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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민혁, 손흥민과 ‘맞짱’…박태하 “토트넘전 선발 투입” 이승우·주민규 “팍팍 밀어줄 것”

    양민혁, 손흥민과 ‘맞짱’…박태하 “토트넘전 선발 투입” 이승우·주민규 “팍팍 밀어줄 것”

    내년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 입단하는 양민혁(18·강원FC)이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팀 K리그 선발로 나서서 손흥민 등 미래의 동료들과 ‘맞짱’을 뜬다. 팀 K리그의 지휘봉을 잡은 박태하 감독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양민혁에게 초점이 맞춰진 경기”라며 “전반전에 선발로 내세울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일 경기가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팀 K리그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른다. 포항 스틸러스 사령탑이기도 한 박 감독은 또 “토트넘이라는 세계 정상급 클럽을 맞아 K리그 선수들의 수준을 평가할 좋은 기회”라며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감독은 손흥민을 평가해달라는 요청을 받고는 “감히 내가 평가할 선수는 아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퍼포먼스는 여전하다. 세계적인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박 감독은 토트넘을 상대로 창의성을 강조했다. 그는 “모인 시간이 짧아 전술적인 요구를 하기는 어렵다”며 “선수들의 개인 능력을 믿는다. 창의적인 공격으로 나서겠다. K리그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보면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을 함께한 이승우(전북 현대)와 주민규(울산 HD) 역시 ‘양민혁을 위한 무대’를 마련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파격적인 레게 머리에 흰색 캡을 뒤로 눌러써 눈길을 끈 이승우는 “내일은 민혁이의 무대를 만들어줘야 한다”며 “토트넘 감독과 선수들에게 ‘양민혁이 정말 잘하는 선수구나’라고 말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 볼을 많이 줘서 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승우는 댄스 세리머니를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민혁이에게 골을 넣으면 같이 춤을 추자고 했더니 좋아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10대 시절부터 유럽 무대를 경험했던 이승우는 또 “민혁이가 토트넘에 가게 돼서 영어를 빨리 배우라고 했는데, 이미 준비하고 있었다”며 “이제 밥도 한식보다 영국 음식을 먹어야 해서 오늘 점심에 팬케이크랑 오믈렛을 함께 먹고 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주민규도 양민혁 거들기를 다짐했다. 주민규는 “민혁이를 돕겠다. 다른 어린 선수들도 잘해서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리그 팬들도 많이 오실 것이라 우리가 4-3으로 이겼으면 좋겠다. 이승우, 정호연(광주), 양민혁, 윤도영(대전)이 한골씩 넣고 손흥민이 3골을 넣으면 좋겠다”면서 “나는 어시스트 4개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 신작 4종 광폭 행보… K게임 글로벌화 주도하는 ‘킹’ 넷마블

    신작 4종 광폭 행보… K게임 글로벌화 주도하는 ‘킹’ 넷마블

    넷마블이 하반기에도 신작 4종을 선보이며 광폭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넷마블이 올 상반기에 출시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레이븐2’가 국내외 게이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5월 8일 출시한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출시 하루 만에 DAU 500만명, 매출 140억원을 기록하며 넷마블의 역대 론칭 실적 중 최고치를 달성했다. 또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보다 앞서 출시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PC와 모바일로 양분되어 서비스되고 있음에도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5위, 구글플레이에서는 인기 1위를 기록했다. 지난 5월 28일 출시한 대형 MMORPG ‘레이븐2’는 정통 다크 판타지 콘셉트와 콘솔 AAA급 수준의 비주얼로 구현한 시네마틱 연출을 선보이며 출시 일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TOP3에 진입했다. 이에 넷마블은 하반기에도 다양한 신작 4종을 선보이며 국내외 게임산업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눈에 띄는 작품은 지난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깜짝 공개된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다. 이 게임은 지난해 ‘세븐나이츠 키우기’로 국내 게임시장에 방치형 RPG 시대를 연 넷마블의 두 번째 ‘키우기’ 작품이다.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는 인기 애니메이션 IP ‘일곱 개의 대죄’를 기반으로 원터치 드로의 쉬운 게임성을 자랑한다. 이미 넷마블은 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로 6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IP에 대한 높은 이해력과 표현력을 검증한 바 있다. 이 게임은 현재 글로벌 사전등록 진행 중이다. 또 지난해 지스타 2023 출품작이었던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도 하반기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2004년 출시돼 글로벌 54개국에서 2000만명 게이머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RF 온라인’의 IP를 계승한 SF MMORPG로, 3개 국가 간의 RvR 대립을 내세운다. ‘데미스 리본’은 자체 IP ‘그랜드크로스’ 세계관 기반의 캐릭터 수집형 RPG다. 이 게임은 특별한 힘을 가진 ‘커넥터’(이용자)가 세상의 혼돈과 멸망을 막기 위해 오파츠를 회수하는 세계관으로, 넷마블이 서브컬처 시장을 잡기 위해 내놓는 신작이다. 또 북미 시장을 노리는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는 ‘원탁의 기사’ IP를 기반으로 한 다크 판타지 세계관으로, 퍼즐 및 기믹을 활용한 시네마틱 스토리텔링이 재미 요소로 수집형 전략 RPG로 제작됐다. 넷마블 관계자는 “하반기 라인업은 인기 IP 기반의 게임부터 새로운 세계관을 선보이는 자체 IP 작품까지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면서 “신작들은 고퀄리티 게임성은 물론 다양한 플랫폼 등을 지원하며 국내외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연일 찌는 듯한 불볕더위···경기도, 위기 경보 경계→심각 ‘격상’ 예고

    연일 찌는 듯한 불볕더위···경기도, 위기 경보 경계→심각 ‘격상’ 예고

    30일 17시 현재 경기도 7개 시군에 폭염경보, 24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폭염 특보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경기도가 31일 오전 9시부로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올리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선다. 경기도는 폭염 상황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나눠 대응하고 있다. 관심은 상시 대비, 주의는 폭염주의보가 4~18개 시군에 내려졌을 때 가동한다. 경계는 폭염주의보가 19~31개 시군 이상에서 발표되거나 폭염경보가 4~12개 시군에 내려졌을 때, 심각은 폭염경보가 13~18개 시군 이상에서 2일 연속 지속됐을 때이며,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상황에 따라 비상 1단계부터 3단계까지 대응 수위를 결정한다. 경기도는 31일 상황이 심각단계 요건에 해당하지 않지만, 선제 대응 차원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경기도에서는 비상 1단계 수준의 대응이 이뤄지게 된다. 비상 1단계에서는 재난 관련 6개 반 15개 부서에서 시군과 함께 예방 대책을 강화하고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경기도는 30일 오후 김성중 행정1부지사 명의로 폭염 장기화에 따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을 당부하는 특별 지시를 각 시군에 전파했다. 김 부지사는 ▲시군에서는 부단체장 중심으로 온열질환에 따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응 태세를 갖출 것 ▲열대야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밤사이 더위에 노출되는 취약계층을 보호할 것 ▲농작물,가축, 도로 등 기반 시설의 분야별 안전관리를 위한 대응체계를 강화할 것 ▲한낮에 농어업인, 야외근로자 작업자제 등의 행동 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 등을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장마 종료 후 폭염 집중 시기에 취약 분야 보호 대책 강화를 위해 지난 6월 재난관리기금 21억 원을 시군에 지원했다. 현재는 31개 시군 지역자율방재단이 무더위쉼터에 대한 일제 점검을 벌이고 있다.
  • 경기도, 지방세 체납 신탁부동산 등 일괄 공매···체납액 230억 원

    경기도, 지방세 체납 신탁부동산 등 일괄 공매···체납액 230억 원

    경기도가 누적되는 체납액 정리를 위해 31개 시군과 협업해 신탁부동산 및 기압류 부동산에 대한 일괄 공매를 추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도는 지난 1월 신탁부동산 일제 정리를 시작으로, 4월에는 재산 가치가 있는 압류 부동산 일괄 공매를 추진해 상반기 동안 부동산 2,451건을 공매해 137억 원의 체납세금을 걷었다. 도는 신탁부동산에 물적납세의무 지정 등 납부 독려에도 관련 지방세 체납액이 230억 원에 달하는 등 개선 여지가 보이지 않자 강력한 체납 처분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공매 실시 전에 체납자 및 신탁회사에 공매 예고 및 자진 납부 독려를 진행하고 있으며, 압류가 설정된 일반 부동산은 권리 분석을 통해 공매 실익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적극적으로 공매를 추진하고 있다. 다만, 신탁부동산의 위탁자 등을 통해 납부가 가능하거나 경기 침체 등으로 납부가 어려운 체납자의 경우 납부 능력을 고려해 부분 납부를 허용하고 공매를 잠시 보류하는 등 체납 처분을 탄력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노승호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자산관리공사를 통해 진행되는 지방세 체납 공매 물건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공매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늘어날수록 체납 정리가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부동산 거래의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공매 참여는 경기도 세수 확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 과방위 11회 vs 국방위 0회… 독주와 방치에 민생 외면

    과방위 11회 vs 국방위 0회… 독주와 방치에 민생 외면

    위원장 따라 개최 제각각 ‘네 탓 공방’2328개 법안 중 4건만 본회의 통과巨野 일방처리 후 尹거부권 악순환 22대 국회가 개원한 지 두 달이 됐지만 그간 발의된 2328건의 법안 중 대통령이 공포한 법안은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상병 특검법, ‘방송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 등에서 보듯 여야가 무한 공방과 대치만 반복하고 있어서다. 야당이 이끄는 상임위윈회는 최대 11차례 전체회의가 열리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대여·대정부 공세였고, 여당이 이끄는 상임위는 야당 공세에 판을 깔지 않겠다고 아예 문을 걸어 잠갔다.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민생은 신음하는데 국회 생산성은 사실상 ‘제로’(0)에 수렴되고 있다. 29일 국회 상임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22대 국회 개원 후 이날까지 민주당 소속 상임위원장이 이끄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총 11회로 전체회의를 가장 많이 열었다. 민주당이 국민의힘의 거센 반대를 무릅쓰고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방송4법, 채상병 특검법,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등을 각각 다룬 상임위로 여야 간 ‘핵심 전장’으로 통하는 곳들이다. 민주당 소속 위원장이 이끄는 행정안전위원회(8회), 국토교통위원회(7회)가 뒤따랐다.반면 국민의힘 소속 위원장이 이끄는 국방위원회는 이날까지 한 차례도 전체회의를 열지 않았다. 역시 여당 위원장의 여성가족위원회·외교통일위원회·정보위원회는 전체회의를 1회 개최했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두 차례 회의를 열었다. 민주당 소속 산자위 의원은 “두 달이 지났는데 간사만 선출하고 사실상 아무것도 못 하고 있다”며 답답해했다. 위원장의 소속 정당에 따라 상임위 개최 여부가 결정되는 데 대해 여야는 지난 16일 “국회는 개점휴업 상태다. 한쪽이 계속 일하지 않겠다고 고집을 피우면 애초부터 협상이나 대화는 어렵다”(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원인 제공자가 누군지부터 곰곰이 생각해 달라”(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며 ‘네 탓’ 공방을 벌였다.지난 두 달간 발의된 2328건의 법안 중 처리된 법안은 35건(1.5%)뿐이다. 처리 법안 35건 중 21건은 발의자가 철회했고, 10건은 ‘대안 반영’ 후 폐기됐다. 나머지 4건이 본회의 문턱을 넘었는데 이 중 하나는 이미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돼 폐기된 채상병 특검법이다. 나머지는 방송4법 중 야권이 본회의에서 단독 처리한 방송통신위원회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으로 이 역시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재표결 부결이 예상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민주당이 (의원) 숫자로 밀어붙이니 재의요구권 행사로 방어할 수밖에 없다”며 “민주당의 입법 쿠데타”라고 말했다. 민생 법안들은 외면받고 있다. 여야 모두 가장 시급한 문제로 꼽는 국민연금 개혁에 대해 민주당 소속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은 이날 9월 정기국회 시작 전에 정부의 국민연금 구조개혁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를 촉구했지만 진전은 없다. 여야정 협의체와 국회 상설 연금특별위원회를 놓고 여야가 맞설 가능성도 크다. 여야가 공감한 ‘K칩스법 일몰 연장’ 역시 소관 상임위에만 접수됐을 뿐 후속 논의가 없다. 여야 대치 정국은 출구가 보이지 않고 있다. 민주당은 다음달 1일 본회의에서 민생회복지원금법과 노란봉투법 상정을 예고했고 국민의힘은 또다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준비에 들어갔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한쪽(여당)은 거의 보이콧을 하는 수준이고 다른 한쪽은 쟁점 법안 처리에만 힘을 쏟고 있는 건 22대 국회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다는 방증”이라며 “이를 타개할 리더십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양당이 양보할 수 있는 부분을 내놓고 치열하게 싸워서 접점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스트레이 키즈, 5개 앨범 연속 ‘빌보드 200’ 1위

    스트레이 키즈, 5개 앨범 연속 ‘빌보드 200’ 1위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새 미니음반 ‘에이트’(ATE)로 미국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면서 5개 앨범을 연속으로 1위에 올린 첫 번째 그룹으로 기록됐다. 빌보드가 지난 28일(현지시간) 발표한 예고 기사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 19일 발매한 ‘에이트’는 발매 첫 주 미국에서 23만 2000장이 팔려 8월 3일 자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2022년 ‘오디너리’ 이래 ‘맥시던트’, ‘파이브스타’, ‘락스타’에 이은 5개 앨범 연속 1위로 이는 솔로까지 통틀어 보면 미 유명 래퍼 DMX 이후 두 번째다. 앨범 개수로만 따지면 6개 앨범을 1위에 올린 방탄소년단(BTS)에 이어 K팝 가수 중 2위에 해당한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칙칙붐’을 비롯해 ‘마운틴스’, ‘쨈’, ‘아이 라이크 잇’, ‘러너스’, ‘또다시 밤’, ‘스트레이 키즈’ 등 모두 8곡이 실렸다. 한편 BTS 지민의 솔로 2집 ‘뮤즈’(MUSE)는 9만 6000장이 판매돼 스트레이 키즈에 이어 2위로 처음 진입했다. 빌보드는 “K팝 앨범이 빌보드 200에서 1·2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 [사설] 尹정부 2년, 한미일 안보협력 기틀 바로 섰다

    [사설] 尹정부 2년, 한미일 안보협력 기틀 바로 섰다

    한국·미국·일본의 국방 최고위급이 그제 일본 도쿄에서 만나 ‘안보협력 프레임워크(TSCF) 협력 각서’에 서명했다. 즉각 발효된 각서는 3국 국방장관회의(TMM) 정례화, 북한 미사일 실시간 공유체계 운용을 위한 3국 간 소통·협력 강화, ‘프리덤 에지’ 등 3자 훈련의 정례적·체계적 시행 등을 담았다. 한미일 정상은 지난해 8월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3국 안보협력체의 탄생을 예고했다. 그 결실이 TSCF라는 형태로 처음 문서화·제도화됐다. TSCF의 대상은 북한 핵·미사일을 포함한 동북아의 도전·도발·위협 대응에 국한하지 않는다. 인도·태평양과 그 너머 지역까지 내다본다. 미국은 쿼드(미국ㆍ일본ㆍ호주ㆍ인도)와 오커스(미국ㆍ영국ㆍ호주) 등 인태 지역의 안보협력체를 다중으로 만들었다. 북한과 중국, 북한과 손을 잡고 군사경제협력체를 만들려는 러시아에 맞선 집단 안보체제다. TSCF는 걸음마 단계이지만 한미일이 융합하는 세 번째 전략적 틀이 됐다. 윤석열 정부는 2년 사이에 한일 관계 개선의 물꼬를 튼 뒤 한미일 결합의 토대를 마련했다. 지난해 5월 한미 워싱턴선언과 두 달 뒤 확장 억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할 한미 핵협의그룹(NCG) 출범, 한미일 캠프데이비드 선언과 TSCF 서명이라는 한미 및 한미일 안보협력의 기틀을 공고히 쌓았다. TSCF는 북핵 협박을 억제하고 한반도 유사시 한반도에 투입될 미군의 후방 기지로서 일본의 역할과 한일 협력의 고리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미일 안보협력은 3국의 정권 교체에도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탄탄하지 않다. 한일의 초계기 사건이 해결됐지만 한미일 협력을 위해선 한일 간 군사협력의 다층화도 필요하다. 미국의 11월 대선 결과에 따라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한반도 안보 정책이 뒤집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런 사정은 우리도 마찬가지다. 한미일 정상에 더해 외교·국방 장관의 부단한 교류를 통해 3국 협력이 뒷걸음치지 않도록 반석 위에 올리는 노력이 필요하다.
  • 베네수엘라, 예상 깨고 ‘反美’ 마두로 3선… ‘부정선거’ 후폭풍

    베네수엘라, 예상 깨고 ‘反美’ 마두로 3선… ‘부정선거’ 후폭풍

    선관위 “51% 득표… 당선 확정적” 대선 투표 종료 6시간 만에 발표“野 낙승” 출구·여론조사와 반대물가 연 6만 5000%까지 치솟아나라 등진 국민들 불법 이민자로野 “불복 운동”… 정부 “병력 배치” 중남미의 가장 강력한 반미 국가인 베네수엘라에서 지난 28일(현지시간) 치러진 대선 결과 니콜라스 마두로(61) 대통령이 3선 고지에 올랐다. 선거관리위원회(CNE)의 확정 발표가 이날 출구조사는 물론 기존 여론조사 결과와도 전혀 다르게 나오자 야권과 국제사회가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엘비스 아모로소 CNE 위원장은 공식 투표 종료 후 6시간 만인 29일 0시 10분 “80%가량 개표한 결과 마두로 대통령이 51.2%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면서 “2위 후보와의 득표율 차이를 감안할 때 그의 당선이 확정적”이라고 선언했다. 야권 연합 후보인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루티아(75) 후보는 44.2%에 그쳤다. CNE는 공식 투표율과 실시간 개표 상황을 공개하지 않았고 시민단체들의 개표 과정 참관도 불허해 논란을 자초했다.애초 이번 대선에는 마두로 대통령과 우루티아 후보 등 10명이 출마했으나 일찌감치 2파전으로 좁혀졌다. 야권의 유력한 대권 후보는 ‘철의 여인’으로 불리는 마리나 코리나 마차도(56)였으나 2017년 반정부 시위를 주도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 1월 대법원에서 피선거권을 박탈당했다. 야권이 대체 후보로 내세운 이가 외교관 출신 우루티아다. 투표 종료 직후 워싱턴포스트(WP)는 에디슨 리서치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해 “우루티아가 65%를 얻어 마두로 대통령(31%)을 두 배 이상 앞섰다”고 타전했다. 다른 서방 언론도 대선 기간 여론 추이를 지켜보며 야권 후보의 낙승을 예상했다. 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한 여러 지역 투표소에 전날 밤부터 이어진 긴 투표 행렬은 ‘마두로 집권을 막기 위한 행보’로 해석됐다. 그러나 결과는 정반대로 나왔다. 마두로 대통령은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이 2013년 암으로 사망하자 후계자로서 대통령직을 이어받아 집권해 왔다. 과거 베네수엘라는 풍부한 천연자원 덕분에 남미의 부국으로 꼽혔으나 차베스 집권기에 전혀 다른 나라가 됐다. 주요 기간산업이 국유화됐고 재정 대부분을 무상 복지 정책에 쏟아부어 국가 경제가 파탄 났다. 베네수엘라는 포퓰리즘 정책의 대표적인 실패 사례라는 오명을 떠안았다. 차베스식 정책인 ‘차비스모’를 이어받은 마두로 대통령은 경제를 더욱 망가뜨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재임 기간 물가상승률은 연 6만 5000%까지 치솟았다. 생활고를 이기지 못한 국민은 나라를 등지고 불법 이민자가 됐다. 그는 이 모든 원인을 미국의 제재 탓으로 돌렸다. 미국은 베네수엘라가 ‘선거를 공정하게 치르겠다’는 약속을 어겼다는 이유로 2019년부터 에너지 수출에 제재를 가하고 있다.유권자의 정권 교체 열망이 워낙 커 이번 선거를 자신했던 야권은 허탈감을 넘어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우루티아 후보는 “국민과 전 세계는 베네수엘라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를 지원한 마차도 역시 “개표율 40% 당시 받아 본 (비공개) 중간 결과에서 우루티아가 크게 앞서고 있었다”며 선거 불복을 예고했다. 일본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베네수엘라 국민의 의지와 투표가 반영되지 않은 선거 당국의 발표를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비판했다.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도 “마두로 정권은 스스로 발표한 결과가 믿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번 선거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서 ‘마두로 최측근’인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로페스 국방장관은 “선거 관련 모든 자료를 보호하고자 곳곳에 병력을 배치하겠다”고 언급했다. 선거 결과에 분노한 주민들이 폭동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 이에 대비하려는 포석이다. 앞서 베네수엘라에서는 2018년 대선에도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돼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 거부권 요청… 추경호 “사력 다해 저지”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 거부권 요청… 추경호 “사력 다해 저지”

    경제6단체가 29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막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야당이 일방적으로 개정안을 통과시킬 경우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해 달라”고도 했다. 노란봉투법은 사용자 개념을 원청까지 확대하는 내용과 노조의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면책이 핵심이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과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박동민 대한상공회의소 전무, 김고현 한국무역협회 전무, 이상호 한국경제인협회 경제산업본부장,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추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 등을 만나 노란봉투법 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을 통과시키겠다고 공언하면서 산업 현장에는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사용자 범위를 무분별하게 확대해 하청 노조가 끊임없이 단체교섭을 요구하고 쟁의행위를 벌인다면 원·하청 간 산업 생태계는 붕괴하고 협력업체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상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노란봉투법은) 극단적 불법쟁의 행위를 조장한다”고 했다. 이들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노란봉투법을 저지해 달라며 여러 차례 국회로 달려갔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법안이 폐기됐으나 더불어민주당은 다음달 1일 이를 다시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준비 중이지만 의석수 열세로 본회의 저지는 불가능해 윤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할 방침이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말로는 민생을 외치지만 속으로는 민생을 망치고 경제를 어렵게 하는 법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우리는 강력하게 저항할 수밖에 없다. 사력을 다해 법안 통과 저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법이 절대 현장에서 시행되는 일이 없도록 집권 여당의 책무를 다하겠다”며 “경제단체가 야당을 설득하는 노력을 더 강화해 주고, 국민에게 법의 부정적 측면을 적극적으로 알려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조지연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하청기업이 4000곳에 달하는 기업도 있을 텐데 극단적으로 그 모든 하청업체가 원청 사업주에게 교섭 요청을 하면 산업 현장의 혼란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노란봉투법과 관련해) 국민을 위해서 단호하게 맞설 것이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 가수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일정 공개…“남아 있는 혼 모두 태우겠다”

    가수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일정 공개…“남아 있는 혼 모두 태우겠다”

    가요계 은퇴를 예고한 가수 나훈아가 마지막 콘서트 일정을 공개했다. 29일 나훈아 소속사 예아라에 따르면 나훈아의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 하반기 공연은 10월 12일 대전을 시작으로 10월 26일 강릉, 11월 2일 안동, 11월 16일 진주, 11월 23일 광주, 12월 7~8일 대구, 12월 14~15일 부산으로 이어진다. 다만 마지막을 장식할 서울 공연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나훈아는 이날 소속사를 통해 마음이 담긴 편지를 전했다. “평생 걸어온 길의 끝이 보이는 마지막 공연에 남아 있는 혼을 모두 태우려 한다”고 밝힌 그는 “시원섭섭할 줄 알았는데 시원하지도 서운하지도 않았습니다. 여러분! 진심으로 고마웠습니다”고 썼다. 지난 2월 올해 마지막 콘서트 개최 계획을 밝히며 가요계 은퇴 계획을 시사한 뒤 4월부터 7월까지 인천, 청주, 울산, 창원, 천안, 원주, 전주에서 공연을 이어왔다. 1966년 ‘천리길’로 데뷔한 나훈아는 ‘무시로’, ‘잡초’, ‘고장난 벽시계’ 등 여러 히트곡을 발표하며 사랑받았다.
  • 민희진 측 “사내 성희롱 은폐 아냐…하이브가 ‘혐의없음’ 종결”

    민희진 측 “사내 성희롱 은폐 아냐…하이브가 ‘혐의없음’ 종결”

    민희진 어도어 대표 측이 사내 성희롱 피해를 주장한 여성 직원을 외면하고 가해자로 지목된 이의 편에 서서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29일 민 대표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 측은 “해당 성희롱 건은 이미 3월 16일부로 하이브 인사위원회에서 ‘혐의없음’으로 종결한 건”이라고 밝혔다. 앞서 인터넷 매체 ‘디스패치’는 지난 25일 민 대표가 어도어 임원 등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매체는 카카오톡 내용을 통해 민 대표가 성희롱 피해를 본 여직원을 외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 대표 측은 “해당 성희롱 건은 이미 하이브 인사위원회에서 ‘혐의없음’으로 종결한 건”이라며 “법률과 인사, 홍보 등에 대해 하이브에서 직접 세어드서비스를 하는 상황에서, 본인들의 판단을 뒤집고 다시 이 건을 문제 삼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을뿐더러, 민 대표를 공격하기 위해 갑자기 다른 해석을 하는 것은 부당한 처사”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당 직원의 퇴사와 관련해 “하이브는 HR 정책에 따라 전 계열사 경력 사원에게 6개월간의 수습 기간을 부여하고 있으며, 수습 평가 과정에서 보직 및 처우 관련한 여러 쟁점이 제기됐고 합의가 불발되어 해당 직원이 퇴사를 결정하게 된 것”이라며 “쟁점이 됐던 사건은 해당 직원의 퇴사 사유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민 대표는 양측의 의견을 균형 있게 청취했고 갈등을 조율하려 애썼으며 주의와 경고를 통해 향후 비슷한 이슈가 또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며 “동시에 HR 절차의 개선, 투명성 제고 등 보다 나은 제도 운영을 위한 제안을 하이브에 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요한 점은 하이브의 인사위원회에서 직접 ‘혐의없음’을 밝혔음에도, 뉴진스가 휴식기에 들어가는 이 시점에 다시 민희진 대표에 대해 다양한 공격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민 대표 측은 디스패치가 공개한 사적 대화와 관련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이 매체는 카톡 내용은 하이브가 외부기관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서 추출했다고 설명했다. 민 대표는 박지원 하이브 대표 등 임원진을 업무방해, 전자기록 등 내용탐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정보통신망침해 등),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하이브는 이에 대해 무고로 맞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 세계육상 “우상혁, 관중 즐겁게 할 쇼맨”… 남자 높이뛰기 우승 후보선 제외

    세계육상 “우상혁, 관중 즐겁게 할 쇼맨”… 남자 높이뛰기 우승 후보선 제외

    우승 후보로 탬베리, 바르심, 커 지목높이뛰기 예선 8월 7일, 결선은 11일 세계육상연맹이 우상혁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주목할 선수 중 하나로 꼽았지만,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우승 후보로는 지목하지 않았다. 연맹이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파리 올림픽 높이뛰기 프리뷰’에 따르면 우상혁은 저본 해리슨(미국), 셸비 매큐언(미국)과 함께 ’관중을 즐겁게 할 쇼맨‘으로 꼽혔다. 우승 후보로는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 해미시 커(뉴질랜드)가 올랐다. 우상혁은 세계 최정상급에 오른 점퍼다. 2022년 베오그라드 세계실내육상선수권 우승(2m34), 같은 해 유진 실외 세계선수권 2위(2m35), 그리고 지난해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2m35) 등이 대표적인 커리어다. 모두 한국 육상 최초로 세운 기록들로, 이번 대회는 우상혁의 세 번째 올림픽 무대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예선 22위(2m26)에 그쳐 결선에 오르지 못했지만,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결선에서 2m35를 뛰어넘어 4위에 올랐다. 한국 육상 트랙과 필드 사상 최초의 성적이다. 세 번째 올림픽 무대에 서는 우상혁은 파리에서 트랙·필드 사상 첫 메달 획득을 노린다. 한국 육상의 올림픽 메달 획득은 1992년 바르셀로나의 황영조(금메달), 1996년 애틀랜타의 이봉주(은메달) 등 두 차례가 전부다. 이들 모두 도로 종목인 마라톤에서 입상한 것이다. 우상혁은 “난 늘 최초의 기록을 갈망한다”며 “올림픽에서도 한국 육상 최초 기록을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로서는 도쿄 올림픽 공동 금메달리스트인 탬베리, 바르심과 올해 세계실내선수권 및 쑤저우·모나코·런던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연거푸 우승한 커가 유력 메달 후보라는 관측이 많다. 지난 6월 열린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올 시즌 1위 기록인 2m37을 넘고 우승한 탬베리는 허벅지 부상이 있었으나 경기력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탬베리와 바르심 모두 “파리 대회가 내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예고한 상태다. 파리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예선은 오는 8월 7일 오후 5시 5분(한국시간)에 열린다. 결선은 11일 오전 2시 10분(한국시간)으로 예정됐다.
  • 송도호 서울시의원, ‘봉천천 하천 복원사업’ 경제성 확보하여 본격 추진 예고

    송도호 서울시의원, ‘봉천천 하천 복원사업’ 경제성 확보하여 본격 추진 예고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송도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1)은 서울시가 봉천천 복원을 위해 추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에서 경제성 분석 결과 비용편익비(B/C)가 1.47로 나왔다며, 경제성을 확보한 봉천천 복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을 알렸다. 봉천천은 도림천의 지류하천으로 보라매공원부터 봉천로를 따라 낙성대로에 있는 ‘서울특별시 과학전시관’까지의 복개하천으로, 1988년 복개되어 36년간 아스팔트 속에 갇혀 도로로 이용되고 있다. ‘봉천천 하천복원 사업’은 지난해 송 위원장의 노력으로 사업추진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가 편성됐으며, 올해 7월 2일 용역 준공에서 총사업비는 약 451억원 그리고 비용편익비(B/C)는 1.47로 분석되어 사업추진을 위한 타당성을 확보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비용편익산정은 수혜 가구를 대상으로 소비자물가지수 등을 고려하여 산정했으며, 보통 B/C가 1 이상일 경우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봉천로 관악구 클린센터부터 당곡사거리의 복개 구간을 일부 철거하여 복원 구간(437m)은 하천복원을 통한 산책로와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존치 구간(183m)에는 수변카페 등의 주민 휴식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부서 간 협의와 사업추진을 위한 현실적 정책을 끊임없이 제안했던 송 위원장은 “2017년부터 논의되었으나 지지부진하던 봉천천 복원사업이 지난해 편성한 타당성 용역예산으로 희망의 불씨를 지폈고, 그 불씨가 드디어 지역주민들의 염원을 이뤄줄 수 있을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봉천천 복원사업은 타당성 검토 결과 경제성이 충분하다고 분석되었으므로, 9월 서울시 투자심사를 통과하면 2025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스트레이 키즈 ‘에이트’로 ‘빌보드 200’ 1위…5연속 정상 대기록

    스트레이 키즈 ‘에이트’로 ‘빌보드 200’ 1위…5연속 정상 대기록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새 미니음반 ‘에이트’(ATE)로 미국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오디너리’ 이래 ‘맥시던트’, ‘파이브스타’, ‘락스타’에 이어 5개 앨범을 연속으로 1위에 올린 첫 번째 그룹으로 기록됐다. 솔로까지 통틀어서 미국 유명 래퍼 DMX 이후 두 번째다. 빌보드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예고 기사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 19일 발매한 ‘에이트는’는 발매 첫 주 미국에서 23만 2000장이 팔려 8월 3일자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이트’에는 타이틀곡 ‘칙칙붐’을 비롯해 ‘마운틴스’, ‘쨈’, ‘아이 라이크 잇’, ‘러너스’, ‘또 다시 밤’, ‘스트레이 키즈’ 등 모두 8곡이 실렸다. 지난 앨범에 비해 노래들이 조금 순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멤버 한은 이달 19일 열린 신보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이전에는 폭발하고 발산하는 모습을 ‘스테이’(스트레이 키즈 팬덤)와 대중에게 보여드렸다면, 이번 ‘칙칙붐’은 절제되고 잠재돼 있지만 심심하지 않고 매력과 멋을 뽐내는 모습이 포인트”라고 소개했다. 지난 2018년 데뷔한 스트레이 키즈는 2021년 엠넷 경연 프로그램 ‘킹덤 : 레전더리 워’에서 우승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앨범을 내놓을 때마다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직접 곡을 쓰기 때문에 노래마다 개성이 뚜렷한데다, 춤 실력까지 뛰어나 댄스 퍼포먼스를 중요하게 보는 외국에도 통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JYP와 재계약을 맺은 스트레이 키즈는 다음 달 2일(현지시간) 미국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헤드라이너로 나선다. 이후 다음 달 24·25일, 31·9월 1일 서울 케이스포돔에서 4회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로 전 세계 각지의 팬을 만날 계획이다.
  • 상속세·밸류업 감세·금투세… 세법 전쟁 ‘3대 뇌관’

    상속세·밸류업 감세·금투세… 세법 전쟁 ‘3대 뇌관’

    ‘중산층 배려’를 내세운 정부의 ‘2024년 세법 개정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중산층 혜택으로 포장한 초부자 감세”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세제 개편안 191개 중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증세법) 등 법률 개정이 필수적인 것이 88%인 168개에 이르는 터라 국회 논의 과정에서 험로가 예상된다. ①상속세율 완화·범위 확대최고세율 조정안 ‘부자감세’ 충돌공제한도 확대는 합의점 찾을 듯 28일 정부와 여야 정치권의 논리를 살펴보면 이번 ‘세법 전쟁’의 최대 격전지는 상속세 체계 개편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24일 상속세 최고세율을 25년 만에 50%(30억원 초과시)에서 40%(10억원 초과 시)로 낮추고, 자녀공제액은 8년 만에 5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근로소득세 최고세율이 45%인데, 아무런 노력 없이 상속받은 재산에 대한 최고세율이 노동으로 인한 소득세보다 훨씬 낮은 세율을 적용받는 것이 합당한가”라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50%의 최고세율을 적용받은 피상속인은 총 2172명으로 전체 피상속인의 0.1%, 우리나라 인구의 0.004~0.005%에 불과했다. 정부가 야당의 주장을 재반박할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면 ‘거야의 벽’을 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공제한도 확대는 절충점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상속세 자녀공제 5억원’에도 반대하고 있지만, ‘공제 확대’에는 공감했다. 민주당은 일괄공제액을 현행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자녀 수에 상관없이 상속 재산 15억원(일괄공제 10억원+배우자 공제 5억원)까지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방안이다. 자녀 2명과 배우자가 상속받을 때 17억원(기초공제 2억원+자녀공제 10억원+배우자공제 5억원)까지 세금을 물지 않는 정부안보다는 혜택 범위가 작지만, 합의점을 못 찾을 정도는 아니다. ②대기업 밸류업 세제 지원안주식 할증 폐지 ‘대기업 특혜’ 반발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는 공감대 반면 대기업에 감세 혜택이 돌아가는 주주환원 촉진세제 등 밸류업 세제 지원안과 최대주주 주식 20% 할증 평가 폐지안은 협상 여지조차 없어 보인다. 민주당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반영하지 않는 최대주주 주식 할증 평가 폐지안에 대해 ‘대기업 특혜안’이라며 날을 세웠다. 민주당은 “기업 오너 스스로 배당을 많이 해 자기 주머니를 채우면 법인세 부담을 줄여 주고, 다시 이 기업을 자녀에게 물려줄 때 상속세 부담까지 줄여 주도록 설계돼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야당도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 필요성을 인정하는 만큼 국회 논의에서 제3의 길이 제시될 여지는 있다. ③금융투자소득세 폐지안내년 1월 예정대로 시행 입장 강조개미 반발에 납세 방식 등 수정론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안에 대해 민주당은 내년 1월 예정대로 시행해야 하되 1400만 개미투자자들의 반발을 의식해 시행 예정인 제도를 어느 정도 손볼 필요성은 있다는 쪽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유력 당권 주자인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는 금투세와 관련, “5년간 5억원 정도 버는 것에는 세금을 면제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초거액 자산가들의 금융소득엔 과세를 하고, 개미투자자들에겐 면세 혜택을 주자는 취지로 보인다. 기재부는 14일간의 입법예고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9월 정기국회에 상증세법, 조세특례제한법, 법인세법 등 15개 세법 개정안을 제출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여소야대 상황에서 모든 세법 개정안이 정부 원안대로 통과될 거라 기대하는 것 자체가 욕심”이라면서 “야당과 협의해 꼭 얻어낼 건 얻어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그들만의 말잔치’ 필리버스터, 본회의장 텅텅…이준석도 데뷔전

    ‘그들만의 말잔치’ 필리버스터, 본회의장 텅텅…이준석도 데뷔전

    ‘방송 4법’ 필리버스터 4일차방통위법·방송법은 처리 완료방문진법 3차 필리버스터 진행“쓸데없는 일”, “바보들의 행진”22대 여야 초선, 본회의 데뷔는 ‘필버’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방송4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28일 나흘째에 접어들었으나, 거대 양당의 의원조차 국회 본회의장에 나오지 않아 ‘듣는 이 없는 말잔치’라는 비판이 나온다. 여야 의원들 사이에서도 “쓸데없는 일”, “바보들의 행진”이라는 자조 섞인 평가도 나왔다.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야당의 ‘방송 4법’ 처리는 이날 오전 1시 방송법 개정안을 처리해 방송통신위원회법에 이어 2개 법안이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첫 번째 법안인 방통위법은 지난 25일 시작된 필리버스터를 야당이 24시간 7분이 지난 26일 강제 종료하고 처리했다. 두 번째 법안인 방송법 개정안은 27일 민주당의 전당대회 일정과 맞물려 30시간 36분이 지나 필리버스터가 종료됐다. 세 번째 법안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법도 필리버스터가 진행 중이다. 본회의장은 나흘째 텅텅 비어 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본회의장 참석조와 대기조를 편성했지만, 본회의장 참석 인원은 대체로 한 자릿수에 그쳤다. 이날 점심 한때에는 본회의장 내 국민의힘 의원이 한 명도 없었다. 이날 대기조에 편성돼 지역구에서 상경한 한 민주당 의원은 “어차피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텐데 우리도 쓸데없는 일을 하는 것 아니냐. 저쪽 의원들도 불만이 많은 것으로 안다”고 했다. 국민의힘 소속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의회주의 폭거”라며 본회의 사회를 거부하면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민주당 소속 이학영 국회부의장은 3시간씩 교대로 의장석을 지켰다. 우 의장은 “무제한 토론 내내 텅 비다시피 한 본회의장은 국민들 보기에 민망하고 부끄럽지만 주 부의장께도 깊은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반면 주 부의장은 “증오의 굿판을 당장 멈춰야 한다. 여야 지도부가 국회의원들을 몰아넣는, 이 바보들의 행진을 멈춰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의 시간표대로 30일 ‘방송4법’ 처리가 끝나더라도 다음달 1일부터 필리버스터가 되풀이된다. 민주당은 당론 법안인 ‘전 국민 25만~35만원 지원법’과 ‘노란봉투법’ 처리를 예고했고 국민의힘은 거세게 반대하고 있다. 결국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다음달 3일까지 ‘야당의 법안 상정→여당의 필리버스터와 강제 종료→야당의 단독 처리→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이어지는 대치가 반복될 전망이다.22대 국회가 개원식도 치르지 못한 채 거부권과 필리버스터 정국에 빠져들면서 여야 초선 의원들은 ‘본회의 발언’ 데뷔전을 필리버스터로 치르고 있다. 지난 3~4일 동안 이어진 채상병 특검법 필리버스터 때 국민의힘에서는 박준태 의원이 6시간 50분 토론했다. 채상병 특검법 때 필리버스터가 불발됐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이날 오후 발언대에 올랐다.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도 29일 ‘방송 4법’의 마지막 법안인 한국교육방송공사(EBS)법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반대 토론에 나선다.
  • ‘내편 공영방송’만 보는 여야…방통위 ‘무한 탄핵’

    ‘내편 공영방송’만 보는 여야…방통위 ‘무한 탄핵’

    방송통신위원회가 이상인 전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부위원장)의 자진 사퇴로 ‘상임위원 0명’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30일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를 임명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또다시 탄핵 추진을 공언해 방통위원장 자진 사퇴 후 후임자 임명이라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의 ‘공영방송 내 편 만들기’ 대치와 방통위의 의결 정족수를 법제화하지 않은 허술함이 만들어낸 ‘방통위 식물화’에 방송·통신·정보통신기술(ICT) 정책 수립, 미디어 다양성 증진 등의 정책 현안은 방치되고 있다. 방통위는 어쩌다가 여대 대치 전선의 화약고가 됐을까. 야당은 지난해 3월 국회 추천 몫으로 방통위 상임위원(현 최민희 민주당 의원)을 추천했지만 윤 대통령이 임명하지 않아 대치가 심화됐다는 입장이다. 당시는 친여 성향 위원 2명, 친야 성향 1명이어서 야당 추천 위원을 추가하면 2대2 구도가 되는 상황이었다. 여당은 이후에라도 민주당이 재추천하면 되지 않았냐는 논리로 맞서고 있다. 이런 공방에는 MBC 사장을 선임하는 방문진 이사진의 구성을 각자에게 유리하게 끌고 가려는 셈법이 깔려 있다. 방문진은 여당 추천 6명, 야당 추천 3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되는데 현 이사진은 2021년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해 야당 인사가 더 많다. 현 정부에서 이사진이 교체되면 MBC가 친여 성향으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 야당이 이를 막기 위해 직무대행 탄핵까지 추진하는 ‘무한 탄핵’에 나섰다는 게 정치권의 시각이다. 출구는 보이지 않는다. 5명 합의제 기구인 방통위는 구성의 독립성·공정성을 위해 대통령이 2명을, 국회가 3명(여당 1명·야당 2명)을 추천한다. 하지만 방통위법에는 2인 이상 위원의 요구가 있거나 위원장 단독으로 회의 소집이 가능하고 과반 찬성이면 안건 의결이 가능하다. 야당은 지난 26일 방통위 의결 정족수를 2인에서 4인으로 늘리는 방통위법 개정안을 단독 처리했지만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전망이다. 이 방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사퇴 압박도 거세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조국혁신당 의원들은 28일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자가 (법인카드) 한도를 2배나 초과해 사용했지만, 초과분 증빙은 단 한 건도 없었다”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과방위는 29일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하나 무산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윤 대통령이 재송부를 요청한 뒤 곧바로 직권 임명이 가능해 이 후보자는 30일부터 위원장직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부위원장도 임명해 ‘2인 체제’를 복원하면 31일 열리는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공영방송 이사 선임안이 처리될 수 있다. 다만 민주당은 첫 2인 체제 의결 뒤 탄핵소추안을 낼 계획이어서 이 위원장 역시 단명 장관이 될 가능성이 높다. KBS와 방문진의 이사 선임 후 EBS도 오는 9월 14일에 이사들의 임기가 끝나기 때문에 민주당의 방통위원장 탄핵 발의와 방통위원장 교체 악순환은 계속될 수 있다. 방통위 현안은 뒷전으로 밀렸다. 지난해 10월 방통위는 구글·애플 앱마켓 인앱결제 강제와 관련해 과징금 680억원을 부과하는 시정 조치 방안을 발표한 바 있으나, 최종 결정이 9개월째 나오지 않고 있다. 이승선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방통위가 합의 기구이니 2인 체제로 계속 의결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방통위 임무가 방송사 재허가 승인 등 막대한데 모든 것이 차질을 빚게 된다”고 지적했다.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근본적으로 무한 탄핵의 사슬을 끊으려면 공영방송 이사진 선출 과정을 중단하고 협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 “파리 올림픽은 침몰하는 한국 상징”… 日 극우 인사 조롱까지

    “파리 올림픽은 침몰하는 한국 상징”… 日 극우 인사 조롱까지

    한국 선수단 규모 거론하며 맹비난우익 언론 기고, ‘혐한 장사’ 지적도 일본 언론이 올해 줄어든 한국의 2024 파리 올림픽 선수단 규모를 거론하며 “침몰하는 한국을 상징한다”고 비난해 논란이 예상된다. 산케이신문의 자매지인 주간후지에 따르면 일본의 대표적인 극우 인사로 분류되는 무로타니 카츠미는 28일 “파리 올림픽 보도가 적은 한국, 선수단은 도쿄 올림픽의 60%, 단체 종목은 여자 핸드볼뿐”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했다. 무로타니는 칼럼에서 “올림픽 개막으로 세계 언론은 자구 선수들의 활약상을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며 “하지만 스포츠 강국이라고 자부해온 한국의 언론이 파리 올림픽의 동향을 작게만 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 규모는 144명으로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당시 232명의 60% 수준이다. 무로타니는 이를 언급하며 “한국에 파리올림픽은 침한(침몰하는 한국)의 상징”이라고 비난을 쏟아냈다. 칼럼에는 코로나19로 2021년 개최된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한국 언론 보도에 대한 불만도 담겼다. 그는 “3년 전 도쿄올림픽 당시 한국 언론은 개막 몇 달 전부터 방사능 대국 일본을 찾아다니는 데 혈안이 됐다”며 “그에 비해 이번에는 눈에 띄는 경기장 소개 예고 기사도 없다. 때려잡아야 할 야만국 일본에서 존경해야 할 문화 대국 프랑스로 무대가 옮겨졌냐”고 썼다. 이어 “한국 올림픽 선수단은 금메달 획득 목표를 5개로 잡았다. 목표를 적게 말해서 이겼다는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전략”이라며 “하지만 태권도 등 틈새 종목에서 몇 개의 메달을 따더라도 한국은 더 이상 스포츠 강국이 아니라는 것은 한국인들 스스로 잘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로타니의 이번 칼럼에 대해 전형적인 ‘혐한 장사’라는 지적도 나온다. 무로타니는 일본의 보수 언론에 한국을 비난하는 내용의 글을 수차례 기고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 보수 언론사 산케이신문 계열 유칸 후지에 “한국 관광객들이 일본을 찾아 편의점 도시락과 같은 저렴한 음식만 찾는다”며 이를 “이런 방식의 여행은 한국에서는 해외여행 경험이 없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기 때문에 생겨났다”고 비판했다.
  • 조태열 인사에 北 무반응...‘북러 밀착 규탄’ 의장성명 반영 어려울듯

    조태열 인사에 北 무반응...‘북러 밀착 규탄’ 의장성명 반영 어려울듯

    ‘북러밀착 규탄’ ARF 의장성명엔 못 담길듯 정부가 북한이 참여하는 유일한 역내 다자안보 협의체인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서 북러 군사 밀착을 강력히 규탄했다. 다만 조만간 채택될 ARF 결과물인 의장성명에 ‘북러밀착 견제’ 문구가 반영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는 북한 비핵화에 대한 분명한 원칙과 해당 문구를 의장 성명에 넣고자 적극적인 외교전을 펼쳐왔다. 지난 25일 라오스 비엔티안에 도착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까지 동아시아정상회의(EAS), ARF 외교 장관회의 등 각종 국제회의에 참석해 “비핵화만이 북한의 유일한 선택지라는 단호하고 단합된 메시지를 분명하게 발산해야 한다”고 참가국들에 촉구했다. 조 장관은 EAS 직후 취임 처음으로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예고 없이 만나 북한과의 군사협력에 대해 직접 항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의장성명에는 북러 규탄 문구가 빠질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의장성명에 북러 군사협력이 반영될 가능성이 적다”면서도 “좀 두고 보겠다”고 했다. 이 당국자는 “모든 성명에는 당사국의 입장을 균형 있게 반영해야 한다는 암묵적 합의(understanding)가 있다”며 “ARF에서 러시아와 북한의 더 강한 발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의장국인 라오스가 북한과 친밀한 관계인 것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도 있다. 북러는 자신들의 맺은 군사조약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오히려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군사적 대립을 조장한다고 맞섰다. 이 과정에서 중국은 어느 쪽의 입장도 두둔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의장성명은 의장국이 작성권을 갖고 각국과 문안을 협의한다. 통상 폐막 후 수일 내 발표되나, 폐막 당일 신속하게 채택한 적도 적지 않다. 이번 회의에서는 냉랭한 남북 관계도 고스란히 확인됐다. 조 장관은 현지 기자간담회에서 리영철 주라오스 북한 대사에게 다가갔지만 북한의 무반응에 민망했다고 털어놨다. 조 장관은 지난 26일 외교장관회의 만찬장에서 리 대사를 발견하고 고개를 돌려 말을 걸었지만 리 대사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조 장관은 다시 한번 리 대사 팔에 손을 얹었으나 리 대사는 뒷짐을 지고 앞만 보며 무반응으로 일관했다. 지난해 말 북한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한 뒤 남북이 국제 무대에서 만난 것은 처음이다.
  • 민주, 부울경 이어 ‘충청 합동연설회’…이재명 파죽지세

    민주, 부울경 이어 ‘충청 합동연설회’…이재명 파죽지세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충청 지역 순회 경선에서 이재명(전 대표) 후보가 90%에 육박하는 득표율로 소위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을 입증했다. 8명의 후보 중 5명을 뽑는 최고위원 레이스에선 김민석 후보가 선두인 정봉주 후보를 바짝 뒤쫓았다. 이 후보는 28일 충남 공주 충남교통연수원에서 열린 충남 지역 순회 경선에서 온라인 투표 결과 권리당원 득표율 88.87%를 기록했다. 전날 이 대표의 부산·울산·경남 경선 득표율 90.89%(부산 92.08%, 울산 90.56%, 경남 87.22%)과 비슷한 득표율이다. 김두관 후보는 분위기 반전을 도모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김두관 후보는 전날 자신의 텃밭인 경남에서도 11.67% 득표에 그친데 이어 이날 충남에서도 득표율 9.29%를 기록했다. 김지수 후보는 1.83%였다. 이 후보와 김두관 후보는 이날 정견 발표에서 자신이 ‘지역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라고 자신했다. 이 후보는 “대체 에너지를 반드시 개발해야 한다. 전국 어디서나 누구나 이 무한한 햇볕과 바람을 이용해서 바람농사, 햇빛농사 지을수 있어야 한다”며 지능형 송배전망의 대규모 건설을 재차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충남 곳곳에 인구소멸돼서 사라질 시군들이 이제 바람·햇볕 농사꾼으로 득실거릴거다. 서울로 가지말라고 고사지낼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두관 후보는 노무현 정부에서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낸 경력을 강조하며 “제가 균형발전특별회계를 노 (전) 대통령과 함께 만든 장본인이다. 다른건 몰라도 균형발전은 이재명 대표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29일 민생경제 관련 기자회견을 예고하기도 했다. 김두관 후보 차례에선 당원들 사이에서 “왕수박”이라는 외침도 나왔다. 수박은 비명(비이재명)계를 향한 멸칭이다. 전날 합동연설회에서도 김두관 후보가 “당내 소수 강경 개딸들이 민주당을 점령했다. 이렇게 해서 차기 대선과 지방선거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나”는 발언을 해 장내에 소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한편, ‘선명성 경쟁’에 나선 최고위원 레이스는 김민석 후보가 선두인 정봉주 후보를 바짝 추격하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충남 연설회에서는 김민석(20.62%), 정봉주(16.94%), 전현희(13.30%), 한준호(12.82%), 김병주(12.74%), 이언주(12.15%), 민형배(5.77%), 강선우(5.65%) 후보 순으로 득표율이 집계됐다. 이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여겨지고 있지만 앞선 1∼4차 경선에서 4위에 머무른 김민석 후보는 기세를 올리고 있다. 김 후보는 전날 부울경 경선에서 모두 1위(울산 20.05%, 부산 21.51%, 경남 19.75%)를 하며 누적 2위에 오른 바 있다. 지역 순회 경선은 내달 18일 전당대회에서 마무리되고,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권리당원 56%, 대의원 14%, 일반 여론조사 30%를 각각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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