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예금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제조업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박정현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호텔업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재협상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663
  • 빚내서 버텼다… 자영업·기업 대출 껑충

    빚내서 버텼다… 자영업·기업 대출 껑충

    코로나19 여파로 2분기 기업과 자영업자가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에 따르면 서비스업과 제조업 등 산업별 대출금 잔액은 1328조 2000억원으로 1분기 대비 69조 1000억원 늘었다. 2008년 1분기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증가폭이다. 산업별 대출은 개인사업자(자영업자)를 포함한 기업·공공기관·정부 등이 은행과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등 예금을 취급하는 금융사에서 빌린 돈이다. 2분기에는 서비스업 대출이 전 분기보다 47조 2000억원 늘면서 규모와 증감률 모두 최고치를 찍었다. 서비스업 중에서도 코로나19 여파로 가장 큰 충격을 받은 업종인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대출이 전 분기보다 18조 8000억원이나 증가했다. 역대 가장 큰 증가폭이다. 같은 기간 제조업 대출도 17조 2000억원 늘어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제조업에서는 금속가공제품·기계장비(4조 6000억원), 자동차·트레일러(2조 8000억원)에서 증가폭이 컸다. 대출 용도를 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운전자금이 전 분기 대비 52조 1000억원 늘었다. 송재창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코로나19로 업황이 부진하기 때문에 운전자금 대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부와 금융기관의 코로나19 금융 지원이 늘어난 것도 대출 증가의 배경”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인터넷 중고장터 사기로 1725만원 챙긴 30대 구속

    인터넷 중고장터 사기로 1725만원 챙긴 30대 구속

    인터넷 온라인 중고장터 이용자들을 상대로 사기를 쳐 1700여만원을 가로챈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부천 오정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34)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12월 인터넷 중고장터에 특정 물품 구매 희망 글을 올린 이용자 55명에게 접근해 물품을 보내주겠다고 속인 뒤 물품값 1725만원을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수배된 A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10시 30분쯤 부천시 계남로 한 은행에서 예금을 인출하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사기사건 수배자가 은행에서 예금을 인출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현장에서 최단거리에 있던 순찰차가 출동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당시 경찰관이 신분 확인을 하자 형의 신분증을 제시하며 자신의 신원을 숨겼다. 그러나 경찰관이 지문대조를 하며 신원이 신분증과 다른 점을 추궁하자 이 경찰관을 밀치고 100m가량 도주하다가 붙잡혔다. 그는 경찰에서 “생활고로 범행했다”고 진술하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무직으로 특정 물품 구매 희망자들만 골라 접근해 범행했으며 가로챈 돈을 모두 탕진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연 2% 넘는 은행 예금 하나도 없다…예적금·대출금리 역대 최저

    연 2% 넘는 은행 예금 하나도 없다…예적금·대출금리 역대 최저

    지난달 새로 가입한 은행권 정기예금 상품 중 연 2%가 넘는 이자를 주는 상품은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성 수신(예적금) 금리는 물론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대출평균 금리 모두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96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0년 7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은행권 정기예금 중 이자가 연 2%대 이상인 상품은 0%로 집계됐다. 시중은행 정기예금 상품 중 연 2%가 넘는 이자를 주는 상품은 없다는 얘기다. 반면 연 1% 미만 이자를 주는 상품은 78.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연 1% 미만 이자를 주는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2.5%에 그쳤지만, 올 1월부터 매달 증가했다. 은행권 저축성 수신(예적금) 금리는 전월보다 0.07%포인트 내린 연 0.82%를 기록했다. 예적금 금리는 전월에 기록한 통계 작성 이후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 신규 취급액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도 전월보다 0.05%포인트 내린 연 2.62%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2.45%로 한 달 전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모두 합친 대출 평균금리는 연 2.70%로, 한 달 전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금리도 연 2.74%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내렸다. 모두 통계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제2금융권의 예금금리는 모두 하락했으며, 대출금리도 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靑 현직 참모 전원 1주택… 퇴직자 6명 중 2명 다주택

    지난 5월 임용된 청와대 참모들은 전원 1주택자인 반면 같은 시기 퇴직한 참모 중 일부는 주택을 처분하지 않아 그대로 다주택인 경우가 있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5월 임용됐거나 퇴직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62명의 재산 등록사항을 28일 관보에 게재했다.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인사 중 청와대 재직자 7명 전원은 1주택자거나 무주택자였고, 이 가운데 4명은 임명 후 주택을 처분했다. 5억 1000만원을 등록한 박수경 과학기술보좌관은 배우자와 공동으로 대전 유성구 아파트(2억 8000만원)를 보유했다. 배우자 소유의 의정부 아파트를 지난 7월 팔아 1주택자가 됐다. 반면 청와대 퇴직자 6명 중 2명은 2주택자였다. 김애경 전 해외언론비서관은 중구 순화동 아파트(3억 6900만원)와 배우자 소유 일산 아파트(2억 4000만원)를, 강문대 전 사회조정비서관은 배우자와 공동명의의 강서구 등촌동 아파트(10억원), 배우자 명의의 또 다른 등촌동 아파트(2억 5000만원)를 각각 보유했다. 탁현민 의전비서관은 배우자와 공동명의인 동작구 아파트(6억 5200만원) 등 7억 7300만원을 신고했다. 한편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21대 국회 신규 재산등록 의원 평균 재산액은 28억 1456만 6000원으로 나타났다. 914억 1445만 8000원을 신고한 미래통합당 전봉민 의원이 가장 많았다. 정당별로는 통합당 의원들이 평균 49억 17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평균 14억 6700만원, 정의당은 평균 4억 300만원이었다. 통합당 의원들 평균 재산이 민주당과 비교해 3.4배, 정의당에 비교하면 12.2배에 이른다. 통합당 한무경(452억 899만 3000원), 백종헌(282억 742만 1000원) 의원, 민주당 이상직(212억 6731만 8000원) 의원, 통합당 김은혜(210억 3262만 2000원) 의원 등이 고액 자산가에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 김민석(-5억 8095만 7000만원) 의원과 강선우(-4억 8842만 2000원) 의원은 채무로 인해 재산이 마이너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기억연대 활동 당시 회계 부정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민주당 윤미향 의원의 재산은 6억 4654만원이었다. 본인 명의 예금 2억 9966만원을 포함해 배우자와 장녀 등 총 3억 1714만원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었다. 주택은 본인 명의 경기 수원 아파트 1채(2억 2600만원)와 배우자 명의 경남 함양군 다세대주택 1채(8500만원)를 보유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21대 초선 슈퍼리치는 전봉민…윤미향, 예금 3억 재산 6억원대

    21대 초선 슈퍼리치는 전봉민…윤미향, 예금 3억 재산 6억원대

    21대 국회 신규 재산등록 의원 175명 중 최고 자산가는 900억원대 자산을 보유한 미래통합당 전봉민(초선·부산 수영)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신규등록 국회의원 재산등록 내역에 따르면 전 의원의 재산은 914억 1400만원이다. 전 의원의 재산 대부분은 그가 대표이사를 맡았던 이진주택, 동수토건의 비상장주식 각 1만주와 5만 8300주로, 현재 가액은 858억 7300만원이다. 또 부산 수영구의 58억원 상당의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의 73억원어치 아파트 분양권 등을 보유했다. 같은 당 한무경(초선·비례대표) 의원이 452억 900만원으로 2위, 백종헌(초선·부산 금정) 의원이 282억 700만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더불어민주당 이상직(재선·전북 전주을) 의원은 212억 6700만원, 통합당 김은혜(초선·경기 성남분당갑) 의원은 210억 3300만원을 신고했다. 반면 민주당 김민석(3선·서울 영등포을) 의원은 -5억 8000만원, 같은 당 강선우(초선·서울 강서갑) 의원은 -4억 8800만원 등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 20대 국회 공백기를 거쳐 여의도로 복귀한 중진 의원들의 재산도 공개됐다. 민주당 이낙연(5선·서울 종로) 의원은 28억 6000만원, 무소속 홍준표(5선·대구 수성을) 의원은 33억 7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논란의 중심에 선 초선 의원들의 재산도 공개됐다. 정의기억연대 활동 당시 회계 부정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민주당 윤미향(초선·비례대표) 의원은 6억 4654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 예금 2억 9966만원을 포함해 배우자와 장녀 등 총 3억 1714만원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민주당 김홍걸(초선·비례대표) 의원은 동교동 사저를 비롯해 강남구 일원동, 서초구 반포동의 아파트 2채 등 3채의 주택과 상가 등 81억 6800만원의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탈북자 출신인 통합당 지성호(초선·비례대표) 의원은 5724만원, 태영호(초선·서울 강남갑) 의원은 18억 51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한편 이번 재산 신고에는 각각 경찰청과 대통령 비서실 소속으로 지난 3월 재산변동 내역이 고지된 민주당 황운하(초선·대전 중구) 의원과 열린민주당 최강욱(초선·비례대표) 의원은 제외됐다. 이들은 내년 3월 재산변동 내역이 고지된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중국·러시아 부호 재산도피처 된 키프로스

    중국·러시아 부호 재산도피처 된 키프로스

    지중해의 작은 섬나라 키프로스가 러시아·중국 부호들의 재산 도피처가 되고 있다. 유럽 국가들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황금여권’을 발급하기 때문이다. 26일(현지시간) 알자지라는 지난 2017~2019년 사이 키프로스 시민권을 취득한 투자이민자 명단을 입수해 보도했다. 전체 2500여명 가운데 러시아(1000명)가 가장 많았고, 중국(500명)과 중동(350명), 우크라이나(1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여기에는 ‘아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으로 꼽히는 중국인 재벌 2세 양후이옌(39)이 포함돼 있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광둥성의 유명 부동산기업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의 대주주인 양이 지난 2018년 10월 키프로스에 30억원을 투자하고 은밀히 시민권을 취득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이중국적을 허용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양후이옌은 이번 보도로 중국을 떠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양은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 세계 최고 여자 부자 6위에 올랐다. 아시아에서는 1위다. 그의 재산 규모는 280억 달러(약 33조원)에 이른다.키프로스는 자국에 215만 유로(약 30억원) 이상 투자하는 이들에게 시민권을 제공한다. 이곳 시민권이 있으면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 유럽 은행 계좌에 돈을 예금하고 전세계 176개 국가를 비자없이 여행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세계 각국 기업인과 정치인, 지식인이 모여든다. 정치적 이유로 불시에 재산을 뺏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러시아·중국의 부호들이 이곳을 ‘탈출구’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키프로스는 터키와 시리아 사이의 소국이다. 마땅한 성장동력이 없는 키프로스 정부는 투자이민 프로그램(CIP)을 주요 수입원으로 삼는다. 키프로스는 이 프로그램으로 80억 달러(9조 4800억원)가 넘는 투자를 유치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새마을금고 자산 200조

    새마을금고 자산 200조

    새마을금고가 지난달 자산 200조원 시대를 열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금융협동조합으로 자리매김했다. 26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새마을금고 거래 고객은 2071만명, 점포 수는 3225곳으로 집계됐다. 2012년 자산 100조원을 달성한 새마을금고는 2017년 150조원, 2018년 163조원, 2019년 190조원으로 자산을 늘려 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145억원, 7027억원, 7227억원을 기록해 성장세를 이어 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은행권이 초저금리에 돌입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예적금 금리와 비과세 혜택이 있는 새마을금고로 예적금이 몰렸다. 유치된 예금을 토대로 자산을 늘린 새마을금고는 지난 6월 말 자산 199조 9200억원을 기록했고, 지난달 20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새마을금고 연체율은 1.85%로, 다른 상호금융권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1983년 협동조합권 최초로 예금자보호제도를 도입하고, 외환위기 때도 공적자금 투입 없이 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지금의 성장으로 이어진 것”이라며 “안정된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회원들의 신뢰가 성장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새마을금고는 4조 9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취급했고, 사회공헌활동에도 지난해 말까지 1559억원을 지원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자산 200조원 달성은 새마을금고 100년 미래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사회적 책임 완수를 통해 더욱 신뢰받는 토종 금융협동조합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모친 유언장 소송서 패소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모친 유언장 소송서 패소

    1심은 정 부회장 동생 손 들어줘재판부 “평소 망인 필체와 동일”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유산 10억원을 동생들에게 물려준다는 어머니의 유언을 놓고 벌인 소송에서 패소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5부(부장 민성철)는 정 부회장의 두 동생이 “어머니의 유언장의 효력을 확인해달라”며 정 부회장과 아버지 정경진 종로학원 회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정 부회장의 어머니는 2018년 3월 자필로 쓴 유언장을 남겼다. 서울 종로구 동숭동 땅과 예금 자산 등 10억원을 딸과 둘째 아들에게 상속한다는 내용이었다. 정 회장과 정 부회장은 “유언증서 필체가 평소 고인의 것과 동일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고인이 정상적 인지 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작성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정 부회장의 두 동생은 법원에 “어머니 유언장 효력을 확인해달라”며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유언증서에 적힌 필체와 평소 망인의 필체가 동일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대한의사협회 의료감정원장에 대한 감정 촉탁 결과와 변론 전체 취지에 따르면 유언증서를 작성할 당시 고인의 의식이 명료했던 사실이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유산 10억원 둘러싼 소송서 동생에 져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유산 10억원 둘러싼 소송서 동생에 져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유산 10억 원을 동생들에게만 물려준다는 어머니의 유언을 두고 벌인 소송에서 패소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5부(민성철 부장판사)는 정 부회장의 두 동생이 “어머니의 유언에 효력이 있음을 확인하라”며 정 부회장과 아버지 정경진 종로학원 회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정 부회장의 어머니는 2018년 3월 15일 자필로 쓴 유언증서에 ‘대지와 예금자산 등 10억원 전액을 딸과 둘째 아들에게 상속한다’고 남기고 이듬해 2월 별세했다. 정 부회장에겐 남동생과 여동생이 한명씩 있다. 이후 정 부회장 남동생의 신청으로 서울가정법원이 실시한 유언증서 검인에서 정 종로학원 회장과 정 현대카드 부회장 부자는 유언증서의 효력을 문제 삼았다. 정 회장과 정 부회장은 “유언증서 필체가 평소 고인의 것과 동일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고인이 정상적 인지 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작성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 부회장의 두 동생이 어머니 유언의 효력을 확인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법원은 동생들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먼저 “필적감정 결과와 변론 취지에 따르면 유언증서에 적힌 필체와 평소 망인의 필체가 동일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의사협회 의료감정원장에 대한 감정 촉탁 결과와 변론 전체 취지에 따르면 유언증서를 작성할 당시 고인의 의식이 명료했던 사실이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정태영 부회장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둘째 딸 정명이 현대카드 부문대표의 남편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이흥구 대법관 후보자 재산 14억원…폐결핵으로 병역 면제

    이흥구 대법관 후보자 재산 14억원…폐결핵으로 병역 면제

    국회가 이흥구(57·사법연수원22기)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접수했다고 21일 밝혔다.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재산은 총 14억 5070만원이며, 부인과 공동 명의로 부산 해운대구에 5억원 상당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이 후보자는 2010년식 자동차(694만원)와 예금(1억3천660만원), 사인 간 채권(1억원), 금융채무(1696만원) 등 총 4억 7658만원을 본인 명의의 재산으로 신고했다. 배우자인 김문희 부산지법 서부지원장 명의의 재산은 서울 마포구 아파트 임차권(5억 5000만원), 예금(1억 7289만원), 사인 간 채무(5000만원) 등 총 9억 2289만원이다. 이 후보자는 1984년 12월 병무청으로부터 ‘폐결핵 활동성 미정’ 판정을 받고 5급 전시근로역(현역 면제) 처분을 받았다. 장남은 지난해 2월 입대해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소속 카투사(KATUSA) 병장으로 복무 중이다. 이 후보자는 1985년 ‘깃발사건’으로 불리는 서울대 민주화추진위원회 사건에 연루돼 국가보안법 위반(반국가단체 고무찬양) 혐의로 구속기소,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1987년 6·29 선언 직후 제적생 복학 조치에 따라 학교로 돌아온 후 1990년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국보법 위반 전력자로는 처음 판사에 임용됐다. 인사청문회법상 국회는 정부로부터 요청서를 받은 날부터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마쳐야 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국민銀, 유공자 지원 상품 ‘대한이 살았다’ 통장 출시 KB국민은행은 광복 75주년을 맞아 ‘대한이 살았다’ 통장을 출시했다. 통장 발급 1건당 3000원을 기부금으로 적립해 독립유공자와 후손의 생활안정과 장학사업에 지원하는 상품이다. 국민은행의 모든 적립식 예금 상품을 ‘대한이 살았다’ 통장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신규 가입뿐 아니라 통장을 재발행한 경우에도 기부금이 적립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 15일 ‘독립운동 11인의 청춘전’을 관람하고 이 통장에 가입하기도 했다.●카뱅 ‘26주 적금’ 가입자에 이마트 할인쿠폰 카카오뱅크가 이마트와 손잡고 대표 상품인 ‘26주 적금’에 가입하면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1주 차에 1000원, 26주 차에 2만 6000원을 내는 방식의 이 적금은 연 0.9% 이자에 자동이체를 하면 연 0.2%의 우대금리를 받는다. 매주 자동이체에 성공하면 3주마다 이마트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지급된 쿠폰을 이마트 매장에서 3번 사용하면 1만원, 6번 사용하면 2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적금 시작 금액은 최소 1000원, 최대 5만원이다. 가입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삼성증권 ‘글로벌 ETF 투자 정보’ 유튜브 생방송 삼성증권이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정보를 강화한다. 우선 유튜브 생방송 ‘글로벌 ETF 나우’를 본격화한다. 이 방송에는 애널리스트가 직접 출연해 투자할 만 한 글로벌 ETF를 소개한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만큼 영상을 보면서 궁금한 점을 댓글로 남기면 답변을 직접 들을 수 있다. 해당 방송은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에서 격주 목요일마다 볼 수 있다. 또 ETF의 상장 국가, 기초자산 등 ETF의 특징을 정리해 놓은 해외 ETF 검색서비스도 출시했다. ●하나銀 최대 年 2.1% 금리 고객센터 적금 내놔 하나은행은 고객센터 전용 상품인 ‘손님케어적금’을 선보였다. 디지털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중장년층을 주 대상으로 하는 상품으로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하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매달 1000원 이상 20만원까지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고, 가입 기간은 1년이다. 기본금리 연 0.7%에 고객센터 가입(0.2%), 마케팅 동의(0.5%), 자동이체 등록(0.5%) 등 우대금리를 모두 포함하면 최대 연 2.1%의 금리가 적용된다.
  • [김현섭 PB의 생활 속 재테크] 금값 올 들어 40% 올라… KRX서 사면 차익 비과세

    올 초 g당 5만 6000원대이던 금 가격이 지난 7일 기준 7만 8000원을 넘으면서 40% 정도 상승했다. 지난해 초 가격(4만 6000원대)과 비교하면 70%나 오른 것이다. 이러한 금값 급등으로 앞으로 가격에 대한 전망, 투자 방법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 금에 투자하려면 우선 금 가격의 특성부터 알아야 한다. 금값과 실질금리는 서로 반대 방향의 특성이 있다. 현재 침체된 경제를 회복시키려고 투입된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미국 국채의 실질금리는 마이너스 영역으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금값은 상승했다. 통상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달러로 표시되는 금값은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초저금리를 유지하면서 달러 가치는 하락하는 모습이다. 국제적인 가치 저장 수단의 하나인 금의 가격이 상승한 요인이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과 가격 상승에 대한 차익 실현으로 금값은 고점 대비 7% 정도 하락했다. 하지만 저금리 상황과 풍부한 유동성을 이유로 금값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무엇보다 주요국들이 경제 회복을 위해 통화완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회피) 수단인 금의 수요를 촉진하는 상황이다. 또 저금리 상황은 무이자 자산인 금의 보유 기회비용을 줄여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금은 전 세계적으로 유통할 수 있는 부의 상징이다. 과거엔 금을 사려면 귀금속 상가를 찾아야 했지만, 이제는 은행에서도 금을 사고팔 수 있다. 예금 입출금하듯이 사고자 하는 금액을 신청하면 그 시점의 금 가격을 적용해 통장에 금의 중량이 표시된다. 내가 투자한 금액이 어느 정도인지 통장에 나타나는 것이다. 금 투자 방법 중 유일하게 매매차익에 세금이 붙지 않는 것은 KRX 금 시장에 상장된 금 현물 투자다. 비과세뿐 아니라 국제 금 가격과 원·달러 환율이 곱해져서 가격이 결정된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통장에 있는 금을 현물로 받길 원하면 10% 부가세, 골드바 제조 비용을 내고 골드바로 찾아갈 수 있다. 투자자에게는 물가 상승, 급격한 경기침체와 같은 경제 위기는 위험 요인이다. 금은 실물자산이기 때문에 물가 상승과 연동해 가치가 올라가는 성격이 있다. 자산 가치가 급격히 폭락하는 경제 위기가 온다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거래가 가능한 안전 자산의 성격도 갖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불안 심리가 진정되고 경제가 급반등한다면 금값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도곡스타PB센터 팀장
  • 코픽스 역대 최저인데 주담대 금리 요지부동인 까닭은

    코픽스 역대 최저인데 주담대 금리 요지부동인 까닭은

    은행에서 변동금리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을 때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코픽스는 정기예금·정기적금·상호부금·주택부금 등 국내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 평균한 값이다. 이 지수는 은행이 주담대 변동금리를 산정하는 기준이다. 즉 코픽스가 내리면 통상적으로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도 내린다. 지난 18일 은행연합회는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0.81%로 6월(0.89%)보다 0.08%포인트 하락했다고 공시했다. 8개월 연속 하락하는 코픽스가 6월에 이어 7월에도 0% 밑으로 내려앉은 것이다. 새로 주담대를 받아야 하는 고객들은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도 내려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주담대 금리는 전달보다 내리지 않고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이 내부 원가 등에 변동이 생겼다며 가산금리를 올려서다. KB국민·우리·NH농협은행이 7월 코픽스를 반영해 18일부터 적용하는 신규취급액 기준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는 연 2.04∼3.90%다. 지난달 16일 농협은행의 주담대 금리가 1.96∼3.57%였던 점을 감안하면 연 1%대까지 내려갔다 다시 2%대로 올라섰다. 변동금리형 주담대가 코픽스를 기준으로 하지만, 은행들은 자체적으로 가산금리와 우대금리를 조정한다. 코픽스에 따르는 기준금리+가산금리-우대금리 구조로 전체 대출금리가 책정된다. 가산금리에는 주로 업무 원가, 위험 관리 비용 등이 반영된다. 은행들은 조달비용, 업무원가 등을 반영해 가산금리를 올렸다는 입장이다. 코픽스가 연 0.81%로 전월보다 0.08%포인트 내렸지만, 실제 고객들이 변동금리 주담대를 받을 때 금리는 은행마다 차이가 나는 이유다. 대출금리가 내려가면 은행의 주 수익인 예대마진도 줄어든다. 이 때문에 은행들이 수익성을 선제적으로 방어하고자 가산금리를 조정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11월부터 연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금융소득에도 건보료 부과

    11월부터 연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금융소득에도 건보료 부과

    올해 11월부터 연 2천만원 이하의 주택임대소득과 금융소득에 건강보험료(건보료)가 부과된다. 지금까지는 주택임대나 금융투자로 소득이 생겨도 액수가 2000만원을 넘지 않았다면 건보료를 내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소득 규모에 따라 건보료를 납부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19일 보험료 부과제도개선위원회를 개최해 이런 내용의 ‘소득 중심의 건강보험료 부과기반 확대방안’을 의결했다. 복지부는 “이번 정책은 ‘소득이 있으면 건보료를 부과한다’는 기본 원칙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건보료 부과 대상 소득 및 직장·지역 가입자 간 부과 형평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은 소득세법에 따라 지난 5월 처음으로 소득세가 부과됐다. 2000만원 이하에도 세금이 매겨짐에 따라 건보료도 11월부터 부과된다. 현재 2000만원 초과 소득에 대해서는 건보료가 부과되고 있다. 다만, 모든 임대소득에 대해 건보료를 내는 것은 아니다. 부부합산으로 1주택 보유자는 임대소득이 있어도 건보료를 내지 않는다. 주택의 기준시가가 9억원이 넘거나 국외 소재 주택은 1주택이라도 과세 대상이다. 2주택자는 월세 수입 없이 보증금만 받았다면 부과 대상이 아니다. 3주택 이상 다주택 보유자는 월세와 보증금에 대해 모두 부과된다. 건보료는 전체 임대수입이 아니라 필요경비와 기본공제를 제외한 수입에 대해서만 매겨지고, 임대사업자 등록 여부에 따라서도 부과액이 달라진다. 임대사업자로 등록을 했다면 임대소득이 1000만원을 초과해야 부과 대상이 되고, 필요경비율 60%와 기본공제 400만원을 적용받는다.임대수입이 1200만원이라면 60%인 720만원을 필요경비로 인정받고, 400만원까지 추가로 공제받아 과세표준(세율이 적용되는 금액) 80만원(1200만원-720만원-400만원)에 대해서만 건보료가 부과된다. 임대사업 미등록자는 임대소득이 400만원만 넘으면 건보료가 부과되고, 필요경비율 50%, 기본공제도 200만원에 그쳐 과세표준은 400만원(1200만원-600만원-200만원)이 된다. 정부는 2017년에 발표한 ‘임대등록 활성화 방안’에 따라 임대인이 시장 안정화에 기여한 경우,건보료 증가분을 차등해 부과하기로 했다. 임대등록을 하지 않으면 임대소득에 의해 증가하는 건보료를 모두 내게 하고, 연말까지 임대등록을 하면 혜택을 준다. 단기임대자(4년)는 건보료 증가분의 60%, 장기임대자(8년)는 20%만 납부하면 된다. 혜택은 임대등록 기간에만 적용된다. 이번 조치로 가족에 기대 건보료를 한 푼도 내지 않던 피부양자 일부는 지역가입자로 전환된다. 정부는 이들의 부담을 한시적으로 덜어주기 위해 1년간 한시적으로 부과 건보료의 70%만 받기로 했다. 이자와 배당 등으로 얻은 연 2000만원 이하의 소득도 건보료 부과 대상이 된다. 현재 직장가입자는 직장에서 받는 ‘보수’(월급)에 대해 기본적으로 건보료를 내고, 주택임대소득 등 ‘보수 외 소득’이 연 3400만원을 넘으면 추가로 보험료를 내고 있다. 보수 외 소득에는 금융소득도 포함되지만 2000만원이 되지 않으면 ‘0원’으로 처리해 합산되지 않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2000만원 이하도 합산되고 3400만원 기준에 따라 건보료를 더 내야 할 수도 있다. 지역가입자는 모든 소득을 합산해 종합소득을 계산하고, 종합소득 등급에 따라 보험료를 내고 있다. 그간 직장가입자와 마찬가지로 2000만원 이하 금융소득은 종합소득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합산된다. 정부는 제도 연착륙을 위해 당분간 연 1000만원 초과 금융소득에 대해서만 건보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연 1000만원 금융소득은 이자율 1% 가정 시 예금 약 12억원이 있어야 얻을 수 있는 소득이다. 이범수 기자 bulsel46@seoul.co.kr
  •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 강남아파트 청약 때 자산 겨우 45만원”(종합)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 강남아파트 청약 때 자산 겨우 45만원”(종합)

    국세청 “자산 평가 때 전세금·주식 포함 안 돼”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19일 열리는 가운데 서울 강남의 임대아파트를 청약할 당시 자산평가액이 약 45만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자산 규모를 축소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 후보자는 “청약자격 요건에서 자산 평가할 때는 전세보증금과 주식 등은 필요하지 않았다”고 국세청을 통해 밝혔다. “김 후보자, 청약 자산 기준보다 전세금 많아 분양 자격 해당 안돼”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김태흠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가 2012년 현 거주지인 강남구 자곡동 LH 임대아파트를 청약할 당시 자산평가액은 총 44만 5900원이었다. 김 후보자는 당시 처제 명의의 강남구 역삼동 아파트에 전세로 거주하고 있었지만, 이는 임차권이라는 이유로 자산에 포함되지 않고 1998년식 자동차만 자산으로 인정됐다. 당시 LH의 분납임대아파트 청약 자산 기준은 ‘부동산 2억 1550만원, 자동차 2769만원 이하’다. 김 후보자는 최근 처제를 통한 부동산 매입 의혹과 관련한 해명에서 전세보증금이 2억 3000만원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전세보증금이 부동산 관련 자산으로 평가됐다면 분양 자격에 해당하지 않는다.“무주택자 내세워 임대주택 ‘꼼수’ 분양,文, 이게 국민 눈높이 맞는 인사냐” 국세청 “자산규모 축소 사실과 달라” 김 의원은 “2012년 말 당시 전국의 주택 평균가격은 2억 5000만원이었다”면서 “무주택자라고 치켜세운 고위 공직자가 각종 꼼수로 임대주택을 분양받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과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사인가라는 물음에 문재인 대통령이 대답할 차례”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국세청은 보도설명자료를 배포하고 김 후보자는 법적인 범위 내에서 정상적으로 청약한 것으로 해명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청약자격 요건 중 자산평가 기준은 부동산과 자동차 가액만으로, 전세보증금과 은행예금, 주식 등 금융자산은 자산 평가시 포함되지 않았던 것”이라며 “자산규모를 축소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자 “당시 청약 자산 기준은부동산과 자동차 가액만 평가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날 오전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자질과 도덕성을 검증한다.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가 주택 청약과 자녀 교육을 목적으로 3차례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 서울 강남 아파트를 처제 명의로 차명 매입해 시세 차익을 거뒀다는 의혹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는 해당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전날 통합당은 김 후보자가 서울 강남 아파트를 처제 명의로 차명 매입해 수억원대 시세 차익을 올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후보자 측은 “처제는 정상적으로 매입했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유경준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2011년 1월 강남구 역삼동 경남아파트에 전세를 얻어 이사했다. 김 후보자 부부와 같이 거주하던 김 후보자의 처제가 그로부터 2개월 전 매입한 아파트였다. 강남아파트, 처제 명의 차명 매입 의혹도 34살 처제, 5억 이상 고가 아파트 매수“18년차 공무원, 처제 아파트에 전세?” 유 의원은 당시 34세였던 처제가 거래가 5억 500만원의 고가 아파트를 매수한 점, 18년차 공무원으로 4급 서기관이었던 김 후보자가 그런 처제 소유의 아파트에 전세를 얻은 점 등을 근거로 차명 매입을 의심했다. 처제의 아파트 매매 자금 출처가 투명하지 않고, 김 후보자가 자신보다 경제적 능력이 부족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처제 집에 세들어 산 모양새도 상식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 김 후보자 가족이 등록기준지를 이 아파트로 변경한 점, 김 후보자가 전세권 설정이나 전월세 등록도 하지 않은 점 역시 의혹을 뒷받침한다고 유 의원은 부연했다. 김 후보자의 처제는 지난해 5월 9억 7800만원에 이 아파트를 매도해 4억 7000여만원을 남겼다. “작년 4억 7000만원 차익 보고 팔아”김 후보자 측 “시세 맞게 보증금 지급” 유경준 “처제 자금 출처 불투명…증여세 포탈 여부 세무조사해야” 유 의원은 “김 후보자가 사실상 주택구입 자금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주택을 소유했고, 이후 해당 주택매매를 통해 수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같이 살던 처제가 구매한 아파트에 전세를 얻은 것이라도 국세청이 지난달 발표한 부동산 거래 관련 탈세 혐의자 유형 중 증여세 포탈에 해당할 여지가 있으므로 세무조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후보자 “처제, 직접 집 소유 의사 강했다” 김 후보자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김 후보자는 “당시 처제가 주택을 직접 소유하려는 의사가 강했다”고 국세청 설명자료를 통해 밝혔다. 아파트 매입 자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김 후보자 측은 아파트 매입 자금과 관련해 “처제의 은행대출 1억 5000만원, 10여년의 직장생활 등으로 마련한 처제의 자금, 후보자의 전세보증금 2억 3000만원 등으로 매입했다”고 해명했다. 특히 김 후보자는 처제와 일정 기간 함께 살아 편법 증여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김 후보자의 처제는 정상적으로 아파트를 매입했고 김 후보자가 시세에 따른 전세보증금을 지급하고 해당 아파트에 거주했다는 증빙 자료도 있다”면서 “따라서 차명 매입은 사실이 아니고 증여세 포탈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입신고를 안한 부분에 대해서는 “전세권 설정 등 별도의 절차가 필요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김 후보자는 해명했다. 또 김 후보자가 가족관계등록부 상 등록기준지를 부산에서 서울로 변경한 것은 사실이나 “당시 배우자 및 자녀의 의견을 반영해 생활근거지를 기준으로 편의상 변경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최대 370만원”…2020 근로장려금·자녀장려금 지급일·자격요건은?

    “최대 370만원”…2020 근로장려금·자녀장려금 지급일·자격요건은?

    2020 근로장려금 및 자녀장려금 정기 신청분 지급이 앞당겨 진행될 예정이다. 19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정기 장려금의 법정지급기한은 10월이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저소득 가구의 어려움을 고려해 지난 3일 심사에 돌입, 9월 6일까지 지급을 완료한다. 온라인상에선 5월 신청한 근로장려금 및 자녀장려금 지급일은 1차 8월 19일, 2차 8월 24일, 3차 8월 28일이라며 수급사실 증명서를 확인하고 입금이 안 된 분들은 국세청 홈텍스에 문의해 보라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경기 악화 등을 고려 올해 5월 1일~6월 1일 신청한 경우 근로장려금이 조기 지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근로장려금에 대해 심사 중에 있으며 오는 26일까지 심사가 완료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근로장려금은 소득과 재산이 일정 금액 미만인 근로자, 종교인 또는 사업자 가구를 대상으로 일하는 만큼 가구원 구성과 총 급여액 등에 따라 산정된 근로 장려금을 지급하여 근로를 장려하고 소득을 지원하는 일과 연계된 복지제도다. 자녀장려금은 자녀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만 18세 미만 자녀(2001년 1월2일 이후 출생)가 있는 경우에 지급한다. 근로장려금은 최대 300만원씩, 자녀장려금은 자녀 1인당 70만원씩 지급한다. 근로장려금·자녀장려금은 가구별로 지급하므로 1가구에서 1명만 신청·지급 받을 수 있으며 배우자·부양가족 유무에 따라 단독·홑벌이·맞벌이로 구분된다.2020 근로장려금 자격요건은 2019년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가구로 단독가구(배우자, 부양자녀, 70세 이상 직계존속이 없는 가구), 홑벌이가구(총급여액 300만원 미만)나 부양자녀 또는 70세 이상 직계존속이 있는 가구), 맞벌이가구(신청인과 배우자 각각의 총급여액이 300만원 이상인 가구)가 이에 해당된다. 근로장려금 지급을 위해서는 재산 및 소득요건도 지켜져야 한다. 2019년 6월 1일 기준으로 가구원 모두가 소유한 주택·토지·건물·예금 등 재산합계액이 2억원 미만이어야 한다. 또 소득의 경우 2019년 근로·사업 또는 종교인 소득이 있어야 하며 2019년 부부 합산 연간 총소득이 기준금액 미만이어야 한다. 이때 기준금액은 단독가구 2000만원, 홑벌이 가구 3000만원, 맞벌이가구 3600만원이다. 지급액은 단독가구 150만원, 홑벌이 가구260만원, 맞벌이가구 300만원이다. 위의 조건을 만족하더라도 2019년 12월 31일 당시 대한민국 국적이 아닌 자, 거주자(또는 배우자)가 전문직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경우, 부양자녀가 2019년 중 다른 거주자의 부양자녀인 이력이 있는 경우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조회는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에서 가능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처제, 집 소유 의사 강했다” 김대지, 강남아파트 차명 매입 의혹 논란(종합)

    “처제, 집 소유 의사 강했다” 김대지, 강남아파트 차명 매입 의혹 논란(종합)

    국세청,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 해명 배포“처제, 자기 돈으로 매입했다”“처제 일정 기간 같이 살아 편법 증여 아냐”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가 서울 강남 아파트를 처제 명의로 차명 매입해 수억원대 시세 차익을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후보자 측은 “처제가 직접 주택을 소유하려는 의사가 강했다”면서 “처제가 정상적으로 매입했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유경준 미래통합당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2011년 1월 강남구 역삼동 경남아파트에 전세를 얻어 이사했다. 김 후보자 부부와 같이 거주하던 김 후보자의 처제가 그로부터 2개월 전 매입한 아파트였다. 34살 처제, 5억 이상 고가 아파트 매수“18년차 공무원, 처제 아파트에 전세?” 유 의원은 당시 34세였던 처제가 거래가 5억 500만원의 고가 아파트를 매수한 점, 18년차 공무원으로 4급 서기관이었던 김 후보자가 그런 처제 소유의 아파트에 전세를 얻은 점 등을 근거로 차명 매입을 의심했다. 처제의 아파트 매매 자금 출처가 투명하지 않고, 김 후보자가 자신보다 경제적 능력이 부족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처제 집에 세들어 산 모양새도 상식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 김 후보자 가족이 등록기준지를 이 아파트로 변경한 점, 김 후보자가 전세권 설정이나 전월세 등록도 하지 않은 점 역시 의혹을 뒷받침한다고 유 의원은 부연했다. 김 후보자의 처제는 지난해 5월 9억 7800만원에 이 아파트를 매도해 4억 7000여만원을 남겼다.“작년 4억 7000만원 차익 보고 팔아”김 후보자 측 “시세 맞게 보증금 지급” 유 의원은 “김 후보자가 사실상 주택구입 자금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주택을 소유했고, 이후 해당 주택매매를 통해 수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같이 살던 처제가 구매한 아파트에 전세를 얻은 것이라도 국세청이 지난달 발표한 부동산 거래 관련 탈세 혐의자 유형 중 증여세 포탈에 해당할 여지가 있으므로 세무조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김 후보자의 처제는 정상적으로 아파트를 매입했고 김 후보자가 시세에 따른 전세보증금을 지급하고 해당 아파트에 거주했다는 증빙 자료도 있다”면서 “따라서 차명 매입은 사실이 아니고 증여세 포탈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당시 처제가 주택을 직접 소유하려는 의사가 강했다”고 국세청 설명자료를 통해 밝혔다. 아파트 매입 자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김 후보자 “처제와 일정 기간 같이 살아”“집 매도자금, 처제가 예금·펀드 운용 중” 김 후보자 측은 아파트 매입 자금과 관련해 “처제의 은행대출 1억 5000만원, 10여년의 직장생활 등으로 마련한 처제의 자금, 후보자의 전세보증금 2억 3000만원 등으로 매입했다”고 해명했다. 김 후보자는 또 처제가 지난해 8월에 양도한 해당 집의 매도대금과 관련해 후보자가 처제에게 물어보니 현재 처제의 예금과 펀드 등으로 운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처제가 일정 기간 집에서 같이 살았고 시세를 반영해 전세보증금을 지급했기 때문에 편법 증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자는 “처제는 해당 아파트에 2011년 1월부터 2013년 8월까지 함께 거주하다가 같은 해 8월 결혼한 이후 현재까지 별도 가구를 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등록지 변경은 배우자·자녀 의견 반영”전입신고 안 한 건 “절차 필요치 않아서” 국세청은 김 후보자의 경우 처제는 직장생활 등으로 자금여력이 있으며, 후보자가 시세에 맞게 전세금을 지급하고 아파트에 가족과 함께 입주해 실제 거주한 사례이므로 편법 증여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전입신고를 안한 부분에 대해서는 “전세권 설정 등 별도의 절차가 필요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김 후보자는 해명했다. 또 김 후보자가 가족관계등록부 상 등록기준지를 부산에서 서울로 변경한 것은 사실이나 “당시 배우자 및 자녀의 의견을 반영해 생활근거지를 기준으로 편의상 변경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추미애 아들 수사’ 동부지검 차장 사의… 檢 에이스들 줄사표

    ‘추미애 아들 수사’ 동부지검 차장 사의… 檢 에이스들 줄사표

    최근 검찰 고위 간부 인사 이후 간부급 검사들의 사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여의도 저승사자’로 불린 문찬석(59·사법연수원 24기) 광주지검장에 이어 검찰 내 ‘에이스’로 인정받던 차장검사급 2명도 사직원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남우(51·28기)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가 최근 법무부에 사의를 밝혔다. 김 차장검사는 법무부 법무과장, 대검찰청 수사지휘과장·정책기획과장을 지내고 전국 형사부장의 최선임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등 주요 직책을 맡아 왔다. 지난 2월 동부지검 차장검사로 자리를 옮긴 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휴가 미복귀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 차장검사는 이번 인사에서 유력한 검사장 승진 후보로 꼽혔지만 고배를 마셨다. 김 차장검사는 사직 이유로 “개인적 사정”을 들었다. 전성원(49·27기) 인천지검 부천지청장도 최근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전 지청장은 법무부 검찰국, 대검 연구관,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장 등을 거쳐 예금보험공사 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에 파견돼 근무했다. 탁월한 수사 능력을 인정받아 대검 모범검사상, 법무부 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 김학재 전 민주당 의원의 사위로도 알려졌다. 전 지청장도 연수원 27기 중 손에 꼽히는 검사장 승진 후보였지만 이번 인사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이달 말 예상되는 중간 간부 인사를 전후로 추가 사표 행렬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법무부가 형사·공판부 경력 검사들을 중용할 것이란 뜻을 분명히 하면서 검찰 내에서 인정받아 온 특수·공안·기획통 검사들이 설 자리가 점차 없어지고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고용안정 약속 지켜달라” 삭발한 인천공항 보안검색 노동자들

    “고용안정 약속 지켜달라” 삭발한 인천공항 보안검색 노동자들

    집회 열고 직원 30여명 삭발 참여“사측이 직접 고용 채용 절차 강요실직 위기 내모는 졸속 정규직 전환”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직접고용 전환 과정에서 실직 위기에 처한 인천공항 보안검색 노동자들이 서울 도심에서 단체 삭발식을 열고 고용 안정 약속을 지켜 달라고 요구했다. 인천공항 보안검색서비스 노조 등 한국노총 산하 노동단체들은 13일 서울 중구 청계천 예금보험공사 앞에서 ‘인천공항 비정규직 부당해고 집회’를 열고 “노동자들을 실직 위기로 내모는 졸속 정규직 전환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집회에는 인천공항 여객보안검색 요원과 야생동물통제 요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공민천 인천공항 보안검색서비스노조 위원장은 “보안검색 요원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인천공항을 방문해 약속한 고용안정을 믿고 있었다. 하지만 공사는 노동자들이 요구한 적도 없는 직접 고용 채용 절차를 강요하고, 탈락하면 해고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공 위원장은 “공사와 정부는 자신들의 실적을 쌓기 위해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졸속으로 직고용 전환을 강행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보안검색 직원들의 고용안정 약속을 지켜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집회에서는 단체 삭발식도 열렸다. 실직 위기에 놓인 보안검색 요원과 야생동물통제 요원 30여명이 항의의 뜻으로 단체 삭발에 참여했다. 한 여성 노동자가 긴 머리를 자르며 눈물을 흘리자 집회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울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날 삭발한 야생동물통제 요원 이종혁씨는 “십수년 동안 공항에서 근무했는데 갑자기 시험을 보라고 하더니 실직 통보를 받았다. 대통령이 약속한 고용안정은 대체 어딨는가”라고 물었다. 이씨는 “세 아이의 아빠이자 한 가족의 가장인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정부와 공사는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공사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계획에 따라 공항소방대(211명)와 야생동물통제(30명), 여객보안검색(1902명) 등 생명·안전과 밀접한 3개 분야 2143명을 직접 고용하겠다고 발표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공사는 2017년 5월 12일을 기준으로 이전에 입사한 사람은 절대평가 방식의 직고용 적격심사 절차를, 이후에 입사한 사람은 공개 채용 절차를 밟게 했다. 최근 공사는 이 과정에서 탈락한 공항소방대원과 야생동물통제 요원 47명을 해고하기로 결정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임대차법 논란에… 지난달 전셋값 역대 최고

    주택 세입자 보호를 위한 임대차 3법(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신고제)이 지난달 국회를 통과하며 일부 시행됐지만 법 통과를 전후해 전국 전세가격이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집주인 입장에서는 집값은 오르고, 보유세는 높아졌는데 전세 보증금으로 얻을 수 있는 기대 연수익률이 1%를 밑돌면서 월세 선호 현상이 심해져 전세의 씨가 말랐기 때문이다. 9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이 집계한 전국 주택 전세가격 지수는 지난달 100.898(2019년 1월 가격을 100으로 본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통계가 처음 작성된 1986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1986년 이전 전셋값이 지금보다 현저히 낮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역대 최고 기록이다. 특히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전세가격 지수는 102.437로 역시 사상 최고값이다. 지난해 12월(100.141)과 비교하면 올해 들어서만 약 2.3% 올랐다. 전세가격이 치솟은 큰 원인은 공인중개업체에 나온 임대 매물 가운데 전세를 찾기 어려워져서다. 9일 현재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2년 기준으로 연 0.48%~1.1% 수준이다. 예컨대 동작구 한 아파트(전용면적 114.65㎡)의 전세 보증금은 평균 5억 7000만원 정도인데 집주인이 보증금을 정기예금에 2년간 묻어 두면 연 456만원(예금금리 0.8% 적용·세전), 월 38만원의 수익만 거둘 수 있다. 반면 이 단지의 같은 평형 아파트의 월세는 150만원(보증금 3억원) 수준이다. 단순 계산해도 월세 임대인의 월수입이 전세의 3~4배에 이른다. 실제 부동산 업계에서도 집주인들이 월세를 크게 올리는 방식으로 늘어난 부동산 세부담을 세입자에게 전가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고 전했다. 주택임대차보호법에는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비율인 전월세전환율을 규정하고 있지만 이는 기존 계약 기간 중 바꿀 때만 적용될 뿐 신규 계약에는 영향을 주지 못한다. 전세가격이 크게 오른 탓에 세입자들이 은행에서 받은 전세자금대출금도 빠르게 늘고 있다.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총 94조 556억원이었는데 이는 전달보다 2조201억원(2.2%) 늘어난 수치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