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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직자 최고부자는 우병우 靑비서관

    공직자 최고부자는 우병우 靑비서관

    정부 고위 공직자 중 가장 부자는 검사 출신인 우병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14일 신규·퇴직 고위공직자 29명의 재산 신고 내역을 관보에 공개했다. 최근 3개월간 임명(승진 포함)됐거나 퇴직한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재산공개에는 대통령비서실(신규 3명, 퇴직 5명), 미래창조과학부(신규 1명, 퇴직 3명), 외교부(퇴직 2명), 서울시(퇴직 2명) 등이 포함됐다. 이번 재산공개에서 최고 자산가는 우 비서관으로 예금, 부동산, 사인 간 채권 등 423억 3230만원을 신고했다. 우 비서관은 2009년 ‘박연차게이트’를 수사하면서 검찰에 출석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한 대표적인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우 비서관은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재산이 공개되는 정부 고위공직자를 통틀어 재산이 가장 많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 소관인 국회의원까지 합치면 최고경영자 출신인 안철수 의원(1569억원)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우 비서관 본인 신고 재산 중에는 해외 국채와 ㈜정강 비상장주식 등 4억 3500만원과 헬스클럽 회원권 4970만원, 1500만원 상당 롤렉스 시계 등이 포함됐다. 본인과 배우자, 자녀의 예금은 183억 2000만원, 아파트와 건물 등은 66억 8600만원이었다. 법조계에 따르면 우 비서관은 처가가 상당한 재력가 집안으로 알려졌다. 권오창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김학준 청와대 민원비서관은 각각 30억 4544만원과 18억 4266만원을 신고했다. 청와대 외 신규 공직자 9명 중에는 함준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65억 1114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최근 청와대를 떠난 이정현·조원동·모철민·박준우·홍경식 전 수석의 퇴직 당시 재산은 지난 3월 말 공개된 내용과 큰 차이가 없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이자소득 생활자는 ‘시름’

    한국은행이 14일 기준금리를 내리자 연 2%대 금리를 주던 정기예금이 자취를 감출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미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해 시중은행들은 최근 수신금리를 최대 0.3% 포인트씩 내린 데 이어 추가 인하 여부를 고민 중이다. ‘쥐꼬리 금리’에 한숨짓던 이자소득 생활자들의 시름이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다음주 중 수신금리를 0.2~0.3% 포인트 내리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신한·국민·우리·하나은행은 시장금리 추이를 지켜본 뒤 수신금리 인하 폭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를 선반영해 최근 2주 동안 1년 만기 통화안정채권 금리가 0.3% 포인트나 빠졌다”며 “수신금리 인하를 준비하고 있지만 시기나 폭은 시장금리 추이를 지켜본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만 해도 농협(3.06%), 기업(3.1%) 등 일부 은행에 금리 연 3%대를 넘기는 정기예금 상품이 있었지만 이제는 연 2%대 중반을 넘기는 상품마저 드물다. 은행연합회의 금리 공시에 따르면 농협 ‘채움정기예금’(2.32%), 기업 ‘신(新)서민섬김통장’(2.30%), 우리 ‘키위정기예금’(2.30%), 신한 ‘신한S드림 정기예금’(2.25%), 국민 ‘국민수퍼정기예금’(2.10%) 등 주요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2%대 초중반이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시중은행들이 수신금리 추가 인하에 나설 경우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1%대로 진입할 전망이다. 민영현 국민은행 상품본부장은 “예금 금리가 너무 낮아지다 보니 고객을 모셔야 할 은행 입장에서도 곤혹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韓銀 15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하

    이변은 없었다. 한국은행이 1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렸다. 시중에 돈을 더 풀겠다는 의미로 정부와의 경기 부양 공조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포석이다. 한은은 14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현재 연 2.50%인 기준금리를 2.25%로 내렸다. 기준금리는 은행 예금이나 대출 등 금융상품의 잣대가 되는 금리를 말한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조정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금통위는 정부가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자 기준금리를 2.75%에서 2.50%로 내렸다. 이번에도 정책 공조의 성격이 짙다. 이주열 한은 총재 겸 금통위 의장은 금통위가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월호 여파 등에 따른 경제 주체들의 심리 위축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며 “심리 위축 장기화가 경기 하강 위험을 현실화시키지 않도록 선제 대응 차원에서 기준금리를 내렸다”고 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7명의 금통위원 가운데 1명이 동결을 주장해 만장일치는 아니었다. 추가 인하 가능성과 관련해 이 총재는 “(41조원을 풀기로 한) 정부 정책 효과와 앞으로 입수되는 모든 경제지표를 봐 가며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얼버무렸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직장인과 사업자, 프리랜서까지 OK! 정부보증 신용대출 햇살론

    직장인과 사업자, 프리랜서까지 OK! 정부보증 신용대출 햇살론

    제1금융권에서는 과다대출, 신용조회 과다, 저소득, 저신용을 이유로 대출을 거부당한 서민에게 저금리 신용대출을 제공하는 햇살론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가 크게 확산되고 있다. 햇살론 인지도 확산 요인 중 가장 큰 것은 대부업체 고금리 신용대출보다 현저히 낮은 금리다. 만일 기존에 대부업체 등을 통해 받은 대출이 있다면, 이를 햇살론을 통해 연 10% 이하의 저금리로 대환할 수 있다. 이러한 대환자금 한도는 2천만 원이다. 이러한 금리는 상호금융업권 신용대출(금리 10~15%)보다도 더 낮은 것이다. 기존 상호금융업권 신용대출의 경우 연대보증을 서는 사례들이 발생했던 데 반하여, 햇살론에는 연대보증도 필요치 않다. 정확한 대출금리는 상한 이내에서 제2금융권 금융기관이 자율로 정하며 금리 상한은 조달금리(1년 만기 정기예금)변동과 연동되어 달라질 수 있다. 또 다른 햇살론 인지도 확산 요인은 상대적으로 넘기 수월한 대출 문턱이다. 소득이 3천만 원 이하라면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대출자격 기준에 들어가며 기준에 해당되는 사람은 접수나 방문 없이도 대출 심사를 받을 수가 있다. 연 소득이 4천 만 원 이하인 신용등급 6~10등급의 저신용자도 햇살론 대출자격 기준에 들어간다. 직장인 신용대출 자격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최소 3개월 이상 재직 시 대출이 가능하고 기존 3개월 이상 이용 중인 금리 20% 이상의 신용대출이 있을 때 저금리 대환대출이 가능하다. 상기 기준에 따라 생계자금을 천만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는 햇살론은 소상공인과 직장인들이 현금 흐름이 막힌 상황에서 적정 규모 자금을 신속히 조달하는 데 특히 유용하다. 대출 자격을 충족시킨다면 대출자격 심사 과정을 신속히 진행해 주는 정식위탁법인을 이용할 수 있다. 정식위탁법인을 이용하는 편이 승인율을 높일 수도 있다. 주식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증권사 키움증권의 자회사인 키움저축은행이 대표적 정식위탁법인이다. 키움저축은행에서는 햇살론 전담 심사 팀을 구성하여 전국 무료 출장 방문도 시행한다. 따라서 자금난과 회사 업무 사이에 끼인 직장인들이 햇살론 승인율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햇살론 신청에 대해서는 승인율이 높고 절차 진행이 빠른 정식위탁법인 홈페이지(http://ssloan.ad-com.kr)또는 대표번호 1566-1707(스마트폰으로 클릭 시 바로 연결)로 자세히 문의할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명량’ 덕분에… 1000억 예금 완판

    ‘명량’ 덕분에… 1000억 예금 완판

    영화 ‘명량’ 덕분에 은행권도 모처럼 웃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11일 1000억원 한도로 ‘우리나라사랑 명량 정기예금’을 다시 내놓았다. 지난달 29일 이 상품을 내놓은 지 하루 만에 모두 팔리자 앙코르 판매에 들어간 것이다. 결과는 역시 완판(완전판매). 이렇다 할 홍보도 하지 않았는데 영업점 문을 연 지 5시간 만에 모두 팔려나갔다. 추첨을 통해 ‘명량’ 관람권을 주고 금리도 연 2.7%를 주는 상품이다. 1인당 평균 가입금액이 3000만원에 이른다. 우리은행 측은 “영화 흥행 돌풍에 고금리, 넉넉한 가입한도(최대 1억원) 등 3박자가 맞물렸다”고 인기요인을 분석했다. 하나은행도 300억원으로 책정한 ‘무비 정기예금 명량’을 모두 팔아치웠다. ‘명량’ 관객이 700만명을 넘으면 연 2.7% 금리를 주기로 약속한 상품이다. 관객 수가 1000만명을 훌쩍 넘어서 이 상품 가입자들은 최고 금리를 챙길 수 있게 됐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투자 수익을 짭짤하게 챙겼다. 산은은 CJ E&M문화콘텐츠펀드를 통해 17억 5000만원, 기은은 IBK금융그룹상생협력펀드를 통해 5억원을 각각 ‘명량’에 투자했다. 지금까지 확보한 수익은 산은 7억원, 기은 2억원이다. 관객이 1500만명을 넘으면 수익은 각각 15억원, 4억 5000만원으로 불어나게 된다. 영화 끝자막에 산은과 기은의 이름이 노출돼 보이지 않는 브랜드 홍보 효과도 쏠쏠하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햇살론, 기존 신용대출의 이자 부담에서 해방되는 직장인 신용대출

    햇살론, 기존 신용대출의 이자 부담에서 해방되는 직장인 신용대출

    연 소득 4천만 원 이하의 과다대출, 과다조회, 저소득, 저신용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대출상품인 햇살론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주목을 받고 있다. 햇살론은 위에 나열된 이유로 제1금융권에서 대출이 불가능한 서민을 대상으로 제2금융권에서 서비스를 진행하는 대출 상품이다. 소득이 3천만 원 이하인 경우에는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대출자격 기준에 들어가며 기준에 해당되는 사람은 접수나 방문 없이도 대출 심사를 받을 수 있는 등, 서민 생활 안정이라는 목적에 밀접한 제도다. 위 기준에 따라 햇살론에서는 생계자금을 천만 원, 대부업체 고금리 신용대출을 연 10% 이하의 저금리로 대환하는 자금을 2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햇살론 대출은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지도 않으므로 직장인 신용대출로서 적격이다. 햇살론의 직장인 신용대출 자격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면, 최소 3개월 이상 재직을 했을 때 대출이 가능하고 기존 3개월 이상 이용 중인 금리 20% 이상의 신용대출이 있을 때 저금리 대환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상한 이내에서 제2금융권 금융기관이 자율적으로 정한다. 금리 상한은 조달금리(1년 만기 정기예금)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또한 햇살론은 상호금융업권 신용대출(금리 10~15%)보다도 금리가 낮다. 기존 상호금융업권 신용대출의 경우 연대보증을 서는 사례들이 발생했던 데 반하여, 햇살론에는 연대보증 도 필요 없다. 모든 접수나 심사는 무방문, 무서류로 가능하기 때문에 소비자는 손쉽게 햇살론을 이용할 수 있다. 간단한 본인인증으로 한도와 이율을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팩스 송부만으로 모든 심사가 이루어지며, 최종승인 확정 후 계약서 작성을 위해 방문을 하면 된다. 햇살론 신용대출 및 대환(생계자금)대출을 신청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햇살론 승인율 높은곳 정식위탁법인 홈페이지(www.sunlightloan.co.kr)나 대표번호 1599-7252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과도한 꺾기 규제’ 中企 자금흐름 막아

    ‘과도한 꺾기 규제’ 中企 자금흐름 막아

    시화공단에 있는 A중소기업은 최근 주거래은행에 3억원 규모의 운전자금 대출을 신청했다 거절당했다. 추석을 앞두고 거래처 납품 대금을 앞당겨 주려면 운전자금이 필요했지만 2주 전 해당 은행에서 구입했던 10만원짜리 백화점상품권이 문제가 됐다. A기업 관계자는 “바이어에게 접대차 백화점 상품권을 주거래 은행에서 샀는데, 꺾기(구속성 예금) 규제에 걸려 대출을 받지 못한다고 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중소기업들이 ‘꺾기’ 규제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꺾기는 은행들이 신규 대출 제공을 명목으로 중소기업들에 예·적금이나 펀드 등 각종 금융상품 가입을 권유하는 불합리한 금융거래를 의미한다. 시중은행에 휘둘릴 수밖에 없는 영세 중소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이지만, 과도한 꺾기 규제가 되레 중소기업들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방해한다는 불만이 거세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에 있는 제조업체 B사는 시중은행에서 15억원 규모의 시설자금 대출을 이용하고 있다. 매년 월 1000만원씩 불입하는 1년 만기 적금에 가입해 만기 시 일부를 대출금 상환에 쓰고, 나머지는 운전자금 등으로 활용한다. 최근 적금 만기가 돌아와 주거래은행을 찾은 B사 관계자는 은행 창구에서 언성을 높이고 그냥 돌아왔다. 월 불입액 500만원씩 정기적금 통장을 각각 2개 개설하려다 은행 직원이 “기존과 동일한 월 납입액 1000만원짜리 적금 상품 가입만 가능하다”는 답변을 내놨기 때문이다. B사 관계자는 “중소기업마다 자금 상황에 맞게 자금을 운용하려고 해도 통장 숫자를 제한하는 등 꽉 막힌 꺾기 규제를 적용하니 답답할 노릇”이라고 말했다. 현행 꺾기 규제는 중소기업이나 저신용자가 신규 대출을 전후로 1개월 이내에 대출금의 1%를 초과한 규모의 예·적금이나 보험, 펀드 등의 가입을 금지하고 있다. 수차례 보완 작업을 거치며 꺾기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인데 일부 중소기업은 ‘자금 마련에 걸림돌이 된다’며 규제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시중은행들도 현장의 불만을 감안해 지난 5일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주최한 시중은행 간담회에서 꺾기 규제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은 “지난해 중소기업 359개사를 조사한 결과 이 중 23.7%는 꺾기 피해를 입었다고 대답했다”면서 “일부 은행에서 과도한 꺾기 피해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꺾기 규제완화까지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해명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한 번이냐 vs 두 번이냐 이주열의 ‘금리 인하 고민’

    한 번이냐 vs 두 번이냐 이주열의 ‘금리 인하 고민’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14일 이달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정부나 시장의 관심은 ‘인하냐, 동결이냐’가 아니다. ‘한 번이냐, 두 번이냐’다. 인하는 기정사실이고 그 횟수와 폭이 관건이라는 의미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고민도 여기에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기준금리는 연 2.50%다. 지난달 금통위 이후 지금까지 이 총재가 시장에 보낸 신호는 ‘인하’ 쪽이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0%에서 3.8%로 내리면서 “더 떨어질 위험(하방 리스크)이 크다”고 우려했다. 정부의 41조원 돈 풀기에 발맞춰 한은의 금리 정책이 어떠해야 하는지 뜻이 잘 전달됐을 것이라는 최경환 신임 경제부총리의 말에는 “정책 공조가 중요하다”며 암묵적으로 동조했다. 금리 인하 효과를 둘러싼 찬반 논란이 여전하고 한은 안에도 회의적인 시각이 적지 않지만 이달 금통위가 꺼내들 카드는 사실상 정해져 있어 보인다. 인하가 결정되면 지난해 5월(0.25% 포인트 인하) 이후 15개월 만의 금리 변경이다. 일각에서는 정책 공조 효과 극대화 등을 위해 이달에 0.50% 포인트를 확 내려야 한다는 주장도 내놓는다. 하지만 하방 위험을 열어놓았다고는 해도 이 총재 스스로 “(하향 조정한) 올해 성장 전망치가 잠재성장률 수준에 부합한다”고 공언했다는 점에서 그 가능성은 높지 않다. 빅스텝(0.50% 포인트)보다는 베이비스텝(0.25% 포인트) 관측이 현재로서는 우세하다. 베이비스텝으로 가더라도 관전 포인트는 또 있다. 인하 횟수다. 금통위가 끝난 뒤 이 총재의 기자회견을 보면 추가 인하 여지를 엿볼 수 있다. 시장의 눈과 귀도 온통 여기에 쏠려 있다. 금리 인하가 더 일찍 이뤄졌어야 한다는 실기(失機)론자들은 “한 차례 인하로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면서 “이 총재가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놓을 것”이라고 내다본다. 이달에 0.25% 포인트 내리면 기준금리는 연 2.25%가 된다. 여기서 한 번 더 내리게 되면 2.0%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2월과 같아진다. 역대 최저 금리로의 회귀이기도 하다. 2009년 우리나라는 0%대 성장(0.7%)을 했다. 지금은 그래도 3%대(전년동기대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같은 수준의 금리를 가져가는 게 타당하느냐는 반론과 회의가 생길 수 있다. 미국에서는 조기 금리 인상설마저 다시 꿈틀댄다. 한 차례 인하에 그칠 것이라고 보는 진영의 논거다. 이런 가운데 시중은행들은 기준금리 인하 등에 대비해 예·적금 금리를 발 빠르게 내리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6일 ‘KB말하는적금’ 상품의 금리를 연 2.7%에서 2.5%로 0.2% 포인트 내렸다. 앞서 정기예금 금리도 0.2~0.3% 포인트 인하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에만 예금 금리를 두 차례나 내렸다. 이에 따라 이자가 가장 높던 우리평생파트너예금(회전형)의 금리가 연 2.5%로 한 달 전보다 0.2% 포인트 낮아졌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도 지난달 예금금리를 0.1~0.3% 포인트씩 낮췄다.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되면 은행 금리는 더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신용등급과 저리 이자 모두 챙길 수 있는 직장인 신용대출 햇살론

    신용등급과 저리 이자 모두 챙길 수 있는 직장인 신용대출 햇살론

    연 소득 4000만 원 미만의 신용등급 6~10등급 저신용자 또는 연 소득 3000만 원 이하(신용등급 무관) 직장인, 자영업자, 농·어민을 대상으로 하여 연 10% 대의 저금리로 생활자금과 대환자금을 지원하는 햇살론이 서민 지원 효과를 크게 거두고 있다. 기존 대부업체나 제2금융권 신용대출은 고금리 이외에도 신용등급 하락이라는 결과를 불러오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햇살론에서 2,000만 원까지 가능한 저리 대출상품으로 대환하면 신용등급을 올리면서 이자 부담도 줄이게 된다. 햇살론의 직장인 신용대출 자격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면, 최소 3개월 이상 재직을 했을 때 대출이 가능하고 기존 3개월 이상 이용 중인 금리 20% 이상의 신용대출이 있을 때는 저금리 대환대출도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상한 이내에서 제2금융권 금융기관이 자율적으로 정한다. 금리 상한은 조달금리(1년 만기 정기예금)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또한 햇살론은 상호금융업권 신용대출(금리 10~15%)보다도 금리가 낮다. 기존 상호금융업권 신용대출의 경우 연대보증을 서는 사례들이 발생했던 데 반하여, 햇살론에는 연대보증 부담도 없다. 원금 균등 상환 방식을 통해, 3년과 5년 중 기간을 골라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다. 따라서 햇살론은 위에 언급된 조건들과 더불어 직장인 신용대출로서 조건을 전부 갖추었다는 평이 많다. 모든 접수나 심사는 무방문, 무서류로 가능하기 때문에 소비자는 손쉽게 햇살론을 이용할 수 있다. 간단한 본인인증으로 한도와 이율을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팩스 송부만으로 모든 심사가 이루어지며, 최종승인 확정 후 계약서 작성을 위해 방문을 하면 된다. 햇살론 신용대출 및 대환(생계자금)대출을 신청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햇살론 승인율 높은곳 정식위탁법인 홈페이지(www.sunlightloan.co.kr)나 대표번호 1599-7252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한국은행과 함께하는 톡 톡 경제 콘서트] 지급결제제도와 중앙은행

    [한국은행과 함께하는 톡 톡 경제 콘서트] 지급결제제도와 중앙은행

    우리는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를 이용하고 돈을 낼 때 현금이나 신용카드 등을 쓴다. 기업도 원자재를 구매할 때 어음·수표 또는 계좌이체 등의 지급수단을 쓴다. 정부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각종 경제활동에 따라 발생하는 채권·채무관계를 해소하기 위해 지급수단을 이용해 거래 상대방에게 화폐 가치를 이전하는 행위를 지급결제라고 한다. 지급결제에 쓰이는 지급 수단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밑바탕을 이루고 있는 것은 현금이다. 현금은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지급 수단으로서 법에 의해 모든 거래에서 무제한 통용이 보장된다. 그러므로 어떤 거래에서나 현금을 내면 다른 결제 절차를 거칠 필요 없이 지급결제가 마무리된다. 그러나 현금 이외에 어음이나 수표, 신용카드, 계좌이체 등은 지급인이 자신의 거래은행에 맡겨 놓은 돈을 수취인에게 지급해 줄 것을 요청하는 수단에 불과하다. 따라서 이런 지급 수단을 사용하면 해당 금액을 지급인의 금융기관 예금계좌에서 인출해 수취인의 예금계좌로 입금해 주는 현금화 절차를 거쳐야 지급결제가 완료된다. 이 절차는 지급, 청산, 결제의 세 단계를 거쳐 이뤄진다. 지급은 개인이나 기업 등 경제주체가 채무를 해소하기 위해 대금을 지불하는 것을 말한다. 청산은 거래하는 금융기관이 서로 다른 경제주체들 간에 현금이 아닌 다른 지급 수단으로 지급이 이뤄졌을 때 관련 금융기관들이 서로 주고받아야 할 금액을 확정하는 절차다. 결제는 청산 과정을 거쳐 확정된 금액을 각 금융기관이 중앙은행에 개설한 당좌예금 계좌의 자금이체 등을 통해 서로 주고받아 채권·채무 관계를 해소하는 과정이다. 비현금 지급 수단이 여러 과정을 거쳐 복잡하게 지급결제가 이뤄짐에도 불구하고 경제활동에서 널리 이용되는 것은 현금보다 편리하고 분실 및 도난 위험도 적기 때문이다. 실제 2013년에 한국은행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급수단 이용 형태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상거래 결제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등 지급카드가 전체 지급금액의 54.2%를 차지해 현금(34.8%)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비현금 지급 수단이 우리 사회에서 널리 통용되고 있는 것은 이런 지급수단이 금융기관 간 자금이체 과정을 거쳐 틀림없이 자신의 계좌에 입금된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지급결제제도란 이런 자금이체 과정 즉 지급, 청산 및 결제가 원활히 이뤄지게 하는 금융의 하부구조를 말하며 각종 지급수단, 그 지급수단들을 처리하는 지급결제시스템과 참가기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급 수단은 현금과 비현금 지급수단으로 구분되는데 비현금 지급 수단은 어음이나 수표와 같은 실물장표, 인터넷뱅킹과 타행환 등을 통한 계좌이체 그리고 지급카드 등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중 지급카드는 고객 계좌에서 대금이 인출되는 시점에 따라 선불카드, 직불형카드(체크카드 등) 및 신용카드로 구분된다. 지급결제시스템은 거액, 소액, 증권, 외환 결제 시스템으로 나뉜다. 거액결제시스템은 한은이 직접 운영하는 한국은행금융결제망(한은금융망·BOK-Wire+)이 있다. 한은금융망은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 금융기관 간 지급결제시스템으로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국내 주요 금융기관들이 참가해 다른 금융기관과 주고받을 자금을 결제하고 다른 소액, 증권, 외환 결제 시스템과 연결돼 이들 결제 시스템에서 이뤄진 이체의 최종 결제도 처리한다. 소액결제시스템은 개인이나 기업이 송금이나 상거래대금 결제 시 이용하는 시스템으로 건당 거래금액은 크지 않으나 거래 건수가 많다. 소액결제시스템으로는 금융결제원이 운영하고 있는 어음교환시스템, 지로시스템,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 등을 처리하는 전자금융공동망 등이 대표적이다. 이 외 신용카드사가 운영하는 신용카드결제시스템 등도 있다. 증권결제시스템은 주식이나 채권 등을 사고팔 때 그 증권의 소유권을 이전하고 매매대금을 결제하는 시스템으로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이 운영하고 있다. 외환결제시스템은 외환시장에서 사고판 통화를 판 기관과 산 기관 간에 서로 교환하는 결제 시스템이다. 우리나라 원화를 포함해 전 세계 17개 통화가 결제되는 미국 뉴욕 소재 CLS은행의 외환동시결제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이런 지급결제제도가 우리 경제에서 중요한 이유는 돈이 우리 몸의 혈액이라면 지급결제제도는 혈액을 인체 구석구석까지 순환시켜 주는 혈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사람이 건강하려면 혈관이 튼튼해야 하는 것처럼 경제활동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지급결제제도가 원활히 작동돼야 한다. 지급결제제도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돼야만 경제활동이 활발해지고 금융 시스템도 안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은은 다른 나라 중앙은행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지급결제제도의 안정적 운영과 발전을 위해 여러 역할을 하고 있다. 먼저 우리나라 중앙은행으로서 지급결제제도를 총괄 관리하고 감시한다. 금융의 국제화가 진전되고 금융과 정보기술(IT)의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지급결제제도를 둘러싼 환경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지급결제수단의 전자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금융거래 규모가 늘어나면서 금융기관 간 그리고 금융시장 간의 상호 연계성도 커지고 있다. 그 결과 지급결제제도에 참가하는 한 금융기관의 결제 불이행이 다른 금융기관의 결제 불이행으로 연쇄적으로 파급될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졌다. 이에 따라 지급결제제도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긴요하며 이를 위한 중앙은행의 역할에 대한 인식도 전 세계적으로 크게 높아졌다. 우리나라도 2004년 1월 개정된 한국은행법에서 지급결제제도에 관한 관리 및 감시 권한을 한은에 부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은은 지급결제제도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급결제시스템의 결제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수집, 분석하는 한편 각 지급결제시스템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해 필요한 경우 해당 지급결제시스템의 운영기관과 감독기관에 대해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또 한은은 가장 대표적인 지급 수단인 화폐를 발행하는 한편 금융기관이나 정부기관이 한은에 당좌예금 계좌를 개설해 상호 자금결제를 할 수 있도록 참가 기관 간 자금이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자금결제가 차질 없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한은금융망에 참가하고 있는 금융기관 등에 대해 일시적으로 부족한 결제자금을 지원하는 등 최종대부자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시장 투명성 제고 및 견고한 청산결제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국제결제은행 지급결제제도위원회(BIS-CPSS)와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등 국제기구들은 금융시장의 핵심 기능인 청산, 결제, 거래정보저장 등을 수행하는 시스템들을 금융시장 인프라로 규정하고 이들이 따라야 할 기준인 ‘금융시장 인프라에 관한 원칙’을 2012년 4월 제정·공표했다. 이에 한은은 새 국제 기준이 국내에 차질 없이 도입돼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미비한 부분에 대해서는 금융 당국, 운영기관 등과 함께 개선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국내 지급결제제도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윤태길 금융결제국 결제연구팀 과장 [쏙쏙 경제용어] ■CLS(Continuous Linked Settlement) 외환동시결제시스템 외환매매 시 국가 간 시차로 인해 판 통화는 이미 지급한 상황에서 몇 시간이 지나 상대 통화를 받아야 한다면 이 거래가 제대로 이행되지 못할 위험이 존재한다. 이와 같은 외환결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사고판 통화를 동시에 주고받는 것이 외환동시결제시스템이며 전 세계 60여개 상업은행이 참가하는 CLS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2002년 가동한 CLS 시스템은 시차 문제 해결을 위해 공통결제 시간대를 정하고 자금을 동시에 결제하는 구조다. 우리나라 원화는 2004년부터 결제 통화가 됐으며 현재 3개 국내 은행(외환, 신한, 국민)이 회원으로 참가하고 있다.
  • 위안화 예금에 국내 큰손 대거 몰려

    위안화 예금에 국내 큰손 대거 몰려

    지난 한 달 동안 국내 위안화 예금이 4조원 넘게 급증했다.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공표하기 시작한 2004년 이후 한 달 증가액으로는 역대 최대다. 지난해 가을부터 위안화 예금이 강세이긴 했지만 그렇더라도 한 달에 4조원 넘게 불어난 적은 없었다. 위안화 예금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한은은 지난달 말 기준 국내 거주자 위안화 예금 잔액이 161억 9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거주자란 내국인을 비롯해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등을 말한다. 한 달 전보다 42억 2000만 달러나 늘었다. 종전 최고 증가액이 25억 달러(2013년 11월)였던 점에 비춰보면 그야말로 고공비상이다. 금융권은 그 배경을 중국계 은행의 깜짝 금리 인상에서 찾는다. 중국은행 서울지점은 지난달 예금 금리를 0.5% 포인트 올렸다. 1년짜리 위안화 예금에 3.8% 이자를 준 것이다. 원화 예금의 1년 금리가 2.1~2.3%이니 금리 차가 1.5% 포인트 이상 벌어진 셈이다. 그렇지 않아도 위안화 예금 금리가 원화 예금 금리보다 높아 금리 사냥을 해오던 국내 증권사와 보험사 등이 순식간에 더 몰려들었다. 위안화 예금주 가운데 개인은 없다. 모두 기관투자가들이다. 하지만 국내 ‘큰 손’들도 증권사나 보험사를 통해 위안화 예금에 적지 않게 돈을 넣었을 것이라는 게 시장의 관측이다. 당분간 이런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금리 차이가 여전한 데다 한때 위안화 예금 급증세를 불안하게 여겨 규제에 나섰던 금융 당국이 창구지도를 접었기 때문이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0.8%에 불과했던 전체 거주자 외화예금(624억 5000만 달러) 대비 위안화 예금 비중은 지난달 말 기준 25.9%로 치솟았다. 전달(20.3%) 20%를 돌파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25%를 뚫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세제개편’ 저축통장엔 독?] 한 푼 아쉬운데… 20~59세 예금족 “쥐꼬리 이자 더 줄어”

    [‘세제개편’ 저축통장엔 독?] 한 푼 아쉬운데… 20~59세 예금족 “쥐꼬리 이자 더 줄어”

    일반인들에게 가장 친숙한, 그러면서도 가장 만만한 재테크 수단은 예·적금 통장이다. 그런데 이 통장을 둘러싸고 논란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정부가 지난 6일 내놓은 세제개편안 때문이다. 청·장년층은 “푼돈이나마 세금 혜택이 있던 저축상품이 하루아침에 사라지게 됐다”며 울상이다. 가입자격이 고령층으로 제한돼서다. 고령층은 고령층대로 “별 실속도 없는데 마치 수혜층처럼 포장됐다”며 불만이다. 도대체 저축통장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정부의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세금우대종합저축이 사실상 폐지된다. 지금은 20세 이상이면 은행·보험·증권 등 금융권을 통틀어 1인당 1000만원까지 누구나 들 수 있지만 내년부터는 60세 이상 고령층(연령 기준은 단계적 상향)만 가입이 가능하다. 7일 국민·우리·신한·하나·농협·외환·기업 등 7개 은행의 세금우대저축 가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764만 계좌에 24조 8000억원이 들어 있다. 이 가운데 20~59세 가입자는 내년부터 꼼짝없이 세금을 전부 물어야 한다. 현재 세금우대저축의 이자소득에는 15.4%의 세율이 아닌 9.5%만 적용된다. 예컨대 2% 이자를 주는 1년짜리 정기예금에 1000만원을 넣었다면 지금은 이자소득 20만원에 대해 1만 9000원(20만원× 9.5%)만 세금으로 내면 되지만 내년부터는 3만 800원(20만원×15.4%)을 떼이게 된다. 세금 부담이 1만원 이상 늘어나는 셈이다. 가뜩이나 초저금리 탓에 1년 ‘묻어놔 봤자’ 이자가 쥐꼬리만 한데 세금 혜택까지 사라지니 청장년층들로서는 허탈할 수밖에 없다. 연령 분포상 ‘유리알 지갑’으로 불리는 직장인들이 대부분이어서 실망감은 더 크다. 한 40대 직장인은 “예금이자가 박해도 원금을 날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생각에 꼬박꼬박 적금을 들어왔는데 세금우대 혜택마저 사라진다고 하니 뭘로 돈을 불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푸념했다. 김근호 하나은행 상속증여센터장(세무사)은 “세금우대저축 폐지는 사실상 증세”라며 “고령화 추세와 복지 재원 등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유기열 국민은행 수신부 팀장은 “장기주택마련저축(장마저축)에 이어 세금우대저축까지 없어져 웬만한 직장인은 세금 혜택을 받으며 저축할 방법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근로자재산형성저축(재형저축)이 있기는 하지만 가입자격(연봉 5000만원 이하)이 제한돼 있고 최장 7년간 돈이 묶이는 부담이 따른다. 정부는 “세금우대저축 폐지로 세 부담이 일부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청약저축이나 장기펀드 세제 혜택 확대 또는 신설로 상쇄된다”고 해명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강신명 경찰청장 재산 내역 9억 5000만원…공직자 재산공개 내역 보니 아파트가

    강신명 경찰청장 재산 내역 9억 5000만원…공직자 재산공개 내역 보니 아파트가

    ‘강신명 경찰청장’ ‘강신명 재산’ 강신명 경찰청장 내정자 재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신명 경찰청장 내정자는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 재직하던 올해 3월 기준으로 전년도보다 1000여만원 줄어든 9억 5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에 따르면 강신명 내정자의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본인 명의로 돼 있는 아파트와 아파트 임차권, 어머니 명의의 단독주택으로 총 10억 5000만원에 이른다. 강신명 내정자는 본인 명의로 성동구 하왕십리동 123.93㎡ 아파트 한 채(4억 5000만원)와 강남구 수서동 84.97㎡ 아파트 한 채의 임차권(4억 50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또 어머니 명의로 된 대구광역시 북구 대현동의 단독주택 한 채(1억 5000만원)도 재산 목록에 기재했다. 예금 자산은 3100여만원으로 본인이 경찰공제회, 국민은행 등에 2900여만원을, 부인이 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하나은행, 동양증권 등에 500여만원을 예치하고 있다. 이밖에 강신명 내정자 본인 소유인 대구 동구 동호동 109-1번지 대지 327.00㎡와 2012년식 그랜저 승용차의 가치가 각각 2억원과 2900여만원으로 신고됐다. 채무 규모는 사인간 채무 1억 7000만원, 전세보증금 2억 5000만원 등 총 4억 2000만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신명 신임 경찰청장 내정…재산 얼마인가 봤더니

    강신명 신임 경찰청장 내정…재산 얼마인가 봤더니

    강신명 신임 경찰청장 내정…재산 얼마인가 봤더니 강신명(50) 경찰청장 내정자는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 재직하던 올해 3월 기준으로 전년도보다 1000여만원 줄어든 9억 5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에 따르면 강신명 내정자의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본인 명의로 돼 있는 아파트와 아파트 임차권, 어머니 명의의 단독주택으로 총 10억 5000만원에 이른다. 강신명 내정자는 본인 명의로 성동구 하왕십리동 123.93㎡ 아파트 한 채(4억 5000만원)와 강남구 수서동 84.97㎡ 아파트 한 채의 임차권(4억 5000만원)를 각각 신고했다. 또 어머니 명의로 된 대구광역시 북구 대현동의 단독주택 한 채(1억 5000만원)도 재산 목록에 기재했다. 예금 자산은 3100여만원으로 본인이 경찰공제회, 국민은행 등에 2900여만원을, 부인이 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하나은행, 동양증권 등에 500여만원을 예치하고 있다. 이밖에 강 내정자 본인 소유인 대구 동구 동호동 109-1번지 대지 327.00㎡와 2012년식 그랜저 승용차의 가치가 각각 2억원과 2900여만원으로 신고됐다. 채무 규모는 사인간 채무 1억 7000만원, 전세보증금 2억 5000만원 등 총 4억 2000만원이다. 네티즌들은 “강신명 신임 경찰청장 내정, 앞으로 치안유지에 힘 쏟아주시길 바랍니다”, “강신명 신임 경찰청장 내정, 유병언 사건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길”, “강신명 신임 경찰청장 내정, 완전히 엘리트 길을 걸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제 블로그] ‘LTV 멘붕’ 2금융권 “우리도 규제완화 해달라”

    이달 들어 제2금융권 곳곳에서 앓는 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지난 1일부터 주택담보대출 담보인정비율(LTV) 한도를 금융업권과 지역에 상관없이 70%로 일원화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수년간 주택담보대출에 경쟁적으로 뛰어들었던 2금융권은 이른바 ‘멘붕’에 빠졌습니다. 기존에 지역농협,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LTV는 60~85%로 은행(50~60%)보다 최대 25% 포인트가 높았습니다. 시중은행에서 대출액이 부족한 고객들이 1~2% 포인트 높은 금리를 감수하고도 2금융권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던 이유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LTV가 완화되면서 기존 고객들의 이탈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92조 9000억원입니다. 전체 대출잔액(213조 3000억원)의 43.5%입니다. 보험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8조원으로 전체 대출잔액(135조 1000억원)의 20.7%입니다. 주택담보대출이 줄어들면 2금융권의 수익성이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2금융권은 규제 완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농협은 지난 4월 임시국회에 동일인(법인) 대출한도를 기존 50억원에서 100억원까지 늘려달라는 건의서를 제출했습니다. 상호금융은 전체 대출의 30~50%로 제한된 비(非) 조합원 대출 규모를 늘려주거나 기업에 대한 신용대출도 가능하도록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놓기도 합니다. 상호금융에서는 고속도로 주식회사에서 앞으로 생길 통행료 수익을 담보로 인정해 대출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먹거리 확보’를 요구하는 2금융권의 요구에 금융당국은 “내부 통제와 위험 관리에 많은 한계가 있는 만큼 섣불리 규제완화를 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2금융권 입장에서는 억울한 측면도 없진 않겠지만, 본연의 역할인 ‘관계형 금융’에 매진해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이 있습니다. 그동안 2금융권이 시중은행식 영업행태를 보이며 주택담보대출이나 기업대출에 치중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LTV 충격’을 계기로 풀뿌리 금융의 본질을 떠올리며, 먹거리 전략을 되짚어 봐야 할 시점입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은행권 가계대출 평균금리 사상 첫 3%대

    은행권 가계대출 평균금리 사상 첫 3%대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가 사상 처음 3%대에 진입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내놓은 ‘6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은행권의 가계대출(신규 취급액 기준) 평균금리는 연 3.94%로 전월보다 0.08% 포인트 떨어졌다.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08년 연 7%대였던 가계대출 금리는 2009년 5%대로 떨어진 뒤 2012년 8월 4%대에 진입했다. 이후 전 세계적으로 돈이 많이 풀리면서 약 2년 만에 3%대로 내려앉았다. 은행권이 혼합형(고정금리+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늘리면서 금리 경쟁에 나선 것이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주영 한은 금융통계팀 차장은 “은행들이 6월 실적 평가를 앞두고 우량 고객에 대한 저금리 대출에 나선 것도 가계대출 금리가 떨어진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예금 금리도 계속 떨어지는 추세다. 은행의 저축성수신 평균 금리는 연 2.57%로 한 달 전보다 0.02% 포인트 하락했다. 역시 역대 최저 수준이다.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는 이미 연 1%대까지 떨어졌다. 한은이 다음달 기준금리를 내리면 예금·대출 금리는 더 떨어질 전망이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해외 앱에도 10% 부가세… ‘경단女 재고용 세액공제’ 신설

    해외 앱에도 10% 부가세… ‘경단女 재고용 세액공제’ 신설

    정부가 대기업의 연구·개발(R&D)비용 세액공제 혜택을 줄이는 등 대기업과 고소득층의 세 부담은 늘리고, 중소기업과 서민·중산층에 대한 세금 감면 혜택은 확대하기로 했다. 세월호 참사의 재발을 막고자 기업들의 안전시설 투자를 늘리기 위한 세금 감면 혜택은 확대하고,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일자리를 늘린 기업에는 세제 지원을 강화한다. 30~50대 여성들의 취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경력단절여성 재고용 중소기업 세액공제’ 혜택도 신설한다. 27일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에 따르면 다음달 초 발표할 세법개정안을 통해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의 공제율을 조정하기로 했다. 현재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는 고용을 늘리지 않아도 1~4%(대기업 1%, 중견기업 2%, 중소기업 4%)의 공제율을 적용받고, 고용을 늘리는 기업은 규모에 관계없이 3%의 추가 공제율을 적용받는다. 정부는 대기업의 공제율을 현행 1%에서 0%로 내리는 등 기본공제율을 1% 포인트씩 내리고, 추가공제율을 4%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기업의 경우 일자리를 늘리지 않으면 감면 혜택을 전혀 받을 수 없게 돼 세 부담이 늘어나는 셈이다. 현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법인세의 5~20%를 깎아 주는 ‘중소기업특별세액감면’ 대상에 영세 영화관을 포함하기로 했다. 현재 산업재해예방시설 등 7개 시설로 한정된 안전설비투자세액공제 대상을 소방시설 및 화학물질 안전관리시설 투자 비용, 건축물 구조안전 제고 비용 등으로 확대한다. 기업들의 종업원 건강관리 지원을 위해 근로복지시설 투자 세액공제 적용 대상에 의료법상 부속의료기관을 추가하기로 했다. 고소득층이 받는 세금 감면도 줄인다. 현재 20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예금액 1000만원까지는 9%의 세율로 이자·배당 소득을 분리과세하는 세금우대종합저축의 가입 대상에서 고소득 자산가는 제외하기로 했다. 65세 이상 노령층도 세금우대종합저축 가입 대상에서 점진적으로 제외할 방침이다. 대신 현재 만 60세 이상 노인이 3000만원까지 이자소득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생계형저축의 비과세 한도를 3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유리지갑 직장인들의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은 당초 올해 연말에 끝날 예정이었지만 2016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공제율도 15%로 그대로 유지한다.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사용 금액에 대한 소득공제는 늘린다.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 동안 사용한 금액 중 전년 동기 대비 증가액에는 공제율을 현행 30%에서 40%로 10% 포인트 높이기로 했다. 1996년 이후 18년 동안 제자리걸음이었던 해외여행자 휴대품 면세 한도도 미화 400달러에서 600달러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면세 한도를 600달러로 올리면 여행자들이 부담할 세금이 연간 49억원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내년부터 고정금리이거나 비거치식분할상환인 만기 10~15년 미만 주택담보대출의 이자상환액에 대해서도 3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현재까지는 만기 15년 이상 주택담보대출의 이자상환액에 대해서만 소득공제가 된다. 청약저축 세제 지원에 대해서는 ‘총급여 7000만원 이하’의 소득기준을 새로 만들고, 소득공제 납입 한도를 240만원으로 현재(120만원)의 두 배로 높이기로 했다 .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정준호 매니저 구속…정준호 로드매니저, 정준호 개인정보 어떻게 알아냈나

    정준호 매니저 구속…정준호 로드매니저, 정준호 개인정보 어떻게 알아냈나

    ‘정준호 매니저’ ‘정준호 로드매니저’ 정준호 매니저가 구속됐다. 정준호 계좌에서 몰래 8000만원을 빼내 쓴 혐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정준호 매니저 황모(34)씨를 상습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정준호 매니저 황씨는 2012년 8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정준호 계좌에서 29차례에 걸쳐 8000여만원을 자기 통장으로 이체해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정준호 매니저 황씨는 정준호가 촬영 등 일정 때문에 지갑을 맡기면 체크카드를 꺼내 예금을 빼돌린 뒤 제자리에 돌려놓곤 했다. 정준호는 지난해 말 뒤늦게 이를 알고 매니저 황씨를 해고했다. 경찰은 “정준호 매니저 황씨가 평소 심부름 등을 하면서 알게 된 비밀번호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준호 매니저 도둑질로 구속...정준호 눈뜨고 어이없이 당한 과정 ‘충격’

    정준호 매니저 도둑질로 구속...정준호 눈뜨고 어이없이 당한 과정 ‘충격’

    정준호 매니저 도둑질 구속...정준호 눈뜨고 어이없이 당한 과정 ‘충격’ 배우 정준호가 자신의 로드매니저에게 어이없이 8000만원을 도둑질 당하는 피해를 봤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정준호 매니저 황모(34)씨를 상습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정준호 매니저 황씨는 2012년 8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정준호 계좌에서 29차례에 걸쳐 8000여만원을 자기 통장으로 이체해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정준호 매니저 황씨는 정준호가 촬영 등 일정 때문에 지갑을 맡기면 체크카드를 꺼내 예금을 빼돌린 뒤 제자리에 돌려놓곤 했다. 정준호는 지난해 말 뒤늦게 이를 알고 매니저 황씨를 해고했다. 경찰은 “정준호 매니저 황씨가 평소 심부름 등을 하면서 알게 된 비밀번호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정준호 매니저 구속 사건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정준호 매니저 구속, 어이없다”, “정준호 매니저 구속, 고양이에게 생선을...”, “정준호 매니저 구속, 저래서야 어떻게 사람을 믿을 수 있겠나” 등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준호 매니저 구속...정준호 통장 비밀번호 알아낸 수법이 ‘충격’

    정준호 매니저 구속...정준호 통장 비밀번호 알아낸 수법이 ‘충격’

    정준호 매니저 구속...정준호 통장 비밀번호 알아낸 수법이 ‘충격’ 배우 정준호의 로드매니저로 일하면서 정준호 계좌에서 거액을 빼돌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정준호 매니저 황모(34)씨를 상습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정준호 매니저 황씨는 2012년 8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정준호 계좌에서 29차례에 걸쳐 8000여만원을 자기 통장으로 이체해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정준호 매니저 황씨는 정준호가 촬영 등 일정 때문에 지갑을 맡기면 체크카드를 꺼내 예금을 빼돌린 뒤 제자리에 돌려놓곤 했다. 정준호는 지난해 말 뒤늦게 이를 알고 매니저 황씨를 해고했다. 경찰은 “정준호 매니저 황씨가 평소 심부름 등을 하면서 알게 된 비밀번호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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