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예금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5·18 정신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구조물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조합원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의사 대체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813
  • 저축銀 후순위채 8% 금리 줘도 싫다?

    이달말 2·4분기 결산을 앞둔 저축은행들이 자본 확충을 위한 후순위채 발행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하지만, 이미 연 9%대의 고금리에도 일부 저축은행의 후순위채 청약은 미달했고 은행마다 고객 확보전도 치열해 후순위채가 저축은행을 위한 구원투수가 될지는 의문이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후순위채 발행을 계획한 저축은행은 토마토, 제일Ⅱ,삼화, 부산 저축은행 등이다. 현대스위스, 부산. HK, 한국, 경기저축은행 등은 최근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저축은행들이 후순위채 발행에 바쁜 것은 금융감독원의 자본 확충 요구가 거센 탓이다. 저축은행들의 자기자본비율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경영 건전성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금감원은 자기자본비율이 5~7% 수준인 저축은행들을 상대로 배당을 늘리고, 자본 확충에 주력할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발행과 유치는 별개라는 점이 문제다. 현재 대부분 저축은행이 제시하는 후순위채 금리는 연 8.5% 정도다. 시중은행이 최근 발행한 후순위채 금리(5.7~5.9%)보다 최대 2.8%포인트 높다. 특히 시중금리와 비교하면 2배 이상 높아 금리로만 보면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이다. 하지만 후순위채는 만기가 5년 이상으로 길고 예금자 보호도 되지 않는다. 결국, 후순위채를 발행하는 저축은행이 5년 동안 망하지 않고 살아 남을 것인지에 대한 판단이 서야 비로소 투자를 결정할 수 있다. 투자자들의 마음은 반신반의다. 실제 지난 3월 청약을 마친 A와 B저축은행은 후순위채 청약률은 각각 45.2%와 51.6%로 반타작하는 수준에 그쳤다. 2월말 9.5%란 파격적인 금리를 제시한 C저축은행도 청약률은 목표치를 못 채운 88.3%를 기록했다. 후순위채 발행을 앞둔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에 비해)불안하다는 의구심 외에도 점포수가 적고 시도 단위로 영업 가능 구역이 정해져 있다는 한계가 자금 유치를 힘들게 한다.”면서 “투자 최소 단위가 100만원으로 비교적 적고, 저축은행 중에는 건정성 지표가 좋은 곳도 있는 만큼 투자를 고려해 볼 만하다.”고 주장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공기업 초임 15% 삭감 평균연봉 440만원 줄어

    공기업 초임 15% 삭감 평균연봉 440만원 줄어

    일자리 나누기를 위한 정부의 공공부문 급여조정 방침에 따라 220여개 공공기관의 대졸 초임이 평균 15.3%, 금액으로 440만원가량 깎인 것으로 나타났다. 23곳이나 됐던 초임 3500만원 이상의 ‘신의 직장’은 한곳도 없고, 이전에 전무했던 초임 1000만원대 공공기관이 생겨났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당초 시한인 지난달 말까지 ‘초임 삭감 보수규정’을 개정한 223개 공공기관의 급여조정 내역을 분석한 결과, 전체 대졸 신입사원 평균 연봉은 2868만 8000원에서 2430만 3000원으로 438만 5000원(15.3%) 삭감됐다. ●인천공항공사 26%… 삭감률 최고 초임 삭감 대상은 연봉 2000만원 이상인 262개 공공기관이지만 아직 39개 기관의 삭감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았다. 재정부는 지난 2월 최대 4000만원이 넘는 공공기관 초임을 최고 3000만원 수준으로 낮춰 여기에서 남는 돈을 인턴 등 일자리 나누기의 재원으로 활용키로 하고 지난달 말까지 인하 계획 수립을 완료하도록 했다. 대졸 초임 4067만원으로 전체 공공기관 중 가장 높았던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000만원으로 26.2%를 깎아 가장 높은 삭감률을 보였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25.2%), 산은캐피탈(25.0%), 해양수산기술진흥원(25.0%), 예금보험공사 (24.9%)도 삭감률이 높았다. 이에 따라 대졸 초임이 3000만원 이상인 곳은 당초 75곳에서 3곳(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산은캐피탈, 인천공항공사)으로 급감했다. 2500만원 이하인 곳은 당초 56곳에서 149곳으로 늘었으며 이 중 4곳(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저작권위원회, 영상물등급위원회, 명동·정동극장)은 연봉이 2000만원 이하로 떨어졌다. ●3000만원 넘는 곳 75곳→3곳 재정부는 초임 삭감 지침을 아직 마련하지 않은 기관에 대해서는 서둘러 계획을 마련하도록 독려하고 미흡할 경우 공공기관 평가 등을 통해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삭감계획을 짜지 못한 기관은 교육과학기술부 산하기관이 17곳으로 가장 많고, 총리실·문화체육관광부 6곳, 금융위원회 3곳 등이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공정택 서울교육감 항소심도 당선 무효형

    공정택 서울교육감 항소심도 당선 무효형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이 항소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박형남)는 10일 부인 명의의 차명계좌에 있던 4억여원을 재산신고에서 누락,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공 교육감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이 확정되면 교육감직을 상실하게 된다. 재판부는 “공 교육감은 부인 명의의 계좌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하지만, 부인 명의 계좌에 있는 돈은 어떤 식으로든 공 교육감과 관련돼 유입됐고, 차명예금을 선거자금으로 사용하는 과정에 공 교육감의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공 교육감은 후보자 등록 및 재산신고 이전에 차명계좌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다고 인정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 교육감은 즉각 상고 의사를 밝혔다. 공 교육감이 항소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음에 따라 서울의 교육정책은 중대 기로에 서게 됐다. 도덕성이 중시되는 교육감으로서 입지도 크게 좁아졌다. ●수준별 이동수업 확대 등 교육정책 변화 주목 서울시교육감은 한해 6조원대의 예산을 주무르는 서울의 ‘교육대통령’이다. 공 교육감은 지난 2004년 8월 학력신장을 기치로 제16대 서울교육감으로 취임했다. 이어 지난해 첫 직선제 선거에서 당선되면서 만 5년째 이 자리를 지켜 오고 있다. 임기는 내년 6월까지다. 그는 취임 이후 학업성취도 평가시험 도입, 수준별 이동수업 확대, 특수목적고 증설 등을 추진하며 기존 평준화 교육의 틀을 깨는 정책을 펴왔다. 경쟁을 중시하는 이명박 정부의 교육철학을 가장 잘 대변하는 교육감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전교조 등 진보진영 단체들은 공 교육감이 입시경쟁을 부추기고 사교육비 지출을 증가시킨다며 비판해 왔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이번 판결로 공 교육감의 교육정책에 대한 동력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교조는 이번 판결을 계기로 공 교육감이 추진한 시교육청의 교육정책은 전면 전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청 관계자도 “현재 추진 중인 교육정책들이 제대로 굴러가기는 힘들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정부나 여당 또한 공 교육감과 교육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공 교육감의 거취는 공 교육감은 자진사퇴의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대법원의 판단을 받아보겠다며 즉각 상고 의사를 밝혔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공 교육감이 재산신고 누락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억울해하는 측면이 있어 대법원까지 가기로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선거법 위반 혐의가 확정되면 선거비용 28억 5000만원을 선관위에 반환해야 하는데 쉽게 승복하기는 힘들지 않겠느냐.”고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월에서 9월 사이 보궐선거 사유가 발생하면 10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10월28일에 선거를 치러야 한다. 그러나 잔여 임기가 1년 미만일 경우 선관위가 보궐선거 대신 직무대행체제를 명령할 수 있다. 기준은 오는 30일이다. 공 교육감이 이날 이전에 사퇴하면 임기가 1년 이상 남아 10월에 재선거를 치러야 한다. 반면 사퇴를 거부하고 7월을 넘기게 되면 재선거는 치러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유지혜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국고채 금리 3일째 상승… 왜

    국고채 금리 3일째 상승… 왜

    대표적 안전자산인 국고채 금리가 심상찮다. 지난 8일 기세 좋게 연 4%를 돌파하더니 연일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11일 금융통화위원회의 ‘시그널’(신호)을 일단 확인하고 가자는 시장의 경계심리도 엿보인다. 3년물 국고채 금리는 10일 4.04%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0.01% 포인트 올랐다. 4월 말과 비교하면 0.45% 포인트나 올랐다. 그렇다고 기준금리가 변한 것도 아니다. 기준금리는 이달에도 넉 달째 동결이 확실시된다. 김현기 한은 통화금융팀 차장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국채 금리가 많이 오른 여파”라고 국고채 금리 상승 배경을 분석했다. 민간 경제연구소들은 전기(前期) 대비 2·4분기 경제성장률을 1%, 많게는 2%대까지도 보고 있다. 불과 얼마 전까지 마이너스(-) 재반전 우려가 존재했던 점을 감안하면 강한 회복세다. 그러나 과잉 유동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국고채 금리가 오른다는 분석도 만만치 않다. 흥미로운 점은 미 국채 금리 상승 배경을 놓고서도 똑같은 논란이 일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에서는 “경기 회복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퇴조했기 때문”이라는 주장과 “지나치게 돈을 많이 푼 데 따른 재정 적자와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이라는 반박이 팽팽하다. 최근 화제가 된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전자)과 경제역사학자 니알 퍼거슨(후자)의 논쟁도 여기서 비롯됐다. 그러나 금리 인상 우려가 지나쳤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미 국채 금리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여파로 우리나라 국고채 금리도 이날 한 풀 꺾이는 듯했으나 장 막판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신제윤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벨기에 일간지 르에코에 “한국은 G20(주요 20개국) 미래 의장국으로서 보호주의에 맞서 싸울 것이며 다음으로는 과잉 유동성 흡수 문제에 역점을 둘 것”이라는 내용의 기고문을 보낸 것도 금리 하락을 막았다. 한 시중은행 채권운용역은 “신 차관보의 기고문이 알려지면서 유동성 흡수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됐다.”면서 “금통위나 이성태 한은 총재가 그 정도로 강한 언급은 하지 않겠지만 어떤 식으로든 관련 언급을 내놓을 수 있다는 경계감이 형성돼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또 다른 채권딜러는 “경기 회복세가 생각보다 강하기는 하지만 정책 기조를 바꿀 정도는 아니다.”며 “더욱이 정부가 4대강 살리기에 20조원 이상을 쏟아부으며 경기부양에 나서고 있는 시점에 통화당국이 금리인상 등의 엇박자 긴축행보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저금리 등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수시입출식예금 등에 몰리면서 4월 말 단기자금(M1)은 1년 전보다 17.4%나 늘었다. 이는 2002년 9월(18.0%) 이후 6년7개월 만의 최고 증가세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팍팍한 살림이지만 훈테크로 훈훈하다

    팍팍한 살림이지만 훈테크로 훈훈하다

    팍팍한 경제형편 속에서도 ‘훈테크’가 뜨고 있다. 훈테크란 ‘보고만 있어도 훈훈해진다’는 훈남, 훈녀(인터넷 은어)란 단어에 재테크를 합친 금융권 신조어다. 나를 위한 재테크를 하면서 남도 돕는 착한 금융상품을 말한다. 연말연시 이벤트성 단기 상품이 아닌 당당한 금융상품으로 자리매김하는 추세다. 외환은행의 KEB나눔예금은 고객에게 금리우대와 봉사활동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 수익의 일부를 기부금으로 출연하니 훈테크의 대표주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올 들어 3억원을 나눔재단에 전달했다. 특히 원하는 고객에겐 국내 밥퍼봉사나 해비타트 집짓기 외에도 해외 재해지역 복구활동과 집수리 등의 기회를 제공했다. 카드 포인트를 통한 기부 기회도 열어놨는데, 보람도 실하다.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이 적립해 준 기부포인트로 현재까지 심장병을 고친 어린이는 49명이나 된다. KB국민은행도 공익상품으로 최근 KB주니어스타적금을 내놓았다. 기본적으로는 자녀의 미래를 위한 장기목돈 마련 저축의 성격을 띤다. 하지만 장애우, 소년소녀가장,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는 고금리 상품으로 변신한다. 사랑나눔이율이란 이름으로 기본금리에 연 0.5%포인트 이자를 추가로 얹어주기 때문이다. 앞서 출시된 캥거루 통장은 훈테크의 원조격이다. 자녀가 태어나 고등학교를 마칠 때까지 약 20년간 각종 위험에 대한 상해보험을 무료로 들어준다. 저소득층 난치병 어린이 환자를 위해 고객과 은행이 계좌당 1000원 이상을 기부금으로 조성한다. 환경을 생각하는 상품들도 있다. 우리은행은 환경운동에 동참하고 수수료도 면제받는 ‘저탄소 녹색통장’을 판매 중이다. 판매수익금의 50%를 환경을 위한 저탄소 사업에 기부하는데, 혜택도 많아 인기가 높다. 자동화기기 인출과 타행 이체수수료,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등의 수수료는 50%까지 면제해준다. 서울시 승용차요일제나 탄소마일리지제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전액 면제해준다. 판매 5개월 만에 18만 4000명이 가입했으니 은행으로선 공익과 수익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지난해 출시된 ‘마미(Mommy)안심(安心)예금’도 마음 씀씀이가 훈훈하다. 아이의 실종을 걱정하는 부모들을 위해 자녀의 지문과 보호자의 긴급 연락처를 등록, 별도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관리해주는 상품이다. 농협은 이웃사랑과 독도사랑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행복한 대한민국’ 통장을 내놨다. 총 판매금액의 0.1%를 기금으로 조성해 저소득층과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쌀과 김치를 나눠준다. 또 일부 수익금은 동해 해양자원 연구와 독도 영유권 역사 연구, 일본의 교과서 왜곡에 대응한 캠페인 등을 지원하는 데 활용한다. 같은 이름의 카드도 나왔다. 국경일에 국내 신용판매 이용금액의 5~10% 할인, 공휴일과 기념일에는 국내 신용판매 이용금액의 0.5~1.0%를 적립해준다.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6개 은행과 2개 은행 관련 기관에서 새로 출시한 훈테크 신상품은 모두 96종에 이른다. 2007년 37종에 비해 2.6배나 증가했다. 사회공헌에 쓴 돈도 늘었다. 은행 등은 지난 한 해 동안 사회공헌 활동에 총 4833억원을 지원했다. 전년보다 23%나 늘어난 규모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초저금리땐 금·외화예금을”

    초저금리로 예금의 인기가 떨어지고 주식시장도 횡보 장세를 보이면서 시중의 돈들이 대체 투자처에 몰리고 있다. 금이나 원유 같은 실물상품과, 한때 외면받던 외화예금이 다시 인기다.●환율 걱정 없는 달러&골드테크통장신한은행은 국내 최초로 달러화로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골드리슈 상품인 ‘달러&골드테크’ 통장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환율과 관계없이 국제 금 가격에만 수익률이 연동된다. 달러를 안전자산인 금으로 전환해 금 가격 상승 때 수익을 달러화로 다시 돌려받을 수 있다. 종전에는 외화보유 고객의 경우 원화로 환전한 뒤 골드리슈 상품에 가입해야 해 이중으로 환전수수료를 부담해야 했지만 이 상품 출시로 거래의 편의성이 커졌다. 사전에 지정한 가격이나 수익률 조건에 도달하면 요청한 골드의 수량(g단위)을 자동으로 매도·매입할 수 있는 예약매매서비스, 금 가격의 변동내역을 휴대전화로 알려주는 문자(SMS) 서비스도 제공한다.●외화표시 CD 상품도 등장하나은행은 국내 최초로 양수·양도가 자유로운 외화표시 양도성 정기예금을 판매 중이다. 지난달 26일 출시된 ‘하나 외화 양도성 예금증서’는 외화표시 양도성예금증서(CD)로, 최저가입 금액은 3000달러다. 1000달러 단위로 추가할 수 있다.외화예금은 일정기간 묶어두면 고정 이자를 기대할 수 있는 데다 무엇보다 외화로 예치하기 때문에 환변동 리스크가 없는 게 장점이다. 환전, 송금, 여행자수표 매도 수수료에서도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미국 달러, 캐나다·호주 달러, 일본 엔화, 유로화 등 8개국 통화로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대상 제한은 없다. 단 만기 전 중도해지가 불가능하다. 예금자 보호가 안 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적용이율은 매일 고시한다.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대한생명 → 한화생명 사명 변경 검토

    한화그룹이 대한생명의 사명을 한화생명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대한생명을 인수한 지 만 7년이 다 돼가는 데다 다른 금융계열사들과의 조화, 시너지 제고 등을 고려할 때 사명 변경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를 위해 한화그룹과 대한생명은 이달 중 대내외 여론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대한생명의 주요 주주인 예금보험공사와 협의할 예정이다.
  • 美 정부, 씨티그룹 경영진 교체 압박

    미국 은행들의 경영실적이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는 낙관론이 나오고 있음에도 미 정부는 여전히 은행을 믿지 못하고 있다.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최근 씨티그룹에 비크람 팬디트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을 교체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씨티그룹은 최근 지난 1·4분기 실적이 16억달러에 이르러 5분기 동안 연속된 적자에서 빠져나왔다고 밝혔다.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도 비교적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 웰스파고와 골드만삭스 등도 올 1·4분기 각각 30억달러와 18억달러의 순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지수로도 나타난다. 24개 은행으로 구성된 KBW은행지수는 5일 기준으로 37.2를 기록, 18.62로 올해 최저점을 찍었던 3월 초에 비해 2배나 올랐다. 하지만 이 은행들을 바라보는 외부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FDIC는 씨티그룹 경영진이 상업은행 부문의 경험이 부족하다고 여기고 있다. 또 다른 금융감독기관들에 씨티그룹의 자산건전성 평가등급을 하향조정하도록 압력을 넣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이 때문에 미 정부 관계자가 최근 US뱅코프 CEO 출신인 제리 그런드호퍼에게 차기 CEO 자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진 교체 압박에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아예 전직 금융감독 임원을 이사로 영입했다. BOA는 수전 비스 전 연방은행 총재와 도널드 파월 전 FDIC 총재 등을 새 이사진에 포함시켰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6일 보도했다. 레이먼드 제임스 파이낸셜의 앤서니 폴리니 애널리스트는 이와 관련,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인물을 영입한 것이며 회사에는 아주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도 은행의 실적 개선에 의문을 나타내기는 마찬가지다. 웨이스 리서치의 마틴 웨이스는 “대형 은행들의 실적은 완전히 날조된 것”이라며 “새로운 회계기준이나 스트레스 테스트를 은행에 적용하는 것은 돼지 입술에 립스틱을 바른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나의 가난은/천상병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나의 가난은/천상병

    오늘 아침을 다소 행복하다고 생 각하는 것은 한 잔 커피와 갑 속의 두둑한 담배, 해장을 하고도 버스값이 남았다는 것. 오늘 아침을 다소 서럽다고 생각하는 것은 잔돈 몇 푼에 조금도 부족이 없어도 내일 아침 일도 걱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난은 내 직업이지만 비쳐오는 이 햇빛에 떳떳할 수 있는 것은 이 햇빛에도 예금통장은 없을 테니까…… 나의 과거와 미래 사랑하는 내 아들딸들아 내 무덤가 무성한 풀섶으로 때론 와서 괴로웠을 그런대로 산 인생 여기 잠들다, 라고, 씽씽 바람 불어라……
  • [본사손님]

    ●이승우(예금보험공사 사장)씨 신임
  • [경제플러스] 신한銀, CD연동 대출 비중 50%까지 축소

    신한은행이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 연동 대출 비중을 전체의 50%까지 줄이라는 지침을 일선 영업점에 전달했다. 현재의 CD금리 중심의 은행 금리 체계를 사실상 바꾸겠다는 의도다. 신한은행은 4일 “주택담보대출이 CD 연동에 편중돼 있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CD연동 대출의 비중을 50%까지 낮추라는 지침을 내려보냈다.”고 밝혔다. 금리 체계를 바꾸려는 이유는 금리 변화에 따른 위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최근 만기 3개월인 CD 금리가 급락하면서 현 CD금리 체계는 은행권의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주범으로 꼽혀 왔다.
  • CMA 신용카드 만들까

    이달부터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와 신용카드를 결합한 ‘CMA 신용카드’가 본격적으로 출시됐다. 그동안 CMA는 체크카드 기능만 허용돼 계좌에 잔액이 없으면 결제 자체가 불가능했다. 하지만 신용카드 기능이 추가돼 결제일에 맞춰 해당 계좌에 필요한 대금만 입금하면 된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기존 신용카드 서비스를 고스란히 이용하면서 은행 계좌와 달리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는 CMA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우리·현대·롯데·삼성카드 등 4개 카드사와 손잡고 7종의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현대증권도 현대·신한·우리카드와 제휴해 이달 안으로 모두 6종의 신용카드를 출시했거나 선보일 예정이다. 동양종합금융증권 5종(현대·롯데·삼성카드), 대우증권 5종(신한·현대카드), 굿모닝신한증권 3종(신한카드), 미래에셋증권 3종(신한카드), 삼성증권 2종(삼성카드), HMC투자증권 2종(현대카드) 등 대형 증권사들도 카드사와 손잡고 CMA 신용카드를 앞다퉈 판매하고 있다. 첫 출시에 맞춰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경품 행사도 내놓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카드 발급 고객에게 현금 1만원을 CMA에 입금해 주고, 3000만원 상당의 추첨 이벤트도 실시한다. 삼성증권은 3개월간 온라인 주식매매수수료를 10% 할인하고, 7월 말까지 신용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거쳐 여행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현대증권은 이마트 할인쿠폰 등을, 동양종금증권은 해외여행·백화점 상품권 등을, 대우증권은 SK상품권이나 호텔숙박권 등을 각각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하지만 신용카드의 결제계좌를 은행에서 증권사로 무턱대고 갈아탈 경우 낭패를 볼 수도 있어 꼼꼼한 선택이 필요하다. 우선 CMA에는 아직 소액지급결제서비스가 도입되지 않은 상태다. 서비스가 도입되면 CMA 활용 범위가 은행 계좌 수준까지 확대된다. 하지만 지금은 입출금 수수료 부과나 계좌이체 제한 등 갖가지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소액지급결제서비스는 동양종합금융증권이 이르면 다음달 가장 먼저 실시하고, 다른 증권사들은 오는 8월부터 내년 2월까지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CMA는 원금을 까먹을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CMA 가운데 은행 예금처럼 최고 5000만원까지 원금 보장이 되는 것은 종금형이다. 각각 한국증권금융과 자산운용사에 위탁해 운용 성과에 따라 실적을 지급하는 일임형(MMW)과 MMF형, 확정 금리를 주는 환매조건부채권형(RP형) 등은 상대적으로 고금리를 제시하고 있지만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눈앞의 혜택만 좇을 경우 나중에 불이익이 생길 수도 있다.”면서 “평소 거래 성향을 감안해 신용카드 결제계좌로 은행 또는 증권사를 신중히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카드사 고리대출 ‘나홀로 高高’

    카드사 고리대출 ‘나홀로 高高’

    시중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는데도 신용카드사들이 최고 30%대의 높은 현금서비스(대출) 금리를 적용하고 있어 경기 침체기에 잇속 챙기기에만 급급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현금서비스는 신용도가 낮아 은행 대출 등이 어려운 사람들이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서민 가계의 부담이 카드사 때문에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최고 연 30%대의 높은 현금서비스 수수료(이자+취급수수료)를 적용하고 있다. 최근 양도성예금금리(CD)가 연 2%대로 떨어지는 등 금리가 낮아지면서 올 4월 예금은행의 신용대출 가중평균금리는 5.72%로 지난해 말 7.19%에 비해 1.47% 포인트 내렸다. ●이용률 떨어지자 경품 등 내걸어 유혹 하지만 겸영은행과 전업카드사를 포함한 20개 카드사 중 현금서비스 이자율을 낮춘 곳은 한 군데도 없다. 오히려 현대카드·롯데카드·삼성카드 등은 지난해 말 취급수수료를 올리는 방법으로 전체 수수료를 인상했다. 이에 따라 신용등급별 수수료는 현대카드 32.36%, 롯데카드 31.99%, 삼성카드 31.79%, 신한카드 31.74%에 이른다. 특히 카드사들은 지난해 9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현금서비스 이용률이 저조해지자 자기들 돈을 빌려 쓰라며 마케팅을 대폭 강화했다. 전화 상담원이나 이메일을 통해 ‘5일 안에 갚으면 이자 면제’, ‘현금서비스를 받으면 경품 증정’ 등 이벤트 행사를 늘렸다. 현금서비스는 통상 신용등급이 낮아 시중은행 문턱을 넘기 어려운 서민들이 주로 이용한다. 한국개인신용(KCB)에 따르면 신용도 상위 1~3등급 고객들의 현금서비스 한도 소진율은 2007, 2008년 각각 0.2%에 불과하다. 현금서비스 한도가 100만원일 경우 평균 2000원꼴로 사실상 이용을 안 한다는 얘기다. 카드사 우량고객들은 다른 금융권에서도 우량으로 분류될 확률이 높아 은행권 신용대출 이자율(최고 15%)의 2, 3배에 이르는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받을 이유가 없다. 그러나 하위 8~10등급 고객들의 현금서비스 한도 소진율은 2007년 22.5%에서 2008년 28.2%로 급증했다. 100만원이 한도라면 거의 30만원 가까운 금액을 고리의 현금서비스에 의존한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카드 돌려막기와 같은 잠재부실의 압력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카드사 “연체부담 커 수수료 낮추기 힘들다” 이에 대해 카드사들은 “3장 이상 카드 소유자는 카드사별로 연체기록이 공유되고, 신용등급 기준도 강화돼 예전과 같은 카드 돌려막기는 불가능하다.”고 밝히고 있지만 ‘대환대출’이나 ‘리볼빙’ 서비스를 이용하면 연체기록 없이도 얼마든지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카드사 관계자는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이 너무 높다는 지적을 업계도 듣고 있지만 경기 침체 상황에서 연체 등 리스크(위험) 관리에 부담이 커 섣불리 낮추기는 힘들다.”면서 “금리 자체를 낮추기보다는 회원들의 등급을 높임으로써 이자율을 낮추는 방안 등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경제플러스] 작년 국가채무 300조원 돌파

    지난해 국가채무가 전년 대비 9조 4000억원 늘어나면서 300조원을 돌파했다. 정부는 감사원 감사 결과를 반영해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최종 확정한 2008 회계연도 정부 결산을 28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지난해 국가채권은 181조 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6조 8000억원(25.5%) 늘었다. 중앙정부 채무는 297조 9000억원으로 8조 8000억원 증가했다. 국가채권이 늘어난 것은 외평기금 융자회수금(19조 1000억원)과 예금 및 예탁금(5조 5000억원)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 이승우 예금보험공사 사장 취임

    이승우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27일 취임했다. 행정고시 22회 출신인 이 사장은 강원 횡성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왔다.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 금융감독위원회(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 年 4%넘는 정기예금 다 어디갔지?

    年 4%넘는 정기예금 다 어디갔지?

    1년에 4% 이상 이자를 주는 정기예금이 불과 석 달새 거의 사라졌다. 올 1월까지만 해도 정기예금 2개 중 1개 이상(59.2%)이 연 4%대 이상 금리를 줬던 것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자유낙하’다. 정년퇴직자 등 이자생활자의 고통이 커졌지만 대출자들의 부담은 그만큼 줄어들어 초저금리를 탓할 수만은 없다.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는 모두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6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4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신규취급액 기준)에 따르면 연5% 이상 정기예금 비중은 전체 정기예금 상품의 0.1%에 불과했다. 지난해 연말까지만 해도 이 상품의 비중은 34.8%나 됐다. 4% 이상~5% 미만 정기예금 비중도 같은 기간 17.4%에서 2.6%로 줄었다. 올 1월만 해도 4% 이상 정기예금 비중(55.4%)은 절반이 넘었다. 6% 이상 고금리 예금도 극소수(4%)이지만 존재는 했다. 그러나 지금은 0%로 자취를 감췄다. 이제는 2.0~3.0% 사이 정기예금이 대부분(57.9%)이다. 연금 생활자인 A씨(73)씨는 “오른 물가와 세금을 떼고 나면 은행에 돈 넣어두는 게 오히려 손해라더니 요즘엔 정말 그 말을 실감한다.”면서 “몇 년전 주식에 손댔다가 호되게 당한 적 있어 손해인 줄 알면서도 은행(예금)에 돈을 넣었다.”고 말했다. A씨는 “처음에 이자를 물어보니 우대금리를 적용해도 3.5%라고 해 너무 박한 것 같아 다른 금융권 상품을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한 달쯤 뒤 은행을 다시 찾았는데 이번엔 2.9%밖에 줄 수 없다고 해 얼마나 속이 상했는지 모른다.”고 털어놓았다. 정기예금을 포함한 은행권의 저축성 예금 평균금리는 4월에 연 2.88%로 전달보다 0.09%포인트 떨어졌다. 대출 평균금리도 연 5.40%로 0.10%포인트 하락했다. ‘예금금리는 대폭 내리고 대출금리는 찔끔 내린다.’는 비난 여론에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잇따라 인하한 여파다. 4월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연 5.30%로 전월에 비해 0.13%포인트 낮아졌다.예금금리와 대출금리 모두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그렇더라도 예대마진(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은 늘어나 은행 수익성 악화가 5개월 만에 멈췄다. 잔액 기준 예대마진은 1.79%포인트로 전달보다 0.06%포인트 커졌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한꺼번에 내지 말고 꼭 분납하세요”

    “한꺼번에 내지 말고 꼭 분납하세요”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주택청약 통장 가입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2007년 기준 우리나라의 총 가구 수는 1642만 가구여서 3가구 가운데 2가구 정도가 청약통장을 통해 내 집 마련의 꿈을 꾸고 있는 셈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출시한 지 2주일(영업일 기준) 만에 가입자 463만 8000여명, 가입잔액은 6400여억원을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우리 139만 3000명, 농협 96만 8000명, 신한 90만 8700명, 하나 70만 1000명, 기업 66만 7200여명이 가입했다. 기존 청약저축, 청약예금·부금 가입자가 600여만명(3월 기준)인 점을 고려하면 전체 청약통장 가입자는 1000만명을 넘어섰다. 새로운 상품의 등장에 청약통장 가입자의 이탈도 뚜렷하다. 지난 3월 말까지 600만명대를 유지했던 청약통장 가입자는 청약통장 예약을 받은 지난달 말 584만 9043명으로 줄었다. ●기존 통장 2년 넘으면 갈아타지 말아야 불과 2주일 동안 463만명이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했고, 기존 상품 가입자도 한달새 20만명이 마음을 돌렸다. 이쯤 되면 갈아타든 막차를 타든 뭔가 해야겠다는 조바심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전문가들은 “친구따라 강남을 가더라도 몇 가지만은 따져보라.”고 조언한다. 우선 기존 통장의 가입 기간이 2년을 넘고 구체적인 아파트 청약 계획이 있는 사람은 갈아타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 기존 통장을 해지하면 과거 가입 기간은 전혀 인정되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청약가점이 낮은 사회 초년생이나 신혼부부, 기존 통장 가입 후 1년 이상 지나지 않은 사람은 적극적으로 가입을 고려해 볼 만하다. 하지만 가입 목적이 수도권 4대 보금자리주택(서울 강남 세곡, 서초 우면, 고양 원흥, 하남 미사)을 노리는 것이라면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조언한다. 오는 9월까지 해당 지역에는 사전예약 방식으로 1만 2000~1만 5000가구가 우선 분양될 예정이지만 이미 경쟁은 치열하다. 결국 1순위 아니면 명암도 못 내밀 상황인데 2011년이 넘어야 1순위가 될 수 있다. 종합저축통장 가입자에게 기회가 돌아올 리 만무하다는 이야기다. ●국민주택 청약땐 납입횟수가 당첨 요인 전문가들은 그래도 가입을 하겠다는 생각이 있다면 목돈을 한꺼번에 내지 말고 분할 납부하라고 조언한다. 민간주택만을 선택한다면 상관없겠지만 국민주택 청약 때는 납입 횟수가 당첨 기준의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이다. 당장 돈이 없더라도 우선 가입해 두는 것도 방법이다. 민간건설 주택은 가입 후 2년이 지나야 1순위자가 되기 때문에 우선 최저가입금액인 2만원만 넣어두라는 이야기다. 통장을 만들어 놓은 다음 나중에 돈을 불입해도 1순위는 똑같다. 흔한 게 청약통장 가입자지만 정작 가입자들 중에 청약 통장 차이를 모르는 이들도 많다. 우선 무주택 세대주만 가입할 수 있는 청약저축은 주택공사나 SH공사 등 공공기관이 공급하는 주택에 신청할 수 있다. 분양받을 수 있는 주택 크기도 전용 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제한되는데 가입 기간, 납입 횟수 등에 따라 당첨 우선순위가 정해진다. 청약예금과 청약부금은 민간 건설사들이 짓는 분양주택과 공공기관이 공급하는 85㎡초과 중·대형 주택에 신청할 수 있는 통장을 말한다. 지역별로 일정 금액 이상 목돈을 예치하고 2년이 지나면 청약 1순위 자격을 얻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상장사 현금성 자산 80조 육박

    상장사 현금성 자산 80조 육박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현금성 자산이 80조원에 육박했다. 대기업에 비해 비(非)대기업의 현금 쌓기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전 분기와 비교 가능한 563개사의 현금성 자산은 지난 3월 말 현재 78조 1254억원으로 지난해 말의 72조 1590억원에 비해 8.27%(5조 9664억원) 늘어났다. 현금성 자산은 대차대조표 상의 현금과 현금성 자산(수표, 당좌예금 등), 단기금융상품을 더해 산출한다. 단기금융상품은 예·적금 등 단기자금 운용 목적으로 소유하거나 만기가 1년 안에 돌아오는 금융상품을 말한다. 10대 그룹의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말 44조 9863억원에서 3월 말 46조 7043억원으로 3.82%(1조 718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10대 그룹에 속하지 않는 기업의 현금성 자산은 같은 기간 27조 1727억원에서 31조 4211억원으로 15.63%(4조 2484억원) 늘어 전체 증가세를 주도했다. 이에 따라 10대 그룹의 현금성 자산 비중은 62.34%에서 59.78%로 떨어졌다. 3월 말 현재 그룹별 현금성 자산은 삼성그룹이 9조 8919억원(전분기 대비 13.60% 감소)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대자동차 8조 8375억원(3.73% 증가), LG 7조 1829억원(20.11% 증가), SK 5조 6899억원(8.45% 증가), 포스코 4조 792억원(61.35%3 증가) 등이 뒤를 이었다. 개별 기업 가운데는 삼성전자 4조 7250억원(16.62% 감소), 현대자동차 4조 6967억원(2.0% 증가), 포스코 3조 9893억원(61.75% 증가), LG디스플레이 3조 4576억원(5.97% 증가), SK에너지 3조 1068억원(14.21% 감소) 등의 순이었다. 거래소는 “상장사의 현금성 자산이 늘어난 것은 경기 불확실성과 자금난 등으로 기업들이 자산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현금을 내부에 쌓아두는 사례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청약저축 상한가

    뉴타운이나 보금자리주택단지에서 공공주택 공급이 늘면서 청약저축 통장이 상한가다. 은평뉴타운 등 서울시내 뉴타운과 수도권 노른자위 지역에서 공공주택 공급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는 9월 말 사전예약을 받는 보금자리 주택 ‘뉴플러스(NEW+‘)도 청약저축 통장에 가입한 무주택가구를 들뜨게 하는 상품이다. ●청약저축 사용 기회 늘어 청약저축 통장 가입자에게 인기가 있는 상품 가운데 하나가 서울시가 도입한 장기전세주택 ‘시프트’이다. 주변보다 최고 45%까지 싼 전세비용으로 세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경쟁도 치열하다. 은평뉴타운 시프트는 청약저축 당첨자 커트라인이 납입총액 600만원 이상이었고, 일부 주택형은 1700만원도 있었다. 송파 장지지구 전용 84㎡ 시프트 커트라인은 16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5~8월에는 상계 장암과 은평뉴타운, 장지지구 등에서 시프트 신규물량이 나온다. 택지지구 내 중소형 주택도 청약저축 가입자 몫이다. 은평뉴타운에서는 6월 중 2지구에서 중소형 402가구를 분양한다. 9월에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인 강남 세곡, 서초 우면, 고양 원흥, 하남 미사 등 4곳에서 중소형 분양주택 1만 2000~1만 5000가구의 사전예약을 받는다. 입지가 좋고 주변시세보다 15%가량 싸게 공급할 계획이어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최소 500회 이상 불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1순위자 81만 2326명 2000년 4월 30만여명에 그쳤던 청약저축 가입자는 2009년 4월 말 현재 242만 9401명에 달한다. 월 납입금을 24회 이상 납입한 1순위도 131만 9675명이나 된다. 서울은 1순위자가 81만 2326명이다. 청약저축 통장은 앞으로 알짜분양 물량이 많고, 예금이나 부금으로의 전환(예금, 부금에서 저축으로 전환은 불가능)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美 7월 금융 부실자산처리 시동

    미국의 금융기관 부실자산 처리가 7월부터 본격 가동된다.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상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공공 및 민간 투자프로그램(PP IP)과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 P)을 통해 금융기관의 부실자산 처리를 6주 뒤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연방예금보험공사( FDIC) 등 금융당국의 공조로 이뤄질 예정이다.7월부터 시행되는 PPIP는 재무부가 750억~1000억달러 규모의 정부 자금을 출연해 미 은행들의 부실자산을 매입하는 금융시스템 안정화 프로그램이다. 이에 더해 1조달러의 민간 자금을 모아 모기지 담보 증권 등 총 1조달러의 은행 부실자산을 인수한다는 계획이다.가이트너 장관은 “7000억달러의 T ARP 자금 중 내년까지 상환될 예정인 250억달러를 포함해 1240억달러의 예산이 남아 있다.”며 이를 통해 기간자산 담보부증권 시장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19개 금융기관에 대한 건전도 평가인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발표된 이후 은행들이 성공적으로 자본을 확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정서린기자 r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