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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폰서 의혹’ 김형준 부장검사 구속

    ‘스폰서 의혹’ 김형준 부장검사 구속

    ‘스폰서·사건 무마 청탁’ 의혹을 받아 온 김형준(46·사법연수원 25기) 부장검사가 구속됐다. 올 들어 현직 검사가 구속된 것은 넥슨 주식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지난 7월 재판에 넘겨진 진경준(49) 전 검사장에 이어 두 번째다. 대검찰청 특별감찰팀(팀장 안병익)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김 부장검사를 29일 새벽 구속했다. 앞서 한정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김 부장검사는 진 전 검사장이나 뇌물 혐의로 구속된 김수천(57·구속기소) 부장판사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포기한 것과 달리 자신의 의혹을 적극 소명했지만 구속을 피하진 못했다. 김 부장검사는 고교 동창 사업자이자 자신의 스폰서 역할을 한 김모(46·구속기소)로부터 5000만원대 금품과 술 접대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부장검사가 받은 향응을 김씨의 70억원대 사기횡령 사건에 대한 무마 청탁 대가로 보고,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또한 검찰은 김 부장검사가 검찰 수사를 받던 김씨에게 자신과 나눈 문자메시지를 삭제하고 휴대전화를 버리라고 말한 증거를 바탕으로 증거 인멸 교사 혐의도 추가했다. 김 부장검사는 의혹이 불거지기 직전인 예금보험공사 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장 시절 쓰던 공용 휴대전화도 분실했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김 부장검사는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장이던 지난해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거래 사건의 피의자인 박모(46) 변호사로부터 사건 무마 대가로 4000만원을 빌렸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ELS, 기초자산 수 많고 제시수익률 높을수록 위험

    지난해 7월 회사원 A(33)씨는 원유가격을 기초자산으로 한 원유 파생결합증권(DLS)에 2000만원을 투자했다.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던 원유가격이 당시 50달러 선까지 하락한 터라 만기인 6개월 안에 추가 하락은 없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하지만 올 1월 유가가 다시 27달러 선까지 하락하면서 약 40%(800만원)의 원금 손실을 입었다. 금융감독원은 28일 저금리 속 높은 수익률로 인기를 얻고 있는 주가연계증권(ELS)과 DLS 등에 가입하기 전 알아야 할 유의 사항을 소개했다.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파생결합증권은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다.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얘기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2003~2015년 만기상환된 ELS의 평균 실현 손실률은 -37.28%였다. 기초자산의 수가 많고 제시 수익률이 높을수록 더 위험하다. 파생결합증권은 여러 개의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손실 발생 조건에 해당하면 고객 자산에 손실이 발생하는 구조로 설계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기초자산 수가 많아지면 그만큼 손실 가능성이 커진다. 익숙하지 않은 외국의 주가지수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에 투자할 때는 더 신중해야 한다. 일례로 ELS 상품의 기초자산으로 주로 활용되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는 금융업 비중이 70%에 달해 중국 금융업 상황에 따라 지수가 크게 흔들린다. 또 파생결합증권은 일정 조건에서만 조기 상환이 가능하고 개방형 펀드나 주식과는 달리 만기가 정해져 있다. 만기 전에 기초자산의 가격이 회복되지 못하면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파생결합증권 발행 잔액은 104조 5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5조 7200억원 증가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금융기관 호적세탁 꼼수 정년연장 8건 “신의성실의 원칙에 어긋나”

    금융기관 호적세탁 꼼수 정년연장 8건 “신의성실의 원칙에 어긋나”

    일부 금융기관 직원들이 호적 변경을 통해 정년을 연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영(부산 연제) 의원은 28일 정무위 소관 금융공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2011년 이후 호적변경 통한 퇴직일 연장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예금보험공사, IBK기업은행, 산업은행, 자산관리공사 등 4개 기관의 총 8개 사례에서 호적변경을 통한 퇴직일 연장 사례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기관별로는 예금보험공사가 2014년 1건, 지난해 2건, 올해 1건 등 4건으로 가장 많았고, IBK기업은행이 2011년과 2013년 각각 1건씩, 한국산업은행이 2013년 1건,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지난해 1건이었다. 호적 변경으로 연장된 정년은 적게는 1년에서 많게는 3년까지였으며, 퇴직일 연장으로 이들이 추가 수령하게 될 연봉은 총 19억원에 이른다. 김 의원은 “모범을 보여야 할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호적변경이라는 꼼수를 통해 정년을 연장하는 행태는 신의성실의 원칙에 어긋나는 부적절한 처사”라며 “기관들은 적극적으로 제도 보완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사고] ‘지진 피해 주민 돕기’ 성금 모금합니다

    서울신문사는 한국신문협회 및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지진 피해 주민 돕기’ 성금 모금을 시작합니다. 이번 지진으로 6000가구 이상이 주택과 지붕 파손 등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피해자들이 지진의 공포에서 벗어나 희망과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우리들의 따뜻한 위로가 필요합니다. 모금에 참여하실 독자께서는 아래 성금 모금 계좌로 직접 송금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금기간: 2016년 9월 28일~10월 31일 ●계좌번호: 국민은행 556090-78-002505 기업은행 001-001350-93-289 농협은행 106906-64-013491 신한은행 5620-28-88600396 우리은행 262-751361-18-435 하나은행 116-923266-46837 ●예금주: 재해구호협회 ●인터넷 기부:www.relief.or.kr ●휴대전화 문자 기부:#0095(1건당 2000원) ●ARS 기부:060-701-1004(1통화 2000원) ●성금 모금 안내: 1544-9595 서울신문사 ·한국신문협회
  • 英, 北 국영보험사 직원 추방

    영국에서 활동해 오던 북한의 국영보험사 직원들이 최근 영국 정부에 의해 추방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 관계자는 27일 “영국 정부가 북한 국영보험사의 사업 승인을 취소하고 직원 2명을 추방했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또 북한 보험사의 예금 50억원을 동결하고 건물까지 압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재무부는 최근 홈페이지에 북한 국영보험사가 북한에 외화를 공급해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에 기여했다며 제재 대상임을 명시했다. 영국 정부의 조사 결과 북한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로 자금 결제가 어려워지자 우회 결제 통로로 국영보험사를 활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정부가 초강수 카드를 꺼내 든 것은 국영보험사를 통한 북한의 불법적 외화 획득 규모가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북한이 고의로 사고를 일으키거나 피해 규모를 조작해 불법으로 타 낸 거액의 보험금을 김정은 일가의 충성자금으로 활용했다고 보고 있다. 실제 2006년 7월 평안남도 수해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났다며 북한 국영보험사는 보험금 4230만 달러를 타 냈다. 북한은 1996년에는 가뭄 피해가 크다며 보험금 1억 3000만 달러를 타 냈고, 2005년엔 헬기 추락 사고를 빙자해 5800만 달러를 받아 냈다. 그러나 이 같은 보험금은 피해 주민들에게 돌아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英, 北 국영보험사 직원 추방

    영국에서 활동해 오던 북한의 국영보험사 직원들이 최근 영국 정부에 의해 추방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 관계자는 27일 “영국 정부가 북한 국영보험사의 사업 승인을 취소하고 직원 2명을 추방했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또 북한 보험사의 예금 50억원을 동결하고 건물까지 압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재무부는 최근 홈페이지에 북한 국영보험사가 북한에 외화를 공급해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에 기여했다며 제재 대상임을 명시했다. 영국 정부의 조사 결과 북한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로 자금 결제가 어려워지자 우회 결제 통로로 국영보험사를 활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정부가 초강수 카드를 꺼내 든 것은 국영보험사를 통한 북한의 불법적 외화 획득 규모가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북한이 고의로 사고를 일으키거나 피해 규모를 조작해 불법으로 타 낸 거액의 보험금을 김정은 일가의 충성자금으로 활용했다고 보고 있다. 실제 2006년 7월 평안남도 수해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났다며 북한 국영보험사는 보험금 4230만 달러를 타 냈다. 북한은 1996년에는 가뭄 피해가 크다며 보험금 1억 3000만 달러를 타 냈고, 2005년엔 헬기 추락 사고를 빙자해 5800만 달러를 받아 냈다. 그러나 이 같은 보험금은 피해 주민들에게 돌아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벼랑 끝에 몰린 도이체방크… 올들어 주가 반토막

    벼랑 끝에 몰린 도이체방크… 올들어 주가 반토막

     벼랑 끝에 몰린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가 독일 정부에 손을 내밀지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화두로 떠올랐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촉발한 주택담보대출증권을 부실판매한 혐의로 미국 정부에 140억 달러(약 15조 5000억원)의 벌금을 물어낼 위기에 처한 이 회사는 독일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다는 보도를 부인했지만 주가가 다시 폭락했다.  26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에서 도이체방크의 주가는 전주말보다 7.2% 떨어진 10.53유로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1983년 이후 33년 만에 최저치다.  이 은행의 주가는 연초 대비로는 55% 추락해 시가총액이 145억 유로(18조원)에 불과할 정도로 쪼그라들었다.  이날 주가 폭락을 촉발한 것은 도이체방크의 존 크라이언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정부 당국과 싸움에서 독일 정부에 도움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했다는 독일 주간지 포쿠스의 보도다.  포쿠스는 아울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017년 독일 선거 전에 도이체방크에 대한 구제금융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도이체방크가 정부에 도움을 요청했다는 설까지 나온 배경에는 시가총액에 육박하는 미국 당국의 벌금에 직면한 도이체방크의 취약한 재정상태에 대한 우려가 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법무부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주택저당증권(MBS)을 대량으로 유통한 도이체방크에 벌금으로 140억 달러를 내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당국이 제시한 액수를 절대 낼 수 없다고 맞받아치면서 독일 정부에 도움을 요청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투자자들의 불안은 없애지 못했다.  투자자들의 우려는 도이체방크가 불안정한 재정상태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자본확충에 나서야 할 것이라는데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주가가 이같이 낮은 상황에서 증자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고, 주가는 벌금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데 딜레마가 있다. 더군다나 도이체방크는 자산이 1조 9000억 유로에 달한다고 하지만 상당부분이 파생상품에 쏠려있고 예금은 스페인이나 이탈리아의 중형 은행 수준인 4470억 유로에 불과해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이는 도이체 방크가 JP모건체이스나 바클레이즈와 비교해 위험한 트레이딩을 할 때 훨씬 단기자금에 의존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뉴욕타임스(NYT)는 지적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베어스턴스나 리먼 브러더스를 파산에 이르게 한 사업모델이다.  도이체방크의 위기가 심화하면서 다른 유럽 국가들의 세금을 통한 은행 구제를 강력하게 규탄해온 독일 정부는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고 WSJ은 지적했다.  독일 정부는 남유럽 국가들이 위기에 처한 은행을 세금으로 구제하기 전에 채권자들이 손실을 상당부문 부담해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한편,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스의 안드레아스 우터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날 블룸버그TV에 출연해 “재정적 상황이 최악으로 치달을 경우 독일 정부는 도이체방크에 대한 구제금융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도이체방크는 독일에 있어 너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수뢰·횡령 비리공무원 징계부가금 81% 미납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에게 수뢰·횡령액의 최고 5배까지 물리는 징계부가금 133억 5474만원 가운데 81.6%가 제도 실시 후 지금까지 6년째 미납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간사인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행정자치부에서 제출받아 분석, 발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자체 징계부가금 미납액은 107억 6600여만원이다. 고작 25억 8800여만원만 걷힌 것이다. 특히 지난 8월 31일까지 부과된 790건 가운데 납부된 건수는 713건으로, 고액 체납자가 문제인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1000만원 이상의 징계부가금을 통보받은 공무원 중 미납자는 모두 40명으로 액수로는 86억 374만원(64.4%)이다. 납부했다고 해도 소액 위주라는 이야기다. 충북도 행정7급 공무원은 2011년 9월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26억 2600만원을 부과받았지만 내지 않았다. 경기도 세무6급 직원은 법원배당금 횡령으로 같은 해 5월 징계부가금 11억 6200여만원을 내라는 결정을 받고도 역시 납부하지 않았다. 경북도의 한 지방서기관에겐 2014년 12월 뇌물수수 혐의로 10억여원이 부과됐지만 걷히지 않고 있다. 부산시 행정7급 공무원은 2013년 8월 공금 횡령으로 징계부가금 4억 8200만원을 부과받았지만 46만 8000원만 납부했다. 박 의원은 “거액을 부과받을수록 중징계 사례여서 사전에 본인 소유의 부동산, 예금 등 재산을 빼돌리기 때문에 조회할 때 압류할 금품을 찾지 못하기 마련”이라며 “무거운 죄질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규정을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우리은행 11월11일 본입찰 열린다

    우리은행의 지분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오는 11월 11일 열린다. 낙찰자는 11월 14일에 확정된다. 금융위원회는 26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어 우리은행 매각과 관련한 추진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공자위가 본입찰 낙찰자 선정까지 11월 중순 안에 마치기로 한 것은 주식 양·수도 및 대금 납부 등 모든 매각 작업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예비입찰 참가자들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한 달여간 우리은행에 대한 실사 작업을 벌이게 된다. 지난 23일 예금보험공사가 우리은행 지분 매각을 위한 투자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두 18곳이 의향서를 제출했다. 매수 희망자들이 관심을 보인 지분은 매각 지분인 30%를 훌쩍 뛰어넘은 82~119% 수준이다. 인수 희망자들의 실사는 매각 주관사인 삼성증권·미래에셋대우·JP모간을 통해 이뤄진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이희진, 구속 기소..연인 반서진 쇼핑몰 대표직 사임 “오해도 받기 싫다”

    이희진, 구속 기소..연인 반서진 쇼핑몰 대표직 사임 “오해도 받기 싫다”

    이희진(30)씨와 공범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이씨와 그의 동생 이희문(28)씨를 구속기소하고 이씨의 회사 대표 박모(28)씨, 김모(28)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또 이씨가 범죄 수익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법원에 몰수 추징보전을 청구했다. 추징보전은 범죄행위로 얻은 수익을 피고인이 재판 도중 빼돌리거나 처분하는 것을 막기 위해 확정판결이 날 때까지 묶어두는 조치다. 검찰은 부가티와 람보르기니, 벤츠 등 외제차 3대와 예금, 부동산을 추징 보전 대상으로 삼았다. 검찰 관계자는 “정확한 금액 산정은 현재 어렵다”며 “부동산도 312억 원이라고 하지만 근저당권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실제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희진의 연인으로 알려진 모델 반서진도 쇼핑몰 ‘반러브’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반러브’ 역시 이희진 씨가 운영하던 회사 중 하나다. 반서진은 최근 자신의 SNS에 “그동안 반러브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대표직에서 물러 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반서진은 “이제 더 이상은 오해도 받기 싫다. 내년에 홀로 서겠다”며 복잡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다시 시작하는 모습 기대해 주세요. 무책임하게 정리할 수는 없고 그래도 저를 따라온 반러브 식구들을 위해 천천히 올해까지 운영하고 정리 잘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삼성증권 ELS 시리즈… 중위험·중수익 맞춤형

    삼성증권 ELS 시리즈… 중위험·중수익 맞춤형

    삼성증권이 저금리·저성장 시대에서 예금보다는 기대수익률이 높고 주식보다는 변동성이 낮은 중위험·중수익 지수형 주가연계증권(ELS)을 잇따라 내놓았다. 기초자산의 수를 줄이고 상환구조를 다양화해 수익률 제고에 초점을 둔 게 특징이다. 삼성증권이 지난 23일 발행한 ‘KOSPI200 1Star ELS’는 대형주 위주인 코스피200 지수만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가입 후 6·12·18개월이 되는 시점에서 코스피200이 최초 상품 설정 때보다 90% 이상, 24·30·36개월 시점에선 85% 이상이면 연 3.5% 수익률로 상환 가능하다. 삼성증권은 또 녹인(원금손실구간)을 없애고 만기 때 수익을 낼 가능성을 높인 ‘슈퍼스텝다운 ELS’를 내놓았다. 독일과 중국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가입 후 6·12개월 시점에서 두 기초자산이 상품 설정 때보다 90% 이상 ▲18·24개월 시점에선 85% 이상 ▲30개월 시점에선 80% 이상이면 연 5% 수익률로 상환받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2000억대 불법 거래 ‘청담동 주식부자’ 구속기소

    2000억대 불법 거래 ‘청담동 주식부자’ 구속기소

     ‘청담동 주식부자’로 이름을 날린 이희진(30)씨와 그의 친동생(28)이 1670억원대 불법 주식 거래, 비상장 주식거래와 유사수신으로 39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은 이씨 형제를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회사 대표로 재직한 이씨의 친구 박모(28)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이들의 재산을 동결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하고, 이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규명할 방침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14년 7월부터 올 8월까지 금융위원회 인가 없이 투자매매 회사를 만들어 불법으로 1670억원가량의 주식 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케이블방송 등을 통해 비상장 주식에 대한 성장 가능성을 사실과 다르게 이야기한 뒤 주식을 팔아 15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지난 2월부터 7개월간은 원금 보장 고수익을 빌미로 투자자들에게 240억원을 받아 챙기기도 했다.  이씨의 동생과 박씨는 주식 매매에 관여한 혐의를, 또 다른 친구 김모(28)씨는 유사수신 범죄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들의 예금, 312억원 가치로 알려진 부동산, 부가티·람보르기니·벤츠 등 외제차 3대 등의 재산을 동결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검찰 관계자는 “부동산의 경우 각종 근저당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정확한 가치를 산정하기는 어렵다”며 “이씨를 둘러싼 다른 의혹도 추가수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김형준 부장검사 “처신 실수, 부정은 없어”…檢, 이르면 주중 구속영장

    김형준 부장검사 “처신 실수, 부정은 없어”…檢, 이르면 주중 구속영장

     ‘사죄’는 있었지만 ‘인정’은 없었다.  검찰이 ‘스폰서·수사 무마 청탁’ 의혹을 받고있는 김형준(46) 부장검사에 대해 이르면 이번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전망이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대검찰청 특별감찰팀(팀장 안병익)은 계좌추적과 압수수색 분석 등을 마무리짓고 김 부장의 뇌물수수 혐의 적용 검토를 고심 중이다. 김 부장의 스폰서라 밝힌 고교 동창 김모(46·구속기소)씨는 지난 23일 서울서부지검에서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긴 상태다. 김씨는 김 부장 사건에서 뇌물공여 혐의도 받고 있어 향후 추가 기소될 전망이다.  검찰 관계자는 “두 사람에 대한 계좌추적에서 어느 정도 실체관계 파악이 끝났고 뇌물수수 혐의로 김 부장을 부른 것”이라면서 “김씨도 뇌물공여 피의자로서 같이 처벌 대상”이라고 밝혔다.  김 부장은 지난 23일 피의자 신분으로 대검에 출석해 다음날까지 20시간 넘는 조사를 받았다. 김 부장은 지난 24일 오전 조사를 마치고 대검 청사 앞에서 허리를 숙여 인사하며 “큰 심려를 끼쳐드려 깊이 사죄드리고 앞으로의 절차에도 성실히 응하겠다”면서 “응분의 처분을 달게 받고 평생 참회와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밝혔다. 김 부장은 검찰 조사에서 유흥업소를 드나들며 술 접대를 받고 종업원과 부적절한 만남을 가진 것 등 처신에 문제가 있었음은 수긍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김씨 등과 주고받은 금전거래의 대가성이나 사건 청탁 의혹 등은 적극 부인해 법적 책임이 없음을 강조했다.  검찰은 앞서 김 부장을 비공개로 소환해 ‘제 식구 감싸기’ 비판을 받았다. 김 부장이 잃어버렸다고 주장한 예금보험공사 공용 휴대전화도 결국 찾지 못했다. 그러나 감찰팀 관계자는 “김 부장을 감싸줄 이유가 없다. 진술이 아닌 물증에 따라 결과로 말하겠다”며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였다.  김수남 검찰총장이 신속한 진상규명을 지시하면서 검찰은 가급적 이달 중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 결과를 정리, 발표할 전망이다. 김 부장을 기소한 이후에는 해임 등 내부 징계조치를 별도로 취할 방침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검찰 밤샘조사 마친 김형준 부장검사 “처분 달게 받고 평생 참회하겠다”

    검찰 밤샘조사 마친 김형준 부장검사 “처분 달게 받고 평생 참회하겠다”

    ‘스폰서·수사무마 청탁’ 의혹을 받는 김형준(46) 부장검사가 24일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고 청사를 나섰다. 김 부장검사가 모습을 드러낸 것은 대검이 이달 7일 특별감찰팀을 구성한 지 17일 만이다. 그의 비위 의혹이 언론을 통해 폭로된 때로부터는 19일째다. 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7시 30분쯤약 23시간에 걸친 대검찰청 소환조사를 받고 난 뒤 청사에서 나와 밤새 그를 기다리던 취재진을 마주했다. 말끔한 정장을 갖춰 입고 머리 손질까지 한 김 부장검사는 착잡한 표정으로 정면의 카메라를 향해 약 10초간 몸을 깊게 숙였다. 그는 “큰 심려를 끼쳐드려 깊이 사죄드린다. 앞으로의 절차에도 성실히 임하겠다. 응분의 처분을 달게 받고 평생 참회와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꾹꾹 눌러 말하고 다시 10초간 고개를 숙였다. 김 부장검사의 사죄는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하는 듯한 취지로 보일 수 있지만, 실제 검찰 조사에서는 정반대의 모습이었다고 한다. 그는 검찰에서 자신에게 제기된 금품·향응 의혹의 사실관계를 인정하면서도 ‘대가성은 없었고 뇌물도 아니었다’고 강하게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신보다 앞서 예금보험공사에 파견됐던 검사 출신 변호사를 선임해 다른 검사들을 만나고 다닌 것이 수사무마 청탁이 아닌 예보업무의 일환이었다고 소명했다. 전날 오전 8시 30분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24시간 가까이 이어진 ‘마라톤 조사’ 역시 김 부장검사의 적극적인 해명 의지에 따른 것이었다고 한다. 밤샘조사는 당사자 동의를 받아 하게 돼 있다. 다만, 김 부장검사는 스폰서를 자처한 김모(46·구속)씨와의 카카오톡 메시지 등에서 드러난 유흥업소 종업원과의 교분에 대해선 ‘실수’를 자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김 부장검사의 사죄 표명은 자신의 부적절한 처신에 대한 반성이며 법적 책임까지 인정한 것으로 보긴 어렵다는 해석이 나온다. 김 부장검사는 약 1분간 준비해온 발언을 한 뒤 취재진 질문엔 일절 대답하지 않고 변호사 2명과 함께 제네시스 EQ900 승용차를 타고 대검을 빠져나갔다. 대검찰청 특별감찰팀(팀장 안병익 서울고검 감찰부장)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김 부장검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처리를 검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장가격에라도 팔자…임종룡 매각 승부수

    시장가격에라도 팔자…임종룡 매각 승부수

    “공적자금 원금 회수를 못 해도 배임은 아니다.” 지난해 9월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장.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공적자금 원금 회수를 못 하면 배임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의 답변은 전직 금융위원장들이 지켜 온 민영화 3대 원칙과는 궤를 달리한다. “원금 회수를 다 못 하더라도 임자가 나오면 팔겠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이런 임 위원장의 뚝심이 통했다. 우리은행의 미회수 공적자금은 총 4조 6000억원. 민영화 3대 원칙에 따라 원금을 모두 회수하려면 예금보험공사가 갖고 있는 우리은행 지분 48.07%를 주당 1만 3500원 이상에 팔아야 한다. 이 때문에 2010년 이후 진행된 우리은행 매각협상에서 1만 3500원은 일종의 마지노선 역할을 했다. 그동안 지분 매수 의지를 밝히는 곳이 있어도 결국 “주당 1만원에는 못 판다”는 명분론이 늘 앞섰다. 명분론의 뒤에는 배임 논란이 존재한 것이 현실이다. 그동안 진동수, 김석동,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은 모두 우리은행 민영화를 공언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특히 신 전 위원장은 “직을 걸고 팔겠다”고 공언했지만 ‘반쪽 성공’(증권 등 계열사만 매각)에 그쳐야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공무원 입장에서 주당 1만원에 팔면 추후 청문회에 설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우리은행을 정말 민영화하려면 경제관료들의 단단한 보신주의부터 깨야 한다는 게 시장의 정설이었다”고 전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우리銀 경영권 프리미엄 포기…지분 쪼개 팔아 민영화 닻 올렸다

    우리銀 경영권 프리미엄 포기…지분 쪼개 팔아 민영화 닻 올렸다

    과점주주 매각방식으로 지분 30% 내놔 약 2조 3000억 공적자금 회수 가능 정부지분율 20%… 대주주 지위는 여전 현정부 금융개혁 힘 실려 국정동력될 듯 우리은행 예비입찰이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을 거둘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단연 ‘과점주주’ 매각 방식이 꼽힌다. 2010년 이후 우리은행은 다섯 차례 민영화를 시도했다. 앞서 실패를 거듭했던 네 번의 매각 작업에서 정부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수해 왔다. 정부가 보유한 우리은행 지분을 통째로 매각하면서 프리미엄을 얹어 파는 방식이다. 민영화 3대 원칙(공적자금 회수 극대화, 조기 민영화, 금융산업 발전 기여)을 의식해서다. 그런데 오히려 이 원칙에 발목이 잡혀 우리은행 매각 작업은 번번이 무산됐다. 이에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지난해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기하는 대신 과점주주 매각 방식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지분을 4~8%씩 쪼개 팔기로 한 것이다. 투자자들 입장에선 경영권은 행사할 수 없지만 큰돈을 들이지 않고 시가대로 우리은행 지분 투자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정부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은행 지분 51.06% 중 30%만 우선 시장에 내놨다. 나머지 21%는 주가가 오른 뒤 추가로 매각하는 ‘투스텝 전략’(1·2차 분리 매각)이다. 23일 우리은행 예비입찰에 참여한 투자자 18곳은 최소 82%에서 최대 119%의 지분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 중 일부에게 당초 정부 계획대로 30%의 지분만 팔아도 이번 1차 매각에서 약 2조 3000억원(23일 종가 기준)의 공적자금을 회수하게 된다. 시장에서는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라는 원칙을 포기하기는 했어도 이번 매각 방식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평가한다. 지난달 우리은행 다섯 번째 매각 공고를 앞두고 윤창현 공자위원장이 “과점주주 매각 방안은 현시점에서 민영화 3대 원칙을 충족시키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언급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 무엇보다 예비입찰 흥행이 본입찰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가장 큰 문제는 가격이다. 매각 가격은 본입찰 전인 다음달 결정된다. 연초 8000원대 초반까지 가격이 떨어졌던 우리은행 주가는 이날 주당 1만 1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사실에 투자자들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최소 3~5년을 내다보고 투자하는 만큼 주가가 1000~2000원 올랐다고 본입찰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본입찰이 마무리되면 지분 4% 이상의 과점주주들은 사외이사 1명을 추천할 수 있다. 사외이사를 통해 차기 행장 선임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그렇더라도 정부가 여전히 지분율 20%의 1대 주주로 남게 된다. 국민연금이 이번 입찰에 직접 뛰어들지는 않았지만 PEF를 통해 우회 참여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은 “정부가 우리은행 경영에 얼마나 자율성을 보장해 주는지에 따라 추후 나머지 지분 가격이나 매각 작업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내년 2월쯤 차기 행장 선임 절차까지 매듭지어지면 우리은행은 금융지주 체제 부활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2013년 네 번째 민영화 추진 때 금융지주를 해체하고 우리투자증권 패키지(증권·보험·저축은행)를 팔았다. 우리은행 사정에 정통한 금융권 관계자는 “우리은행이 은행과 카드만 남아 있는 상태라 교차 영업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중장기적으로 증권사나 보험사 등을 인수·합병(M&A)해 금융지주 재건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역대 정권이 모두 실패했던 우리은행 민영화 성공 발판을 만듦으로써 현 정부의 금융개혁에도 힘이 실리게 됐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외환위기 때 공적자금을 투입했던 시중은행을 18년 만에 다시 민영으로 돌리는 것은 큰 성과”라며 “정부의 4대 개혁이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금융개혁을 임기 말 국정 동력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급전 필요할 땐 예·적금 깨지 말고 담보대출

    급전 필요할 땐 예·적금 깨지 말고 담보대출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 예·적금을 깨지 말고 이 돈을 담보로 대출받으면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릴 수있다. 금융거래 실적이 거의 없는 사회 초년생이나 은퇴자는 가족과 거래 실적을 합산하는 제도를 이용하면 은행 거래 때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22일 은행 거래 과정에서 알아 두면 유익한 정보를 소개했다. 우선 예·적금 만기는 남았는데 급전이 필요한 사람은 예·적금 담보대출을 고려해 볼 만하다. 은행들은 예·적금 고객에게 이를 담보로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대출을 해 준다. 예·적금 담보대출 금리는 예금금리에 1.0∼1.5% 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평균 연 2.78%다. 시중은행 신용대출 평균금리가 3% 중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평균 2% 중반에서 3% 중반을 오간다는 점을 생각하면 비교적 저렴하다. 또 대출 기간 설정이 자유롭고 부대 비용도 들지 않는다. 올 상반기 국내 은행 예·적금 잔액은 약 721조 6000억원이지만 이를 담보로 한 대출은 5조 9000억원으로 오히려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다. 휴대전화 요금제처럼 가족과 거래 실적을 합산하는 방법도 있다. 은행들은 온 가족이 동의하면 거래실적을 합산해 가족 모두에게 금리 우대, 수수료 면제 등의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주거래 은행에 거래실적 가족 합산을 신청하면 우대 혜택을 받는 데 더 유리하다. 주민등록등본(또는 가족관계증명서), 신분증을 준비해 거래은행 창구에 요청하면 된다. 단 은행별로 가족의 범위에 다소 차이가 있다. 종이통장을 발행하지 않고 전자통장에 가입하면 수수료 감면부터 금리 우대, 무료 보험서비스 가입 등도 가능하다. 주로 인터넷이나 모바일뱅킹을 이용한다면 전자통장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 거래를 여러 은행이 아닌 한 은행으로 집중하되 직업이나 연령별로 다른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입출금 통장을 이용하는 것도 은행 혜택을 극대화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예적금 담보대출 아시나요..은행거래 100% 활용법

    예적금 담보대출 아시나요..은행거래 100% 활용법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 예·적금을 깨지 말고 이 돈을 담보로 대출받으면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릴 수있다. 금융거래 실적이 거의 없는 사회 초년생이나 은퇴자는 가족과 거래 실적을 합산하는 제도를 이용하면 은행 거래 때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22일 은행 거래 과정에서 알아 두면 유익한 정보를 소개했다. 우선 예·적금 만기는 남았는데 급전이 필요한 사람은 예·적금 담보대출을 고려해 볼 만하다. 은행들은 예·적금 고객에게 이를 담보로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대출을 해 준다. 예·적금 담보대출 금리는 예금금리에 1.0∼1.5% 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평균 연 2.78%다. 시중은행 신용대출 평균금리가 3% 중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평균 2% 중반에서 3% 중반을 오간다는 점을 생각하면 비교적 저렴하다. 또 대출 기간 설정이 자유롭고 부대 비용도 들지 않는다. 올 상반기 국내 은행 예·적금 잔액은 약 721조 6000억원이지만 이를 담보로 한 대출은 5조 9000억원으로 오히려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다. 휴대전화 요금제처럼 가족과 거래 실적을 합산하는 방법도 있다. 은행들은 온 가족이 동의하면 거래실적을 합산해 가족 모두에게 금리 우대, 수수료 면제 등의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주거래 은행에 거래실적 가족 합산을 신청하면 우대 혜택을 받는 데 더 유리하다. 주민등록등본(또는 가족관계증명서), 신분증을 준비해 거래은행 창구에 요청하면 된다. 단 은행별로 가족의 범위에 다소 차이가 있다. 종이통장을 발행하지 않고 전자통장에 가입하면 수수료 감면부터 금리 우대, 무료 보험서비스 가입 등도 가능하다. 주로 인터넷이나 모바일뱅킹을 이용한다면 전자통장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 거래를 여러 은행이 아닌 한 은행으로 집중하되 직업이나 연령별로 다른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입출금 통장을 이용하는 것도 은행 혜택을 극대화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저금리 시대 상업시설 투자? 배후시설-교통-유입인구 잘 따져보니...

    저금리 시대 상업시설 투자? 배후시설-교통-유입인구 잘 따져보니...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은행 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익형부동산 투자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25%로 인하하고 예치금액이 1,000만원 이하인 경우, 연0.01%까지 내린다고 밝히면서 사상 최저수준으로 하락했다. 사실상 제로금리의 예금도 등장한 것이다. 이로 인해 돈을 묶어두기보다는 임대수익과 시세차익 또한 노릴 수 있는 상업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향후 풍부한 미래가치로 배후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택지지구 및 신도시 내 상업시설이 주목 받고 있다. 택지지구 및 신도시는 개발 목적을 가지고 계획적으로 조성되는 지역으로, 기존에 개발이 완료된 지역보다 대형 개발 호재가 많이 예정돼있다. 입주민과 업무시설 근무자들로 인한 인구 유입도 많은 편으로, 배후수요도 풍부하고 미래가치도 두드러지는 편이다. 여기에 9·1부동산대책으로 택지지구 및 신도시 개발이 끝났기 때문에 기존 지역의 희소성 및 투자가치가 높다. 뿐만 아니라 택지지구 및 신도시에서 상업시설을 조성할 수 있는 지역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대체로 수익률이 안정적인 편이다. 조성이 완료된 후에 시세차익도 누려볼 만해 택지지구 및 신도시의 상업시설이 알짜 투자처로 각광 받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22일 “신규 조성지역의 상업시설은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투자처”라며 “하지만 입지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투자 시 향후 미래가치를 잘 따져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미사강변도시 내 노른자 입지에 위치하는 상업시설 ‘미사 푸르지오 시티’가 분양 중에 있어 화제다. ㈜투게더홀딩스가 분양하는 ‘미사 푸르지오 시티’는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구 미사역세권 일대에 위치한다. 국내 1군 건설사인 대우건설이 시공해 신뢰도가 높으며 안정성 또한 뛰어나다. ‘미사 푸르지오 시티’는 51~54%대의 높은 전용률로 매장 활용공간을 높였다. 또 1층 상가에는 사람들을 유인하고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는 입면과 동선이 만들어지며, 2, 3층의 상가 중에서 대로변에 노출되는 곳에는 테라스 상가가 들어선다. 상업∙문화∙비즈니스 등이 결합된 고덕상업업무복합지구에는 3만 8천여 명, 엔지니어링∙신재생에너지 관련 등 2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하는 엔지니어링복합단지에 1만 6천여 명, R&D∙비즈니스센터가 들어서는 강동첨단업무단지 1만 5천여 명의 유입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최근 스타필드 하남이 개장이후, 더욱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될 전망이다. 스타필드 하남은 축구장 70배 크기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로 정식 개장 후 열흘간 150만명의 방문객수를 기록했으며 사전개장까지 합하면 총 174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그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미사 푸르지오시티’는 2018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을 중심으로 형성될 대규모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하며, 미사역과 도보 2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 일대 수요들이 확보할 수 있다. 또 미사역 개통 시기인 2018년에 입주가 진행될 예정으로 입주 시 바로 지하철 이용이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에 마련되어 있으며, 입주는 2018년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 정부 금융계 낙하산 인사 204명… KB금융·NH농협계열 14명씩 최다

    박근혜 정부 집권 3년 7개월간 낙하산 인사가 가장 많이 내려온 금융사는 KB금융지주와 NH농협금융지주 계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해영(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현 정부가 출범한 2013년 2월부터 이달까지 금융 공공기관 및 금융사에 임원급으로 취업한 공직자·금융권·정치권 출신 낙하산 인사가 204명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KB금융지주·KB국민은행·KB손해보험·KB생명보험·KB자산운용·KB투자증권·KB부동산신탁·KB저축은행 등 KB금융 계열사, NH농협금융지주·NH농협은행·NH농협손해보험·NH농협생명·NH투자증권 등 NH농협금융 계열사에 각각 14명이 취업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3명으로 뒤를 이었고 한국주택금융공사(12명), IBK기업은행 계열(10명), KDB산업은행 계열(9명), 예금보험공사(8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낙하산 인사 출신은 금융감독원이 31명으로 가장 많았다. 새누리당 24명, 박근혜 대통령 대선 캠프 19명, 기획재정부(옛 재정경제부 포함) 15명, 금융위원회 14명, 감사원 12명, 한국은행 11명, 판검사 10명, 청와대 9명 등이다. 김 의원은 “올해에만 64명(31.4%)이 내려오는 등 박근혜 정부 임기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금융권 낙하산 투입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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