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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타니 쇼헤이’ 상표등록 中 회사 “오타니 야구선수야? 우연의 일치”

    ‘오타니 쇼헤이’ 상표등록 中 회사 “오타니 야구선수야? 우연의 일치”

    한 중국 회사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LA 다저스)의 이름을 상표로 출원해 논란이다. 이 업체는 우연의 일치라는 황당한 해명을 내놨다.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 등 현지 언론은 27일 해당 소식을 전하며 “회사에 문의했을 때 의외의 답변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FNN에 따르면 이 중국 업체는 “오타니가 야구 선수냐? 몰랐다”면서 “우연의 일치”라고 주장했다. 중국의 상표 출원 사이트에는 ‘오타니 쇼헤이’의 이름으로 상표를 출원한 업체가 최소 2개 이상이 확인된다. 두 회사 모두 지난해 12월 신청했다. 중국 푸젠성의 한 회사는 티셔츠, 유아복, 모자, 양말 등 의류 부문에 상표를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니 쇼헤이의 한자 이름은 大谷翔平(대곡상평)이다. 회사 측은 원래 오타니라는 상표를 가지고 있었고 거기에 두 글자를 추가했는데 이름이 일치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 상표가 정말 필요하시면 다시 연락 달라. 내 브랜드 이름은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고 제안했다. 야부타 타카유키 변호사는 “‘大谷翔平’ 한자가 들어간 티셔츠를 상표 등록한 회사 말고 다른 회사가 중국에서 티셔츠를 만들어 판매하면 상표권 침해가 된다”면서 “중국 시장을 생각하면 상당히 경제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오타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카멜백랜치-글렌데일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해 시원한 대포 한 방을 날렸다. 올해를 시작으로 향후 10년간 다저스에서 뛸 그의 활약을 예고하는 한방이었다. 이날 2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의 출전만으로 현지에서는 엄청난 화제였다. 이 경기는 오타니가 10년 7억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은 뒤 다저스 선수로 처음 나서는 경기였다. 오타니는 5회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장식하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 ‘80억 자산가’ 10기 정숙, “엄마가 표현을 안 해줘” 딸 고백에 눈물

    ‘80억 자산가’ 10기 정숙, “엄마가 표현을 안 해줘” 딸 고백에 눈물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에 출연한 10기 정숙(본명 최명은)이 홀로 키우는 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7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다음 달 5일 방송되는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는 최명은이 오은영 박사에게 초등학교 6학년인 딸과의 관계에 대한 조언을 구한다. 최명은은 “내 잘못인지 모르겠지만 딸이 많이 산만하다.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일상에서 딸에게 ‘폭풍 잔소리’를 하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엄마가 표현을 안 해준다”며 서운함을 전했다. 오 박사는 “아이 마음을 들어보면 끊임없이 애정을 갈구한다”고 말했다. 최명은은 “한계가 오는데 또 일한다. 그냥 내려놓을까 (싶었다)”고 속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최명은은 2022년 방송된 ENA SBS플러스 ‘나는 솔로’의 ‘돌싱’ 특집에 출연했다. ‘정숙’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한 그는 아파트와 건물 등 재산이 50억원이라고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일에는 SBS ‘강심장VS’에 출연해 자산 규모가 80억원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 티모시 샬라메, 유재석 보고 “잃어버린 형을 만난 기분”

    티모시 샬라메, 유재석 보고 “잃어버린 형을 만난 기분”

    배우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가 유재석과 만났다. 28일 ‘듄: 파트2’의 주역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 전사로서의 자신의 운명을 깨닫고 강인해져 가는 ‘폴’ 역의 티모시 샬라메는 이번 방송을 통해 환한 미소와 함께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냄은 물론 유재석에게 “잃어버린 형을 만난 기분이에요”라는 말을 남기기도 해 작품 속 ‘폴’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전에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올라온 두 배우와 유재석, 조세호의 셀카 사진은 예고편이 공개되기 전부터 화제가 됐다. 방송 일정이 공개되자마자 많은 예비 관객이 극장에서 ‘듄: 파트2’ 보고 ‘유 퀴즈 온 더 블럭’ 본방 사수 하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낸바, 두 배우의 첫 내한 콘텐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듄: 파트2’는 자기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로 절찬 상영 중이다.
  • 이정후 미국 데뷔 타석부터 ‘히트’에 ‘스피드’까지…빅리그 재도전 최지만은 홈런 ‘쾅’

    이정후 미국 데뷔 타석부터 ‘히트’에 ‘스피드’까지…빅리그 재도전 최지만은 홈런 ‘쾅’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6)가 데뷔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며 순항을 예고했다. 뉴욕 메츠 ‘초청선수’ 신분으로 빅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최지만(33)은 홈런을 터트렸다.이정후는 28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0-2로 끌려가던 1회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1루수 옆을 스치는 강한 땅볼 타구로 안타를 만들었다. 이정후에게 안타를 맞은 시애틀 선발 조지 커비는 지난해 정규시즌 13승을 거두며 190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볼넷을 19개만 허용, 리그 전체 9이닝당 볼넷(0.9개) 1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제구력이 좋은 투수다. 이정후는 후속 타자 타이로 에스트라다의 땅볼 때 상대 유격수 실책이 나와 2루에 안착했고,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아 첫 득점까지 신고했다. 2회 1루수 땅볼로 아웃, 4회 헛스윙 삼진을 당한 이정후는 5회 시작 함께 타일러 피츠제럴드와 교체됐다.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은 난타전 끝에 10-10으로 비겼다. 이정후는 경기 뒤 “개인적으로 만족스럽다.(상대가) 좋은 투수였다. 2스트라이크에 몰렸기 때문에 콘택트만 하자는 생각이었는데 다행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는 확실히 좋은 스피드를 갖고 있다. 이정후 자신도 베이스에서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길 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다음 달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출전한다.메츠의 초청선수 신분인 최지만은 이날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1볼넷을 기록했다. 메츠 소속으로 시범경기 두 번째 출전 만에 터트린 첫 안타가 홈런이었다. 2023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최지만은 지난 겨울 팀을 찾지 못하다 메츠와 1년 스플릿 계약을 체결했다. 스플릿 계약은 마이너리그에서 뛸 때와 빅리거일 때 연봉이 달라지는데, 최지만이 MLB 개막전 40인 로스터에 들어가면 350만달러(약 47억원)를 받게 된다. 이날 홈런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최지만은 지명타자 혹은 백업 1루수로 메츠의 빅리그 개막전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 경기는 메츠가 7-1로 이겼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9)과 고우석(26),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5)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박효준(28)은 이날 열린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 ‘사랑과 전쟁’ 좋아한다는 이찬원에게 장성규가 한 말은?

    ‘사랑과 전쟁’ 좋아한다는 이찬원에게 장성규가 한 말은?

    박지선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교수가 ‘사랑과 전쟁’ 마니아 이찬원의 숨겨진 심리를 정확하게 꿰뚫었다. 28일 첫 방송 되는 본격 심리분석 코멘터리쇼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이하 ‘한끗 차이’)는 파멸한 범죄자의 심리와 성공한 사업가의 원동력을 갈라놓는 한 끗 차이에 대해 들여다본다. 같은 본성을 가지고도 ‘극과 극’ 인생을 산 전혀 다른 두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 본성의 밑바닥을 낱낱이 파헤친다. 이런 가운데, 티캐스트 E채널 ‘한끗 차이’ 측은 베일에 싸여있던 첫 회 심리 키워드 ‘관종’을 공개함과 동시에, ‘살인자 관종’과 ‘정자 기부왕 관종’의 극과 극 대결을 예고했다. 그중 ‘살인자 관종’은 9년째 교도소에 수감 중인 지금도 “너무 억울하고 원통하다”라며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끗 차이’ 첫 회에서는 ‘살인자 관종’이 언론에 보내고 있는 자필 편지를 입수, 최초로 공개한다. 박 교수는 “편지를 보기 전에 이렇지 않을까 생각한 게 있는데 막상 펼쳐보니 예상대로다”라며 ‘살인자 관종’의 소름 끼치는 특성을 꼬집었다. ‘위험한 살인자 관종’의 정체는 28일 저녁 8시 40분 ‘한끗 차이’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호화 MC 군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박지선·홍진경·장성규·이찬원은 첫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환상적인 티키타카’로 최강 팀워크를 과시했다. 홍진경은 출산 후 첫 고정 프로그램 출연인 박지선에게 “우리 엄마가 심리학자면 되게 짜증 날 것 같다”라고 말해 폭소를 터트렸고, 이찬원도 “나쁜 짓 아무것도 못 한다”라며 맞장구를 쳤다. 이에 박지선은 “이제 7개월 돼서 아기의 심리는 아직 모르겠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사랑과 전쟁’ 마니아로 알려진 이찬원은 ‘한끗 차이’ 추리에 ‘사랑과 전쟁’ 에피소드를 대방출했다. 이찬원이 “시즌 전체 600~700편을 다 봤다”라고 고백하자, 장성규는 “자꾸 보면 모방하게 되지 않냐?”라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했다. 그리고 박지선 교수는 이런 이찬원의 심리를 정확하게 분석했는데, 이찬원 본인도 무릎을 치게 만든 숨겨진 심리는 과연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 [사설] 민주당, ‘사천 논란’ 안고 총선 치를 셈인가

    [사설] 민주당, ‘사천 논란’ 안고 총선 치를 셈인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난맥상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친문(친문재인)계 핵심인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어제 서울 중·성동갑 공천에서 탈락하면서 집단 탈당이 본격화할 조짐마저 보인다. 앞서 ‘원칙과상식’의 조응천 의원 등 3명이 선도 탈당한 데 이어 김영주 국회부의장과 이수진·박영순 의원 등이 잇따라 당을 나갔다. 설훈 의원도 탈당을 예고했다. 이들은 비명계에 대한 ‘공천학살’이 자행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불공정 문제를 제기해 왔던 고민정 최고위원은 어제 “위기 논의 없는 지도부는 의미가 없다”며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났다. 총선 때마다 여야를 막론하고 공천을 둘러싼 잡음은 있었다. 하지만 지금 민주당의 자멸적 모습은 보기 딱할 정도다. 이재명 대표는 “떡잎이 져야 새순이 자란다”고 했지만 문제는 지는 떡잎이 비명계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26일 이뤄진 7차 심사 결과에선 17개 단수공천지역 중 15곳에서 친명계 현역 의원들이 공천을 받았다. 그제까지 단수 공천을 받은 현역 의원 51명 중 비명계 인사는 김두관·김영배 의원 등 영남권 ‘험지’ 출마자들을 제외하면 6명에 그쳤다. 시중에 떠도는 ‘친명횡재, 비명횡사’란 말이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공천 과정만 공정하고 투명하다면 누가 뭐라 하겠는가. 한데 이재명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조사 용역을 맡았던 업체가 갑자기 끼어들어 경선 여론조사를 맡는가 하면 공천관리위원장은 평가 점수를 공개하겠다고 했다가 말을 뒤집는 등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 공천 과정 구석구석 ‘이재명 프리미엄’이 작용하고 있다는 뒷말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선 누구라도 결과를 승복하기 어렵다. 당 지지율은 뚜렷한 하락세다. 이 대표의 ‘사천 논란’을 해소하지 못하는 한 총선도 그만큼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 부처의 일생 담은 ‘팔상도’ 국보 된다

    부처의 일생 담은 ‘팔상도’ 국보 된다

    석가모니의 일생을 담은 조선 후기 대표적인 팔상도가 국보가 된다. 문화재청은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를 국보로 지정 예고한다고 27일 밝혔다. 2003년 보물이 된 지 21년 만이다. 영산회상도 1폭과 팔상도 8폭으로 구성된 불화는 송광사 영산전에 봉안하기 위해 함께 제작된 것이다. 팔상도는 석가모니 생애의 주요 사건을 8개의 주제로 표현한 불화로 주제와 도상, 표현 방식은 나라마다 다채로운데 ‘석씨원류응화사적’의 도상을 활용한 송광사 팔상도는 조선 후기 팔상도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여겨진다. 화기(그림 제작과 관련된 발원자, 작가 등을 담은 기록)를 통해 조선 영조 대인 1725년에 그려졌고 화승이 의겸이라는 정보 등도 명확히 알 수 있다.문화재청 관계자는 “조선 후기 영산회상도의 다양성과 팔상도의 새 전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인물들을 섬세한 필치로 묘사하고 전각, 소나무 등으로 공간성과 사건에 따른 시공간 전환을 자연스럽게 처리하는 등 구성과 표현 면에서 예술적 가치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조선의 천재 화가 김홍도(1745~ 1806?)가 서른네살 때 그린 ‘서원아집도 병풍’은 이날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조선 정조 시대인 1778년에 수묵 담채로 그려진 6폭 병풍은 17세기 조선에 유입된 중국 명대 4대 화가 중 한 명인 구영(1498~1552)의 작품에서 차용한 것이다. 하지만 과감한 필치로 그린 암벽, 소나무, 버드나무 등은 생동감이 넘치며 길상을 의미하는 동물인 사슴과 학 등을 그림에 들여보냈다. 이에 중국에서 유래한 화풍을 재창조해 발전시키며 조선시대 회화사의 독자성, 창조성을 드러낸 중요한 기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5폭에서 6폭 사이 상단에는 김홍도의 스승인 강세황이 그림 완성 3개월 뒤 적은 제발(그림의 제작 배경, 감상평 등을 기록한 것)이 14행가량으로 남아 있다. 여기에는 스승이 제자를 ‘신필’(神筆)이라고 상찬하는 내용이 담겨 그의 예술적 기량을 재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1635년 제작된 남원 대복사 동종도 이날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 “北, 러에 컨테이너 6700개 분량 포탄 보냈다”

    “北, 러에 컨테이너 6700개 분량 포탄 보냈다”

    155㎜ 포탄이면 300만발 이상러 위해서 北군수공장 풀가동 중무기 제공 대가로 식량 제공받아우리 군 정찰위성 4월 첫 주 발사北위성, 정찰·통신 없이 그냥 돌아전면도발 못 해도 국지도발 가능상반기 한미 연합훈련 작년 두 배 북한이 포탄공장을 풀가동해 러시아에 수백만 발에 이르는 포탄을 지원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그 보답으로 북한에 막대한 식량을 지원해 식량 수급을 안정시켜 주고 있다고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전했다. 신 장관은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7~8월 이후 북한에서 러시아로 넘어간 컨테이너는 약 6700개다. 155㎜ 포탄이면 300만발 이상, 122㎜ 방사포탄이면 50만발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수백 개의 북한 군수공장은 원자재난과 전력난을 고려할 때 가동률이 약 30% 수준으로 낮다”면서 “러시아로 제공되는 포탄을 생산하는 공장들은 풀가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장관은 러시아에서 북한으로 넘어간 컨테이너가 9000여개로 북한에서 러시아로 가는 컨테이너보다 30% 가까이 많다고 했다. 이어 “컨테이너의 내용물을 정확히 알 순 없지만 식량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식량 지원 영향으로) 북한 지역 내 식량 가격이 안정적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생필품도 있는 것 같고, 소재와 부품 일부도 (북한에) 들어오는 것 같다”면서 “소재·부품 일부는 완성품으로 생산돼 다시 러시아로 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러시아가 북한에 제공하는 군사기술에 대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주겠다고 공언한 위성 관련 기술은 계속 (북한에) 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 외 북한은 그들이 필요로 하는 항공기 관련 기술, 지상 기동장비 기술 등을 러시아에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가 북한 포탄에 신세를 질수록 러시아 기술이전 정도도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이 지난해 11월 21일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에 대해선 “현재까지 정상적으로 궤도 비행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제대로 된 임무를 수행하는 징후는 없다. 정찰도 하지 않고 지상과 통신 중계도 하지 않는데, 그냥 돌고는 있다”며 “하는 것 없이, 일 없이 돌고 있다”고 표현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3차 (발사)까지는 위성을 우주에 안착시키는 데 중점을 뒀던 것 같다”며 “북한의 정찰위성 4차 발사를 보면, 또 우리와 북한의 격차가 어느 정도인지를 보면 러시아 기술이 얼마나 (북한으로) 갔는지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올해 3개의 정찰위성을 추가로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신 장관은 우리 군이 준비하는 정찰위성 2호 발사 계획에 대해선 “기상을 고려해 4월 첫 주에 하기로 했다”며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기지에서 쏠 것”이라고 소개했다. 우리 군은 지난해 12월 30일 군사정찰위성 1호 발사에 성공한 바 있다. 신 장관은 올 상반기 한미 연합훈련을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그는 “지난해 (한미 연합훈련을) 20여회 실시했는데 올 상반기에는 50회에 가까울 정도로 훈련이 많아졌다”며 “한미 연합 연습을 강화할수록 북한이 전쟁을 일으켜 얻을 손실이 이득보다 더 커진다”고 말했다. 신 장관은 “북한은 전면적으로 도발할 능력은 없지만, 국지 도발은 언제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탈당’ 박영순, 새로운미래 1호 합류… 김윤식은 여당行

    ‘탈당’ 박영순, 새로운미래 1호 합류… 김윤식은 여당行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10%’를 받은 박영순(왼쪽·대전 대덕) 의원이 이에 불복해 27일 민주당 탈당과 새로운미래 합류를 선언했다. 거대 양당에서 현역 의원이 공천 결과에 불복해 제3지대로 옮긴 첫 사례다. 예고됐던 제3지대 신당들의 이른바 ‘의원 이삭줍기’가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지도부는 지난 대선 경선에서 상대 후보(이낙연)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비명(비이재명)계라는 이유로 저를 하위 10%라며 사실상 공천 탈락의 표적으로 삼는 결정을 내리고 통보했다”면서 “이 대표의 사당으로 전락한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미래 합류를 밝힌 박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대전 대덕구에서 출마할 계획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앞서 대덕구에서 박 의원과 친명(친이재명)계 박정현 최고위원의 양자 경선을 발표했는데, 하위 10%는 경선 득표의 30%를 감산해 사실상 박 의원의 패배가 예상됐다. 이낙연 공동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는 박 의원의 합류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의 갈등으로 제3지대 ‘빅텐트’에서 찢어져 나온 후 처음으로 현역 의원을 보강하게 됐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역 의원 입당에 대해 “기대한다”면서도 “현역 정치인은 고려할 일이 많고 당원과 지방의원을 포함해 상의해야 할 분도 많다. 제3자가 함부로 말하는 것은 결례가 될 수 있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민주당의 현역 의원 평가에서 저조한 성적을 받은 데 불복해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과 이수진 의원은 아직 후속 경로를 밝히지 않았다. 같은 이유로 거세게 반발했던 박용진·윤영찬·송갑석·김한정 의원은 민주당 잔류와 경선 정면 돌파를 택한 상태다. 설훈 의원은 28일 탈당 여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향후 제3지대 신당을 택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의 후보자 검증 단계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아 탈당한 김윤식(오른쪽) 전 시흥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소속으로 친명계 중진 조정식 사무총장이 나서는 경기 시흥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 “나 너 좋아하냐”…손석구, ‘이상형’ 장도연 만나더니 대뜸

    “나 너 좋아하냐”…손석구, ‘이상형’ 장도연 만나더니 대뜸

    배우 손석구가 개그우먼 장도연을 만났다. 손석구는 다음 달 12일 유튜브 채널 ‘TEO’의 ‘살롱드립2’에 출연한다. 손석구는 영화 ‘댓글부대’ 홍보차 장도연과 만나게 됐다. 대기업에 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앞서 손석구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출연 당시 장도연을 자신의 이상형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전 국민의 폭발적인 성원 속에 드디어 ‘살롱드립2’에서 그 만남이 성사된 것이다. 선 공개된 예고편 속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케미를 뽐냈다.
  • 신 국방 “러시아 제공 위해 북 포탄공장 풀가동…컨테이너 6700개 러시아로 넘어가”

    신 국방 “러시아 제공 위해 북 포탄공장 풀가동…컨테이너 6700개 러시아로 넘어가”

    북한이 포탄공장을 풀가동해 러시아에 수백만발에 이르는 포탄을 지원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그 보답으로 북한에 막대한 식량을 지원해 식량수급을 안정시켜주고 있다고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전했다. 신 장관은 2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7~8월 이후 북한에서 러시아로 넘어간 컨테이너는 약 6700개다. 155㎜ 포탄이면 300만발 이상, 122㎜ 방사포탄이면 50만발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수백개의 북한 군수공장은 원자재난과 전력난을 고려할 때 가동률이 약 30% 수준으로 낮다”면서 “러시아로 제공되는 포탄을 생산하는 공장들은 풀가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장관은 러시아에서 북한으로 넘어간 컨테이너는 9000여개로, 북한에서 러시아로 가는 컨테이너보다 30% 가까이 많다고 했다. 이어 “컨테이너의 내용물을 정확히 알 순 없지만 식량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식량지원 영향으로) 북한 지역 내 식량 가격이 안정적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생필품도 있는 것 같고, 소재와 부품 일부도 (북한에) 들어오는 것 같다”면서 “소재·부품 일부는 완성품으로 생산해 다시 러시아로 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러시아가 북한에 제공하는 군사기술에 대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주겠다고 공언한 위성 관련 기술은 계속 (북한에) 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 외 북한은 자신이 필요로 하는 항공기 관련 기술, 지상 기동장비 기술 등을 러시아에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가 북한 포탄에 신세를 질수록 러시아 기술이전 정도도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이 지난해 11월 21일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에 대해선 “현재까지 정상적으로 궤도비행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제대로 된 임무를 수행하는 징후는 없다. 정찰도 하지 않고 지상과 통신 중계도 하지 않는데, 그냥 돌고는 있다”며 “하는 것 없이, 일 없이 돌고 있다”고 표현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3차 (발사)까지는 위성을 우주에 안착시키는 데 중점을 뒀던 것 같다”라며 “북한의 정찰위성 4차 발사를 보면, 우리와 북한의 격차가 어느 정도인지를 보면 러시아 기술이 얼마나 (북한으로) 갔는지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올해 3개의 정찰위성을 추가로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신 장관은 우리 군이 준비하는 정찰위성 2호 발사 계획에 대해선 “기상을 고려해 4월 첫 주에 하기로 했다”라며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캐너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쏠 것”이라고 소개했다. 우리 군은 지난해 12월 30일 군사정찰위성 1호 발사에 성공한 바 있다. 신 장관은 올 상반기 한미 연합훈련을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그는 “지난해 (한미 연합훈련을) 20여회 실시했는데 상반기에는 50회에 가까울 정도로 훈련이 많아졌다”며 “한미 연합 연습을 강화할수록 북한이 전쟁을 일으켜 얻을 수 있는 손실이 이득보다 더 커진다”고 말했다. 신 장관은 “북한은 전면적으로 도발할 능력은 없지만, 국지도발은 언제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의원총회에 나타난 이재명대표...민주당 공천 내홍 최고조 [포토多이슈]

    의원총회에 나타난 이재명대표...민주당 공천 내홍 최고조 [포토多이슈]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전현희 전 국민원익위원장을 서울 중성동갑에 전략공천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이 지역에 공천을 신청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공천에서 탈락하게 됐다. 최근 공천으로 내홍을 겪던 더불어민주당은 임종석 전 실장의 공천탈락으로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임 전 실장의 공천탈락 발표 이후 고민정 의원은 최고위원직을 사퇴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당초 법원출두를 이유로 의원총회에 불참하겠다고 했던 이재명 당대표도 갑자기 총회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의원들을 비롯한 인사들의 탈당도 잇따르고 있다. 이미 탈당을 선언한 김영주 국회부의장과 서울 동작을 경선에서 배제된 이수진 의원을 비롯해 이날 오전에는 김윤식 전 시흥시장이 탈당과 함께 국민의힘 입당을 선언했다. 오후에는 현역 평가 하위 10% 통보를 받은 박영순 의원도 기자회견을 예고해 탈당을 결심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 ‘의료계 불법 집단행동 공동대응’ 머리 맞댄 경남 검찰·경찰

    ‘의료계 불법 집단행동 공동대응’ 머리 맞댄 경남 검찰·경찰

    검찰과 경찰이 의료계 불법행위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27일 창원지방검찰청과 경상남도경찰청, 지역 5개 경찰서(창원중부서·창원서부서·진해서·김해중부서·김해서부서)는 검·경 실무협의회를 열고 의료계 불법 집단행동에 긴밀하게 협력하며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이날 실무협의회에서 경남권 검·경은 신속하고 엄정한 대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회의에는 창원지방검찰청 형사제4부장과 공공수사전담검사, 경상남도경찰청 수사2계장과 팀장, 5개 경찰서 수사과장 등이 참석했다.앞서 서울중앙지검과 서울경창청 등도 26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에서 검경 실무협의회를 열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접적인 위험을 초래하는 의료계의 불법 집단행동을 신속·엄정하게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긴밀히 협력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었다. 이와 관련해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21일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열고 의료계 집단행동을 주도하는 이들은 원칙적으로 구속수사하고 업무 복귀를 거부하는 전공의도 원칙적으로 기소하는 등 엄정 대응하겠다고 예고했다. 업무개시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경우 의료법 위반, 불법 집단행위에는 공정거래법 등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부는 29일까지 업무에 복귀하는 전공의에게는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 석가모니 일생 담은 조선 후기 대표 팔상도 ‘국보’ 된다…김홍도 병풍은 ‘보물’로

    석가모니 일생 담은 조선 후기 대표 팔상도 ‘국보’ 된다…김홍도 병풍은 ‘보물’로

    석가모니의 일생을 담은 조선 후기 대표 팔상도가 국보가 된다. 문화재청은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를 국보로 지정 예고한다고 27일 밝혔다. 2003년 보물이 된지 21년만이다. 영산회상도 1폭과 팔상도 8폭으로 구성된 불화는 송광사 영산전에 봉안하기 위해 함께 제작된 것이다. 팔상도는 석가모니 생애의 주요 사건을 8개의 주제로 표현한 불화로 주제와 도상, 표현 방식은 나라마다 다채로운데 ‘석씨원류응화사적’의 도상을 활용한 송광사 팔상도는 조선 후기 팔상도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여겨진다. 화기(그림 제작과 관련된 발원자, 작가 등을 담은 기록)를 통해 조선 영조 시대인 1725년에 그려졌고, 화승이 의겸이라는 정보 등도 명확히 알 수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조선 후기 영산회상도의 다양성과 팔상도의 새 전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인물들을 섬세한 필치로 묘사하고 전각, 소나무 등으로 공간성과 사건에 따른 시공간 전환을 자연스럽게 처리하는 등 구성과 표현 면에서 예술적 가치가 뛰어나다”고 말했다.조선의 천재 화가 김홍도(1745~1806?)가 서른 네 살 때 그린 ‘서원아집도 병풍’은 이날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조선 정조 시대인 1778년에 수묵 담채로 그려진 6폭 병풍은 17세기 조선에 유입된 중국 명대 4대 화가 중 한 명인 구영(1498∼1552)의 작품에서 차용한 것이다. 하지만 과감한 필치로 그린 암벽, 소나무, 버드나무 등은 생동감이 넘치고, 길상적 의미를 지닌 사슴과 학 등을 그림에 들여보냈다. 이에 중국에서 유래한 화풍을 재창조해 발전시키며 조선시대 회화사의 독자성, 창조성을 드러낸 중요한 기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5폭에서 6폭 상단에는 김홍도의 스승인 강세황이 그림 완성 3개월 뒤 적은 제발(그림의 제작 배경, 감상평 등을 기록한 것)이 14행가량으로 남아 있다. 여기에는 스승이 제자를 ‘신필’(神筆)이라고 상찬하는 내용이 담겨 그의 예술적 기량을 재확인할 수 있다.문화재청은 1635년 제작된 남원 대복사 동종도 이날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조선 인조 시대인 1635년 제작된 동종은 종의 어깨 부문을 장식하는 입상연판문대(종의 꼭대기 천판과 어깨 부분 경계에 둘러지는 장식)과 구름을 타고 내려오는 보살입상 등 고려의 동종 양식을 이어받았다. 이와 함께 불법의 전파, 국가의 융성을 기원하는 원패(기원하는 내용을 적어 만든 패)를 도입하는 등 조선 후기라는 시대성과 작가의 개성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문화재청은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들 유물을 각각 국보,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 마크롱, 푸틴에 경고 “우크라에 지상군 파병 배제 안 해” [핫이슈]

    마크롱, 푸틴에 경고 “우크라에 지상군 파병 배제 안 해” [핫이슈]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직접 군대를 파병하는 방안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AP·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 21개 국가 정상과 정부 수반을 포함해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대표들을 초청해 우크라이나 지원 국제회의를 진행한 뒤 논의 내용을 언론 브리핑하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는 자국 TV 연설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및 유럽연합(EU)의 일부 국가가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마크롱 대통령은 이에 관한 기자의 질문에 “관련 내용도 자유롭게 논의됐으나 오늘 지상군 파병에 대한 합의는 없었다”고 밝히면서도 “다만 어떤 것도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우리는 러시아가 이번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며 “그리고 나는 지난 2년을 비춰 볼 때 우리가 가져야 할 단호함과 동시에 집단적인 겸손함으로 이 말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절대로’라고 말한 사람들은 비행기도, 장거리 미사일도, 트럭도 절대 없다고 한 사람들과 같다. 그들은 2년 전에도 그런 말을 했다”며 “이 테이블 주변에 있는 많은 사람들은 ‘헬멧과 침낭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으며, 이제 ‘미사일과 탱크를 얻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겸손함을 가져야 하고, 우리가 항상 6~8개월 늦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날 마크롱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중·장거리 미사일 및 포탄과 군수품을 공급하기 위해 유럽이 새로운 연합을 창설할 것이라고도 예고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허위 정보 유포에도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익명을 요구한 프랑스 대통령실 관계자는 “우리는 (블라디미르) 푸틴이 우크라이나에서 승리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고 싶은 것”이라고 부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면서도 “미국에만 의존해야 한다는 걸 의미하진 않는다”며 각국이 더 적극적으로 우크라이나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사전 녹화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회의에 참석한 동맹국들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2년간의 끔찍한 전면전 기간에 우리를 도와준 모든 지도자와 국가에 감사드린다”며 “푸틴이 우리가 그간 이룬 걸 파괴하고 다른 국가로 침략을 확대하지 못하도록 앞으로도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지지를 촉구했다. 이날 회의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마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 제임스 오브라이언 미 국무부 유럽·유라시아 담당 차관보, 윌리엄 블레어 캐나다 국방장관 등이 참석했다.
  • “박수칠 때 떠난다”… ‘가황’ 나훈아의 마지막 콘서트 발표

    “박수칠 때 떠난다”… ‘가황’ 나훈아의 마지막 콘서트 발표

    가황 나훈아가 마이크를 내려놓는다. 은퇴를 시사한 그는 마지막 전국 투어를 예고했다. 나훈아는 27일 자필 사인이 들어간 편지를 공개했다. ‘고마웠습니다!’ 제목의 편지에서 그는 “한발 또 한발 걸어온 길이 반백년을 훌쩍 넘어 오늘까지 왔다”면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수칠 때 떠나라’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저는 따르고자 한다”면서 “세월의 숫자만큼이나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들을 다 할 수 없기에 ‘고마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말에 저의 진심과 사랑 그리고 감사함을 모두 담았다”고 말했다. 편지는 컴퓨터를 이용해 작성했는데 고마웠습니다, 진심, 사랑, 감사함은 특별히 굵게 강조했다. 나훈아는 “긴 세월 저를 아끼고 응원해주셨던 분들의 박수와 갈채는 저에게 자신감을 더하게 해 주셨고 이유가 있고 없고 저를 미워하고 나무라고 꾸짖어 주셨던 분들은 오히려 오만과 자만에 빠질뻔한 저에게 회초리가 되어 다시금 겸손과 분발을 일깨워주셨다”고 했다. 끝으로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크고 높은 소리로 외쳐드리고 싶다”면서 “여러분, 고마웠습니다!”라고 마무리했다. 마지막 문장 역시 굵게 강조했다.‘가요계의 황제’로 불리는 나훈아는 데뷔 이래 한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최정상의 가수로 군림해왔다. 2006년 전국 투어에 이어 2007년 3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공연을 취소하고 두문불출하다가 11년 만인 2017년 ‘드림 어게인’(Dream Again)으로 돌아왔다. 2020년 추석 연휴 기간에는 KBS 2TV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통해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강타했다. 그때 부른 ‘테스형!’은 나훈아를 잘 모르는 젊은 세대까지 사로잡으며 다양한 콘텐츠가 쏟아지기도 했다. 그의 마지막 전국 투어 ‘고마웠습니다’(LAST CONCERT)는 오는 4월 2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시작해 충북 청주, 울산, 경남 창원, 충남 천안, 강원 원주, 전북 전주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 [속보] 정부 “대전 80대 사망사건 조사…의료사고처리 특례법 논의”

    [속보] 정부 “대전 80대 사망사건 조사…의료사고처리 특례법 논의”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전날 언론에 보도된 대전 80대 사망사건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현장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해 혹시라도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현장 확인과 신속한 조치를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 즉각대응팀을 설치·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사고처리 특례법’에 대한 공청회를 오는 29일 개최한 뒤 조속히 입법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법 취지에 대해 “환자는 두텁게 보상받고 의사는 소신껏 진료할 수 있도록 소송 위험을 줄여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료인이 이탈되지 않도록 하는 게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또 “불법적인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변함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면서 “전공의 수 기준으로 51위부터 100위까지 50개 수련병원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이번 주 안으로 완료해 근무지 이탈자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3월부터는 미복귀자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과 관련 사법절차 진행이 불가피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이날도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오는 29일까지 복귀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요청한다. 29일까지 병원으로 돌아온다면 지나간 책임을 묻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설] 전공의 복귀 ‘29일 시한’ 엄중히 받아들여야

    [사설] 전공의 복귀 ‘29일 시한’ 엄중히 받아들여야

    전공의 집단 사직 일주일째인 어제 정부가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오는 29일까지 의료 현장에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시한을 지켜 복귀하면 어떤 책임도 묻지 않겠으나 그러지 않을 경우 면허정지 처분과 강제수사에 나서겠다는 방침도 분명히 밝혔다.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환자 피해가 속출하자 정부가 마지막 호소와 함께 예고했던 사법 처리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거듭 경고한 것이다. 정부의 단호한 자세는 지난 23일 보건의료재난 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하면서부터 예고됐다. 보건복지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으로 이미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의 80.5%인 1만 34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아예 병원을 떠난 전공의도 70%가 넘는다. 전공의들에 이어 의대 졸업 후 수련을 앞둔 신규 인턴들까지 집단이탈 조짐을 보인다. 이러는 동안 대전에서는 또 응급실 뺑뺑이를 돌던 80대 심정지 환자가 사망 판정을 받았고 구급대 이송 지연 사태도 속출하고 있다. 어떤 이유에서든 의사들이 환자를 떠난 상황에서 의료 파행이 심화하면 국민 피해와 분노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의사들이 반발하는 ‘2000명 의대 증원’은 국민의 압도적 지지에 따른 필수의료 지원 정책의 첫 단추다. 의료대란을 겪으면서도 국민 다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다른 이익집단의 불법행위에 대해서처럼 엄중 대응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의사들의 절제와 양식 회복이 절실하다. 정부가 어떤 책임도 묻지 않겠다고 복귀 시한을 29일로 잡은 것은 벼랑 끝 절박함 때문이다. 전공의들이 줄줄이 사법 처리 대상이 되는 극단적 상황은 없어야 한다. 환자를 버린 의사가 입학 정원,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 수가 인상 등을 무슨 낯으로 말할 수 있나. 의대 교수들이 정부와 의료계의 중재자로 나섰으니 무엇보다 먼저 후배이자 제자인 전공의들을 설득해 의료 현장으로 되돌려 놓길 바란다. 정부도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되 구체적 대안을 마련해 적극 소통해야 한다. 사태 수습을 위한 각계의 노력도 이어져야 한다. 엊그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작금의 의사 파업 사태가 정부가 조장한 정치쇼라는 시중의 의혹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했다. ‘시중의 의혹’을 내세워 음모론에 군불을 지핀 것이다. 원내 1당 대표로서 무책임한 발언이다. 총선 국면이라 해도 국민 생명 앞에서 정략을 따질 일이 아니다.
  • 3·1절 송파에 55m 높이 초대형 태극기 휘날린다

    3·1절 송파에 55m 높이 초대형 태극기 휘날린다

    서울 송파구가 독립만세운동 정신을 기리는 ‘초대형 태극기 게양식’을 제105주년 3·1절인 다음달 1일 가락시장 사거리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3·1절 가락시장 사거리를 태극기를 테마로 재조성했다. 서울 최고(最高) 55m 초대형 태극기와 60여기의 군집기가 어우러지며 서울의 대표 태극기 명소로 자리잡았다. ‘뜨거운 함성, 민족의 염원, 휘날리는 태극기’라는 표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와 후손 등 105명의 주민이 특별 초청됐다. 행사는 초대형 태극기 게양부터 독립유공자 축사, 다 함께 외치는 만세삼창 등으로 구성됐다. 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의 ‘삼일절 노래’를 시작으로 군악대, 기수단의 위용 넘치는 대형 태극기 게양식, 한림예고생들의 ‘아름다운 강산’ 태극기 댄스공연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구민의 참여로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매년 3·1절, 송파대로 하늘 높이 초대형태극기를 게양해 자유와 독립을 위해 몸 던진 순국선열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되새길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존중과 예우를 다하며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섬김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한미 FTA 주역 웬디 커틀러 “트럼프, 韓에 10% 관세 시 FTA 위반”

    한미 FTA 주역 웬디 커틀러 “트럼프, 韓에 10% 관세 시 FTA 위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주역인 웬디 커틀러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ASPI) 부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 시 예고한 보편 관세 10% 인상이 FTA 파트너에도 적용된다면 미국의 의무 위반”이라고 밝혔다. 커틀러 부회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한국 특파원단· 코트라와 가진 간담회에서 “미국이 동맹국·파트너와 협력해 중국의 도전에 맞서 싸우기도 매우 어렵게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우려했다. 그는 “트럼프 1기 때는 한국과의 무역적자가 줄고 있었고 트럼프 행정부가 이를 반겼지만, 지난 몇 년은 특히 자동차, 반도체 때문에 한국과의 무역적자가 증가세”라며 “트럼프가 대선에서 이길 경우 2기 행정부에서 이를 우려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한국의 대미 무역수지 흑자는 사상 최대 규모인 44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트럼프 정부 출범 당시인 2017년 179억 달러에서 6년 새 2.5배 늘어난 수치다. 특히 그는 “분명히 말하지만 (10% 관세가 FTA 체결국에도 적용되면) FTA에 따른 의무를 위반하는 것”이라며 “FTA를 체결한 두 파트너 간에 일방적으로 관세를 인상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를 지낸 통상 전문가인 커틀러 부회장은 2006년 한미 FTA 협상 당시 미국 측 수석대표였다. 또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 재선 시 미중 디커플링(공급망·산업망에서 특정국 배제) 심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트럼프 2기 정부에서 고위 관료 후보로 거론되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전 USTR 대표 발언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라이트하이저는) 더 높은 수준의 디커플링이 필요하고 우리가 정말 중국과의 경제 관계를 끊어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다”며 “지금(조 바이든 행정부)은 사람들이 디커플링을 ‘디리스킹(위험 제거)’이라고 (순화해) 부르지만, 우리는 다시 디커플링 논의로 돌아가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트럼프 1기 당시 대중 강경책을 주도했던 라이트하이저 전 대표는 지난해 6월 출간한 저서 ‘공짜 무역은 없다’에서 고율 관세, 무역 장벽의 필요성을 옹호하기도 했다. 그는 “트럼프가 재선된다면 디커플링을 위한 더 많은 노력을 볼 것 같다”면서 “중국산 제품에 현 25% 관세에 60% 포인트를 더해 85% 관세가 부과되면 이는 금지관세라고 부른다. 심각한 디커플링이 재현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되든 경제안보를 강조하는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전 세계 지정학적 긴장 등을 감안할 때 경제안보가 정책 입안자들의 최우선 순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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