펀드도 10%가 넘는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다며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하지만 세계 증시의 전망에 따라 원금을 깎아먹을 수도 있다. 게다가 해외펀드에 재투자하는 ‘펀드오브펀드’형태가 많아 편입 펀드수만큼 수수료가 붙어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다. 외환은행과 한국투자증권이 최근 출시한 인도투자형 ‘인디아포커스펀드’와 ‘아시아 고배당주펀드’, 삼성증권의 ‘글로벌 베스트펀드’, 대한투자증권의 ‘글로벌 자산배분펀드’ 등에도 자금이 몰리고 있다. 이들 펀드들도 투자시장 관련 정보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고 환(換)헤지가 100% 이뤄지지 않는 등 안전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에 해외투자상품으로 돈이 몰리지만 수익률이 예상만큼 높지 않을 뿐더러 환차손에 환매수수료 등으로 원금손실 가능성도 크다.”면서 “상품 가입시 수익구조 및 투자시장 전망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황영기 우리금융회장 “스톡옵션 25만주 반납”

    황영기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16일 최근 논란을 일으킨 자신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25만주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스톡옵션 문제로 본의 아니게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면서 “그러나 우리금융의 다른 경영진에게 부여된 스톡옵션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고 우리금융측이 전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은 황 회장을 제외한 48명의 임원들이 스톡옵션 포기의사를 밝히지 않는 한 오는 28일 열리는 주총에서 이들 임원에게 제공하기로 한 총 138만 5000주의 스톡옵션 부여를 안건으로 올려 승인받을 예정이다. 앞서 우리금융은 이사회에서 황 회장 등 경영진 49명에게 총 163만 5000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키로 결의했다. 그러나 대주주인 정부와 예금보험공사가 스톡옵션 규모가 과도하다고 지적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日 독도주권 침해] 독도는 이런 섬

    국토의 피붙이, 영토의 막내, 우리나라 최동단 등 많은 애칭을 가지고 있는 독도. 외로운 섬 또는 홀로 섬이라는 뜻으로 많이 알고 있으나 돌섬이라는 뜻의 독섬에서 유래되었다. 돌의 전라도 사투리가 독이다. 독도는 우리나라의 영토라는 자존심 외에도 경제적·지질학적으로 가치가 높다. 독도는 지난 1982년 4월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됐으며 바다제비, 슴새, 괭이갈매기 등 희귀조들이 살고 있다. 또 번행초, 갯괴불주머니 등 80여종의 식물과 집게벌레, 매미충, 딱정벌레 등 53종의 곤충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고 플랑크톤이 많아 흑돔·개볼락 등 200여종의 어류가 모여 드는 황금어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이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이유 중의 하나다. 바다 속에서 솟아오른 산인 해저산이어서 지질학적 가치도 높다. 더구나 러시아과학원에서 독도주변 해역이 석유자원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혀 경제적인 가치도 상당하다. 행정구역은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산 1-37. 울릉도에서 남동쪽으로 89.4㎞, 경북 포항시에서는 267㎞ 해상에 위치해 있다. 일본 시마네현 오키섬으로부터는 160㎞ 떨어져 있어 거리도 울릉도가 70.6㎞ 더 가깝다. 위치는 동경 131도 52분, 북위 37도 14분이다. 면적은 18만 6121㎡로 여의도 밤섬(24만 9400㎡)보다 조금 작다. 동도(7만 1757㎡)와 서도(8만 7818㎡) 등 2개 주섬과 78개의 바위섬 및 암초로 구성돼 있다. 동도와 서도간 폭은 110∼160m이며 해안선 길이는 5.4㎞. 대한민국 해양수산부 소유로 돼 있으며 재산관리관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이다. 주민등록상 독도 주민은 현재 김성도(66)씨 부부 등 3명뿐이다. 그러나 김씨 등은 실제 거주하지는 않는다. 독도경비대원 37명과 등대지기 3명 등 모두 40명이 독도를 지키고 있다. 김씨는 국민의 성금 1600여만원으로 만든 1.5t짜리 쪽배 ‘독도호’를 만들어 16일 경북 경주의 한 조선소에서 시운전을 했다. 그는 3년전 발생한 태풍으로 독도 선착장이 부서져 독도에 갈 수 없었으나 접안시설이 완공되는 오는 10월쯤 부인과 함께 독도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북지방경찰청 소속인 독도경비대원은 2개월마다 울릉경비대원과 교대한다. 경찰은 지난 1956년 4월 독도의용수비대로부터 경비임무를 인수받았다. 본적을 독도로 이전한 사람은 이날 현재 259가구에 946명에 이른다. 모두 37필지인 독도의 땅값은 2000년 처음 2억 6292만원으로 산정된 후 지난해 2억 6758만원으로 확정,4년 만에 1.77% 올랐다. 올해 공시지가는 24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0원 올라 2억 7300만원 수준이다. 서울의 20평형대 아파트 한채 값에도 못미친다. 사이버상에서의 독도지위는 중견급이다. 대구은행이 2001년 8월 개설한 사이버 독도지점의 가입자는 현재 13만 9676명으로 예금액만도 890억원에 이른다. 일반인에게 독도 입도가 전면 허용되면서 독도 관광상품이 다시 인기를 끌 전망이다. 현재 ㈜대아고속해운이 독도관광유람선을 운항하고 있다. 강원도 동해시와 경북 포항에서 각각 출발한다. 지난해 11월부터는 관광객이 거의 없어 개점휴업 상태였지만 최근 전화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포항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해 오후 9시에 돌아오는 당일치기 요금은 13만 8200원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짧게 굴려도 수익 큰 금융상품들

    짧게 굴려도 수익 큰 금융상품들

    ‘단 몇개월만 맡겨도 안전하게 3%이상의 높은 이자를 보장합니다.’단기성 금융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필요한 시점에 목돈을 즉시 마련해야 하는 사람들에겐 안정성과 수익성이 돋보이기 때문이다. 단기 금융상품은 은행, 증권사, 종합금융사, 저축은행 등에서 특색있는 상품을 골고루 취급하고 있다. ●아파트청약금 활용에 제격 40대 가장인 김모씨는 오는 11월 판교 신도시 아파트에 분양신청을 하기로 했다. 운 좋게 아파트에 당첨될 경우에 대비, 계약금을 제때 낼 수 있도록 3000만원을 모았다. 그러나 그때까지 어디에 목돈을 맡겨야 할지 고민이다. 요구불예금 등 은행 일반예금에 넣자니 이자율이 연 0.5%에도 못 미쳐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주식시장이 뜨고 있는 것은 알지만 주식투자를 했다가 자칫 원금을 까먹을 수도 있어 꺼림칙하다. 김씨와 같은 처지에 놓인 이들에겐 필요할 때 수시로 입출금을 할 수 있고, 짧은 기간을 맡겨도 안전하면서 높은 이자를 챙길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제격이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단기상품은 어음관리계좌(CMA), 머니마켓펀드(MMF),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표지어음(RA) 등이다.CMA는 종합금융사나 은행에서 취급하고,MMF는 주로 증권사에서 판매한다.MMDA는 은행, 표지어음은 상호저축은행 상품이다. 한국은행이 지난 2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파악한 결과, 은행의 MMDA에 3조 2187억원이 몰렸다. 투신사의 MMF에도 6조 8343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액이어도 높은 이자 적은 금액을 맡겨도 높은 이자를 받는 상품이 CMA와 MMF다.CMA는 고객이 맡긴 돈을 어음 및 국공채 등에 투자해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저축상품이다. 수시로 입출금이 되고, 하루 이상만 맡기면 높은 이자를 주는 것이 장점이다. 자동납부, 급여이체, 주식청약자격 등 일반 저축상품의 기능을 모두 지녔다. 만약 은행이 부도가 나더라도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5000만원까지 예치금을 보장받는다. MMF는 여러명의 고객이 맡긴 자금을 기업어음(CP), 국공채 등에 투자해 올리는 수익을 배당하는 채권투자신탁상품. 말 그대로 펀드이기 때문에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는 게 장점이다. 그러나 예금상품과 달리 세금 혜택이 없고, 예금보호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유의해야 한다. 대신 일반펀드와 달리 환매수수료가 전혀 없다. ●거액일수록 높은 이자를 은행 고유상품인 MMDA는 입출금이 일반 예금과 똑같다. 이자율도 괜찮은 편이다.5000만원 이상의 거액을 1개월 이내의 초단기로 맡길 때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1억원 미만은 금리가 연 2.1%이지만 1억원 이상이면 2.65%로 높아진다. 다만 예금자보호 상품으로 안정성을 높였기 때문에 MMF와 이자율을 비교할 때 0.3∼0.5%포인트 낮다. 아울러 500만원 이하의 소액이거나 법인의 예치기간이 7일 미만이면 이자가 일반예금보다도 낮을 수 있다. 이자를 가장 많이 주는 저축상품은 저축은행의 표지어음이다. 금융기관이 기업 등으로부터 매입(할인)해 보유하고 있는 상업어음의 액면을 분할하거나 합해 액면금액과 이자율을 새롭게 설정해 발행하는 상품이다. 표지어음은 최저 가입금액이나 한도가 없다. 만기는 180일 이내에서 60,90일 등을 택할 수 있다. 예금자보호상품이긴 하지만 저축은행의 신뢰도가 시중은행보다 떨어지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대한투자증권 이상훈 차장은 “금리 상승은 앞으로 예금을 하거나 채권을 매입하려는 사람들에게 반가운 소식이지만 이미 낮은 금리로 채권형 상품에 가입한 투자자에게는 수익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면서 “이럴 때는 단기채권형 또는 MMF 등 만기가 짧은 상품을 활용하는 것이 좋은 투자전략”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김재한의 재테크] 주가연계복합상품 알고 들자

    종합주가지수 1000포인트 시대가 열리면서 주가지수에 따라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주가지수연계형 예금 및 펀드상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일본 등 해외지수에 연동하는 복합상품도 있다. 이들 상품에 투자하려면 투자자가 감수할 수 있는 위험수준과 투자성향에 맞게 상품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 주가지수연계형 정기예금(ELD)은 주가지수 등락만큼 투자수익률을 내는 구조로, 만기시 원금보장에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최근에는 주가지수와 관계없이 최저 금리(연 1∼2%)가 보장되는 상품도 등장하고 있다. 지수의 완만한 상승이 전망되면 ‘안정수익 추구형’에, 만기시점에 비교적 큰 폭의 지수 상승이 예상되면 ‘고수익 추구형’에, 등락을 판단하기 어려울 때는 ‘양방향 추구형’에 가입하는 게 좋다. 모집기간 초기에 가입하는 것보다 모집기간 동안 지수를 관망한 뒤 가입시기를 선택하는 것도 투자의 포인트다. 모집기간은 보통 2주이며, 모집기간이 지난 뒤 중도해지하면 수수료로 원금의 2∼3%를 내야 하기 때문에 자칫 원금을 손해볼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주가지수연계(ELS)형 펀드는 채권의 안정성과 주식투자의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해 원금보전은 물론, 주가 등락에 따른 옵션에 편입돼 주가하락시에도 수익이 가능하다.‘상승’·‘하락’·‘양방향’ 등 시장을 예측하기 어려운 시기에도 가입을 고려할 만하다. 투자기간, 최저가입금액, 중도해약시 수수료 등은 ELD와 비슷하나 원금이 100% 보장되지 않을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그러나 상품의 수익구조가 ELD에 비해 다양한 것이 장점이다. 주가연계형 상품은 투자자의 성향에 맞는 상품을 고르는 것으로, 가입시기에 따라 수익률이 크게 달라진다. 우선 자금의 용도나 기간 등을 계획해 가입하고자 하는 상품의 수익구조를 확인해야 한다. 가입할 때 높은 수준의 수익을 기대하는지, 아니면 원금보전 등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하는지 등 투자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 따라서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많다면 지수 상승시 높은 금리를 지급하는 ‘고수익형’ 상품에, 주가하락이 예상되면 지수 하락시 고금리가 확정되는 상품에 가입해야 한다. 국민은행 방배PB센터 팀장
  • [보건소 탐방/안양 만안구] 아가, 건강하게 자라다오

    [보건소 탐방/안양 만안구] 아가, 건강하게 자라다오

    12개월 미만의 영아에 대한 영양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이 때가 평생의 식습관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자녀들이 자라면서 편식을 한다든가 영양상태가 좋지 못한 것은 이유기 영양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탓이다. ●메일링 서비스 맞벌이부부에 큰 도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보건소가 이유기를 중심으로한 ‘주민영양개선사업’을 추진하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지난 200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이 사업은 타지역 보건소의 벤치마킹이 잇따를 정도로 짜임새 있게 운영되고 있다. 보건소는 우선 ‘우리아기 이유식’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이유식 메일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맞벌이를 하거나 보건소를 방문할 형편이 못되는 어머니들이 직장 또는 집에서 손쉽게 정보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보건소는 만 12개월 미만 영아를 둔 어머니가 회원에 가입하면 태어난지 3개월부터 12개월까지 매달 개인별 월령에 따른 이유식 영양교육 정보를 제공한다. 내용은 ▲월령별 영아의 이유식 도입단계 및 양▲이유시간▲이유식 실시시 주의사항▲이유식 조리법▲편식예방▲아픈 아이를 위한 이유식 등이다. 이연경 영양사는 “컴퓨터 보급이 늘면서 인터넷 등을 통해 잘못된 이유식 정보를 접할 때가 적지 않다.”며 “이 시기가 평생의 식습관을 좌우하는 만큼 부모들의 세심한 관리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이유식 메일을 받아보려면 안양시 만안구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우리아기 이유식’을 클릭하고 회원에 가입하면 된다. ●아침식사 중요성 주제 뮤지컬 공연 온라인 교육에 만족하지 못하는 어머니들을 위한 오프라인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관내 요리학원과 연계, 이유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이유식 요리교실’을 3월부터 11월까지 격월제로 마련하고 있다.1회에 2시간씩,2주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단계별로 8가지 종류의 이유식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참여인원은 200명이다. 또 매주 수요일 오전에는 보건소에서 이유식 영양상담 시간을 갖는다. 안양시 거주 4세 미만 아동을 둔 어머니(120명)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예약제로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한 후 보건소에서 상담을 실시한다. 보건소는 이와함께 매년 5월이 되면 어린이날 기념 ‘영양 아람치(자기 차지라는 뜻)’ 뮤지컬 공연을 마련한다. 올해는 안양문예회관 소극장에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모두 9차례에 걸쳐 아침식사의 중요성과 관련한 뮤지컬을 공연할 계획이다. 시립 및 민간 어린이집 유아 3500여명이 관람한다. 보육시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영양교실과 소년소녀 가장을 위한 요리교실, 초등학생 비만예방프로젝트 등도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셋째 아기 낳으면 출산 축하금 임신부를 대상으로 기형아 무료 검사도 올해부터 실시한다.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는 기형아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관내 10곳의 산부인과와 협약을 맺어 임신부들이 무료 검사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임신부들은 관할 보건소를 찾아 임신부 등록을 한 뒤 쿠폰을 발급받아 이들 10개 병원 중 한 곳을 찾아 검사를 받으면 된다. 검사결과는 해당 병원에서 개별 통보되며, 검사비는 보건소가 추후 부담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기형아 검사를 하면 초음파 검진에서 확인되지 않는 다운증후군이나 신경관 결손 등을 사전에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보건소는 또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올해부터 셋째 아이를 출산하면 아기 1명당 10만원이 들어 있는 예금증서를 지급하고 있다. 출산 축하금 지급 대상은 안양에 거주하면서 셋째 아이를 출산하고 출산한 아이를 안양시 주민등록에 등재하는 경우로 출생후 3개월 이내에 거주지 동사무소나 보건소를 찾아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초 저출산 시대를 맞아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축하금을 지급하게 됐다.”며 “당초 출산용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셋째 아이의 경우 첫째나 둘째가 쓰던 용품이 있을 것으로 보고 현금이 들어있는 예금통장을 지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양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CEO 칼럼] 드라큘라와 청렴한 CEO/이해익 리즈경영컨설팅 대표컨설턴트

    [CEO 칼럼] 드라큘라와 청렴한 CEO/이해익 리즈경영컨설팅 대표컨설턴트

    드라큘라는 영국의 괴기소설가 B 스토커의 소설 ‘흡혈귀 드라큘라’의 주인공이다. 이 소설의 모티브가 된 인물은 15세기 왈라키아 공국의 영주였던 블라드 체페슈다. 체페슈는 루마니아어로 꼬챙이를 뜻한다. 전쟁포로나 범법자를 긴 꼬챙이로 잔인하게 처형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는 이처럼 잔인한 인물로 알려져 있으나 루마니아 역사에서는 오스만 투르크 제국의 군대를 물리친 용장으로 유명하다.‘용(Dracul)’이라는 작위를 받은 그의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생각해서 자신의 이름을 블라드 드라큘이라고도 했다 한다. 어쨌건 드라큘라는 흡혈귀로 뭇사람의 목에서 생피를 빨아 먹는 어둠의 악마였다. 그러나 매력이 넘치고 힘이 장사였다. 다만 그는 빛과 십자가, 그리고 마늘을 두려워했다. 그를 완전히 제거하려면 심장에 나무말뚝을 꽂아야 했다. 스토커의 소설 ‘드라큘라’는 음습하고 무섭지만 나름의 미학을 갖고 있어 아름답기까지 하다. 어둠의 제왕은 능력이 엄청났지만 약점이 있었다. 그는 우선 빛에 약하다. 광명세계에서는 괴력도 무용지물이다. 둘째, 십자가의 뜻은 희생봉사다. 셋째, 마늘은 ‘알리신’이라는 매운 맛을 내는 특성이 있다. 이는 살균력이 대단하다. 소금과 마늘은 부패를 막는 먹을거리다.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공개가 있었다. 대부분 고위공직자 재산이 1년새 늘었다. 특히 경제수장인 이헌재 전 부총리의 재산급증이 말썽이 됐다. 청와대의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끝내 자리를 내놓지 않을 수 없었다. 경제수장으로서는 탁월했는지 모르지만 재산공개 앞에는 무력할 수밖에 없었다. 자연인으로서 그의 재테크는 그리 나무랄 일이 아닐지 모른다. 그러나 공직자는 희생을 요구받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의 부인이 부동산 재테크로 재산을 불린 것은 뭇서민들을 실망시켰다. 고위공직자는 여러 사람을 거느리고 영향력이 큰 정책을 주무른다. 고위공직자가 소금이 되고 마늘이 돼야 뭇사람이 그나마 청결을 유지하기 쉽다. 모처럼 경제회복 기미가 있는 상황이라서 그의 퇴진은 그만큼 어려웠겠지만 여론은 끝내 야박했다. 1993년 조무제 전 대법관은 첫 공직자 재산공개에서 25평 아파트와 1000만원 예금 등 6400만원을 신고해서 고위법관 103명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대법관으로 임명된 후 서울 서초동에서 보증금 2000만원짜리 원룸에 살면서 5급비서관도 ‘필요 없다.’고 거절했던 일화로 유명하다. 관례로 여겨지던 전별금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2004년 퇴직시까지 3597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빈 손’으로 떠났다. 퇴직 후에도 한 움큼 돈을 만질 수 있는 변호사를 마다하고 대학 강단에 서 학자의 길을 선택한 것도 감동스럽다. 이런 분 때문에 그래도 살맛이 나고 나라가 이만큼 견디나 보다. 조 전 대법관이나 황희 정승 같은 경륜과 청렴함을 갖춘 CEO를 국민은 모두 바랄 것이다. 물론 무리하고 소박하고 순진한 소망일지 모른다. 하지만 그게 백성이고 국민이고 고위 공직자다. 황정승이 벼슬에서 물러난 뒤 그의 아들이 정승에 올라 선물을 가져왔다.“네 놈이 벌써 재물을 아느냐.”고 호통치며 임금께 파직 상소까지 올렸다. 가족을 다스린 본보기가 아닐 수 없다.18년간이나 영의정을 지냈지만 가난했다. 지붕에서 빗물이 새어 그릇으로 받아냈다. 오늘날 부동산 재테크도 말썽이지만 ‘주식백지신탁제’도 물 건너가는지 국민들은 궁금하다. 부동산과 함께 주식을 통한 재산증식이 고위공직자들의 양대 재테크이기 때문이다. 최소한 돈과 권력, 그리고 명예 중 하나만 취해야 한다. 그것도 삼권분립이다. 이해익 리즈경영컨설팅 대표컨설턴트
  • 우리금융 대규모 스톡옵션 최대주주 예보 “승인 못해”

    우리금융지주가 이사회에서 황영기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및 사외이사들에게 대규모 스톡옵션(주식매입선택권)을 부여키로 한 데 대해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반대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13일 재정경제부와 예금보험공사 등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 2일 이사회에서 예보의 의견과 상관없이 황 회장 25만주, 김종욱 부회장 9만 주 등 경영진에게 총 163만 5000주의 스톱옵션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이사회에서 최대주주(78.5%)인 예보측 사외이사는 11조원 이상의 공적자금이 남아있는 점을 들어 강력한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예보 관계자는 “형식은 사외이사이지만 최대주주인 예보의 입장을 전달했다.”면서 “이사회 개최 이전에도 여러번 반대 입장을 밝혔었다.”고 말했다. 반면 우리금융측은 마찰이 일자 부담스러워 하면서도 경영성과를 높이고 최고경영진을 격려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히고 있다. 우리금융에는 모두 18조 6000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돼 7조 1000억원은 회수됐고 11조 5000억원이 남아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비상임이사들이 외부 전문기관과 경영발전보상심의위원회, 예보 조정안을 절충해 최종 결정한 것”이라면서 “국민·신한은행장 등의 스톡옵션에 비하면 결코 과도하지 않다.”고 말했다. 황 회장 등에 대한 스톡옵션 행사가격은 주당 9282원으로 결정됐다. 우리금융 주가는 이사회가 열린 2일에는 행사가격을 웃도는 9430원, 지난 11일에는 1만 450원을 기록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은행 저축성예금 사상 첫 감소

    은행 저축성예금 사상 첫 감소

    은행권의 자금이탈이 가속화해 지난해 저축성예금이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 은행을 떠난 자금이 고수익 투신상품 등으로 이동하면서 비은행권 수신은 지난해 57조원 이상 늘었다. 이에 따라 은행권에 금리인상 바람이 다시 불고 있다. ●저축성예금 사상 첫 감소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4년 은행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은행의 예금잔액은 532조 6360억원으로,1년새 5조 5910억원이 줄었다. 요구불예금은 1조 3620억원 늘었지만 정기예금을 비롯, 수시입출금식 저축예금·기업자유예금 등 저축성예금이 6조 9530억원이나 급감했기 때문이다. 특히 저축성예금은 한은이 예금통계를 내기 시작한 1970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예금액 감소에 따라 계좌수도 1년새 332만계좌나 줄었다. 계좌당 5억원을 초과하는 거액계좌의 경우 저축성예금 기준으로 1년새 4300계좌,1조 2860억원이 줄었다. 반면 채권형·MMF(머니마켓펀드) 등 투자신탁과 상호저축은행·상호금융 등 비(非)은행권의 총 수신잔액은 429조 3730억원으로,1년새 57조 1710억원(15.4%)이 늘었다. 채권형펀드와 MMF, 저축은행 및 농협·수협 단위조합의 고금리예금 등으로 시중자금이 몰렸기 때문이다. ●은행들 앞다퉈 금리 인상 하나은행은 14일부터 은행권 최고수준인 연 4.3%의 이자를 지급하는 양도성예금증서(CD)를 40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홍콩상하이은행(HSBC)도 이달 말까지 1년 만기 CD에 최고 연 4.3%를, 정기예금에 최고 연 4.1%를 적용한다. 국민은행도 지수연동형 정기예금과 일반정기예금을 동시 가입할 경우 최고 4.15%까지 금리를 올려준다. 우리은행은 혼합형 정기예금에 가입할 때 금리를 연 4.5%까지 올려 오는 15일까지 적용한다. 한국씨티은행도 CD 금리를 연 4.25%로 높였다. 은행 관계자는 “저축성예금이 줄어들면 예대마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만큼 자금이탈을 막기 위한 은행들의 금리전쟁이 가열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잇속만 챙기는 은행들

    금융감독당국의 수수료 인하 유도에도 불구하고 시중은행들의 수수료 신설 및 인상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린 은행들이 수익 확대에만 급급한 나머지 소비자들의 부담을 간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국내타발송금’ 수수료 과목을 신설, 다음달 1일부터 부과한다. 국내타발송금은 은행간 국제 컴퓨터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국내 다른 은행 계좌에서 외환은행 계좌로 돈을 보내는 거래. 외환은행은 미화 100달러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5000원(외화결제시 5달러),5000달러를 초과하는 금액에는 1만원(10달러)의 수수료를 받기로 했다. 외환은행측은 “다른 은행들이 이미 이 수수료를 물리고 있어 보조를 맞추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달 16일 기업 외부감사인의 회계감사용으로 쓰이는 은행조회서 발급수수료를 ‘예금만 조회시 2000원, 예금·대출 조회시 5000원’에서 ‘예금만 조회시 건당 1만원, 예금·대출 조회시 건당 3만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또 ‘1장 2000원, 추가 1장에 500원씩’ 물리던 주식납입금 보관증명서의 발급수수료도 건당 1만원으로 올렸다. 신한은행은 온라인 전용상품의 타행송금 수수료를 올 1월부터 고객등급별로 차등부과하고 있다.‘일반’등급 고객들은 매월 300건까지는 건당 300원,301건째부터는 500원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제일銀 매각 7000억 예보, 달러로 받는다

    예금보험공사가 제일은행 매각대금 중 7000억원을 원화가 아닌 달러로 받기로 했다. 최근의 원화강세가 계속되면 제일은행을 산 스탠더드차터드은행(SCB)은 200억원 이상의 추가이익을 얻는 반면 예보는 수백억원의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0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예보는 제일은행 지분(48.49%) 매각대금 중 9380억원은 원화로, 나머지 7102억원은 달러화로 받기로 지난 1월 SCB와 합의했다. 매각대금을 주당 1만 6511원씩 계산, 모두 원화로 받기로 한 지난 1월10일 합의내용을 변경한 것이다. 예보는 외환시장에서 환율 하락압력을 줄이고 연말에 필요한 달러자금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예보는 적용환율은 매각종료일 전 5영업일간의 평균환율로 정하되 달러당 1033∼1050원을 벗어나지 않도록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제일은행 매각작업은 공적자금위원회의 심의와 금융감독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다음달 11일께 끝난다. 이에 따라 다음달 11일까지 환율이 1033원 이상으로 오르지 않으면 예보는 1달러당 1033원을 기준으로 7102억원에 해당되는 6억 8750만달러를 받게 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월급통장 갈아타세요

    월급통장 갈아타세요

    ‘주거래 월급통장을 잡아라.’ 급여이체 및 각종 결제가 가능한 수시입출식 예금통장을 유치하기 위한 은행들과 증권사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증권사들,“월급통장 바꾸세요.” 지난해 4월 동양종금증권을 필두로 삼성·CJ투자·교보·LG투자·한국투자증권 등이 투자 개념을 도입한 월급통장인 CMA(자산관리계좌)통장을 앞다퉈 판매, 세몰이를 하고 있다. 은행권의 저축예금과 보통예금 등 월급통장은 수시입출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금리가 ‘제로’(0)이거나 5000만원 이상일 때 연 0.3% 정도만 줘 금리 효과가 거의 없다. 그러나 증권사들의 신개념 월급통장은 고객 예탁금을 국공채 및 기업어음,MMF(머니마켓펀드) 등에 투자해 최고 연 3.7%까지 지급된다. 동양종금증권 윤성희 마케팅팀장은 “CMA통장은 금리 혜택뿐 아니라 급여이체, 공과금·카드대금 자동납부, 온라인뱅킹 등 기존 월급통장의 기능을 모두 갖췄다.”면서 “같은 통장으로 증권사를 통한 펀드·수익증권 가입 및 공모주 청약 등 추가적인 투자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동양종금증권은 판매 10개월만에 3만 5000여 계좌에 2000억원 가량의 신규자금을 끌어들였다. 삼성증권도 4만 1000여 계좌에 830억원을, 교보증권은 250억원 정도를 각각 판매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직장인·자영업자 등 수시입출식 통장이 필요한 고객들이 저금리를 극복하기 위해 증권사 CMA통장으로 갈아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은행들도 신상품으로 맞불 증권업계의 공세에 은행도 긴장하고 있다. 은행 전체 수신계정에서 월급통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해 고객들이 이탈하면 영업 근간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현재 전체 은행계정은 578조 3459억원으로, 이 가운데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이 150조 753억원으로 26%나 차지한다. 은행권 수시입출식 예금은 지난해 계속 감소세를 타다가 지난해 말부터 보너스와 소득공제 등의 효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은 관계자는 “저금리 속에 정기예금을 해약해 수시입출식으로 바꾸거나 상여금으로 마이너스대출 상환 및 각종 결제를 하기 위해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증권사들의 고금리통장이 인기를 끌면서 정기예금뿐 아니라 수시입출식 예금 잔고도 크게 늘어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은행들은 수수료 면제, 우대금리 등 서비스를 강화한 새로운 월급통장을 내놓고 있다. 기업은행은 0.2%포인트 추가금리에 자동이체·평균잔액 유지 등에 따라 최고 1000포인트를 제공,2000포인트를 넘으면 수수료·대출이자 등을 깎아주는 ‘주거래 우대통장’을 출시했다. 판매 4개월만에 18만계좌에 1620억원을 유치했다. 하나은행도 지난달 급여·관리비 이체에 따라 자동화기기 등 5종의 수수료를 매월 10회까지 면제해주는 ‘부자되는 통장’을 출시,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한지 한 달도 안 됐는데 5200여 계좌에 72억원이나 끌어들였다. 금융권 관계자는 “월급통장은 주거래 의미가 있는 만큼 주거래 고객을 유치해 펀드·보험 등 각종 금융상품을 판매하려는 은행과 증권사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국내은행간 소모적경쟁 자제해야”

    황영기 우리은행장이 국내 은행들간 ‘소모적인 경쟁’의 자제를 촉구했다. 황 행장은 10일 월례조회에서 “모건스탠리 등 거대 외국계 금융기관들이 국내시장에 속속 입성하는 마당에 현재 국내 은행들이 벌이고 있는 경쟁은 과도한 측면이 없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는 “경쟁은 국내에서 벌어지고 있지만 이는 사실 국내외를 아우르는 전방위적 성격이 짙다.”면서 “금융주권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국내 은행끼리 소모적으로 우위를 다투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황 행장은 “지난주 9개 국내 은행으로부터 ‘우리은행’이라는 상호를 바꾸라는 요구서한을 전달받았다.”면서 “이들 은행에 대해서는 웃음으로 답변을 대신하는 소이부답(笑而不答)의 자세를 견지하겠다.”고 말했다. 황 행장은 금융대전에서 진정한 승리를 거두려면 주주와 고객, 직원의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강권석 기업은행장도 지난 9일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씨티은행이 예금금리를 올린 뒤 다른 은행들도 따라가고 있지만 이같은 경쟁적인 ‘쏠림현상’은 좋지 않다고 본다.”면서 “은행별로 각자 여건에 맞게 해야 금융권 부실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돈, 너무 쏠린다…정기예금·MMF에만 집중

    돈, 너무 쏠린다…정기예금·MMF에만 집중

    시중자금의 ‘쏠림현상’이 심각하다. 은행권의 정기예금 등과 투신권의 MMF(머니마켓펀드)에만 자금이 집중되고 있다. 반면 중소기업들의 은행대출은 미미한 수준에 그쳐 ‘대기업은 돈이 남아돌고, 중소기업은 돈을 빌리지 못하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 수신은 해외부문을 통한 유동성 공급 등의 영향으로 대폭 증가세로 돌아섰다.2월에만 11조 7000억원이 들어왔다. 투신사의 MMF에도 무려 6조 8000억원이 몰렸다. 이는 모두 대기성 자금으로, 기업 등 실물부문으로 돈이 흐르지 않는다는 얘기다. ●대기업은 남아돌고 中企는 못빌리고 하지만 기업들의 사정은 다르다.2월중 대기업이 은행에서 빌린 돈은 2000억원, 중소기업은 3000억원, 개인사업자는 1000억원에 불과하다. 대기업은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어 은행권에 손을 벌려야 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중소기업들은 은행권의 대출기준 강화 등으로 돈을 빌리려고 해도 빌리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2월말 현재 237조 8141억원으로 전월보다 2542억원 증가하는데 그쳐 지난해 하반기 이후 대출 둔화세가 지속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의 중소기업대출 증가액 2조 942억원의 10분의 1에 불과한 수준이다. 한은 금융시장국 김인섭 차장은 “중소기업들의 경우 경기부진으로 채산성이 악화돼 이자도 제대로 갚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은행들이 대출을 자제하고 있다.”면서 “최근 경기회복 기대감은 높아졌지만 실제 생산증가로는 연결되지 않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회사채 발행도 줄어들어 회사채 발행도 마찬가지다. 금리상승으로 기업들이 발행 규모를 줄이거나 현금 상환에 치중해 2월에는 발행액보다 상환액이 1조 5000억원이나 많았다.2월중 은행 가계대출은 전년 수준(월평균 1조 9000억원)과 비슷한 1조 8000억원이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은 1조원 가량 늘어나는데 그쳐 최근 주택거래가 늘어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출증가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마이너스통장대출 등은 학자금 대출 등 계절적 요인으로 8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주가+환율연동 정기예금’ 출시

    ●외환은행 오는 17일까지 주가지수와 환율에 연동하는 정기예금 상품을 판매한다.‘주가+환율연동 정기예금’은 코스피200지수와 원·달러 환율에 연동, 수익률은 1년짜리 기준 최고 14.5%다. 주가지수의 등락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지수연동 정기예금’의 수익률은 1년짜리가 최고 연 8.25%다. 가입금액은 500만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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