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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尹, 국회의원 폭력 제압 사과를”… 與 “대통령 흠집내기 프레임”

    野 “尹, 국회의원 폭력 제압 사과를”… 與 “대통령 흠집내기 프레임”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야권이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의 전북 전주 방문 행사에서 일어난 강성희 진보당 의원의 강제 퇴장 사건에 대해 오는 24일 규탄 결의안을 공동 발의하고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 요구서도 제출키로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통령 흠집 내기’라며 반박했다. 나흘째 파문이 이어졌지만, 입법부 수장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해외 출장을 이유로 입장을 내지 않았다. 민주당은 21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강 의원 사태를 ‘국회의원 폭력 제압 사태’로 규탄하고 윤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강 의원이 악수한 뒤 윤 대통령이 한참 멀어지고 나서 경호원들이 강 의원의 입을 막고 사지를 들어 끌어냈다”며 “경호상 위해 요소로 판단한 것은 결국 강 의원의 입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호처는 신변 경호가 아닌 심기 경호를 한 것으로 보인다. 경호처장 경질이나 대통령 사과까지 가야 하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엄격한 불법행위이고 경호상 위해라는 것도 완전히 거짓 해명”(윤준병 의원), “문재인 정부 경호처 관련자들에게 확인하니 당시 단 한 번도 이런 사례가 없었다”(윤건영 의원)며 날을 세웠다. 반면 정희용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오직 윤 대통령을 흠집 내기 위한 적반하장식 행태에 공조하는 민주당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민주당은 국회를 다시 정쟁으로 끌고 가기 위한 ‘프레임 씌우기’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산적한 민생현안 해결을 위한 논의에 적극적으로 임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민수 대변인도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은 경호의 부실함이 문제고, 대통령의 경호는 과한 것이 문제가 되는가”라고 했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민주당의 운영위 소집도 “무리한 요구”라며 일축했다. 야권에서는 국회 차원에서 유감 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지만,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오는 24일 김 의장이 귀국하면 상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자발적으로 멈춰야”… 野공관위원장, 86세대·3선 중진 겨눴다

    “자발적으로 멈춰야”… 野공관위원장, 86세대·3선 중진 겨눴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일부 중진의 불출마 선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총선 공천 업무를 총괄하는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중진 용퇴론’에 힘을 실었다. 사견을 전제로 했지만 공관위가 중진 의원들의 불출마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하면서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등 당내 중진 의원 물갈이에 물꼬가 트일지 관심이 쏠린다. 임 위원장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중진 의원들에 대한 페널티를 묻는 말에 “3선 이상이라든지, 소위 올드보이라든지,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라든지 이런 카테고리를 만들어 감점을 줄 계획은 전혀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지지불태’(知止不殆)를 언급하며 “(3선) 김민기 의원이 솔선수범한 것처럼 스스로 자리를 내줬으면 하는 바람이고 스스로 생각해서 (본인이) 국민의 선택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자발적으로 멈춰 주는 것이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지난 19일 김 의원과 재선 임종성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해 민주당 내 불출마자는 9명이다. 현재 민주당에서 3선 이상 의원은 3선 21명, 4선 11명, 5선 4명, 6선 1명 등 총 37명이다. 또 당내 일각에서 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에 대한 불출마 요구가 나오는 것에 대해 “일고의 여지도, 가치도 없다”면서도 “다만 문재인 정부에서 지금의 검찰 정권 탄생에 기여한 분이 있다면 그분들은 책임감을 느껴야 하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이는 노영민·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이재명 민주당’이 중진인 86세대와 올드보이, 친문(친문재인)계를 배제하고 친명계 공천을 꾀하려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김지호 정무조정부실장(경기 성남 분당갑), 당 대표실 소속이던 모경종 차장(인천 서구을) 등 친명계 인사들이 출마 채비를 마친 상황이다. 임 위원장은 공관위의 ‘도덕성 검증’과 관련해 5대 혐오범죄를 ▲성범죄 ▲음주운전 ▲직장 갑질 ▲학교폭력 ▲증오 발언으로 규정한 뒤 “공관위의 도덕성검증소위원회가 심사해서 컷오프 대상이라고 판단한다면 내가 책임지고 컷오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여야 간 논의가 지지부진한 선거제 개혁과 관련해 소수정당을 배분한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타협안으로 제시했다. 공관위는 ‘국민참여공천제’와 관련해 여론조사 등으로 50만명의 국민 의사를 모아 심사 기준을 만들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22일 국민 의견 수렴 플랫폼을 연다. 이 대표는 이날도 통합을 강조한 행보를 이어 갔다.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이해찬 전 대표와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갈등 없이 당 통합을 유지하고 공천 과정에서 공정한 시스템에 따라 엄정하고 공평하게 공천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는 말씀을 들었다”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스라엘, 미국에 등돌린 사이 이란은 이라크·시리아 전방위 공격 ‘통제불능’

    이스라엘, 미국에 등돌린 사이 이란은 이라크·시리아 전방위 공격 ‘통제불능’

    시리아, 레바논, 이라크, 예멘 등 중동 역내 곳곳에서 주말 내내 무력 공방이 이어졌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로 국한됐던 이스라엘과 무장정파 하마스의 충돌이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세력과 중동 ‘저항의 축’을 뒷받침하는 ‘친이란’ 진영으로 빠르게 번져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시리아 다마스쿠스의 마제흐 지역 한 주택에 미사일로 폭파시켰다. 이 공습으로 이란 혁명수비대(IRGC) 소속 장교와 대원 등 5명이 숨졌다. 이들 중 3명은 혁명수비대의 고위 지휘관으로, 당시 시리아 내 정보책임자 등과 회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이날 공습 이후 성명을 통해 “이란은 시온주의자 정권의 범죄를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보복을 예고했다. 이날 이라크 서부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도 탄도 미사일과 로켓 공격을 받았다. 발사된 미사일 대부분은 미군 방공시스템에 의해 격추됐으나 일부 시설이 타격을 입었다. 이 공습으로 이라크 군인 한 명이 다치고 미국 측 직원 여러 명이 외상성 뇌 손상 여부를 검사받고 있다고 중부사령부는 밝혔다. 미군과 연합군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이번 이라크 현지 무장정파 이슬라믹 레지스턴스는 공격 배후를 자처했다. 이 단체는 성명에서 “미국 ‘점령군’에 대한 저항이자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온주의 단체의 학살’에 대한 대응이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란은 가셈 솔레이마니 IRGC 사령관 4주기 추도식에서 벌인 폭탄 테러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 16일 이라크, 시리아, 파키스탄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고 이틀 뒤인 지난 18일 파키스탄은 이란 영토에 미사일과 드론을 타격해 보복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시작된 이래 최근까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친이란 무장세력이 미군 등을 향해 드론·로켓을 발사한 횟수는 최소 143번으로 CNN은 집계했다. 로이터는 여러 이란·중동 소식통을 인용해 IRGC가 예멘 후티 반군에 무기를 제공하고 홍해 선박에 대한 공격을 직접 지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후티에 이스라엘과 연관된 이스라엘과 연계된 민간 선박을 구별하는 노하우를 전수하고 해상에서 선박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미군도 전날 홍해를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혀려던 후티의 대함 미사일 3기를 공격하는 등 후티 본진 공습을 연일 이어가고 있다. 레바논 국영 NAA 통신에 따르면 이날 레바논 마와힌 지역에서는 이스라엘의 드론 공습으로 최소 2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 군은 해당 공격에 대해서는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나 성명에서 이스라엘 전투기가 레바논 남부 알아디사 지역에 있는 헤즈볼라의 전투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군도 가자지구에서 강도 높은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팔레스타인 누적 사망자 수가 최소 2만 5000명이 넘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남부 도시 칸 유니스의 한 하마스 대원의 집 밑에 있는 1㎞ 길이의 지하터널에서 약 20명의 인질이 갇혀 있던 비좁은 감옥을 발견했다.
  • 세계 전문가 1490명이 꼽은 글로벌 리스크…“AI보다 기후변화가 올해 인류의 최대 위협”

    세계 전문가 1490명이 꼽은 글로벌 리스크…“AI보다 기후변화가 올해 인류의 최대 위협”

    세계 각계 전문가들이 인공지능(AI)보다 기후변화를 올해 인류의 최대 위협으로 꼽았다. 21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펴낸 ‘글로벌 리스크 리포트 2024’에 따르면 학계와 재계, 정부 기관, 국제기구 관계자 1490명을 대상으로 34가지 글로벌 리스크 중 복수로 선택하게 한 결과 66%가 ‘극한의 날씨’를 골랐다. 글로벌 리스크는 유사시 세계 국내총생산(GDP)과 인구, 천연자원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상태를 말한다. 날씨를 최대 위협 요인으로 보는 것은 지난해 여름 북반부가 기상관측 사상 가장 더웠던 점과 맞닿았다. 올해도 지구 온난화를 가속하는 엘리뇨가 5월까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고됐다. ‘AI가 생성한 가짜 정보’(53%)가 두 번째 위협 요인으로 떠오른 까닭은 각국의 관련 규제 속도와 효과가 생성형 AI의 발전을 따라잡지 못해서다. 특히 올해 4~5월 인도 총선 등 세계 76개국에서 선거가 치러져 80억명 중 42억명이 투표권을 행사하는 가운데 허위 정보들이 급속도로 유포될 환경적 요인은 넘친다. 덩달아 ‘사회·정치적 대립’(46%)이 3위를 차지했다.‘생계비 위기’(42%)가 4위에 올라 인플레이션 등 세계 경제에 현존하는 불확실성을 반영했다. 5위인 사이버 공격(39%)과 관련해선 북한이 거론되기도 했다. 북한인으로 의심되는 해커 조직이 지난해 2억 달러(약 2678억원) 규모의 가상화폐를 훔쳐 핵 개발 프로그램에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를 사례로 꼽았다. 다보스포럼은 별도로 국가별 리스크 인식 조사도 벌였다. 총 36가지 리스크 가운데 한국인 1만 1000명 중 가장 많이 지목한 리스크는 경기 침체, 가계 부채, 자산 거품 붕괴, 노동력 부족 등 순이었다. 전 세계의 저명한 기업인, 경제학자, 정책 책임자, 정치인 등이 모여 현안을 토론하는 다보스포럼2024는 지난 13~18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일정을 마쳤다. 전 세계의 저명한 기업인, 경제학자, 정책 책임자, 정치인 등이 모여 현안을 토론하는 다보스포럼2024는 지난 13~18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일정을 마쳤다. 각국 정상급 인사 60여명이 참석했는데, 우리나라에선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동연 경기도 지사,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이 동행했다.
  • 오늘 밤 9시부터 서울 전역 한파주의보… 내일 영하 10도

    오늘 밤 9시부터 서울 전역 한파주의보… 내일 영하 10도

    북쪽의 찬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21일 밤부터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예정이다. 기상청은 오늘(21일) 오후 9시부터 서울 전역(동남권, 동북권, 서남권, 서북권)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고 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내려가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외에도 수도권 및 강원권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고됐다. 해당 지역은 ▲경기도(평택, 이천, 안성, 여주 제외) ▲서해5도 ▲강원도(태백, 영월, 평창평지, 정선평지, 횡성, 원주, 철원, 화천, 홍천평지, 춘천, 양구평지, 인제평지,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인천(옹진군 제외)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이날 밤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파주의보를 발표한다”고 했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8~3도를 오르내리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 ‘탕후루 옆 탕후루’ 진자림 향해 살인예고글…경찰 수사 착수

    ‘탕후루 옆 탕후루’ 진자림 향해 살인예고글…경찰 수사 착수

    최근 탕후루 가게 옆에 탕후루 가게를 새로 낸다고 밝혔다가 비판을 받았던 유명 유튜버를 향해 살인 예고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튜버 ‘진자림’(닉네임)을 향한 살인 예고글이 게시됐다. 최초 신고를 접수한 화성동탄경찰서는 진자림의 주소지를 확인한 뒤 출동했지만 진자림은 현장에 없었다. 이후 진자림의 가족 주소지를 파악한 뒤 진자림이 해당 주소지에 안전하게 머물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문제의 글은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살인 예고글을 작성한 누리꾼의 위치 추적에 나서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유튜브 구독자가 67만명을 넘었던 진자림은 최근 탕후루 가게 개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가 ‘상도덕 논란’에 휩싸였다. 그가 탕후루 가게를 열겠다고 밝힌 건물 바로 옆에 이미 다른 탕후루 가게가 영업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플루언서로서 인맥을 활용해 ‘일일 알바’로 유명 유튜버와 방송인 등을 총동원하겠다면서 “망하는 것도 경험”이라고 말해 영세 자영업자의 생존권을 기만했다는 비판도 받았다. 현행법상 동종업계 점포 바로 옆에 가게를 여는 것이 불법은 아니다. 그러나 이미 방송 활동으로 충분한 수익을 내는 유명 유튜버가 굳이 같은 음식을 파는 가게 옆에 새 가게를 열어 기존 자영업자를 곤란하게 할 필요가 있냐는 지적이 나왔다. 결국 진자림은 지난 18일 준비 중이던 매장 오픈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탕후루 가게 창업을 함에 있어 기본적으로 상권 내 수요와 주변 상권, 제 창업으로 발생할 수 있는 긍정적·부정적 요소들에 고민하지 못한 채로 창업을 진행했다”면서 “저의 창업으로 누군가에게 피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한 상태로는 저 역시 즐거운 마음으로 가게를 운영할 수 없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일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현재 위치에서는 가게를 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중개인을 속이고 (자신이 개업을 가게가) ‘디저트 카페’라고 거짓말을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옆 탕후루 가게 매니저에게 탕후루 가게를 운영할 것임을 말씀드렸기에 사장님의 영업을 망치려는 의도 또한 전혀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진자림은 “창업을 한다는 것이 개인에게 얼마나 무겁고 중요하고 힘든 일인지 창업을 준비하면서 조금이나마 배우게 됐다”면서 “더불어 저의 문제를 빠르게 질책해주시고 말씀 주신 덕에 제가 부족한 행동을 고칠 수 있었다. 감사드리고 죄송하다”고 마무리했다.
  • 눈물 흘린 이준석…“보수정당이면서 민주정당 될 것”

    눈물 흘린 이준석…“보수정당이면서 민주정당 될 것”

    개혁신당 초대 대표로 선출된 이준석 대표는 20일 제3지대 세력들의 협력을 강조하며 “끝까지 개혁을 외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당대표 수락 연설에서 “한국의희망과 함께, 새로운선택과 함께, 미래대연합과 함께, 새로운미래와 함께”라고 외쳤다. 또 창당대회에 참석한 이석현 새로운미래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조응천·정태근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 금태섭 새로운선택 대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를 일일이 거론하며 이들과의 인연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비빔밥을 상상할 수 있는 정치를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함께 하게 된다면 (서로)색깔을 잃지 않는 방향으로 함께 해주면 좋겠다”며 “우리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보다 무엇을 잘 하느냐고 묻는다면 ‘개혁’이라고 말해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개혁신당을 사회개혁의 길로 이끌어 보고자 한다”며 과감한 개혁 정책의 발표를 예고했다.“정치에서 다루기를 기대했던 논제들, 무엇인지 보여줄 때가 됐다” 이 대표는 “앞으로는 월 수십만원의 연금을 깎고 그 대신 어떻게 기본적인 생활 수준을 보장할 것이냐는 난제를 풀어나가야 한다”며 “이미 시험문제는 출제됐지만 정치권에서 누구도 펜을 들어 이것에 손댈 용기를 갖고 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여성 징병제에 대해선 “저는 동의하지 않는다”면서도 “(최근 정책을 발표한) 류호정 의원이 여성 징병제에 대한 물꼬를 텄기 때문에 저는 더 큰 용기를 가지고 병역 제도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 방침을 곧 국민과 공유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를 이재명과 윤석열을 서로 악당으로, 빌런 대결로 하면 된다는 안일함 속에서 준비해 오던 그들에게 정말 대한민국의 모든 시민들이, 진정으로 정치에서 다루기를 기대했던 논제들이 무엇인지 보여줄 때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거대 양당을 향해선 “육상 경기에서 빠르게 달려야 하는데, 망건에 갓 쓰고 도포 입고 짚신을 신은 채 경기장에 나타난 그들은 (이번 총선이) 개혁 경쟁 달리기임을 모르고 나타난 것”이라며 “이래서 경기가 되겠나. 그들의 룰이 아닌, 개혁신당이 설정하는 개혁 경쟁의 룰로 총선을 치르겠다”고 강조했다.“대통령과 싸우는 마음 아느냐”…정치 입문 떠올리며 눈물 이 대표는 연설 도중 지난 2012년 정치 입문 당시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는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제가 내용도 잘 모르고 국민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를 다루다 혼난 적이 있다”며 “정수장학회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박근혜 안 뽑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랬을 때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오셔서 저한테 ‘정말 잘했어’라며 격려해줬다. 혼내기만 했으면 저는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며 “지금 국민의힘에는 뭐가 잘못됐다고 말 할 용기가 있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말을 했을 때 당시 김 전 위원장처럼 후배를 격려할 용기가 없다면 새로운 싹이 트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단장이었전 박정훈 해병대 대령에 대해서도 “우리보다 용기있게 싸우는 박 대령을 잊지 말아달라. 여러분은 집권 1년차 대통령과 싸우겠다는 마음이 무엇인지 아느냐”며 울먹였다. 또 “회유·압박·협박·멸시를 모두 버티고 친하게 지내자던 사람들이 나와 먼 사람임을 강조하기 위해 종편 방송에서 떠들어대는 걸 보며 그 시간을 감내하는 게 무엇인지 아느냐”며 “저는 그 결심이 얼마나 큰지 안다. 본인이 한 번도 못 만나봤을 채 상병이란 사람을 위해 싸우는 아주 고된 싸움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그 분을 영입해도 오지 않겠지만 그런 생각은 꿈꾸지도 않았다”며 “개혁신당은 각자의 위치에서 용기있게 싸우는, 검사의 칼만으로 세상을 다스릴 수 없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이렇게 용기있게 나섰다”고 밝혔다. 한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은 20일 공식 출범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이날 개혁신당의 초대 대표로 추대됐다. 지도부는 이 대표가 지명했다. 당 최고위원에 ‘천하용인’ 일원인 이기인·허은아·천하람 창당준비위원장이 지명됐다. 정책위의장에는 김용남 전 의원, 사무총장에 김철근 전 국민의힘 당대표 정무실장이 지명됐다.
  • ‘트랜스 여성’도 병역 이행 추진…국방부, 개정안 입법예고

    ‘트랜스 여성’도 병역 이행 추진…국방부, 개정안 입법예고

    신체는 남성이지만 성 정체성이 여성인 ‘트랜스 여성’에게 정부가 병역 의무를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호르몬 치료를 6개월 이상 받지 않는 경우에는 4급 보충역 판정을 내려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는 것이 핵심이다. 19일 정부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달 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병역 판정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오는 22일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의견을 받은 뒤 부처 논의를 거쳐 이르면 상반기 중 시행될 전망이다. 개정안에는 신체검사 대상자 중 6개월 이상 규칙적으로 호르몬 치료를 받지 않는 ‘성별 불일치자’(신체적 성별과 정신적 성별이 다른 사람)에게 4급 판정을 내린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4급 판정자는 현역 대신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 뒤 소집해제 이후에는 예비군 훈련도 받아야 한다. 현행 병역 판정 규칙은 6개월 이상 호르몬 치료를 받은 트랜스 여성은 5급(군 면제) 판정을 내리고,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일정 기간 관찰이 필요한 경우는 7급(재검) 판정을 내려 재검사를 받도록 했다. 그동안 성별 불일치자 상당수가 계속 재검받아야 하느냐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접수됐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국방부는 사회생활을 못 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으로 성별 불일치 문제를 겪는 것이 아니라면 대체복무는 가능하다고 판단해 규칙 개정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병무청은 성전환 수술을 받아 법적 성별이 여성이 된 경우 병역 판정 신체검사 대상에 포함하지 않고 있으며, 수술을 받고도 법적 성별이 바뀌지 않은 경우에는 육안 확인을 거쳐 5급 군 면제 판정을 내리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병무청과 전문의 등의 심의를 거쳐 성별 불일치를 포함한 모든 질환자의 군 복무 가능 여부를 신중히 판단하고 있다”며 “(규칙 개정 땐) 충분히 여건을 갖춘 상태에서 훈련이 진행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가인권위원회가 2020년 발간한 ‘성전환자 혐오 차별 실태조사’에 따르면 군 복무 경험이 있는 트랜스 여성의 84.8%가 군대 안에서 성소수자 비하 발언을 듣거나 공동 시설을 이용할 때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 카카오 엔터 수장 교체… 논란·임기만료·‘김범수 키즈’ CEO 교체 시작?

    카카오 엔터 수장 교체… 논란·임기만료·‘김범수 키즈’ CEO 교체 시작?

    홍은택 교체 발표 뒤 첫 계열사 CEO 인사비슷한 상황 카카오모빌리티 후속 가능성업계 일부선 참신한 외부인사 아쉬움도 김범수 창업자 측근 중심의 ‘회전문 인사’로 비판을 받아 온 카카오가 지난해말 본사에 이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교체를 발표했다. 첫번째 순서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다. 카카오모빌리티 등 다른 계열사의 경영자 교체가 이어질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권기수(52)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장윤중(43) 글로벌전략책임자(GSO)를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공동대표 내정자는 이사회와 통상 3월에 열리는 주주 총회를 거쳐 대표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김성수·이진수 현 공동대표는 오는 3월까지 대표이사이자 사내이사로 재직한다. 이후 거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경영진 교체는 카카오 노동조합인 ‘크루유니언’이 사측에 우선 요구했던 사항이다. 두 현직 공동대표는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과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에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공동대표와 이 부문장은 드라마 제작사 바람픽쳐스에 대한 고가 인수 의혹으로도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카카오 노조는 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경영진이 수사를 받고 있음에도 이들에 대한 자체 조사나 직무 배제 등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진수 공동대표는 오는 3~4월 임기가 끝나는 카카오 계열사 대표 77명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번 인사는 지난해말 홍은택 현 카카오 대표를 대체할 차기 대표로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가 내정된 뒤 처음 나온 계열사 CEO 교체다. 이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같이 다수의 논란과 의혹을 가진 계열사에 재직 중인 이른바 ‘김범수 키즈’ 대표들을 중심으로 추가 인적 쇄신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2014년 다음과 카카오 합병 이후부터 카카오 주요 계열사 CEO들은 대부분 삼성SDS, 한게임, NHN 등 김 창업자와 전직장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인물이나 스타트업 시절 김 창업자의 투자를 받고 성장한 김범수 키즈로 구성됐다. 그런데 이들이 경영에 실패하거나 논란을 일으켜도 카카오가 책임을 제대로 묻지 않는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다. 김 창업자와 NHN 시절부터 인연을 맺고 ‘김범수의 오른팔’이라 불린 홍은택 현 카카오 대표는 본사 최고업무책임자였던 2016년 7월 11일 직원에게 폭언한 뒤 멱살을 잡고 복도에 나가 욕설을 했다. 이 사실과 감봉 수준의 징계를 받은 일이 언론에 보도되며 물의를 빚었다. 하지만 이후 영전을 거듭해 2022년 카카오 대표직에까지 올랐다. 2021년 카카오페이 ‘주식먹튀’ 사건을 일으킨 류영준 전 카카오페이 대표는 카카오 본사 대표 내정이 취소되고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톡 장시간 ‘먹통’ 사건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지만, 이들 모두 수개월간 고문으로 근무하며 월급을 받아 논란이 됐다. 남궁 대표 역시 물러나며 취임 당시 약속을 어기고 거액의 스톡옵션을 행사한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김범수 창업자는 SM엔터 시세조종 의혹으로 자신까지 수사 대상이 되자, 강도 높은 경영 쇄신을 약속했다. 지난해 12월 11일 임직원 간담회에서는 “새로운 배, 새로운 카카오를 이끌어 갈 리더십을 세워가고자 한다”며 대규모 인사를 예고했다. 그 뒤 이틀 만에 홍 대표를 교체하는 차기 대표 내정 인사가 발표됐다. 이날 교체가 발표된 이진수 공동대표도 김 창업자와 NHN 시절부터 인연을 쌓았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전신인 ‘포도트리’ 창업 당시 케이큐브벤처스(현 카카오벤처스)의 투자를 받은 김범수 키즈에 해당된다. 조만간 카카오모빌리티의 CEO 교체 인사가 발표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카카오모빌리티 역시 택시 앱 수수료 독과점 횡포, 배차 알고리즘 조작 등으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도 다날 CEO 재직 당시 케이큐브벤처스 투자를 받고 성장한 김범수 키즈의 대표 인사다. 류 대표 역시 오는 3월 임기가 끝난다. 차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외부의 참신한 인물이 아닌 내부 승진이라는 점에서 업계 일부에선 아쉽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한다. 권기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는 2014년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 당시 다음 최고재무책임자(CFO)였다. 이후 카카오M 경영지원총괄을 거쳐 현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OO와 음악컨텐츠부문장을 맡고 있다. 장윤중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는 2021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해 글로벌 사업을 주도해 왔다.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대표,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아시아 허브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 ‘MBC 공채’ 박명수, KBS ‘개콘’ 출연 결정한 이유

    ‘MBC 공채’ 박명수, KBS ‘개콘’ 출연 결정한 이유

    1993년 MBC 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박명수가 KBS2 ‘개그콘서트’에 특별출연을 예고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개그콘서트엔 박명수가 특별출연한다. 박명수는 개그콘서트 코너 중 ‘니퉁의 인간극장’, ‘소통왕 말자 할매’에 등장해 30년차 개그맨의 내공을 보여줄 예정이다. 제작진은 박명수가 ‘니퉁의 인간극장’ 코너에 깜짝 등장해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이 코너에서 박명수는 관객이 즉석에서 제안한 단어로 ‘N행시’를 선보여 자타공인 ‘N행시 장인’다운 면모를 보여줬다고 한다. ‘소통왕 말자 할매’ 코너에선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로 등장해 관객의 고민 해결에 나선다. 다른 소통 전문가가 박명수의 상담을 방해하며 박명수를 자극하는데, 다른 소통 전문가의 정체는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박명수는 공중파 무대에서 개그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후배들을 돕고자 개그콘서트에 출연 결심을 한 것으로 보인다.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25분 KBS2에서 방송된다.
  • “강남역 화장품 매장서 엽총파티” 협박글 무죄 나온 이유

    “강남역 화장품 매장서 엽총파티” 협박글 무죄 나온 이유

    온라인 커뮤니티에 총기 살인 예고글을 올린 30대 회사원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다만 수사 과정에서 다른 범행이 발각돼 이와 관련해서는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창원지법 형사6단독 김재윤 판사는 19일 협박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30대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 ‘내일 오후 2시 강남역 ○○○○○ 오후 2시. 난 칼부림 노노. 엽총 파티 간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112 신고자와 게시글 열람자, 불특정 시민 다수를 살해할 것처럼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는 유명 화장품 브랜드 매장으로, 지난해 8월은 앞서 벌어진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과 서현역 칼부림 사건 등으로 시민들이 불안을 느끼던 가운데 인터넷에 각종 살해 예고글이 올라오던 때였다.A씨는 이 글에서 “찌질하게 칼 따위 휘두르냐. 난 엽총으로 파티할 거다. 남성 11명, 여성 7명을 저격하고 깨끗하게 교도소 가서 배급식 받아 먹으며 평생 살 거다. 진짜다. 신고해봐라. 경찰도 쏠 거다”라고 적었다. 글과 함께 한 의류 매장 사진을 올리며 “사전답사 때 찍은 것”이라고 소개했다. 경찰은 IP 추적 등 수사를 통해 글을 올린 지 5일 만인 지난해 8월 9일 경기도 소재 주거지에서 검거됐다. 현장에서 엽총은 발견되지 않았고, 글을 올릴 당시 A씨는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법원이 A씨의 글이 협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이유 중 하나는 A씨가 언급한 브랜드 매장이 서울 강남역 인근에 없었기 때문이다. 김 판사는 “A씨는 게시글에 당시 존재하지 않던 화장품 매장에서 엽총 살인을 하겠다고 예고하면서 불특정한 다른 업종 매장 사진을 올려 대상 장소와 사진이 일치하지 않고, 해악 내용이 피해자들에게 공포심을 일으킬 만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또 “사건 당시 112 신고자와 게시글 열람자가 다른 지역에 거주해 이들이 A씨가 예고한 날짜에 강남역을 방문할 예정이었다는 점을 인정할 증거가 없어 A씨 행위가 피해자들에 대한 해악을 고지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어 “강남역을 이용하는 불특정 다수 시민은 피해자별로 사실을 특정할 수 없고 피해자 명시적 의사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특정됐다고도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나 A씨의 다른 혐의에 대해선 유죄 판단이 내려졌다. 협박글 수사 과정에서 그의 스마트폰과 외장하드에서 불법 촬영물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그는 2017년 5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약 6년 동안 수도권 모텔과 오피스텔 등지에서 성매매 여성을 상대로 약 33회에 걸쳐 성관계하는 장면을 몰래 불법촬영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 판사는 불법촬영 혐의에 대해 “공소사실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면서도 “촬영 횟수가 적지 않지만 반성하고 있으며 초범인 점과 촬영물이 유포됐다고 볼 만한 정황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1년 365회 초과 ‘의료쇼핑’하면 의료비 90% 환자 부담

    1년 365회 초과 ‘의료쇼핑’하면 의료비 90% 환자 부담

    앞으로 거의 매일 병원 외래진료를 이용한 사람은 의료비의 90%를 자신이 부담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쇼핑’을 막기 위해 연 365회 초과 외래진료 이용자의 의료비 본인부담률을 높이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에는 매일 병원에 가든, 하루에 병원 3~4곳을 돌며 외래 진료를 받든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이 똑같이 적용돼 진료비의 20~30%만 부담하면 됐다. 하지만 입법 예고 후 개정안이 시행되면 연 365회 넘게 외래진료를 받았을 경우 이후 회차부터 진료비의 90%를 부담해야 한다. 연 365회 초과 외래진료 이용은 비정상적인 일이지만 실제로 이런 환자가 적지 않다고 복지부는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외래 진료 횟수 상위 10명 현황’을 보면 2021년에도 외래 이용 횟수 상위 10명이 1인당 1년에 1207~2050회 외래진료를 받았다. 500회 넘게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는 532명, 365회가 넘는 사람은 2550명이었다. 2550명에게 나간 건강보험 재정은 251억 4500만원이다. 1인당 연 986만원씩 건강보험 재정을 집어다 쓴 셈이다. 근육·관절이 아프다며 침구과나 한방내과를 습관적으로 찾은 이들이 많다. 하지만 과다 의료 이용자의 본인부담률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의료쇼핑을 막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민간 실손보험이 적용되면 본인부담률이 더 떨어지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급여 항목을 실손보험에서 보장하지 못하도록 해야 불필요한 의료 이용을 줄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개선이 더디다. 한편 정부는 외국인의 건강보험 ‘먹튀’ 사례를 막고자 6개월 이상 국내에 거주해야 외국인들이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직장가입자의 배우자와 19세 미만 자녀는 예외다. 시행령 개정안은 입법예고 기간(다음 달 8일까지)에 국민 의견을 수렴해 확정한다.
  • 삼성 ‘첫 AI폰’ 갤럭시S24 사전판매 100만대 돌파하나

    삼성 ‘첫 AI폰’ 갤럭시S24 사전판매 100만대 돌파하나

    삼성전자가 19일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의 사전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사전판매 수치는 초기 흥행 여부를 알 수 있는 주요 지표로 100만대를 훌쩍 넘어설 지가 관심사다. 전작인 갤럭시S23 시리즈는 사전판매 기간 동안 109만대가 팔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25일까지 갤럭시S24 시리즈의 사전판매를 진행한다. 개통은 26일부터이며, 31일 공식 출시된다. 갤럭시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중고 매입 시세에 따라 최대 15만원을 추가로 보상하는 프로그램도 다음달 29일까지 진행한다.이날 예약판매에 들어간 이동통신 3사의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5만~24만원이다. 유통업체가 지원하는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을 더하면 소비자가 받는 지원금은 5만 7500∼27만 6000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KT는 5만∼24만원, SK텔레콤은 10만∼17만원, LG유플러스는 5만 2000∼23만원으로 이통사마다 차이가 있다. 다만 이는 예고된 공시지원금이며, 개통 시작일인 26일 전에 변경될 수도 있다. 판매가는 기본 모델 115만 5000원, 플러스 모델 135만 3000원, 울트라 모델 169만 8400원부터다.한편 애플은 1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온라인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가 첫 AI폰으로 시장 선점에 나서자 애플은 MR 헤드셋으로 새 시장을 열어젖힌 셈이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비전 프로 등장 이후 현실처럼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방식으로 가상 물체에 접근하는 ‘공간 컴퓨팅’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했다. 비전 프로가 초기 흥행에 성공할 경우 올해 50만~60만대가 출고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치도 내놨다. 이 업체는 “애플이 예측대로 가격이 더 저렴한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HMD)를 선보인다면 비전 프로의 프리미엄 가격은 가치를 키우는 역할을 할 수 있고, 소비자의 관심을 잠재적으로 유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애플은 비전 프로를 다음달 2일부터 미국 내 애플스토어와 애플스토어 온라인에서 판매한다.
  • 카카오, LLM은 언제쯤… 플러그인 모델 ‘허니비’ 공개

    카카오, LLM은 언제쯤… 플러그인 모델 ‘허니비’ 공개

    LLM에 붙이는 모듈 형태, 소스코드 공유LLM에 이미지 인식·분석 기능 추가돼카카오브레인 “KoGPT2.0 개발은 완료” 지난해 공개하겠다고 예고한 대규모언어모델(LLM) ‘코(Ko)GPT2.0’(가칭)를 아직 내놓지 못한 카카오가 대신 LLM과 이미지를 연결하는 멀티모달 언어모델(MLLM)의 소스코드를 공개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는 19일 여의도 FKI타워(옛 전경련회관)에서 이종호 장관 주재로 열린 제5차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에서 자체개발 MLLM 오픈소스 ‘허니비’를 공개했다. 허니비는 자체로 인공지능(AI) 모델은 아니며, LLM이나 AI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모듈 성격의 소스코드다. 허니비를 LLM에 적용하면 모델은 이미지와 명령어로 된 질문에 글로 답변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농구 경기를 하고 있는 두 명의 선수 이미지와 함께 ‘왼쪽 선수는 몇 번 우승했느냐’고 영어로 질문하면, 입력된 이미지 내용과 질문을 종합적으로 이해해 답변을 생성한다. 허니비를 통해 LLM을 확장, MLLM으로 만들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카카오브레인은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소스코드를 공유하는 깃허브에 허니비를 공개해, 누구나 사용하거나 변경할 수 있게 했다. 카카오브레인은 KoGPT2.0의 개발이 완료돼 모델을 확보했지만 공개 방식 등을 아직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네이버 등 경쟁사에 비해 LLM 개발과 출시가 늦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오픈AI, 구글 등 해외 빅테크가 아주 빠른 속도로 생성형 AI 기술을 고도화하는 가운데, 자체 개발 LLM 출시조차 늦어지면 시장에서 AI 주도권을 잡기 어렵다. 네이버는 지난해 8월 출시한 LLM ‘하이퍼클로바X’의 매개변수(파라미터) 수를 2040억개라고 밝혀 출시 전부터 모델의 규모를 공개했다. 하지만 카카오브레인은 아직 KoGPT2.0의 규모조차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꼭 파라미터 수가 많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판단으로, 서비스 목적에 따라 다양한 규모로 최적화한 버전을 공개할 방침이다.
  • ‘상도덕 논란’ 진자림 “탕후루 매장 개업 취소...책임 통감”

    ‘상도덕 논란’ 진자림 “탕후루 매장 개업 취소...책임 통감”

    기존의 탕후루 가게 바로 옆에 자신의 탕후루 가게를 창업한다는 사실을 알리며 상도덕 논란에 휩싸인 유튜버 진자림(22)이 사과문을 올리며 매장 개업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18일 진자림은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 등 여러 채널을 통해 “탕후루 가게 창업을 함에 있어 기본적으로 상권 내 수요와 주변 상권, 제 창업으로 발생할 수 있는 긍정적·부정적 요소들에 고민하지 못한 채로 창업을 진행했다”면서 “저의 창업으로 누군가에게 피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한 상태로는 저 역시 즐거운 마음으로 가게를 운영할 수 없다는 판단에 매장 오픈을 취소한다”고 알렸다. 그는 “이번 일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현재 위치에서는 가게를 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중개인을 속이고 (자신이 개업을 가게가) ‘디저트 카페’라고 거짓말을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옆 탕후루 가게 매니저에게 탕후루 가게를 운영할 것임을 말씀드렸기에 사장님의 영업을 망치려는 의도 또한 전혀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진자림은 “창업을 한다는 것이 개인에게 얼마나 무겁고 중요하고 힘든 일인지 창업을 준비하면서 조금이나마 배우게 됐다”면서 “더불어 저의 문제를 빠르게 질책해주시고 말씀 주신 덕에 제가 부족한 행동을 고칠 수 있었다. 감사드리고 죄송하다”고 마무리했다.70만명 가까운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진자림은 최근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의 한 탕후루 가게 바로 옆에 자신의 탕후루 가게를 개업한다고 선언해 ‘상도덕 논란’에 휩싸였다. 자신의 인맥을 활용해 ‘일일 알바’로 유명 방송인을 총동원하겠다면서 “망하는 것도 경험”이라고 발언해, ‘목숨 걸고’ 장사하는 자영업자들을 기만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현행법상 동종업계 점포 바로 옆에 가게를 여는 것이 불법은 아니다. 그러나 이미 방송 활동으로 충분한 수익을 거두는 유명 유튜버가 굳이 같은 음식을 파는 가게 옆에 새 가게를 열어 자영업자를 망하게 만들 필요가 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누리꾼은 지난 13일 진자림이 공개한 개업 예고 영상 속 발언도 문제 삼았다. 당시 진자림은 “탕후루 유행이 지나긴 했지만 그래도 탕후루를 너무 좋아해서 안 해보면 후회할 것 같았다”면서 “한 김에 끝까지 해보기로 했다. 걱정되긴 하지만 그래도 망하는 것도 경험”이라고 했다. 쉽게 말해서 진자림은 ‘망해도 괜찮다’며 경험 삼아 탕후루 가게를 연다는 인상을 줬다. 생업으로 탕후루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을 배려하지 않은 가벼운 발언이라는 것이다.
  • 비밀무기 ‘갤럭시 링’ 깜짝 공개

    비밀무기 ‘갤럭시 링’ 깜짝 공개

    “마지막으로 미래 건강의 형태를 바꾸기 위해 강력하고 접근하기 쉬운 건강 및 웰빙 기기를 개발했습니다. 갤럭시 링을 만나 보세요!”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세계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을 공개한 삼성전자가 마지막 순간 반지 형태의 새로운 웨어러블(착용형) 기기인 ‘갤럭시 링’의 50초짜리 깜짝 티저 영상을 예고 없이 선보이자 장내에는 일제히 탄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티저 영상에선 출시 일정이나 가격, 성능 등 구체적인 정보는 나오지 않았지만 늦어도 하반기 뉴욕에서 열릴 갤럭시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선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 링은 반지처럼 손가락에 끼우는 헬스케어 기기다. 이를 통해 혈류, 심전도, 수면상태 등 다양한 건강 지표를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2월 국내 특허청에 갤럭시 링이란 상표권을 출원하면서 출시설이 나왔다. 착용이 간편하고 워치보다 더 세밀한 측정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 日 “반격능력 강화”…미제 토마호크 400기 2조 3000억원에 구입 계약

    日 “반격능력 강화”…미제 토마호크 400기 2조 3000억원에 구입 계약

    일본 정부가 ‘반격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무기인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400기를 미국으로부터 구입하는 계약을 18일 체결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은 이날 도쿄 방위성에서 람 이매뉴얼 주일미국대사와 2540억엔(약 2조 3000억원)에 구입하는 일괄 계약을 마쳤다. 반격 능력이란 유사시 적 미사일이 발사된 원점 등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 것으로, 일본 내부에서조차 ‘평화헌법’에 규정된 ‘전수방위’(공격을 받았을 때만 방위력을 행사) 원칙을 짓밟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먼저 공격한다’는 본질은 두고 이름만 바꿔 논란을 피하자는 속셈이라는 이야기다. 한술 더 떠 공격 대상에 적군의 지휘 통제 기능까지 포함하자고 했다. 이를 위해 일본 정부는 국가안전보장전략, 국가방위전략, 방위력정비계획 등 안보 관련 3대 문서를 개정했다. 적에 대한 개념도 매우 자의적이다. 이를 통해 중국의 대만 침공이나 북한의 무력도발 등의 상황에 대해 일본은 이제 직접 중국이나 북한의 미사일 기지를 타격할 수 있게 됐다. 일본이 북한 공격을 개시한다면 대한민국의 영토 주권을 침해당했다고 볼 수도 있어서 우려할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는 분단국가이지만 대한민국 영토는 북한 영토를 포함하고 있다. 그래서 일본의 북한 군사기지 타격은 우리나라 영토를 타격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심지어 2015년 미·일 방위협력지침 개정까지만해도 일본은 북한을 상대한 군사작전 시 대한민국의 동의를 얻는 것이 전제조건이었지만, 이번에는 자체 판단에 따르겠다는 발언도 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일본이 북한에 반격 능력을 행사하는 경우 한국 정부와 협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일본의 자위권 행사로 다른 국가의 허가를 얻는 것이 아니다. 일본이 자체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이번 계약과 관련, 기하라 방위상은 “일본의 방위 능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으며 이매뉴얼 대사는 “확실한 억제력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는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2025∼2027년 사거리 1600㎞인 토마호크 미사일 400기를 미국에서 도입하게 된다. 일본은 애초 2026년부터 2년간 토마호크 최신 모델인 ‘블록5’를 400기 구입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미일 국방장관 회담에서 도입 시기를 2025년으로 1년 앞당기고 400기 중 최대 200기를 이전 모델인 ‘블록4’로 먼저 수입하기로 했다. 기하라 방위상은 당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회담 이후 “더욱 엄중해지는 안보 환경을 고려해 (도입을) 앞당겨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일본 방위력의 근본적 강화를 추진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올해 방위비를 올해보다 1조 1277억엔(약 10조1800억원) 증액한 7조 9469억엔(72조 7000억원)을 편성했다. 유사시 적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 보유와 방위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일본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의 방위비를 책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 정부는 각의(국무회의)에서 112조 717억엔(1025조301억원) 규모의 2024회계연도 일반회계 예산안을 확정했다. 2023회계연도 보다 2조 3095억엔(21조 1200억원) 적은데, 전년도와 비교해 예산안 규모가 줄어든 건 12년 만이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예산안 규모를 줄이면서도 방위비만큼은 지난해 3대 안보 문서를 개정하며 예고한 대로 대폭 늘렸다. 구체적으로 방위비 예산 가운데 7340억엔(6조 7000억원)은 반격 능력의 핵심으로 꼽히는 장사정 미사일 개발과 확보를 위해 책정됐다. 또 지상 배치형 미사일 요격 시스템인 ‘이지스 어쇼어’를 대신할 ‘이지스 시스템 탑재 군함’ 2척 건조에 3731억엔(3조 4000억원)을 투입한다. 이 군함들은 각각 2027년도와 2028년 취역한다. 여기에 일본 정부는 육상·해상·항공 자위대를 일원화해 지휘할 조직인 통합작전사령부와 방위 장비 개발 연구소 신설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교도통신은 “내년도 방위비는 2024년 국내총생산(GDP)의 1.3%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나아가 일본 정부는 2027회계연도에 방위 관련 예산을 2%까지 올릴 방침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날 각의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방위 장비 수출 규정인 ‘방위 장비 이전 3원칙’과 운용지침을 각각 개정했다. 이어 무기 수출 규제를 완화한 새 규정을 즉시 적용해 지대공 미사일 패트리엇을 미국에 전달하기로 했다. 일본이 자국에서 생산한 패트리엇을 미국에 수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금까지 특허료를 내고 생산한 라이선스 방위 장비는 미국으로 부품 수출만 가능했지만, 이날 개정을 통해 완성품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일본은 미국이 수입한 패트리엇을 우크라이나 등 전쟁 수행 국가에 지원하지 않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 ‘해직교사 특채’ 조희연 2심도 교육감직 상실형…“즉각 항소” 반발

    ‘해직교사 특채’ 조희연 2심도 교육감직 상실형…“즉각 항소” 반발

    해직 교사를 부당하게 특별채용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희연(67) 서울시교육감이 2심에서도 교육감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지난 2022년 재선에 성공한 조 교육감의 임기는 2026년 6월까지로 내년 3월 안에 형이 확정되면 서울교육감 보궐선거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김우수 김진하 이인수)는 18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 교육감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채용 실무를 담당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전 비서실장 한모(64)씨도 1심처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특별채용) 공모 조건이 최소한의 실질적 공개 경쟁성을 확보했다고 볼 수 없다”며 “(조 교육감이)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아 직권남용의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이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후보와 단일화를 거친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직후 전교조의 요구사항을 수용한 이 사건 특채는 임용권자의 사적인 특혜나 보상을 위한 것으로 보이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조 교육감은 2018년 10~12월 전교조 출신 해직 교사 등 5명을 부당하게 특별채용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출범 후 수사, 입건한 첫 사건이다. 공수처는 판·검사나 고위 경찰공무원만 직접 기소할 수 있어 사건을 검찰에 넘기면서 공소를 제기하라고 요구했다. 판결이 확정되면 조 교육감은 교육감직을 잃는다. 교육자치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교육감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형이 실효되지 않은 경우 퇴직 대상이 된다. 조 교육감은 선고 직후 “10여 년이나 거리를 떠돌던 해직 교사를 아이들 곁으로 돌아가게 한 정책적 결정, 적극 행정을 차가운 법과 형식주의적 잣대로 유죄로 인정한 것”이라며 “무리한 수사와 기소가 재판에서 정정되기를 바랐지만 안타까운 결과가 나와 유감스럽다. 즉시 상고해서 파기환송을 끌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 폐지, 국제문화홍보정책실 신설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 폐지, 국제문화홍보정책실 신설

    문화체육관광부가 소속 기관인 해외문화홍보원을 폐지하고 업무를 대신할 국제문화홍보정책실을 신설한다고 18일 밝혔다. 유인촌 장관이 예고했던 문체부 기관 구조조정도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와 행정안전부는 지난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문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령안에 따르면, 문체부는 정원 59명인 해외문화홍보원을 폐지해 문체부로 재배정한다. 신설하는 국제문화홍보정책실 정원 규모는 안에 확정하지 않았다. 실장은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일반직공무원으로 두고, 국제문화정책관·해외홍보정책관 체제로 하며 국제문화정책과, 한류지원협력과, 국제문화사업과, 해외홍보기획과, 해외홍보콘텐츠과, 해외미디어협력과, 해외뉴스분석팀을 둔다. 기존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의 한류지원협력과와 문화예술정책실의 국제문화과가 국제문화홍보정책실 아래로 조정된다. 이번 직제 개편은 유 장관이 해외문화홍보원의 업무를 문체부 내로 들여와 국제 업무 총괄 기능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유 장관은 지난해 12월 취임 후 첫 확대기관장회의에서 “국제문화교류 지원 강화를 위한 문체부 조직 개편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7일 19개 소속기관 확대기관장회의에서 “해외문화홍보원이 문체부 조직으로 들어올 예정”이라며 다른 소속 기관도 국제교류 업무를 이곳을 중심으로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구조조정으로 문체부 조직의 본격적인 구조조정 신호탄이 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 장관은 앞서 28일 ‘문화예술 3대 혁신전략, 10대 핵심과제’를 발표하면서 유사 중복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통합하고, 이에 따른 기관 신설과 통폐합을 예고했다. 이번에 폐지하는 해외문화홍보원은 1971년 문화공보부 소속 해외홍보 전문기관인 ‘해외공보관’으로 설립돼 2021년 개원 50주년을 맞았다.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국제 문화 교류를 확대하는 기관으로 세계 34개국에서 문화원 35곳과 문화홍보관 7곳을 운영 중이다.
  • 지역아동센터 석면조사 의무화…취약계층 건강보호 강화

    지역아동센터 석면조사 의무화…취약계층 건강보호 강화

    1급 발암물질인 석면 관리가 강화된다. 전국의 모든 지역아동센터가 ‘석면 조사 대상’에 포함되고 석면 슬레이트 건축물 실태조사가 올해 실시된다. 환경부는 18일 지역아동센터를 석면조사·관리대상에 포함하고 자연발생 석면지역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석면안전관리법’ 하위법령(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19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과거 건축자재로 많이 쓰인 석면은 1급 발암물질로 현재 사용이 금지돼 있다. 현재 석면안전관리법상 석면 조사 대상 지역아동센터는 ‘연면적 500㎡ 이상’이나 앞으로 면적과 관계없이 관리가 이뤄진다. 새로 석면 조사 대상에 포함되는 지역아동센터는 4200여곳으로 추산된다. 다만 시행 준비기간과 관계기관 의견 등을 고려해 오는 6월쯤 공포하고 1년 후 시행할 예정이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석면 조사와 함께 석면 건축자재 사용 면적이 50㎡ 이상이면 자재 손상 상태와 석면 흩날림 가능성, 실내 석면 농도 측정을 실시해야 한다. 자연발생 석면 관리지역에서 석면이 함유된 조경석이 유통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시도지사가 석면이 함유된 암석을 채취·판매하는 행위에 대한 관리 방안을 수립하도록 했다. 환경부는 국민건강 피해 우려가 높은 석면 슬레이트 건축물에 대한 관리를 위해 올해 전국의 잔여 슬레이트 건축물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건축물대장·항공사진 등을 활용해 덧씌움지붕·소규모 슬레이트 사용·산지 위치 등 확인이 어려웠던 건축물을 최대한 파악하고 현장 조사도 확대할 예정이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석면으로 인한 국민건강 피해를 철저히 예방해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면서 “건축물 거주 주민뿐 아니라 인근 주민의 건강 보호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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