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예고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방위성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돈 가뭄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모금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세 낀 집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2,769
  • BTS ‘스윔’ 미국서 표절 소송…빅히트 “독립적 창작물, 일방적 주장”

    BTS ‘스윔’ 미국서 표절 소송…빅히트 “독립적 창작물, 일방적 주장”

    방탄소년단(BTS) 정규 5집 ‘아리랑’의 타이틀곡 ‘스윔’(SWIM)이 미국에서 저작권 침해 소송을 당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일방적 주장일 뿐”이라며 표절 의혹을 부인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미국 음악 전문지 빌보드와 영국 매체 뮤직비즈니스월드와이드(MBW)에 따르면 작곡가 스티브 쿠퍼, 존 샌들러, 그레이린 존슨 등 3명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 연방지방법원에 하이브, 하이브 아메리카, 빅히트 뮤직과 ‘스윔’ 작곡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BTS의 ‘스윔’이 자신들의 미발표 동명 데모곡에서 핵심 요소를 가져와 무단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원고들에 따르면 이들은 2025년 초 ‘스윔’ 데모를 만든 뒤 같은 해 3월 녹음을 마치고 여러 음악 업계 관계자들에게 곡을 공유했다. 미국 음악회사 아티스트 퍼블리싱 그룹(APG) 관계자들이 음악 공유 플랫폼 ‘디스코’(DISCO)를 통해 이 데모를 들었으며, 이후 곡이 ‘스윔’ 제작에 참여한 일부 작곡가들에게 전달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소장에는 하이브와 하이브 아메리카, 빅히트 뮤직 외에 데릭 밀라노, 제임스 에시엔, 라이언 테더 등 ‘스윔’ 공동 작곡가들이 피고로 명시됐다. BTS 멤버들과 작곡에 참여한 RM, 프로듀서 피독은 피고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들은 음악학자 알렉산더 스튜어트에게 두 곡의 분석을 의뢰했다. 소장에 인용된 예비 보고서에서 스튜어트는 두 곡이 각각 독립적으로 만들어졌다고 보기 어려운 수준의 유사성을 보이며, 한 곡이 다른 곡을 참고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스윔’의 추가 이용을 막는 금지명령과 손해배상, 수익 반환 등을 요구하고 있다. 대안적으로 자신들을 ‘스윔’의 공동 작곡가로 인정하고 저작권 수익을 배분해 달라는 청구도 함께 제기했다. 빅히트 뮤직은 10일 입장을 내고 “해당 소송은 원고 측의 일방적 주장일 뿐”이라며 “당사는 ‘스윔’이 독립적 창작물임을 명확히 밝힌다”고 했다. 이어 “향후 진행될 법적 절차에서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단독] 체육공단 측, 선관위에 대관료 2억 청구…행사 취소 손배까지 예고

    [단독] 체육공단 측, 선관위에 대관료 2억 청구…행사 취소 손배까지 예고

    올림픽공원 시설 운영사인 한국체육산업개발(국민체육진흥공단 자회사)이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오는 12일까지 기준 예상 대관료 2억 151만원을 지불하라고 청구했다. 체육산업개발은 대관료와 별도로 행사 취소분과 시설 훼손 등 “유·무형의 피해에 대한 강력한 보상”을 요구하겠다고 통보했다. 10일 서울신문이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공문과 대관계약서 등에 따르면, 6·3 지방선거 개표소로 쓰인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반발한 시위대가 지난달 5일부터 봉쇄하면서 한 달 넘게 발이 묶였다. 송파구선관위는 당초 6월 1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경기장을 개표소로 쓰는 계약을 맺고 1500만원을 선납했지만, 봉쇄가 길어지면서 청구액이 계약금의 13배로 불어났다. 체육산업개발은 지난달 7일 공문에서 계약 기간 종료 후 선관위의 경기장 사용을 “무단 점유”로 규정하고 시설 원상복구와 철수를 요구했다. 청구액은 계속 불어나고 있다. 지난달 30일 기준 대관료는 1억 756만원이었으나 12일 기준 2억 151만원까지 늘었다. 시위 여파로 취소된 2026 위버스콘 페스티벌, 넥슨 2026 여름 쇼케이스,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너에게 DIVE’ 촬영 등 행사 손실분까지 합산될 경우 청구액은 약 3억 2000만원까지 불어날 전망이다. 이에 송파구선관위는 지난달 30일 중앙선관위와 서울시선관위에 법률 검토 의뢰 공문을 발송했다. 선관위는 의뢰서에서 ▲시위대 봉쇄 등 불가항력적 사유로 대관시설을 정상 반환하지 못한 경우 귀책사유가 전적으로 사용자에게 있는지 ▲실제 사용하지 않은 시설물과 전기요금·냉난방비를 포함한 청구가 적절한지 ▲다중 시위로 발생한 인근 대관자 영업손실, 체육시설물 훼손, 외곽 주차장 무단사용 등 피해에 대해 선관위가 배상 책임을 지는지 등을 질의했다. “실사용은 사무실 2개뿐”…선관위, 청구 범위 반박 선관위는 실사용 공간과 청구 범위 간 괴리가 크다고 주장한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이후 실제 사용하는 공간은 투표지 등을 보관 중인 사무실 2개뿐이다. 견적서상 사무실 사용료를 실사용 기준으로 환산하면 1실당 하루 10만원, 사무실 2개 기준으로는 하루 20만원 정도다. 반면 경기장 전체 기준 청구액은 하루 약 517만원으로, 실사용 기준의 26배에 달한다. 시위대 봉쇄로 장내 소등조차 못 하는 상황에서 전기료 2500만원과 냉난방비 500만원까지 청구하는 것이 적절한지도 법률 검토 의뢰서의 질의 항목에 포함됐다.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소속 박 의원은 “선관위의 직무유기가 결국 국민의 참정권 침해는 물론 국민의 혈세까지 갉아먹는 결과를 낳았다”면서 “향후 이어지는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 발생은 물론 장기화된 사태 해결 노력을 회피하는 중앙선관위와 서울시선관위를 상대로 그 책임을 엄중히 따져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찰청장 대행 “장윤기 사건 깊이 사죄…책임자 최대 엄벌”

    경찰청장 대행 “장윤기 사건 깊이 사죄…책임자 최대 엄벌”

    ‘경찰 수사 쇄신 TF’ 구성…개선책 마련국수본부장 직속 내부비리 수사대 신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장윤기 사건’을 둘러싼 경찰의 부실수사 및 유착 논란에 대해 10일 대국민 사과했다. 유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에서 “장윤기 사건과 관련해 당시 수사팀장이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되는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며 “국민께서 주시는 우려와 질책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 여러분께 또다시 씻기 힘든 상처를 드리게 된 점 깊이 사죄드린다”며 “국민 여러분께도 실망을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10월 검찰청 폐지와 함께 보완수사권 폐지가 예고된 상황에서 장윤기 사건을 계기로 경찰 수사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자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나서 거듭 고개를 숙인 것이다. 유 직무대행은 “이번 사건에서 제기된 모든 사안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겠다”며 “수사와 감찰 조사를 통해 이번 일에 책임 있는 관계자들은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엄벌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경찰 수사 쇄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경찰 수사 제도 전반을 살피고,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유 직무대행은 “국가수사본부장 직속 내부비리수사대를 즉시 신설해 전국 경찰 수사의 비위나 부패 행위는 더욱 철저히 수사하고 단호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유엔 경찰청장 회의(UNCOPS) 참석차 미국 출장 중이던 유 직무대행은 이날 새벽 당초 일정보다 하루 앞당겨 돌아왔다. 이어 귀국한 지 5시간도 안 돼 곧바로 경찰청에 복귀해 회의를 주재했다. 유 직무대행은 인천공항에서도 기자들과 만나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다”며 “이번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 “망한 것 아냐”…쯔양, 줄 서던 가게 폐업한 이유 밝혔다

    “망한 것 아냐”…쯔양, 줄 서던 가게 폐업한 이유 밝혔다

    유튜버 쯔양이 과거 운영했던 요식업 매장을 정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9일 쯔양의 유튜브 채널에는 ‘망한 줄 아셨죠..? 가게를 전부 정리한 이유.. 정원분식 불시 점검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자신의 가게를 찾았다. 과거 쯔양은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분식집과 돈가스집 등 여러 외식 사업을 전개했으나, 2024년을 기점으로 대부분의 매장을 정리하는 수순을 밟았다. 현재 운영을 유지하고 있는 곳은 해당 매장 한 곳뿐이다. 많은 이들이 매장 정리의 이유로 경영난을 추측해 왔다. 하지만 그는 매장 운영 당시의 상황을 회상하며 “적당히 나눠서 하자고 해서 반은 나오고, 반은 안 나오다가 어느 정도 자리가 잡혀서 그 뒤로 가끔 나갔는데 이게 시간이 1~2년 지나니까 내가 너무 신경을 못 쓰는 것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유튜버로서의 본업과 경영인으로서의 역할을 병행하는 과정에서 운영의 한계가 있었음을 전했다. 그는 “(장사를) 그만두기 전까지 사실 내 입으로 말하기 부끄럽지만 인기가 그때까지도 많았다. 나 보러 왔는데 맨날 없다는 이야기도 나오니까 좀 방송 쪽으로 여유가 생기면 그때 다시 고민해 볼 것 같다. 한 번이든 여러 번이든 방문해 주셨던 분들께는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가 운영하던 식당들은 오픈 초기부터 화제를 모으며 줄을 설 정도의 인기를 이어간 바 있다. 이날 영상에서 쯔양은 단순히 폐업 이유를 밝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재 운영 중인 시흥 매장의 현장 점검에 나섰다. 여름철 위생 및 맛 유지를 위해 예고 없이 매장을 찾은 그는 실제 판매되는 메뉴들을 직접 주문해 맛과 상태를 꼼꼼히 체크했다. 시식 후에는 현장 직원들과 함께 즉석 회의를 열어 맛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그는 “이 매장은 예전 맛은 남아 있지 않지만 서핑장 특성상 원래의 맛을 구현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맛없는 건 아니지만 내가 봤을 때 부족한 점들을 계속 보완하러 올 테니까 맛있게 변화시켜 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쯔양은 2020년 말 가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요식업 도전을 알렸다. 당시 그는 23세의 나이로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하며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 미친 듯 때렸는데 우열 못 가렸다…김도영 vs 오스틴, 진짜는 후반기에

    미친 듯 때렸는데 우열 못 가렸다…김도영 vs 오스틴, 진짜는 후반기에

    전반기 최대 격전이 펼쳐진 홈런왕 대결에서 결국 누구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오스틴 딘(LG 트윈스)이 나란히 27홈런으로 전반기를 마감하며 후반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김도영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2-1로 앞선 6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롯데 선발 김진욱의 초구 빠른 볼을 잡아당겨 왼쪽 스탠드에 떨어지는 비거리 130m짜리 솔로포를 날렸다. 김도영의 홈런에 힘입어 KIA는 5-2로 승리하며 앞선 2경기 패배를 갚아줬다. 이날 오스틴이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에서 홈런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전반기 홈런왕 대결은 두 선수의 공동 1위로 마감됐다. 오스틴의 침묵 속에 공교롭게도 LG는 삼성에 5-6으로 패하며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왔다. 부상을 털고 이번 시즌 부활한 김도영, 원래도 잘하지만 올해 한층 더 진화한 오스틴의 홈런 대결은 프로야구 최대 뉴스거리 중 하나였다. 4월까지만 해도 오스틴이 6홈런 김도영이 10홈런으로 김도영의 방망이가 더 매섭게 돌았지만 김도영이 5월에 4홈런, 오스틴이 7홈런으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6월에 나란히 11홈런으로 양보 없는 대결을 펼치더니 기어코 전반기를 나란히 27홈런으로 끝냈다. 두 사람이 건전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지켜보는 팬들도 흐뭇하다. 오스틴은 “김도영은 정말 놀랍도록 대단하고 미래가 밝은 선수”라며 “김도영을 존경한다. 좋은 경쟁 관계”라고 말했다. 김도영은 “KBO 최고의 타자가 박수를 쳐주셔서 너무 영광스러웠고 보면서도 배우는 게 너무 많다”고 치켜세웠다. 지난달 맞대결에서 오스틴은 김도영이 홈런을 치자 박수를 보내면서 화제가 됐다.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 지난해 우승팀 주역과 지지난해 우승팀 주역이라는 대결 구도도 흥미롭지만 서로 홈런의 성격이 다른 것도 재미를 주는 요소다. 오스틴은 높은 포물선을 그리는 홈런이 많고 김도영은 직선으로 날아가는 홈런이 많다. 그러면서도 비거리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것도 재미난 부분이다. 오스틴은 평균 123.1m와 총 3325m, 김도영은 123.7m와 총 3340m를 기록했다. 두 사람이 전반기에는 우위를 가리지 못하면서 팬들의 관심은 10일 열리는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쏠린다. 시즌이 끝나고 누가 홈런왕에 오를지, 미리 열리는 홈런왕 타이틀 더비에 팬들의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 꼴찌 → 위닝 시리즈 6회 드라마… ‘진격의 거인’ 롯데 후반기 다크호스 되나

    꼴찌 → 위닝 시리즈 6회 드라마… ‘진격의 거인’ 롯데 후반기 다크호스 되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올해는 봄이 아닌 여름에 야구를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격변을 예고했다. 지난달 한때 최하위를 찍을 정도로 부진했지만 최근 ‘진격의 거인’ 모드로 변신하면서 후반기 반등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롯데는 전반기 마지막 일정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시즌 초반부터 타선 부진에 시달렸지만 KIA 마운드를 초토화하며 지난 7일 장단 18안타를 때려 10-2로 승리했고, 8일에도 17안타로 11-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지난달 16일 SSG 랜더스전을 시작으로 최근 7개 팀과 맞붙어 6번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하는 드라마같은 성적을 냈다. 불과 하루 전인 15일 기준 24승 1무 39패로 리그 꼴찌로 처지며 승패 마진이 -15까지 벌어졌지만 전반기를 38승 2무 45패로 5할 승률 승패마진을 -7로 줄였다. 지난달 SSG전부터 KIA전까지 롯데는 평균자책점이 3.33으로 전체 1위였고 101득점(4위), 193안타(4위) 등 투타에서 고루 좋은 성적을 남겼다. 무엇보다 최근 LG 트윈스, kt 위즈, KIA 등 상위권 팀을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김태형 롯데 감독이 “전반기 활약이 이 정도면 이제는 달라졌다고 봐도 된다”고 칭찬한 김진욱과 최근 2경기 연속 7이닝 1실점 호투로 리그에 완전히 적응한 모습을 보인 엘빈 로드리게스 등 여전히 탄탄한 선발진은 롯데의 가장 강력한 무기다. 롯데는 선발진 평균자책점이 4.09로 전체 3위다. ‘야구는 투수놀음’이란 말을 생각했을 때 8위보다는 분명 위에 올라갈 수 있는 성적이다. 올스타전 휴식기를 마치면 롯데는 이날 LG 트윈스를 꺾고 1위에 오른 삼성 라이온즈를 만난다. 부담되는 일정이지만 전반기 막판 기세를 이어 삼성과의 대결에서도 위닝 시리즈를 만든다면 후반기 상승세에 탄력을 붙일 수 있다. 2020년 허문회 전 감독의 “8월에 치고 올라간다”(8치올)는 발언 이후 롯데는 안타깝게도 가을야구까지 제대로 치고 올라간 적이 없다. 그러나 현재 분위기만 보면 올해만큼은 제대로 ‘치올’할 수 있는 분위기다.
  • [단독] 250만원 이상 벌면 세금 내라는데… ‘코인 과세’ 혼란 예고

    [단독] 250만원 이상 벌면 세금 내라는데… ‘코인 과세’ 혼란 예고

    ① 보상·무상 코인 과세 시점 논란② 손실, 다음 해로 이월공제 불허 ③ 해외거래소 이용 땐 ‘이중 과세’④ 직접 거래 땐 자료 확보 어려워 내년부터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로 1년 동안 250만원이 넘는 소득을 올리면 초과분의 22%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하지만 스테이킹(가상자산을 맡기고 보상받는 것), 에어드롭(가상자산을 무상으로 받는 것), 해외 거래소 거래 등 실제 투자 방식별 과세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첫해부터 혼란이 예상된다. 9일 서울신문이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국회입법조사처의 ‘가상자산 소득과세 관련 회답서’에 따르면 투자자가 맞닥뜨릴 쟁점은 ①스테이킹·에어드롭 방식 ②손실 처리 ③해외 거래소 ④과세자료 확보 등으로 압축된다. 가상자산 소득과세 제도는 2020년 도입됐지만 과세 인프라와 투자자 보호제도 정비 등을 이유로 세 차례 유예돼 2027년부터 시행된다. 현행법상 가상자산을 팔거나 빌려줘 얻은 소득은 기타소득으로 분류돼 연간 250만원을 공제한 뒤 초과분만 과세한다. 국내 상장주식을 거래하는 일반 개인투자자는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지만, 가상자산 투자자는 일정 기준을 넘는 수익을 직접 신고·납부해야 한다. 가장 큰 쟁점은 보상이나 무상으로 받은 가상자산이다. 가상자산을 사고팔아 얻은 차익은 과세 기준이 비교적 분명하지만, 스테이킹 보상이나 에어드롭으로 받은 가상자산은 받은 시점에 과세할지, 실제 팔 때 과세할지 명확하지 않다. 입조처는 “새로운 취득 유형은 과세 여부와 방식에 대한 논란이 있어 법적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과세 기준을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원화로 바꾸지 않고 다른 가상자산으로 교환해 얻은 차익도 과세 대상이어서 신고 범위는 더 넓어진다. 손실 처리 방식도 논란이다. 같은 해 발생한 이익과 손실은 합산할 수 있지만, 손실을 다음 해로 넘겨 공제하는 결손금 이월공제는 허용되지 않는다. 입조처는 “가상자산 투자 특성을 고려하면 결손금 이월공제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큰 손실을 보고 올해 수익을 냈더라도 지난해 손실은 올해 세금 계산에 반영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해외 거래소를 이용하면 과세는 더 복잡해진다. 입조처는 “국내 거주자가 해외 거래소에서 수익을 얻으면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과세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탈중앙화거래소(DEX·거래소 없이 투자자끼리 직접 거래하는 방식)는 거래내역을 관리하는 주체가 없어 과세자료 확보도 쉽지 않다. 현재 미국·영국·호주는 가상자산 양도소득에 자본이득세를, 독일·일본은 소득세를 매기고 있다.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2027년 제도를 예정대로 시행하려면 “관련 과세 공백을 해소하고 과세 인프라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자본시장 전문가는 “국내 거래소 거래는 고객 확인 의무가 강화돼 관리가 가능하지만, 해외 거래소나 해외 지갑으로 옮겨진 가상자산은 실소유자 확인에 제약이 남아 있다”며 “과세 첫해 혼선을 줄이려면 국외 거래 기록과 지갑 실소유자 확인 체계를 보완하는 게 핵심”이라고 짚었다.
  • 열차 멈추고, 급류에 실종까지… 오늘까지 최대 200㎜ 쏟아진다

    열차 멈추고, 급류에 실종까지… 오늘까지 최대 200㎜ 쏟아진다

    충청 낙석·침수 등 718건 피해 신고 경북 70대 남성 남원천서 행방불명경부·충북선 KTX 150분 지연 운행주말부터는 본격 폭염·열대야 예고 전국 곳곳에 쏟아진 장맛비로 농경지와 주택, 도로, 차량 등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이틀 새 최대 266㎜(천안), 시간당 최대 80㎜ 폭우가 쏟아진 충청권의 피해가 컸다. 9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 집중 호우에 토사 낙석과 도로 침수 등 피해 신고가 오후 6시 기준 261건이 들어왔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천안 원성천 등 5곳의 둔치 주차장과 세월교 등 69곳이 통제됐고 아산 봉강교에서는 차량 2대가 침수됐다. 부여와 금산 등에서는 멜론·오이 등 농경지 12㏊가 물에 잠겼다. 또 공주 등 8개 시군에서는 산사태 우려로 255명이 대피했다가 100여명이 귀가했다. 충북에서는 도로 침수 95건, 배수 불량 92건, 나무 쓰러짐 60건, 토사·낙석 26건 등 331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학교 10곳은 운동장이 침수되거나 강당이 누수되는 등 피해를 봤다. 청주의 용아초와 운호중, 운호고 3곳이 휴업했다. 청주와 보은에서는 산사태 취약 지역 거주자 210명이 경로당 등으로 대피했다. 대전·세종 126건까지 합치면 충청권 피해 신고는 718건에 달한다. 경북 영주에서는 오전 10시쯤 70대 남성이 남원천변을 산책하다 발을 헛디디며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전국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철도와 배편 운항도 차질을 빚었다. 선로 안전 확보 차원에서 운행이 중단됐던 경부선(대전~서울)과 충북선(대전~제천)은 오전 9~10시 사이 운행을 재개했으나 KTX 26대와 일반 열차 32대가 20분에서 150분까지 지연 운행했다. 세종에서는 공사 현장에 쌓아둔 토사가 간선도로로 흘러들어 대전~세종~충북을 잇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전용 도로 일부가 침수되는 등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기 시흥 안현교차로와 방산 버스 공영 차고지 일대, 제2경인고속도로 신천 나들목(IC) 부근 등이 침수돼 차량 진입이 통제됐다. 산림청은 전날부터 이어진 폭우에 전국 36개 지역에 산사태 주의보와 경보를 발령했다. 주요 하천 수위도 급격하게 상승해 홍수 특보가 발효되기도 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낮 12시 40분쯤 서울 도림천 신대방·신림·보라매역 인근에 침수주의보를 발령했다가 2시간 40분 만에 해제했다. 침수주의보 발령은 2024년 3월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 방지 대책법 시행 이후 처음이다. 서울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지면서 시내 하천 29곳이 모두 통제됐고 한강버스도 일부 구간 운항을 멈추기도 했다. 1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50~150㎜(많은 곳 200㎜ 이상), 강원중·북부 내륙 50~150㎜(많은 곳 200㎜ 이상), 강원남부내륙·산지 20~80㎜, 강원동해안 5~30㎜, 충남북부 50~150㎜, 충북중·북부 20~80㎜, 대전·세종·충남남부·충북남부 10~50㎜, 전라권·경상권·제주도 산지 5~20㎜다.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주말부터는 폭염과 열대야가 본격화한다. 기상청은 10일 낮 최고기온이 28~35도까지 오르고 11일에는 29~36도, 12일에는 30~37도의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 LS전선 ‘노조 집행부 사임 종용’ 부당노동 판정

    LS전선의 임원이 임금단체협상 타결 나흘 만에 노동조합 집행부의 사임을 종용하고, 노조 간부들의 임금을 삭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부당 노동행위 판정을 받았다. 9일 노동계에 따르면, LS전선은 지난해 임단협 교섭을 시작한 지 4개월여만인 10월 30일 임급 협상을 타결했다. 임금 인상률은 4.1%로 LS그룹이 내부적으로 정한 상한선 4.0%보다 0.1% 높은 수준이었다. 그런데 나흘 뒤 단체교섭 대표를 위임한 부사장이 노조 간부 중 한 명인 수석부위원장을 따로 불러내 집행부 4명의 임금 삭감을 예고하며 사임을 종용했다고 한다. LS전선 노조 측이 공개한 녹취에 따르면, 해당 부사장은 “임금 삭감 때문에 그만둔다는 얘기 돌기 전에 먼저 사임하세요. 저희가 책임져 줄게, 수석님”, “새로운 조합을 만들겠다, 대화를 하겠다, 그러면 옛날로 돌아갈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틀 뒤 회사는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을 포함해 노조 전임자(근로시간 면제자) 4명의 임금을 약 45% 삭감했다. 노조 전임자의 임금 보전을 위해 시간 외 근로수당에 대해서도 조합원 평균 수준으로 지원해 왔는데, 이를 대폭 삭감한 것이다. 경북지방노동위원회는 노조 전임자에 대한 임금 삭감, 집행부 사임 종용 등 2건에 대해 노조 활동을 약화하고 지배·개입하려는 의도로 보고 부당노동행위로 각각 인정했다. 노조 측 대리인인 지석만 노무사는 “LS전선에서는 그동안 전임 노조 위원장들에 대해 임금 상당액을 보전해줬는데, 이는 관행이라기보다 임금의 손실 없이 노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 노조법과 대법원 판례에 근거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측은 이에 불복해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다. 이와 별개로 노조 간부를 대상으로 무고·명예훼손·위력업무방해 등 4건의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다. LS전선 측은 “회사가 과거 노조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특혜를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집행부 사임 종용에 대해선 “노조가 제출한 녹음파일은 전문업체를 통해 조작된 것을 확인했고,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관련 노조 간부들은 녹취록을 이용한 협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 ‘반도체 팹’ 짓는 광주 군공항 인근, 14일부터 2년간 토허제 적용된다

    ‘반도체 팹’ 짓는 광주 군공항 인근, 14일부터 2년간 토허제 적용된다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예정지인 광주 군 공항 부지와 인근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으로 지정됐다. 800조원 규모의 투자가 예고된 반도체 팹(공장) 예정지 주변의 부동산 투기 수요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국토교통부는 9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호남 반도체 첨단국가산단 사업 예정지 일원 총 364.19㎢를 14일부터 2028년 7월 13일까지 2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정부의 반도체 클러스터 대규모 투자 발표 이후 열흘 만이다. 대상 지역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서구·남구·북구·광산구와 나주시, 장성군, 화순군이다. 반도체 공장 예정지로 발표된 군 공항 이전 부지 외에 주변 지역까지 광범위하게 포함됐다. 구역은 법정동·리 경계선을 기준으로 확정됐다. 이번 토허구역 지정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팹 4기가 들어설 부지가 결정된 것을 계기로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지가 상승과 투기성 거래를 차단하려는 선제 조치다. 토허구역으로 지정되면 일정 규모를 초과하는 토지를 거래할 때 관할 시장·군수 또는 구청장 등 지방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주거 용지는 거주해야 하고, 상업용이나 공업 용지는 실제 사업을 해야 거래 허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투자 목적의 토지 매입이 어려워진다. 또 5년 이내의 실이용 의무가 부과돼 실수요 목적이 아닌 투기성 거래는 사실상 차단된다. 이를 위반하면 이행 명령 및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정부는 대형 국책사업이나 개발사업으로 투기 우려가 있는 지역을 토허구역으로 지정해 왔다.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인근도 2023년 토허구역으로 처음 지정된 뒤 올해 한 차례 더 연장됐다. 국토부는 지난 6일 광주 군 공항 부지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확정된 직후부터 이 지역에 대한 토허구역 지정을 검토해 왔다. 국토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새로 지정된 토허구역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이상 거래나 투기 행위 등 위법 의심 행위가 확인되면 관계기관과 협조해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단전보다 무서운 추심…정부 복지망에 ‘취약 채무 정보’ 연계

    단전보다 무서운 추심…정부 복지망에 ‘취약 채무 정보’ 연계

    채권자 추심을 피해 전입신고도 하지 못한 채 숨어 살다 숨진 ‘수원 세 모녀’, 이른바 ‘상품권 사채’에 내몰려 생을 마감한 30대 여성. 복지 사각지대의 비극 뒤에는 단전·단수보다 먼저 삶을 옥죄어온 ‘금융 위기’가 있었다. 정부가 복지 사각지대 발굴망에 취약 채무 정보를 연계하기로 한 배경이다. 보건복지부는 9일 범부처 위기가구 발굴·지원 협의체를 열고 ‘금융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중지자, 서민금융진흥원의 취약채무자, 금융감독원의 불법사금융 피해자 정보를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에 새로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기 침체의 그늘이 깊어지면서 제도권 금융에서 밀려난 저신용자들이 불법 사채 시장으로 유입되는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 건수는 1만 6988건으로 전년보다 14.9% 늘었다. 빚의 위기가 곧 생계의 위기로 번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채무조정 절차를 밟다가 변제 계획을 이행하지 못한 이들이나 불법 추심 피해를 본 이들은 단순한 금융 취약층을 넘어 언제든 극단적인 상황으로 내몰릴 수 있는 고위험군에 가깝다. 실제로 2022년 숨진 ‘수원 세 모녀’의 경우 건강보험료 체납 등 생활 위기 징후는 포착됐지만, 극심한 채무 추심을 피해 전입신고 없이 거처를 옮기면서 끝내 복지 지원을 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채무조정 중단, 취약채무, 불법사금융 피해 같은 금융 위기 신호를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현재는 단전·단수 등 47종 위기 정보를 분석해 연간 약 120만 명의 고위험 예상 가구를 선별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여기에 금융 위기 정보까지 더해지게 된다. 특히 이번 대책은 그동안 신고·수사·법률 지원 영역에 머물렀던 불법사금융 피해를 복지 지원 체계와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오는 10월부터는 금감원 불법사금융 피해구제센터나 법률구조공단 상담 과정에서 생계 위기가 확인되면 해당 정보가 지자체로 넘어가 긴급 생계비 지원 등으로 이어진다.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창구와 국세청 체납관리단, 주거복지사 등 현장 인력을 통한 ‘복지위기 알림 앱’ 안내도 강화한다. 정부는 정보 연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사회보장급여법 시행령 개정안을 7월 중 입법예고하고, 올해 안에 시스템 반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법령 개정 전인 오는 8월에는 대상자 동의를 전제로 정보를 먼저 입수해 지방정부 차원의 금융위기가구 일제 조사에 나선다. 다만 정보 연계 확대가 실제 현장에서 사각지대 해소로 이어지려면 일선 지자체의 발굴 방식도 정교해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 취약계층은 채권자의 추심을 피해 소재지를 숨기거나 연락을 피하는 경우가 많아 행정 데이터가 추가되는 것만으로는 실제 거주지 파악이나 접촉에 한계가 있다. 정보망 확충과 더불어 공포심으로 고립을 택한 취약층의 문을 열 수 있는 현장 인력의 전문성 확보가 과제로 꼽힌다.
  • 장동혁 대표, 광주경찰청장 면담 무산에…“경찰 민낯” 항의

    장동혁 대표, 광주경찰청장 면담 무산에…“경찰 민낯” 항의

    ‘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사건’의 수사 은폐 의혹을 따져 묻기 위해 광주경찰청을 항의 방문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일행이 진입을 저지당하며 면담이 끝내 무산됐다. 당 지도부는 경찰의 면담 회피를 “공범이라는 자백”으로 규정하고 국회 청문회 추진을 공식화했다. 9일 오후 장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초 예정돼 있던 한성숙 신임 국무총리와의 예방 일정을 전격 취소하고 광주경찰청을 찾았다. 현직 경찰 간부인 장윤기의 부친과 해당 사건 수사팀 간의 증거 인멸 및 조직적 유착 의혹에 대해 거세게 항의하고 진상 규명을 촉구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하지만 김영근 광주경찰청장은 ‘외부 현장 점검 일정’을 이유로 자리를 비웠고, 경찰 관계자들은 보안 등을 이유로 청사 로비에서 당 지도부의 출입을 막아섰다. 장 대표 일행은 30여 분간 대치하며 청장실 방문을 요구했으나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면담이 불발되자 장 대표는 청사 앞에서 성명을 내고 “제 식구를 감싸고 사건을 축소하며 증거를 인멸하는 것이 현재 경찰의 현실이다. 국민적 공분을 산 사건의 경위를 확인하러 왔는데 정작 청장은 도망갔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특히 여권의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추진 움직임을 겨냥해 “경찰이 수사권을 전부 가져갔을 때 나타날 편파·조작 수사의 예고편을 보는 것 같다. 그 피해는 오롯이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이것이 대한민국 경찰의 민낯”이라고 맹비난했다.
  • [포토] 문가영, 화이트 드레스 입고 청초함 폭발

    [포토] 문가영, 화이트 드레스 입고 청초함 폭발

    배우 문가영이 한여름의 햇살을 닮은 싱그러운 비주얼을 과시했다. 문가영은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와인 브랜드 행사에 참석한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우아한 화이트 홀터넥 원피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현장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자연스럽게 늘어뜨린 긴 머리와 따사로운 햇살 아래 와인을 즐기는 모습은 일상도 화보로 만드는 그녀만의 독보적인 아우라를 증명했다. 2016년 영화 ‘스승의 은혜’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질투의 화신’, ‘그 남자의 기억법’ 등에서 스펙트럼을 넓혀온 문가영은 최근 장편 스크린 데뷔작 ‘만약에 우리’를 통해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거머쥐며 ‘믿고 보는 배우’로 우뚝 섰다. 한편, 대체 불가능한 연기 내공을 입증한 문가영은 차기작으로 일제강점기 배경의 시대극 ‘고래별’ 출연을 확정 짓고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 與, ‘선관위 특검법’ 발의 예고…제3자 추천, 가장 합리적”

    與, ‘선관위 특검법’ 발의 예고…제3자 추천, 가장 합리적”

    더불어민주당이 9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특검법 발의를 예고하며 국민의힘의 협조를 촉구했다. 천준호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오늘 선관위 특검법을 발의한다”며 “국민의힘은 즉시 국회로 돌아와 특검법 처리에 협조하라”라고 말했다. 천 수석은 “선관위 특검의 핵심은 공정성”이라며 “첫 단계인 특검 추천 방식부터 각별히 더 공정해야 한다. 제3자 추천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했다. 천 수석은 “통상 특검은 여와 야, 대한변호사협회가 각각 추천해 대통령이 그중 1명을 임명했다”며 “그럼에도 정당 추천 배제 주장에 동의할 수 있다. 선거관리에 관한 수사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그것이 오늘 발의하는 특검법에서 추천권자를 3개의 제3자 단체로 명시한 이유”라며 “그런데 국민의힘은 특검을 오직 자신들만 추천해야 한다고 고집한다”고 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은) 변협도 위철환(현 위원장 직무대행) 선관위원이 이전에 회장을 맡았기 때문에 반대한다”며 “위 회장 체제와 현재 변협 회장 체제를 엮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둘은 여당과 야당처럼 서로 완전히 다르다. 역대 대통령을 모두 같은 출신이라고 묶을 수 없는 것과 같다”며 “국민의힘도 이를 뻔히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천 수석은 “공정성을 위해서라면 선관위원을 추천한 곳에서 특검을 추천하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오직 자신들만 특검을 추천해야 한다는 그 저의가 뭔가”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신당 추천 특검이 선거 신뢰 회복의 첫 출발점”이라며 특검 추천권을 자당에 달라고 요구했다.
  • 선미, 금발+볼륨 몸매 ‘파격 변신’…“내가 알던 선미가 아냐”

    선미, 금발+볼륨 몸매 ‘파격 변신’…“내가 알던 선미가 아냐”

    가수 선미가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을 감행하며 컴백을 예고했다. 선미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 디지털 싱글 ‘포에버 줄라이(Forever July)’의 공식 사진을 연이어 공개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금발 헤어스타일로 파격 변신한 모습이다. 핑크빛 코르셋 스타일의 상의와 초미니 팬츠를 매치해 과감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특히 특유의 가녀린 실루엣에 볼륨감 있는 몸매가 눈길을 끌었다. 앞서 선미는 신곡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으로 보이는 사진들을 게재하며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그는 몽환적인 눈빛과 한층 강렬해진 분위기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냈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댄스 영상과 함께 신곡의 일부 멜로디를 공개했다. 선미 특유의 몽환적이면서도 청량한 음색이 더해져 벌써부터 중독성 강한 곡의 탄생을 알렸다. 그는 영상에서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며 강렬한 카리스마와 동시에 사랑스러운 하트 포즈를 보여주며 매력을 발산했다. 이번 디지털 싱글 ‘포에버 줄라이(Forever July)’는 오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전격 발매될 예정이다. 한편 선미는 2007년 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했다. 이후 2013년 솔로곡 ‘24시간이 모자라’를 발표하며 솔로로 전향했다.
  • 박수영 “삼전닉스 ETF 비극…주연에 김용범 정책실장·감독은 이재명 대통령”

    박수영 “삼전닉스 ETF 비극…주연에 김용범 정책실장·감독은 이재명 대통령”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급락과 관련해 “비극을 만든 주연은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감독은 이재명 대통령”이라며 상품 도입 과정에 대한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카지노 영화의 한 장면처럼 주식시장이 출렁이며 투자자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이 비극을 만든 장본인은 주연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감독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이 졸속으로 도입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는 지난 8일에만 10% 넘게 하락했고, 14종 평균 종가는 약 1만 6000원으로 상장가(2만원)를 밑돌았다”며 “최근 일주일 새 낙폭도 40% 수준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상품 도입 과정도 문제 삼았다. 그는 지난 1월 13일 김 실장이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가진 비공개 간담회에서 해외 투자자 유턴 대책과 함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논의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실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금융위원회에 관련 제도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밝힌 점을 거론했다. 이어 “금융위는 간담회 약 2주 뒤인 지난 1월 30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을 입법예고했고, 지난 4월 21일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뒤 지난 5월 27일 상품이 출시됐다”며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한 여러 종목 ETF 출시 건의는 묵살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전 상품 출시와 주가 부양이 이재명 정권의 목표였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이 대통령을 향해 “모든 과정을 보고받고 진행시킨 감독 역할이었을 것”이라며 “김 실장의 독자적 판단이었고 대통령이 보고조차 받지 못했다면 대통령으로서 자격을 의심받을 일”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은 이재명 정권을 믿고 투자한 일반 국민만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며 “레버리지 상품 투자자들은 음의 복리효과까지 겹쳐 손실이 커지고 있고, 해당 상품은 시장 변동성을 키운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이 단일종목 ETF를 무리하게 출시한 배경과 결정 과정, 향후 대책을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며 “대한민국 투자자와 미래를 판돈 삼아 주식시장을 도박판으로 만들고 올인한 책임을 분명히 물어야 한다. 이재명 정부가 스스로 밝히지 않는다면 국회 국정조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했다.
  • 신안군, ‘박우량 전 군수 시절’ 불법 사업 전격 수사 의뢰…‘비정상 행정과 단절’

    신안군, ‘박우량 전 군수 시절’ 불법 사업 전격 수사 의뢰…‘비정상 행정과 단절’

    전남광주특별시 신안군이 민선 7~8기 박우량 전 군수 재임 당시 추진된 대규모 사업들에 대해 배임 및 법령 위반 혐의로 사법당국에 전격 수사를 의뢰했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과거의 비정상적인 행정과 단절하지 않고서는 신안의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없다”며 공정과 상식에 기반한 청렴 군정을 위해 전방위적인 수사 의뢰와 대대적인 자체 감사를 예고했다. 이번에 수사 도마 위에 오른 사업은 ‘공유재산 교환’, ‘염전근로자 안심 숙소 건립’, ‘기증 수목 사업’ 등 총 3건으로, 특정인 특혜 의혹과 막대한 혈세 낭비 정황이 있다고 군은 밝혔다. 군은 국비 지원 사업인 ‘지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부지 확보 과정에서 심각한 위법 정황을 발견했다. 군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바로 다음 날인 지난 6월 4일, 특정인 1명과 지도읍 사유지 107필지(12만 3100㎡) 및 신의면 군유지 1필지(21만 8415㎡)를 맞교환했다. 그러나 토지 교환이 최종 성사되기도 전에 소유주 동의 없이 미리 나무를 심는 등 특정인과의 거래를 사실상 기정사실화한 채 무리하게 추진한 정황이 드러났다. 특히 교환된 신의면 군유지를 태양광 부지로 활용했을 경우 20년간 약 50억원의 임대수익이 가능했다는 점에서, 군 재정에 막대한 이익 상실을 초래한 배임 혐의가 쟁점이다. 압해읍 장감리 일원에 조성 중인 ‘염전근로자 안심 숙소 건립사업(3권역)’ 역시 예산 집행 절차에서 심각한 유착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적법하게 공개입찰을 거친 다른 권역과 달리, 이번 사업은 특정 민간업체에 시공을 불법 위탁했다. 더욱이 현재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인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총사업비 40억원 중 70%에 달하는 27억 3000만원이 이미 지급된 것으로 밝혀졌다. 군은 건축물 신축을 수반하는 공공시설 사업을 민간에 위탁하고 예산을 선지급한 행위가 지방자치법과 지방계약법 등을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20년부터 추진된 ‘명품 팽나무길 조성’ 등 기증 수목 사업은 과다 산정과 특정인 몰아주기의 결정판으로 지목됐다. 군은 167만여주의 나무를 기증받는 과정에서 굴취·운송비 등 부대비용 429억원을 전액 군비로 부담했다. 또한 통상적인 공개입찰을 생략하고 군이 직접 나무를 심는 직영 방식을 택해 투명성을 결여했다. 특히 수목 평가액을 1173억원으로 부풀려 과다 산정해 조례상 지급해야 할 기증사례금 역시 234억원으로 편법 비대화됐다. 이 최종 집행액의 약 77%가 특정인 3명에게 집중된 점이 확인되면서, 군민의 혈세를 가로챈 명백한 배임 행위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신안군 감사부서는 과거 군정 전반의 투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대대적인 전수 감사를 조속히 실시할 방침이다. 김 군수는 “이번 수사 의뢰는 깨끗한 군정을 바로 세우겠다는 군민과의 약속이자 출발점”이라며 강력한 인적·제도적 쇄신을 예고했다.
  • 고덕주공9단지 재건축, 추진위 구성 동의 1주일 만에 50% 확보

    고덕주공9단지 재건축, 추진위 구성 동의 1주일 만에 50% 확보

    - 최고 49층·1,861세대 대단지, 명일동 재건축 흐름에 합류- 전자동의 방식으로 초기 동의율 속도… 투명성·참여 편의 동시에 서울 강동구 명일동의 고덕주공9단지 재건축 사업이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 단계에서 초기 동력을 확보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동의서 징구를 시작한 지 약 1주일 만에 동의율 50%를 넘어서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예고했다. 업계에서는 이강석 추진위원장과 정용욱 감사를 중심으로 한 집행부 체계가 조기에 정립되면서 소유주들의 불확실성을 해소한 것이 빠른 동의율 결집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고덕주공9단지는 1985년 준공된 15층·14개동, 1,320세대 규모의 노후 대단지다. 재건축을 통해 공공주택 202세대를 포함한 총 1,861세대, 최고 49층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3월 11일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고덕주공9단지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단지 중앙을 관통하는 보행축으로 대명초등학교 통학 동선을 정비하고, 2028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9호선 한영외고역과 연계한 생활권 이동체계를 마련하는 내용이 담겼다. 고덕주공9단지는 기존 고덕주공 1~8단지가 모두 재건축을 완료한 상황에서 고덕지구에 마지막으로 남은 단지다. 현재 인근 명일동 일대에서는 고덕현대아파트, 명일신동아아파트, 명일한양아파트 등이 순차적으로 정비 절차를 밟고 있어, 향후 이 일대 5개 단지에서 약 5,900세대 규모의 신규 주택 공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추진위원회 구성 동의는 전 과정이 정비사업 전자행정 플랫폼을 통한 전자동의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모바일을 활용한 동의 접수와 진행 현황 관리를 통해 서면 접수 시 발생할 수 있는 혼선과 중복을 방지하고, 절차의 투명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고령 소유자의 비율이 높은 단지 특성에도 불구하고 간편한 참여 방식으로 인해 초기 참여율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해당 전자동의 시스템은 이제이엠컴퍼니의 ‘우리가’ 플랫폼이 적용됐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명확한 집행부 구성과 전자동의 시스템의 편의성이 맞물려 초기 동의 속도가 빨라진 사례”라며 “고덕지구의 마지막 재건축 단지라는 상징성이 있어 인근 정비사업 구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트럼프 “이란과 전면전은 안 해...공격 빨리 끝낼 것”

    트럼프 “이란과 전면전은 안 해...공격 빨리 끝낼 것”

    나토 정상회의 열린 튀르키예에서 기자회견 “유가 올라도 조기 진정...지금은 공급과잉” 호르무즈 해협 상선 피격을 이유로 이란과의 종전 협상 파국 가능성을 시사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면전 재개로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열린 튀르키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과의 전쟁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란에 대한 공격)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밤 추가 공격 가능성을 거듭 확인하면서도 “우리는 장기전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양자회담 자리에서 “어젯밤에 그들(이란)에게 강력한 공격을 가했고, 아마도 오늘 밤 다시 강력히 공격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MOU를 체결한 지 20여 일이 지났음에도 오히려 갈등이 격화되면서 60일간의 협상 기간 동안 최종 합의를 이루기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매우 빨리 끝날 것”이라며 “그것은 석유를 포함해 모든 것을 더 안전하게 만들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가는 (이란과의 교전으로) 조금 오를 수도 있지만, 이 상황은 매우 빨리 끝날 것이다. 지금은 원유가 과잉 공급되고 있다. 우리가 모든 선박을 (호르무즈 해협) 밖으로 빼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격은 더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이란의 새 지도부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지난 1∼2주간 행동을 보면 그렇지 않다. (이란과) 합의하고 싶은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그냥 일을 끝내도록 하자”며 협상 결렬을 선언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앞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만난 자리에선 이란 지도부를 “쓰레기, 지긋지긋한 사람들”로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종전 MOU가 “끝난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한편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엑스에서 “종전 양해각서 제5조는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의 안전을 보장하는 책임이 이란에 있음을 명시했다”며 “그런데도 미국은 이 조항에 역행했고 일방적 조치(원유 제재 부활)와 호전적인 공격으로 사실상 합의의 틀(구조)을 통째로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란은 국가 이익을 보호하고 주권을 행사하는 데 있어 단호하고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삼성전자, 베라 루빈용 eSSD 양산… AI 메모리 리더십 강화

    삼성전자, 베라 루빈용 eSSD 양산… AI 메모리 리더십 강화

    삼성전자가 미국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가속기 ‘베라 루빈’에 탑재되는 기업용 SSD(eSSD) 양산에 돌입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eSSD까지 AI 메모리 제품군을 확장하며 AI 인프라 전반에서 영향력을 키우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AI 인프라에 최적화된 PCIe 6.0 기반 eSSD ‘PM1763’ 양산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eSSD는 데이터센터와 서버 환경에 최적화된 저장 장치(스토리지)다. 최근 생성형 AI 확산으로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데이터 규모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AI 가속기에 데이터를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공급하는 eSSD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뿐 아니라 데이터를 이동·저장하는 메모리와 스토리지 성능이 전체 시스템 효율을 좌우하는 만큼, eSSD는 AI 인프라의 핵심 구성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PM1763은 빠른 읽기 속도와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가 강점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에 9세대 V낸드와 4나노 기반 신규 컨트롤러를 탑재해 제품 성능과 전력 효율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품은 4TB(테라바이트), 8TB, 16TB의 3가지 용량으로 제공되며, 이 가운데 16TB 제품은 업계 최고 성능을 구현한다. 16TB 제품 기준 연속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최대 초당 2만 8400MB(메가바이트), 2만 1900MB다. 전작 ‘PM1753’ 대비 약 2배 향상됐으며, 이는 40GB(기가바이트) 크기의 대형 언어 모델(LLM)을 약 1.4초 만에 전송할 수 있는 속도다. 가속기와 프로세서 간 데이터 지연을 최소화해 AI 작업 처리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아울러 PM1763은 차세대 AI 서버에 적용되는 액체 냉각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또 전작 대비 전력 효율이 1.8배 이상 향상됐다. 업계는 이번 삼성전자의 eSSD 양산이 HBM을 넘어 AI 서버용 저장장치 시장에서도 공급 역량을 입증한 사례로 분석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26’에서 8세대 폴더블폰과 웨어러블 기기 등을 공개한다. 이에 앞서 노태문 완제품(DX) 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뉴스룸에 공개한 기고문을 통해 “가장 중요한 AI는 가장 똑똑한 AI가 아니라, 나를 가장 잘 아는 AI”라고 강조했다. 노사장은 이번 언팩에서 더 개인적이고 자연스러운 AI 경험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위로