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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금 안찾으면 고금리 준다더니… 보험사들 “2년 지나면 의무 없어”

    보험금 안찾으면 고금리 준다더니… 보험사들 “2년 지나면 의무 없어”

     한화생명 장해보험에 가입했던 A씨는 13년 전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돼 보험금 1억 700만원을 받게 됐다. 하지만 보험금을 찾지 않고 두면 연 7%대 예정이율에 1% 포인트를 더한 이자를 계산해 준다고 해 보험금을 그대로 뒀다. 12년 동안 이자만 5000만원가량 늘었다. 하지만 보험사는 최근 새로운 규정이 적용됐다며 보험금 청구 기간인 2년에 한해서만 이자를 주겠다고 통보했다.  최근 보험금 청구 기간(올 3월부터 2년에서 3년으로 연장)이 지난 보험금에 가산 이자를 붙이는 문제를 두고 생명보험사 중심으로 소비자 민원이 늘고 있다. 한화생명은 이후 청구 소멸시효가 지난 보험금에도 모두 가산 이율을 적용해 지급하겠다고 밝혔으나 다른 보험사들도 비슷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교보생명 자녀안전보험에 가입했던 B씨 역시 자녀가 자폐장애 1급을 받아 4년 동안 보험금을 수령하다가 보험금을 그대로 두면 예정이율 8.5%에 1% 포인트를 더한 이자를 받을 수 있다고 해 2007년부터는 남은 보험금을 받지 않고 뒀다. 하지만 올해 6월 보험사에 문의하자 2년치 이자만 받을 수 있다는 답변이 왔다.  문제는 이렇듯 비슷한 민원이 잇따르고 있는데도 금융 당국도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는 데 있다.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청구 기간과 상관없이 가산 이자를 주겠다고 한 보험사가 있는 반면 일부 보험사는 법상 청구 기간이 지난 보험금에 대해 가산 이자까지 지급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버티고 있다.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험사들은 그동안 관행처럼 2년이 지난 만기 보험금에 대해서도 가산 이율을 적용해 왔다. 그러다 최근 저금리로 역마진 상황에 놓이자 보험사들은 내부 규정으로 가산금 지급 기간을 청구 기간 이내로 제한했다. 일부 보험약관에는 만기 축하금이나 해약 환급금 등은 지급 기일까지의 기간에 대해 ‘예정이율+1%’를 연 복리로 계산해 준다고 명시돼 있지만 보험사들은 이 또한 상법상 소멸시효를 적용받는다고 주장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금은 은행 예금과 달라 사고가 나면 바로 찾는 것이 원칙”이라며 “가산 이율을 더 받기 위해 일부러 보험금 수령을 미루는 것도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상당한 이자가 불어 있을 것으로 예상했던 소비자들은 예고도 없이 갑자기 줄어든 보험금 안내를 받고 분통을 터뜨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기욱 금융소비자연맹 사무처장은 “보험사들이 가산 이율을 준다며 적극적으로 보험금 예치를 유도하다가 이제 와서 내부 규정 운운하며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것은 엄연한 불법행위”라면서 “금융 당국은 보험금 이자 지급 여부를 전수조사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약관이 명확하지 않은 데다 보험사 위법 여부도 따지기 쉽지 않다”면서 “실태 파악을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낙제 수준 금융 경쟁력에… 금융위 “객관적 지표는 양호”

    세계경제포럼(WEF)이 30일 발표한 한국 금융의 경쟁력은 사실상 낙제 수준이다. ‘금융시장 성숙도’를 평가하기 위해 조사한 8개 항목 가운데 단 한 개도 국가경쟁력 종합 순위(26위)를 앞지르지 못했다. 대부분 100위권에 자리해 국가경쟁력을 되레 갉아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WEF가 ‘거시경제 등에서 개선세가 뚜렷하지만 노동과 금융 부문이 순위 상승을 제약한다’고 콕 찍어 거론했을 정도다. 금융 당국은 발끈했다. 금융위원회는 WEF의 설문 조사가 자국 기업인에 편중돼 있는 데다 만족도 조사 성격이 강하다고 반박했다. 그러다 보니 국가 간 객관적 비교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기업인들의 주관적인 판단과 금융경쟁력의 바로미터인 객관적 지표는 다르다고 금융위는 주장했다. 손주형 금융위 금융시장분석과장은 “한국 금융의 현 상황을 보여 주는 객관적 지표들은 WEF 평가 결과보다 양호하다”면서 “양측 격차가 이렇게 큰 것은 금융 수요자가 바라는 기대 수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데서 오는 괴리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예컨대 WEF는 우리나라의 ‘금융서비스 이용 가능성’을 총 140개국 가운데 99위로 매겼지만, 금융위가 소개한 ‘세계은행의 143개국 대상 금융이용 가능도 지표’에 따르면 한국의 15세 이상 인구 중 계좌보유비율은 94.4%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94.0%보다 높다. ‘금융서비스 가격적정성’도 89위로 밀려났지만 금융위는 “미국 등 글로벌 은행보다 우리나라 은행의 예금계좌 관련 수수료 비중이 더 낮다”면서 “씨티은행을 제외하면 우리나라 은행들은 계좌관리 수수료도 받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주식시장을 통한 자본 조달도 마찬가지다. WEF는 우리나라를 47위로 평가했지만 국내 주식시장의 시가총액 규모는 1조 2000억 달러로 세계 15위 수준이다. 금융위 측은 “은행 건전성도 113등을 했지만 우리나라 은행들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모두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서울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보험금 안 찾으면 고금리 준다더니 보험사들 “2년 지나면 의무 없어”

    보험금 안 찾으면 고금리 준다더니 보험사들 “2년 지나면 의무 없어”

    한화생명 장해보험에 가입했던 A씨는 13년 전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돼 보험금 1억 700만원을 받게 됐다. 하지만 보험금을 찾지 않고 두면 연 7%대 예정이율에 1% 포인트를 더한 이자를 계산해 준다고 해 보험금을 그대로 뒀다. 12년 동안 이자만 5000만원가량 늘었다. 하지만 보험사는 최근 새로운 규정이 적용됐다며 보험금 청구 기간인 2년에 한해서만 이자를 주겠다고 통보했다. 최근 보험금 청구 기간(올 3월부터 2년에서 3년으로 연장)이 지난 보험금에 가산 이자를 붙이는 문제를 두고 생명보험사를 중심으로 소비자 민원이 늘고 있다. 한화생명은 이후 청구 소멸시효가 지난 보험금에도 모두 가산 이율을 적용해 지급하겠다고 밝혔으나 다른 보험사들도 비슷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교보생명 자녀안전보험에 가입했던 B씨 역시 자녀가 자폐장애 1급을 받아 4년 동안 보험금을 수령하다가 보험금을 그대로 두면 예정이율 8.5%에 1% 포인트를 더한 이자를 받을 수 있다고 해 2007년부터는 남은 보험금을 받지 않고 뒀다. 하지만 올해 6월 보험사에 문의하자 2년치 이자만 받을 수 있다는 답변이 왔다. 문제는 이렇듯 비슷한 민원이 잇따르고 있는데도 금융 당국도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는 데 있다.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청구 기간과 상관없이 가산 이자를 주겠다고 한 보험사가 있는 반면 일부 보험사는 법상 청구 기간이 지난 보험금에 대해 가산 이자까지 지급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버티고 있다.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험사들은 그동안 관행처럼 2년이 지난 만기 보험금에 대해서도 가산 이율을 적용해 왔다. 그러다 최근 저금리로 역마진 상황에 놓이자 보험사들은 내부 규정으로 가산금 지급 기간을 청구 기간 이내로 제한했다. 일부 보험약관에는 만기 축하금이나 해약 환급금 등은 지급 기일까지의 기간에 대해 ‘예정이율+1%’를 연 복리로 계산해 준다고 명시돼 있지만 보험사들은 이 또한 상법상 소멸시효를 적용받는다고 주장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금은 은행 예금과 달라 사고가 나면 바로 찾는 것이 원칙”이라며 “가산 이율을 더 받기 위해 일부러 보험금 수령을 미루는 것도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상당한 이자가 불어 있을 것으로 예상했던 소비자들은 예고도 없이 갑자기 줄어든 보험금 안내를 받고 분통을 터뜨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기욱 금융소비자연맹 사무처장은 “보험사들이 가산 이율을 준다며 적극적으로 보험금 예치를 유도하다가 이제 와서 내부 규정 운운하며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것은 엄연한 불법행위”라면서 “금융 당국은 보험금 이자 지급 여부를 전수조사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약관이 명확하지 않은 데다 보험사 위법 여부도 따지기 쉽지 않다”면서 “실태 파악을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NH-CA자산운용 중소형주·채권 혼합형 펀드 출시 NH-CA자산운용은 채권 투자의 안정성과 중소형주 투자의 수익성을 더한 ‘NH-CA Allset 성장 중소형주 채권혼합형 펀드’를 출시했다. 중소형주 주식 비중이 운용자산의 최대 20%와 40%인 두 가지다. 같은 유형인 ‘NH-CA 퇴직연금 중소형주 채권혼합형 펀드’는 올 들어 8월 말까지 수익률이 15.7%다. 채권혼합형펀드 중 6개월·1년·2년·3년의 구간별 수익률이 상위 1% 수준이다. 코스닥과 소형주 투자 비중이 높은 일반 중소형주 펀드와 달리 코스피 대형주와 중형주에 70% 수준으로 투자해 비교적 안정적이다.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경남은행, 대우증권, 대신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씨티은행, 예금·펀드 규모 따라 차등금리 상품 판매 한국씨티은행이 계좌이동제 시행을 앞두고 자산을 모을수록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씨티 자산관리 통장’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예금, 펀드 규모에 따라 금리를 최저 0.1%에서 최고 1.7%까지 제공하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이다. 직전 달 잔액이 5000만원 미만이면 0.1%, 5000만원 이상~2억원 미만은 1.4%, 2억원 이상~10억원 미만 1.5%, 10억원 이상 1.7%의 금리가 적용된다. 신규 가입 고객에 한해서는 별도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은행거래 실적과 상관없이 첫 두달 동안 1.7%의 금리가 적용된다. 10월에 이 상품에 가입했다면 12월 말까지 최고금리가 제공되는 식이다. ●신한은행, 온라인 자산관리 ‘맞춤 제안 서비스’ 신한은행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아 볼 수 있는 ‘스마트 맞춤 제안 서비스’를 선보였다. 영업점 직원이나 스마트금융센터의 전문 상담사가 고객의 자산 현황, 투자성향, 시황 등을 분석해 고객별 맞춤 제안서를 발송하면 고객이 인터넷뱅킹을 통해 내용을 확인하고 추천받은 상품에 바로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제안서 보관·분실 위험 없이 온라인을 통해 언제든지 조회·인쇄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단,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사전에 온라인에서 자산조회 동의를 해야 한다. ●보험료 25% 싼 ING생명 ‘용감한 종신보험’ 인기 ING생명이 업계 최초로 예정해지율을 반영해 출시한 ‘용감한 오렌지 종신보험’이 출시 47일 만에 1만 2000건(월 보험료 누적 25억원)을 넘어섰다. 이 상품은 고객이 보험료 납입 기간 중에 계약을 해지할 경우 지급하는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료를 낮춰 같은 보험료로 더 많은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종신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최대 25% 저렴하고, 같은 보험료로 최대 25% 많은 사망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종류는 납입 기간 내 해지 시 해지환급금 지급 비율이 기존 종신보험의 50%인 실속형(1종)과 70%인 스마트형(2종), 기존 종신보험과 동일한 표준형(3종)으로 나뉜다. 해지환급금이 적을수록 보험료가 저렴한 만큼 실속형이 가장 싸다.
  • 1000원이 1환으로 바뀌면… 득? 실? 지하경제로 자금 유입 여부가 관건

    1000원이 1환으로 바뀌면… 득? 실? 지하경제로 자금 유입 여부가 관건

    발음하기도 힘든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이 언론에 자주 오르내린다. 정부는 검토한 적이 없다고 하지만 잊을 만하면 다시 불거져 나온다. 화폐단위를 바꾸는 리디노미네이션은 왜 자꾸 나오고 나올 때마다 일부에서 경기를 일으키는 걸까. 그 궁금증을 짚어 봤다. 가나, 루마니아, 모잠비크, 베네수엘라, 벨라루스, 아제르바이잔, 아프가니스탄, 짐바브웨, 터키, 투르크메니스탄. 2000년대 들어 화폐개혁을 한 나라들이다. 화폐개혁은 전 세계를 놓고 보면 낯선 일은 아니다. 유럽연합(EU)에 가입한 리투아니아가 올 1월 1일부터 유로화를 도입한 것도 화폐개혁에 해당한다. 화폐개혁은 화폐단위를 바꾸는 것 외에 신권 발행, 고액권 발행 등도 포함한다. 2002년 7월 당시 박승 한국은행 총재가 한은 내부에 구성한 화폐제도 개혁 추진팀이 연구했던 일이 이 세 가지다. 신권 발행과 5만원 고액권 발행은 순차적으로 이뤄졌으나 1000원을 1환으로 바꾸는 화폐단위 변경은 이뤄지지 못했다. 당시 재정경제부가 반대했기 때문이다. 화폐단위 변경에 대한 연구를 한은이 독자적으로 했을 리는 없다. 정부와 어느 정도 교감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그럼 정부는 왜 막판에 없던 일로 덮었을까. 그동안 있었던 화폐개혁에 따른 부작용이 다시 나타날 조짐을 보였기 때문이다. ●세계 최저 화폐단위 원화가 큰 편… 韓 50년간 화폐개혁 안 해 우리나라에서는 1953년과 1962년 두 번의 화폐개혁이 있었다. 1953년은 한국전쟁 직후로 거액의 군사비 지출 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서였다. 100환이 1원으로 바뀌는 100대1의 화폐단위 변경이다. 1962년은 경제개발계획에 들어가는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서였다. 10환을 1원으로 바꾼 10대1 변경이었다. 두 번 모두 긴급명령 형태로 발표됐다. 구권의 화폐유통은 금지됐고 예금의 일부를 동결시켰다. 예상하지 않았던 조치가 가져온 충격, 그리고 일부 예금 동결로 재산을 잃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 속에 화폐개혁이 진행된 것이다. 박 전 총재는 “당시 우리가 추진했던 화폐단위 변경은 구권을 신권으로 무한정 바꿔 주고 예금 동결도 없이 공개적으로 추진하자는 안이었다”며 “심리적 효과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두려워할 필요는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총재의 자서전 ‘하늘을 보고 별을 보고’에 따르면 한은 조사팀은 독일과 이탈리아의 유로화 전환을 주로 연구했다. 일각에서 우려했던 것처럼 물가 상승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결론지어졌다. 관건은 지하경제로 자금이 숨어들어갈 가능성이었다. 유로화 전환을 앞두고 일부 국가에서 고급 요트나 귀금속 구매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의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2002년 전국의 집값은 전년보다 16.43% 올랐다. 1990년 21.04%에 이어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87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정부로서는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리디노미네이션이 자꾸 거론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국제화다. 미국의 1달러는 우리나라 돈으로 1000원가량이다. 각국의 최저 화폐단위를 높고 보면 1달러에 해당하는 숫자는 원화가 큰 편이다. 각국의 최저 단위 지폐의 가치는 대체적으로 미국의 1달러보다 크거나 비슷하다. 영국과 EU의 경우 미국 1달러에 해당하는 1파운드와 1유로는 동전이다. 두 번째는 경제 규모다. 우리나라 화폐단위는 1962년 정해진 뒤 50여년간 변화가 없다. 1962년 24억 달러에 불과했던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1조 4100억 달러로 500배 이상 커졌다. 이 과정에서 돈의 가치가 떨어지며 음식점에서 1000원이나 100원 단위를 생략한 메뉴판을 쓰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 예를 들어 1만원짜리 음식값을 10.0이라고 표시하는 방식이다. 이런 관점에서 리디노미네이션을 잘한 국가가 터키다. 2005년 이전 터키 이스탄불국제공항에서는 환전된 액수가 맞는지 세어 보는 외국인을 종종 볼 수 있었다. 당시 미국 1달러는 130만 터키리라였다. 버스 요금은 90만 터키리라, 커피 한 잔 값은 100만 터키리라, 호텔 1박 비용은 1억 터키리라 수준이었다. 화폐단위 표기가 일이 됐고 여기에 더해 살인적인 인플레이션도 발생했다. 터키는 2005년 1월 100만대1의 교환 비율로 화폐단위를 변경했다. 지금 환율은 1달러당 3터키리라 안팎이다. 2터키리라 수준이었으나 최근 원자재 신흥국의 통화가치가 하락하면서 환율이 큰 폭으로 올랐다. 화폐개혁은 성공보다 실패가 많았다. 짐바브웨는 2000년대 들어서 세 번(2006, 2008, 2009년)에 걸쳐 화폐단위를 바꿨다. 살인적인 물가 상승이 계속됐고 경기는 더욱 침체됐다. 이제 짐바브웨 국민들은 자국 통화가 아닌 미국 달러로 거래를 하곤 한다. 1985년 베트남은 보수파의 주도로 화폐개혁을 했다. 기대와 달리 경제성장률 하락, 물가 상승률 급등이 나타나 공산당 안에서 보수파가 위축되고 개혁파가 주도하면서 1986년 ‘도이머이’(쇄신) 정책이 등장했다. ●“늦을수록 사회적 비용 커져” vs “인플레이션 은폐 시도” 화폐단위가 바뀌면 물가 상승과 비용 부담이 발생한다. 예를 들어 1000원이 1환으로 바뀌면 2800원짜리 커피는 2.8환이 된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이를 3환으로 올리고 싶은 욕구가 발생한다. 이른바 단수 효과다. 국민들이 돈의 가치에 무뎌지거나 신·구권 겸용에 따른 혼란을 겪을 수 있다. 화폐가 바뀌면 자동판매기의 화폐 투입구,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도 바뀌어야 한다. 경기 호황기에는 부작용이지만 불황기라면 투자가 늘어나는 효과가 된다. 장단점이 팽팽히 맞서기 때문에 이를 둘러싼 논란도 뜨겁다. 박 전 총재는 “신권 발행, 고액권 발행, 화폐단위 변경 세 가지를 동시에 하려고 했던 것은 사회적 혼란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였다”면서 “화폐단위 변경은 언젠가는 해야 할 텐데 늦을수록 사회적인 비용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배영목 충북대 경제학과 교수는 “리디노미네이션은 통화관리를 잘하지 못해 나타난 인플레이션의 역사를 은폐하려는 시도”라며 “경제 상황을 해결할 정책 수단으로 리디노미네이션을 고려할 것이 아니라 원화의 신뢰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용어 클릭]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 ‘다시’를 뜻하는 ‘리’(re)와 ‘화폐 체계’를 뜻하는 ‘디노미네이션’(denomination)의 합성어다. 말 그대로 화폐 체계를 다시 한다는 뜻이다. 모든 지폐와 동전의 실질 가치는 그대로 두고 액면 숫자를 동일한 비율로 낮추는 식이다. 예컨대 1000대1로 낮추면 1000원짜리가 1원이 되지만 1원의 가치는 종전대로 1000원이다. 돈에 붙는 ‘동그라미’(O)가 줄어들어 표기가 훨씬 간단해진다. 화폐단위뿐만 아니라 화폐 이름을 바꾸는 것도 포함한다.
  • 저소득층에 가구당 96만원…월세자금 年 1.5%로 빌려줘

    저소득층에 가구당 96만원…월세자금 年 1.5%로 빌려줘

    국세청은 전국 165만 저소득층 가구에 추석 연휴 전날인 25일까지 평균 96만원의 근로·자녀장려금을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하지만 아직 60만 가구가 신청하지 않았다. 근로·자녀장려금 지급 대상과 받는 방법을 문답으로 풀어 봤다.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대상은. -근로장려금은 지난해 총소득이 1300만원 미만인 60세 이상 독거 노인, 2100만원 미만인 홑벌이 가구, 2500만원 미만인 맞벌이 가구에 각각 최대 70만원, 170만원, 210만원이 지원된다. 자녀장려금은 만 18세 미만 부양 자녀가 있고 지난해 총소득이 4000만원 미만인 가구에 자녀 1인당 50만원씩 준다. 다만 지난해 6월 1일 기준 가족이 소유한 주택이 한 채 이하여야 하고, 가족 재산이 총 1억 4000만원 미만이어야 한다. →추석 연휴 전에 준다는데. -지난 5월 1일~6월 1일에 신청한 가구는 25일까지 근로·자녀장려금을 받는다. 총 1조 5845억원으로 지난해의 2.3배다. 근로장려금은 118만 가구에 9760억원, 자녀장려금은 100만 가구에 6085억원 지급된다. 53만 가구는 2개 장려금을 모두 받는다. →깜빡하고 신청을 못 했다면. -오는 12월 1일까지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 사이트나 전화(1544-9944), 우편으로 신청하거나 가까운 세무서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원래 받을 장려금에서 10%가 깎인다. 3개월 동안 심사를 거쳐 한 달 안에 지급돼 늦어도 내년 3월까지는 받을 수 있다. →어떻게 받나. -지난 5~6월 신청서에 신고한 본인 명의 예금계좌로 들어온다. 계좌를 신고하지 않았다면 국세청에서 보낸 ‘국세 환급금 통지서’와 신분증을 갖고 가까운 우체국에 가면 현금으로 준다. 국세 환급금 통지서 뒷면에 계좌번호를 써서 세무서에 우편으로 보내면 통장으로 받는다. →월세 자금도 싸게 빌려준다는데. -근로장려금을 받는 가구는 월세 자금을 연 1.5% 저리로 매월 최대 30만원씩 2년간 최대 72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우리은행에 신청하면 된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인사] 금융위원회 부산지방우정청

    ■ 금융위원회 ◇ 서기관 승진 ▲ 국제협력팀장 손성은 ▲ 금융분쟁대응팀장 진선영 ■ 부산지방우정청 ▲ 보험영업과장 심정보 ▲ 예금영업팀장 우원식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자원개발전략과장 제경희 ■우정사업본부 ◇4급 승진△예금사업단 금융총괄과 최용록△보험사업단 보험사업팀 최원봉△감사담당관실 박한선△우정공무원교육원 교육기획과 석원근△서울우정청 우편영업과장 박계화△경인우정청 예금영업과장 권혁운△부산우정청 예금영업팀장 우원식△부산우정청 보험영업과장 심정보△전남우정청 인력계획과장 강명구△경북우정청 감사관 오일태△전북우정청 우정계획과장 곽근찬△강원우정청 감사관 최명철△우편사업단 물류기획과 황국선△보험사업단 보험기획과 최태경 ■중소기업중앙회 △성장지원부장 홍정호△조합정책실장 장윤성△회원지원부장 전의준△사회공헌부장 박경미△유통서비스산업부장 강지용△노란우산공제기획실장 안준연△노란우산공제사업부장 최무근△지식재능부장 임춘호△공제기획실장 윤현욱△공제사업부장 김기수△인력정책실장 정욱조△감사실장 김정원△서울지역본부장 박승찬△대전충남지역본부장 양찬회△경남지역본부장 박호철 ■한국예탁결제원 ◇부장 <승진>△광주지원장 권주화<전보>△경쟁력강화T/F 단장 정성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정책기획본부장 손병호△사업조정본부장 황지호△재정투자분석본부장 임현△경영지원단장 한성구△전략기획실장 이흥권△창조경제전략센터장 손석호△국제협력센터장 유승준△규제개혁센터장 신문봉△성장동력사업실장 김석필△홍보기획팀장 권명화 ■고려대 ◇세종캠퍼스△국제교류교육원장 제상영△세종학술정보원장 김영완 ■희망제작소 △부소장 권기태 이성은 ■필립스코리아 △조명사업부문장 김문성
  • [인사] 우정사업본부 중소기업중앙회 경북 경주시

    ■ 우정사업본부 ◇ 4급 승진 ▲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 금융총괄과 최용록 ▲ 〃 보험사업단 보험사업팀 최원봉 ▲ 〃 감사담당관실 박한선 ▲ 우정공무원교육원 교육기획과 석원근 ▲ 서울지방우정청 우편영업과장 박계화 ▲ 경인지방우정청 예금영업과장 권혁운 ▲ 부산지방우정청 예금영업팀장 우원식 ▲ 부산지방우정청 보험영업과장 심정보 ▲ 전남지방우정청 인력계획과장 강명구 ▲ 경북지방우정청 감사관 오일태 ▲ 전북지방우정청 우정계획과장 곽근찬 ▲ 강원지방우정청 감사관 최명철 ▲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 물류기획과 황국선 ▲ 〃 보험사업단 보험기획과 최태경 ■ 중소기업중앙회 ◇ 부서장 전보 ▲ 성장지원부장 홍정호 ▲ 조합정책실장 장윤성 ▲ 회원지원부장 전의준 ▲ 사회공헌부장 박경미 ▲ 유통서비스산업부장 강지용 ▲ 노란우산공제기획실장 안준연 ▲ 노란우산공제사업부장 최무근 ▲ 지식재능부장 임춘호 ▲ 공제기획실장 윤현욱 ▲ 공제사업부장 김기수 ▲ 인력정책실장 정욱조 ▲ 감사실장 김정원 ▲ 서울지역본부장 박승찬 ▲ 대전충남지역본부장 양찬회 ▲ 경남지역본부장 박호철 ◇ 팀장 전보 ▲ 예산팀장 김종하 ▲ 통상정책팀 이충묵 ▲ 글로벌마켓지원팀장 최경영 ▲ 고객서비스팀장 이창호 ▲ 채권관리팀장 정재기 ▲ 보증공제팀 이용찬 ▲ 취업교육팀장 김용부 ▲ 감사팀장 유형준 ▲ 청렴문화팀장 신상홍 ▲ 서울지역부장 김병수 ▲ 천안지부장 정일훈 ▲ 인천지역부장 이구수 ▲ 부천지부장 권영근 ▲ 강원지역부장 이기중 ▲ 원주지부장 김종환 ▲ 경남지역부장 성기창 ▲ 안성중소기업산업단지개발추진단팀장 조동석 ■ 경북 경주시 ◇ 5급 승진 ▲ 회계과 이희철 ▲ 시정새마을과 임보혁 ▲ 외동읍 이종룡 ▲ 건설과 김수식 ▲ 토지정보과 안원준 ▲ 산림경영과 하진식 ▲ 건강증진과 김경희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NH농협은행 ‘더나은미래예금’ 특별금리 제공 NH농협은행이 팔고 있는 정기예금 상품 ‘더나은미래예금’을 인터넷뱅킹이나 스마트뱅킹으로 가입하면 최고 0.15% 포인트의 특별금리를 더 제공한다. 가입 금액 또는 기간에 상관없이 제공된다. 이 상품의 기본 금리는 1년 만기 1.41%(9월 16일 기준)이며 우대 금리로 최대 0.5% 포인트가 주어진다. 특별금리까지 추가될 경우 금리는 최고 2.06%에 달한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까지 진행된다. 특별 판매 기간 동안 인터넷·스마트뱅킹으로 이 상품에 가입,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주유권(3만원, 100명), 베이커리 모바일쿠폰(2만원, 100명)을 증정한다. ●신협 ‘CU big Life 체크카드’ 판매 신협이 ‘CU big Life 체크카드’를 내놓았다. 이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모든 가맹점(주요·특화서비스 가맹점 제외)에서 건당 3만원 이상 이용하면 결제금액의 0.2%를 현금으로 돌려받는다(캐시백)는 점이다. 또 기존 신협 체크카드에는 없던 7가지 혜택을 추가했다. 대형할인점, 온라인쇼핑, 편의점, 커피전문점 등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하면 이용금액의 3~5%를 되돌려 받는다. 주유소에서는 ℓ당 40원(월 2회 제한)을 환급받고 영화관에서는 3000원 현장할인(월 1회) 된다.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해도 월 2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캐시백 혜택을 받으려면 전월 30만원 이상 써야 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중소형주 펀드 출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미래에셋 인도 중소형 포커스 펀드’를 출시했다. 인도국립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을 제외한 종목 중에서 앞으로 대형주로 성장할 잠재력이 높은 종목을 발굴해 투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도 법인이 현지에서 운용하는 ‘이머징블루칩펀드’와 동일하게 설정, 운용된다. 해당 펀드는 지난 15일 기준 최근 1년간 17.06%, 3년간 145.26%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미래에셋 인도 중소형 포커스 펀드’는 미래에셋증권, 유안타증권, 펀드온라인코리아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대신증권 불스(Bulls) 실전 투자대회 대신증권은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2015 대신 불스(Bulls) 실전투자대회’를 새달 12일부터 12월 18일까지 10주간 연다. 참가자들은 예탁자산 규모에 따라 5000만원·2000만원·100만원의 투자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미국주식 투자대회와 모바일 투자대회도 있다. 5000만원 투자대회 수익률 1위 7000만원 등 각 대회 1위에게 총 1억 3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대회 기간 중 주식 거래금액에 따라 주어지는 상금과 상품권까지 포함하면 총 2억 3340만원이 상금으로 나왔다. 신청은 오는 12월 4일까지 가능하다.
  • [생활정책 Q&A] 이달부터 신용 8~10등급도 이용 가능한 대출 상품 2개 출시

    [생활정책 Q&A] 이달부터 신용 8~10등급도 이용 가능한 대출 상품 2개 출시

    ‘하나,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적극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과 실천으로 사회 통합에 이바지한다. 하나, 지역사회를 위한 문화복지 지원을 통해 풍요로운 희망마을 만들기에 기여한다. 하나, 지역주민에 대한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 제공과 인재 육성 지원을 통해 윤택한 삶의 영위와 국가 성장 동력 양성에 이바지한다. 하나, 지역사회 개발을 위한 투자와 지역경제주체에 대한 지원 강화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한다. 하나,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으로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한다.’ 새마을금고(MG) 사회공헌 헌장입니다. 1963년 경상남도에서 태동한 새마을금고는 한국 고유의 자율적 협동조직인 계, 두레, 향약 등의 상부상조 정신 계승을 지향하는 금융협동조합입니다. 신용업무와 공제사업 등의 경제적 기능과 회원복지사업 등의 사회적 기능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즉, 금융을 수단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회원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Q)새마을금고 현황과 이용법을 알려 주세요. A)총자산은 123조 3508억원입니다. 금고는 전국에 1348개, 점포는 3225개입니다. 거래자만 1846만 7000여명을 뽐내죠. 가계자금 28종, 기업자금 6종, 정책자금 3종을 합쳐 대출상품 37종을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저신용 금융소외계층을 위해 2008년 뉴스타트 자영업자특례대출을 시작으로 정책자금 3조 6305억원을 풀었습니다. 이달부터는 신용 8~10등급도 이용할 수 있는 신용대출 상품인 ‘체크플러스론’과 ‘유턴 신용대출’을 출시했습니다. 예금 상품으로는 자유 입출금식 14종, 거치식 5종, 적립식 14종 등 33종이 있습니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세금 우대 저축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지역(직장) 내 금고에 가입 신청서 제출, 출자금 납입을 통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Q)예금자 보호 장치에는 어떤 게 있습니까. A)예금자 보호제도는 금융기관에서 예금자에 대해 지급 불능 상태 때 예금 및 적금을 대신 지급해 주는 안전장치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금융기관과 거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시스템입니다. 새마을금고는 1983년부터 새마을금고법에 의해 예금자 보호제도를 갖췄습니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서민금융’이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조직이라는 점을 되새긴 것이죠.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모든 이용 고객에 대해 1인당 5000만원까지 예금(원리금 포함)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8월 말 현재 총 1조원을 예금자 보호 준비금으로 조성해 놨습니다. Q)기업체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많이 하는데. A)새마을금고도 지역 개발, 평생교육, 재능 기부 등의 활동을 벌이는데 대표적인 것이 ‘사랑의 좀도리’ 운동입니다.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17년에 걸쳐 현금 1046억원과 쌀 1만 1000여t을 모아 어렵게 생활하는 주민들에게 내놨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복지 사업에 1046억원을 투자했고, 복지 지원 사업 규모는 지난해만 3150억원에 이릅니다. 그러나 52년 전 출범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한층 노력할 생각이라는 게 새마을금고 측의 설명입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보다 거시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기 위해 올해 안으로 재단법인을 발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생활정책 Q&A] 이달부터 신용 8~10등급도 이용 가능한 대출 상품 2개 출시

    [생활정책 Q&A] 이달부터 신용 8~10등급도 이용 가능한 대출 상품 2개 출시

    ‘하나,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적극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과 실천으로 사회 통합에 이바지한다. 하나, 지역사회를 위한 문화복지 지원을 통해 풍요로운 희망마을 만들기에 기여한다. 하나, 지역주민에 대한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 제공과 인재 육성 지원을 통해 윤택한 삶의 영위와 국가 성장 동력 양성에 이바지한다. 하나, 지역사회 개발을 위한 투자와 지역경제주체에 대한 지원 강화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한다. 하나,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으로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한다.’ 새마을금고(MG) 사회공헌 헌장입니다. 1963년 경상남도에서 태동한 새마을금고는 한국 고유의 자율적 협동조직인 계, 두레, 향약 등의 상부상조 정신 계승을 지향하는 금융협동조합입니다. 신용업무와 공제사업 등의 경제적 기능과 회원복지사업 등의 사회적 기능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즉, 금융을 수단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회원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Q. 새마을금고 현황과 이용법을 알려 주세요. A. 총자산은 123조 3508억원입니다. 금고는 전국에 1348개, 점포는 3225개입니다. 거래자만 1846만 7000여명을 뽐내죠. 가계자금 28종, 기업자금 6종, 정책자금 3종을 합쳐 대출상품 37종을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저신용 금융소외계층을 위해 2008년 뉴스타트 자영업자특례대출을 시작으로 정책자금 3조 6305억원을 풀었습니다. 이달부터는 신용 8~10등급도 이용할 수 있는 신용대출 상품인 ‘체크플러스론’과 ‘유턴 신용대출’을 출시했습니다. 예금 상품으로는 자유 입출금식 14종, 거치식 5종, 적립식 14종 등 33종이 있습니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세금 우대 저축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지역(직장) 내 금고에 가입 신청서 제출, 출자금 납입을 통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Q. 예금자 보호 장치에는 어떤 게 있습니까. A. 예금자 보호제도는 금융기관에서 예금자에 대해 지급 불능 상태 때 예금 및 적금을 대신 지급해 주는 안전장치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금융기관과 거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시스템입니다. 새마을금고는 1983년부터 새마을금고법에 의해 예금자 보호제도를 갖췄습니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서민금융’이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조직이라는 점을 되새긴 것이죠.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모든 이용 고객에 대해 1인당 5000만원까지 예금(원리금 포함)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8월 말 현재 총 1조원을 예금자 보호 준비금으로 조성해 놨습니다. Q. 기업체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많이 하는데. A. 새마을금고도 지역 개발, 평생교육, 재능 기부 등의 활동을 벌이는데 대표적인 것이 ‘사랑의 좀도리’ 운동입니다.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17년에 걸쳐 현금 1046억원과 쌀 1만 1000여t을 모아 어렵게 생활하는 주민들에게 내놨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복지 사업에 1046억원을 투자했고, 복지 지원 사업 규모는 지난해만 3150억원에 이릅니다. 그러나 52년 전 출범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한층 노력할 생각이라는 게 새마을금고 측의 설명입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보다 거시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기 위해 올해 안으로 재단법인을 발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지금까지 건진 돈은 6조원, 무슨 일?

    지금까지 건진 돈은 6조원, 무슨 일?

    2011년 저축은행 사태에 따른 구조조정 과정에서 투입된 공적자금 중 지금까지 회수된 돈은 20%선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보험공사가 21일 국회 정무위 민병두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11년 이후 31개 저축은행에 총 27조1천701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됐다. 이를 관리하는 예보가 지금까지 회수한 돈은 5조9천31억원으로 투입액의 21.7%에 불과하다. 파산 저축은행의 고객에게 예금보험금을 지급하는 예보는 부실 저축은행을 정리하고 부실 책임자의 은닉재산을 찾아내 투입자금을 회수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지금까지 건진 돈은 6조원, 2011년 저축은행 사태 ‘27조 투입 됐는데..’

    지금까지 건진 돈은 6조원, 2011년 저축은행 사태 ‘27조 투입 됐는데..’

    ‘지금까지 건진 돈은 6조원’ 2011년 저축은행 사태에 따른 구조조정 과정에서 투입된 공적자금 중 지금까지 회수된 돈은 20%선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보험공사가 21일 국회 정무위 민병두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11년 이후 31개 저축은행에 총 27조1천701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됐다. 이를 관리하는 예보가 지금까지 회수한 돈은 5조9천31억원으로 투입액의 21.7%에 불과하다. 파산 저축은행의 고객에게 예금보험금을 지급하는 예보는 부실 저축은행을 정리하고 부실 책임자의 은닉재산을 찾아내 투입자금을 회수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공적자금 투입 규모로 보면 솔로몬저축은행이 3조5천243억원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이 부산저축은행(3조1천580억원), 토마토저축은행(3조150억원) 순이다. 대영저축은행에는 1천426억원을 투입해 전액을 회수했다. 유일하게 회수율 100%를 달성했다. 6천677억원이 투입된 신라저축은행은 50.5%, 3천672억원이 들어간 더블유저축은행은 45.5%로 회수율이 높은 편이다. 해솔저축은행과 골든브릿지저축은행은 회수된 돈이 아예 없고 에이스저축은행은 회수율이 3.1%로 미진하다. 지금까지 건진 돈은 6조원, 지금까지 건진 돈은 6조원, 지금까지 건진 돈은 6조원, 지금까지 건진 돈은 6조원 사진 = 서울신문DB (지금까지 건진 돈은 6조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단독] “1억 올려 달래”… 수도권 전셋값 공황

    [단독] “1억 올려 달래”… 수도권 전셋값 공황

    속수무책, 불가항력. 최근 공황에 빠진 수도권 아파트 시장을 두고 하는 말이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 속에 아파트값·전셋값만 치솟고 있다. 2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전국 아파트값 평균 상승률은 3.33%, 전셋값 평균 상승률은 4.73%로 기록됐다. 이게 정부의 공식 아파트값·전셋값 변동률이다. 하지만 피부로 느끼는 아파트값·전셋값 상승 폭은 이보다 훨씬 크다. 특히 수도권은 전국 평균 상승률보다 2~3배 폭등했다. 2년 동안 감정원 공식 통계로도 전국은 10%, 서울은 18% 정도 상승했다. 3억원 아파트 전셋집이라면 5000만~6000만원을 더 내야 계속 거주할 수 있다. 최근 입주한 새 아파트 전셋값은 더 올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수도권에서 2013년 9월 입주한 새 아파트의 전셋값 상승률은 평균 35.7%였고 가구당 평균 1억원 이상 올려 줘야 재계약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더욱이 전세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어렵다. 8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5.6%로 1년 전보다 5.5% 포인트 증가했다. 월세 거래 비율이 낮았던 서울도 36.2%로 급증했다. 1년 전보다 10% 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전·월세 전환율은 조금씩 떨어지고 있지만 아직도 7.40%에 이른다. 예금 금리(신규) 1.54%와 비교해 집주인이 월세 전환을 강요하는 이유다. 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중이 73%까지 치솟으면서 아예 구매로 돌아서는 수요도 많이 늘어나 수도권 중소형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저금리→월세 급증→전세 물량 급감→전셋값 상승→기존 아파트값 인상 고리가 형성되고 있다. 전·월세 시장의 혼란에 대해 전문가들은 구조적인 문제라고 진단했다. 장희순 강원대 교수는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전세 제도가 급격히 무너지고 월세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홍역’을 치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도 “금융시장의 급격한 변화로 주택 시장이 자산 시장화되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라며 “자산 시장에서는 집값 예측이 어렵고 불규칙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공급을 늘려 집값·전셋값을 안정시키려는 정책도 잘 먹혀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부가 임대주택 공급 확대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당장 효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주택 시장은 심리적 요인에 크게 흔들리는 데다 대량의 임대주택이 완공되기까지는 장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아파트 입주량이 늘어나는 2017년까지는 주택 시장 불안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관련기사 3면
  • 1억 올려 달래… 수도권 전셋값 공황

    1억 올려 달래… 수도권 전셋값 공황

    속수무책, 불가항력. 최근 공황에 빠진 수도권 아파트 시장을 두고 하는 말이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 속에 아파트값·전셋값만 치솟고 있다. 2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전국 아파트값 평균 상승률은 3.33%, 전셋값 평균 상승률은 4.73%로 기록됐다. 이게 정부의 공식 아파트값·전셋값 변동률이다. 하지만 피부로 느끼는 아파트값·전셋값 상승 폭은 이보다 훨씬 크다. 특히 수도권은 전국 평균 상승률보다 2~3배 폭등했다. 2년 동안 감정원 공식 통계로도 전국은 10%, 서울은 18% 정도 상승했다. 3억원 아파트 전셋집이라면 5000만~6000만원을 더 내야 계속 거주할 수 있다. 최근 입주한 새 아파트 전셋값은 더 올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수도권에서 2013년 9월 입주한 새 아파트의 전셋값 상승률이 평균 35.7%였고 가구당 평균 1억원 이상 올려 줘야 재계약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더욱이 전세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어렵다. 8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5.6%로 1년 전보다 5.5% 포인트 증가했다. 월세 거래 비율이 낮았던 서울도 36.2%로 급증했다. 1년 전보다 10% 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전·월세 전환율은 조금씩 떨어지고 있지만 아직도 7.40%에 이른다. 예금 금리(신규) 1.54%와 비교해 집주인이 월세 전환을 강요하는 이유다. 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중이 73%까지 치솟으면서 아예 구매로 돌아서는 수요도 많이 늘어나 수도권 중소형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저금리→월세 급증→전세 물량 급감→전셋값 상승→기존 아파트값 인상 고리가 형성되고 있다. 전·월세 시장의 혼란에 대해 전문가들은 구조적인 문제라고 진단했다. 장희순 강원대 교수는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전세 제도가 급격히 무너지고 월세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홍역’을 치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도 “금융시장의 급격한 변화로 주택 시장이 자산 시장화되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라며 “자산 시장에서는 집값 예측이 어렵고 불규칙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공급을 늘려 집값·전셋값을 안정시키려는 정책도 잘 먹혀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부가 임대주택 공급 확대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당장 효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주택 시장은 심리적 요인에 크게 흔들리는 데다 대량의 임대주택이 완공되기까지는 장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아파트 입주량이 늘어나는 2017년까지는 주택 시장 불안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오는 11월 오픈 앞둔 ‘힐탑 프리미엄 아울렛’, 투자자들 관심 집중

    오는 11월 오픈 앞둔 ‘힐탑 프리미엄 아울렛’, 투자자들 관심 집중

    1% 대의 초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상대적으로 투자가치가 높은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상업용 부동산 투자수익률은 연 6.2%였다. 이는 정기예금과 양도성예금증서, 채권 등의 투자수익률(약 2%)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로,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많은 수익형 부동산 상가들이 올해 문을 열거나, 오픈할 준비를 마치고 있다. 하지만 워낙 많은 상가들이 부동산 투자자들을 모집하면서 변별력이 떨어질 우려도 있다. 이런 이유로 많은 상가들은 저마다의 투자수익율 극대화모델, 분양혜택 등의 무기로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연간 500만명이 몰려드는 부산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정문 앞에 위치할 부산 수익형부동산 ‘힐탑 프리미엄 아울렛’이 ‘특급’ 입지다운 특급 혜택으로 무장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힐탑프리미엄 아울렛은 오는 11월 그랜드 오픈을 앞둔 상권이다. 상가는 총면적 1만 3474㎡(4076평), 건축규모 A, B 2개 동, 지하 4층~지상 4층 규모의 복합 아울렛몰로 구성돼 있다. 이미 프라다, 버버리, 마크 제이콥스 등 해외명품브랜드들이 입점을 확정하며 최고의 쇼핑몰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했다. 분양 관계자는 “힐탑 프리미엄 아울렛이 주목받는 이유는 최고의 수익율을 보장한다는 점이다. 오픈 전 10월부터 확정수익을 지급(제1금융권 보증서 발행)하며, 분양수익자에게 2년간 연 10% 확정수익을 제공한다. 또한 세입자에게 선착순 무상임대를 진행하는 파격적인 혜택도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힐탑은 초대형 키즈카페 입점 확정에다 전문 MD의 맞춤형 브랜드 관리를 제공 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연 방문객 500만 명을 아우르는 기장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이 위치해 인접효과도 누릴 수 있다. 접근성 역시 훌륭하다. 부산울산고속도로, 장안IC, 14번국도 바로 앞에 위치해 편리한 교통을 자랑한다. 주변으로 정관, 장안, 일광, 양산신도시가 자리잡아 배후수요도 좋다. 분양관계자는 “최근 기장은 부산일대에서 쇼핑상권으로 가장 주목받는 지역”이라며 “고객감동을 모토로 삼은 힐탑의 슬로건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율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힐탑 프리미엄 아울렛의 자세한 분양 및 임대 관련 정보는 전화(051-611-1008)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농협은행, NH주거래우대패키지 판매 농협은행이 오는 10월 계좌이동제에 대비하기 위해 ‘NH주거래우대 패키지(통장·적금·대출)’를 내놓았다. ‘NH주거래우대통장’은 주거래 조건 충족 시 분기마다 0.3% 포인트의 금리가 더해진다. 최대 연 2%의 금리 우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전국 농협은행과 지역 농축협 2만 6000여곳의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가 무제한 면제된다. ‘NH주거래우대적금’은 분기당 300만원까지 납입 가능한 적금 상품(3년 만기)으로 금융거래 실적에 따라 최고 연 2.25%의 금리가 적용된다. 농협은행 주거래 고객 중 근로소득자 또는 아파트 소유 고객은 ‘NH주거래우대대출’을 통해 최고 1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한화생명 ‘아이사랑 사전증여신탁’ 출시 한화생명이 보험업계 최초로 자녀 또는 손자녀를 위한 ‘아이사랑 사전증여신탁’을 내놓았다. 이 상품은 개인이 직접 관리할 때보다 증여 신탁을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할 수 있다. 소액으로도 고객의 투자 성향에 맞는 예금, 국공채, 가치주·성장주와 같은 주식 등 다양한 금융상품으로 분할 운용할 수 있고 중간에 변경도 가능하다. 10년간 미성년 자녀에게 2000만원, 성년 자녀에게 5000만원 이내에서 증여하면 증여세가 발생하지 않는다. 세무전문가가 컨설팅을 제공하며 중도해지수수료는 신탁계약일로부터 1년까지만 부과된다. 최저 가입금액 500만원. ●대신증권, ‘이루어Dream 시즌2’ 프로젝트 대신증권은 ‘이루어Dream 시즌2’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참가자들은 10개 종목 중 3개를 골라 만든 포트폴리오로 수익률 경쟁을 벌인다. 매주 상위 100명에게 경품과 함께 주식투자로 이루고 싶은 꿈을 적어 보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 중 사연이 뽑힌 10명에게 투자 지원금 5000만원이 제공되고 8주간의 운용수익금 전액이 상금으로 지급된다. 참가신청은 오는 23일까지 대신증권 온라인 증권거래 서비스 ‘크레온’ 홈페이지(www.creontrade.com) 등에서 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해외주식 하하호호 이벤트’ 미래에셋증권은 ‘해외주식 하하호호 이벤트’를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상하이A, 홍콩, 미국, 일본 주식을 거래하면 매매수수료가 0.25~0.3%에서 0.09%로 할인된다. 2013년 1월 1일 이후 해외주식을 처음 거래한다면 현금 2만원, 3000만원 이상 거래하면 추가 3만원이 지급된다. 일인당 한번만 지급된다. ●신한카드, 싱글 남성 특화 ‘미스터 라이프’ 신한카드가 싱글 남성 고객을 겨냥한 신상품 ‘미스터 라이프’를 선보였다. 이 상품의 특징은 1인 가구 남성 고객의 이용 형태에 대한 면밀한 빅데이터 분석과 심층 설문조사를 통해 핵심 서비스를 구성했다는 점이다. 우선 전기·도시가스 요금과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면 10% 할인(월 최대 1만원)받을 수 있다. 주말에 할인점, 주유소를 이용할 때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밤 9시 이후 온라인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하거나 택시 요금을 결제하면 10% 할인된다. 단 편의점, 병원·약국, 세탁소에서는 24시간 내내 10% 할인받을 수 있다.
  • [경제 블로그] 압류는 즉시 처리 - 연체는 우편… IT 강국 맞나요

    [경제 블로그] 압류는 즉시 처리 - 연체는 우편… IT 강국 맞나요

    “정보기술(IT) 강국인 대한민국에서 이게 말이 되나요. 지금이 쌍팔 연도도 아니고….” 구시대적인 ‘압류 결정문 송달 시스템’을 두고 금융권에서 나오는 얘기입니다. 현재 ‘국세징수법’에 의한 압류 송달은 금융결제원을 통해 이뤄집니다. 쉽게 설명하면 국세청이 세금을 안 낸 개인의 재산을 압류할 때 전산으로 즉각 처리가 된다는 겁니다. ‘금융결제원(예금압류정보중계시스템)→금융회사 전자송달→자동 압류처리’ 방식으로요. 하지만 남의 돈을 빌려 갚지 않거나 카드 연체 대금으로 인한 ‘민사집행법’에 의거한 일반 압류는 다릅니다. 이 경우엔 법원이 발부한 압류 결정문이 통상 우편으로 전달됩니다. ‘법원 압류 결정문 우편 발송→우체국→금융회사 등기 송달→압류 결정문 확인 후 압류등록 개별 입력’ 절차를 거치지요. 그러다 보니 문제가 생긴다고 금융권은 지적합니다. 우편이 담당자에게 도착할 때까지 발생하는 ‘시간차’ 동안 압류 당사자인 예금주가 본인 통장에 있던 돈을 다 빼갈 수 있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금융권 관계자는 “우편 송달로 은행 압류 등록 시간이 늦어져 예금채권의 지급정지 관련 민원·소송 등이 많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현행 대법원 판례에서는 예금채권의 지급 정지 조치를 위해 걸리는 시간을 ‘30분’ 정도로 봅니다. 하지만 은행 관계자는 “등기우편물이 한꺼번에 오는 데다 담당자를 찾아 보내는 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30분 안에 압류 등록을 마치기란 쉽지 않다”고 항변하지요. 금융권에서는 우선적으로 법원에서 검토돼야 할 사안이긴 하지만 시스템 개발이 필요한 만큼 금융결제원, 금융회사 공동으로 참여해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물론 개인정보 유출 등의 우려가 있을 순 있지만 주무 당국인 법원이 시스템 구축에 소극적이라면 금융감독원이나 감독기관에서 시스템 개발 컨트롤타워 기능을 해 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각 금융회사는 시스템 방식을 놓고 이견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금융 당국도 이런 지적에 어느 정도 공감합니다. 개혁을 외치는 시기입니다. 정말 불합리한 면이 있다면 법조계, 금융계가 머리를 맞대서 좀 더 건설적인 방향을 논의해 보는 게 좋겠습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우정본부 어린이 글짓기대회 개최

    우정사업본부가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우체국예금보험 어린이 글짓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23년째를 맞는 이 대회에는 매해 1만점 이상의 작품이 출품되고 있다. 대회는 전국 우체국에서 9월 14일부터 10월 8일까지 참가 작품을 접수하고 예선 심사를 거쳐 우정사업본부 산하 우정공무원교육원이 최종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초등학생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우체국저축, 우체국보험, 우체국택배, 가족, 이웃 사랑 등 5개 주제 중 하나를 택해 200자 원고지 10매 이내로 작성해 우체국 금융창구에 제출하면 된다. 작품 수는 1인 1점으로, 어린이가 창작하고 직접 손으로 써야 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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