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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인 안쓴다” 9년 고수했는데…교촌이 반한 ‘광고킹’ 배우, 누구?

    “연예인 안쓴다” 9년 고수했는데…교촌이 반한 ‘광고킹’ 배우, 누구?

    국내 치킨 3사 브랜드 중 하나인 교촌치킨이 새 브랜드 모델로 배우 변우석을 발탁했다. 배우 이민호 이후 ‘스타 마케팅’을 지양해왔던 교촌치킨이 9년 만에 다시 연예인 모델을 기용한 것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오는 23일부터 변우석을 공식 모델로 내세워 본격적인 브랜드 홍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변우석은 올해 초 반영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현재 이디야커피·피지오겔·LG 스탠바이미 등 10여개 이상의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이다. 앞서 교촌치킨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10월 23일 교촌치킨의 새로운 얼굴 등장”이라며 “요즘 가장 핫한 아이콘이 교촌치킨과 만났다”고 새 브랜드 모델을 예고한 바 있다. 그동안 교촌치킨은 스타 마케팅을 지양하고 제품의 품질을 강조하는 전략을 펼쳐왔다. 지난 2016년 이민호를 마지막으로 브랜드 모델 없이 치킨 자체의 경쟁력에 중점을 뒀다. 교촌치킨이 다시 연예인 모델을 기용한 이유는 브랜드 인지도를 회복하고 매출 반등을 이루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한때 ‘부동의 1위’였던 교촌치킨 매출은 지난 2022년 bhc치킨에 밀렸으며, 지난해에는 제너시스BBQ에도 밀려 치킨 업계 매출 3위로 떨어졌다. 실제 지난해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빅3 가운데 매출인 감소한 곳은 교촌치킨뿐이다. 교촌치킨의 지난해 별도 매출은 전년 대비 14.6% 감소한 4259억원을 기록했다. 프랜차이즈 치킨 업계의 마케팅 공세도 만만치 않다. 최근 노랑통닭은 배우 차은우를 모델로 발탁했으며, bhc는 배우 황정민과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를, 아라치 치킨은 e스포츠 스타 페이커를 글로벌 모델로 앞세워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기 모델을 기용하는 것은 고비용과 일부 리스크가 따르지만, 높은 인지도와 빠른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최근 교촌치킨의 매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만큼 분위기 반전을 위한 선택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뉴진스 멤버들 “국감 끝까지 봤다…하니, 울면서 숙소 오더라”

    뉴진스 멤버들 “국감 끝까지 봤다…하니, 울면서 숙소 오더라”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하니의 국정감사 출석에 대한 후기를 전하며 용기를 낸 하니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21일 연예계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 민지는 지난 18일 뉴진스 공식 팬 소통 플랫폼 포닝을 통해 하니와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 방송에서 민지는 “스케줄이 있어서 하니가 (국감에서) 처음에 말한 장면밖에 못 봤다”며 “끝나고 나서 찾아보는데 하니가 우는 사진이 100장 뜨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음속으로 that’s my girl(내 새끼야)이라고 외쳤다”라며 하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날인 17일에는 다니엘이 하니의 국감 현장을 지켜본 후기를 전했다. 다니엘은 “국감 출석을 마친 후 울면서 숙소에 온 하니를 달려가서 안아줬다”며 “하니 언니한테는 많이 말했지만, 너무 고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멋진 언니”라며 “(국감을) 처음부터 끝까지 봤는데 제가 다 긴장되더라”라고 말했다. 다니엘은 “현장에 응원하러 간 버니즈(뉴진스 팬덤명) 너무 감사하다”며 “버니즈 덕분에 하니 언니도 힘이 더 났을 것”이라고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도 전했다. 또 “많은 사람들이 (국감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베트남계 호주인인 하니는 지난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그동안 따돌림을 당했다고 눈물로 호소하며 “회사가 저희를 싫어한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하니는 이 자리에서 “헤어와 메이크업이 끝나서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른 소속 팀원분들 세분 정도와 여성 매니저가 저를 지나가셔서 잘 인사했다”며 “5분, 10분 후에 그분들이 다시 나왔다. 그 매니저가 저와 눈을 마주치고 뒤에 따라오는 멤버들에게 ‘못 본 척 무시해’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왜 이 일을 당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갔고, 애초에 일하는 환경에서 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이해가 안 갔다”며 “이 문제는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래서 오늘 여기에 나오지 않으면, 조용히 넘어가고, 또 묻히리라는 것을 아니까 (국감에) 나왔다”고 강조했다. 하니는 “앞으로 이 일은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일”이라며 “선배든, 후배든, 동기들이든 지금 계신 연습생들도 이 일을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또 발언 말미에는 “서로 인간으로 존중하면 적어도 직장 내 괴롭힘과 따돌림은 없지 않겠느냐”라며 “죄송한(죄송해야 할) 분들은 숨길 게 없으시면 당당하게 나오셔야 하는데 자꾸 이런 자리를 피하시니 너무 답답하다”고 말하며 눈물도 보였다. 앞서 지난달 11일 뉴진스 다섯 멤버들은 예고 없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을 상대로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복귀를 전격 요구하고 나선 바 있다. 이 자리에서 하니는 “메이크업을 받는 곳에서 (하이브 소속) 다른 아이돌 멤버와 매니저를 마주친 적이 있는데, 매니저가 내가 들릴 정도로 ‘무시해’라고 말했다”고 토로했고, 해린은 “데뷔한 후에도 여러분이 모르는 많은 불합리하고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났다”고 호소했다.
  • SK 산뜻한 첫승

    SK 산뜻한 첫승

    한국프로농구(KBL) 서울 SK가 오재현의 스틸과 속공을 앞세워 2024~25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SK는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안양 정관장을 95-71로 대파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안형준이 양팀 최다인 24점(7리바운드)을 기록했고, 자말 워니(19점·12리바운드·7어시스트)와 오재현(16점·4리바운드·5어시스트·5스틸)도 코트를 누볐다. 반면 정관장에서는 배병준(22점)과 캐디 라렌(14점)이 분투했지만 시즌 첫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SK는 오재현을 중심으로 한 속공으로 부활을 예고했다. 스틸과 리바운드를 따낸 오재현이 긴 패스로 연결한 공을 받은 안형준이나 워니가 상대 림에 내리꽂는 속공이 19차례였다. 또 SK는 2점 슛 54개를 시도해 34개(성공률 63%)를 바스켓에 꽂아 넣었다. 그러나 정관장은 40개를 던져 18개(45%)를 성공에 그치는 등 기록되지 않은 범실로 첫승을 헌납했다. 한편 수원 kt 아레나에서는 수원이 허훈(17점·7어시스트)과 문정현(16점) ‘쌍포’를 앞세워 서울 삼성을 72-63으로 제압하면서 시즌 첫승(1패)을 챙겼다. 삼성은 2연패가 됐다.
  • [단독] 수험생 등 20여명 이르면 오늘 ‘연대 논술 유출’ 소송

    [단독] 수험생 등 20여명 이르면 오늘 ‘연대 논술 유출’ 소송

    연세대 수시모집 논술 전형 문제 유출 의혹이 결국 법정싸움으로 비화될 전망이다. 일부 수험생들은 이르면 21일 서울서부지법에 시험 무효 소송을 제기한다. 소송에 참여하는 수험생들은 “직접 문제를 유출한 학생의 제보, 문제 오류와 정정 과정에서의 부실한 시험 관리에 대한 증거를 수집해 법원에 제출하겠다”며 학교 측에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시험 무효소송에 참여하는 수험생 A씨는 2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험 관리가 엉망이고, 공정성이 훼손돼 전형료를 내고 시험을 본 학생들이 유·무형의 피해를 봤는데도 학교 측이 관리·감독 실수를 인정하지 않았다”라고 소송 제기 이유를 밝혔다. A씨 등 수험생과 학부모 20여명은 21일 서울서부지법에 논술시험을 무효로 해야 한다는 취지의 집단소송과 논술전형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예정이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논술 전형 논란은 지난 12일 한 고사장에서 시험 시작 시각보다 1시간 일찍 시험지 배부가 이뤄지면서 발생했다. 당시 수험생의 휴대전화 통제 등 감독관의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시험지를 사진으로 찍어 외부에 공유한 수험생도 있었다. 연세대 측은 “문제 유출은 없었다”는 입장이지만, 수험생 커뮤니티 등에 시험지 인증샷이 올라오면서 논란은 확산했다. A씨는 “직접 문제를 유출한 학생의 제보를 받았다. 별다른 제지 없이 외부 접촉이 가능한 상태였고, 아무런 조치 없이 시험을 마치고 나왔다는 사례와 관련 증거 등도 수집하고 있다”며 “소송을 통해 공정성 훼손이 없었다는 학교 측 주장을 반박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논술 전형에 제출된 문항에 오기가 발생해 학교 측에서 시험 종료 30분 전 정정한 부분 등도 관리·감독 부실에 따른 공정성 훼손의 일례로 소송 취지에 담길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 B씨는 “시험 초반 ‘문제에 오류가 있는 것 같다’고 문의했지만 ‘오류가 없다’고 했다”며 “이후 오류가 있었다며 20분을 추가로 주면서 일부 수험생들은 혼란에 빠졌다”라고 전했다. 소송을 대리하는 김정선 일원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2022학년도 수능 출제 오류 소송 당시 1주일 안에 가처분 결과가, 2주일 내 본안 소송 판결이 나왔다”며 “재시험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법원의 신속한 판단이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연세대 측은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 오늘도 쓸쓸한 가을비, 당분간 ‘쌀쌀’

    오늘도 쓸쓸한 가을비, 당분간 ‘쌀쌀’

    주말 동안 내린 가을비로 기온이 뚝 떨어진 가운데 월요일인 21일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면서 당분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강원도 설악산 고지대엔 올가을 들어 첫눈이 내렸다. 유난히 길었던 더위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늦은 시기 붉게 물들기 시작한 나무들은 이번 주부터 11월 초까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서울을 포함한 일부 지역의 아침 기온은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비가 내린 영향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도 15~20도에 머물렀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 데다가 바람도 강하게 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설악산 고지대에는 전날 오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이날 오전 7시까지 중청대피소 기준으로 1㎝ 정도가 쌓였다. 올해 첫눈으로, 지난해(10월 21일)보다 이틀 정도 빨랐다. 이날 오전 6시쯤 설악산 고지대의 기온은 영하 2.6도를 기록했으며 초속 10m 안팎의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0도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낮은 기온과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당분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21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22일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80㎜(많은 곳 120㎜ 이상), 광주·전남·경상권 20~60㎜(많은 곳 80㎜ 이상), 경기 동부·강원도·충청·전북 10~50㎜, 서울·인천·경기 서부·서해5도 5~40㎜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5~17도, 낮 최고기온은 18~24도로 예보됐다. 비의 영향으로 목요일인 24일까지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이어지다가 25일부터는 다시 평년보다 조금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 오대산과 설악산을 시작으로 이미 절정을 보이는 단풍은 다음주 주말까지 전국 각지에서 등산객들을 유혹하겠다. 산 정상부터 전체가 20% 정도 물들었을 때를 단풍의 시작으로 보고, 80% 정도 물들었을 때를 절정으로 본다. 단풍 절정은 지리산·치악산 23일, 가야산 27일, 북한산·한라산·월악산 28일, 계룡산·팔공산 29일, 속리산은 30일로 예고됐다. 무등산은 다음달 4일, 내장산은 다음달 5일 단풍이 가장 아름다울 것으로 보인다.
  • 법조계 “檢총장 탄핵소추 남용”… 민주 “봐주기 수사는 탄핵 사유”

    법조계 “檢총장 탄핵소추 남용”… 민주 “봐주기 수사는 탄핵 사유”

    사상 초유 탄핵 가결 가능성 커져국회 6차례 발의… 통과한 적 없어“수사지휘권 배제… 탄핵안 부적절”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무혐의 처분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사상 초유로 검찰총장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될 가능성이 커졌다. 검사 탄핵소추는 재적 의원 3분의1 이상의 발의, 재적 의원 과반의 찬성이 있어야 국회 문턱을 넘길 수 있는데 이미 민주당이 과반 의석(170석)을 보유하고 있다. 민주당은 ‘봐주기 수사’를 탄핵 사유로 들고 있지만 법조계에선 취임한 지 한 달여 지난 검찰총장을 대상으로 탄핵소추권을 남용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다. 20일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심 총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탄핵소추 조사 청문회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 초쯤 탄핵안을 발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앙지검이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사건’에서 김 여사를 잇달아 불기소 처분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거대 야당의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 심 총장 등의 직무가 곧바로 정지돼 손발이 묶이는 셈이 된다. 헌재법은 180일 이내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 결정을 내리도록 하고 있어 심 총장 등은 최대 6개월가량 직무를 수행할 수 없다. 탄핵안 발의로 검찰총장의 직무가 정지되는 건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검찰 관계자는 “(재판관 3명이 공석인) 헌재의 기능이 사실상 마비돼 있어 국회의 탄핵안 발의가 적절한지 따져 보는 권한쟁의심판 등을 제기해도 신속한 결정을 받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검찰총장 탄핵안은 지금까지 6번 발의됐으나 국회를 통과한 적은 없었다. 1994년 김도언 총장을 시작으로 김태정(1998·1999년), 박순용(1999·2000년), 신승남(2001년) 총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발의됐지만 모두 시한 만료로 폐기되거나 부결됐다. 올해 야당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수사한 검사들부터 시작해 심 총장 등에 대한 탄핵안 발의까지 예고하면서 법조계에서는 탄핵소추권이 정쟁의 수단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심 총장은 처음부터 도이치모터스 의혹에 대한 수사지휘권이 배제된 상황이라 김 여사 불기소를 이유로 탄핵안을 발의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회가 탄핵소추한 사건에 대해 헌재가 기각 내지 각하했을 경우 국회나 탄핵을 발의한 국회의원이 공적 비용을 부담하게 하는 등 탄핵소추 남용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일각에선 검찰이 4년 6개월이나 수사를 지연한 데다 브리핑 과정에서 압수수색 영장 청구 여부를 놓고 말을 바꿔 오해를 부르는 등 논란을 자초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 신와르 사망에 커진 불씨… 네타냐후 집 드론 공습, 가자는 초토화

    신와르 사망에 커진 불씨… 네타냐후 집 드론 공습, 가자는 초토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 야흐야 신와르가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사망하자 하마스를 지원하는 이란이 ‘앞으로도 저항을 멈추지 않겠다’며 대(對)이스라엘 전면전을 예고했다.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는 하마스 대신 복수하고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자택으로 무인기(드론)를 보내 암살을 시도했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신와르의 죽음이 휴전 협상의 동력이 되길 기대했지만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와 레바논에 대한 공격을 확대하며 전쟁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더욱 확고히 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신와르 사망을 공식 발표한 이틀 뒤인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그가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으로 숨졌지만 하마스는 여전히 건재하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하메네이는 “그의 죽음은 (이란 정치군사동맹인) ‘저항의 축’에 분명 고통스러운 일”이라면서 “그러나 우리는 전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과 하마스·헤즈볼라 모두 신와르의 사망에 굴하지 않고 ‘반(反)이스라엘’ 기치를 내리지 않겠다는 의미다. 신와르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설계한 인물로, 올해 7월 하마스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가 암살당하자 하마스의 새 수장에 선출됐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한 건물에서 은신하다가 지난 16일 이스라엘군의 드론 공습으로 사살됐다. 현재 신와르는 아랍권에서 ‘이스라엘군에 저항하다가 순교한 영웅’으로 미화됐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신와르가 사망 직전 한쪽 팔에 상처를 입고 드론에 저항하는 모습과 가자전쟁 전날 가족과 함께 피신하는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공개하며 선전전에 돌입했다. 아랍인들에게 ‘그 역시도 자신의 생존에 급급한 나약한 인간’이라는 이미지를 퍼뜨리려는 취지다. 이날 헤즈볼라는 텔아비브 북쪽 카이사레아 내 네타냐후 총리 자택으로 드론을 보내 공격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이 일제히 보도했다. 와해 상태인 하마스를 대신해 신와르 사망에 복수하려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곳은 네타냐후 총리 개인 주택 가운데 1채가 있는 곳으로, 레바논 국경에서 70㎞쯤 떨어져 있다. 공습 당시 네타냐후 총리 부부는 집에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헤즈볼라는 이날 오후까지 발사체 180발을 날려 이스라엘 북부를 공격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헤즈볼라의) 중대한 실수”라며 “무거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군(IDF)은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 라히야 등을 폭격해 충돌을 이어 갔다. IDF의 폭격으로 어린아이와 여성 등 최소 73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북쪽의 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한 대가 이스라엘의 드론 공격을 받아 2명이 사망했다.
  • 법조계 “검찰총장 탄핵 소추 남용”…이르면 새달초 탄핵안 발의

    법조계 “검찰총장 탄핵 소추 남용”…이르면 새달초 탄핵안 발의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무혐의 처분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사상 초유로 검찰총장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될 가능성이 커졌다. 검사 탄핵소추는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의 발의, 재적의원 과반의 찬성이 있어야 국회 문턱을 넘길 수 있는데 이미 민주당이 과반 의석(170석)을 보유하고 있다. 민주당은 ‘봐주기 수사’를 탄핵 사유로 들고 있지만, 법조계에선 취임한 지 한 달 여가 지난 검찰총장을 대상으로 탄핵소추권을 남용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다. 20일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심 총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탄핵소추 조사 청문회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 초쯤 탄핵안을 발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앙지검이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개입 사건’에서 김 여사를 잇달아 불기소 처분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거대야당의 탄핵안이 가결되면 심 총장 등의 직무가 곧바로 정지돼 손발이 묶이는 셈이 된다. 헌재법은 180일 이내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 결정을 내리도록 하고 있어 심 총장 등은 최대 6개월가량 직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된다. 탄핵안 발의로 검찰총장의 직무가 정지되는 건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 경우 이진동 대검 차장이 심 총장의 직무를 대리한다. 검찰 관계자는 “(재판관 3명이 공석인) 헌재의 기능이 사실상 마비돼 있어 국회의 탄핵안 발의가 적절한지 따져보는 권한쟁의심판 등을 제기해도 신속한 결정을 받기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검찰총장 탄핵안은 지금까지 6번 발의됐으나 국회를 통과한 적은 없었다. 지난 1994년 김도언 총장을 시작으로 김태정(1998·1999년), 박순용(1999년·2000년), 신승남(2001년) 총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발의됐지만 모두 시한 만료로 폐기되거나 부결됐다. 법조계에서는 올해 야당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수사한 검사들부터 시작해 심 총장 등에 대한 탄핵안 발의까지 예고하면서 탄핵 소추권이 정쟁의 수단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심 총장은 처음부터 도이치모터스 의혹에 대한 수사지휘권이 배제된 상황이라 김 여사 불기소를 이유로 탄핵안을 발의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또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더라도 헌재에서 인용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회가 탄핵소추한 사건에 대해 헌재가 기각 내지 각하했을 경우 국회나 탄핵을 발의한 국회의원이 공적 비용을 부담하게 하는 등 탄핵소추 남용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다만 일각에선 검찰이 4년 6개월이나 수사를 지연한 데다 브리핑 과정에서 압수수색 영장 청구 여부를 놓고 말을 바꿔 오해를 부르는 등 논란을 자처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21일 진행되는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도 심 총장 탄핵을 두고 여야가 난타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 [단독]‘연세대 논술 유출 논란’ 수험생들 시험 무효 소송 이르면 내일 제기…“유출 증거 확보해”

    [단독]‘연세대 논술 유출 논란’ 수험생들 시험 무효 소송 이르면 내일 제기…“유출 증거 확보해”

    연세대 수시모집 논술 전형 문제 유출 의혹이 결국 법정싸움으로 비화될 전망이다. 일부 수험생들은 이르면 21일 서울서부지법에 시험 무효 소송을 제기한다. 소송에 참여하는 수험생들은 “직접 문제를 유출한 학생의 제보, 문제 오류와 정정 과정에서의 부실한 시험 관리에 대한 증거를 수집해 법원에 제출하겠다”며 학교 측에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시험 무효소송에 참여하는 수험생 A씨는 2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험 관리가 엉망이고, 공정성이 훼손돼 전형료를 내고 시험을 본 학생들이 유·무형의 피해를 봤는데도 학교 측이 관리·감독 실수를 인정하지 않았다”라고 소송 제기 이유를 밝혔다. A씨 등 수험생과 학부모 20여명은 21일 서울서부지법에 논술시험을 무효로 해야 한다는 취지의 집단소송과 논술전형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예정이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논술 전형 논란은 지난 12일 한 고사장에서 시험 시작 시각보다 1시간 일찍 시험지 배부가 이뤄지면서 발생했다. 당시 수험생의 휴대전화 통제 등 감독관의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시험지를 사진으로 찍어 외부에 공유한 수험생도 있었다. 연세대 측은 “문제 유출은 없었다”는 입장이지만, 수험생 커뮤니티 등에 시험지 인증샷이 올라오면서 논란은 확산했다. A씨는 “직접 문제를 유출한 학생의 제보를 받았다. 별다른 제지 없이 외부 접촉이 가능한 상태였고, 아무런 조치 없이 시험을 마치고 나왔다는 사례와 관련 증거 등도 수집하고 있다”며 “소송을 통해 공정성 훼손이 없었다는 학교 측 주장을 반박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논술 전형에 제출된 문항에 오기가 발생해 학교 측에서 시험 종료 30분 전 정정한 부분 등도 관리·감독 부실에 따른 공정성 훼손의 일례로 소송 취지에 담길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 B씨는 “시험 초반 ‘문제에 오류가 있는 것 같다’고 문의했지만 ‘오류가 없다’고 했다”며 “이후 오류가 있었다며 20분을 추가로 주면서 일부 수험생들은 혼란에 빠졌다”라고 설명했다. 소송을 대리하는 김정선 일원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2022학년도 수능 출제 오류 소송 당시 1주일 안에 가처분 결과가, 2주일 내 본안 소송 판결이 나왔다”며 “불공정성이 사실로 드러나면 재시험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법원의 신속한 판단이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연세대 측은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 내달 휘발유값 ℓ당 40원 오를 듯… 인하 축소·연장에 무게

    내달 휘발유값 ℓ당 40원 오를 듯… 인하 축소·연장에 무게

    10월 말로 종료되는 유류세 인하 조치가 연말까지 2개월 더 연장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만 인하 폭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11월부터 휘발유값이 지금보다 ℓ당 40원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유류세 인하 연장 여부를 이번 주에 결정하고 다음주 국무회의에 관련 시행령을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물가 대책 중 하나인 유류세 인하 조치는 2021년 11월부터 시작돼 이달까지 총 11차례 연장되면서 3년째 이어졌다. 인하율은 지난해 1월부터 휘발유 25%·경유 37%를 쭉 적용해오다 지난 7월부터 휘발유 20%·경유 30%로 인하 폭을 축소했다. 지난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6%까지 떨어지면서 ‘유류세 정상화’ 여건은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56조원에 이어 올해 30조원의 ‘세수 펑크’가 예고된 것도 유류세 인하 조치를 종료할 명분이 되고 있다. 이날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값은 ℓ당 1592.05원으로 1600원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중동 위기 여파로 국제유가가 들썩이고 있고, 아직 국민의 물가 체감도가 높다는 점은 유류세 인하 연장에 무게를 싣는 요인이 되고 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유류세는 국민 부담을 고려해 큰 틀에서 정상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면서도 “국내외 유가와 가계 부담 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기재부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말까지 2개월 더 연장하되 인하 폭은 줄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휘발유 유류세는 ℓ당 164원(20%) 인하된 656원, 경유는 ℓ당 174원(30%) 내린 407원이다. 환원 폭 축소는 휘발유 기준으로 인하율을 5% 포인트 내린 15%로 적용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 휘발유값은 다음달부터 ℓ당 40원 오르게 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물가와 세수뿐만 아니라 중동 정세와 맞물린 국제유가 추이, 민생 파급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할 사안”이라며 “아직 최종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 가을비에 ‘기온 뚝’… 단풍 절정 설악산에 올가을 ‘첫눈’ 관측

    가을비에 ‘기온 뚝’… 단풍 절정 설악산에 올가을 ‘첫눈’ 관측

    21일부터 비… 당분간 쌀쌀강원 설악산서 올해 ‘첫눈’11월 초까지는 ‘단풍 절정’ 주말 동안 내린 가을비로 기온이 뚝 떨어진 가운데 월요일인 21일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면서 당분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강원도 설악산 고지대엔 올가을 들어 첫눈이 내렸다. 유난히 길었던 더위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늦은 시기 붉게 물들기 시작한 나무들은 이번 주부터 11월 초까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서울을 포함한 일부 지역의 아침 기온은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비가 내린 영향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도 15~20도에 머물렀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 데다가 바람도 강하게 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설악산 고지대에는 전날 오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이날 오전 7시까지 중청대피소 기준으로 1㎝ 정도가 쌓였다. 올해 첫눈으로, 지난해(10월 21일)보다 이틀 정도 빨랐다. 이날 오전 6시쯤 설악산 고지대의 기온은 영하 2.6도를 기록했으며 초속 10m 안팎의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0도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낮은 기온과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당분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21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22일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80㎜(많은 곳 120㎜ 이상), 광주·전남·경상권 20~60㎜(많은 곳 80㎜ 이상), 경기 동부·강원도·충청·전북 10~50㎜, 서울·인천·경기 서부·서해5도 5~40㎜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5~17도, 낮 최고기온은 17~24도로 예보됐다. 비의 영향으로 목요일인 24일까지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이어지다가 25일부터는 다시 평년보다 조금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 오대산과 설악산을 시작으로 이미 절정을 보이는 단풍은 다음주 주말까지 전국 각지에서 등산객들을 유혹하겠다. 산 정상부터 전체가 20% 정도 물들었을 때를 단풍의 시작으로 보고, 80% 정도 물들었을 때를 절정으로 본다. 산림청 관계자는 “통상 9월부터 단풍이 형성되는데, 올해는 10월 초까지 늦더위가 이어지면서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단풍 절정은 지리산·치악산 23일, 가야산 27일, 북한산·한라산·월악산 28일, 계룡산·팔공산 29일, 속리산은 30일로 예고됐다. 무등산은 다음달 4일, 내장산은 다음달 5일 단풍이 가장 아름다울 것으로 보인다.
  • 8번째 프리메라리가 선수 등장…18세 공격수 김민수 데뷔전

    8번째 프리메라리가 선수 등장…18세 공격수 김민수 데뷔전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한 8번째 한국인 선수가 탄생했다. 2006년생 공격수 김민수(지로나)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에서 열린 2024~25 라리가 19라운드 안방경기에서 후반 27분 깜짝 교체로 출전했다. 팀은 레알 소시에다드에게 0-1로 패했지만 올해 18세인 김민수는 라리라 데뷔를 통해 앞으로 활약을 예고했다. 지로나는 3승 3무 4패(승점 12)로 13위에 그쳤다. 김민수는 2022년 지로나 19세 이하 팀에 입단한 이후 2군인 B팀에서 활약하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주전급 선수들의 부상이 이어지면서 1군에 합류했다. 이날 지로나는 0-1로 뒤지던 후반 27분 수비수를 빼고 김민수를 투입했다. 이로써 김민수는 이천수, 이호진, 박주영, 김영규, 이강인, 백승호, 기성용에 이어 라리가 무대를 누빈 8번째 한국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오른쪽 날개 공격수로 투입된 김민수는 11차례 볼 터치와 함께 6차례 패스에 성공하고 두 차례 볼 경합에서 한 차례 이겨냈다.
  • ‘무형유산 체험’ 부산 민속예술제 26일 개막

    ‘무형유산 체험’ 부산 민속예술제 26일 개막

    부산시는 오는 26, 27일 부산 시민 공원 사랑 광장에서 ‘2024 부산민속예술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축제는 지역 무형유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산 최대 민속예술제다. 이번 민속예술제에서는 ‘가을바람, 민속 바람, 어깻바람’이라는 주제로 26일 오후 1시 30분 개막한다. 행사 첫 날인 26일에는 부산예고 국악 합주, 아리랑멋 태권도 시범, 동래 지신밟기, 전수학교인 경성대의 동래야류, 퓨전국악, 다대포 후리소리 등 공연이 펼쳐진다. 다음날에는 전수학교인 배영초등학교의 부산농악, 부산고분도리걸립 공연, 줄타기, 수영농청놀이 등이 진행된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 퀴즈대회, 노래자랑 등이 열린다. 예능 무형유산 체험행사로 동래학춤 의상 체험, 수영농청놀이 악기 체험, 구덕망깨소리 체험 등을 마련했고, 기능 무형유산 체험으로는 사기장, 화혜장, 전각장, 지연장, 동장각장, 대고장, 조각장 등을 준비했다. 나만의 평풍 끼무기, 전통문양 나무팽이 만들기, 가오리연 만들기 등 전통놀이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체험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대부분 체험 행사는 무료지만, 가오리연 만들기와 전통문양 가랜드 만들기, 전통문양 보석 만들기 등 일부 프로그램은 참가비(1000원)이 있다. 민속예술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인 부산민속예술제 홈페이지(www.busanfolkart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에픽하이 뮤비 나온 정주연…결혼 얼마후 이혼하더니 “재결합”

    에픽하이 뮤비 나온 정주연…결혼 얼마후 이혼하더니 “재결합”

    지난해 파경을 알렸던 배우 정주연이 남편과 재결합했다고 알렸다. 지난 1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말미에는 정주연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정주연은 “좋은 근황을 전해드리려고 나왔다”고 운을 뗐다. 정주연은 “근황이 지난해 결혼 파경 기사다. (당시) ‘나는 결혼과 안 어울리나 보다. 못 하겠다’ 해서 짐을 싸서 친정으로 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나서 몇 달 후 재결합을 했고 다시 잘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주연은 지난해 3월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부부가 됐다. 그러나 6개월 만에 서로 합의 하에 파경을 결정했다. 소속사는 사유를 따로 밝히지 않았으며 두 사람은 결혼식 당시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별도의 이혼 절차는 따로 밟지 않았다. 한편 정주연은 지난 2009년 그룹 에픽하이의 ‘따라해’ 뮤직비디오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폭풍의 연인’ ‘오로라 공주’ ‘태양의 도시’, 영화 ‘스물’ ‘요가학원’ ‘마음이2’ 등에 출연했다.
  • 비트코인 다시 1억 돌파하나…트럼프 트레이드에 ‘들썩’

    비트코인 다시 1억 돌파하나…트럼프 트레이드에 ‘들썩’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트럼프 트레이드’에 힘입어 다시 1억원 선을 돌파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 대선이 다가올수록 시장 변동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20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한번 1억원 선을 돌파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가상자산시장에서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3월 사상 처음으로 1억원을 돌파한 후 9월 초 7000만원대 초반까지 밀리며 6개월간 조정을 받았다. 이후 상황은 반전되기 시작했다. 미국의 ‘빅컷’(금리 0.5%p 인하)을 전후로 전반적인 유동성이 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8000만원대로 들어서더니 10월 중순 이후엔 상승 폭을 더욱 확대해 최근엔 9300만원대까지 올라섰다. 금융시장에선 최근 비트코인 가격의 강세 원인으로 ‘트럼프 트레이딩’을 지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관련 수혜가 예상되는 자산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선거 베팅 시장은 이런 분석의 진원지다. 일부 베팅 사이트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을 60% 안팎까지 끌어올리면서 트럼프 트레이드 규모가 커졌다. 경쟁자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역시 친(親) 가상자산 시장 정책을 예고했지만 시장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극적인 메시지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상자산에 대한 강한 규제로 비판받아온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해임하겠다고 약속했다. 본인이 이미 이더리움 100만 달러(약 13억 2200만원) 상당을 보유(미국 언론의 공직자 후보 재산 공개 자료)하고 있는 점도 가상자산 시장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인기 있는 이유다. 이에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1억원을 돌파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퍼지는 분위기다. 또한 업계에선 글로벌 금리 인하 분위기와 중국의 경기 부양 정책 등도 가상자산 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한다고 보고 있다. 전반적인 유동성이 늘어나면서 대표적인 위험자산 중 하나인 가상자산에도 더 많은 돈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다만 내달 5일 미국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변동성은 더욱 극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빙의 선거에서 미세한 소재들에 각 후보의 지지율이 급등락하고 이에 따라 시장도 함께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가상자산에 대해 좀 더 친화적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졌다는 소식에 시장도 격렬하게 반응한 것인데 박빙의 선거에서 해리스 우세 소식이 전해지면 시장은 그 반대 방향으로 요동칠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전했다.
  • 병가 낸 직원 집 찾아가 ‘꾀병’ 점검했던 테슬라…벤츠까지 나섰다는데

    병가 낸 직원 집 찾아가 ‘꾀병’ 점검했던 테슬라…벤츠까지 나섰다는데

    최근 테슬라 독일 공장에서 병가를 낸 직원들의 집을 예고 없이 찾아가 꾀병인지 점검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가운데 이번엔 메르세데스-벤츠가 독일인 직원들이 병가를 너무 많이 쓴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19일(현지시간) 올라 켈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경영자(CEO)는 독일 매체 슈피겔 인터뷰에서 “독일의 높은 병가율은 기업 입장에서 문제”라며 “같은 생산조건에서 독일의 병가율이 유럽 다른 나라보다 배나 높다면 이는 경제적 결과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독일과 헝가리·루마니아·스페인·폴란드에서 자동차를 생산한다. 스웨덴계 독일인인 켈레니우스 CEO는 독일 직원들이 병가를 얼마나 많이 쓰는지 구체적 수치를 밝히지는 않았다. 켈레니우스 CEO는 “산업안전과 인체공학을 반영한 작업 공정, 독감 예방접종 등 직원 건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여기서 더 개선하려면 모든 측면에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직원들에게 우회 경고했다. 앞서 독일에서는 지난달 테슬라 독일공장 인사 담당자가 병가를 낸 직원들의 집을 예고 없이 찾아가 꾀병인지 점검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테슬라 독일공장 경영진은 지난 8월 직원 병가율이 15~17%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연방통계청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 전체 노동자 병가율은 6.1%, 자동차 업계 평균은 5.2%였다. 반면 독일 금속산업노조(IG메탈)와 테슬라 전직 직원들은 인력 부족과 부실한 작업 안전 조치로 직원들 건강을 해친다고 비판해 왔다. 이에 재계에서는 잦은 병가가 독일 경제의 발목을 잡는다는 지적까지 나왔다. 보험업체 알리안츠의 올리버 베테 CEO가 최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 기고에서 제시한 통계를 보면 독일 노동자의 지난해 평균 병가 일수는 평균 19.4일로 스위스(9.2일)의 배를 넘었다. 그는 “엄청나게 높은 병가율이 아니었다면 독일 경제는 작년에 0.3% 역성장하는 대신 거의 0.5% 성장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친기업 성향 자유민주당(FDP) 소속인 크리스티안 린드너 재무장관은 최근 화학산업협회 행사에 참석해 “앞으로 병가를 내려면 다시 의사에게 가야 한다”며 전화 병가확인서 발급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전했다.
  • “문신까지 새겼는데 친딸 아니라고?”…브라질 축구선수의 ‘황당’ 사연

    “문신까지 새겼는데 친딸 아니라고?”…브라질 축구선수의 ‘황당’ 사연

    브라질 출신의 축구선수 비니시우스 토비아스(20·샤흐타르 도네츠크)가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이 됐다. 18일(현지시간) 비인스포츠 등 외신에 따르면 올해 2월 토비아스는 인스타그램에 ‘득녀’를 예고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잉그리드 리마가 자신과의 사이에서 딸을 임신했다는 내용이었다. 토비아스의 글엔 ‘마이테, 사랑해’라고 새긴 문신 사진도 있었는데 ‘마이테’는 아이에게 지어준 이름이다. 그러나 지난 8일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상황은 바뀌었다. 토비아스는 아내가 출산한 병원에 가지 않았고, 인스타그램에서도 관련 언급을 하지 않자 팬들 사이에서는 두 사람 사이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며칠 뒤 리마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토비아스가 마이테의 아버지가 아니라는 사실이 DNA 검사에서 확인됐다고 전했다. 리마는 토비아스와 잠시 헤어졌을 때 다른 남자를 만났고, 그와 관계를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리마는 “그때 나도, 토비아스도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었다”면서 “그러다 마이테가 세상에 왔다. 우리는 DNA 검사를 하기로 했고, 결론은 마이테가 토비아스의 딸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샤흐타르 도네츠크 소속인 토비아스는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자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 이적했다. 지난해까지 레알 마드리드 2군에서 활약을 펼친 토비아스는 올해 들어 부진했고, 결국 6월 도네츠크로 돌아왔다.
  • “놀고 살려고 애들 버렸다 하더라” 악담에 율희가 공개한 통화 내역

    “놀고 살려고 애들 버렸다 하더라” 악담에 율희가 공개한 통화 내역

    그룹 라붐 출신 방송인 율희가 아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율희는 지난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한 팬이 “비도 많이 오는데 뭐 하고 계시나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율희는 “쨀이(아들 애칭)랑 한 시간 반 동안 수다 떨고 같이 게임하고”라며 통화 내역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했다. 율희는 2018년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해 1남 2녀를 뒀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파경을 맞았다. 이혼 후 자녀 양육권을 가진 최민환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다. 한편 율희는 TV조선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를 통해 이혼 후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 끝부분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율희가 출연하는 장면이 나왔다. 율희는 “‘인생 2막’을 시작한 지 2년 된 율희”라고 자기를 소개했다. 예고편에 따르면 율희는 이혼 후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스냅 촬영 등을 하고 있다. 이어진 영상에서 율희는 한 여성으로부터 “아이들 네가 안 키우잖아. 키워?”라는 질문을 받았고, 이에 율희는 “안 키운다”고 답했다. “왜 아이들과 떨어져 살게 된 거냐”는 출연진의 의문에 율희는 “너 이렇게 놀고 살려고, 네 인생 즐기려고 아이들 버렸다고 하더라”라며 이혼 후 쏟아진 반응에 대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후 율희는 지인과 만난 자리에서 눈물을 흘리며 “집 나오기 전까지 울면서 사진을 다 찍었다”고 말해 어떤 일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 여자는 왜 스스로 몸을 찔렀나…부조리한 일상이 깨우는 낯선 감각

    여자는 왜 스스로 몸을 찔렀나…부조리한 일상이 깨우는 낯선 감각

    삶이 고통스러운 여자는 칼로 자신의 몸을 찌른다. 그런다고 고통이 사라질까. 여자는 병원에서 살아났다. 그리고 닥쳐온 현실은 285만원의 치료비. 카드를 꺼냈지만 한도액이 초과한 탓에 계산을 할 수가 없다. 삶과 죽음이 이토록 엉망으로 뒤엉킨 현실이 참 부조리하다. 국립극단 ‘간과 강’은 이처럼 어긋난 현실을 계속해서 보여준다. 한강이 보이는 낡은 빌라에서 남편 O와 함께 사는 L의 삶에는 보통이라는 것이 없다. 집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싱크홀이 생기고, 지하철 승강장에는 종말을 예고하는 종말론자가 외치고 다닌다. 정화와 해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작품 속 현실에는 현대인의 공허함과 불안, 공포 같은 것들이 가득하다. ‘간과 강’은 어쩌면 마지막일지 모르는 하루를 살아가는 L과 주변인들의 일상을 그린다. 제14회 차범석 희곡상을 받은 작품으로 이번에 처음 무대에 올랐다. ‘해와 달에 관한 오래된 기억’, ‘떠도는 땅’, ‘암전’ 등을 쓴 동이향 작가가 썼고 ‘이것은 실존과 생존과 이기에 대한 이야기’, ‘보존과학자’, ‘빛나는 버러지’ 등을 선보인 이인수가 연출을 맡았다. 작품은 어떤 맥락을 따라 선명하게 전개되지 않는다. 대신 분절화되고 파편화된 L의 일상이 그려진다. 한강을 배경으로 이렇게도, 저렇게도 만나게 되는 일상이지만 L에게는 도무지 평온한 구석이 없다. 남편과는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지 않고 아프다고 찾아간 의사 역시 L의 아픔에 공감해주지 못한다. 그 위태롭고 날카로운 감각들이 보는 이들을 쿡쿡 찌르고야 만다. 이런 조각들 사이를 인어라는 존재가 헤엄치고 들어선다. ‘간과 강’에는 ‘인어가 진화하는 동안’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는데 인어는 작품의 초현실적인 면을 더욱 강화한다. 같은 인물이 등장해도 쉽사리 연결되지 않는 이야기들은 현실의 이곳저곳이 부조리하다는 걸 보여주는 듯하다. 동이향 작가는 “내가 있는 자리를 벗어난, 다른 방식의 시간과 세계를 떠올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는데 그의 말대로 이야기 자체는 난해하지만 그 낯섦이 깨우는 감각들은 평온하게 머물러 있는 삶의 바깥에 대해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한다. 종말론적인 작품이라 난해하고 분위기가 어둡지만 곳곳에 관객이 웃음을 터뜨릴 수 있는 요소가 많다. 물고기와 우주 같은 것들이 영상으로 표현되는 것도 볼거리다. 누구나 다 아는 한강을 배경으로 일상을 낯설게 비튼 풍경 역시 감각을 깨우는 요소다.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에서 19일이 마지막 공연이다.
  • 프로야구 PO 4차전 비로 취소 19일 개최…체력비축 LG가 유리할까 아니면 그래도 삼성이 유리?

    프로야구 PO 4차전 비로 취소 19일 개최…체력비축 LG가 유리할까 아니면 그래도 삼성이 유리?

    18일 오후 6시30분 잠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4차전이 가을비로 순연됐다. 취소된 PO 4차전은 19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대구에서 열린 PO 2차전도 비로 취소되면서 일정보다 하루 지체된 15일 열렸다. 역대 포스트시즌에서 시리즈가 비로 두 차례나 취소된 것은 1996년 한화 이글스-현대 유니콘스의 준PO와 2014년 LG 트윈스-NC 다이노스의 준PO에 이어 세 번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후 4시10분쯤까지 그라운드 상태를 지켜보다 정상적인 경기가 어렵다고 보고 취소 결정을 내렸다. 19일 PO 4차전에서 LG가 승리하면 최종 5차전은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이 경우 정규리그 우승팀 KIA 타이거즈가 기다리고 있는 한국시리즈 1차전은 23일 열린다. PO 4차전에서 삼성이 승리하면 한국시리즈 1차전은 예정대로 21일 열린다. PO 4차전이 비로 인해 취소되면서 누가 더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될지도 관심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18일 “우리로서는 경기가 하루 연기되는 게 좋다”면서 “하루 쉬면 내일 새로운 카드를 쓸 수 있다”며 우천 순연을 반겼다. 그러면서도 염 감독은 PO 3차전에서 3과3분의2이닝을 던진 에르난데스의 4차전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에르난데스는 어깨 뭉침 증세가 있어서 내일 등판은 몸 상태 체크 후 신중히 결정하려고 한다”면서 “지금으로선 쉬게 할 확률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염 감독은 지난 15일 PO 2차전에서 선발 등판한 손주영을 4차전에 내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주영은 PO 2차전에서 4와3분의1이닝 동안 93개의 공을 던졌다. 만일 19일 등판하게 되면 3일 휴식 후 등판이 된다. LG는 지난 17일 열린 3차전에서 선발 임찬규와 불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까지 2명의 투수만으로 삼성 타선을 요리했다. 일단 양팀 PO 4차전 선발 투수는 변함이 없다. 당초 예고했던 대로 삼성은 데니 레예스를 내고 LG는 디트릭 엔스를 그대로 낸다. 역대 3번째인 포스트시즌 단일 시리즈 2차례 우천 취소에 앞서 2번의 경기는 모두 정규시즌 하위권 팀이 상위 팀을 잡는 뒤집기 쇼가 펼쳐졌다. LG의 경우 kt wiz와 준PO에서 5차전까지 가는 치열한 혈투를 펼친 탓에 누적된 피로가 심하다. 특히 불펜의 핵심인 에르난데스는 준PO 5경기에 모두 출전한 데 이어 17일에 열린 PO 3차전에서 60개의 공을 던졌다. 워낙 많은 공을 던진 탓에 몸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18일 경기가 취소되면서 에르난데스는 최소한 하루를 온전히 휴식할 수 있게 됐다. 19일 4차전 등판이 불투명하긴 하지만 만일 4차전을 잡게 되면 PO 5차전에서 정상 투구할 가능성이 커졌다. 선발로 내정된 엔스도 충분히 충전했다. 엔스는 지난 5일 kt와 준PO 1차전에 선발 등판한 뒤 3일 휴식 후 9일에 열린 준PO 4차전에 다시 선발 출전해 체력이 고갈된 상태였다. 이후 4일 휴식 후인 13일 PO 2차전에도 나설 예정이었으나 단비가 내려 등판 일정이 뒤로 밀렸고 PO 4차전까지 하루가 연기되면서 무려 9일을 쉰 뒤 등판할 수 있게 됐다. 3전 2승제로 열린 1996년 준PO는 1차전 승리 팀이자 하위 팀 현대가 3일 만에 열린 2차전에서 한화를 4-2로 꺾고 PO에 진출했다. 5전 3승제로 펼쳐진 2014년 준PO 역시 1차전에서 승리한 하위 팀 LG가 이틀 동안 휴식을 취한 뒤 2차전을 잡아냈고 4차전까지 가져오면서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PO 티켓을 거머쥐었다. 다만 삼성으로서도 우천 순연이 나쁜 것은 아니다. 박진만 감독은 “우리 팀에도 부상 선수들이 있다 보니 그라운드 컨디션이 좋을 때 경기하는 게 부상 방지와 경기력에 낫다”고 말했다. 그는 “선발들이 하루 더 휴식을 취하게 됐다. 레예스가 5일 휴식 후 나서게 되고 5차전에 갈 경우 원태인은 이틀이나 더 여유가 생기니 좋은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타선의 핵인 구자욱도 출전 가능성이 생겼다. 박 감독은 “어제는 (부상 부위에) 불편함이 있었는데 지금은 통증이 많이 줄었다고 한다. 오늘 서울로 오니 확실하게 체크하고 출전시킬지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삼성으로서는 4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는 게 베스트다. 박 감독은 “내일 경기는 미 출장 선수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출전 대기한다”면서 총력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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